shinymoonlight의 등록된 링크

 shinymoonlight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48건입니다.

[상담사 소개] 김상근 선생님, 노원 심리상담센터 마음닿음 [내부링크]

김상근 상담사 마음닿음 심리상담센터 대표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2급 성신여대 심리학과 석사 언제...

[강박증 심리상담] 강박장애 주요증상과 임상적 특징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마음닿음 심리상담센터 상담사 상근쌤입니다! :) 오늘은 강박장애의 임상적 이해와 특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강박증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6세~9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은 마술사적 사고가 많은 시기로, 자기만의 환상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작은 의식 절차를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금 밟으면, 엄마가 죽는다!"라는 마음속 규칙을 정해놓고, 이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름의 의식행위를 할지도 모릅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의식절차를 서서히 그만두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의.......

무지개청소년센터 위촉직 상담사로 함께합니다! [내부링크]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의 거점지역 상담 및 사례관리사로 위촉되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위촉기간동안 상담사로 활동하게 되었답니다! :)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이주배경청소년(탈북청소년, 제3국출생, 다문화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등)의 국내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요! :) 공식적인 명칭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지만, 무지개청소년센터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여기서 무지개의 의미는 다양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지개가 일곱가지 색깔을 간직한 채 어우러졌을 때 아름다운 모습인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이주배.......

멜라니 클라인: 시기심(envy)과 질투(jealousy)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마음닿음 심리상담센터 김상근 상담사 입니다! :) 오늘은 멜라니 클라인(Melanie Klein)의 시기심과 질투에 대해 간략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클라인의 이론을 보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이 유명한 속담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현상을 한국인이라면 고3때 한번씩 겪어볼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가 SKY 대학에 합격했다는 소식, 공부 안하던 사촌이 운 좋게 수시전형으로 인서울 상위권 합격했다는 소식 등등.. 만약 내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일찍이 서울대에 합격했다면 이런 소식을 들어도 감정의 동요가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FAQ] 정신과 진료 vs. 심리상담, 무엇이 다른가요? [내부링크]

[자주 묻는 질문 : FAQ 게시판]에는 상담 문의 주실 때 내담자 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 비전문가 친구들이 저에게 자주 묻는 질문, 접수면담(또는 초기상담)에서 다루게 되는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음닿음 심리상담센터 김상근 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일반적인 궁금증을 풀고, 상담 회기에서는 (시간이 아까우니) 조금 더 깊이 있는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 시작합니다~! 다음은 첫 회기 상담(접수면담)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대화 내용의 일부입니다. 실제 대화 내용을 조금 각색해서 썼습니다. 상담사 : 이전에 심리상담 또는 심리치료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내담자 : 네 받.......

자기애성 성격장애 진단과 치료, 임상적 특징 3가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마음닿음 심리상담센터 김상근 상담사 입니다! :) 오늘은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진단기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영어로는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라고 불리우는 이 진단명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 나르키소스(Narcissus)에 대한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정신분석가들 사이에서는 1900년 초반부터 자신의 신체 일부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내담자들이 상담실에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초반에 Freud는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자기애성 성격.......

[부부상담/부부치료] 정서중심 부부상담/커플상담 워크샵 수강 후기 [내부링크]

4월 24일~5월 1일, 이틀 동안 정서중심 부부상담을 배우기 위해 일요일이라는 소중한 휴식 시간을 몽땅 써버렸어요~ ㅠㅠ ㅎㅎㅎ 그래도 강의를 준비하신 단국대학교 상담학과 서미아 교수님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정말 유익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상담자가 부부상담의 실제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도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이론과 실제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부부상담 경력이 많은 강사님을 찾기가 어려웠을 텐데, 심리지원 더함에서 좋은 강사님을 섭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심리시간 내서 워크샵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서중심(EFT)부부상담/커플상담 이론에서는 부부치료 전문가가 꾸.......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증이 최상위 자격증이라는 말은 무슨 논리일까? [내부링크]

내가 학부생 시절부터 품고 있었던 의문점이 한가지 있다. "왜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증이 최상위 자격증이라고 광고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는걸까?" 지금은 정신건강 임상심리사로 명칭이 바뀐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1급은 자격증 취득이 꽤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병원수련을 3년씩이나 받는다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병원수련 스케줄이 얼마나 빡세면 3년동안 채워야할 수련시간을 1년만에 채워버렸다는 썰도 있다) 임상심리전문가 자격증이 최상위 자격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해볼 수 있다. 첫째, 따는 과정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둘째, 임상심리.......

청소년상담사 2급 필기시험 준비전략 공유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둥지입니다. 정말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석사논문 준비에 학술지 올릴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올해에는 청소년 상담사 2급에 최종합격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뒤늦게나마 (기억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합격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주일도 공부를 하지 않고 보러 갔었던 3급 필기시험과는 다르게 2급 필기시험 준비는 한 달동안 꽤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개념정리서적은 따로 구매해서 보지는 않았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기출문제 교재를 하나 사서 봤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오답체크를 한 문제씩 바로바로 할 수 있으며, 왜 틀렸는지 바로 설명해줄 수 있는 교재를 골랐습니.......

청소년 상담사 2급 면접 후기 [내부링크]

저의 경험상, 청소년 상담사 2급 면접의 난이도는 그닥 어렵지 않은 수준인데요.. 저는 오히려 3급보다 2급 면접이 쉬웠습니다.. 사실 면접관마다 워낙 복불복인 것 같기는 합니다.. ㅠㅠ 필기시험처럼 객관적으로 정답과 오답이 나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의 주관적 평가에 따른 채점방식이기 때문에 운빨이 조금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면접시간을 선착순으로 정해야 하기 때문에 실기시험 접수기간을 미리 체크해두었다가 재빠르게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오후 시간대를 놓치시면 새벽에 일어나야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이번에는 홈페이지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심리학계에도 만연한 자대생 밀어주기. 이대로 괜찮은가요? [내부링크]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서 1월 내내 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수련기관(통칭 인턴 수련상담원)을 알아본 결과, 필자는 각 대학교 상담기관들이 인원을 선발하는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지원서를 넣고 여러 군데 면접을 보러 다니기 전까지, 나는 적어도 최소한의 기준(예를 들면, 상담자가 되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성장배경, 성격의 장단점 및 그것이 상담자로서 기능하기에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평가, 자신만의 독특한 이론적 지향점 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이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그저 환상일 뿐이라는 것에 대해 깨닫고는 심리학계도 시.......

[전공서 추천] 게슈탈트 심리치료 : 창조적 삶과 성장 [내부링크]

나는 사실 게슈탈트치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수련생이 배우기에는 매우 어려운 치료적 접근이며 게슈탈트치료는 경험이 아주 많은 상담자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석사과정을 다닌 학교가 김정규 선생님이 계셨던 곳이라 그런지,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느낌으로 알게 모르게 게슈탈트치료의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생애 첫 수퍼바이저는 게슈탈트적 접근과 정신분석적 접근을 기반으로 심리치료를 하는 분이었고, 내가 그분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나도 덩달아 게슈탈트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게슈탈트치료에 대한 여러 책들을 쌓아놓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오늘은.......

어린 왕자의 장미와 여우 [내부링크]

"꽃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거야. 가시가 있으면 무서운 존재가 되는 줄로 믿는 거야..."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을 떠난 다음에야, 그의 장미가 네 개의 가시를 보이며 '호랑이들이 발톱을 세우고 와도 좋아요!' 라고 말했던 것이 허세와 오만이기 보다는 사실은 두려움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린 왕자가 장미의 가시를, 그 뒤에 있는 두려움을 이해하게 된 것은 여우를 만나 서로를 길들이는 경험을 한 뒤였다. 어느 새 장미는 어린 왕자를 길들였고 어린 왕자 또한 장미를 길들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그렇게 까다로왔던 그 한 송이 장미가 오천 송이의 다른 장미보다 훨씬 소중한 이유가 그 길.......

수퍼바이저마다 견해가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울 때 [내부링크]

오늘은 그냥 하소연 글이다... (요새 너무 바빠서 짜임새 있는 글을 전혀 쓰지 못하는중,,)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만큼 다양한 내담자들도 있으며, 상담자들 또한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 수련생들이 명심해야할 점은 수퍼바이저들 또한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똑같은 상담사례를 보더라도 수퍼바이저들은 본인의 렌즈를 통해 내담자와 상담자를 바라본다. 똑같은 심리검사를 보더라도 어떤 수퍼바이저는 그림검사를 굉장히 선호하는 반면, 어떤 수퍼바이저는 그림검사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축어록에서도 똑같은 상담자의 언어반응을 보더라도 어떤 수퍼바이저는 정말 잘했다며, 상담자의 이러한 반응이 내담자에게 큰 위로가.......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일하면서 느낀점 [내부링크]

제가 두달 전에 국립대 전임상담원 공개채용에 최종합격해서 현재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바빠서 포스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중) 서울에서만 20년 넘게 살다가 지방에서 혼자 원룸 생활하려니까 주말에 참 외롭네요..ㅠ 오늘은 제가 전임상담원으로 일해보면서 느껴본 Full time 상담사의 현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겸업은 기본..? 요즘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생존권을 보장받지 못할까봐 굉장히 겁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부서운영 예산은 줄여놓고, 전문인력은 정말 최소한의 인원만 뽑으려고 합니다.. 이러다보니 다른 부서에서 과부하가 걸린 업무들이 저에게까지 떠밀려오는 경우가.......

공감 실패에 대한 공감 [내부링크]

행동주의 학파의 시대가 저물면서, 심리학자들에게(특히 상담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 중 한명이 바로 로저스였다. 로저스는 특별한 기법보다는 상담자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아주 매력적인 이론을 펼쳐놓았다. 솔직함, '무'조건적 존중, 공감.. 이 시절의 상담자들은 로저스의 이론에 완벽하게 매료되어 너도 나도 로저리안이 되었다. (요즘의 상담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음) 코헛을 위시하여 자기심리학 관점의 치료자들이 심리치료의 역사에서 가장 크게 공헌한 점은 완벽한 공감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다는 것, 그것보다는 실수에 대해서 기꺼이 인정할 수 있는 태도가 더 치유적이라는 것을 강조했던 것이다. 로.......

내담자가 상담자를 오해할 때 [내부링크]

내담자들은 해결되지 않은 분노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분노를 이상한 곳에 쏟는다. 내가 보기엔 분노를 쏟아야할 대상은 따로 있는데, 그 대상에게는 분노를 표현하지 못하겠으니 이상한 걸로 푸는 것 같다. 분노가 찾아갈 대상을 찾다찾다 못 찾으면 결국 자기를 비난한다. (이렇게 보면 프로이트가 한 세기 전에 제시한 개념이 지금도 여전히 통하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놀랍다) 그리고 그 분노는 상담실 안에서 때로는 상담자를 향하기도 한다. 별것도 아닌걸로 트집 잡아서 상담실 환경이 형편 없다고 투덜거리기도 하고.. 상담이 효과가 없어서 좌절스럽다며 간접적인 방식으로 상담사를 공격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상담자에게는 이것.......

나는 어떤 감정에 자주 걸려 넘어지나? [내부링크]

본인이 어떤 감정에 자주 걸려넘어지는지 숙고해보는 것은 자기이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조절하지 못하거나 나 자신을 쉽게 약해지도록 만드는 감정이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씩 존재한다. 심리학자들은 흔히 이것을 감정의 버튼이 눌려졌다고 표현한다. 내 경우를 생각해보면, 나는 '외로움'이라는 녀석에 자주 걸려넘어지는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혼자 있는걸 정말 좋아하지만, 외로운 건 또 엄청 싫어한다. 외로움이 올라오면 이상한 행동(버스 타고 아무 곳이나 종점까지 다녀오기, 하루종일 게임하기, 라이언 인형에게 말걸기, 무아지경으로 독서하기 등)을 할 때가 많다. 차마 말하지 못할 행동을 하게 되는.......

낮은 자존감의 원인, 자존감 높이기 3가지 방법 [내부링크]

어려운 심리학 개념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블로그입니다. 대상관계이론에 근거한 깊이 있고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포스팅은 직접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손수 작성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음닿음 상담사 김상근입니다.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존감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어원을 살펴보면, 영어로는 Self-esteem, 한글로는 자아존중감이라고 부릅니다. 문자 그대로의 정의를 보면, 자기 스스로를 얼마나 존중하고 가치있게 여기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사람마다 매우 차.......

[우울장애 원인]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 3가지 [내부링크]

병리적인 상태가 아주 심각한 사람이라면 별 다른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도 혼자서 그냥 우울해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특히, 주요우울장애) 부정적인 생활사건, 즉 갑작스런 인생에서의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서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장애의 하위유형 중에서 자살 위험이 가장 높은 유형이 바로 주요우울장애인데요. 주요우울장애처럼 심각한 심리적 장애는 진공상태에서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가까운 사람의 상실이나 직업적 실패로 인해서 우울이 촉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나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사건들은 흔히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런 사건이 생기면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우울증의 귀인이론] 우울 유발적 생각 3가지 [내부링크]

인지치료에서는 우울한 사람들은 특정한 양식으로 사고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래서 인지치료의 주된 목표는 내담자가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오늘은 이러한 인지치료의 기본가정과 관련된 우울증의 귀인이론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은 본래 사회심리학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귀인(attribute)은 어떤 결과의 원인을 ~에게로 돌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신이나 타인이 한 행동의 결과에 대해 그 원인을 추론하는 과정을 귀인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사건이나 결과에 대해서 '누군가의 탓을 한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러한 귀인.......

[심리학 대학원 입시] 영어공부는 얼마나 해야할까? [내부링크]

대학원 정보와 관련된 글에서 댓글로 다양한 질문을 많이들 해주시는데요. 일단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허접한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블로그에 무슨 글을 쓸지 고민을 하던 찰나에, 댓글에서 자주 언급되는 질문에 대해 알려드리는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원 입시 정보글에서,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에 대한 걱정을 댓글로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다양한 질문이 있었지만, 한마디로 압축하면 이러합니다. 일반대학원은 영어가 필수인가요? 영어공부는 어느정도 수준으로 해야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어를 잘하면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학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

내담자의 인생에 훈수를 두는 상담자들.. [내부링크]

상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인생에 대해 방향을 설정해주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예상하곤 한다. 그러나 수련생들이 슈퍼바이저에게 가장 많이 지적 받는 부분이 바로 내담자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주려고 안간힘을 썼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 일시적으로는 내담자의 문제가 해결될지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내담자는 스스로 역경을 헤쳐나갈 힘을 잃게 된다. 결국 근본적인 변화는 없는 채로, 힘겨운 일이 생길때마다 상담센터를 찾아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담의 기본은 상담자의 개인적인 가치관은 잠시 뒤로 빼놓고, 내담자의 주관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설령 상담자의 말.......

[전공서 추천] 정신분석적 사례이해 [내부링크]

오늘 포스팅할 책은 학부생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학부생때 정신분석과 관련한 궁금증에 빠져 있을 때 신희천 교수님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신 책이다. 그때 당시에는 책 이름만 기억해놓고 시간이 없어서 읽어보지 못하다가 대학원생이 되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많은 심리학과 학생들이 정신분석과 관련된 책을 이유없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Freud의 필터링 없는 적나라한 설명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편견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 Nancy Williams는 내담자의 개별적인 사례를 이해하는 방법을 정신분석의 이론을 토대로.......

[성인 ADHD]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진단 [내부링크]

ADHD는 Attention-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이다. 문자 그대로 주의집중력에 문제가 있으며, 충동적으로 과잉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는 정신질환이다. ADHD는 그대로 방치하면 청소년기에는 품행장애로 발전하고, 성인기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녀에게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빨리 정신과 의원을 찾아가야 한다. <ADHD의 진단기준> A. 사회적 기능을 저해하는 지속적인 부주의 및 과잉행동-충동성이 (1) 또는 (2)의 특징을 갖는다. (보통의 경우에는 (1)과 (2)의 특징을 모두 가집니다) (1) 부주의 다음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17세 이상의 경우, .......

좋은 상담자의 자질 (김명권 선생님 인터뷰) [내부링크]

Q. 상담자의 자질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자신의 깊이 만큼 밖에는 내담자의 깊이에 들어갈 수 없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상담자 자신이 먼저 자기 마음 속에 깊이 들어가는 훈련을 해야겠지요.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상담자의 삶이어야 합니다." "사실 내담자들은 거의 절망적인 상태에서 상담장면에 오지 않습니까. 그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내면의 깊은 곳까지 상담자가 닿을 수 없다면 내담자는 이해받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상담이란 쉬운 것이 아니죠. 상담자는 인생의 철학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철학이나 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상담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

근거 없는 칭찬은 내담자에게 독이 된다 [내부링크]

"모든 사람은 장단점이 있다." 이 명제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적으로 성숙하는 것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단점으로 가득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취약하여 우울에 빠지기 쉽다. 내담자가 미처 보지 못하고 있는 강점을 찾아내서 그것을 격려하는 것. 긍정심리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것이 상담의 기본이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내담자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유지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칭찬은 시도때도 없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 칭찬은 내담자가 정말로 잘한 일에 대해서 해줘야 한다. 근거 없는 칭찬은 진정성도 떨어질 뿐더러 내담자에게 오히려.......

[도도새의 판결 논문] 어떤 이론의 상담이 더 효과적일까? [내부링크]

상담이론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는 BETA라는 4가지 갈래로 나누어볼 수 있다. BETA는 다음의 내용을 요약한 약자이다. B (Background) : 내담자가 살아온 배경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는 심리치료. 대표적으로 정신분석. E (Emotion) : 정서적 변화를 강조하는 심리치료. 대표적으로 인간중심, 게슈탈트치료, 실존치료. T (Thought) : 사고의 변화를 강조하는 심리치료. 대표적으로 인지치료. A (Action) : 행동의 변화를 강조하는 심리치료. 대표적으로 행동수정. 그런데 여러 상담이론을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초딩스러운(?) 질문이 머리속에 떠오르게 된다. "그럼 도대체 어떤 이론이 가장 효과가 좋은건데?" 이런 의문은 나.......

상담자의 흔한 착각 : "내가 이랬으니, 너도 이럴거야" [내부링크]

모든 훈수의 근간을 이루는 방어는 어떻게 보면 '투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투사는 문자 그대로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타인에게 투사하여, 그것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이상심리학 책을 보면 투사의 방어기제는 편집증적인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고 말하지만, 사실 투사는 건강한 사람들도 일상에서 자주 쓰고있는 방어기제이다. 투사의 방어기제를 쓰는 주된 이유는, 이루어질 수 없었던 욕구와 감정이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괴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책임 의식의 회피라고 할 수 있다. (자유롭고는 싶지만, 책임은 회피하고픈 인간의 욕망..) 상담.......

[전공서 추천] 정신분석적 진단 : 성격 구조의 이해 [내부링크]

저번달에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내가 학부생 시절 가장 좋아했고, 가장 존경했던 신교수님을 찾아뵙고 왔다. 교수님은 여전히 인자하신 미소를 간직하신채 나를 반겨주셨다. 예전에 교수님이 읽어보라고 말해주셨던 '정신분석적 사례이해'라는 책을 최근에 모두 읽어보았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책을 다 읽었으면 이제 같은 저자가 쓴 다른 '정신분석적 시리즈'를 읽어보라고 권해주셨다. 그 중에서도 '정신분석적 진단'이라는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말해주셨는데, 상담장면에서 면담시에 성격의 범주 및 구조적 특징을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집에 오자마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

[심리학 대학원 입시] 연구계획서를 써보자 [내부링크]

상담 전공 대학원생들은 연구 자체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러하다. 나는 연구 자체보다는 상담자의 인간적 성장이나 대가들이 주장한 심리치료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더 관심이 많다. 그래도 대학원생에게 논문은 현실이기 때문에, 연구과정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어놔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다. 석사 수준에서 상담학 연구는 대부분 조사연구, 즉 양적인 데이터를 모아서 미리 설계된 이론적 모형(답정너!)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사실상 석사 수준에서는 무슨 대단한 발견을 한다기보다는 데이터를 모아서 논문을 한번 써본다는데에 의의가 있.......

[전공서 추천]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내부링크]

대학원 1학기를 다니면서 정신병리학 수업때문에 꽤나 애를 먹었다. 특히, 번역도 이상하고 두껍고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도 잘 되지 않는 DSM-5를 보고 앉아 있으려니 정말 화딱지가 났다. 그때마다 내가 도움을 받았던 책이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이다. 학생들 입장에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 DSM-5를 정말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놓으셨다. 교수님 정말 글을 잘 쓰신다.. 이 책은 내가 대학교 3학년때 이상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접해본 책이다. 저자는 김청송 교수님. 참으로 유쾌하신 분이었다. 술을 정말 사랑하시는.. 교수님 수업 들을 때가 참 행복했는데~ 옛날 생각 나네 책 겉표지에 있는 남자아이 두명은 교수님의 두 아들이.......

피아제(Piaget) 인지발달이론 4단계 : 동화와 조절 [내부링크]

Piaget는 인지발달의 원동력이 '경험을 이해하려는 끈임없는 노력'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두뇌가 만들어내는 개념을 도식(schema)이라 불렀다. 그는 인간은 언제나 심리적 구조를 안정적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정신활동과 외부 환경의 균형(평형)상태를 추구한다고 보고, 도식 발달의 원리를 평형화(equilibrium)로 설명하고 있다. 평형화는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이 반복되면서 이루어진다. 동화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에 외부의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조절은 동화가 실패했을 때, 즉 기존의 도식과 외부 경험이 일치하지 않을 때 그 경험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신의 인지.......

"자기주장이 힘들어요." 자기표현훈련 3가지 [내부링크]

급한 일이 있는데도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던 경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 했던 경험. 불만이 있는데 이걸 표현해도 될지 고민했던 경험. 아마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이렇게 살아간다고 해서 자기도 똑같이 물 흐르는대로 살다보면 자신의 욕구를 감춘채로 답답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언젠가 중대한 결정을 해야할 순간에도 망설이고 주춤주춤 하다가 결국 타인의 욕구에 자기 인생을 맡겨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당장 편하자고 인생 전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는 없지 않는가? 당장 불만을 표현해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조금 틀어질 수는 있.......

아팠던 만큼 성장할거야 [내부링크]

인생을 조금 살아보니까 고통 없이는 그 어떤 의미 있는 성장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명확해졌다. 예전에는 그냥 감동적인 소설을 읽거나 유명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으로도 내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정말로 나를 성장시킨 것은 내가 직접 경험해봤던 것들 뿐이었구나.. 그 중에서도 죽도록 힘들었던 경험들만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구나. 그것이 고통스럽다고 피하거나 주저 앉을 것인지, 끝까지 이 악물고 버틸 것인지..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만약 고통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 버린다면, 그냥 그저 그렇게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남들과 조금은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참아낼 수.......

청소년상담사 3급 시험에 대해서 [내부링크]

지난주에 산업인력공단 청소년상담사 3급 필기시험을 보러 다녀왔다. (줄여서 청상 3급) 공부 좀 하려고 중고서점에서 한권으로 끝내기 책을 사서 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기초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은 한끝 시리즈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학부때 심리학 관련 전공을 한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기출문제만 많이 풀어보고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솔직히 심리상담 업계에서 청상 3급으로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다.. ㅠㅠ 석사를 따고나면 2급을 바로 응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3급 시험을 본 이유는.. 바로 그 유명한 청소년상담사 3급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청소년 상담사 시험에.......

청소년상담사 3급 과목별 난이도 [내부링크]

청소년상담사 3급 필기시험은 1교시, 2교시가 있다. 1교시에는 발달심리, 집단상담의 기초, 심리측정 및 평가, 상담이론 4과목을 본다. 2교시에는 학습이론, 청소년이해론(또는 청소년수련활동론) 2과목을 본다. 1교시가 100분이고 2교시가 50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문제 하나당 주어지는 시간은 1분이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는 큐넷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선택과목으로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청소년이해론을 선택하는 것 같다. 시험을 보면서 내가 느꼈던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발달심리 - 어려움 집단상담의 기초 - 보통 심리측정 및 평가 - 매우 어려움 상담이론 - 매우 쉬움 학습이론 - 쉬움 청.......

[대학원 입시자료] 심리학 용어 영어단어장 [내부링크]

대학원 입시 준비할 때 제가 외웠던 심리학 영어단어입니다. 대학원 입시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번역시험 2주 남겨두고는 심리학 용어만 주구장창 외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단어는 되도록 많이 외우시고, 실제 시험장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문장은 오래 붙잡고 있지 않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영어 문장은 단어를 몇 개 몰라도 어느정도 해석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두 단어에 너무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매끄럽게 해석하시면 교수님들께서 정답으로 채점해주실 확률이 높습니다. 10월 중순인데, 이제 시험이 코 앞이시겠군요..! 다들 화이팅!

[상담 소설책]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 [내부링크]

여태까지 전공서 추천글만 올렸는데, 이번에는 심리치료와 관련된 소설책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심리학자들 사이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실존주의 상담의 대가, Yalom이 자신의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쓴 실화바탕의 소설이다. 내가 이 책을 소설책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얄롬 박사가 책을 쓰기 전에 내담자들의 동의를 받기는 했지만, 비밀보장을 위해 익명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지어낸 부분이 꽤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을 추천할지 말지 조금 망설였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의 번역 상태가 내가 기대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대체로 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편이라서, 이해하는데도 훨씬 시간이 오래 걸렸고 짜증도 많이 났다.. 그.......

[상담심리사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련 내용 [내부링크]

이번 학기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거의 못 하고 있네요.. 대학원 생활... 정말 왜이리도 바쁜걸까요 ㅠ,ㅠ 과제가 많아서 방학때처럼 양질의 글을 쓰기는 힘들지만, 모두가 궁금해할 만한 심리학 관련 정보는 꾸준히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령 블로그가 되지 않도록.. ㅠㅠ) 심리학과에 상담 전공으로 입학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학회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석사과정 중에 받게 되는 모든 수련 내용은 상담심리학회의 준회원 자격이 부여된 이후에 받은 내용만 인정됩니다. 그러니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게 좋다고 할 수 있겠죠. 가입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학기초에는 신청자가 많아서 가입 승인이 좀 지연되.......

[Corey & Corey] 상담자가 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해보면 좋은 질문들. [내부링크]

1. 상담자라는 직업의 어떤 점들이 당신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는가? 당신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때 누가 도움을 주었는가? 2. 상담자가 되기 원하는 당신의 중요한 동기는 무엇인가? 당신의 어떤 개인적 욕구가 상담자로서의 당신을 추구하게 하였는가? 3.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누군가 중요한 인물이나 상담자로부터 많은 도움이 필요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라. 그 사람에게서 가장 필요한 도움은 무엇이었는가? 그 사람은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나 혹은 도움이 되지 못하였는가? 4. 좋은 상담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 생각해보라. 당신은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의 특성이 자신의 특성과 일치한다고 생각하는가? 5. 지금 이 시점에.......

[청소년상담사 3급] 면접시험 후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이네요. 이번 학기 정말 무진장 바빠서 10월부터 정말 쉴틈이 없었습니다 ㅠㅠ 이제 종강을 하고 방학을 맞이하였으니 틈틈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당 :) 청소년상담사 3급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이번달 초에 면접시험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면접시험은 대략 한달 전부터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시간대와 요일 및 장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으로 요일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기시험에 합격하신 분들은 최대한 빨리 면접시험을 접수하시는게 좋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간단한 상담사례를 종이로 제시하고 5분동안 숙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면접실에서 상담사례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지는 않습니다. 면.......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입시에 대해서 [내부링크]

필자는 서울 소재 일반대학원 심리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원 1학기 재학생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되어서 어떤 글부터 써야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을 사람들과 최대한 많이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대학원 입시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입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이라도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있는 생생한 정보가 모두 날아가버릴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먼저, 이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쓴이 개인의 경험에 의한 것임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심리학 대학원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알고 있겠지만 보편적으로는 영어, 학점, 전공지.......

일반대학원 vs 특수대학원 [내부링크]

두번째 포스팅이다. 많은 학생들이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사실 나도 학부생때는 그냥 대학원이면 대학원이지 별 다른 차이가 없는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알고있는 범위에서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먼저, 가장 큰 차이점은 주간에 수업을 하는지 야간에 수업을 하는지이다. 일반대학원은 보통 대학생들처럼 낮에 수업을 하고, 연구실에서 공부를 한다. 그래서 4대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 다니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 학교에서 주어지는 업무나 조교업무를 수행하면서 학교에서 주는 용돈(?)을 받으며 생활한다. 따로 알바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임상심리학 vs 상담심리학 [내부링크]

대개 심리학과 학부생들은 심리학자, 특히 치료자의 길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치료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학위를 따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바닥에는 발에 채이는게 석사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떤 학교에 어떤 전공으로 입학을 해야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공으로 입학하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이들이 임상심리전공과 상담심리전공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 갈등을 겪을 것으로 보여서 이번 포스팅은 이것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한다. 사실 임상이나 상담이나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는 커리큘럼에는 별로 차이가 없다. 다만, 임상전공은 비교적.......

[어빈 얄롬] 인간관계에서 오해가 생기는 이유 3가지 [내부링크]

상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정신과 의사 Irvin D. Yalom 이다. 얄롬은 정신과 의사이면서도 실존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상담자이다. 그는 실존치료와 관련된 수많은 저서를 출간했는데,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은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상담자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려고 말해주고 싶다. 책을 읽던 중에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얄롬은 자신의 내담자였던 마리와의 상담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을 한탄하며 후기를 남겼다. 후기에는 인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장애물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있다.......

내가 우울증인지 확인해보는 방법 [내부링크]

우울증은 단순히 개인의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다. 우울증은 감기에 자주 비유되는데, 워낙 흔하기도 하며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은 자살과 가장 관련이 깊은 정신질환이므로, 절대로 우습게 봐서도 안될 것이다. 주변에 잘 찾아보면 우울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우울 증상으로 꽤나 큰 고통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나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자기가 우울증 환자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DSM-5에 나와있는 우울장애의 진단기준을 살펴보려고 한다. 우울증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첫번.......

[전공서 추천] 상호작용중심의 집단상담 [내부링크]

오늘은 책을 추천하는 글을 좀 써볼까 한다. 심리학 전공서는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 책을 사다보면 정말 여기저기서 참고문헌 짜집기 해놓은 것 마냥 대충 대충 쓴 전공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내가 추천하는 책은 정말 공신력 있고 믿고 구매해도 좋을 만한 책을 엄선해서 올리는 것이다. 나는 내가 직접 읽어보지 않은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학부 시절 신희천 교수님의 집단상담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으로 읽어본 책이다. 신희천 교수님과 서울대 동료분들이 Jay Earley가 쓴 책을 함께 번역하고, 김창대 교수님께 최종적으로 검토를 받으셨다고 들었다. 신희천 교수님은 내가 대학생활동안 가장 존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