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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광산 봄] 5월의 산행 [내부링크]

화려했던 벚꽃의 시간은 지나 갔지만 이후 버찌가 맺히고, 익어가는 과정을 계속 카메라에 담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부산의 주택가와 도심지에 있는 벚나무에서는 버찌를 발견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전에는 나무마다 새까맣게 익은 버찌가 떨어져 보도블럭을 검게 물들였었는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꿀벌의 대량 실종 사태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꽃이 모두 떨어진 벚나무의 모습.. 예전에 한번 벚나무 아래에 차를 주차해두었다가 혼이 난 기억이 있다. 요즘은 버찌가 맺히지 않다보니 꽃이 진 후 다시 저 빨간 꽃대가 떨어진다. 주차된 차 위로 저 꽃대가 떨어지면, 안에 있는 꿀 성분 때문인지 온 차가 끈적끈적.. 세차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린다. 엄광산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대부분 꽃대 채로 다 떨어져 버리고 이처럼 버찌가 맺힌 나무는 몇 그루 되지 않는다. 처음엔 빨갛게 변해가다가...(4월 말) 다시 이렇게 까맣게 익어간다...(5월 말) 벚나무에 이어 5월 한달

[일일브리핑]안드로이드 Retrofit2와 스프링부트 서버를 이용한 DB 접속 [내부링크]

'일일 브리핑' 앱은 공공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API들을 활용하여 각 기관에서 바로 데이터를 불러와 화면에 띄우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금융 정보'는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 없었다. 금융위원회에서 평일 오후 5시 기준 데이터를 pdf 문서 파일로 공개하고 있었고, API가 존재하지 않았다. 자동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불러오기 위해 처음에는 크롤링을 시도했었다. 네이버 금융 홈페이지를 크롤링해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았는데, 네이버가 홈페이지를 개편하면, 클래스명, 태그명 등이 바뀌어서 사용자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한번 금융위원회 발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고, 사용자들은 DB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받아가는 구조로 만들었다.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앱을 만들고 싶었는데 목표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전까지는 소켓서버를 통한 실습 밖에 해보지 않았었다. 이번에도 소켓서버를 만들어야 하나 생각했는데, 지도해주신 선생님의 도

[일일브리핑]MPAndroidChart 라이브러리로 안드로이드 앱에 그래프 그리기 [내부링크]

'일일 브리핑' 앱을 기획하면서 제일 먼저 확인했던 부분은 그래프 그리기였다. 증시 변동, 금리 변동, 아파트 가격 변동 등을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밋밋한 텍스트 뿐이라면 효과가 반감될 것 같았다. 파이썬 과정에서도 matplotlib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다양한 차트를 만들었고, 웹페이지에서는 어렵지 않게 차트를 발견할 수 있지만... 그동안 안드로이드 책자나 수업에서 차트 그리기와 관련된 내용은 찾기 어려웠다. 이번에 처음 그래프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니 MPAndroidChart 라이브러리를 안내하는 포스트가 많았다. 실제 사용해보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라는 느낌이 든다. 먼저 프로젝트에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려면 build.gradle(Module)에 dependency를 추가해야 한다. dependencies{ ... implementation 'com.github.PhilJay:MPAndroidChart:v3.1.0' } 앱에는 많은 차트를 넣었는데,

[엄광산 봄] 피고 지는 꽃들 [내부링크]

봄에 취한 듯 일요일마다 엄광산 둘레길을 걷고 있다. 피고 지는 꽃들, 땅바닥에 깔려 피어나는 이름 모를 풀꽃, 짝을 찾는 새들의 울음... 모두 반갑고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경로는 동의대 본관까지는 버스로 이동, 효민 야구장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걷기 시작하여 큐피트 화살 전망대를 지나고, 부산항 도등 아래 분기점에서 대신동 방향으로 내려와 내원정사, 꽃마을을 거쳐 다시 주례여고 옆으로 하산하는 경로다. 지도에 표시를 해봤는데, 아래 대신동 쪽 골짜기를 지나가는 부분은 조금 애매하다. 대략 15,000보 내외의 걸음...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임도와 작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고 지는 꽃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3월 중순, 가장 먼저 반겨준 진달래부터.. 개나리와 산수유까지 아름다운 노란 빛을 더하고, 3월 말에는 드디어 벚꽃이 만개했다. 활짝 핀 개나리와 벚꽃.. 한층 더 자란 산수유.. 조팝나무 꽃과 도토리 꽃도 한창이더니.

[엄광산 봄] 봄을 맞아 깨어나는 자연 [내부링크]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3월 6일이었고, 날도 따뜻해지는 만큼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엄광산 둘레길을 찬찬히 둘러보자는 생각을 했더랬다. 임도를 걷다보면 나오는 제법 규모 있는 웅덩이에서 해마다 바글거리던 올챙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ㅎ 2주 정도가 지난 3월 19일 산행에서부터 개구리 알과 도롱뇽 알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매주 한 마리씩 새로운 친구들을 만났다. 먼저 개구리 알과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들... 앞을 가리는 수풀 때문에 초점은 흐렸지만 멀리 도망가지 않고 계속 배회하던 꿩... 까마귀가 아닌 까치도 반가워서 한컷.. 청설모가 아닌 다람쥐도 오랜만에 만났고, 지난 주에는 이름 모르는 새도 한마리 발견... 인터넷에 한국의 텃새를 검색해서 살펴보니 '어치'가 아닌가 싶은데... 흔한 텃새라는데 나만 모르지 않았나 부끄럽기도 하다. 두마리 새가 짝을 찾는 듯이 부르는 낯선 울음 소리를 듣고 주변을 탐색하다 찾았는데, 그 울음의 주인공이었는지도 애매하다... 걷기에 집중하기

[엄광산 봄] 부산 [내부링크]

산행을 위해 동의대행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밥 공기 위로 소복히 솟아 오른 쌀밥을 연상시키는 이팝나무. 분명 부산에도 있었을 텐데 예전에는 그리 흔하지 않았던지, 난 7, 8년 전 경북 문경에서 처음 봤었다. 이름이랑 너무 어울려 재미있고 예쁘다 생각했는데... 부산에서도 버스중앙차로제를 시행하면서 새로 만든 정류장에 이팝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 느티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정도였던 가로수가 좀 더 다채로워진 것 같아 반갑다. 동의대 본관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는 길... 오렌지빛으로 밝게 빛나는 송화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황사에 더해, 또 한동안 송화가루 휘날리는 시기를 보내야 할 것 같다. 엄광산 둘레길을 걸으며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큐피트 화살 전망대'다. 포털 사이트의 지도에서 항공사진을 보면 이렇게 나온다. 산불 때문이었는지 큰 나무가 없어 시야가 확 트여 있고, 부산항과 부산의 전경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광각 렌즈를 써도 전체

[엄광산 봄] 반가운 산새들 [내부링크]

5월 한달도 매주 빠지지 않고 엄광산 둘레길을 걸었다. 매번 올챙이에 뒷다리가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고 나섰지만 5월이 다 지난 지금까지 뒷다리 소식은 없다... 도롱뇽도 알은 많았지만, 올챙이로 부화한 녀석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 아내는 친구들에게 내가 요즘 올챙이를 키운다는 농담을 하고 다니는 모양...ㅋ 대신 다양한 산새들이 나를 맞아주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어치는 이후로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까마귀과에 속하고 '산까치'라고도 불린다는 설명을 보니, 까치랑 비슷한 종류라는 느낌이 다가온다. 날개 깃의 색깔도 까치처럼 예쁘다... 제일 자주 만난 녀석은 자그마한 쇠딱따구리다. 가벼워서인지.. 거꾸로도 잘 매달리고, 짝을 지어 함께 날아다니는 녀석들도 볼 수 있었다. 제일 신기했던 친구는 오색딱따구리... 예전에 백양산에서도 한번 보았었는데.. 엄광산에서도 볼 수 있었다. 부산에 사는 녀석들도 제법 수가 되는 모양이다. 딱따구리라고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동파육 도전.. [내부링크]

2주 연속 동파육에 도전.. 쉽지 않네.. 지난 주에는 레시피만 믿고 TV를 보고 있다 살짝 태워 먹었다. 다행히 탄내가 나자마자 불을 꺼서 고기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삶고 난 육수를 이용해 만드는 소스를 만들지 못한 정도... 이번엔 불을 더 줄이고, 물을 보충하면서 삶았는데.. 지난 주보다 고기가 더 터벅하고, 질기게 삶겼다. 불을 줄인 만큼 더 오래 삶았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조리를 일찍 끝내는 바람에 고기가 조금 마른 것 같기도 하다. 레시피보다 삶는 시간을 줄였고, 마지막 찌는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인지도... 지난 주에는 젓가락으로도 쉽게 고기가 찢어졌는데 이번엔 잘 안된다.. 조만간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레시피는 유튜버 육식맨님의 레시피를 참조했다. 삼겹살 1.1kg을 10분간 삶는다. 적당히 자른 대파 1개와 팔각 2개를 같이 넣어준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4면을 튀겨 준다(마이야르 반응 나올 때까지) 3. 다시 고기를 한시간 삶고, 뒤집어서 4

승학산 산행('22.10.23) [내부링크]

아직 단풍은 멀었지만 승학산 억새는 한창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길을 나섰다. 구덕산을 넘어 가기에는 너무 멀 것 같고, 동아대 쪽에서는 오르기 힘들 것 같아... 당리동에서 오르는 편안한 코스를 선택했다. 당리역 3번 출구에서 2번 마을버스를 타고, 깎아지른 절벽으로 유명한 동원 베네스트 아파트 종점에 하차... 마을버스가 잠시 우림 그린 아파트로 올라가는데, 외지 사람들이 보면 정말 신기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급경사다. 오르는 길은 일과학고를 지나는 길로, 내려오는 길은 삼나무 숲길(중앙의 지그재그길)로 잡았다. 지도에는 일과학고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막상 가보니 담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게 되어 있었다. 억새밭이 있는 능선에서 승학산 정상을 바라본 모습... 아쉽게도 억새밭의 규모가 이전보다 너무 작아진 느낌이고, 시기도 이른 감이 있었다. 또 날씨는 맑다 생각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야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늘 억새밭에서 하산

가리비 찜 [내부링크]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 두가지 기사가 눈에 띄었다. 하나는 가리비 출하량이 많고 가격이 싸다는 기사였고, 다른 하나는 11월 1일 한우데이를 맞아 대형 할인점들이 모두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기사였다. 일에 쫓겼을 때는 이런 기사를 봐도 금방 잊었던 것 같은데... 이젠 여유가 많아서인지, 토요일 음식 준비를 맡아서인지 잘 잊어먹지 않는다.. 아내와 딸은 가리비 찜에 흔쾌히 찬성... 토요일 오전 마트에 들러 가리비를 사고, 안먹는 아들을 위해 등심을 조금 샀다. 홍가리비 1.3kg에 만원 조금 넘는 금액을 지불했으니 괜찮은 가격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나중에 보니 쿠팡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을 듯.. 가리비는 딱히 해감을 할 필요가 없다. 솔로 껍질에 묻은 이물질들만 깨끗하게 씻어주면 된다. 칫솔로 씻으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전용 솔도 하나 구입해서 깨끗하게 씻었다. 큰 냄비에 찜용 받침대를 놓고 8분간 찌면 맛있는 가리비 찜이 완성된다. 간편한 음식이라 이번

파이썬 자주 사용하는 구문 정리 - 파일 읽기, numpy, pandas, matplotlib [내부링크]

안드로이드 과정을 간단하게 배우고, 지금은 파이썬과 장고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웹페이지 제작 과정을 배우고 있다. 얘기 들었던 것처럼 자바를 배운 뒤에 파이썬을 배우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언어인 만큼 아직은 많은 것들이 생소하다. 여러 예제들을 통해 기본적인 문법과 자주 활용되는 라이브러리들의 사용법을 배웠는데, 막상 참고하려 하니 어느 예제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겠다 싶은 구문들을 따로 정리해봤다. 개인 노트라고 생각해주시길... 파일 읽기 먼저 파이썬에서 파일들을 읽어오는 방법들이다. 모두 workspace에 파일이 있을 때의 사용법이라, 실제 사용할 땐 파일이 어느 폴더에 있는지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 1. codecs import codecs from operator import le f = codecs.open('파일명', 'r', encoding='utf-8') # 파일 경로 확인 필요 script101 =

마파두부 [내부링크]

두번째 마파두부에 도전... 그동안 중국집에서 마파두부를 시켜 먹어본 적이 없었다. 아내가 한번씩 시중에 판매되는 마파두부 소스를 사서 조리를 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 생각이 있었고, 굳이 중국집에서 먹을 이유가 없었다. 구내 식당 등에서도 자주 먹던 메뉴였고... 처음 마파두부를 만들고... 좀더 짜고 매웠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는 내가 마파두부의 맛을 아는건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중국집의 마파두부도 챙겨 먹어봤다. 초보라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지만, 굴소스의 향인지, 표고버섯의 향인지... 확실히 향도 강했고, 맛도 시판 소스랑은 달랐다. 토요일 오랜 만에 요리를 준비하며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라 하니 딸이 마파두부를 다시 해달란다. 짜고 맵게... 여러 유튜브 영상들을 검색해보니 화자오 가루를 마지막에 뿌리는 사천의 식당이 눈에 띈다. 마라탕 좋아하는 딸한테는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돼지고기 민찌랑 사야 할 재료는 그다지

마라탕... [내부링크]

점심 시간, 식당을 찾아 서면 거리를 걷다보면 곳곳에 마라탕 집들이 자리잡고 있다. 짜장면, 짬뽕 등을 파는 전통적인 중국집은 몇 집 없고, 이제 중화요리의 대세가 마라탕으로 바뀐 느낌이다. 고1인 딸도 휴일에 친구들 만나면 서면이나 대학가 식당에서 마라탕을 먹고 오는 경우가 많다.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모양이다. 동파육을 다시 만들어볼까 물어보니 마라탕을 해달란다... 사실 우리 식구 모두 마라탕을 잘 먹는다. 애들 좋아하는 재료 많이 넣어서 집에서 직접 끓여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메뉴는 마라탕으로 결정. 그런데 생각보다 재료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찾아간 마트에서는 푸주, 분모자, 중국 당면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 이번에는 급한대로 아시안 식재료 마트에서 푸주와 중국 당면을 찾을 수 있었다. 다시 만들려면 온라인 시장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시중에 판매되는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를 사서 끓였는데 생각보다 간단했다. 푸주, 당면 등 물

새해 부산항 일출과 딱따구리 [내부링크]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모두 털어내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길을 나섰다. 올해 일출 전망 포인트는 수정산과 구봉산 사이 임도에 위치하고 있는 큐피트의 화살 전망대다. 주말에 자주 찾던 산인데, 동의대 야구장 옆에 차를 세우고 출발하면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일찌감치 포인트로 생각해 둔 곳이다. 해가 어느 방향에서 뜰 지 가늠이 안되는게 문제였지만.. 애들이 따라오지 않은지는 꽤 되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고 있는 아이들을 집에 두고, 아내와 둘이 출발했다. 부지런히 걸어 늦지 않게 도착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산의 경사지에 철제 빔을 세워 만든 전망대라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설 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었다. 이미 제일 전망 좋은 곳은 사람들이 채우고 있었고, 뒷자리에 설 수밖에 없었다.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멋지게 해가 뜨길 기대했는데, 붉은 기운이 왼쪽에 집중되어

닭 간장 조림 [내부링크]

오랜만의 요리 성공...! 앱을 하나 출시하고, 조금 사용자들이 생기니 바로 버그들이 눈에 띄었다. 주말동안 작업을 해서 어느 정도 해결은 했는데, 내일 마지막 테스트를 하고 다시 업데이트 버전을 올려야 할 것 같다. 바쁜 와중에 토요일 요리 당번이 돌아왔다. 이번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닭 간장 조림. 재료도 많지 않고, 그만큼 준비하는 시간도 적게 들면서... 모처럼 맛있게 만들어져서 어깨가 뿌듯.. 달달... 짭짤... 1.2kg 닭 한마리로 세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요리는 계속 했었는데 결과가 시원치 않았었다. 궁보계정(쿵파오 치킨), 깐풍기도 연이어서 만들어 봤었다. 기름을 최소한으로 해서 튀겨 보았는데, 그래도 조리하기 힘들고 치우기도 힘들고.. 결과도 시켜 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평이었다. 닭 요리는 간장 조림, 찜닭... 이렇게 익혀 놓는게 좋을 것 같다. 레시피는 유튜브 영상 '이 남자의 COOK'을 참조했다.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다리와 가

[일일브리핑]영화진흥위원회 API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Jsoup 활용) [내부링크]

작년 12월 말까지 근 6, 7개월 가량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자바와 데이터베이스, 스프링부트, 안드로이드, 파이썬과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역을 배웠고, 마지막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지난 달에야 마무리해서 구글 플레이에 올릴 수 있었다. 새롭게 접한 영역들은 바로 프로그램 개발을 시도하기에는 버거운 느낌이 들고, 혼자 작업해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영역은 아직 안드로이드 뿐인 것 같다. 습작처럼 만든 앱이지만, 앱 개발 중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을 공유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 블로그에 정리해보기로 했다. 앱의 제목은 '일일 브리핑'...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주가지수, 환율, 금리 등의 금융정보와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여가 활용을 위해 필요한 영화정보와 각종 공연 정보, 그리고 확인해야 할 기사들을 검색하기 위한 네이버 검색 등을 묶어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먼저 필요한 데이터들은 대부분 공공데이터

자바 프로젝트 과제, 성적처리 구현 [내부링크]

프로그래밍 재도전 지난 6월, 8년간 근무하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계약직이라 언제든 그만둘 수 있음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니 허전하다. 게다가 이젠 20대 때 배웠던 지식과 생각들을 가지고 직장을 찾는 건 더 이상 무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재취업을 위한 국비지원 교육과정을 검색해보고 IT 프로그래밍 분야의 교육과정에 등록했다. 50대 늦은 나이이지만 10년 전에도 한번 배워본 적이 있는 분야라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걱정이 되는 건 이미 와버린 '노안' 정도... I7에 16GB 메모리, 500GB SSD를 장착한 컴퓨터도 새로 장만하고,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 최신 QHD 모니터를 구매했는데 요건 실수였던 듯... 기존 모니터와 해상도 차이도 크고, 무엇보다 해상도가 높으면 글자가 작아진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FHD(1920*1080) 정도의 해상도를 갖춘 모니터가 50대에겐 적절한 듯... 지난 달에는 자바 프로그램 학습과정을 끝내고 개인 프로젝트를

어향가지, 어향돼지 [내부링크]

먹방, 쿡방 열심히 챙겨 보면서도 직접 요리를 해보진 않았다. 할 수 있는 건 라면과 계란프라이, 카레, 김치볶음밥 정도... 평생을 어머니와 아내가 해주는 밥을 먹고 살아 왔지만, 이젠 요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먼저 국비지원 과정 중에서 집에서 먹는 밥과 반찬 중심의 교육과정을 찾아 학원에 등록하려 했으나, 현재 배우고 있는 IT 교육과정과 다른 영역의 신청은 안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유튜브를 스승 삼아 일단 매주 토요일 저녁을 내가 책임져 보기로... 첫요리로 돼지고기 간장 볶음과 두번째는 수육을 만들었고, 어제 세번째로 어향가지에 도전했다. 원래 토요일 저녁은 애들이랑 같이 삼겹살을 구워 먹는 날이 많았기에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들을 해볼 생각이다. 이번엔 추석날 시골에서 어머니가 주신 가지가 많아 어향가지를 만들기로 결정.. 애들이 잘 안먹을까봐 돼지고기를 레시피보다 많이 썼더니 '어향가지'인지 '어향돼지'인지 정체성은 살짝 헛갈린다. 딸의 평가에 따르면

Jsoup 활용 자바 크롤링, 자바스크립트 화면 구성 [내부링크]

처음 해본 크롤링! 이번 달에는 JSP, 스프링 과정을 마치고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내가 맡은 부분은 크롤링을 통해 웹사이트의 정보를 읽어 오는 것. 교육과정 상에서는 아직 배우지 않은 크롤링이었지만 구현해놓은 프로젝트를 참고하며 4~5일 정도 걸려 해결할 수 있었다. 꼭 맞는 사례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기에... 이번에 성공한 Java 크롤링의 기본 과정을 소개하면... import org.jsoup.Jsoup; import org.jsoup.nodes.Document; import org.jsoup.nodes.Element; import com.google.gson.Gson; .... Document doc = Jsoup.connect("http://www.~크롤링 대상 웹사이트 주소").get(); Java에서 HTML을 파싱하기 위해 Jsoup 라이브러리를 이용했다. connect(웹주소).get() 메서드를 사용하면 크롤링하는 웹사이트의 HTML 문서를 통채로 가져온다.

영도 봉래산 산행, 부산항 전경('22.09.25) [내부링크]

일요일, 날은 흐리지만 산행을 나섰다. 자주 걷던 곳을 피해, 이번엔 근 9년 만에 영도 봉래산을 찾았다. 지하철을 타고, 남포역에 내려 85번 시내버스를 탔다.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 흰여울마을을 지나, 신선동 주민센터에서 내려 산행 시작.. 신선초등학교 옆을 지나 복천사 → 산제당 → 불로초공원 → 정상 → 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의 경로로 걸었다. 산제당에서 불로초공원으로 이동할 때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고생을 조금 했다. 이전에 비해 이정표며, 데크며,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편리하고, 눈호강 제대로 할 수 있는 산행이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남항의 풍경.. 아직 산행 초입부라 고도가 높지 않고 시야가 트이지는 않는다. 멀리 천마산과 구덕산이 보이고, 갈매기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자갈치 시장이 눈에 띈다. 공동어시장, 냉동창고, 자갈치시장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항은 전국의 수산물이 몰려드는 곳이고, 어선들이 주로 이용하는 항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