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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1] 만남 [내부링크]

아! 드디어 후기를 쓰네요 이번 여행은 한국의 파아란과 일본의 나카요시가 만나 진행되었습니다. 파아란 ; 최진우, 정은성, 손대식, 문승욱, 박대현, 요타 나카요시 ; 아키라 오자와, 아키모토 가쿠, 가와모토 류스케, 고바야시 류키 한국일정은 이렇게 10명이 소화하였고 일본일정은 진우형, 대식이형, 류키가 빠진 7명이 나카요시 합숙에 합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일정 1일차 ; 부산 - 합천/창녕 2일차 ; 합천/창녕 - 구미 3일차 ; 구미 - 충주 4일차 ; 충주 - 양평 이었으나.. 후기를 보다보면 아시겠지만 조금 많이 수정되었습니다 ㅎㅎ;; 일본일정 일본일정은 전체적으로 시코쿠 섬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은 크게 네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최북단의 홋카이도, 도쿄가 있는 혼슈, 규슈, 그리고 시코쿠입니다. 이 시코쿠 섬에서 나카요시의 합숙이 진행되었고, 파아란도 이 합숙 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합숙일정 후에 혼슈의 히로시마까지 이동하는 코스까지가 이번에 저희가

[130803] 대구/현풍까지 [내부링크]

이날은 합천/창녕에서 대구에 있는 현풍까지 이동했습니다. 전날 더운 날씨에 무리해서 이동했던 탓인지 류키와 은성이형이 열사병 증세를 보였습니다. 더 이상 무리하지 말자는 판단에 오전에 푹 쉬기로 결정합니다. 여유롭게 갈비탕과 제육볶음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퍼질러 잡니다. 이 친구들 많이 지쳤나 봐요. 이때 점심도 먹습니다. 어제 저녁, 오늘 아침, 오늘 점심까지 한 곳의 식당에서 세끼를 해결합니다 ㅋㅋㅋ 주인 아주머니(?)와 정말 많이 친해졌습니다. 점심에 먹었던 오리 주물럭은 꿀맛이었습니다. 더 이상 쉴 수 없으니 출발해야 겠죠 ㅎㅎㅎ 단체 사진도 찍고 ㅎㅎ 사진을 잘 보시면 이호형이 보입니다!! 밀양에 계시던 이호형이 낮에 열심히 자전거를 타시고 합류하셨어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아쉽게도 이후에 사진이 없네요ㅠㅠ 비가 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던 탓인 듯 해요 정들었던 서울식당 아주머니와 단체 사진을 또 찍고 출발합니다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푸~욱 쉬었던 터라 자신감이 넘쳤습

[130804] 구미까지 [내부링크]

오늘은 대구/현풍에서 구미까지 이동합니다. 여러가지 문제로 스케쥴이 엉망이 되어 버렸고 의지도 한 풀 꺾인 상태라 구미까지 약 70km정도 이동한 후에 구미터미널에서 서울까지 점프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고, 결정을 내렸을 때 정말 허탈했습니다. 나름 준비하면서 고생도 했고 일본 친구들과 같이 달린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었는데 말이죠,.. 어쩌겠습니까 ㅎㅎ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간단하게 모텔 앞에서 빵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든든하진 않지만 든든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출발!! 경치가 끝내줍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니 아쉽네요ㅠㅠ 대구 달성보 위를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때 시간이 아마 8시? 9시?쯤 이었을 겁니다. 당시 기온이 30도 였네요 찜통찜통 이런 찜통이 없었습니다 ㅋㅋㅋ 대구 이름값 한 번 제대로 했습니다. 해가 너무 강하고 조금씩 지쳐가길래 길 옆에 있던 비닐 하우스에서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합니다.

[130805] 동경대 학생들의 서울나들이 [내부링크]

서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정보다 하루나 일찍 도착해 버렸어요 머리 속으로 늘어난 일정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합니다 일단 서울 관광을 해야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 친구들도 관광을 하고 싶다고 해서!! 외국인들이 오면 들르게 되는 곳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일단 대현이의 주도로 인사동 - 북촌 한옥마을 - 경복궁 - 청계천 - 명동 - 남산 뭐 이렇게 일단 대충 잡고 출발합니다.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ㅋㅋㅋ 인사동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가 아침 10시쯤이었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었던지 굉장히 한산하더라구요 뻘쭘했습니다 ㅋㅋㅋ 뭔가 좀 보여주려고 같이 왔는데 죄다 가게들은 문이 닫혀있고... 그래서 찻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키라상 류스케상 여기서 5000원에 한국의 세 가지 전통 차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다같이 조용히 않아 차를 마셨습니다. 녹차, 뽕잎차, 아... 하나가 뭐였더라 ㅋㅋㅋㅋ 국화차였나.. 아무튼 세 가지,,, 맛있더라구요 일본 동경대에서 온 친구들이라고 하니까 주

[130806] 먹방 + 찜질방! [내부링크]

전날 관광이 너무 피곤했던지 ㅋㅋㅋㅋ 한 번 늘어지기 시작하니 끝이 없었습니다. 아침을 학식으로 간단히 때우고 뒹굴뒹굴하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BBQ카페로 향합니다..ㅋㅋㅋ 맛있게 점심을 먹고 뒹굴뒹굴하다가 ㅋㅋㅋ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 뭐라도 더 해주고 싶고 더 보여주고 싶고 그랬는데 이 친구들 ㅋㅋ 힘들다면서 동방에 퍼질러 잡니다. 소고기 쳐묵쳐묵 그리고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찜질방으로 향했습니다. 용산역 옆에 있는 드래곤 힐 스파! 돈내는 건지 모르고 대현이는 아키라랑 류키 데리고 안마의자도 쓰고 ㅋㅋㅋ 2000원 이라는.. 얼음방도 가고 ㅋㅋ 방에 들어가서 누가 오래 버티나 내기하다가 지쳐서 나왔습니다. 찜질방에 오면 계란이랑 식혜를 먹는게 정석이라고 알려주면서 같이 맛나게 먹었습니다. 재밌었네요!

[130807] 유명산! [내부링크]

오늘은 자전거를 타야겠습니다!! 라고 마음먹었지만 ㅋㅋㅋ 뒹굴뒹굴 빈둥빈둥은 그만두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오전 내내 빈둥빈둥거리다가 !! 유명산으로 출발합니다 원래 계획은 유명산까지 자전거로 이동후에 아신역에서 점프해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같 때, 올 때 모두 점프했습니다 ! 유명산에 있는 유명한 어비계곡에 발 한 번 담그기 프로젝트 기숙사 삼거리를 내려가고! 반포 미니스탑에서 잠깐 허기를 달랬습니다. 일본은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자전거를 싣고 싶다면 자전거 가방에 넣은 후에 탑승해야 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매우 편리하다며 놀라더군요 유명산 정상에서!! 시간이 너무 지나서 원래 계획했던 어비계곡에는 못 가고 하는 수 없이 그냥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만난 시원한 계곡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놀이 하고 나오니 사유지라며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지만 ㅋㅋㅋ

[130808] 안녕 한국, 곤니찌와 니뽄 [내부링크]

전체 일본 코스 먼저 올리네요 ㅎㅎ 첫째날은 저녁 8시쯤 다카마쓰 공항을 출발하여 나카요시 숙소가 있는 이케다까지 이동합니다 둘째날은 이케다에서 이야계곡까지 셋째날은 이야계곡에서 고치까지 넷째날은 고치관광 다섯째날은 고치에서 사이조까지 여섯째날은 사이조에서 오노미치까지 일곱째날은 오노미치에서 히로시마까지입니다. 그렇습니다. 8월 8일 한국을 떠나는 날입니다. 오후 5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 자전거를 포장하는 동안 동경대 친구들은 서울대 기념품점에 들러 옷 한 벌씩을 샀습니다 ㅋㅋㅋ 진짜 샀어요 ㅋㅋㅋ 정문에서 ! 정문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나카요시 여름 합숙에 참여하지 않는 류키는 여기서 도쿄 나리타로 돌아갑니다. 마지막 단체 사진 일본입니다! 입국심사를 기다리면서 지루하게 핸드폰만 만지작 거렸네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자마자 공항 앞에서 얼른 자전거를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이 때가 7시? 8시? 쯤이었는데 땀 뻘뻘흘리며 튜브에 바람을

[130809] 이야계곡 [내부링크]

오늘은 나카요시 싸이클의 합숙 두 번째날입니다. 일본의 3대 비경 중의 하나라고 불리는 이야계곡을 지나가는데요.. 날이 굉장히 무더웠음에도 불구하고 계곡을 올라가는 길에 가로수들이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어서 시원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계곡의 경치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출발 직전! 간단하게 유럽풍(?)의 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ㅎㅎㅎ 부드러운 빵이 일품이었어요. 아침이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열심히 사진 찍느라 고생이 많은 대현이 ㅋㅋㅋ 일본에서 식사할때는 절로 숙연해집니다...ㅋㅋ 다들 너무나 조용해서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크게 내면 눈에 띄기 쉽상입니다 밥을 먹자마자 바로 출발 준비를 서두릅니다 이상하게 아침에 타이어를 꾹꾹 눌러보니 바람이 많이 빠져있더라구요 아침부터 열심히 펌프질 했네요 ㅠㅠ 출발 직전 오늘의 코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 4명~5명으로 이루어진 조 편성을 합니다. 지도책을 들고 설명 중인 사람이 이번 여름 합숙 총 책임자인 츠키다테입니다. 신기하게도 어머니

[130810] 이야계곡 - 고치까지! [내부링크]

> 오늘은 숙소를 출발해 고치까지 이동합니다. 고치는 시코쿠 남쪽의 고치현에 있는 도시로 우리는 고치의 요사코이축제를 보러 가는 것이죠!! 아침식사 사진이 안보이네요 ㅎㅎ 아침을 가볍게 먹고!! 얼른얼른 출발 준비를 합니다.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고치이기 때문에 100km코스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늘바라기들 ㅎㅎ 일단 출발을 하고 9시 쯤에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편의점을 찾아 보급식을 챙깁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뒤에서 대현이를 보며 올라가는데 텐션 풀리가 계속 스포크에 닿으면서 소리를 내더라구요. 대현이한테 행어가 휜 것 같다면서 손을 좀 봐야겠다고 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ㅋㅋㅋ 탱! 하며 대현이 자전거 행어가 부러졌습니다 ㅋㅋㅋ.. 아..한숨만,, 숙소에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계곡 근처였고 따라서 자전거 샵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죠.. 일단 드레일러 빼고, 체인을 좀 짧게 자르고 기어없이 픽시로 타기로 결

[130811] 고치 관광 [내부링크]

그렇습니다! 오늘은 사카모토 료마가 태어난 고치 시내를 관광하는 날 입니다. 이때 어서오세요, 빨리 오세요 라는 뜻인 요사코이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에 요사코이 축제 영상인데 ㅋㅋㅋㅋ 원래 중간에 들어가야 할 녀석들이 맨 위로 올라와 있네요;; 어쨌든 맨 위에 세 개, 중간에 하나의 동영상이 더 있습니다. 요사코이 축제는 간단히 말하면 고치의 지역축제로서 여러 단체에서 준비한 군무를 겨루는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십여개의 학교, 음식점, 병원, 술집, 횟집 등등의 단체에서 수십명의 인원을 가지고 오랜 시간동안 준비하여 요사코이 축제에 나오는 것이죠. 여러 공연 거리가 있고 거리마다 이러한 출전 팀들이 트럭을 앞세우고 군무를 춥니다. 총 4일동안 축제가 열리고 마지막 날 최종 우승팀이 결정됩니다. 저희는 세 번째 날에 고치에 도착한 것이죠 재생 재생 재생 위의 동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생각납니다. 일본 애니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굉장

[130812] 에히메현의 사이조까지 [내부링크]

합숙 해산 후에 시코쿠 북단의 에히메현까지 이동하는 날입니다. 140km, 700m 를 넘어가야 하는 일본 일정 중에 가장 힘든 코스입니다. 나중에 스트라바로 확인해보니 누적고도만 4000m정도가 되더라구요... 어쨋든 ㅋㅋㅋ 아침은 먹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멸치 반찬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 출발합니다 나카요시 사이클 사람들이 같이 배웅해주면서 찍은 단체사진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네요 ㅠㅠ 아침먹고 ㅋㅋㅋ 바로 다음 사진이 도착한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덥고 힘들어서 사진 찍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더웠냐구요/??ㅋㅋㅋㅋ 거의 도착했을때 찍은 사진들인데 조금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아래는 이날 숙소! 역시 다다미방이었습니다 샤워하고 뒹굴뒹굴 자 아래 사진을 보시면 ㅋㅋ 41도였습니다 이날 습도는 70-80프로.. 정말 찜질방이 따로 없죠 41도는 일본 전체에서도 가장 더운 날씨였고 6년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이 날 ! 140을 탔

[130813] 혼슈의 오노미치까지 [내부링크]

오늘은 드디어 시코쿠섬을 벗어나는 날입니다. 약 100km 코스로 연륙교들을 건너건너 라이딩하는 코스가 굉장히 기대되었습니다 ㅋㅋㅋ 일단 아침으로 전날 저녁에 먹었던 규동을 먹고 출발합니다. 쳐묵쳐묵 귀요미 일본 편의점에는 만화책을 정말 많이 팔고 있습니다. 짱구도 있었고 ㅋㅋㅋ 진격의 거인도 있고 겁쟁이 페달도 있습니다ㅎㅎ 일단 시코쿠와 혼슈를 잇는 시마나미 해도 입구까지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가쿠와 합류하여 다시 출발하기로 합니다. 시마나미 해도는 총 길이 70km입니다. 처음 보이는 다리입니다. 시마나미 해도에 대한 소개 포스터 다리를 지날때마나 통행료를 내야 하는데 출발전에 모두 구입하였습니다. 다리 하나를 지날 때마나 50엔에서 100엔정도를 냈습니다. 총 다리가 5개였던가요 한꺼번에 사니 250엔이었습니다. 해도 출발 전!!! 가쿠가 합류했습니다. 묵묵히 자전거를 타는 아키라 출발! 일단 다리 위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업힐이 필요합니다 시코쿠 섬과 혼슈 사이에는

[130814]종착지 히로시마 [내부링크]

오노미치에서의 아침! 또 스키야에서 규동을 먹었습니다 ㅋㅋㅋ 쳐묵쳐묵하고 밖에 나와보니 drivethru라고 하나요??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 타고 햄버거 주문하는 그거 그걸 할 수 있는 규동집이었습니다 ㅎㅎ 신기방기 오늘은 오노미치에서 히로시마현의 히로시마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쯤되니 이길이 저길이고 저길이 이길같고 뭐 그냥 그렇습니다 ㅋㅋ 바다가 멋있긴한데 전날 하도 많이 봐온터라 크게 마음이 동한 것도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잡지를 들춰보는데 ㅋㅋㅋ 뜨악 겁쟁이페달이 10월부터 일본에서 애니로 방영된다고 하네요 일본어로는 요와무시 페달인데 어쨌든 재밌겠네요! 이날도 역시 너무나 더워서 중간에 많이 쉬면서 갔습니다. 중간에 아키라 펑크 ㅠㅠ 이렇게 더운날이 펑크나면 괜히 힘이 쭈욱 빠지기 마련입니다. 페이스도 놓치고 더운데 않아서 펌프질 해야하고 말이죠 여튼 이만저만 귀찮은게 아닙니다 얼른 튜브 갈고 점심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일본에서 정말 지겹게 자루소바 많이 먹었

[130815]히로시마 관광 [내부링크]

오늘은 히로시마 관광하는 날입니다. 원폭 기념관을 들러 물에 떠있는 신사로 유명한 이츠쿠시마 신사를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기념비입니다. 원폭으로 죽은 혼들을 기리는 기념비입니다. 히로시마 원폭 돔입니다. 히로시마에 원폭이 터지고 남은 몇 안되는 건축물 중에 하나 인데 이 건물을 보존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건물들은 모두 철거했습니다. 철거할 건물이 많이 남지도 않았지만 말이죠. 어쨌든 직접 본 소감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뼈대만 남아있을 뿐이었죠 이것도 기념비입니다. 이것도 기념비 원폭 박물관에 들어왔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원폭이 터진 직후. 아래 사진은 원폭이 터지기 전입니다. 싸그리 사라졌죠.. 위 사진에 T자 다리가 보이시나요? 투하 비행기에서 저 T자 다리를 원폭 투하 지점으로 세우고 원폭을 투하했다고 합니다. 원폭 기념공원을 나와 이츠쿠시마 신사로 향합니다. 이츠쿠시마 신사는 히로시마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노면전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노면전

[130802] 합천/창녕까지 "펑크를 조심하라" [내부링크]

오늘은 부산에서 합천/창녕까지 약 135-140km거리의 라이딩이었습니다. 으쌰으쌰 패기롭게 시작하려 했으나.. 이 날 라이딩은 썩 일진이 좋지가 않았네요 그 이유는 바로 ㅋㅋㅋ 그렇습니다.. 펑크가 문제였습니다. 출발하기도 전에 대식이형 자전거에 펑크가 났네요 참 이러면 맥이 빠지기 마련인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으쌰으쌰 열심히 펌프질하고! 출발합니다 스트레칭도! 해야겠죠 ㅎㅎ 다부진 가쿠! 거의 다 튜브교체가 되어가는 모습인 것 같네요 슬슬 출발합니다.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낙동강 하구둑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숙소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 이동해서 단체사진을 찍은 뒤에!! 진짜로 예정된 코스를 시작합니다. 부산 자전거 도로는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출발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ㅋㅋㅋ 두명의 펑크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대식이 형은 두 번째, 가쿠도 펑크가 납니다. 튜브 교체하는 일은 항상 힘듭니다 ㅠㅠ 류키의 자전거는 변속에 문제가 있어서 ㅋㅋㅋ 잠시 수리

[170813] 스카이빌딩/도톤보리 봉오도리 축제 [내부링크]

예상치 못하게 급하게 준비해서 출발한 7박 8일 오사카 여행이었는데, 급하게 간 여행치고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 가이드 해준 고바야시상에게 아리가또.. 출국 3일전(?)에 비행기표 사고 2일 전에 여권 발급 받아서 (여권 기간 만료됨.. 그래서 이번에 10년걸로 만듬) 급하게 출국 ㄱㄱ 간사이 공항에 약 3시 반에 도착 간사이 공항에서 JR오사카역까지 이동 이동하기 전 타마고샌드 폭풍흡입 (계란샌드위치) 일본에 오면 먼저 콤비니에 들어가 타마고샌드를 먹으면 드디어 일본에 왔다는 것이 실감난다. 가득 들어찬 계란과 마요네즈 범벅이 아주 맛있다. 첫 끼로 오사카역 스카이빌딩 앞에 있는 라멘을 먹었다. 앞에 맥주는 효고현 이타미시에서 만든 맥주였는데 이름은 까먹음.. (생각남. '미노'임) 라멘 먹은 후 도톤보리에서 열리는 봉오도리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이동 도톤보리에서 유명한 글리코 광고 앞에서 한 컷 재생 재생 재생 재생 동영상은 도톤보리에서 열린 봉오도리 축제 숙소( osaka h

6월 마지막 수업 [내부링크]

오늘 수업을 마지막으로 6월 초급 그룹수업을 끝내고 7월부터는 중급 강의로 넘어간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消える : (불이) 꺼지다 お腹が空く : 배가 고프다. 合格(ごうかく) する : 합격하다. 財布が落ちる : 지갑이 떨어지다. 泣く: (사람이) 울다 出来る : 생기다 人口が減る : 인구가 줄다. 映画が公開される : 영화가 개봉하다. おとなしい : 온순하다 まずい : 맛없다. 得意だ : 자신이 있다. にがてだ[苦手] : 서투르다 曇(くもり) : 흐림 はれ [晴(れ)] 맑음 天使(てんし) : 천사. ゆびさす [指さす·指差す] : 가리키다. 刑事(けいじ) : 형사 まるで : 마치 当る(あてる) : 맞히다 うきわ [浮(き)輪] : 튜브] 宇宙 : 우주 月(つき) : 달 カラス(烏) : 까마귀 ゆびわ : 반지 やじるし : 화살표

[호시라멘] - 지나가다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라멘 [내부링크]

호시라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39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일본어 수업 가기 전 우연히 찾은 가게. 매번 인근 수제버거집만 가다가 물려서 찾은 라멘집인데 생각보다 복작복작 사람이 많았다. 인근 릿잇타미 버거집은 항상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입구부터 뭔가 맛집 스멜.. 돈코츠 라멘이 주메뉴인 곳으로 돼지사골을 우려낸 진한 국물이 먹기 좋았다. 기린 생맥주도 한 잔 하고 싶었으나.. 수업이 급한 관계로 거의 5분만에 먹고 튀튀..ㅋㅋ 일본어 수업 가기 전에 자주 갈게요~

사업을 해야한다면 이런 걸 하자 [내부링크]

이 세상에 돈을 버는 방법은 수만가지가 있다고 하지만 그 성격이 각자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무엇이 정답일지는 모르겠으나 수많은 고민 후 내린 결론이니 제발 나중에 돌아봤을 때, 맞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1. 단순한 것 무슨 플랫폼 사업한다고 똑똑한 척. 복잡한 걸 하지 말자. 물론 파이 자체를 키울 수 있고,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지만 굉장히 복잡한 사업구조인데다 기술 또는 자본없이는 하기 힘든 사업이다. 배민이나 쿠팡이 정말 멋져보이긴 하나 자존심 상하지만 그건 다음 생애에 하거나 돈이 정말 남아 돌았을 때 한 번 시도해 보자. 일단 단기간에는 단순한 사업을 하자. 플랫폼 사업을 할 바에야 붕어빵 장사를 하는 게 낫다. 결국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제품) 또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게 사업의 핵심일 텐데 그 과정이 단순할수록 지치지 않고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2.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 누구나 진입하기 쉬운 시장에 눈길이 가게 되어 있지만 경쟁

[230518] 도쿄 과거와 현재를 모두 관찰할 수 있는 곳 - 츠키지, 다이칸야마, 에비스 [내부링크]

23년 4월 버핏서울에서 퇴사하면서 그동안 가지 못했던 일본여행을 계획했다. 사실 4월에 연차를 소진하면서 다녀올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었기 때문에(그렇게 생각했었다) 요양 및 근력 증강을 목적으로 운동을 꽤나 빡세게 했다. 뭐 운동선수도 아닌데 하루에 두 번씩 운동을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었던 게 아닐까! 5월이 되어서야 어떻게든 일본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출발 일주일 전 특별한 계획없이 도쿄행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10년 전 갔던 도쿄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면서 머리도 환기시키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올 요량으로 여행을 계획했으나, 본성이 어디 갈까.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머슬메모리? 때문인지 정말 빨빨?거리면서 엄청 돌아다녔다. 매일 2만보를 넘게 걸었으니.. DAY 2 츠키지, 다이칸야마, 에비스 원래 이렇게 많은 곳을 하루에 방문할 계획은 없었다. 걸어다니다 보니 가고 싶은 곳이 막

230630 역도 일기 [내부링크]

몇몇 동호인 역도대회 보면서 나도 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 선수는 아니지만 잠자는 시간, 노는 시간 쪼개서 연습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동호인들 모습이 선했다. 자세가 완벽하지 않았지만(문제는 나도 아직 자세 잘 못 잡음) 열심히 하는 태도 자체가 정말 멋있어 보였다. 이제 2달 정도 연습했는데, 올 겨울 쯤에는 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출전한다면 73kg, 81kg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지금 돼지인 걸 감안하면 73kg으로 가야겠으나 그래! 린매스업으로 가자. 81kg 출전해 보는 걸로. 현재 인상 50kg, 용상 70kg인데, 못해도 인상 90kg, 용상 110kg 정도는 되어야 대회를 나가서 겨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봐야 요새 동호인들 기록 생각하면 포디움도 못 올라가는 수준이긴 하다. 지금 스쿼트, 데드리프트가 각각 120kg 정도이니까 최소 150kg까지는 증량해야 될 듯 하하.. 무릎 작살나는 거 아닐지.. [오늘 연습 일지] 스내치 하이풀 40kg

니혼고 벤쿄시떼 이마스 - 일본어 공부하고 있어요 [내부링크]

유카리일본어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50 대림빌딩 202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시작한 일본어 공부가 아직까지도 진행중이다. 공부라는 게 끝이 없다지만 해야한다고 생각만 하다가 놓아버린 세월이 수 년이다. 일본 여행 가서 처음 본 사람과도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싶고, 일본어 메뉴만 있는 선술집에도 당당하게 들어가 한국에는 없는 메뉴도 척척 주문하고 싶다. 누구는 일본 애니 1년만에 통달했다고도 하는데 왜 나는 아직도 어영부영 하다가 30대가 되었는가.. 일본어 공부 좀 해볼 요량으로 약간 즉흥적으로 이번 달 일본어 학원에 등록했다. 한달 채워 다닌 소감은.. 그래도 등록하기 잘했다는 것. 제일 열심히 수강생 및 선생님과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중.. 솔직히 내가 너무 이거저거 씨부리다보니? 선생님이 나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한데.. 그게 뭔 상관, 일단 열심히 주절주절할 생각이다. 이번달까지 월, 수 등원하고 다음달부터 월

근력 운동의 끝장판 - 역도(weight lifting) [내부링크]

지엘짐 역도체육관 서울특별시 관악구 조원로 2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2020년 하나감정 직장 동료였던 형들이랑 서울대입구역에서 두어달정도 역도 체육관에 다녔었다. 당시 헬스장을 꾸준히 다니고 있기는 했지만 뭔가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것 같아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넘어 웨이트 리프팅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역도의 뜻은 단순히 무게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만 수준 높은 기술이 필요한 운동 종목 중 하나이다. 5월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두 달이 되었지만(그래봐야 일주일에 한 번이기 때문에 7-8번 갔음) 아직도 완전히 자세를 어떻게 취해야 할지 막막하다. 매번 가면 까지고, 피나고, 멍든다 ㅋㅋ [23년 6월 25일 기준 기록] 인상 50kg 용상 70kg [역도 - 머리위로 무게를 들어올리는 방법] 인상 그립 너비를 꽤 넓게 잡아서 데드리프트 했을 때 바벨의 위치가 골반 즈음에 와야 한다.(사람마다 바벨이 몸에 닿는 위치가 다르다고 하니

좀 더 꾸준하고 나름 체계적으로 운동하려고 만든 운동일지 [내부링크]

짐박스피트니스 낙성대점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24 B2, B3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거창하게 바디빌딩이라는 메뉴로 빼두기는 했지만 바디빌딩 대회를 나간다거나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건 아니다. 3학년 쯤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해서 헬스 경력은 어언 10년 가까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허접한 몸매와 늘어난 뱃살을 어떻게든 개선시키고자 함이 목적이다. 어떻게 이 메뉴를 꾸밀지 계획한 건 아니지만.. 아마도 그날그날의 일지나 관련 정보, 운동 계획 등을 포스팅하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평생 해야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다못해 몸 상태 변화일지(사진을 올리는 게 좀 부끄럽긴 하지만..)를 기록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

잘 살고 있는 걸지 [내부링크]

트라이그라운드 공유오피스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21-1 2층, 3층, 4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2018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일상의 기억들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무려 약 5년간 무슨일이 있었을까. 감정평가사 수험생활을 겪으면서 결국 월급쟁이가 아니라 사업과 투자를 통해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다. 그 고민들이 수험생활 기록한 블로그 포스팅으로 기록되었다. 2018년 2차 시험이 끝나고 이런저런 스타트업 관련 활동을 해봤으나.. 대학생이 해봐야 뭘 할까 싶어 버핏서울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임직원 7명밖에 안되는 작은 회사였지만 당시 나에게는 회사생활한다는 신선함이 컸다.(지금은 임직원 70-80여명은 되는 것 같다.) 인턴생활 중 감정평가사 합격 소식을 듣고 3개월 만에 인턴생활을 그만뒀다. 아쉬운 마음에 소속평가사 생활 2년동안 평일 퇴근 후, 주말에 버핏서울에 나가 이런저런 활동을 했다.(당시 체력이 좋았다) 감정

인생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지혜가 있다면 1 [내부링크]

올해 봄 즈음이었던가. 준석이형과 새벽에 치맥 한 잔 하면서 들었던 몇몇 조언이 너무 좋아서 수 개월이 지나서야 기록으로 남긴다. 들었을 때 바로 기록했으면 좋았을텐데 게으른 게 항상 모든 걸 망친다. 반면교사 삼자. 1. 배신은 없다. 사람은 상대방을 배신하지 않고, 받은 것을 어떻게든 돌려주려고 한다. 그 댓가가 금전적인 것이든, 심적인 것이든 상관하지 않고 받은 은혜를 되갚으려고 한다. 전제가 달린다면 주고 받는 세상 이치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이 지혜가 맞아떨어진다는 것. 평소에 알게 모르게 상대방에게 베푸려는 노력을 했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보답이 돌아와서 이 지혜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물론 머리 속으로 계산하면서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최근 인기가 많았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도 차무식(최민식)이 이 지혜를 충분히 발휘했었다. 여러 등장인물들에게 과할 정도로 은혜를 베푸는 족족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보답을 받고 결

문 승 욱 [내부링크]

[자격] - 감정평가사(국토교통부) [이력] - 북일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졸업 [경력] - (주)버핏서울 (2018.10 ~ 2023.04) - (주)신원감정평가법인 경인 소속 감정평가사(2023.04 ~) - (주)삼일감정평가법인 경기 소속 감정평가사(2021.05 ~ 2023.02) -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본사 소속 감정평가사(2019.02 ~ 2021.04) [최신화] - 2023.06.28

간절한 마음 [내부링크]

개똥철학 간절한 마음 gomoony 2018. 11. 14. 9:5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한 사람이 어떤 일에 인생을 걸었다면 그는 누구보다도 간절한 마음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일한다. 그 사람이 되어보지 못한 사람은 똥줄타는 그 위태위태한 마음을 모른다. 일이 순탄하게 잘 풀리면 잘 풀리는 만큼, 풀리지 않으면 잘 풀리지 않는 만큼 미래에 닥칠 위기 상황을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발 뻗고 편안히 자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의 초창기 마음이 이러지 않을까. 겉으로는 강단있어 보이고, 대외적으로는 내 사업이 성공할 거라 주장하지만 내심 불안한 마음을 지니고만 있을 것 같다.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기도 하고, 잘 되더라도 향후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옆에서 이 사업에 대해 훈수를 두는 척 여러 조언을 하는 사람들은 이 사업가의 마음을 100% 이해하지 못한다. 내 사업이 아니니까

내 묘비에는 어떤 글귀를 써야할까 [내부링크]

어렸을 때부터 손아랫사람보다 손윗사람을 대하기 편했던 것 같다. 친외가 통틀어서 내가 제일 막내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어리광을 피울 수 있는 데다 기댈 수 있는 존재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아직 사회로 나가지 않았던 나로서는 나보다 오래 산 사람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했던 것 같다. 학교에 다닐 때면 후배들과 술 한잔 기울이며 꼰대짓을 하기 보다는 선배들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밥 한 끼 얻어먹거나 인생의 조언을 구했던 것 같다. 언제부턴가 나에게 진로상담을 하는 동생들이 생겼다. 나도 사회로 진출했고, 학교도 졸업했기 때문에 동생들 입장에서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됐었나 보다. 매번 기대기만 했던 것 같은데 나에게 기대려는 친구들을 보니 순간 낯설었다. 안 그래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데 무슨 말을 해줄지 몰라서 괜히 이런 말 저런 말로 얼버무린다. 나도 내 인생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내가 하는 조언이 무슨 소용일까. 요새 회사 일이 손에 익으면서 갑자기 업무가 밀려들어

이 세상 사람들을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면 [내부링크]

사람을 분류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아주 간단하게 3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하는 사람 doer 2. 하지 않는 사람 non-doer 3. 고민이 많아서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하지 않는 사람 fake doer??? 2번이 되는 것은 죽어도 하기 싫고, 3번처럼 허풍만 늘어놓는 것은 더더욱 하기 싫다. 충분한 고민은 신중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과도한 고민은 결국 한 사람을 non-doer로 남게 만든다. 심사숙고 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결국 나를 '하는 사람'으로 이끈다. 하나밖에 없는 인생, 짧띠짧은 인생을 고민만 하다가 끝내기 싫다. 행동하자. 이 세상에는 3가지 타입의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230517] 도쿄에서 에도시대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 - 신주쿠, 카구라자카 [내부링크]

23년 4월 버핏서울에서 퇴사하면서 그동안 가지 못했던 일본여행을 계획했다. 사실 4월에 연차를 소진하면서 다녀올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었기 때문에(그렇게 생각했었다) 요양 및 근력 증강을 목적으로 운동을 꽤나 빡세게 했다. 뭐 운동선수도 아닌데 하루에 두 번씩 운동을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었던 게 아닐까! 5월이 되어서야 어떻게든 일본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출발 일주일 전 특별한 계획없이 도쿄행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10년 전 갔던 도쿄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면서 머리도 환기시키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올 요량으로 여행을 계획했으나, 본성이 어디 갈까.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는 머슬메모리? 때문인지 정말 빨빨?거리면서 엄청 돌아다녔다. 매일 2만보를 넘게 걸었으니.. DAY 1 신주쿠, 카구라자카 01 신주쿠, 신오쿠보 Previous image Next image 무려 4년만에 해외여행을 갔다

팀 다움, 협동의 중요성 [내부링크]

개똥철학 팀 다움, 협동의 중요성 gomoony 2018. 9. 2. 13:4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항상 팀이 개인보다 강할까? 다수는 개인보다 강력하고,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팀이 팀 다울 때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팀 단위 활동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내 실력이 독보적인 경우 최선을 다했지만 나 혼자만 힘들었었고, 내 실력이 팀원들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지레 겁먹고 포기해 버린 경우가 더러 있었다. 결국 내가 있었던 팀은 팁 답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다른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속했던 팀이 항상 삐걱거리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활동했던 축구 팀이 나름 분위기도 좋고 성과도 좋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축구는 나의 협동심을 키워주기에 충분했다. 절대로 혼자만 잘해서는 축구를 잘 할 수 없다. 눈빛으로 이어진 신호와 구석에

Creator와 Consumer [내부링크]

개똥철학 Creator와 Consumer gomoony 2018. 9. 17. 13: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creator와 consumer. 간단히 설명하면 한 부류는 만드는 사람이고 또 다른 부류는 소비하는 사람이겠지만, 본질은 전혀 다르다. creator는 consumer의 가려운 부분을 찾아 시원하게 긁어주는 사람이라면 consumer는 돈을 내고 가만히 앉아 creator의 서비스를 받기만 하는 사람이다. 돈이 매개가 되어 둘을 연결시켜 주고 있지만 각자가 추구하는 바는 다르다. creator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통시킨다. consumer는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품과 상품을 구매하고 사용한다. 둘의 시각 차이는 분명하며 세상의 다수는 consumer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consumer의 삶을 살고, creator의 삶을 살지는 않는다. 복잡하고 지난한 과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creator는 항상

감정평가사 합격수기 [내부링크]

개똥철학 감정평가사 합격수기 gomoony 2018. 10. 30. 10:0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안녕하세요! 이번에 좋은 결과를 받게 된 문승욱입니다. 합격발표가 나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합격에 대한 기쁨보다 괴로웠던 수험생활을 후련한 마음으로 청산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합격수기를 쓰다가 답답했던 수험기간이 떠오를 것 같아 쓰고 싶지 않았지만, 여러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현재 수험생이신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시험을 치른지 4개월이 다 되어가고 그 사이 수험내용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험생의 자세, 각 과목을 대하는 태도 측면에서 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수험생의 생활은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고통스런 훈련을 받는 건 아니지만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와 같은 자세로 같은 걸 공부하는 패턴은 정말 토 나올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이러한 패턴의 생활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이는 여러 합격수기에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내부링크]

개똥철학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gomoony 2018. 10. 31. 21:2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새롭게 일을 시작한지 만 한 달이 되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던 마음가짐은 이제 어느정도 차분히 가라앉은 것 같다. 뭐가 뭔지 분간이 잘 되지 않아 어리버리하던 모습도 이젠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오피스 사람들과도 어느정도 친해졌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소비자들과도 가벼운 인사정도는 나눌 사이가 되었다. 한 달동안의 성과가 거창하지는 않지만 처음 시작한 일 치고는 나름 순조로웠다고 자부하고 싶다. 걱정했던 것보다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타인의 평가가 중요하겠지만.. 이제부턴 스스로 내 앞에 놓여진 문제점을 찾아 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보자. 누가 시키는 일을 하려고 오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하자. 놀라운 것은 해결책을 알아내기 전에, 어떤 현상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것조차 찾아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일상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 [내부링크]

개똥철학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 gomoony 2018. 7. 11. 12:3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 한국의 건축역사 o 온돌로 인해 도시화가 늦어졌다고 생각해. 온돌로 인해 고층화, 도시화가 불가능해졌어. o 석유난로의 등장으로 건물의 고층화가 가능해졌어. o 과현 도시 과밀화와 사회진화 간 관계를 연결지을 수 있을까. · 우리나라 도시화의 문제 o 1인가구 증가 o 1인가구와 교도소 독방의 싱크로율 o 1인가구의 삶의 질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원과 같은 공동공간의 양적 다양화가 필요해 o 맨하탄은 공원이 많은데 이에 비해 한국은 커피숍이 많아. 커피숍은 장소를 빌려주는 서비스 o 가로수길이 각광받는 이유는 자연과 닿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야. o 거실은 과거 마당의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티비를 본다고 할 수 있지. 과거 마당은 자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변화무쌍했어. o 미디어(티비)가 자연을 대체한다고 볼 수 있어 o 서울의 자연은

구글 인공지능 화가 딥드림의 추상화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구글 인공지능 화가 딥드림의 추상화 gomoony 2018. 7. 19. 10:5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싱기방기

Preparation = Confidence [내부링크]

개똥철학 Preparation = Confidence gomoony 2018. 7. 24. 21:2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당시 진리라고 믿었던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당시 나에게 진리였던 것을 공개한다. 공개하기 부끄럽지만 기록을 위해 업로드한다. 일부는 현재도 진리라고 믿고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 올해 초,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삐그덕 거리고 힘든 수험생활로 심신이 지쳐갈 무렵에 나와의 셀프 톡을 시도했다. 수능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감정평가사 수험생까지 각자 나름의 의지를 다지며 공부를 한다. 가끔은 이런 셀프 톡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낯 뜨거운 선언문(?), 자기위로글(?) 같은 걸 쓰고 싶지는 않지만, 당시에만 해도 힘이 번쩍 났던 기억이 있다. 잠을 뒤척이다가 새벽 4시에 쓰고 학교에 갔으니 뭔가 정신이 이상해졌던 것 같기도 하다. 셀프 톡의 내용처럼 이제는 최고의 감정평가사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그

개구리, 우물 밖으로 뛰쳐 나가다. [내부링크]

개똥철학 개구리, 우물 밖으로 뛰쳐 나가다. gomoony 2018. 8. 17. 12: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과학, 공학적 베이스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 항상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었다. 조금만 어렵고 난해한 내용이 나오면 파고들어서 알아보려는 태도가 아니라 그냥 회피해 버리는 성향이 언제부터인가 생겨버렸다. 진성 문돌이라고 한탄하면서 이렇다할 배움의 노력을 하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개선의 모습을 찾아볼 순 없었다. 마중물이라고 했던가. 우물에 있는 물이 펑펑 쏟아져 나오기 위해 마중나가는 물이 살짝 들어가 줘야 한다. 3D모델링, 라즈베리 파이라는 마중물이 들어가니 공학에 대한 관심이 솟구치고 있다. 그렇다고 공학자가 되거나 엔지니어가 될 생각은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할 지식이라는 느낌이 든다. 굳이 이공계 지식과 인문계 지식을 나눌 수 있다면 한 측면에 집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최종적인 목표가 사업이기 때문에 기술에 매몰되어 숲이 아닌 나무에

마인드의 차이 [내부링크]

개똥철학 마인드의 차이 gomoony 2018. 8. 27. 11:2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예전에는 엘론 머스크의 대규모 사업이나 그의 대담성, 용기를 보면서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그는 정말 멋있는 사람이고 존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다. 문제는 그에 대한 동경으로 그쳤다는 것이다. 그는 나와 다른 거인이고, 나는 여기 한국에 남아 사소한 일만 하는 난쟁이라고 단념한 적이 많았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로 다짐한 이후 그에 대한 생각이 약간 변형되었다. 엘론 머스크는 분명 멋진 사람이고, 내가 그처럼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 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엘론 머스크 뿐만 아니라 주커버그, 잡스 등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막연한 동경으로 끝내지 않게 되었다. 엘론 머스크까지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내 주변엔 정말 멋진 사람들이 많다. 이 세상 한 명, 한 명이 대단하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창업의 인사이트를 획득하였습니다. [내부링크]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강연자 소개 o 디자이너에서 경영하는 디자이너로 o 세상을 바꾸기 위한 창업이 아닌 자연스럽게 시작한 일 o 10년 회사원, 8년차 사업 o 최근, 세상의 이정표를 찍는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투자자를 만나 사업을 이어가는 중 마케팅 활동 · 배달의 민족 신춘문예 · 잡지발행 ( 메거진F ) o 매거진B 를 벤치마킹 o 매거진 F , 식재료 위주의 테마 o 영어로 발행해서 셰프들의 바이블로 만들 예정 · 폰트 개발 o 네이버 나눔고딕체의 힘을 통해 폰트개발의 필요성을 느낌 ( 폰트가 가진 힘이 뭘까? ) o 디자이너 출신의 감각으로 서체개발 o 서체를 중심으로 한글을 넣은 패션쇼까지 진행 o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을 중심으로 한 설치미술 · 치믈리에 자격시험 o 민간자격증화 o 연예인, 파워블로거 등 모집 o 필기시험 o 맛보기 실험 o 수석 치믈리에는 아침마당 등 방송에도 출연 o ( 치믈리에는 치킨에 대한 열성종자(?)에 주목한 마케팅인듯한데, 저기 참가하는 사

후련함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후련함 gomoony 2018. 7. 1. 9:0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휴.. 드디어 끝났다 좀 쉬자.

새벽 4시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새벽 4시 gomoony 2018. 7. 6. 4:1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새벽 4시에 살아있음을 느낀다. - SNU스타트업 캠프

망중한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망중한 gomoony 2018. 7. 9. 18: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2016년 여름부터 시작된 수험기간을 마치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책들을 쌓았다. 뿌듯함이라는 감정보다 허탈함, 허무함, 불쌍함,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이 들었다. 참 지난한 여정이었다. 살짝 눈가에 눈물도 맺혔다. 이제 더 이상 감정평가사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중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뭣도 모르고 진입한 시험에 큰 내상을 입었다. 중고등학생 시절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과거는 현재와 다른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정말 힘든 시간이 있었고, 만나던 여자친구와도 사이가 어그러져 버렸다. 그래서 이 시험에, 이 직업에 원망의 감정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애증의 관계가 되어 버렸다고나 할까. 시험공부를 하는 2년 간 나는 크게 성장했다. 진짜 나만의 진로를 모색하게 되었으며, 인생의 다시 오지 않을 시간동안 치열하게 공부했다. 후회는

낯선 새로움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낯선 새로움 gomoony 2018. 7. 11. 12:2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전혀 관심도 없던 분야인 데다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에 기웃거리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용어, 새로운 사람, 새로운 프로젝트는 내게 혼란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신선함도 가져다 주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본 캠프는 내게 새로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모두가 열정적이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사업체를 일구어 가기 위해 모두가 인생을 걸고 있다. 대학에 재학중이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회사에 다니다가 나와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은퇴할 나이가 되어서 창업을 준비하는 늦깎이 사업가까지 누구 하나 대충대충 참여하는 사람이 없다.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샘솟는 느낌이었다. 결과는 대상이지만 이는 우리 팀원 덕분에 이룬 과분한 결과이다. 기창업자들 사이에서 학부생 몇몇이 발표한 내용은 분명 미진하지만 우리의 참신성, 의지, 열정, 팀워크를 보고 심사위원들께서

이무기 탈출 작전 [내부링크]

개똥철학 이무기 탈출 작전 gomoony 2018. 6. 7. 16:0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끓어 오른다. 너무나도 차가운 물에서 심신을 갈고 닦았다. 고통과 극복, 실패와 반복의 연속이었다. 지루했지만 이겨냈다. 이제는 실전이다. 심연의 물 속에서 뛰쳐 나가자. 넘쳐 흐르는 에너지를 세상에 퍼트리자. 수면 위에서는 야망의 젊은이를 기다리고 있다.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세상에 알리자. 내 존재를 사람들 인식에 각인시키자. 떨린다. 나를 반겨줄 미래가 기대된다. 나에게 우호적일지, 적대적일지는 중요하지 않다. 반대와 거절, 실수와 실패는 상관하지 않겠다. 경험만이 나를 성장시키고 강하게 단련시킨다. 두려워하지 말자. 포기는 언제나 할 수 있다. 굳이 지금 포기할 필요는 없다. 나가자. 이제는 때가 왔다. 세상에 멋진 이무기가 등장했다는 것을 선포하자. 용이 될 기회를 잡자. 두려움이 팽배한 시대에 용기로 기회를 움켜 쥐자.

자퇴할까 [내부링크]

개똥철학 자퇴할까 gomoony 2018. 6. 11. 13:1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하려고 하는 일과 학력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처음부터 나는 학교와 맞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 학기밖에 남지 않았고, 남아 있는 학점도 세네과목만 들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지만 굳이 졸업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자퇴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우리 나라의 입시제도는 참 잔인하다. 공부할 양도 많거니와 대학입학제도가 정말 비효율적이어서 중고등학생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준다. 책상 머리맡에 '공부하는 기계가 되자'는 말을 써 붙이기도 했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기도 했다. 뜻대로 되지 않아 재수까지 했다. 나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입시생이 나와 비슷한 길을 거쳐갔을 것이고, 거쳐가고 있는 중일 것이다. 공허함만 남은 이 제도는 정말로 수정되어야 한다. 나를 포함한 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시험기간이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시험기간이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gomoony 2018. 6. 15. 21:2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시험기간 단비같은 음악소리!

박정현과 사랑에 빠지다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박정현과 사랑에 빠지다 gomoony 2018. 6. 17. 22:5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이렇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가수가 있을까. 그림을 그리듯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한 음 한 음 손짓으로 멜로디를 따라가는 모습은 정말로 감동적이다. 어떨 때는 발랄하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강력한 가창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거기에다 지성과 미모를 갖춘 모습까지! 화장을 했을 때는 정말 예쁘고, 화장을 지웠을 때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평소에는 무심한 듯 보이지만 노래를 시작하면 돌변하는 모습에 그녀가 진성 가수임을 느끼게 된다. 가수로서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이고, 관객들 또한 그녀로 인해 행복해진다. 나도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내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재수할 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의 노래를 감명깊게 들었었는데, 최근 '비긴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박정현의 진가를 다시

환기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환기 gomoony 2018. 5. 24. 14:3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공부가 끝난 후 49동 콘서트홀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공연시간은 7시였으니까 동선과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도서관을 나왔다. 비 내린 다음 날이어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맑았다. 어느샌가 캠퍼스엔 녹음이 짙어졌고,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도 한층 풍부해졌다. 기대감에 부풀어서 그런지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콘서트홀에 갈 때마다 꽤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보면 몇 분 걸리지 않는 거리다. 그렇게 도착한 콘서트홀에서 감상하는 음악회는 그 날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날을 위한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항상 양질의 음악회를,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건 정말로 행운이다. 종합대학에 다닌다는 행운을 거머쥘 수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 요새 미세먼지가 많다는 기사 때문에 창문을 쉽게 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나는 별로 개의치 않기에 벌컥 열어대기는 하지만 마음 속에 불편한 기색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어느메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어느메 gomoony 2018. 5. 31. 10:3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클래식 공연에 관심을 갖는 건 참 어렵다. 우리가 흔히 듣는 현대가요와 비교한다면 그 멜로디가 다이나믹한 것도 아니고 엄청 신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가장 다른 것은 가사가 없다는 것이다. 오페라가 탄생하기 전 과거 서양사람들이 가사가 있는 음악을 저평가한 것과는 달리, 우리는 가사가 있는 음악을 좋아하고 가사가 없는 음악에 친숙하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오페라를 감상하면 마치 어린아이가 말문이 트이는 것 같은 상쾌함을 느낀다. 가사가 없어서 귀에 정확히 꽂히는 게 없는 멜로디를 머리에 그리며 따라가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페라를 감상하면 이런 수고로움은 덜 수 있다. 가사가 전부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서 등장인물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번 공연과 같이 전체 공연의 맥락을 배제한 아리아로 구성된 공연에서는 더더욱 가사를 알아

뜻밖의 행운 [내부링크]

개똥철학 뜻밖의 행운 gomoony 2018. 5. 31. 13: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야외에서 펼쳐지는 윈드앙상블은 멜로디로 가득찬 공기방울을 대기 중에 흩뿌린다. 뜻하지 않게 점심식사 후 감미로운 디저트를 음미했다. 요새 학내 공연이 참 많다 ㅋㅋㅋ 이 공연은 내일 있을 심포닉밴드 홍보성 공연 ㅎㅎ

유종의 미 [내부링크]

개똥철학 유종의 미 gomoony 2018. 6. 4. 22:5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건 어떤 이에게는 기쁨을, 어떤 이에게는 슬픔을 안겨줄 것이다. 삶의 끝은 똑같은 죽음이지만, 모든 죽음이 똑같지는 않을 터. 행복한 삶을 산 이에게는 죽음이 원망스럽겠지만 불행한 삶을 산 이에게는 죽음이 반가울 것이다.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기엔 아직 너무 어리지만 시작과 마지막 그리고 그 사이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데 죽음을 빼놓을 순 없다. 고 신해철씨가 인생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수십억 년의 역사를가진 지구와 비교할 때 인간의 존재는 하찮을 뿐이며, 이 세상에 잉태되고 태어나는 것만으로 인간 존재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게 그의 요지였다. 한 사람의 인생과 이후의 죽음은 사실 부가적일 뿐이기 때문에 삶에 어떤 기대도 하지 말고, 그로 인해 고통받을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낱 미물에 불가한 인간은 그 시야가 너무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부링크]

개똥철학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gomoony 2018. 5. 7. 17:4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들의 외적인 성숙함이나, 그들의 고차원적인 사고력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필시 감정과 이성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성적인 생각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정이라는 불편한 녀석이 방해를 시작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오늘은 너무 피곤하고 내일 중요한 약속이 있다는 감정에 휩쓸려서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된다. 감정을 배제한 생각과 이에 기반한 선택을 할 때, 어른이 될 수 있다. 어른은 운동을 해야 한다고 다그치지만, 아이는 운동을 하지 않고 편히 쉬고 싶다고 말한다. 생각의 차이가 말과 행동을 지배한다. 어른은 감정을 이성과 논리로부터 배제할 수 있는 생각의 힘이 있는 사람이다.

불편한 '부자 되기' [내부링크]

개똥철학 불편한 '부자 되기' gomoony 2018. 5. 15. 13:5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내 마음 속 어디에서부턴가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다.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말이 속물적으로 느껴져서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재벌들의 행동들이 아니꼬워서일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면 옛 유교의 사농공상 이념에 사로잡혀 여전히 선비가 되고 싶어서일 수도 있겠다. 돈 버는 일은 상스러운 일이니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는 부자가 될 생각이 없어. 적당히 분수에 맞춰 살거야"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는 말은 정말로 매우 편한 말이다. 이런 사람들이 내 주위에 매우 많았고, 심지어 우리 부모님조차도 부자 되는 것에 반대하신다. 부자 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정말 이런 이유들 때문에 굳이 부자되기를 꺼려하는 걸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탐욕적이고, 이기적

페이크 장마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페이크 장마 gomoony 2018. 5. 17. 9:1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비가 내린다. 그것도 엄청 많이. 아직 장마철이 오기엔 이른 날인데, 어째 비가 내리는 모양새가 장마철이 온 것만 같다.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습도는 매우 높아서 온 몸이 끈적끈적하다. 버스 손잡이를 잡으면 쩍쩍 달라 붙는 느낌이 든다. 의자 다리는 항상 차가워서 열기를 식힐 수 있는 냉팩(?)같은 존재였는데 이제는 닿을 때마다 불쾌하다. 근데 한 가지, 비 내리는 소리를 듣기가 좋다.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원한 느낌마져 든다. 도서관은 또 정말 조용하다.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많은지 평소에 보이던 사람들이 오늘은 등교하지 않았다. 2년 전부터 한국의 여름이 열대지방 날씨처럼 변했던 것 같은데 그 시기마저 당겨진 건 아닌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비가 내리는 날의 장점을 굳이 꼽아봤지만.. 비는 싫다..내일은 제발 안 왔으면 좋겠다. 그게 아니라면 도서관에

로맨스 감수성 결여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로맨스 감수성 결여 gomoony 2018. 5. 18. 21:4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최민수 아내가 결혼 후 첫 월급을 탔다. 최민수는 싱글벙글 좋아하면서 술 먹는다고 아내가 들고 온 월급봉투만 쏙 뺐어갔다. 처음으로 탄 월급인데 그걸로 술 마신다고 하니 아내는 서운함 폭발.. 몇년 후(?) 아내의 동생 대학 학자금이 필요해지자 아내는 본인의 힘으로 동생의 학자금을 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때, 최민수가 서재에 들어가 책을 펼치며 그 사이에 끼워 둔 흰 봉투를 꺼냈다. 아내가 처음으로 가져 온 월급봉투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여성 게스트 및 관객들 부러움 폭발. 여자에게 감동을 주는 최민수는 그날의 영웅이었다. 여기서 든 내 생각. 은행에 넣어두었으면 이자라도 받지 않았을까? 지금의 나라면 소규모 부동산의 경매자금으로 사용했을 거라는 나름의 계획까지도 순간 떠올랐다. 그래서 내가 안 되나보다 ㅋㅋ

맑은 하늘 [내부링크]

그날의 기억 맑은 하늘 gomoony 2018. 5. 19. 20:3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3일간 장마처럼 비가 내린 후 맑은 하늘. 가슴이 뻥 뚫린다!

[170818] 덴뿌라 / 야키니꾸 [내부링크]

오사카 역으로 이동해 아점으로 덴뿌라 먹음 (990엔) 정식이었는데 약 7~8개나 되는 덴뿌라 줌 (매우 만족) 저렇게 앞에서 직접 튀겨준다... 하나씩 튀겨주면서, 소스에 찍어먹는 것인지, 소금에 찍어먹는 것인지 알려준다. 일본 부동산 감정사 서적 이후에 신사이바시즈시로 이동해 관광함. 그냥 명동같은 거리였고 역시 중국인 매우매우 많았음. 드러그 스토어에선 중국어밖에 안들렸고, 종업원들도 중국어로 접대함..ㄷㄷ 저녁에 츠루하시로 이동해 야끼니꾸 먹음 츠루하시는 오사카의 한인타운이 위치한 곳임 야키니꾸란 음식이 한국의 구이문화가 변형된 것이라 그런지 츠루하시가 야키니꾸로 유명했다. 편백나무로 담은 일본주 일본은 소의 다양한 부위를 먹었다.. 한국과 달리 우리가 먹은 건 2명 1980엔 세트. 그러나 먹다가 부족해서 더 시킴 이게 1980엔 세트 ( 우설, 갈비살, 곱창 등 ) 여기에 반찬 하나도 나오지 않음..ㅠㅠ 인정머리 없다..ㅠ 우설과 핏줄은 추가해서 먹음 우설 일곱 점이 12

[170819] 마지막 날 / 불꽃 축제 [내부링크]

이 날은 힘들어서 저녁에 있는 이나가와 불꽃축제만 가기로 함. 이케다시의 이케다(한큐)역까지 이동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음.. 이때까지 갔던 어떤 축제보다도 많았던 것 같음.. 집에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공포감이 밀려왔음 축제에 빠지지 않는 포차들 재생 숙소에 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에 한 컷. 이날도 역시 무료로 목욕을 즐김 다음날인 20일 아침 5시 30분 아쉬운 마음에 숙소사진 몇장 찍음 저렇게 작은 곳에서 잠 ㅠㅠ 감기 걸린듯..

이쯤에서 회고해보는 1년 수험기간의 결과 [내부링크]

개똥철학 이쯤에서 회고해보는 1년 수험기간의 결과 gomoony 2018. 2. 1. 15:1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2017년 9월 27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다. 실무, 이론, 법규 세 과목 어느정도 실력을 끌어올리긴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왜 이렇게 공부를 하기 싫은 걸까. 내가 정말 감정평가 마스터가 된건지 발표 후 공부를 너무 일찍 시작한건지 아니면, 아직도 내가 뭘 모르는지조차 파악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5개월 후에는 좋은 결과가 있겠지. 28회 2차 감정평가사 시험( 실58.5 , 이42 , 법42.5 , 평47.66 , 커트47.83 )

Real estate의 어원 [내부링크]

개똥철학 Real estate의 어원 gomoony 2018. 5. 6. 14:5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전에만 해도 나는 부동산(real estate)의 뜻이 진짜인(real)것, 혹은 무언가 가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자 아버지는 그것이 사실은 스페인어인 real에서 비롯된 것이며 real의 뜻은 royal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El Camino Real>은 왕실의 길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부동산(real estate)의 뜻는 왕실의 재산(royal's estate)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과거에 토지 등을 포함한 부동산은 왕실의 재산이었다. 현재 부동산은 국가의 재산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소유할 수 있는 사유재산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국가는 부동산에 세금을 징수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은 융자금을 제공하여 대출이자금을 회수한다. 이는 부동산을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를 제공한다. 세금과 부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170814] 후쿠시야마 폐철길 하이킹 / 나라 토카에 등불축제 [내부링크]

전 날 묵은 숙소앞에서 한 컷 30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설이 나쁘지 않았다. 샤워실이 3개 있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폐철길 하이킹 시작점인 니시노미야 - 나지오 역으로 이동 이 역은 효고현에 위치해 있다. 일본은 재밌게도 맨홀뚜껑에 여러 그림을 그려놓았다. 오스이는 '오수'라는 뜻 사쿠라가 예쁘다 다케다오 역까지 강을 따라 가는 하이킹 코스다. 약 두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4.5km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렇게 중간 중간에 터널이 나오면 항상 쉬어주었던 걸로 기억한다. 밖은 뙤약볕이 내리쬐는데, 터널 주위만 가면 매우 시원했다. 도착지인 다케다오 역까지 왔음 이 날 숙소 체크인하기 전에 시간이 남아 숙소 앞에서 타코야끼 8개 먹음. 아사히 나마비루는 항상 최고임 이 날 우리가 묵을 숙소 정원이 매우 이쁘다. 직원을 기다리는 고바야시 요타 숙소에서 두시간 정도 쉬다가 나라에서 열리는 토카에축제로 향함 (등불축제) 나라역 앞 광장 축제가 열리는 곳까지 20여분 걸

[170815]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축제 [내부링크]

아침 10시에 오사카역에서 도쿠시마역까지 이동 JR버스로 이동했고, 3700엔 냄 약 3시간 안되게 걸린듯 도쿠시마역에 있는 도쿠시마 라멘 먹음 숙소 도착 약 8명이 한 방에서 자는 구조였는데, 5천엔이나 받았다.. 호스트 도둑놈 숙소에서 아와오도리 축제장까지 걸어서 20분 걸리나, 호스트가 자전거 빌려줘서 타고 감 5천엔 낸거 용서해줌 저 귀여운 자전거 빌려줌.. 내껀 노랑이 총 4군데의 퍼레이드가 진행됐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갔음. 300엔짜리 타마센 ( 타마 + 센 = 계란 + 전병 ) 포장마차 왼쪽에 있는 제비를 뽑아서 운이 좋으면 계란을 몇 개 더 올려준다, 오사카식 오코노미야끼인 하시마끼도 하나 먹음 (치즈 하시마끼) 히로시마식이랑 다른 점은 나무막대기에 돌돌 말아준다는 점밖에는 없었던 듯하다. 맛은 거의 비슷함 우리 좌석 (1800엔) 중간에 약간 비가 왔지만, 금방 그쳐서 계속 볼 수 있었다. 6시에 시작한 퍼레이드는 8시에 끝났음 처음에 이

[170816] 아리마 온천 [내부링크]

도쿠시마에서 고베까지 JR버스로 이동 (약3500엔) 이후 고베역에서 아리마 온천까지 전철로 이동함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아리마 온천까지 정말 가기 쉽게 설명해 놓았음 아리마 온천 관광지.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 수십 군데나 되어서 깜짝 놀랐다. 역시 온천의 나라 일본 다웠음 여러 온천 수원지 중 하나로 95도나 되었다. 가까이만 가도 매우 뜨거웠음 '금탕'인 킨노유 금탕과 은탕을 모두 들어가기로 했는데, 패키지로 850엔밖에 안했음 금탕에서 나온 후 뽀송뽀송한 모습 ㅋㅋ 탕 안을 찍고 싶었지만.. 목욕탕이라 불가ㅠ 금탕의 색이 금색은 아니었고, 황토빛이 났는데, 물은 매우 뜨거웠음 42도, 44도 짜리 탕 두개가 있었음 금탕(킨노유) 이후에 간 곳이 은탕(긴노유) 여기는 탕이 하나밖에 없었지만, 안에 사우나가 있어서 정말 좋았음 은탕이니만큼 물 색은 그냥 투명한 색 ㅋㅋ 아리마 사이다. 고베에도 특색있는 맨홀뚜껑이 있었다. 여긴 사쿠라가 아닌 단풍으로 데코 함. 온천 후 6시

[170817] 교토 관광 [내부링크]

아와지역에서 교토역까지 이동 한큐전철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싸고 좋았음 (약370엔 들었던 걸로 기억) '산쥬산겐도'라는 절에 들름 1001개의 불상을 모셔놓은 곳으로 본당 내부에 들어가면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당한다. 각 불상은 그 모습이 약간씩 달랐고, 눈은 수정으로 되어 있어서 그 디테일함이 느껴졌다. 불상 앞에는 여러 수호신들을 세워놓았다. 이후 아라시야마 지역으로 이동함 대나무 숲과 가츠라 강의 전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너무 더웠다..ㅠ 저 가슴팍 사이로 땀자국이 보인다.. 단풍이 들었을 때 오면 그렇게 이쁘다고 한다. 뭐.. 그래도 8월도 나쁘진 않았다. 숙소에 돌아와 야키토리집에 감 ( 닭 구이 요리 ) 위 사진은 닭껍질 닭날개 닭 심장 표고버섯 간(위), 엉덩이살(아래) 허벅지살 숙소는 아와지 역의 모쿠모쿠였는데, 옆에 있는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하게 해 주었다. (450엔) 매우 소박한 목욕탕이었으나 사우나도 있고, 냉탕도 있는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