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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식탁의자 하이체어 추천, 스토케 트립트랩 서린핑크 사용 후기 [내부링크]

프리한 마켓10, 예비맘 김소영 특집 육아템 편을 보면서 남편과 내 마음 속에 슈니의 하이체어로 완전히 들어온 친구가 있었다.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서린핑크스토케 트립트랩 검색하면 스토케 트립트랩 핫딜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로 핫딜이 자주 뜨기도 하고 제 값 주고 사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에 멈칫할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단순히 아기때 이유식이나 유아식만 먹고 끝나는 게 아니라 36개월 이후에도 발판 및 의자 위치를 조정하여 쭈욱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아기의 성장 단계에 맞춰 14단계로 나뉘어진 발판은 단순히 아기때만 사용하는 식탁의자를 넘어 (.......

광양 자담치킨 [내부링크]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온 남편이 저녁으로 시켜준 자담치킨. 자연을 담았다는 이름처럼 동물복지 닭을 사용해서 치킨을 만든다고 한다. 우리 동네로 들어오는 치킨집이 많지는 않아서 치킨 시킬 때에는 항상 고민의 시간이 필요한데 오늘도 고민의 시간을 거쳐서 먹게 되었다.오늘의 선택은 양념반 후라이드반. 배달의 민족 리뷰이벤트로 치즈볼을 서비스로 주고 있었다. 당연히 참여해서 치즈볼도 받았다. 전에 다른 곳에서 시켰던 반반치킨은 양념이 너무 달아서 많이 실망했었는데 자담치킨 양념은 약간 매콤한 맛도 있어서(맵진 않음) 질리지 않고 맛있었다. 후라이드도 바삭바삭하고 괜찮았다. 항상 둘이서 치킨 한마리를 남기곤 했는데(교촌.......

생후101일~생후11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1. 27. ~ 2019. 12. 06.> 생후101일백일을 무사히 치르고 맞게 된 101일. 튤립사운드북 세개는 저렇게 머리맡에 두곤 번갈아가며 켜서 놀아주곤 한다. 슈니 최애는 크리스마스 캐럴의 실버벨. 실버벨 불러줄 때엔 미소가 얼마나 귀여운지.남편과 슈니 노는 모습은 내가 자주 찍어주는데 나와 슈니 노는 모습은 남편도 찍어줄 시간이 없고, 나역시도 꾸미지 않은 모습은 별로 찍히고 싶지 않아서 슈니와 놀다가 가끔 어플로만 셀카를 찍곤 한다. 웃어줘...쇼파 모서리에 기대어 앉혀두면 요즘은 곧잘 앉는다. 인스타그램에서 생후 6개월 이전 아기에게 앉는 자세는 척추에 무리가 많이 간다는 사실을 보게 되어 되도록 그 이후.......

생후91일~생후10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1. 17. ~ 2019. 11. 26.> 생후91일부쩍 잘 웃는 슈니. 특히 남편하고 있을 때 잘 웃는다. 어쩜 그렇게 해맑게 웃는 소리를 내는지 감히 따라하려야 할 수도 없는 소리를 내곤 한다. 혼자 방에 육퇴하고 들어와서 둘이 꺄르르 거리며 노는 소리 들으면 서운한 마음이 들 때마저 있다.태열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할 때에는 너무 따뜻하게 입히면 얼굴까지 좁쌀처럼 올라오곤 했었다. 그래서 덜 추울 때는 그냥 대충 입히고도 외출하곤 했었다. 11월 중순인데 배냇저고리 입고 외출하는 패기. 생후92일말랑하니 디데이 달력은 살까말까 고민하다 출산을 약 두 달 앞두고 샀는데 진작 살 것을 고민하는 바람에 결제와 배송.......

아기 백일선물 추천 / 아기 장난감 추천, 라마즈 선물세트 사용 후기 [내부링크]

슈니 생후 50일 쯤부터 어떤 구성으로 구입할지 고민하다 구입하게 된 라마즈 선물세트구성이 다양해서 고르는데 고민하고 있었는데 라마즈 선물세트의 사용시기가 생후 0개월부터라 되어있기에 고민하는 건 결제와 배송만 늦추는 일이다 싶어서 파워결제 해버렸다.라마즈 애벌레, 딸랑이, 주사위, 말인형, 헝겊책, 오뚝이가 포함된 라마즈 선물세트로 선택슈니 60일 기념 선물마냥 딱 60일에 맞춰 택배가 도착했다.라마즈 선물세트 개봉! 뚜둥!바로 슈니가 가지고 놀게 해주고 싶었지만 우선 세탁을 먼저 해줬다.애벌레는 머리에 칩이 있기 때문에 몸만 따로 빨아서 말려주고 나머지 헝겊재질의 장난감은 세탁망에.......

독박육아와 육아 블로그에 대한 개인적 고찰 [내부링크]

오늘 내일 남편은 자유남편.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러 갔다. 자연히 나는 독박육아 당첨. 지난 주 자유부인에 대한 대가이지만 왜 이렇게 두려운지. 저녁 몇시가 되었더라도 남편이 오는 것과 아예 남편이 오늘은 오지않고 혼자 오롯이 슈니를 봐야한다는 것의 부담감 차이는 극과 극. 이런 엄마의 걱정을 눈치채기라도 한건지 슈니는 오전에도 꽤나 푹 자줬고 지금도 깊게 자고있다. 그래도 효자에 가까운 편이라(?) 참 다행이다.슈니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자는 마음으로 육아 블로그를 시작했다가 매일 블로그를 하게 된 지도 약 한 달이 되어가고 있다. 가볍게 일기만 쓰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슈니가 쓰는 물건도 공유하게 되고, 슈니를.......

아기 육아템 추천, 로토토 역류방지쿠션 사용 후기 [내부링크]

성장일기, 내 일기 등 블로그 모든 곳에서 극찬을 아낄 수 없었던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친구가 출산선물로 주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썼고,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슈니는 분수토를 자주하던 아기라 트림과 소화가 늘 관건이었다. 그런데 10분 정도 등을 쓸어 소화를 시키고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에 눕혀두면 분수토하는 일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에 남편과 나는 낮에도 밤에도 쿠션을 맹신하게 되었다.(그렇다고 아예 분수토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맹신하다가 전에 로토토 쿠션 위에 토를 잔뜩해두고 그 위에서 웃고있는 슈니를 본 적도 있다... 멘붕)특히 유축완모 중이었던 나는 시간이 늘 부족해서 슈니.......

고흥 맛집 청록 숯불구이 [내부링크]

컨테이너 박스같은 특이한 외관을 가진 청록 숯불구이.옆에 주차장도 자리가 많이 구비되어있어 좋고 입식자리와 좌식자리가 있는데 조금 추워서 우린 좌식 자리에 앉아 보일러를 틀었다.청록 메뉴판. 우리는 가브리살과 항정살 섞어서 5인분을 시켰는데 꽤 넉넉히 주셨다.기본 반찬과 샐러드, 국물도 맛있게 잘 나오고 버섯도 떨어져 더 달라고 하면 주시고 계란찜도 떨어지면 그때그때 부어주신다. (서로 양보하느라 안먹다가 한 번 리필함)고기굽는 방식이 굉장히 특이했다. 저렇게 불판에 고기를 올리고 판 양쪽을 겹쳐 버섯구이와 계란찜 사이로 집어넣고 타이머를 맞춰 굽는다.타이머가 다 되면 꺼.......

아기 휴대용 의자 추천, 후부스터 사용 후기 [내부링크]

부쩍 외출을 자주하던 때,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 너무 귀여운 아기 휴대용 의자 후부스터를 발견하고 질러버렸다.일정 수량이 넘지 않으면 배송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조마조마해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수량조건을 달성했는지 배송이 되어 왔다.생후 86일차,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부스터가 도착해 슈니를 앉혀보았다. 아직 허리힘이 약해서 자연스럽게 앉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잘 샀다 싶었다.낚시용 의자 같기도 하고, 캠핑용 의자 같기도 하고 다른 컬러의 커버도 예뻤지만 내 눈에는 베이지색 커버가 제일 예뻐서 베이지색 후부스터로 구입하였다.아직.......

[공유]다이치 루이 절충형 유모차 앨리 체험단 모집 [내부링크]

다이치 루이 절충형 유모차 앨리 체험단 모집요즘 필수 육아템 유모차. 디럭스유모차는 안정감은 있지만 무겁고 휴대용유모차는 가볍지만 안정감이 부족할 것 같아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다이치 루이 절충형 유모차 앨리 체험단을 모집하고있네요. 꼭 사용해 보고 싶어요.#유모차#절충형유모차#다이치유모차#육아맘#유모차추천

생후81일~생후9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1. 07. ~ 2019. 11. 16.> 생후81일슈니 잠들면 책 읽고 슈니 분유 먹이며 책 읽던 때. 지금은 그때처럼 열심히 읽지는 못하고 있다. 슈니 좀 더 크면 다시 책 좀 읽어야지. 아는 언니에게 추천 받은 걷는 사람, 하정우 읽는다구 인증샷을 찍었는데 슈니가 너무 사랑스럽게 나와서 좋다. 부쩍 예쁨이 폭발하는 시즌의 슈니.슈니와 함께 전 직장동료 언니 집에 놀러갔다. 언니도 2주 차이로 출산을 해 슈니랑 동갑인 황금돼지띠 아가를 둔 엄마라 짐을 많이 안 챙기고 훌쩍 갈 수 있어서 편했다.슈니 필수템이었던 역류방지쿠션도 있고, 바운서도 있고, 슈니 분유만 챙겨서 가면 되서 굉장히 편했다. 다만 슈니가 평소와 다르게 조.......

고흥 카페 mkr [내부링크]

주변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고흥 카페 mkr.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1박 2일 여행 중 두 번이나 방문했다.사장님 혼자 주문 받고 메뉴를 만들고계셔서 첫 날 갔을 때에는 메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그 시간에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mkr 메뉴. 아인슈페너 차갑게 두잔과 자몽크러쉬, 레몬크러쉬 그리고 나는 초콜라떼를 주문하였다. 레몬크러쉬는 생각보다 더 셨고 자몽크러쉬는 조금 단 맛이 강하다고 했다. 초콜라떼는 진한 맛이 좋았고 아인슈페너는 못 얻어 먹어 보았다. 맛있다고 한 거 같았음. 메뉴가 전반적으로 다 괜찮은 편이다........

고흥 맛집 소문난갈비탕 [내부링크]

먼저 만난 동기와 함께 점심을 갈비탕으로 먹었다. 원랜 순천에서 제육볶음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고흥으로 이동해 갈비탕을 먹게 되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갈비탕이 너무 맛있었다. 방송에도 몇 번 나왔다는 것 같은데 점심시간을 빗겨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동기 말로는 점심시간엔 사람이 바글바글하단다.

생후66일~생후7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0. 23. ~ 2019. 10. 27.> 생후66일슈니가 있는 곳은 되도록 신생아 적정온도인 22~24도, 습도는 60%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태열이 심한 슈니를 위한 나름의 노력이었는데 태열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쯤되면 태열이 더이상 태열이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이러다 아토피로 발전할까 걱정도 된다. 태열은 대체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난 슈니의 바운서 앞에 모빌을 설치했다. 역시나 호기심 많은 강아지 코코가 먼저 다가와 관심을 가졌고 슈니도 모빌을 따라 제법 눈을 굴리곤 했다. 슈니의 성장과정을 오롯이 눈과 귀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내겐 큰 축복같다. 라마즈 딸랑이와.......

생후71일~생후8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0. 28. ~ 2019. 11. 06.> 생후71일이 날은 남편이 조금 늦게 온 날. 안방 침대 헤드에 베개를 세워 앉혀주었더니 기분이 좋아보였다.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애교스러운 표정도 잠시뿐,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슈니가 한참을 엉엉 울었다. 원더윅스였을까. 71일부터 며칠간 엉엉 우는 슈니가 달래기가 부쩍 힘들었었다. 생후72일안방으로 침대를 옮기며 거실에 베이비룸을 설치했다. 매트는 기존에 내가 쓰던 얇은 매트를 깔았다. 코코와 분리가 필요할 것 같았는데 택도 없었다. 코코가 슈니보다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슈니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분리해줘야겠다.생후72일, 선물받은 범보의자.......

자유시간 [내부링크]

지난 주말 1박 2일로 동기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남편이 주말동안 슈니 독박육아. 대신 이번 주말은 남편이 친구들과 1박 2일로 모임을 가기로 했다. 번갈아가며 서로의 코에 콧바람 넣는 시간을 보내는 즐거운 12월이다. 평일이나 평소 주말에도 남편이 슈니를 나보다 더 잘 보는 것을 알고있기에 불안감이나 걱정은 들지 않았다.펜션은 넓었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그간 자제하던 음식을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잔뜩 흡입했다. 갈비탕을 시작으로 가브리살, 항정살, 볶음밥, 삼치, 광어, 딸기, 장어탕까지. 식도락이라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 좋아하는 맥주도 즐겁게 마시고 모바일 마피아 게임의 즐거움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

겨울방학 [내부링크]

슈니와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지막회 재방송을 보았다. 화요일 저녁 11시라는 늦은 방송시간이 부담스러워 본방은 잘 챙겨보지 못했지만 낮 시간에 재방으로라도 즐겨봤는데 당분간 방학이라니 조금 아쉽다. 무한도전 때부터 유재석이 꿈꾸던 시민들과 가볍게 토크하는 프로그램인 '잠깐만'이라는 프로그램이 유퀴즈로 구체화 된 거라던데 자극적이지 않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게 참 좋다. 때로 퀴즈를 맞추며 이번 회차에서는 백만원을 타 낼수 있었는지 혼자 속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고. 자막으로 보면서 푸는 퀴즈는 쉽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말로만 들으며 풀면 어렵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에 시즌과 방학이라는 것.......

생후61일~생후65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0. 18. ~ 2019. 10. 22.> 생후61일이맘때 수면조끼용으로 에르고파우치를 입혔다. 속싸개로 사용하려 샀었지만 스와들업에 비해 팔이 불편해 보여서 팔 부분을 열어주니 수면조끼가 되어 괜찮았다. 라마즈 딸랑이도 열심히 손목에 채워주었다. 가만히 쳐다보기도 하고 어느새 이렇게 컸나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저 먹고 잠만 자던 아메바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생후62일슈니는 터미타임을 꽤 자주했다. 요즘 들어 터미타임을 자주해서 뒤집기를 좀 빠르게 한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가끔 이유없이 울어젖힐 때에 내 서운한 마음을 담아 훈련이랍시고 터미타임을 시키기도 했다. 터미타임 시간은 1분에서 2분 정도 했.......

아기 바운서 추천,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사용 후기 [내부링크]

친한친구에게 출산선물 두가지 중 하나로 받은 피셔프라이스 바운서-다른 하나는 범보의자-주변에 먼저 아이를 낳은 언니가 다른 비싼 바운서도 태워봤지만 이것 만한게 없다고 추천해줘서 선물받게 됐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나는 채 50일이 되기 전에 슈니를 바운서에 앉혔다.어느 조리원에서는 신생아 때부터도 바운서에 앉히곤 한다니 너무 오랜 시간만 아니면 허리에 무리가 갈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가운데 버튼은 건전지를 넣고 작동시키면 잔잔한 진동이 온다는데 겁쟁이인 나는 혹시 모를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두려워 건전지를 안 사고 버텼다.그러다 보니 슈니가 쑥쑥 커서 자기 발.......

겨울왕국1 안 보고 본 겨울왕국2 (스포주의) [내부링크]

이 포스팅에는 겨울왕국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하루 지난 일기.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겨울왕국2를 봤다. 전편의 주제곡도 익숙했고, 엘사, 안나, 올라프까지 등장인물도 당연히 친숙했기에 전편을 봤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러 갔다.영화 중간쯤 올라프가 빠르게 내용을 스킵하며 전편을 소개하는 다들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난 전혀 이해가 안됐다. 왜지, 분명 전편의 내용이 조금이라도 기억이 나야하는데 기억이 나질 않았다.블로그를 하며 몇 번 다시 생각한 것은 인간의 기억은 왜곡이 참 쉽다는 것이다. 겨울왕국1을 제대로 안 본 사람조차도 그 유명세에 기대어 본 것처럼 착각할 수 있게하니 말.......

50일 셀프촬영, 아가몬 홈셀프촬영 의상대여 후기 [내부링크]

슈니의 성장앨범에 50일 촬영을 포함하지 않았기에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홈셀프촬영을 했다. 결과물이 마냥 나쁘진 않았지만 조금 더 잘 알고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정신 없었던 촬영날에 비해 오늘 다시보니 버릴 사진 하나 없이 귀엽게만 느껴진다. 왠지 150일이나 200일 쯤에도 일을 저지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프링피그 꿀꿀 황금돼지띠 컨셉돼지띠인 슈니를 티내기 위해 돼지 의상은 따로 비용(+5,000)을 추가해 빌렸다. 엄마께서 평일 오후에 오셔서 종종 슈니를 함께 돌봐주셨기에 의상이 온 김에 돼지 옷만 엄마 도움을 받아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세상 귀여웠다. 그런데 찍다.......

12월, 추워진 날씨 [내부링크]

오늘은 슈니와 외출을 했다. 외출 30분 전, 잠투정하며 울어대는 통에 외출이 많이 걱정되었었다. 다행히 나가서는 컨디션이 좋아져서 울지는 않았지만 나가기 전까지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수없이 고민하였다. 진즉 해둔 약속이라 선택지는 나가는 것 뿐이었지만.도착한 식당에서 슈니는 잠에 깊게 들어 만난 분들에게 순둥이라고 불렸다. 오랜만에 정원에서 먹은 만두전골은 너무 맛있었다. 방이 따로 있기에 아기를 데리고 가기에 좋아 남편과 외출을 할 때에도 갔었다. 유모차를 아직 안 샀기 때문에 방이 있는 식당이 슈니를 데리고 가기엔 훨씬 편하다. 저렇게 한참을 자다가 뒤집기와 함께 잠에서 깨어 분유도 한 타임 먹고 챙겨간 후부.......

생후51일~생후6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10. 08. ~ 2019. 10. 17.> 생후 51일51일에 찍은 사진이 찾아도 없었다. 오히려 이전에 없는 줄 알았던 생후 46일차 사진은 발견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사진들도 많아지고 섞이는 바람에 찾기가 더 어렵다. 생후 52일50일도 무탈하게 넘겼고 마침 공휴일인 한글날이라 슈니의 광주 할머니댁(a.k.a 시댁)에 갔다. 100일도 안 된 아기를 데리고 너무 열심히(?) 나다니는 기분이라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나가기만 하면 (내가) 힘이 났다. 나름 첫 장거리 여행이기에 이모가 사주신 외출복을 입히고 분유와 기저귀를 잔뜩 챙기고, 스펙트라 휴대용 유축기도 챙겨서 갔다. 이 날은 챙겨간 분유가 무색하게 3시간마다 시댁에서 유.......

생후31일~생후4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09. 18. ~ 2019. 09. 27.> 생후 31일산후관리사님 '진짜' 마지막 날. 관리사님과 대화했던 기억으로 생후 30일이 마지막 날인 줄 알고 있었는데 생후 31일이 진짜 마지막 날이었다. + 신생아 졸업!이 때도 그렇고 지금(100일)도 그렇고 코코는 슈니에게는 관심이 없다. 다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라 슈니의 장난감에 관심이 많고 소리나는 모든 것, 달달한 냄새가 나는 분유와 유축모유에 관심이 많다. 앞으로의-슈니가 기어다니거나, 걷기 시작할 무렵- 걱정은 장난감 하나를 두고 다툼이 일었을 때 어떻게 공정하게(?) 다툼을 중재할 것인가이다. 생후 32일슈니 눈곱은 이맘때의 큰 걱정 중 하나였다. .......

2019년 11월 마지막 날 [내부링크]

'꾸준히 일기쓰기'라는 이달의 목표는 며칠 전 깨졌다. 나름대로 한동안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 자부했기에 일기에 쓸 수 있는 것도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내가 쓸 수 있는 소재는 제한적이었다. 어떤 주제가 되었든 꾸준하게 글 쓰는 사람들이 부쩍 대단하게 보인다. #93일, #94일.. 이렇게 제목을 붙이다보니 완성의 숫자(?)같은 백일을 기점으로 모든 게 다 끝난 기분이었달까. 그게 비로소 시작인데...그래도 한편으로는 매일의 강박같기도 했던 일기쓰기를 나 스스로 깨부수었다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이젠 조금 바쁘거나 컨디션 안 좋을땐 일기를 미뤄도 괜찮고 쓰고싶을땐 내 마음.......

생후41일~생후5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09. 28. ~ 2019. 10. 07.> 생후 41일#배냇저고리이젠 저 때 입던 배냇저고리가 그냥 내복 상의가 된 마냥 꼭 맞다. 손싸개가 달려있는 배냇저고리는 따로 손싸개를 챙기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다. 그리고 하나하나 끈이 아니라 똑딱이 단추로 되어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저 배냇저고리 입히고 금방 토하면 왠지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런 엄마라 미안...) 생후 42일#유축기 #유축완모 #직수시도슈니 머리맡에 보이는 선들은 스펙트라 유축기에 달려있는 선들. 슈니 사진 찍을 때 종종 거슬렸지만 귀여운 순간을 담을 땐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저렇게 남아있다. 번거로운 유축을 벗어나고 싶어서 다양한 보조도구(쭈쭈베이.......

순천 카페 뱀부스 [내부링크]

뱀부스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함께 한다.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면 일정금액 할인 해줬다. 레스토랑은 평범했고 카페가 좋았다. 대나무가 쭉쭉 뻗은 풍경도 좋았고 음료도 나쁘지 않았다. 밤 되면 조명도 이렇게 켜줘서 좋다.

생후21일~생후3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09. 08. ~ 2019. 09. 17.> 생후 21일삼칠일은 아기가 태어난 지 스물하루 째 되는 날로 이 날 이후 산모 외 가족, 외부인이 아기를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출산 후 조리원 생활, 이후 산후도우미를 부르는 생활을 하는 요즘 현실에서는 큰 의미를 차지하지는 않는 듯하다. 다만 나 역시도 주변 사람들이 놀러오는 시기는 21일 이후로 조정하기도 했었다. 어쨌든 무탈히 삼칠일을 지나간 것을 기념하며. 생후 22일보니숑 짱구베개를 물려받아 사용했다. 스와들업은 항상 저렇게 팔 넣어야 할 곳에서 쏙 빠져 나와 몸이 울퉁불퉁하게 보였다. 생후 23일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면 좋은 점은 정말 귀엽.......

#99일, 무념무상 [내부링크]

오늘은 무한 뒤집기에 갇혀있던 날. 피곤지수 100++++ 일찍 자고 내일 백일 반갑게 맞아야지. 사랑해 슈니

#100일,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내부링크]

아기의 백일은 엄마 뱃속에서 지낸 약 280여 일과 합쳐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낸 지 약 1년이 되는 날이다. 오늘은 슈니의 백일이다. 어떻게 의미있는 백일을 보낼까 전부터 고민했지만 남편 회사에 백일떡을 나누고, 가족끼리는 슈니 얼굴보다 작은 케이크 하나와 토퍼 하나로 백일 사진만 몇장 남겼다. (예쁜 백일상 사진은 코코도 함께 스튜디오에서 찍자) 백일동안 별 탈 없이 쑥쑥 잘 커준 슈니에게 고맙다. 아직 스마트폰이 재밌고, 책 보는게 더 즐거운 나는 엄마가 된 게 낯설 때가 많지만, 이렇게 열심히 키운 나 자신보다 잘 커준 슈니에게 고마워할 때면 내가 엄마가 되긴 했구나싶다. 그런데 잘 커준 슈니보다 더 고마운 건 남편.......

#96일, 동백꽃 필 무렵(스포주의?) [내부링크]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아주 약간 포함되어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 회를 보았다. 아주 꽉 닫힌 결말. 누구도 불행하지 않는(향미는 용식과 동백의 딸 황'고운'으로 본인의 소원처럼 동백의 딸로 다시 태어났다 가정한다면) 권선징악에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 결말을 이미 다 알고 아침에 재방송으로 본 건데도 눈물이 다 나더라. 우리나라 어딘가에 옹산이라는 동네가 있을 것 같고, 그 안의 인물들은 그 곳에 살고 있을 것 같다.현실적이어서 재미있었고, 현실적이어서 소름돋았던 드라마였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이면 혹여나 놓칠까 알람까지 해두고 남편에게 보라고 했었는데(정작 나는 낮에 슈니보면서 재.......

#97일, 뒤집기 시작? [내부링크]

슈니가 요며칠 옆으로 누워 짜증부리더니 결국 뒤집기를 해냈다. 생후 97일의 첫 뒤집기 축하합니다. 짝짝짝. 최근 옆으로 누웠을때 머리를 들어주면 곧잘 뒤집길래 조만간 뒤집긴 하겠구나 했지만 이렇게 빨리 '그 날'이 올 줄은 몰랐다.성장과정은 계속 이런 식이겠지.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늦어질 때도 있고 또 어떤 것은 얼떨결에 빨리 만나기도 할테고. 어쨌든 부디 건강하기만 했으면.3일 뒤면 백일이다. 가족끼리도 따로 백일잔치는 안하고 나중 백일상 사진만 스튜디오에서 찍기로 했다. 겸사 가족사진도 찍구. 그런데 백일이 다가오며 이것저것 준비하게 된다. 백일 토퍼며 아기 발도장 액자며 자꾸 일을 사서하고 있다.......

광양 카페 투썸플레이스 [내부링크]

내부공간이 넓고 바로 앞에 분수가 나오는 공원도 있는 투썸플레이스 광양생태공원점.음료는 어디나 똑같은 그 맛 그대로고 오래있기 편안한 곳이라 좋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는 진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진동벨을 안 쓰고 음료를 가져다준다. 다른 투썸두 다 그런가?암튼 얼른 딸기철이 왔으면...

#98일, 가장 좋은 때 [내부링크]

우연한 뒤집기인 줄 알았던 어제의 뒤집기가 본격적인 뒤집기의 시작이었음을 오늘 알게 되었다. 눕혀두면 30초도 안 되어 뒤집기 일쑤고 아직은 몸에 비해 무거울 머리가 걱정이 되어 바로 눕혀주면 징징 울면서 또 뒤집는다. 그래도 아등바등 뒤집는 모습의 귀여움에 남편과 나는 요 며칠간의 웃음을 다 모아 열심히 웃었다. 하지만 기저귀를 갈아줄 때조차 뒤집으려고 용쓸땐 앞으로 기저귀 갈아줄 일에 덜컥 겁이 났다. -누워있을 때가 좋을 때야.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둔 주변의 부모들에게 수없이 들었던 조언이 실로 와닿았다. 기어다니게 되면 납작 엎드린 채로 아기의 시선에서 부딪힐 만한 곳에 덕지덕지 부딪힘 방지 쿠션(?)같은 것.......

#95일, 선택 [내부링크]

오늘은 다른 날보다 쪼-금 더 힘든 날이었다.두 시에 잠이 쏟아지는데 슈니는 안아도, 눕혀도, 앉혀도 징징거림을 그칠 기색이 없었다.몇 번을 안았다가 눕혔다가 앉혔다가 엎드리게 했다가를 반복하다가 포기하곤 그냥 로토토 역류방지쿠션에 눕혀두었더니 잠들어버렸다.슈니를 키우면서 다양한 육아템을 접할 때마다 친정엄마에게 매번 묻는다.-이런 거 없을 땐 우리들 어떻게 키웠어?그럼 엄마는 늘 같은 답을 한다.-몰라. 그 땐 어찌 크는 줄도 모르고 키웠어.엄마의 노고가 저 한 마디 대답에 다 묻어나오는 것 같아서 매번 묻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육아템에 놀랄 때마다 망각은 반복된다.첫 일기에서 내 세상의 중심을 슈니가 다 차지했.......

[아기책추천] 누가 없어졌어? [내부링크]

슈니에게 열심히 성대모사 하며 읽어주기에 제격인 책이었다. 등장동물(?)은 아기곰, 엄마곰, 어른새. 근데 수 번을 다시 읽어도 어른새의 정체가 약간 의문스럽다. 악역인 것인지, 착한 조연인 것인지. 그래서 읽어줄 때마다 번갈아가며 읽어주곤 했다. 한 번은 나쁜 악역 목소리로, 또 한 번은 착한 조연 목소리로.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엄마곰이 단호하게 시리얼을 거절하는 장면과 아기곰이 엄마를 부르는 장면이다. 시리얼을 거절하는 장면은 남편과 마트에 갔을때 내가 먹고싶어하는 비싸지만 영양가없는 간식들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남편의 모습과 비슷해서 재밌다. 아기곰이 엄마를 부르는 장면은 감정이입해서 큰 소리.......

여수 카페 동동 [내부링크]

여수 디오션 앞의 카페 동동은 이름부터 귀엽다.슈니가 까꿍이던 시절 만삭일 때 남편과 여수여행 갔다가 들른 곳인데 탁 트인 바다 풍경도 좋았고 음료도 괜찮았다.그 당시 나는 책에 한참 빠져있어서 책 읽겠다고 설쳤고, 남편은 뭐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찍어두진 않았지만 내부공간도 넓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탁 트인 바다 풍경의 여수 소호동 카페 동동.

장흥 카페 원앤식스 체리빙수 + 장흥 삼합 [내부링크]

친구들과 오랜만에 장흥에서 만났다.장흥 삼합 먹자고 부러 장흥에서 만났는데 기억에 남는 건 장흥 원앤식스 체리빙수.정말 최고 맛있었다. 저 때 이후로 못 먹었지만 내년 여름에 다시 한 번 먹으러 가고싶다.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한동안 체리빙수 해두었더니 다들 어디서 먹고왔냐고 물어봤었다.바로 여기. 전남 장흥 원앤식스에서 먹고왔다.체리빙수가 인상깊어서 그렇지 삼합이 맛없었던 것은 아니다. 장흥삼합 정말 맛있다. 키조개도 추가해서 원없이 배터지게 먹었다. 옛 선조들은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조합해서 먹을 생각을 하셨을까. 역시 먹보의 민족...

#94일, 작심이일 [내부링크]

주문해 둔 SD카드가 와서 사진을 옮기는 중에 일기를 쓴다. SD카드의 사진과 영상을 옮기기 위해 휴대폰을 껐다. 컴퓨터로 쓰는 블로그는 굉장히 낯설다. 내가 사용했던 SD카드의 저장 공간은 32GB였다. 말이 32GB지 실제 저장 공간은 29GB 정도 되었다. 슈니의 사진을 찍어둔 폴더를 사진 및 영상 900장 단위로 총 9개 만들고 나니 저장 공간 27GB가 차버려서 어쩔 수 없이 넉넉한 저장 공간의 SD카드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이런 나에게 사진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남편은 지적했다.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는 현재의 슈니를 좀 돌보라고-나도 내가 사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저장강박증을 사람으로 형상화한다면 지금.......

구례 카페 티읕 [내부링크]

구례 봉동리 경찰서 맞은 편에 작게 위치한 카페 티읕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테이크 아웃을 하고싶으면 텀블러를 가져가야 하고 내부에서 먹는 음료에 꽂아주는 빨대도 사진에서 보다시피 유리빨대다. 처음에 그런 걸 전혀 모른채 가서 테이크 아웃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텀블러를 빌려주신다고 하여서 급히 옮겨담고 다시 돌려드렸던 적도 있었다. 여사장님과 남사장님 두 분 다 정말 친절하시고 유쾌하셔서 커피 마시는 공간이 사랑방같았다. 커피는 원두를 그때 그때 볶아서 작은 메뉴판에 적어두는데 추천해달라구 말씀드리면 추천해주시기도 하셨다.작은 공간에 알뜰하게 옛날 물건들이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그 물건과 책 보.......

생후11일~생후2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 08. 29. ~ 2019. 09. 07.> 생후 11일시간은 금세 흘러 슈니는 생후 11일이 되었고, 내 조리원 천국도 끝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중에도 발가락은 너무너무 귀엽고. 저 때까지도 남편과 나는 속싸개 싸는 법, 기저귀 가는 법 등을 열심히 유튜브와 네이버에 검색해보곤 했다. 세상은 넓고 속싸개 싸는 법은 다양한데 우리가 싸면 어떻게 싸도 슈니 조그만 움직임에도 풀리더라...모자동실 두 시간은 슈니를 알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어차피 조리원 퇴소하고 원없이 알아갈 수 있으니 미리 알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됨) 생후 12일슈니의 생후 12일이자 조리원에서의 마지막 밤. 직장 동기들이 멀리서 찾아와줬다. 동기들에게 슈.......

[아기책추천]오싹오싹 당근 [내부링크]

가끔 맘편한 도서관에서 슈니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 몇 권을 빌린다. 당연히 아직 책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가끔 어떤 단어에 꺄르르 하고 자지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그랬다. 제목에 있는 '오싹오싹'이라는 단어와 책 내용 중 '깡충폴짝 들판'이라는 단어, 그 두 단어에 슈니의 웃음이 종종 터지곤 했다. 말 못하는 아기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슈니는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좋아하나보다싶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오싹오싹한 당근 이야기다. 주인공은 토끼 재스퍼. 토끼 재스퍼는 깡충폴짝 들판에서 당근을 뽑아먹곤 했는데 어느 날부터 그런 재스퍼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생후1일~생후10일, 슈니 자람 [내부링크]

<2019.08.19.~2019.08.28.> 생후 1일점심시간이 되어서 태어난 슈니, 탯줄을 남편이 잘랐어야 했는데 못 잘랐다. 그게 제일 아쉽다.이 날은 입원실에 있어서 창밖으로만 만났다. 생후 2일회음부 방석을 들고 보고싶은 코코를 보러 외출 다녀옴. 엉덩이 부근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참을만 한 아픔이어서 갔다왔는데 그 사이에 수유콜이 왔다니ㅠㅠ 너무 아쉬웠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코코 봐서 행복했던 이튿날. 생후 3일유도분만으로 출산하였기에 3일차에 퇴원하고 산후조리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거의 100일을 눈앞에 둔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회음부의 고통은 지금도 생생하다. 출산보다 두려운 회음부 통.......

광양 디엠베트남쌀국수 [내부링크]

2018년 6월, 광양읍 디엠베트남쌀국수광양읍 시장 뒤에 있는 언니가 좋아하는 쌀국수집. 안에는 베트남 식자재도 팔고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점심에 가려면 일찍 가거나 아니면 아예 늦게가는 게 낫다. 우리는 약간 늦은 점심시간에 가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고 메뉴도 다양하게 시켜먹을 수 있었는데 무려 1년 반 전의 기억이다보니 뭘 먹은건지 기억은 없고.. 정말 맛있었던 기억만 있다. 저 때 이후로 못가봤는데 다시 한 번 가야겠다.

무안 쉐프스따볼로 [내부링크]

2018년 7월, 무안 남악 쉐프스따볼로남악에 볼일이 있어 방문하고 점심먹으러 우연히 들렀는데 음식이 참 맛있었다. 분위기도 괜찮았고 평일 낮 시간인데도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어후 음식 사진 보니까 또 배고프네..

군탁커피 남악점 [내부링크]

2018년 7월, 친구들과 함께 간 군탁커피 남악점커피, 빵 다 맛있었고 빛 잘 들어와서 셀카 오조오억장 찍었다. 히히행벅행벅

뉴본 사진, 보리스튜디오 [내부링크]

슈니의 성장앨범은 많은 고민 끝에 자연채광으로 자연스러운 사진을 남겨주는 광양보리스튜디오로 결정했다.뉴본은 조리원에서 나오면서 스튜디오에 들러 찍었다. 부모인 우리 둘은 아기가 처음이라 전전긍긍하며 긴장하고 있었는데 사진작가님과 사모님께서 능숙하게 아기를 케어해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개인적으로 사진 찍고 보정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혼자서도 충분히 셀프로 성장앨범을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집에서 찍어주는 것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의상도 늘 비슷할테고 집은 조금만 정리가 안 되어도 어수선한데다가 무엇보다 중요한 채광확보가 쉽지 않을.......

책 <열두 발자국> 정재승 [내부링크]

길을 잃어본 순간,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절대 방황하면 안 된다고만 배워왔던 나에게 경종을 울리는 문구. 한 번도 제대로 방황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손엔 세상에 대한 지도가 쥐어져 있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를 얻기 위해서라도 마음껏 방황해보자.

반가운 첫 만남, 구구절절 임신출산이야기 [내부링크]

그 날은 -우리나라 나이로- 내 이십대 마지막 생일이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새벽에 해본 테스트기에 두줄이 떴고, 남편을 깨워 병원엘 가서 임신 4주라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심장소리는 아직 들리지 않지만 어쨌든 아기집이 보인다는 이야기.병원을 나오자마자 시댁에서 생일 축하전화를 받았다. 결혼한 지도 꽉 채운 3년 차가 넘어갔고 딩크족을 선언한 것도 아니었기에 안부인사처럼 아기 이야기가 나왔고 입이 간질간질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임신 알리기의 마지노선인 3개월을 지키기 위해 모른 척 꾹 참아냈다.시댁과 친정에는 미루고 미뤄 설에야 비로소 알렸지만 직장에서는 초기에 배려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알리고 축하와 함.......

교촌치킨 허니콤보, 웨지감자세트 +스텔라 맥주 [내부링크]

교촌치킨 허니콤보는 정말 맛있다. 우리 동네 교촌치킨 허니콤보는 1호점보다는 2호점이 특히 맛있는데 운좋게도 조리원에서 나와서 처음 먹게 된 허니콤보가 2호점 허니콤보였던 것이다.그걸 시작으로 매주 한 번은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핑계삼아- 허니콤보를 먹었고 얼마 전 출산 3개월 차 자연 단유를 하면서 스텔라 맥주를 사와서 단유파티를 했다.허니콤보를 몰랐다면 젖이 좀 늦게 막혀서 백일까진 유축모유를 먹일 수 있었을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단유하고 나니 이렇게 편한데.(+)왜 교촌치킨은 허니반 레드반을 내놓지 않는 걸까? 허니만 먹다보면 가끔 레드가 당길 때가 있는데 말야. 그래서 남편과 나는 늘 레드딥핑소스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