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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 진료기록 조회하기(Feat.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부링크]

보통 실비보험 청구를 할 때 한꺼번에 모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건건이 청구하기 귀찮기 때문이다. 몇 년전 것 까지도 청구를 할 수 있다보니 "에이~ 나중에 하면 되지 뭐" 해놓고 언제 어디서 진료를 받았는지 까먹는다; 심지어 서류도 제대로 안 받아놓고 몇 년 지나서 "아맞다!" 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건건이 청구를 하기 귀찮으니 한꺼번에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언제 어디서 진료받았는지는 알아야 청구를 할 것 아닌가? 내가 어디서 진료받았는지 기억이 안나서 청구를 못한다면 그것만큼 억울한게 없다. 오늘은 나의 진료기록을 조회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접속하기 내 진료정보 열람 < 조회·신청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ira.or.kr) 내 진료정보 열람 < 조회·신청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 조회·신청 내 진료정보 열람 개인진료정보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제19조제1항에 따른 요양급여비용명세서에 기재된 요양급여를 받은 사람(정보주체)의 진료에 관한 정보(요

[임기제공무원 후기] 공무원 연금(공적연금) 국민연금이랑 합칠까?(공적연금 연계제도) [내부링크]

임기제공무원은 공무원연금을 낸다. 그리고 공무원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되면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있다. 나중에 임기제공무원 퇴직(금)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공무원연금을 받을 생각이 없어 퇴직일시금을 수령했다. 그런데 그 결과와 상관없이 우편물을 배송받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너 공무원연금 가입 10년 안됐네? 이거 아깝잖아? 국민연금이랑 합쳐서 연금 받는거 어때?" 라고 하는 것이다. 공무원을 또 해서 10년을 채우면야 공무원연금을 받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사기업에서 일을 하게 될 때 국민연금이랑 합칠 수 있다고 안내해주는 것이다. 1. 공적연금 연계제도 알아보기 <공적연금 연계제도>는 앞서 말했듯 공적연금(공무원, 교사, 군인, 우체국)연금 가입 기간이 10년(군인은 20년)이 안 되어 공적연금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만든 제도이다. 국민연금도 10년 이상 납입이 되어 있지 않으면 연금을 받을 수 없는데,

[실업급여] 구직활동, 구직외활동 인정범위 알아보기 [내부링크]

1차 실업인정은 온라인교육으로 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실제 구직활동을 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반복수급자나 장기수급자는 조건에 따라 구직활동을 다 회 해야하는 경우도 있어 구직활동의 범위를 알고 있는게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직활동과 구직외 활동의 범위를 알아보겠다. 1. 구직활동 신청방법 구직활동과 구직외 활동은 유형에 따라 증명방법이 다르다. 워크넷과 같이 전산상 자동으로 연결되어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되는 경우가 있고,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증빙서류를 첨부하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 잠깐 다뤘으므로 갈음하겠다. https://blog.naver.com/prim616/223375883978 [실업급여] 1차 실업인정일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며칠전 고용보험에서 친절하게도 3월 7일(오늘!)이 1차 실업인정일이라는 것을 안내해주는 카톡이 왔다. 결... blog.naver.com 2. 구직활동의 종류 구직활동은 말그대로 "구직을 하려

[임기제공무원] 면접 후기 - 면접 꿀팁 [내부링크]

임기제공무원 면접은 보통 1대 다로 진행된다. 면접시험장에 들어가면 면접관들이 5명 ~ 7명 정도 앉아있고 돌아가면서 면접자에게 질문한다. 나는 여태까지 총 2번의 면접을 보았다. 하나는 떨어졌고 하나는 합격했다. 그 두가지 경험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1. 20년 임기제공무원 합격후기(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 본래 임기제공무원을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내 직무의 공고가 떴는데 그게 임기제공무원이었다. 나는 그 때 임기제공무원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내 직무의 경력을 쌓고자 무지성(?)으로 지원하게 됐다. 직무 자체가 상당히 특별한 분야라서 지원자가 몇 없었던 것 같다. 서류합격자 발표가 났는데 나포함 3명이었다. 정해진 시간에 면접대기실로 가보니 면접자 2명이 벌써 와 있었다. 그런데 나만 30대고 나머지 두 분은 50대 정도로 보였다. 아마 석박사 이상이었을 것 같다. 나도 석사학위가 있지만 논문은 쓰지 않아서 왠지 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되어 들어가자 반원형으로

[임기제공무원 후기] 퇴사 후 날아온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안내문 ㅡㅡ(feat. 납부예외, 관할지사) [내부링크]

임기제공무원으로 일하다가 퇴사한지 1개월 정도가 됐다.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우편으로 날아오게 되는데... 한마디로 "당신은 공적연금에 가입하다가 상실이 되었다. 그러니 이제부터 국민연금을 내라!" 라는 안내문이다. 지역가입자라는 것은 내가 직장인이 아니라는 의미다. 프리랜서 같은 경우 라면 지역가입자로 가입해서 국민연금을 내라는 뜻...! 근데 나는 백수인데요....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국민연금을 내요? 실업급여 여기다 갖다 바치라고? 방법이 없을까? 한 번 알아보자. 1.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란? 국민연금의 가입자는 ① 사업장 가입자, ② 지역가입자, ③ 임의가입자, ④ 임의계속 가입자, 총 4종류가 있다. 사업장 가입자 : 직장인, 사업주 지역가입자 : 18세 이상 60세 미만 중 사업장 가입자가 아닌 사람들(퇴직연금 수급자, 기초수급자 등 예외있음) 임의가입자 : 사업장과 지역가입자 자격은 안되지만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싶은 60세 미만의 사람 임의계속가입자 : 국민연

[임기제공무원 후기] 구청 근무후기(조직문화, 복지, 업무방식) [내부링크]

임기제공무원으로 일했던 전 과정을 포스팅하고 있는데 연봉과 더불어 실제 직장생활이 어떤지 궁금한 분이 많을 것 같다. 사기업에서 일했었지만 대부분 공공기관과 연계된 사업을 하는 곳이었기에 분위기가 비슷할 줄 알았다. 지침과 법에 근거해서 꼼꼼하게 조심스럽게 일을 하는 분위기 말이다. 그런데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물론 지자체마다, 부서마다, 직무마다 다를 수 있다. 1. 개인플레이 내가 근무했던 곳은 구청(기초지자체)의 한 사업부서였다. 사업부서란 말그대로 사업을 하는 부서다. 예산관리, 감사, 지출, 동 행정복지센터 같은 부서는 사업부서가 아니다. 아동보육, 도시계획, 일자리, 지역축제 등을 관할하는 부서들이 대표적인 사업부서다. 무언가 일을 벌려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다른 부서도 비슷하겠지만 구청은 담당자마다 업무가 정해져있다. 팀과 과(복지정책과 같은)로 나뉘어져 있지만 업무를 분류해놓은 정도일 뿐이고 각자의 업무가 따로 있다. 즉

[주식투자] 영업일 제한 걸린 CMA 계좌 이체하기[Feat. 현대차증권 디지털 CMA, 고금리] [내부링크]

미국경제를 보면 이제 슬슬 고금리에서 내려올 것 같은 상황이다. 모두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 고금리 파킹통장은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인 것 같다. 예적금은 돈이 묶여있어서 싫고, 채권도 수요/공급과 금리에 따라 원금보전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보니 고금리 파킹통장을 찾게 된다. 처음엔 토스를 이용하다가 토스가 금리를 확 낮춰버려서 저축은행 통장을 사용했었다. 저축은행도 금리를 낮추길래 최근 현대차증권의 CMA 통장으로 갈아탔다. 홍보글인줄 알까봐 하나의 그림을 첨부한다. 파킹통장과 CMA 통장을 비교하면 CMA 쪽이 금리면에서는 조금 더 유리하다. 금리가 약간 높고 금액제한도 거의 없음. 미래에셋은 금액제한이 있다. 다만 CMA은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걸로 아는데 어쨌든 100% 원금보장 상품은 아니다. 나는 위 상품들 중 금리가 가장 높은 현대차증권 CMA 통장을 만들었는데, 아뿔싸! 영업일 20

[임기제공무원 퇴직금] (퇴직일시금) 받기(Feat.공무원연금) - 얼마일까요~? [내부링크]

저번에 공적연금 연계제도 포스팅을 하면서 공무원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안 될 경우 공무원연금은 받지 못한다고 알려드렸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확인) https://blog.naver.com/prim616/223376938464 [임기제공무원 후기] 공무원 연금(공적연금) 국민연금이랑 합칠까?(공적연금 연계제도) 임기제공무원은 공무원연금을 낸다. 그리고 공무원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되면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 blog.naver.com 임기제공무원으로 일하다가 퇴사를 하면 공무원연금에 관하여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또 공무원으로 일할 것을 기대하며 공무원연금 가입기간을 유지하다가 재취업하여 10년을 채워서 공무원연금을 받는 방법 다시 공무원으로 일하지 않을 것 같거나 다시 일하더라도 공무원연금을 받을 생각이 없어 퇴직금(퇴직일시금)을 신청하는 방법 2번이라고 생각하여 퇴직금을 받았으나 공무원연금을 받고 싶어 다시 가입기간을 인정받는 방법 참고로

[보험청구] 실비보험 청구 서류 확인하기 [내부링크]

최근 시간이 좀 나서 오랜만에 보험금 청구를 했다. 보통 보험금 청구는 몇 년치를 모아서 한 꺼번에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무슨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하기가 힘들 것이다. 오늘은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보려 한다. 사실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서류는 상황과 특약마다 다르다. 나는 큰 질병이 아닌 간단한 통원진료로 인해 발생하는 치료비를 실비보험으로 청구하는 쪽으로 작성해보겠다. 보험의 주요담보인 암, 심장, 뇌 관련 진단비는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자세한 것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다. 1. (병원) 기본서류 삼총사 기억하기 병원비를 실비청구하는 경우 거의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삼총사 서류가 있다. ① 진료영수증 ② 진료 세부내역서 ③ 처방전 이다. 물론 입원 시에는 진단서나 입/퇴원 확인서가 필요하기도 하고 약을 처방받지 않으면 처방전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 세 가지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가끔 진료영수증과 진료세부내역서

[실비보험] 인터넷으로 온라인 청구하기 [내부링크]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이래저래 병원갈 일이 많아진다. 간단한 검사부터 약, 심하면 수술까지...점점 실비보험을 활용할 일이 많아질 것이다. 보험에 가입해놓고서도 막상 청구하려면 서류챙기는 것이 귀찮고 청구하면 못 받을까봐 두려움도 앞서게 되는데, 괜찮다. 보험은 우선 청구해놓고 그다음에 문제가 생기면 그 때 알아보면 된다. 다음 포스팅에서 문제가 생긴 나의 사례를 공유해드릴텐데, 그 전에 청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청구는 인터넷(온라인), 우편, 팩스,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인터넷이 가장 편하다. 모바일로도 보험사 어플을 통해 할 수 있다. 청구서류는 이전 포스팅에 정리해놨으니 참고하시라. https://blog.naver.com/prim616/223383030606 [보험청구] 실비보험 청구 서류 확인하기 최근 시간이 좀 나서 오랜만에 보험금 청구를 했다. 보통 보험금 청구는 몇 년치를 모아서 한 꺼번에 하시... blog.naver.com 서류를 갖

[실업급여] 얼마나 받나요?(급여액, 수급액, 금액, 지급액) [내부링크]

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하면 항상 생각해보는게 실업급여다. 내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얼마나 받을까? 오늘은 "얼마나 받을까?", 급여액(지급액)에 대해 알아보자. 실업급여 지급액 알아보기 기본적으로 지급액은 이직 전 평균임금의 60% x 급여일수로 계산된다. 평균임금은 직전 3개월 임금을 계산하고, 이를 3개월 평균 근무일수로 나눠 일당을 구해 산정한다. 평균임금은 이직확인서에 기재되는데, 한 번 서식을 살펴보자. 인사/총무 담당자가 알아서 계산해서 이직확인서를 작성하므로 평균임금 계산 방법은 나중에 추후 다뤄보도록 하겠다. 소정급여일수는 내가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일 수를 의미하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다. 연령과 근무일수가 기준이 된다. 2019년 10월 이후로 기준이 바뀌었는데, 두 가지 다 알아보자. <이직일 2019년 10월 1일 이후> 연령 및 가입기간 (만 나이 기준) 1년 미만 1년 이상 3년 미만 3년 이상 5년 미만 5년 이상 10

[실업급여] 부정수급 조건과 사례, 신고사항 [내부링크]

정부,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예산에는 반드시 부정수급 사례가 있다. 쉽게 말하면 자격이 되지 않는데 돈을 받은 경우일 것이다. 실업급여는 각자의 1일 지급액과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180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천만원에 해당하는 큰 돈이다. 따라서 부정수급에 해당되어 처벌을 받는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부정수급 처벌 수위 받은 금액의 5배 추가 징수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금액이 큰만큼 처벌이 강한 것 같다. 부정수급에 해당하는 경우 이직사유 또는 임금 허위신고 재취업사실 미신고 또는 허위신고 실업인정내역 허위신고 타인이 대리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경우 등 실업급여는 퇴직 사유와 평균임금, 퇴직 후 취직여부 등이 중요한데, 이런 내용들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행위로 부정수급에 걸릴 수 있다. 실업급여 수급 중 꼭 해야할 신고사항 이번 포스팅의 핵심이다. 실업급여를 받는 도중 아래와 같은 상황이 생기면 실업인정일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

운전면허(영문, IC, 모바일) 온라인으로 재발급하기(feat. 해외여행) [내부링크]

내용을 작성하기 전에 중요사항부터 알려드린다. 1. IC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신청하면 3주이후에 수령할 수 있다. 2. 여권이 없으면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수 없다. https://blog.naver.com/prim616/223322747835 여권사진 셀프(무료)로 여권 재발급하기(아이폰 기준) - 1 해외를 다녀온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옛날 초록색 여권(요즘은 파란색 여권이 나온다)을 확인해보... blog.naver.com 여권발급하는 방법은 이전에 포스팅해놨으니 참고하시고.... 재발급 기간 잘 계산하시길...나도 몰랐다...ㅠㅠ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하게 된 이유 현재 2015년에 발급된 운전면허증을 사용하고 있다. 국문에 IC칩이 내장되지 않은 면허증이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전혀 없다. 그런데 왜 IC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려고 하는 것일까? 1. 모바일 신분증 현재 모바일 신분증이 공식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 - 모바일 운전면허증 (mobi

국제운전면허증 vs 영문운전면허증 차이(feat. 해외여행, 어학연수, 해외취업) [내부링크]

운전면허증을 해외에서 사용하려고 할 때, 두 가지 종류의 운전면허증이 있다. 바로 국제운전면허증과 영문운전면허증이다. 비슷한 것 같은데 차이가 있다.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해외취업 시 운전면허증이 필요할텐데 각자의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발급해야 되는지 알아보자. 영문운전면허증 영문운전면허증은 요즘 재발급하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면허증이다. 물론 신청할 때 영문 발급을 선택해야 한다. 출처 : 운전운전 통합민원 기존 면허증 뒷면에 영어로된 정보가 있다. 1종, 2종, 보통, 대형 등 운전면허증 종류에 따라 운전할 수 있는 차 종류가 달라진다(뒷면 오른쪽 차 그림 참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IC 운전면허증이 아니라면 대리인이 받을 수도 있다. 갱신ㆍ재발급ㆍ신규발급 시 IC영문은 15,000원, 일반 영문은 10,000원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대부분 3개월 정도의 단기간만 허용하고

[임기제공무원 근무후기] 1. 임기제 공무원이 뭐지? [내부링크]

나는 최근 3년간 임기제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지금은 그만뒀다. 임기제공무원으로 일해보니 특정 분야의 직업군은 사기업을 가는것보다 임기제공무원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계약직이긴하고 사기업으로 이직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임기제공무원이란? 간단히 말하면 계약직 공무원이다. 신분은 공무원이지만 계약기간이 있어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퇴사해야한다. 보통 임용시 1년 또는 2년으로 최초 계약을 하고 1/2/2, 2/2/1 등 기관마다 다르게 기간을 적용하여 최장 5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만약 계약을 5년까지 채우면 그만둬야 한다. 단 T.O가 살아있어 신규채용을 한다면 다시 지원해서 5년간 일할 수도 있다. 법적으로는 5년간 일한 후, 성과가 탁월하면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1조 4항에 따라 5년 더 신규 지원없이 연장이 가능하다. 제21조의4(임기제공무원의 근무기간) ⑤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의 의장은 제1항 및 제2항에도 불구하고 총 근무기간이 5년에

임기제공무원연봉 [내부링크]

임기제공무원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연봉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공무원이 박봉이라는데 임기제공무원도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꽤 많이 주는 것 같다. 최소한 소기업보다는 많이 준다고 생각한다. 임기제공무원의 연봉을 자세히 알아보자. 임기제공무원의 연봉 임기제공무원은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이다. 무슨 뜻이냐하면, 연봉계약을 하고 성과에 따라 성과금을 주는 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공무원은 호봉제의 적용을 받는다. 연차가 쌓일수록 본봉이 올라가는 구조다. 따라서 임기제공무원과 급여체계가 다르다. 일반공무원은 호봉이 쌓이면 급여가 올라가지만 임기제공무원은 그렇지 않다. 물론 물가 상승률이나 기타 요인을 반영하여 쪼끔(?) 올려주긴 하지만 호봉이 올라가서 올려주는건 아니다. ※지방임기제공무원 연봉표※ 구분 상한액(천원) 하한액(천원) 5급(가급) 상당 65,346 6급(나급) 상당 81,239 54,132 7급(다급) 상당 66,396 47,157 8급(라급) 상당 5

임기제공무원 장ㆍ단점(퇴사 이유, 후기) 추천, 비추천 [내부링크]

취업이 워낙 어렵다보니 여러사람들이 계약직인 임기제공무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다. 생각보다 월급도 많이 주고 공무원 복지는 똑같이 누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은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특히 젊은 분들일수록 그렇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기제공무원의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임기제공무원의 장점 먼저 임기제공무원의 장점을 알아보자. 내가 직접 근무해보고 쓰는 후기이므로 신뢰하셔도 된다. 다만 직무, 지자체, 부서별로 분위기나 업무스타일이 다르므로 그 점은 감안하시는게 좋겠다. 1. 생각보다 높은 연봉 기초지자체 기준으로 9급에서 7급이 실무자급이다. 대부분의 채용공고를 보면 8급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원 같이 다수를 뽑거나 근무시간이 적은(35시간 미만)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일반임기제 8급 연봉을 계산했을 때 대략 5300이 나온다고 말씀드렸다. https://blog.naver.com/prim616/223372376010 임

[임기제공무원]채용공고 찾기, 지원방법(feat. 나라일터, 하이브레인넷) [내부링크]

임기제공무원은 사기업과 다르게 사람인이나 워크넷, 잡코리아 등 구직플랫폼에 잘 올라오지 않는다. 올라온다고 해도 소수다. 이유는 인사담당자가 귀찮기 때문이다...ㅋㅋ 취업관련 사이트만 해도 아마 10개가 넘을텐데 그걸 매번 올리기가 힘들 것이다. 임기제공무원의 채용공고가 잘 올라오는 사이트가 몇 개 있는데 그들을 소개해드리려한다. 만약 임기제공무원의 공고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 매일 이 사이트들을 점검하는게 좋겠다. 1. 나라일터 나라일터 (gojobs.go.kr) 나라일터 채용정보 개방형직위 (중앙부처) 대체인력뱅크 인사교류 센터 자동추천 교류자찾기 전입공모 공지사항 자주찾는 질문 www.gojobs.go.kr 공공기관(지자체, 교육청, 중앙부처, 공기업 등)의 채용공고가 총망라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일반공무원들이 인사교류를 하는 곳이기도 한다. 인사교류는 서로 근무지를 교환하는 거다. 예를 들어 서울공무원과 부산공무원이 서로 근무지를 바꾸어서 이사가는 것이다. 나라일터

[실업급여] 1차 실업인정일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내부링크]

며칠전 고용보험에서 친절하게도 3월 7일(오늘!)이 1차 실업인정일이라는 것을 안내해주는 카톡이 왔다. 결론적으로 1차 실업인정일은 꼭 방문 안해도 된다. 온라인으로 실업인정이 가능하다. 오늘은 1차 실업인정일 온라인 신청방법을 알아보자. 1. 온라인 교육 수강하기 실업인정일 이전에 먼저 온라인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실업급여를 신청했을 때 들었던 온라인 교육과 흡사하다. 고용보험 (ei.go.kr) 고용보험 메인 www.ei.go.kr 고용보험 사이트로 들어가 로그인을 한 후, 온라인 취업특강(1차 실업인정 교육)을 클릭한다.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스마트직업훈련(STEP) 플랫폼 교육 수강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 1. 이 교육은 1차 실업인정일 때 단 한 번만 인정되는 활동이다. 2. 별표친 부분을 잘 참고하여 실업인정 신청서 작성할 때 기재해야한다(다음 차례에서 같이 실습예정) 나는 이미 교육을 수강해서 수료일이 뜨지만, 처음 접속하는 분들은 로그인하면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1(실업급여 조건 확인 및 준비) [내부링크]

이번에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는 실업급여 조건(비자발적 퇴사)에 해당한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1. 이직일(실업일) 이전 18개월 간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 이상 - 그 전 18개월 간 주말 제외하고 순수 근무일이 180일 이상 2. 비자발적 사유 퇴사 - 계약종료, 권고사직, 경영악화로 인한 해고, 정리해고 등등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나는 3년간 직장에 다녔기에 1번 조건을 만족하고, 계약종료로 퇴사했기 때문에 2번 조건을 만족한다. 따라서 실업급여 대상이 된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이직확인서와 상실신고다. 상실신고는 말 그대로 전 회사에서 퇴사처리를 해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용보험의 상실신고가 중요하다. 보통 4대보험을 같이 상실신고하지만 만약 다른 보험(건강, 연금, 산재)은 상실이 되었는데 고용보험이 상실신고가 안 되었다면 차질이 생긴다. 물론 그런 일은 거의 없다. 이런식으로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2(해외여행 주의사항)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1(실업급여 조건 확인 및 준비) 이번에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는 실업급여 조건(비자발적 퇴사)에 해... blog.naver.com 저번 포스팅에서는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먼저 실업급여 조건을 정리해보았다.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다면 해외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짤 수 있으므로 우선 실업급여 조건이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았다. 만약 1번 포스팅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확인해보고 오시길. 기껏 계획을 다 세워놨더니 실업급여 조건이 안 되는 슬픈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ㅠㅠ 실업급여 조건이 된다는 전제하에, 이번에는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일정을 세우기 위한 중요 포인트를 짚어보려 한다. Q&A로 정리해보자. Q. 실업급여 중 해외여행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하다. 단, 실업인정일에는 국내에 입국해있어야 한다. 인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3(세부 일정 계획하기)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1(실업급여 조건 확인 및 준비) 이번에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는 실업급여 조건(비자발적 퇴사)에 해...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9213209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2(해외여행 주의사항)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저번 포스팅에서는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 blog.naver.com 저번 포스팅에서 실업급여의 조건과 해외여행 계획 일정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는 실전이다. 실제 실업급여를 신청했을 때 각 단계별 며칠의 기간이 발생하는지, 그에 따라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알아보겠다. 이전 두 번째 포스팅에서 1. 퇴사일 +35일 이후 출발일 잡기 - 정상적인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4(이직확인서/상실신고 빠르게 처리하기)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1(실업급여 조건 확인 및 준비) 이번에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는 실업급여 조건(비자발적 퇴사)에 해...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9213209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2(해외여행 주의사항)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저번 포스팅에서는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rim616/223360403701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3(세부 일정 계획하기)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92132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5(온라인 교육, 구직신청)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1(실업급여 조건 확인 및 준비) 이번에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계약종료로 인한 퇴사는 실업급여 조건(비자발적 퇴사)에 해...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9213209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2(해외여행 주의사항)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저번 포스팅에서는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rim616/223360403701 실업급여 수급 중 해외여행 계획하기 - 3(세부 일정 계획하기)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7985618 https://blog.naver.com/prim616/2233592132

[실업급여] 조기재취업 수당 후기, 조건, 기준 [내부링크]

실업급여를 신청하면 나이와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6개월정도 급여를 받게 된다. 실업급여라는게 참 애매한 것이, 일을 안 하는 상태에서 돈을 주니까 좋긴 한데 시간이 아깝기도하고... 또 돈을 받는 도중에 여행을 가거나 일하느라 처리 못한 것들을 할 수 있으니 좋기도 하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취직을 장려하는 제도가 조기재취업 수당이다. 조기재취업 수당이란? 조기재취업 수당은 말그대로 '일찍 취직(또는 창업)했으니까 돈 줄게' 라는 의미이다. 금액은 남은 돈의 50%를 받을 수 있다. 대략적으로만 파악해보자. 구분 전체 실업급여 대상 금액 남은 금액(1/2 이상) 조기재취업 수당 급여액 6,000,000원 4,000,000 2,000,000(남은 금액의 50%) 실업급여를 받는 도중에 취직을 한 경우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는 것은 아니다. 항상 조건과 기준이 중요하다. 조기재취업 수당의 조건 총 3가지의 조건을 충족하여야 하는데 핵심은 1, 2번이다. 3번은 특

[퇴사자] 피부양자 신청하기(자취, 독립 미혼) [내부링크]

퇴사를 하니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역가입자로 자격이 변동되었다는 네이버 문서가 왔다. 요즘은 우편보다 먼저 네이버 문서로 보내주나 보다. 확인을 안 하면 우편으로 보낸다고 하길래 확인을 했다. 보통 20대 초반이면서 부모님이 직장인인 경우, 퇴사를 하면 자동적으로 피부양자가 된다. 그런데 20대 후반이 되거나 자취하는 경우 자동으로 피부양자가 되지 않는다. 이유는 배우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부모님보다는 배우자가 우선 순위라서 배우자가 직장인이면서 배우자의 피부양자로 되어야하기 때문. 나는 부모님과 따로 살면서 20대의 나이를 넘었기 때문에(훌쩍) 따로 신고를 해줘야한다. 개념 알아보기 1. 피부양자란?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대부분 가족)에 편입해 보험료를 아예 내지 않고 의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다. 쉽게 말해 소득이 없는 자녀 등이 부모의 피부양자 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2. 직장가입자란? 직장가입자는 직장인이면서 소득(월급)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내는 사람을

[실업급여] 피보험 단위기간, 전전 직장까지 합쳐서 180일이면 된다 [내부링크]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경기는 항상 안 좋은것 같다) 비자발적 퇴사를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비자발적 퇴사를 하는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구직급여인데 보통 실업급여로 알고 있으니 실업급여라는 단어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실업급여 조건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총 정리를 해볼까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보험 단위기간이 180일이 안 되는 특수사례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실업급여의 조건을 간단히 보고 넘어가자. 실업급여 조건 1. 이직일 이전 18개월간(초단시간근로자의 경우, 24개월) 피보험단위기간이 통산하여 180일 이상일 것 2.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포함)하지 못한 상태에 있을 것 3. 재취업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것 4. 이직사유가 비자발적인 사유일 것 (이직 사유가 법 제 58조에 따른 수급자격의 제한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구직급여는 실업의 의미를 충족하는 비자발적 이직자에

실업급여 퇴사사유, 이직사유(이직코드) 총정리 [내부링크]

저번 포스팅에서 실업급여 조건 중 피보험 단위기간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았다. 이번에는 이직사유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사실 기간을 채우는 문제는 단순히 오래다니면 되는 거라 고민할 여지가 별로 없지만 이직사유는 각자의 사정이 다르므로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https://blog.naver.com/prim616/223365315300 [실업급여] 피보험 단위기간, 전전 직장까지 합쳐서 180일이면 된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경기는 항상 안 좋은것 같다) 비자발적 퇴사를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비자발적... blog.naver.com 먼저 다시 한 번 실업급여 조건을 확인하고 가자. 실업급여 조건 1. 이직일 이전 18개월간(초단시간근로자의 경우, 24개월) 피보험단위기간이 통산하여 180일 이상일 것 2.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 포함)하지 못한 상태에 있을 것 3. 재취업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것 4

[나를알아가는글쓰기] 88. 내 인생의 휴식포인트 [내부링크]

질문 : 내 인생이 공연이라면 인터미션을 어느 시점에 둘 것인가? 인터미션이 무슨 말인지 몰라 찾아보니 "극 중간에 존재하는 휴식 시간" 이라고 한다. 교수들이 보내는 안식년과 같은 느낌인걸까? 한국인은 열심히 사는 편이라 인터미션이라는 개념이 익숙치 않을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다. 일을 하다가 며칠 쉬는게 아니고 어떤 휴식 지점을 부여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직장의 연속성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있다. 한국인이 유럽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결국 직장 때문이지 않나? 계속 일해야 한다는 연속성 때문에 한 곳에 잡혀있는것이다. 만약 그 삶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자유로운 직장을 구해서 시간을 즐기면 될 것이고, 직장에서 머무는 삶이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면 현실에 순응할수도 있다.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긴 힘들다. 자유로운 직장은 바꿔말하면 불안하다는 의미고, 안정적인 직장은 속박된다는 의미다. 사람들은 항상 자유를 꿈꾸지만 안정을 포기할수는 없다. 우리가 백수로 삶을 살지

[나를알아가는글쓰기] 89. 내 인생의 제목 [내부링크]

질문 : 내 인생을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제목을 짓는다면 가져오고 싶은 제목이 있는지? 나는 연극이나 오페라 등 공연을 많이 보지 않는다. 우선 이동하는게 싫고 직접 보는 것과 집에서 스크린을 보는 것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표가 비싸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차라리 집에서 책이나 영화를 보는게 낫다. 뮤지컬에 미쳐 같은 공연을 지역별로 따라다니면서 보는 분들이 있는데 존경스럽다. 그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좋아하는게 나에겐 어려운일이다. 차분하고 차가운 성격 탓에 열정을 태우기가 힘든 사람이다. 그러니 제목이라고 할만한 작품들을 알지도 못한다. 책으로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정도일까. 주제를 보고 어떤 제목을 떠올리려 하니 잘 떠오르지 않았다. 사실 떠오른다는 건 내 머릿 속에 숨어 있는 지식을 끌어올리는 건데, 애초에 끌어올릴 지식이 없으니 제목을 정하기도 힘들다. 내가 공연을 몰라 아는게 없으니 이 주제의 글쓰기를 하기 힘들다고 징징대기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 고민

[나를알아가는글쓰기] 90. 내 인생의 제목을 짓는다면? [내부링크]

질문 :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에 제목을 붙인다면? 나는 모범적인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다. 남들 다 가는 초중고대 졸업 후 취업, 이렇게 살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하거나 사업에 도전한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무료하고 무의미하게 젊음을 보냈다. 누군가는 아깝다고 하며 나를 꾸짖을지도 모른다. 나는 어쩔 수 없었다. 그 때 나는 나약한 사람이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사람들이 착실히 인생을 살고 있을 때 나는 수많은 방황을 하고 있었다. 나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될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내 스스로 답을 찾지도 못했다. 그 때는 몰랐다. 계속 방황하는 게 삶이었다. 나는 내 인생의 제목을 '불사조' 로 짓고 싶다. 뻔한 얘기다. 재가 되어 타 죽어있다가도 부활하여 불꽃이 되는 새. 나의 인생은 불행과 절망이 가득했고 지금도 그 후유증을 견디며 살고 있다. 심적 후유증도 있고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이 있다. 내가 만약 정상적으로 대학

[영화리뷰] 쉰들러 리스트 [내부링크]

쉰들러 리스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리암 니슨, 벤 킹슬리, 랄프 파인즈, 캐롤라인 구덜, 조나단 사갈, 엠베스 데이비츠, 말고샤 게벨, 쉬뮬릭 레비, 마크 이바니어, 베아트리스 마콜라 개봉 1994.03.05. 명작 영화 리스트를 찾아보면 꼭 들어가 있는 영화.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 나치군의 유대인 학살에 대한 영화다. 포스터를 보면 전부 흑백이고 한 소녀가 빨간옷을 입고 있는데, 몇 안 되는 컬러 장면 중 하나다. 그렇다. 쉰들러 리스트는 흑백 영화다. 빨간 옷의 소녀는 영화 중간에 나오는데 핍박 받는 유대인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유대인 학살을 마음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쉰들러 리스트는 말 그대로 쉰들러가 작성한 리스트(List)다. 어떤 명단을 작성한 걸까? 오스카 쉰들러는 독일인으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고 유대인들의 재산을 몰수하게 되자 버려진 유대인들의 공장을 차지하고 사업을 할 생각으로 폴란드에 온다. 그는 싼 맛에 유대인을 직원으로

나방 혹은 잠자리 [내부링크]

내가 다니는 회사건물의 입구는 큰 직사각형의 유리 4장이 붙어있는 구조다. 중앙의 2장이 미닫이 유리문이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문의 구조다. 유리 중간쯤엔 띠가 둘러져 있고 띠 위에 회사 이름이 써있다. 나는 출근을 할 때 두 개의 문 중 하나를 밀면서 들어간다. 열려져 있다면 그 열린문 사이로 들어간다. 생각해보니 열려있는 경우가 많았다. 회사 3층에는 강당이 있는데 ,거기서 지역 주민을 위해 배드민턴과 탁구 코트를 제공한다. 새벽부터 운영하기 때문에 일찍 출근하는 관리인이 있다. 우리는 열린 문을 통해 입장하는게 익숙하고 그것에 특별한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다. 출근을 하면서 열린 유리문 사이로 들어갔는데 구석에서 윙윙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니 나방인지 잠자리인지 구석에서 밖으로 나가려는 듯 계속 파닥파닥 거렸다. 계절상 잠자리보다 나방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워낙 빠르게 날개짓을 하는 바람에 형체를 제대로 알아볼수가 없었다. 생각해보면 연한 갈색이었던 것 같다

[영화리뷰] 이레셔널 맨(우디앨런) 스포 O [내부링크]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3409 다섯 번째 보는 우디 앨런의 영화다. 이쯤 되니 나는 우디앨런의 팬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감독의 영화를 다섯 개나 보았으니...여태까지 본 영화 중 <로마 위드 러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재미있었다. <로마 위드 러브>도 나쁘진 않았으나 그 전 영화들이 워낙 훌륭했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 본 <이레셔널 맨>은 그동안 내가 봤던 우디 앨런의 영화와 다르다. 이전까지 본 영화는 재즈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고, 미국이나 유럽을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영화였다면 이번 영화는 현대 로맨스/드라마 물이었다. <조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호아킨 피닉스의 건장한 모습과 <라라랜드>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한 엠마스톤이 출연했다. 이 둘의 생활연기도 담백한 듯 톡톡 튀는게 '맛있다' 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른다. Irrational(이레셔널)은 비이성적

[서평/도서리뷰] 자기계발을 위한 몸부림 [내부링크]

자기계발을 위한 몸부림 저자 칼 세데르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발매 2018.04.16. 요즘은 자기계발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현대인에게 게으름은 죄가 되었다. 삼성을 위시하는 대기업 직원들은 새벽에 영어수업을 듣고 출근하며 퇴근 후에는 운동과 스터디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사실인지는 모른다. 요는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도 공부를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학교만 졸업하면 공부가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기계발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강의, 컨설턴트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고 나은 삶을 위해(특히 돈을 더 벌기 위해) 비용을 지출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서점 베스트 셀러엔 항상 자기계발서가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나 자기계발 유튜버의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우리는 무한 경쟁, 무한 자기계발의 시대에 살고 있는 거다. 스웨덴과 영국의 경영대학 교수인 두 저자,

[여행기] 인천 중구, 동구 구도심을 다녀오다 - 1 [내부링크]

인천의 관광지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디일까? 인천의 가장 큰 섬인 강화? 새로운 도시인 송도? 공항이 있는 영종도? 이 세 곳도 좋지만 나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천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구와 동구 지역을 가보고 싶었다. 차이나 타운과 월미도는 누구나 아는 곳이지만 역사와 의미를 생각하면서 여행을 다녀본 적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그렇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않을 것이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인천청춘여행단 2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의 구도심인 중구와 동구의 여행기를 써보려고 한다. 친구와 나는 늦은 오후에 만나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잠시 따뜻해져서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겨울이 오기 마지막 가을 날씨였다. 우리는 먼저 하버파크 호텔로 향했다. 주차를 하고 짐을 풀어놓기 위해서 였다. 하버파크 호텔은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다. 말 그대로 하버(항구)가 보이고, 차이나타운과 가까워 이곳에 여행온 사람이라면 묶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여권사진 셀프(무료)로 여권 재발급하기(아이폰 기준) - 1 [내부링크]

해외를 다녀온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옛날 초록색 여권(요즘은 파란색 여권이 나온다)을 확인해보니 유효기간이 1년 지났다. 갱신이 아니라 재발급을 해야 하는 상태였다. 여권을 재발급하려면 최근 6개월 내 사진을 첨부해야 돼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알아보니 사진 비용이 2~3만원은 족히 나올 것 같았다. 요즘 시대에 용납할 수 없는 지출이다. 그래서 나는 검색을 해본 후 사진을 셀프로 촬영하여 여권 재발급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성공. 과정이 복잡하지는 않으니 잘 따라오시면 추가 사진 비용없이 여권 수수료만 내고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참고로 아이폰 기준이며, 여권 발급수수료는 5만 8천원정도 된다. 사진 찍기 여권 사진은 조건에 따라 사진을 찍어야한다. 예쁜 사진이 아니라 사진의 크기, 눈 코 입, 눈썹 등이 잘 보여야 되는 등 조건이 있다. 세부 조건은 여권 안내 사이트에 나와있는데 어차피 다 읽으실 것 같지 않으므로 중요사항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배경은

여권사진 셀프(무료)로 여권 재발급하기(아이폰 기준) - 2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322747835 여권사진 셀프(무료)로 여권 재발급하기(아이폰 기준) - 1 해외를 다녀온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다. 옛날 초록색 여권(요즘은 파란색 여권이 나온다)을 확인해보... blog.naver.com 저번 포스팅에서 여권 사진을 무료로 찍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번엔 온라인에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정부24 (gov.kr) 정부서비스 | 정부24 정부24는 정부의 민원 서비스, 정부혜택(보조금24), 정책정보/기관정보 등을 한 곳에서 한 눈에 찾을 수 있고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를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 포털입니다 www.gov.kr 이곳으로 들어가 여권 재발급을 누르자. 이어서 신청하기를 누르고 회원 로그인을 하자. 아이디가 없으신 분들은 아마 아이디를 가입해야 할거다. 그 이후에는 여권 정보 조회 후 개인 사항을 쭉쭉 입력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여권 면수

여권사진 셀프(무료)로 여권 재발급하기(아이폰 기준) - 3(반려 2회)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322755927 여권사진 셀프(무료)로 여권 재발급하기(아이폰 기준) - 2 https://blog.naver.com/prim616/223322747835 저번 포스팅에서 여권 사진을 무료로 찍는 방법을 알아보았... blog.naver.com 저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온라인 여권 신청방법을 알려드렸다. 스샷을 찍어가며 하나하나 알려드리고 싶었으나, 본인은 이미 여권재발급이 완료되어 다른 화면이 떠서... 스샷은 생략하였다. 스샷이 없어도 개인정보만 쓰면 되는 부분이라 생략했다. 과정이 어려운 분들은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보시길.. 마지막으로 반려 썰을 풀도록 하겠다. 1. 반려 1회 온라인으로 여권 신청을 하면 카톡으로 여권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온다. 알림이 온 후 몇 시간 뒤, 사진에서 머리카락이 눈썹을 가린다는 이유로 반려되었다. 처음 해보는 것이기에 몇 번의 반려는 각오하고 있었다. 바로 눈썹이 잘보이게 촌스

비영리 임의 단체 폐업(해산) 신고하는 방법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prim616/223007020227 비영리 임의 단체 온라인 신고방법, 고유번호증 발급(수정본, 홈택스) 보통 모임/공동체를 모집하는 공모사업은 신청할 때 비영리임의단체 고유번호증이 필요하다. 법인을 만들어... blog.naver.com 나는 보조금을 수령하여 활동하는 비영리 임의단체 설립을 위해 홈택스로 신고하여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았고 이후에 뚜렷한 활동이 없는 와중, 퇴사를 하게되어 실업급여를 받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비영리임의단체의 대표도 사업자로 보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였다. 고용센터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려 했으나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어차피 활동을 안 하기도 하고, 괜히 대표로 있어봐야 손해만 볼 것 같아 폐업처리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알아보니 신고와 다르게 폐업은 방문을 해서 처리해야 했다. 정확한 절차는 다음과 같다. 단체 명의의 인증서가 있는 경우 단체를 만

[서평/책리뷰] 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피터슨) [내부링크]

12가지 인생의 법칙(4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저자 조던 B. 피터슨 출판 메이븐 발매 2023.02.10. PC주의자들을 후드려 패는 영상으로 자주 출연하시는 조던 피터슨의 책이다. 벤 샤피로와 함께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젊은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토론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다. 지금은 그만둔 것 같다. 책의 내용도 그렇지만 저자가 상당한 범위의 지식이 있고 강한 주관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도 사회주의나 허무주의를 비판하는데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부딪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1999년 작 <의미의 지도>의 입문자 버전이라고 했는데, 입문버전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어렵다. 성경과 도스토예프스키를 많이 인용하고 그 외 다양한 문학, 심리학, 철학의 개념을 설명하기도 한다.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이 저자가 지닌 '지식의 저주'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지식이 부족한건지는

[나를알아가는글쓰기] 77. 자랑스러운 경험 [내부링크]

질문 : 내 경험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것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과 실수를 저지를까? 아마 못해도 하루에 20개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20개도 적은 숫자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매순간 실수를 저지른다. 실수를 저지르고 인지할 때도 있고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남과 관련된 실수라면 상대방이 말해줄 때도 있고 말해주지 않을 때도 있다.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려는 마음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더 말을 안 하게 된다. 말을 하면 실수를 하니 말을 안 하게 되고, 행동을 해도 실수를 하니 행동도 안 하게 된다. 예컨대 젊었을 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쉽게 다가가서 추파를 던졌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때문에 하기가 힘들 것이다. 글쎄, 나는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거는 적극적인 사람은 아니라서 잘 모른다. 아는 척을 한 번 해봤다. 여하튼 우리가 실수를 자주하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실수에 대해서 나는 명확한 가치

[사진소설] 4. 구읍뱃터- 뉴욕에서 온 사진작가 James Butler(인천청춘여행단) [내부링크]

하늘정원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차에 탔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고개를 숙여 사진기로 사진을 보는데 눈알이 빠질 것 같더군요. 정말입니다. 말 그대로 중력에 힘에 의해 눈알이 사진기 위로 똑 떨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은채 두 손가락으로 눈을 눌러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왠지 피로가 가실 것 같아서요. 눈을 살짝 눌렀다가 손을 떼고 떠보니 눈 앞에 무지개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길지 않은 거리지만 운전을 해서 호텔로 가야했습니다. 낯선 땅에서 사고를 낼 수는 없으니 잠시 눈을 붙히기로 했습니다. 하늘정원은 사람이 다니지는 않아서 조용했습니다. 넓은 들판과 꽃,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전부였습니다. 저는 사진을 정리하던 카메라를 옆으로 치우고 의자를 뒤로 젖혀 누웠습니다. 팔로 머리를 괴고 눈을 감았습니다.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여름이라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갖고 있던 종이로 대충 창문을 가렸습니다. 시

[영화리뷰] 카페 소사이어티(우디앨런) [내부링크]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2138 3번째 보는 우디앨런의 영화다. 나는 <미드나잇인 파리>와 <레이니데이인뉴욕>을 보고 우디앨런의 영화에 빠졌다. 내가 재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본 두 편의 영화에서는 재즈가 수시로 흘렀다. 발랄할 때, 진지할 때, 아주 자연스럽게 재즈가 흘렀다. 이전에 본 두 편의 영화에서는 비가 중요한 상징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다만 공통점이라면 갈색과 노랑색(포스터)톤의 색이 영화내내 보였다. 주인공들의 옷이나 가구, 햇빛, 모든게 갈색톤이라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나는 세련된 것보다 따뜻하고 낡은 것을 좋아하니 취향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좀비랜드에서 처음 본 제시 아이젠버그와 트와일라잇에서 처음 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인공을 맡았다. 스티브 카렐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외모가 세련되고 섹시한 쪽이라 이런 역할은 잘 맞지 않을거라는 편

버스등 [내부링크]

버스 안에 형광등이 있었다. 밤에 퇴근할 때마다 그 빛에 의지해서 책을 보곤했다. 빛이 글자를 밝혀주고, 글자가 나의 길을 밝혀주었다. 오늘도 버스 창가 자리에 앉으니 형광등이 있었다. 오늘은 눈이 부셨다. 너를 생각하는데 방해가 됐다.

[나를알아가는글쓰기] 78. 나의 휴일 사용법 [내부링크]

질문 : 주말이나 휴일을 보내는 방법은 어떻게 결정하나요? 나는 집돌이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 집에서 할 게 많기도 하고 나가기 귀찮다. 나간다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은 카페, 전시회, 클럽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재미를 느끼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어느 장소를 가든 현상 자체를 이해하고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없다. 내가 이성적인 사람이라서 그렇다. 웬만한 상황에서는 감정이 올라오지 않는다. 감탄하지도 않는다. 절대 장점이라고 볼 수 없다. 아, 물론 장점이 될 때도 있다. 나쁜일 일어나거나 패닉에 빠졌을 때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 감정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현재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니 문제해결에 능하다. 나는 나의 이성적인 면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가끔은 감정을 쉽게 느끼고 작은 것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이 점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내가 마음을 열고 노력한다면 도

[나를알아가는글쓰기] 79. 내 인생의 점수 [내부링크]

질문 : 오늘까지 인생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인지? 자신의 삶을 점수로 환산하는건 쉽지 않다. 30점을 주며 겸손을 떨면 재미가 없고 100점을 주며 자신감을 표출하면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서다. 내 점수를 얼마로 매겨야할지 잘 모르겠고 근거도 타당하게 제시하기가 어렵다. 나는 충분히 잘 살아왔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점수를 매기지 않으면 계속해서 글을 쓸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매겨야겠다. 나는 70점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자격증 시험의 합격 기준이 60점이다. 여러 과목의 시험을 보는 자격증 시험들은 보통 평균 60점 이상, 전 과목 40점 이상의 조건으로 시험을 운영한다. 그 점에 비추어볼때 나는 지금까지의 내 인생은 그래도 합격기준보다 조금 위에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나는 내가 훌륭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나는 대의를 좇지 않으며 내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집중하며 산다. 가치관 상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못 된다. 그렇다

[나를알아가는글쓰기] 80. 문장으로 얼굴문신 [내부링크]

질문 : 만약 얼굴에 한 문장을 문신으로 남긴다면 어떤 문장을 새길 것인가? 나는 성향이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다. 그러니 좋은 말을 잘 못하는데, 자랑할만한 특징은 아니다. 그냥 내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주제를 읽고 첫 번째 든 생각은 우선 문신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얼굴에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문장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니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나 얼굴 문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한 번 가져보자. 청소년일 때 팔에 문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가격을 문의해보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면 성인 때 하려고 미리 알아본 것이다. 미성년자 일 때 문신을 하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문신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음악 때문이었다. 나는 중학교 떄부터 외국 락음악에 빠져있었으며 락스타들은 문신, 스모키 화장, 체인, 스키니 진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따라하고 싶었던 것이다. 문신과

[영화리뷰] 미드나잇 인 파리(스포 O) [내부링크]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57645 말해서 뭣하겠는가? 우디 앨런의 대표작이다. 영화시작 10분 동안 음악이 흐르는 동안 보여주는 파리의 모습을 보면 벌써 파리에 가 있는 것만 같다. 이 영화는 벌써 세 번째 보는데 질리지가 않는다.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천천히 풀어보려고 한다. 프랑스에 예비 아내와 여행온 소설가/극작가인 길 펜더. 그는 마치 피터팬 같다. 파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고는 1920년대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 같은 미국작가들이 왔던 시기를 이야기하며 꿈을 꾼다. 그에 반해 실용적이고 길의 판타지에 관심 없는 약혼자 이네즈는 우연히 만난 폴 부부와 파리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자고 한다. 잘난척하며 설명하는 폴이 싫었던 길은 이네즈를 폴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하고 밤 산책을 하게 된다. 결국 길을 잃은 길(?)은 잠시 시계탑 근처 계단에 앉아있는데 아주 오래된 구형 푸조 택시를 타게 된다.

[나를알아가는글쓰기] 87. 내 인생의 사랑 [내부링크]

질문 : 지금까지 몇 번의 사랑을 했고 앞으로 몇 번의 사랑을 할 것 같은지? 우선 81번에서 86번까지 주제를 제외하고 87번으로 넘어왔다. 81번 주제부터 상당히 쓰기 싫은 주제여서 [나를알아가는글쓰기]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너무 싫은 주제를 제외하고 마무리를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1번부터 86번 주제는 내 삶을 연극으로 소개하는 주제였다. 개요로 설명하고 각 나이대를 막으로 나누고 등장인물을 배치해야 했다. 나는 80번까지 주제를 쓰면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썼기 때문에 더 이상 쓰는게 지겹다. 물론 말 그대로 나를 더 알아보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지만 속으로 '이 정도면 내 키보드도 알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사실 80번대까지 오니 지겹기도 하다. 나의 인생을 설명하는 것보다 생각을 설명하는 쪽의 주제를 쓰고 싶다. 사랑이라는 개념은 어렵다. 나에게는 어렵고 누군가에게는 쉽다. 나는 사랑을 어떻게 정의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내가 사랑을 해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