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wkcorqhd의 등록된 링크

 tpwkcorqhd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72건입니다.

일본에 TSMC 공장이 생기면 우리나라는 미국이 긋는 선에 포함될 수 있을까?,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내부링크]

BOOK REVIEW 66 <문명의 충돌> / 새뮤얼 헌팅턴 ※ 세계적 석학인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의 위대한 지식이 담긴 지정학책입니다. 국가의 주요 정책을 입안하는 국가공무원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할 정도로 훌륭한 책입니다. 평화와 문명의 미래는 세계의 주요 문명들을 이끄는 정치인, 종교인, 지식인들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명의 충돌에서 유럽과 미국은 단결하든가 갈라설 것이다. 더 거대한 충돌, 곧 범지구적으로 벌어지는 문명과 야만성의 진짜 충돌에서 종교, 예술, 문학, 철학, 과학, 기술, 윤리, 인간애를 풍요하게 발전시킨 세계의 거대한 문명들 역시 단결하거나 갈라설 것이다. 다가오는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 새뮤얼 헌팅턴(저자) 세계질서 재편의 핵심 변수는 무엇인가 21세기 세계질서의 흐름을 꿰뚫는 불후의 명저! <문명의

비정한 현실은 왜 또 우리를 금융위기로 내모는걸까, 니얼 퍼거슨 <금융의 지배> [내부링크]

BOOK REVIEW 65 <금융의 지배> / 니얼 퍼거슨 ※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의 금융역사책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내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는 사실 하나는, 금융 분야에서 종의 기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화폐에 대한 진실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금융 시장은 최근 독일 대통령의 불만처럼 '제자리에 도로 넣어야 할 괴물'이 아닌 인류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아서, 우리가 일하는 매 시각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평가해 준다. 매력뿐 아니라 결함 또한 또렷이 비춰준다면 거울에는 잘못이 없다. 니얼 퍼거슨(저자) 금융을 이해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위기의 시대에 돌아보는 세계 금융의 역사 <금융의 지배> 차례 1부. 탐욕의 꿈 2부. 채권의 득세 3부. 거품 만들기 4부. 위험의 도래 5부. 절대 안전 자산 6부. 제국에서 차이메리카(Chimerica)로 저자 소개 작가 니얼 퍼거슨 1964년

투자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 알렉산더 엘더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내부링크]

BOOK REVIEW 64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 알렉산더 엘더 ※ 의학박사이자 프로 트레이더인 알렉산더 엘더의 투자 관련 책입니다. 필독서까지는 아니고 참고서 정도로 적당해 보입니다. 전문 거래자는 시장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합당한 시간과 관심을 쏟는다. 이 책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아마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좀 더 열심인 사람들일 것이다. 당신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시장의 연구에 쏟아야 한다. 시장을 늘 가까이하는 습관은 성공의 필수 요소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시장을 거래할지 결정하고 그중 선별한 소수에 집중해야 한다. 학습 계획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거래 계획을 짜라. - 알렉산더 엘더 세계 최고의 트레이더인 알렉산더 엘더가 자신의 비밀 트레이딩 룸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알렉산더 엘더의 심리투자기법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차례 1부 물가의 아기를 위한 금융 거래 1장. 투자인가? 거래인가? 도박인가? 2장. 어떤 시장을 거래해야 하는가

수치심을 느낄 시간에 자신에게 헌신하는 편이 낫다, 캐시 오닐 <셰임 머신> [내부링크]

BOOK REVIEW 62 <셰임 머신> / 캐시 오닐 ※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좋은 책들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이러한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피해자가 아니라 대중을 이용하고 우리의 삶과 문화에 해악을 끼치는 자들이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면, 비난의 펀치를 아래가 아닌 위를 향해 날린다면 우리는 공익을 지킬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수치심이 해야 할 영원한 역할이자 수치심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 캐시 오닐(저자)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가 <셰임 머신> 차례 1부 수치심은 돈이 된다 1장. 비만(뚱뚱하다는 죄) 2장. 약물 중독(낙인찍기와 책임 회피) 3장. 빈곤(가난한 자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4장. 외모(코르셋을 권하는 사회) 2부 혐오는 어디서 시작하고 확산

이탈리아에 갈릴레이가 있다면 조선엔 홍대용이 있다, 김아리 편역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내부링크]

BOOK REVIEW 63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김아리 편역, 홍대용 저 ※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 중 한 명인 홍대용의 '담헌서'를 요약한 책입니다. 양도 적당하고 천천히 곱씹으며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주나라 이후 어진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왕도(王道)'가 날로 쇠퇴하고 무력과 술수로 천하를 다스리는 '패도(覇道)'가 횡횡하여, 인(仁)을 가장한 자가 '황제'가 되고, 병력이 강한 자가 '왕'이 되고, 지략을 쓰는 자가 귀하게 되고, 아첨 잘하는 자가 영화롭게 되었소. 임금이 신하를 부릴 때에는 총애와 녹봉으로 꾀고, 신하가 임금을 섬길 때에는 권모술수로 꾀었소. 그래서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도 뜻이 맞아, 서로 걱정거리를 처리해 주며 아래위가 서로 협력해 사사로운 욕심을 채웠소. 아, 슬프구려! 세상은 모두 이익을 얻고자 서로를 대하고 있소. - 홍대용 <의산문답> 中 21세기를 위한 18세기 고전 텍스트 홍대용의 진수를 모은 선집 <우주의 눈으로

다가오는 미국의 대선은 어떻게 흘러갈까, 조지 프리드먼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 [내부링크]

BOOK REVIEW 60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 / 조지 프리드먼 ※ 세계적인 국제정세 분석가 조지 프리드먼의 앞으로 미국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책입니다. 2024년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우리나라 총선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지금 우리가 겪는 게 바로 이 과정이다. 레이건 시대는 한계에 도달했고 더 이상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 실패는 서로 갈등하는 새로운 사회적 계층들의 조합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이는 트럼프의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고 서로 다른 사회적 계층들이 갈등을 빚으면서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 반영되어 있다. 이 위기는 2020년대 내내 계속된다. 2024년에는 저물어가는 시대의 가치를 표방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그가 대통령직에 실패하게 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계층이 권력을 잡고 새로운 경제적 기조를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2030년대에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 - 조지 프리드먼(저자) 2020년대 미국은 왜 국가적 불화

현대사회 불평등의 시발점이 결국 선사시대 부동산이라고?,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내부링크]

BOOK REVIEW 61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 웬만한 가정에는 한 권씩 꼭 있을 정도로 유명하면서도 쉽사리 다가가기 힘든 제래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입니다. 지리적 조건이 지난 1만 3천 년간 전 세계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히는 것이 목적인 책입니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간단한 질문이었지만 그것은 얄리가 경험한 삶의 핵심을 꿰뚫고 있었다. 겉으로는 간단해 보여도 얄리의 질문에 대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역사학자들도 그 문제의 해답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는 대부분 아예 그런 질문을 던지지도 않는다. 얄리와 그런 대화를 나눈 이후 나는 인류의 진화, 역사, 언어 등 다른 여러 측면에 대해 연구하고 집필해 왔다. 그리고 25년이 지난 지금 이 책에서 비로소 얄리의 질문에 대답해보려고

실패하지 않는 투자 전략은 없다, 애스워드 다모다란 <투자 전략 바이블> [내부링크]

BOOK REVIEW 58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 애스워드 다모다란 ※ 시장 데이터를 통해 흔히 통용되는 주식투자 전략을 분석하고, 장단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그런 통찰을 갖춘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신 누군가 투자 전략을 권유할 때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무기를 제공한다. 이 책은 종목 선정이 쓸모없다고 확신하는 비관론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대신 투자 전략을 신중하게 사용하면 보상받는다고 확신하는 낙관론자에게 적합하다. - 애스워드 다모다란(저자) 당신을 현혹하는 투자 전략의 허와 실 현혹되지 않는 판단 기준, '투자 전략 부스터샷' 세계적 권위의 석학이 일반 투자자를 위해 쓴 책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2023. 12. 23. 새로운 곳으로 발령을 받고, 이사를 마쳤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차례 1장. 실패하지 않는 투자 전략은 없다 2장.

이 땅에 두 발 딛고 서게 해 준 우주에 무한한 감사를 , 칼 세이건 <코스모스> [내부링크]

BOOK REVIEW 59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1980년에 출간된 대중과학서적으로 인류의 역사와 우주, 천문학 등 우주 과학을 폭넓게 다루는 책입니다. 과학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적인 내용까지 겸비된 훌륭한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우리도 코스모스의 일부이다. 이것은 결코 시적 수사가 아니다. 인간과 우주는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연결되어 있다. 인류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으며 인류의 장차 운명도 코스모스와 깊게 관련돼 있다. 인류 진화의 역사에 있었던 대사건들뿐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하찮은 일들까지도 따지고 보면 하나같이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기원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우주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질과 만나게 될 것이다. - 칼 세이건(저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70주 연속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학서적이자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교양서의 걸작 현대 천문학의 거장 칼 세이건이 펼쳐 보이는 대우주의 신비

별 하나에 추억과 즐거움을 간직할 수 있다면, 전영범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내부링크]

BOOK REVIEW 53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 전영범 ※ 천문학자이자 천체사진가인 전영범 박사의 천체관측 그리고 천문학자의 연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문학을 공부하기 전에 배운 사진 기술 덕분에 천문대에 들어왔고, 어느 날 발견한 소행성과 변광성 때문에 나는 지금까지 천문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전영범(저자) 보현산 천문대에서 바라본 특별한 밤하늘 천문학자의 무한히 성실한 관측 기록 천체 하나하나에 담긴 우주의 이야기를 듣다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2023. 08. 27. 거대한 자연과 우주, 인류를 겸손하게 만드는 존재들 차례 1. 우주의 실험실 2. 천문학자의 발견 기록 3. 천체관측에서 천체사진까지 4. 밤하늘 관측 여행 저자 소개 작가 전영범 천문학자이자 천체사진가. 부산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구상성단의 단주기 변광성 탐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발 1,124미터 보현산 정상에 천문대가 건

우주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마쓰바라 다카히코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는가> [내부링크]

BOOK REVIEW 54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는가> / 마쓰바라 다카히코 ※ 우주와 우주의 기원, 그것을 연구하는 현대우주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수께끼는 수수께끼로서 즐길 때 즐거움이 배가된다. '우주의 시작이라는 수수께끼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일상의 고민 따위는 잠시 제쳐두고 그 수수께끼를 생각하며 즐기고 싶다'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마쓰바라 다카히코(저자) 이 세계의 모든 의문이 응축된 지점, '우주의 시작' 불교에서는 '무'에서 우주가 시작됐다고 본다 그렇다면, 과학은 '무'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는가> 2023. 09. 16. 매주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금요일과 토요일, 아하 즐겁구나 주말이! 차례 1. '우리 우주'에는 시작이 있다 2. '무'로부터의 우주 탄생론 3. 양자론과 우주론 4. 상대성이론과 우주론 5. 소립자론과 우주론 저자 소개 작가 마쓰바라 다카히코(Matsubara Takahiko) 1966년생.

우리가 아는 우주는 4%에 불과하다, 다케우치 가오루 <친절한 우주론> [내부링크]

BOOK REVIEW 55 <친절한 우주론> / 다케우치 가오루 ※ 고전역학에서 현대우주론까지 우주연구 전반을 다루는 책으로, 이론에 대해 시각화가 잘 되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킹의 이론이나 초끈이론 등 순수한 가설의 영역에서부터 WMAP를 중심으로 한 정밀한 천문 관측, 그리고 아인슈타인, 뉴턴과 코페르니쿠스에 이르는 과거 역사에 이르기까지 제법 욕심을 내서 다루었다. - 다케우치 가오루(저자) 도표, 그림, 사진 등 비주얼 중심으로 명쾌하게 이해하는 우주의 실체 우주의 역사, 137억 년의 신비를 하나씩 벗겨나가는 유쾌한 지식 탐구여행 고전이론에서 포스트 아인슈타인 이론까지 <친절한 우주론> 2023. 10. 20.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제1장. 우주론 기초 닦기 제2장. 한눈에 보는 우주의 스펙 제3장. 지금까지 밝혀진 우주의 수수께끼 제4장. 본격적인 우주 탐험 제5장. 인류가 생각해 온 우주의 모습들 제6장.

신대륙 탐험을 마친 인류의 우주를 향한 발걸음, 미치오 카쿠 <인류의 미래> [내부링크]

BOOK REVIEW 56 <인류의 미래> / 미치오 카쿠 ※ 우주론이 가미된 인류의 미래와 생존에 대한 책으로, 지구를 너머 우주제국을 건설하게 될 인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는 '지구를 떠나 우주로 진출해야 한다'는 역사상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미래에 직면하게 될 어려운 문제들을 미리 짚어보고, 단계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 미치오 카쿠(저자) 새롭게 찾아온 우주탐험의 황금기 과학기술은 어떻게 우주를 인류의 무대로 바꾸고 있는가 화성 개척, 성간여행, 불멸, 지구를 넘어선 인간에 대하여 <인류의 미래> 2023. 11. 2. 은하수를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에 천체망원경이 얼마인지 찾아봤다. 유튜브로 만족해야겠다. 차례 제1장. 이륙준비 제2장. 우주여행의 새로운 시대 제3장. 하늘의 광산 제4장. 화성이냐 파산이냐 제5장. 화성 식민지 제6장. 거대가스행성과 혜성 제7장. 우주로봇 제8장. 우주선 만들기 제9장. 케플러와 행성 제1

인생이 반드시 행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마리 루티 <가치 있는 삶> [내부링크]

BOOK REVIEW 57 <가치 있는 삶> / 마리 루티 ※ 사회화된 개인의 성격과 기질을 탐구하는 책으로, 기질을 이해하고 그것을 이행하는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아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결정한 실천적 선택들이 모여서 창조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새롭고 무한한 실존적 가능성을 성취해 낼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에 펼쳐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삶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 우리가 가진 이상에 부합하는 선택을 반복적으로 내리다 보면,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삶을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 마리 루티(저자) 나는 나답게 잘 살고 있는 걸까? 가장 성공적인 삶은 고통의 의미를 잘 아는 삶이다 지금의 고통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따뜻한 위로 <가치 있는 삶> 2023. 11. 17. 무수히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만 서른살의 나. 과연 그의 선택은?! 차례 1부. 진정한 나로 사는 삶 1장.

다시 한번 메타버스 붐은 온다, 우탁·전석희·강형엽 &lt;메타버스의 미래, 초실감 기술&gt; [내부링크]

BOOK REVIEW 48 <메타버스의 미래, 초실감 기술> / 우탁·전석희·강형엽 ※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메타버스를 실현시키는 미래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는 이 책이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연구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우탁·전석희·강형엽 메타버스(METARVERSE): 메타(Meta) + 유니버스(Universe) 햅틱스, 게이미피케이션, VR, AR, MR, XR 기술 기존 메타버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실감 기술의 세계! <메타버스의 미래, 초실감 기술> 2023. 07. 15. 메타버스 산업의 기술 기반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책, <메타버스의 미래, 초실감 기술> 차례 01. 현실에 판타지를 결합한 가상세계, 메타버스 - 1. 메타버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 2.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거래한다: 메타버스 비즈니스 - 3. 메타버스의 과거: 메타버스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 4. 메타버스의 현재: 가상·현

지정학 시대를 위한 보편적 가치저장수단 비트코인, 오태민 &lt;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gt; [내부링크]

BOOK REVIEW 49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 오태민 ※ 달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역사와 지정학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는 반론에는 약간 긴 답변이 필요했다. 그래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다 보니 비트코인 책이 아닌 지정학 책이 되어 버렸다. 오태민(저자) 2차 세계대전, 브레턴우즈 시스템, 미중갈등 등 '미래를 지배할 돈'을 이해하는 필수 지정학 미중 패권전쟁과 변화하는 세계질서의 규칙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 2023. 07. 21. 미국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자산 가치에 투자를 한 것일까?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일까? 차례 1장. 세력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미국의 분투 - 01. 지정학의 시대가 돌아오다 ~ 18. 마침내 고립주의 전성시대가 다가오는가? 2장. 세계체제의 비용 - 19. 달러 CBDC와 보편질서의 갈망 ~ 39. 비트코인

공감능력을 잃어버린 인류에게 필요해진 호감능력, 이토 마사아키 &lt;플레이밍 사회&gt; [내부링크]

BOOK REVIEW 50 <플레이밍 사회> / 이토 마사아키 ※ 캔슬컬처와 해시태그 운동, 그리고 플레이밍 사회현상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공감'은 타인에 대한 상상력에 근거해 타인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이해한다는 의미였다. 그에 반해 '동감'이나 '호감'은 타인의 의견이나 인상에 대한 평가에 근거해 어디까지나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거기서는 타인의 감정으로 들어가는, '어느 정도까지 그와 같은 인물이 된다'라고 하는 상상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이토 마사아키(저자) '활활 타오른다'는 의미로 비난, 비방 등의 글이 빠르게 올라오는 현상 '플레이밍'은 더 이상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 누가, 왜 논란에 불을 붙이고 화재를 일으키는가 <플레이밍 사회> 2023. 08. 02. 지구는 지구대로 핫(Hot)하고, 디지털 세계는 디지털 세계대로 핫하고! 차례 1장. 자숙 경찰과 신자유주의 2장. 소셜 미디어의 논리와 신자유주의 정신 3장. 해시태그 운

가장 자유로운 국가에서 발전한 그렇지 못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 룰루 밀러 &lt;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gt; [내부링크]

BOOK REVIEW 5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 보편적 믿음과 가치,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의 질서와 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어류'라는 범주가 이 모든 차이를 가리고 있다. 많은 미묘한 차이들을 덮어버리고, 지능을 깎아내린다. 그 범주는 가까운 사촌들을 우리에게서 멀리 떼어놓음으로써 잘못된 거리 감각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상상 속 사다리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제일 윗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룰루 밀러(저자)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룰루 밀러의 경이롭고도 충격적인 데뷔작! "다른 세계는 있지만, 그것은 이 세계 안에 있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2023. 08. 08. 무질서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인류에 대하여... 차례 1. 별에 머리를 담근 소년 2. 어느 섬의 선지자 3. 신이 없는 막간극 4. 꼬리를 좇다 5. 유리단지에 담긴 기원 6. 박살 7. 파괴되

인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김상욱 &lt;하늘과 별과 바람과 인간&gt; [내부링크]

BOOK REVIEW 52 <하늘과 별과 바람과 인간> / 김상욱 ※ 물리학 교수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물리 그리고 인류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물리의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경계를 넘은 물리학자의 좌충우돌 여행기이자,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지도책이다. 김상욱(저자)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인간 원자에서 인간까지 한 권으로 관통하는 삶과 과학의 향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2023. 08. 21.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으로 밤을 지새운 청춘들을 생각하며 차례 1장.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2장. 내 이름은 원자 3장. 물질을 만드는 세 가지 방법 4장. 물리학의 관점으로 본 지구 5장. 핵과 별 그리고 에너지의 근원 6장. 기본 입자가 빚어내는 우주의 신비 7장. 생물은 화학 기계다 8장. 생물은 정보 처리 기계인가 9장. 최초의 생명체와 진화 10장. 다세포 생물에서 인간

모든 일은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다, 파울로 코엘료 &lt;연금술사&gt; [내부링크]

BOOK REVIEW 43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는 꿈을 좇는 사람에게 힘을 주는 훌륭한 소설이다. 포기하는 것보다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꿈을 좇는 것이 훨씬 좋다는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윌 스미스(영화배우) 자신의 생을 성취로 이끈 사람들, 치열한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이들이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책! 그 어떤 책도 이만큼의 희망과 환희를 담고 있지 않다.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연금술사> 2023. 03. 18.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내게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그냥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차례 서론 1부 2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8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

오히려 그는 끝까지 손에 쥐고 있던 한 줄기 희망을 놓은 것에 더 가까울지도, 존 맥스웰 쿳시 &lt;추락&gt; [내부링크]

BOOK REVIEW 44 <추락> / 존 맥스웰 쿳시 쿳시는 '추락' 등 주요 작품을 통해 현실 밖에 선 사람이 놀랍게 현실에 관여하게 되는 양상을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해 왔다. 쿳시의 작품은 정교한 구성과 풍부한 화법으로 잔인한 인종주의와 서구 문명의 위선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진지하게 의심해 왔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이유 쿳시의 문장들은 똘똘 말린 스프링과 같다. 그것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를 감당하려면 다른 작가들은 몇 페이지를 할애해야 할 것이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뼛속까지 파고드는 진실" - 뉴욕타임스 "심오하고 풍요롭고 놀라운, 고전이 될 소설" - 뉴욕 포스트 <추락> 2023. 03. 31. 벚꽃이 이번 주 만개합니다. 무궁화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런 건 이제 더 이상 의미 없는 것일까요? 차례 1부 ~ 24부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지은이 존 맥스웰 쿳시(John Maxwell Coetzee) 194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태생의 작

사회주의 계획경제에 대해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lt;노예의 길&gt; [내부링크]

BOOK REVIEW 45 <노예의 길> /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이 책은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이제 가장 광범하고도 비당파적인 의미에서 정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었으며, 다양한 구체적 상황이나 특정한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1944년 처음 발간되어 센세이션을 일으켰을 당시보다 현재의 미국에 더 잘 적용될 수 있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노예의 길> 2023. 04. 29. 술을 마시지 않은지 세 달이 넘어간다. 몸도 좋아지고, 정신도 좋아졌다. 그 동안 나는 왜 술을 마셨을까? 차례 제1장. 버려진 길 제2장. 위대한 유토피아 제3장.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제4장. 계획의 불가피성 제5장. 계획과 민주주의 제6장. 계획과 법의 지배 제7장. 경제적 통제와 전체주의 제8장. 누가, 누구를? 제9장. 보장과 자유제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소비사회 시대정신, 소스타인 베블런 &lt;유한계급론&gt; [내부링크]

BOOK REVIEW 46 <유한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 베블런의 저서 중 가장 흥미로운 책이다. 그는 당대에 두각을 드러내며 아주 탁월하게 미국 사회를 풍자한 사회 비평가이다. 타임(TIME) 과시적 소비 현상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비판한 경제학 고전 <유한계급론> 2023. 06. 24.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큰 의미를 두고 살지 않기로 했다. 차례 제1장. 서장 제2장. 금전적 경쟁 제3장. 과시적 여가 제4장. 과시적 소비 제5장. 금전적 생활수준 제6장. 금전이 좌우하는 취향의 기준 제7장. 금전 문화를 표현하는 의복 제8장. 노동 면제와 보수주의 제9장. 태곳적 특징의 보존 10장. 현대 사회에서 발견되는 용맹성의 흔적 제11장. 행운에 대한 믿음 제12장. 독실한 종교 예식 제13장. 비-차별적 이해관계의 잔존물 제14장. 금전 문화를 표현하는 고등교육 저자 소개 저자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 미국출신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겸 경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인생, 홍선기 &lt;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gt; [내부링크]

BOOK REVIEW 47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 / 홍선기 역설적이게도 그게 문제였다. 삶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긴장감과 절박함이 사라져 버린 탓이다. 실패는 한숨을, 성공은 하품을 불러왔다. 너무 이른 나이의 축배는, 남들 눈에는 선망과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일지언정, 당사자에게는 독이 든 성배였다. - 스물여섯에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한 주인공 케이시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케이시 하지만 그는 정작 그 가슴속에 무언가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성공, 연애, 그리고 삶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 23. 07. 01. 왜 굳이 일본일까 궁금했다. 그는 일본이 아니면 에세이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래? 그렇다면 이건 내가 보기에 에세이다. 차례 01. 가즈키 - 런던에서 만난 인디와 살라 02. 케이시 - 자기 암시 기법 03. 가즈키 - 도쿄, 지유가오카 04. 케이시 - 인간쇼핑 05. 하츠네 - 달빛과 별빛을 충분히

세계 경제를 이해하려면 환율을 알아야 한다, 왕양 &lt;환율전쟁&gt; [내부링크]

BOOK REVIEW 39 <환율전쟁> / 왕양 한 화폐로 표기된 부를 자발적으로 다른 화폐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합법적으로 한 나라의 부를 빼앗는 것이다. 소리 없는 세계의 부(富) 쟁탈전 13억 중국을 뒤흔든 화제의 책! 그것이 바로 '환율전쟁'의 위력이다! 세계 경제 패권을 향한 <환율전쟁> 2023. 01. 24. 북극이 마지막 힘을 짜내듯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차례 제1장. 환율이란 무엇인가? 제2장. 고대 환율전쟁사: 환율의 위력 제3장. 환율전쟁 근대사: 아킬레스건 공략 제4장. 환율의 나비효과: 곳곳에 미치는 환율의 힘 저자 소개 지은이 왕양 왕양(필명 쭈앙창페이)은 중국 내 주요 칼럼니스트로, 베이징에서 출생했고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를 졸업했으며 할린, 호위츠 등의 교수에게서 수학했다. 제3세계 국가의 현황, 법률, 경제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흐름과

쓸데없이 걱정하지 말고 그냥 하자, 데일 카네기 &lt;자기관리론&gt; [내부링크]

BOOK REVIEW 40 <자기관리론> / 데일카네기 우리가 하는 걱정의 99%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불안과 걱정 없는 인생을 사는 핵심 원리 "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배웠다." - 워렌 버핏 성공의 본능을 깨우고 행복을 얻는 인생 교과서 걱정을 멈추고 지금의 삶에 더 집중하는 법 <자기관리론> 2023. 02. 17. 이제서야 읽는 데일카네기 최고의 역작, 자기관리론. 차례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 2부. 마음속 걱정을 몰아내는 방법 3부. 평화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8가지 방법 4부. 타인의 비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5부. 삶에 활력과 의욕을 불어넣는 6가지 방법 6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공하는 방법 저자 소개 지은이 데일카네기 미국 출신의 작가이자 강사. 1888년 미주리 주 메리빌의 농장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열여섯에 가족 모두가 워렌스버그로 이주했고, 그곳에 위치한 센트럴 미주리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네브래스카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기까지 ,손힘찬 &lt;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gt; [내부링크]

BOOK REVIEW 41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 손힘찬 당신의 사랑이 언제나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고 있는 지금도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를 떠올릴 것, 모든 사랑은 과거가 되기에. 걱정을 멈추고 지금의 삶에 더 집중하는 법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2023. 02. 25. 살짝 외로운 것만 빼고 모든 게 완벽한 토요일이 지나간다. 차례 Chapter 1. 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 Chapter 2.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Chapter 3.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Chapter 4.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저자 소개 지은이 손힘찬 한국과 일본 두 가지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 20대 작가로 살고 있는 그는, 일본 태생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인의 피가 섞여 있는지도 모른 채 일본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어머니를 따라 12살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오게 된다. 치열하게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20대를 시작한 그는, 대학교에 입학한 동시에

중요한 것은 약속이 아니라 실적이다, 그레이엄 앨리슨 &lt;리콴유가 말하다&gt; [내부링크]

BOOK REVIEW 42 <리콴유가 말하다> / 그레이엄 앨리슨 지난 반세기 동안 나는 많은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그 가운데 어느 누구도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이자 정신적 지도자인 리콴유만큼 내게 가르침을 준 사람은 없었다. 헨리 키신저(전 미국 국무장관) 오늘날 싱가포르를 있게 한 건국의 아버지이자, 전 세계 정치인들이 찾던 '싱가포르의 현인' 리콴유의 오늘날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 누가 No.1이 될 것인가? 중국인가, 미국인가? <리콴유가 말하다> 2023. 03. 05. 일요일 아침이면 도서관에 들러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커피는 2,500원입니다. 좋죠? 차례 제1장. 중국의 미래 제2장. 미국의 미래 제3장. 미-중 관계의 미래 제4장. 인도의 미래 제5장. 이슬람 극단주의의 미래 제6장. 국가 경제 성장의 미래 제7장. 지역정세와 세계화 전망 제8장. 민주주의의 미래 제9장. 리콴유의 세계관과 원칙 제10장. 맺는말

개그맨 김형인의 세상에 대한 처세 이야기 &lt;처세술&gt; [내부링크]

BOOK REVIEW 34 <처세술 > / 김형인 인생살이 겁만 안 먹으면 뭐가 두렵냐. 놀이터지. 세상 아무도 나를 믿지 않을 때 멘탈 꽉 붙잡고 이 악물고 이겨내는 법 개그맨 김형인의 뼈 때리면서도 담백한 세상에 대한 처세 이야기 <처세술> 2022. 10. 29. 그리워져 미치도록 사랑한, 그날들이 내 잃어버린 날들이 - 먼데이키즈(가을 안부) 차례 1. 강약약강이냐, 강강약약이냐 (사람을 대하는 처세) 2. 뒤통수 조심해라 (나락에 대비하는 태세) 3. 지옥도 참다 보면 즐길 수 있다 (세상을 견디는 자세) 4. 어차피 어떻게든 넘어진다. 일어서라 (성공도 실패도 쿠세) 저자 소개 지은이 김형인 SBS 공채 7기 개그맨. 1979년 12월 12일 전라북도 부안군 출생으로 2남 2녀 중 막내다. 고등학교 중퇴 후 검정고시를 거쳐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2003년, 공채 7기로 SBS에서 데뷔, 윤택과 함께 ‘택아’를 권성호와 함께 ‘그런 거야’로 웃찾사의 대표

인간은 본질적으로 주관적이다, 조지 오웰 에세이 모음집 &lt;나는 왜 쓰는가&gt; [내부링크]

BOOK REVIEW 35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어떤 책이든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과,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만든 제도에 대한 경이로운 성찰 인습과 관성을 거부한 삶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생각을 틔운 사람 조지 오웰이 쓴 가장 빼어난 에세이 선집 <나는 왜 쓰는가> 2022. 11. 11.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을 먹고 왔습니다. 차례 1. 스파이크 2. 교수형 3. 코끼리를 쏘다 4. 서점의 추억 5. 스페인의 비밀을 누설한다 6. 나는 왜 독립노동당에 가입했는가 7. 마라케시 8. 좌든 우든 나의 조국 9. 영국, 당신의 영국 10. 웰스, 히틀러 그리고 세계국가 11. 스페인내전을 돌이켜본다 12. 시와 마이크 13. 나 좋을 대로 14. 민족주의 비망록 15. 당신과 원자탄 16. 과학이란 무엇인가? 17. 문학 예방 18. 행락지 19. 물속의 달 20. 정치와 영어 21. 두꺼비 단상

서양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 니얼 퍼거슨 &lt;시빌라이제이션&gt; [내부링크]

BOOK REVIEW 36 <시빌라이제이션> / 니얼 퍼거슨 어떻게 뒤처져 있던 문명이 선진 문명을 따라잡게 되었는가 서양의 핵심적인 성공 공식 여섯 가지 세계 명문대학을 섭렵하는 젊은 지성 니얼 퍼거슨의 하버드대 세계사 강의 <세계 19개국의 사회> 서양과 나머지 세계 <시빌라이제이션> 2022. 12. 4.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얼어버린 자동차 배터리를 살리기 위해 보험사에 급하게 연락했던 날 차례 1장. 경쟁 2장. 과학 3장. 재산권 4장. 의학 5장. 소비 6장. 직업 저자 소개 지은이 니얼 퍼거슨 1964년 영국에서 태어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역사학자이자 경영사상가. 1985년 옥스퍼드 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으며 세부 전공은 금융경제사이다. 현재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이자,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교수, 런던정경대학교 교수, 옥스퍼드대학교 선임연구원,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그는 제국주의에 대해 수정주의적인 시각을 견지한 것으로 유

스트랫포 CEO가 예측하는 21세기 세계질서, 조지 프리드먼 &lt;100년 후&gt; [내부링크]

BOOK REVIEW 37 <100년 후> / 조지 프리드먼 22세기를 지배할 태양의 제국 시대가 온다! 정치, 군사, 경제적 우위를 뛰어넘어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21세기 세력지도 최초 분석! 세계적 국제안보 싱크탱크의 지정학적 연구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한 전대미문의 미래예측!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인류 미래 대탐구 <100년 후> 2022. 12. 23. 크리스마스주에 설악산을 가고 싶었지만, 많은 눈으로 갈 수 없게 된 아쉬움을 책으로 달래다. 차례 1장. 미국시대의 여명기 2장. 대지진, 지하드 전쟁 3장. 인구, 컴퓨터, 문화 전쟁 4장. 새로운 단층선 5장. 2020년, 종이호랑이 중국 6장. 2020년,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러시아 7장. 황금시대 이후, 절정의 위기 8장. 신세계의 등장 9장. 2040년대, 전쟁의 서곡 10장. 전쟁준비 11장. 세계전쟁 시나리오 12장. 2060년대, 10년의 황금기 13장. 2080년, 주사위는 던져졌다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 클로테르 라파이유 &lt;컬처코드&gt; [내부링크]

BOOK REVIEW 38 <컬처코드> / 클로테르 라파이유 코드를 알고 나면 세상의 어떤 것도 예전처럼 보이진 않을 것이다 왜 세상은 눈에 보이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 걸까? 전 세계 사람들은 왜 서로 다르게 행동하고 판단할까? 그 답은 바로 '컬처코드'에 있다!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THE CULTURE CODE> 2023. 01. 12.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벌써 1월 중순이라니? 차례 Chapter 01. 문화적 무의식의 발견 Chapter 02. 사랑과 유혹, 섹스에 대한 코드 Chapter 03. 아름다움과 비만에 대한 코드 Chapter 04. 건강과 젊음에 대한 코드 Chapter 05. 가정과 저녁식사에 대한 코드 Chapter 06. 직업과 돈에 대한 코드 Chapter 07. 품질과 완벽함에 대한 코드 Chapter 08. 음식과 술에 대한 코드 Chapter 09. 쇼핑과 사치품에 대한 코드 Chapter 10. 미국 문화에 대

[책 리뷰] '유럽 도시 기행 2(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유시민 [내부링크]

2022. 08. 19. 2주 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로, 휴가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BOOK REVIEW 29 <유럽 도시 기행 2> / 유시민 유시민 작가님의 유럽 도시 기행 1편을 읽은 지 1년이 넘은 것 같다.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의 공항이 문을 닫고, 교류가 제한된지라 단기 내 후속 편이 출시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 유럽 도시 기행 2편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동네에 한 개뿐인 서점에 찾았다. 표지를 들여다보니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동유럽에 있는 중세~근대의 주요 도시에 방문한 듯했다.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 국경을 하나만 넘으면 아직까지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있는 동유럽 이건만 그곳을 언제 방문한 것인지 참으로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이번 여행기에는 지역의 역사, 정치, 철학, 사회, 문화 등이 작가님 특유의 스타일로 어떻게 버무려져 있을지 기대 한가득 책을 손에 쥐었다. <빈, W

서른다섯 살 청년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 ㅈㄱㅊㅇ(정글차이) No! ㅅㄷㅊㅇ(속도차이) Yes! [내부링크]

BOOK REVIEW 30 <세븐> / 전인구 같은 속도로 달리면 부를 추월할 수 없다!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까지 전인구 소장이 밝히는 확실한 재테크 투자법 무리의 뒤에서 달리는 사람, 가진 것 없이 시작하는 사람이 고민할 것은 ‘남과 다른 속도’다 7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7가지 비밀 세븐(SEVEN) 2022. 08. 28.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경제 유튜버 전인구 소장님의 정수가 담긴 책, 세븐(SEVEN) 차례 1. 첫 번째 비밀. 지름길 2. 두 번째 비밀. 두 개의 시간 3. 세 번째 비밀. 돈의 길목 4. 네 번째 비밀. 투자의 기술 5. 다섯 번째 비밀. 부자의 그릇 6. 여섯 번째 비밀. 세븐의 법칙 7. 일곱 번째 비밀. 평생의 부 저자 소개 지은이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소장. 구독자 65.9만의 경제 유튜버. 20살 때부터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여 만 15년이 지난 35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돈의 흐름을 읽는 탁월

그는 ‘사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인생’은 실패하지 않았다. &lt;실패의 실력&gt; [내부링크]

BOOK REVIEW 31 <실패의 실력> / 홍선기 기죽을 일도, 위축될 일도 아니다. ‘도전의 실패’와 ‘인생의 실패’는 다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광고하는 글로벌 컴퍼니 대표, 해외 명문 대학 학생들이 추천한 최고의 경영자, 대통령이 만나고 싶어 하는 벤처기업인, 방송가 핫플레이스의 호스트를 거쳐 현재 진행형의 프로실패러로 살고 있는 롤러코스터 청춘의 웃픈 고백!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성장에 이르게 하는 힘 <실패의 실력> 2022. 09. 03.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내게 온 행운의 편지 한 통과 시의적절한 책 한 권. 운명인가, 우연인가. 차례 PART 1. 성공이라는 착각 PART 2. 실패의 이유 PART 3. 실패 후 각성 PART 4. 실패의 진짜 힘 부록. 실패를 극복하는 5가지 단계(A.N.O.R.D) 저자 소개 지은이 홍선기 25살 첫 창업 이후로 사업 13년 차, 몇 번의 실패와 성공을 거쳤는지 세는 것조차 쉽지 않은 30대 프로 실패러.

21세기에도 미국은 패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lt;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gt; [내부링크]

BOOK REVIEW 32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 피터 자이한 세계 질서의 대격변이 다가오고 있다! 셰일혁명으로 에너지 자급을 실현한 미국은 세계 문제에 무관심해진다. 자유무역은 쇠퇴하고, 지정학이 부활하며, 인구 위기가 세계를 엄습한다. 미국과 멀어지는 순간 한국은 가장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더 강해진 미국과 다가올 세계 무질서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2022. 10. 3. 가을비가 내리는 즐거운 연휴, 상상을 현실로 옮길 차례 차례 01. 우리가 안다고 착각하는 세상 02. 이집트: 이리저리 이동하는 기술 03. 기술혁명: 원양 항해와 산업화 04. 우연히 등장한 초강대국 05. 지정학을 매수하다 06. 인구 구조의 격변 07. 셰일(Shale)의 부상 08. 다가오는 세계 무질서 09. 동반자들 10. 선수들 11. 역사가 반복되는 유럽 12. 앨버타 문제 13. 북미 마약 전쟁 14. 중국의 전쟁 15. 이주와 테러리즘 저자 소개 지은

미국과 중국의 전쟁은 과연 예정된 것일까? &lt;예정된 전쟁&gt; [내부링크]

BOOK REVIEW 33 <예정된 전쟁> / 그레이엄 앨리슨 세계대전을 막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미-중 전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과 불신, 딜레마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시각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 <예정된 전쟁> 2022. 10. 10. 지리산 천왕봉 등반 후 요양하는 중, 맥주가 왜 이렇게 마시고 싶은 건지 차례 1부. 중국의 부상 2부. 역사의 교훈 3부. 폭풍 전야 4부. 전쟁은 필연적이지 않다 저자 소개 지은이 그레이엄 앨리슨(Graham Allison)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석사학위,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부터 1989년까지 하버드 케네디스쿨 학장직을 맡으면서 수많은 석학과 정계 인물들을 배출하는 세계 최고의 정치행정대학원으로 키워놓았다. 그 후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책 리뷰]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 에드워드 O. 소프(Edward Oakley Thorp) [내부링크]

2022. 05. 29.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 강화도 여행을 다녀와서 BOOK REVIEW 23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 에드워드 소프 희로애락(喜怒哀樂):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사람의 여러 가지 감정(感情). 네이버 지식백과 사회적 인정, 박수갈채, 명예는 환영할 만하고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추구할 대상은 아니다. 지금도 그렇듯 나는 그때 알았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는가,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 어떤 시간을 보내고 누구와 그 시간을 보내는가였다. 인생은 소설을 읽거나 마라톤 경주를 하는 것과 같다. 인생은 목표에 도달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여정 그 자체이고 그 과정에서의 경험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말했듯 "시간은 삶을 만드는 재료"이고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내게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 바로 아내, 가족, 친구들, 동료들

[책 리뷰] ‘뜻밖의 한국(Fantastic Korea)’, 유건재 [내부링크]

2022. 06. 01. 맑은 날씨와 잘 어울리는 책, 책보다 논문이 어울리는 통쾌한 분석 BOOK REVIEW 24 <뜻밖의 한국> / 유건재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금까지 모순의 측면에서 한국인의 특징을 분석하고 기업 경영과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래에는 기업 경영은 물론이고 핵심 상품이나 서비스에서도 한국 문화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K-팝' 'K-무비' 'K-푸드' 등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콘텐츠가 주목받는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핵심은 문화다. 기업 문화나 문화 산업이라는 개념이 일상화된 것처럼 이제 문화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됐다. 일찍이 김구 선생은 문화의 힘을 간파했다. <백범일지>는 영화만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긴 간결하고 선명한 메시지로 놀라움을 주는 책이다. 그 안에는 한국의 정신적 방향에 대한 김구 선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 <뜻밖의

[책 리뷰] ‘변화하는 세계질서(THE CHANGING WORLD ORDER)’, 레이달리오(Ray Dalio) [내부링크]

BOOK REVIEW 25 <변화하는 세계질서> / 레이 달리오 Our failure to properly deal with Germany and Japan early cost the world dearly later on. We dare not make the same mistake with China. 미국이 독일과 일본을 조기에 통제하지 못해 세계는 크나큰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중국에게만큼은 똑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스티브 포브스(Steve Forbes) 나는 아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미래에 베팅하는 것은 확률에 베팅하는 것이며, 확률을 포함해서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바로 대처 방법이다. 지금까지 나는 과거에 대한 추론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해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논했지만, 내가 모르는 것을 바탕으로 인생과 시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전달하고자 한다. 그것은 아마도 더 중요

[책 리뷰]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김경한 [내부링크]

2022. 07. 02. 책을 읽자마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졌다. 빨리 마무리하고 떠날 테다! BOOK REVIEW 26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김경한 인문학(人文學, 영어: humanities): 인간과 인간의 근원 문제,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거나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로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 네이버 지식백과 잊기는 쉬워도 잊히기는 어렵다. 동주의 시비가 서있는 공간에서 나의 사고는 망각과 기억 사이를 분주히 들락거렸다. 앞마당에는 벌써 홍매화가 만개해 있었다. 바람이 아직 차가운데 이렇게 모든 걸 다 내놓고 봄을 맞이하는 매화의 향기가 애처롭다. 어긋난 시대의 길목에서 오래전 목숨을 떠나보낸 한 청년이 해마다 때 이른 홍매로 부활하는 것 아닐까. 그의 언어는 죽어서 명예를 지켰고 남겨진 사람들의 긍지로 부활했다. 그를 따라다니던 죽음의 십자가를

[책 리뷰] '터틀 트레이딩(월스트리트를 뒤흔든 14일간의 투자 수업)', 마이클 코벨(Michael W. Covel) [내부링크]

2022. 07. 17. 세상 좋았던 망원동을 뒤로, 집으로 돌아와 허한 마음을 달래는 중 BOOK REVIEW 27 <터틀 트레이딩> / 마이클 코벨 우리는 손실을 적게 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적절한 선에서 손절했다는 표현이 더 옳다고 봅니다. 너무 큰 손실을 기록해도 안 되고, 쫓겨나기 직전에 손절해도 곤란합니다. 규칙대로 매매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큰 수익을 올리지 못해도 괜찮고 작은 손실을 봐도 상관없습니다. 꽤 큰 수익을 올렸다가 토해내도 큰 문제가 아닙니다. 계속 원칙대로 하다가 엄청난 수익을 올렸을 때에는 공격적으로 해도 됩니다. 제리 파커(Jerry Parker) 때는 1983년 미국, 일리노이 출생의 트레이더인 리처드 데니스는 한 가지 실험을 하기로 결정한다. 과연 투자는 타고나는 것일까?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일까? 오랜 친구인 윌리엄 에크하르트와 달리 리처드 데니스는 후자를 믿고 있었으며, 이를 증명하고자 했다. 그는 실

[책 리뷰] '오래된 질문(내 안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인생의 지혜를 찾아서)', 다큐멘터리 &lt;Noble Asks&gt; 제작팀 / 장원재 [내부링크]

2022. 08. 02. 비가 그치면 삼삼오오 모여 산책하기 좋은 곳, 바로 호수 공원. BOOK REVIEW 28 <오래된 질문> / 다큐 Noble Asks 제작팀, 장원재 인간이란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창조주다. 바로 지금 사고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대로 삶은 창조된다. 거짓말을 한다. 그러면 거짓말하는 인생이 된다. 욕설을 한다. 그러면 욕설하는 인생이 된다. 붓다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다. 개별 주체의 죽음은 찰나의 순간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계속된다. 이전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결국 인간은 태어나고 죽는 것을 반복한다. 이로써 니체가 제시한 영겁회귀의 개념은 꽤나 명쾌하게 인간에게 적용된다. 인간은 개별 주체이면서 인류의 역사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 번 주어지고, 이러한 과정에 인간은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삶은 왜 고통스러운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쇄술의 발달로 앞선 세

카페 창가에 앉아(In 제주 함덕 카페 델문도) [내부링크]

2022. 01. 08. 이른 아침 제주 함덕 카페 델문도에서 커피 한잔 오전 6시. 제주 함덕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아침이 밝아왔다. 조용한 손길로 대강 옷을 차려입고 문밖으로 빠져나왔다. 어제 오후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장과 반려견 용한이와(성은 조) 함께 걸었던 길로 들어섰다. 숨죽인 듯 고요한 골목 사이로 희미한 바람이 불어왔다. 제주에서 맞는 겨울 바닷바람은 그리 차갑지 않았다. 해변가로 나가려면 함덕에서 혼술 하기 좋다고 알려진 술집 ‘십오야’가 오른쪽에 있는 골목의 끝에서 왼쪽으로 돌아가야 했다.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최자로드의 최자가 다녀가서 장사가 정말 잘 된다는, 그래서 이곳 지역 주민들은 예전처럼 이용할 수 없음에 불만투성이라는 해장국집이 있었다. 해장국집을 마주 보고 어제 용한이와 달리기를 하며 놀았던 좁은 잔디 들판이 보였다. 지나간 가을이 한껏 물든 노란빛이었다. 잔디가 손상되지 않은 것을 보니 인적이 드문 모양이었다. 걸어가는 길의 좌우에는 야자수처럼 생긴

[책 리뷰] '사랑에 빠진 여인들(WOMEN IN LOVE)',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내부링크]

2022. 03. 04. 소장하고 싶어지는 을유문화사의 한정판 책표지 디자인.. 그저 감탄. BOOK REVIEW 19 <사랑에 빠진 여인들>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고전(古典): 옛날 법식(法式), 또는 오랜 시대를 거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가치를 인정받아 전범(典範)을 이룬 작품. 클래식. 위키백과 그녀는 죽음의 경계선인 어둠 속에 뭉개져 없어진 것처럼 앉아 있었다. 자신이 일생 동안 얼마나 이 벼랑 끝으로, 그 너머엔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사포처럼 미지의 세계로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벼랑 끝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임박한 죽음에 대한 깨달음은 마약과도 같았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녀는 자신이 죽음 가까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일생 동안 성취의 선을 따라 여행해 왔고, 이제 그것이 거의 끝나려는 것이다.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알게 되었고, 경험해야 할 모든 것을 경험했으며, 일종의 쓰디쓴 성숙 속에서 완성되었으니, 이제 나무에서

[책 리뷰]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 법칙', 알렉산더 엘더(Alexander Elder) [내부링크]

2022. 04. 14. 4년 된 핸드폰으로는 사진을 찍기에 한계가 있는 느낌.. 조만간 바꾼다! BOOK REVIEW 20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 법칙> / 알렉산더 엘더 주식과 코인 투자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있다. ‘To The Moon’이라는 밈이 유행할 정도로 강한 상승세로 끝없이 활활 타오르던 시장은 요즘엔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양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 물류 공급난 이슈, 미국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의 거침없던 배팅이 줄어든 탓이다. 소소하게 재미를 주던 나의 계좌도 당분간은 조용히 지낼 듯싶다. 그런데 작금의 하락장세에 앞서 계속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던 많은 이들이 있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과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에는 지나칠 정도로 거품(Bubble)이 껴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인간은 집단 동조 실험에서 길이가 긴 A와 길이가 짧은 B에 대해 길이가 다

[책 리뷰] '주식투자 절대지식', 브렌트 펜폴드(Brent Penfold) [내부링크]

2022. 04. 24. 날이 좋다. 얼른 마무리 짓고 밖으로 산책하러 나가야겠다. BOOK REVIEW 21 <주식투자 절대지식> / 브렌트 펜폴드 세상엔 참 부자가 많다. 언제부터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전부터 돈이 많던 이도 있고, 이번 삶에 본인이 직접 많은 돈을 벌어들인 이도 있다. 세상엔 참 가난한 사람이 많다. 세상에 눈을 떠보니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도 있고, 돈은 좀 있었지만 사업이나 투자에 실패하여 가난해진 이도 있다. 세상엔 참 나 같은 사람도 많다. 지금은 돈도 없고, 연인도 없지만, 가진 것이라고는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두 다리와 남들보다 조금 앞선 실행력뿐인 사람들 말이다. 오늘 하루도 경제적 자유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고민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을 보니, 미래에 대한 불확정성을 마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러

[책 리뷰]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에드윈 르페브르(Edwin Lefevre) [내부링크]

2022. 05. 01. 5월의 첫날, 날씨가 맑아 가볍게 뒷동산 트래킹 후 커피 한잔 BOOK REVIEW 22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 에드윈 르페브르 경험에 대한 명언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의 말이다. Learn from every mistake, because every experience particularly your mistakes, are these to teach you and force you into being more of who you are. 실수를 통해 배워라. 경험, 특히 실수로부터 당신은 배움을 얻을 것이고 더 나은 당신이 될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나부터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실수하는 것을 싫어한다. 또는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실수는 곧 죽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생존의 유전자로 도배된 인간에게 실수를 기피

버거를 먹기 위해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서해랑길 68번 코스(2) [내부링크]

2022. 08. 21. 우연이 필연이 되는 순간. 파도리 인생버거의 치즈 베이컨 버거. 치즈 베이컨 버거 한 개랑 체리 코크 하나 포장해 주세요~ 앞선 두 명의 주문량이 꽤 많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었다. 포장을 한 뒤 언덕에 주저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계획이었다. 몸이 땀으로 절어있는 터라 매장 내부의 에어컨 바람은 너무나도 차갑게 느껴졌다. 주문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가 처마 밑에 털썩 주저앉았다. 네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걷다 보니 발끝이 살짝 저려왔다. 안쪽의 직원이 급히 나를 따라 나왔다. “여기로 가져다드릴까요?” 참으로 친절한 곳이었다. 그렇게 해달라고 얘기한 뒤 발가락 테이핑을 다시 했다. 테이핑을 안 했던 발가락 하나에 물집이 생기고 있었다. 테이핑을 마치고 바다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언제부터였는지 오늘 아침의 해와 구름의 싸움에서 해는 패배했고, 그림자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드넓은 청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서해 바다 빛과 하늘의 색이 참 잘

[책 리뷰] '또 하나의 디자인', 나가오카 겐메이(Nagaoka Kenmei) [내부링크]

2021. 11. 26. 올해가 지나가기 전 반드시 디앤디파트먼트스토어에 가보리라. BOOK REVIEW 15 <또 하나의 디자인> / 나가오카 겐메이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업사이클링의 우리말 표현은 ‘새활용’.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 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 네이버 지식백과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물건을 사게 된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지 판단하기 전에 누군가가 설정한 '풍요'같은 허상에 속아 물건을 원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당신'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은 대개 한두 개다. 부엌 서랍 속에 젓가락이나 컵이 가득해도 매일 집어 들어 사용하는 것은 정해져 있다. 생각해 보라.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

[책 리뷰]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내부링크]

2021. 12. 03 어두워지는 하늘의 구름 색이 아름다워, 책보다는 구름에게 포커스를...! BOOK REVIEW 16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 포스트모더니즘 후의 후기 근대성을 가리키는 말로, 기존의 고체(Solid)적인 근대성이 액체(Liquid)와 같이 되었다는 불확실한 후기 근대성을 표현하며, 후기 근대성을 설명하면서 지그문트 바우만이 처음 사용했다. 즉, 예전엔 고체(Solid) 같았던 사회가 액체화되면서 사람들이 불확실성이 가득한 사회에 빠지게 되었다는 건데, 이 액체 근대는 결속 끊기, 회피, 손쉬운 도주, 절망에 찬 추격의 시대, 즉 개인이 매우 유동적인 삶에 처하게 되는 사회라고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람들은 왜 자신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 용감하고 신중한 사람을 영웅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갈릴레이의 생애」에서 영웅이 필요한 나라는 불행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왜

[책 리뷰]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내부링크]

2022. 01. 04 나른한 오후 햇살이 들면 스콘과 함께 즐겨요 독서 라이프 - 서산 구움당 BOOK REVIEW 17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 무라카미 하루키 보헤미안(Bohemian):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사회의 관습에 구애되지 않는 방랑자,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예술가·문학가·배우·지식인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실리주의와 교양 없는 속물근성의 대명사로 되고 있는 필리스틴(Philistine)에 대조되는 말로 쓰임 네이버 지식백과 작가는 굳이 나누자면 고독한 직업이다. 홀로 서재에 틀어박혀 몇 시간이고 책상 앞에 앉아 의식을 집중해서 문자를 어떻게 배열할지 분투한다. 그런 작업이 매일매일 계속된다. 작품을 집중해서 쓰다 보면, 하루 종일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는 날도 꽤 많다. 사교적인 성격인 사람에게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일 거라 짐작된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본질적인 고독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내가 '모닥불 앞 이야기꾼'의 말예임을 인식한다. 홀로

[책 리뷰] '어둠의 정면', 윤지이 [내부링크]

2022. 01. 16. 어둡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갤럭시 S10 카메라로는 색감을 잡기 어려웠다. BOOK REVIEW 18 <어둠의 정면> / 윤지이 혼수상태(昏睡狀態): 의식을 잃고 인사불성이 되는 일. 의식 장애 가운데 가장 심한 것으로, 부르거나 뒤흔들어 깨워도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외계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반사 작용도 거의 없다. 약물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혼수상태를 유도할 수도 있는데, 이런 부류의 혼수상태를 인위적 혼수상태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처음 소년이 나를 찾은 건 한창 약을 입에 털어 넣던 무렵이었다. 본과 시절부터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한 나는 얼마 못 가 약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십 대 초반, 그 혈기왕성한 시절, 내가 주체할 수 없었던 건 그 무엇도 아닌 죽음에 대한 충동이었다. 죽음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 나는 그 힘겨운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특별히 삶에 실망을 느끼고 있거나 한 건 아니었다. 죽음

[책 리뷰] '숨(EXHALATION)', 테드 창(Ted Chiang) [내부링크]

2022. 01. 23. 평행우주의 갈래에 있는 수많은 나도 지금 이 순간 레드와인을 마시고 있을까? BOOK REVIEW 18 <숨> / 테드 창 자아정체성(Ego identity, 自我正體性): 자기 자신의 독특성에 대해 안정된 느낌을 갖는 것으로, 행동이나 사고, 느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가 누구인가를 일관되게 인식하는 것. 다양한 자기 대상 교류에서 나온 서로 다른 동일시가 하나의 주된 성격 조직으로 통합되어 느껴지는 자기감. 네이버 지식백과 자유의지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설령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어도, 스스로 내리는 선택에 의미가 있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이 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믿느냐이며, 이 거짓말을 믿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문명의 존속은 이제 자기 기만에 달려 있다. 어쩌면 줄곧 그래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안다. 자유의지가 환상인 이상,

[책 리뷰] '왜 살아야 하는가(The Meaning of Life and Death)', 미하엘 하우스켈러(Michael Hauskeller) [내부링크]

2021. 10. 17.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보였던 순간, 내 눈앞에 나타났던 책, 어려운 책 BOOK REVIEW 11 <왜 살아야 하는가> / 미하엘 하우스켈러 不讲问题 不成问题(부강문제 부성문제):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설 정글만리, 조태오(베테랑) 제임스는 "삶에서 기본적으로 확정돼 있는 좋은 것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평범한 인간들은 "보는 것, 냄새 맡는 것, 맛보는 것, 자는 것, 몸을 과감히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일들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익에 지나치게 무감각한 경향이 있다. 삶을 좋게 만드는 것은 삶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아니다. 삶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의미'한다면 그것은 대개 "스스로를 생각하지 않는 단계, 순전히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단계로 끌어내릴 때 삶이 제공하는 강렬한 즐거움" 덕분이다. 의미가 자연적으로 그리고 제일 먼저 생겨나는 곳은 바로 감각이다. (중략) 우리는 그저 세상에 존재하면서 우리의 존재를 즐기면 된다. 무언가를

[책 리뷰]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장 주네(Jean Genet) [내부링크]

2021. 10. 25. 얇은 페이지와 묵직한 글, 압축강도 두 배 BOOK REVIEW 12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 장 주네 개별성(個別性): 사물이나 사람 또는 어떤 상황이나 현상이 각각 따로 지니고 있는 특성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들에 대한 놀랄 만한 존경심. 각개의 대상은 '홀로' 있을 수 있기에 아름답다. 그 안에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무엇인가 있다. 그러므로 자코메티의 예술은 대상들 사이의 사회학적인 관계 -인간과 그의 분비물이라는 관계-를 맺어 놓은 사회적인 예술은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가진 것 없어도 당당한 룸펜의 예술이며, 대상들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모든 존재, 모든 사물의 고독에 대한 깨달음이라는 순수한 지점에 이르고 있다. 대상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혼자다. 그러므로 내가 사로잡혀 있는 필연성에 대항해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지금 이대로의 나일 수밖에 없다면 나는 파괴될 수가 없다. 지금 있는 이대로의 나, 그리

[책 리뷰]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 [내부링크]

2021. 11. 05. 무르익은 가을 오전에 어울리는 향, 그리고 따뜻한 책 BOOK REVIEW 13 <모스크바의 신사> / 에이모 토울스 과도기(過渡期):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 흔히 사회적인 질서, 제도, 사상 따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불안정한 시기를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렉산드르 로스토프는 과학자도 아니고 현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예순넷이라는 나이를 먹은 그는, 인생이란 것은 성큼성큼 나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만큼은 현명했다. 인생은 서서히 펼쳐지는 것이다. 주어진 하나하나의 순간마다 천 번에 걸친 변화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능력은 흥하다가 이울고, 우리의 경험은 축적되며, 우리의 의견은-빙하가 녹듯 매우 느리지는 않다 해도 적어도 천천히 점진적으로-진화한다. 소량의 후추가 스튜를 변화시키듯, 매일매일 벌어지는 사건들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모스크바의 신사>, 5권 성년 中, p.630 지금으로부터 6년 전 가을

[책 리뷰] '당신 인생의 이야기(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테드 창(Ted Chiang) [내부링크]

2021. 11. 11. 제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BOOK REVIEW 14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SF(Science Fiction): 사이언스 픽션, 약칭 SF는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장르인 과학소설을 지칭하는 단어이며, 나아가서는 그런 요소를 가진 다른 매체들의 장르를 의미하는 단어. 공상과학 아님 주의. 네이버 지식백과 아름다움 또한 광고주들 덕택에 비슷한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진화는 우리에게 잘생긴 외모에 반응하는 신경 회로를 부여했고, 시각 피질의 쾌락 수용기라고 부를 수 있는 이것은 자연환경에서는 유용한 자질이었지요. 그렇지만 백만 명에 한 명밖에는 없는 피부와 골상을 가진 사람에게 전문적인 메이크업과 수정을 가한다면, 여러분이 보게 되는 것은 더 이상 천연 형태의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제된 약제급의 아름다움이고, 미모의 코카인입니다. 생물학자들은 이것을 '초자극'이라고 부릅니다. (중략). 우리

주말마다 비가 와서 급발진으로 다녀온 트래킹 - 서해랑길 65번 코스 [내부링크]

2022. 07. 31. 서해랑길 65번 코스 완주 후 - 태안 안면도 몽산포 해변 일요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땐 창가에 떨어지는 빗소리만이 방안을 맴돌았다. 하늘도 원망스럽지. 어떻게 황금 같은 일요일에 비를 내려주시는가! 그도 그럴 것이 최근 한두 달 동안은 거의 매주 주말마다 비가 내렸다. 5일간의 노동 끝에 주어지는 이틀간의 달달한 휴식 이건만. 오늘도 야외활동을 못한다는 생각에 온몸이 찌뿌듯했다. 창가 책상에 앉아 물 한 잔을 마시며 하늘을 원망했다. 하, 어디론가 자유로이 떠날 수 있는 시간 유일한 시간인데 그저 집에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 비는 점점 거세게 내렸다. 태풍이 두 개나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젠장. 그러나 내리는 비도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나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다.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덥고 습한 여름이잖아 그래! 차라리 비를 맞으면서 걸어 다니면 땀도 덜 나고 시원하니까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논리는 완벽했다. 빠르게 짐을 꾸렸다. 어차피 다시 집

버거를 먹기 위해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서해랑길 68번 코스(1) [내부링크]

2022. 08. 21. 파도리 입구, 방조제를 지나며 한여름의 그늘막이 되어주던 나무의 이파리가 하나 떨어지고 있었다. 아직 푸르른 벗들이 많건만 어찌하여 이른 생을 마감하는가. 가을이 벌써 이만치 다가옴을 느꼈다. 오전 5시 30분. 고요히 가라앉은 옅은 새벽안개가 호수 공원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자리를 지키려는 안개의 무게감이 오늘 날씨를 일러주고 있었다. 시골 출신인 아버지는 내게 어렸을 적 주변 환경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를테면, 지난밤 구름의 형태로 말미암아 다음날 비가 내릴 것이라든지 하는 것들이다. 그 덕에 나도 완전히 일치하지 않지만, 대략적인 날씨의 흐름 정도는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창밖을 내다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안개가 낀 걸 보니 오늘은 적어도 지난번 트래킹 때보다는 날씨가 좋겠구나!’ 민가를 따라 이어지는 초반 이번에 계획한 트래킹 코스는 태안군 소원면 송현리에서 시작하여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서해랑길 68번 코스였다.

[책 리뷰] '영혼의 미술관(ART as THERAPY)',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내부링크]

2021. 09. 02. 자랑 하나 하겠습니다. 저 내일부터 휴가입니다. BOOK REVIEW 8 <영혼의 미술관> / 알랭 드 보통 예술(藝術):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따위로 나눌 수 있다.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네이버 지식백과 일정 시점이 되면 우리는 미술관이나 공원 안의 조각품을 떠나 예술의 진정한 목적인 삶의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 예술의 진정한 목적은 예술이 덜 필요하고 덜 예외적인 사회를 창조하는 데 있다. 예술에 대한 진정한 열망은 그 필요성을 줄이는 데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예술이 나타내는 이상들을 흡수한 뒤, 아무리 우아하고 의도적이어도 단지 상징적으로밖에 드러내지 못하는 가치들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궁극적 목표는 예술작품이 조금 덜 필

[책 리뷰] '1984(NINETEEN EIGHTY-FOUR)', 조지 오웰(George Orwell) [내부링크]

2021. 09. 08.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휴가를 만끽하며... BOOK REVIEW 9 <1984> / 조지 오웰 디스토피아(dystopia): 디스토피아 또는 안티 유토피아(anti-utopia)는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공동체 또는 사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사회는 주로 전체주의적인 정부에 의해 억압받고 통제받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 단어는 존 스튜어트 밀의 의회 연설에서 처음 쓰인 단어이다. 위키백과 윈스턴, 우리는 모든 면에서 삶을 통제하고 있네. 우리가 하는 일에 분노하여 반항하는 인간 본성이라 불리는 어떤 것을 상상하고 있을 테지. 그렇지만 우리는 인간 본성 자체를 창조하네. 인간이란 끊임없이 변하기 쉬운 존재지. 자네는 노동자나 노예들이 들고일어나 우리를 전복시킬 수도 있다는 구태의연한 생각을 하고 있을 걸세. 그런 생각은 아예 집어치우게나. 그들은 짐승처럼 무력하네. 인간성이 곧 당일세. 그 나머지는 우리 밖에 있는 거야. 우리와 무관하단 말이네. <1984>,

[책 리뷰] '1Q84',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내부링크]

2021. 09. 22. 독서와 함께했던 추석 연휴가 끝남에 아쉽기만 하다 BOOK REVIEW 10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인연(因緣):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또는 어떤 사물과 관계되는 연줄을 뜻한다. 일의 내력 또는 이유. 네이버 지식백과 이곳이 어떤 세계인지, 아직 판명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구조를 가진 세계이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다. 아오마메는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곳에 머물 것이다. 이 세계에는 아마도 이 세계 나름의 위협이 있고, 위험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세계 나름의 수많은 수수께끼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어두운 길을 우리는 앞으로 수없이 더듬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괜찮다.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이자. 나는 이곳에서 이제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단 하나뿐인 달을 가진 이 세계에 발을 딛고 머무는 것이다. 덴고와 나와 이 작은 것,

세계 전염병(Pandemic) 역사 [내부링크]

세계의 역사는 질병과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Black Death)부터 오늘날 코로나(Covid-19)까지 인류는 수많은 전염병과 함께 살아왔다. 나 역시 모더나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2주 전 주말 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지난 일주일을 집에서 격리했다. 전염병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하는 문제다. 전염병으로 인해 지구상의 모두는 백 퍼센트 타의로 죽음과 가까워진다. 죽음이 눈앞에 닥친 인류의 모든 시스템은 셧다운(Shut-Down) 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던 모든 것들은 잠시 멈춘다. 일할 사람이 없으니 회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한다. 문제는 전염병이 도래하는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여, 우리는 앞으로 수 년 안으로 분명 다시 마주할 전염병에 <지피지기 백전불태>로 대응하기 위해 전염병을 알아야 한다. 아래는 세계 전염병 역사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였다. 세계 전염병 연표(최근 6

[책 리뷰] '태고의 시간들' /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 [내부링크]

21. 05. 31. 바쁘지만 바쁠수록 책을 더 읽는다는 마인드..! BOOK REVIEW 1 <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 태고(太古): 아득한 옛날. 책 中 시간과 공간이 중첩되는 지점. 시공을 초월한 개념을 설명하는 상징적인 단어. 네이버 어학사전 상상이란 따지고 보면 창작의 일부이며, 물질과 영혼을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와 같다. 특히 빈번하게, 집중적으로 할수록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상상은 물질의 파편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고, 삶의 기류에 융합되기도 한다. 그러는 와중에 뭔가가 뒤틀리면서 변화가 찾아올 때도 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욕망은, 그것이 충분히 강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물론 기대했던 바가 전부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파푸가 부인의 시간 中 스타시아 경제 공부한답시고 뒷전으로 밀려있던 소설책 한 권을 집어 들었다. 천안의 서점 한편을 둘러보던 중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거대한 표지 덕분에 눈에 띄는 작품이 없어 빈 손으로 돌아갈 처지에 있던 인간의

[책 리뷰] ‘더 뉴맵(The New Map)’ /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내부링크]

21. 07. 08. 덥고 습하고 바쁜 생활 속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다. BOOK REVIEW 2 <더 뉴맵(The New Map)>, 대니얼 예긴 빅 피쳐(Big Picture): 큰 그림, (복잡한 문제에 대한) 전체상, 대국관(大局觀), 선견지명(先見之明)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책은 에너지와 지정학적 문제에 의해 극적으로 변화 중인 새로운 지도에 관한 책이며, 아울러 이 지도가 무엇을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지정학은 각 국가들 사이의 세력 균형 및 갈등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다. 또한 여기서 이야기하는 에너지 문제는 전 세계적인 공급과 흐름 안에서 일어나는 광범위한 변화들을 반영하는데, 이런 변화들은 주로 에너지와 관련된 미국의 위치 변화, 성장하고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 자원의 위상, 그리고 기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정치학에 의해 좌우된다. 들어가는 글,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누구나 언젠가 반드시 해봐야지 하는 것들이 있다. 요즘은 그걸 버킷리스트라고 불

[책 리뷰] '중국의 조용한 침공'(SILENT INVASION),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내부링크]

2021. 07. 11. 높은 습도로 뿌옇게 변해버린 창가에 앉아... BOOK REVIEW 3 <중국의 조용한 침공(Silent Invasion)> / 클라이브 해밀턴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으로는 달콤함을 말하나 뱃속에는 칼을 감추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친절(親切) 하나 마음속은 음흉(陰凶)한 것. 네이버 지식백과 베이징이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전략 목표는 대미 동맹 해체이며,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노리는 주요 국가가 호주와 일본, 한국이다. 베이징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한미동맹을 약화시키지 않는 한 한국을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사용하는 주요 무기는 교역과 투자다. 베이징은 '경제 책략', 정확히 말해서 '경제 협박'의 명수다.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이용해 다른 나라의 정치적 양보를 받아낸다. 책 서문,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기숙사에서

[책 리뷰] ‘부의 시나리오’, 오건영 [내부링크]

2021. 08. 03. 오랜만의 휴가로 달콤한 휴식을... BOOK REVIEW 4 <부의 시나리오> / 오건영 대증하약(對症下藥): 증세(症勢)에 맞게 약(藥)을 써야 한다는 뜻으로, 문제(問題)의 핵심(核心)을 바로 보고 대처(對處)해야 함을 의미. 네이버 지식백과 지금 저성장·저물가 상황에 처해 있다는 인식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국면으로 이동할 것인가'입니다. 포트폴리오는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생각하지도 못한 변화가 다가왔을 때 이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자산을 분산해서 담아두는 겁니다. 그렇지만 아무 자산이나 마구 담기보다는 이제껏 설명한 것처럼 거시경제의 중요한 팩터를 반영한 시나리오들을 정리하고, 나름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 비중을 조절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효과적일 겁니다. 제4장 시나리오를 그려 다음 스텝을 선점하라, 오건영 "옆 부서 누구는 이번에 몇억을 벌었답니다", "새로 들어온 신입 직원이 주식을 엄청 잘한다고 소문났어요.

[책 리뷰]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내부링크]

2021. 08. 07. 주말엔 와인과 독서를...! BOOK REVIEW 5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청춘(靑春):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네이버 지식백과 특히 젊은 날은 객관화가 어려운 시기다. 내 노력을 알아주는 조직도 어른도 드물다. 정당한 대가를 바랄 수도 없다. 타인에 관한 경험이 적어서 내 불행만이 굉장히 특별하고 잔인한 것처럼 느껴진다. 나이 든다고 상황이 개벽하지 않는다. (중략) 매우 운이 좋은 소수를 제외하면 여러분은 노력한 만큼 인정받지 못할 것이고 가치를 부정당할 것이다. 억울할 것이다. 내 가치를 누군가 알아봐 주길 갈망할 것이다.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가치를 인정받는 것처럼 보인다. 행복해 보인다. 적어도 SNS에서는 그렇게 보인다. 절망이 커져간다. 하지만 절망에 먹혀서는 안 된다. <살고 싶다는 농담> Part 3. 다시 시작한다는 것

[책 리뷰] '힐링 스페이스(Healing Space)', 에스더 M. 스턴버그(Esther M. Stern-berg) [내부링크]

2021. 08. 17. 코로나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며... BOOK REVIEW 6 <힐링 스페이스> / 에스더 M. 스턴버그 신경 건축학(Neuroarchitecture):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건축학(architecture)'을 합친 단어로 어떤 건축물이나 공간을 마주할 때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즉, 쉽게 말하면 건축이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인간에게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건축 심리 학문 네이버 지식백과 사실 설계는 매우 철저한 작업이며, 엄청나게 많은 상호작용이 따른다. 결과물은 물고기나 말의 머리, 배의 돛 등 장기나 기관에서 영감을 얻은 최초의 형태만이 아니라 그 건물을 사용할 사람들, 용도, 건물이 들어설 장소, 이웃한 건물들 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중략) '자연친화 설계'는 정원, 자연풍경, 예술작품,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 자연의 소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 그리고 가족이 모여 서로

[책 리뷰] '글쓰기에 대하여(Negotiating with the Dead: A Writer on Writing)',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내부링크]

2021. 08. 28. 코로나로 어두워진 밤거리를 보며... BOOK REVIEW 7 <글쓰기에 대하여> / 마거릿 애트우드 이면(裏面): 물체의 뒤쪽 면. 겉으로 나타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보이는 면보다 진실에 가까운 보이지 않는 면.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책은 2000년도 케임브리지대학 강의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것은 글쓰기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글 쓰는 법에 대한 책도, 나의 저술 활동에 대한 책도, 특정한 사람, 시대, 국가의 글에 대한 책도 아니다. 어떻게 설명하는 게 좋으려나? 말하자면 작가가 서 있는 위치에 대한 글이다. (중략) 어쩌면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뒤를 조심해요. 누군가 있어요. 습격당하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려요. 뱀을 조심해요." (중략) 장해물, 모호함, 공허함, 방향감각 상실, 황혼, 암전 등에 더불어 흔히 투쟁, 행로, 여정 등이 결합되어 있는 것, 즉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앞으로 길이 나 있으며 가다 보면 결국 앞을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