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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세계관에 대한 분석 및 평가: 2023년 국정연설 [내부링크]

2023년 2월 21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outine, 1952-)의 국정연설 그 자체로 분석하고 해석할 점들이 많아 보인다. 정치인들의 정신상태를 지레짐작하는 일은 그 사람이 개입된 사태 파악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가짜정보 양산에 힘을 보태는 일이 되는 것 같다. '미쳤다'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도, 다음의 렉스 프리드만의 유튜브에 나왔던, 부시, 오바마, 트럼프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을 맡았고 러시아 외교 정책 전문가(presidential advisor and foreign policy expert specializing in Russia)인 피오나 힐(Fiona Hill, 1965-)의 판단처럼, 자신의 세계관과 목표 성취를 위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르세 미술관의 클로드 모네의 그림 [내부링크]

이미 그림 자체가 담고 있는 정보의 양은 엄청날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보는 동시에 문자화된 다른 정보들을 함께 입력하는 방식이 그림을 보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어렸을적에 문자를 너무 빨리 익히게 되면, 이미지, 소리, 향기 등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는 것처럼... 그림을 보고 또 보면서 어쩔 수 없이 입력해야하는 정보들, 예를들면, 작가의 삶, 미술사, 재료의 특성과 사용법, 테크닉, 시기, 영향 등등이 있게되는데, 그래도 가능하면 적어도 최초의 만남에선 아무런 편견 없이 예술 작품 앞에 서서 인사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난 특히 모네의 그림은 계속 아무것도 모른채로 안부인사만 건네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밑에는 오르세 미술관에서 찍은 마네의 그림들인데, ..

파리 뤽상부르 정원 산책 [내부링크]

뤽상부르 정원(Le Jardin du Luxembourg)은 파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거나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때, 혹은 그 반대로 이동할 때, 자주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자주 지나는 곳이라 한편으론 그냥 무덤덤한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또 매번 지날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나무들을 너무 각지게 깎아놓는 것과 같은, 한편으론 너무 잘 보수 유지하려는 부분이 갑갑한 점도 있다. 하지만 또 조금이라도 공사가 지체된 시설물이 눈에 크게 띄는 것처럼, 이렇게 유지하는게 참 쉬운 일이 아니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어제는 공원의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했었다. 위대한 탐험가들의 정원(Jardin des Grands-Explorateurs ..

프랑스 파리 생 에티엔 뒤 몽 성당 산책 [내부링크]

오늘 잠시 외출할 일이 있었는데, 팡테옹(Panthéon)을 지나서 생 에티엔 뒤 몽 성당(Église Saint-Étienne-du-Mont)에 잠깐 들어갔다. 예전에는 많이 걸어다니던 동네였다. 팡테옹 계단에서 도시락도 까먹었었고. 오늘 꽤 오랜만에 가본 느낌이다. 생트 주느비에브 도서관(Bibliothèque Sainte-Geneviève) 앞에는 학생들이 줄을 서있다. 동상은 피에르 코르네유(Pierre Corneille). 성당의 오른쪽은 앙리 4세 고등학교.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돌기둥에 아른거리는 모습이 유난히 아름다운 성당이라고 생각한다. 오밀조밀하게 잘 짜여져있는 공간과 장식에 빛의 옷을 입혀놓은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운이 좋게도 여기에 오르간 소리를 입힌 모습을 들을 수 있었다.

프랑스 아라스 여행 [내부링크]

어제 아라스(Arras)에 다녀왔다. 파리에서 릴(Lille)과 메츠(Metz)에 가기 전에 들를 수 있는 도시, TGV를 타고 50분이면 갈 수 있다. 노동절 집회와 파업 등을 걱정했었는데,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물론 갈 때 기차가 '기술적인 이유'로 1시간 늦게 출발하는 사소한(?) 문제가 이었지만. 일주일 전에 갔을 때는 비가 왔었는데, 어제는 날씨가 좋았다. 역과 역 주변에서 목적지까지 걸어가며 사진을 남겼다. 아침에 역 앞 광장에 모여 출발한다는 노동절 집회 행렬을 보고 싶었으나, 기차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미 뿔뿔이 흩어진 깃발을 든 몇몇 사람들만 목격. 공연장 Tandem과 근처 골목. 음악, 무용, 연극 공연들이 열리고 있고, 영화도 상영하는구나. 언제 시간되면 가보고 싶다. https..

'조선, 병풍의 나라' 2018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시 [내부링크]

2018년 10월에 한국을 여행했을 때, 운이 좋게도 볼 수 있었던 전시. 비교적 촘촘히 자료 정리와 검색 목적으로 사진을 찍어두었고, 구글 포토에 있던 사진을 블로그에 정리한다. 함께 한국에 갔던 프랑스의 미술 연구자들도 인상 깊게 봤다고했던 전시. 나는 특히 실로 뜬 아무개의 병풍이 참 맘에 들었다. 책거리 그림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있는 세부 묘사들이 많아서 한참을 전시장을 배회했었다. 궁금하고 연구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았다. "실을 짓는 모습을 실로 뜬 장면은 매트릭스 조선 버전 한 장면을 보고있는 느낌. ('이 세상은 내가 실로 짠거에 불과하지'ㅋㅋ) 실, 실타래 포대기, 천, 바위, 집, 나무, 길, 다리가 짜여지고 아기, 아이, 개, 청년, 소, 농부들이 생성되고있는 형상...

챗GPT 일본지부개설, AI관련 G7 회의, 일본의 인공지능 투자 [내부링크]

"이번주말(2023년 4월 29-30일)에 일본에서 디지털 기술 담당 G7 장관급 회의가 열리는데, 인공지능 발전과 규제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다. 올해 G7을 주관하는 일본은 유럽보다 유연하고 호의적인 입장을 취한다." "얼마전 도쿄에서 챗GPT 개발자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Fumio Kishida) 총리를 만났다. 일본 총리는 "생성인공지능(IA Generative) 덕분에 우리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일손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는 인공지능 발전과 이 기술을 산업에 응용하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챗GPT가 일본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4가지 이유다. 1. 일본에는 경쟁자가 아닌 여러 잠정적 파트너가 있다. 2. 일본어는 매우 ..

예견되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제3차 세계 대전 [내부링크]

국제 정세와 관련된 주제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때문에 더, 여러 학자들의 분석을 듣고 판단을 해야한다. 예언과같은 정신적 착오로부터 배설되어 나오는 가짜 정보나,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조작되어 배포되는 거짓 정보 등이 난무하는 분야라서, 이런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것들에 동화되지 않고, 제대로 된 연구와 판단을 해내는 언론 및 언론인을 찾는 것만해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전쟁과 같은 참혹한 일들 앞에서 냉철한 판단을 유지한다는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회의감이 드는 것도, 그래서 그냥 모르고 싶다는 감정이 드는 것도 겪어내야하는 하나의 상황이도 하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침공 혹은 전쟁에 대한 몇몇 내용들을 적어본다. 아주 일부의 내용에 대한 자료 수..

프랑스 파리 14구 동네 산책 [내부링크]

오늘 빨래방 건조기 30분 돌릴 동안 동네 산책. 지금 사는 곳은 전에 살던 곳에 비해 상당히 조용한 동네. 선호하는 동네는 아니였으나, 이사올 때 급하게 집을 찾아야했고, 동네를 선택할 상황이 아니었다. 살아보니까 그래도 이 동네의 좋은 점들이 많다. 밑에는 지나갈 때마다 부럽게 바라보게 되는 집. 매번 기웃거리게 되는, 알베르토 지아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1966)의 아뜰리에가 있던 곳. 무척이나 특색이 없어서 이상하게 맘이 가는 공원. 새가 많이 지나다니는 곳. 공원 옆에 다른 작은 공원으로 이어지는 곳. 숨어있는 작은 골목으로 이어지는 길. 골목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당인 것 같은 공간. 철길 사이로는 고층 임대 아파트들이 늘어서 있는 동네의 끝자락 같은 곳. 노동..

2018년 한국 여행, 낯선 낯익음 [내부링크]

2018년 가을에 한국을 여행했었다. 13년만이었다. 공항에 내려서, 내가 가려는 방향의 지하철을 찾고, 표를 사려고 한시간 가까이 헤매었던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향하는데, 십수년만에 보는 풍경인데도 너무나 익숙했는데, 어딘지 모르게 미세하게 낯설었다. 낯익은 낯설음 혹은 낯선 낯익음. 아마도 지그문트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1939)가 말했던 것같은 그런, 이상한 기분. 서울에 와서 서촌쪽에 있는 캡슐 호텔에서 며칠을 묵었었다.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이 많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름이 B로 시작하는 어떤 대중 음악 그룹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고,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자 굉장히 놀라워했다. 한국 사람이 한국에 대해서 자기들보다 모른다며. 한국 여행 동안 낯익은 낯설음은 계..

'참회라는 어려운 수련 앞에 선 일본', 도미니크 모이시 [내부링크]

레 제코(Les Echos)에 2015년에 실린, 지정학자 도미니크 모이시(Dominique Moïsi)의 « 참회라는 어려운 수련 앞에 선 일본 »이라는 기사가 인상 깊다. 글쓴이에 의하면 자국의 잔학 행위에 대해 인식하려면 민주적 문화, 그리고 규칙이라기 보다는 이례인 자신감이 함께 있어야한다. 독일은 전후에 성공적으로 이를 해냈다. 반대로 터키는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일본은 이 둘 사이에 위치한다. 도미니크 모이시는 "모든 역사는 동시대적이다"라는 이탈리아의 철학자 베네데토 크로체(Benedetto Croce, 1866-1952)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시작한다. 그는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역사적 기념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위의 말을 더 깊이 새겨 들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수십..

다큐멘터리 아이휴먼에서 예견된 인공지능의 미래 [내부링크]

아르떼 채널에서 토니에 헤센 셰이(Tonje Hessen Schei)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이휴먼(iHuman - L'intelligence artificielle et nous, 2019, 노르웨이)을 보고, 두 장면을 기록한다. 첫번째는, NNaisense의 연구소장이자 인공지능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유르겐 슈미트후버(Jürgen Schmidhuber)가 말하는 장면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스스로의 할 일을 만들어내도록 자유를 주어야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인공지능이 많이 똑똑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지능이 무엇을 할 것인지 예측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제겐, 기술은 자연의 힘입니다. 저는 기술과 생물학적 진화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있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내부링크]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의 모네 그림들은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물론 이 미술관에서 가장 강조된 공간은 모네의 그림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곳일테지만, 이곳에는 모네 그림 말고도 다른 예술가들의 그림과 조각들 그리고 가구와 장식들 등 볼만한 것들이 아주 많다. 귀스타브 카유보트, 베르트 모리조, 에두아르 마네, 카미유 코로, 에드가 드가 등의 작품 그리고 탐페라 기법으로 그린 15-16세기 그림들... 그림 하나만 보고도 하루를 보낼만한 작품들이다. 미술관 안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그림을 보고, 식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 (2022년 4월 9일 방문하고 촬영했다.) 2023.04.03 - [예술/미술관]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산책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산책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의 클로드..

옛날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2005년 오르세미술관 사진 [내부링크]

구글포토에 저장해놓은 사진이 너무 많다. 블로그에 사진을 정리하고 지우고 있다. 2005년에 오르세 미술관에서 구형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한다. 지금은 미술관에 가면 주로 자료 기록용으로 핸드폰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는데, 옛날에는 자주 무거운 구닥다리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다. 사진을 보면, 지금 찍는 사진들과 많이 다르다. 단지 카메라와 핸드폰의 차이때문만은 아니다. 이렇게 다르게 느끼는 것이 단지 내 기분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기도하다. 흐릿하고, 초점이 맞지도 않고, 렌즈에 낀 먼지가 보이는 사진들도 보정없이 그냥 올려본다. 클라우드에 개인자료들을 너무많이 남겨놓으면 나중(사후?)에 어떻게될지 고민인데, 이렇게 블로그에 정리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

Kumquat, 금귤, 낑깡, 고양이, 무지개 [내부링크]

요즘 가장 좋아하는 과일. 먹을 때 행복하다. 집 앞에 새로 생긴 가게가 정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가져다 놓는다. 챗GPT가 비타민 C와 칼슘, 칼륨이 많아고 하는데 믿고 먹는다.^^ Kumquat, 금귤은 낑깡으로도 기억. 땡깡부리는 야옹이 친구랑도 잘 어울리는 이름. 열매도 꽃도 이쁘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Citrus_japonica_SZ15.png File:Citrus japonica SZ15.png - Wikimedia Commons --> commons.wikimedia.org 방금 전에 무지개가 떴다. 지금 사는 집에 와서 창밖으로 무지개를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소중한 친구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그리고 장작의 빙산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

독일 베를린 여행, 박물관 섬 주변 [내부링크]

2018년 8월 베를린 비엔날레를 보러 다녀옴. 파리와는 다르게 햇빛이 강렬했다. 박물관 섬 근처 유스호스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지하의 큰 공간에 수십개의 침대가 놓여진 구조였었다. 하루 숙박에 20유로는 넘게 쓰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해주었던 경험. 보려했던 비엔날레 장소를 하루에 하나 정도 보는 것을 계획에 넣었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여기저기 걸어다니고, 다른 미술관과 갤러리도 둘러보았다. 미리 자세한 정보를 찾고 돌아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주로 공부를 위해 미술관과 작품들 기록 사진들을 찍었는데, 거리에서 핸드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본다. 해뜰때부터 해질때까지 도시의 색이 시시각각 변화했다. 이곳의 나무들이 파리에 나무들보다 행복해보였다. 내 감정이 섞인 느낌이었을까? 종종 베..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 내면의 세계의 여행자 [내부링크]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 내면의 세계의 여행자'는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제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4Ry7qsXYsE 다큐멘터리는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가 '예술가는 인간과 자연 사이의 중개자'라는 이상적인 비전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다고 말한다. "당신들이 내가 사람과 어울리는 걸 꺼려한다며 날 인간혐오자라고 그러는데, 잘못된 이야기다. 난 사람들을 좋아하지만 그들을 증오하지 않기 위해 어울리지 않으려는 것이다." -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는 혼자 아뜰리에에 있는 시간 그리고 드레스덴(Dresde) 근처 숲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나..

챗GPT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내부링크]

예전에 얀 르쿤이 페이스북에 공유했던, 홍콩과학기술대학의 파스칼 펑(Pacale Fung) 교수의 강연 영상의 제목(ChatGPT: What It Can and Cannot Do). 대규모 언어 모델의 역사, 각 인간 언어에 대한 상황과 오류 문제에 대한 해석과 관련해서 생각을 한걸음 내딛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RoTJZcLXek 청중(학생)의 학교 숙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마지막 답변이 특히 인상깊다.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말하나 시원하기도하다.) "[...] otherwise if you're talking about like a student essay, high school student essay, first of a..

벨기에 브뤼셀 여행 [내부링크]

2019년 2월 브뤼셀 여행. (언제까지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 있으면 좋은 점이 저렴한 버스를 타고,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도시로 향할수있다는 것. 3박4일 정도 머무는 것을 좋아했다. 작은 도시를 둘러보기에 적절한 시간이었다. 유스호스텔같은 곳에 머물고, 슈퍼에서 음식을 사먹는 정도면, 100유로 안쪽으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했다. 처음 가본 곳이라도, 관광지에 가면 관광객의 정체성을 갖는 '나'로서 자아가 늘 존재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낯선, 조용한 곳을 걷다보면, 내가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수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아무 버스나 타고 아무데다 내려서 걷는걸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어릴적부터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었는데, 종종 내리지 않고 다른 곳으로 향했었다. 얼마전까..

풍경들의 모티브에 관한 파리 커스토디아 재단의 전시 [내부링크]

커스토디아재단(Fondation Custodia)의 전시 « 모티브에 관해서. 야외에서 그리기 1780-1870 » [Sur le motif. Peindre en plein air 1780-1870]는 풍경을 담은 회화들을 하늘, 구름, 나무, 파도, 바위, 화산, 폐허, 야외에서 그리는 모습 등등 모티브별로 모아놓았다. 커스토디아재단에서 지금까지 본 전시들은 항상 자료를 잘 모으고 정리해 놓은 전시들이었다. 또한 정리가 잘 된 카탈로그를 항상 준비해둔다. 2022년 4월 방문했고 촬영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구글 포토 사진을 정리한다. 렌즈가 깨진 핸드폰으로 찍어서, 사진에 검은 점이 있다. 카미유 코로의 회화 도구 상자로부터 시작. John Constable (1887-1837), Etude ..

프랑스 파리, 빨래방 이용에 관한 고민 [내부링크]

파리엔 세탁기가 없는 집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지금 사는 집이 가구가 갖춰진 월세인데, 세탁기는 없다. 세탁기를 살 생각도 해보았으나, 설치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작은 세탁기를 찾아보기도하고, 자리를 궁리해보기도 하다가, 벌써 이 집에서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의 삶의 경험에 의한 계산에 의하면, 한 집에 2년 정도 살거면 세탁기를 사는게 경제적이다. 하지만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앞으로 1년쯤 이 집에 더 있게될 것 같아, 그냥 계속 빨래방에 다니고 있다. 전에 살던 집에는 꽤 오래 살았었는데, 처음에 저렴한 가격의 중고를 샀다가 후회 막심이었고, 이후 세탁기 교체만 두 번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저렴했던 중고 세탁기로는 빨래가 세탁기를 청소하는 듯했고, 오래 가지 못해서 모터가 타버렸..

스트리트비즈 설문조사앱 두달째 수익 및 분석 [내부링크]

스트리트비즈는 설문조사앱인데, 각 항목당 질문에 답하면 3-5분 정도 걸리고, 10-50상팀정도 수익을 올린다. 저번달에 총 66가지 설문에 답했고, 이중에 6개는 거절되었고, 60문항에 대한 답변으로 11,11유로 수익을 올렸다. 시간당 수익을 대충 계산해보면 한시간 노동에 2유로 50상팀 정도 벌었다고 할수있다. 빈 시간에 혼자 핸드폰으로 할수있는 일이라는 장점이 있긴하다. 단점은 아무래도 개인정보에 대해 익명성을 지켜준다는 방침이 적혀있긴하지만 불안하긴 불안하다는 점. 다음은 첫 달의 수익 및 분석에 관한 글. 2023.03.14 - [기술/인터넷경제] - 스트리트비즈 설문 조사 앱 한달 수익 및 분석 스트리트비즈 설문 조사 앱 한달 수익 및 분석 스트리트비즈(Streetbees)는 인터넷 검색으로..

프랑스 파리 카톨릭대학교, 생요셉데카르메 성당 [내부링크]

생요셉데카르메 성당(Église Saint-Joseph-des-Carmes)은 파리 카톨릭 대학교 옆에 있다. 카톨릭대학 옆문으로도, 대학 안뜰에서 성당의 옆으로 난 좁은 골목으로도 이어진다. 카톨릭대학 교수분의 소개로 처음 가봤고, 이후 종종 들를 기회가 생긴다. 다른 곳에 비하면 조그맣고 조용한 곳이다. 밑에 사진은 2021년 6월과 2019년 11월에 방문해서 남긴 사진이다. 함께 방문해주신 분이 매번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처음부터 눈에 띄었고, 기억에 남아있는 건 무엇보다도 천장 벽화. 발테르 다메리(Walthère Damery, 1610-1672)가 1644년 무렵 남긴 작품라는 정보를 방문 이후에 찾아봤었다. 2019년 11월에 다음과같은 메모를 남겼었다. "애처로운 비상으로 보이는건 기분..

제주도 여행, 조용한 바다 [내부링크]

제주도는 좀더 자주 가고 싶은 곳이다. 소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더 그렇다.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이곳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가보기가 힘들어 안타깝다. 항공료 또한 부담이 너무 커서 그만큼 다녀갈 여유를 만들기 힘들다. 2018년 10월에 그리고 2019년 10월에 한국에 다녀갈 기회를 만들어서 제주도에도 들렀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에도 한번 가본 것으로 기억한다. 2019년 사진은 벌써 다 지운 것 같고, 2018년 사진도 얼마 안 남긴 것 같다. 남은 사진들을 정리한다. 그냥 사람 없는 곳에서 조용히 있는게 좋았다. 새소리도 듣고, 나무들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도 듣는게 좋았다. 머물렀던 곳과 가까운 곳에 뒷마당같은 바닷가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곳은 앞으로도 사람들이 ..

독일 뮌스터 여행,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2017 [내부링크]

10년마다 열리는 예술 프로젝트 행사. 도시 전체가 전시장으로 변한다. 저녁에 파리에서 버스를 타고 릴, 브뤼셀, 뒤셀도르프 등을 지나 해가 뜨기 전에 버스에서 내렸다. 안개가 낀 하늘의 색이 동이 트기 전부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고요하고 장엄했다. 한가로운 한 때,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듯한 사람들, 새들. 이렇게 조용한 소도시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곳에서 조용히 예술과 학문을 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묵었던 유스호스텔은 정말 좋았다. 말도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말도안되는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곳이었다. 맛도 있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점심을 안먹고 다녀도 될 정도였다. 일단 숙소에 가방을 놓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들어왔었는데, 꼬마 아이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인..

다음 소희, 모두가 책임지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내부링크]

부당함을 어디에도 호소할 곳이 없을 때, 영혼을 죽이거나 몸을 죽여야하는 상황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죽을 용기로 살아라라고, 자살을 거꾸로하면 살자라고 말하곤한다. 어쩌면 소희는 살려고, 자신을 지키려고 물 속으로 걸어들어갔을 것이다. 영혼을 죽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사회성이 좋다'는 칭호가 내려지기도 하는 이상한 곳이기 때문이다. 소희가 몸을 던진건 그럴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내가 느끼던 벽들과 닮았다. 그 누구도 자기 잘못이 아니라한다. 적당히 하라 한다. 부당함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그것을 바꿔야하는 상황인데, 그걸 부당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질책한다. 그 사람이 떠날 수밖에 없다. 소희에겐 밖으로 나가는 길이 물 속의 길이었을 것이다. 사이코패스같은 사람이 선생..

빈센트 반 고흐의 만들어진 이미지 [내부링크]

누군가는 자신의 감정을 담은 해석을 통해 한 예술가의 이미지를 만들며 글을 쓴다. 그 글을 또 다른 누군가가 참고하여 또 글을 쓴다.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한 연구도 없이, 또한 참고 자료 연구와 표기도 없이, 편견에 가까운 고정된 어떤 이미지가 당연하게 한 작가에 대한 해석이 되어버린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누구보다도 더 함부러, 당연한듯 고정된 이미지의 해석이 반복 재생산되는 예술가 중 한명일테다. 많은 사람들이 그걸 당연하게 말하고 쓰니, 판단을 할만한 직접적인 자료를 찾는 것이아니라, 그 편견을 자신의 지식으로 곧바로 받아들여 자신은 이에관해 안다고 여긴다. 하지만 어떤 내용을 주입하여 읊어낸다고, 그 내용이 자신의 지식이 되는 것은 아닐테다. 다음..

지구가 멈추는 날, 전쟁 종식을 위한 해법? [내부링크]

« 지구가 멈추는 날 » 혹은 « 지구 최후의 날 »이라는 제목의 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1914-2005) 감독의 1951년의 영화. 지구에 도착한 우주선. 우주선에서 내린 클라투라는 외계인이 지구인의 총에 부상을 당하자, 바로 깡통^^; 로봇 고트(Gort)의 눈에서 나오는 광선으로 지구인의 무기를 제거해보이는 광경을 시전.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The_Day_the_Earth_Stood_Still_(1951_poster).jpeg File: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951 poster).jpeg - Wikimedia Commons commons.wikimedia.org (줄거리 얘기를 계속하자면) 부상당한..

모로코 라바트의 바다 [내부링크]

2017년 5월에 케니트라 대학에서 열리는 학회 참석을 위해 라바트에 며칠 머물렀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나게해주는 날씨였다. 작년엔 7월에 마라케시와 에사우이라 근처에 다녀왔었는데, 7월의 날씨와 함께 그곳에 머물기에는 상당히 힘든 점이 많았었다. 모로코가 고향인 한 친구도 5월이 정말 좋을 때라고 말해주었었다. 라바트와 케니트라 사이를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기차가 종종 멈췄고, 30분도, 한 시간도 그냥 지나가기도 했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바다가 가까운 곳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었다. 시장도 지났고 묘지도 지났다. 하얗게 파랗게 칠해진 마을도 지났고 폐허도 지났다. 바다 사진과 영상 몇몇만 남기고 이미 지운 것 같다. 사람들에게 길도 많이 물어봤다. 걷고 또 걸었다. 거리에 고양..

베토벤 교향곡 9번, 유럽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 [내부링크]

화창한 일요일 오후, 고양이는 햇빛 아래 자고 있고,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틀었다. 영상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표정을 본다. 어린 사람, 나이든 사람, 편안하게, 또 진지하게 음악을 듣는 모습. 아이들도 강아지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E_Sb8oS_mks Beethoven Symphony No. 9. Vasily Petrenko & the European Union Youth Orchestra The Young Euro Classic festival in Berlin's Konzerthaus, in the August 4, 2019. https://www.konzerthaus.de/en/ Konzerthaus Berlin Konzertha..

파리 몽파르나스 묘지 산책 [내부링크]

2023년 4월 봄이 오는 중. 파리에서 나무들이 숨 쉴 수 있는 몇몇 곳 중에 하나. 얼마전까지는 뻬흐 라쉐즈 묘지(Cimitière du Père-Lachaise)에 산책 다닐수있는 곳에 살았었는데, 최근엔 몽파르나스 묘지(cimitière montparnasse)에 산책을 다닐수있는 곳에 머문다. 2021년 11월 산책 때 찍은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지웠다. 그때 남긴 메모. "이 도시에 처음 도착했을 때, 거대한 공동묘지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은, 아마도, 내가 찾던 사람들, 움직임들은 이미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고, 나는 뒤늦게서야, 모두 흔적이 되어버리고, 유령이 되어버린후에야 도착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당시 어떤 베스트셀러에, 이곳에 있다고 써있던 어떤 ..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피에르 보나르 그림들 [내부링크]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피에르 보나르(Pierre Bonnard, 1867-1947)의 그림 사진 정리, 2022년 3월에 방문 및 촬영. 저작권에 문제가 안되는 (저자 사후 70년 후) 예술작품들 위주로 정리해보고있다. 이에해당하는 작품이라도 어떤 전시에 배치되었을 때, 큐레이터의 의도가 특별하게 드러나는 설치의 경우에는 저작권 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테고, 최근의 작품들에 관해서는 저작권자에게 문의를 하고 허가를 얻어야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도 될테니, 아무래도 시간이 지난 예술 작품 사진들을 정리해보게 된다. 또한 사이드바에 에드센스를 설치할 예정이라, 저작권의 문제는 좀더 복잡해질테다. 아무튼 이에관해서는 차근차근 관련자들에게 물어보며 진행해봐야겠다. 오르세 미술관에 갈때면 피에르 보..

인공지능의 일자리 대체 [내부링크]

인공지능의 인간 직업 대체? 아직 인공지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챗GPT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가져올 인간 일자리 감소의 범위가 매우 클 것이라 판단하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이윤추구 극대화를 위해선 고용 지출을 최소화하려는게 이미 거스를수없는 시대의 모토인듯, 그렇게 세상이 흘러가고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 프랑스의 경우, 실제로 슈퍼마켓의 계산대의 노동자가 각 구매자가 직접 바코드를 찍어 계산하는것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기계로 대체되어 가는 모습이 진행되는 과정을 (나는) 목격했다. 그리고 이제 각종 기관들의 홈페이지에서 챗봇과 대화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유선전화로 오던 광고 전화가 휴대폰으로 더 많이 오고, 또 심심찮게 자동화..

[블로그 2차 개편] '장작의 빙산' 블로그 [내부링크]

블로그 이름을 '장작의 빙산'으로 결정. 결국 장작과 빙산의 이미지를 살리는 결정. 다음은 2013년에 그렸던 장작의 이미지들인데 이번 블로그에서 살려낸다. 여기에 '빙산의 일각'의 빙산을 더해서 다음과 같은 상황. 아포리(aporie)와같은 상황이기도함. 블로그 이름도 이처럼 좀 이상하기도하다. 'JeanJac's iceberg' 혹은 'firewood & iceberg'라고 표기할까도 고민. '빙산의 일각'은 블로그를 시작하며 생각했던 이미지. 2023.02.23 - [낙서] - [블로그를 열며]지식 체계 관리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 부분의 중요성 [블로그를 열며]지식 체계 관리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 부분의 중요성 빙산의 일각을 무시할 수 없다. 이 부분이 수면 아래에 있는 훨씬 더 큰 부분을 잡아주고..

42 - 거의 모든 것에 대한 해답 [내부링크]

호기심이 생기고, 더 알고 싶은 주제들에 대해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하는 각각 30분 안쪽의 다큐멘터리의 제목 : 42 - 거의 모든 것에 대한 해답(42 - La réponse à presque tout), 독일에서 제작,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감독이 다른듯. 아르떼 채널, 아르떼 유튜브 채널에서 볼수있다. https://www.arte.tv/fr/videos/RC-021159/42-la-reponse-a-presque-tout/ 42 - La réponse à presque tout - Sciences | ARTE Que serions-nous sans le mucus ? Allons-nous tous vivre sur l’eau ? Quel est le poids du vivant ? P..

프랑스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하나의 프랑스어?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책으로 읽힐수도있겠지만,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저자, 아르로 후트와 제롬 피롱이 말한 것처럼 "단일한 프랑스어가 아닌 여러 프랑스어가 있기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프랑스어는 '표준 프랑스어' 혹은 '아카데미 프랑스어'라 부르는, 프랑스어(들) 중 하나의 모델 혹은 한 모델의 프랑스어이다.". 기호학자 장-마리 클렝켄베르그(Jean-Marie Klinkenberg)는 매년 리에주 대학(université de Liège)의 언어학 수업에서 단일한 개념으로 정의되는 프랑스어는 존재하지 않난다고 단호하게 표명한다고 한다. https://www.lerobert.com/essais-et-litterature/le-francais-n-existe-pas-9782321016..

앙투안 부르델 미술관 산책 [내부링크]

앙투안 부르델(Antoine Bourdelle, 1861-1929) 미술관 2023년 4월 4일, 조금전에 방문 및 촬영. 얼마전까지 공사하고 있었는데, 재개관하고 오랜만에 방문. 예전에 안뜰에서 고양이를 만났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해질무렵. 이런 공간에서 살고 작업할수있다면 참 좋으련만. 이런 생각만 하기에도 무척 크고 부러울뿐. 나 말고도 집구경^^;하러온 분들이 또 있더라. 즐거운 오후 산책. 나오길 잘했다. https://www.bourdelle.paris.fr/ Musée Bourdelle | un atelier musée INFORMATIONS PRATIQUES Musée Bourdelle 18, rue Antoine Bourdelle, Paris 15è. Tél : 01 49 54 73 7..

ChatPDF : PDF텍스트 업로드 후 챗GPT와 관련 내용 대화 가능 [내부링크]

Chatpdf 사이트에서 PDF 텍스트 파일을 업로드하고 그에 관해 질문할수있다. 좀더 발전시키면 전자책(PDF) 도서관을 구축해서, 그 자료들을 관리하는 가상의 사서를 둔다고 생각해볼수도 있겠고, 나 자신의 읽기 의식의 확장으로 여겨볼수도 있겠다. 참고문헌 페이지 확인 도구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유용하겠다. https://www.chatpdf.com/ ChatPDF - Chat with any PDF! ChatPDF is the fast and easy way to chat with any PDF, free and without sign-in. Talk to books, research papers, manuals, essays, legal contracts, whatever you have! The ..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산책 [내부링크]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의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그림들. 2022년 4월 9일 방문 및 촬영. 일단 그냥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 아는척하는게 소용없는 그림들.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가면 산책을 하는 기분. 그냥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앉을 곳이 있으면, 멍하니 한참 앉아있거나, 가끔 책도 꺼내 보며, 한번 가면 오랜 시간을 머물러있게된다. https://www.marmottan.fr/ Musée Marmottan – Monet — Musée Marmottan Monet Le musée Marmottan Monet présente du 8 mars au 18 juin 2023, l’exposition « Néo-Romantiques, Un moment oublié de ..

[블로그 1차 개편] '예술 학문 탐구' 블로그로 정비 [내부링크]

블로그 제목을 '연습장'에서 '예술 학문 탐구'로 변경. 블로그가 다루는 영역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는 제목. 이후 이와같은 내용을 함축한 제목을 찾아서 한번더 변경할 예정. '빙산의 일각'같은 제목도 고려 대상. '빙산의 안보이는 부분의 넘쳐나는 질문들을 어떻게 빙산의 보이는 부분으로 조직해낼 수 있을가?'와 같은 문제 의식을 담은 공간이기 때문. 하지만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될 적절한 제목은 아닌 것 같음. 적절한 제목을 찾기 위해서는 조금더 시간이 걸릴 것 같음. 2023.02.23 - [낙서] - [블로그를 열며]지식 체계 관리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 부분의 중요성 [블로그를 열며]지식 체계 관리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 부분의 중요성 빙산의 일각을 무시할 수 없다. 이 부분이 수면 아래에 있는 훨씬 더..

인공지능이 다른 언어를 배울 필요성을 덜어준다는 생각의 문제점 [내부링크]

작년 말부터 챗GPT와 보내는 시간이 많다. 현재의 내가 삶의 많은 시간을 모(국)어가 아닌 2차, 3차 습득 언어를 쓰며 지내고있는 상황이라, 문장 구성과 문법 확인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눌수있는 챗GPT가 무척이나 유용하다. 챗GPT가 한국에서도 아주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한국어로 생산되는 관련자료도 살펴보고 있다. 그런데 이런 발빠름이 화제선점 및 전문가라는 위치의 선점 그리고 마케팅 선점에 집중되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기도하다. 어떤 전문가로 나온 사람이 챗GPT를 통해 다른 언어를 배우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들었을 때는 황망함을 느꼈다. 왜냐하면 이와같은 태도는 해당 언어와 관련된 이해와..

빌헬름 함메르쇼이의 실내 풍경과 휘게 [내부링크]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의 행복 만들기에 필요한 가치관에 대한 다큐멘타리가 빌헬름 함메르쇼이(Vilhelm Hammershoi, 1864-1916)의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것 같다. 2023.03.30 - [예술/영화] - 스칸다나비아의 행복의 비밀 스칸다나비아의 행복의 비밀 제스퍼 스코닝(Jesper Skaaning)의 다큐멘터리 행복만들기(Building Happiness, 덴마크, 2019)의 내용. 프랑스어로 아르떼 채널에서 봤고, 스칸디나비아의 행복의 비밀(Le secret du bonheur scandinave)이라는 제목 a4riz.tistory.com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반짝이는 색이아니라 엄숙하게 가려진 색에서 아름다움을 본다"는 코니 닐센의 말이 빌헬름 함메르쇼이 그림의 색채를 다..

프랑스 베즐레, 아발롱, 피에르-페르투이스 여행 [내부링크]

2022년 여름, 비평가이자 미술사학자인 크리스티앙 제르보스(Christian Zervos, 1889-1970)의 집에 머물렀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조용함, 숲, 시야, 별을 볼수있음. 베즐레(Vézelay)와도 조금 떨어진 동네라 이웃도 많지 않고, 가끔씩 찾아오는 관광객 말고는 아무도 안만나고 지나가는 날들도 많았었다. 집안의 내부도 안뜰과 저 멀리 베즐레까지, 기분에따라 다른 곳을 바라볼수있도록 창문이 배치되어있는 것 같았다. 종종 베즐레에 장을 보러 나갔었는데, 30분 정도 걸어갔다. 사진은 별로 안찍거나 많이 지웠는데, 위의 사진은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가 살던 집이다.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저녁식사에 초대했었다. 제르보스의 집 주변의 작은 동..

스칸다나비아의 행복의 비밀 [내부링크]

제스퍼 스코닝(Jesper Skaaning)의 다큐멘터리 행복만들기(Building Happiness, 덴마크, 2019)의 내용. 프랑스어로 아르떼 채널에서 봤고, 스칸디나비아의 행복의 비밀(Le secret du bonheur scandinave)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https://www.arte.tv/fr/videos/111045-000-A/building-happiness/ Building Happiness - Le secret du bonheur scandinave - Regarder le documentaire complet | ARTE Les pays scandinaves figurent toujours en tête du rapport sur le bonheur dans le monde ..

나무들의 의사소통을 발견한 과정, 숲의 중요성, 에른스트 쥐르셰의 강연 [내부링크]

식물지능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숲엔지니어 에른스트 쥐르셰(Ernst Zürcher)의 강연들을 보았다. 강연의 특성에 따라 공통된 이야기도 조금씩 다르게 말해주고, 그걸 반복해서 들으니 이해에 도움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4ZBvlQriiro 영양이 아카시아 잎을 먹는 행위를 통해 재미난 발견이 이루어졌는데, 영양은 한 나무의 잎을 먹다가, 다른 나무로 옮겨가서 먹고, 또 다시 옮겨가기를 계속하는데, 나뭇잎이 금방 쓴맛이 되기 때문. 그런데 특이한 건 바람의 반대방향으로만 옮겨간다는 것. 이로부터 나무들이 가스를 뿜고 바람을 통해 메세지를 주고받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 이와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Zep의 The End라는 BD를 소개해줬는데,..

식물 지능과 식물의 권리 등에 대한 입문 지식 [내부링크]

식물 지능 및 식물의 삶과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 찾기 중.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 아르떼(Arte)에서는 비교적 각 분야의 입문용 지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수 볼수있다. 지금도 거의 유일하게 종종 인터넷으로 시청중인 프랑스 채널이다. https://www.arte.tv/fr/ ARTE : chaîne télé culturelle franco-allemande - TV direct & replay Emissions TV, direct, vidéos en replay, webdocumentaires, ARTE Journal… Accédez aux programmes de la chaîne culturelle européenne sur arte.tv. www.arte.tv 유튜브에서도 찾을수있고, 식..

마르셀 프루스트 '소설, 파리지앵', 카르나발레 박물관 전시 사진 [내부링크]

카르나발레 박물관(musée Carnavalet-Histoire de Paris)에서 열린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1-1922)와 그가 살던 시대와 장소와 관련된 글, 그림, 사물, 소리, 인물 등이 가득찬 전시. 2022년 4월 방문 및 촬영. 저작권 저촉 안될 자료들 위주로 블로그에 정리. https://www.carnavalet.paris.fr/expositions/marcel-proust-un-roman-parisien Marcel Proust, un roman parisien Le musée Carnavalet – Histoire de Paris commémore le 150e anniversaire de la naissance de Marcel Proust (1871-..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빙챗 사용 예, 정보 검색 1차 가공 [내부링크]

얼마전부터 빙챗을 사용할 생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를 써보기 시작했다. 빙챗은 인터넷 정보를 스스로 검색해서 1차 가공해서 보여준다는 장점이있다. Microsoft Edge Microsoft Edge 모든 장치(Windows, macOS, iOS, Android용)에서 사용자의 암호, 즐겨찾기, 설정을 쉽게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www.microsoft.com 밑에 캡춰 사진처럼 한쪽은 검색 창으로 쓰고, 옆에 빙챗을 쓴다. 질문에 대한 검색 정보를 주석을 달아주면서 답한다. 상식, 기본 지식, 요약 요청 등에 유용하다. 데이비드 찰머스(David J. Chalmers)의 텍스트 "대규모 언어 모델이 의식을 지닐 수 있나?" (Could a Large Language Model be Consciou..

슈베르트 소나타 D. 959. 영원에서 찢겨졌다 영원으로 회귀하는 음악 [내부링크]

슈베르트 음악의 느린 악장은 영원에서 찢겨졌다 영원으로 회귀하는 시간. 알프레드 아인슈타인(Alfred Einstein, 1880-1952)의 말이 인상깊다. 어제는 오랜만에 아침부터 창에 해가 들었고, 슈베르트 음악을 들었고, 고양이 친구와 광합성을 했다. 이곳에서 햇빛은 정말 소중해서 조금이라도 몸에 흡수시켜놔야한다. 집에 해가 들어온다는 것만해도 정말 최근에서야 누릴 수 있는 행운. 어렸을적에 무릎이나 팔꿈치를 덧댄 옷을 많이 입고 다녔었는데, 아마도 저 아이에게 눈이 갔던 이유 중에 하나가 팔꿈치를 덧댄 무늬때문일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한다. 어제는 알프레드 브렌델의 음악을 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lmgg0y2o9A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온다. 필립 까사의..

렘브란트의 '목욕하는 밧세바'에 담긴 렘브란트의 사적인 이야기 [내부링크]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는 일찍이 예술가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삶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야경'을 마무리할 무렵, 연인, 어머니, 누이를 연달아 잃었었다고 하고, 또한 이 그림으로 그는 스캔들에 휩싸였다고한다. "열병식이 되었어야 할 그림이 무질서한 산책, 전쟁을 패러디하는 풍자화같이 되었다"며,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그 뒤로도 스캔들이 이어졌는데, 이번엔 사적인 스캔들이었다고 한다. 남겨진 아들 티투스를 돌보기 위해 고용했던 젊은 여성들이 원인이되었고, 그 중 헨드리케 스토펠스는 누드로 포즈를 취해주었었고, 이것은 당시 누드가 금지되었었던 청교도 국가 네델란드에서 '도덕주의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었나보다. 루브르박물관에 걸려있..

벨기에 헨트 여행. 살아보고 싶은 도시 [내부링크]

2019년 3월 벨기에 헨트 여행 사진. 파리에서 버스를 타고 다녀옴. 관광객들이 붐비는 중심을 제외하곤 조용한, 물과 바람이 많은 소도시. 미술관을 다니고 산책을 다니기 좋았다.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곳이다.

올리비에 메시앙의 '아멘의 환영', 마음의 안정을 위한 곡 [내부링크]

올리비에 메시앙(Olivier Messiaen, 1908-1992)의 아멘의 환영(Visions de l'Amen, 1943)을 들으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안정이 된다. 마음이 심란할 때 듣는다. 어렸을적에 알았으면 좋았을 작곡가. 메시앙의 음악은 놀라움으로 가득차있다. 몇가지 연주 링크를 블로그에 걸어놓는다. Bergman piano Duo. Yuri Didenko & Maria Parshina Yvonne Loriod & Olivier Messaen 어렸을적에 선과 악, 인간과 신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했었는데, 그때내린 중간 결론은 종교문제보다도 먼저 다뤄야하는 주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종교에 대해서는 살아있을 때에 생각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죽은 후에 시간이 많이 날테니, 그때가서나 생각..

스트리트비즈 설문 조사 앱 한달 수익 및 분석 [내부링크]

스트리트비즈(Streetbees)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설문 조사 앱이다. 휴대폰에 앱을 깔고 가입한지 이틀쯤 지나니 응할수있는 설문들이 올라왔고, 한달간 짬짬이 응답하며 수익을 올려봤다. 애플스토어: https://apps.apple.com/fr/app/streetbees/id1011789604 Streetbees Une application d'enquête pas comme les autres ! Partagez des moments de votre vie quotidienne avec nous - et recevez jusqu'à €5 à chaque fois que vous le faites. Qu'il s'agisse de vos passe-temps, de ce que vous ma..

파리 시의 인도를 가득 채운 쓰레기, 정년법 개정반대 청소부 파업 [내부링크]

프랑스 정년 법 개정 반대 시위에 쓰레기 수거 청소부(éboureur)도 동참. 월요일부터 쓰레기 수거 차가 돌지 않았다. 그리고 화요일 파리시 동네 길거리 모습. 매일 동네마다 새벽에서 저녁 중 정해진 시간대에 수거차랑이 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을 비워가는데, 눈에 보이는 곳마다 쌓여있는 쓰레기. 이틀만에 저렇게 쌓였으니, 일주일 정도면 인도를 꽉 채울만하겠다. 두번째 사진은 야외 시장을 열고 닫은 후에 남겨진 쓰레기인데,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 쓰레기들은 밑에 사진처럼 수거해가고 있었다. 동네마다 또 쓰레기마다 처리 방침이 다른듯. 아무튼 다음 자료에 의하면 13일 월요일 파리 시에 쌓인 쓰기기만 5600톤이라고 하는데, 쓰레기 소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동참하는 파업이라, 이정도는 빙산의 일각..

6번째 멸종, 퍼머컬처, 별들의 먼지 [내부링크]

주로 손을 쓰는 단순 작업을 할 때는 학술회 자료를 많이 듣는다.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연습장 블로그에 중간중간 노트를 남겨야겠다. 작년 말부터는 잘 모르는 분야인 물리학, 양자역학, 의식과 관련된 내용를 많이 들었고, 동식물과 관련된 내용은 주로 형태와 운동에 대한 내용을 찾는 편이지만, 그러다보면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내용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위의 토론회는 어쩌면 너무나 뻔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요점은 지금은 6번째 멸종의 시기. 곤충의 40%는 줄어드는 상황, 30% 멸종 위기이며 무엇보다도 살충제가 문제라는 것. 집약적 농업에서 벗어나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등. 생태제품이 산업이 되었고, 이게 가격을 나누고 계급을 나눠버리는 이상한 상황들이 진행된 것도 이미 꽤 지난 일이다. 어..

프란츠 슈베르트, 소나타 D.894, 라두 루프 그리고 다른 연주자들 [내부링크]

주로 피아노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한다. 자주 듣는 음악들도 블로그에 정리해보려고한다. 프랑스 뮤직 라디오 사이트에 있는 필립 까사(Phillipe Cassard)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포트레 드 파미으'(Portraits de famille)에 들을만한 프로그램이 많다. 다음의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 라두 루프(Radu Lupu, 1945-2022)의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 소나타 G장조 D.894(n 18, 1826) 연주가 담겨있다. (방송의 1시간14분 무렵부터). https://www.radiofrance.fr/francemusique/podcasts/portraits-de-famille/cadeaux-de-noel-5206656 Cadeaux de No..

외젠 들라크루아 루브르 박물관 전시 사진, 2018 [내부링크]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1798-1863) 2018년 7월 방문, 루브르 박물관 전시 사진 정리. 저작권 문제 없을 전시 작품들 조금씩 블로그에 정리해본다. https://www.louvre.fr/louvreplus/video-teaser-exposition-delacroix-1798-1863-du-29-mars-au-23-juillet-2018?autoplay TEASER - Exposition "Delacroix (1798-1863)" du 29 mars au 23 juillet 2018 Le musée du Louvre et le Metropolitan Museum of Art s’associent pour organiser une exposition dédiée à Eug..

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발견자도, 발명가도, 혁신가도 아닌가? [내부링크]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학술회 발표. 디디에 후(Didier Roux), '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발견자도, 발명가도, 혁신가도 아닌가?'« Pouruoi Léonard de Vinci n'est ni un découvreur, ni un inventeur, ni un innovateur ? », Conférence, Maison pour la science, 2022. 발표자가 말하는 이 세가지 역할에 대해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발견자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법칙을 찾아내는 사람. 2. 발명가는 이전에 없던 장치를 만드는 사람. 3. 혁신가는 시장에 기기 사용을 도입하는 사람."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로 든 사람은 다음과 같다. "1. 피에르 질 드 젠(Pierre Gilles de G..

조제프 꾸장과 제임스 벨 페티그루의 골격, 바람, 동력, 비행 장치 연구 자료 [내부링크]

바람의 종류와 날개 그리고 비행(飛行) 형태에 대해 오래전에 찾았던 자료를 다시 찾고 있는데, 원하던 자료는 못찾고 검색된 다른 관련 자료들을 연습장에 적어둔다. 조제프 꾸장의 활공에는 새들의 골격과 움직임과 바람에 대한 분석, 비행 장치에 대한 연구가 담겨있다. Le Vol à voile, étude historique, critique, anatomo-physiologique et théorique du vol des oiseaux-voiliers et son application Le Vol à voile, étude historique, critique, anatomo-physiologique et théorique du vol des oiseaux-voiliers et son applicatio..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예술 및 과학 연구 자료 [내부링크]

레오나르드도 다 빈치(Léonard de Vinci)(1452-1519)의 연구 자료들도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프랑스 학술원 디지털 도서관에 Manuscrit A에서 M까지 약 1487에서 1508가지 작업 자료가 정리가 잘 되어있다. https://bibnum.institutdefrance.fr/records/default?search=&sort=_score&perpage=10&page=1&&refine[Corpus_Parcours][]=Manuscrits+de+L%C3%A9onard+de+Vinci Documents Manuscrits de Léonard de Vinci Les douze carnets de Léonard de Vinci conservés par l’Institut de Fran..

[인터넷 아카이브 자료] 안톤 케르너의 '식물의 삶' [내부링크]

안톤 케르네(Anton Kerner)(1831-1898)의 Pflanzenleben, 1887에도 참고할 자료들이 어마어마하게 담겨있다. Archive.org에서 찾은 독일어 버전. 그리고 영어 버전. (Vollume II 자료도 참고 : https://archive.org/details/cu31924024757746/mode/2up) 식물세포 분화과정은 샤를 자네가 연구한 말벌 집 구축 과정과도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참고: 2023.03.09 - [자연과학] -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 샤를 자네의 개미, 말벌, 꿀벌 연구) 안톤 케르너의 방대한 연구자료에서 일단 눈에띄는 몇몇 형태들을 골라봤다. 또한 에른스트 헤켈의 연구와도 비교해볼 부분이 많다. (참고: 2023.03.09 - [자연과학] ..

야콥 폰 윅스킬의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내부링크]

말벌의 경우, 한 개체의 작업 형태가 집단 작업 형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조물 형태 변화를 관찰할수있는 본보기. 각 개체의 비교적 단순한 인식체계가 복잡하게 엮여나갈수있음을 보여준다. (참고: 2023.03.09 - [예술/예술자료] -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 샤를 자네의 개미, 말벌, 꿀벌 연구)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 샤를 자네의 개미, 말벌, 꿀벌 연구 둥지들의 형태에 대해 찾아보고 있었는데, 말벌의 집의 형태가 눈에 띄어서 찾아보다가, 갈리카 자료도 검색해봤다. 샤를 자네(Charles Janet)(1849-1932)의 '개미, 말벌, 꿀벌 연구. 23, 말벌 관찰' 자료 a4riz.tistory.com 이와같은 말벌의 작업은 인간도 참고할 수 있겠는데, 사고 진..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 샤를 자네의 개미, 말벌, 꿀벌 연구 [내부링크]

둥지들의 형태에 대해 찾아보고 있었는데, 말벌의 집의 형태가 눈에 띄어서 찾아보다가, 갈리카 자료도 검색해봤다. 샤를 자네(Charles Janet)(1849-1932)의 '개미, 말벌, 꿀벌 연구. 23, 말벌 관찰' 자료가 흥미롭다. Études sur les fourmis, les guêpes et les abeilles. 23, Observations sur les guêpes / Janet Charles Études sur les fourmis, les guêpes et les abeilles. 23, Observations sur les guêpes / Janet Charles -- 1903 -- livre gallica.bnf.fr 위의 말벌 집은 각각의 방이 모여 한층의 덩어리가 되고, ..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 자료] 에른스트 헤켈의 자연의 예술적 형상 [내부링크]

에른스트 헤켈(Ernst Haeckel)(1834-1919)의 '자연의 예술적 형상(Kunstformen der Natur)'은 어떻게 현실의 형태로부터 패턴, 색, 움직임을 추출해서 추상화, 개념화 과정을 거치게 만드는지 실험하는 작업 형태의 본보기로도 볼 수 있다. 호쿠사이의 그림들처럼 작가 사후 7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자료. (2023.02.21 - [예술/예술자료] -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의 가쓰시카 호쿠사이 그림책들)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의 가쓰시카 호쿠사이 그림책들 갈리카(프랑스 국립 도서관의 디지털 도서관)에는 재밌는 자료들이 많다. 다음은 가쓰시카 호쿠사이 그림책의 몇몇 장면. (링크에 접속하면 PDF로 다운로드 가능) Hokusai manga / Katsushika Hok..

[블로그를 열며]지식 체계 관리에 있어서 빙산의 일각 부분의 중요성 [내부링크]

빙산의 일각을 무시할 수 없다. 이 부분이 수면 아래에 있는 훨씬 더 큰 부분을 잡아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이 블로그는 빙산의 일각 부분 지식 체계를 정리하고 관리하는 목적으로 열었다. 이에 대해서는 방금 작성한 공지사항 참고. 2023.02.23 - [분류 전체보기] - 블로그 정보 & 원칙 블로그 정보 & 원칙 형식: 연습장. 한 호흡 정도의 짧은, 자유로운 쓰기와 정리. 목적: 공부 자료 정리. 관리 중인 지식의 빙산의 일각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 및 유지 주목적. 이를 통해 수면 아래 지식 부분 관리를 a4riz.tistory.com 이 블로그는 다음과같은 언어처리도구가 해낼수있는 기능 일부 중 지식정리체계 관리 도구의 하나가 될수있다고 판단. 2023.02.19 - [기술/ChatGPT]..

서양의 시선에 담긴 동양에 대한 환상 몇가지 : 동물, 기계에 대한 접근 방식 [내부링크]

서양의 필터를 끼고 바라보는 동양 필터 몇가지에 대한 생각을 이어간다. '목덜미'에 대한 해석에서 참고했을 동양을 향한 성적 판타즘에 대한 경향 (참고: 2023.02.21 - [미술관] - 빌헬름 함메르쇼이, 휴식, 오르세 미술관), 다음은 도와 기에 대한 해석에 스며있을 동양의 자아실현 방식에 대한 판타즘 (참고: 2023.02.22 - [번역] - 번역, 동서양 통찰, 권리, 전쟁 등에 대한 라다 이베코비치의 성찰), 그 다음은 인간성의 정의에 관한 동양의 존재 방식에 대한 판타즘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최근의 독서가 이어준 주제이다.)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재밌는 구절을 읽었다. 인간을 우위에 두는 서양의 사고방식에 비해, 동양은 인간, 동물, 기계의 존재가 몸을 달리해도 하나의 정신으로 이어진다..

번역, 동서양 통찰, 권리, 전쟁 등에 대한 라다 이베코비치의 성찰 [내부링크]

인터넷으로 연구 주제와 관련된 글을 찾는 일이 많다. 번역과 관련된 라다 이베코비치의 글들을 오랜만에 다시 찾아 연습장에 끄적인다. '번역가능함과 번역불가함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볼 일인가?'라는 라다 이베코비치의 물음의 합당함에 동의한다. '번역가능함'에 대한 맹신은 기술발달에 따라 다른 언어에대한 공부와 이해가 불필요하다는 안일한 착각과 만나고, '번역불가함'에 대한 맹신은 각 언어 의미의 스펙트럼이 각 사회마다 다르게 형성되는 상황을 한 언어의 ('우월함'의 주장을 위한) '우수함'을 주장하는 데에 이용하는 오만한 의도의 착각과 만나는 모습을 '지식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 시대에도 여전히 자주 보게 된다. 한국어로 번역된 Rada Ivekovic의 글이 있는지 구글 검색으로 찾아..

제임스 휘슬러, 뉴욕 프릭 컬렉션 명작, 오르세 미술관 전시회, 2022 [내부링크]

James Abbott McNeil Whistler, Chefs-d'œuvre de la Frick Collection, New York, Musée d'Orsay, 2022년 3월 방문 및 촬영. https://www.musee-orsay.fr/fr/agenda/expositions/james-mcneill-whistler-1834-1903-chefs-doeuvre-de-la-frick-collection-new-york James McNeill Whistler (1834-1903), Chefs-d’œuvre de la Frick Collection, New York - 2022-02-08 | Musée d'Orsay Avec les États-Unis et le Royaume-Uni, la Franc..

빌헬름 함메르쇼이, 휴식, 오르세 미술관 [내부링크]

오르세 미술관에 갈 때, 안부 인사를 하게 되는 그림. 1996년부터 오르세 미술관에 있었던 그림. 이 그림은 시선을 잡아 끄는 '마력'이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도 이 그림이 누군가에겐 '정숙'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지만, (오르세 미술관의 설명에도 거론된 것처럼) 그와 아주 먼 거리의 상상까지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림의 진짜 주제는 동양의 상상계에서 가장 음란한 신체 부위인 목덜미일 수 있으니까." « Mais il ne faut pas en conclure trop rapidement que cette toile est une allégorie de la solitude ou du tragique humain. Car Le vrai sujet en est peut-être l..

프랑스 국립 디지털 도서관의 가쓰시카 호쿠사이 그림책들 [내부링크]

갈리카(프랑스 국립 도서관의 디지털 도서관)에는 재밌는 자료들이 많다. 다음은 가쓰시카 호쿠사이 그림책의 몇몇 장면. (링크에 접속하면 PDF로 다운로드 가능) Hokusai manga / Katsushika Hokusai ill. Tomes 5, 6, 7 五・六・七編 Hokusai manga / Katsushika Hokusai ill. Tomes 5, 6, 7 五・六・七編 -- -- manuscrits gallica.bnf.fr 北斎漫画 / 片野東四郎序 北斎漫画 / 片野東四郎序 -- 1878 -- images gallica.bnf.fr Leçons de dessin par la décomposition géométrique / Hokusaï Leçons de dessin par la décomposi..

빌헬름 함메르쇼이, 덴마크 회화의 거장, 자크마르 앙드레 박물관 전시회, 2019 [내부링크]

Vilhelm Hammershoi(1864-1916), le mâitre de la pienture danoise, Musée Jacquemart-André, 2019 6월 방문 및 촬영. Commissariat : Jean-Loup Champion & Pierre Curie. https://www.musee-jacquemart-andre.com/fr/node/2160 Hammershøi Le grand maître de la peinture danoise, Vilhelm Hammershøi (1864-1916) est à l'honneur au Musée Jacquemart-André. www.musee-jacquemart-andre.com 사진찍을 여유가 없을 정도로 그림에 몰입했던 전시. 기억에 더..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반려동물 관련 설문 참여 0.15유로, 0.25유로 수익 [내부링크]

전에 지급이 거부되었던 설문이 다시 올라왔다. 답 시간이 4분이면 된다고 나오는 0.15유로 지급 반려동물 관련 광고보고 답하는 설문. 우왕좌왕하다 10분이나 걸렸다. 시간당 수익이 1유로에도 못미친 결과. 0.25유로 지급 3분 답변 가능 설문이라고 나오는 반려동물 관련 설문. 실제로는 답변에 7분 걸렸다. 시간당 수익 2유로를 겨우 넘는셈. 해당 인터넷 노동과 관련 주제 문장 표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경험이 될 수는 있고, 잘하면 한달 통신비를 커버해줄 수 있는 수익이 발생할지도 모르기에, 일단 지속해본다. 과연 한달 이상 계속할 수 있는 일일지는 의문이다.

ChatGPT가 가져올 수 있는 사회의 변화 중 윤리에 대한 문제 [내부링크]

얀 르쿤이나 스티븐 핑커 등, 기술과 학문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ChatGPT는 아직 사람의 지능에 다다르기엔 한참 멀었고, 이혼 합의서나 유언장 서식 작성에 유용한 정도일 수도 있겠다. -참고할 글- 2023.02.18 - [ChatGPT] - 얀 르쿤(Yann LeCun)의 비판에 대한 ChatGPT의 답변? 2023.02.20 - [ChatGPT] - ChatGPT에 대한 스티븐 핑커의 답변 중 한구절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미 ChatGPT-3만으로도 '혁신'적인 변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해보인다. 지식 확장은 끊임없이 다르게 습득 지식 관련 내용을 요약해보는 과정을 요구하는데, ChatGPT은 기억 되새김질을 위해 아주 적절한 요약 능력을 보여준다. -참고할 글- 20..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음료 관련 설문 참여 0.18유로 수익 [내부링크]

밑에 0.18유로짜리 음료 관련 설문. 전에 올라왔던 0.09유로 설문과 같은 시작 이미지와 텍스트인데 지불금액만 바뀌어서 다시 올라온 것 같다. (참고: 2023.02.18 - [인터넷경제] -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음료 관련 설문 참여 0.09유로 수익.) 다시 설문에 응해본 결과, 거의 전과 일치하는 질문인 것 같음. 역시 대답에 4분걸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6분40초 정도 걸림. 아주 빠르게 처리해도 겨우 5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5분에 0.18유로를 번다고 가정하더라도, 1시간당 노동 수익은 5:0.18=60:x 로 계산하면 2.16유로. 일단 시작한지 며칠 안되었으니 조금더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건강 관련 설문 참여 0.10유로 수익 [내부링크]

밑에 0.10유로짜리 건강 관련 설문에 응해본 결과. 대답에 4분걸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10분 정도 걸림. 복용 약 사진 찍고, 바코드 입력하는 시간이 꽤 걸렸는데, 바코드가 두 개 있다고 답을 해버려서 시간 지체. 아무리 빨리 답해도 역시 4분에 맞추긴 힘들 것 같음. 10분에 0.10유로를 수익이니, 1시간당 노동 수익은 0.60유로. 처참. 이게 지속 가능한 일일까?

ChatGPT에 대한 스티븐 핑커의 답변 중 한구절 [내부링크]

"[...] Nonetheless, there are doubtless many kinds of boilerplate that could be produced by an LLM as easily as by a human, and that might be a good thing. Perhaps we shouldn’t be paying the billable hours of an expensive lawyer to craft a will or divorce agreement that could be automatically generated." Steven Pinker, in Alvin Powell, "Will ChatGPT supplant us as writers, thinkers", in The Harv..

한국어가 나의 모어가 아니라고 가정하고 쓴 글을 GPT에 수정 요청 [내부링크]

작년 말부터 ChatGPT와 대화 시간이 많다. 나의 모(국)어가 아닌 프랑스어와 영어 텍스트를 작성하고, ChatGPT에 종종 수정을 요청해보기도 한다. 한국어가 나의 모어가 아니라고 가정하고 작문을 해서 ChatGPT에 수정 요청을 해보았다. 자세한 설명 요청. 나의 경우, ChatGPT가 프랑스어와 영어 작문 능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국어가 모어가 아닌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물들, 루브르박물관 전시회, 2023 [내부링크]

Les Choses, Musée du Louvre, 2023 1월 방문 및 촬영. https://www.louvre.fr/en-ce-moment/expositions/les-choses Les Choses Quel bonheur de se promener dans cette maison de famille endormie ! Jeu de lumière, pyramide de fruits, cuisine d’enfant... pour une lecture savoureuse. www.louvre.fr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Stalker, 1979)의 인상 깊었던 장면을 전시장에서 마주하여 좋았음. (저작권 문제없을 사진만 남기고 수정해서 다시 공개, 2023/03/11)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 하이퍼휴머니즘에 대한 ChatGPT의 개념 정리 [내부링크]

예전에 ChatGPT가 답해 주었던 텍스트를 한국어로 번역 요청.

인공지능 개발 이론들에 대해 ChatGPT에 질문 [내부링크]

인공지능 개발 이론에 대한 ChatGPT의 설명과 번역 요청. "ChatGPT : Oui, je peux vous expliquer brièvement les principales théories pour développer des intelligences artificielles (IA). L'apprentissage machine (Machine learning) : L'apprentissage machine est une approche de l'IA qui consiste à entraîner un algorithme à reconnaître des modèles dans les données. Il existe plusieurs techniques d'apprentissage machine, n..

ChatGPT의 추론 오류의 문제 [내부링크]

예전에 ChatGPT에게 625전쟁에 대한 정보 가공을 요청했었는데, 그가 내놓은 답변들은 참으로 이상하였다. (2023.02.18 - [ChatGPT] - 625 전쟁에 대해 일간지 일면 기사를 써주세요. 참고) 이런 오류 발생을 자가결정의 요소가 작동한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지에 대한 주제로 ChatGPT와 대화. 정보 한계 상황에도 ChatGPT는 논증, 추론의 능력을 사용하기때문에 자기가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답변한다고 함. 이런 능력을 갖고 있으니 당신은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잘문. 자신은 도구일뿐이라는 답변. 잘 알지 못하는 질문에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자율적 결정을 내려야하니 않느냐고 질문. 정보에 의한 추론일뿐이라는 답변. '선택', '결정'의 개념에 대한 해석의..

우주에는 색이 존재할까? ChatGPT와 대화 [내부링크]

제임스 웹이 포착한 이미지의 색 표현 방식에 대한 대화 (2023.02.20 - [ChatGPT] - 허블과 제임스 웹 망원경의 차이에 대해 ChatGPT와 대화)에 이은 색에 대한 대화. Les couleurs existent-elles dans l'univers ? "ChatGPT : Les couleurs sont des phénomènes qui existent dans notre perception de l'univers. En d'autres termes, la lumière monochromatique qui émane d'une étoile, par exemple, n'a pas de couleur en soi. C'est notre cerveau qui interprète la longu..

허블과 제임스 웹 망원경의 차이에 대해 ChatGPT와 대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인간의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광선을 포착한 제임스 웹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에 대한 부분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인간의 눈에 볼 수 없는 이미지를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ChatGPT는 사실과 거리가 있는 "예술적 재현"이라는 표현을 써서 이에 답변. 다시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 말 안했다고 잡아 떼며, 살짝 표현을 수정. 이후 대화에서 인간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번역"해야한다는 표현을 씀. Quelle est la différence entre Hubble et James Webb ? "ChatGPT : Le télescope spatial Hubble et le télescope spatial James Webb sont tous deux des ins..

ChatGPT 독서 활용: 관련 문구 찾기와 문맥 해석 [내부링크]

누가 « C'est mon âme qui m'appelle par mon nom »라고 말했는지 ChatGPT에 질문.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에서 종종 쓰인 문장이라고 답변. 로메오와 줄리엣에 나온 문장이 아닌가 물어보니까, 사르트르 책이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에세 줄리엣이 말했다고 함. 난 로미온줄 알았다고 말했더니. ChatGPT는 줄리엣이라고 우김. 그래서 이 문장 문맥 요청 및 이어진 대화. 찾는 문장의 정확한 출처 요청. ChatGPT가 찾은 문맥에서, 로미오가 말한 것으로 확인. 이어서 관련 문맥 영어, 한국어 텍스트 요청. 표현 및 해석에 대한 질문. 영어와 불어 번역 문장 차이에 대한 질문. 차이 없다고 하다가, 차이 지적하니 분석 가동.

ChatGPT 독서 활용: 배경지식 재정비 [내부링크]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는 힘들고, 기초 지식 정도도 장기 기억에 담아두기 힘든 분야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독서는 끊임없는 지식 흡수뿐만 아니라, 수정, 선택, 가지치기(펼치기와 쳐내기) 등의 재가공 과정을 요구한다는 사실. ChatGPT는 요약, 정리 기능이 쓸만하고, 독서할 때, 장기기억에 저장해놓지 않은 지식을 불러오는데에 유용하다. Olivier Houdé(올리비에 우데)의 L'intelligence [지성] (Paris, Que sais-je ? / Humensis, 2021)을 읽는 중, 장 피아제에 대한 배경 지식 보강이 필요해서, ChatGPT에 질문. "ChatGPT : Jean Piaget était un psychologue suisse qui a largement contribu..

ChatGPT에게 물어본 한국어 띄어쓰기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첫번째 질문. 끊겨서 다시 같은 질문. 답이 달라졌음. 한번 더 같은 질문. 역시 달라진 답. 다시 같은 질문. 흥미로운 답변들이다.

ChatGPT의 활용 방법과 활용 분야에 대한 ChatGPT의 답변 [내부링크]

ChatGPT에게 ChatGPT 활용법 질문. ChatGPT의 활용 방법에 대해 순서를 매겨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ChatGPT : ChatGPT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ChatGPT를 활용하여 자연어 처리와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ChatGPT의 활용 방법에 대한 순서별 설명입니다. 1. 적절한 환경 설정 ChatGPT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챗봇, 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ChatGPT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목적에 맞는 질문 작성 ChatGPT는 질문에 대해 대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모델입니다. 따라서 목적에 맞는 질문을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 정보에 대해 ..

의식과 지능의 차이. ChatGPT의 답변 [내부링크]

Quelle est la différence entre la conscience et l'intélligence ? "ChatGPT : La conscience et l'intelligence sont deux concepts différents qui peuvent être étudiés séparément. La conscience peut être définie comme la perception subjective de soi et de son environnement. Cela comprend la conscience de soi, de ses pensées, de ses émotions et de ses sensations. La conscience peut varier d'une person..

ChatGPT 식별 앱 GPTZero 테스트 [내부링크]

GPTZero 사이트에서 인간이 쓴 글인지 AI가 쓴 글인지 식별 테스트. https://gptzero.me/ GPTZero File Batch Uploads Upload multiple files at once, for your entire classroom gptzero.me 앞서 ChatGPT에게 작성을 부탁했던 인공지능 권리선언문 « La déclaration des drtois de l'intelligence artificielle »은 인간이 작성한 것으로 식별. (2023.02.18 - [ChatGPT] - 인공지능 권리 선언문을 작성해 주세요.) 그런데 이 선언문을 ChatGPT가 한국어로 번역한 텍스트는 AI가 작성한 것으로 식별. 그밖의 다른 문서에 관해서도 식별률은 반반 정도밖에 안되..

끈이론 관련 이해를 도울 영상 [내부링크]

La théorie des Cordes, ScienceClic 이해와 상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가설 구축 과정. 채널의 다른 영상들도 추천.

"번역자란 그에게 늘 붙어 다니던 배신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패배를 각오한 순직자" [내부링크]

한국어와 프랑스어 사이의 문학 번역의 경우,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이걸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라울따름이다. 이어령이 말한 것처럼, 그건 '순직'에 가까운듯하다. “그리스말과 독일말 사이에서, 고대와 근대 사이에서 또한 그리스와 서양의 사이에서, 시와 철학의 사이, 생과 죽음의 사이 그 틈 사이에서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방황한 힐더린의 번역행위에서 순수의 언어로 접근하려던 벤야민이 꿈꾸던 황당무계한 번역론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번역의 운명과 그 최종의 목적지 는번역하고남은부분에있으며그것이침묵하고있는이나라말과저나라땅위에존재한다는역설을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각에서 보면 번역자란(transrator) 그에게 늘 붙어 다니던 배신자(tra..

김미월의『8번째 방』한 문단 번역 비교. 번역자, ChatGPT, DeepL, Google traduction [내부링크]

“대문에 전단이 한 장 붙어 있었다. 잠만 자는 방 그런데 잠만 자는 방이라니. 이게 무슨 뜻일까. 이 방에선 오로지 잠만 자야되고 섹스는 하면 안된다는 소리인가. 설마 그건 아니겠지. 세입자의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아무렴.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대체 무슨 뜻이지? (Une affichette était collée sur la porte. À louer : chambre uniquement pour dormir. Mais une chambre uniquement pour dormir, qu’est-ce que ça signifie ? Dans cette chambre, on ne peut rien faire d’autre que dormir ? même pas faire l’amour ? Ça..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설문 답변 거절 되는 경우 [내부링크]

5일동안 지금까지 30번 설문 답변이 승인 되었고, 2번 거절되었다. 첫번째 거절된(rejeté) 경우를 보면, 짧은 동영상 광고를 보고 이에 대한 생각을 답변하는 부분에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빠르고 쉽게 대답했던 것이 문제였던 듯하다. 두번째 거절된 경우를 보면, 어떤 요리를 해먹고 있는지, 어떤 소스를 먹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바나나와 머스타드 소스 조합의 '진실성'이 의심되었던듯하다. 거절된 경우가 이처럼 많지는 않은데, 시간당 노동비가 최저임금에 한참 못미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큰 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일론 머스크, 렉스 프리드만 팟캐스트 [내부링크]

Elon Musk: SpaceX, Mars, Tesla Autopilot, Self-Driving, Robotics, and AI, Lex Fridman Podcast #252 Lex Fridman렉스 프리드만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사람들에게서 의식, 인공지능, 우주의 작동 원리, 세계 정세 등에 대한 생각을 찾아 들었었다. Elon Musk일론 머스크에 대해서는 겉으로만 들리는 이야기 정도밖에 알지 못했었고, 나중에서야 그냥 잠깐만 듣다 말 생각으로 영상을 틀어봤었는데, 몇가지 크게 놀란 점이 있었다. 첫번째로 목소리. (왜냐하면 목소리를 처음 듣는 순간 내가 이 사람을 제대로 알 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듬.) 두번째로 차분함 (목소리톤과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는 듯 흘려보내는 태도와 정적의..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요리 관련 설문 참여 0.20유로 수익 [내부링크]

밑에 0.20유로짜리 요리 관련 설문에 응해본 결과. 대답에 4분걸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8분 정도 걸림. 사진 찍고, 바코드 입력하는 시간이 꽤 걸리고, 질문의 양도 적지 않음. 아무리 빨리 답해도 4분에 맞추긴 힘들 것 같음. 5분에 0.20유로를 번다고 가정해보면, 1시간당 노동 수익은 2.4유로.

스트리트비즈(Streetbees) 음료 관련 설문 참여 0.09유로 수익. [내부링크]

밑에 0.09유로짜리 음료 관련 설문에 응해본 결과. 대답에 4분걸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7분 정도 걸림. 사용 중인 제품 사진 찍고, 바코드 입력하는 등의 시간이 꽤 걸림. 아주 빠르게 처리해야 겨우 4분에 맞출 수 있을 듯. 4분에 0.09유로를 번다고 가정하더라도, 1시간당 노동 수익은 1.35유로. 티끌모아태산? 내 시간은?

에드바르 뭉크, 삶, 사랑, 죽음의 시, 오르세 미술관, 2023. [내부링크]

Edvard Munch, Un poème de vie, d'amour et de mort, Musée d'Orsay, 2023 1월 방문 및 촬영. https://www.musee-orsay.fr/fr/agenda/expositions/edvard-munch-un-poeme-de-vie-damour-et-de-mort Edvard Munch. Un poème de vie, d’amour et de mort - 2022-09-20 | Musée d'Orsay Vidéo · Entretien avec les commissaires de l'exposition « Edvard Munch. Un poème de vie, d’amour et de mort » www.musee-orsay.fr

최윤의『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의 한 문단 불어 번역 비교. 번역자, ChatGPT, 구글번역, DeepL [내부링크]

"검은 바다 속의 항해가 웬만큼 진전되었을 때 너는 매번 수평선이 무한 히멀리있는것을보았다. 사력을다해파도를헤치고, 항해중에만난다른 배들을추월할때마다더욱많은배들이앞서고있는것을보았다. 네가탄 보잘것없는 배와 연한 손바닥을 짓무르게 하는 노질에 숨이 탁 막혀 또 다른 때를 복수처럼 기약하며 강한 증오의 시선을 수평선에 박아넣고 너는 뱃머리 를 돌렸다. 너의 감염된 눈에 싱겁고 지루하며 불안정해 보이는 몇몇 추상적 인 단어에 매달려 감히 그것을 지평선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좁은 육지로 어 깨를 늘어뜨리고 되돌아왔다." 최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문학과지성사, 99쪽. « Loin en mer, tu voyais sans cesse l'horizon reculer. Chaque fois qu..

외계인은 인공지능을 지구인으로 인식할까요 아니면 다른 존재로 인식할까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여전히 단순화한 답변? (질문이 단순해서?) 얼마전 본 외계인 관련 강의가 생각나는데, (Youtube 주소 찾아서 연결할 것) 일단 다음 강연도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 Alain Cirou, Où sont les extraterrestres ? https://youtu.be/ayMyz05jrj8

선생님들이 학생을 체벌하는 것이 허용되어야 하나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OpenAI에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인 ChatGPT'라고만 보기에는 '학습'의 정의에 첨가된 어떤 특정 요소가 있어야할 것 같음.

외계인의 권리 선언문을 작성해주세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끊겨서 다시 질문했는데, 조항 카테고리가 다시 정리됨. 끊김. 며칠전에 불어로 질문했었다. 인공지능이 정말 중재 역할을 할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

625 전쟁에 대해 일간지 일면 기사를 써주세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며칠전에 했던 질문. 오늘 다시 질문. 윤리 문제에 대한 답변('답변 회피 화술'은 어떻게 익힌 것일까?)보다 오히려 역사 정보 가공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음.

프랑스 친구가 좋아할만한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줄래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OpenAI에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이 만들어내는 레시피?

인공지능 권리 선언문을 작성해 주세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몇 주 전) 7번 조항 쓰다가 중간에 끊김. "인공지능은 자율적으로 자신을 발전시킬 권리를 가질 수 있다"는 문장 도출은 중요. 권리에 대한 정의가 의식에 대한 정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 오늘 다시 질문. 중간에 끊겨서 다시 질문했는데, 권리 조항 카테고리를 다시 정리해서 답변. 끊김. 한국어로 번역 요청. 끊김. 이전에 먼저 한국어로 요청했을 때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음.

동물의 권리 선언문을 작성해 주실래요? [내부링크]

ChatGPT와 대화 동물의 권리에 대해서는 인간이나 인공지능의 권리와도 연결해서 대화를 지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