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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하는 글, 한풀이, 그리고 놓아주자 [내부링크]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심장이 벌렁벌렁 두근거리는 게시물을 봤다. 패키지 디자인 업체 계정에서 광고하는 게시물이었는데 내가 고심 끝에 그렸던 '토끼뇽' 캐릭터와 비슷해서 벌떡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어떤 업체가 사용 중인지 부터 어디서 제작되었는지 확인했는데 여튼... 어디 업체에서 그렸는지 알게 됐다. 내가 이 하소연하는 글을 쓰는 이유는 '도용당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도용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증거도 없고, 디자인 쪽에 발을 깊숙이 들여놓은 사람도 아닌, 한낱 개인에 불과하기에 어떠한 말을 할 수 없다. 그림만 그려 놓았지,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거라곤 내 개인 스마트스토어 로고로 사용하는 것 뿐이라... 이모티콘 수업을 진행해주셨던 강사님께 여쭤보니 상표등록을 해서 나를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어보자고 하셨지만... 어쨌거나 비슷한 분위기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건 그 누구에게도 덕이 되지 않을 거고... 쓸데없이 싸움만 날 일이라 내려놓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호두 휴게소 호두과자 맛 [내부링크]

아오!! 지난 주에 급하게 서울 다녀오느라 블로그를 1도 하지 못한 나 자신.. 반성하자. 오늘부터 갓생살자!!!!ㅋㅋㅋㅋ 집순이 중의 집순이...로 불리던 나... 결혼하고서는 그 누구보다 밖으로 도는 중이다. 부산살림도 하고 있지만 그리운 시흥도 매 달 가기 때문에.. (요즘은 교통비가 비싸서 한 달에 한 번만 감..) 여튼, 호두과자 감별사가 되어가는 중이다. 이번엔 경부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중 하나인 천안 호두 휴게소의 호두과자를 먹어봤다. 이름이 귀여워서 갔다. 시어머님이 우리 내려갈 때 과자를 잔뜩 챙겨주셔서 이번엔 절대로 뭘 사먹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천안 호두 휴게소 이름을 보자마자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누군들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대부분 지나쳐가신듯 ㅋㅋㅋ) 호두과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두 사람이 만났으니 갈 수 밖에 없게 됐다. 베프 눈에 띈 것은 넝쿨터널이었다. 다른 곳과는 차별화되게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 아직 넝쿨들이 다 자라지 않아 시원한 그늘이 만들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 맛집 순천향대 앞 행복한 돈가스 [내부링크]

헤헷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에서 신나게 논 다음 날, 아침은 먹어야겠는데 도무지 근처에 갈만한 식당이 없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순천향대 앞 행복한 돈가스를 갔다. 거리가 10분도 되지 않아서 가뿐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았고 올라가는 동선과 반대 방향도 아니어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아산 도고 파라다이스 맛집 찾으신다면... 워터파크 내 식당을 이용해서 나오시거나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게 나을듯! 아산시 대표 맛집 행복한 돈가스 여기로 가기로 한 이유는 둘 다 돈까스 러버이기도 하고 아산의 대표 맛집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자신감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 일식보다는 경양식을 선호하는데 여기는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이다. 100% 수제 돈가스 전문점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당당한 크기에 압도당했다. 아마 순천향대 맛집으로도 이름 날리고 있지 않을까 싶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매장 가운데에 있는 원기둥을 중심으로 천장에는

가족외식 양산 소고기 맛집 한톨에서 즐거운 식사 [내부링크]

베프랑 결혼한지 100일을 기념하여 휴일에 멋있는 식사를 하고 싶어서 가족외식이 괜찮은 식당을 찾았는데 양산 소고기 맛집 한톨을 발견했다. 여기가 어디인가 했더니... 전에 통도사 참숯가마를 갔다가 봤던 곳 아닌가! 가봤던 길이라 익숙해서 반가웠다. 비 오는 날.. 고기가 어울리는 이유는 바로... 굽는 소리 때문이죠. 꼭 영상을 플레이 해보세요..ㅋㅋㅋ 굽는 소리가 제대로입니당. 아니... 여기 뷰가 아름다워 반해버렸다. 비가 와서 고즈넉한 게 머무르기 좋았는데 화창한 날엔 영롱하고 싱그러운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여튼, 굽는 소리는 듣기만 해도 배가 고파진다..ㅋㅋㅋㅋㅋㅋ 자글자글 하는 소리가 꼭 비오는 소리같다. 비가 대단히 오지만 우리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 장맛비처럼 거세게 내리는 비. 원래는 일-월 휴양림에서 캠핑을 하려 했는데 여차했다간 빗물에 떠내려 갔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물이 많지 않았던 강이 거센 물살과 높아진 수면을 보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꼈다. 중간에

맥스달튼 전시 영화의 순간들 엄마랑 63빌딩 [내부링크]

엄마가 올해 초부터 보고 싶어했던 맥스달튼 전시 영화의 순간들! 이제서야 보게 됐다. 63빌딩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라 집과 가까워서 가뿐하게 보고 올 수 있었다. 맥스달튼 전시, 영화의 순간들 22년 12월부터 23년 10월 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라 성급하게 움직이지 않았는데 얼리버드 표가 혜택이 더 좋았던 게 아쉽다. 그때는 가격도 저렴한데 아쿠아리움까지 볼 수 있었는데..... ㅎㅎ.. 그래도 전망대를 구경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사람들이 와글바글한 63빌딩. 전시회 입구는 한가해서 좋았다. ㅋㅋㅋ귀찮다는 엄마의 의견을 가볍게 무시하고 빨리 저 앞에 서 있어보라 했더니 포즈를 잡는다 ㅋㅋㅋ 발끝 보소 ㅋㅋㅋ 네이버에서 예매를 하고 갔기 때문에 따로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됐다. 네이버에서 보내준 큐알코드를 입구 앞에서 보여주면 끝! 63 아트 바로 뒤가 아쿠아리움 가는 곳! 여기로 입장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63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우리가 타이밍이 좋았다!!ㅋㅋㅋ 전망대로 가는 엘리

양산 애견동반 대형카페 달뷰에서 옛날팥빙수! [내부링크]

베프랑 맛있는 소고기를 먹기 전, 가까운 카페를 가기로 했다.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아직 남아서..ㅋ.ㅋ 어디를 갈까하다가 식당에서 5분 거리였던 달뷰로 정했다. 가는 길이 '어?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외진 느낌이었는데 도착하고서는 깜짝 놀랐다. 이런 곳에 신상 카페가 있다니 +_+ 양산 애견동반 대형카페였던 것이었다!! 이 동네는 달이 예쁘게 뜨나요? 여기 말고 문카페라는 곳도 있었는데 다 '달'을 모티브로 한 이름이었다. 여기 달이 예쁘게 뜨나보다 +_+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카페 전경을 찍지 못했는데 아쉽다. 양산 대형카페답게 주차장도 널찍하니 좋았다. 이렇게 외지고, 비가 오는 날이라 손님은 우리밖에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ㅋㅋㅋ 1층에 한 팀, 2층에 한 팀 우리까지 3팀이나 있더라 와우바우~~ㅋㅋㅋㅋ 비가 오지 않는 날엔 강아지들이 뛰어 노는 곳일듯! 체험스쿨존이라고 되어 있는데 시설을 잘 갖춰놓았더라. 반려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가 될 듯?! 주

경주 대릉원 녹턴 미디어아트 새로운 경주를 만나다. [내부링크]

경주 대릉원 녹턴 미디어아트를 보고 왔다. 지금 사는 곳에서 1시간 정도만 가면 되는 거리라 주말을 이용해서 가뿐히 다녀왔다. 저녁 7시 반부터 밤 10시 까지 볼 수 있다고 하여 우리는 저녁 6시에 도착을 해 식사를 하고 7시 반에 맞춰 대릉원으로 입장했다. 대릉원 입장은 무료 경주 대릉원 녹턴 미디어아트는 23년 문화재청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천마총과 황남대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옛 것과 현재의 기술이 만나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기대가 됐다. 인스타에서 본 게 있긴 했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거라 생각했다. 사람이 많이 몰릴 걸 예상했는지 안내요원들이 곳곳에 있었고 관람동선대로 움직일 수 있게 안내하고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 저녁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일요일 저녁에 왔지만 역시나 많았다. 그래도 토요일보단 적었겠지? 사람들도 안내에 잘 따라서 관람이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진 않았다. 7시 반이었지만 해가 지기

부산 광안리 카페 디저트와 차 녹아내려 [내부링크]

은동이와 부산 광안리 카페 제대로 부시고 다님! 뭐랄까 숨겨져 있던 보물 같은 곳들만 다닌 느낌! 은동이의 검색력은 직장 다닐 때도 뛰어나더니 부산여행에서도 십분 발휘했다. 부산 광안리 카페 녹아내려는 놀랍게도 네이버에 주소가 뜨지 않는 곳. 그래서 알음알음 알아서 가야 하는 묘한 곳이다. 주택 골목에 있는 녹아내려 요즘 카페들이 그렇듯 주택을 개조한 곳이었다. 다른 곳에 비해 울창한 나무들이 보기좋았다. 여기가 카페인지, 식당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간판은 작았고, 입구는 누군가의 집 같았다. 우리는 알고 왔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고 찾아왔다. 다행히 소품샵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왔다. 5시 즈음 된 시간이었고, 요즘 핫한 곳이라 하여 바깥에 웨이팅은 없으나 안에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됐다. 그래도 하고 가야할 건 놓치지 않았다. 은동이가 '언니 저 사진 좀 찍어주세여~'라고 했다. 안타깝고 미안한 일이지만.. 난 사진을 못 찍는다.. 사실 나는 내 사진이 그렇게 나쁘다

경주 대릉원 녹턴 미디어아트 [내부링크]

경주 최씨, 경주 대릉원 녹턴 미디어트를 즐겼다 c 고분에 떠오른 꽃과 다양한 디자인들. 보기에 너무 너무 예뻤고 새로운 시도에 감탄했다. 그런데.... 고분에 누워계시는 우리 조상님들 놀라서 깨지 않으셨을까 걱정이다 c 대릉원의 새로운 발견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경주대릉원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1-1

부산대 피자 맛집 풋풋한 연애가 떠오르는 펠로 피자 [내부링크]

부산대까지 가서 피자를 먹게 된 이유는 베프의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다니는 병원이 이 근처에 있기 때문.... 이러나 저러나 꽤나 귀여운 장소들을 발견해서 조만간 놀러가 볼 예정. 여튼, 치료가 다 끝나니 저녁 7시가 다 되었다. 집에 돌아가 밥을 해 먹기엔 손발이 떨릴 정도로 당이 떨어져서 근처에서 사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었다. 부산에서 유명한 이재모피자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부산대 피자 맛집 펠로를 찾게 됐다. 가성비 화덕피자 & 파스타 핫플 펠로 부산대 정문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다. 정문에서 3분 거리라고 하는데.. 여튼... 금요일 밤 거리인데 학교 바로 앞 거리에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가 +_+ 조금 놀람 ㅋㅋ 여튼 펠로에 가니 이렇게 귀염뽀짝한 분위기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매장 분위기는 감각적이고 귀여웠다. 요즘 피자, 파스타 집들은 감성적이거나 고급진 느낌이 다분한데... 여기는 조금 신나고 활기찬 느낌이

양산 서창 맛집 무한리필 스테이크 생생갈비 [내부링크]

와 무한리필 집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양산 서창 맛집 생생갈비를 다녀왔다. 이름만 보고도 베프랑 '맛있겠다'를 연발했던.. 이름 하나 기깔나게 잘 지었다고 칭찬했던... 생생갈비스테이크!!! 이름보다 더한 퀄리티로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달까. 양산 서창 맛집으로 몇 군데를 소개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명*진사*비 집!!! 근데 그 집 길 건너에 위치한 생생갈비스테이크..ㅋㅋ 어쨌든 브랜드파워는 명씨네가 있다보니 늘 사람이 바글바글. 이곳은 오픈한지 한 달밖에 안된 곳이라 여유있었다. 먹어보고 싶다 타령하다가 우리 결혼 100일에 기념삼아 가게 됐다. 이름값 하나 보자!! 요즘 가격은 바깥에 공개하고 있어서 메뉴판 보고 당황할 일이 없어서 좋다 ㅋㅋ 여튼 성인 1인에 17,900원! 여긴 점심 특선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고 무한리필 갈비를 포장도 가능했다. 매장분위기 우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모든 게 깨끗하고 새 거 티가 팍팍 났다. 테이블 수

문래역맛집 고기 구워주는 양갈비 전문점 일일양 [내부링크]

이 살집은 살이 아니라 부기라고 믿고 싶다. 먹는 거에 취미가 없던 내가 '뭐가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게 언제쯤이었지... 여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가 남이 구워주는 고기 그리고 남이 사주는 고기인데 이 날은 두 가지 모두를 경험한 날이었다. 결혼하고 세 달만에 만난 채동이 채동이 퇴근 시간에 맞춰 문래역에서 만났다. 문래역맛집을 한참 찼더니 일일양을 가자고 하더라! 양갈비 전문점 일일양 오랜만에 문래동에 온 거라 설랬다. 문래의 그 유유자적하면서도 바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니! 요즘 젊은 친구들처럼 옷을 입고 싶었지만.. 내 나이 방년 35살.... 그러기 쉽지 않다....ㅋㅋㅋ 그냥 집에 있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다. (집에 옷도 없음) 여튼, 일일양은 문래역맛집이기도 하지만 원래 양갈비 전문점으로 소문 자자한 곳이었다. 작은 공간을 가게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고깃집이면서 아기자기한 면모를 뽐냈다. 일일양 메뉴판 아쉽게도... 메뉴를 못 찍고 메

가족외식은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된 곳에서 푸짐하게! [내부링크]

돼지력 발동한 이 날, 우리 가족외식은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된 곳에서 하기로 했다. 우리 베프님이 거의 두 달 동안 노래노래 불렀는데 드디어 가게 되어서 나 또한 기뻤음 ㅋㅋㅋ 공기가 맑고 깨끗했던 어느 날... 우리는 진한 갈비 냄새를 옷에 베기로 작정했다. 지저분해서 바로 빨아야 하는 옷을 입고 ㅋㅋㅋㅋㅋ 가족외식을 하러 왔다. 7시 반 쯤 된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나 이 곳 앞은 차로 붐비는 중이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다...^^ㅋㅋㅋㅋ 벌써 와서 가족외식을 하는 무리가 얼마나 많은지 웨이팅은 필수였다. 다행히 우리가 첫 번째 웨이팅이라 조금만 참으면 된다는 기대감에 문 앞에 착 붙어 기다렸다. 명륜진사갈비 리뉴얼 되기 전에 갔었을 때도 맛있게 식사했었는데 리뉴얼 된 후 더 좋아졌다는 평이 자자해서 궁금했었다. 가격이 올랐다는 말과 비싸도 지금이 낫다는 말에 1인 당 2만 원이 넘겠구나 했는데... 아니었다. 내가 처음 갔었을

양산 서창 카페 난농부 들판뷰에 반하다 [내부링크]

양산 서창 카페 난농부를 다녀왔다. 양산의 유일한 친구 뎡현이랑ㅋㅋ 어디로 갈지 몇 군데 고민했는데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갔다. (뎡현이는 벌써 다녀온 곳 ㅋㅋ) 좋은 곳은 베프보다 뎡현이랑 더 다니네?ㅋㅋㅋ 들판뷰가 멋지 난농부 난농부는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냥 쌩 도로 한복판에 있기도 하고 아파트 단지랑도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한 ... 이 주변에는 딱히 갈 곳 없고 난농부 밖에 없는 곳! 그런데, 여기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게 주변 들판뷰가 끝내주기 때문이다. 거기에 로컬푸드로 카페 메뉴로 만들고 있으니 더 마음이 끌리는 건 당연한 일! 카페 바로 옆은 이렇게 푸릇푸릇한 들판이 펼쳐져 있다. 4월 비오던 어느 날... 이 길을 차타고 지나가는데 노오란 유채꽃이 만개를 한 상태였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유채꽃 좋아하는 베프는 여기 가자고 노래노래했지만.. 결국 함께 오지 못한 슬픈 이야기 ㅋㅋㅋㅋ 여튼, 양산은 요즘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덥고 시

결혼하고 첫 번째 내 생일 : 남편이 준비한 수수팥떡과 호박죽, 식혜 [내부링크]

오랜만에 쓰는 결혼하고 시리즈 ㅋㅋㅋ 사진은 매일 찍는데... 귀찮음으로 올리질 않았다. 아까워서 어쩌지....... ....... 안 올릴 수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용....... 아이디어 좀!! 이건 꼭 남기고 싶어서 지금에라도 기록하는 결혼하고 내 첫 번째 생일상! 베프랑 나랑은 생일이 약 한 달 정도 차이가 난다. 베프는 3월, 나는 4월 생 베프가 생일에 뭘 차려 주고 싶다며 생일 일주일 전부터 들떠서는 뭐 먹고 싶냐고 물었는데 "미역국 절대 안 되고, 케익 싫다" 라고 선언하니 미역국은 꼭 먹어야 한다고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난리가 났다. "난 입에도 대지 않을 거다" "난 원래 미역국 안 좋아한다" "수수팥떡과 식혜 그리고 호박죽을 차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준비된 것들ㅋㅋㅋㅋ 떡을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는 나는 빵 사 먹듯 떡을 사 먹곤 하는데 수수팥떡은 비싸서 먹기 어려운 떡이다. (아기들 돌떡으로 사용함) 떡을 맞춰 놓고선 생일 당일 새벽에 떡집에 찾으러

양산떡집 카스테라 인절미가 맛있는 새벽떡집 [내부링크]

내 사랑 떡.... 떡 없으면 못 살아!! 정말 못살아!! ㅋㅋㅋㅋ 내가 떡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내 생일에도 케이크가 아닌... 떡으로 생일상을 받은 사람임. 떡케이크겠지~ 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ㅋㅋㅋ 결혼하고 첫 번째 내 생일 : 남편이 준비한 수수팥떡과 호박죽, 식혜 오랜만에 쓰는 결혼하고 시리즈 ㅋㅋㅋ 사진은 매일 찍는데... 귀찮음으로 올리질 않았다. 아까워서 어쩌지... blog.naver.com 수수팥떡을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떡 종류에 대해서도 잘 아는 편이고 취향이 까다로운 편이다 ㅋㅋㅋㅋ 결혼 후 베프 따라 내려와서 양산떡집이 어딨나 하고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어....??? 마땅치가 않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있으니 바로 '새벽떡집' 당일배송 원칙 새벽떡집 카스테라인절미가 맛있다는 말에 당장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오더가 들어가는 방식이라 주문 후 2일 후에 발송이 되는데 배송가능한 날을 안내하고 있어서 확인 후 구매하는 게 좋다. 주말이나 휴

부산 명지 카페 꿈꾸는 요리사 빵이 정말 맛있다 [내부링크]

부산을 여행자 신분으로 돌아다닐 때와 거주민으로 돌아다닐 때... 부산의 모습이 참 다르다. 부산 명지 라는 곳 들어본 적 있는 분!!! 나는 처음 들어봤는데 여기가 인천 송도처럼 매립지인데 부산의 구도심과 다르게 신도시스럽다고 한다. 여기 말고도 에코델타시티 라는 곳도 있다는데 여튼... 해운대, 광안리 타령만 하는 나에겐 생소했던 곳. 어쩌다가 이 동네까지 오게 됐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부산 명지 카페를 찾아가게 됐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꿈꾸는 요리사로! 꿈꾸는 요리사 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니. 옛날빵집 느낌이라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다. 일반 카페가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이고 음료보다는 빵류가 더 다양하고 맛있는 곳! 매장에서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은 이 곳이었는데 고풍스러운 느낌이었다 ㅋㅋㅋ 요즘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찾기 어려운데 반가웠다. 고소하고 노릇노릇한 빵 냄새가 가득한 공간! 갓 나온 빵들이 포장도 되지 않은 채 진열되

광안리 빈티지 소품샵 메이드프롬 내가 찾은 보물 [내부링크]

은동이와 부산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가 느릿느릿 포스팅을 올릴 뿐이지..ㅋㅋㅋ 광안리의 구석구석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은동이도 그런 친구라서 같이 다니기 좋았다. 취향이 비슷해서 서로 가자고 하는 곳마다 환상적으로 마음에 들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광안리 빈티지 소품샵을 발견했다. 밤산책방을 바로 건너 편에 있던 메이드프롬. 뭐하는 곳일까? 이 빨간 벽돌과 엔틱한 문을 보고서 궁금해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는 은동이한테 '뭐하는 곳일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창문도 작고 폐쇄적인 느낌이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머뭇머뭇거리며 옆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왠지 모르게 비싸보이는 물건들이 보여서 더욱이 들어가는 게 어려웠다. 그때 마침 '언니 그냥 들어가봐요' 라며 은동이가 발걸음을 옮겨 그곳의 문을 열었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용기 있는 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오나니....ㅋㅋㅋ 밖에서 봤을 땐 장벽 높은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오자마자 따사롭고 아기

2023 민음북클럽 하루 한 편 매일독서 실천하기 [내부링크]

23년 도에는 독서모임을 운영하겠다는 나의 다짐을 잠시 뒤로한 채 2023 민음북클럽에 가입했다. 빠듯한 시간으로 독서모임하면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보류.. 여튼,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서 무언가를 하는 나의 특성을 알기에 민음북클럽을 선택했다. 문학동네도 있었는데 이건 내년에 해보기로 하고 뭔가 귀여운 그림이 마음에 들었던 민음사로 결정!ㅋㅋ 가입 안되는 줄 알고 놀랐잖아요! 민음북클럽 가입 오픈 첫 날, 오픈시간 되자마자 서버가 터진 건지 당최 들어가지지 않았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가입을 못 할까봐 전전긍긍하며 수차례 시도 끝에 4시간 후 가입 함...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가입이 가능한데 괜한 걱정이었다. 여튼...5월 1일에 도착한 택배!!!ㅋㅋㅋ 민음북클럽 마스코트 '북희'가 택배박스에 그려져 있었는데 귀엽다...?ㅋㅋㅋㅋㅋ 무게감이 꽤 됐는데 그 이유는 민음북클럽 가입선물 때문..ㅋ 사실 22년도 가입선물이 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북파우치를 제공했더군..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 송월타월 타올쿤에서 귀여운 양말 삼 [내부링크]

은동이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광안리를 샅샅이 돌아다니는 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블로그에 '광안리에 재밌는 공간 추천해주세요' 라며 글을 올렸는데 .... 오디님께서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을 추천해주셨다. 찾아보니 재밌는 공간 같아서 지체하지 않고 밀면 먹은 후 바로 걸어갔다. 밀면집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었음. 와...여기에 이런 곳이?!! 민락회센터가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거기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산 광안리 밀락더마켓이 나오더라. 아니.. 여기까지 뭐가 생긴 거야? 예전에는 민락회센터 말고는 없었던 거 같은데.. 그리고... 민락이 아니고 밀락은 또 뭐지?! 원래 밀락이라고 불러야 하는거였나? 대 혼 란 ㅋㅋ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핫함 그 자체였다. 눈 앞에 펼쳐진 건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이 날은 특별한 행사는 없었지만 다양한 이벤트들과 문화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해서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이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옷 가게, 식당, 카

푸켓 풀빌라 반얀트리 신혼여행 패키지여도 만족이라구 [내부링크]

오랜만에 쓰는 신혼여행 스토리 ㅋㅋㅋ 거의 60% 썼으니까 조금만 더 쓰면 마무리된다. 신혼여행 패키지 괜찮을까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결혼준비만으로도 벅차서 신혼여행은 패키지로 ㅋㅋㅋ 푸켓 풀빌라 중 어디를 할까 고민하다가 반얀트리로 선택했는데 탁월했다....ㅋㅋㅋㅋㅋ 여튼, ㅋㅋㅋ 오늘의 신혼여행 이야기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쓸 예정~~ㅋㅋㅋ 요트체험이랑 스쿠버다이빙을 한 후... 푸켓 신혼여행 3일차 산호섬에서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푸켓 신혼여행 다녀온지 벌써 2주가 넘었다. 시간이 빨라도 너무하게 빠르네.... 다음에는 패키지가 아닌 ... blog.naver.com 산호섬에서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한 후 육지로 돌아와서는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우리의 가이드 부장님께서 마사지샵을 가기 전 푸켓에서 유명한 사원을 데려가 주셨다. 이 날 얼마나 날씨가 좋은지 하늘은 파랗고, 햇살은 뾰족뾰족했다. 2월의 한국과 다른 모습이었고 오랜만에 겪는 느닷없는 여름날씨에 헉

부산 무인 독립서점 밤산책방 마음에 위로와 쉼이 필요하다면 [내부링크]

해운대와 광안리의 차이라고 하면 해운대는 큼직큼직하고 화려한 느낌인데 반해 광안리는 아직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은 곳이다. 누군가는 광안리를 심심하게 볼수도 있겠지만 나는 광안리의 작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좋다. 어디를 갈까? 광안리에서는 원없이 소품샵을 다녔다. 우리가 간 곳만 다섯 군데랄까? 각자 사고 싶은 것들을 사고 저녁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전 날 밤, 잠깐 살펴봤던 부산 독립서점이 생각났다. 사람마다 여행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내가 여행을 기억하는 방법은 그 지역의 독립서점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책을 사오기도 하고, 엽서를 사오기도 하고 또는 그냥 기억에 남겨두기만 할 때도 있다. 내가 찾은 부산 독립서점은 밤산책방이었다. 무인에 24시간 영업이라니 듣도 보도 못한 곳이라 궁금했다. 독립서점답게 골목길 작은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었는데 길을 헤매지 않게 '여기에요!' 라는 표시를 잔뜩해놔서 한 번에 찾아 들어갔다. 책방 주인이 있을수도 있고,

농심 누룽z 든든하고 따뜻한 간편식 [내부링크]

자취하거나 신혼부부거나 누룽지 좋아하는 모든 분들 주목!! 주목해주세요!!!!!ㅋㅋㅋㅋ 제가 한 입 먹고 반해버린 농심 컵누룽지 <누룽z>를 소개합니다! 솔직히... 컵누룽지가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얕잡아 봤는데 아니... 이게 무슨일이래요 ...??????????????????? 고급진 맛... 고급진 식감.... 말이 되냐구여~ 닭백숙맛을 주문할까 해물맛을 주문할까 엄청 고민했다지요. 한 박스에 8개가 들어있는데 8개 모두 닭백숙맛으로 할까하다가 해물 알레르기가 있는 나 때문에 바다생물들을 자주 먹지 못하는 우리 베프가 가여워서 반반 주문했다ㅎㅎㅎ 중화풍해물맛을 베프꺼 닭백숙맛은 내꺼 ㅋㅋㅋ 내 맘대로 이렇게 정해버림^^ㅋㅋㅋ 농심 컵누룽지는 신상품인데 베이직한 건 재쳐두고 mz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맛 2가지를 출시했다. 그래서... 누룽z로 네이밍을 한 것인가?! ㅋㅋㅋㅋㅋ 기쁜 마음에 탑도 쌓아보았다. 편애하는 내 마음이 들킨 듯한 탑쌓기..ㅋㅋㅋㅋ 무의식으로 쌓았는데도 불

양산 서창 맛집 온정카츠 옛날돈까스와 유니짜장 [내부링크]

지금 살고 있던 양산을 곧 떠나게 된다. (부산시민 될 예정인데...아니네 나 시흥인이네) 여튼, 그래서 이사가기 전까지 양산 서창 맛집을 샅샅이 다닐 예정이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온정카츠. 성심성의껏 돈까스를 만드는 것 같더라. 바삭바삭 수제돈까스 처음에 양산에 내려왔을 때, 혼자 동네 탐방을 했다. 거창하게 탐방이라고 썼지만 ㅋㅋ 그냥 여기저기 쏘다니며 뭐가 있나 살폈었는데 온정카츠를 보게 됐고 눈여겨 봤다. 뭐랄까... 숨어있는 고수느낌이랄까. 뭔가 느낌이 그랬다....ㅋㅋㅋㅋ 베프한테 여기 가보자고 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했다. 온정카츠 메뉴판 온정카츠라고 해서 일본식 돈까스만 팔 줄 알았는데 경양식류와 덮밥류까지 있어서 놀랐다. 우리는 카츠보다는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해서 당연히 경양식류 페이지를 오래 보게 됐다. ㅋㅋㅋ 참 신기한 게.... 처음 온 돈까스집은 무조건 옛날돈까스를 주문한다 ㅋㅋㅋ 정한 것도 아닌데 그런 룰이 생겨버렸다. 일반은 9,000원 콤보는 11

송정해수욕장 식당 산더미물갈비가 맛있는 맘보식당 (두 번이나 감) [내부링크]

또르르..... 어쩌면 좋을까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 삶.... 역시나 맛있는 걸 먹고 왔습니다요. 송정해수욕장 식당 중 윗동네에서는 먹지 못했던 물갈비라는 메뉴가 있다고 했다 +_+!ㅋㅋ 맘보식당 : 부산 3대 불고기 맛집 베프는 이걸 동래 온천천에서 먹어봤다고 하던데 우리는 송정해수욕장 식당으로 찾아왔다. 서울식 불고기와 산더미 물갈비 전문점이라고 한다. 우리는 앞도 뒤도 안 보고 산더미 물갈비!!ㅋㅋㅋㅋ 매장이 큰 곳은 아니었고 평일에 저녁식사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긴 하구나 싶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매장도 깨끗해서 마음에 쏙~ㅋ 맘보식당은 매일 신선한 재료를 준비하고 있고 그들만의 비법으로 만든 맛으로 자꾸만 생각나는 음식을.. 자가 도적으로 특별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메뉴판부터 신경쓴 게 눈에 보였다. 한옥집 문을 여는 느낌이랄까. 메뉴는 3가지로 간단했다. 맘보 한우

광안리 디저트 카페 바닷마을과자점 원테이블 카페 [내부링크]

어두컴컴하고 비가 내리던 날씨가 줄곧이었는데 ㅇㅇ와 함께 부산여행을 한 날 부터 하늘이 맑고 깨끗해졌다. 특히, 이 날은 맑다 못해 눈이 부시게 예쁜 날씨였는데 뜻밖의 큰 선물을 받은 만큼 기분이 좋았다. 내가 하나님도 아닌데 좋아하는 ㅇㅇ를 보니 안심까지 하게 됐다 ㅋㅋㅋㅋ 언니! 광안리 디저트 카페 찾아봤는데 어디가 좋아요???? 광안리 여행을 계획하던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ㅇㅇ가 광안리 디저트 카페 두 군데를 공유해줬다. 한 곳은 원테이블 카페, 한 곳은 네이버 지도에서 찾을 수 없는 곳. 어디를 갈까 하다가 원테이블 카페인 바닷마을 과자점을 선택했다. 바닷마을 과자점 두 군데 모두 리뷰를 봤는데 바닷마을 과자점에서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광안리 디저트 카페 중 유일한 원테이블. 어디서도 맛보기 어려운 디저트와 함께 그와 어울리는 차가 제공되는 곳이었다. 외관은 꼭 작은 마을의 소박한 집처럼 생겼는데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여기가 뭐하는 곳

광안리 밀면 맛집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옥이네밀면칼국수 [내부링크]

광안리를 샅샅이 돌아다닌 날. 우리의 첫 번째 선택지는 바닷마을 과자점이었다. 여기서 꽤나 넉넉하게 디저트를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선택지는 밀면집으로 결정했다. 은동이가 밀면을 태어나서 한 번도 안 먹어봤다는 거 아닌가?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밀면집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광안리 밀면 맛집을 찾아봤다. 그렇게 해서 찾은 곳이 '옥이네밀면칼국수' 소박한 노포 음식점이지만 면요리에 진심인 곳 베프한테도 그렇고 부산에 사는 분들한테 '나 부산여행왔을 때, oo밀면 가서 밀면 먹었다' 라고 말하면.. '에~~~ 거긴 여행온 사람들이나 가' 진짜 맛있는 곳은 숨어있단다 ㅋㅋㅋ 은동이한테 밀면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네이버 평점이랑 카카오 리뷰를 다 봤는데 '옥이네 밀면칼국수'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 같았다. '점심시간엔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못 먹어요' '점심시간 피해서 가세요' 라는 말을 보고 바로 "여기다!" 싶었다.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시간에 온다는

찰랑대는 머릿결 고데기 잘 되는 글램팜 헤어에센스 오일 [내부링크]

머리카락이 진심으로 개털이 되어 머리를 빗을 수도 없는 지경에 도달했다. 단발로 자를까 생각할 정도로 머릿결이 극악무도에 처했달까... 그러다가 글램팜 헤어에센스 오일을 발견하고 극약처방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이것도 안되면.... 잘라야지 뭐... 고데기가 온 줄 알았다!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글램팜 헤어에센스 오일..! 어??? 내가 고데기를 주문했나 싶었다. 택배박스가 고데기 사이즈에다가 고데기 그림까지 그려져 있으니 말이다. 요즘은 비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대신 실리콘을 쏴서 동봉해놨는데 이게 더 환경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리콘 부분이야 뜯어내고 쓰레기로 버리면 되고 상자는 바로 재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실리콘 쓰레기가 테이프보다 더 작으니까 환경에 이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ㅋㅋㅋ 여튼, 뜯어보니 오일이 들어 있었다. 박스를 새로 제작하지 않고 고데기 박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광안리에 재밌는 공간이나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내부링크]

시흥에서 친구가 왔는데여~!! 어제는 해운대에서 재밌게 놀았거든여 ㅋㅋ 오늘은 광안리에서 놀려고 하는데... 어딜가야 알차게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용?!!!! 바닷마을과자점, 밀면집, 러브이즈기빙 이렇게 가려고 하는데 그 이후 어딜 가면 좋으려나요?!!!!!! ㅜ_ㅜ 댓글 답방은 내일 다닐게용!!ㅋㅋㅋ 내일 만나요들~~!!ㅋㅋㅋㅋ

양산밥집 소문난 옛날 손칼국수 비빔이랑 김밥 맛있어 [내부링크]

비오는 토요일, 오늘은 베프랑 둘이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평일 3일 동안 친구들이 부산에 내려와서 함께 하다보니 이렇게 둘이 있는 게 오랜만이다.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비도 오고하니 칼국수를 먹자고 베프가 제안했다. 칼국수, 면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니.. 흔쾌히 좋다고 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양산밥집 소문난 옛날 손칼국수 서창시장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라고 했다. 결혼 전부터 여기를 그렇게 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왔다..ㅋㅋㅋㅋ 여기서 식사한 사람들은 다들 맛있다고 했고 장이 서는 날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라고..!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다. 매장 안에는 식사하는 분도 계시고 내부가 작아서 촬영하긴 어려웠다. 여튼, 칼국수를 기계로 바로바로 뽑아서 주시는 곳이었는데 조리하는 공간이 바로 보이기도 했고 깔끔하고 위생적이었다. 단촐한 메뉴 메뉴는 딱 3가지

전국배송 되는 레터링케이크 케이팩토리 맞춤제작 케이크! [내부링크]

전국배송 되는 레터링케이크가 있다고 해서 주문했다. 내 생일이기도 하고 레터링케이크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서ㅎㅎ 어디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택배로 배송해주는 업체를 찾았다. 바로 케이팩토리! 동네에도 몇 군데 있긴 했지만... 썩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패스~ 택배 배송되는 케이크도 신기하고~ㅋㅋ 원하는 날 지정하면 그 날에 맞춰서! 스티로폼 박스 택배가 도착했다! 취급주의 스티커로 케이크가 배송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서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택배기사님들이 조금 더 신경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래도 케이크인데... 뒤집히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망가지는 건 아닐까 걱정됐다. 그건 뜯어봐야 아는 일이니까..!! 여튼, 케이크를 받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니 딱 맞춰서 보내주셨다. 구매페이지에 받을 수 있는 날짜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어서 결정하기도 쉬웠다. 꼼꼼한 포장, 안전배송 케이팩토리는 전국배송이 가능한 레터링케이크 업체여서 포장도 꼼꼼하게 했다는 게 눈에 보

다섯번째 베프밥상 : 모닝빵 프렌치토스트 [내부링크]

"프렌치토스트가 먹고 싶어" 라는 말에 집에 있던 모닝빵을 계란에 푹 적셔서 구워낸 베프. 토요일 오전은 꼭 베프가 준비한다. 파란하늘에 햇빛이 쨍 하게 들어오는 아침, 나는 침대에 누워 중독된 듯 인스타 릴스를 봤고 베프는 머리 위에 까치집을 지은 채 부엌에서 씨름중. 둘이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당연하게 토요일 아침 담당이 되어버린 베프. 사랑스럽다. 고마워!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아니 내가 내 배 아파서 낳은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덩치 큰 사람이 뭐 이리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부부라는 인연은 참 신기한 것 같다. '사랑' 이라는 감정 하나로 모든 걸 함께 하고 맞춰가려고 애쓰다니...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마음도 지극하지만 부부의 사랑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랑이 있어?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회사 동료였던 ㅇㅇ가 부산에 놀러왔다.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강조했던 건, 무엇보다 사람 인성을 봐! 믿음 있는 사람도 중요한데 믿는 사람이

해운대 볼거리 부산 헬리녹스에서 재밌는 콜라보 [내부링크]

난 집에 있는 게 행복한 사람이지만 베프는 나가야지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다. 그의 꿈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나와 함께 캠핑하기.. 처음엔 캠프닉으로 나를 살살 꼬시더니 5월에는 정말 캠핑을 하게 됐다^^ㅋㅋㅋㅋ 그렇게 소원이라는데 한 번 가야지... 그 전에 부산 헬리녹스 매장에 놀러갔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운대 볼거리로 헬리녹스를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전국에 딱 2개 뿐인 헬리녹스 hcc 부산 해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는 캠핑용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달맞이 고개에 위치해 있는데 공영주차장과 가까워서 주차하고 구경할 수 있었다. 건물 내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 HCC는 전국에 딱 2곳 밖에 없다. 한 곳은 한남동에 있고 한 곳은 바로 부산 해운대에! 꽤나 크고 멋진 건물에 있는 만큼 볼거리도 많았다. 기본적으로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편하게 제품을 구경할 수 있

부산 송정 수월경화 향긋한 차와 고운 다과 [내부링크]

너어어무 예쁜 부산의 전통찻집을 다녀왔다. 바로, 부산 송정 수월경화. 베프와도 하지 않았던 부산여행을 ㅇㅇ와 꼼꼼히 하게 되었는데 그 어떤 여행보다 알찼다. 그 중에 잊을 수 없었던 건 바로 찻집이다. 부산 송정 수월경화 이름부터 곱다~ 해운대 달맞이고개 카페를 찾아보다가 알게 된 수월경화. 자세히 보니 송정 해수욕장 앞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해운대에서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까지 왔는데.. 와.. 이렇게 예쁜 바다가 숨어있었다니! 그런데 또 이렇게 예쁘고 고운 카페가 있다니..!!!! 수월경화는 '물에 비친 달, 거울에 비친 꽃' 이란 의미다. 시간의 미학을 간직한 곳이라는데... 2층에서부터 후각으로 '와~' 를 하고,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시각적으로 '와~'를 하게 된다 ㅋㅋㅋ 2층은 베트남 음식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통로는 은은한 인센스향이 난다.. 어떤 향인지 모르겠는데 고급진 그런 향... 향에 민감한 편인데...미치겠더라 +_+!ㅋㅋ 둘 다 이거 무슨 향

결혼하고 아홉번째 저녁밥 : 치열한 싸움 [내부링크]

이 날은 전날 대판 싸운 후 화해의 뜻으로 서로 서로 준비한 저녁밥. 싸운 다음 날이라 도저히 밥 할 마음이 없던 나와 그렇게 때문에 오늘은 사 먹자는 베프의 뜻이 통해서 둘이 좋아하는 메뉴들을 주문했다. 그리고 김치부침개까지 굽기로 했다. (비가 오는 날이었음) 화기애애했던 시간은 또 다시 잔혹하게 변해 버렸다ㅎㅎㅎㅎ.. 베프 입장 (김치부침개 메이커) : 뇽이랑 맛있게 먹어야지! 반죽이 많이 남았으니까 다 구운 후에 먹자! 내 입장 : 부침개도 좋지만 떡볶이랑 감자튀김이 식어가니 빨리 와서 먼저 같이 먹자! 부침개를 1장만 구울 줄 알았는데 반죽 남은 걸 죄다 구워 갖고 올 줄은 몰랐다. 그 사이에 떡볶이는 불어터지고, 감자는 식으며 축축.. 맛있는 음식 먹으며 화해하려고 했는데 점점 화가 났다. 빨리 와서 같이 먹자는 내 말에 '응! 이것만 굽고! 먼저 먹고 있어!' 라고만 답했던 베프. 결국엔 나는 화를 냈고 싸우다가 저녁은 먹지 않게 됐다. 그리고 저 맛있는 음식들을 베프가

부평구청 맛집 한식퓨전 레스토랑 온당에서 맛있게 식사 [내부링크]

몇 주만에 올라온 시흥이던가?! 2~3주 정도된 것 같은데... 또 밑에 오래 있으니까 올라오는 게 귀찮더니.. 올라오고 보니까 좋다??ㅋㅋㅋ 부평구청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려고 했더니 그곳은 휴무일이라 패스하게 됐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온당으로 정했다. 아 근데 이 거리를 청리단길이라고 부르더라 ㅋㅋㅋㅋ 부평구청의 '청'을 따와 청리단길..ㅋㅋㅋㅋ 온당.. 입구부터 분위기 쩔어! 그냥 일반 주택단지 같은 곳이었는데 1층은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많았다. 우리는 목적이 있으니 다른 곳엔 마음을 두지 않았고 바로 온당으로 향했다. 보자마자 '와~~' 가 입에서 터져 나왔다. 부평구청 맛집이라니까 기대했는데 문 앞 분위기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ㅋㅋ 향기로울 '온' 사랑채 '당' 향기로운 전통주, 한식 고유의 맛과 멋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한식퓨전 레스토랑인 '온당' 한식의 수려한 개화라니.. 입에서 꽃이 피어날 만큼 맛이 좋으려나! 표현력이 좋으다. 매장분위기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는

부산 동래 태백관 탕수육 전문 중국집 [내부링크]

부산 동래 중국집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베프가 부산 동래구에 살았을 때 자주 갔던 곳이었고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이 곳에 데려가면 다들 만족했다고 한다. 탕수육러버인 나를 이제서야 데리고 가다니 믿을 수 없다. 동래하면 온천천을 따라 조성된 카페거리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줄 알았더니 동래고 앞에 있는 작은 노포였다. 빌라 주택단지로 들어가 발견한 태백관! 관광명소나 유명한 위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애매한 시간인데 사람들이 가득했다. 동래 중국집 태백관 since 1978 동래 태백관은 1978년도 부터 운영된 중국집이었다. 역사가 오래된 집인데 탕수육 전문이라니 도대체 몇 년동안 탕수육을 튀기신 걸까?! 이 정도면 전문이고 맛집일 수 밖에 없는 곳 아닌가 ! 얼마나 오래된 건지 알 순 없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간판처럼 보였다. 허름한 분위기였지만 포스가 남달랐고 그래서 기대가 됐다. 매장 분위기 정말 작은 노포이기 때문에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았다. 우리가 왔을

은계호수공원 카페 아마츄어작업실 달콤한 빵 타임 [내부링크]

양산으로 내려가기 전 날, 엄마랑 아빠랑 은계호수공원 카페 아마츄어 작업실을 가보기로 했다. 이곳은 엄마와 시어머니께서 처음 인사를 나눈 곳이기도 한데 베이커리와 음료가 나쁘지 않아서 재방문을 몇 번 했던 곳이었다. 예전부터 아빠가 아빠친구들이 여기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길래 데려가 주기로 했다 ㅋㅋㅋㅋ 은계호수공원 카페 아마츄어작업실 아마츄어작업실은 은계호수공원에 위치해 있는데 호수가 조성되기 전부터 으리으리하게 지어놓아 다들 놀라게 했던 곳 중에 하나다. 5층까지 다 사용하는 곳이며 6층 루프탑까지 있다. 루프탑은 가보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층마다 테마가 달라서 보고 골라 가야 한다. 층별안내 주문은 1층과 5층에서 가능한데 5층은 브런치와 바베큐를 주문할 수 있고 1층에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주문할 수 있다. 1층은 은계호수공원이 바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고 2층은 동화공간으로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다. 3층은 미술공간인데 분위기가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부터 튤립, 수선화까지 행복해 [내부링크]

와... 부천에 이렇게 좋은 곳이 생겼단 말이야? 이제 서울까지 멀리 멀리 나갈 필요가 없어졌다. 엄마랑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부천자연생태공원! 튤립이 예쁘게 핀 사진을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고 다른 데 더 찾지 않기로 했다. 엄마도 보더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출발! 우리집에서 차로 약 30-40분 거리에 있었다. 생각보다 컸던 곳...!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무릉도원수목원 뿐만 아니라 3d 영상관, 공룡탐험과, 하천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도 봐도 좋겠지만 그냥 수목원만 걷기로 했다. 여튼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된듯하게 건물도 깨끗하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었다. 평일에 비까지 내리는 날이었지만 방문객들이 꽤나 많아서 놀랐다 +_+!! 부천자연생태공원은 규모가 큰 곳이다. 식물원, 태마정원 등.. 주요시설부터 무릉도원수목원도 꽤나 커서 하루만에 다 돌아보고 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엄마랑 걸어보니 가도

양산 가볼만한곳 서리단길이랑 황산공원 즐겁게 데이트! [내부링크]

요즘 집 보러 다니느라 주말이 바쁘다. 이 날은 집만 보지 말고 양산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부산에서만 놀았었는데 오랜만에 자연을 즐기고 싶었다. 인스타에서 황산공원에 튤립이 예쁘게 핀 걸 봐가지고 거기를 가자고 했는데 날이 화창하고 좋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고생을 했다. 양산 가볼만한곳 황산공원 봄은 봄이었다. 바람탓에 날이 꽤 추웠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잔디에 돗자리를 깔고 쉬고 있었다. 캠핑 사이트도 있는데 그곳도 인산인해였다. 이 날은 자리를 잡고 앉을 수가 없었다. 치마를 입고 와가지고 .. 으이구~~ 예쁜 유채꽃이 군락을 이루며 활짝 피어있었다. 베프가 유채꽃을 되게 좋아해서 작년부터 유채꽃밭을 쫓아다니는데 올해는 우연히 만나서 더 반가웠다. 하도 좋아하는 베프는 딸 이름도 유채라고 지으려고 한다. (아이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ㅋㅋ벌써) 내가 "00이~ 딸래미 만났네~" 라고 하니까 좋아함ㅋㅋㅋ 아휴 귀여워 ㅋㅋㅋㅋㅋ 인스타에서 봤던 튤립꽃밭이.. 여긴가요..

양산 서리단길 데이트 낙동국수 꼬마김밥 강된장비빔밥 온국수 [내부링크]

물금기찻길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재료소진으로 마감이 되어 우리는 서리단길로 향했다. 국수와 김밥 조합에 꽂힌 우리는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이 조합을 꼭 먹어야겠다는 신념으로 두 눈에 불을 켜서 서리단길을 배회하는데... 찾았다! 국수와 비빔밥, 전을 전문으로 하는 낙동국수! 서리단길의 감성과는 좀 먼 느낌의 식당이었지만 우리가 찾던 메뉴이니 가보기로 했다. 낙동국수라.... 낙동강 옆에 있어서 지은 이름이려나? 매장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잘 왔다고 생각한 건 친절하고 상냥하게 맞이해주는 사장님들 덕분이었다. 가게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걸까?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애매한 시간인데도 식사하는 분들이 꽤 계시는 걸 보니 서리단길 맛집인가보다. 낙동국수 메뉴 메뉴는 간단한듯 화려했다 ㅋㅋㅋ 국수류와 강된장 비빔밥, 만두, 꼬마김밥... 거기에 수육과 전까지!!ㅋㅋㅋㅋ 전에서 한 번 마음이 흔들렸는데 초심을 잃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꼬마

경주 불국사 겹벚꽃 석굴암까지 천년의 역사 수학여행 [내부링크]

봄은 남쪽이 더 예쁘게 찾아오는 것 같다. 어쩜 광활하고 풍성하게 꽃들이 피는 걸까? 2주 전, 스포원파크에 가서 벚꽃놀이를 즐겼는데 뭔가 아쉬워서 찾아보니 경주 불국사 겹벚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겹벚꽃은 벚꽃보다 2주 정도 늦게 핀다고 한다. 아무래도 꽃잎이 많고 화려해서 그런가 더디게 피나보다. 오늘은 불국사다! 요즘 경주하면 황리단길인데 이날만큼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기로 했다. 중학교 때 이후로는 가지 않았던 곳을 경주 불국사 겹벚꽃을 보겠다는 일념하에 목적지로 정하고 가게 됐다. 베프랑 나는 중, 고등학교를 같이 다녀서 수학여행을 같이 갔었는데 베프는 언제 경주로 왔었는지 헷갈린다고 했다. 중학교 때는 경주로, 고등학교 때는 설악산이란다. ㅋㅋㅋㅋㅋㅋ 나는 또렷이 기억이 난다. 이유는 내가 중학교 때 수학여행 왔다가 카페인 부작용으로 쓰러졌었기 때문에..ㅋㅋㅋ 유스호스텔의 밥이 형편없어서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었고 반 아이들 모두 레쓰비로 끼니를 연명했었다.

다이소 앞머리 가발로 앞머리병 치료!! [내부링크]

다이소 앞머리 가발을 산 사람 나야 나~~~ㅋㅋㅋ 요즘 단발병 만큼이나 무서운 앞머리병이 도져서 팔짝 팔짝 뛰던 상황이었다^^ ㅋㅋㅋ 그 이유는 다 숮이때문...! 핀터레스트 '수지 앞머리 검색'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말씀해주세여! 숮이 싫어하는 사람 못 봄. 숮이 못 생겼다고 하는 사람 못 봄. 아이돌 중 설리랑 숮이가 역대급이라고 생각!! 하아 ㅜㅜㅜ 최애 숮이가 앞머리 자른 거 보고 나도 ... 나도!!! 자르고 싶다며!!!!!!!ㅋㅋㅋ 병이 남.... 동네 미용실 아무데나 가서 자를까 하다가 베프가 끝까지 만류하여 참고... 시흥 친구 (헤어디자이너임)에게 커트 예약함.. 때 마침... 시흥을 갈 예정이기에.ㅋㅋㅋㅋㅋ 하지만 못 참겠다구!!!! 베프랑 나갔다가 다이소가 눈에 들어왔는데 '나.. 다이소 앞머리 가발 사고 싶어' 라며 주문 외우 듯 계속 말했다.. 처음엔 그걸 왜 사냐고 말리던 베프가 지치도 않고 사고 싶다는 말을 하는 나를... 다이소로 데리고 갔다.

양산 평산동 맛집 수제버거 버거리 맛있잖아 [내부링크]

베프의 양산 평산동 맛집 버거리 타령은 꽤 오래됐다. 몇 달을 버거리~ 버거리~ ㅋㅋㅋㅋㅋ 드디어 먹으러 가게 됐다. 지나가다가 매장이랑 포스터를 봤는데 맛있어 보였다면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니.. 그의 소원 드디어 성취...!!ㅋㅋ 버거리는 직접 매장에서 만든 100% 소고기 패티와 여러가지 재료들을 직접 구어내어 만드는 수제버거집이다. 프랜차이즈라 지역마다 있는 듯 하다. 여튼, 시흥에도 버거리가 있는데 거기는 배달 전문점 느낌이라 매장을 가볼 생각을 안했다. 여기는 매장도 예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먹고 가기로 했다. 매장은 작은 편이었지만 빨간색을 메인컬러로 사용해 귀엽장하게 꾸며놨는데 마음에 들었다. 미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미국 햄버거집 느낌이랄까 ㅋㅋ 되게 있어 보이는 네온사인 간판인데 ㅋㅋㅋㅋ 뜻은 별거 없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매장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사진 찍고 싶게 만들었다 ㅋㅋㅋ 매장에는 조리하는 분만 계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

양산덕계맛집 매운찜갈비전문 동인동찜갈비 융숭한 대접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새끼돼지 뇽입니다. 요즘 말이죠, 큰일났어여^^ㅋㅋㅋㅋ 결혼하고 살찐다는 이야기.. 저와는 먼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발꿈치고 찍어내릴 뻔 했습니다. 숫자를 보고 믿을 수 없었지요....ㅋㅋㅋㅋㅋㅋ 다시 점핑을 해야겠다는 생각뿐... 아직... 실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 큰일은 큰일이고...ㅋㅋㅋ 또 맛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가게 된 양산덕계맛집... 양산사람들은 다들 엄지를 치켜세운다며... 그래서 갔는데 ..... 역시나 ......쌍엄지 날립니다. (리뷰는 일기형식으로 씁니다용!~)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베프가 '아! 회사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데가 있어!' 라는 말에 뒤도 안돌아보고 쫓아갔다. 번화가를 지나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살짝 의심하다가 음식점을 만나곤 안심했다^^ㅋㅋ (있군)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

사계절 모두 기대되는 양산카페 마운틴뷰 무무도 [내부링크]

내가 갔던 양산카페 중... 넘버원이 되버린 무무도.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었는데 이렇게 예쁜 곳이 있었다니..!! 카페도 좋았지만 탑골저수지와 울창한 산이 주는 청량함과 신선함이 더 좋았던 곳이다. 봄이 찾아왔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던 곳. 저수지 산책길을 조성하고 있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닦는 거 보니 곧 있으면 아마 핫한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자연에 따라 천천히 흐르는 공간 무무도 아무도 없을 것만 같았던 양산에도 친구가 생겼다.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은 친구라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오랜만에 만나자고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나와준다고 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양산카페 리스트를 보내 준 친구. 거기서 끌렸던 곳이 바로 무무도였다. 그리고 친구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이 바로 이 곳! 전날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미세먼지 하나 없는 화창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전부여서 행복했다. 하얀 건물이 주변 풍경과 잘 어울렸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분위기. 주차장 있음!

결혼하고 2차 생일상 : 말짱 도루묵!! [내부링크]

저녁밥도 내 손으로 지어주고 싶었다. 전날 미역국과 계란말이와 씨름을 했지만 저녁만큼은 더 풍성한 상차림을 해주고 싶었다. 전에 한 번씩은 해봤던 메뉴니까 1시간 반 정도면 뚝딱 해치울 줄 알았더니 이게 무슨일인가..... 거의 3시간을 용을 썼다.... 재료손질하고 설거지하고 재료손질하고 설거지하고의 반복... 마무리를 할 무렵에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 짜증이 났다. 그 상황에서 베프가 전화를 했는데 별것도 아닌 일로 내가 짜증을 냈다. 아니.. 생일이라고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겠다면서 밥 만들다가 유세부리는 것도 아니고 으이구............... 훅!! 짜증을 내고 나서 후회했다. 어떤 모습으로 베프를 맞이해야하나 싶었는데 베프가 오히려 내 기분을 헤아려주며 집에 돌아왔다 ㅠ_ㅠ.... 미안해잉...~_~ 다시는 내 능력 밖의 일들을 꾸미지 않기로 했다. 브랜드 베이커리가 아니라 집 앞 맛있는 빵집에서 옛날 느낌 물씬 나는 초코케익을 사 왔다. 같이 초도 불고 노래도

푸켓 풀빌라 반얀트리 조식 진심으로 훌륭해 [내부링크]

푸켓 풀빌라 어디갈지 고민이라면 반얀트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싶다!! 다른 곳도 다들 좋다고 하지만 푸켓 반얀트리는 한 번 다녀오면 다시 오고싶을 만큼 만족스럽다는데 우리가 그걸 경험해버리고 말았다.. 베프랑 약속했다. 다음에 푸켓 다시 오자고. 그리고 푸켓 풀빌라 반얀트리에서만 지내자고! 그만큼 모든 것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 으뜸은 조식이었다!!ㅋㅋㅋㅋ 3일차 조식 이 날은 요트도 타고 스노클링도 하느라 아침에 일찍 출발해야만 했다. 그래서 조식은 먹을 수 없었는데 현지가이드가 미리 조식을 포장해 달라고 호텔측에 이야기를 해놔서 차 안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가이드가 이 종이백을 줬는데 묵직해서 뭐지?~ 하면서 보고는데 놀라버렸다. 반얀트리 클래스... 박수 친다 !!!ㅋㅋㅋ 바나나에 주스에 샌드위치, 거기에 잼... 근데 이게 다가 아니다^^ㅋㅋㅋ 빵을 개별 포장 해서 두 박스 만들어놨다...ㅋ 샌드위치도 먹고 빵도 먹으라는 넉넉한 인심.. 와... ㅎ_ㅎ 양이 많아서 다

결혼하고 여덟번째 저녁밥 : 엄마표가 제일! [내부링크]

베프의 생일파티를 끝내고 며칠 후 나는 시흥에 왔고 약 일주일을 있었다. 중간에 베프가 위로 올라오기도 했지만 거의 일주일을 떨어져 있었다. 언제 집에 갈까 각을 재다가... 뜬금없이 내려오게 됐는데 엄마가 서운해했다. 왜 갑자기 내려가냐고. 엄마가 그렇게 화를 내고 서운해할 줄 몰랐는데 내가 딸이긴 딸인가보다 ㅋㅋㅋ 히힛 c 매번 짝꿍한테 빨리 가라는 엄마여서 내가 내려가든 안 내려가든 다 괜찮은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였었나보다 ㅋㅋㅋ 난 왜 이런 데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거지 ㅋㅋㅋ 급히 내려간다는 말에 엄마가 돈까스를 만들어줬다. 엄마표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자꾸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뭐 싸줄까 물어보는데 엄마 힘들까봐 더 해 달라는 말은 못하겠더라. 여튼,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다음 날 먹은 저녁이 바로 이 돈까스! 기름에 천천히 구워냈는데 겉바속촉으로 잘 익었다. 사진이 탄 것 처럼 보이는데 아니라구 ㅜ_ㅜ.. 처음 기세보다는 많이 식은 요리열정..

테힐라한복 부천 소풍 웨딩홀 혼주한복 예뻤어요 [내부링크]

다 지난 결혼얘기 더 나눠보려 한다. 친구한테 결혼식 사진을 받아보고 우리 엄마들 한복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테힐라한복에서 대여했는데 서비스부터 한복까지 죄다 마음에 들었다. 엄마들도 다 좋았다고 하심~! 부천 소풍 웨딩홀 혼주한복 엄마들 한복 이쁘죵?! 부천 소풍 웨딩홀에서 가까운 테힐라한복으로 했는데 지점이 많고 지점끼리 소통이 잘 되어서 각자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도 괜찮았다. 서로 어떤 한복을 골랐는지 알려주고 배색도 맞춰주셔서 예쁘게 혼주한복을 완성했다. 어머니께서는 목동점으로 가셨다. 형님과 함께 가셔서 고르셨는데 고운 청녹색 저고리와 미색의 치마를 고르셨다. 얼굴이랑 잘 받으시기도 하고 어머니 분위기랑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어머님 스타일에 맞춰서 테힐라한복에서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고르실 수 있었다고 하셨다. 나랑 베프가 같이 가지 않아서 신경이 쓰였는데 불편함이 없으셨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엄마는 나랑 같이 부천점으로 갔다. 테힐라 한복의 본점은 부천이라는 거

짱구 페스티발, 해방촌 그리고 문오리에서 문곱창 [내부링크]

이걸 신을까 말까 고민하다가아픔을 이기고 예쁨을 선택했는데뒷꿈치 아작이 남.양재역 지하상가는 신발 ...

조세호 넘 좋아! 조남지대 거기 지금 어디야 ~ [내부링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 좋아 진짜 ㅋㅋ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남창희랑 같이 듀엣가수 됐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