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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다랑쉬특별전 (2022.12) [내부링크]

제주 4.3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연극을 한 편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제가 연출한 연극 <다랑쉬특별전>이에요. 제가 소속된 극단 드림플레이의 제 2회 두드림페스티벌 참가작이기도 합니다! 몰랐던 가족의 역사를 알게 된 뒤 동생과 함께 자기성찰을 하고 무심했던 가족사에 관심을 갖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더불어 겉으로는 잘 알지만, 속으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역사 '제주43'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어요! 가족의 역사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찾는 작품입니다 :-) ※작품을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다랑쉬특별전 / 2022.12 이름 짓지 못한 역사, 제주43은 봉기, 항쟁, 폭동, 사태, 사건 등으로 불리며 올바른 역사적 이름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정리되지 않은 역사의 파편은 개인의 삶에 예상치 못한 비극을 불러오기도 한다. 2022년은 제주43의 비극적 상황을 대중에게 처음 알렸던 다랑쉬굴 유해발굴 30주년이다. 제주 4

[필사] 아비투스가 핵심 키워드가 된 요즘 [내부링크]

어떤 부분에서 아비투스는 읽어도 읽어도 머릿속에 명확하게 들어오지 않는 책이기도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 하면서 이미 알고 있던 것 마냥 읽히는가 하면, 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쉬운 듯 어렵게 읽히는 책이어서 그런가,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읽고 계실지 궁금해 블로그와 유튜브를 많이 들여다보기도 했어요. 요즘 저의 핵심 키워드이면서 동시에 저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고 돌보게 만들기도 하는 단어입니다. 아비투스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0.08.03. 목이 마르기 전, 10년 전 우물을 파두는 것이 가장 좋다. > 마치 주식이 연상되는데요. 10년 뒤를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려면 우선 책부터 읽고 봐야겠어요. 최고의 애석함으로 초대를 거절해야 한다. > 초대를 거절하는 방법.. ㅎ 최고의 애석함이 필요합니다. 종종 써먹어야겠어요. 아무것도 요구하지 말고 너무 많이 기

옥수역요가 / 요가도반서울 / 요가센터링 / 시작요가 [내부링크]

3월 마지막주 시작요가 센터링 신체자본에 대하여 시작요가란? 월요일 저녁 한주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행되는 수업! 60분간의 베이직 빈야사 움직임 + 5분간의 사바사나 + 20분간의 티타임으로 구성 히히 어쩌다보니, 매 주차마다 만나는 멤버들이 바뀌고 있어서 매번 수업 구성을 설명하고 첫만남처럼 설레이는 마음으로 함께 호흡을 나누고 있어요. 이번 주의 센터링은 열심히 읽은 책 [아비투스]에서 인상적이었던 문장으로 가져왔습니다.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아비투스 큰 보폭의 걸음걸이는 자신감을 표현하고, 차분한 등장은 고상함을 표현합니다. 반대로 분주한 움직임은 과도한 열정과 내적 압박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시간에 비용을 지불하게 될까 겁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급하고 돌발적인 상황에서,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우리의 몸짓언어는 바뀝니다. 어깨는 축 쳐지고, 급할 때는 종종 걸음으로 빨라지며, 다급하게 어딘가에 들어가다

제주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 ️ 면접 후기! [내부링크]

지난해 제주 43과 평화 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을 한 이후, 영상과 영화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또, 연극 [다랑쉬특별전] 관객과의 대화 이후에 앞으로 제가 제주 43을 기반으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도 생겼고요. 그래서 이번 4월에는 작품 속에서 저와 동생 찬우의 역할을 했던 배우 두 분과 함께 제주의 4월 3일을 둘러보고, 다크투어를 하는 내용을 담아서 영화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 와중에 제주 다양성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어요! *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공모사업 지역 기반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원 등을 통한 지역 창작활동 장려 및 제주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제주다양성영화 제작지원 (도내 창작자 대상) 제주다양성영화 후반작업 지원 (도내 창작자 대상) 제주다양성영화 기획개발 지원 (도내 창작자 대상) 제주 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장‧단편 시나리오 공모전 (전국공모) 국내외 영화제 참가지원 (도내 창작자 대상) 열심히 지원서를 썼고, 지난주 목요일 제주에 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역행자 PART 7 [내부링크]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는 제가 지금까지 읽은 파트 중 가장 구체적이고 길었던 역행자 내 파트가 아니었을까 해요. 그래서 파트를 살짝 나눠서 써봅니다. 마음을 여는 스토리텔링이 있었던 파트 1부터, 자의식 해체 -> 정체성 만들기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뇌 자동화 -> 역행자의 지식 쌓기는 읽고 필사하며 가볍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구간이라고 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는 중간중간 책을 덮어두고 새로운 글감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더라고요. 이 파트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실행하느냐가 이 책의 본전을 톡톡히 챙기며 잘 보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역행자 PART 7 시작합니다!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축구 기술을 15가지로 나누고, 이를 매일 연습한다. > 제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그 기술을 몇 가지로 나누고 매일 연습해야 할지 문득 고민스러워 책을 한 번 덮었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내부링크]

블로그에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이라는 제목으로 자기 생각을 적어보라. 역행자 라는 문구가 역행자 책 내에 있었어요. 그래서 30분의 타이머를 맞춰놓고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에 대해서 역행자 내에서는 자의식해체 -> 정체성만들기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뇌구조 최적화 -> 역행자의 지식을 쌓기 -> 실행과 실패와 반복의 순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의식해체와 유전자 오작동 극복까지는 아마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을 거에요. 목표를 세우고 아이디어를 찾는 부분에 해당하니까요. 하지만, 하루에 몇 시간씩 꾸준하게 책을 읽고, 요약해서 정리하는 행위. 직접 몸을 부딪히면서 실행하는 행위들은 약간의 실행력과 노력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저는 우선 역행자와 더불어 자기계발서를 몇개 더 읽어보기로 했어요. 우선 타이탄의 도구들, 아비투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책을 구비해뒀구요. 역행자와 더불어 아비투스는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샤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조직검사 결과, 만성염증세포 가변형세포 [내부링크]

얼마전 조직검사했던 자궁경부결과가 나왔어요. 세포진 검사도 정상이었고 HPV 바이러스 검사도 정상이었는데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에서 조직검사를 하라는 결과가 나왔고 정상코스를 밟음에도 불구하고 조직검사를 했던터라 마음이 꽤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세포검사와 바이러스에서 정상이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거라고 하셨는데, 우선 외관상 보이는 부분이 있으니 검사를 하는거라고 어쩌면 원추절제술의 흔적일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ㅠㅠ 힝구 결과가 이렇게 나왔어요. 만성염증세포???? 가변형세포??? 이런 단어는 또 처음 보는 거라 띠용c한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했는데, 그럴싸한 정보를 리서치하는게 어려웠어요. 그나마 비슷하게 찾을 수 있었던 내용은 반응성세포변화 정도였는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가변형세포가 반응성세포를 말하는 건지 헷걸라더라구요. 병원에 전화했답니다. 예전에 다녔던 병원에서는 전화로는 선생님의 소견을 알려주기가 어렵다고 내원해서 의사선생님께 직접 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그 이후 - 역행자 PART 8 [내부링크]

조금씩 조금씩 읽어온 역행자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하고 있네요. 마지막에는 정말 구체적인 예시들과 도움이 되는 책들까지, 정말 다양한 정보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실행하는 사람과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이 크게 나눠지겠구나 싶었어요. 뒤로 갈수록 인상 깊은 구절보다는 실행에 대해 예시들이 많았기에 필사할 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이제 이 책을 읽은 만큼 실행하고 실패하기만 한다면 조금 더 나아진 제가 될 수 있을 거란 믿음은 채웠습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글을 쓸 때도, 성장하고 실패하겠다는 문구를 거침없이 써봤어요! 히히 그럼 역행자의 마지막 필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평일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주말에 재테크 강의를 들으러 다녔다. 1년 이상 꾸준히 > 젊은 부자들에 관한 설명 중, 주말 세미나형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주말을 이용해 유료 수업을 듣고 집단무의식을 활용하는 분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저도

옥수역요가 / 요가도반서울 / 요가센터링 [내부링크]

3월 넷째주 시작요가 센터링 생산성을 나타내는 질문들 요가센터링이란? 수업 전 좋은 글귀나 이야기를 나누며 회원님들과 수업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라포를 형성하는 걸 말해요! 좋은 수업에는 늘 생각할만한 여운이 남는 센터링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ㅎ (그래서 그런 센터링을 한 날은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c) 오늘 시작요가 센터링은 3가지 질문과 함께했어요. 내가 떠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나는 어떻게 기억될까? 나는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가? 아비투스 현대 심리학은 자신의 존재를 넘어서는 모든 행동 방식을 '생산성'으로 표현합니다. 생산성은 자신을 여러세대에 걸쳐 지속하는 역사의 일부라고 느끼며,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삶과의 작별을 더 쉽게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인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고, 지식을 전달하고, 가치를 보여주고, 책임을 지고, 환경과 자원을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하고, 기업, 재단, 영화, 알고리즘 개발, 예술품 수집, 발명 등 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어떤

[필사] 인간의 품격이란? HABITUS 아비투스 [내부링크]

아비투스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0.08.03. 벌써 이별한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하루하루 이별에 익숙해지는 날짜가 쌓이는 만큼, 마음도 조금씩 단단하게 홀로서기 중이에요. 머릿속으로 방향 키를 잃은 감정들이 울렁일 때면 한 권 한 권의 책들이 새로운 등대가 되어 제가 살아내야 할 시간을 대신 보내주는 기분이었답니다. 그 시작으로 역행자를 읽으며 실행과 실패, 책 읽기와 글쓰기 더불어 경제적 자유에 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 책,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 있을 때도 마치 누군가 저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을 가꾸고 자신의 아우라를 관리하는 것은 혼자 있을 때나 무의식중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습하고 익숙해져야 개개인이 타고난 아비투스를 본인이 원하는 아비투스로 만들 수 있겠다 싶

[필사] 내가 갖추고 싶은 아비투스란 무엇인가 [내부링크]

지난 한 주 열심히 읽었던 아비투스! 읽다 보니 계속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습관 그 이상, 그 너머를 지칭하는 단어를 계속 옆에 두고 있어서 그런지 혼자 있을 때도 계속 자세를 바르게 고쳐앉는데요. 게다가 7가지로 나눠진 아비투스를 정리하다 보면, 단기적인 목표를 잃어버리신 분들은 새로운 성취를 만드는 데 용이해질 것 같습니다! 그럼 아비투스의 두 번째 필사 시작할게요! 아비투스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20.08.03. 상류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을 덜 드러낸다. > 본인을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게 되기에 상류층은 자신을 덜 드러내도 됩니다. 차분한 등장이 고상함을 표현한다.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이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서두름이 일상이었던,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종종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리 대신 옷과 외모가 우리에 대해 말해 줄 수밖에 없습니다. > 저와 잘 어울리는

유전자의 오작동? 역행자 PART 4 [내부링크]

하루에 한 챕터씩 뽀게고 있는 역행자입니다. 이번 파트는 쪼오끔 어렵기는 했어요. (어렵다는 것도 제가 가진 자의식의 일부일까요?) 유전자의 오작동이 우리의 실천력과 판단력을 좌지우지한다고 하는데. 과연 저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유전자의 오작동을 거치고 있을까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먹다 남은 맛없는 치킨 두 조각을 배가 고프지 않지만 손에 집었어요. 이것 또한 치킨이라는 단어가 주는 자극만 생각하고 어제의 기억을 망각한 채 손을 뻗은 유전자의 오작동이 아닐까요? 그럼 이렇게 역행자 PART 4 필사해 보겠습니다.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하지만, 수만 년 전 초원에서는 나방의 생존에 도움이 됐을 본능이 오늘날에는 나방의 생존을 어렵게 한다. 이걸 클루지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 수만 년 전 진화 초기 시절 우리가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필요 없는 본능을 클루지라고 합니다. 이 개념을 보면서 저는 요가 동작이 떠올랐는데요. (저의

신진연출가전 서류 통과️ 면접 후기! [내부링크]

언젠간 한 번 나가볼 수 있을까? 했던 신진연출가전에 올해 처음으로 서류를 냈어요. 그리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답니다. (작년 기준 총 61편 접수, 서류 30편 통과, 인터뷰 후 4편 최합) *신진연출가전은 올해로 2023년 기준 제10회를 맞이했으며 사단법인 한국 연출가 협회에서 운영하는 축제에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연출가를 발굴해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다랑쉬특별전>을 만들고 나서, 올해는 신진연출가전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중극장 무대를 내가 어떻게 하겠어..라고 생각하며 기획안을 써보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이렇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차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어느새 제가 훌~쩍 성장했다는 거겠죠? 서류는 작품 설명과 연출 계획에 대해서 주로 쓰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작년에 무대 디자이너 다미와 함께 작업했단 내용을 바탕으로 초안을 썼고요. 거기에 올해 재공연해야 하는 의의를

3월 요가 센터링, 봄 햇살 속으로 / 이해인 [내부링크]

3월, 이제 곧 벚꽃이 피기시작하면 봄이 시작될텐데요. 이 시기 초보 요가강사님들이 수업 전 회원님들과 나누기 좋은 시 한편 요가수업 센터링으로 추천드려요! ujitomo, 출처 Unsplash ️봄 햇살 속으로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 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있다 3월 중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입 속에 머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봄같은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는 시에요. 겨울의 끝자락에 봄이 물들어가는 이 계절, 회원님들과 나누면 잠시동안 기분이 좋아지는 시랍니다. 저는 계절이 바뀌는 순간이 제일 좋아요. 새로운 계절은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풍경, 새로운 이벤트를 또 잔뜩 가지고 옵니다. 저를 설레게하는 이 계절이 바뀌어가는 하루하루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겨

옥수역요가 / 요가도반스튜디오서울 / 시작요가 / 요가센터링 [내부링크]

옥수역 요가, 요가도반 스튜디오 서울에서 수업을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어요. 2월부터 시작한 수업이 벌써 3월 셋째주를 맞이했네요. 60분간의 움직임 + 20분간의 티타임으로 구성된 월요일 저녁 한주를 시작하는 시작요가를 꾸준히 찾아주시는 멤버분들 감사해요c 3월 셋째주 시작요가의 센터링 신이 망가뜨리고 싶은 인간이 있으면, 신은 먼저 그가 잘 될 사람이라고 추켜세운다 시릴코넬리, 가능성의 적들 꽤 많은 불행과 가난이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의식은 인간을 크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기도 하면서, 인생을 불행과 가는으로 떨어뜨리는 아주 무서운 것이기도 해요. 주위를 둘러보면, 어린 시절 무척 똑똑해 좋은 대학을 갔더라도 이상할 정도로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텐데요.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대부분 자의식에 갇혀 답답할 정도로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들은 타고난 재능을 더 키우지 못하고 퇴화해버리곤 합니다. 주변에서 뭐라고들 할

뇌 자동화 역행자 PART 5 [내부링크]

영종도에서 맞이하는 일요일 아침, 열두 시간 가까이 개운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 면접 준비를 하다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시 역행자로 도망쳤어요. 그리고 슝슝~ 읽다가, 필사만 남겨두고! 접촉사고도 처리하고, 넷플연가 스케줄도 소화하고, 신진연출가전 면접도 보고, 일상을 살다 보니 어느새 이틀이 흘렀네요. 이렇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기분은 정말 제가 뭔가를 놓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별로예요!! 하지만, 다시 포스팅을 하면서 역행자 내용부터 붙잡아 보겠습니다!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최적화를 해둔 뇌는 날로 뇌가 업그레이드되며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강력해진다. 마치 노벨상을 탄 학자나 최고의 기업가들의 전성기가 대부분 50~60대에 오듯이 말이다. > 생각해 보니 대통령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도 거의 50~60대가 어린 축인 거 보면, 지금 저는 아직 한창 달려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전성기를 맞이하는 시기에 제가 조금 더 건강하고,

상도역 요가 / 롯지요가 / 테라피 [내부링크]

블로그를 다시 쓰면서 하나하나 일상을 담아보고 있어요 화요일 목요일 오전, 저의 직장인 상도역 롯지요가에 대해 소개해볼까해요. 롯지요가에서 일하게 된 건 지난 9월부터에요. 6개월 정도 일해왔던 문래역 근처 헬스장 GX 수업에서 본사 사정으로 인해 갑자기 실직을 당하고, 다시 몸 담을 곳을 찾아 열심히 호호요가를 살펴보던 중 인연이 닿았고, 면접을 보게 되었답니다. 자기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을 하라는 원장님께 cc️ 왜 이름이 롯지요가인지? cc️ 원장님은 요가 지도자 생활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롯지가 히말라야 가는 길에 있는 쉼터래요) 물어봤던 기억이 더듬더듬 남아있네요. 제가 면접 본 시간이 오후 3~4시 쯤이었는데, 오후 햇살이 들어오는 요가원의 첫인상이 참 포근했던 기억이 있어요. 빈티지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곧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는 계절에 너무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죠. 요가원 입구에는 선생님이 오랜 여행에서 하나하나 모아오신 예쁜 기념품들이

역행자의 지식은 어려워... 역행자 PART6 [내부링크]

초반에 생각보다 쉽게 읽혔던 내용들이 이제 조금씩 실행을 제안하는 단계들로 들어오면서 책을 덮고 조금씩 생각을 하는 순간들이 생겼어요. 제가 일상 속에서 이미 해왔던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자신감이 충전되었다가도 과거에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 후회를 하기도 했어요... ㅎ 동시에 아주 잠시 일상을 멈추고 느린 생각 속에 일상의 일부를 정리할 수 있어서 좋기도 했고요! 마지막 페이지에 가까워 올수록 제가 하루하루 성취한 일도 많아지겠죠? 다 읽고 나면 또 달라져있을 저를 기대하며, PART 6를 시작할게요. 직업을 바꾸면 돈을 더 벌 것이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도 '반복 속의 편안함' 때문에 기존 생활 패턴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다. > 공연을 안 하고 쉬는 기간에는 종종 느끼는 감정이에요. 반복 속의 편안함과 안락함. 그렇게 2주 정도를 놀고 나면 어느새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찾기 시작한답니다. 새로운 것을 혐오하는 유전자

이별하고 읽는 책, 사랑의 기술 PART 2 [내부링크]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아주 어렵게 읽히는 이유가 뭘까 고민하다가, 혹시 이 책이 번역투라서 어려운 건 아닐까?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번역투가 아니라면 더 잘 읽혔을까? 아니.. 아닌 거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 두 번째 필사 들어가요! 사랑의 기술 PART 2 (63 - 96p) 어머니는 삶에 대한 신념을 갖고, 지나친 걱정을 해서는 안 되며, 어머니는 생애 일부를 어린아이가 독립해서 마침내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에 바쳐야 한다. > 저희 어머니가.. 사실은 이러신 것 같습니다. 걱정하는 듯 걱정하지 않는 듯 걱정하시며 신경 안 쓰이도록 잘 지내길 바라시쥬.. ㅎ 결국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자신의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는 단계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저도 동감해요. 저는 언젠가 꼭 아이를 낳고 싶은데, 아이를 통해 제가 경험하지 못한 더 성숙한 모습을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 아이를 통해 더

나는 순리자로 살아왔나? 역행자 PART 1 [내부링크]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책을 필사하기 전 읽기 전 약간의 스토리텔링을 더하자면, 나는 지금 이별한 상태다. 그리고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신점을 보러 갔다. 그곳에서 나는 아주 차가운 물 한 바가지를 쏟아맞은 느낌이었는데, 1) 뒤웅박사주랜다. 2) 이름을 바꾸랜다. *뒤웅박사주란? 여자의 팔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달려있다,라는 의미로. 남자에 의해 삶이 좌지우지되는 운이라고 한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표현에 어이가 없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데, 웬걸. 그다음에 하는 소리는 내가 엄청 애착을 갖고 있는 내 이름, '예슬'을 바꾸라니...? 나는 요가 수업할 때도 예명을 쓰지 않고. 내 개인사업자명은 심지어 '예슬의 전당'이다. 그런데 이름을 바꾸라니...ㅎ 이 두 가지 이야기에 정신이 확 차려졌다. 그리고 앞으로 다신, 사주와 점을 보러 가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 이 경험은 이별이란 상황에서 저기 아래로 곤두박질한 내 이성을 수면 위

짝수 년생이지만, 홀수 연도에 자궁경부암 국가검진하기! [내부링크]

아주 오랜만에 산부인과를 갔다 왔어요. 이별 직후 갓생살기 프로젝트 중인 저는, 갓생을 위해 제 삶을 잠시 되돌아보면서 미루고 미뤘던 치과와 산부인과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스케일링을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안 나는 거라면 사실 말 다 했죠. 저는 작년에 오랫동안 살던 건대에서 이사를 했기에 다니던 병원들이 다 건대 부근에 있었는데요. 다시 가기도 너무 귀찮고, 새로운 곳에 다시 둥지를 틀어보기로 했답니다. 다행히 집이랑 가까운 역 근처에 아주 신기하게도 치과와 산부인과가 붙어있더라고요. 이게 하나씩 찾아서 방문하는 것도 너무 귀찮거든요. 바로 한큐에 오가며 진료를 하기로 마음먹고 적당한 고민과 빠른 만족으로 병원을 고르는 시간을 단축시켰어요. 그렇게 찾아간 치과 옆 산부인과! 산부인과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간호사님과 원장님이 계셨는데요. 뭔가 나이에서 오는 경험이 많으실 것 같아서 병원의 분위기가 엄청 세련되지 않았는데도 편안해지는 기분이더라고요. 간단한 진료차트를 작성하고 원장님과 마

자의식이 도데체 뭔데? - 역행자 PART 2 [내부링크]

이런 자기계발서가 잘 읽히는 경우가 드문데, 정말 술술 읽혀서 빨리 읽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하나하나 직접 체화를 하려면 빠르게 읽기보단 읽어두고 곱씹을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천천히 읽고 많이 말해보고 있어요.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 종종 자의식 해체, 클루지와 같은 단어를 써보고 있답니다. 제가 정확하게 사용하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일단 저는 엠비티아이가 ENFP이기 때문에 한 번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튜라이해보는 편이에요. 어제도 유튜브를 하나 찍어서 올렸다면, 말 다해쮸? ㅎㅎㅎ 작가님은 재회 상담, 전자책 발간, 블로그 마케팅으로 창업을 해오셨다는데, 저도 독립출판 경험이 있은, 전자책 발간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ㅎㅎㅎ 그럼 희망차게 오늘의 필사도 시작해 볼게요! "신이 망가뜨리고 싶은 인간이 있으면, 신은 먼저 그가 잘 될 사람이라고 추켜세운다

내 정체성은 뭘까? - 역행자 PART 3 [내부링크]

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걸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윌리엄 제임스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6.03. 정말 단숨에 읽은 챕터 3였어요! 챕터 3에서는 '정체성 만들기'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옵니다. 작가님은 정체성 만들기를 위해 책 읽기, 환경설계를 위한 선언하기, 집단무의식 활용하기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제가 벤치마킹하거나 지금까지 해왔던 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생각하면서 읽어나갔어요. 사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계획 짜는 시간을 제일 좋아했고, 온갖 계획을 다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또, 한때는 취미가 계획 짜기였는데... ㅎ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기운이 새록새록 올라오더라고요...! 이렇게 되었다면 제 뇌가 활성화된 걸까요? 그럼 부분 필사 시작합니다! 스스로를 불행한 인간이라고 자조하기에 딱 좋다. > 어떠한 계기를 갖게 된 사람이 스스로 기회이자 계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자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사실

롯데시네마, 비밀상영회 - 틸 (Till, 2023) [내부링크]

얼마 전, 친구의 깜짝 서프라이즈로 롯데시네마 비밀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한 편 봤어요. 정말 얼마 만에 보는 영화인지... ㅎ 롯데시네마 비밀상영화는 어떤 영화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는 매력이 있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답니다. 사실, 요즘 기분이 꿀꿀해서 이런 삶 속의 작은 이벤트가 너무너무 필요했어요. 제가 본 영화는 '에밋 틸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실화 바탕의 영화 '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틸 (TIll, 2023) 1955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직 흑인과 백인 간의 인종차별이 한창인 시기를 다루고 있었어요. 비교적 흑인에 대한 차별이 덜했던 북부 시카고에서 행복하게 아이답게 살고 있었던 에밋 틸은 사촌들을 만나러 남부 미시시피로 일주일간 여행을 갑니다. 남부에서의 흑인은 북부와는 전혀 다른 존재로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엄마 메이미는 매일 밤 아들 에밋을 위해 기도를 하죠. 하지

정상인데 왜 조직검사를 받아야할까? 끝나지 않는 자궁이형성증 [내부링크]

자궁확대경 결과 염증소견 흑흑흑 우선 눈물로 시작하고 봅니다. 이별 후 갓생살겠다며 병원투어 갔는데..ㅠㅠ 흐륵.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또또또!!!! 이상소견이 나왔어요! 아니 도대체 언제쯤.. 이형성증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서 이별한 남자친구에게 덜컥 전화를 걸었어요. 다짜고짜 울면서 전화해서 조직검사 받고 나와서 무서워죽겠는데... 전화할 사람이 그대밖에 없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반 정도 통화를 했는데ㅠㅠ 저 정말 갓생 살아야겠더라구요. 진짜 혹시 다시 만나면 정말 멋진 사람이 되어야할만큼, 저의 X는 굿보이.. 열심히 책읽고 글쓰고 있는데 문자가 왔어요. 아니.. 자궁경부세포검사도 정상!!! (이나 염증 있음..?) HPV도 정상!! 자궁경부확대촬영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보인다고 조직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사실, 바로 원래 다니던 대학병원가서 검사할까 고민했는데. 병원가면 그냥 바로 조직검사부터 하거든요 ㅠㅠ 조직검사에 안좋은 기억이 있는

[가다실9]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3차 접종 완료 [내부링크]

세번째 가다실 데이트 세번째는 좀 아팠다... 인유두종 바라이스 백신 올 초에 원추절제술을 권유받으면서 미뤘던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맞기로 했어요! HPV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라고 하죠. 그래서 HPV바이러스 백신인 가다실9을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말하기도 하죵‼️ 하지만, HPV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고환암, 요즘에는 후두암이나 폐암과도 연결이 된다고 해요. c더 이상,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지칭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c HPV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도 있구요. (대표적으로 아시아 여성들은 52번 바이러스가 많이 발견 된다고 합니다) 보통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되구요. 건강한 몸에서는 각질이 떨어지듯 세포에 붙은 바이러스가 잘 떨어져나가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몸에 딱 붙어버린다고 해요c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발현되어 세포 병변이 일어나요..ㅜㅜ! 암튼, 그렇다보니 여성만 맞기보다는 연인이 "함께"

[음식점 리뷰] 225 토마토스트릿 구영점 [내부링크]

광복절 연휴를 맞아 또 한 번 울산에 내려왔어요! ㅎㅎㅎ 내려온 김에 친구들과 밥 한끼 하기로 했답니다. 친구의 직장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친구가 구영리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추천했답니다c 마침 파스타가 먹고 싶기두 했고, 간만에 친구들과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 가고 싶었거든요️ 친구의 선택은 #225토마토스트릿구영점 이에요! 주변이 어두워서 그런가 더 반짝이는 간판이에요:-) 225 토마토 스트릿은 찾아보니 울산에만 4군데 부산광안리까지 진출한 핫한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오홍! 이런 곳을 가보게 되다니!! 역시 내 친구 구영리 핵인싸c •’-‘•)و 친구 따라 털래털래 걷다보니 건물 앞에 도착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225 토마토 스트릿 입구 문을 열면 어두운 복도가 나타나구용! 소극장 입구처럼 까만 모퉁이를 몇개 지나면, 딱(!) 하고 본 매장이 나타나용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런 흐름으로 연결 되는 매장 분

[코로나 백신 부작용] 얼굴 붓기 [내부링크]

듣도보도 못한 화이자 부작용 아침에 일어나니 다람쥐c가 되었네? 이제 백신 접종 연령이 낮아지면서 삼십대인 저도 백신을 맞게 되었어요. 조금씩 올라오는 부작용 사례와 간간히.. 목숨도 내놓아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지만. 전체를 위해서! 집단 면역을 높여야 우리가 마스크도 벗고.. 공연도 할테니까요... (제 직업 중 하나는 연극인입니다..) 그렇게 불안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맞아야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얼마전 화이자 백신을 맞았어요...! 백신을 맞는데 걸린 시간은 약 45분(대기시간+예진시간+대기시간+접종시간+부작용 관찰 대기시간) 정도지만. 실질적으로 주사바늘이 들어간 시간은 2초 쯤 될까요? 정말 따끔! 하니까 끝났구요. 생각보다 전혀~~~ 아프지도 않았답니다. c 게다가 다음날도 아무렇지 않게 요가수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상태가 괜찮았어요. cc팔을 빙글빙글 돌려도 아주 말짱하다며, 친구들 앞에서 깝치고 놀만큼... 평소와 다른 점을 못 느꼈어요.

[자궁경부이성형증] 수술 후 마지막 외래진료 :-) [내부링크]

수술 후 한 달 뒤~ 소독 겸 경과 확인 진료 어느 덧 자궁이성형증 2기를 진단받고, 원추절제술을 한지 한 달이 훌쩍 흘렀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정말 잘 지나가잖아요? ㅎㅎㅎ 중간 중간 드문드문 끝나지 않는 생리와 갈색 부정출혈을 만나긴 했지만, 수술 후에 충분히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고 들었기에 저는 큰 걱정 없이 시간을 잘 보냈어요. 다만 원추절제술과 가다실 백신 접종 삼주 후에 코로나 백신 화이자 접종을 또 하면서 얼굴에 붓기가 생기는 부작용에 시달린터라 마음이 아주 쬐금 지치긴 했답니다. 어린 시절에 큰 병 없이, 병원 갈 일도 거의 없이 잘 지낸거 같은데 삼십대에 들어서자마자 병원을 몇 번이나 가는 건지 모르겠네요. ㅜ_ㅜ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원추절제술 한달 차, 소독 겸 외래 진료 후기를 남겨볼까해요. 7월 말 쯤에 저는 자궁이성형증 2단계 치료차 원추절제술을 받았구요. 잘라낸 조직을 검사한 결과 2단계 진단과 더불어 절단면은 깨끗하게 잘 잘렸다는 소견을 받았습니

제주 4.3에 대하여 [내부링크]

2022년 2월 말, 남자친구와 함께 제주여행을 했어요. 고향이 제주이기도 한 저는 연극을 하면서 언젠가 꼭 한 번 제주 4.3을 소재로 다루고 싶단 생각을 종종 하고 있었거든요. 매해 어떻게 할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는 머릿 속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4.3평화박물관을 방문했어요. 마침 평화박물관에서는 제주 4.3이 처음 언론에 알려지는데 큰 영향을 미친 <다랑쉬굴> 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려있었답니다. 사실 다랑쉬굴은 저에게는 조금 익숙한 곳이에요. 명절때면 한 번씩 듣던 이야기 속 배경이 되는 장소였거든요. 저의 증조할아버지이자 우리 할머니의 시아버지께서 4.3 사건 당시 다랑쉬굴에서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바닷길을 산책할 때나 온가족이 둘러쌓인 거실에서 종종 "나의 시아방도 4.3당시 다랑쉬에서 죽었다. 밖에서 사람들이 나오지 않자, 불을 피웠고 연기에 질식사했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렇게 저는 증조할아버지와 비슷한 이유로 돌아가신 분들이 계시는

손가락 이상소견 [내부링크]

지난 봄, 기획안에 한참 목을 매던 시간이 있었어요. 여러 예술분야가 그렇겠지만, 매체에 비하면 수익구조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연극은 ... 정말 기획안에 목을 매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휴 그러던 와중에 저는 재밌는 공고하나를 발견했어요. 바로 -> 아트체인지업!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코로나19 이후, 대면 예술활동이 어려워진 장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더라구용.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예술영역을 확장하여, 새로운 예술표현 방식 실험 및 도전을 지원해주는 예술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이었어요! 그 중 저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 지원사업 1 에.. 눈이 가버렸답니다. 왜냐면, 당시에 저는 막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을 알게되었거든요. 게더타운을 통해 온라인 스터디를 운영하는 친구를 보면서 게더타운에서 연극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해보았어요. 어쩌면, 게더타운만의 연극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게더타운에 어울리는 연극을

이별하고 읽는 책, 사랑의 기술 [내부링크]

사랑의 기술 저자 에리히 프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19.09.01. 요즘 잠시 휘청하는 저의 보호자를 자청한 친구가 선물을 해줬어요. 바로,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인데요. 에프인 저와 달리 완전 T 성향으로 이성적 사고가 가능한 예은이가 사랑하다 화나거나 힘들면 손에 쥐는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런데, 읽다 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이 책...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저에게는 조금 어렵습니다. 저는 감성에 강점이 있다 보니, 스토리텔링 구조의 이야기는 아주 술술 읽어요. 하지만, 논리적이고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따져야 하는 수학 같은 글에는 취약합니다. 그래서 정말 샤프를 들고, 줄을 그어가며 공부하듯 읽었어요. 부분 필사 PART - 1 / 64p까지! 사랑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맞는 듯, 아닌 듯 한 표현이죠. 하지만 굳이 따지고 들어가면 사랑을 배운다는 것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개념같기도 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

[자궁경험담] 내가 쓴 책 '이상소견이 있습니다' [내부링크]

이상 소견이 있습니다 저자 예슬 출판 인디펍 발매 2021.10.30. 2020년 10월의 어느날부터 끄적이기 시작한 나의 자궁경험담! <이상 소견이 있습니다> 2020년 2월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을 받고 난 이후, 내 인생의 한 부분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요가강사도 하고 밤샘 작업도 거뜬하게 하면서 나름 건강하다고 자부했던 내가.. 어느날 갑작스럽게 자궁경부이성형증 CIN 1기 를 진단 받았다. 내 인생.. 내가 언제 자궁에 관심을 갖고 살았던가.. ? (난 사실 생리통도 거의 없었다...) 지난 2월에 검사한 HPV바이러스 검사 결과 진단 이후, 약 세달 간 자궁이성형증 환자로 마음고생을 했으며...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바이러스는 젊은 여성의 몸에서 면역관리만 제대로 하면 금방 사라진다는 말에 따라 3개월 뒤 재검에서 정상소견을 진단받았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나는 여성질환과 자궁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분위기를 피부로 느꼈다.. 그 리고 언젠간 꼭!! 이 경험을 글로

[외주 원고] 건강소식 7월호 #문화 #키워드 #비거니즘 [내부링크]

#건강소식 #7월호 #문화 #키워드 왜 현대인은 ‘비거니즘’을 선택할까 새로운 현대인의 트랜드로 자리 잡은 비거니즘 최근 들어 건강상의 이유로 또는 윤리적인 이유로 비거니즘(채식주의)를 선택하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따라 일상 속에 부쩍 가까워진 현대의 ‘비거니즘’이 무엇인지, 우리는 왜 ‘비거니즘’을 선택하는지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본다. 글 박예슬 / 참고 도서 <아무튼, 비건> <왜 고기를 안먹기로 한거야?> 외 다수 편집 되어 나온 원고의 첫 페이지 삶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비거니즘 식생활을 넘어 패션과 화장품까지 전반적인 삶의 영역으로 확장 되고 있는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한국채식 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 수준에서 십 년 간 열 배 이상 증가했다. 어느새 쉽게 일상 속 다양한 분야의 트랜 드로 자리 잡은 비거니즘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비거니즘은 최초의 비건 운동가이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를 설 립한 도

[음식점 리뷰] 감성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분식점 - 을지로 순심김밥 [내부링크]

맛잘알은 아니지만 리뷰는 남겨봐요:-) 보는 순간 들어가고 싶은 예쁜 김밥집 매주 화요일 목요일 마다 을지로에서 요가수업을 해요. 런치 수업이라서 그런가 끝나고 나면 진짜 배가 고프거든요+_+!! 근데 얼마 전에 일하는 곳 근처를 빙글빙글 돌다가 예쁜 김밥집을 발견한 거에욤! 아니 한국분식집 외관 맞냐구요!!! 사실 일본 음식점 인 줄 ㅋㅋ (제가 또 김밥 킬러거든요....! 밥과 야채, 기타 등등 모든 것이 합쳐진 그 얼마나 완벽한 음식입니까) 그때는 막 점심을 먹고 발견한 터라 가보지 못하고 딱 기억만 해뒀어요. 그러다 어제 예상치 못하게 가려던 식당에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ㅜㅜ 고민하다가 딱!!! 떠오른거에요! 그래서 방문해봤답니다! 곳곳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예쁜 분식집이에요! 거울에 쓰여있는 문구 보이시나요? 거울 포토존이 예쁘죵 ㅎㅎㅎ 1 "예쁜 척 하지마 안 그래도 예쁘니까..." 2 "넌 원래 예쁜데 먹을 때가 제일 예뻐!" 히히 남자친구가 해줬으면 하는 말

[원추절제술] 수술 일주일 후 외래 후기 [내부링크]

원추로 절제 된 조직 검사 확인하는 날 결과 듣고 5분만에 끝난 외래 진료c 원추절제술을 받은지 일주일하고 이틀이 지나고,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원추절제술 후의 외래 진료는 수술 과정에서 잘라낸 조직의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기에…c 혹시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떨리더라구요. ㅎㅎㅎ 허허허 긴장 된 마음이 안부연락에 묻어났는지, 고향에 계신 어머니도 같이 병원에 가자고 멀리서 올라오셨어요 ㅎㅎ 또 수술 이후, 저는 외부스케쥴을 계속 소화하고 있었기에 지혈관련해서 걱정을 진짜 많이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 큰 지혈문제가 (아직까지) 일어나진 않았구요. 수술 일주일 이후 부터는 생리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게 생리문제인지 지혈문제인지c 뭔지모를 혼동의 카오스를 아주 조금 겪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술 후 10일차! + 생리 이틀 째! 엄마 손 잡고 오붓하게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는 세상에서 병원 가는 걸 제일 싫어하십니당ㅎㅎ)

[음식점 리뷰] 건대의 깔끔한 한식 면집 '정면' [내부링크]

맛 잘알은 아니지만 한 번 써보는 우리동네 음식점 소개글c 두가지 면메뉴로 승부하는 '정면' 저는 건대입구역에 7년째 거주하는 건대 주민이에요 ㅎㅎㅎ 제가 사는 옥탑방도 너무 맘에 들고 이곳에서 학교도 다니고 이래저래 20대를 보내다보니 동네를 떠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용 ㅎㅎ 그러다보니 어느 덧 칠년을 살고 있네요 ㅎㅎ 칠년을 한 동네에 살다보면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어떤 건물 하나에 입주했던 가게의 역사를 저혼자 기억하고 있는 거 ㅎㅎㅎ 오늘 갔던 <정면>도 그 전에는 꽃차라는 작은 술집이 있던 곳이에요. 나름 술을 부르는 계란국이 맛있던 곳이었는데 코로나시국에 사라지고 새로운 가게가 생겼더라구욤! 화이트 & 실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외관이에요! 사실 정면은 동생이 먼저 갔다오고나서 사장님이 잘생기셨다고 *_+ 누나 한 번 가봐 ㅋㅋㅋ 라고 했었어요 ㅋㅋㅋ 크크 사장님의 초상권이 있으니 제 눈에만 담았지만 미소년 스타일에 열심히 요리하는 눈빛이 매력만점인 분이시더라구용! 호호 메

[원추절제술] 수술 후 18일차 후기 [내부링크]

끝나지 않는 생리? 혹은 출혈? 생리 vs 하혈 시간이 정말 잘 흘러흘러서 어느 덧 수술 18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인상적인 증세가 있으면 후기를 남겨두려고 몸을 잘 관찰하고 있었는데.. 어후..c 제 몸은 참..cc 제거 아닌 듯 제꺼같은 그런 느낌. 괜찮은 듯 안 괜찮은 듯 그런 상태에요....! 퓨퓨퓨... 지금 제 몸 상태는 끝나지 않은 생리에 접어들었답니다. 앞서 여러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평소에 생리통도 거의 없고, 생리도 꼬박꼬박 하는 편이었어요. 여지껏 살면서 손에 꼽을 만큼 불규칙한 생리를 해왔는데. #처음으로 떠난 유럽여행 (3주 중에.. 2주간 생리를 했다쥬) #이별 휴유증1, 2 (저는 이별 휴유증이 좀 심했던 편이라.. 한 번 하고 나면 기본 한 달은 폐인이 됩니다...0_0) 그렇게 살아왔기에 사실 자궁질환에 대한 의심을 거의하지 못했어요. 최근들어 두 달에 한 번씩 계속 왼쪽 골반으로 불편한 느낌을 느끼고 있지만.. 초음파 상에는 별 문제가 없어서 계

[원추절제술] 하루에 다섯번씩 화장실 가는 ㅠㅠ 원추절제술 삼일째 후기 - 흠… 약 부작용? [내부링크]

원추절제술 하루에 다섯번씩 화장실 가는 ㅠㅠ 원추절제술 삼일째 후기 원추절제술 후기를 이렇게 빨리 쓸거라고 생각진 못했는데용… 또.. 음 이런 상태를 기록하기 위해 후기를 쓰게 될 줄도 몰랐어용! 저는 예전에 모 병원에서 조직검사 후에는 거의 일어날 일이 없다는.. 폭풍 하혈을 한 적이 있었어요. 핏덩어리 뿐만 아니라, 생리대가 넘칠 만큼 많은 피가 나왔어요 c (원추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후기를 쓰게 된다면 얼마나 많은 c 를 흘릴 지에 대해서 쓰게 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부작용이라고 말했던 분비물이나 피는 아직까지는 거의 안나오는데… 폭풍.. 하혈대신… 폭풍 설사가 나오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tmi…) 이런 tmi를 읽기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언능 나가세용 ~~~ ㅠㅠ 사실 최근에 약간 변비증세가 있어서 처음에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요. ㅋㅋㅋ 사실 힘을 안줘죠… 쥬륵… 흐르길래 개이득 ㅋㅋㅋ 이러고 있었죠..ㅋ

[책리뷰] 화려한 삶을 담백하게, -&gt; 50 홍정욱 에세이 [내부링크]

호캉스에서 완독한 책 50 홍정욱 에세이 저는 호캉스를 가면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 책읽기가 있어요! 뭔가 하얗고 바스락 거리는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으면 뭔가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는 느낌이 있달까요? 또, 읽는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서 괜한 욕심으로는 책 한 권을 다 읽고 오고 싶답니다. 이번에도 남자친구와 함께 갔던 호캉스에서 저희는 과감하게 두당 두권씩 무겁게 책을 가져왔더라쥬.. 저희가 그날 읽으려고 가져온 책들이에요! (앞에 두권은 남친꺼 뒤에 두권은 제꺼) 남자친구는 보통 자기계발서나 인문경제 교양도서를 좋아하구, 저는 에세이나 소설을 좋아해서 가끔씩 서로 책을 바꿔 읽기도 하는데 요날이 딱 그랬어요! 남자친구가 개인적으로 영감을 많이 받은 홍정욱씨의 에서이와 고전인문소설 데미안을 바꿔 읽기로 했답니다:-) 후후후 하지만 남자친구는 데미안 작가의 글까지 읽는데 성공했구요! 저는 마지막 나가는 글까지 다 읽는데 성공했어요c 히히 괜히 이긴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아!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남대문뷰 짱 [내부링크]

호캉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남대문뷰 짱 정말 더운 여름이에요. 이 여름을 이렇게 보내다간 정말 쥬글.. 것 같아서.. 가 아니라 ㅋㅋㅋ 최근에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결정하면서 조금 몰아치기하듯 열심히 놀았거든요. 친구랑 한 번, 남자친구랑 한 번, 호캉스도 두 번이나 가고! 한강에서 패들보드를 타고 마사지도 받으며 아주그냥 열심히 놀았다쥬..!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캉스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은 처음 방문한게 아니에요. 지난 겨울 일주년 겸 남자친구 생일 및 연말 기념으로 처음 방문했는데요. 후.. 하.. 퇴실 전 아주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답니다. 저희가 퇴실하기 전에 청소하시는 분이 객실문을 열어버리신 거에요. 다행이 저희는 막 퇴실하기 일보 직전이었구요. 뭐 옷도 다 입고 마지막 뒷정리를 하고 있던 터라 별 문제가 없었지만.. 그래서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하고 네네 괜찮아요~~~ 뭐 그럴 수도 있죠

[초보강사 요가 시퀀스] 하체 순환 - 인요가적 흐름 [내부링크]

주제 : 고관절 자극하기 단축 된 햄스트링 늘리기 발바닥 늘리기 <하체 순환> 하체는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발바닥까지라고 볼 수 있다. 하체는 중력을 받고 있기에 늘 아래로 내려가 있다. 그래서 순환이 중요하다. 장요근, 내전근, 중둔근과 같이 골반과 엉덩이를 감싸는 근육부터 다리의 뒷면을 담당하는 햄스트링 - 무릎과 발목 - 발바닥으로 이어지는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고 근막과 인대를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체 순환 동작을 하다보면 찌릿찌릿하게 쥐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으니 잘 관찰해보는 것이 좋겠다. 효과적인 동작을 위해 블럭을 사용하면 좋겠다! 시퀀스 1. 발바닥 늘리기 - 뒤꿈치 붙이고 무릎을 골반 넓이보다 멀게 연채로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 뼈를 누르며 취하는 금강자세 (발바닥을 늘린 상태에서 명상) 2. 고관절과 무릎 자극하고 늘리기 - 현자세에서 뒤로 눕기 (좌 : 우) 무릎관절에 무리가 느껴지는 분들은 등 뒤에 블럭이

[울산 정원 카페] 초록초록 감성 카페 파라안 [내부링크]

울산 정원 카페 초록초록 감성 카페 파라안 수술을 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울산에 내려왔어요. 주말만 찍고 다시 서울행 기차를 타야했지만, 그래도 잠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엄마가 수술하는데 못 올라간 거 미안하다고 대신 내려오면 맛있는 전복죽을 해주신다고 엄청 꼬시셨어요 ㅋ) 몸상태가 몸상태인 만큼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서윗한친구 딱 한 명과 약속을 잡고 어떤 카페를 탐방할지 고민했답니다. 뭐 카페에서 음료 마시고 이야기하는 거야 그저 카페만 가면 할 수 있지만… 예쁜 카페에 가면 다들 더 힐링하시잖아유…! ㅎㅎㅎ 그런 마음으로 폭풍 검색을 했더라쥬 그렇게 친구가 고르고 골라서 울산의 예쁜 정원카페 <파라안>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마침 파라안은 저희집(무거위브자이)과 친구집(구영리)딱 중간 지점인 울산상고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딱 좋더라구용 게다가 초록초록한 정원과 맛있는 베이커리c가 있다고 해서 더더욱 기대를 하고 갔어요! 정원에서 보는 파라안 카페 건

[한강 수상레저] 한강을 내 품에️ 서퍼스트 패들보드 [내부링크]

여름 휴가의 피날레로 선택한 한강 수상레저c️ <패들보드> 하늘이 유난히 맑은 날에 한강 위를 지나가는 지하철을 탈 때면 강 위에서 수상레저를 즐기고 계신 분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어요! 지하철 안에서 보고 있으면 얼마나 부럽던지…! 그런데 친구의 추진력으로 저도 한강 수상레저를 즐기게 되었답니다!! 사실 꽤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구요c 강습+대여비 : 40,000원 대여비 : 30,000원 (약 두시간 반 프로그램) 서퍼스트 패들보드 친구의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은 바로 팔로워 1,871명, 팔로잉 1,634명, 게시물 949개 - 한강수상레져_서퍼스트(@surferst_club)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이 곳이었어용 ㅎㅎㅎ 저는 친구가 나름 고르고 골라 찾아낸 곳인 줄 알았는데 ㅋㅋ알고 보니 검색창 가장 맨 위에 있었고… 패들보드를 강조하고 있어서 여기에서만 패들보드를

[편한 이너웨어] 실착은 속옷구매의 필수요소‼️ 더잠 오프라인 매장 - 더잠 연남점 [내부링크]

실착으로 찾은 편한 이너웨어 더잠 오프라인 매장과 베에르 브라렛, 컬러 립 브라렛 ㅎㅎㅎ 요즘 날이 너무너무 덥잖아요.. 정말 쾌적하게 나가도 아주금방 몸에 땀이 나서 컨디션도 저하되고.. 정말 힘든 여름이에요ㅜ!ㅜ 제가 겨울에 태어나 그런가.. 더위에 잼병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나 땀이난 이너웨어가 몸을 갑갑하게 조일 땐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ㅜㅜ 게다가 전 요가수업을 하면서 브라탑을 많이 입다보니 더더욱 땀난 이너웨어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구요. 최근에는 여름 운동복을 찾아보다가 어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묶음 단위 브라탑 세트를 구매했는데… 한 번 빨고나니 일어나는 보풀이 실화인지.. 내장 패드가 너덜너덜 해진 건 물론이고… 심지어 색도 변했더라구요.. 그러던 와중, 어제 미팅차 연남동에 들렀다가 #더잠연남점 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사실 #더잠 이라는 브랜드 자체는 아주 예전에 친구가 생일 선물로 해당 브랜드의 속옷을 선물 해준 적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어요. 더위에 지쳐 연남동

[자궁경부이성형증] 원추절제술을 하기 전에 [내부링크]

자궁경부이성형증 원추절제술을 하기 전에 ㅎㅎㅎ 최근 정말 열심히 놀아서.. 갓 시작한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 포스팅을 올렸어요…(!) 사실 올리다보니 재밌기도 하고, 삶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정리하면 도움이 될까 싶더라구요! 저는 브런치도 하지만.. 뭔가 정돈 된 글을 올려야 하겠다는 생각에 꾸준히 하고 있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블로그는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되서 편하더라구용! 그래서 간만에 뭔가를 꽤 꾸준히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ㅎㅎㅎ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 자궁경험담을 남기고 싶어서였어요! 인스타도 하긴 하지만, 뭔가 일상 생활과 업무를 공유하는 지인분들이 너무 많고… 사적이면서도 공적이고픈 여성질환과 자궁경험담은 적당히 낯선 분들과 나누고 싶더라구용..! 또, 저는 자궁이성형증 1기를 진단받고 추적검사에서 정상이 나왔을 때 #이상소견이있습니다 라는 자궁경험담 에세이를 독립출판물로

[원추절제술] 처음이라 두려웠던 수술과정 이야기 [내부링크]

원추절제술 처음이라 두려웠던 수술과정 이야기 . 원추절제술 당일, 저는 열두시 반까지.. 아니 사실 같이 가기로 한 보호자분(!)이 지각하시는 바람에.. 열두시 50분 쯤 도착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한시까지! 최대한 열두시 반에 가깝게 와달라고 하셨거든요. 보통 원추절제술은 오전에 수술을 하고 오후시간에는 지혈여부를 확인하고 퇴원하시는 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오전 스케쥴을 거의 뺄 수가 없어서 양해를 구해 오후 2시 수술로 잡았어요. 처음에는 퇴원시간을 약 6시 정도로 병원에 있는 시간을 6시간 정도로 생각했지만, 막상 수술을 진행하니 생각보다 일찍 퇴원할 수 있었어요. <수술 전/후의 차이들> 전신마취 vs 국소마취 = 병원에 따라 다른 것 같았는데 저는 국소마취를 했고, 생각보다 수술과정에 대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어요. 수술 시간 = 약 15분! (수술 전에는 약 30분 정도로 안내 받았었는데, 더 빨리 끝났답니다) 퇴원 시간 = 오후 네시 반쯤! (저는 여섯시쯤 퇴원 할

[요가 수업 일지] 책임감에 대하여 [내부링크]

최근 수도권 코로나가 4단계에 접어들면서 제가 GX수업 하는 헬스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요가수업은 빠른 속도의 노래에 맞춰진행하지 않다보니.. 수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에어로빅이나 줌바대스처럼 빠른 비트에 움직이는 수업들은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 까지 수업이 중단되었다.. 수업을 들었던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아침 에어로빅과 점심 요가수업을 들으시다보니 에어로빅 수업이 없어지고, 거리두기가 4단계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회원권을 정지하셨다. 헬스장이 텅텅 빈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낯설었다. 그런 와중에 출석률이 반토박도 모잘라... 반에 반토막이 났다. 공식적인 계약 규정상 최소 세명이 모여야 수업이 진행되는데 ㅜㅜ (코로나때문에 세명이 모이지 않아도 수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규정이 조율되긴 했어요) 아슬아슬하게 세네명을 오가는 수업이 요근래 지속되었다. 적어진 숫자덕분에 가끔은 나도 음료수를 사가고, 회원님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답례로 사주시면서 오순도순 회

[마스크 추천] 요즘 나의 필템!! 재사용 가능한 컬러 우레탄 마스크 - 피타 마스크️ [내부링크]

마스크 추천 +_+!!! 재사용 가능한 컬러 우레탄 마스크 피타마스크 ㅎㅎㅎ 코시국이라 다들 마스크 쓰신지가 벌써 일년 반이 지나가요.. 정말.. 6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이 상황이... 이렇게나 계속 될 줄 몰랐어요ㅠㅠ 후... 그러면서 저 또한 얼마나 많은 마스크를 써봤는지 몰라요. 저는 만성적인 비염증상이 살짝 있구요. 고등학교 시절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믿거나말거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제가 어린시절 많이 기어다니지 않아서 고관절이 덜 발달했고, 그래서 골반을 뿌리로 두고 쭈욱 자라는 폐가 남들보다 작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저는 오랜만에 수영장을 가면 갑작스럽게 숨이 잘 안쉬어지기도 해요. (어릴 땐 안 그랬는데.. 성인이 되고ㅋㅋ 어쩌면 저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부터 그래요 ㅋㅋㅋ) 처음 KF마스크를 썼을 때는 숨이 잘 안쉬어져서 두통이 오기도 했고. 일반 마스크 뿐만 아니라 여러 재사용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마스크 유목민으로 살았아요. 그러다

[건대 마사지] 피곤하고 찌뿌둥한 기분을 위로하는 ‘인타이 건대점’ [내부링크]

건대 마사지 인타이 건대점 후기 요가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에 진짜 진득하게 목에 담이 온거 있죠? 간만에 병원을 찾으니 선생님께서 놀리시듯이 요가강사가 몸관리 못하고 왔다며 한참 웃으셨어요 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며칠을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고 하면서 좀 괜찮았는데, 물놀이를 하고 수영하며 어깨를 썼더니 목과 어깨로 또 통증이 살살 들어오는 거에요. 찡찡거리며 스스로 목과 어깨를 마사지 하고 있으니 친구가 타이마사지를 받으러 가는게 어떻겠냐고 했어요! 친구는 사무직으로 오랫동안 컴퓨터를 보다보니 목과 어깨가 자주 굳는다며 ㅜㅜ.. (으휴.. 열심히 일한 증거죠 뭐 ㅠㅠ) 저흰 간만에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곳저곳을 검색하다가 저희 집 근처인 #건대 #화양동 #인타이 를 찾았어요! #어린이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화양사거리 방향으로 쭉 따라 내려오시다보면 위치해 있어요! 가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사실 근처 시세보다 조금 저렴한 편에 속해서 선택한 것도 있답니다 :-) 방문 전

[오늘의 시와 질문] 나무 [내부링크]

<나무> -천상병-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를 썩은 나무라고 그랬다. 그러나 나는 그 나무가 썩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그리하여 나는 그 꿈속에서 무럭무럭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가지를 펴며 자라가는 그 나무를 보았다. 나는 또 다시 사람을 모아 그 나무가 썩은 나무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 나무는 썩은 나무가 아니다.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 허수경이 사랑한 시 # 나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이 정말 다를 때가 있어요. 누군가에겐 썩은 나무지만, 나에겐 썩은 나무가 아닌 그 무엇! 각자에게 있는 소중한 나무를 떠올리며 오늘 하루도 시작해봐요 우리 오늘의 질문 최근 꾸었던 꿈 중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분명 꿈을 많이 꾼 거 같은데, 막상 쓰려니 왜 기억이 안날까요? 저희가 일상생활을 하는 만큼 꿈속 시간도 보내잖아요. 저는 가끔 꿈을 꾸는 행위 자체가 되게 재밌을 때가 있어요. 현실에서 쉽게 못하는 일들이 꿈에선 다 가능하잖아요 ㅎㅎㅎ 공중에

[요가 수업 일지] 어려운 동작을 전하는 마음 [내부링크]

요가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매트 위에서 회원님들에게 어려운 동작을 전달하는 순간이 있다. 나로선 큰 맘 먹고 준비해서 '도전 자세'라는 이름아래 쨘! 하고 동작을 드리지만, 회원님의 숙련도에 따라 동작에 대한 부담감이 서로 다를터. 동작을 취하면서 각기 달라지는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누군가는 소외되지 않을까? 혹시나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을 보면 내가 너무 어려운 동작을 드린건가 하고 자책도 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요가는 정말 운동이 아니라 수련에 가까운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동작에도 수많은 마음이 오간다. 잘하는 동작은 자신감도 생기고 왠지 누군가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드는게 꼭 좋아하는 일을 하는 내 모습같다. 하지만, 안되는 동작은 보고있지 않은 누군가의 시선이 신경쓰이고 짜증과 힘듦이라는 감정이 매트를 가득 채운다. 그런 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각자의 매트. 그리고 그 마음은 우리의 행동, 상황, 삶과도 연결되는 것 같다. 나도 이런데, 회원

[호캉스]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1박 [내부링크]

2021년 여름 휴가 #이태원 #몬드리안호텔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사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고민고민을 하다가 최근 자궁원추절제술을 결정하면서 (두달간 물놀이 금지)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로 싸랑하는 친구와 호캉스를 갔어요! ㅇ 호텔을 정한 기준은 ㅇ 1. 야외수영장이 있어야 한다!! c️ 2. 조식을 먹어야 한다 3. 가격이 인당 15만원은 넘지 말자…c 4. 루프탑이 있으면 좋겠당.. 였어요..! 소소하지만 (중요한+_+!) 저희의 기준을 부합하는 호텔을 고르고 골라서 이태원에 있는 몬드리안호텔로 정했답니다:) 정하고 보니 몬드리안호텔은 최근 코시국에도 거의 유일무이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코시국에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아무튼 이번에 가서 왜 그런지 톡톡하게 알고 왔답니당c 우측은 눈으로만 봐야하는 포토스팟인데 제가 살짝 앞에서 그네 줄을 잡는 척하며 찍었어요 (참고해주세용) 우선 호텔 로비 부터 보세요 핑크 뮬리 가득한 가든플랜팅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로

[호캉스]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 2일 [내부링크]

2021년 여름휴가 #이태원 #몬드리안호텔 다음 날 아침 저흰 조식을 먹기 전 모닝 수영을 하기로 했어요!! 이번 여름 휴가의 컨셉은 물.놀.이 였거든요 아침 일곱시 부터 일어나 지하2층 수영장으로 향했답니다c️cc️ 전날 대기줄을 기다리며 물놀이했던 야외수영장과 달리 지하수영장의 아침은 정말 한적했어요 ㅎㅎㅎ 정말 저희가 수영장 전세 낸 기분 ㅎㅎㅎ 피트니스 센터와 마주하고 있는 수영장은 정말 야외수영장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색다르고 쾌적했어요! *수모는 필수였고, 수모는 입구에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썬베드도 있고 수영장 가운데는 온수풀도 있었어요! 게다가 레일은 운동전용 레일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c (저같은 수영쭈구리도 눈치보지 않고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활기찬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물속에서 더 잘들리는 BGM이 수영장에 울려퍼져있었쥬~~ 가볍게 태양의 경배로 몸을 풀고!! 수영장으로 쏙 들어갔답니다! 온도도 적당하고 1.2~1.5M의 물높

[초보강사 요가 시퀀스] 늘어나는 등근육 인지하고 강화하기 [내부링크]

주제 : 등 근육 척추 기름칠 단단함 <등 근육> 등은 승모근, 광배근, 견갑거근, 능형근, 척추 기립근 등등의 근육들이 있다. 어깨와 척추 골반 위쪽의 전반적인 지지를 담당하고 기반이 된다. 우리는 눈이 앞에 달려있으니 당연히 몸의 면에 익숙할 터!! 하지만, 뒤에 있는 등근육들도 잘 챙겨줘야 한다. 특히나 등은 늘어진 상태로 굳어있을 수 있기에 잘 늘리고 잘 수축시켜줘야한다! 시퀀스 1. 선행 동작 -소고양이 자세 (첫번째 두번째 손가락에 힘을 주며 가슴과 팔 안쪽 느끼고, 새끼손가락에 힘주며 등 근육 느끼기) 2. 웜업 동작 -소고양이에서 푸쉬업 동작과 연결하기 (푸쉬업 동작에서 날개뼈 조이면서 등 수축! 팔꿈치 하늘로 보내주기) - 아기자세 -막대기 자세에서 무릎을 접고 반대손으로 바닥 밀면서 척추열고 접은 방향의 손 하늘 위로 밀어주기 (등 늘리기) -막대기 자세에서 무릎 접고 천장에 있던 손 앞으로 밀어주기, 남은 손은 편한 위치로 두면서 바닥 밀기 (등을 전굴 상태에 가

[초보강사 요가 시퀀스] 옆구리 쭈욱 늘리기 [내부링크]

주제 : 복부 근육 외/내복사근 측면 늘리기 <옆구리 근육> 옆구리는 어깨부터 복부 골반까지 연결되어 있다. 위로는 간지럼 근육인 전거근 부터 복부의 숨은 근육 외복사근 내복사근이 옆구리를 담당하고 있다. (외복사근과 내복사근은 몸을 좌우로 엑스자 테이핑 한다고 생각하면 됨!) 아래로는 골반과 허벅지를 담당하는 근육의 위쪽까지 쭉쭉 느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몸의 좌우 회전과 좌우로 갸우뚱 할 때도 옆구리를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척추나 골반이 틀어지신 분들은 거울 앞에 섰을 때 옆구리의 모습이 다를 수도 있다. (나 또한.. 허리가 안으로 들어간 각도를 살펴보면 좌우 대칭이 아니다... ㅎㄷㅎㄷ) 암튼 그렇게 중요한 옆구리! (게다가 우리는 앞뒤를 먼저 살펴보는 경향이 있기에 옆구리를 자극하는 느낌이 생소할 수도 있겠지?) 복부를 주제로 가져가는 날, 조금 더 색다른 자극을 느끼고 싶다면 옆구리를 자극해보자! + 옆구리는 평소 어깨쪽으로 경직되어 계시는 분들은 위쪽으로 자극을 많이

[오늘의 시와 질문] 어느 해거름 [내부링크]

<어느 해 거름> -진이정- 멍한, 저녁 무렵 문득 나는 여섯 살의 저녁이다 어눌한 해거름이다 정작, 여섯 살 적에도 이토록 여섯 살이진 않았다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 - 허수경이 사랑한 시 # 태어나는 순간부터 각자의 시계바늘이 돌고 돌아 특정한 나이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지만, 가끔씩은 자신의 낯선 시간을 만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수업 중, 해거름을 해커룸으로 들었따는 미역국님의 후기가 너무 웃겼던 시) 오늘의 질문 혼자 하기 정말 싫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예전에는 혼밥하는 걸 지-인-짜 싫어했는데 요즘은 혼자 청소하는게 지-인-짜 싫어요!!!! #힐링플로우 #요가시간 #요가수업 #오늘의시 #시와요가 #오늘의질문 #수업질문 #요가수업 #요가강사 #요가 #아침요가 #새벽요가 #나에게하는질문 #질문나누기 #하루시작하기 #좋은하루 #좋은시

[파티룸] 어스어게인 / 상은이 영국 떠나기 전 빠이빠이 파티 [내부링크]

날짜 2021년 7월 6일 날씨 맑음 장소 용산구 - 한강로 1가 파티룸 '어스어게인' 어스어게인 들어가자마자 바로 찍은 사진 한 컷! 소중한 친구가 떠나기 전, 빠이빠이 파티 in 어스어게인 곧 영국으로 떠나는 소중한 상은스의 능력(파워블로거 상은ㅋㅋㅋ)으로 파티룸 어스어게인의 공간을 협찬 받아 파티시간을 보냈다. 코시국이라 어디 다닐 수도 없는데 상은이 덕분에 안전하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행복한 반나절을 >.< 용산+삼각지역 2-3번 출구 근처 #어스어게인 어스어게인 파티룸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78 2층 ️ 상은이랑 경현이랑 함께하기로한 즐거운 저녁 각자의 스케쥴을 마치고 6시반까지 모이기루! 드레스코드는 블랙 ️ 상은이는 와인두병을 들고오고, 경현이는 과일을 사오고, 나는 치킨과 연어를 시키기로! #굽네치킨 추천! 굽네치킨 용산역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43-1 #연어사시미 추천! 스시투고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05 용산파크자이 상가 1층 C6호 그리고

[커플사진촬영] 가성비 갑오브 갑 홍대 BM 스튜디오 [내부링크]

500일 기념 커플사진 촬영 #홍대BM스튜디오 사진 찍는 걸 진짜 좋아하는 (어쩌면 찍히는 걸 진짜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둔 자의 최후는 기념일마다 쏟아지는 사진테러 0_0 !! 안타깝게도 사진찍는 걸 정말 어색해하지만c 사진찍는 걸 정말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둔 제 남친은 연애 500일을 맞아 제 손에 이끌려 c기념사진을 촬영하러 갔답니다. 히히 인스타에서 고르고 골라서 1) 가격 : 인당 2만원 (15분!!) +원본파일 무료제공 2) 디렉팅 여부 (완전 촥촥 진행해주세요) 3) 감각적인 스튜디오 (각기 다른 배경이 4개나 있어요) . . . 홍대에 위치한 BM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로 했어요! 사실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까진 사진촬영을 즐기지 않았기에 오랜시간 촬영하는 상품은 부담스러워 할까봐 “15분 2만원으로 꼬셨더니” 흔쾌히 가자구 하더라구용 ㅎㅎㅎ (사진찍는 거 힘들어하는 남친 둔 분들 강츄!!!) 저는 미니 상품을 선택했지만,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다른 옵션의

[자궁경부암검사] 지금까지의 이야기! [내부링크]

자궁경부암 검사 지금까지의 이야기 블로그에는 처음 남기는 기록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2월. 삼십대가 되니까 주변에서 하나둘씩 자궁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하나둘씩 들렸다. 내 절친 짤이도 친구가 젊은 나이에 자궁을 드러냈다카더라..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바이러스가 나왔다더라.. 등등 암튼 그렇게 들리는 이야기에 나도 겁을 먹어서 마침 짝수년생 국가검진이 있길래 동네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경부암검사를 했다. 2020년 2월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세포진검사) 약 1주 뒤,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는 문자가 왔고... ㅎㄷㅎㄷ한 마음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했다. 고위험군 바이러스 52번, 59번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그래서 다시 약 1~2주 뒤, 조직 검사를 했다.... 그리고 검사 결과 CIN 1기가 나왔다. (2020년. 4월) 쩝.... 0_0 자궁경부암은 < 정상 - CIN1 - CIN2 - CIN3 - 암1기 -암2기 -암3기 > 이렇게 진행되는데,

[자궁경부이성형증] N 차 조직 검사 [내부링크]

자궁경부이성형증 N 차 조직 검사 날짜 2021년 7월 첫주 사건 3개월만에 자궁이성형증 외래 진료 가는 날 병원을 바꾸고 연극 일정으로 당장 수술은 힘들다며 선생님이랑 3개월 동안 건강관리해보겠다고 쇼부를 보고.. 과감하게 재방문 날짜를 잡았지만.. 정작 날짜가 다가오니 마음이 구렸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지난 3개월간 내가 맥주를 얼마나 많이 마시고.. (거의 매일…?) 막차 연습과 새벽 수업으로 잠은 반 토막이 났으며 (3토막, 4토막 난 날도 있음) 면역을 기르겠다고 주문한 18만 원어치 영양제 플렉스도.. 작심.. 2주(!) 였다는 사실을… (미안해 내 몸) 내 남자친구도 내 건강을 생각해서 나랑 플라토닉 상태로 지내주고 있는데.. 나란 사람 ㅠㅠㅠㅠ 암튼 그렇게 망나니같이 생활한 전적이 있기에… 죄지은 죄수 마냥 자리에 앉았다. 나를 담당하는 000선생님은 만나자마자 “공연은 잘 하셨어요?”라고 하셨는데… 깜짝 놀랐다. 이렇게 세심하게 기억해 주시다니… “오늘 조직

[자궁경부이성형증] 원추절제술 결정…! [내부링크]

자궁경부이성형증 원추절제술 결정! 2021년 7월 셋째 주 자궁경부암 조직 검사 결과 들으러 가는 날. 사실 지난 이 주간 마음속으로 이번에는 결과가 안 좋을 게 분명하니 수술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마음을 먹고 가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 진료에서 선생님께서는 1단계에서 2단계로 가는 길이 어렵지 가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고 하셨었고 (확률은 5:5!!) 그 확률에 기댈 3개월의 시간을 이미 써 본 나로선.. 긍정의 5보다는 부정의 5에 마음이 기울고 있었다. (흐핫.. 미안 내 자궁아) 그래도 나름 이때부터 하루 한 끼는 샐러드와 포케를 먹고 맥주도 끊었고.. (무알콜 맥주를 먹기 시작했다) 인스턴트 컵라면도 안 먹었음.. ㅠㅠ 아니나 다를까 조직 검사에서 떼어낸 3개의 조직 중 하나에서 CIN 2 단계의 세포 병변이 나왔고 시스템상 원추절제술을 권하는 단계라고 하셨다. 원추절제술 원추절제술은 검사+치료의 단계로 자궁경부에 바이러스로 변한 병변을 살짝 도려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