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night의 등록된 링크

 lazynight로 등록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수는 89건입니다.

아이폰 흑백모드 설정방법 손쉬운사용 단축키(흑백모드의 장점) [내부링크]

아이폰을 흑백모드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햐 할까? 우선 색상필터 설정을 찾아서 바꾸는 방법이 있다. 아...

월 11만 원 내고 월 100만 원 받기 최적의 연금 저축 펀드 운용 방법 [내부링크]

이전 포스팅에서 연금 저축 펀드의 필요성, 장점, 세액 공제를 중심을 알아보았습니다. 핵심은 연금 저축 ...

개인 연금 투자 잃지 않고 굴리는 법 (주식 리치고) [내부링크]

연금 저축 펀드나 IRP 같은 개인 연금 저축을 만들어 놓고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고민이 있으신가요? 주...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우주 여행 성공 아마존 주식도 날아갈까? [내부링크]

얼마 전 시가 총액 2조 달러에 진입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몇몇 회사에 전 세계의 부가 집중되고...

퇴직금이 하나 더 생긴다? IRP 계좌 개설 완전 정리 [내부링크]

이전 포스팅에서 연금 저축 펀드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개인 퇴직 연금제도(IRP)에 대해 ...

연금 저축 펀드 IRP ETF로 전 세계 투자하기 최저 수수료 정리 [내부링크]

이번 시간에는 연금 저축 펀드와 IRP의 포트폴리오에 담을 만한 ETF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투자...

연금 저축 보험과 저축성 보험 뭐가 다를까? 선택 가이드 정리 [내부링크]

보험은 보험이고 저축은 저축인데 이 둘이 결합되서 복잡한 용어들로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

카뱅 공모주 상장 당일 신청방법, 20일 거래 제한 문제 해결, 카카오뱅크로 한국 투자증권 계좌개설 방법 [내부링크]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일은 오늘 26일부터 27일까지입니다. KB증권과 현대차 증권은 상장 전날 그러니...

카뱅 청약 결과 최종 경쟁율 확인과 증권사 별 예상 배정 물량은? [내부링크]

7월 2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율은 181:1이였고...

카뱅 공모주 청약 추가 납입 신청 KB 증권 [내부링크]

KB증권에 카카오뱅크 공모주를 균등 배정으로 신청했는데 1주가 더 왔네요. 5~6주를 예상했는데 1주는 증...

절세 5단 콤보 중개형 ISA 계좌 개설 방법 장점 단점 분석 [내부링크]

오늘은 얼마 전에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ISA 계좌 개편안을 기반으로 ISA 계좌에 대해 정리해보겠습...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캐롯 플러그 장착 및 테스트 후기 [내부링크]

이번 해 초에 가입한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을 쓴 지 4개월이 지났다. 전반적으로 비교를 해보면 캐롯 자...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 증가 뭘 하면 될까? 내가 해 본 방법은? [내부링크]

7월 초에 블로그 성장을 목표로 조회수라는 양적 측면과 체류 시간의 증가라는 질적 측면을 동시에 달성해...

구글 주식 수익율 100% 돌파 해외 주식 투자 1라운드 소감 [내부링크]

뭐든 처음한 일은 기억이 선명하게 남는 법이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기로 결심하고 고심 끝에 내린 첫 번...

당신이 달리기를 사랑한다면 나이키 주식에 투자해보자 [내부링크]

작년 연말에 손해가 났던 AT&T를 팔고 나이키 주식을 사기로 결정했다. 나이키 주식을 매수하기로 ...

롤러코스터를 타고 크루즈 여행을 한다? 카니발 주식 전망 [내부링크]

이번 초에 들어서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고 코로나 확산이 꺽일 것이라는 생각에 컨택트 주식들...

중국 기술주 폭락은 기회인가? CWEB 투자 [내부링크]

최근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는 폭락했다. 코로나 이후 중국의 인터넷과 기...

카카오뱅크 상장 금융주 1위 등극 세계 순위와 주가 전망 [내부링크]

8월 6일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했습니다. 공모주 청약 때도 경쟁율이 치열했지만 상장 첫날 시초가에 매도하...

강남빌딩에서 퇴직금이 나온다? IRP 계좌로 리츠주식을 사보자 [내부링크]

요즘 청소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건물주라고 하는 응답이 종종 나온다고 합니다. 갓물주라는 말도 있을 정...

롯데 렌탈 공모주 청약 경쟁률 키움증권 공모주 신청방법 [내부링크]

오늘은 롯데 렌탈 공모주 청약 첫날이었습니다. 중복 청약이 안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배정을 받으려면...

롯데렌탈 공모주 최종경쟁률 키움증권 원화 주문 해지 방법 [내부링크]

8월 10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롯데렌탈 공모주의 청약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총 경쟁율은 65.81대 1이었고 ...

카카오 엔터 상장 전 주식 받는 방법 카카오 웹툰 주식 증정 이벤트 [내부링크]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K-POP 부터 시작해서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웹툰까지 한국에서 만들어낸 작품...

대(大)공모주 시대 최고 수혜주 카카오페이 공모주 알리미 사용법 [내부링크]

작년부터 공모주 시장이 정말 뜨겁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시중에 풀린 유동 자금이 부동산으로도 가서 가격...

공모주 투자 잃지 않으려면? 당신이 알아야 할 숫자 4가지 [내부링크]

이번 해 공모주 시장(IPO)이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하기 토스로 한 번 더 카드 할인 받는 법 [내부링크]

소득을 늘리는 것 만큼이나 지출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쓰다 보면 어느새 ...

이재용의 전력 질주 루틴 나이키 런클럽으로 따라해보기 [내부링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개월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가석방되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7년에서 2...

카카오 웹툰 퀴즈 이벤트(8.16~22) 카카오 엔터 주식을 받아보자 [내부링크]

저번 주에 했던 카카오 웹툰 이벤트의 1탄이 끝나고 이번 주부터 새로운 출석 이벤트 2탄이 시작됩니다. 카...

메타버스도 부동산이 필요할까? 데이터 센터 리츠 주식 ETF 투자 [내부링크]

최근에 새롭게 떠오른 용어 중 하나는 메타 버스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초월을 의미하는 메타...

1910년 1원은 현재 돈으로 얼마일까? [내부링크]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과거의 화폐 단위가 지금과 달라서 과연 그게 어느 정도 값어치를 지니는 지 궁금할 ...

카뱅 공모주 신청방법 KB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과 청약우대 확인하기 [내부링크]

7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카카오뱅크 공모주에 신청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카카오톡 쓰고 계실테니 카카오...

에어프라이어 연어 스테이크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의 장점 [내부링크]

얼마 전 리빙센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샀다. 주말에는 반조리 식품이 아닌 제대로 된 요리를 시도해 보...

가성비 최고 리빙센스 올스텐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25L (로티세리 물만두, 올스텐 에어프라이어 사용전 주의점) [내부링크]

신혼 초에 사서 쓰던 에어프라이어가 고장이 났다. 바스켓 코팅이 거의 다 벗겨져서 새로 사야하나 생각하...

중흥의 대우건설 인수 푸르지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내부링크]

중흥그룹이 최근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매각가격을 놓고 줄다리기가 있었고 대우건설 노조의 반발이 있지만...

400만원으로 하루 만에 66만원 버는 법 (연금 저축 펀드 총 정리) [내부링크]

이번 해 12월 31일까지 이 글을 본다며 당신은 최대 66만원에서 최소 39만 6천원은 벌 수 있다. 방법은 간...

아마존과 구글이 쪼개진다? 빅테크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내부링크]

작년부터 본격적인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전 ...

AI가 알려주는 미래 내 집 가격은 얼마일까? 부동산 리치고 [내부링크]

"부동산은 비싼게 좋은 것이다." 부동산은 시장의 효율성이 반영되어 가격이 가치를 그대로 반영...

어떻게 경제를 공부할까? 삼프로티비 오건영의 대답 [내부링크]

경제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까? 코로나 위기 이후 주식 시장이 폭등하고 수많은 자산들이 가격 상승에 속도...

스타벅스(sbux) 주식 1년 4개월 보유기(스타벅스 배당금으로 커피값을 내보자) [내부링크]

작년 2월 19일 스타벅스 주식을 처음으로 샀다. 코로나 사태가 초반부라서 아내와 스타벅스에서 대화를 하...

마트 냉면을 더 맛있게 먹는 법(풀무원 함흥 비빔 냉면, 동치미 냉면, 꼬꼬 계란찜기) [내부링크]

여름철이 되면 슴슴한 평양 냉면의 육수와 함흥 비빔냉면의 매콤 달콤한 맛이 떠오를 때가 있다. 냉면을 전...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11) - 오래도록 망하지 않는 기업은?- [내부링크]

Q. 오래도록 망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멍거: 어떤 사람들은 변화를 선도하면서 남들을 쓰러뜨립니다. 구글, 애플 등이 그런 사례입니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들은 애플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거대한 변화가 주는 타격을 피하려고 합니다. 예컨대 버크셔는 BNSF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철도보다 더 케케묵은 사업은 더 생각해내기도 어렵습니다. 도대체 누가 간선 철도를 또 깔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철도는 우리에게 매우 훌륭한 자산입니다. 우리는 변화를 정복하는 대신 변화를 피하는 방식으로 철도에 투자해 성공했습니다. BNSF는 철도에 기술을 매우 현명하게 적용했습니다. 터널의 고도를 높이고 열차를 모.......

블로그 성장에 도전해보자(일일 조회수 1천 목표) [내부링크]

1일 1포스팅 1년간 해왔다. 얼마전에는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기도 했다. 꾸준하게 글을 올리는 것으로 블로그의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 둘 다 달성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질적 성장에 비해 양적 성장이 저조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선을 위해서는 측정을 먼저 해야 한다. 블로그 통계는 솔직하다. 각종 지표들을 분석해보면 나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1년 단위로 보면 꾸준하게 조회수가 오르고 있지만 최근 몇 개월은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 하루 평균 200명 내외의 방문자가 오고 있다. 재방문율은 하락 중이다. 요리나 정보성 포스팅으로 전체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이.......

강방천의 관점 (1) [내부링크]

부를 쌓는 과정은 개인의 부단한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운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떤 시대와 장소에서 시작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기도 한다. 워런 버핏도 자신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엄청난 행운임을 알고 있다. 그가 대공황 이후 미국이 성장하는 시기에 태어났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공황 전에 태어났다면 주식투자의 손실이 감당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버핏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떨까? 그것도 6.25 전쟁 이후 온 나라가 폐허가 되어 아직 후진국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때라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부를 쌓고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이 후.......

강방천의 관점 (2) [내부링크]

우리는 어디에 투자를 할까?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고 예상하는 수익율이 있다. 주식, 채권, 부동산, 실물자산, 외화, 골동품, 미술품 같은 다양한 선택지 중에 우리는 무엇을 택할까? 우선은 자산별로 기대 수익율이 얼마가 되는지를 가늠해봐야 한다.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채권 같은 경우다. 이자를 얼마 주는지 바로 표시가 되어 있다. 채권 가격이 금리의 반대로 등락하기는 하지만 만기까지 가지고 있으면 확정 수익과 이자를 보장한다. 주식은 주가수익비율인 PER를 통해 알 수 있다. per가 10이라면 원금을 10년에 회수한다는 말이고 그런 가정에서 연 수익율은 10%다. per가 20이라면 원금을 20년에 회수하고 연수익율은 5%다. .......

6월 러닝 결산 (18km 최장거리 최장시간 갱신) [내부링크]

이번 달 러닝은 21번 동안 129킬로를 달렸다. 1주에 1번 총 4번의 인터벌 러닝과 1달에 한번 최장거리 도전도 달성했다. 주 1회 10킬로 장거리는 달성하지 못했다. 대신 일상적으로 뛰는 거리가 평균 5킬로에서 7킬로로 늘었다. 운동장을 도는게 아니라 연지공원까지 찍고 돌아오다보니 장거리에 준하는 달리기를 하고 있다. 총 21번 달리는 동안 18번은 야간에 달렸다. 이제는 아이들을 재우고 달리러 나가는 것이 루틴이 되었다. 출근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아침 달리기에 비해 여유가 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기록이 저조하다. 아침 공복에 달릴 때랑 저녁을 먹고 소화시키는 시간에 달리기는 차이가 날 수 밖.......

투자일기 41(카니발 크루즈, 타사대체이벤트, 신용대출) [내부링크]

강방천의 관점을 읽다가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카니발 코포레이션(CCL)을 선택했다. 성급한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책에서 추천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이 내가 이미 투자한 기업이고 이미 그런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었다. 다만 한 가지 간과한 것이 노인인구의 성장과 여행 부분이었다. 세상이 온라인 위주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오프라인에서 소비하고 경험을 얻고자 한다는 생각을 하면 여행산업이 과연 줄어들까라는 질문을 해본다. 여기에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 여행수요를 다시 폭발시키고 결국은 또 다시 사람들은 여행갈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크루즈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는 생각이 오래.......

2021년 상반기 결산 및 7월 부부회의 [내부링크]

새해 계획에서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해본다. 자산 목표는 순항중이다. 계획대로 매월 350씩 주식 매입을 했다. 버크셔는 200주를 넘겨서 꾸준히 사고 있다. 이번 해 들어서는 버크셔의 주가 상승으로 매달 10주 정도를 사모으면 남는 투자금이 거의 없다. 각종 여유 자금들을 모아서 연말까지 300주 돌파를 목표로 한다. TQQQ가 잠시 하락한 상황이 있었지만 이미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10프로 밑으로 내려가는 걸 보기 어려웠다. 다른 곳에 투자금을 넣기 시작하면 10프로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기계적으로 맞춰보기로 한다. 연말에는 아내의 연금저축펀드도 개설해서 세금 환급을 받.......

고추장 닭갈비 & 버터 갈릭 닭구이 [내부링크]

매월 초에 이마트를 들리면 아내가 꼭 빼먹지 않고 사오는 게 닭고기 정육이다. 아이들에게 구워서 주기도 좋고 다른 부위에 비해서 비린내도 덜하다. 최근 아내는 뼈가 붙어있는 치킨을 먹으면 닭 비린내를 강하게 느낀다. 조리를 해서 바로 먹는 날은 그나마 괜찮은데 냉장고에 한번 들어가면 견디기가 어렵다고 한다. 젊은 시절에 양념치킨을 시켜서 며칠에 걸쳐서 먹었다고 하는데 사람의 식성이 참 쉽게 변하는 것 같다. 닭고기 요리로 저녁을 차려본다. 어른들이 먹는 것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하고 아이들은 버터와 마늘을 기본으로 해서 구워서 주기로 했다. 고추장 닭갈비 & 버터 갈릭 닭구이 재료 닭다리살 정육 1kg 야채 : 양배추.......

통삼겹 숯불구이 & 하이트 제로 무알콜 맥주 [내부링크]

이번 주말에는 전원 주택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배달 음식 같은 것을 시켜 먹고 말 수도 있겠지만 친구집은 숯불구이 삼겹살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다. 웨버사의 바비큐 그릴에 참숯도 상시 구비되어 있기에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친구가 미리 숯불을 피워놓았기에 꺼뜨리는 것도 아까웠다. 식육점에서 3cm로 정도 두께로 통삼겹을 썰어달라고 주문해놓은 고기를 들고 갔기에 그냥 후라이팬에 굽기에도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이다. 집앞의 테라스에 바비큐 그릴을 옮기고 아이들을 집안에 들여보내고 열심히 고기를 굽는다. 친구 집에 오.......

달리기로 마무리하는 일주일(Just Do It Sunday 5k) [내부링크]

셋째를 데리고 본가에서 자다보니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1시간에 한번 꼴로 몸을 뒤틀면서 잠을 깨고 몸부림을 치면서 옆에 자고 있는 나를 깨운다. 중간에 몇번을 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최근 들어 악몽을 꾼 적이 없는데 자다가 막내의 손에 얼굴을 맞고 깨고 발로 한번 차일 때마다 잠에서 깰 때마다 기분 나쁜 꿈에서 깬 것 같다. 몸부림을 치면서 오래라도 잠을 잤으면 했는데 다섯시 반쯤에 완전히 잠에서 깬 모양인지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보통 본가에 오면 아이들이 자고 있는 상황에 먼저 눈을 떠서 살짝 나가서 아침 달리기를 하고 오는 때가 많았는데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막내를 아기띠로 안아서 다시 재워보는데 눕.......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성장의 15가지 법칙- [내부링크]

제작년부터 일상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외면과 내면이 바뀌는 자기변화의 단계를 거쳤다. 더 나은 내일을 추구하면서 성장의 본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학습과 배움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인생에서 무엇과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찾아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뇌과학과 학습법에 대한 책을 읽으며 메타인지를 넓히고 물질적인 부를 쌓는 것도 건강한 몸과 흔들리지 않는 정신 상태를 만드는 것도 모두 성장이라는 화두를 탐색하는 연장선에 있었다. 자기 변화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배우고 느낀 것을 글로 써보기도 했다. 글을 쓰고 나서 같은 제목의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존 맥스웰이라는 목사 출신.......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10) - 직업에 대한 버핏의 조언-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가? 일을 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에 눈이 번쩍 뜨이는가? 그런 곳을 직장으로 다니고 일할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지못해 일터로 나간다. 일자리조차 없는 사람들이 보면 그거라도 있는게 감지덕지다. 이럴 때 직업은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과 도구에 불과하다. 영어로 하면 JOB인 것이다. 누구나 월급날만 기다리고 돈에 상응하는 일만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팍팍한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아예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고 이직을 준비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고 그 분야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일에 전문성을 키우고 능.......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내부링크]

매달 11만원을 내고 어떤 이의 글을 읽을 수 있는가? (1년으로 하면 121만원으로 할인해주기는 한다.) 단순한 글이라면 그정도의 값어치를 하기 어렵다. 노벨 문학상을 탄 유명한 소설가의 책도 그정도 돈을 내야 읽을 수 있다면 몇명이나 읽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인사이트를 산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그리고 그 생각의 편린이 모여 큰 돈이 된다면? 수십억을 굴리고 자신의 자산 포지션에 따라 하루에도 몇천만원이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120만원은 아깝지 않을지도 모른다. 시장에 넘쳐나는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들은 무료다. 해외에서는 이런 정보들은 대부분 유료로 받을 수 있고 각종 데이터들도 돈을.......

권오상의 워코노미 [내부링크]

역사를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전쟁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이었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도 전쟁사와 남성적인 영웅서사에 꽂혀던 유년 시절의 기억이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삼국지와 일본의 전국시대, 김유신과 삼국통일전쟁, 나폴레옹 전기 등등 인상깊게 읽은 내용들은 대부분 전쟁과 관련이 있었다. 지금은 경제의 관점에서 전쟁을 본다. 미중 분쟁 같이 경제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는 현대의 갈등부터 국지적으로 벌어지는 지역간의 분쟁까지 세계의 변화에 여전히 전쟁은 중요한 수단이자 분기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연 이 세계에 3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도 관심사다. 미래를 예측하고 리스크를 관리하.......

1000km를 달리고 얻은 것들 (나이키 런클럽 블루 레벨 달성) [내부링크]

얼마 전 누적 거리 천킬로를 뛰어 블루 레벨을 달성했다. 러닝 레벨이 상승했다는 알림이나 달성 기록이 따로 오지는 않는다. 보통의 경우라면 자신의 레벨 상승을 바로 눈치챌 수 있다. 앱 내부에 색깔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휴대폰을 흑백 모드로 사용하고 있어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우연히 블로그에 기록을 하느라 캡쳐를 하가 위해 폰을 컬러모드로 전환했더니 색이 눈에 확 띈다. 달리기를 시작하는 버튼도 파란색이고 메뉴와 그래프의 색깔도 같이 바뀌는 것이 인상적이다. 작년 10월 1일부터 처음 나이키 런클럽 앱으로 기록을 하고 나서 193회를 달렸다. 평균 페이스가 7분 15초면 그다지 빠르지는 않다. 속.......

터키 여행기 (15) 카파도키아 데린쿠유 지하도시 [내부링크]

새벽에 카파도키아에 도착해서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마론펜션으로 가기로 했다. 마론 펜션에 전화를 하니 주인 내외분이 데리러 오셨다. 칠흑같은 새벽이라 찾아갈 엄두를 못 내고 전화를 한건데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버스 정류장과 숙소와의 거리는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곳이었다. 하지만 마론팬션에는 방이 없었고 사장님은 숙소 바로 옆의 다른 펜션을 알아봐 주셨다. 다음 날 방이 생기면 그때 옮기는 것으로 하고 일단 빨리 숙소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싶었다. 샤프란볼루를 갈 때도 야간버스를 탔고 앙카라에서 카파도키아를 오는 길도 야간버스를 탔더니 밤잠을 제대로 못 잤다. 버스를 같이 타고 온 일행들과 숙소에 짐을 풀고 가볍게.......

창원 사화공원 모험체험존(유격훈련장의 변신) [내부링크]

주말에 동생네 집에 놀러 가려고 약속을 잡았는데 조카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는바람에 취소가 되었다. 아이들 책을 반납할 겸 도서관을 다녀오고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아주면서 하루를 보내려고 했는데 첫째가 나들이를 가야한다며 보챈다. 집 안에만 있기엔 너무 지루하다며 바깥에 놀러가자고 한다. 아내가 근처에 가볼 만한 공원을 하나 찾았다.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창원의 사화 공원이다. 공원에 있는 시설 중에 체험존이 인기라고 한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라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제한이 50명이고 주말에는 거기에 맞춰 시간 예약을 해야 한다. 평일은 선착순이라 그럴 필요가 없다. 예약을 위한 밴드까지 가입해서 아내.......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이유 (아이린 코치와 함께하는 First Long Run) [내부링크]

나이키 런클럽에 새로운 오디오 가이드가 업데이트되었다. 기존의 오디오 가이드에서 익숙한 아이린 코치님이다. 매주 1번 인터벌 달리기를 할때마다 아이린 코치의 스피드런 오디오가이드를 틀어놓고 있다. 힘겨운 러닝 속에서도 코치의 한 마디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거운 러닝을 할 수있도록 도와준다. 달리면서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 잡도록 자극해주고 달리는 나의 모습이 어떤지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인터벌 구간마다 마무리를 할 때는 카운트를 외쳐준다. 오, 사, 삼, 이, 일 1초씩 세는 그 순간이 어떨 때는 영원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반대로 어느새 인터벌이 끝나있는 순간에는 시간의 상대성을 느낀다. 벌써 9개월간 나이키.......

1년 동안 매일 글을 쓰면 뭐가 바뀔까?(1일 1포스팅 1년 결산) [내부링크]

2020년 6월 12일 처음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올렸다. 그리고 오늘이 정확히 1년째 되는 날이다. 최근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할 때 하루에 두 개씩 올린 날이 잠시 있었지만 대부분 매일 1개씩 글을 썼다. 총 377개의 포스팅을 했고 카테고리 주제 중에서는 독서에 119개의 포스팅이 가장 많다. 일상과 요리가 그 다음 분량을 차지한다. 1년 동안 매일 글을 쓰면서 무엇이 바뀌었는가? 우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글을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내가 관심이 없는 일을 이렇게까지 지속해나갈 수는 없다. 의무라고 생각했다면 글쓰기에 이렇게 빠져들.......

유연성 기르기 도전(유튜브 장인비법서 마스터 최) [내부링크]

유튜브 알고리즘의 세계는 신기하다. 나의 최근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떻게 알았는지 눈에 띄는 영상을 추천한다. 주로 투자에 대한 채널을 구독하고 가끔씩 건강에 대한 유튜브들을 볼 때가 있었는데 최근에 인상적인 채널을 하나 발견했다. 장인비법서라는 이름으로 맨몸운동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 마스터 최의 채널이다. 짧은 영상이지만 극한에 다다른 육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보기에 좋은 몸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있음이 영상 곳곳에서 뭍어나온다. 장인비법서 채널에 연동되어 있는 싱무브 채널에는 마스터 최의 친절한 강의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상을 보다보면 학술적.......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8) - 만족 지연은 항상 옳을까? - [내부링크]

Q. 만족 지연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버핏 : 어떤 사람이 만족지연을 하겠다고 지금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한다고 가정합시다. 국채 수익율은 연 3%이고, 이자 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하며, 연준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목표는 2%이므로 실질적인 소득은 거의 없습니다. 30년 후에는 디즈니랜드에 가도 지금만큼 놀이기구를 탈 수 없습니다. 현재의 저금리 환경에서 채권에 투자하면 장래에 먹을 수 있는 햄버거는 지금보다 줄어들 것입니다. 저축이 모든 환경에서 항상 최선의 방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30년 후에는 더 많이 누릴 수 있으니 영화도 보지 말고 디즈니랜드에도 가지말라고 자녀에게 말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 (얀센) [내부링크]

어제 오후에 백신을 접종했다. 2주 전에 예비군과 민방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신청 접수를 받는 날 빠르게 움직인 덕분이다. 순식간에 접수가 마감되었다는 이야기에 역시 경쟁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보다 백신을 빨리 맞을 수 있으니 사람들이 앞다투어 신청을 한 모양이다. 나 역시도 기다리면 7월 쯤에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먼저 맞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신청을 했다. 집 근처에 소아과에 방문해서 접수를 했다. 절차는 일반적인 예방접종의 문진과정과 같다. 건강 상의 문제가 없고 딱히 먹는 약도 없어 그냥 넘어간다. 내가 방문한 곳은 의사 선생님이 직접 주사를 놔주시는 병원이다. 주의사항과.......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내부링크]

데일 카네기의 인관관계론을 읽고 나서 다른 책에도 관심이 생겼다. 저자가 이야기 해주는 삶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지혜와 책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번에 읽은 자기 관리론도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여러가지 원칙들이 나온다. 사실 대부분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고 듣다보면 다들 수긍을 할 만한 내용이다. 역사 속에 수많은 현인들의 가르침을 모으고 정리한 부분들은 아마 한번쯤은 들어봤을 내용이다. 그러니 역시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책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나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고 실천한 사람이 되는 것이 포인트가 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우.......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내부링크]

우리의 삶에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최근들어 체감하는 바가 크다. 야식을 먹지않고 술을 끊은지 1년이 넘었다. 흰쌀밥부터 시작해서 떡과 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도 줄이고 있다. 처음엔 다이어트를 위해 실천한 습관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의 입맛이 바뀌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생전 먹지 않았던 가지나물이 맛있어지고 각종 쓴 맛이 나는 채소들조차 구미가 당기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어서 쓴맛을 느끼는 미각이 덜 민감해져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것을 맛있다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안에 있는 장내 미생물과 세균들이 그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 뇌에 그런 신호.......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9) - 돈으로 살 수 없는 두 가지 - [내부링크]

Q. 지금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멍거 : 나는 인생을 좀 더 살고 싶소. 버핏 : 돈으로 살 수 없는 두 가지가 시간과 사랑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내 시간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어서 정말로 운이 좋았습니다. 찰리도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지금까지 돈을 원했던 것도 인생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서였답니다. 우리 둘의 육체는 늙어가고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매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나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내가 하는 일이 더 재미있습니다. 찰리는 기숙사 설계도 하고 나보다 독서도 더 많이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시간.......

주말 나들이 장소 추천 (김해 대청 유아숲체험원) [내부링크]

금요일은 책을 읽느라 늦잠을 잤다. 1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막내가 찡얼거리길래 일어났다. 오줌이 새서 옷이 다 젖고 이불까지 흥건했다. 옷을 갈아입히고 이불을 바꿔주고 시계를 보니 세시 반이다.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 다시 애를 재우워본다. 셋째는 짜증이 나는지 쉬이 다시 잠들지 않는다. 옆에서 토닥여주면서 겨우 재웠다. 중간에 일어나면 새벽기상은 물건너 갔다. 일찍 잠들었다면 그냥 이대로 잠을 깨고 글을 쓰고 운동을 하러 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3시간 반을 자고 주말 동안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을까 싶어 잠을 다시 청했다. 조금이라도 자서 힘을 내야 한다. 이런 날은 꼭 다른 애들도 일찍 일어난다. 6시 50분에.......

죽음의 수용소에서 (1) -삶의 의미를 찾아서- [내부링크]

죽음의 수용소라는 곳은 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인종 학살을 자행하던 곳을 말한다. 가장 유명한 곳은 아우슈비츠일 것이다. 유대인들의 대량 학살이 일어난 이 곳에 대한 이야기는 수많은 영화와 미디어로 만들어졌다. 제목만 보면 이 책도 그런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초반부의 내용은 저자인 빅터 프랭클 박사가 여러 수용소를 거치면 겪었던 일화들이 나온다. 그러나 책의 후반부로 가면 단순한 회고록이라기 보다는 로고테라피(의미치료)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중심이 된다. 애초부터 이 책은 수용소 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번역 전의 제목은 Man's serching for meaning : An introduction to logot.......

죽음의 수용소에서 (2) -인생을 두 번째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내부링크]

수용소에서 한 무리의 죄수들을 보고 저자는 그들과 비교해서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했다. 저자는 그들은 칫솔, 옷솔, 매트리스, 한달에 한번 받는 편지 같은 사소한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신세를 처량하게 느꼈다. 반면 가혹한 폭력에 노출되고 열악한 환경에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곳에 끌려가지 않아 운이 좋았다고 안심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행복은 상대적이고 언제나 남과 비교하면서 찾아오는 것이다. 저자가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남긴 유언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되새겨보게 한다. 나는 어떤 유언을 남길 것인가? 최후의 순간에 무엇을 떠올릴 것인가? 아내와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떠오.......

턱걸이 기록 갱신 정자세 23개 와이드 풀업 15개 [내부링크]

턱걸이를 20개를 달성했다는 기록을 올린 후 1달이 지났다. 평일에 매일 1번정도 하는 습관이지만 효과는 확실하다. 처음에는 20개를 어떻게 하냐했는데 어느새 몸이 적응하고 있다. 확실히 우리 몸에 과부하를 걸면 근육과 조직은 적응하게 되어 있다. 기록을 올리고 나니 운동을 더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 일상생활에서도 턱걸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몸을 틈타는데로 풀어준다. 그중 하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를 갈 때다. 보통은 그네를 밀어주고 시소를 태워주느라 애들 뒤를 졸졸 따라 다녀야 하지만 아이들끼리 뛰어 놀고 있는 걸 지켜볼 때가 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놀이터에 있는 철봉을 당긴다. 하면서도 애들을 보.......

주말 일기 (35년 전 이야기) [내부링크]

주말에 딸 둘을 데리고 할머니와 함께 대구에 있는 고모댁에 하루 밤을 자고 왔다. 참 오랜만에 고모 집을 방문했다. 유년시절에는 1년에 1번은 방학 때 놀러가서 사촌들과 우방랜드를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새 집으로 이사도 하신 걸 축하할 겸해서 두 딸들만 데리고 장거리 여행을 도전해보았다. 둘째가 오래 차를 타는 걸 힘들어 하지 않을까 했는데 별 문제없이 잘 놀고 왔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좀 더 먼 곳으로 놀러가도 문제가 없을듯 하다. 아이들은 1박 2일 동안 신나게 놀고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서 즐거웠던 모양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이들은 차에서 자고 조용한 가운데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 나의 4살 때 에피소.......

골뱅이 비빔 국수 [내부링크]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다. 습도가 높아 온몸이 찝찝한 날은 입맛도 떨어진다. 이런 날은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얼마전 마트에서 사온 골뱅이 캔을 샀던게 기억이 났다. 밥을 새로 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비빔 국수를 해먹기로 한다. 골뱅이 비빔 국수 재료 골뱅이 1캔, 당근 1/4, 상추, 깻잎, 계란 4개 소면 5인분, 물 2.5리터 초고추장, 매실원액,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 김가루 우선 야채를 씻어 채썬다.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채칼로 얇게 썰어낸다. 밭에서 키운 상추와 하우스에서 기른 깻잎이 있어 최대한 많이 넣었다. 오이가 빠진게 조금 아쉽다. 단백질을 조금 더 보충해야겠다싶어 계란 지단을 부치기로 했.......

블링크 - 순간 판단력을 기르는 방법은? - [내부링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감각이 있다. 이것은 말로 설명하는 것이 어렵다. 왜 우리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지의 영역에 가깝다. 인간의 뇌구조와 작동원리를 완벽히 분석하는 시대가 오면 모든 것이 밝혀지겠지만 이미 우리는 직관과 본능에 의존해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수많은 실험과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이 직관과 본능의 반응은 2초면 충분하다. 남녀의 첫 인상이 결정되는 시기, 부부의 결혼 생활 유지 가능성, 학생들의 교수 평가 등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정말 짧은.......

스포티지 더볼드 주간주행등 셀프교체 [내부링크]

아내가 운전하는 스포티지 더볼드에 주간주행등을 점검하라는 경고가 들어온 게 2달이 넘었다. 야간에 쓰는 등이 아니라 딱히 운전하는데 불편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야간에 운전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한동안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자동차 리콜 수리를 받으라는 통지서가 와 있었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일찍 마친 날 기아자동차 서비스 센터를 갔다. 리콜 수리하는 사이에 등교체도 부탁할까 했는데 공임비만 1만원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전구 교체는 초간단한 작업이니 그냥 스스로 해보기로 한다. 약간 귀찮은 것은 현대모비스를 방문해야 정품 주간주행등을 구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기아서비스센터에서는 부품을 판.......

새벽 다섯시 반에 육아를 시작하는 하루 [내부링크]

육아를 하다보면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물 속에 머리를 박고 숨 참기를 연습하는 느낌이랄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시계 바늘을 보고 있으면 1초가 정말 길게 느껴진다. 정말 열심히 놀아주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오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는 날은 한숨이 나온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전날 동생네 집에서 잠을 잤다. 아이들이 보통 10시 전에는 잠에 드는데 사촌들과 같이 놀다보니 일찍 잠들 생각이 없었나보다. 특히 둘째는 자기 전에 덜 놀았다고 생각하는지 짜증을 내고 장난을 치다가 결국 아내에게 혼이 났다. 아내 말로는 계속 참았는데 발로 얼굴을 밟고 지나가는 걸 못 참고 폭발했다고 한다. 그렇.......

오색 잔치국수 [내부링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면 요리를 종종 해준다. 주로 주말에 점심 식사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간단히 먹을 때는 이만한 음식이 없는 것 같다. 육수를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진 김치나 적당한 야채를 채썰어 두면 남은 건 소면을 삶는 일밖에 없다. 소면은 다른 면에 비해서 빨리 익어서 손도 덜 간다. 소면으로 국수를 삶아서 주면 실패가 없었다. 어른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면 요리를 싫어하는 사람이 우리집에는 없다. 잔치국수에서 맛의 차이는 육수가 핵심이다. 스스로 육수를 만들어서 하는 것과 어머니가 만들어서 주신 육수를 쓰는 날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난다. 내가 만든 것은 어머니가 만든 것에 비해서 밍밍한 느낌이 들어.......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4)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내부링크]

투자에 노력을 최소화하고 다른 곳에 더 시간과 정성을 쏟는 삶을 그려본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다. 투자는 인생에서 무언가를 위한 수단이자 도구다. 그러면 기왕이면 품이 덜 들고 난이도 낮은 방법이 좋지 않겠는가. 가족과 친구, 지혜와 건강 같이 투자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들이 많다. 리스크를 지면 그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잃는 것도 생각해봐야한다. 실패했을때 잃어버리는 것도 있지만 성공했을때조차 투자에 들어간 나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감정까지 감수해야할 부분들이 많다. 난이도 높은 투자라면 더욱 신경 쓸 일이 많아질 것이다. 투자에 들어가는 노력과 감정을 줄이면서 시장 수익율 이상.......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내부링크]

나의 선택과 행동은 자유의지에 기반하고 있는가? 그렇기 않다는 것이 생물학의 결론이다. 우리는 선조대부터 받은 유전자, 그리고 몸 안에 들어있는 미생물들의 영향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결정하고 움직인다. 거기에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상호작용하여 유전자의 DNA와 미생물을 바꿔버리기도 한다. 이 책의 내용이 유전자 만능론이나 환경 결정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환경으로 인해 유전자가 변화할 수 있고 변화한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이어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발명한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로 인해 인류는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주위 환경을 바꾸는 것에 끝나지 않고 본질적인 유전자와 장내 미.......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5) -돈 한푼도 쓰지 않고 지분을 높이는 방법- [내부링크]

작년부터 버크셔를 사면서 자사주 매입의 기준이 발표될 때마다 평균 매입 단가와 비교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런 비교가 쓸데없는 일이라는 것을 안다. 더 싸게 샀다고 해서 좋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수량을 사지 못했음을 아쉬워할 뿐이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게 나의 그릇이다. 돌아보면 현금을 보유하느니 마느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가용할 수 있는 자원만큼 최대한 투자를 한다. 그러고 나면 남은 것은 기다리는 것 뿐이다. 지금 내가 잘하는 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무언가를 바꾸고 재배치하고 복잡한 것을 하기보단 일관성을 가지고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더 익숙하다. 앞으로도 기계적으로 매달 일정 비.......

5월 러닝 결산 (최우식 코치의 오디오 가이드 런, 야간 러닝, 트레드밀 러닝) [내부링크]

나이키 런클럽 어플에 새로운 오디오 가이드런이 업데이트되었다. 배우 최우식이 1일 코치로 참여한다. 기생충 영화에서 연기할 때는 몰랐는때 오디오만 들으니 뭔가 한국어 발음이 어색하게 들린다. 교포가 한국어를 구사할 때 느껴지는 사투리라고 할까? 영어의 발음이 섞여 있는 느낌이다. 찾아보니 태어난 건 한국이지만 초등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가서 대학교에 입학한 후 배우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되돌아왔다고 한다. 국적도 캐나다니깐 교포가 아니라 외국인인 셈이다. 최우식 코치와 함께하는 오디오 가이드 런은 5분 달리기다. 딱 5분만 달려보자는 게 목표다. 완전 초보자나 달리기의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들에게 제안할 법한 가이.......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6) -하늘에서 황금 비가 내릴 때- [내부링크]

코로나 사태는 하늘에서 금이 비처럼 쏟아지는 기회였지만 소나기였기 때문에 빨래통을 들고 나갈 시간이 부족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과거의 투자 사례가 이번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 어떻게 될지를 고민하며 버크셔의 역량에 기대를 걸었다. 대량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다린 주주들에게 어느정도 보상이 되었지만 대규모 인수 합병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버크셔 같이 크기가 큰 기업들은 이런 위기에 빨리 대처하는게 쉽지 않은듯하다.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다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최근 주식투자에 나선 사람들의 수익율이 처참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개인 투.......

6월 부부회의 [내부링크]

매월 말이 되면 부부회의 시간을 가지기로 약속하고 실행한지 벌써 4번째다. 5월 동안의 지출과 해야 할 일이라고 써둔 것들을 복기하고 6월의 일정을 확인했다. 5월 초에 해야할 일의 목록에 써두고도 까먹고 안 한 일들이 좀 있다. 친환경 식품 꾸러미 주문을 깜빡해서 막내 이유식에 들어갈 쌀을 추가로 더 샀다. 물론 지원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나중에 쓸 수 있으니 다행이다. 그래도 매달 꾸준히 신선 식품을 주문해서 받으면 식재료가 더욱 풍성해지지 않겠는가. 그외에도 신용카드 해지나 자동차 전조등 교체와 리콜 수리 같은 사소한 일이지만 해야할 일들을 미루기도 했다. 이번 주 안까지 모두 마무리 하도록 하자. 5월은 가정.......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7) - 버핏의 유언장 - [내부링크]

버핏은 자신의 재산을 99% 이상을 버크셔 주식으로 소유하고 있다. 그가 죽으면 이 주식들은 여러 재단에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그 많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상속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보면서 버핏이라는 인물의 대단함을 느낀다. 빌게이츠와 멀린다가 만든 재단에 대부분의 주식이 전해지고 그 외에도 각종 자원 봉사 사회단체들이 이 주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주식들은 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인데 일시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순차적으로 매도가 되어 버핏의 유산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그가 죽은 후 적어도 12년~15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버크셔의 상징과도 같은 버핏이 죽으면 주가가 흔들릴 것.......

독서 일기 [내부링크]

#오늘일기 #블챌 1. 선생님이 설명하는 시간에는 노트북을 닫는다. 2. 교실에 먼저 도착해도 수업 전에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다. 3. 수업 중에 노트북 컴퓨터는 수업 활동에만 사용한다. 4. 이 규칙을 하루에 두번 어기면 테일러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교실에서 정보기술을 도입할 때의 주의점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수업 규칙의 중요성과 기술의 전략적 활용을 생각해보게 해준다. 스티브 잡스조차 아이들이 스스로 집에서 기술을 얼마만큼 활용할지를 사전에 제한한다고 말했다. 무선와이파이 시스템이 학교에 깔리고 나서 아이들의 집중력이 더 낮아졌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만 아닐 것이다. 스마트폰을 모아서 보관하는게 교칙이지만 태블.......

터키여행기 (14) 앙카라,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 [내부링크]

숙소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선다. 시내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튤립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여행자들을 아침에 만났다. 이들은 새벽 버스를 타고 사프란볼루에 도착해서 거의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스탄불에서 머물다가 이곳에 오니 딱히 볼 게 없었다고 한다. 튤립 게스트 하우스를 떠날 때 친구는 카파도키아로 출발했다고 한다. 약속대로 마론 펜션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멀리서나마 친구의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 터키에는 돌무쉬라고 하는 승합버스가 있다. 외관은 봉고 승합차지만 버스라고 한다. 이걸 타고 시외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문제는 돌무쉬는 정해진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어느.......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1) -폭락에 대처하는 자세- [내부링크]

남은 블로그 챌린지는 워런 버핏 바이블과 함께 하기로 했다. 점심시간 후 양치질을 하면서 읽을 책으로 환경 설정을 해둘 예정이다. 읽고 나서 인상적인 부분들은 따로 기록하고 생각을 써두기로 한다.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가 2019년 51억에 낙찰되었는데 이 책을 점심시간에 매일 본다면 어느정도 값어치를 할 수 있을까? 키플링의 만약(IF)이라는 시는 주가 폭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기술중독사회 [내부링크]

기술의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변화가 긍정적인지를 생각해본다. 스마트폰의 활용이 대중화되고 편리한 점이 많이 늘었지만 그것이 과연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의 행복에 더 많이 기여하고 있을까?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좀비와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바로 눈앞에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보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얼마전까지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다. 과연 기술은 우리를 더 나은 세계로 인도하는가? 그런 기술을 만들어 퍼뜨리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자식들은 전자 기기를 금지하는 월도프 학교에 보내는 모순까지 생각해보면 회의적인 생각은 더욱 커진다. IT기기와 컴퓨터가 확산되.......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2)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지 말라- [내부링크]

책을 읽다보면 미국에는 실리콘 밸리같은 혁신기술로 유명한 도시 말고도 알짜같은 기업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많다는 걸 느낀다. 기회의 땅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은 듯하다. 버크셔가 가지고 있는 클레이턴 홈즈 같은 기업은 이번 코로나 시기에 폭팔적인 매출을 올렸다. 재택 근무와 자가격리로 인한 주택 수요가 폭증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미국의 내수가 회복되면서 버크셔의 자회사들은 곳곳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주서한에서는 버크셔가 미국 내 고정자산이 가장 많은 기업이라는 것과 수많은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어찌보면 미국과 운명을 같이한다는 이야기이자 미국의 미래에 대한 대한 자.......

무브 투 헤븐 시즌 1 감상 [내부링크]

오랜만에 아내의 제안으로 드라마 정주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품 정리사의 이야기를 다룬 <무브 투 헤븐>을 보았다. 아이들을 재우고 아내와 함께 조용히 드라마를 감상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해보면 아내와 드라마 정주행하는 때가 매년 한번씩은 있었다. 신혼 때는 <또 오해영>을 함께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거실에 빔프로젝터를 켜놓고 맥주 한잔을 하며 드라마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던 달콤한 시절이었다. 작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며 부모의 심금을 울리는 에피소드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던 게 기억난다. 이번 해는 무브 투 헤븐이 기억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이제훈과 탕준상이 연기.......

워런 버핏 바이블 2021 (3) -거짓말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내부링크]

버크셔의 핵심 가치는 신뢰다. 가장 먼저 경영자인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에 대한 신뢰에서 시작한다.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버크셔만의 문화에 대한 신뢰도 있다. 숫자를 속이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 지분을 인수한 자회사를 믿고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 방식도 인상적이다. 그 근본에는 주주의 이익과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익이 함께 가고 있는 구조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고 있다. 버핏이나 멍거가 단 한번이라도 거짓말을 했다면 또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다면 현재의 버크셔가 있었을까한다. 주식시장에는 거짓으로 모래성을 쌓은 기업들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버크셔가 그런 기업과는 맥락을 달리한.......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내부링크]

최근 읽고 있는 책은 후성유전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미 정해진 DNA와 유전이 아니라 평상시에 우리가 하는 활동에 의해서 DNA에 변화가 생기고 그것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특히 인간의 DNA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과 세균들의 DNA도 서로 상호작용하며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몸안의 세균과 운명 공동체의 삶을 살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유년시절부터 가공식품과 과다한 당 섭취를 멀리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다행히 오래전부터 아이들에게 햄을 주지 않고 최대한 건강한 음식을 먹이려고 한다. 물론 아이들은 바깥에서 사먹는 음식을 더 좋아한다. 가끔씩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