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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3] 의의 병기로 드리라_로마서 6:1-14 [내부링크]

[롬6:1-14, 새번역] 1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 1절에서 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지난 5장에서의 내용을 기억해야 한다. 6장은 로마서 전체 맥락 중, 5장과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맥락이 중요하다. 한 절만 뜯어오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고, 한 장만 읽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 5장에서는 아담/그리스도를 연결시켜서, 아담을 통해 죄가 들어왔으나 이제는 예수를 통해 은혜가 들어오게 되었다고 논증했었다. 그러면서 “율법은 범죄를 증가시키려고 끼어들어온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얼핏 들으면 어리석은 사람들이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풍성하게 되었다면, 오히려 죄를 짓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닌가?’ 이런 질문(빈정거림)을 할 수 있지 않은가? 2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06.08.23]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_로마서 7:1-13 [내부링크]

[롬7:1-13, 새번역] 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율법을 아는 사람들에게 말을 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 바울은 이야기를 시작하며 ‘형제들아’, ‘율법을 아는 사람들’ 하며 청자들을 칭한다. 바울이 다룰 내용이 민감하기 때문에,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율법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아래에서도 바울은 계속 ‘율법’을 언급하는데, 바른 해석을 위해서는 이 율법을 제대로 해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본문을 읽어가며 차분히 연구하고 묵상해보자. • 바울이 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이해해야 한다. 하나는 인간의 악행이고, 다른 하나는 인격화된 죄다. 인격화된 죄는 ‘죄의 세력’, ‘악한 권세’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 악한 권세는 경험적, 관념적으로 당시 사람들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헬라철학이나 플라톤 사상에서 악은 존재론

[Journal]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셨을까? [내부링크]

이번 글에서는 제목과 같은 의문에 짧게 대답해 보도록 하자. 기원전 약 2100년경, 이스라엘 정체성의 중심이 되는 인물 아브라함이 있었다. 아브라함이 선택되어 성경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시점에서, 이미 이스라엘이라는 한 국가가 선택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쯤에는 농경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하여 사람들이 모여 민족을 이루기 시작한다. 유목민들도 이에 따라 점점 수가 커지기 시작했다. 한반도에도 고조선이 세워졌다. 또한 고조선 외에도 고대 수메르 도시국가들, 애굽(이집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2000년대로 좀 더 후세에 건국되었지만) 등 들어봤을법한 국가들이 많이 생겨났다. 역사적으로 주요하고 익숙한 나라들도 저렇게 많았는데, 시베리아에서 퍼져 나온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크고 작은 고대 국가가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셨을까? 도대체 이스라엘의 무엇이 특별했을까? 이러한 선택은 불합리하고, 불공평한것이 아닌가? 이스

[Journal] 서머나교회 김성수 목사의 이단적 성경 곡해 [내부링크]

2013년경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성수 목사의 신학을 따르시는 분들이 블로그 이웃 중에도 계신 것 같습니다. 덧글에 한 번씩 그의 신학적 견해와 같은 이야기들이 달리는데, 타고 올라가다 보니 그런 글들에선 어김없이 김성수 목사의 흔적이 나타나더군요. 김성수는 일찍이 2015년 예장 합신 교단에서 ‘김성수의 강론을 읽거나 추종하는 일을 일체 금지’받았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왜 김성수 목사의 가르침이 이단적이며, 반성경적인지 몇 가지 이유를 써보겠습니다. 나만이 정답이다 그의 가르침은 성경 본문의 해석을 자신의 극단적 견해와 혼합해서 성경의 진리를 왜곡합니다. 가장 심각한 것 중 하나는 원어를 이용한 잘못된 단어 풀이와 지나친 알레고리(암시, 비유) 적 해석입니다. 김성수는 ‘상징과 모형’이라는 방식으로 설교를 진행하는데, 이러한 알레고리적 해석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해석 방식입니다. 알레고리적 요소가 있는 본문(예수님이 직접 비유하신 것 등)이 아닌 본문을 알레고리로 읽으면 본문이 정

[Journal] 기독교인이 마술을 해도 될까?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David Kim 입니다. 이번 글은 마술과 신학 그 사이의 글이 되었네요. 최근에 서로이웃 추가가 하나 왔는데요, 서로이웃 신청글에 해당 질문을 하셨더라고요. 덧글이나 쪽지로 간단히 답변해 드리려고 했는데 덧글 남길 곳을 찾지 못하여… 그냥 글로 하나 써 보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보시겠죠?)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마술인으로서 정말 화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 명의 성도로서는 교회의 미성숙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먼저는 번역 과정과, 문화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걷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마술과 요술을 구별해야 합니다. 마술은 오늘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연예술이고, 요술은 Witchcraft라고 부르는 종교적, 신화적 성격을 띠는 마법적인 힘을 말합니다. 이제 마술과 요술에 대해서 더 본격적이고 구체적으로 분류해 봅시다 1. 마술 Production 물체를 만들어내거나 Vanish 물체를 없애거나 Transposition 물체(또는 사람)

[Journal] 욥기를 읽으며, 다니엘서 묵상 [내부링크]

[단3:17-18]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이 말이 참 귀하다. 사탄은 우리의 소원대로 하나님이 움직여야 한다고 속삭인다. 인간의 머리로 계산 가능한 하나님만 구하라고 속삭인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이것은 인간의 크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님의 일하심을 불러온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놀랍고도 은밀한 일이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날 것이다. 하나님은 불을 피하게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의 손과 발을 강하게 하시고, 불을 극복하고 통과하여 돌파하게 하신다! 불을 피하지 말라. 불가운데 들어가면 불을 능히 돌파할 힘을 주실 것이다. [단3:19-23]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

[23.12.18] 하나님의 둘째 변론_욥기 40:1-24 [내부링크]

[욥40:1-24, 새번역] 1 주님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셨다. 2 전능한 하나님과 다투는 욥아, 네가 나를 꾸짖을 셈이냐? 네가 나를 비난하니, 어디,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셨던 38,39절 말씀이 결론으로 접어들고 있다. • 욥은 지혜롭고 순전한 사람이었다. 오늘날 우리 중 누가 욥과 같이 흠이 없다는 평가를 받겠는가. 그러나 욥 역시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 욥 역시 하나님 앞에서 변론하겠다고 했었지만(23:7), 하나님과 마주하니 하나님과 다투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3 그 때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4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5 이미 말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더 할 말이 없습니다. • 비천하다는 의미의 *카랄은 가볍다는 의미를 가진다. 마치 시편에서 말하는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은 심상을 보이는 표현이다. • 욥은 이와 같이 자신의 연약함

[23.12.19] 리워야단을 통제하시는 하나님_욥기 41:1-34 [내부링크]

• 리워야단 : 리워야단은 바다에 산다고 생각되던 거대한 동물로, 일종의 신화적 동물이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들이 있다. 리워야단이 등장하는 본문(욥기, 시편, 이사야서에서 등장한다)에 따라서 묘사하는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욥기에서는 악어처럼, 시편에서는 고래로, 이사야서에서는 용(악마적 세력)처럼 비추어진다. 이로 미루어보아서, 고대인들 역시 리워야단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었던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우리가 굳이 어떤 동물(종)이라고 단정지을 필요성은 없다. 단지 ‘리워야단’이라는 특이한 동물을 통해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셨는지 주목하는것이 건강한 해석일 것이다. → 특히 리워야단을 ‘공룡’이라고 표현하며, 성경에 공룡이 등장한다는 부류가 있다. 전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과학적으로, 신학적으로 무의미한 논의기 때문이다. [욥41:1-34, 새번역]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낚을 수 있으며, 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느냐? 2 그 코를

[23.12.20]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_욥기 42:1-17 [내부링크]

[욥42:1-17, 새번역] 1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2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 4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 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 • 사실 욥기의 가장 큰 미스테리가 이 부분이 아닐까. 욥이 경험했던 고통을 떠올려보면, 쉬이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이다. → 욥은 소유한 수많은 가축과 사람 종들이 몰살당했다. 또한 자녀 10남매도 몰살당했다. 욥 자신은 병에

팀 켈러 - 욥의 기도의 비밀 [내부링크]

https://youtube.com/shorts/mS3kYnak6x4?si=QxZnlgVpZagZxewB

[23.12.21] 빌립보 교회를 향한 간구_빌립보서 1:1-11 [내부링크]

• 빌립보 :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 빌립 2세가 점령 후 자신의 이름을 붙여 설립한 고대 마케도니아의 도시다. 빌립보 시가 설립된 후 2세기가 지났을 무렵, 마케도니아가 로마의 속국이 된다(BC 168). 로마의 식민지가 된 빌립보에는 수 많은 로마 퇴역군인이 거주하여, 로마에 대한 애국심이 각별한 도시가 되었다. 빌립보 시민들은 대부분 로마의 시민이었고, 로마 시민의 특권을 누리며 살았다. 그들은 라틴어를 사용했고, 로마식 옷을 입었으며, 퇴역군인들은 황제가 하사하는 토지를 받았다. • 빌립보 교회 : 바울이 오늘날의 동유럽지역에 세운 최초의 예수 공동체다(사도행전 16장).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전도 여행을 떠났을 때에도, 바울이 갇혔을 때도 계속적인 교류를 가지고 그를 도왔다. 또한 빌립보인들은 로마 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 바울은 이들에게 ‘하늘의 시민권’이 중요한 것임을 일깨운다. 빌립보서를 통해 성도는 그리스도, 복음, 교회를 중심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

[23.12.25] 하늘의 시민권_빌립보서 3:12-21 [내부링크]

[빌3:12-21, 새번역] 12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13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 우리는 구원을 향한 성화위에 서 있다. 그 바울마저 자신이 이미 이룬것이 아닌, 그것을 향해 좇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 14절의 '달려간다'는 것은 몸부림 친다는 것이다. 또한 14절은 바울을 강조하지 않는다. 바울을 달려가게 하는 '예수'를 조명하고 있다. 즉, 바울이 달려가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말이다. • 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f the saints) : 견인은 견디

[23.12.26]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_빌립보서 4:1-23 [내부링크]

[빌4:1-23, 새번역] 1 그러므로 사랑하고 사모하는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나의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굳건히 서 계십시오. 2 나는 유오디아에게 권면하고, 순두게에게도 권면합니다.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3 그렇습니다. 나의 진정한 동지여, 그대에게도 부탁합니다. 이 여인들을 도와 주십시오. 이 여인들은 글레멘드와 그 밖의 나의 동역자들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나와 함께 애쓴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면류관, *스테파노스는 운동 경기에서 승리자에게 주었던 화관을 의미한다. 바울에게 빌립보 교인들이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일은 마치 그가 받는 면류관과 같았다는 이야기다. • 빌립보 교회는 여성 루디아에 의해 세워진 교회인 만큼, 상대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큰 교회였다. → 2절에서 언급되는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당시 서로 다투던 두 여인으로 보인다. → 여성의 역할이 큰 교회였던 만큼

[23.12.27] 크신 하나님을 노래하라_시편 95:1-11 [내부링크]

[시95:1-11, 새번역] 1 오너라, 우리가 주님께 즐거이 노래하자. 우리를 구원하시는 반석을 보고, 소리 높여 외치자. 2 찬송을 부르며 그의 앞으로 나아가서, 노래 가락에 맞추어, 그분께 즐겁게 소리 높여 외치자. • ‘반석’, *추르는 하나님을 비유하는 대상으로 자주 등장한다. 반석은 넓고 판판한 돌이다. 안전하고 견고한 돌이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되신다. 우리는 그 반석에 의탁하여 살아갈 힘을 얻는다. • 우리 인생은 그 자체로 사상누각과 같다. 악과 죄와 죽음앞에 쉬이 무너진다. 이런 외부의 어려움에서 자유하기 위해서는 반석이신 하나님이 필요하다. • 이러한 하나님에 대해서 시편 기자는 찬양하자고 외친다. 3 주님은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왕이시다. 4 땅의 깊은 곳도 그 손 안에 있고, 산의 높은 꼭대기도 그의 것이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며, 그가 지으신 것이다. 마른 땅도 그가 손으로 빚으신 것이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찬양하자는

[23.12.27] 온 땅의 왕이 임하시리라_시편 96:1-13 [내부링크]

[시96:1-13, 새번역] 1 새 노래로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땅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 새 노래는 무슨 뜻일까? 단순히 신곡을 이야기하는 건 아닐 것이다. 새 노래는 거듭난 사람, 즉 새로 태어난 사람이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 따라서 새 노래는 구원받은 성도의 일상이며, 능력과 영광이다. • 온 땅에서 '땅', *에레츠는 우주적 의미의 땅을 말한다. → 하나님을 향한 찬송은 온 피조 세계가 하게 될 것이다. 2 주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에 영광을 돌려라.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하여라. 3 그의 영광을 만국에 알리고 그가 일으키신 기적을 만민에게 알려라. • 히브리인들에게 이름이란 그 존재의 속성 또는 본질을 의미한다. →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라는 이야기는 곧 그분의 성품과 속성에 대해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성품과 속성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 • 성도는 복음 전파의 의무가 있다. 또한 성도는 이 의무를

[23.12.01]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_욥기 25:1-26:14 [내부링크]

[욥25:1-6, 새번역]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였다. 2 하나님께는 주권과 위엄이 있으시다. 그분은 하늘 나라에서 평화를 이루셨다. 3 그분이 거느리시는 군대를 헤아릴 자가 누구냐? 하나님의 빛이 가서 닿지 않는 곳이 어디에 있느냐? 4 그러니 어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하겠으며,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어찌 깨끗하다고 하겠는가? 5 비록 달이라도 하나님에게는 밝은 것이 아니며, 별들마저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청명하지 못하거늘,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간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 빌닷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발언이 시작된다. • 그의 주장은 이러하다. →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 아래서 감히 인간이 자신의 의로움과 순전함을 주장할 수 있는가? • 빌닷의 발언은 굉장히 경건해 보이고, 옳아 보인다. 실제로도 옳은 말이나, 문맥과 맞지 않은 엉뚱한 말이라는것이 문제가 된다. [욥26:1-14, 새번역] 1 욥이 대답하였다. 2 나를 그렇게까지 생각하여

[동물신학] #1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을까? [내부링크]

이 글을 읽고 계신 형제자매님들 중에서도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예전에는 가축이었던 동물들이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애완한다는 말도 부족한, 함께 살고 사랑하는 가족이 된 것이지요. 우리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 반려동물들에게 우리 신앙을 공유하고 싶어 합니다. 반려동물이 아프면 기도를 부탁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동물과 인간은 격이 다르고, 그들에게는 기도나 세례를 줄 수 없으며, 구원도 없을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내용들을 포함하며, 한국에서는 잘 다뤄지고 있지 않는 동물 신학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동물은 '린네'의 종 구분에 의한 동물이 아니라, 보편적 동물 이해에 의한 금수어충을 이야기합니다. 재미있고 놀라운 사실인데, 사실 영어로 Animal 이라고 하면 충분히 구별이 되지만, 한글에는 엄밀하게 Animal 에 1:1로 대응하는 말이 없습니다.) 물론

[23.12.04] 의로운 욥의 호소_욥기 29:1-25 [내부링크]

[욥29:1-25, 새번역] 1 욥이 다시 비유를 써서 말을 하였다. 2 지나간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으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던 그 지나간 날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3 그 때에는 하나님이 그 등불로 내 머리 위를 비추어 주셨고,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대로, 내가 어둠 속을 활보하지 않았던가? 4 내가 그처럼 잘 살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 집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던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5 그 때에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내 자녀들도 나와 함께 있었건만. 6 젖소와 양들이 젖을 많이 내어서, 내 발이 젖으로 흠뻑 젖었건만. 돌짝 밭에서 자란 올리브 나무에서는,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건만. • 욥의 마지막 변론이자 회상이다. • 회고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지냈는지 서술하며, 친구들이 말하던 그의 악행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변론하는 것이다. • 그는 재정적으로 충분한 형편을 누렸다. 7 그

[23.12.05] 고통을 토로하는 욥_욥기 30:1-15 [내부링크]

[욥30:1-15, 새번역] 1 그런데 이제는 나보다 어린 것들까지 나를 조롱하는구나. 내 양 떼를 지키는 개들 축에도 끼지 못하는 쓸모가 없는 자들의 자식들까지 나를 조롱한다. • 욥이 회상하던 과거와 달라진 현재를 조명한다. → 욥의 삶이 더욱 성화로 나아가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 욥의 삶은 마치 예수님을 떠오르게 한다. → 욥은 고난을 받는데, 그 고난은 욥의 죄로 비롯된것이 아니다. 마치 예수님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 욥은 과정중에 있다. 사탄의 조롱거리가 될 것인가, 하나님의 자랑이 될 것인가. → 이는 하나의 Test다. 이 Test를 통해, 그의 삶에서 좋은것들이 다 빠져나가고, 오직 하나님만 남았을 때의 욥이 드러날 것이다. 그 과정 중에서 많은 Temptation이 있다. 또한 Trial이 있다. (3가지 시험, 3T) • 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도 욥을 존중했지만, 지금은 욥보다 어린 이들도 그를 조롱하고 있다. → 약간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졌다. 그런데 알아보

[23.12.06] 고난 중에 부르짖는 욥_욥기 30:16-31 [내부링크]

[욥30:16-31, 새번역] 16 나는 이제 기력이 쇠하여서,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나는 괴로운 나날들에 사로잡혀서, 편하게 쉬지 못하였다. 17 밤에는 뼈가 쑤시고, 뼈를 깎는 아픔이 그치지 않는다. 18 하나님이 그 거센 힘으로 내 옷을 거세게 잡아당기셔서, 나를 옷깃처럼 휘어감으신다.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속에 던지시니, 내가 진흙이나 쓰레기보다 나을 것이 없다. • 욥이 자신의 고통을 토로한다. • 그의 고통은 하나님께서 능동적으로 가하는 고통으로 여겨졌다. • 하나님은 왜 자신의 백성에게 능동적으로 고통을 가하시는가? → 이 고통이 사탄(고발자)가 가한 것이라고는 하나, 어쨌든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면, 제1원인이신 하나님께로 고통의 주체가 수렴됨은 당연하다. → 하나님께서 고통의 주체라는 사실이, 결국에 우리에게 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는 하나, 왜 고통을 허락하시는지가 어렵다. → 고통이 만약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 천국에도 고통이 있어야 하지 않겠

[Journal] 욥기 : 다 알 수 없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이야기 [내부링크]

요즘 QT 본문으로 욥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룹 묵상을 하다 보면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하나님은 왜 악인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는가? 하나님은 왜 의인을 고통에서 건지지 않으시는가? 하나님은 왜 의인에게 고통을 주시는가? 이러한 물음들을 한 가지로 수렴하자면 신정론에 대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욥기에서 읽어낼 수 있는 신정론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더불어 욥기의 주제가 무엇인지, 욥기를 통해 성도는 어떠한 것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는 고통의 이유들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99명의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면, 그 고통의 종류는 99가지일 것이며, 고통의 이유 또한 99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고통을 다 정의하며, 그 이유를 다 확정할 수 있겠습니까? 욥의 친구들은 욥에게 닥친 고통의 이유를 계속 확정하려고 합니다. 이런 행동을 성경이 어떻게 평가합니까? [욥42:7, 새번역] 주님께서는 욥에게 말씀을 마치신 다음에, 데만 사람

[23.12.07] 스스로 변호하는 욥_욥기 31:1-23 [내부링크]

[욥31:1-40, 새번역] 1 젊은 여인을 음탕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겠다고 나 스스로 엄격하게 다짐하였다. 2 여자나 유혹하고 다니면, 위에 계신 하나님이 내게 주실 몫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주실 유산은 무엇이겠는가? 3 불의한 자에게는 불행이 미치고,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재앙이 닥치는 법이 아닌가? • 욥의 의로움은 성경이 흠없다고 칭할만 하다. 최소한 그는 자범죄 영역에 있어서 흠없다고 칭할만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이를 1절에서 살펴볼 수 있다. → 우리는 능동적으로 짓는 죄 이외에도,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유혹들에 넘어진다. 그러나 욥은 그러한 유혹들조차 이겨냈다. 본절에서 그것이 눈으로 보는것으로 인하여 음욕이 이는것 정도의 죄 조차도 짓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 욥은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에 대해서 여전히 전통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그러나 이러한 것을 죄라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무지는 죄가 아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알

[Memo] 욥기에서 엘리후의 위치 및 평가 [내부링크]

영국 시인이자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의 The Wrath of Elihu (1805) • 엘리후Elihu : 람 족속 부스 사람. 욥기 32장에서 보면, 욥의 친구중 가장 어린 사람이었다. 그는 욥의 세 친구들에게는 욥을 정죄한 것에 대해, 욥에게는 자신을 의롭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화를 내었다. • 엘리후의 주장은 어느정도까지 수용해야 하는가? 성경에서 엘리후의 위치는 어느쯤인가? → 엘리후는 나이에 비해 영특한 사람이었다. 지혜문학적 성격을 띄는 욥기 안에서, 엘리후는 욥의 세 친구보다는 확실히 나은 주장을 한다. 그러나 욥이 제기한 문제와 상황에 대해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답을 줄 수 없음을, 인간의 한계를 나타내는 인물이다. → 따라서 엘리후의 주장을 수용할 때, 우리는 옳은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을 잘 분별할 필요가 있다. 성경 안에서 인물들의 주장이 가지는 권위적 층위를 우리는 잘 살펴야 한다. 세 친구와 같이 성경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인물들은 우리가 반드시

[23.12.15] 욥에게 다가오신 하나님_욥기38:1-18 [내부링크]

[욥38:1-18, 새번역] 1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2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 드디어 욥기에서 하나님이 등장하시고, 모든 논란을 종식시키신다. • 욥의 장황한 자기변론을 일갈하신다.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7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8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9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10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23.11.22] 담보물을 주소서_욥기 16:18-17:16 [내부링크]

[욥16:18-22, 새번역] 18 땅아, 내게 닥쳐온 이 잘못된 일을 숨기지 말아라! 애타게 정의를 찾는 내 부르짖음이 허공에 흩어지게 하지 말아라! 19 하늘에 내 증인이 계시고, 높은 곳에 내 변호인이 계신다! 20 내 중재자는 내 친구다. 나는 하나님께 눈물로 호소한다. 21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변호하듯이, 그가 하나님께 내 사정을 아뢴다. 22 이제 몇 해만 더 살면, 나는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갈 것이다. • 욥이 땅에 호소하는 이유는 창세기 4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창세기 4장에서 불의한 가인이 의로운 아벨을 죽였을 때, 아벨의 피가 땅에서 하나님께 호소함으로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가인을 심판하신 사건이 있었다. • 욥은 자신의 무죄를 확신했다. 또한 하나님의 의로우심도 확신하고 있다. → 욥의 이러한 자세는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는 놀라운 도약이다. 또한,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진실이기도 하다. • 22절 서두에는 *키(왜냐하면)이라는 말이 붙어있다. 욥

[23.11.27] 악인이 번창하는 현실_욥기 21:17-34 [내부링크]

[욥21:17-34, 새번역] 17 악한 자들의 등불이 꺼진 일이 있느냐? 과연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 일이 있느냐?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신 적이 있느냐? 18 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이 된 적이 있느냐? 폭풍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느냐? • 선한 것에는 보상을, 악한 것에는 벌을 줄 것이라는 그 생각. 그런데 세상이 정말 그러하던가? 종교인이라면 할 수 없는 질문, 그리스도인이라면 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이 이것이 아닐까.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몇 번이나 있었느냐’하는 것이다. 새번역에서는 ‘된 적이 있느냐’이지만, 정확히는 How often이다. 회개치 않는 악인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벌을 받는 일이 없는것은 아니다. 성경에서도 벌을 받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 않던가. 그러나 악인마다 모두 그렇게 벌받지는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다. → 어떤 사람은 현세에서 육신도 망한다 [행12: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

[23.11.28] 하나님과 화해하라는 강요_욥기 22:1-30 [내부링크]

[욥22:1-30, 새번역]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2 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을 끼쳐드릴 수 있느냐?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해도, 그분께 아무런 유익을 끼쳐드릴 수가 없다. 3 네가 올바르다고 하여 그것이 전능하신 분께 무슨 기쁨이 되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하다고 하여 그것이 그분께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 •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하나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나름의 신학적 지식들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다. • 엘리바스는 하나님의 자충족성에 대해 잘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완전하시기 때문에, 사람의 혜택을 받으실 필요가 없다. → 하나님은 그럼에도 인간의 의를 보시고 기뻐하시지만, 이 또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자기의 것을 가지고 기뻐하시는 것이다. • 본절에서 조심할 것은 이신론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지금은 세상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이론이다. 멀리 계신 하나님, 개념적으로 존재만 하는 하나님은 성경이 말하는

[Exhibition] Moving Love [내부링크]

한동안 글이 뜸했었습니다. 교회에서 작은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꽤나 바쁜 일정을 보냈거든요. 전시회를 한지는 꽤 지났지만, 추억을 정리할겸 사진 남겨두겠습니다. HOME PAGE https://ebenartspace.modoo.at [MOVING LOVE - Home] 2023 SMILE EXHIBITION ebenartspace.modoo.at 링크 들어가시면 작품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MAIN POSTER ARTWORKS Previous image Next image SKETCH

[Poster] Exhibition Moving Love [내부링크]

MOVING LOVE / October 2023 / Digital brushes / Procreate / Illustlator Client : SOOYOUNGRO Church Description : Exhibition Poster, Leaflet Role : Identity, Graphic Design : David Kim

[Illustration] BLUE #1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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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LUE #2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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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Green #1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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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Green #2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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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9]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_욥기 23:1-17 [내부링크]

[욥23:1-17, 새번역] 1 욥이 대답하였다. 2 오늘도 이렇게 처절하게 탄식할 수밖에 없다니! 내가 받는 이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그분이 무거운 손으로 여전히 나를 억누르시는구나! • 욥은 22장에서 나온 엘리바스의 비난과 충고에 대해 직접적으로 변호하기 보다, 자신이 받는 고통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 욥은 자신의 고통의 근원이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 독백은 내 고통이 나의 결함에 비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실제로 그러하다. 혹자는 욥의 고통이 하나님을 선명하게 하기에,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나아오게 하기 때문에 유익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심각한 악신으로 만들고 만다. 어떤 절대자가 자신을 바라보게 하려고 일가족을 몰살시킨다는 말인가. 말이 되지 않는다. → 욥기에서 '왜' 이런 일을 하셨는지는 결국 알 수 없다. 우리의 지식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이다. 그 외의 다른 답을 내놓을 수가 없다. 3 아, 그분이 계

[23.11.30] 하나님의 때는 언제입니까?_욥기 24:1-25 [내부링크]

[욥24:1-25, 새번역] 1 어찌하여 전능하신 분께서는, 심판하실 때를 정하여 두지 않으셨을까? 어찌하여 그를 섬기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판단받을 날을 정하지 않으셨을까? • 우리의 시선에서는 그를 섬기는 사람과 악인이 다르나, 하나님의 시선에서는 이 둘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 이것이 유한한 세계와 무한한 세계의 차이다(키르케고르). 유한한 세계에서는 의로워 보이는 사람과 악인이 분명히 구별되어 보인다. 그러나 무한한 세계에서는 죄의 경중이란 없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게 죄인이다. →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도’를 사랑하셔서 세상에 독생자를 주신 것이 아니며,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것이다. →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오래 참고 계신다. [벧후3:8-9, 새번역] 8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만은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9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09.11.23] 솔로몬의 행정_열왕기상 4:1-19 [내부링크]

[왕상4:1-19, 새번역] 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을 때에, • 열왕기상 4장은 솔로몬의 국정 보고서와도 같다. 4장 전체는 솔로몬 통치의 업적들이 나열되어있고, 오늘 본문에서는 그의 행정에 관한 부분들이 쓰여 있다. 2 그가 거느린 고급 관리들은 다음과 같다. 사독의 아들 아사랴는 제사장이고, • 여기서 고급 관리 *하사림 은 다윗의 때에 그의 부하들을 일컬을때는 사용되지 않았던 어휘다. 달리 말하면 솔로몬 시대에는 국가 조직이 더욱 발전했다는 것이다. • 의외로 역사학적 논쟁이 있는 구절이다. 사독의 아들 아사랴라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내 관심사는 아니라서 넘어가겠다. 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고, • 시사는 다윗 시대의 서기관이었고, 그 아들이 서기관을 물려받은 것을 보아 세습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여호사밧도 다윗 시대의 사관이었다. • 선왕을 섬기던 서기관과 사관이 후왕에

[09.12.23] 평화와 번영_열왕기상 4:20-34 [내부링크]

[왕상4:20-34, 새번역] 20 유다와 이스라엘에는 인구가 늘어나서, 마치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사람이 많아졌지만, 먹고 마시는 것에 모자람이 없었으므로, 백성들이 잘 지냈다. • 창세기 22:17 의 “바닷가의 모래알처럼”이 동일하게 사용된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졌던 언약이 솔로몬의 때에 성취되었음이 나타난다. • 유다와 이스라엘에는 인구가 많아졌음에도 먹고 마시는 것에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태평 성대를 보내고 있었다. 21 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영토에 이르기까지, 또 이집트의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왕국을 다스리고, 그 왕국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조공을 바치면서 솔로몬을 섬겼다. • 이 또한 창세기 15:18 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언약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따. • 일반적으로 고대 국가에서 강력한 통치자(모세)가 죽게 될 경우, 주변 속국들은 조공을 철회하고 독립을 꾀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공이 솔로몬의 통치 가운데도 이어졌다는 것은

[09.18.23] 놋 받침 수레와 물두멍_열왕기상 7:27-39 [내부링크]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놋 받침 수레와 물두멍 [왕상7:27-39, 새번역] 27 그는 또 놋으로 받침대를 열 개 만들었는데, 받침대마다 길이가 넉 자, 너비가 넉 자, 높이가 석 자이다. • 성전 기구 제작에 대한 내용들이 시작된다. • 받침대는 물두멍(물을 길어 붓고 쓰는 통)을 받치기 위한 것으로, 희생 제물을 씻는데 사용되었다. 28 받침대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받침대는 판자 테두리를 가지고 있고, 그 테두리는 틀 사이에 끼어 있었다. 29 틀 사이에 낀 판자 테두리 위에다가는, 사자와 소와 그룹을 그려 넣었다. 사자와 소의 위 아래로는 화환 무늬를 새겨 넣었다. • 사자와 소와 그룹을 그려 놓았다고 한다. • 그룹은 천상의 존재로, 특정한 계급의 천사로 보인다. • 사자는 권력과 권위에 대한 긍정적 상징이었고, 성경에서도 사자는 하나님 보좌의 주위에 살아있는 생물들의 모습중 하나로 표현되었다(계 4:7). • 앞서 본 요한계시록 4장 7절에 처음 나오는 동물이 사자, 그 다

[09.19.23] 성전의 기물들_열왕기상 7:40-51 [내부링크]

[왕상7:40-51, 새번역] 40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 솥과 부삽과 대접은 모두 예배와 관련이 있는 기물들이다. → 제단에서 제물을 태우면, 제단의 숯불을 부삽으로 퍼서 작은 솥에 담아 성소 안의 분향단에 옮겨 담는다. → 제물의 피는 대접에 담은 후 제사장이 손가락에 찍어 제단에 뿌렸다. 41 그가 만든 것들은, 두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얹은 둥근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 둘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그물 두 개와, 42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다가 두 줄로 장식한 석류 사백 개와, 43 또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 열 개와, 44 바다 모양 물통 한 개와, 그 바다 모양 물통 아래에 받쳐 놓은 황소 모양 열두 개와, 45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 들이다. 후람

[09.20.23] 언약궤를 지성소로_열왕기상 8:1-11 [내부링크]

[왕상8:1-11, 새번역] 1 솔로몬은 주님의 언약궤를 시온 곧 '다윗 성'에서 성전으로 옮기려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이스라엘 자손의 각 가문의 대표인 온 지파의 지도자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앞으로 불러모았다. 2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일곱째 달 곧 에다님월의 절기에, 솔로몬 왕 앞으로 모였다. • 오늘의 본문도 솔로몬이 일을 주관하고 있다. • 에다님은 ‘시내에 물이 흐른다’는 뜻이다. 유대 종교력으로 7월 (오늘날 태양력으로 9-10월)에는 건기가 끝나고 비가 내리는 때라서 지어진 이름이다. • 절기는 초막절을 의미한다. 초막절은 광야 생활간 지켜 보호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다. 이런 초막절에 언약궤를 성전에 안치시키는 일은 매우 의미깊은 일이었을 것이다. 3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이니, 제사장들이 궤를 메어 옮겼다. 4 주님의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있는 거룩한 기구를 모두 옮겨 왔는데,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것을 날랐다. 5 솔로몬 왕과 왕 앞에

[09.21.23]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_열왕기상 8:12-21 [내부링크]

[왕상8:12-21, 새번역] 12 그런 가운데 솔로몬이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께서는 캄캄한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 이제 주님께서 계시기를 바라서, 이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님께서 영원히 계실 곳입니다." • 캄캄한 구름 속은 인간의 한계를 상징한다. 인간의 접근이 불가능한, 사고가 불가능한 어떠한 신적 영역인 것이다. → 성경이 언제 어떻게 쓰였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구름이 어떤 신화적 상징물로 보기보다, 단순히 물이 햇빛에 증발되어 생기는 수증기가 먼지 등의 물질과 응결하여 미세한 물방울이 되어 떠있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다. → 이러한 상징으로 보이신 것은 당시 사람들이 보고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나타내셨기 때문이다. 오늘날 나타나셨다면 초전도체라던가… 뭔가 다른 상징이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 13절은 12절과 상충되어 보인다. 처음 읽을때는 “주님이 캄캄한곳에 계시기를 원하지만, 나는 여기 계시기 바

[09.22.23]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_열왕기상 8:22-32 [내부링크]

[왕상8:22-32, 새번역] 22 그런 다음에 솔로몬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보는 데서, 주님의 제단 앞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두 팔을 들어서 펴고, • 솔로몬이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린 이후에, 온 회중을 마주서서, 주님의 제단 앞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두 팔을 들어서 펴고, 기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 일반적으로 손을 펴거나 뻗쳐서 기도하는 *파라스 는 ‘간청’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는 간구하는 기도로 볼 수 있다. 23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나, 그 어디에도 주님과 같은 하나님은 없습니다. 주님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주님의 종들에게는, 세우신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 주님과 같은 하나님이 없다는 말을 오해해서는 안된다. 이를 간혹 여러 신중 최고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본절의 의미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라는 고백이다. • 이어서 솔로몬은 자신의

[09.22.23]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역자의 기본적인 Mindset [내부링크]

내 글을 읽는 사람 중 대부분은 교회에서 특정한 사역을 맡아 섬기는 사람들일 것이다. 오늘은 섬기던 예배 진행자 사역을 내려놓으며, 내게 세워진 사역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길지 않게, 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기 위한 한 가지의 방편이다. 한 가지 물어보겠다. “하나님은 사역을 사랑하시는가, 사역자를 사랑하시는가?” 당연히 사역자일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역자를 위해, 사랑의 방편으로 사역을 허락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시지 않으신가? 우리의 사역이, 우리의 어떠함이, 우리의 열심히 그분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필요해서 사용하시겠는가? 우리의 노력은 바닷물에 물 한 바가지 보태는 것만 못하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서 그분의 거룩한 경륜 속에 동참시키시는 것이다. 이 은혜를 먼저 깨달아 알아야 한다. 이 사역은 내가 아니어도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사역이다. 오히려 나보다

[Review] The KEY by Mentalist RYO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David Kim 입니다. 오랜만에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리뷰는 최고의 멘탈리스트 중 한 명인 RYO 님의 'The KEY'입니다. 열쇠를 철커덕!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키 카드' 렉쳐입니다. 일반적인 클로즈업 렉처랑은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연출을 세 가지 보여주지만, 정형화된 액트를 배운다기보다는 key card principle 을 이용해서 멘탈로 연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Jazz mentalism 의 느낌으로, 어느 때든 즉흥적으로 관객의 카드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러닝타임이 어마어마한데요, 무려 4시간이 넘습니다. 키 카드의 정의와 종류부터, 기믹을 만드는 방법, 연출 중에 즉석으로 기믹을 만드는 방법, 그 외에 다양한 이론들과 실전 팁들까지 방대한 양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1. Card Reading [ 연출 ] 관객이 카드를 셔플하고 테이블에 올려둡니다. 원하는 만큼 카드를 덜어올리고 가장 밑에 있는 카드를 확인한 후

[23.11.21]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_욥기 16:1-17 [내부링크]

[욥기 배경지식] • 배경 :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진 ‘우스’ • 등장인물 :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이방인도 있음. • 역사적 시기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으며, 욥기가 팩트인지, 픽션인지, 팩션인지는 많은 논의점들이 있다. → 그러나 성경이 ‘믿음을 얻고 구원에 이르기에 한 점 부족함도, 오류도 없는 책’임을 생각해 본다면 욥기가 우화적 성격을 띄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 저자의 집필 의도가 사실적 역사서의 개념으로 기록한 것이 아닌, 욥의 고난이 제기하는 질문들에 독자들이 집중하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 내용] • 욥은 흠이 없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좋은 사람’으로 묘사된다. • 하나님이 천상의 존재들과 회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중 사탄(Satan, 고발자)이 욥처럼 좋은 사람에게 보상이 있는것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다. → 사탄은 욥이 순종하는 이유는 그에게 보상(복)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고난을 주면 그가 돌아설 것이니, 그에게 고난

[WallPaper] Macbook Air M2 - wallpaper Cross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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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Paper] Macbook Air M2 - Wallpaper Cat [내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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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3] 기도와 제사조차 거절하시는 하나님_예레미야 14:1-12 [내부링크]

[렘14:1-12, 새번역] 1 주님께서 계속되는 가뭄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2 "유다가 슬피 울고, 성읍마다 백성이 기력을 잃고, 땅바닥에 쓰러져 탄식하며, 울부짖는 소리가 예루살렘에서 치솟는다. 3 귀족들이 물을 구하려고 종들을 보내지만, 우물에 가도 물이 없어서 종들은 빈 그릇만 가지고 돌아온다. 종들이 애태우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4 온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땅이 갈라지니, 마음 상한 농부도 애태우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5 들녘의 암사슴도 연한 풀이 없어서, 갓낳은 새끼까지 내버린다. 6 들나귀도 언덕 위에 서서 여우처럼 헐떡이고, 뜯어먹을 풀이 없어서 그 눈이 흐려진다." • 원레 팔레스타인 땅은 비가 잘 오지 않아 가뭄이 잦다는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에서 말하는 이 가뭄을 자연적 현상으로 해석하는것은 바른 해석으로 보기 어렵다. 이는 징벌적이고 언약적 저주의 일환으로 해석하는것이 마땅하다. → 가뭄이 비교적 잦은 지역이었지만, 그렇다

[09.04.23] 아도니야의 추락_열왕기상 1:38-1:53 [내부링크]

[왕상1:38-53, 새번역] 38 사독 제사장과 나단 예언자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워서, 기혼으로 데리고 갔다. • 사독 제사장 :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후손이며 아히둡의 아들이자 아히마아스의 아버지다. 아도니야의 반역을 도왔던 아비아달 제사장과는 달리 사독은 솔로몬을 충실하게 섬겼다. 다윗 때 제사장이었으며,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한 사람이다. • 나단 예언자 :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다. 성전건축에 대해 이야기할때에,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전쟁터에 내보내 죽게 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었다. •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 : 그렛은 그레데로 추정된다. 아마 외국인 용병으로 구성된 왕의 친위 부대였을 것이다 (그레데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용병이었다). • 기혼 : 다윗 성의 남쪽에 있는 지역이다. • 나단의 권면에 따라 다윗은 솔로몬을 왕으로 삼기 위해 그와 사독, 나단, 브나

[09.05.23] 다윗의 유언과 죽음_열왕기상 2:1-12 [내부링크]

[왕상2:1-12, 새번역] 1 다윗은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워서, 아들 솔로몬에게 유언을 하였다. • 지난장에서 2장으로 넘어오기 까지 긴 시간이 흐르지 않은것처럼 읽어진다. 그러나 상당한 기간이 있었을것으로 추정된다. 역대기에서 솔로몬 즉위 후 다윗이 건강을 회복하여 성전 예배의 새로운 규례를 제정하고, 제물을 봉헌하고, 솔로몬 왕위 계승을 공포하는 의식을 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대상 23장-29장). 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 너는 굳세고 장부다워야 한다. 3 그리고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님의 법률과 계명, 주님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 당시 솔로몬의 나이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솔로몬은 다윗에게 ‘어리고 약한 아들’(대상 29:1) 이었다. 당

[09.06.23] 탄로 난 야욕_열왕기상 2:13-25 [내부링크]

[왕상2:13-25, 새번역]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왔다. 밧세바가 "좋은 일로 왔느냐?" 하고 물으니, 그는 "좋은 일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좋은 일 : *샬롬 이다. • 아도니야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솔로몬의 정적으로 다투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다윗이 죽고 솔로몬의 통치가 시작될 때 밧세바를 찾아왔다. 그러니 밧세바는 의아해하며 질문을 던진 것이다. 14 그러면서 그가 말하였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밧세바가 대답하였다. "말하여라." 15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어머니께서도 아시다시피, 임금 자리는 저의 것이었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제가 임금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임금 자리는, 주님의 뜻이 있어서, 이제는 아우의 것이 되었습니다. • 아도니야는 두 가지 주장을 한다. 하나는 임금의 자리가 자신의 것이었다는 주장, 다른 하나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자신이 임금이 되기를 바랬다는 주장이다. → 첫 번째

[09.07.23] 아비아달의 파면, 요압의 처형_열왕기상 2:26-35 [내부링크]

[왕상2:26-35, 새번역] 26 솔로몬 왕은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제사장께서는 상속받은 땅 아나돗으로 가시오. 제사장께서는 이미 죽었어야 할 목숨이지만, 나의 아버지 다윗 앞에서 제사장으로서 주 하나님의 법궤를 메었고, 또 나의 아버지께서 고통을 받으실 때에 그 모든 고통을 함께 나누었기 때문에, 오늘은 내가 제사장을 죽이지는 않겠소." • 아나돗 : 베냐민 지파에 속한 고을. 제사장의 성읍이다. • 아비아달은 비록 지금은 솔로몬을 적대했지만, 과거 부친 다윗을 도왔던 공로가 참작되어 죽음을 면했다. → 아비아달은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당해 피신할 때 법궤를 맡아 책임졌었다. → 또한 다윗이 사울에게 박해를 받을 때(삼상 22:20-23)와 압살롬의 난을 당해 도피할 때(삼하 15:24, 35) 다윗과 함께했다. 27 솔로몬은 아비아달을 주님의 제사장 직에서 파면하여 내쫓았다. 이렇게 하여서, 주님께서는 실로에 있

[Journal] 마술인의 Patter, 그리스도인의 Patter [내부링크]

오랜만에 마술 커뮤니티를 읽다가 'Patter'라는 단어 사용에 대한 논쟁을 보다가 느낀 점이 있어 짤막하게 글을 써 봅니다. 마술을 포함한 극(Dramatic) 문화에는 'Patter'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사'를 가리키는 말인데, 사실 '대사'보다는 좀 더 광의적인 단어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이 의미들은 '대사'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저런 의미를 가진 단어가 왜 극 문화에서는 '대사'로 번역될까요? Patter의 어원을 쫓아가다 보면 그 의미와 뉘앙스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Patter는 Pater Noster이라는 라틴어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추측되는데요, Pater Noster 은 한국어로 '주님의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성경에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며 알려주신, 오늘날 우리가 잘 아는 '주기도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주기도문이란 읽고 또 읽다 보니 완전히 체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