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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진화는 아직 되지 않았다 by 클루지 [내부링크]

책을 읽으면서 도무지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최근에 개인적인 일로 몇 달 책을 읽지 않아 습관이 깨어졌다고 생각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읽은 책이다. 사실 나에게는 지루한 책이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인간이라는 종에 대해 아니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이 그렇게 만들어지고 진화되었다는 것을.....) 호기심과 인간 본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인간은 클루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기억들을 왜곡시키고 과거 학창 시절 앨범 속의 사진들은 기억하면서 어제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며 열쇠는 늘 어딘가에 두었는지 찾아 헤매는 우리는 매우 속기 쉬운 존재인 것이다. 흥분의 순간에 반사 체계에 통제권을 넘겨주는 것, 언제나 자기의 주장이 옳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확증편향의 사악한 쌍둥이라 할 동기에 의한 추론, 어떤 사람에게 화가 날 때면 그에 대한 불쾌한 과거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맥락 의존적인 기억들이 인지적 클루지의 장난이라고

어떻게 읽을까? [내부링크]

요즘 나의 관심사는 생각하는 독서이다. 어떻게 읽을까? 어떻게 읽어야 책의 내용이 생각이 날까? 나는 단 한 가지만 기억하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는다. 하지만 망각은 생각보다 빠르다. 책을 덮는 순간 작가가 나에게 전달하고픈 의미를 잊어버리게 된다. 왜왜왜...... 고민하니 눈에 보이는 것일까? '이윤규 변호사님'의 독서법. 공부법. 눈으로 글만 읽은 것이 나의 문제점인듯하다. 독서든 공부든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책을 읽기 전 책의 표지를 자세히 읽으면서 내용을 미리 생각하고 작가의 관심, 전공, 직업 등이 적혀있는 약력을 읽고 대충의 내용을 파악한다. 다음은 목차를 읽고 뼈대의 논리 흐름을 파악한다. 목차만 읽으며 30분 정도 반복해서 눈으로 흘려 읽는 것이다. 목차들이 암기가 되면 맥락의 관계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목차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는 느낌으로 책의 내용을 읽는다. 이렇게 읽으면 신기하게도 중심되는 문장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책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축제 같은 삶. [내부링크]

새벽 독서는 행복이다.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홀로 느끼는 고요는 감사함이다. 지성 님의 '꿈꾸는 인문학'을 오늘은 5강을 읽고 있다. 순간 아~~ 하는 문장이 있어 적어두려 한다. 한참을 생각했다. 나는 내 삶을 단 한 번이라도 축제 같은 삶이라고 생각을 했던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자기 암시를 하였다고 한다. "나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어떤 고된 노동에도 지치지 않을 것이다. 타인들을 위한 봉사도 마찬가지다. 절대로 지치지 않을 것이다. 이게 바로 나의 축제 같은 삶을 위한 모토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의 기록- 나의 삶도 축제 같은 삶이다. 운이 좋은 나여서 감사합니다.

책은 도끼? [내부링크]

너 똑똑해지고 싶어 책 읽는 거니? 친구가 물었다. 아니...... 책을 읽으면 외롭지 않거든. 나의 책 읽기는 상실감을 대체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1904년 1월, 카프카, 친구 오스카 폴락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내가 읽은 책들은 나의 도끼였다. 나의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 도끼 자국들은 내 머릿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어찌 잊겠는가?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던, 그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시간이 흐르고 보니 얼음이 깨진 곳에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지지 않던 것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촉수가 예민해진 것이다. -책은 도끼다. 박웅현- 성이 난 채 길을 가다

그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 by 생각하는 인문학 [내부링크]

이지성님의 '생각하는 인문학' 현재는 절판되어 중고서점에서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1장 자각 당신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당하고 있다. 하루를 나의 선택으로 온전히 살아가고 있는가? 휴대폰을 볼 때도 우리는 알고리즘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선택을 당하고 있다. 수학, 과학 등 모든 학문의 기본은 철학이며 인문학 책을 읽음으로써 뇌의 구조를 생각하는 뇌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제의 식민교육의 쓰레기들은 이제 그만 버리고 유대인처럼 꿈의 인문학 생각하는 인문학을 해야 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쉽게 마시면서 책을 사거나 읽지는 않는 것이다. '지성'님은 책을 읽지 않고 가난을 불평하는 우리가 답답한가 보다. '나는 책을 읽으니 이렇게 행복하고 부유한 미래도 보이는데 도대체 당신들은 왜 안 읽는 것이냐? 제발 사색하고 책 좀 읽자' '지성'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며 생각의 현명한 선택과 행동이 인생을 바꿀 수 있으므로 인문학의 필요성을 자각해야 한다.

네가 원하는 삶. [내부링크]

유키즈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님이 출연하셨다. 화면은 보지 않고 소리만 들었고 나의 일손은 어느 순간 멈추었다. 대단하고 또 대단한 아버지다. 아들을 훈련시킬 때 똑같은 강도의 훈련을 본인도 하셨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의 오늘날은 아버지의 위대함에 손흥민 선수의 인내와 끈기가 더해져 탄생하였던 것이다. 내가 감동받은 것은 이 내용은 아니었다. 나는 왜 감동이 밀려왔을까? 손웅정 님은 손흥민 선수가 2025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이적하게 된다면 (어린 나이에 와서 악착같이 게으름피우지 않고 고생했으니 연봉을 떠나서) 손흥민 선수가 살고 싶은 도시. 공차고 싶은 구단에서 행복하게 공차다가 은퇴하는 것이 아버지의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하셨다. 물론 이 결정 또한 손흥민 선수의 몫이라고...... 손흥민 선수가 늘 축구로 행복하고 은퇴하고도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며 운동장에서 행복하게 공차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라고 말하며 여운의 울림을 남긴다

나에게도 부단함이 있다고 믿어보자!!!(by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내부링크]

일주일 전 친구와 부동산, 주식, 무인 창업, 책등과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꿈꾸는 서 여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꿈꾸는 서 여사"가 왜 익숙할까? 아~~ '단희 TV'에서 봤구나!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무심히 지나가 버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50대에 1년 6개월 만에 자산 25억이라...... 팔랑귀가 솔깃 해진다. 일단 나도 50대이니 서 여사님의 책을 읽어 보자!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서 여사님은 학원 경영이 어려워 찜질방 매점에서 일하셨고 그때의 호칭은 '매점 이모'였다고 한다. 다시는 '매점 이모'로 돌아가서 살고 싶지 않다고...... (나도 분식 업을 할 때 내 이름은 이모였다 노동이 끔찍하게 싫었다) 자식의 눈물 맺힌 눈을 보고 가난한 엄마가 아닌 부자인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책에서 말한다. 자식이 당한 부당한 대우가 자신의 탓이라는 자책감이 밀려왔을 것이다. 서 여사님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이었던

책은 도끼다? by 책은 도끼다. [내부링크]

영풍문고에 갔다. 까만 표지에 은색의 글자가 눈에 띈다 '책은 도끼다' 이쁜 책이다. 근데 왜 제목이 책은 도끼일까? 도끼로 나무를 넘어뜨리듯 책이 가진 힘의 대단함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읽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졌다. 천천히 또 천천히 그렇게 읽어 갔다. 사색을 한다는 것에 대하여 사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대화하는 삶에 대하여 무심히 지나쳐 가는 일상의 풍경들을 작가는 책에 담고 있다. 책은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우는 도끼였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인문학 강독회를 위한 강의의 내용을 책으로 엮었으며 작가에게 도끼였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훈 님의 자전거 여행'을 강독한 내용은 김훈 님의 섬세함과 관찰의 힘 그리고 일상을 천천히 보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매화는 질 때, 꽃송이가 떨어지지 않고 꽃잎 한 개 한 개가 낱낱이 바람에 날려 산화한다. 매화는 바람에 불려가서 소멸하는 시간의 모습으로 꽃보라가 되어 사라진다.

10년 위기는 늘 기회였다. 포기만 하지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내부링크]

비가 엄청 옵니다. 요즘 왜 지나간 날들이 이렇게 가슴과 머리를 가득 채우는 것일까요? 지난 10년... 무조건 버티자 울타리 없이 세상에 혼자 남은 아픔과 슬픔도 느낄 여유가 없었습니다. 외로움과 두려움이 나를 덮쳐 올 때면 숨을 쉴 수가 없어 혼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어린 아들들에게 아빠를 꼭 살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난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두 아들을 지켜야 하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불효를 했다는 죄책감과 어린 아들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주었다는 미안함과 죄스러운 마음에 죄인 아닌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어느 날 가장이 된 나는 여자로서의 삶은 반납하고 엄마만이 존재하는 인생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못할 게 없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단 하나 두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때의 두려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옆에 남편이 없음이 느껴질 때면 심장이 꿍 내려앉아

나이든다는 것은...... [내부링크]

친구가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일요일 저녁 11시쯤이다 병원에 오래 입원하지 않고 돌아가셔서 다행이라는 이기적이고 나쁜 생각이 들었다. 친구는 아쉬워 4일장을 하고 싶어 했다. 죽은 후에 남겨진 것들과 행동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살아 있는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들만이 뒤엉켜 있을 뿐이다. 밤새 잠이 오지 않았다. 부모님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신게 감사하다. 이런저런 상념들이 나의 침묵 속으로 자꾸 침입해 들어왔다. 이럴 때면 늘 한결같이 효도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나의 행동들은 또다시 일상의 나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 산다는 것의 의미가 뭘까? 나도 이제는 50 하고도 플러스 2가 되었다. 어느 날 엄마가 "희야, 산다고 고생했다. 이제 좀 편해졌지...... 지금부터는 시간 꼭 움켜잡고 살아야 한다. 정신 안 차리면 시간이 그냥 지나가 버리더라" 지나간 시간에 대한 연민스러운 마음이 엄마에게서 느껴졌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성숙되어 가고 익어가

SAY NO. [내부링크]

아주 긴 드라마를 한 편 본 듯한 느낌이다. 매일 새벽 25분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읽는 책이다. (오후에도 읽었다.) 책 속의 내용들은 say no 님의 말씀을 들은 것처럼 머리에 여운으로 맴돌고 있다. say no 님 살아오신 경험...... 삶을 살아낸 지혜와 열정 그리고 열망과 치열함이 고스란히 책에서 느껴졌다. 두려움...... 언제나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놈이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두려움의 실체를 파악하고 철저히 공부하고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문득 생각해 본다. 내가 무엇인가를 할 때 몰라서 두려움이 나를 잠식한다는 것을..... 무지를 온전히 정복할 때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삶에서 핑계를 찾아 목적 없이 서성이거나 다른 누군가의 삶과 비교해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뭘 어떻게 해? 피보다 진하게 살면 되지..." 용수철처럼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당신의 삶을 이 거친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 그것을 가질 수 없다. by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내부링크]

삶을 기록한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장점이지만 생각만큼 부단하게 잘되지 않는다. 기쁨, 감사함, 불안함, 열정, 희망, 두려움 등을 기록함으로써 막연하게 구체화되지 않았던 생각들을 정리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친구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가정 환경이 힘들고 늘 혼자였던 친구는 사춘기 시절 힘겨웠던 감정을 노트에 쓰는 것이 위안이었고 취미였으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스스로 감정 정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노트가 제일 좋은 친구였고 도피처였다고...... 감정을 고스란히 적다 보면 감정 자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하지만, 감정을 드러내는 것 또한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막상 펜을 들고 노트를 펼치면 쉽게 적어 내려가지 않는다. 고작 10줄 내려가는 게 힘이 든다. 내가 이렇게 열정이 없는 사람이었나!!! monicore, 출처 Pixabay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 그것을 가질 수 없다' 내가 이

일요일 늦은 오후.. 커피 마시러 그렇게 멀리까지.. [내부링크]

일요일 늦은 오후... 어디론가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커피를 마시러 갈까? 갑자기 생각난 카페 '유정 1995' 집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좀 멀었지만 그래도 가고 싶었다. 이곳은 2년전쯤 동생이랑 근처(하늘 아래 첫 집)에서 고기를 먹고 우연히 알게 된 카페인데 마치 펜션에 온 느낌이었다. 도시적인 공간과 한옥의 멋스러움..... 카페를 천천히 걷고 또 걷다 보면 마음에 여유와 편안함이..... 너무 이쁘지 않은가요!!! 멍 때리기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일요일 저녁을 보내주려 한다. 나는 어른이 되어도 그네의자 타는 게 너무 재미있다. 산의 경치와 산속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눈에 담아보려 한다. 늦은 일요일 오후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더 좋았다. (이기적인 마음에 살짝 미안함이) '유정 1995' 꼭 함께 오고 싶은 친구가 있었다. 이제는 힘들지만.. 자연은 오늘 나의 마음에 커다란 선물을 주었고 여기저기 공간 속에 한참을 머문 후 ㆍ ㆍ ㆍ 서둘러 나왔다. 나는 행복하고

관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by 타이탄의 도구들 [내부링크]

팀 페리스님의 책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들도 시작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공존했으며 각자의 방법으로 천천히 행동으로 행복을 만들어 갔다. 책을 읽어가다 통째로 접어둔 내용을 옮겨 볼까 한다. 나는 본문의 내용중 다음 문장이 나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눈이 천천히 녹아 물이 되는 모습은 기적이었다. 눈뭉치라니...." 너무나도 단순한 것이 기적이라고 한다. 그냥 한참을 비오는 하늘을 쳐다 보았다. 삶은 관점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박완서님은 자신의 수필에서 우리의 건강한 몸은 51억이라고 하신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함이..... BJ 밀러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완화치료 전문의이자 젠 호스피스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이라고 한다. 삶은 변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대학생 시절, 밀러는 감전사고로 두 다리와 한 팔을 절단한 화상 병동에서 깨어났다. "화상 병동은 매우 특이한 곳이다. 소름끼치는 곳이기도 하다. 그곳 환자들은 끔직한 고통을 겪는다. 그래서 화상

타이탄들은 무엇이 다를까? [내부링크]

이 아침 책(타이탄의 도구들)의 마지막 장을 덮고 천천히 책의 내용을 생각해 본다. 늘 한결같이 책장을 덮고 나면 머리가 텅 비어 버린다. 무엇을 읽었는지... 타이탄들은 어떠한 공통된 행동들을 할까? 그들은 잠자리를 정리하고 명상을 한다. 10~20분쯤, 명상은 정신을 위한 따뜻한 목욕이며 명상이 힘들다면 간단한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한다. 1분 만이라도 달려가는 생각들을 바라보게 된다면 그 또한 명상일 것이다. 타이탄들은 아침에 차를 마신다. 아침에 마시는 차는 인지능력 개선과 지방 분해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커피를 마시고 있다. 이런...... 그들은 아침 일기를 쓴다. 밤에 일기를 쓰게 되면 피곤함과 짜증 나는 것으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물론 여기에 감사일기도 포함된다. 부정적인 사람도 21일 동안 꾸준히 감사일기를 적게 되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고 한다. 감사일기

인생은 연습이 없다. by 인생은 실전이다. [내부링크]

인생은 실전이다.... 아주 작은 날갯짓의 시작.... 신영준과 주언규님이 지으신 책이며 400페이지가 넘으며 작은 글자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나는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도대체 왜... 늘... 막상 책을 덮고 나면 아무 생각 없이 머리가 텅 비어버린다.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접혔진 페이지와 밑줄 친 부분들을 다시 읽어 내려가 본다. 인생은 실전이다. 안타깝지만 인생에 예행연습은 없다고 책의 첫 페이지는 시작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실패를 경험한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실패는 실패일 뿐인 것이다. 이 책은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듯한 느낌이다. 누구나 아는 당연한 이야기들을 글로 콕콕 집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작가님들의 섬세함에 읽으면서 감탄에 감탄이 나온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내 것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 이 많은 내용들을 다 기억할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다면 내가 할 수

돈의 역사는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by 인플레이션 [내부링크]

책을 읽었으니 한 줄이라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화면을 열긴 열었지만.... 머릿속은 잘 정리되지 않고 매번 읽고 나면 머리가 텅 비어 버린다는 것이다. 돈의 역사는 인플레이션의 역사와 맞물려 있으며 과거와 현재 돈의 양이 지나치게 많이 유통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돈은 그 자체로 신뢰이며 신뢰를 잃은 돈은 화폐를 무너지게 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은 돈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돈이 나타내는 가치가 달라지면서 시작되었고, 지배계급과 국가는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수혜자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채가 많은 나라에서는 통화위기가 발생하며, 국가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폐를 발행하며 처음에는 경제도 활성화되고 복지도 증진되는 듯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다시 통화량을 늘려 돈의 실질가치와 명목가치가 일치하지 않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geralt, 출처 Pixabay 당장에 인플레이션이 낮아 보이지만 서서히 우리 주머니 돈들을 갉아먹는 것이며,

어느 봄 멍~놀이.... [내부링크]

마음은 아직도 겨울인 듯 목련은 피었다는 알림도 없이 하얀 꽃잎을 떨어뜨리려 합니다. 봄은 내가 왔어요.. 날 좀 알아봐 주세요.. 꽃봉오리와 꽃잎을 피우며 자신을 드러내려나 봅니다. 봄의 자연은 오늘도 맡은 일을 하느라 봄바람으로 나뭇가지를 살랑살랑 흔들어 댑니다. 햇살 좋은 곳에서 봄의 바람도 꽃봉오리도 하늘도 구름도 마음껏 올려다봅니다. 아~~ 일하러 가기 싫어라~~ 지금 이 순간 자연이 나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너랑 있으니 내 속에서 수줍은 내가 올라와서 너무나 좋구나!!! 그렇게 나는 한참을 멍~ 놀이를 했답니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작년 봄쯤 적었나 보다 그때 나는 일하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멍 놀이하는 걸 참 많이도 좋아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그때 그 순간 너무나도 치열하게 살았다. 그래도 운이 좋았다.

아들과 함께한 제주도...... [내부링크]

제주도...... 생각만으로 설레는 단어인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동행하게 되어 가슴의 울렁임은 더없이 너울졌다. 둘째 아들이 충청도로 가게 되어 이제는 사회인이라 시간이 없을 것 같았다. 아들에게 "엄마랑 함께 여행 갈까?" 제안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아들은 친구가 제주도에 있어 미리 가고 나는 이틀 후에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맨 마지막 좌석이라 비행기의 날개를 볼 수 있어 감사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가르며 비행기는 그렇게 제주도로 향하고 있다. 구름 나라와 하늘 밑 어디쯤에 있는 나...... 손오공이 잠시 떠오르며 구름 위에 누워 보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본다. 제주도의 공기와 하늘. 그리고 기대와 설렘을 담은 사람들의 표정에서 나 또한 행복감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어.... 저기 아들이 있다. 사람이 많아도 거리가 멀어도 엄마는 아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들을 보니 배고픔이 느껴지는 건 왤까? 엄

엄마는 왜 새벽마다 필사를 하셨을까? [내부링크]

엄마.. 나의 엄마.. 엄마라는 단어는 그리움이고 고향이며 아픔이고 사랑인듯합니다. 나는 부모님께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가슴에 상처와 아픔을 자식에게는 미안함을 늘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10년쯤 어느 날 남편은 건강 검진에서 암 판정을 받았고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그때 엄마는 아들 같은 사위를 잃은 슬픔과 홀로 남겨진 딸 그리고 손주들에 대한 아픔과 안쓰러운 마음을 감당하지 못하셨고 우리 가족들은 그렇게 사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마음으로 시간들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엄마는 그 순간 어느 날부터 딸에 대한 불쌍함, 가여움, 사위에 대한 그리움을 감당하기 힘들어 새벽마다 기도와 필사를 하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딸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간절함과 염원을 담아서... 매일 새벽 엄마는 일어나셔서 나와 나의 자식들을 위한 기도를 10년째 하고 계십니다. 성경을 필사하시면서 본인의 아픔도 딸의 상처도 치유되기를 희망하며 딸의 행복을 적으셨습니다.

제주도 당일로 가도 나름 괜찮아요!!! [내부링크]

어제저녁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비행기 표를 예약해 버렸습니다. 단순한 것인지 즉흥적인 것인지..... 첫비행기로 가서 마지막 비행기로 오는 당일 제주도의 일탈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비용도 저렴하답니다. 어리목코스로 한라산에 갈려고 했는데 입산금지라고 적힌 글자를 보면서 아쉬움은 일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 코스로 정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리목코스의 산행을 좋아합니다. 시야에 펼쳐진 넓은 산의 탁 트임이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하는듯합니다. 자연이 주는 안식이라고 할까요. 2년 만에 제주도에 왔습니다. 제주 공항에 내리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516도로를 지나면서 여름의 도로는 나무숲 아니 나무 터널이 웅장하며 멋스러움을 뿜어냈는데 겨울의 516도로는 그냥 볼품없는 나무들뿐이었습니다. 앙상해진 나무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의 희로애락.. ᄏᄏ 애월은 여러 번 갔지만 또 가게 됩니다. 개인적

사랑은 아래로 전해지는 것일까? by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내부링크]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자꾸 눈물이 나와서 멈추고 또 멈추고 그렇게 읽어 갔습니다. 인간은 잔인할 수도 착할 수도 있는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유품정리사.... 얼마나 많은 죽음들의 사연을 알고 있을까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남은 유품을 정리한다는 건 또 다른 아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죽음..... 종류도 사연도 아픔도 슬픔도 각각의 모습으로 그렇게 고독하고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이 많음을 조용히 느껴 봅니다. 부모는 죽는 순간에도 자식을 생각하고 장례비용도 자식에게 부담될까 본인의 유품 속에 혹시나 자식이 못 찾을까 봐 걱정하시며 생을 마감하시나 봅니다. 나는 과연 어떤 딸일까? 많이도 이기적이라 부끄러웠습니다. 부모님의 시신에서 악취가 나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패해 버리면 자식들은 어떻게 할까요? 오열하며 과연 부모님의 시신에 얼굴을 포갤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집니다. 책에서도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식의 시신이 부패하고 온갖 악취와 형체를

1%부의 시크릿을 더하는 17가지 법칙 by 더 플러스 [내부링크]

1% 부의 시크릿을 더하는 17가지 법칙. 더 플러스... 잠재의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수많은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잠재의식이란? 누구나 다 이 위대한 잠재의식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의식이 잠재의식을 막아버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나는 할 수 있어..." 결심하고 열심히 뭔가를 정해서 하게 됩니다. 그러는 순간 나의 내면에서 조용히 속삭입니다. "네가 뭘 할 수 있겠니..." "안 될 거야..." "그래 그냥 살든 대로 살면 되지 뭐..." 아주 친근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서 나의 잠재의식은 힘도 발휘하지 못한 채 주저앉아 버리고 맙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거울 명상이랑 아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 감정은 흘러 보내야 한다는 것과 내 삶은 내가 그린 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플러스'에서는 사람은 하루에 의식하지 못하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그 생각들이 내 삶을 만들게 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즉각적인 치유와 현실창조 과연 가능할까? by 거울명상 [내부링크]

거울명상...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요? 가만히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는 또다는 나, 바로 무한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 수만가지 생각을 하고 무의식적으로 그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섭거나 두려운 생각들은 억누르게 되면 점점 내 속에 억눌렸던 감정들은 내 삶으로 표현되는 것이고 몸이 나라고 착각하는 순간 힘든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거울 명상은 거울을 이용해 내 마음을 내 몸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고 합니다. 몸을 벗어난 마음은 무한하며, 아무 경계가 없고 무한한 마음은 무한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alex_lopez00, 출처 Unsplash 거울명상은 거울속의 나, 거울속의 공간, 그리고 앞면 즉 3차원 공간 속에 들어 있는 내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며, 그 순간 3차원 공간은 입체가 아니며 연속적으로 펼쳐지는 이미지들의 홀로그램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몸도, 현실 세계도 내 생각이 꾸며내는 내 마음속의 홀로그램이라는 사실을

나의 꿈은 내가 믿으면 현실이 된다. [내부링크]

다른 누군가가 내 꿈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그 꿈을 당신이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이 믿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꿈을 꾸고 그것을 믿는 것이다. 꿈을 이루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과거에 내가 그것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항상 명심하라. 무엇인가 즐거운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있다면 마음속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끊임없이 갈구해야 한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마음이 어수선해질수록 더 큰 기대를 하고 더욱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의심이 올 땐 두려움과 우유부단함이 함께 올라온다. 그럴 때면 마음속의 풍요의 이미지를 그려보라. -위대한 발견- sharonmccutcheon, 출처 Unsplash 조성희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좋은 글이라 적어 봅니다. 이 책은 절판된 책으로 중고가격이 20만원이 넘는 다고 합니다.

나는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안된다는 생각부터 한다 by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내부링크]

부자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은 절박함의 결정적인 계기를 통해 무의식을 자극함으로써 생각과 눈빛이 달라지고 이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켈리 최 회장님은 사업 실패로 10억의 빚과 몸과 마음이 극도로 힘들어 죽음을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순간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에게 상처를 줄 수 없어 엄마가 원하는 행복한 딸로 인생을 살아가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한 걸음씩 걸으면서 몸이 건강해야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무작정 그렇게 걷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켈리 최 회장님의 노력과 열정, 도전정신과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든 것이 참으로 대단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 있는 행동을 보면서 진심을 다해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까? 나는 안될 거라는 생각부터 가지고 있기에 미리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지금도 과연 나는 그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일본의 초밥 장인인 야마모토 선생의 일식당에

종로 빈대떡에 막걸리 딱 한 잔. 그리고 부평동 야시장에서 남포문고로.... 수변공원의 밤바다까지 주말 저녁을 달려 봅니다. [내부링크]

토요일 저녁.. 일 마치고 남포동에 나왔습니다. 친구와 종로 빈대떡과 막걸리 딱 한 잔을 마시고 부평동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사람들은 어떤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줄이 많이 서 있는 음식의 메뉴와 재료들이 궁금했습니다. 곰장어로 불 맛 내어 야채와 함께 제공하는 음식이 손님의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이색적이었다고 나 할까요.. 그리고 다코야키, 소고기 육전도 손님의 눈길을.. 삼겹살을 김처럼 야채를 넣어 말아서 구운 야채삼겹말이, 납작만두에 오징어무침 등이 인기 메뉴였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손님이 없는 곳은 메뉴가 무엇이길래 없는지 이런 것들이 재미나고 즐거웠습니다. 음식은 미각을 자극하지만 미각 이전에 시각을 자극하지 많으면 손님의 시선을 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씨를 내용물이 아닌 밀가루 표면에 묻혀 구워서 만든 호떡. 맛은 알 수 없었지만 시각적으로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으며 철판우동볶음도 윤기가 없고 마른 느낌이.. 길거리 음식은 시각이 먼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 커피도 마시며 책도 읽고 블로그도 적으면서 혼자의 시간을.... [내부링크]

두통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 억지로라도 잠을 청한 새벽들이었습니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괜찮아진 두통... 살만하니 좋지 않다고 하는 새벽바람을 느껴보려 집에서 살짝 나왔습니다. 무조건 잠을 잘 자야 두통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요즘 왜 수면이 좋지 않은지..... 나는 알고 있겠죠!!!!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집 앞에 있는 '나우커피'에 살짝 들어와 혼자의 시간을 즐겨봅니다. 밤에도 잠이 오지 않으면 책 한 권과 휴대폰을 챙겨 커피를 마시거나 입안 가득 달달한 핫초코를 마시며 무인카페에서 혼자의 시간을 즐기곤 합니다. 커피가 맛이 없어 아쉽지만 나만의 공간으로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새벽에는 사람이 없어 음악도 들으며 책도 읽고 그러다 블로그도 적어보면서 혼자의 시간을 채우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나우 커피'입니다. 처음에는 무인카페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까? 혼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내부를 살펴보곤 했습니다. 점점 내가 이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어떤 길을 가고 싶은세요....처음 한라산 어리목코스로 올라갔던 지난 기억. by 가지 않는 길 [내부링크]

가지 않는 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품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아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는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피천득옮김)- omgitsyeshi, 출처 Unsplash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을 읽고 있습니다. 되뇌어지는 좋은 시가 있었습니다. '가지 않는

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를 읽으며... 흘러내리는 내 돈은 어디에 고정시켜야 할까요? [내부링크]

가난한 청년의 부자 공부 작년쯤 이 책을 읽었지만 내용은 머릿속에 지우개가 지워버려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가난한 청년은 절박함이 너무 간절했고 자유롭고 싶어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임장을 통해 공부와 현장의 차이를 몸으로 체득하면서 고독하고 독하게 경제적 자유를 향해 인내의 시간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흘러내리는 돈을 어딘가에 고정시켜야 하는 대상으로 가난한 청년은 부동산을 선택했으며 (달러, 주식, 채권 등등...) 누군가 내 커피에 물을 타면 그 커피가 점점 연해져 묽게 되는 것처럼 화폐 자체의 가치도 이와 같으며 교환가치로의 화폐를 인식하여 누군가 내 커피에 물을 붓기 전에 커피를 얼려야 한다고 합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예입니다. 간단한 비유이고 알고 있음에도 잘 실행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동산의 수요와 공급, 입지 그리고 실수요자를 분석하는 공부를 하고 임장을 꾸준히 함으로써 실력이 쌓여 가는 것으로 부동산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읽는

월요일 오후의 명지 신호 이지요에서 바라본 경치가 너무 이쁩니다. 강제 휴무이지만 행복하네요 지금이.. [내부링크]

강서구 명지동 신호에 이지요 카페가 있습니다. 4층 건물이 카페입니다. 나는 4층에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다 문득 바라본 풍경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빛이 그림을 그린 하늘... 하늘에서 빛이 비추며 코로나가 없어지기를... 동화속에서 보면 그러잖아요 ㅋㅋ 하늘에 희미하게 달이 살짝 보입니다. 사람이 없어 저는 좋지만.. 그래도 손님이 있어야겠죠!!! 평일 월요일.... 명지 신호 이지요에서 경치가 이뻐 사진을 찰깍찰깍. 가까이 계신 분들은 여유로움을 느껴 보시길... 행복이 뭐 별거인가요. 지금이 행복이겠죠.

주저앉고 싶은 순간... 책은 나에게 늘 할 수 있다고 한다. by EXIT [내부링크]

참으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고 나에게 삶은 또 다른 도전이라는 숙제를 주었기에 해결해야 했습니다. 5년 동안 정성을 쏟은 가게를 어쩔 수 없이 나와야 했습니다. 가장이었기에 앞이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들들의 마지막 남은 공부 1년... 그럼 나도 자유로울 수 있는데.... 신은 나에게 1년이란 시간을 허락하지 않고 문제를 주었지만 풀어야 했기에 여기저기 생각과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빨래방 오픈 4개월... 그리고 김해 분양한 아파트 계약... 종잣돈이 거의 다 들어간 상태였으며 부산은 조정 지역이라 담보 대출도 소득이 증빙되어야 한다고 하니 앞이 막막.... 계속 고민에 점포만을 보러 다닐 뿐이었습니다. 최소의 금액으로 할 수 있는 가게... 하지만 나는 단 하나 믿는 게 있습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면 신은 그러한 현실을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최소의 금액으로 할 수 있는 가게. 위치가 애매했지만, 계속 주변을 둘러보면서 가능

준워시 24시 무인 셀프 빨래방 용원점 오픈 25일 무엇이 힘들었을까요? [내부링크]

24시 무인 셀프 빨래방을 오픈한 지 벌써 25일이 되었습니다. 무인 빨래방은 손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실시간 무인 카메라를 틈날 때마다 습관적으로 반복해서 본 것 같습니다. 무인이 무인이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님들의 기다리는 모습들을 관찰하면서 사람들은 빨래가 돌아가는 동안 혼자의 시간을 방해받고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자를 지금 보다 편한 것으로, 휴대폰 충전기도 기종에 따라 구비해 손님들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4시 무인 셀프 빨래방은 청결이 중요했습니다. 빨래를 하러 오시는 곳이기 때문에 첫 느낌은 무조건 깨끗하다...... 빨래방은 손님이 계실 때 주인이 들어가기가 참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나 점검을 하러 갈 때에도 손님이 계시면 차에서 기다리곤 했습니다. 손님들이 기계에 대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실시간 전화가 왔습니다. "기계에 돈을 더 넣었어요." "동전을 잘 못 교환했어요." "작동이 되지 않아요." "신발

같은 상처를 보고 다른 표현을 하는 두 분의 의사선생님.. 마음의 크기일까요? 아님 실력의 차이일까요? [내부링크]

일 년 전 왼쪽 팔을 심하게 다쳐 3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으며 (이렇게 다쳐 오는 환자 일 년에 한 명 정도 될 만큼) 15일 전쯤 핀 제거 수술을 다시 하였습니다. 핀 제거 수술임에도 15센티미터 넘게 다시 절개를 하였습니다. 부속물을 챙겨주는데 숨이 턱하니... 손가락 길이보다 긴 핀이 3개, 나사가 11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신경을 고정시키고 핀을 제거해야 했기에 수술 후에도 손가락의 감각을 확인하였으며,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상처 부위를 소독해도 무방하다는 의사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술한 병원에서 상처를 소독하였으며 그 후로는 시간 등의 이유로 동네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상처 소득을 받게 되었는데, 의사선생님 보시더니 많이 부었다며 절대로 팔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거듭 말씀하시며 수술 병원에 다시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날 나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했기에 팔을 또 사용하였으며

나무도 하늘도 바람도 가을에 어울리는 빛깔을 뿜어내는 자연속에서 힐링했어요.. [내부링크]

감으로 유명한 청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단풍든 나무와 울긋불굿한 산에서 느껴봅니다. 여름이 언제 갔는지 가을이 언제 왔는지 하루는 긴듯한데 세월은 빨리도 가 버립니다. 달리는 차에서 바라본 풍경과 바람은 생각들로 막힌 마음을 뻥 뚫어줄 만큼 시원하고 아름다운 우리강산입니다. 친구들과 계획없이 통화하다 즉흥적으로 준비없이 떠나온 곳 청도.. 가장 간편한 요리 라면은 역시 최고의 맛, 그리고 봉지 김치도 맛이 괜찮은 듯 합니다. 조그마한 텐트에 누워 바라보는 산과 하늘과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는 자연만의 선물을 받은 허락된 나의 평온한 휴식이라 행복이 머리와 가슴으로 전해옵니다 낮잠을 청해 볼까? 책을 읽을까? 따뜻한 커피를 마실까? 참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고민입니다.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친구. 멍하니 흐르는 계곡물을 하염없이 들여다 보는 친구. 누구의 간섭도 없이 각자 편안한 그대로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블로그를 적으며 계곡물도 들여다보고 따뜻한 커피로 약간의

74세의 나훈아님... 2시간 30분 공연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자기관리는 매력이 아닌 마력이었습니다. [내부링크]

추석특집으로 '대한민국 어게인' 언택트 공연을 티비로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신 나훈아님... 다양한 볼거리와 신곡 등을 공연하는 모습은 가슴이 뛰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가함을 74세의 나이에 그러한 목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했으리라 감탄이 절로 새어 나왔습니다. 살아보지 않는 누군가의 개인적인 삶은 알 수 없지만 가수로서의 나훈아님은 매력 아니 마력적이었습니다. 역시 나훈아님이구나.... 표정과 몸짓, 뿜어져 나오는 끼와 흥은 보는 이를 감동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연이었으며, 티비에서 느껴지는 감동도 좋지만, 기회가 되면 직접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날 부른 신곡중에 나를 설레게 하는 곡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74세의 나이에 이런 노래를 작사 작곡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어렵지 않고 단순한 가사이지만 누군가를 좋아할 때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감성적인 표현이 가슴 저 밑에 꼭꼭

한의원 가는 길.. 찬찬히 흘러가며 햇살에 비쳐지는 바다를 보면서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느껴보고 싶은데요 [내부링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참 많이 힘들었든 몇달입니다. 머리로는 괜찮다 별거 아니다를 수도 없이 되뇌였지만 몸이 고스란히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정신적으로 약한 부분이 있나 봅니다. 저렇게 멘탈이 강한데 저런 일로....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랬습니다. 그렇게 삶의 파도를 넘어왔건만 어쩔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생각이 모든것을 막아버렸으니.. 그럼에도 그러한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의 징후가... 한달전부터 두통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두통약을 먹으면 좀 괜찮았지만 또다시 두통이... 2주전부터는 두통약을 먹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고 일상이 힘들어 어쩔수 없이 다니던 한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헐~~ 그리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지내 왔는데 그 잠깐의 시간들이 온 몸을 이렇게 잠식시켜 버렸다니... 침과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니 두통이 거짓말처럼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집착과 연민이 나를 잠식시키게 놓아둔 것을 어쩌면 그 시간들을 즐겼는지 알수가 없지만 이제는

시작의 기술 - 1.나는 의지가 있어 / 2.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내부링크]

큰아들이 읽으려고 산 책....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자꾸 책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시작의 기술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를 위한 7가지 무기 어떠한 삶을 살게 되든 우리는 처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누구든 처음을 겪어야 발전을 하든지 아니면 포기를 하든지 저마다의 성향과 노력과 인내로 삶을 만들어 갑니다. 처음을 경험하는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의 목표와 목적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수 있을까요? 인생이 쉬워지려면 "인간의 감정은 대개 생각에서 나온다. 그러고 나면 인간은 당초 그 감정을 만들어냈던 생각을 다시 통제해서, 아니면 받아들였던 문장이나 자기 대화를 바꿔서, 감정을 눈에 띄게 통제한다'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감정과 생각을 통제하고 인지하며,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고 합니다. 의식적으로 나에게 도움되는 방식으로 언어을 선택해야

낙엽의 색채가 아름다운 가을의 경주속으로..... [내부링크]

지난 토요일.. 가을의 경주가 보고 싶어 일도 대체하고 무작정 또 떠나버렸습니다. 가끔 무대책인 나이지만 10년 만의 경주 나들이는 설렜습니다. 보문 단지를 돌면서 음악을 연주하시는 분의 공연도 보고 들으며 그렇게 가을을 느껴보았습니다. 가을의 경주는 아름다웠습니다. 나뭇잎(낙엽)의 빛깔도 갈대의 흔들림도 살랑거리는 강물에 비치는 하늘의 여울지는 모습도 모자란 언어의 표현이 아쉽기만 합니다. 멀리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의 함성소리에 같이 동참하고 싶은 마음을 꾹~~ 욱 눌러 봅니다. 두통 때문에 치료 중이어서... 휴대폰으로 이곳저곳의 자연을 담으며 걷고 또 걷다 보니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서 두리번두리번.... 스타벅스가 보여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줄을 보고 스타벅스의 브랜드파워를 실감하며 약 30분을 기다려 커피의 그윽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돌로 만든 징금 다리를 건너가면서 여름이면 발을 살짝 담가도 좋으련만.... 자연의 색감이 너~~무~~~ 이뻐서 계속 사진을 쉼

비에도 지지 않고... 소박하지만 힘든 삶이겠지요. 오늘의 1분 낭독.... [내부링크]

오늘 1분 낭독으로 선택한 글입니다. 비에도 지지 않고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가지고 욕심이 없이 결코 성내지 않고 언제나 조용히 웃으며 하루에 현미 네 홉과 된장과 조금의 채소를 먹고 모든 일에 자기 욕심을 내려놓고 잘 보고 듣고 알며 그리고 잊지 않으며 들판 소나무 숲 그늘 밑 자그마한 초가집 오두막에 살면서 ajs1980518, 출처 Pixabay 동쪽에 아픈 아이 있으면 가서 돌봐주고 서쪽에 지친 어머니 있으면 가서 볏단을 지어주고 남쪽에 죽어가는 사람 있으면 가서 두려워 말라 위로하고 북쪽에 다툼 있으면 별거 아니니 그만 하라 권하고 가뭄 들면 눈물 흘리고 여름에 추위 오면 허둥지둥 걷고 모두에게 바보라고 불리는 칭찬도 않고 걱정도 끼치지 않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ajs1980518, 출처 Pixabay -미야자와 겐지- 나에게, 낭독 저자 서혜정, 송정희 출판 페이퍼타이거 발매 2018.11.11.

일탈의 행복한 하루 욕지도 당일 여행... [내부링크]

아주 오래전 욕지도로 낚시를 갔던 기억이.... 통영에서 배를 타고 차를 싣고 이렇게 일탈을 감행했습니다. 사람이 적으며 혼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어디 없을까? 욕지도로 가는 배에서 바라본 바다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아주 오랫만의 외출.... 50분정도 배를 탔나 봅니다. 욕지도에 도착했다는 안내소리와 함께 차례대로 차를 내리면서 여유로운 욕지도의 풍경을 바라보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천천히 걸어면서 사람도 바다도 하늘도 바람도 평소와 다른 느낌에 살짝 긴장감과 낯선 곳의 설레임이 여행의 재미 더했습니다. 이쁜 카페가 보여 내가 좋아하는 라떼가 마시고 싶어 들어갔습니다 재활용으로 꾸며진 소박한 소품들과 소담한 항아리들 그리고 여기저기 흩어진 화초들은 구경하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감도 잊게 했습니다. 채송화가 피었습니다. 작은 화분에 화초들이 종기종기... 카페에서 얼마나 놀았을까요? 이제 욕지도를 한 번 드라이브 해 볼까요... 거제도

휴대폰 없이는 일상이 힘들어요. 휴대폰이 베스트 프렌드네요. [내부링크]

수요일 저녁, 휴대폰이 충전이 잘되지 않고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요. 계속되는 안전 모드.... 결국은 휴대폰이 켜지지 않고 열감만 느껴졌습니다. 일단은 노트북으로 카톡이나 간단한 정리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먹통이 되어 버린 휴대폰.... happylism, 출처 Pixabay 당장 새벽 낭독에 녹음을 할 수 없었으며, 휴대폰이 먹통이 되고 나니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일상이 휴대폰의 모바일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당장 전화로 한 약속을 지킬 수 없었고 재료 주문을 해야 하는데 전화번호도 알 수 없었으며 속만 타 들어갔습니다. 블로그도 자유롭게 작성이 힘들고 읽을 수도 없었으며, 유튜브도 들을 수 없으니 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안일을 할 때도 항상 유튜브 방송을 들으며 했구나!! 송금도 할 수 없었고 계좌번호도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고 주식도 확인이 쉽게 되지 않는 등 생활이 불편했습니다. Katar

준워시 24시 셀프빨래방 진해 용원동에 19일 금요일 드디어 오픈했어요. [내부링크]

19일 금요일 진해 용원동에 24시 셀프빨래방을 오픈했습니다. 기대와 설렘임 그리고 가슴 떨림과 두려움 등의 복잡한 감정들.... 준워시 24시 셀프빨래방 간판을 보면서 나의 가게라는 흐뭇함과 대박을 기원해 봅니다. 잘 될 것이라 믿으며 감사합니다. 세탁 기계 3대, 건조기 3대, 운동화 세탁기 1대 운동화 건조기 1대 모두 8대의 기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세탁기과 건조기는 일직선상으로 설치했으며,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는 벽면에 설치를 했는데 눈에 확 띄지 않아 형광색 시트지로 시선을 끌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도 해 보게 됩니다. 24시 셀프빨래방은 위치와 적정한 임대료가 관건이며, 전기료와 수도료, 그리고 빨래 세제 등이 재료비로 정산을 해야 할 것이며, 오픈을 했을 때는 전단지 작업등을 통한 24시 셀프 빨래방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꾸준히 홍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준워시 24시 셀프빨래방의 경우 오픈 기념으로 15일간 세탁만 50%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

낭독 미라클모닝 5시 기상... 책읽고 1분 낭독이 마음의 위로와 힐링이 되고 있습니다. [내부링크]

5시 기상하여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1분 정도 녹음하여 카톡 방에 공유를 시작한 게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목소리가 어색하고 듣기 싫어 반복해서 들을 때마다 부끄러웠지만, 익숙해져 가는 나의 목소리 장점도 단점도 알아가게 되는 듯합니다. Mysticsartdesign, 출처 Pixabay 확언이나 잠재의식의 표현들을 녹음을 해서 잠자기 전 나의 목소리로 듣다 보면 편안함이 밀려오면서 하루의 힘든 나를 내가 위로하는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라클모닝 1분 낭독 녹음은 묵독만을 하던 책 읽기가 낭독을 하게 하는 힘이 있으며, 바로 또는 옆으로 누워서 때로는 앉아서 그러다 걸으며 읽는 일련의 행위들이 낭독에 대한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게 합니다. aaronburden, 출처 Unsplash 행복하다는 단어를 읽을 때는 행복한 느낌을 담아서 깨끗하다는 단어를 읽을 때에도 연상되는 낭독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난다유님의

4시30분 책읽는 나... 미라클모닝-버티는기술. [내부링크]

4시 30분 기상. 미라클모닝 2일째... 9월 1일~29일까지 평일만 진행하며 독서 2시간과 녹음 1분 정도.... 책은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김광주 님) 부자들은 버틸 수 있었기에 부자가 되었고 그것이 습관화되면서 기다릴 수 있었으며, 그것을 버티는 기술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도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으며, 그들의 비결은 시간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지만 늘 공포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탐욕의 유혹에 넘어가며 시간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또 다시... 후회와 '했더라면'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자들은 전투에서는 졌을지 모르지만 전쟁에서는 승리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억나는 한 줄 문장입니다. "현재의 무질서 다음은 어떤 세상이 도래할 것인지에 대한 상상이다 그 상상력이 당신을 부자로 만든다" 미라클모닝을 통해 읽은 내용은 여기까지이며 다 읽고 나면 다시 책 내용을 정리 해 볼까 합니다. 나는 왜

미라클 모닝 오늘의 책은 부자의 관점.... [내부링크]

오늘도 나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고요함 속에 세차게 부는 바람과 나뭇가지 흔들리는 모습에 태풍 마이삭의 힘이 느껴집니다.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 조용히 책을 읽고 낭독하는 것은 즐거움이 하나 더 추가되는 느낌입니다. sincerelymedia, 출처 Unsplash 이 새벽 나의 목소리를 듣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합니다. 테마별로 묵독과 낭독을 번갈아 마음 가는 대로 하고 나면 어느새 시간은 2 시간이 훌쩍.... 오늘의 미라클모닝 낭독은 사이토히토리님의 책 '부자의 관점' 행복에 관한 부분을 읽었으며 인용구를 1분 정도 녹음했습니다. 행복이란 생각이다. 행복하다는 의지이다. "당연하다"는 말만큼 차가운 말은 없다. 행복은 결국 당연한 일에 얼마만큼 기뻐할 수 있는냐에 달려 있다. 인간은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산 만큼 성장한다. 그래서 상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Bru-nO, 출처 Pixa

들장미 소녀 캔디를 아시나요? 추억 속으로... [내부링크]

추억 속으로..... 이웃님 블로그에서 빨간 머리 앤 포스팅을 읽게 되었어요.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이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럽다는 노래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어릴 적 들장미 소녀 캔디를 매주 일요일 꼭 챙겨 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일요일 아침 들장미 소녀 캔디를 시청하느라 교회를 매주 늦게 가기도 하고 가는척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곤 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안소니보다 나는 테리우스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안소니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을 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테리우스와 캔디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보면서 혼자 속상해하기도 했답니다. 역시 테리우스는 멋있네요!!! 추억의 만화.... 추억 소환.... 과거는 참 신기하게도 슬픔, 즐거움, 아픔, 상처마저도 소중한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 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

용기 내어 미라클모닝으로 선택한 책 사피엔스(유발하라리) 매일 100페이지씩만 읽어 보자. [내부링크]

영풍문고에 갔습니다. 유발 하라니님의 책 사피엔스 읽고 싶었지만 읽을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630페이지...두껍죠... 여러 번 들었다 놓았던 책이었기에 미라클모닝을 위한 책으로 선택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 정해진 시간에 일정 분량을 읽기로 계획을 세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자신을 가져 봅니다. 분량이 많아서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의도된 강제적 시간에 여러 사람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역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 100페이지를 읽었습니다. 간단하게 6일이면 읽을 수 있겠네요. 목표 쪼개기..... 이루고 싶은 것도 큰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면 산의 정상만 보여 올라가기 힘이 들지 않을까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작은 목표의 작은 성공들이 우리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하게 할 것이고 그러한 것들이 모여 성장하는 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읽은 책의 내용은...... 여러 인류

'인간 잔인하고 이기적이다' 미라클모닝 사피엔스를 읽고 1분 낭독하기.... [내부링크]

낭독과 1분 녹음으로 평일만 진행하는 미라클모닝 어제는 블로그를 올리지 못했네요. 유발 하라리님의 사피엔스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일들을 상상하면서 전체적 흐름을 영화 보듯이 읽어야 하는 책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지금 이 책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게 하는 책입니다. 저의 독서력이 짧음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사피엔스 종만이 지구상에서 살아남아 과거의 흔적을 남기고 현재를 구성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피엔스.... 살아남은 현생 인류는 잔인하고 이기적이었으며 '인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과거의 삶은 살았던 사피엔스는 그리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현재 우리는 더 많이 일하고 더 열심히 살고 있지만 더 궁핍하고 덜 만족스럽고 덜 행복하지는 않을까요? 사피엔스를 읽으며 기억에 남아 녹음한 내용입니다. 뉴기니의 수많은 부족사회에서 부를 가늠하는 전통적 기준은 보유한 돼지의 숫자였다. 북부 뉴기니 사람

지구 제국의 색은 아마도 녹색일 것이다. 미라클 모닝 오늘의 1분 낭독... [내부링크]

사피엔스(유발하라니) 생각보다 어렵고 잘 읽히지 않는 책..... 아마도 미라클모닝으로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 책을 읽다가 덮지 않았을까? 극지방의 얼음이 녹는 문제처럼 본질적으로 세계적인 문제가 등장하면서, 독립된 국민국가에 남아 있던 정당성은 그게 무엇이든 조금씩 깎여나가고 있다. 어떤 주권국 가도 혼자서는 지구 온난화를 극복할 수 없다. 중국의 천명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이를테면 오존층 파괴나 온실가스 축적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라고 인간이 내린 것이다. 지국 제국의 색은 아마도 녹색일 것이다. 사피엔스(유발하라리) ejaugsburg, 출처 Pixabay 코로나가 지구를 잠식시켜 버린 지금... 환경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지국 제국의 색은 아마도 녹색일 것입니다. 더 이상의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시며 누리는 건강한 지구가 오래오래 녹색으로 견디고 버티어주기를 희망합니다...... gallarotti, 출처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