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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팁! 눈에 실핏줄이 터졌을 때 [내부링크]

눈에 실핏줄이 터졌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안정시키기: 눈에 실핏줄이 터졌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눈을 감고 몇 분 동안 쉬어주세요. 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눈에 찬 물로 세안: 실핏줄이 터진 부위에 찬 물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세안해주세요. 찬 물은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눈에 찬 물을 직접 뿌리거나 눈을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쉬는 시간을 가지고 일상 생활을 조정: 눈의 실핏줄이 터졌을 때는 눈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장시간의 화면 시간이나 과도한 눈의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세요.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사소한 팁!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재생 방법 [내부링크]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재생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기 전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코팅 재생 키트 사용: 일부 코팅 재생 키트는 벗겨진 코팅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키트는 코팅을 새롭게 바르는 데 필요한 재료와 지침을 제공합니다. 제조업체의 지침을 따라 키트를 사용해 보세요. 재시공: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재시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프라이팬의 코팅을 제거한 후, 새로운 코팅을 바를 수 있는 전문가나 서비스 센터를 찾아보세요. 그들은 코팅을 다시 바르고, 프라이팬을 거의 원래 상태로 복원해 줄 수 있습니다. 코팅 없이 사용: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팁! 맥주 거품 황금비율 [내부링크]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바로 맥주입니다. 맥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거품을 어떻게 따는지 알아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부터 제가 그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완벽한 맥주 한 잔은 맥주와 거품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그 비율은 바로 맥주 9 : 거품 1입니다. 이렇게 비율을 맞추면 맥주의 맛과 향이 가장 잘 드러나게 됩니다. 또한, 거품의 높이는 한 엄지 손가락 분량이 적당합니다. 이 정도 높이의 거품이야말로 맥주의 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거품이 중요할까요? 맥주를 즐기는 데에 거품은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거품이 바로 맥주의 향을 감싸고 보호해 주며, 입안에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답니다. 거품 없이 맥주만 마신다면 그 맥주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없게..

오르막길 그 끝에 만나는 희망 [내부링크]

중년의 나이가 된 저는 20대 때의 일이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좋았던 시절은 온 데 간 데 없고 '그때 만약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많이 납니다. 과연 그때로 돌아간대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당장 내일이 불안한 현실을 부정이라도 하듯 과거의 일을 되돌려 본들 돌아오는 건 후회의 한 숨 뿐이더군요. 지나온 길을 한 번 슥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한 마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언제나 끝은 있지만 그 끝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는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힘들더라도 저 계단 끝에 밝은 불 빛이 보이듯 천천히 나아가 봅시다. 오늘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하는 방법 [내부링크]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이란 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함으로써, 청년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청년에 대해 채용일로부터 최대 24개월 간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대상 기업 -사업참여 신청 직전 월부터 이전 1년간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우선지원 대상기업 사업주 *단, 성장유망업종, 지식서비스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미래유망기업, 청년창업기업, 고용위기지역 소재 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역주력산업 기업 등은 1인 이상 5인 미만이어도 참여 가능 -소비향락업 등 업종, 국가 및 공공기관, 임시 및 일용 인력 공급업, 근로자 파견업, 임금체불·중대 ..

연말정산 절세 꿀팁, 꼭 알아야 할 7가지 [내부링크]

드디어 연말정산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13월의 월급으로 만들 연말정산 절세 꿀팁 7가지를 카카오뱅크에서 알려주네요. 그래서 얼른 퍼왔습니다!! 1. 국세청 홈택스에서 환급액 미리 확인하기 ‘환급액을 미리 조회하는 걸로 세금을 아낄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하지만 공제 한도가 남아 있는 항목을 잘 확인해, 남은 한 달 간 똑똑하게 소비한다면 세금을 아낄 수 있어요! 특히 올해는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지난해 보다 5% 늘었다면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나의 지출 현황을 파악하고 환급액을 미리 조회해 보세요. 환급액은 홈택스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어요. 홈택스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왼쪽 상단의 ‘조회/발급’,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클릭해 보세요. 2. 신용카드 현명하게 사용하기 신용..

공인노무사 영어성적 유효기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내부링크]

주목!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영어시험 성적 유효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관련법령은 공인노무사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심의.의결에 따릅니다. 지난 1월 9일(화요일) 국무회의 결과입니다. 적용! 2024년 1월 1일 이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영어성적부터 적용된다고 하네요. 유효기간 만료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영어 시험성적표를 제출해야 최대 5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바로가기* https://www.hrdkorea.or.kr/ [출처] 공인노무사 시험, 영어성적 인정 기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작성자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안녕하세요! 고용노동부 블로그에 방문하신 여러분의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이..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방법, 가입조건 [내부링크]

1. 자영업자 고용보험이란? -소득이 불규칙한 자영업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직업훈련과 구직급여를 지원합니다. 2.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격 -1인 자영업자이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가정.민간어린이집,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보유(단, 고유번호증은 시설 대표자와 기관의 장이 동일한 경우에 한함) 3. 자영업자 고용보험의 혜택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일로부터 5년간 최대 500만원 한도로 훈련비 일부 지원 및 월 최대 36만원 훈련장려금 지원 *별도 요건 확인 -폐업일 이전 24개월 동안 1년 이상 고용보험료를 납부하고,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비자발적으로 폐업한 사업주에게 가입 기간에 따라 120~210일 간 구직급여..

창원시 귀농지원사업 신청방법 [내부링크]

1. 창원시에서 2024년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상반기)을 실시합니다. 2. 귀농지원 사업 목적 -이 사업은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농업 인력 육성을 통한 농업 인력구조 개선, 지역활성화 추진합니다. 3. 귀농지원 사업대상자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8. 1. 1. 이후 출생자)인 자로서, 세대주인 자 * 주택 구입 및 신축 자금은 연령 기준을 적용하지 않음 * 주민등록등본상 단독 세대주도 가능하나, 부부의 경우 1인만 지원 가능 * 관련 법령에 따라 세대주가 될 수 없는 재외동포(외국인)는 귀농인, 재촌비농업인, 귀농희망자에 해당될 경우 사업 신청이 가능하나, 세대주를 포함하여 세대원 중 1인만 지원 가..

깔끔한 맛이 일품: 해운대 초량밀면 [내부링크]

흔히 밀면과 냉면 하면 여름음식으로 생각하기 쉽죠?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었고 경상도식 냉면의 파생이 바로 밀면이죠. 명품 관광도시 부산, 그리고 부산은 해운대가 유명합니다. 그 해운대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초량밀면의 맛있는 밀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해운대 대표 고층 건물인 L**건물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초량밀면입니다. 주차장은 있으나 매우 협소한 관계로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속 편합니다. 관광지답게 사람들로 붐비니 점심시간 대는 웨이팅이 기본입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물과 비빔, 그리고 섞은 냉명(물비빔면)과 칼국수, 수제만두가 전부입니다. 대표 메뉴 하나씩은 다 주문을 했습니다. 물비빔면을 약간 자박한 밀면입니다. 면발은 부드럽고 입에서 잘 씹힙니다. 냉면과 밀면의 큰 ..

은희국수: 로컬에서 사랑받는 국수집 [내부링크]

https://place.map.kakao.com/21272280 은희국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901번길 30 대방그린빌아파트 상가 15호 (대방동 376) place.map.kakao.com 은희국수는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맛집입니다. 창원시 대암산에 오르고 내리는 등산객과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최근에 가격표를 바꾸셨네요. ^^ 저는 주로 돌솥비빔밥과 파전을 주문합니다. 파전은 안주메뉴지만 식사용으로도 주문이 됩니다. 가게는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내부에 테이블도 5개밖에 없어서 비좁습니다. 그래서 문밖에서 기다리는 일도 많습니다. 그래도 로컬맛집은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멋입니다. 메뉴는 대부분 포장이 됩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니 헛걸음을 피하소서~~ 황태가..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드베이지 베이커리 [내부링크]

https://place.map.kakao.com/129648592 드베이지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26 3층 (대방동 656) place.map.kakao.com 사천 케이블카를 터러 오신 분들의 코와 입을 사로잡은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사천면옥에 냉면 맛을 보러 오셨던 분들이 고소한 빵 냄새에 이끌려 발길을 멈춘다는 드베이지 베이커리를 다녀왔습니다. 사천시(옛 삼천포 소재)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아래에 위치한 한 건물에 사천면옥집과 드베이지 베이커리가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 주차장도 넓지만 길 건너 공용주차장도 있으니 마음편히 가시면 됩니다. 햇살 잘 드는 건물 내부에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건물 3층에서 커피와 빵을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1층에서도 바다는 보이지만 3층이 제대로 된..

한 입에 사라지는 맛, 남해 앵강마켓 프리미엄 양갱 체험기 [내부링크]

한 입에 사라지는 맛, 남해 앵강마켓 프리미엄 양갱 체험기 안녕하세요! 해피파블로입니다. 한 입에 사라지는 양갱의 고소한 맛과 함께 풍미 가득한 커피까지 즐기고 온 남해군에 위치한 앵강마켓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97193498 앵강마켓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772 (남면 당항리 1485-6) place.map.kakao.com 남해군을 방문하면 당연히 바다와 유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겠죠? 간간히 멋스러운 카페와 맛있는 먹거리도 즐거운 여행에 한 몫할 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앵강마켓입니다. 각종 공산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본에 온 듯한 풍경과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남해의 특산물인 유자로 만든 티백 제..

원조 판문점 소고기국밥의 숨겨진 매력 [내부링크]

미각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판문점 소고기국밥 이야기 안녕하세요. 해피파블로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방문한 맛집인 판문점 소고기국밥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인근에 위치한 원조판문점에는 소고기국밥과 소고기국수를 판매합니다. 석쇠불고기와 수육도 인기지만 오늘은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소고기국밥을 소개할까 합니다. 반찬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콩나물이 잔뜩 들어있어 해장국으로서 훌륭한 맛입니다. 식감이 좋은 소고기와 생각보다 기름기가 적은 국물입니다. 대파도 잔뜩 들어있어서 시원한 국물맛을 냅니다. 이왕 맛있는 국밥 한그릇 소개 해드린 김에 소고기국밥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볼까 합니다. ^^ 미각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판문점 소고기국밥 이야기 소고기국밥의 영양가와 ..

동화책이 출간되었어요: 물개 미소 [내부링크]

https://m.yes24.com/Goods/Detail/124302575 물개 미소 - 예스24『물개 미소』는 수족관에 살고 있는 두 마리 물개의 이야기다. 그 중 톰은 인간의 말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인간이 하라는 대로 행동하고 그 보상으로 배불리 먹는 게 전부m.yes24.com 해피파블로는 동화작가랍니다^^ 그동안 틈틈이 준비한 그림동화 "물개 미소"가 출간되었답니다. 수족관에 살고 있는 물개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상상하며 썼어요.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은 책! 마음 한편이 얼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개의 시선에서 펴낸 그림책 물개 미소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261908h 경남도청 공무원이 물개의 시선에서..

한 입 베어물면 행복이 가득: 남해 옥수수찐빵 이야기 [내부링크]

https://place.map.kakao.com/26619449 남해옥수수찐빵경남 남해군 창선면 동부대로 2603 (창선면 동대리 44)place.map.kakao.com 남해바다를 구경하며 느릿한 국도를 달리다 보면 툭 튀어나오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의 상자들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처음 온 손님을 제외하면 단골 분들은 약속된 물량을 받아가듯 빠르게 계산을 하고는 사라집니다. 저도 모르게 "두, 두 상자 주세요."라고 말하고 26,000원을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옥수수찐빵이야 뭐 비슷한 맛이니 적당히 먹을만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상자를 열었습니다. 상자에는 색이 예쁜 찐빵이 네 개씩, 네 줄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16개의 찐빵이 한 상자에 ..

갑진년의 더 값진 일출 [내부링크]

우리는 늘 새로운 것에 기대하고 오늘은 어제와 다르고 내일은 오늘과 다르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태양은 늘 비슷한 자리에 떠오르고 계절만 바뀔 뿐입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우리만 바뀔 뿐입니다. 다만, 태양을 바라보는 우리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 당장 무언가 달라지기는 어렵지만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 나간다면 2024년이 저물 땐 갑진년이 더 값진 한 해가 되어 있을 겁니다.

복숭아를 품은 베이커리~ 목월빵집 [내부링크]

https://kko.to/rs3tJgz_r5 목월빵집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85 map.kakao.com 전라남도 여행의 서윗한 목적지는 바로 달콤한 빵 향기가 진동하는 목월빵집입니다. "이것은 빵도 아니고 복숭아도 아니여!" 복숭아 모양을 한 복숭아맛 빵으로 유명한 목월빵집을 방문했습니다. 시골길인데도 주차장이 복잡합니다. 그만큼 인기를 실감합니다. 가게는 2층 구조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빵집답게 다양한 빵들이 반겨줍니다. 빵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할만한 다양한 빵이 있습니다. 그중 원픽은 바로~~ 복숭아크림치즈빵입니다. 복숭아 모양을 잘 만들어 냈습니다. 속에는 실제 복숭아 조각과 크림츠지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디저트로 추천하고 싶습..

청와대 중국집! [내부링크]

https://place.map.kakao.com/1828349430 청와대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남길 21 (구례읍 봉남리 291-1) place.map.kakao.com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에 위치한 중식당입니다. 청와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맛을 기대하고 국도를 달렸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중식당이니 시간을 잘 보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인근에 주차를 하고 보니 길고양이 한 마리가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네요. 시골이라 확실히 여유롭습니다. 그리고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식당은 1층(주방 포함)에 홀이 있지만 다소 비좁습니다. 대신 2층에 큰 홀이 있으니 단체손님은 2층으로 가시길. 저는 일단 청와대의 대표 메뉴인 차돌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중식 맛은 전국적..

오씨칼국수의 조개파티! [내부링크]

https://naver.me/FBwD6WwG 오씨칼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5,225 · 블로그리뷰 3,363 m.place.naver.com 대전광역시 삼성동에 위치한 오씨칼국수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방송에도 소개된 만큼 극심한 웨이팅을 경험한 리뷰입니다. 두 팀으로 나눠 지인 가족이 먼저 번호표를 받아 둔 덕분에 가게 바로 옆에 붙은 주차장에 차를 집어넣었습니다. 대기 11팀이 있었지만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오씨칼국수는 삼성동 본점과 도룡점 2개만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이니 참고하세요. 제가 찾아간 삼성동 본점에는 2층 대기실이 있어 편안히 앉아 기다리면 됩니다. 주문 가능한 메뉴는 손칼국수와 물총 그리고 해물파전입니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순대국집에서 뼈다귀해장국 주문하기! [내부링크]

https://place.map.kakao.com/8978099 무봉리토종순대국 사림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409번길 1 (사림동 75-6) place.map.kakao.com 창원시 창원대학교 근처에 무봉리토종순대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인근에 사림민원센터가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바로 뒤에 넓은 무료주차장도 있습니다. 무봉리토종순대국집은 대로변이라 찾기 쉽습니다. 일요일에는 쉽니다. 무봉리토종순대국집은 당연히 순대국이 맛있지만 다른 메뉴도 인기가 좋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바로 뼈다귀해장국입니다. 가끔 저 뚝배기 크기가 딱 두 배만 더 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툼한 살코기는 맛있지만 저한테는 부족한 양입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이 집 김치는 양념이 많지 않아 깔끔합니다. 무..

카레에 진심, 창원 용호동 모루식당 [내부링크]

https://place.map.kakao.com/2130866603 모루식당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265번길 7 (용호동 10-8) place.map.kakao.com 식당 외관은 약간 일본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카레를 식당에서 먹어본 게 언제였는지 아득한 기분이 듭니다. 워낙 간편식으로 카레가 흔하다 보니 정작 카레를 잘하는 식당을 찾지 않는 이유도 있지요. 또 그러다보니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가면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그런 기대를 상당히 충족해 주는 맛집입니다. 비주얼부터 일부러 식당에 가서 카레를 먹고 싶게 만듭니다. 메뉴는 크게 메인 카레 요리와 사이드 돈가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오므카레에 마늘..

간식과 안주로 좋은 자갈치 오지매 [내부링크]

집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거나 영화 볼 때 군것질 하기에 좋은 제품이 있습니다. 바다 하면 부산, 부산하면 자갈치!! 간식하면 자갈치 오지매! 부산하면 건어물인데, 반찬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쉽다며 만든 제품이라네요. 부산 자갈치 시장의 아주머니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힘차게 걷는 모습에서 '오지매'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도 재밌는 자갈치 오지매는 네 가지 맛으로 출시됐는데, 오늘 맛 본 제품은 쥐포와 오징어, 그리고 아귀! 한 봉지에 용량은 30g으로 맥주 한 캔과 절묘한 조합입니다. 스틱형태라서 먹기 편하지만 오징어는 약간 딱딱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물렁한 오징어보다는 딱딱한 걸 좋아합니다.^^ 쥐포는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저의 원픽은 아귀포입니다. 고소하고 씹을수록 단맛이 납니다. ..

녹차 화이트닝 앰플, 힐루시 [내부링크]

우리나라에서 만든 화이트닝 앰플을 리뷰해 볼까 해요. 엘리베이터에서 포커스미디어 광고를 통해서 봤던 제품!! (주)지엠플랜트에서 만든 라는 제품입니다. 제주도산 녹차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비타민C와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서 피부진정 효과도 있다고 해요. 포장 디자인부터 뭔가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비건제품이라니 민감한 피부에도 잘 맞을 거 같아요. 뚜껑에 스포이드가 달려 있어요. 병 안에는 30g의 내용물이 들어 있어요. 하루 한 번 바른다고 가정하면 약 2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할 거 같아요. 제형은 많이 무르지 않지만 약간 흘러내릴 정도. 스포이드로 쭈~욱 잘 빨려 들어가요. 향은 거의 없어요. 녹차 추추물이라서 녹차향이 날 것 같았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피부에 닿는 느낌은 상쾌했어..

에일리언오더즈, 여름에 꼭 필요한 3종 세트 [내부링크]

에일리언오더즈에서 출시한 남성을 위한 3종세트! 포티윙크스!! 1. 핸드&바디 워시 2. 핸드&바디 로션 3. 퍼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도 생소한 '포티윙크스'는 '낮잠'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뭔가 달콤하면서도 개운한 느낌이 벌써 드네요. 특히, 셀렉트비 오 드 퍼퓸 컬렉션의 향이 독특해요. 유리 병에 표시된 저 숫자는 고객 선호도를 표시한 건데요, 포티윙크스 퍼퓸은 선호도가 68.4%라서 그런지 익숙한 느낌의 향이 났어요. 제품 설명에선 나른하고 정갈한 향이라고 써있는데, 실제 느낌은 시원한 느낌이 강했어요. 향이 강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어요. 핸드&바디 워시와 핸드&바디 크림은 이렇게 꽤 고급스런 포장지에 들어 있어요. 선호도가 무려 72.2%! 포티윙크스는..

여름 보양식, 고소한 콩국수 맛집, 사천 나들목국수 [내부링크]

드디어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고소하고 깔끔한 맛 때문에 여름이면 냉면보다 콩국수가 더 생각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한 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1495368 나들목국수 경남 사천시 곤양면 성내로 2 (곤양면 성내리 97-2) place.map.kakao.com 지리적 위치는 관광코스나 고속도로 주변은 아닙니다. 진주에서 하동 여수로 지나는 길목에 자리 잡은 사천시 곤양면에 위치합니다. 곤양버스터미널과 같은 건물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게는 좁습니다. 메뉴는 국수와 콩국수 등으로 단출합니다. 제공되는 밑반찬은 여느 분식집처럼 간단하지만 맛있습니다. 고소한 콩물이 가득한 콩국수가 나왔습니다. 잘 익은 면발이 가득합니다...

수제 자몽티가 매력적인 카페파머스 사파점 [내부링크]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위치한 카페파머스에 아들과 함께 갔어요. 창원축구센터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한산한 곳입니다. [카카오맵] 카페파머스 창원사파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 707번 길 29 1층 (사파동) http://kko.to/HJI88wj45B 카페파머스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707번길 29map.kakao.com카페 단독 주차공간도 있고 골목에 주차하긴 편해요. 오늘은 수제 자몽티와 커피, 그리고 쌀로 만든 치즈케이크와 오레오 초콜릿케이크. 옥수수 쿠키와 화이트 초콜릿쿠키를 주문했어요. 특히 자몽티는 알갱이가 부드럽게 씹히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커피는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아이는 치즈케이크와 오레오 초콜릿케이크를 좋아하네요.^^

맛과 가격에 만족하는 스시맛집, 창원시 스시현동 [내부링크]

스시현동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에 위치한 스시 전문집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알게 된 스시현동은 배달 맛집으로 지역에 잘 알려진 맛집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직접 매장을 찾았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861584609 스시현동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양로124번길 5-11 (대방동 362) place.map.kakao.com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가게는 매우 깔끔합니다. 대부분 배달로 주문이 많아 라이더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재료가 상큼합니다. 특히 씻은 김치는 짜지 않고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테이블에 부착된 자동주문 화면으로 스페셜초밥과 회초밥정식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따뜻한 매생이죽이 나왔습니다. 죽맛이 일품..

함양 예다믄, 지리산자락의 건강한 맛을 담은 한정식 맛집 예다믄, 상림공원 맛집 [내부링크]

아마도 '예를 담은 식사'를 표현한 가게 이름인 듯합니다. '예다믄'은 경남 함양군 함양읍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524824827 예다믄 경남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60 (함양읍 교산리 1038-6) place.map.kakao.com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은 최근에 새단장을 마쳤고 관광객이 좋아하는 산책코스로 유명합니다. 상림공원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 잡은 호안림으로 신라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해집니다. 가게 입구 옆에 메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다믄은 특히, 정식메뉴가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불고기정식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반찬으로..

의령 망개떡, 딸기가 들어가서 색다른 망개떡, 오서방 딸기 망개떡 [내부링크]

경남 의령군을 대표하는 맛은 소국밥, 의령소바 그리고 망개떡입니다. 만두와 비슷한 모양으로 빚은 떡 안에 팥고물이 들어가 있는데 그걸 망개잎으로 감싼 모양입니다.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망개떡은 유래는 생각보다 오래됐다고 합니다. 가야시대의 혼인풍습에서 이바지 음식 중의 하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망개잎은 특유의 향이 있는데 구미를 당깁니다. 무엇보다 떡이 서로 붙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의령읍에는 다수의 망개떡 판매소가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맛과 방식이 거의 비슷해서 사실 자주 먹는 저도 그 맛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에 먹은 망개떡은 분명 특이점에 왔습니다. 바로 딸기 망개떡입니다. "대의 오서방"이라는 곳에서 만든 딸기가 들어간 망개떡입니다. 처음엔 딸기를 갈아넣..

의령소바, 경남 의령에서 만나는 의령소바의 건강한 맛, 경남 맛집 [내부링크]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에 가면 의령소바 본점이 있습니다. 의령소바의 유래는 일제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현재의 맛으로 자리 잡았다는데요, 사실 어디가 원조인지 설왕설래한다고 합니다. "의령소바"는 브랜드 상표권을 이 이름으로 등록하는 바람에 원조처럼 느껴지네요. 아무튼 맛만 있으면 저는 오~케이 입니다. 의령읍 시장에 가면 유독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바로 의령소바 본점입니다. 시골 장터가 평일에 이렇게 사람이 많기는 드문 일입니다. 특히 의령군은 전체 인구가 3만 명이 안 되는 인구가 적은 곳입니다. 메뉴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메밀로 만든 짬뽕과 온국수, 비빔국수, 소국밥, 갈비탕, 만두, 전병, 그리고 돈까스도 있습니다. 의령은 또 소국밥으로도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다음엔 소국밥도 리..

모모스커피, 가치 있는 같이 살아가는 커피 한 잔, 부산 커피 맛집 [내부링크]

한 때 네스카페라는 브랜드가 불러온 커피의 "공정거래" 사례가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수입해 온 커피가 불공정 거래 때문에 농장 노동자들에게 불합리했던 일이 세상에 고발된 일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4~5천 원짜리 커피 한잔이 그들에겐 불과 몇 십원의 일당으로 불공정하게 거래가 된 것이죠. 어느 유튜버가 만든 영상에서, 아프리카의 한 커피 농장의 노동자가 자신이 수확한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를 처음으로 맛보며 놀라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대한민국의 커피시장은 산업으로 불릴만큼 규모와 가치가 큽니다. 그래서 단순히 맛으로 승부하는 시장을 넘어 사연이 깃들고 스토리가 입혀진 가게와 브랜드가 더 오래 살아남기도 합니다. 여기, 부산의 한 카페도 나름의 방식으로..

덴티스테 플러스화이트 치약, 구취제거에 좋은 치약 [내부링크]

덴티스테 플러스화이트 치약 200g 2개를 24,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좀 비싸죠? ^^ 어느 순간 일반적인 치약냄새가 거북스러워져서 대체품으로 알아본 치약이 바로 덴티스테 제품입니다. 치약 200g은 꽤 큰 크기입니다. 플러스화이트 치약은 이렇게 고급스러운 포장지에 들어있습니다. 특히 입냄새 개선효과와 유해성분이 적다큰 장점으로 잘 알려진 제품입니다. 화학성분이 줄고 자연성분이 더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품이 적고 자극적인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특히, 아침에 확실히 입 냄새가 덜 합니다^^ 4500만 개나 판매됐다니 믿고 더 써봐야겠습니다.

초아수산, 철판 삼겹살과 해산물 구이, 불쇼는 에피타이저, 창원맛집 [내부링크]

한적한 시골길, 창원시 동읍 주변에 위치한 초아수산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지인 소개로 철판 삼겹살과 전복, 새우구이 등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내비게이션을 따라 달립니다. https://place.map.kakao.com/1501320277 초아수산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풍고개길 39 1층 (동읍 용강리 423) place.map.kakao.com 생각보다 기다리는 손님이 많습니다. 출발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매일 12:00 ~ 22:00 매일 휴게시간 15:00 ~ 17:00 055-800-8892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본 건물에 방으로 마련된 공간과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야외 공간엔 단체손님이 예약을 하셔도 될만큼 ..

면채움, 오곡밀면 전문점, 부산에서 맛보는 대표 밀면 맛집 [내부링크]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돼지국밥과 밀면을 꼽습니다. 오늘은 건강한 밀면을 강조하는 오곡밀면 전문점인 면채움 동래구 사직점을 방문했습니다. [카카오맵] 면채움 사직점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5번길 22 1층 (사직동) http://kko.to/iWNaq2R2S0 면채움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5번길 22 map.kakao.com 주차장은 맞은편 한국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매장에서 주문 시 주차권이 필요하다 말씀하셔야 주차비를 제외한 금액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인테리어입니다. 밀면 하면 먼저 온육수죠? 면채움의 육수는 단맛이 강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맛이죠^^ 테이블에 붙은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밀면과 고기국수, 만두, 떡갈비 등이 주요 메뉴입니다. 제가 주문한 ..

전주 현대옥, 전주콩나물국밥, 칼칼하고 시원한 콩나물국밥의 본고장에서 맛보기 [내부링크]

전국 체인을 가진 전주콩나물국밥집, 현대옥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전주남부식 콩나물국밥을 좋아합니다. 일단 토렴을 해서 국물이 많이 뜨겁지 않습니다. 저는 국밥 종류를 먹으면 항상 입안이 헐어서 적당한 온도의 국밥을 좋아합니다. 현대옥은 전주남부식과 전통직화식 모두 맛볼 수 있으니 일단 방문하시면 기호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https://place.map.kakao.com/8153907 전주현대옥 전주본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화산천변2길 7-4 (중화산동2가 757-3) place.map.kakao.com 2층에 콩나물 박물관도 있네요. 11시밖에 안 됐는데 가게는 이미 만원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고추군만두튀김과 순대모둠한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요즘 AI가 대세라더니, 이 ..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햇살 [내부링크]

누군가의 무덤이 문화재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 사람이 잘 살았든 못 살았든. 우리도 잘 살아봅시다. 혹시 모르지요. 누군가 우리 무덤 위에서 축제를 열지도.

떡참, 깔끔한 분식집이라 더 손이 가는 떡볶이 맛집, 떡참 창원가음정점 [내부링크]

어릴 적 분식집은 기름기 가득한 벽면과 아무나 사용했던 스테인리스 컵이 떠오르죠. 하지만 요즘 분식집 위생은 말할 필요 없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떡참 창원가음정점은 한 단계 더 높은 위생단계를 자랑합니다. 맛까지 더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오늘의 메뉴는 떡볶이 순한맛과 크림 떡볶이, 꼬마김밥, 그리고 어묵튀김입니다. 음, 크림이 단백합니다. 약간 매운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안 느끼하고요. 추가로 주문한 비엔나 소시지도 맛납니다. 기본 떡볶이는 순한맛인데도 약간 매콤합니다. 밀떡으로 주문해서 쫀득함은 덜하지만 고소함은 더합니다. 어묵튀김도 국물에 찍어 먹습니다. 꼬마김밥은 밥이 조금 많은 편입니다. 가위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크기는 아니지만 저는 오히려 적당히 밥이 더 들어 있어서 좋았..

이삭토스트, 콘치즈 토스트, 채소를 포기하고 얻은 찐득한 단맛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이 메뉴는 이삭토스트의 콘치즈 토스트입니다. 간편식 중에서 토스트만 한 메뉴가 없죠? 무엇보다 커피와 또 잘 어울리니까요. 오늘은 집 근처 매장에서 콘치즈와 햄스페셜을 하나씩 포장해 왔습니다. 빵 사이로 치즈가 베어나왔네요. 군침이 돕니다. 속살은 둥근 햄과 계란 그리고 콘치즈가 가득합니다. 채소가 1도 없는 것에 일단 놀랐습니다. 식감은 어찌할 생각이지? 우선 절반을 커팅해서 먹어보겠습니다. 비주얼이 좋습니다. 단맛이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먹는 내내 아삭한 양상추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햄스페셜도 같이 먹어줬습니다. 토스트 두 개를 다 먹으니 비로소 흐뭇해졌습니다. 단맛으로 약간 느끼함을 햄스페셜의 채소가 잘 커버해 줍니다. 커팅해서 반반씩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팔팔 끓인 설렁탕 맛집, 푸주옥 창원점, 상추 겉절이 맛집인지 설렁탕 맛집인지 헷갈리는 맛 [내부링크]

푸주옥 창원점에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바로 상추겉절이 입니다. 사실 설렁탕 맛은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푸주옥 창원점에서 먹는 설렁탕은 상추겉절이 덕분인지 더 맛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8642842 푸주옥 창원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257 1층 (용호동 11-6) place.map.kakao.com 가게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 때가되면 만차가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침식사도 됩니다. 아무래도 속풀이 손님들이 꽤 있는듯 합니다. 입구에서 팔팔 끓고 있는 설렁탕입니다. 가게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구미가 당깁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꽤 넓은 홀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설렁탕 기본과 특 메..

다이소 샤프펜슬, 2천원의 가성비 갑 샤프펜슬, Lead Holder 2mm [내부링크]

다이소에서 가끔 말도 안 되는 장비들이 있는데, 단돈 2천 원에 잘 부러지지 않는 샤프펜슬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녀석입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Lead Holder. 2mm 제품이라 심은 약간 두꺼운 편입니다. 무게는 연필보다는 무겁지만 비슷한 크기의 스테인리스 샤프보다는 가볍습니다.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위 뚜껑으로 리필심을 넣으면 끝입니다. 그렇다면 리필심이 중요하겠죠? 2천 원에 무려 12개의 리필심이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잘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영상에서처럼 힘을 줘서 꾹꾹 눌러서 써도 멀쩡합니다. 가장 중요한 글씨는 부드럽게 잘 써집니다.

황포냉면, 황태고명과 육전이 올려진 진주식 냉면, 진주의 냉면 맛집 [내부링크]

진주는 흔히 진주냉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육전이 고명으로 올려진 비냉이 특히 인기 메뉴입니다. 오늘 방문한 황포냉면은 육전 고명에 양념에 비벼진 황태고명이 추가된 메뉴입니다. 동절기엔 휴식기를 가졌다고 하네요. 다행히 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신 오후 2시 30분이 마감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카오맵] 황포냉면 경남 진주시 호탄길34번길 10 (호탄동) http://kko.to/SS_8ypZjpw 황포냉면 경남 진주시 호탄길34번길 10 map.kakao.com 가게는 꽤 넓습니다.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네요. 물, 비빔, 특미냉면, 수육, 육전, 만두가 메뉴입니다. 오늘 주문은 특미(흔히 섞어냉면이라 부르죠)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황포냉면의 육수는 좀 올드한..

함안제일숯불갈비, 소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전골, 배추 육수가 시원한 소고기전골 맛집 [내부링크]

경상남도 함안군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지역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식당입니다. [카카오맵] 함안제일숯불갈비 경남 함안군 가야읍 중앙본길 32 (가야읍 말산리) http://kko.to/sxcBiACpH6 함안제일숯불갈비 경남 함안군 가야읍 중앙본길 32 map.kakao.com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소고기로 유명한 집인데 소고기 구이 못지않게 전골도 유명하다고 해서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전골”입니다. 상차림은 매우 간단합니다. 전골과 기본 반찬. 전골이 끓기 시작합니다. 채소육수에 대한 신시계를 경험했습니다. 저렇게 당근과 호박, 배추, 버섯이 성의 없는 듯(?) 끓고 있는 전골이 과연 맛있을까 생각했는데. 진한 소고기 국물이 우러났습니다. 매우 고소합니다. 소고기와 당면, 버섯, 콩나..

여름엔 냉면, 겨울엔 부대찌개가 맛있는 온채당, 온채당 창원 신월점 [내부링크]

여름이면 이 집 점심시간은 문전성시가 됩니다. 온채당 냉면은 지역 내에서 꽤 소문난 맛집입니다. 하지만 비수기인 겨울엔 주문이 안 되는 메뉴입니다. 대신, 온채당의 또 다른 인기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부대찌개와 코다리찜입니다. 오늘은 두 메뉴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칼칼한 부대찌개는 재료가 넘칠 듯 풍성합니다. 부대찌개가 끓는 동안 세트메뉴로 주문한 직화불고기가 나왔습니다. 파채와 곁들여 먹으니 밥도둑입니다. 밑반찬은 특별하진 않지만 간이 좋습니다. 또 그 사이 코다리찜이 니왔습니다. 그나저나 다 먹을 수 있을지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 매콤하지만 속이 아플 정도는 아닙니다. 달고 맵습니다. 순서가 뒤죽박죽이 됐지만 뜨끈하고 푸짐한 부대찌개가 하이라이트 입니다. 재료가 좋아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카카..

알라딘굿즈, 앨리스회중시계, 토끼의 해에 선물하기 좋은 회중시계, [내부링크]

알라딘 중고서점에 중고책을 팔았어요. 그리고 알라딘의 굿즈 진열대를 구경하다 예쁜 회중시계 하나를 발견했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문제의 그 토끼. 앨리스를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 흰토끼죠. 그리고 우리를 동화 속으로 끌어당긴 장본인이기도 하구요. 2023년은 토끼띠라서 또 나름 의미도 있네요. 저 또한 고등학교 3년 내내 교복 주머니에 꽂혀있던 낡은 회중시계가 있었어요. 지금은 애플워치를 손목에 두르고 있지만 약 28년 전에는 휴대전화도 없던 때라 손목시계가 필수였으니까요. 또 독립운동을 하신 김구선생님과 윤봉길의사의 회중시계 일화도 유명하죠. 저렴하지만 품질은 나쁘지 않네요. 겉면 디자인에 열쇠구멍 모양이 동화 속 이야기를 이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크기는 손안에 쏙 들어갑니다. 뚜껑 안쪽..

이가자연면 시원한 멸치육수 감자수제비, 코스트코 감자수제비 [내부링크]

라면을 제외한 간편식 중에서 적당한 메뉴를 발견했어요. 일반 국수보다 나트륨 함량이 더 적다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나트륨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조리법은 라면처럼 간답합니다. 끓는 물에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감자수제비라고 해서 감자가 덩어리로 들어있는 건 아닙니다. 저희 아이가 “아빠, 감자는 어딨어?”라고 물어보더라구요. 보시다시피 홍고추가 들어가 있어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국물은 진합니다. 걸쭉한 느낌이네요. 수제비는 쫀득하고 고소합니다. 감자맛이 납니다. 국물이 더 필요하신 분은 물량을 50ml 더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라면이 지겨우신 분들에겐 좋은 간편식인 것 같습니다.

라이라이 등심탕수육, 창원 탕수육 맛집, 창원 중국집 맛집 [내부링크]

지난번에 짜장면이 맛있었던 식당을 다시 찾았어요. 탕수육이 맛있다는 소문이 무성했거든요. 라이라이의 탕수육은 바로 등심! 양념에 푸욱 담긴 상큼한 파인애플이 재밌는 비주얼을 연출합니다. 라이라이의 탕수육은 부먹이 기본입니다. 빛깔이 참 고와요. 물론 맛도 굿입니다. 양념은 담백하고 고기는 두툼하고 고소합니다. 등심이 꽉 찬 모습이 보이시죠? 오랜만에 탕수육 맛집을 찾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짜장면 곱빼기 한 그릇 더 먹었어요^^ [카카오맵] 라이라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117번길 13 (남양동) http://kko.to/Ph6fuLNhGD 라이라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117번길 13 map.kakao.com

독일에서 건너온 냉동피자, 코스트코 리스토란테 피자, 집에서 조리하기 쉬운 피자 [내부링크]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냉동피자를 요리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요리를 하는 건 아니고 에어프라이어가 할 예정이죠^^ 독일에서 수입한 리스토란테 피자입니다. 냉동 피자 3개가 한 묶음입니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프라이팬을 이용하면 됩니다. 오븐에서 구우문 엣지까지 부드럽게 조리가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늘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합니다. 종이포일을 한 장 깔고 비닐을 벗긴 냉동피자를 올립니다. 해동되지 않은 피자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서 약 7분간 익혀줍니다. 치즈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짜잔~ 따뜻한 피자 한 판이 완성되었습니다. 두께는 얇지만 치즈가 전체적으로 잘 둘러져 있어서 꽤 괜찮은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괜찮습니다. 재료가 잘 살아 있..

2023년 발렌타인데이에는 그랜드 벨지엔 초콜릿, 선물용으로 좋은 벨기에산 그랜드 초콜릿 [내부링크]

곧 2월이 다가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초콜릿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벨지엔 초콜릿 “그랜드”입니다. 기본 3개 상자가 한 묶음입니다. 소포장되어 있어 선물하기 딱 좋습니다. 모양도 예쁜 요 녀석들이 한 박스에 3개가 들어 있습니다. 하트모양 초콜릿은 금장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전하기에 딱입니다^^ 일단 초콜릿은 달고 달콤하고 달달하고 그래서 기분이 좋은 맛입니다. 저에게는 그냥 단맛이지만 선물을 주고받는 분들은 마음이 달달하겠지요^^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입니다.

국물이 더 따뜻한 일본식 라면가게, 창원중앙역 근처 라면이야기에서 먹는 따뜻한 돈코츠라멘 [내부링크]

바쁜 사람들의 뱃속을 든든히 채워줄 메뉴로 일본식 라면은 괜찮은 추천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흔한 봉지 라면들은 얼큰하고 간편하긴 하지만 너무 뜨거워서 후다닥 먹기에는 좀 온도가 높은 반면, 일본식 라면은 그에 비해 다소 미지근한 편이다. 그래서 흔한 일본식 라면에서 호불호가 하나 생긴다. 따뜻하긴 한데 한국인 입맛엔 좀 더 온도가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늘 방문한 라면이야기는 그 부분에서 조금 색다른 가게였다. 분명 일본식 돈고츠라멘인데 평소 먹었던 맛보다 더 따뜻하고 국물도 푸짐했다. 창원중앙역에서 걸어내려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다. https://place.map.kakao.com/1363838572 라멘이야기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동로 45 현대썬앤빌더스퀘어 B동 102호 (사림동 ..

깔끔한 돼지국밥인데 맛도 일품인 나만의 단골 식당, 부산대 가야공원돼지국밥에서 따뜻한 한 끼 [내부링크]

부산대역에서 조금 걸어 내려오면 온천천 옆에 식당이 하나 보인다. 아쉽지만 주차공간은 없다. 도보 3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주차요금이 따로 지원되지는 않는다. https://place.map.kakao.com/20057605 가야공원돼지국밥 부산대점 부산 금정구 장전온천천로 87 (장전동 393-10) place.map.kakao.com 수 08:40 - 20:00 목 08:40 - 20:00 금 08:40 - 20:00 토 08:40 - 20: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월 08:40 - 20:00 화 08:40 - 20:00 051-582-0630 대학가에 자리잡은 식당이라 젊은 세대를 배려한 메뉴가 있다. 순대와 돼지고기만 따로 넣어주는 메뉴가 있고 내장을 섞어주..

빵도 맛있지만 보는 재미도 좋은 라라브레드, 부산대의 새로운 랜드마크 브런치카페 [내부링크]

부산대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하는 재밌는 빵집이 있다. https://place.map.kakao.com/2003824222 라라브레드 부산대점 부산 금정구 장전온천천로 73 (장전동 413-20) place.map.kakao.com 주차는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 매일 07:00~22:00(라스트 오더 21:00) 전화번호 : 0507-1321-2137 빵모양 인형이 입구에서 반겨준다^^ 넓은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 입소문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다. 빵집으로 알고 갔는데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밥 종류도 있다. 당연히 커피도 있다. 간단한 빵으로 허기를 채워도 좋지만 브런치 메뉴가 좋아서 고르는 재미도 있다. 대학생들이 자주 ..

소고기 양지수육과 된장찌개, 양파의 고장 경남 창녕군의 맛집 창녕대가 [내부링크]

시골 식당에서 수입산 소고기를 먹으면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든다^^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창녕대가는 이름 그대로 대가답게 한우로만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카카오맵] 창녕대가 경남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로 66 (창녕읍 말흘리) http://kko.to/OTgpZ-8z4i 창녕대가 경남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로 66 map.kakao.com 창녕을 대표라는 양파와 우포따오기를 홍보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창녕을 대표하는 이름답게 지역사랑이 느껴진다. 기본 반찬에 양파가 들어있다. 소고기 수육과 곁들여 먹는 반찬이다. 제철 굴전으로 입맛을 돋운다. 부드러운 양지수육이다. 고소한 맛에 양파를 더하니 상큼하다. 잡냄새 없이 잘 씹힌다. 들깨 시래깃국을 곁들이니 몸보신하는 기분이 든다. 오이와 창녕마늘도 함께 싸여..

뼈가 없는 깔끔한 우등갈비탕, 한우 갈비탕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내부링크]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우등갈비탕. 100% 한우로만 조리한다니 11,000원이 납득이 된다. 갈비탕의 갈비 크기 때문에 국물과 고기의 양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밑반찬은 단출하고 직접 리필하면 된다. 특히 깍두기가 맛있었다. 우등갈비탕 입구에 비치된 냉장고엔 포장용과 선물용 메뉴가 때로 준비되어 있다. 명절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우등갈비탕의 국물은 여느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맑은 국물에 후추양념으로 칼칼한 맛이 났다. 결국 이 고기 때문에 차별성이 생긴다. 야들야들하고 쫀득한 한우가 가득하다. 그렇다고 고기반 국물반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갈비째 뜯어먹는 맛이 좋으신 분들에겐 비선호겠지만 깔끔한 맛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제격이다. 맛있는 김치와..

강뷰가 멋진 밀양카페 해와강, 솔티카라멜 휘낭시에와 미니 딸기케이크가 맛있는 밀양 해와강 [내부링크]

밀양강과 영남루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다. 비 온 뒤 하늘은 여전히 먹먹하지만 운치 있다는 표현은 이런 날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이런 뷰를 바로 근처 카페에서도 볼 수 있다. https://place.map.kakao.com/1475203007 해와강 경남 밀양시 남천강변로 39 (내일동 649-8) place.map.kakao.com 강변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 매주 월요일은 휴무. 티라미수 크릴라떼와 휘낭시에 그리고 미니 딸기케이크가 인기다. 그중 미니 딸기케이크와 솔티카라멜 휘낭시에가 더 맛있다. 눈 속에 파묻힌 딸기를 꺼내 먹는 기분이 드는 맛이다. 휘낭시에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에 남는다. 천장 조명을 가득담은 커피도 맛있다.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덕분에 2층 구경도 재미있다. 건물 앞 ..

빽햄 감자짜글이, 술 안주로 좋은 단짠 찌개, 해장으로도 좋은 짜글이, 캠핑장에서 조리하기 편한 밀키트 짜글이 [내부링크]

주말 캠핑장에서 조리한 빽햄 감자짜글이다. 쿠팡에서 로켓프레시로 주문했다. 2인분 정도 양이라서 가격은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손질되어 있는 재료를 썰어서 함께 끓여주면 끝나는 간단한 밀키트다. 햄을 비닐에 넣고 으깨는 수고만 해주면 된다. 소시지나 햄을 추가해도 괜찮을 듯하다. 대파는 미리 썰어서 동봉되어 있다. 감자와 고추, 양파는 기호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썰면 된다. 재료 상태가 좋다. 물을 붓고 동봉된 양념을 넣고 팔팔 끓인다. 칼칼한 향이 올라온다. 많이 맵지는 않다. 준비된 재료를 모두 넣는다. 그리고 팔팔 끓이면. 맛있는 감자짜글이 완성이다. 백종원표 단짠 맛이다!

캠핑에 딱맞는 애슐리 치킨, 기름에 바삭 튀긴 애슐리 스윗콤보 [내부링크]

이번 주말 캠핑엔 비가 와서 촉촉하다. 이럴 땐 파전이나 튀김류가 땡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삭한 치킨을 주문했다. 쿠팡에서 주문한 냉동 애슐리치킨. 스윗콤보는 꿀간장소스가 포함된 윙봉 콤포다.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치킨을 투하! 노릇노릇해지면 한 번 건저네고 다시 한번 튀긴다. 냉동치킨은 그래야 더 바삭해진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새우튀김! 꿀간장 양념에 비벼내면 빛깔이 더 먹음직스러운 간장치킨 완성이다! 겉은 바삭하고 달콤한 소스 덕분에 순식간에 입속으로 사라진다. 함께 튀긴 새우고 바삭바삭하다. 역시 비 올 땐 튀김이 진리!

지금이 아니면 못 먹는 유자차, 거제도 해풍으로 키운 무농약 유자청, 생유자차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한 거제도 유자차 [내부링크]

경상남도 농수산물 직거래 사이트 [이경남몰]에 접속, 거제도 동방농원에서 제조한 2kg짜리 유자청을 구입했다. 한 병에 20,700원. 배송비는 무료다. 유리병이 크고 무겁다. 2kg에 유리병 무게도 포함이겠지? 아무튼 묵직해서 기분이 좋다. 뚜껑을 열면 새콤달콤한 유자향이 퍼진다. 설탕이 적당히 들어가서 많이 무르지 않다. 간혹 달달한 욕심에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유자차가 아니라 설당차를 마시게 된다. 또는 설탕을 너무 적게 넣으면 쓴맛이 너무 강해서 몇 모금 마시기도 힘들게 된다. 농장에서 아마도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설탕과 유자의 최상의 배합을 완성했을 터! 어쨌든 무농약인데, 설탕 외엔 다른 첨가물이 없다. 불과 한달 전에 만들어진 햇유자로 만든 제품! 생유자의 향이 가득한 맛이 기대된다. ..

구수한 보리밥 한 그릇과 청국장 정식, 채소 듬뿍 시골집 밥상같은 토박이 [내부링크]

쌀밥과 보리밥이 섞였다. 건강식이다. 탄수화물이 가득한 세상에서 보리밥이 조금 섞이면 왠지 내 몸에 덜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시골식 보리밥 한상이다. https://place.map.kakao.com/8619607 토박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492번길 2 (용호동 10-10) place.map.kakao.com 창원시 성산구 시청, 교육청, 도청 인근에 자리 잡았다. 공무원들이 좋아하는 식당은 뭔가 믿을만하다. 까다로운 입맛을 잡을 데일리 식당으로 손색없다는 뜻이다. 주차장이 없는 것이 아쉽다. 물은 따뜻한 숭늉이다. 토박이는 수제비가 유명하지만 오늘은 보리밥정식! 각종 반찬이 많아서 좋다. 반찬은 철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반찬을 빼더라도 밑반찬이 좋다. 대부분..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도야족발, 식감이 좋은 마산의 족발 맛집 [내부링크]

더보기 도야족발보쌈 어떤 족발은 물컹물컹하고 고소한 맛이 덜한 맛도 있다. 또 어떤 족발은 윤기가 없이 퍽퍽한 살만 잔뜩 들어간 것도 있다. 도야족발은 쫄깃하고 부드럽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소문난 맛집 도야족발보쌈집에서 족발을 주문했다. 족발과 주먹밥, 그리고 비빔막국수가 한 세트다. 어쨌든 메인메뉴는 족발이다. 색깔이 꼭 한방족발처럼 진한 색이다. 비계와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서 식감이 좋다. 살만 많은 족발은 퍽퍽하고 금방 질리는데 도야족발보쌈의 족발은 야들야들했다. 기본제공되는 양념과 마늘, 김치는 흔한 맛이다. 쌈으로 먹으니 더 맛있다. 또 이 집은 비빔막국수가 별미다.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맛이다. https://place.map.kakao.com/26585144 도야족발 내서점 경남 창..

가마솥에 튀긴 노랑통닭 순살3종세트 [내부링크]

후라이드, 깐풍, 양념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 노랑통닭의 순살3종세트를 주문했다. 추가 양념과 소금이 함께 동봉되어 왔다. 포장지에 가마솥 모양이 귀엽다. 가마솥에 튀긴 통닭이라 색이 참 곱다. 리뷰이벤트 신청을 해서 웨지감자도 함께 튀겨졌다. 양념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 약간 새콤한 맛도 난다. 함께 동봉된 추가 양념은 후라이드에 찍먹. 빨간고추와 떡이 버무려진 깐풍은 약간 맵다. 통깨와 대파도 곁들여져 있어서 식감이 좋다. 21,000원 가격에 3종을 다 넣다 보니 양이 다소 적다. 그래도 웨지감자 덕에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짜장면,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집, 중식당 라이라이 [내부링크]

배달음식이 편리해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먹는 음식이 돼버린 짜장면~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소문난 중식당 라이라이에 갔다. 신년이라 복스러운 글자가 거꾸로 걸려 있다. 중국에선 복이라는 글자를 뒤집어야 복이 들어온다는 거. 짜장면 5천원 시대에 살고 있다. 간짜장은 8천원! 유니짜장보다는 굵은 양념소스다. 춘장 색이 밝은 갈색이다. 맛있다. 흔한 맛이지만 다시 오고 싶은 맛이다. 짜장면은 그래서 좋다. 양념에 밥을 비벼먹고 싶을 정도의 고소함, 느끼하지 않다. https://place.map.kakao.com/12894880 라이라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117번길 13 (남양동 44-5) place.map.kakao.com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로117번길 13 (우)51488지번남양동 44-5 ..

[행복한 동화] 짜장면 [내부링크]

짜장면 (글.그림 해피파블로) 유년시절, 외식이 지금처럼 일상이 아니었던 시절엔 중국집 짜장면 한 그릇 덕분에 행복한 추억이 많다. 학교에서 표창장이라도 하나 받는 날이면 어김없이 자장면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그리고 졸업식과 입학식에도 짜장면이 등장한다. 나이가 들어 사회생활이 시작되면 짜장면은 어쩌다 먹는 추억의 음식으로 바뀐다. 그것보다 더 비싼 음식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가 아이의 손을 잡고 중국집에 가는 나이가 됐다. 둘이서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 짜장면 두그릇을 시켰다. 짜장면을 맛있게 비벼 아이에게 먼저 건넸다. 서툰 젓가락질이지만 아이는 곧잘 까맣고 고소한 면발을 후루룩 잘 먹는다. 문득, 코가 시큰했다. 왜 그랬을까?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왜?" "아들이랑 짜장면 한 ..

재즈미, 재즈와 와인, 진한 색감이 이색적인 레스토랑, 창원의 숨겨진 피자와 파스타 맛집 [내부링크]

벽면을 가득 채운 와인병과 아티스트의 사진들. 멋스러운 인테리어까지 더해 유럽의 어느 바를 찾은 기분이 든다. 전통 재즈는 잘 모르지만 앨범 중에 반가운 노라존스의 얼굴이 보인다.^^ 그래서 좀 더 친숙한 느낌이 든다. https://place.map.kakao.com/10715115 재즈미카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재로3번길 6-17 (용원동 1203-12) place.map.kakao.com 일요일은 휴무다. 매일 오후 2시 30분~6시는 브레이크 타임. 마지막 주문은 10시다. 주차장이 따로 없다. 주택가 숨어 있는 맛집이라 주변을 잘 이용해야 한다. 메인 메뉴 중의 하나가 와인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와인도 잘 몰라서 맥주를 주문! 크~ 시원하고 맛나다! 이제 ..

더 건강한 치킨, 자담치킨의 간장맛, 모양도 예쁜 순살 간장치킨, 조정석 치킨 [내부링크]

건강식 느낌으로 광고 중인 자담치킨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국내산 닭을 사용하고 염지는 히말라야 산 핑크소금으로! 광고모델이 호감이라 더 좋은 브랜드다. 오늘의 메뉴는 순살 간장치킨 반반 메뉴다. 순살이 큰 덩어리라서 양이 살짝 적어 보인다. 생각보다 속이 꽉 차 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튀김색도 예쁘다. 소금으로 염지를 해서 그런지 약간 심심하다. 이유를 알고 먹으니 그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그래서 양념소스가 들어있어서 다행이다. 다음엔 양념으로 주문해야겠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 기호에 따라 소금에도 찍먹! 오늘도 맛있는 치킨 한 마리 잘 먹었다^^

24시간 대구탕,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해장으로도 좋은 해운대신대구탕, 시원한 대구탕 [내부링크]

창원시 상남동 소재 24시간 대구탕집이 있다. 주변에 술집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진다. 연말 연초엔 해장국이 꼭 필요하다. [카카오맵] 해운대신대구탕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61 (상남동) http://kko.to/c3w_7l0e7N 해운대신대구탕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61 map.kakao.com 지하주차장에 주차 가능! 순한맛과 매운맛은 매운 양념을 넣으면 구분된다. 기본은 맑은 국물이라는 뜻! 반찬은 단출하다. 오징어젓갈과 구운 김이 맛나다. 미나리가 잔뜩 들어갔다. 커다란 무와 살점이 단단한 대구가 한가득이다. 재료가 푸짐해서 씹는 맛도 좋다. 가장 중요한 국물맛! 황태해장국과 비슷한 맛이지만 대구 특유의 입안이 얼얼한 개운함이 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니 입천장 조심할 것!..

제철 만난 생대구탕, 뜨끈한 국물이 시원한 김해횟집 생대구탕, 노무현 대통령도 좋아하셨던 그 맛 [내부링크]

창원시 진해구의 유명한 김해횟집을 찾았다. 이미 유명한 분들이 다녀간 맛집이다. 오늘 앉은자리에는 특별한 액자도 걸려 있다. 건물 1층 주차장이 생각보다 좁다. 겨울이 되면 이 집은 더 바쁘다. 제철을 만난 대구탕 때문이다. 점심시간에 찾아간 김해횟집의 2, 3층은 이미 만원이다.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으로 입맛을 돋운다. 그리고 드디어 주인공 등장! 큰 그릇에 푹 고운 무와 도톰한 대구살이 한가득이다. 사골국물처럼 진한 육수가 우러나왔다. 살코기가 가득하다. 고기는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대구탕은 식으면 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후루룩후루룩 멈추질 못한다. 내일 또 먹으러 가고 싶다. 이 겨울이 대구탕 때문에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카카오맵] 김해횟집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로 213..

블루투스 키보드, 멀티 페어링이 지원되는 팬톤 키보드 [내부링크]

색이 이쁜데 자판을 누르는 느낌도 좋다. 사은품으로 받은 팬톤 멀티 페어링 블루투스 키보드! 쿠팡가 2만원 후반대다. 푹신푹신한 손목패드도 있다. 둘 다 라벤더 색상이다. 키보드 크기는 노트북의 자판과 거의 비슷하다. 생각보다 넓어서 손목 피로도는 낮은 편이다. 1, 2 채널로 분리되어 있어 멀티로 등록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등록하고 채널을 바꿔보니 약 1초 이내에 바꿔 연결이 된다. 두 모바일 기기를 번갈아 사용할 일이 있다면 좋은 기능이다. 하지만, 채널을 바꿔가며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모바일 기기 거치대는 넓어서 아이패드를 눕혀도 된다. 길게 세우면 패드와 아이폰을 둘 다 꽂을 수 있다. 단, 케이스는 제거해야 된다. 키보드는 부드럽고 조용하다. 일부러 크게 두드려봤다. 키보드 본..

비움 그리고 채움 [내부링크]

물건이 수북이 쌓인 창고, 책상, 작은 방 그리고 내 마음 언젠가 다시 쓸 욕심 때문에 1년 내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이 가득하다. 사실은 내년, 그 후에도 쓸 일은 없을 듯하다. 그러다 문득,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진 것 같아 내일 쓸 것도 그냥 모두 쓰레기통에 넣어버린다. 다 비워내면 어쩐지 개운하다. 하지만, 곧 내일 쓸 것도 다 버린 걸 알아채고 후회가 밀려온다. 그래서 또 창고에 책상에 작은 방에 그리고 내 마음에 무언가 채워진다.

토마호크 스테이크, 캠핑, 가족모임 비주얼 스테이크는 부처스리호의 토마호크! [내부링크]

크리스마스 캠핑에 걸맞은 비주얼 스테이크를 골랐다! 부처스리호의 토마호크스테이크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두께도 상당하다 시즈닝을 하고 구울 준비 끝! 버터를 두르고 팬에 스테이크를 올렸는데 스테이크가 더 크다!! 지글지글 뒤집고 세워서 또 지글지글 미디엄웰던으로 잘 구웠다! 슥삭 잘라내면 속까지 잘 익었다! 마지막 한 점까지 고소하게 잘 먹었다! 부처스리호 토마호크스테크 강추!

조용한 가습기, 초음파가습기, 가성비 가습기, 4리터 대용량 홈플래닛 [내부링크]

기존 가습기가 소음이 심해서 조용한 가습기를 찾았다. 가습기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조용한 녀석은 초음파류~ 살균효과는 가열식류~ 두 가지 모두를 다 포함한 가습기는 비싸다. 그래서 또 가성비 타령을 해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가성비 좋은 물건은 있다! 쿠팡에서 추천 1위로 소개되는 홈플래닛 초음파 가습기 일단 4리터 물통이 마음에 든다. 상자에 담긴 적당한 크기의 가습기다. 우뚝 솟은 굴뚝같은 녀석과 청소용 브러시가 구성품의 전부다. 물통에 물을 넣으면 아래 부분이 잠긴다. 청소하기 편한 구조다. 물을 다시 넣을 때 물통 아래에서 몇 방울 물이 떨어진다. 이 제품의 현재까지 유일한 단점! 4리터의 물을 담으면 꽤 무거운데 손잡이가 없어서 저렇게 통을 잡아야 한다. 내돈내산이라 단점은 꼭 지적! 굴뚝..

닭강정, 간장치킨, 단체주문도 가능한 맛있는 만년닭강정! [내부링크]

일반치킨은 식으면 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저녁에 대부분 치맥으로 제격이다. 그런데 닭강정은 따뜻해도 맛있지만 식어도 맛있다는 거! 순한맛, 매운맛, 강장맛, 후라이드 중 간장맛을 주문했다. 눅눅해질 수 있어 뚜껑을 열어두고 일부러 식혔다. 간장색이 제대로다. 군침이 돈다. 통깨가 제법 많이 뿌려져 있다. 순살이라 밥반찬으로도 제격이다. 짜지 않고 단백하다. 물엿이 많지 않아 달지도 않다. 무엇보다 잡냄새가 없다. 어떤 닭강정은 식으면 텁텁한 맛이 났지만 만년닭강정은 그맛 그대로다. 어라? 이건 마늘!! 마늘이 들어가 있어 고소한 맛이 더한다. 양도 많아서 남겨뒀다가 다 식힌 다음에 먹어도 맛났다! 입소문이 슬금슬금 날만하다^^

돼지국밥, 창원 아제국밥, 뽀얀 국물이 구수한 뜨끈한 국밥 [내부링크]

점심시간에 딱 맞춰 갔더니 만석이다. 대기명단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일단 국내산 돼지사골로 국물을 낸다니 믿을만하다. 돼지국밥 두 그릇 주문완료! 반찬은 단촐하다. 아제국밥은 소면이 없다. 며칠 전 해운대 밀양돼지국밥은 소면도 있고 부추도 양념이 되어 있었는데... 김치는 아제국밥이 더 맛났다. 드디어 국밥 등장! 국물에서 푹 우려낸 느낌이 난다. 기름기가 많지 않다. 고기가 도톰하다.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했다. 해운대 밀양돼지국밥보다 더 두껍고 식감이 좋았다. 고기양도 아제국밥이 더 많다. 새우젓을 넣고 밥을 풍덩! 오늘도 한그릇 뚝딱 비웠다. 행복한 한끼였다. https://place.map.kakao.com/1685663897 아제국밥 창원경상대병원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7 남천프라..

[행복한 동화] 외면 [내부링크]

외면 (글.그림 해피파블로) 중미의 빈민국 아이티. 2010년 지진이 휩쓸고 난 뒤 일 때문에 그곳을 찾아갔다. 지진이 지나간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었다. 지진 피해 복구는 더뎠다. 그리고 뜻밖에도 지진으로 세상에 드러난 건 아이티의 처절한 가난이었다. 하루 한 끼, 혹은 두 끼를 겨우 먹는 아이들은 외국인이 탄 승용차에 달라붙었다. "give me 1 dollor." 눈물까지 흘리며 구걸하던 아이들은 돈을 받자마자 스윽 눈물을 닦아냈다. 그리고 자기 몸집보다 몇 배는 큰 수레를 끌고 가는 아이. 또래 아이들은 같은 시간에 스쿨버스에 타고 있었지만 그 아이는 미국에서 보내온 구호미를 싣고 힘겹게 수레를 끌고 있었다. 나는 차마 그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다. 아이의 얼..

[행복한 동화] 비 오는 날 [내부링크]

비 오는 날 (글.그림 해피파블로) 30대 초반, 잠시 국제구호단체에 몸담은 적이 있다. 그때 필리핀 원주민 아이따족을 만났다. 하루는 필리핀 원시림을 지나야 하는데 4륜 구동 자동차도 더 이상 가지 못하는 길을 만났다. 어쩔 수 없이 나머지는 걸어서 가야 했다. 두려움과 설렘이 지친 발걸음을 계속 이어지게 했다. 드디어 도착한 마을은 그리 특별하지 않았다. 전기가 없는 오지의 마을에도 자동차가 한 대, 오토바이도 한 대 있었다. 사람 사는 곳의 행복의 무게는 각자 달랐다. 내가 살던 도시나 오지도 마찬가지였다. 필리핀의 우기는 비가 시도 때도 없이 내렸다. 젖은 몸을 말릴 새도 없이 다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호텔로 돌아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쯤. 한 무리의 아이들이 ..

노랑통닭, 바삭누룽지치킨, 누룽지가 방해된다! [내부링크]

배고프다 치킨 한 마리 얼른 먹고 싶다 노랑통닭의 바삭누룽지치킨! 간장색이 예쁘다. 그 속에 바삭한 누룽지가 보인다. 간장치킨은 순살이다. 통깨가 좀 많이 뿌려져 있다. 극호다. 고소함이 더하니까. 누룽지와 함께 간장맛을 먹고 그냥 순살도 한입 바닥의 양념에 흠뻑 묻혀서 또 한입 매우 맛있다. 간장이 짜지 않고 담백하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누룽지가 부담이 된다. 양이 많아지는 기분이 든다. 미안하지만 맛있는 간장순살치킨을 먹는데 누룽지가 방해가 된다^^ 배부른 소리다.

미니 무선가습기, 연속 3시간 사용이 가능한 알리오 이지부스트 [내부링크]

사무실과 침대 옆에 두고 싶은 미니가습기 유선으로 출시된 미니가습기는 충전 케이블 때문에 약간 거슬리는데 알리오 이지부스트는 무선이라 편리하다. 무선을 연속 사용하면 3시간, 유선으로는 8시간이나 분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통이 500 미리리터라서 실제 사용은 그보다는 짧을 것 같다. 스펙상으론 간격분사모드 사용 시 16시간이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다지 그렇게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전면 LED에는 배터리 잔량이 표시된다. 습도가 아니니 잘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일반 생수통(350 미리리터) 용량보다 크지만 미니는 미니니 큰 걸 바라지 말자! 쿠팡가 2만원대니 딱 그 가격에 가성비 좋은 것에 만족하면 좋다. 전원을 켜면 상부의 플라스틱에 불이 들어온다. 전원과 연속, 간격분사 모드 설정은 뒤편 버..

해운대 맛집이라고 소문난 밀양돼지국밥 [내부링크]

이미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이 집에 줄을 지어 서서 먹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밀양에 가서 먹어 본 밀양돼지국밥보다 더 맛있을까? 해운대 해수욕장 앞 시장이 보이는 맞은편에 자리 잡은 식당 점심시간을 넘기니 겨우 줄이 끝났다. 1층은 만원이라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도 만원이다. 다른 메뉴는 일단 다음 기회로 미루고 대표 메뉴인 밀양돼지국밥을 주문 완료! 기본 제공되는 반찬류~ 추가는 셀프! 이 집은 단맛이 강한 편이다. 그리고 국밥도 단맛이 난다. 뽀얀 국물에 파가 송송 들어가 있다. 국물 한 입 먹어보니 왜 인기가 있는지 납득이 됐다. 그런데, 달다. 국물이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난다. 어른 입맛(?)인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새우젓과 소면, 부추를 넣고..

레고 시티,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 [내부링크]

이번 크리스마스엔 레고 시티! 레고 시리즈 중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추격과 사건 사고 시리즈 중 이번에 구매한 레고 시티 경찰 헬리콥터 추격전 60243 2만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있지만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는 2만원에서 5만원대라서 가성비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격이다. 브랜드 가치가 입증하는 품질이라 믿을 수 있다! 쿠팡이 아예 수입을 해서 판매하는 시티 시리즈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한다. 뚝딱뚝딱 차근차근 잘 만들어 간다. 레고의 디테일이 새삼 새롭다. 자석이 있어서 이렇게 헬리콥터에서 트럭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아이는 벌써 다른 버전의 레고 시티시리즈를 사고 싶단다.

한우구이, 소고기맛집은 비주얼도 좋은 의령한우명가 [내부링크]

고기를 막상 굽기 시작하는데, 너무 빨리 구워지고 근데 또 너무 맛있어서 식사가 금방 끝나버린 식당이 있다. 다음에는 천천히 육즙을 즐기고 싶다. 근데 또 맛있으면 어쩌지? 주차장이 너무 좁다 ㅜㅜ 맛집인데,,, 오늘의 메뉴는 쉐프님 마음대로~ 쉐프추천메뉴다. 안거미, 안창살, 제비추리, 갈비살치살 중 맛난 걸로! 밑반찬은 특별하지 않지만, 백김치가 약간 다르다. 진한 국물이 있어 개운한 맛이 좋다. 문제(?)의 돌판이다. 한 번 달궈진 불판에 기름기를 둘러주면 순식간에 고기가 익는다. 고기 빛깔이 참 좋다. 이게 어디 부위인지,,,, 일단 구워보자 먹다 보면 알겠지. 고기에 소금이 뿌려져 있다. 다 구워진 고기는 간이 약간 셀 수 있으니 덜 짜게 드실 분들은 양념장 없이 드시길 추천! 육즙이 제대로 살..

돈카츠와 떡볶이의 만남, 맛있는 돈카츠는 기본인 유미카츠 [내부링크]

이게 뭐야? 돈까스, 혹은 돈카츠 밑에 깔린 건 떡볶이다. 궁금한 건 못 참지. 창원중앙역 바로 맞은편 상가에 새로 오픈한 유미카츠 손님 몰리기 전에 달려갔다. 주차는 창원중앙역 공영주차장이나 건물 지하주차장에 가능하다. 지하주차장은 자리가 많지 않다. 여느 일본식 돈카츠 가게처럼 돈카츠가 기본에 우동, 소바, 카레가 주메뉴다. 오늘은 역시 떡볶카츠와 모듬카츠를 주문 완료! 떡볶카츠에는 밥이 없고 모듬카츠에는 밥이 기본이다. 물과 추가 반찬은 셀프다. 떡볶이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잘 튀겨진 돈카츠를 얹었다. 예상되는 맛이지만 또 궁금하기도 했다. 떡볶이는 학교 앞 분식집 느낌이다. 돈카츠가 기본적으로 맛있으니 떡볶이 소스와 잘 어울렸다. 돈카츠가 기름기 없이 잘 튀겨졌어도 떡볶이의 매콤 달달한 소스와 곁..

[행복한 동화] 딸기케이크 [내부링크]

딸기케이크 (글.그림 해피파블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는 엄마와 붙어 산다. 학교에 있는 시간을 뺀 나머지는 모두 엄마와 함께다. 두 사람은 같은 것을 보고 함께 웃고 같은 음식을 먹고 함께 음식 품평을 한다. 또 같이 도서관에 가서 함께 책도 읽는다. 그렇게 둘은 서서히 닮아간다. 부모와 자녀가 유전적으로 닮은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이 더 뚜렷한 닮음이 된다. 그리고 자녀만 부모를 닮은 것이 아니라 부모도 자녀를 닮는다. 며칠 전, 아이는 아빠와 함께 저녁 운동을 나갔다. "아빠, 우리 운동 마치고 빵집에 가자." "빵 먹고 싶어?" "아니, 케이크 하나 사자." "케이크 먹고 싶구나." "나 말고 엄마." "엄마가 케이크 먹고 싶다고 하셨어?" "그..

미밴드7 프로, 더 커진 화면, 미밴드와 워치사이 [내부링크]

"AOD 도대체 너란 녀석은 뭐냐?" 화면을 껐을 때도 화면에 날짜, 시간, 배터리 잔량, 알림 등이 계속 표시되는 기능이다. Always On Display -나무위키- 휴대전화 시장에서 이 기능이 왜 이렇게 중요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제는 아이폰도 AOD기능이 적용돼서 휴대폰에선 AOD 세상이 되었다. 그 바람을 타고 웨어러블 시장에도 시간을 항상 표시하는 기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배터리다. 거의 매일 충전해서 쓰는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가 항상 시간과 날짜 등을 표시하느라 배터리를 갉아먹는다. 그래서 웨어러블의 서드파트 시장에서 일부 브랜드가 그 틈바구니를 공략했고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브랜드가 바로 샤오미다. 어메이즈핏, 젤센, 샤오미, 헤이로 등등 전부 중국제인가? 특히, 샤오미의..

[행복한 동화] 마법의 모빌 [내부링크]

마법의 모빌 (글.그림 해피파블로) 아빠는 퇴근길에 마법의 모빌을 샀다. 모빌에게 이루고 싶은 꿈을 말하면 그 꿈이 이뤄진다는 광고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아기가 모빌을 올려다봤다. 모빌은 서서히 움직이더니 비행기 모양의 인형이 아기에게 말했다. "얘, 하늘 높이 날 수 있는 조종사가 되렴. 세계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어." 아기가 큰 눈을 깜빡였다. "무슨 소리! 그보다 더 높이 멀리 가야지." 모빌이 빙글 돌자 이번엔 초승달 인형이 말했다. "나에게 착륙할 수 있는 우주비행사가 되렴. 비행기보단 우주선이 더 멀리 갈 수 있어." 아기는 이번에도 큰 눈을 깜빡일 뿐이었다. "얘, 비행기와 달 얘기는 듣지 마. 겨우 지구 근처에서 노는 애들이야." 또 모빌이 빙그르 돌았다. 이번..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간편한 엑티몬 보조배터리 [내부링크]

선물로 받은 보조배터리! C타입과 8핀, 갤럭시와 아이폰용으로 각각이다. 인터넷에 제품을 찾아보니 엑티몬이라는 중국제다. 개당 약 8,500원 무게는 약 90g 5,000mAh 가격과 무게가 착하다. 일단은 안전진단도 통과(KC마크 획득) 실리콘 캡이 충전을 하지 않을 때는 충전 부위를 보호해 준다. C타입 케이블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빨간 동그라미속 불빛이 채워진다.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핸드폰에 꽂으면 남은 용량은 저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 배터리가 90% 남아 있을 때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은 채 엑티몬 보조배터리를 꽂고 20분이 경과됐다. 약 5%가 충전됐다. 온도, 배터리 상태, 충전 비율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속 충전은 아니니 말 그대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충전하면서 핸드폰..

혼다라멘, 익숙한 국물이라 반가운 일본식 라면 [내부링크]

뜨끈한 국물을 후루룩 마시면 사르르 몸이 녹는 계절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지만 구수하고 자극적이지만 뒷맛이 깔끔한 면요리는 역시 일본식 라멘집이 제격이다. 혼다라멘은 전국 체인이다. 하지만 지점이 아직 많지는 않다. 창원시 삼계에 마침 가게가 있어 지인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아직은 한산했다. 12월이라 미리 크리스마스다. 주문 전 원산지 표시를 먼저 확인. 흐음....사골육수가 뉴질랜드산인데. 일단 주문! 혼라라멘 세트와 매운혼다라멘 그리고 어린이용 미니세트를 주문했다. 매운혼다라멘은 1단계인데 신라면보다 맵다고 한다. 국물이 많이 뜨겁지는 않다. 사이드 메뉴도 괜찮다. 생면이 들어가서 식감이 좋다. 숙주와 잘 어울린다. 고기도 잡냄새 없이 고소하다. 국물도 맛있다...

미밴드7, 이유 있는 흥행 그리고 한계 [내부링크]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는 다르다. 시계 기능과 건강 혹은 운동기록이 메인인지에 따라 나뉜다. 그래서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생각하며 제품을 골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 번 사용하지도 못하고 당근으로 보내야 한다. 삼성과 애플의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를 굳이 사용하지 않으면서 일부 기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밴드와 워치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제는 보급형 밴드와 워치의 시장은 소위 ‘짭’의 경계를 넘어 명실공히 서드파트의 전성시대가 됐다. 그래서 다시 물어본다. “당신은 스마트밴드 혹은 스마트워치를 왜 사용하려는가?” 만약, 그 답이 “시간 확인이 메인인데 전화 알림도 해줬으면 좋겠다.”라면, 그건 당연코 샤오미 미밴드가 압도적으로 제격이다. 미밴드는 처음부터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모델..

작심삼일이라도 좋다! [내부링크]

은 불과 삼일 만에 포기하는 나약한 마음을 비꼰 것이지만 사실, 우리네 삶에선 '작심'조차 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복권에 당첨되기 위해선 복권을 사야 한다. 시험에 붙기 위해선 시험 접수를 해야 하듯.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매일 뜨는 아침 햇살에도 따뜻한 기운이 있듯 우리에게도 한결같은 36.5도가 있다. 포기해도 좋으니 일단 시작해보자. 포기한 건 또 나름의 의미가 있다.

[행복한 동화] 고등어의 복수 [내부링크]

고등어의 복수 (글.그림 해피파블로) 부산의 한 고갈비집. 연탄불 위 노릇노릇한 고등어 구이가 침을 고이게 한다. 벌써부터 소주 한 잔을 가득 채운 손님들은 애꿎은 젓가락과 철제 식탁을 시위하듯 두드린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고등어 구이가 드디어 식탁에 도착했다. 손님들은 도톰한 살코기 한 점을 집어 입으로 가져간다. 뜨거운 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입안을 차가운 소주가 식혀준다. "캬~, 이맛이지." "크~. 그나저나 양 여사님, 지금까지 고등어를 몇 마리나 구웠는지 알아요?" 고등어를 굽다말고 이 집주인 양 여사가 잠시 멈춰 섰다. 생각해보니 그런 계산을 해 본 적이 없었다. 대략 30년을 고등어를 구웠다. 그 사이 아이들은 시집, 장가를 갔다. 처음에는 수입산에 냉동고등어를, 요즘에는 고등어 철이 ..

[행복한 동화] 아버지의 트럭 [내부링크]

아버지의 트럭 (글. 그림 해피파블로) 2006년식 아버지의 트럭을 팔았다. 늘 중고차만 타다가 퇴직 후 마지막 자동차는 새 차로 타고 싶다며 구입한 하얀색 트럭이었다. 16년을 동고동락했던 자동차는 사고도 있었고 고장도 있었다. 하지만 사람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아버지는 며칠을 서운해하셨다. 그래서 아직도 기분이 별로냐고 여쭈었다. "하늘에서 바람을 타는 기분이 든다." "응? 서운한 기분이라면서요." "아, 트럭은 서운하지 오래 탔으니까. 근데, 새로 산 차는 승차감이 좋아." 하긴, 서운한 건 서운한 것이고 새로운 건 또 나름 좋은 거니까.

저녁 만찬, 부드러운 양갈비, 진해 부잣집 [내부링크]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시 강서구 그 사이 어디쯤 산 밑에 자리 잡은 식당이다. 지인 소개로 가는 길이라 여기가 맞나? 그래도 끝까지 가보니 이런 비주얼을 만났다. 부드러운 양고기집 부잣집이다. 한우와 호주산 양갈비살이 주 메뉴다. 오늘은 당연히 양갈비살을 주문했다. 양털로 유명한 호주에서 날아온 양갈비 냉동이 아니라서 육즙은 살아 있을 테지? 냄새는? 반찬은 매우 간단하다. 통마늘은 굵고 김치와 오이는 상큼하다. 그리고 새싹 무침^^ 드디어 불판에 양갈비가 올라갔다. 도,,, 도톰하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신다. 그래서 그냥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중국에서 먹었던 그 향신료 맛 잡냄새를 잡으려고 찍어 먹지만 부잣집의 양고기는 냄새가 없다. 그래서 향신료 보단 다른 소스가 더 손이 간다. 이 집의..

[행복한 동화] 일상의 기적 [내부링크]

일상의 기적 (글.그림 해피파블로) 어느 지방에 장애인체육대회가 끝났다. 행사의 백미인 시상식이 오늘따라 길어졌다. 그 바람에 화장실 하나가 북새통이다. 안 그래도 좁은 남자 화장실에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몰리면서 교통체증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볼 일을 봐야 하는 사람과 손을 씻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밖으로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뒤 섞였다. 상황이 복잡하니 다른 사람들은 아예 그 화장실에 들어갈 생각도 없이 다음 화장실을 찾아 돌아갔다. 그 속에 남편을 밀어 넣은 진수 엄마는 애가 탔다. 소변이 급한 남편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진수 아빠, 여보. 오른쪽으로 좀만 가요.” 진수 아빠도 그러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순간, 어느 청년 하나가 성큼 그 속을 비집고 들어갔다. “짝, 짝,..

메주의 추억 [내부링크]

어릴 적 콩 수확을 할 때 도리깨질 한 번에 사방으로 튀던 콩이 기억이 난다. 흩어진 콩은 다시 주워야 했다. 그렇게 번거롭게 모은 몇 가마니의 콩을 펄펄 끓는 솥에 삶는다. 삶은 콩은 구수하다. 군불에는 고구마를 구워 먹고 콩은 몇십 개 주워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물을 뺀 삶은 콩을 절구에 널고 찧는다. 그리고 네모 반듯하게 모양을 잡는다. 가을에 벼를 베고 말린 새 지푸라기를 꼬아 줄을 만들거나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모양이 잡힌 콩 덩어리를 올려놓는다. 지푸라기의 성분이 발효를 더 촉진시킨다고 했다. 그러면 비로소 메주가 완성된다. 방안에 주렁주렁 매달린 메주는 온도와 습도 조절을 잘해줘야 한다. 습도가 높으면 푸른곰팡이나 검은색 곰팡이가 핀다. 하얀 곰팡이가 간장 된장이 됐을 때 더 구수한 향이 ..

아직도 연탄, 사람 사는 이야기 [내부링크]

하나, 둘, 셋, 넷... 구멍이 많기도 하다. 오랜만에 본 연탄이라 옛 생각이 나기도 하고 아직도 연탄을 써야 하는 사람들의 사연 많은 삶에도 마음이 쓰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광산 사고(재해)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봉화 광산처럼 가행(광물을 캐는 작업 중인) 광산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32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산 종류별로는 비금속(301곳)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금속(20곳)과 석탄(4곳)이 뒤를 이었다." 찾아본 기사에선 아직도 전국에 광산이 325곳이나 있다고 한다. 그 중 석탄은 전국에 4곳. "지난 3월 노사정협의체가 화순탄광을 비롯한 전국 3개 탄광의 단계적 조기 폐광에 합의하면서 화순광업소는 2023년 말, 태백시 장성광업소는 2024년 말, 삼척시 도계광업소는 20..

[행복한 동화] 아빠미소 [내부링크]

아빠미소 (글.그림 해피파블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아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하필이면 아빠의 자동차 밑에서 아기 고양이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119에 전화를 할까?' '관리실에 전화를 할까?' '바쁜 사람들인데 이런 일로 귀찮게 하면 안 되지.' '근데 나도 바쁜데, 지각하면 안 되는데.' '이렇게 많은 차들 중에서 하필 내 차에 고양이가 있는 건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벌써 10분이 넘게 지나버렸다. 아빠는 차에서 내려 바닥으로 허리를 최대한 숙였다. “니아~옹.” “냐옹.” “니아~옹.” “냐옹.” “오오~ 대답한다.” 어느새 아빠 옆에 왠 낯선 아저씨가 같은 자세로 자동차 아래를 쳐다보고 있다. "새끼 고양이죠?" 두 사람은 원래 알던 사이처럼 자연스럽다. “그런 거 ..

[행복한 동화] 평범한 우산 [내부링크]

평범한 우산 (글.그림 해피파블로) 엄마와 아이는 함께 우산을 사러 갔다. 장마를 앞둔 큰 마트에는 수많은 우산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파라솔만큼 커다란 우산부터 아이의 손바닥만큼이나 작은 장난감 우산도 있었다. 아이는 그 속으로 성큼 걸어가더니 커다랗고 노란색 우산 하나를 잡았다. "엄마, 우리 이 우산 사자." "네가 좋아하는 포켓몬 우산도 있어." "봤어." "쿠키런 우산도 있어." "그것도 봤어." "그 노란 우산을 꼭 사고 싶어?" "응. 엄마랑 같이 쓰려면 이 정도 크기는 돼야 해." "집에 있는 검은색 우산도 이 정도 크기였는데." "아냐, 그건 이것보다 작아서 엄마 어깨가 다 젖었잖아." 엄마는 우산 사다 말고 매장 한가운데서 아이를 품에 안았다. 아이와 엄마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행복한 동화] 무지개 비 [내부링크]

무지개 비 (글.그림 해피파블로) “아빠, 비가 와.” 아빠는 얼른 창문으로 달려가 활짝 열었다.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비 안 오는데?” “거기 말고, 스케치북에 비가 와.” “스케치북에?” 아이는 스케치북에 색연필로 뭔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다. “아빠, 지금 비가 주룩주룩 내려.” “정말이네.” 아이는 동그란 빗방울 대신 비가 흘러내리는 모양을 그렸다. 스케치북에 빨, 주, 노, 초, 파, 남, 보라색이 모두 들어간 무지개 비가 내렸다. 아이는 무지개 색연필을 양손에 나눠 쥐고 일어섰다. 그리고는 천장에 닿을 만큼 높이 모두 던졌다. 색연필이 ‘후드득’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아빠는 깜짝 놀랐지만 아이는 까르르 웃었다. “아빠, 우리 집에도 무지개 비가 내려.” 잠시였지만 아빠의 눈에도 ..

[행복한 동화] 양념키친 [내부링크]

양념키친(글.그림 해피파블로) 오후 4시, 손녀를 혼자 돌보는 할머니는 아이 간식거리를 고민하다 단골 치킨집에 전화를 걸었다. "보람아파트 101동 503호. 양념키친 한 마리 해주세요." "네?" "양념키친 한 마리요." "아~ 네." 치킨집 사장님의 웃음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 . . '띠리리릭' 저녁이 되자 아이의 아빠가 퇴근해서 현관문을 열었다. 식탁 위에 남은 통닭이 눈에 띈다. "엄마, 오늘 치킨 드셨어요?" "사 먹이는 거 별로야? 낮에 딱히 먹을 것도 없어서." "아뇨, 별말씀을요. 여기 치킨 맛 괜찮아요?" "그럭저럭 괜찮아. 근데, 그 집 사장은 젊은 목소리던데 말귀를 잘 못 알아듣더라." "그래요?" "양념키친 한 마리 주문하는데 몇 번이나 다시 물어보고. 메뉴가 몇 개나 ..

파스타, 피자, 반려견도 함께할 수 있는 파스타공방 [내부링크]

반려동물도 사전예약을 하면 동반이 가능! 뭔가 마음이 포근해지는 문구다.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에 위치한 파스타공방은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연중무휴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조~ 강아지 발바닥을 닮은 마당의 박석을 지나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홀이 먼저 나온다. 세 개의 테이블이 있지만 좁지 않다. 건물 본관으로 들어오면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도 보인다. 혹시라도 동물 털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도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다. 가게 내부는 두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앤티크 한 가구가 단순 식당보다는 카페 분위기를 더 살려준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스테이크와 피자도 맛있지만 오늘은 파스타와 새우필라프! 스테이크, 필라프, 리조또,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미련, 이별하는 것이라는 변명 [내부링크]

떨어진 낙엽을 다시 붙일 수 없듯 이미 지나버린 것을 쳐다본들 달라지는 건 없다. 다만, 지금 쳐다보지 않으면 계속 생각이 날듯하여 이별이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면 그 또한 의미가 있다. 보내주자.

[행복한 동화] 우리 집에 놀러 와 [내부링크]

우리집에 놀러 와(글.그림 해피파블로) 밤이 되자 창 너머에 보름달이 나타났다. 잠자리에 누운 아이는 하늘을 향해 속삭였다. “달아, 보름달아, 우리 집에 놀러 와.” 보름달도 대답했지만, 하늘이 너무 밝아 아이는 보지 못했다. 며칠 뒤 보름달은 얼굴이 반쪽이 돼서 나타났다. “달아, 반달아, 혹시 힘들면 우리 집에서 쉬었다 가.” 반달은 이번에도 대답했지만, 여전히 밝은 하늘 때문에 아이는 보지 못했다. 또 며칠 뒤, 반달은 초승달이 돼서 나타났다. 밤하늘은 보름달, 반달이 왔을 때보다 훨씬 어두웠지만 초승달 주변에 반짝이는 누군가와 함께였다. “안녕.” “안녕, 초승달아. 옆에 친구들은 누구야?" “응, 별들이야.” "이번에는 친구들과 같이 왔구나." "사실은 난 늘 친구들과 함께야. 내가 너무 밝을..

겨울음식, 부모님과 식사, 옹심이가 가득한 따뜻한 칼국수, 만서리 옹심이막국수 본점 [내부링크]

찬바람엔 따뜻한 국물이 일품!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만서리 이가네 막국수옹심이 본점. 여름에는 막국수가 인기지만 겨울에는 뜨끈한 옹심이메밀칼국수가 제격이다. 옹심이메밀칼국수와 옹심이만 메뉴를 주문 완료! 식전에 이 집만의 음료가 나오는데 뜨끈한 메밀 육수가 한 주전자 맛은 심심하지만 마시면 따뜻한 기운이 솟는다! 옹심이만을 주문하면 보리밥도 조금 나온다. 상큼한 열무김치와 먹어도 좋고 옹심이만 국물에 말아먹어도 구수하다. 감자만두는 한 입 크기에 피는 쫀득쫀득하고 속은 고소하다. 옹심이만은 말 그대로 메밀 육수 바탕에 옹심이만 들어있다. 국물은 고소하고 조미 김이 들어 있어 간을 잡아준다. 메밀칼국수는 옹심이도 같이 들어있다. 메밀 육수는 동일하다. 면발은 다 먹을 때까지 탱탱했다. 메밀은 모두 국내산..

아이폰14프로맥스 렌즈커버 [내부링크]

드디어 아이폰14프로맥스 구입 카메라 때문에 바꾼 프로맥스라 카메라 보호는 필수 흠집이 곧 날 것 같은 느낌 ㅎ 빛 샘이나 번짐이 없다는 커버를 검색 링케 제품을 구입 완료! 요 녀석이 2장 들어있다. 9,750원. 카메라 부분 전체를 풀커버로 보호하는 모습. 케이스에 걸리지 않으면 최종 합격이다. 케이스 간섭 없이 딱 맞는다! 테스트 사진도 오케이!

메리크리스마스, 아이와 함께 만드는 SEMBO블럭 크리스마스 트리 [내부링크]

아이와 함께 만드는 블럭 트리 인터넷으로 주문 완료 중국산, 한자가 많다. 그래도 안전관리 등급을 받은 수입품 SEMBO(셈보)블럭 오르골이 들어간 바닥 부분과 각종 부분 파트들 그리고 글자 없는 설명서 블럭 마감이 괜찮다 날카롭거나 덜 다듬어진 부분은 없다 혹시나 잘못 끼운 블럭은 리무버로 쉽게 뺄 수 있다 약 두 시간 반 만에 트리 완성! 손가락이 약간 뻐근하다 산타할아버지와 눈사람 등등 귀여운 캐릭터와 소품들의 퀄리티가 괜찮다 불을 끄고 오르골을 돌리면 드디어 완성! 약 세 시간 정도 아이와 함께 만들기 그래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다.

간편식, 밥도둑, 든든한 한 끼, 임꺽정 떡갈비 [내부링크]

냉동 떡갈비! 기름기 쫙 빼면 어떤 맛일까? 냉장고에서 꽁꽁 언 떡갈비를 꺼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닭고기가 섞였다. 근데 전부 국내산이다. 오늘은 에어프라이를 이용한 조리 해동하지 않은 떡갈비를 190도에 15분간 조리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준다. 기름기 쏙 빠진 먹음직스러운 떡갈비 완성 두께가 예사롭지 않다 포슬포슬한 쌀밥과 맛있게 한 끼!

[행복한 동화] 살구색 크레파스 [내부링크]

살구색 크레파스(글.그림 해피파블로) 모두가 잠든 밤, 12색 크레파스가 36색 크레파스에게 달려왔다. "곤란한 일이 생겼어." "무슨 일인데?" "살구색 좀 빌려줘." "설마?" "그래, 엄마 얼굴 그리기." 36색은 한숨을 쉬었다. 크레파스들에게 그 숙제는 끔찍했다. 얼굴을 가득 메울 색 하나 때문이었다. "나도 살구색은 다 써버려서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어. 코 하나 그리면 끝일 거야." 36색도 지난번 미술시간 때 아빠 얼굴 그리기 때문에 살구색을 거의 다 써서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 "아프리카는 검은색과 회색, 유럽에선 흰색과 노란색을 많이 쓴다던데, 하필 나한테는 살구색이 없어." 12색은 36색 크레파스의 다양한 색깔들을 하나하나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 맞다!" 36색이 소리쳤다. "빨간..

40년 전통맛집, 마산집에서 육회비빔밥과 따뜻한 탕국 한그릇 [내부링크]

마산집은 창원시 상남동에 있다. 옛 마산의 이름으로 시작된 마산집은 40년 이상된 맛집이다. 지금은 다양한 매스컴에 소개된 전국구지만 아직도 지역민들에게 인기 있는 식당이다. 대부분의 재료는 국내산 아쉽지만 육회비빔밥의 소고기는 호주산이다. 요 정도 크기의 공간 두 개가 붙어 있다. 점심때가 되면 순식간에 자리가 찬다. 오늘의 메뉴는 익힌 소고기 비빔밥과 육회비빔밥 수북히 쌓인 고추장은 신기하게도 전혀 맵지 않고 감칠맛이 난다. 슥삭 비비면 색도 이쁜 비빔밥이 완성된다. 고소한 나물이 잔뜩 들어 있어서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그리고 따뜻한 탕국이 중간맛을 더해준다. 제사상에 오르는 국물이라 알려진 탕국, 리필해서 따듯하게 더 먹었다. 이 맛 때문에 어르신 손님들이 많은지도... 밑반찬은 많지 않지만 깔끔..

축구보는 날은 배달음식, 월드컵엔 와따 보쌈족발 [내부링크]

월드컵 중에서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 집에서 밥을 먹고 기다리기! 오늘은 와따 보쌈 족발을 주문했다. 메뉴는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족발+보쌈 38,000원 전국에 매장에 3개 밖에 없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https://goo.gl/maps/32pFZhWa96oqRD6G7 와따보쌈족발분식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25-8 · 음식점 www.google.com 응? 쟁반국수는 주문을 안 했는데??? 서비스라고요? 신난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보쌈 & 족발 너도 메인 메뉴 할래? 침이 고인다. 여느 쌈과는 차별을 뒀다. 고추, 양배추, 나물 등등 장아찌가 있다. 양파, 새우젓, 된장국, 쌈무도 들어 있다. 상추와 고추도 두 묶음을 넣어주셨다. 드디어 첫 쌈 큼지막한 족발 한 조각에..

[행복한 동화] 낙엽 밟는 소리 [내부링크]

낙엽 밟는 소리(글.그림 해피파블로) 중년의 남녀가 맞선을 봤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카페 맞은편 공원에 가을 단풍이 은은했다. "혹시 걷는 거 좋아하세요?"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걷자고 말했다. 여자도 그러고 싶었다. 발아래 낙엽 밟는 소리가 그윽했다. "잠시 앉을까요?"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떨어지는 낙엽을 감상했다. 바람은 잔잔했고 공원은 붉은 물결이 일렁거렸다. 하지만, 여자는 식은땀이 났다. 긴장을 많이 했던 탓일까 속이 좋지 않았다. 공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가스를 내보내고 싶었지만, 기회를 찾지 못했다. 화장실이 보이지 않았다. 순간, 여자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났다. 여자는 구두를 신은 발에 힘을 주고 낙엽을 비벼 밟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들었다. "바스..

[행복한 동화] 고릴라의 변신 [내부링크]

고릴라의 변신(글.그림 해피파블로) 어느 날, 키 큰 사과나무에서 사과 하나가 툭 떨어졌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고릴라가 그 사과를 주워 집으로 돌아왔다. 고릴라는 향기가 달콤한 사과를 한 입 크게 베어 물었어요. "와사삭." 상쾌한 사과즙이 고릴라의 입안에서 터졌다. 순간 고릴라는 눈이 번쩍 떠졌다. 그날 밤, 고릴라는 사과만큼 달콤한 꿈을 꾸었다. 사과 하나를 먹으면 또 하나가 떨어지고 다 먹으면 또 떨어지는 꿈이었다. 다음날 아침, 고릴라는 눈을 뜨자마자 사과나무 아래로 달려갔다. 높디높은 사과나무에는 잘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사과는 금방이라도 우수수 떨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사과는 떨어지지 않았다. 고릴라는 어쩔 수 없이 사과나무 아래에 벌러덩 누워 사과가 떨..

꼬부랑길도 나쁘지 않다 [내부링크]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얼마나 있던가 구부러 진 걸 펴 본들 구부린 흔적은 남는다 다 지난 다음 뒤돌아보면 꼬부랑도 나쁘지 않았더라 출발을 못한 것보다 나으니까 일단 가보자 어떤 길이든

간편식, 혼밥, 조리하기 쉬운 소문난 돼지불백 [내부링크]

고기가 먹고 싶은 날 혼자라서 고깃집은 못 가는 날 . 아마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 거 같다. 코스트코에서 만난 소문난 돼지불백 국내산 배를 갈아넣었다는 광고 냉동보관이라 해동은 필수다. 냉장고에서 6시간 해동, 내용물을 꺼내기 전에 다소 높은 칼로리와 다소 높은 나트룸 함량에 한 번 놀란다. 흠....단짠의 맛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목심과 앞다리살이 주재료인데 미국산이다. 국내산은 더 비쌌겠지... 간장은 중국산. 배는 당연히 국내산이다. 일단, 색은 예쁘다. 간장 냄새도 좋다. 배를 넣어서 그런지 상큼한 향이 난다. 대파를 넣고 맛술도 약간 넣었다. 그리고 중불에서 볶는다. 기호에 따라 깨소금도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역시 적당한 단짠 맛이 난다. 흰쌀밥이랑 잘 어울린다. 간편하면서도 ..

심봤다! 플라시보 효과 [내부링크]

어떤 일로 어느 산양삼 재배지에 갔다. 모노레일을 타고 삼밭을 구경하는데 수많은 산삼의 기운 위로 붕~떠 가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은 그냥 풀인데, 플라시보효과가 발동한 것이다. 거기서 얻어 먹은 몇 뿌리 덕분에 한 2년은 감기를 앓지 않았다. 플라시보 효과가 맞는 것 같다. 결국엔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행복한 동화] 강아지의 눈동자 [내부링크]

강아지의 눈동자(글.그림 해피파블로) 시골 강아지는 오늘 밤에도 대문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강아지는 초점 없는 눈을 천천히 깜빡인다. “아유, 밥도 안 먹었네.” 할머니는 사료가 그대로 담긴 강아지의 밥그릇에 넘치도록 또 사료를 붓는다. “얘, 밥 먹어.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퇴원하려면 하룻밤 더 지나야 해. “ 할머니가 애타게 불러도 강아지는 미동도 없다. 오늘로 이틀째다. “사람보다 낫다.” “자식보다 낫다.” “망부석이 따로 없다.” 무릎치료 때문에 병원에 간 사정을 아는 동네 사람들이 지나가며 너도나도 칭찬일색이다. 다음 날 점심때쯤, 멀리서 할아버지의 자동차가 나타났다. 강아지의 호흡이 빨라지고 눈동자가 흔들린다. 자동차가 집 앞에 도착하자 강아지는 뱅글뱅글 돌며 짖어댄다. 꼬리가 떨어질 듯 ..

오늘 점심메뉴는 중식, 단체석도 준비된 중국집 참수타 [내부링크]

여느 중식당 맛이 비슷하지만 그래도 자주 가는 집은 이유가 있다. 깔끔한 건 기본이고 맛도 있는 창원시 소재 참수타에 다녀왔다. 자신 있는 메뉴를 밖에 크게 걸었다. 오늘은 밥이 먹고 싶은데 짜장과 짬뽕국물까지 전부 먹을 생각으로 주문 완료! 조리되는 동안 따뜻한 차 한잔~ 반찬은 셀프다. 튀김 색이 맑은 등심탕수육과 해물볶음밥 곱빼기가 나타났다. 등심이라 그런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다. 양념은 많이 달지 않다. 해물이 당연히 많은 해물볶음밥 짜장이 슴슴한 맛을 업그레이드해준다. 볶음밥은 간이 약해서 아이들이 먹기도 좋다. 특히, 밥에 수분이 적당해서 좋다. 어떤 집은 너무 볶아서 기름 맛이 많이 나기도 하니까. 짬뽕국물은 기름기가 많지 않고 담백하다. 맵지 않아 좋다. https://goo.gl..

[행복한 동화] 물들다 [내부링크]

물들다(글.그림 해피파블로) 물놀이를 하던 수달은 눈을 감고 물 위에 누웠다. 바람은 시원하고 호수는 잔잔했다. 한참 뒤 천천히 눈을 뜬 수달은 깜짝 놀랐다. 서쪽 산마루에 걸린 구름이 빨갛게 불타고 있었다. “구름아, 너한테 불이 났어.” “수달아, 난 괜찮아.” 구름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산마루에 반쯤 걸린 태양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수달아, 사실은 내가 구름을 붉게 물들인 거야.” “물들여?” “응, 구름이 차가워 보여서 내가 따뜻하게 해 준 거야. 이렇게 붉게 물들이는 걸 노을이라고 해.” “노을?” “그리고 물들이는 건 서로 비슷해지는 거야.” “아, 그럼 나도 물들어도 돼? “ 태양은 말없이 호수를 천천히 붉게 만들었다. 수달은 다시 한번 눈을 감고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 미소가 절로 ..

[행복한 동화] 독일제 돋보기 [내부링크]

독일제 돋보기(글.그림 해피파블로) "여보세요?" "엄마가 말씀하시던데, 돋보기를 비싸게 사셨어요?" "안경이 보통 얼마나 하는가?" "얼마 주셨는데요?" "오십만 원." "거기 전화번호 좀 주세요." "왜?" "말이 안 되잖아요." "렌즈가 다초점이고 안경테는 독일제라던데?" "(한숨) 그러니까요 돋보기를 누가 독일제로 사냐고요." "(한숨) 나 이제 곧 80이야. 돈 벌어서 나한테 비싸게 쓰는 마지막 사치라고 생각하면 안 될까?" "..." "안경이 비싸다고 자식이 전화해서 따지면 안경을 찾으러 갈 때 내가 얼마나 무안하겠는가?" "그렇겠네요. 그냥 쓰세요. 독일제라 튼튼하겠네요." "그렇겠지?" "네."

욕실청소, 베이킹소다 청소포, 스카치브러이트 크린스틱 [내부링크]

깨끗한 화장실은 언제나 상쾌하다 하지만 현실은… 물때와 비누찌꺼기 등이 구석구석 그래서 코스트코에 간 김에 스카치브라이트의 베이킹소다 청소포 크린스틱이라는 제품을 구매했다. 청소포에 이미 세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물을 만나면 거품이 생긴다. 정확한 성분을 모르니 피부 보호를 위해 위생장갑을 착용해준다. 일단 절약해서 써보기로 결정! 일주일에 하나씩 사용하면 약 10개월분이지만 잘라 쓰면 1년도 거뜬! 물에 적시고 바로 시작! 세면대를 닦고 욕실 바닥의 줄눈에 낀 물때도 슥삭! 숙성 시간 없이 바로 샤워해주기 과연 그 결과는?! 완전 깔끔~ 청소 끝!

외식, 가족식사, 홍익돈까스의 바삭한 맛! [내부링크]

웨이팅 해야 하는 식당은 이유가 있다. 그래도 웨이팅은 하기 싫으다! 일요일 오후 1시를 막 지난 시간, 가게 앞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차장도 만차! 미리 주문을 하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오늘은 홍익돈까스(왕돈까스)와 홍익우동 클릭하면 확대! 밥, 면, 다양하다. 시간이 남아도니 홍익돈까스의 다짐도 괜스레 읽어본다. 국내산 1등급 돼지와 올리브유 오호~ 김치도 국산이었음 드디어 40분을 넘게 기다린 뒤 튀김 색이 예쁜 돈가스를 받았다. 이 정도 크기라는 거! 소스 색깔이 참 먹음직스럽다. 튀김 두께도 상당하다. 칼질을 할 때마다 바스락 거린다. 느끼함이 올라올 때쯤, 깍두기가 적절히 잡아준다. 수프를 이제야 먹는다. 한 숨 돌리고 다시 돈까스로! 시간이 지나서 온도가 미지근해졌으나 튀김은 여전히 ..

닮은꼴, 그 속의 편안함 [내부링크]

가족은 닮는다. 눈 코 입 혹은 눈빛이나 미소마저 닮는다. 비슷한 것들이 늘어날수록 사람은 편안함을 느낀다. 가끔은 일부러 그런 것들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행복한 동화] 어른의 사과 [내부링크]

어른의 사과(글.그림 해피파블로) 이상기온 현상이 몇 년째 계속되더니 4월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숲 속 동물들은 급히 회의를 열었다. "우리 아기들 먹일 물고기가 없어. 강이 다시 꽁꽁 얼어서 사냥을 할 수가 없어요." 반달곰 아저씨가 코를 씩씩거리면서 말했다. "으아앙, 아빠 배고파요." 물고기 소리를 듣자 배고픔이 다시 밀려온 새끼 반달곰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사슴 아줌마가 조금 남은 말린 콩을 씹어 아이들 입에 넣어줬다. "문제는 겨울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올 겨울은 작년보다 더 춥고 길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열심히 일해서 식량을 더 모아라, 남은 식량을 골고루 분배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자, 매번 이런 것들뿐이잖아." 다람쥐 아저씨의 물음에 늑대 아저씨가 짜증 섞인 목소..

단체손님, 저녁모임, 회식은 조선에서 왔소 [내부링크]

조선에서 온 소라면 한우?! 네이밍 좋고, 고기 때깔도 좋다! 몸이 헛헛하면 기름진 고기가 먹고 싶다. 한우라면 더 좋고 그래서 100g에 8,900원인 한우부채살과 갈비살 한우차돌과 안거미살을 주문! 다른 소고기 전문점에서 200g에 약 20,000원 전후로 판매하니 한우를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조선에서 왔소! 솥뚜껑에 기본으로 이렇게 한 판이 차려진다. 마늘, 숙주나물, 버섯, 씻은 김치, 고사리가 올려진다. 기본으로 호박과 버섯이 더 제공된다. 파무침은 상큼하다. 임실치즈와 계란찜은 추가 주문 적당한 기름과 육즙이 어우러진다. 특제 간장소스가 삼삼하니 참 맛나다. 짜지 않고 고소했다. 아내와 함께 여서 논쟁 없는 깻잎 한 장에 싸 먹는 깔끔한 맛 구워둔 치즈 한 조각도 고소하게 ..

문을 열다(feat, 약간의 용기) [내부링크]

한 걸음 두 걸음 나아가면 언제나 문은 열려 있다. 약간의 용기만 필요할 뿐.

[행복한 동화] 돌고래의 점프 [내부링크]

돌고래의 점프(글.그림 해피파블로) 바닷가 언덕 위에 새로운 아쿠아리움이 완성됐다. 통유리로 뒤덮인 건물은 햇빛이 쨍쨍한 날이면 보석처럼 반짝였다. 한 달에 한 번, 정기 휴관일을 빼면 언덕 주변은 신나는 음악으로 가득 찼다. 특히, 아쿠아리움을 빠져 나와 바닷가로 조금 걸으면 특별한 수족관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은빛 물보라를 휘감고 하늘로 솟구치는 돌고래의 멋진 모습을 본 사람들의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람이 많이 불고 황량했던 시골 바닷가는 이제 사람들과 자동차로 북적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돌고래의 마지막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은 그 여운을 파도치는 바다의 석양을 보며 계속 이어갔다. 이곳은 파도가 잠잠한 밤이 되면, 수족관에서 돌고래의 특별한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소리는 어느..

[행복한 동화] 발가락 친구들 [내부링크]

발가락 친구들(글.그림 해피파블로) 아이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얼마나 재미있게 뛰었던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어요. 또 얼마나 신나게 달렸던지 왼쪽 양말에 구멍이 하나 생겼어요. 그 사이로 왼발 엄지발가락이 꿈틀꿈틀. “안녕.” 아이가 먼저 왼발 엄지발가락에게 인사를 했어요. 엄지발가락도 ‘까딱까닥’ 고개를 숙였어요. 아이는 검은색 사인펜 하나를 찾아왔어요. 눈썹을 두 개, 코는 하나, 크게 웃는 입도 하나 그렸어요. “안녕.” “안녕.” 아이는 양말을 모두 벗고 오른발 엄지발가락에도 얼굴을 그렸어요. “안녕.” “안녕.” “안녕.” 순식간에 친구가 두 명이나 늘었어요.

이끼에 대한 오해, 이끼는 원래 좋은 것이었다. [내부링크]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침체되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말이다. 상반되는 말로는 '고인물에 이끼가 낀다'는 표현이 있다. < 이끼 = 부정적인 것 > 으로 인식된 말이다. 하지만,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속담은 원래 라틴계에서 온 속담으로 이끼는 전문지식을 뜻한다.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회사를 옮기는 사람은 전문지식을 쌓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현대의 관점으로 이끼가 부정적인 것이라 해도 저 돌 사이에 낀 이끼는 치열하고 끈질긴 붙임성이 있다. 이끼의 생명력처럼 들러붙어야겠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매일의 반복 [내부링크]

지난 8월,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집 근처 복싱장에 등록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했다. 관장님은 한 달이 다 되어갈 무렵 유독 나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한 달만 하고 그만둘까 봐? ^^ 그리고 11월의 끝을 달리는 지금,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몸무게는 약 7kg이 줄었다. 그 사이 기초체력도 조금 늘었다. 그리고 관장님은 요즘 기술을 더 많이, 자주 알려주신다. 체육관 구석 한편에 수북이 쌓인 것이 있다. 찾아가지 않는 운동화와 복싱 글러브. 몇 달 혹은 몇 년이 지난 것들도 있다. 다른 한편에는 지난 석 달 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은 물건들이 있다. 어쩌면 이 물건들도 곧 비닐봉지에 담길 운명일지도. 어떤 일이든 시작은 쉽지만 지속시키는 건 생각처..

밀키트, 간편식,대신 장을 봐주다, 담꾹 부대찌개 [내부링크]

밀키트: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 처음엔 호기심, 이제는 편리함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담꾹의 밀키트! 찬바람이 불어오니 따끈한 부대찌개가 생각났다. 집 앞 담꾹의 부대찌개를 사러 출발! 냉장고 속에 진열된 메뉴 냉장과 냉동제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재료 준비를 하는 곳이 오늘은 닫혀있다. 24시간 운영이라 메뉴가 소진되면 다시 열리겠지? 닭 한 마리, 닭볶음탕, 찜닭, 된장찌개, 김치찜, 미역국, 오징어볶음, 돈가스, 순대볶음, 샤브샤브, 떡볶이, 부대찌개 등 반조리에서 완제품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또 1~2인분, 2~3인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오늘의 메뉴는 부대찌개 3인분에 10,900원이다. 저렴해서 좋다.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를 찍고 계산완..

바탕화면처럼 깨끗한 하루 [내부링크]

컴퓨터 바탕화면에 저장하고픈 사진이다. 파아란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하루가 되기를.

바람에 흔들리는 마음, 갈대 혹은 억새 [내부링크]

갈대와 억새를 한 번에 구분하긴 어렵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수생환경에 핀 경우라면 더 어렵다. 산에는 억새가 물가에는 갈대가 주로 피지만, 물억새라는 녀석이 있어서 더 어렵다. 그렇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건 억새나 갈대나 마찬가지다.

명작추천, 가을엔 멜로, 청설(聽說) [내부링크]

손으로 말하는 ‘양양’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커’ 마음이 듣고 가슴으로 느낀 두 남녀의 떨리는 연애 스토리를 담은 대만 첫사랑 로맨스 그 시작 (다음영화 평) 말할 수 없는 비밀(2008)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2) 사이에 청설(2009)이 있었다. 대만에서 불어온 멜로 영화의 봄바람이 은은하게 이 영화에서도 이어진다. 청각 장애를 가진 수영선수 언니와 그런 언니를 보조하고 가계를 책임지는 여자 주인공 양양이 함께 살아간다. 수영장에 배달 간 티엔커는 양양에게 시선이 꽂힌다. 여느 멜로드라마가 그렇듯 모든 일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언니와 수어로 대화하는 양양을 본 티엔커 그는 수어를 할 줄 안다. 그래서 양양에게 수어로 말한다. 양양도 그렇다. 티엔커는 양양에게 점점 끌린..

흑백의 균형을 잡는 방법 [내부링크]

균형 Balance 조화 그냥 두면 해가 뜨고 지듯 자연히 자리 잡을 일을 온갖 욕심으로 중심을 무너뜨리지 말자

노이즈캔슬링 없어도 좋은 블루투스 아어폰, 샤오미 2S [내부링크]

디자인이 애플의 에어팟을 따라한 티가 난다. 뚜껑을 열면 핸드폰과 바로 연결된다. 어? 생각보다 빠르다. 블루투스 5.0이니 이 정도는 기본이지. 간혹 한쪽만 들려서 충전통에 다시 집어넣고 빼면 문제가 없다는 후기가 있다. 그런 류의 문제가 있으니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겠지? 내가 산 제품은 다행히 괜찮다. 충전 본체 디자인 마감이 좋다. C타입 케이블로 충전이 되고 어? 무선충전도 된다. 창원에서 서울역 구간에 왕복으로 약 두시간씩 넷플릭스 시청과 통화 등 사용결과 배터리가 남아 있었다. 풀충전하면 약 4시간이상은 무난하다. 스펙상으론 5시간 정도. 케이스 자체 충전용량이 420mAH. 호감이 생긴다. 터치로 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다. 좌우측을 두번 터치해서 플레이와 스탑, 음성명령도 가능하다. 무난하게..

따뜻한 의자, 당신이 머문 자리 [내부링크]

따뜻한 의자 누군가 다녀갔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내내 따뜻했다 아 해님이었구나 역시

좋은 스마트워치, 가성비는 기본 헤이로 RT2 [내부링크]

아이폰을 쓰는 유저로서 애플워치 이상의 스마트워치는 없을 것이다. 갤럭시도 마찬가지. 프리미엄 제품은 충전을 자주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바로 그 부분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찾았다. 전화, 문자, 카카오톡 알림을 메인으로 배터리가 오래가는 제품. 헤이로 RT2를 구매했다. 5만원 초반대 가격이다. 가성비 좋다는 제품이 그렇듯 박스는 단조롭다. 자성이 있는 충전케이블과 한글이 들어간 설명서가 전부지만 깔끔하다. 두 개의 버튼이 튀어나왔다. 충전은 간편하다. 줄은 우레탄 22mm라서 갤럭시 제품과 호환이 된다. 무게는 약 55g인데 와~ 가볍다 정도는 아니다. Haylou Fun 이라는 전용앱으로 한번에 연동이된다. 다양한 워치페이스가 있지만 많지는 않다. 대신 내 앨범의 사진들로 워치페이스를 설정할 ..

파리 사크레쾨르 대성당, 위로의 메시지 [내부링크]

프랑스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침체된 국민의 사기를 고양시킬 목적으로 모금한 돈으로 만들어졌다. (위키백과) . . . 이 사진 한 장으로도 위로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국민의 사기를 고양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

든든한 소국밥 한그릇에 백김치 그리고 석쇠불고기, 언양각 [내부링크]

창원시 용호동의 전국구 맛집 언양각의 든든한 소국밥 한그릇 TV에서 다녀가고 지역 언론사에서 다녀가고 다녀갈 곳은 다 다녀가서 너무 유명한 언양각에 오랜만에 갔다. 설렁탕과 도가니탕도 먹어봤지만 그래도 이집의 메인메뉴는 얼큰한 소국밥과 석쇠불고기다. 석쇠불고기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국그릇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소고기와 콩나물, 무까지 굵은 재료가 듬뿍, 국물이 진하다. 간은 조금 슴슴하니 소금으로 기호에 따라 맞추시길. 석쇠불고기는 육즙이 가득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맛이라 데려가기 좋다. 소국밥 만큼 인기있는 백김치 백김치 한 점에 고기 한 쌈, 그리고 상추에도 한 쌈. 반찬 수는 많지 않지만 깍두기와 오이소박이도 맛나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제2주차장까지 있다.

초상권이 있었던 사진 [내부링크]

정확히 기억에는 없지만 아마도 5~6년 전 주택에 살 때 일이다. 새끼 고양이들의 울음소리에 이끌려 창고의 문을 열었을 때 어미 고양이의 경계하는 눈빛에 사로잡혀 다시 방으로 올라가 카메라를 꺼내왔다. ‘찰칵.’ 이 한 장의 초상권 때문에 인연이 계속 이어지게 될 줄은 그때는 몰랐다. 남의 창고에서 도둑 출산을 한 길고양이는 새끼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갈 방법이 없었던 모양이다. 결국 나는 네 마리의 새끼들을 창고에서 꺼내 밖으로 풀어주었다. 그 중 한 녀석이 내 팔을 할퀴는 바람에 피가 났다. 그 후로 길고양이 가족을 만나기까지는 몇 달이 흘렀다. 인근 브런치 가게 사장님이 새끼 길고양이 한 마리를 키운다길래 구경 갔더니 내 팔을 할퀸 그 녀석임을 단박에 알아봤다.. 고얀 녀석. 그 녀석의 이름이 구름이..

활기찬 월요일을 위해! 피로뽕~배러먼데이 [내부링크]

여느 커피 혹은 음료브랜드와 차별성을 둔 배러먼데이 창원시 성주더스퀘어점에서 드디어 피로뽕을 주문했다. 커피, 주스, 티를 판매하는 매장에는 여느 커피 브랜드의 가게처럼 다양한 음료와 간식메뉴가 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이름도 특이한 피로뽕 아내는 크리미솔트 진한 오디 원액이 가득 들어 있다. 아이스로 마셔도 좋지만 따뜻한 게 좋은 계절이다. 마지막 한모금까지 향이 남아 있다. 상큼하고 입안에 여운이 남는다. 건강한 음료라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크리미솔트는 최근 유행했던 단짠의 풍미가 잘 살아있다. 이 녀석은 역시 아이스다. 차 한 잔 마셨다고 무슨 힘이 펄펄 나겠는가? 하지만 그 응원의 기운은 기분을 좋게 해준다. 그래서 더 나은 월요일을 위한 배러먼데이의 피로뽕은 엄지척이 맞다.

오징어볶음에 빠진 닭고기, 꼬꼬아찌 [내부링크]

결론부터 이야기해야겠다. 이 집은 이미 먹어본 맛인 거 같으면서도 새로운 맛 같기도 하다. 꼬꼬아찌의 숯불살로만 양념(순한맛) 주문을 하면 캔음료 하나를 포함해 요렇게 기본이다. 양념이 맛있다 해서 주먹밥을 추가했다. 라면사리 메뉴도 인기지만 오늘은 패스 요렇게 싸먹으면 든든한 한끼식사가 해결된다. 꼬꼬아찌의 숯불살로만은 숯불맛이 강하다. 그래서 안주나 식사용으로 좋다. 오징어볶음 양념에 빠진 닭고기 맛! 꼬꼬아찌는 창원에 단 하나. 상남점만 있다.

따뜻한 빵집? 핫한 빵집? 브레드웜 [내부링크]

창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맛있다고 이미 소문이 제대로 난 곳이어서 가게는 이미 북적북적 창원 가로수길의 맛집들은 일반주택과 섞여있다. 브레드웜도 단독주택 2층에 자리잡고 있어 가게 이름처럼 따뜻했다. 드디어 사람들이 한 번 훅 지나가고 텅빈 매대가 보였다. 물론 안쪽에는 음료와 빵을 같이 드시는 손님들이 북적였지만... 깔끔하고 따뜻한 톤으로 정리된 가게는 식욕을 북돋아준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브레드웜의 다양한 빵들을 구경할 차례! 다 먹어보지는 못하겠지만 사진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녀석들은 여럿 있다. 특히, 퀴니아망은 이제 다른 집에선 못 사 먹겠다는ㅎ 롤케이크와 다양한 케이크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 가격대비 맛이 좋았다. 그리고 브레드웜의 시그니처인 밤식빵! . ...

수수께끼 [내부링크]

의도하고 촬영한 사진인데, 아내는 이게 뭔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는 단박에 알아봤다. 아이 눈에만 보이는 걸까?

탈피, 강렬한 어른이 되는 과정 [내부링크]

추운 겨울을 견디고 살아 남은 매미 애벌레는 6월쯤 스스로 껍질을 벗고 멋진 날개가 달린 어른 매미가 된다. 7월쯤 울음속에서 생을 마감한다. 몇 년 동안의 땅속 애벌레의 삶이 땅 위에서 한 달만에 끝이 났다. 다만, 강렬했다.

손에 든 그것에 따라 삶이 만들어진다, 화가의 손 [내부링크]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난 화가에게 아내의 초상화를 부탁했다. 슥삭슥삭 색연필 하나를 깍은 다음, 구도를 잡는다. 순식간에 그림이 완성되어 간다. 그의 손 끝에서 살아난 눈동자. 아무것도 없던 하얀 종이에 생명을 그려넣었다.

진한 여운이 남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내부링크]

1992년 개봉된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포스터다. 시골학교로 전학 온 주인공 한병태와 당시 학교의 5학년 급장이었던 엄석대가 나란히 선 그림이다. 1987년 발표된 이문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제1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걸작이다. 영화도 상이라는 상은 다 휩쓸었다. "남자는 말이야 힘이 있어야 되는 거야, 그래야 나중에 큰 인물이 되지." 영화를 관통하는 한줄 대사다. 시골로 좌천된 한병태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소설과 영화 모두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됐다. 좌천 된 아버지를 따라 전학 간 새 학교에는 병태의 친구는 없었다. 그러니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그곳엔 이미 권력의 카르텔이 단단히 작동되고 있었다. 엄석대라는 5학년 급장을 시작으로 그 아..

기도하는 마음, 간절한 사람들의 얼굴 [내부링크]

오체투지(五體投地)란 불교의 큰 절 예법이다. 무릎을 꿇고 두 팔꿈치를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는 것으로 투지례(投地禮)라고도 한다. 오체(五體)는 인체의 다섯 부분으로 절할 때 땅에 닿는 머리와 두 팔, 두 다리를 지칭한다. 투지(投地)의 투(投)는 ‘던지다, 뛰어든다’는 뜻이다. 즉 오체투지는 부처에게 온몸을 던져 절한다는 의미다. (다음 백과사전)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하는 기도는 국적불문이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저 낯선 얼굴들에서 나와 내 가족의 얼굴이 보인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잠시 이 순간에 머물고 싶다 [내부링크]

2013년 개봉작. 조카와 함께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포스터를 보자마자 멈춰 서 한참을 쳐다봤다. 직장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도심의 하늘을 날고 있다. 슈퍼맨쯤 되는 히어로인가? 혹은 이상한 사람인가? 2022년 이 가을에 문득 이 영화가 떠올랐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월터의 상상만큼 기상천외라서? 폐간을 앞둔 잡지사(Life지)의 구조조정 대상이 된 월터. 영화 내내 모험과 도전으로 흥미진진했던 월터의 상상과는 달리 월터의 현실은 매일 반복됐던 일상이 없어질 예정이다. 16년이란 세월을 갈아넣은 일터가 없어지는 상황. 참담하다. . . . 영화적 상상력으로 상황들을 재미나게 만들었지만 영화제목과는 달리 월터의 상상은 지극히 비현실적이다. 사라진 필름 한 장을 찾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고 ..

가을 하늘을 달리다 [내부링크]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 . . . 하지만 힘들면 바람에 맡기기

수향, 통영의 바다향을 담다 [내부링크]

조선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남쪽바다 통영의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여행의 마무리는 식도락!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수향“이라는 식당이 있다. 지역민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메뉴가 이렇듯 특선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아는 사람만 안다는 25,000원짜리 메뉴 아삭아삭한 가을 배추부터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굴조림, 굴튀김 (통영하면 굴이지!) 슴슴한 미역국 가자미와 이름이 기억 안나는 회 그리고 제철 만난 볼락찜 살이 통통하다^^ 마지막으로 초밥 ~ 수향의 음식은 제철을 담아서 좋다 바다에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통영 제승당, 이순신 장군의 가을 [내부링크]

배를 타고 건너온 통영의 제승당 여기도 가을이 왔다 전쟁 중에도 계절은 바뀐다

버팀목 [내부링크]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같은 자리에서 바람이 흔들면 흔드는대로 비가 내리면 젖는대로 단단한 뿌리가 버티는 저 나무처럼 세월이 흘러 늙으면 늙는대로 세상의 버팀목이 되고 싶다

수능의 계절 [내부링크]

누군가에겐 그냥 11월이겠지만 누군가에겐 간절한 한달이다. 부모의 간절함이 아닌 아이 스스로의 간절함으로 후회없는 시험이 되길.

빙수끝판왕, 달달한 커플을 위한 빙달 [내부링크]

맛있는 빙달 눈꽃빙수 저녁에 감자탕을 먹고 텁텁한 입안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빙달의 베리베리굿 생딸기 빙수를 배달주문완료했다. -창원직영점- 딸기와 큐브치즈가 눈에 확 들어온다. 띵동~! 보냉팩에 꽁꽁싸맨 빙수가 도착했다. 연유는 기본포함이 아니라서 따로주문 리뷰이벤트 신청으로 코코볼도 받음 그리고 저 붉은색 소스가 바로 라즈베리 소스~! 종이로 된 그릇의 높이가 상당하다. 무엇보다 재료가 싱싱하다. 딸기와 블루베리가 살아있다. 연유를 먼저 붓고 초코볼까지 넣고 슥삭 라즈베리 소스는 한 번에 다 넣지 않기 파먹다 보면 이렇게 하얀 눈꽃이 나온다. 맛이 없을 수가 없다. 타 브랜드의 맛과 크게 다른 점은 역시 재료의 선선함이 다르다. 딸기 자체의 맛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큐브치즈와 라즈베리소스가 있어 ..

까치밥 [내부링크]

나눔과 배려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연말. 차가운 기온에 따뜻했던 마음이 차가워지지 않기를, 앙상한 나무가 보기 싫어 남긴 몇 개의 감이 먹이가 부족한 까치의 요긴한 식사가 되듯 인정과 온정의 눈이 있다면 세상은 자연스레 따뜻해 질 듯

퇴근 후 한잔 그리고 지인과 함께 가고싶은 맛집, 오가네순대곱창 [내부링크]

푸짐한 안주가 필요한 금요일 저녁! “오가네순대곱창” 순대구이와 한우곱창전골 금요일 저녁 7시, 가게는 벌써 북적인다 멀리서 이 집 음식 때문에 찾아온 지인! 각설하고, 주문완료! 푸짐한 순대구이, 솥단지 위에 양념과 채소랑 같이 볶음 양념장에 찍으면 개운한 맛이 난다. 순대 재료가 탱탱하다~ 리필이 되는 국물 돼지국밥의 베이스 국물이다 그래서 우리는… 돼지고기가 가득한 돼지국밥을 따로 주문! 근데,,, 아직 부족하다 오가네순대곱창의 또 다른 메인메뉴 한우곱창전골!! 칼칼한 국물에 쫀득한 곱도 한 점! 게다가 밥도 볶아 먹음 ㅎㅎ 배 부르드아! 오가네순대곱창 인근에 무료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푸짐한 안주로 드실거면 택시나 버스로 오시길 추천!

피톤케어, 전기 디퓨저 [내부링크]

전기 디퓨저 은은한 빛과 향이 흐른다. JW생활건강 제품 "피톤케어" 전기로 향을 내는 디퓨저~ "피톤케어" 카트리지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JW생활건강은 제약회사로 유명한 중외제약 계열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약품은 아니라는 점! 탈취제와 방향제(디퓨저)로 분류되어 있다. 차량용으로 출시됐지만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좋다. 무성한 참나무 숲을 옮겨온 향이다. 새차 냄새 제거와 쾌쾌한 냄새를 없애는데는 굿! 차량을 구매한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추천! 대부분의 구매 사이트에서 38,000원~3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필터는 1개 가격이 17,000원이다. 어느 쇼핑몰이든 쉽게 구할 수 있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달달 데이트코스, 데일리오아시스 [내부링크]

달달한 게 먹고싶다! 창원시 상남동 "누텔라바나나더치베이비" 달달하면서도 고소했음. 메인 메뉴인 "플레인수플레" 공갈빵처럼 부풀린 카스테라 느낌! 달걀맛이 강했음. 그리고 말차라떼! 데일리오아시스는 보는 맛이 있는 카페임. 데일리오아시스의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연한 느낌~ 주문을 하면 조리가 시작되니 20분정도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 가게 앞에 주차가 1대 가능, 손님이 많을 경우 바로 앞 공영주차창을 이용하면 좋다.

Winter is coming [내부링크]

추운 게 꼭 싫지만은 않은 그런 겨울이 되기릴 희망한다

이탈리안푸드 데이트코스, 푸짐한 원투원 율하점 [내부링크]

그런 날이 있다. 푸짐하게 먹고 싶은 날! 피자, 파스타 이런류~ 김해시 율하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원투원에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던하고 쾌적하다. 이층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다. 달콤한 식전 빵을 먹은 뒤... 주문한 세트메뉴가 쏟아졌다. 우리가 주문한 "한삼겹스테이크2세트" 피자와 파스타를 하나씩 고르기 그리고 오렌지 에이드 뜨거운 접시에 올려진 삼겹스테이크는 마지막 한 조각까지 따뜻했다. 식은 삼겹살은 별로라는 거^^ 소스가 맛있어서 고기와 감자칩을 막 찍어 먹었다는ㅎ 피자와 파스타는 예상 가능한 맛 그리고 결국 남겼다.ㅜㅜ 하지만, 원투원은 자율포장대가 있어 남은 음식은 직접 포장해 가면 된다. 피자는 다음날도 맛있었다. 이 집의 단점은 메뉴가 너무 많다는... 다음에는 다른 ..

이국적인 레스토랑, 호주스타일 맛집, 피콜로 라떼 [내부링크]

창원은 원래 호주스타일~! "창원시 도시계획을 하면서 참고하고 기본모델로 선택한 것이 호주의 캔버라..." 라고 합니다. ^^ 가게 입구와 내부에서 호주느낌이 난다. 가만, 피콜로 라떼는 뭔 의미지? 가게는 넓지 않지만 그렇다고 막 비좁은 것도 아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어 날이 좋은 날엔 인기다. 영어 못한다고 겁먹지 말자. 호주스타일이지 호주가 아니라는 거. ^^ 그래도 영수증까지 영어로 나오니 호주느낌 이어진다. 주문한 메뉴는 따뜻한 롱블랙과 아이스 라떼 그리고 베이컨에그롤와 참치샌드위치 먹기 좋게 커팅, 단맛이 약간 강해서 진한 롱블랙과 조합이 좋았다. 순식간에 커피가 없어졌다ㅜㅜ 피콜로 라떼는 롱블랙이 최고다! 참치샌드위치는 신선한 맛이다. 채소 씹는 맛이 상쾌하다. 함께 마신 라떼는 커피와 우유..

해장과 건강식 둘 다 만족! 앞들식당 [내부링크]

날씨가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딱! 아이도 좋아하는 재첩국 부추가 한가득 담긴 앞들식당의 따끈한 재첩국 한그릇. 지난 밤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해장을 하고 싶어지는 맛이다. 삼천포 방면으로 가다 만나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사거리에서 자회선. 쭈욱~ 직진해서 유턴하면 앞들식당 간판이 보인다. 주차장은 넓다. 아이에겐 재첩국정식, 어른은 낙지볶음정식을 주문완료. 한상 가득 받았다. 어른 숟가락으로 잘도 먹는 아이. 잡냄새 없고 우리가 잘 아는 그맛이다. 이 집만의 특별한 재첩국을 기대하기보단 재첩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집으로 생각하면 된다. 낙지는 맵지않고 고소했다. 낙지볶음에는 재첩이 없는 맑은 국물이 나온다. 두 그릇은 기본으로 리필! 바싹구운 고등어 구이 소금간이 세지 않은 단백한 계란말이 나머지 반찬..

중국집의 벽을 넘다 독특한 중식, 창성식당 [내부링크]

뭔 짬뽕? 볶음 아니고 비빔? 경남 거창군의 “창성식당” 이 집 메뉴는 독특하다! 의 대표메뉴인 “비빔짬뽕” 한 그릇에 8,000원! 색이 오묘하다 뭐랄까, 맥주에 흑맥주가 있다면 이 녀석은 ‘흑짬뽕’ 끈적하면서고 개운하고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 비빔물회의 산뜻함보다 진하고 비빔국수의 단백함보다 구수한 짬뽕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맛이다. 탱탱한 면발 사이로 채소가 듬뿍 창성식당의 면발은 탄력이 좋다. 중간에 볶은 해산물이 석였다. 마지막엔 밥까지 비벼 먹었다. 아,, 사진만 봐도 코에서 땀이난다. 매콤한 중독성이 끌어당긴다. 창성식당의 월요일은 휴무, 점심 때는 줄을 서야한다 주차장이 없으니 주변을 잘(?) 이용하면 좋다

바다뷰 데이트코스, 한적한 카페 제이하우스 [내부링크]

날이 좋은 가을. 구름 한 점 없던 날이라 제이하우스의 하얀 건물이 구름처럼 피어난 오후였다. 입구를 들어서면, 앞마당을 가득 담은 물이 거울처럼 사물을 반영한다. 나는 양도 많고 먹음직 스럽게 생긴 티라미수, 아이는 치즈케이크를 선택했다. 전망이 가장 좋은 자리에 앉았다. 제이하우스는 바다뷰! 커피는 산미가 약간 있었고 깔끔했다. 티라미수가 참 좋았다. 부드럽고 달콤, 그리고 너무 무르지 않아서 좋았다. 치즈케이크는 치즈케이크 맛이었다. ^^ 햇살이 좋아 밖으로 나갔다. 제이하우스는 햇살이 특해 좋다. 사천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풍경. 카페 구석구석 꼼꼼한 인테리어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계단... 너무 예뻐서 몇 번을 오르고 내렸다. 따사로운 햇살이 한가로운 오후를 더 느긋하게 만들었다. *찾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