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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스쿨 한복 인물사진 촬영 후기 [내부링크]

1. 실습에 참석하며 지난 10월 21일 토요일에는 [오프라인 니콘스쿨] 엘란비탈 박성욱작가님과 함께하는 '한복 인물사진' 촬영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아래 라이트페인팅 후기 쓰지 않았냐? 네 맞습니다. 이 날 오전에는 한복 인물사진, 저녁에는 라이트페인팅 실습 두 탕을 뛰었습니다. 처음에 예약할 당시만 해도 10월 14일 토요일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되어 21일 몰빵이 되어버렸습니다. 하필 10월 21일 오전 11시에는 자격증 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행이도 촬영장과 시험장이 멀지 않았습니다. 오전 마무리공부를 과감히 포기하고 한시간만이라도 참석하다가 먼저 빠지기로 결심 했습니다. 시험결과는 다음달에 나옵니다. 솔직히 합격이 간당간당합니다. 찍은거 몇 개가 맞냐 틀리냐에 당락이 갈립니다. 하지만 이 날 결정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2. 실습 내용 참가자들은 우선 덕수궁에 모두 집결했습니다. 작가님, 니콘 관계자분, 한복 모델 남성분 1명, 여성분 1명 두 분이

[20.Blog] 기록이 쌓이면 기억이 된다 [내부링크]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특별할 것 없던 오늘 하루지만 집에서 맞이한 가을 햇살과 방바닥에서의 뒹굴거림 지극히 평범한 오늘은 잊혀지지 않고 기록으로 남아 언젠가 다시 기억될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20.Blog] 10월 29일 오늘의 블로깅 [내부링크]

오늘의 키워드 오후 네시반 c️ 오늘의 날씨 맑은 햇살이 내리는 가을날 오늘의 행복 뒹굴뒹굴 찰칵찰칵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남서향 집의 장점 : 오후에 햇살이 예쁘게 들어온다 2023년 10월 29일 오후 4:30분경 집안에 햇살이 이쁘게 들었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날이지만, 오늘은 집안에서 쉬기로 결심했습니다. 밖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나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서 카메라를 집어들었습니다. 마침 마운트 되어있던 렌즈는 Z 105MC 우리집 강아지는 저 자리를 좋아합니다. 여름에 더울때는 거들떠도 안보더니 바람이 선선해지니 저 곳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강아지를 찍을 때 매번 제 눈높이에서 찍고는 했는데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드러누워 눈높이를 맞춰 보았습니다. 누운 김에, 고개를 돌려 뭐 찍을

니콘Z5 24-200kit으로 새를 찍어보자 [내부링크]

1. Z5 + 24-200 kit 예찬 니콘 Z5 + 24-200 kit은 사진 입문자에게 최고의 카메라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가격이 저 둘을 합쳐서 신품이 약 250만원대입니다. 중고로 구매하면 200언더로도 구매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 가격은 웬만한 카메라 바디 또는 비싼 렌즈 하나보다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결코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Z5와 24-200만 있으면 입문자 레벨에서 못찍을 사진이 없습니다. 특히 24-200렌즈는 무척 경이로운 렌즈입니다. 24-120S에 비해서 선예도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지만 이 렌즈 하나만 가볍게 들고가면 24mm 광각부터 200mm 망원까지 한번에 커버가 가능합니다. 정적인 풍경사진부터 익스트림하게 동적인 탐조사진까지 바디 하나와 렌즈 하나로 커버가 가능하다니 이런 가성비가 없습니다. 이 가성비 바디와 렌즈로 실력을 쌓은 뒤, 원하는 분야에 특화된 장비를 갖추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니콘Z5 + 24-200으로 새를 찍어보자(2) [내부링크]

지난 주말, 경주로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주에서 단풍보다도 더 즐기고 온 것은 가을바다였습니다. 경주는 신라유적지가 워낙 유명한 탓에, 경주에도 해변이 있다는 것을 관광객들이 잘 모릅니다. 그 덕에 사람이 적어서 한적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경주 감포 인적이 드물어서였을까요? 아니, 문무대왕릉을 생각해보면 관광객이 적지는 않은데 감포 해변 인근에는 새들이 유달리 많았습니다. 저는 탐조에는 (아직까지는) 딱히 취미가 없지만, 이렇게 피사체들이 엄청 많이 주변을 돌아다니는 환경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 제 유일한 장비인 Z5 + 24-200을 들고 줌을 땡겨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아래에 그 결과물 중 베스트샷과 소감을 간단하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새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없냐면, 불과 오늘 이 글을 작성하기 전까지만 해도 갈매기와 기러기를 구분할 줄 몰랐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기러기는 뭐 완전 오리과 새던데 왜 이 둘을 헷갈렸을까요... 특히 부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2020 8월 기출 오답노트 (2) [내부링크]

44. 다음과 같은 기억장소에서 15KB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이 50KB 공백의 작업공간에 배치될 때 기억장치 배치 전략은? ① First Fit ② Best Fit ③ Worst Fit ④ Top Fit -> Worst-Fit 첫번째 영역에 배치하는 것을 First-fit, 단편화가 가장 작은(=남는 공간이 적은) 영역에 배치하는 것을 Best-Fit, 반대의 경우를 Worst-Fit이라 한다. 15kb를 50kb공간(단편화를 가장 많이 남기는 영역)에 배치하였으므로 Worst-fit이다. 45. HRN(Highest Response-ratio Next) 방식으로 스케줄링할 경우, 입력된 작업이 다음과 같을 때 가장 먼저 처리되는 작업은? ① A ② B ③ C ④ D -> D 우선순위의 계산은 (대기시간+서비스시간)/서비스시간으로 하며, 숫자가 클 수록 우선순위가 높다. 즉, 대기시간과 서비스시간의 총합이 크며 이 때 대기시간 보다 서비스시간이 적은 것을 더 우선한다. A,B,C,D

안성, 양성면, 제육, 로컬맛집. 중앙식당 정육점 [내부링크]

이 날 구름 색이 엄청 예뻤습니다. 안성시 양성면은 3.1.운동이 있었던 독립운동역사마을이라고 하네요. 오늘 포스팅은 안성시 양성면에서 경험했던 로컬맛집 이야기 입니다. '중앙식당정육점'은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읍내로 보이는 시골번화가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통상 농협이 있으면 중심지더라구요. 식당은 농협 맞은편에 있습니다. 1층은 정육점이고, 2층은 식당입니다. 어떻게 여기를 가게 되었냐면, 우연히 이 곳에서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저녁시간이다 보니 이 동네에서 먹고 가기로 결심을 했었습니다. 열심히 검색을 해 본 결과, 짬뽕집 하나랑 제육집 하나랑 국밥집이었나 하여튼 이 세 곳이 로컬 맛집이라는 것 같아서 셋 중에 제일 먹어보고 싶은 제육집으로 왔습니다. 제육 1인분에 만원입니다. 가격에 잠깐 흠칫 했는데, 요새 물가 생각하고는 납득하고 주문했습니다. 요새 뭐 팥빙수가 9천원, 만원 하는 시대니깐요. 특이하게도 저렇게 미니미니한 냄비에 반조리

원주 김밥 맛집 : 단구동 조아분식 [내부링크]

일이 있어서 잠깐 나왔다가,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누굴 부르긴 시간이 애매하고 해서 혼자 먹기로 결심했습니다. 혼밥 3대장, 국밥집 | 분식집 | 햄버거집 중에 오늘은 김밥이 먹고싶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인근 평 좋은 분식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원주시 단구동의 조아분식입니다. 근린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인기 맛집이라 그런지, 제한사항이 꽤나 많았습니다. 일단 재료 소진 시 못 먹구요, 14시부터 15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구요 20시에는 영업종료입니다. 그리고 월요일은 쉬어요. 홀 식사주문은 점심 기준으로 1시 20분까지, 저녁은 6시 40분까지 시켜야 됩니다. 1시 30분에 들어갔던 저는 어쩔 수 없이 포장주문을 했죠. 메뉴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메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선택장애가 있는 저는 잠깐 고민을 해보다가 아주 흥미로운 '7가지맛을 한번에 꽁지김밥'이라는 메뉴를 보고 저걸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불고기김밥과 진미김밥을 반반 시켰구요.

해방식당 : 용산구 해방촌에서의 신나는 미식 탐험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해방촌을 탐험하며 발견한 눈여겨볼만한 맛집 '해방식당'을 소개해드릴게요. 해방촌, 우리 역사의 감성이 살아있는 곳 해방촌은 1945년 해방 이후 국내로 돌아온 다양한 지역 출신 사람들이 모여 군락을 이루어 살면서 해방촌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서울의 역사와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한편으로 해방촌은 남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일본이나 홍콩 여행에서 오래된 감성에 열광하는 것처럼, 해방촌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에요. 저는 해방촌을 돌아다니며 우연히 '해방식당'을 발견하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메뉴 주문, QR코드 시스템의 혁신 계획 없는 방문이었지만, 메뉴를 고르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해방식당은 최신 QR코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네이버와 연결된 온라인 메뉴판을 통해 다른 손님들이

23.9.24. K리그2 서울이랜드FC vs 안산그리너스FC [내부링크]

1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는 니콘 유저들의 사진스킬업을 위해 니콘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유튜브 과정만 운영하다가, 근래에 이런 야외출사를 시작했습니다. 2 저는 그간 DSLR의 D자도 모르던 일반인(?)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올해 2월에 Z5와 24-200mm 렌즈 킷을 구매하며 사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이 이후에 105마 렌즈, 40mm렌즈 등을 구매하기는 했지만, 제가 가진 유일한 망원렌즈는 이 24-200 슈퍼줌렌즈 뿐입니다. 3 이런 비루한 저에게 고작 5명만 선발하여 진행한 이번 니콘스쿨에 참여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K리그2 경기를 직관하며 실제 작가님께 가르침도 받고 프레스존에서 실제 촬영할 수 있는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관계자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아마 제 인생 전체에 있어서 2023년 9월 24일은 잊지 못할 날에 손꼽힐 것 같습니다. 4 오늘 참석한 구성원 중에서 저의 장비가 가장 보잘

냉동 베이글 오븐으로 맛나게 조리하기 [내부링크]

쿠팡에서 산 냉동베이글입니다. 연휴 마지막날 아침은 심플하게 냉동베이글을 데워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맛나게 데워먹을 수 있을 지 몰라서 유튜브를 폭풍검색해 본 결과, 성공적으로 모닝베이글을 때릴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데웠냐구요? 함께보시죠>>>>> 먼저 냉동베이글을 따땃하게 해동시켜줍니다. 전자렌지로 저는 2개 기준 1분만 돌렸습니다. 전자렌지로 살짜쿵 해동시킨 덕분에 자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빵칼을 꺼내와서 자를 준비를 합니다. 이 때, 오븐을 돌릴 것이기에 오븐 접시 위에서 작업을 하면 치울거리를 줄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베이글이 조금 들(?) 녹았는지 칼로 자르는데 애로사항이 다소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어찌되었든 자르기는 했습니다. 다음에는 1분 20초 정도 돌리면 더 깔끔하게 자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여하간 자른 베이글 위에는 맛난 버터를 곳곳에 올려줍니다. 최대한 세세하게 올려줄 수록 버터맛이 고르게 퍼집니다. 마지막 휴일 아침 모든게 귀찮

[20.Blog] 기록이 쌓이면 오감 된다 [내부링크]

기록, 특히 블로그에 남겨지는 기록은 글로써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오늘' 열심히 타이핑하여 만들어낸 이 디지털 창작물은 세월이 흐른 뒤 '그날'의 '오감(五感)'을 떠올리게 할 유일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청명한 가을날, 시원한 공기가 피부에 닿던 촉감과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던 하늘을 바라보던 시각, 길을 걷다 우연히 맡은 맛있는 냄새, 강아지가 짖는 소리, 이 집은 꼭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한 맛집의 음식... 비록 오늘은 지나가지만, 블로그에 쌓인 기록은 그날의 오감을 다시 회상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20.Blog] 10월 13일 오늘의 블로깅 [내부링크]

오늘의 키워드 하루를 마음껏 즐기다 c️ 오늘의 날씨 맑고, 푸른 날 오늘의 BGM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늘의 식사 식사는 솔직히 별로였다 ️ 오늘의 대화 오늘 하루 너무 즐거웠어 오늘의 소비 니콘 Zf 살 뻔했다... 오늘의 행복 레베카 너무 재밌다~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20.Blog] 10월 22일 오늘의 블로깅 [내부링크]

오늘의 키워드 약수역 근처 맛있는 양갈비 맛집 발견! c️ 오늘의 날씨 맑음. 그리고 조금 추움. 오늘의 BGM 일과 이분의 일 오늘의 식사 양갈비 ️ 오늘의 대화 와 이집 재방문 각인데 오늘의 소비 58,000원 오늘의 행복 나만의 맛집 발견! 네이버 블로그 20주년 캠페인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 모든 기록이 뭐든 될 수 있는 곳, 블로그 https://mkt.naver.com/p1/blog-20th-anniversary 램램양갈비전문점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7길 14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니콘스쿨 라이트 페인팅 테크닉 실습 후기 [내부링크]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니콘스쿨' 10월 오프라인 실습 강의 중에 '라이트페인팅 테크닉 실습'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강의는 조아포토스쿨 김철 대표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1. 강의소감 한마디로 하자면 "정말 좋았다." 입니다. 이번 오프라인 강의에 참가하면서 가장 먼저 전문가의 촬영 테크닉,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습하며 찍은 사진들을 바로바로 피드백 해 주시고, 적절한 세팅값도 알려주셨는데 그대로 따라하다보니 멋진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세팅을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도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쉽고 좋았습니다. 장소도 어떻게 이런 곳을 알고 계신건지 신기했습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도 멋진 곳이었습니다. 라이트 페인팅 / 김 철 작가 어두운 환경과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빛(인공 조명)을 이용하여 궤적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니콘 #니콘스쿨 www.youtube.com 특히 이번 강의가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온라인 + 오프라인

니콘Z 40mm/f2 렌즈 리뷰 후기 사용기 [내부링크]

경. 박. 단. 소. (Light. thin. short. small.) 바디캡 렌즈 니콘의 미러리스용 렌즈들은 기존의 DSLR용 렌즈와는 다르게 새로이 디자인되었습니다. 렌즈의 구경이 커졌고, 센서와 렌즈 간의 거리가 짧아져 우수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니콘의 표준 단렌즈인 50mm/1.8렌즈는 가격에 비해 말도 안되는 품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올라간 성능 대비 아쉬운점들이 있었으니 렌즈의 굵기와 크기들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DSLR시절처럼 작고 가벼워서 마치 뚜껑처럼 매일 끼워놓을만한 표준 50mm 단렌즈가 없습니다. 니콘의 40mm/f2 단렌즈는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해줄 수 있는 단렌즈입니다. 니콘 Z 렌즈들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성능몰빵형에서 살짝 벗어나서, 적당한 성능에 휴대성을 강조한 렌즈입니다. 얼마 전 네이버쇼핑라이브에서 할인 + 아크레스트필터 증정 행사를 하길래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질렀습니다.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

대구 북구 아바이삼계탕 [내부링크]

초복이 얼마 남지 않아 대구 출장간에 북구에 위치한 삼계탕집을 다녀왔습니다. 이 인근에서 가장 넓은 가게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30명 정도 들어가는 방도 있고 넓은 홀도 있고, 또 다른 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무원 등 단체손님을 많이 받으신다 합니다. 메뉴도 메인은 삼계탕이지만, 단체손님 받을 때는 다른 메뉴도 운영하시는듯. 메뉴판 가장 위에 있는 아바이 삼계탕입니다. 만삼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닭 반마리가 들어있습니다. 밑반찬으로 특이하게 닭근위(=똥집) 볶음을 내주시더라구요. 꽤나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아바이삼계탕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남로2길 6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원주기업도시 돌구이삼겹살(vs 돌삼겹) [내부링크]

원주기업도시 고깃집 대장을 찾아서 지정면 기업도시는 초창기부터 유달리 고깃집이 많이 생겼었습니다. 공사장 인부들이 많아서 그랬었는가 싶기도 합니다. 무튼 그 많던 고깃집중에서 지금은 없어진 곳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맛집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 개인적으로는 [돌삼겹]을 기업도시 1등으로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풍문에 의하면 돌구이삼겹살도 기업도시 고깃집 대장자리를 노려볼만하다고 하여, 과연 어떤지 이번 기회에 한번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넓은 홀, 쾌적한 환경 그리고 비슷한 돌판 본래 기업도시 반도유보라아파트 근처 작은 상가에서 시작을 했던 돌구이삼겹살은 얼마전에 크게 확장이전을 했습니다. 돌삼겹과 돌판은 비슷하지만, 돌삼겹에 비하면 굉장히 넓은 홀에 단체석도 구비되어 있고, 식당 외관 자체는 보다 더 깔끔한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 (특히 돌삼겹 대비 아빠다리로 앉아서 먹는 좌석이 없어서 좋았어요) 하이포크의 힘? 작지만 맛있다! 매장 곳곳에는

안성 숨은 맛집 면대장 찌개대장 [내부링크]

오래된 집 = 맛집 안성시를 관통하는 큰 도로인 서동대로 도로변에 위치한 면대장 찌개대장. Y2K스러운 외관은 요즘 트렌드와는 사뭇 다릅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외관이나 브랜드 없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집들이 숨은 맛집이기 마련입니다. 긴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영업을 이어나가기 때문이지요. 우리 동네 찌개 대장 '면대장 찌개대장'은 가게이름처럼 면요리와 찌개요리만 판매합니다. 메뉴판에서부터 로컬맛집의 향기가 진하게 흘러나옵니다. 두 명이서 방문해서 서로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장님 말로는 일손이 부족해서 메뉴를 통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대목에서 다시금 고수의 기운을 느껴서 메뉴를 황급히 하나로 통일했습니다 어서와, 올갱이는 처음이지? 롱롱타임어고, 주변에 산과 작은 도랑밖에 없던 시골집에 가면 할아버지와 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올갱이를 건져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올갱이였습니다. 올갱이해장국은 그 때

해물향이 물씬 풍기는 [인기명 마포점] [내부링크]

어쩌다보니 마포역 근처에서 회식 비슷한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뉴 선택권도 딱히 없이, 어르신들이 고른 곳으로 그저 따라가야 했습니다. 마포역 근처에 있는 '인기명'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해물찜, 갈비찜을 파는 곳이었는데 저녁이라기보다는 술집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저녁도 안먹고 술부터 땡기는 이 아저씨들이 참 징하다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인기명 마포점 다채롭고 풍성합니다 비록 원치 않는 회식은 싫지만, 이 날 방문했던 식당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테리어 자체도 정갈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어서 굳이굳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사진으로 볼 수 있듯, 정말 다양한 해물을 사각형 철판 그릇에 담고 육수와 함께 끓여주는 요리입니다. 사진만 봐도 맛이 상상이 되지 않으십니까? 술잔을 한 잔 두 잔 기울이며 안주로 하나씩 집어먹기에도 너무 좋고, 이 해물들이 육수와 어우러져 만든 국물 또한 쏘주 안주로

배달후기: 구름계란덮밥 신당점 [내부링크]

주말은 행복합니다. 핸드폰 알람이 아니라 햇살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떠보니 바로 점심시간인 점도 개꿀입니다. 회사에서는 한창을 고통스러워해야 점심시간인데 말입니다. 무튼 배가 고픈데 냉장고에는 뭐가 없는 관계로 배달음식을 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배달어플에서 주문 많은 순으로 정렬을 해 보고, 그 중에 평점이 가장 높은 집을 골라보았습니다. 구름계란덮밥이라는 가게는 처음 먹어보는 집입니다. 메뉴 중에서도 [강][력][추][천]이라고 되어있는 김치삼겹살 구름덮밥을 시켜보았습니다. 사장님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메뉴일 것이라 생각하고 시켰습니다. 설마 가장 마진이 좋은 메뉴라서 강력추천하신 것은 아니실테지요. 아직 세상이 그정도로는 각박하지 않다고 생각해 봅니다. 별점리뷰를 약속했더니 게살튀김도 한 조각 주셨습니다. 마치 대학생 시절 자취하면서 먹던 음식 맛이었습니다. 옛날 추억 생각도 나고 나름 의미 있는 식사시간이었어요. 김치돼지 & 계란은 일단은 어떻게 하더라도 평타는 치

서울추모공원 전기차충전소 [내부링크]

분명히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쩌스트하게 도착할 줄 알았는데 목적지까지 18KM를 앞두고 전기차 배터리가 앵꼬나 버렸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뻗어버리면 특히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밤에는 위험하니까 부랴부랴 근처 전기차충전소를 찾아 온 곳이 바로 서울추모공원입니다. 전기차충전소는 지하주차장 출입구 근처에 바로위치해 있습니다.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해 입구근처에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급속충전기가 하나 있어요. 환경부 충전기입니다. 가장 초창기부터 가장 많이 보급된 모델이 환경부 충전기이지요. 10분 내외로 갈 수 있을 정도만 후딱 충전하고 가려고 합니다. 전기차는 참으로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종종 배터리 관리가 안되면 이런 불편함이 따르곤 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난생 처음 서울추모공원에도 와보고, 이렇게 블로그 글을 쓸 짬이 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긍정긍정 서울추모공원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12길 74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처서가 지나고 [내부링크]

지난 8월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라는 의미를 지닌 처서였습니다. 매일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데, 이제 밤에는 제법 선선하네요. 밤새 시끄럽게 울어대며 발에 치이던 매미들도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지구가 이제는 온난화 단계를 지나서 열탕이 되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24절기는 아직까지 잘 들어맞는 점이 신기하네요. 매봉산 공원은 서울 중구, 용산구, 성동구 3개 구에 걸쳐있어요. 공원 곳곳에는 서울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뷰 포인트에 따라서 롯데타워가 보이는 강남 뷰도 있고, 남산타워가 보이는 뷰도 있습니다. 매봉산공원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산5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이 집 김밥 맛있네요. 영글찬김밥 [내부링크]

약수역 근처 식당 특 : 프랜차이즈가 적다 약수역 인근에는 먹자골목도 있고, 먹자골목이 아니더라도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일반적인 번화가들과는 다르게 프랜차이즈 점포 보다는 각자의 개성과 역사를 갖고 있는 점포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영글찬김밥"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영글찬김밥의 참치김밥. 영글찬김밥의 진미채김밥. 조금 맵다. 이름 값 한다, 참 맛있다! 영글찬김밥은 '영글다'와 '차다'의 합성어입니다. '영글다'는 과일이나 곡식이 알이 들어 그 내용물이 딴딴하게 잘 익었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영글차다는 의미는 영글다에 차다를 더해서 내용물이 정말 알차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영글찬김밥은 일단 내용물이 김밥 안에 가득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밥보다 김밥재료의 비율이 높아서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정말 문자 그대로 '영글찬' 느낌을 줍니다. 특히, 특유의 찰진 밥과 김밥재료가 어우러져서 입안에 가득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2020 8월 기출 오답노트 (1) [내부링크]

3. 데이터 중복을 최소화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관계형 DB를 분석하고 능률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방법은? ① 정규화 ② 일반화 ③ 구체화 ④ 분석화 -> 정규화 : 데이터의 중복을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관계형 DB를 분석하고 능률적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 일반화 구체화 분석화 8.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가장 높은 것은? ① CGA ② XGA ③ EGA ④ VGA -> XGA ※ 알파벳 순으로 해상도가 높아진다. A B C D E ......V W X .... 10.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스키마의 3단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내부스키마 ② 외부스키마 ③ 전체스키마 ④ 개념스키마 -> 전체스키마는 없음. ※ 스키마 3단계 : 내부, 외부, 개념 12. 데이터베이스 설계 순서에서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것은? ① 개념적 설계 ② 논리적 설계 ③ 물리적 설계 ④ 요구사항 분석 -> 요구사항 분석 - 개념적 설계 - 논리적 설계 - 물리적 설계 - 구현

숭례문 [내부링크]

숭례문이라고도 불리는 남대문은 서울의 역사적인 랜드마크이자 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남대문은 인기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남대문은 멋진 건축물과 그림 같은 주변 환경으로 오랜 시간 한반도의 수도인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배경으로 남대문의 멋진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남대문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기는 주변에 꽃이 만개하는 봄철입니다. 남대문의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창의적인 앵글은 무궁무진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남대문 주변에 핀 해당화를 포커스로 잡고 남대문을 아웃 오브 포커스 처리하였습니다. 이번엔 반대로 남대문을 메인으로 초점을 잡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숭례문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40

여의나루역 한강공원 [내부링크]

오늘은 날이 적당히 맑았고, 구름이 적당히 떠다녔고, 바람이 적당히 선선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강변에서 계절의 여왕, 5월의 절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출장길에 지나가던 저로서는 그저 부러움에 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만 담을 수 밖에 없었지요. 다음에는 꼭 놀러오리라 다짐하며. 어쨌거나 이 길을 거닐면서 여의도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늘막을 쳐놓고 치맥과 함께 봄바람을 즐기는 연인들, 대여자전거로 공원을 누비는 젊은이들, 볕을 즐기는 외국인들의 얼굴에는 근심걱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한시간 일찍 출근해서 멀리 출장을 떠나야 하고 팀원도 없이 모든 일을 짊어져야 하는 처지이지만 이 평화로운 공간에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봄이 가버리기 전에 한번은 꼭 가볼만한 힐링장소로 이 곳을 기록해 두고 싶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

충남 천안 병천순대 맛집 청화집 [내부링크]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순대는 천안의 병천순대, 전주의 피순대, 속초의 아바이순대 정도가 있을겁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천안의 병천순대를 말로만 듣다가 맛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병천 순대거리에 있는 어느 집에 들어가도 왠만큼 맛이 좋다고 하던데, 그 중에서도 [청화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대국밥은 8천원, 모듬순대는 한접시 13,000원 / 반접시 7,000원 입니다. 요즘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조만간 국밥도 만원 받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무튼 전국적으로 유명한 네임드 순대국밥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도시 평균적인 가격 같습니다. 병천순대를 먹어본 느낌은 확실히 그간 먹어보지 못한 순대 맛입니다. 사실 순대국밥집은 전국 어느 순대국밥집을 들어가도 실패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들 같은 곳에서 순대를 구매하는지 순대 맛이 거의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청화집 순대는 맛이 다릅니다. 마치 이 집에서 순대를 직접 만든 마냥, 스탠다드한 순대 맛이 아닙니다. 식감은 쫀득함보다는

[iPhone 13pro]비오는 날 밤, 원주기업도시 라온프라이빗 [내부링크]

비오는 날,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굉장히 귀찮은 날이지만 세상이 평소와는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는 상당히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휴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강아지를 샤워시킬 각오를 하고 함께 산책을 나왔습니다. 늘 지나다니던 익숙한 산책길이지만 색감이 너무나도 좋아서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은 기록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서 자연스럽게 빗방울이 장노출처럼 찍혔습니다. 사실 카메라를 들고 나올까도 생각했지만, 비가 많이 와서 이내 포기하고 핸드폰만 들고 나왔습니다. 요새는 핸드폰도 웬만한 똑딱이 카메라만큼은 좋아서... 아이폰13프로는 총 3가지 렌즈가 있습니다. 렌즈 별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카메라 앱에서 0.5배줌으로 표시되는 초광각렌즈는 13mm 렌즈이며 f1.8 조리개입니다. 메인 카메라인 1배줌 렌즈는 26mm 화각에 f/1.5 조리개, 망원 3배줌 렌즈는 77mm f/2.8 렌즈입니다. 위 사진은 0.5배줌, 초광각 13mm렌

창원 다정 콩나물국밥 [내부링크]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아침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창원 상남시장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 상남시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왔는데, 여기다가 주차를 할 걸 그랬습니다. 그나저나 상남시장은 상남자들만 모이는 곳일까요? 하여간 창원 상남시장 인근은 정말 어마어마한 번화가입니다. 유흥시설들이 정말 엄청나게 집약적으로 모여있습니다. 이 날 아침이 맑고 선선하길래 가게 앞 거리를 그냥 찍어보았습니다. 경남 창원이지만, 콩나물국밥은 전주식이네요. 고물가 시대이지만 그래도 콩나물국밥은 아직 저렴해서 다행입니다. 6,500원입니다. 카페에서 음료 한 잔 가격이네요. 양푼이 생돼지 김치찌개도 맛이 궁금했지만 아침이니까 콩나물국밥을 먹는 걸로. 콩나물국밥 등장. 콩나물국밥은 맛있기도 하고 해장하기도 좋고 빨리나와서 좋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 방식이 전주식인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주식 콩나물국밥의 정의도 정확하

원주기업도시 베트남 요리 까몬 [내부링크]

베트남 요리도 어느덧 대중화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지방 소도시인 원주에만 하더라도 베트남요리 가게가 꽤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인상깊었던 곳 중 하나가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까몬' 입니다. 가게의 메인 메뉴들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쌀국수가 여러 종류가 있고, 볶음밥, 반미샌드위치, 튀김류 요리가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그냥 쌀국수, 볶음밥 그리고 닭날개 튀김을 먹었습니다. 라스트오더가 오후 8시까지인데, 오후 7시 59분에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다른 가게들은 이렇게 오면 주문을 안받아주는데 굶주린 저를 받아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음식 가격은 확실히 고물가시대인 만큼 비쌉니다. 그런데 뭐 여기만 비싸냐? 다른 곳도 요새 다 그렇습니다ㅜㅜ 쌀국수입니다. 원주에서 먹어 본 어떤 곳보다도 고기의 양이 많았습니다. 일단 그 점이 만족스러웠고, 한국분이 쉐프인건지 맛도 정말 베트남사람이 하는 곳 보다는 약간 한국스러운 맛이랄까? 그게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베

원주 라멘 맛집 멘요이 2회차 [내부링크]

지난 블로그에서 이 집을 또 한번 가고 싶다는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속(?)대로 이 숨겨진 보석같은 라멘 맛집을 두 번째 방문하여 다른 즐거운 요리를 탐색했습니다. 이번에는 먹어본 츠케멘 대신 매운 라멘을 먹기로 결정했는데, 제 입맛에는 아주 딱이었습니다. 국물을 처음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맛이라는 것이 혀에서 폭발하여 춤을 추었습니다. 감칠맛 나는 향신료가 스며든 진하고 향긋한 국물은 내 안의 흑염룡을 일깨웠고, 혓바닥에 기분 좋은 열기를 남겼습니다. 완벽하게 익힌 쫄깃한 면은 육수와 훌륭하에 어우러져 놀라운 식감을 보여줍니다. 면 한 입 국물 한 모금은 향, 맛, 온기가 그야말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이전 방문에서 저는 멘요이 에서는 면 추가가 불가능한 대신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주문이 많았는지 놀랍게도 쌀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국물에 밥 한그릇 말아먹으면 정말 기분좋게 든든할 것 같았는데 약간 아쉬우려 했습

서울 중구 약수역 근처 브런치 맛집: 차비 [내부링크]

아보카도명란파스타가 보기도 좋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나, 심심하지도 않은 적당한 밸런스형 파스타였습니다. 프렌치토스트!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보시다시피 맛있는건 요기에 다 모여있습니다. 토스트빵도 촉촉하고, 안에는 연유가 들어있고, 밖에는 블루베리 등등이 어우러져 축제를 벌이고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일행이 차비?로 오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뭔소리야 차비를 내달라는 건가? 했는데, Chubby였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릇까지 먹어버릴뻔.... 차비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10길 79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이 동네 사람들은 여기 자주 갈 수 있어서 좋겠다...

원주 시청 근처 등갈비 맛집 : 성찬식당 [내부링크]

원주시청 근처를 지날 일이 있었습니다. 시청에는 시장 취임 1주년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아니지만, 현수막에 주체가 되는 특별한 단체명이 없는 것을 보아하니 시청에서 시 예산을 활용하여 붙인 듯 합니다. 과거 시장들도 저리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릴테니, 안하느니만 못한 홍보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서두에 원주시청 썰을 푼 이유는, 원주시청 근처를 거닐다가 맛집 하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성찬식당 원주시청본점입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 영농을 하시는 김길용씨의 아드님, 김성찬씨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식당 한 켠에 저렇게 써붙여 두셨습니다. 등갈비를 주문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게 2인분 셋트의 등갈비입니다. 양은 꽤 넉넉한 편입니다. 이 집 등갈비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양념맛" 입니다. 매운맛부터 ~ 안매운맛까지 여러 단계가 있는데, 그중에 덜매운맛이었나

안성 짬뽕 맛집1. 춘추관 [내부링크]

점심때 손님이 항상 많은 짬뽕 맛집!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춘추관은 짬뽕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중국요리 식당입니다. 이곳은 미양공단 때문인지 점심때 늘 사람이 붐비는 곳입니다. 오히려 주말이 평일점심보다는 여유로운 듯 합니다. 주변 직장인들이 특히나 자주 찾는 이 곳,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매번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한번 방문 해 보았습니다. 여름이라 오히려 맛있다, 짬뽕 춘추관에서 주문해서 먹어본 짬뽕은 '차돌박이 짬뽕' 이었습니다. 특히나 차돌박이가 짬뽕 국물에 가미하는 그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더운 음식을 먹었지만 오히려 입맛을 돋게 해 주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맛이 놀라워 먹는데 너무나도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찍는 것을 잊어버렸고, 그래서 남은 사진은 이 한 장밖에 없습니다. 사진을 더 찍기 위해서라도 한 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안성 짬뽕 대장이라 해도 손색없는 맛 안성에 있는 모든 중국집을 다녀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도읍 인

한국관광공사 채용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 [내부링크]

올해도 한국관광공사 채용이 떴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공공기관이다. 신입사원 초봉은 3천 6백만 수준이며(성과급 제외) 원주에 있는 공공기관 중 여러 모로 최상위권에 있는 기관이 아닌가 하고 개인적으로 평해본다. 한국관광공사 채용은 크게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한 점은 서류전형은 적부 즉 요건에 못미치거나 불성실한 자소서 작성만 아니라면 전원이 필기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필기전형은 단일전공이다. 경영, 경제 등 몇가지 중 과목을 선택해서 본다. 면접전형은 1,2차로 나뉘어져 있으며 특이한 점으로는 외국어 면접이 있다는 것이다. 공사에서 밝히기를 외국어면접의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으니 너무 겁먹지는 마라던데 글쎄... 무튼, 서류가 적부이니 만큼 자기소개서를 쓸 때 부담감은 덜할 수 있지만 면접전형에서 꼼꼼히 사용될 수 있으니 거짓되게 적지는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반드시 다 쓴 뒤 자소서를 따로 저장해놔야 나중에 면접 준

니콘 Z MC 105mm 렌즈 구매 후기 및 사용기 [내부링크]

들어가며 멋진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렌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나름의 렌즈군을 갖추기 위해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Nikon Z MC 105mm 렌즈를 구매하기로 결심을 했다. 캐쉬백 이벤트가 생겼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렌즈를 받은 첫날인 만큼 렌즈에 대한 첫인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Z MC 105mm 렌즈. 24-200mm로 찍었다. 니콘 Z MC 105mm 렌즈 니콘 Z MC 105mm 렌즈는 니콘의 Z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용으로 설계된 *다목적 마이크로 렌즈*다. 이 렌즈는 니콘의 고급 라인인 S-Line 렌즈로 놀라운 선명도와 디테일로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하도록 제작되었다. 이 렌즈의 최대 조리개 개방 값은 f/2.8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1:1의 재현 비율로 피사체를 가까이서 촬영하고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포착할 수 있는 접사렌즈다. 이 렌즈는 크기가 작지는 않지만 가벼워서 휴대가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나갔다 올게 [내부링크]

"집에서 기다려"라고 말하며 집을 나서는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털복숭이 친구들을 집에 두고 떠나야 할 때 느끼는 죄책감과 상심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문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반려견의 눈빛은 아무리 강인한 사람이라도 눈물을 흘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지만, 주인과 강아지 모두 보다 마음 편하게 외출을 다녀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강아지를 위한 루틴 만들기 개는 규칙적인 생활에서 안정감을 느끼므로, 강아지를 위한 일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집에 강아지를 맡겨야 할 상황이 생길 때 강아지가 더 안정감을 느끼고 불안감을 덜 느낄 수 있다. 좋은 루틴에는 먹이 주기, 산책하기, 놀아주기 등 정해진 시간이 포함되어야 한다. 주말이나 쉬는 날에도 가능한 한 루틴을 지켜야 한다. 이렇게 루틴이 생기면 강아지가 스스로 이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스트레스 수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강아

니콘 Z5 원격 무선 촬영 : SMDV의 RFN-4 / RC-908 [내부링크]

사진촬영에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편한 악세사리가 많은데, 그 중 유용한 것을 하나 꼽자면 카메라에 리모트 릴리즈 장치를 고르고 싶다. 예민하게 찍어야 하는 사진에서 카메라 바디가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삼각대에 올려놓고 셀카를 찍을 때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SMDV의 RFN-4 유무선 릴리즈를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이유 니콘 Z5 카메라는 원격 촬영을 위해 스냅브릿지 앱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할 때가 종종 있다. 결정적 순간을 포착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스냅브릿지 앱이 안켜져서 화가 난 경험이 있었다. 특히 혼자 출사를 나가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얹은 뒤 셀카를 찍어본 적이 있는데, 이 때 스냅브릿지가 작동을 안해서 셔터 타이머를 걸어놓고 프레임 밖으로 나갔다 오니 초점이 흔들려버려서 사진이 영 좋지 못하게 찍혔다. 사진을 날려먹은 분노를 원동력 삼아 무선으로 촬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

취준 면접 중요한것은 바로 ‘이것’ [내부링크]

2023년 상반기 취업시장 진행이 한창이다. 누군가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에서 고배의 쓴 잔을 들기도 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면접전형 통과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면접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면접관을 잘 만나자(어떻게?) ① 면접날 의외로 가장 중요한 이 것. 바로 운이다. 무슨 김빠지는 소리냐 할 수도 있겠다만 면접을 여러차례 경험해 본 결과, 그날 합격을 결정짓는 요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면접 당일 필요한 운은 크게 아래 두 가지이다. 1. 면접관 운 2. 면접조 운 뜬금없이 이게 뭔 소린지 한번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보자. 먼저 면접관 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내가 아무리 준비되어있는 인재라 할 지라도 그날 면접관의 [사람을 판단하는 성향]과 [내 자신이 가진 고유한 색깔]이 맞지 않으면 최종 합격에 다가갈 수 없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5인 1조

깐부치킨 원주기업도시 [내부링크]

원주에서 유일한 깐부치킨. 깐부치킨 원주기업도시점. 숯불 핫 바베큐구이치킨과 케이준 포테이토를 시켜먹었다. 깐부치킨 원주기업도시점은 배민이나 요기요 등에 없다. 배달어플에 등록을 일부러 사장님이 안시켜놓았다. 그 수수료를 아껴서 차라리 고객에게 돌려주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다. 배달앱에 없어서 그런지 전화주문으로 시켰는데 배달이 꽤나 빨랐다. 저녁시간대인데 30분만에 오신듯. 숯불 핫 바베큐구이치킨. 지난번에도 밝혔듯 나는 이렇게 오븐구이, 바베큐구이 치킨을 튀김치킨보다 더 좋아한다. 느끼함이 덜해서 좋다. 지난번에 호치킨에서 파는 바베큐구이 치킨을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요상하게도 배달앱 메뉴에서 사라져버렸었다. 슬퍼하던 찰나에 깐부에서 이렇게 좋은 대안이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가격은 2만원. 안그래도 비싼 치킨인데 바베큐구이들은 더 비싸다. 왜일까. 닭 한마리를 5토막을 내서 그대로 담아준 듯한 비주얼의 이 치킨은 꽤나 매콤했다. 바삭하고 쫄깃하고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확정 [내부링크]

2023년 5월 3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23-218호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확정되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이전이 거의 확실시되었던 내용이지만 오피셜이 떴다. 산은의 부산 이전으로 부산에 기존에 이전했던 금융관련 기관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부산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인지 아니면 블라인드 글 처럼 산은 여의도 부지에 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서고 BNK그룹이 웃는 일이 발생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Z5/Viltrox 35mm] 구름 낀 원주기업도시 야경 사진 [내부링크]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멋진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은 골든 아워, 즉 하루 중 해가 처음 뜨고 해가 지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밤하늘, 도시 풍경 또는 야경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름이 많이 낀 비온 다음 날에 Nikon Z5와 빌트록스 35mm 단렌즈로 야경 사진을 촬영한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야간 촬영의 기본 이해 완벽한 야경 사진을 촬영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야간 사진의 기본을 이해해 보겠습니다. 야간 촬영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저조도입니다. 즉,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충분한 빛을 포착할 수 있도록 카메라 설정을 조정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적합한 장비 선택하기 완벽한 야간 사진을 찍으려면 올바른 장비가 필요합니다. 좋은 카메라, 튼튼한 삼각대, 조리개 개방이 많이 되는 밝은 렌즈는 야간 촬영의 세 가지 필수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 찍은 사진은 Nikon Z5

충남 예산 충의사 [내부링크]

충남 예산 출신 유명인을 꼽아보자면 단연코 가장 유명한 사람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일 것이고, 두 번째로는 백종원 대표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산에는 이 두분을 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백종원의 예산시장 거리는 워낙 요새 핫한 곳이어서 가보지는 않았고, 대신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공간인 충의사와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충의사 내부로 다가가보면 조선시대 어진(왕의 초상화) 같은 화풍으로 그린 윤봉길의사의 초상을 영정으로 모셔놓았습니다. 충의사를 내려오면 오른편에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의사와 열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로 외우면 의외로 쉽습니다. 의사는 무력을 통해 항거하신 순국 선열을, 열사는 맨몸으로 항거하신 순국 선열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국가보훈처에서 의사와 열사의 구분을 아래와 같이 했다고 합니다. 열사: 맨몸으로써 저항하여 자신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람. 의사: 무력(武力)으로써 항거하여 의롭게 죽은 사람. 윤봉길의사가 쓴

경북 문경 영순식당 [내부링크]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영순식당. 요새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한스푼 넣은 현대적 식당이 아닙니다. 레트로 그 자체입니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지유 실내는 더더욱 범상치 않습니다. 옛날 시골집. 가난하던 우리 할머니집 같은 인테리어. 메뉴판과 원산지표시는 수제로 써붙여야 제 맛. 5월이 끝자락인데 달력은 아직 4월입니다. 이 또한 감성일지니… 고급진 실버 쟁반 위에 올려진 시골반찬들. 저 콩나물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경북식 콩나물국입니다. 외할머니 손. 맛. 돼지석쇠가 맛있읍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2개. 나머지는 각 방(?)에서 앉아서 먹는 한국식입니다. 백. 반. 배. 달. 영. 순. 식. 당. 시골에서 시골감성 시골식당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음식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사실 경상도 음식이 그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는 편이 아닌데, 이 집은 먹을만 합니다. 영순식당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 영순로 269

[Z5/Viltrox 35mm] 야간 꽃 사진 [내부링크]

벚꽃은 졌지만, 아직 봄이다. 계절의 여왕은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 야간에 만나는 여왕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많은 장비도 필요없다. 삼각대조차도. 니콘 Z5, 빌트록스 35mm 그리고 건전지를 구매하며 사은품으로 받은 작은 손전등만 챙겨서 출사를 나섰다. 저조도 상황에서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보급기종이더라도 요즘 카메라가 필요하다. ISO감도가 올드카메라 보다는 좋기 때문이다. 카메라 혹은 렌즈에 손떨방이 있으면 더욱 좋다. 그리고 빛을 많이 받기 위해 조리개가 넓게 열리는 렌즈가 필요하다. 내가 가진 렌즈 중에서는 빌트록스 35mm 단렌즈가 1.8까지 열리는 가장 밝은 렌즈이다. 손가락 굵기의 작은 손전등이지만 꽃을 찍을 빛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이 때 빛은 카메라가 꽃을 바라보는 방향보다는 아래에서 위로 쏴주거나 대각선 위에서 아래로 쏴 주는 것이 더 좋았다. 이건 여담인데, 빌트록스 렌즈가 역광 상황에서 색수차가 심해서 실망이 컸었다. 그리고 초점을 잡을 수 있

85미리 망원렌즈, 배경 압축감 뜻 [내부링크]

유튜브 중에 '사진찍는 회계사' 라는 채널이 있다. 여기 회계사님은 엄청난 사진덕후인 것 같다. 사진 전공자가 아님에도 광학적 매커니즘을 엄청 깊게 연구하고, 이를 엄청나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준다. 오늘은 회계사님 영상 몇 가지를 보고 복습 및 정리 기록 차원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렌즈 mm의 의미 : 초점거리 카메라 렌즈를 이야기할 때, 50mm를 표준렌즈라고 흔히 이야기 한다. 35mm렌즈부터는 얼추 광각렌즈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그 이하로 갈수록 초광각이라고 부른다. 렌즈를 통해 찍을 수 있는 반경이 와이드한 것들이다. 반대로 85mm, 105mm, 200mm, 400mm등 점점 길어질 수록 망원렌즈라고 부른다. 멀리 있는 물체를 망원경처럼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00mm 이 밀리미터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는 렌즈 크기를 말하는 건가 했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렌즈에서 빛을 메인으로 받는 '주점'으로부터 카메라 '센서'까지의 거리를

기업은행 인사이동 [내부링크]

지난해 우리은행 600억 횡령 건 등 은행권에서는 꾸준하게 횡령사고가 터져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준법감시부서(감사부서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의 인력 등을 늘리고, 한 부서에 오래 근무하는 장기근무자의 비율을 줄이기로 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은행에서는 인사이동기준이 신설되다시피 개정되었다. 이 내규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반영이 되었는지 구경해 보자. 기업은행의 정기인사는 매년 1월, 7월 이렇게 두 차례 이루어진다. 부점장급은 2년 근무 시 이동대상이 되고, 팀장급 이하는 영업점(기업금융센터, 중견기업센터, PB센터, WM센터, 영업부, 기업금융지점, 지점, 출장소 및 임시점포 등)의 경우 3년, 본부 및 지역본부는 5년이 이동대상 기준이 된다. 특히, 위에서 언급했던 동일 영업점 3년, 본부 및 지역본부 5년은 "장기근무"라고 내규에서 다시 한 번 정의를 내리면서 제한을 둔다. 이 때,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권한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금

[Z5/24-200mm] 제품사진 찍기 연습 [내부링크]

Z 105 MC 렌즈가 문득 갖고 싶어졌다. 하지만 아직 내 사진 실력은 고급 렌즈의 성능, 마이크로 렌즈의 기능을 모두 살려낼 만한 수준이 못 되기에, 지름신을 퇴치하고자 24-200 렌즈로 제품사진 찍기 놀이를 하며 만족하기로 했다. 24-200mm 렌즈는 24mm일때는 최단촬영거리가 0.5m이며 200m 줌을 땡겼을 때는 0.7m이다. 아무래도 짧은 거리는 아니라서 접사의 사전적 정의처럼 렌즈를 피사체에 엄청나게 근접하게 밀착시켜 사진을 찍기는 어렵지만, 줌을 땡겨 사물을 크게 잡으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본격적 접사까지는 아닐지라도 유사(?)접사는 가능하다. 촬영도구 제품사진을 찍을 때에는 카메라와 렌즈 외에도 배경지와 조명이 필요하다. 나 같은 아마추어 수준에서는 솔직히 스피드라이트만 있어도 된다. 우선 이걸로 천장 바운스 활용 연습을 하다가 충분히 실력이 쌓이면 빛의 5방향(순광,측광,역광,사광,역사광) 또는 키라이트 필라이트 백라이트 개념에

[Z5/24-200mm] 오늘의 사진 주제 : 주방 [내부링크]

사진실력향상과 의미 있는 기록을 위해서 [무언가 한 가지 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 부합하는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을 준비하며 *주방*을 주제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다. 무언가를 주제로 삼아서 사진을 찍으니 확실히 목적의식이 조금 더 생기고 재미도 있었지만, 무언가를 사진으로 표현하고 기록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봄 비가 내린 감성을 담고 싶었다. 유리창에 맺힌 물방울에 포커스를 두고, 저 멀리 보이는 봄 특유의 연두색 초록빛을 담아서. 나는 특히 요상하게도 이 주방에 나 있는 작은 창으로 밖을 바라보는 이 뷰가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후 다섯시 무렵에는 저녁식사를 준비해야 때맞춰서 저녁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마침 이 시간대는 온 세상이 금빛으로 물드는 '골든아워'다. 주방에 나 있는 작은 창 틈새로 들어오는 황금빛이 주는 감성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보았다. 밥을 지으려면 쌀을 씻어야 한다. 그 과정을 장노출로 담고

원주시 무실동 경복궁 개성손만두·메밀소바 [내부링크]

원주시 무실동에 있는 개성손만두 집에서 만두전골을 먹었는데 육수가 칼칼하고 전골 안에 들어간 직접 빚은 김치만두가 아주 맛있었다. 만두를 정말 좋아하는데, 시청대로를 지나가며 매번 눈으로만 보다가 이번 기회에 처음 가본 곳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다 경복궁 개성손만두·메밀소바는 원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만두전골 전문점이다. 가게의 정식 명칭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주말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매장이 꽤 넓고 깔끔했다. 메뉴판을 보니 만두전골 외에도 메밀소바, 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만두전골 2인분과 손만두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에서 직접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입구 포스기 근처에서 두 분이서 직접 빚으시던데,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드시는 걸 보니 믿음이 갔다. 특히 만두소를 엄청 많이 넣어서 만두를 빚고 계셨다. 그리고 일부 밑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만두 크기에 놀랐다. 만두전골 2인분은 거의

[Z5/24-200] 니콘 Z 24-200 사용후기, 석양을 찍으며 [내부링크]

'장인(마스터)의 도시' 안성은 산지보다 넓은 평지가 많다. 안성의 이러한 특성은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해가 넘어갈 때 아주 환상적인 배경을 제공해준다. 차량으로 이동중이었지만 오늘 노을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차를 잠시 주차하고 급하게 카메라를 꺼내들어보았다. 사진은 니콘의 Z5, 그리고 24-200렌즈로 촬영을 했다. 광각인 24mm부터 망원인 200mm까지 스펙트럼이 아주 넓은 이 슈퍼 줌렌즈는 야외 사진 촬영을 나설 때 가히 원탑이라고 불리울만한 것 같다.(하지만 나는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 본 경험은 없다...) 왜냐하면 일단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줌 배율이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지 사진을 잡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어느 화각에서도 화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제일 위의 사진은 24mm로 찍은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반대로 석양을 위주로 200mm까지 줌을 최대한 땡겨서 찍은 사진이다. 동일한 시공간에서 바로 다

[Z5/24-200] 안성팜랜드 나들이: 꽃과 동물의 세계로의 유쾌한 도피 [내부링크]

도시의 번잡함에 지쳤다면! 자연의 아름다움 속으로 도피할 수 있는 곳을 그리워한다면! 서울에서 불과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한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안성팜랜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주 화,수 경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꽃들이 지기 전에 서둘러서 꽃구경 차 안성팜랜드를 방문했다. 팜랜드에 발을 디디자마자 폭발적인 봄의 색과 향기가 나를 반겼다.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 마치 손을 흔들듯 산들바람에 춤을 추며 저들의 세계로 나를 반겨주었다. 나는 카메라를 꺼내 내 앞에 펼쳐지는 봄의 마법을 포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팜랜드는 구석구석 아름다움이 숨어있다. 메인 길로 가지 않고 승마센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다가 우연히 마주한 벚꽃은 나를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가는 길에 만난 개나리 꽃은 황홀한 황금빛으로 주변을 물들였다. 시간이 멈춘 곳, 걱정거리가 녹아내리는 숨은 보석을 우연히 만난 기분이었다. 하지만 안성팜랜드의 진정

쌀 구매할때 반드시 확인해야 될 것 : 단일품종 고르기 [내부링크]

맛있는 쌀밥을 먹기 위해서는 단일품종을 골라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쌀밥은 우리의 주식이자 전통음식이지만, 쌀의 품종에 따라 맛과 영양성이 다르다. 이번에는 쌀밥의 품질과 맛을 결정하는 요인 중 하나인 단일품종에 대해 알아보자. 단일품종이란, 한 가지 품종의 쌀만을 섞지 않고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혼합품종은 여러 가지 품종의 쌀을 섞어서 판매하는 것이다. 혼합품종은 단일품종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수확량이 많아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리한 면이 있지만, 혼합품종은 쌀의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밥맛이 일관되지 않고, 쌀알의 크기와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밥솥에서 고르게 익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혼합품종은 쌀의 신선도를 판단하기 어렵고, 보관기간이 짧아 변질될 위험이 높다. 우리가 아는 단일품종 중 이름을 들어보았을 법한 유명한 품종은 '신동진'이나 '오대' 또는 '고시히카리' 등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일품종은 한 가지 품종의 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밥맛이 균

벚꽃엔딩 : 비 내리기 전 마지막 봄 사진 [내부링크]

봄의 마지막 날이 다가옴에 따라 벚꽃 시즌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다. 특히 올해 벚꽃은 유달리 일찍 개화했기에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 나무를 장식한 아름다운 분홍색과 흰색 꽃은 자연의 진정한 경이로움이었고, 예보된 비로 인해 꽃이 시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 아름다움을 포착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카메라를 챙겨들고 출근했다. 예전에는 비 예보가 잘 맞지 않더니, 이번에는 야속하게도 정확했다.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18:00 땡 하자마자 칼같이 일어나 벚꽃나무로 향했다. 하늘은 흐렸고 공기는 비 냄새로 짙었다. 길을 걷다 보면 벚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연한 핑크색 융단이 깔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촬영은 내가 가진 최고의 장비를 총동원했다. 니콘Z5와 Nikkor 24-200mm 렌즈, 빌트록스 35mm, 삼각대 그리고 외장플래시까지 가진 장비는 모조리 다 챙겨왔다. 24-200렌즈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빌트록스 3

4월 이맘때쯤 먹으면 제일 맛있는 치킨!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4월 이맘때쯤 먹으면 제일 맛있는 제철 음식! 제철 음식을 활용한 요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4월 이맘때는 치킨이 제 맛이다. 언제 어느 계절에 먹어도 맛있는 치킨, 더울때도 추울때도 낮에도 밤에도 맛있는 치킨. 블로그씨는 4월 제철음식을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왜 나는 치킨을 제철음식으로 꼽았을까? 왜냐하면 4월에는 내 생일이 있기 때문이다. 생일날 먹는 치킨은 맛중맛이다. 배달어플의 치킨 카테고리를 아이쇼핑하다 보니 못 보던 브랜드가 생겼다. '호치킨'이라는 브랜드였다. *참고로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임* 항상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오늘은 이 곳에서 주문하기로 결심을 하고 메뉴를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윽고 마음에 드는 메뉴를 하나 발견했다. 나는 요새들어서 튀김옷을 입은 후라이드치킨이나 양념치킨 등등 보다는 구운 치킨이 더 마음에 드는데, 아무래도 이런 훈제 치킨은 파는 업소가 한정적이다. 그런데 마침 여기에서도 스모크드 치킨을

[Z5/Viltrox 35mm] 달동네 출사 [내부링크]

유튜브를 보면 사진 작가분들이 해방촌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러들 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옛날의 거리들은 재개발이 완료된 서울의 새로운 지역처럼 현대적인 편의시설이나 세련된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을 사로잡는 감성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해방촌은 아니지만,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근처를 거닐며 혼자만의 감상에 잠시 젖어보았다. 높은 언덕 위에 있어서, 달이 가까워서 '달동네'라고 불리던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었다. 내가 살던 곳은 이미 재개발이 되어 흔적조차 없고 새 아파트들로 공간이 채워졌지만 용산구 이 곳은 아직 옛 흔적이 남아있었다. 어렸을 적에는 이렇게 생긴 골목을 참 열심히도 뛰어다녔었다. 특히나 못살았던 우리집은 달동네에서도 가장 꼭대기로 올라가야만 했다. 심지어 그 집도 자가도 아닌 세 들어 사는 집이었다. 없는 형편에도 우리 엄마는 자식에 대한 투자만은 아끼지를 않았었다. 남들이 다들 피아노학원을 보내곤 하다 보니, 엄마는 나를 피아노학원에

Chat GPT, New Bing 업무에 활용하기 [내부링크]

1. 들어가며 Chat GPT, 언어를 처리하는 AI를 활용하면 컨텐츠의 제작이 굉장히 쉽고 빨라진다. 계산기만 두드리던 사람이 엑셀을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만큼이나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심하게 말해서 앞으로 십수년 후에는 AI를 활용하여 업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컴맹과도 같은 취급을 받게 되지 않을까. 예전 유비쿼터스니, 메타버스니 하는 마케팅적인 용어와는 다르다. 실제 실무로 와닿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질문만 잘 하면 업무에 잘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업무에 활용하는 예제를 하나 들어보려고 한다. 2. 업무활용 상황 지금부터의 상황은 우리가 업무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을 법한 상황을 가정해 보았다. (가정) 나는 A몰 상품기획자이다. 공공기관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 지원 정책이 있어서 공공기관 담당자를 섭외하여 이 제도를 입점업체들에게 알리기로 협의를 했다. 그리고 나도 최근 온라인 유통의 트렌드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강의를 할 생각이다. 이 업

아카시아 꿀을 넣은 베이컨 김치볶음밥 [내부링크]

한 남자가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하며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상사의 명확하지 않은 업무 지시와 분장 문제로 인해 불필요한 야근을 해야만 했고, 저녁을 먹지 못하고 늦은 시간까지 일을 마무리해야 했다. 그는 저녁도 못 먹고 늦은 퇴근을 한 그날 밤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며 마음을 달랬다. 씁쓸한 인생의 맛에 한 스푼의 달콤함이라도 첨가하고 싶었던지라, 그는 이번에는 설탕 대신 아카시아꿀을 사용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윽고 그는 음식을 먹으며 지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았다. "이 까짓 회사,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고생을 해야하는 걸까?"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내일도 다시 힘차게 살아보자고 다짐을 했다. 아카시아꿀을 넣은 김치볶음밥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그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 힘들면 그는 언제든지 회사를 그만둘 수 있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그의 인생에

니콘 Z5로 담아본 '봄이 오는 색깔' (feat.여의도공원) [내부링크]

'서울의 봄'이 오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꽃들이 피어나며 만들어내는 '봄의 색깔'이다. 도로변에 피어있는 노오란 개나리꽃들과 핑크보라 진달래꽃, 공원에 피어나는 산수유꽃, 매화꽃, 살구꽃 그리고 다시 초록초록한 잎을 틔워내는 나무들까지. 겨우내내 무채색이었던 도시에 지난 겨울 고생 많았다고 마치 자연이 주는 선물 같다. 아직 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봄이 오는 순간을 포착하고 싶어서 니콘 Z5를 둘러메고 봄이 오고 있는 여의도공원으로 나섰다.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는 순간의 색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진에 입문하기 전에는 그냥 꽃을 구경만 했는데, 카메라가 생기고 나서는 이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보고자 하는 욕구가 새로 생겼다. 어설픈 사진 입문 초보의 솜씨로 담아온 '여의도 공원의 봄이 오는 색깔'을 지금부터 감상해보자. 여의도공원 맞은편에는 '더현대 서울', 'IFC Mall' 같은 대형쇼핑몰이 있고,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파크원타워'가 있다 잠실 부

부쉐론 쎄뻥 보헴 펜던트 촬영하고 놀기(feat. Z5) [내부링크]

두원리퍼브에서 사진 배경용 까만색 종이는 아니고... 이걸 뭐라 불러야 하나, 여하튼 까만색 배경판을 단돈 오천 원에 구매를 했다. 목적 없이 일단 구매를 했는데 사긴 샀으니 뭐라도 찍어봐야 될 것 같아서 와이프 목걸이를 몰래 들고나와서 찍었다. 위 사진처럼 주방에서 나만의 간이 스튜디오가 마련되었다. 입문 2달째인 카메라 초보운전자의 제품 사진 촬영 실력은 어떤지 한번 구경해 보자. 오늘 찍을 제품은 부쉐론의 쎄뻥 보헴 펜던트 xs 사이즈다. 출처 : 부쉐론 홈페이지 (홈페이지 이 사진은 대체 어떻게 찍은 걸까…) 다른 전문가 작가님이 이런 느낌으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스쳐 지나가며 본 기억이 있다. 집에 있는 다이소에서 산 잔으로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리며 모방해 보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와이프는 잔의 무늬가 너무 화려해서 시선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평을 남겼다. 집에 있는 식물을 오브제로 활용해 보았다. 여성초 잎 중 끝이 노랗게 타들어간 녀석을 잘라내서

매직아워에 만나본 여주아울렛(feat. 니콘 Z5) [내부링크]

주말에 여주아울렛을 다녀왔다.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실컷 둘러보고 나니, 떠날 무렵에는 매직아워가 찾아왔다. 문자 그대로 마법 같은 시간이어서 카메라를 들고 아무 곳이나 막 찍어도 상당히 아름다운 컷들이 나왔다. 보는 눈이 많아서 구도를 각 잡고 찍는다거나, 카메라 세팅을 공들여서 하지는 못하고 마치 폰카로 찍듯이 순간적인 장면들을 잡았다. 하지만 아울렛 자체의 인공적인 건물과 조명, 그리고 조경들이 매직아워의 환상적인 빛을 받으면서 아주 예쁜 그림을 만들어 냈다.(내가 사진을 잘 찍었다는 게 아니고, 막 찍은 사진임에도 색감이 너무도 좋다는 말이다.) 대체 매직아워가 뭔지, 그리고 그때는 사진이 어떻게 나오는지 함께 보도록 하자. 카메라 : 니콘 Z5 | 렌즈 : 빌트록스 35mm f1.8 매직아워는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간대로, 하늘이 붉고 푸른 색으로 물들고,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매직아워는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매직아워

2023년 첫번째 66일 챌린지 종료 [내부링크]

2023년도 개인목표 : 66DAYS CHALLENGE 2023년도 개인적인 계획 중 하나는 연 중 66일 챌린지를 5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다. 이 때, 66일 챌린지란 66일동안 매일 루틴처럼 수행할 무언가를 하나 정해서 꾸준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66일동안 무언가 하나를 매일 꾸준히 지속해서 한다면 이것이 습관이 되고 66일 이후에는 마치 관성의 법칙처럼 애써 의식해서 하려하지 않아도 저절로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66일 챌린지는 내 임의대로 정한 것은 아니고, 과거 함께 일한 팀장님이 당시의 팀원들에게 제안했던 내용이었다. 그 때 그 팀장님은 나 포함 우리 팀원들에게 Work & Life 밸런스를 지키면서 즐겁게 회사생활을 하자고 하시며 66일 챌린지를 제안했다. 아마 '66일 습관혁명'이라는 책의 영향을 받으셨던 것 같다. 업무적인 측면과 개인의 삶에 있어서 '66일동안 이것 하나만은 꼭 하겠다'라는 것을 하나씩 정해서 수행해 보자는 것이 66일 챌린지였었다. 하지만 인

원주 일본식 라멘 맛집 '멘요이' [내부링크]

오늘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일본식 라멘집에서 츠케면을 맛있게 먹은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츠케면은 이번에 처음 접한 요리인데, 일본의 유명한 면 요리 중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라멘보다 오히려 대중적인 요리라고 하는데, 국물과 면이 따로 나오는 방식이 그 특징이다. 국물은 진하고 고소한 동물 육수와 간장 등으로 만들어지며, 이 가게만의 특징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면은 라멘과는 다르게 마치 냉우동면처럼 두툼하고 쫄깃한 식감이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원주에서도 외곽인 문막에 위치한 **멘요이**라는 일본식 라멘집이다. 원주에서도 시골에 속하는 문막에 올해 2월에 새로 오픈한 곳인데, 과연 어떨까 궁금해서 찾아가보았다. 11시 오픈인데 11시 반 정도에 들어갔다.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3팀정도의 손님이 들어와서 금새 식당 안이 가득찼다. 오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타이밍을 못 맞추면 웨이팅을 걸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Canon 5D mark II vs Nikon Z5, 오두막 2023년에도 쓸만한가? [내부링크]

캐논 5D Mark II는 2008년 9월, 캐논의 하이엔드 DSLR 모델로 출시되었다. 출고가 2,699달러 한화로 약 300만원 가까이 하는 이 카메라는 당시 풀프레임 센서 DSLR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었으며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오두막'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카메라였다. 출시한지 15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오랜 사랑을 받는 카메라이다. 반면 니콘의 Z5는 2020년 7월 약 1,399달러로 출시되었다. 한화로 약 150만원 정도. Z5는 니콘의 엔트리 레벨에 속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하지만 타사와는 다르게 급 나누기를 덜 해서, 보급용 기종 이상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Z5보다 고급모델인 Z6, Z7과 유사한 외관에 5축 바디 손떨방이나, SD카드 2슬롯과 같은 기능들 등등이 그렇다. 또한 이미지 센서는 니콘의 전설적인 바디인 D750과 동일한 것을 쓰고 있다고

니콘Z5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달 사진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3월 5일) 강릉에서 낮달과 저녁달의 경계선 즈음에 있는 달...을 찍은 사진이다. 니콘 Z5, 24-200렌즈로 200mm줌을 땡겨서 찍었다. 원본 raw파일을 불러와서 달 부분만 크롭한 사진이다. 블로그에 올리니 확실히 원본보다는 화질이 자글자글해졌는데, 원본은 그런대로 볼만하다. 달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확대가 크게 되는 망원렌즈와 크롭을 해도 깨지지 않는 고화질의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혼자 보고, 가족에게 공유할 용도라면 니콘Z5는 24만화소인데 이걸로도 충분히 크롭할 수 있어보인다. 거기다가 200mm정도의 줌렌즈만 있으면 어느정도 식별가능한 달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핸드폰이 그려주는 달고리즘 사진이 아닌 진짜 모양의 달이다) 이 사진은 어제 밤에 찍은 사진이다. 크롭도 없고 보정도 하지 않은 사진이다. 어제 밤에는 하루종일 달이 예쁘게 떠 있었다. 초저녁에 산 위에 걸려있는 달을 찍고 싶었지만 퇴근중이어서 그러지 못했고 늦은 저녁 하늘 중천에 뜬 달을

가성비 좋은 스피드라이트 고독스 V860iii...? [내부링크]

들어가며 고독스 v860iii는 중국의 고독스사에서 판매하는 외장플래시이다. V860ii가 출시되어 판매되던 시절, 각종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가성비 최고의 스피드라이트라는 극찬이 있었던 것 같다. 다만 V860ii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모델링라이트가 없다는 점이나, 핫 슈 결합부분이 돌려서 끼는 방식( v860iii는 원터치)또는 배터리가 옛날버전이라던가 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v860iii에서는 개선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몇가지 글들만 찾아보고는 '그래 고민은 배송시간을 늦출 뿐이지' 라는 생각에 덮어높고 일단 질렀다. 지르고 몇날 며칠을 기다렸는데 배송이 좀처럼 오지 않았다. 시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서 사용법이라도 숙지해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조금 해 보았다. 그런데 검색을 하면 할 수록 사용법이나 소감 리뷰 등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v860iii 보다는 차라리 고독스 V1이 낫다는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닌가! 배송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는 않고, 사람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총정리(회사소개,직제,급여 등) [내부링크]

개요 재단법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019년 9월 24일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1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2의 표준 마련 및 표준의 적용에 대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품질향상을 통한 환자안전 및 환자 진료의 연속성 지원 등 보건의료정보와 관련된 사업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영문이름은 The Korea Health Information Service (약칭은 KHIS)이다. 수행사업 정관 상 주사무소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칠패로 36이며, 다음과 같은 사업을 수행한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인증에 관한 사항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기술개발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사항 의료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관련한 자료 개발·지원 사업 주무관청이나 국가기관이 위탁 또는 지원하는 사업 그 밖에 법인의 목적달성을 위해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은 수익 사업 재원 법인의 주요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위탁사업비, 보유 재산으로부터 발생하는 과실, 정부 등의 출연금과 기부금,

외장플래시 실내 천장 바운스 비교 [내부링크]

카메라를 만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플래시로 인한 곤혹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동굴사진*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플래시 빛 때문에 사진에 찍히는 사람 또는 사물만 과도하게 밝게 나오고 주변은 완전 칠흑처럼 검게 나온 몹쓸 사진으로, 찍힌 사람과 찍은 사람 모두를 민망하게 만드는 몹쓸 사진이다. 이러한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 보았다면, 사진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플래시 기능을 대부분 끄고 다녔을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플래시는 어두운 곳에서 길 찾을 때를 제외하고는 사용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안 그런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내가 그렇기에 하는 말이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조명을 이렇게 접한 것이 처음이라서, 플래시에 대한 막연한 선입관이 있다. 무조건 일단 꺼야 하는 것. 하지만 조명은 카메라를 떠나면 본격적으로 제 역할을 하는 녀석이다. 빛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빛

도로에서 만난 EV9 실물 후기 [내부링크]

얼마 전, EV6에 이은 기아자동차의 두 번째 전기차 전용차 EV9의 티저가 공개되었다. EV6만 해도 차량에 대해서 상당히 호평을 받았었는데, 현재 출시된 전기차량 중에서는 대형SUV가 없어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EV9는 처음으로 대형 전기차로 출시되어 더욱 기대가 크다. 물론 가난한 나로서는 기대만 크고 구매하기는...어려울 것 같다. 나중에 돈 많이 벌 때 즈음에는 대형SUV 전기차가 보편적으로 퍼져있겠지....? 자세한 정보는 3월 15일에 공개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그때쯤에는 내외장 인테리어나 제원 등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무튼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던 와중에 며칠 전에 도로에서 테스트차량을 마주쳤던 기억이 있었다. 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그 차량을 오늘 또 마주쳤더니? 어라? 뒷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다?!?! "아 저 차 저 차네 저 차~!!" 외치면서 정차한 틈을 타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앞 뒤 옆모습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차

강릉 겨울바다, 니콘 Z5, 루미나AI [내부링크]

지난 주말에 강릉 사천해변에 겨울 바다를 보러 다녀왔다. 같은 강원도이지만, 가깝고도 먼 강릉. 사천해변은 해변가에 자동차를 주차해놓고 바다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종종 바다보러 애용하던 곳이다. 이번에 간만에 갔더니, 차들이 엄청 많이 늘었다. 나만 아는 뷰 맛집 같은 곳이었는데 아쉬웠다. 저녁을 먹으러 강문해변으로 이동을 했다. 기업도시에도 있는 폴앤메리의 원산지(?)가 강릉이라길래 오리지날 맛은 어떤가 궁금해서였다. 저녁 무렵에 해는 지지는 않았지만, 낮달이 하얗게 떴길래 카메라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낮달 모습이 잘 나왔다. 밥을 맛있게 잘 먹고 원주로 돌아가려는 길에 경포호에서 해가 산에 걸렸다. * 강릉 당일치기, 니콘 Z5로 찍고 루미나AI로 후보정한 결과물이다.

허접한 조명으로 집에서 멋진 제품사진 찍기 [내부링크]

삼성 기어360, 캐논 5D Mark II로 찍음 사진을 본격적인 취미로 삼게 되면서 알게 된 것은 *구도를 잡는 감각*과 [빛을 다루는 감각]이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특히나 취미의 영역에서는 미러리스와 스마트폰 같은 장비의 차이는 생각보다 사진의 퀄리티에 큰 영향을 못 미친다. 그보다는 오히려 빛이 잘 들어온 예쁜 피사체를 여행을 떠나 찾아가든, 연출로 만들어내든 어떻게든 만나는 부지런함과 그 예쁜 피사체를 직사각형의 프레임 안에 적절한 구도로 담아내는 센스 이 두가지가 사진 퀄리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사진기는 기술력으로 만들지만, 사진가는 예술로 완성된다 뭐 이런 느낌인 것이다. 니콘 Z5, 캐논 5D mark II로 찍음 제품 사진을 찍어내는 것은 뛰어난 카메라 장비도, 훌륭한 스튜디오도 필요 없.....지는 않지만 집에서 대충 후줄근한 장비라도 갖추어져 있다면 그럴싸한 사진이 나오게 연출해볼 수는 있다. 위 두 제품사진은 하얀색 전지

니콘Z5 무보정, 루미나AI 템플릿 보정 비교 [내부링크]

루미나AI 란? Skylum에서 만든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다. 사진편집의 절대강자인 포토샵이나, 대안적인 위치를 노리고자 하는 어피니티포토 등과의 차별점은 AI를 기반으로 하여, 전문가적 수준의 결과물을 자동화를 통해 손쉽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사진을 불러오면 알아서 그 사진의 분위기에 걸맞는 프리셋을 추천을 하고 프리셋을 클릭하기만 하면 보정을 자동으로 해 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컨셉이다. 피부 잡티 제거나 눈동자 보정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과 하늘에 구름 사진 합성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비교군1. 니콘Z5 무보정사진 아래는 낮, 노을 지는 저녁, 깊은 밤 풍경사진과 반려견 사진을 각 1장 준비했다. (사진초보의 막샷이니 예술성은 없음) 사진은 니콘Z5로 찍고 보정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은 결과물이다. 음 그냥 그저 그렇다. 밋밋하다. 스크롤이 줄줄 내려온다. 비교군2. 루미나AI 추천템플릿 보정사진 루미나AI를 켜서, 각 사진을 불러온 뒤 제일 위 창에서 프로그램이 제안

일리 로고 에스프레소컵 후기 [내부링크]

정가 5만원짜리 컵을 써보게 될줄이야... ㅎㄷㄷ 일리 로고 에스프레소컵. 케이스 안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로 한번 더 컵이 둘러쌓여있다. la tazzina[라 타치아] 이탈리아어로 '컵'이라는 뜻이다. 로젠탈은 '필립 로젠탈'이 1879년에 설립한 독일의 도자기 회사이다. 특히 로젠탈은 패션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컵은 로젠탈社에서 제작한 컵이다. 컵 바닥에는 제조사인 로젠탈의 로고와 함께, 디자이너인 마테오 턴의 서명도 새겨져 있다. 마테오 턴은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이다. 일리는 1990년, 마테오 턴에게 에스프레소 잔을 제작해 줄 것을 의뢰하였고 마테오 턴은 컵을 디자인함에 있어서 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고려는 물론이고 일리로부터 '컵의 양, 직경, 컵의 가장자리 부분에 대한 재질, 느낌, 컵받침'등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받아서 과학적으로 디자인하고자 노력하였다고 한다. 마테오 턴이 디자인한 이 하얀 잔을 바탕으로 하여

Bing이 구글을 넘을 수도 있겠다 [내부링크]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검색엔진은 누가 뭐래도 구글이다. 물론 우리나라 한정으로 토종기업 네이버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네이버는 사실 요새 검색의 질 보다는 포털사이트로서 알고리즘에 의한 컨텐츠의 제공과 최저가 검색과 블로그 후기를 등에 업은 오픈 쇼핑마켓의 비중이 훨씬 더 큰 것 같다. 무튼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요새 핫한 챗GPT를 등에 업고 검색엔진의 판도를 뒤집어 엎고자 시도하고 있으니 쌔삥이 아닌 새 Bing, AI 기반 응답엔진이 바로 그것이다. 마소 Bing에서 채팅형 검색을 지원한다. 현재는 완전히 완성되어 개방 된 것은 아니고 "대기 목록에 등록"을 요청하게 되면 수 일이 지난 뒤에 승인을 해 준다. 승인된 뒤로부터 빙에서 채팅 검색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다. 승인을 받게 되면 빙 검색창에서 스크롤을 위로 올리거나, 상단에 있는 채팅 버튼을 누르면 AI 기반 채팅형 검색 응답 엔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자 그럼 한번 맛보도록 하자. 기존의 검색엔진을

니콘 Z5와 함께 떠나는 원주기업도시 야경 구경 [내부링크]

결국 지르고야 말았다. 니콘Z5 무이자 60개월 할부에, 현대카드 5%할인이 더 들어가서 인터넷최저가보다도 싸게 먹혔다! 심지어 되팔이들 나쁜 마음 먹는다면 이거 사서 그대로 미개봉으로 산 가격에 팔고 그 돈 5년동안 저축해놔도 50만원 정도 이자금액을 벌 수 있다 5년동안 할부가 묶인다는 생각을 하면 갑갑할 수도 있겠지만, 금전적으로는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거. 24-200kit로 구매했기에 번들렌즈가 화각이 다양해서 풍경사진 담으러 다니기에는 정말 좋다. 풍경을 찍을때는 넓은 화각이 필요할 때도 있고, 줌을 땡겨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20 ~ 200의 범위는 나같은 초보 아마추어 선에서는 웬만하면 전부 커버가 된다. 다만 최대조리개가 4이고, 넓은화각에서는 저마저도 못 조이기 때문에 아웃 오브 포커스로 배경 쫙 날려버리기는 쉽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다. 아 그리고 바디캡으로 쓰기에는 좀 크기는 하다... 일단 이 렌즈 원툴로 여기저기 찍고 돌아다녀 볼 예정이다. 시간이 좀 흐른 뒤에

[Z5] 원주기업도시 애견카페 아기사자 [내부링크]

원주에는 카페가 많다. 원주에는 애견인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원주에는 괜찮은 애견동반 카페도 많고 애견카페도 많다. 기업도시에서 문막 가는 길에서 시골길로 조금 빠지면 나오는 애견카페 '아기사자' 특히나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이 넓어서 내가 애용하는 곳 중 하나이다.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어서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기 좋다. 넓이는 흥업쉼터에 있는 강아지 놀이터 정도로 꽤나 넓다. 야외에는 이런식으로 테이블이 있다. 오늘은 해가 들고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모두 야외 테이블에 나와있었다. ㅇ ㅏ ㄱ ㅣ ㅅ ㅏ ㅈ ㅏ 실내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실내외 실외 사이 테라스 같은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다. 조금 멀리서 잡아본 카페 건물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깡시골이다. 들어오는 길에는 축사가 있고, 그 주변에는 강이 흐르고 농촌풍경이 펼쳐져있다. 진입로가 1차선이라서 차가 몰리면 애로사항이 좀 있기는 하지만 주차공간은 많아서 다행이다. 니콘에서는 '니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취미 부자, 취미에 진심인 사람이에요. 내가 진심인 취미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요새 진심으로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 취미는 바로 사진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디지털카메라는 어느덧 매니악한 영역에만 남고 우리 일상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진' 자체는 오히려 접근성이 쉬워졌다. 우리 모두 손 안에 카메라 하나씩을 들고 다니는 셈이니까. 나의 경우에도 DSLR시대에는 몰랐던 사진에 대한 흥미를 스마트폰 시대가 오고 나서야 깨닫게 된 것 같다. 오늘은 내가 어떻게 사진이라는 취미에 DIVE-IN하게 되었는가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처음 시작은 아이폰13프로 2021년 10월 아이폰13프로를 구입하기 이전까지 쓰던 핸드폰은 무려 갤럭시S9이다. 핸드폰 기종만 봐도 '아 이 사람은 폰카에 큰 관심이 없겠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노트1부터 갤럭시만 주구장창 써오던 내가 어떻게 아이폰으로 갑자기 갈아타게 된 계기는

삼일절, 이것만은 되짚어보자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오늘은 이렇게 꼭 외치고 싶어요. 대한독립만세!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날 태극기를 담은 영상을 공유해 주세요! 식민지근대화론은 정말 잊을만 하면 튀어나와서 사람을 열불터지게 하는 것 같다. 오늘은 104번째 삼일절이다. 그냥 삼월의 첫 날이니까 하루 쉬고 가자 뭐 이런 날이 아니고 104년 전, 1919년 3월 1일에 우리나라가 일제통치로부터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 그 날을 잊지 말자는 날이다. 백년도 더 된 일이니만큼 그날의 정신이 오늘날 그대로 이어질 수는 없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삼일절 아침에 식민지근대화론자가 방송에 나와서 떠들어대는 현실이 너무도 참담하더라. 식민지근대화론이란? 식민지근대화론이 뭐길래 열불터져 하느냐? 경제학자 안병직, 이영훈 등이 주장하는 역사적 관점이다. 내용 자체는 간단하다. 말 그대로 "일제 식민지 덕분에 우리나라가 컸다" 라는 주장이다. 일본의 식민지배 덕분에 한국의 경제지표가 성장을 하고 해방 이후

강남 미슐랭가이드 스시 오마카세 '하네' [내부링크]

'미슐랭가이드 선정 맛집'이라는 말은 누구나 오며가며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미슐랭이 우리가 아는 그 타이어 미쉐린이라고 하면 의외로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미슐랭 가이드(=미쉐린 가이드)는 '그 타이어집'에서 매년 봄에 발간하는 가이드북이다. 프랑스 타이어회사 미쉐린(불어 발음으로는 미슐랭)에서 처음에 타이어를 판매하면서 손님들에게 여행 안내 책자를 나눠주던 것에서 가이드는 유래한다. 미쉐린 사장이 성심성의껏 작성한 이 가이드북은 처음에는 무료로 배포를 했는데 사장이 한 손님 집에 가보니 가이드가 냄비받침으로 쓰이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먹은 뒤로는 유료 배포로 전환을 했다고 한다. 미슐랭가이드가 유명한 이유는 '평가 전담 요원'을 활용하여 맛집을 선정한다는 점 때문이다. 이들은 식당에 신분을 밝히지 않고 고객으로 방문하여 식당을 경험한 뒤 평가를 하고 여러 평가를 종합하여 평점을 매기고 최종적으로 가이드에 등재를 한다. 이 때 평가의 기준은 오로지 '맛' 하나. 미슐랭

원주에서 롤케익 제일 맛있는 곳 : 소프소프 [내부링크]

생일이니까 케익을 해야 하는데, 피 묻은 그 집 빵은 좀 하기가 그랬다. 생일인데. 안 그래도 케익 하나 삼만원주고 사면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남겨두는 일이 많아서 이번에는 맛있는 디저트집에서 케익 대용으로 작게 무언가를 사기로 합의를 봤다. 무엇을 살까 가열차게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 '소프소프' 안그래도 롤케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가보지 않을 이유가 없는 곳이었다. 과연 어떤 맛일까 두근두근 설렘을 안고 주말 소중한 시간을 여기에 쓰기로 결심했다. 영업은 20:00까지라고 써 있기는 했는데, 저녁시간 임박해서 가니깐 물건이 많이 없기는 했다. 오늘은 가장 기본인 카스테라 롤케익으로 구매를 했다. 가게 쇼케이스 위에 있길래 귀여워서 찍어봤다. 가게는 넓지는 않다. 요즘 유행하는 카페들이 그런 것 처럼. 인테리어도 그냥 요즘 카페 느낌이고. 특이한 점은 건물이 삼각형 모양이라는거. 카페 위치는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카페 맞은편은 세차장 건물이 쭈~욱 있고, 카페

사진연습 : 프리지아꽃 [내부링크]

니콘D5300, F/8, 1/40초, ISO-640 어제는 카메라 설정을 무언가 잘못했는지, 뷰파인더가 어떻게 봐도 흐리게 보였다. 처음에는 카메라 안에 습기가 찬 줄만 알고 렌즈를 떼고 아무리 쳐다봐도 깨끗하고 셔터를 들어서 센서를 쳐다봐도 깨끗하고... 한참을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뷰파인더 옆에 있는 - + 다이얼을 돌리니깐 다시 깨끗하게 나왔다. 무튼 그래서 사진 초점이 안맞다. 니콘 D5300, F/11, 1/50, ISO-1250 하나로마트에 가면 한구석에 꽃을 모아놓고 판다. 대략 꽃의 양이나 상태 등에 따라서 5,000원에서 15,000원 사이면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는 프리지아를 6,000원에 팔길래 냉큼 업어왔다. 꽃 하나 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180도 바뀐다. 이렇게 사진 연습할 피사체도 생기고 좋다. 무슨 꽃을 사야 될지 모를 때는 노란 꽃이 제일 좋다. 실패가 없다. 어제만해도 첫 장의 사진처럼, 꽃들이 피기 전 상태였는데 하루만에 벌써 꽃들이 세상 구경을 나

사진연습 : 강아지 [내부링크]

요새 소파 위를 떠나지 않으려 하는 우리집 강아지는 사진 연습하기에 참 좋은 피사체다. 예전에는 카메라 렌즈와 눈 마주치기도 싫어했는데 요새는 알아서 포즈도 취해주니 사진 연습하기에는 최고의 모델이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모두 아이폰13프로로 찍은 사진들이다. 요새 카메라로 사진 찍기 연습에 몰두했었는데 오늘은 간만에 핸드폰으로 찍어봤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눈부신 발전은 참 놀랍다. 사용자가 구도만 잡으면 나머지는 기계가 전부 대신 처리해준다. 예전에는 DSLR아니면 찍을 수 없던 아웃포커스 사진을 이제는 스마트폰이 알아서 계산해서 만들어준다. 소프트웨어가 해결할 수 없는 물리적인 영역, 고난이도를 요하는 전문가의 영역을 제외한 일상에서는 큰 카메라가 굳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오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나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뒤늦게 카메라 사진 촬영에 취미를 들이고 있다. 사진을 업으로 삼을 것도 아니고 인쇄할 것도 아니고 카메라의 성능을 100% 끌어낼 전문적 역

캐논 5D Mark 2와 떠나는 야간 장노출 연습(3) [내부링크]

도로를 따라 헤드라이트선이 길~게 잡혀있다. 이번에는 캐논을 소위 말하는 '이찌방 캐논'으로 만들어 주었었던 전설의 카메라 오두막(5D mark II)을 들고 야간 장노출 사진을 찍으러 가보았다. 오두막은 2008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15년 전 등장하여 DSLR붐 그리고 캐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메라이다. 지금은 밖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없지만 예전에는 주변인의 30%는 DSLR을 들고 다녔었다. 그리고 싸이월드에서 단골로 올라오는 셀카 중 하나가 DSLR들고 거울보고 찍은 사진이었다. (요새는 아이폰 들고 거울앞에서 찍은 사진) 하지만 그 시절에는 나에게는 그깟 카메라 주제에 비싸서 쳐다도 안 보는 대상이었었다. 이제서야 그걸 만져볼 기회가 생겼다. 핸드폰 라이트를 하트모양으로 휘둘러봤는데... 확실히 오두막은 바디가 상당히 무게감이 있다. 위급할 때 흉기로 쓰면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편의기능이랄게 정말로 없다. 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조작하는

캐논 5D mark 2 가지고 놀기 [내부링크]

테슬라 전기차가 자율주행하는 시대이지만 올드 벤츠 수동 모델을 몰고 드라이빙 참 맛을 느끼러 나가는 심경으로 캐논 5D Mark 2를 가지고 놀아보았다. 렌즈는 50mm f1.8 단렌즈 하나로만 놀았다. 스마트폰도 렌즈를 세 개씩 달고 나오는 세상에 단렌즈로만 촬영을 해 보니 많은 제약사항들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좋았다. 마치 게임하는 것 처럼 불편한 것들을 어떻게든 극복하거나 피해보려하는게 좀 더 사진촬영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기분이 들어서 재미를 느꼈다. 사진에 흥미를 갖게 된 지 두 달 쯤 된것 같다. 두 달짜리 초보인만큼 사진실력은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것들 뿐이지만 어차피 내 블로그는 인적이 드문 곳이라 괜찮다! 지금부터 5D mark 2를 갖고 논 결과물을 늘어놓아 보려 한다. 1. 반려동물 사진 생애 첫 단렌즈 사용 경험은 즐거웠다. 50mm화각이라는게 왜 스탠다드인지 써 보니 느낌이 온다. 뭔가 뷰파인더로 바라보는 세상 모습이 적절하고 적당하다. 아웃포커스도 그

니콘 D5300과 함께하는 별 사진 찍기 연습 [내부링크]

내가 아는 유일한 별자리. 북두칠성. 오늘은 니콘의 크롭바디 DSLR D5300, 그리고 번들 18-50렌즈를 들고 별 사진 찍기에 나섰다. 마침 간만에 날이 밝아보여서 저녁에도 별이 좀 보이지 않을까 해서 카메라를 챙겨들고 나서봤는데 정말 맑은 하늘이라 별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야간 사진을 찍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특히 지금같은 겨울에는 추위도 이겨내야 하고, 셔터스피드를 길~게 해서 찍어야 하니 그 긴 시간동안 이겨낼 것도 필요하다. 별 사진을 찍기 위한 카메라 세팅 순서는 의외로 간단하다. 카메라 초점을 M(수동)으로 맞춘다 렌즈 손떨방 기능이 있으면 끈다 일단 대략적으로 구도를 잡는다. 이 때 하늘에 별만 덜렁 있으면 밋밋할 수 있으니 나무나 지형지물을 함께 담아본다. ISO많이 올려서 일단 빠르게 찍어본다. 구도가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 구도가 맞춰졌으면 카메라 세팅을 한다 5-1. ISO는 주변 상황과 카메라 성능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최종 사진은

Hmall 니콘Z5 무이자60개월 행사... 고민... [내부링크]

고민이 생겼다. Hmall에서 니콘Z5를 최대 60개월 무이자로 팔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할 이 시점에, 큰 지름을 하자니 손떨방기능이 고장난 것 마냥 손이 떨려온다. 1. 무이자60개월 행사 분석 사실 Hmall에서 캐논, 니콘, 소니 3사 모두 일부 품목에 대해 무이자행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행사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로서는 아직 사고 싶지 않은 금액대가 높은 카메라거나 다나와최저가보다 가격이 많이 비싼 경우가 많다. 아래 표를 통해 상세히 알아보자 캐논의 경우 R3,5,6 3종만 행사를 하고 있다. 가장 비싼 R3의 경우 무이자행사가와 최저가의 갭이 없다시피 해서 구매가 곧 이득이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다. 너~어~무 비싸다. R3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기회일 수는 있겠다. 7백만원 5년 이자율 생각해보면 ㅎㄷㄷ R5, R6은 가격 차이 갭이 근 20만원을 넘어간다. 저렴한 라인업일수록 갭차이가 커진다. 그래도 캐논은 양반이다. 소니는 행사 해

원주기업도시 밤 산책 [내부링크]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기어360을 꺼내들었다. 기어360 2016버전... 무려 이제 7년이 되어가는 카메라다. 처음에 삼성이 기어vr과 이 카메라를 낼 때만 해도 VR세상이 올 줄 알았는데 안올것같다... 그래도 기어360이 옛날 카메라이기는 해도 적당히 갖고 놀 용도로는 좋은 것 같다. 동영상 화질은 2000년대 *.rm 이나 *.wmv 느낌이지만, 사진은 그런대로 참고 볼만은 하다 요새 최신 insta 360 one X3였나 이건 어떤 느낌일지 사고 싶지만 몇 번 찍고 말 것이라는 것을 기어360을 통해 경험했기에 잘 참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라온프라이빗 정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다. 겨울이니까. 라온프라이빗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여름에는 물놀이터가 되는 곳이다. 아파트 옆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이 공원 이름이 '능마루 어린이공원'인데 '능' 이 우리가 알고 있는 무덤을 뜻하는 능이다. 옛날에 무덤 자리였다는 것일까. 뭐 그래

접사 사진 연습 [내부링크]

*접사 사진 찍는 팁* 접사 렌즈를 사용하라. 접사 렌즈의 접사모드로 촬영. 접사렌즈는 통상 2 in 1 이라 인물사진 찍을때도 활용 가능. 접사 렌즈가 없다면 연장 튜브 어댑터를 활용해 기존 렌즈를 덧대서 가능. 50~60mm 도 좋지만 100mm 렌즈가 있으면 보다 더 멀리서도 피사체를 찍을 수 있 활용하기 좋음. 초점 링만으로 초점을 맞추기 힘들다면 카메라를 앞뒤로 움직여서 초점을 맞추 2. 초점을 수동으로 정확히 맞춰라 특히 접사는 작은 움직임에도 초점이 크게 틀어지니 자동에 맡기지 말고 수동으로 원하는 초점을 잡자 3. 플래시를 활용 F값으로 조리개를 닫아서 심도를 최대한 깊게 만들어야 하므로, 빛 보상을 위해서는 플래시도 활용 4. 삼각대를 활용하라 그럴 수 없는 상황에는 1/50 이상 셔터속도로 찍어야.. 며칠 전에 산 꽃이 벌써 시들어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 모양이 남아있을 때 서둘러 접사 사진 연습을 해보았다. 강의를 들어보니 접사 렌즈로 찍으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내규정을 통해 알아보기(급여,근무형태 등) [내부링크]

2023년 상반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23년 2월 13일(월)부터 2월 15일(수) 오후 2시까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이다. 왜이렇게 짧으냐고? 공고 자체는 2월 1일에 올라와있고, 자기소개서 항목은 이미 공개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 [항목 1] 귀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이며, 이러한 가치관이 한국철도공사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와 어떻게 일치한다고 생각하는지 작성해 주십시오. [항목 2]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이를 조율하는 본인만의 노하우와 이러한 노하우를 사용했던 경험에 대해 작성해 주십시오. [항목 3] 현재 한국철도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는 점과 이러한 개선이 한국철도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작성해 주십시오. [항목 4] 앞으로 한국철도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무엇이며, 귀하가 어떠한 부분에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작성해 주십시

야간 장노출 연습 [내부링크]

아침에 일어났더니 꽃에 빛이 예쁘게 들어와서 잽싸가 카메라를 챙겨들고 찍은 사진이다. 뒷 배경이 어두워서 대비가 두드러져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오늘은 정월대보름날이다. 음력으로 23년 첫 보름달인 셈인데 아쉽게도 내 실력으로는 달을 찍을 수 없었다. 그저 노랗고 하얀 덩어리만 찍힐 뿐… 아쉬운대로 장노출 사진 연습을 해보았다 도로가 멀리 있어 빛 선이 두드러지게 표가 나진 않지만 도로를 따라 한 줄기 하얀 빛이 그래도 잘 보인다. 이건 아이폰13프로를 같은 앵글로 두고 동시에 찍은 사진이다. DSLR보다 환하게 나왔다. 손떨림이나 셔터스피드 생각하면 인터넷에 올릴 용도로 저조도 사진을 촬영할 때는 스마트폰이 꽤 나쁘지는 않은 선택지 같다. 다만 라이브모드 켜고 장노출 모드로 변경해 보았지만 장노출스럽지는 않다. 그리고 산 위에 마치 별처럼 보이는 플레어현상이 있다…. 저 멀리 아파트와 별처럼 깔려있는 가로등 야경을 담아보고 싶었다. 생각만큼 잘 담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작게 보

원주기업도시 삼겹살 맛집 [내부링크]

원주기업도시에는 훌륭한 고깃집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재방문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돌삼겹'집이다. 여기는 한때는 주중에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요새는 주중에는 웨이팅은 없는 것 같고 주말에는 그래도 아직 웨이팅이 있고 그랬다. 고깃집에 들어가면 이렇게 달구어진 돌판을 먼저 내어준다. 이러니 일단 맛이 없을 수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혁신도시에 있는 돌짜장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건가 문득 궁금하긴 하지만 묻진 않았다. 무튼 고기를 맛나게 먹기 위해 먼저 비계로 돌판을 살살 문질러주었다. 요렇게 삼겹살도 올리고, 비교적 화력이 약한 가장자리에는 양파랑 버섯이랑 감자랑 떡도 올리고 돼지고기 기름이 흘러내려오는 아래에는 김치랑 콩나물 그리고 고사리를 올려서 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주면 맛이 없는게 하나도 없다. 계절이 바뀌는 동안 몇 번을 방문했지만 맛이 변함이 없다는 점도 좋다. 삼겹살은 바짝 익혀서 먹으면 맛이 좋다. 고기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 딱 두 종만 있다. 그리고

야간 장노출 연습(2) [내부링크]

지난 번 야간 장노출 사진 촬영 연습이 원거리에서 촬영해서 표시가 덜 나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장노출 연습을 나갔다. 오늘도 니콘 D5300과 함께했다. ISO는 200에 두고, f값은 8 조리개는 5초정도 열어주었다. 조리개가 길게 열리니 ISO는 낮춰도 충분히 밝게 나왔고 f값은 8~11정도가 렌즈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예도를 내 준다고 어느 블로그에서 읽었다. 첫 사진은 타이밍을 좀 못잡아서 헤드라이트 선이 절반정도만 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ISO를 100으로 낮추고, 조리개를 13초까지 잡아주었다. 헤드라이트가 사진 상 도로의 시작부터 끝까지 길~게 잡혔다. 위에 파란선은 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튼 파란선 하얀선 두 줄이 아주 몽환적으로 잡혔다. 첫 연습치고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 사진촬영 위치도 약간 위에서 조감하는 형태라 위치 자체는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하지만 삼각대가 구려서 좀 흔들림도 있고, 사진 전면에

켄싱턴 트랙볼 Pro fit Ergo Vertical Trackball [내부링크]

얼마 전, 뻥 좀 보태면 한 5천명에게 메일을 전송할 일이 있었다. '요즘 뭐 메일전송이야 주소록에 연락처 엑셀로 쫙 등록하고 한번에 보내면 별 것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 업무환경은 그런 최신식(?)의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다. '추억의 옛날 도시락'마냥 200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UI로 인해 일일히 클릭질로 한땀한땀 선택을 한 다음에 보내야 했고 일괄발송도 최대 500명밖에 안되었다. 파이썬이나 뭐 이런걸 다룰줄이라도 알면 자동화 시도라도 해봤을텐데 IT문맹은 결국 몸으로 때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수 시간에 걸쳐 숙제를 마치고 나니 손목이 시큰하게 아려왔다. 그래서 트랙볼 마우스를 구매하기로 결심을 했다. Kensington Pro fit Ergo Vertical Wireless Trackball 11번가 아마존에서 우주패스 5천원 장바구니 쿠폰을 줘서 약 70,000원에 구매를 했다. 2월초에 구매를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왔다. 트랙볼마우스

여의도 더현대서울 라멘 콘부 [내부링크]

간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백화점 구경을 신나게 하다가 배가 고파졌다. 어제 과음 후 해장을 하지 못한 탓에 뭔가 얼큰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었다. 마침 퇴근시간과 겹쳐버렸기에 백화점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면 차가 엄청 막힐 것 같아서 백화점 내에 얼큰한 국물요리가 있나 찾아보다 발견한 곳이 지하1층에 있는 '콘부' 이다. 라면은 총 3종류를 판매하는데, 무조건 일단 빨간색으로 골랐다. 일본라면답게 맵기는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다. 신라면정도. 다른 라멘집에 비해서 면발이 약간 특이하다. 얇고 건조한 면인데 그렇다고 툭툭 끊어지는 면은 아니고 쫀득하다. 일반적인 느낌은 아니었지만 맛없지는 않았다. 국물은 적당히 매콤하고 얼큰해서 좋았다. 가게에 상품설명에도 해장에 좋다고 되어 있던데, 그 말이 맞다. 그릇에 걸쳐서 주는 분홍빛을 띄는 돼지목살차슈는 뜨거운 국물에 담가서 살짝 데쳐서 면과 싸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국물 안에 닭가슴살 또는 닭안심인가 싶은 토핑도 들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월급 실수령액 알아보기 [내부링크]

사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뿐 아니라, 대다수의 공공기관은 이 방법을 통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현직자 카더라 말고 실제 월급을 추정을 해 볼 수 있다. 바로 공공기관별로 공개하는 [내부규정]을 활용한 방법이다. 지금부터 아래 방법대로 원스텝 투스텝 따라해보자. 1.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부규정 찾기 심평원 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 -> 기관소식 -> 내부규정] 에 있다. 그러면 이제 무엇을 찾아야 하느냐? 우리는 돈을 얼마 줄 것인지가 궁금하기 때문에 당연히 '보수'를 검색한다. '보수규정'과 '보수규정' 시행세칙을 다운로드 받자. 그리고 이 것 이외에도 '인사규정'이나 '직제규정' 그리고 '정관' 등을 살펴보면 자소서 쓸 때 직무 관련된 내용을 찾는 과정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도 있다. 2. 보수규정 살펴보기 우선 보수규정의 제3조(정의)를 살펴보면 용어들이 정의되어 있다. 규정에 대해 읽어보다가 뜻을 모르겠는 구간이 등장하면 다시 올라와서 용어정의를 살펴보도록 하자. (1

풍경 사진 연습 등 [내부링크]

이번에는 풍경사진 연습을 했다. 밖은 춥고 위험하니까 집안에서 밖을 찍어보았다. 풍경사진은 초점이 한 곳에 집중되는 것 보다 최대한 넓게 잡혀야 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조여줘야 한다. 그래서 A모드에 두고 f값을 높여 심도를 넓혀보았다. 렌즈도 18mm로 와이드한 구도를 잡아보기도 하고, 55mm로 땡겨서 찍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이 뭔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하늘 색도 그렇고 구도도 영... 풍경사진은 인물사진보다 좀 더 난이도가 있는 것 같다. 밤에는 야간 풍경을 찍어보기 위해서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나가보았다. 아직 야간사진 혹은 장노출 사진 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그냥 무작정 나갔다. 일단 스마트폰이랑 다르게 DSLR은 삼각대 혹은 고정적 거치가 없으면 야간사진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면에서는 아이폰이 꽤나 사진 찍기에는 편리한 것 같다. 물론 확대해 보면 화질이 좀 구리지만, 이렇게 인터넷에 올릴 용도로는 구도만 잘 잡으면 적절히 이

꽃, 한라봉 사진 찍기 연습 [내부링크]

(나만) 이름 모를 꽃이다. 총 9천원에 모셔왔다. 파시는 분의 말에 의하면 빨리 시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꽃이 예뻐서... 2월 4일은 입춘이라는데 우리 집에는 봄이 좀 더 일찍 온 느낌이다. 오늘 날씨도 그랬고. 꽃을 사온 김에 조리개 다루는 연습을 좀 할 겸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다. 다발 전체 샷을 찍을 때에는 F값을 올려서 포커스를 넓게 잡아준 것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다. 반면 접사는 55mm렌즈로 땡기고 조리개를 최대한 넓혀서 아웃포커스 처리를 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친척이 보내주신 한라봉. 오는 길이 추웠는지 엄청 차가웠다. 농장에서 직송된 과일이라 그런지 엄청 싱싱하다. (=새콤하고 상큼한 맛이 강하다) 스튜디오에서 찍은 느낌을 내보고 싶었는데, 상상과 현실은 괴리가 컸다. 깔끔하게 치운 주방 위에서 찍으면 깨끗하겠지...하고 찍었는데 그냥 주방 위에서 찍은 한라봉 사진이 나왔다. 다음달에는 간이 DIY 스튜디오라도 하나 만들어서 제품 사진 찍는 연습을 좀

맥세이프 카드지갑 롱텀 사용기 [내부링크]

별 의미 없는 라이언 인형 사진 2021년 10월, 아이폰13프로를 구매하기 전까지만 해도 갤럭시밖에 모르는 바보였다. 난. 어쩌다가 아이폰으로 갈아타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문득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무작정 아이폰13을 구매한지 1년. 지금도 새 폰에 대한 기변욕구 없이 크게 만족하며 잘 쓰고 있다. 아이폰으로 갈아타고 나서 주변 갤럭시 유저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나는 삼성페이 없으면 불편해서..." 라는 말이다. 인정한다. 나 또한 삼성페이 출시 초기 가게에 카드 대신 핸드폰을 들이대면 점주께서 어색해하시던 그 시절부터 누구보다 가열차게 삼성페이를 써 오던 사람이니까. 그 때 지갑을 두고 다니던 습관이 들어버려서 아직도 지갑을 가방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자 적응의 동물이었다. 지갑은 들고 다니지 않지만, 핸드폰은 늘 들고 다니는 것은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마찬가지였기에 핸드폰 등판에 찰

또 눈이다. [내부링크]

또 눈이 왔다. 많이 왔다. 올 겨울은 정말이지 눈이 자주 그리고 많이 온다. 눈이 오는게 싫으면 나이 먹은 증거라고 한다. 한숨부터 나오는 나를 보고 있자니 나도 이젠 나이를 먹을 만큼 먹긴 했나 보다. 눈 내린 날 산길을 걸었다. 앙상한 겨울나무들만 모여 있는 숲은 생명력을 잃어버린 회색 같지만 그 위를 눈이 하얗게 덮어버리면 흑백의 대비가 오히려 생동감을 자아낸다. 설경이 만들어낸 운치가 나쁘지만은 않았다. 눈이 많이 오면 출근길 걱정부터 들지만 그래도 아직 순수하게 설경을 즐길 수 있는걸 보아하니 나는 아직은 나이를 덜 먹었나 보다.

오사이초밥 잠실송리단길점 [내부링크]

오사이초밥 잠실송리단길점은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본점은 건대에 있고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다. 아직은 수도권 위주로만 매장이 분포해 있다.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남에게 전부 맡긴다는 뜻'이다. 오마카세 초밥집은 쉐프에게 그 날의 초밥 메뉴 선택을 전부 맡기는 곳이다. 보통 오마카세집들은 예약제이다. 예약된 인원만 식당에 입장하여 쉐프가 정해진 코스대로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어 내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래서 오마카세집들은 비싸기도 하고, 주말 같은 경우 예약이 쉽지 않기도 하다. 오사이초밥은 오마카세 전문점들 중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점심 인당 19,000원 / 저녁 인당 29,000원이며 즉석에서 한번 더 맛보고 싶은 초밥이나 다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둘이서 4만원 이내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니 세상에 이런 가성비가 있나' 싶어서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의 오마카세는 대충 10만원 내외로 준비해야 한다.) 네이버에서 '오사이초밥'

인물(?)사진 연습 [내부링크]

요즘 사진 강의를 듣고 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듣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제대로 사진을 찍으려면 DSLR이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 강아지는 렌즈를 무서워한다. 눈이 마주치는 느낌이라도 든 걸까. 평소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가까이 오지 않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멀찍히 서서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을 하고서 쳐다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인물사진 연습 삼아 몇 장 찍어보았다. 사진은 니콘 D5300으로 찍었다. 번들렌즈 55mm에 맞추고, 조리개는 최대한 열었다. 인물사진 찍기에는 55mm 렌즈가 좋다고 하며 조리개를 열어야(f값을 낮춰야) 심도가 얕아져 피사체에만 초점이 잡히고 아웃포커싱이 된다고 배웠다. 노출을 맞추기 위해 셔터 스피드는 1/8로 낮추고 ISO는 640에 맞추었다. 후보정은 따로 하지 않았다. 강의 열심히 듣고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때 즈음 괜찮은

원주 중앙동 남부시장 맛집. 진미본가 [내부링크]

매번 맛집을 찾아가지만, 항상 새로운 맛집을 갈구하는 현대인인 나는 오늘도 맛집이 어디있나 검색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다가 한 블로그에서 맛집이라고 소개를 받은 곳이 있으니 바로 원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진미본가' 이다. 굉장히 허름한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남부시장 지나서 KBS사거리에서 KBS건너편으로 우회전 한 뒤 골목으로 좌회전을 하고 시장 입구 쪽에 차를 눈치껏 잘 주차한 뒤 조금 직진을 하다가 우회전을 하면 나온다. (복잡허다...) 진미본가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 46-4 1층 진미본가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 먼저 보고 가실게요~ 식당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구조도 뭔가 역사와 전통이 있어보이는 곳이다. 요새 깔끔한 인 갬성 식당도 인기가 많지만, 이런 레트로한 식당만 선호하는 매니아들도 계실텐데 한 편으로는 일리가 있는 논리적 맛집 추측이라고 볼 수 있다.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은 무언가 있다는 뜻이니까. 보라, 이 레트로함을. 일부러 레트로로 꾸민게 아닌, 진짜다

농협중앙회의 조직 구조와 직무 역할 [내부링크]

의도치는 않았지만 이번에 공고가 뜬 농협중앙회 6급 채용 관련 글을 하나 태웠는데, 조회수가 떡상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누추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에 농협중앙회 관련 썰을 하나 더 풀어보고자 한다. https://blog.naver.com/mon-mon-mon/222981747164 2023년 농협중앙회 6급 신규직원 채용 분석 먼저 신뢰의 아이콘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1. 경쟁률에 대한 전망 농협중앙회 6급직원 신규 채용 공고가 ... blog.naver.com 1. 농협의 구조 농협은 다들 알다시피 전국 각지의 농민들이 자조적으로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농협이 출자하여 만든 것이 농협중앙회이다. 농협중앙회장은 전국 각지의 농협 조합장들 중에서 선출된다. 그리고 이 중앙회에서 경제지주를 두어 농업과 관련된 사업(유통, 비료, 식품, 사료 등)을 운영하고 있고, 금융지주를 두어 금융과 관련된 사업(은행, 보험, 증권사 등)을 영위하고 있다.

원주 기업도시 디저트 맛집. 수크레브와 [내부링크]

불과 3~4년 전만 해도 공사판이었던 원주기업도시가 이제 살만해진 곳이라는 증거 중 하나는 원주에서도 손꼽을만한 디저트 맛집 카페가 기업도시에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특히나 원주는 인구나 규모에 비해 카페가 엄청 많은 도시인 것 같다. 치악산 자락에 위치한 각종 카페들부터 해서 봉화산택지 쪽 카페들, 단계동이나 무실동에 많은 젊은 느낌 카페들, 아파트 단지 인근 카페들, 자꾸 늘어나는 스타벅스들, 혁신도시 주변 그리고 비교적 외곽에 위치한 로톤다 같은 곳이나 애견카페들까지… 이런 무한 카페 경쟁에서 버텨내는 카페들은 모두 다 한 방이 있는 강자들일 것이고 수크레브와는 그런 면에서 디저트 맛에서 한 방을 갖고 있다고 평하고 싶다. 굉장히 맛있는 집이다. 원주에서 먹어본 디저트 들 중에서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내가 좋아하는 흰색 초록색 베이스에 통창 통문으로 돼있어 특이하고 시원시원하긴 하지만 주변 뷰는 별 볼일 없고 골목이 주차하기에도 좋지는 않다. 그런

눈 내린 치악산 [내부링크]

원주 혁신도시는 반곡동에 있다. 반곡동은 치악산 산자락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 경관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반곡동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다다를 즈음에 저 멀리 보이는 검은 산은 그 산세가 너무나도 웅장한 나머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서서 마치 파도에 집어삼켜 질 것만 같은 위압감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 내린 다음 날의 치악산은 예외적으로 꽤나 절경이다. 겨울왕국이 현실에 있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히 이번 겨울은 추운 날이 꽤나 길어서 만년설마냥 눈이 녹지 않았고, 또 눈이 녹을만 하면 폭설이 계속 내려서 더욱 더 겨울 장관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몇 안되는 낙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실동 중식 포차 판판 [내부링크]

원주시 무실동 중식 포차 판판. 중식 포차라는 이름답게 술손님들이 많았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특유의 젊음의 고주파로 대화를 나누는데, 그 소리를 듣고 있자니 ‘나도 한때는 저런 날들이 있었지…’ 싶었다. 하지만 나는 술이 아닌 저녁식사를 하러 간 것이었기에, 가게 자체의 분위기는 신선하고 좋았지만 너무도 시끄러워서 식사를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특히나 홀이 테이블이 많지도 않고 작은데 비해 복층구조여서 소리가 더욱 울려 펴져서 입은 즐거웠지만 귀는 곤혹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은 꽤나 상당했다. 웬만한 차이니스 레스토랑보다 낫다고 느꼈다. XO 볶음밥, 해물짬뽕 그리고 어향가지를 시켰는데 셋 다 모두 내 입맛에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짬뽕도 간이 깊은 편이지만 교동짬뽕처럼 걸쭉한 타입은 아니고 밸런스가 적절했고 면과 국물의 조화도 훌륭했으며 특히 볶음밥은 새우와 밥알이 잘 어우러져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일품이고 밥알이 과하게 기름지지도 않아 먹기도 좋고 먹고 나서

공공기관 퇴사 1주년을 기념하며 : 사기업 VS 공공기관 경험담 [내부링크]

서론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늦은 오후, 나는 아래와 같이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결재를 올렸고 2022년 1월 15일 금요일, 나는 그렇게 공공기관 생활을 마무리 하였다. 사유 : 일신상의 이유 그리고 1년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그 날의 결정에 대해서 되짚어보고자 한다. 퇴사의 이유 '직장'은 선택할 수 있어도 '사람'은 선택할 수가 없다. 좋은 사람 또는 나쁜 쓰레기를 만나는 것은 모두 개인이 고를 수 없는 하늘의 뜻이니... 그리고 나는 후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주변에 한 두명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이건 대한민국 어느 조직을 가도 피할 수가 없다. 소위 말하는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었다 보면 된다. 이 때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지나간다. 반면, 주변인 모두가 전반적으로 동일한 행동양상을 보이는 것은 '조직문화'이다. 이 거대한 문화는 이 조직 내에서는 어딜 가도 존재한다. 간혹 가뭄의 단비처럼 그렇지 않은

해바라기 [내부링크]

만원으로 행복을 구매하란 물음에 해바라기 한 송이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 돈으로 다른 것도 살 수야 있겠지만 꽃송이가 전해주는 행복은 아닐테니.

RE; "66일 도전(66Days Challenge)"을 통한 자기관리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새해를 맞아 헬스장을 등록했어요. 새롭게 시작한 나의 자기관리 루틴을 이야기해 주세요~ To. 블로그씨 아래와 같이 새해 새롭게 시작한 나의 자기관리 루틴을 이야기 해 드립니다~ (편의상 아래부터는 경어 생략) 평생 할 수 있는 강력한 루틴 만들기, 66일 습관혁명 사실 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다. 제목만 봐도 책 전체의 내용이 뻔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66일동안 저 작가가 주장하는 무언가를 하면 인생이 좋아진다는 내용이겠지 뭐. 하지만 '66일' 이 무언가를 습관화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라는 점 만큼은 이 책에서 차용하여 내 삶에 적용키로 결심했다. 과학적 근거 여부는 차치해 놓고 '작심삼일을 스물 두 번만 참아내면 무언가 습관이 되긴 되겠지' 라는 판단에 새 해 새롭게 시작한 나의 자기관리 루틴의 타이틀은 '66DAYS CHALLENGE' 다. 365일을 66으로 나누면 5.5정도가 나온다. 여유를 좀 갖기 위해 0.5를 버리면 연간 5가지 정도 습관

23.1.15. 강원도 폭설 [내부링크]

아침에 머리를 자르려 집 밖을 나섰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인지?!?!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린다더니 왜 영서지방까지 왔느냔 마리다 그래도 눈이 오는 순간에는 이쁘기는 이쁘길래 한번 요래요래 확대해서도 찍어보았다. 창문 난간에 서서 아파트 아래도 한번 찍어보았다. 올 겨울은 눈이 꽤나 자주 오는 것 같다. 그나저나 설 연휴 지나고 아주 깡패같은 한파가 온다던데... (-20도) 내일 아침 출근은 또 어찌해야 하나 걱정이다. 이래저래 일요일은 씁쓸한 맛이 있어서 아쉽다. 토요일은 아무 생각 없이 지낼 수 있는데... 이게 다 월요일 때문이다.

2023년 농협중앙회 6급 신규직원 채용 분석 [내부링크]

먼저 신뢰의 아이콘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1. 경쟁률에 대한 전망 농협중앙회 6급직원 신규 채용 공고가 떴다. 농협은 보통 하반기에 범농협 8대 계열사(중앙회, 은행, 경제지주 등등) 채용을 한번에 한다. 반면 얼마전에 농협은행만 6급 채용이 별도로 떴고, 이번에는 중앙회만 6급을 별도로 뽑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5급채용보다 경쟁률이 높을 것이다. 분산이 적게 되기 때문에... 게다가 현재 채용시장에는 별다른 공고도 없기 때문에 이 채용에 많이 몰릴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2. 6급 직원은 어떤 차이? (1) 호봉차이 농협 8대법인의 신규채용은 7급, 6급초급, 6급중견, 5급으로 나뉜다. 입사를 하게 되면 7급은 5호봉, 6급초급은 7호봉, 6급중견은 9호봉, 5급은 11호봉부터 시작한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7급에서 6급초급이 되기까지는 2년이 소요된다는 말이다. 지난 채용 때 중앙회, 은행, 생명, 손보 등은 범농협 채용때 5급을 뽑고, 경제지주는 7급을 뽑고는

흑백사진 즐기는 방법 [내부링크]

흑백사진 이야기.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컬러사진에서 후보정으로 채도만 날려버리면 간단하게 흑백사진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멋진 흑백 사진을 찍으려면 보정이 없던 시절 이야기부터 간단하게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불과 수십년 전 필름카메라 시절에는 컬러사진 또는 흑백사진 중 택1을 해야 했다. 시간을 조금 더 거슬러 흘러가면 흑백사진은 컬러사진에 비해 인화비용이 저렴해서 많은 선호를 받고는 했다. 비용적인 문제 외에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인물사진이나 배경사진을 찍을 때 흑백사진을 좋아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흑백사진은 사진에 색이 없기 때문에 색에 시선이 분산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즉, 사진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진의 디테일을 자세히 보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흑백사진에게 있었다. 흑백사진 잘 찍는 방법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흑백사진은 컬러가 없다. 하지만 그 외에 나머지는 모두 다 있다. 대비, 하이라이트, 섀도, 화이트레벨, 블랙레벨, 노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