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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주, IT주에 투자하는 ETF - CQQQ, KWEB, CWEB 주가 비교 분석 및 정리, (중국 ETF) [내부링크]

CQQQ vs KWEB vs CWEB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중국의 IT, 기술주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 ETF인 CQQQ, KWEB, CWEB ETF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시진핑은 경제보다 정치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공산당 독재를 강화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에 강도 높은 규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리오프닝(제로 코로나 폐지) 및 규제 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에 따라 최근 중국 내 기술주, IT 주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KWEB -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CWEB - Direxion Daily CSI China Internet Index Bull 2x Shares ETF CQQQ - Invesco China Technology ETF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

카누(Canoo) 주가 상세 분석 및 전망 (카누 전기차, 자사주 매입, 카누 주식, 월마트, 나사, CEO 애플, 공매도) [내부링크]

카누(Canoo, GOEV) 주가 카누는 EV(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2020년 유동성 장세에서 스팩(SPAC) 상장으로 나스닥에 입성했습니다. 당시 여느 스팩 기업이 그렇듯 상장 당시 밸류는 매우 뻥튀기 되었습니다. 상장 후에도 주가가 2배 이상 크게 오르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하락장에서 약 80% 하락했습니다. 미국 EV 관련주는 시총 규모에 따라 테슬라(대형) // 루시드, 리비안(중형) // 패러데이, 카누, 멀른, 니콜라(소형)// 3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누는 이 중 소형주에 속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 전기차 카누(Canoo, GOEV)를 상세히 분석해 보고 전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주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으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카누 주가 상방 요인 4가지 (1) 자사주 매입 (2) 가시적 성과(월마트, 나사 등) (3) PBR (4) IRA 수혜 주가 하방 요인 3가지 (1) 핵심 인력 이탈 (2) 바닥난 현금 및 단기

버즈피드 주가 분석 및 전망 - 챗 GPT 관련주 및 메타와 파트너십 체결 (Buzzfeed 주가, BZFD 주가) [내부링크]

버즈 피드(Buzzfeed, BZFD) 주가 어제 (1월 26일) 버즈 피드(Buzzfeed, BZFD)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장 중에는 +200%까지 치솟았으나 결국 120%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챗 GPT 관련 이슈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메타(Meta)와 수백만 달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 2가지 이슈를 짚고 가기 전에 먼저 이 회사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 후엔 버즈 피드의 주가를 전망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1. 버즈 피드 회사 개요 2. 버즈피드 보유 브랜드 3. 챗GPT 4. 메타 5. BZFD 주가 전망 1. 버즈피드(Buzzfeed, BZFD) 개요 버즈 피드는 인터넷 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종합 콘텐츠 매체 회사다. 버즈피드 웹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 BZFD)는 온라인 종합 미디어 매체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뉴스, 엔터테

일라이릴리 주가 분석 및 전망 - 비만 치료제 현황과 미래 (마운자로 관련주, 비만 치료제 관련주, 비만 관련주, LLY 주가, 넥스턴바이오 마운자로) [내부링크]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 주식은 하락장이었던 작년 한 해 동안 매우 좋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기존 주력 파이프라인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고 22년 초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항체 치료제(벱텔로비맙)이 많이 팔려나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긴축 여건에서 경기방어주 성격을 가지는 헬스케어 쪽으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주가 상승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라이릴리(Eli Lilly, LLY)는 작년의 코로나 치료제에 이어서 올해도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마운자로입니다. 마운자로(Maunjaro) 이번 시간에는 비만 치료제 관련주, 마운자로 관련 주 대장 격인 일라이릴리(Eli Lilly, LLY)를 상세하게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일라이릴리 주가를 전망하고, 국내 비만 치료제 관련주, 마운자로 관련 주를 간단하게 체크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외 비만 치료

브레인즈컴퍼니 주가 분석 및 전망 - 펀더멘털이 받쳐주는 클라우드 IT AI 관련주 [내부링크]

최근 챗 GPT 등장으로 클라우드, IT, AI 관련 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로봇 주도 그렇고 막상 이슈화되는 주식들을 살펴보면 만성 적자에다가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은 브레인즈컴퍼니 주가에 대해 분석해 보고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시총 1000억 대로 가벼운 회사이지만 피어 그룹 대비 우수한 영업이익률, 그리고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가진 주식이다. 그럼 각설하고 곧장 살펴보도록 하자. 1. 브레인즈컴퍼니 회사 개요 2. 왜 브레인즈컴퍼니인가? ① 주력 사업 성장 ②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 선점 및 신사업 성장 ③ 우수한 재무 구조 ④ 피어 그룹 대비 저평가 3. 브레인즈컴퍼니 주가 전망 1. 브레인즈컴퍼니는 뭐 하는 회사일까?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 관리를 해주는 회사다. 브레인즈컴퍼니의 IT 인프라 통합 프로그램 - 제니우스(Zenius) 이해하기 어려운 IT 용어를 배제하고 쉽게 설명하겠

미국 풍력 ETF, FAN(First Trust Global Wind Energy) 자세한 분석 (미국 풍력 관련주, 오스테드, 제너럴 일렉트릭) [내부링크]

1. 미국 풍력 ETF FAN 개요 및 정보 2. 종목 구성 및 풍력 관련주 3. 주가 및 수익률 분석 목차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미국 풍력 ETF, FAN(First Trust Global Wind Energy ETF)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 ETF 종류는 많지만 풍력 에너지 관련 기업에만 투자하는 상품은 FAN이 유일합니다. 원래 풍력 에너지는 인프라 설치 기간이 길고 환경을 망가뜨린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관련 투자가 경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술 수준이 향상되면서 비용 문제를 해결했고, 정부와 민간 주도로 각종 지원이 이어지면서 풍력 에너지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반면에 전통적인 화력 에너지는 환경 및 안전 규제로 인해 해마다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습니다.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 전망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FAN ETF(First Trust Global Wind Energy ETF) 개요 및 정보

멀른 오토모티브 주가 분석 및 전망 - 액면 병합 및 전환 사채 발행 (MULN 주가, Mullen Automotive 주가, 멀른 오토모티브 상폐, 리튬황배터리) [내부링크]

MULN 주가 안녕하십니까. 업황을 주도하는 섹터와 기업을 자세하게 분석하는 작업중이양입니다. 멀른 오토모티브(Mullen Automotive, MULN)는 리비안, 루시드, 카누와 함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브랜드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업체입니다. 어제(1월 25일) 멀른 오토모티브 주가가 +18%로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전날 회사의 명운이 담긴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멀른 오토모티브 특별 주총이 진행되었고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가장 궁금해하실 사항부터 먼저 말씀드리고 그 후 기업 개요와 재무제표, 멀른 오토모티브 주가 전망 등을 자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액면 병합 2.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 3. 기업 인수 4. 현황 및 강점 5. 전망 목차 1. 액면 병합 안건 통과 2023년 1월 25일 특별 주총 결과가 발표되었다. 1) 액면 병합 2) 전환사채 및 전환우선주 발행 아무리 찾아봐도

미국 원자력 ETF - NLR, URNM, URA 상세 분석 및 비교 (원자력 관련주, 우라늄 ETF, 우라늄 관련주)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아래의 미국 원자력 ETF, 미국 우라늄 ETF를 자세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거기에 포함된 개별 원자력 관련주들도 간략하게 살펴볼 것입니다. 아울러 수수료, 배당금, 수익률 등을 총체적으로 비교해 보고 어떤 상품이 가장 적합한 ETF 일지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1) NLR - Van Vaneck Vector Uranium+Nuclear Energy ETF (2) URNM - Exchange Traded Concepts Trust - North Shore Global Uranium Mining ETF (3) URA - Global X Uranium ETF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NLR - 정말 비추입니다. 전력, 종합 에너지, 유틸리티 회사의 비중이 너무 높습니다. URNM - 원자력, 우라늄 관련 회사 비중 제일 높은 ETF URA - 원자력, 우라늄에다가 다른 광물 자원 회사에도 투자하는 ETF 즉, 추후 원자

앱하비스트(Appharvest, APPH) 주가 분석 및 전망 - 글로벌 1위 규모 스마트팜 회사가 최근 반등한 이유는? [내부링크]

여러분 혹시 스마트팜(Smart Farm)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팜의 사전적 정의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서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을 일컫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해서 온도, 습도, 영양분 조절 등을 원격으로 조절하거나, 최적의 생장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실내 농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앱하비스트(Appharvest, APPH)는 글로벌 1위 규모 실내 농장을 운영하는 스마트팜 회사입니다. 2020년 스팩(SPAC) 열풍의 물결을 타고 야심 차게 상장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상장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앱하비스트 뿐만 아닙니다. 다른 스마트팜 기업의 주가들도 엄청나게 폭락하며 마찬가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앱하비스트, 스마트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 시간에는 앱하비스트(Appharvest, APPH)를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2. 왜 앱하비스트인가? 3.

에스피지 주가 분석 및 전망 - 국내 기어드 모터 1위 기업, 로봇용 감속기, 스마트팩토리 최대 수혜주, 로봇관련주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자세하게 분석하는 작업중이양입니다. 오늘도 거두 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에스피지는 뭐 하는 회사인가? 2. 에스피지와 로봇 3. 에스피지의 강점 4가지 4. 재무 분석으로 보는 앞으로 전망 목차 사업 개요 에스피지는 모터 및 감속기 전문 제조 업체입니다. 모터와 감속기는 크게 2가지 부문에서 사용됩니다. 1) 산업 부문 2) 가전 부문 에스피지는 소형 기어드 모터 및 감속기 전문 제조 업체입니다. 소형 기어드 모터란 기어 박스가 부착된 소형 모터를 말하고, 감속기는 회전수를 감소시켜 큰 출력을 뽑아내는 기어 박스를 말합니다. 이 모터와 감속기는 크게 산업, 가전 2가지 부문에서 사용됩니다. (1) 산업 부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2차 전지 조립 공정 및 물류 자동화(물류 컨베이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술력 또한 인정받아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의 폭스콘에도 판매하고

코스모스 헬스(Cosmos Health, COSM) 상세 분석 및 주가 전망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코스모스 헬스(Comsmos Health, COSM)을 분석해보고 향후 주가를 전망해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기업 개요 2. 특이한 경영 방식 3. 액면 병합 및 사명 변경 4. 외부 자금 조달 및 CEO의 지분 매입 5. 관건은 영업현금흐름 6. 전망 1. 코스모스 헬스(Cosmos Health, COSM) 기업 개요 COSM은 영양제, 의약품, 건강보조제를 판매하는 헬스케어 회사다. 코스모스 헬스(Cosmos Health, COSM)은 제네릭 의약품, 영양제, 건강보조제 등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회사다. 다양한 자체 브랜드 상품, OTC 의약품(OTC:Over the market,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각종 식물성 추출물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제품 군을 가지고 있다. 자체 브랜드 "Sky Premium Life"에서 생산하는 영양제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EU와 영국에 도소매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자회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매출은

미국 태양광 ETF, TAN ETF(Invesco Solar Portfolio) 자세한 분석 (태양광 vs 풍력 vs 친환경 수익률 비교)(TAN vs FAN vs ICLN) [내부링크]

1. TAN 개요 및 ETF 정보 2. 종목 비중, 구성 및 간단 분석 3. 주가 분석 및 수익률 비교 (TAN vs S&P 500 vs 풍력 vs 친환경) 목차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미국 태양광 ETF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종목 구성이 좋은 TAN ETF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후 협약을 탈퇴하고 전통적인 화석연료인 석유를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은 화석 연료에 대한 개발을 제재하고,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적극 추진했습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법안을 발표하며 한화 약 600조 원에 달하는 거액을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에 지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으로 인해 태양광 관련 회사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TAN ETF(Invesco Solar Portfolio ETF) 개요 및 정보 미국 태양광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운용사: Invse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SMR) 주가 분석 및 전망, 미국 IRA 원자력 지원 및 에너지 믹스 최대 수혜주, SMR 관련주 [내부링크]

1. 왜 원자력이 중요한가 2. SMR 이란? 3. 뉴스케일 파워 분석 및 전망 이번 시간에는 SMR 관련주 톱픽으로 꼽는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SM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왜 원자력이 중요한가 2) SMR 장점 3)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SMR) 분석 및 전망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왜 원자력인가? 1) 탄소 배출 저감 & 그린 텍소노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기점으로 원자력 시장은 급격하게 쪼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탄소 배출 저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원자력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풍력, 수력 같은 전통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만으로는 넘쳐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유럽(EU)에서는 원자력을 그린 텍소노미에 포함시키면서, 원자력 발전을 공식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그린텍소노미(Gre

헬비즈(Helbiz, HLBZ) 주가 분석 및 전망 - 공매도와 전쟁 선포, 주가 +60% 반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는? [내부링크]

헬비즈의 불법 공매도와의 전쟁 선포 지난주 금요일(1월 20일) 헬비즈 주가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회사가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했기 때문인데요, 헬비즈 이사회에서 나온 선언문을 한 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integrity of our stock is of the utmost importance to us and our shareholders. The recent under performance of our shares compared to the market is a clear indication of the illegal short selling activities that have taken place - Salvatore Palella, CEO of Helbiz. → 우리 주식의 안정성은 주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최근의 과도한 폭락은 불법 공매도 때문이다. (Salvatore Palella, 헬비즈 CEO 올림) We will not tolerate thes

인텔리전트 바이오 솔루션스(INBS, Intelligent Bio Solutions) 주가 분석 및 전망 - 혁신 바이오센서 회사인가 작전 세력들의 놀이터인가 [내부링크]

INBS 주가 어제 인텔리전트 바이오 솔루션스(Intelligent Biosolutions, 이하 INBS)가 폭등했습니다. 293%로 마감하였는데 장중에는 무려 500%나 튀어 오르기도 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이 INBS가 전날 내놓은 소식 때문입니다. 바이오센서 플랫폼이 반응성(Sensitiviy)에서 큰 발전을 보였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기들이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 기술에 큰 발전을 이루어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큰 호재거리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밑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이건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합니다. 과연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걸 알려면 먼저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1. INBS는 뭐 하는 회사인가 2. 파이프라인 확장 3. 사명 변경 및 기업 인수 4. 맹점 5. 진짜 이유 1. 인텔리전트 바이오 솔루션스(INBS)는 뭐 하는 회사인가 INBS는 바이오센서 회

테슬라 관련 모든 ETF 비교 분석 (TSLL, TSL, TSLQ, TSLS, TSLI, 3LTS, 3STS) (테슬라 공매도, 테슬라 숏, 테슬라 3배 레버리지) [내부링크]

테슬라(TSLA, Tesla Inc)는 작년 하락장에서 -70%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 껏 들어올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담은 주식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테슬라 주가를 추종하는 ETF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테슬라 롱 ETF와 숏 ETF입니다. 롱 상품은 테슬라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이고, 숏 상품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입니다. 1. 테슬라 롱 포지션: TSL, TSLL 2. 테슬라 숏 포지션: TLSQ, TSLS, TLSI 3. 3배짜리 상품은 없나요? 4. 침식 효과는 주의해야 한다 1. 테슬라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 (롱 포지션) 테슬라 주가 상승에 확신한다면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1.25배: TSL 1.5배: TSLL TSLL - 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

글로벌 1위 풍력 업체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 VWSB) 분석 및 투자하는 법 (CTEC, ICLN) [내부링크]

오늘 소개해 드릴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s A/S)는 세계 1위 풍력 터빈 생산 업체입니다. 베스타스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씨에스윈드 관련 업체로 낯익은 회사입니다. 씨에스윈드와 베스타스는 경쟁 업체라기보단 협력 업체에 가깝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베스타스는 풍력 터빈을 설계하고 생산, 설치, 유지 보수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풍력 발전 업체'입니다. 반면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풍력 타워' 제조 회사입니다. 씨에스윈드는 사업 초기 시절부터 베스타스와 유대 관계를 맺어오면서 지금까지 많은 풍력 타워를 공급해왔습니다. 작년 3월에는 양사가 합작투자사를 설립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아울러 오늘 뉴스에서는 베스타스가 한국에 3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풍력 업체들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독일 증시에 상장된 베스타스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주가 분석 2. 재무 분석 3. 투자하는

KROP - 농업과 혁신을 한번에 잡는 ETF? 두마리 다 놓칠 가능성이 높다 (ETF 분석을 꼼꼼히 해야하는 이유)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KROP는 혁신과 농업을 한 번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첨단 기술을 농산물 생산에 적용하는 일명 '애그테크'(Agtech) 및 혁신적인 식음료(Food Innovation)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와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많은 과학자들은 가뭄, 홍수, 태풍 같은 이상 기온 현상이 앞으로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UN에 따르면 2050년 경에는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래에 심각한 식량 부족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농지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형편입니다. 에그 테크(Ag Tech)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을 말합니다. 종자 개발, 혁신적인 농기구, 스마트 팜 등 기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설명만 들어보면 정말 전망이 밝은 상품 같

GNS(Genius Group Limited) 주가 분석 및 전망 - 200% 폭등은 ATM 때문이다, 지니어스 그룹 주가 [내부링크]

GNS(Genius Group Limited)가 미친 듯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단 하루 만에 210%가량 상승하며 시세를 분출하는 모습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폭등 원인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폭등 원인은 ATM이다. 여기서 ATM은 돈 뽑을 때 말하는 ATM이 아닙니다. ATM 이란 At the market의 약자입니다. 에...이게 무슨 말이냐면 먼저 아래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Genius Group(GNS)의 ATM Financing 소식 GNS가 Global Corporate Finance라는 투자 회사로부터 750만 달러(한화 92억 원) 자금 조달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자금 조달 방식은 보통주 발행, 즉 유상증자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유상증자를 위해 새로 발행되는 보통주가 시장가를 기준으로 (At-the-market: ATM)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죠. 우리나라의 유상증자는 구주식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합니다. 때문에 유증은 주가에

엔화 강세 수혜주, 엔화 투자 방법 - 일본 물가 40년만 최대폭 상승, 엔화 강세 이유와 전망, YCC 유지 [내부링크]

엔화 가치 상승 최근 엔화 가치가 크게 올랐습니다. 작년 11월 150 엔/달러까지 올라가던(엔화 약세) 환율은 불과 2달 만에 130 엔/달러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엔화 강세) 엔화 가치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금리 변화에 있습니다. 금리 변화를 알려면 YCC 조정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말씀드릴 테니 너무 어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울러 이러한 통화 정책을 뒷받침하는 일본의 물가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설명드린 후에는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 및 엔화 강세 수혜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YCC 조정 2.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 3. 41년만에 찾아온 물가 상승률 4. 엔화 투자법 및 엔화 강세 수혜주 1. YCC 조정 엔화 가치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사실상' 금리 인상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는 상승하는 법이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자 '킹달러'현상을 보여준 것과 같은 이치입

터키와 아르헨티나 증시는 역사상 최고치, 그 이유가 뭘까 (터키에 투자하는 법, 아르헨티나에 투자하는 법) [내부링크]

터키 증시 아르헨티나 증시 분봉 차트가 아니라 월봉차트다. 그렇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증시 모두 역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2020년 대비 3배~5배 가까이 올랐다. 전 세계 증시가 얼어붙을 동안 두 나라 증시는 훨훨 타올랐던 것이다. 실제로 2022년 글로벌 증시 상승률 1위가 터키였고, 2위가 아르헨티나였다. 그런데 두 나라는 모두 경제가 파탄 난 국가가 아니었던가? 터키는 러시아와 손잡으면서 점점 외교적으로는 고립을 자처하고, 실업률과 물가가 치솟는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지로 빈부격차와 인플레이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국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할 조짐을 보이는 나라가 아니었던가. 오늘은 같은 듯 조금은 다른 두 나라가 증시가 어떤 이유로 고공행진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이퍼인플레이션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주식도 폭등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나씩 살펴보자. 1. 터키 2. 아르헨

영국 증시 역대 최고치 근접, 그 이유가 뭘까? 앞으로의 전망은? (영국 증시 투자하는 법, FTSE 100, 유럽 증시 상승 이유) [내부링크]

역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영국 증시 영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일 동안 혼자 스멀스멀 오르더니 이젠 역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만 그런 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 대부분이 전 고점을 바라보며 상승하는 추세다. GDP 역성장 뉴스 영국의 경제성장률(GDP 상승률) 유럽 경기가 좋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아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등 모든 지표가 우리나라, 미국보다 좋지 않다. 특히 영국의 경우는 심각한데, 지난 3분기엔 GDP 규모(경제성장률)이 -0.2%로 역성장하였고, 10%대의 물가 상승률로 고통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작년 10월엔 생활고에 시달린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 생활고에 시달린 영국 시민들 이러한 현상은 마치 터키, 아르헨티나를 떠올리게 한다. 두 나라 모두 실물 경제는 파탄 났지만 증시는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ACGN(Aceragen ORD) 주가 전망 및 분석 - 이름 바꾸고 액면 병합한 속내가 뭘까, IDRA(Idera Pharmaceuticals) [내부링크]

ACGN 2023년 1월 18일 오늘 ACGN(Aceragen ORD)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완전히 새로운 주식은 아니고, 아이데라 파마슈티컬(Idera Pharmaceuticals, IDRA)라는 기업이 사명을 바꾼 것이다. 거기다가 1:17 액면 병합까지 해서 재탄생했다. (0.43$ → 7.31$ 병합) ACGN의 전신 IDRA 현재 +60% 일일 주가 상승률을 보이며 소위 '상장빔'을 쏘고 있다. 그렇다면 ACGN은 뭐 하는 기업일까? 간단하다. 희귀병(난치병)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1996년에 상장된 회사로서 꽤나 오래된 회사다. 그 외에 따로 진행하는 사업이나 연구 개발은 없다. ACERAGEN 공식 홈페이지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신약은 2개다. 먼저 ACG-801은 Farber disease, 지방육아종증이라는 희귀병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그리고 ACG-701은 메리오이드증(Melioidosis), 낭포성섬유증(Cysti

아마존(Amazon) 주가 분석 및 전망 - 약달러 최대 수혜주, 고용완화, 자동화, 로봇, 연착륙 수혜 - 바닥은 확인했고 이젠 반등할 차례 [내부링크]

아마존(Amazon)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작년부터 상당히 하락했다. 그중 아마존(Amazon, AMZN)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거의 고점 대비 반 토막 나면서 2018년 가격으로 회귀했다. 그러나 나는 아마존이 타종목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아마존이 하락했던 이유들이 하나씩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1. 임금 상승률 둔화 + 구조조정 2. 스패로우(Sparrow) 3. 약달러 4. 공급망 완화 + 운임 하락 5. 인플레이션 둔화, 피벗 기대감 6. 본업 성장 7. 리스크 목차 1. 임금 상승률 둔화 + 구조조정 지금까지도 고용시장은 뜨겁다. 취업자 수는 매달 증가하고 있고, 실업률은 자연실업률보다도 아래인 3.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취업자 수 증가 고용 시장 과열의 원인은 다양하다. 코로나로 인한 비자발적 실업, 자산 거품으로 인한 조기 은퇴 등 다양한 이유로 일할 사람이 부족해졌다. 일할

유니드 주가 분석 및 전망 - 지구 온난화 관련주, 탄소포집과 비료를 한 번에 잡는 기업 (CCUS관련주, 비료관련주, sk머티리얼즈) [내부링크]

1. 비료 산업 2.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 3. 비료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 4.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5. 탄소포집(CCUS)과의 연관성 6. 인적분할 이슈 7. 투자 리스크 목차 최근 탄소 포집(CCUS)과 식량 위기에 관한 글을 많이 포스팅했다. 관련하여 주로 글로벌 기업 위주로만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괜찮은 한국 기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 한다. 마치 코로나처럼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다 보니 이젠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많이 무뎌진듯하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이미 눈앞의 현실이다. 산업화 이전 대비 1.1도가 오른 상태이며, 2030년까지 1.5도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홍수가 잦아지고 있다. 올겨울 유럽은 평년 대비 10도 이상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을 겪었으나 지구 반대편 뉴욕에서는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들이닥쳤다. 게다가 지난 3년 연속 찾아온 라니냐 현상까지 겹치면서 곡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가상승 및 러시아 전쟁 이유도 있다) 이렇듯

MGO Global(MGOL) 분석 - 도대체 어떻게 상장한거야? 메시를 내세운 글로벌 의류 브랜드, 라이벌은 호날두? [내부링크]

MGO Global(MGOL) MGO Global(MGOL)이 2023년 1월 13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당일 -45.93%, 반 토막 가까이 하락하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다. 나름 거래량이 많고 관심을 받는 기업인데 네이버에 정보가 거의 없다. 그래서 직접 발품 팔아서 찾아봤다. 1. 뭐 하는 기업인가 2. 돈은 잘 벌어들이는가 3. 라이벌 회사는 어디인가 4. 전망 1. 뭐 하는 기업인가 MGO Global은 메시를 내세워서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을 팔아먹는 회사다. 그러니까 나이키 브랜드, 아디다스 브랜드처럼 여긴 "메시 브랜드" 제품을 다루는 것이다. 딱히 고유의 브랜드 로고는 없고 그냥 메시를 들이민다. 아래 사진은 온라인 공식 판매처인데, 이름부터가 그냥 메시 숍이라고 되어 있다. 여길 봐도 메시 저길 봐도 메시다. 쉽게 말하자면 여긴 메시 굿즈를 파는 곳이다. 출처: Messi store 근데 이것만 해서 돈이 되나? 싶어서 다른 사업 부문도 있나 찾아봤다. 없었다

지금 세계는 물 부족에 허덕이는 중 - 물에 투자하는 ETF 5종 분석 (FIW, PHO, CGW, PIO, EBLU, 미국 물 ETF) [내부링크]

1. 바이든 인프라 법 - 물 지원 550억 달러 2. 왜 물에 투자해야 하는가? 3. ETF 5종 비교 - FIW vs PHO vs CGW vsPIO vs EBLU 4. FIW 상세 분석 1. 바이든 지원책 550억 달러 출처: 맥킨 현재 증시는 정부 유동성에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반도체 지원법의 수혜를 받는 반도체 주, IRA 수혜를 받는 2차 전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주들에만 선별적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출처: 맥킨지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물 관련 상품에도 정부 유동성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미 2022년 초 바이든은 5500억 달러 규모 BIL(Bipartisan Infrastructure Law)를 통해 물 관련 인프라에 550억 달러(한화 약 68조)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 왜 물에 주목해야 하는가? 산업화 이전보다 현재 지구 온도는 1.1도 더 높은 상태입니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매출 0을 실천하겠다는 '넷 제로(Net

대체 단백질 시장 현황과 미래 - 비욘드 미트(Beyond Meat, BYND) 주가 전망, 분석, 대체육 관련주, 대체 단백질 관련주, 주의 사항 [내부링크]

1. 대체 단백질 시장 현황 2. 출혈 경쟁 심화 3. 비욘드 미트(Beyond Meat, BYND) 분석 4. 대체 단백질 관련주 투자 시 주의사항 1. 국내외 대체 단백질 시장 규모 매우 크다 대체 단백질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건강, 동물 복지, 환경 등 그 이유는 제각각이다. 특히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폭우, 가뭄, 허리케인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할수록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축산 분야는 세계 메탄 발생량의 44%나 차지하며, 메탄의 지구온난화지수는 21로써, 이산화탄소 대비 온실효과가 21배나 더 크다. 그래서 지구온난화가 확대될수록 대체 단백질, 특히 대체육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메탄의 지구온난화지수(25) - 좌 전체 온실가스 중 메탄의 비중(16%) - 우 대체 단백질 시장은 매년 36%로 성장하여 2030년에는 1400억 달러 글로벌 마켓이 형성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상황은 어

중국과 러시아의 비료 수출 제한 - 식량의 무기화는 현재진행형 (비료 관련주 분석, 비료 산업의 이해, 비료 수출입 현황, CF Industry 주가) [내부링크]

1. 비료 수출입 국가 현황 2. 비료 산업의 특성 3. 식량과 비료의 무기화 4. 투자 시 유의 사항 5. 그래서 어디에 투자해야 되는데? 1. 비료 수출입 국가 현황 전 세계 비료 수출 국가 1위는 어디일까? 바로 러시아다. 그렇다면 그다음 2위는? 중국이다. 벌써 분위기가 싸하다. 아래는 2020년 기준 비료 수출/수입 국가 분포도다. 수출 상위 국가는 러시아(12.1%), 중국(11.2%), 캐나다(8.8%), 모로코(5.9%), 미국(5.9%) 순이다. 비료 수출 국가 비중 출처: OEC 수입 상위 국가는 브라질(12.5%), 인도(10.4%), 미국(8.5%), 중국(4.2%), 프랑스(2.9%) 순이다. 비료 수입 국가 비중 출처: OEC 여기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앵? 중국이나 미국은 왜 수출, 수입 둘 다 상위 국가에 속하지? 그 이유는 비료가 한 종류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잠깐 먼저 비료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2. 비료 산업과 국제 무역의 이해 (간단

미국 농산물 ETF (DBA, WEAT, CORN, SOYB, TILL) 완벽 정리 MOO DBA 차이점, 주의 사항, PTP룰, 롤오버 [내부링크]

1. 농산물 ETF와 농업 ETF는 다르다 (MOO vs DBA) 2. DBA 분석 3. WEAT 분석 4. CORN 분석 5. SOYB 분석 6. TILL 분석 7. 주의 사항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작업중이양입 니다. 지난 시간에 빌 게이츠가 농지를 쓸어 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링크는 맨 아래 걸어두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농산물 가격은 장기적으로 볼 때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맥 가격 - 400불대에서 순식간에 1300불까지 상승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에너지 가격 상승(탈탄소), 인구 증가 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지구온난화가 가장 근원적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가뭄, 홍수, 허리케인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3년간 들이닥친 라니냐는 농산물 가격 폭등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생하고 투기 수요

세계 1위 수소 생산 기업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and Chemicals, APD) - 주가, LNG, 탄소포집, 암모니아, 수소를 한 번에 잡는 초우량주 [내부링크]

에어프로덕츠(APD) 네옴 시티에 건설하게 될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생산 시설 제가 오늘 소개할 기업은 현재 세계 1위 수소 생산 기업입니다. 아울러 세계 1위 규모 그린 수소-암모니아 시설을 네옴시티에 지을 예정입니다. 게다가 세계 1위 규모 탄소 포집 시설도 짓고 있습니다. 거기다 세계적 수준의 LNG 설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 and Chemicals, APD)라는 미국 기업입니다. * 그린 수소란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를 말합니다 (그레이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하는 수소, 블루 수소는 그레이 수소에서 탄소 포집 기술로 탄소를 제거한 수소를 말합니다.) ** 그레이, 블루 수소를 만드는 데는 천연가스가 쓰입니다 풍력, 태양광 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수소와 암모니아의 수요도 늘어납니다. 수소와 암모니아가 친환경 에너지의 저장과 운송의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수소와 암모니아의 수요가 늘어

브로드윈드 에너지(Broadwind Inc, BWEN), 주가 상승 원인 및 재무 분석, 풍력 전망 [내부링크]

브로드윈드 에너지(BWEN) 지난 밤 브로드윈드 에너지(Broadwind Inc, BWEN)가 하루만에 100% 갭 상승했습니다. 1억 7천 5백만 달러(한화 약 2200억 원)에 달하는 풍력 타워 수주를 따냈기 때문입니다. 해당 수주 금액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며, 2023년 올해 곧바로 제조에 들어가 2024년에 발주할 예정입니다. 2024년 까지는 브로드윈드 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공장의 가동률의 절반이 해당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당 수주 소식으로 국내 풍력 업체들에게도 반사 이익으로 돌아왔습니다. 씨에스윈드는 10%, 씨에스 베어링 7%, 동국 S&C 5% 등 국내 풍력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이 시행하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도 투자 심리 개선에 한 몫 하였습니다. IRA는 친환경 에너지, 기후 변화 관련 업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원하는 법안입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에서 진행할 태양광 프로젝트에 10년간 약 8조원에 달하는 세

KGRN - 중국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ETF (전기차 + 배터리 + 태양광+풍력) [내부링크]

대륙의 태양광 공장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 소비 국가입니다. 2위 인도가 사용하는 양보다 약 4배가량 많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 투자 국가이기도 합니다. 블룸버그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반기말까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투자 금액의 총합은 2660억이었는데 이 중 중국이 무려 43%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가 주도하는 신재생 에너지 투자 2022년 반기까지 6개월 동안에만 중국은 태양광에 410억 달러를 투자했고, 풍력 발전에 58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173%, 107% 증가한 금액입니다.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따라 각 국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2013년 전까지만해도 투자의 대부분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루어졌지만, 이젠 아시아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국은 자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많은 돈을 쏟아 붓고

휴림로봇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포함된 미국 로봇 ETF "BOTZ"(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 (ISRG, ABB 분석)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작업중이양입니다.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연일 시장이 뜨겁습니다. 특히 휴림로봇과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로봇주들이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휴림로봇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포함된 미국 상장 글로벌 로봇 ETF "BOTZ"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OTZ (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 BOTZ 현주가 21.57$, 총보수 0.68%, 순자산 규모는 $1.32 B로써 로봇 ETF 중 가장 큽니다. 산업용 로봇, 자동화, 비산업용 로봇, 자율주행차 산업, AI 등에 투자합니다. 작년 내내 하락한 모습을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OTZ 개요 및 수익률 2016년 12월 9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발행사는 Global X funds로써 몇 년 전 미래에셋 글로벌에게 인수된 회사입니다. 1년 수익률은 처참합니다. -38.38%로 S&P 500 지수 대

미국 수소 ETF 3종 비교 분석 (HYDR vs HDRO vs HJEN ) (보수, 배당금, 수익률 등) [내부링크]

1. HYDR 분석 2. HDRO 분석 3. HJEN 분석 4. 보수 및 자산 규모, 배당금 비교 5. 수익률 비교 6. 총정리 - 최적의 수소 ETF는? 목차 안녕하십니까. 작업중이양입니다.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는 무난하게 수소 ETF 투자하고 싶어요 -> HYDR 나는 연료전지에 집중 투자하고 싶어요 -> HDRO 나는 배당도 받고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어요 -> HJEN 입니다.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연준의 긴축 여파가 202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에 돈이 넘치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합니다. 하지만 고금리 긴축 여건에서는 돈은 일부 업종에만 몰릴 것입니다. 특히 통화정책과는 달리 재정 부양책은 갈수록 확장되면서 정부의 유동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즉 정부가 어떤 산업을 밀어줄 것이냐에 따라 증시 자금이 어디로 흐르는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작금의 화두는 단연 태양력, 풍력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바이

천연가스 투자 방법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 (BOIL,KOLD, UNG, 미국 천연가스 ETF, PTP 룰, 천연가스 가격 하락 이유)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작업중이양입니다. 작년 내내 치솟던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연일 폭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방법 4가지를 말씀드리고,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그전에 최근 천연가스 하락 이유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 이유 최근 급락의 가장 큰 이유는 날씨입니다. 유럽은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대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인 12월 ~ 1월은 원래 가장 추워야 하는 시즌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냥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더운'날씨입니다. 평균 대비 10~20도씩이나 더 높은 이상 기후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라면 눈으로 덮여야 할 알프스 산이 20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이면서 스위스 스키장은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페인에선 한겨울에 해수욕과 일광욕을 하러 나오는 웃지 못할 광경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LNG 최대 수혜주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 주가 분석 및 전망 (앞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천연가스 관련주, LNG 관련주)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를 발굴하고 분석하는 작업중이양입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연일 추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만 해도 10달러 근처까지 갔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현재 3.5달러로 주저앉았습니다. 작년 천연가스 가격 급등은 푸틴이 '이번 겨울 한 번 죽어봐라'하고 서방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가스관을 잠그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이 경쟁적으로 비축에 들어가면서 수요 스파이크가 나타나면서 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겨울이 이상 기온 급으로 너무 따뜻하면서(평년 대비 +20도) 천연가스 가격이 추락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동성과는 별개로 천연가스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예정입니다. 수소와 암모니아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을 받을수록 수요는 더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천연가스, 그중에서도 특히 LNG 수요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고 가장 수혜를 받을 미국 LNG 기업인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

수소연료전지의 모든 것 (수소전지 종류, 장점, 관련기업, 관련주, 시장 규모, 수소차 전기차 비교) [내부링크]

이번 시간에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소연료전지란? 2. 수소연료전지의 용도 3. 수소연료전지의 종류 4. 수소연료전지의 장점 (수소차와 전기차 비교) 5. 수소연료전지 현황, 시장 규모 6.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 관련주 목차 1. 수소연료전지란? 수소연료전지 또는 수소전지 (Hydrogen Fuel Cell)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수소를 사용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소형 발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소 보급이 불가능한 차량에 사용될 경우 수소 저장탱크도 같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출처: 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2. 수소연료전지의 용도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드론 등에 사용되는 수송용 연료전지와 아파트, 빌딩 등 건축물에 설치되는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기에 사용되는 발전용 연료전지가 있

버핏의 풍력, 태양광 투자 역사와 근황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내부링크]

1.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2. 버핏의 풍력 투자 3. 버핏의 태양광 투자 4. 버핏이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이유 5. 미국 태양광 패널 회사 간단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출처: visualcapitalist 버핏은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현금 흐름이 우수하고 주주 친화적인 기업을 선호합니다. 코카콜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플, 셰브론, 최근에는 옥시덴탈에 이르기까지 그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은 안정적인 BM과 우수한 재무를 지향하는 기업입니다. 이처럼 그는 누구보다 보수적인 투자관을 가지기로 유명합니다. 세계 1위 청정에너지 발전 회사: BHE 이처럼 철두철미한 버핏이 사실은 신재생 에너지에 수년간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버핏이 운용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회사(BHE)는 글로벌 1위 청정에너지 발전회사입니다. 게다가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도 버핏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1.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미국 글로벌 로봇 ETF 상세 비교 (ROBO vs BOTZ vs IRBO vs ARKQ) (보수, 배당금, 수익률 비교)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작업중이양입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라는 로봇 회사를 인수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생각하는 차기 먹거리로 스마트폰, 반도체에 이어 로봇을 점찍은 모습으로 보입니다. 또 CES 2023이 개최되면서 로봇, 자동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령화, 팬데믹 등의 여파로 많은 인력이 필요해지면서 로봇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로봇 ETF 4종을 상세히 비교 및 분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수익률, 보수, 배당금, 총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최적의 선택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비교할 글로벌 로봇 ETF 4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별 ETF 분석은 따로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ROBO Global Robotics & Automation Index ETF (티커: ROBO) 2) 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

빌 게이츠가 농지를 쓸어 담고 있는 이유 7가지 (농업에 투자하는 법, 미국 농업 ETF, 옥수수 선물, MOO) [내부링크]

미국에서 가장 많은 농지(Farmland)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은 누굴까요? 정답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입니다. 그는 10년 전부터 미국 전역에 걸쳐 농지를 공격적으로 쓸어 담았습니다. 빌 게이츠가 현재 소유한 땅은 무려 약 3억 3천만 평(26만 8천 에이커)로써 그 가치는 약 7억 달러에 달합니다. 사실 빌 게이츠뿐만이 아닙니다.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이자 08서브 프라임 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가 운용하는 헤지펀드도 포트폴리오에 농지를 추가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농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아울러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도 빌 게이츠에 이어 25번째로 많은 농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거물급 CEO, 투자의 귀재들이 앞다투어 농경지를 확보하려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래의 총 7가지가 있습니다. 1) 라니냐 2) 탈세계화와 전쟁 리스크 3) 소빙하기 4) 인구 상승 5) 바이오 연료

중국이 절대 미국을 넘지 못하는 단 하나의 이유 (Feat. 인구배당효과) [내부링크]

서론: 중국이 미국을 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 1. 인구배당효과 뜻 2. 일시적인 인구배당효과 3. 중국의 인구배당효과 4. 시진핑이 덩샤오핑의 유훈을 무시한 이유 5. 문제가 너무 많다 1980년 후반, 일본의 기업은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당시 전 세계 시총 10위 이내 기업 중 무려 8개가 일본 회사였죠.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1990년부터 거짓말처럼 일본 경제는 고꾸라졌습니다. '잃어버린 30년'이라 불리는 경기 침체의 늪에서 지금까지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1990년을 기점으로 일본의 인구배당효과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플라자 합의, 루브르 합의, 일본의 정책 실수 등 대내외적 요소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인구보너스 효과라고도 불리는 인구배당효과(Demographic dividend)에 있습니다. 지금 중국의 인구배당효과는 끝나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끝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이 미국을 넘을 수 없는 가장

워렌 버핏이 탄소포집시설(DAC)에 투자하는 이유 5가지 (옥시덴탈의 세계 최대 규모 탄소포집시설) [내부링크]

워렌 버핏은 21년부터 미국 석유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을 매수하더니 작년 9월 지분 20%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러시아 전쟁과 인플레이션 이슈가 겹치면서 유가는 폭등하며 옥시덴탈의 주가도 21년 내내 고공행진했습니다. 덕분에 버핏은 이름값에 걸맞은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죠. 버핏은 안전한 투자를 지향합니다. 현금흐름이 우수하고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최근 계속해서 옥시덴탈의 지분을 늘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미 에너지 규제 위원회에 50% 매입 허가를 받으며 완전 인수를 위한 발판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버핏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옥시덴탈은 석유,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전형적인 화석연료 기업입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옥시덴탈은 약 340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 탄소 포집 시설(DAC)의 착공을 시작했다고 발표합니다. 이 시설은 현존하는 전 세계 DAC 설비 합계의 무려 100배에 달하

왜 암모니아가 수소 경제의 핵심인가? (암모니아 관련주, 국내 암모니아 현황, 수소 관련성) [내부링크]

1. 암모니아와 수소의 관련성 2. 왜 암모니아는 뜰 수밖에 없나 3. 국내외 암모니아 현황 4. 암모니아 관련주 국제적인 탈탄소 추세와 국내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수소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었던 사우디의 네옴시티에도 수소 인프라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그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가올 수소 경제의 핵심이 될 암모니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투자자가 수익을 얻기 위해선 확실한 미래를 선점해야 합니다. 암모니아는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암모니아 그 자체만으로도 유용하지만 무엇보다 수소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린 암모니아 성장세 전망 본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암모니아는 수소의 저장과 운반에 매우 유용합니다. 수소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수송과 저장의 문제입니다. 암모니아는 이러한 수소의 취약점을 메워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입니다. 거기다가 암모니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석탄,

30조원 수소 저장용기 시장을 잡아라 (수소저장관련주, 수소저장방법, 수소저장용기, 수소저장종류) [내부링크]

1. 수소 저장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2. 수소 저장의 방법 3. 수소 저장 용기의 종류 4. 수소 저장 용기 관련주(액화수소, 고압기체) 1. 수소 저장 시장이 앞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 2019년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2040년까지 '수소차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였고, 이와 함께 수소 대중교통과 수소충전소를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9년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렇듯 정부는 수소차 및 관련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소차는 수소 저장용기(Type 3, 4)를 필요로 합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에도 수소 저장용기(Type 1, 2)를 필요로 합니다. 게다가 수소 파이프라인이 닿지 않는 곳에는 튜브트레일러(Type 1,2)로 수소를 옮겨야 합니다. 2019년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뒤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법 (수익률곡선, RP, 환매조건부채권, 콜금리, 레포, 역레포, RP 담보자산 종류)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하면, 어떻게 기준금리가 시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 메커니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알기 위해선 먼저 RP, 콜금리, 레포, 역레포, 수익률 곡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각국의 중앙은행이 정하는 금리를 기준금리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연준(Federal Reserve),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RP 7일 물 거래 시 금리를 말하고 미국의 경우 RP 1일 물 거래 시 금리를 말합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하면, 단기금융시장에서 시중은행과 RP(Repurchase Agreement, 환매조건부채권)를 사고팔면서 콜금리를 조절합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RP와 콜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P(환매조건부채권) 이란? RP란 Repurchase Agreement(환매조건부채권)을 말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다시 사

장단기 금리차의 모든 것 (축소, 확대, 역전, 스티프닝, 플래트닝, 확인하는 법, 수익률곡선) [내부링크]

현재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인해 자산 시장이 얼어 붙고 실물 경기마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3년 올해도 증시 전망은 밝지않으며 일부에서는 역대급 경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경기침체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는 "장단기 금리차"가 22년 6월부터 역전되면서 이러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데요, 이는 1980년 이후 40년만에 찾아온 최대 금리 역전폭이라는 점에서 위기 의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장단기 금리차가 무엇인지, 왜 장단기 금리차가 생기는지, 그 영향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우리는 먼저 단기금리와 장기금리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장단기 금리차가 왜 경기 침체를 선행하는 지표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장단기 금리차란? 2. 장단기 금리차 확인하는 사이트 3.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진짜 의미 4. 장단기 금리차 축소,

잠재 GDP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 자연실업률, 완전고용, GDP 구성요소, GDP 계산 방법, 3면 등가의 법칙, NAIRU [내부링크]

지난 시간에는 GDP의 뜻, GDP 보는 법, 명목 GDP와 실질 GDP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GDP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GDP 3면 등가의 법칙 2. GDP 구성요소와 계산 방법 3. 잠재 GDP,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4. 완전고용과 자연실업률(NAIRU) 1. GDP 3면 등가의 법칙 3면 등가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생산 = 분배 = 지출 모든 측면에서 GDP가 같다는 뜻인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농부가 밀을 수확해서 제분업자에게 2만원에 팔고, 이것을 제분업자가 밀가루로 만들어서 빵집에게 5만원에 팔고, 빵집에서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10만원에 빵을 팔았다고 하겠습니다. 1) 생산의 관점에서 GDP는 중복 계산을 막기 위해 "최종생산물"의 가치만 계산합니다. 따라서 위 예시의 최종생산물인 빵을 10만원 어치 생산하고 판매되었기 때문에 GDP는 10만원이 됩니다. 2) 분배의 관점에서 농부

[에세이/일기] 선긋기, 1+1+1 [내부링크]

초조한 마음으로 시계를 본다. - 벌써 오후 4시라니 아직 글 하나도 완성하지 못했는데... 언제부터일까, 시간이 무서워진게. 나이가 들수록 미끄럼틀 타듯 빨리 간다더니 이제보니 거짓말이었다. 적어도 미끄럼틀은 일직선으로 이어지기라도 하지. 정신차려 뒤돌아보니 선은 사라지고 희미한 점만 무심하게 남아있다. 최근 많은 일이 있었다. 먼저 12월 2일, 약 11개월의 항해를 마치고 드디어 땅을 밟았다. 우연히도 이 날은 작년에 내가 7급 공무원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날이었다.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솟구치는 감정을 그 때 처음 느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달랐다. 감격? 해방감? 그냥 하루라도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하선 소식을 주변에 알리지도 않았다. 나는 쫒기듯이 강원도로 올라와 집에 틀어박혀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해야할 건 많은데 시간이 부족했다. 원래 급한 성격인데다 늦게 시작한 만큼 앞만 보고 달려야했다. 과거에서 후회를 느끼고, 미래를 보며 초조함을 느꼈다. 그렇게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허와 실 - 파산과 먹튀 (중국 반도체 현황, 중국 반도체 지원법,칭화유니, HSMC) [내부링크]

1. 칭화유니 파산 2. HSMC 돈 먹고 튀기 3. 중국의 187조 지원과 제조 2025 4. 왜 중국은 반도체에 목숨거나 5. 중국 반도체 굴기 현황 2020년 4월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양쯔메모리테크(YMTC)는 128단 3D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합니다. 업계 1위 삼성전자가 2019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한 최첨단 제품이죠. 이로써 중국과 한국의 반도체 격차가 1년 이내로 좁혀졌다는 위기의식이 싹텄습니다. 철강, 디스플레이, 조선, 해운에 이어 반도체마저 중국에 뺏길 위기에 처한 거죠. 1. 칭화유니 파산 그로부터 약 1년 후 칭화유니가 중국 법원에 파산 구조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칭화유니는 1988년에 설립된 종합 반도체 회사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통신 칩, 팹리스 등 반도체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칭화유니는 YMTC를 소유하고 있는 모회사입니다. 그런 칭화유니가 37조 원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해버린 겁니다. 이유는 무리한 M&A(

리쇼어링이란 무엇일까 -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리쇼어링 영향, 리쇼어링 배경, 리쇼어링 뜻) [내부링크]

1. 리쇼어링 뜻 2. 리쇼어링 배경 3. 리쇼어링 영향 4. 리쇼어링과 인플레이션 4. 2023년 물가 전망 최근 미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에 바통을 이어 받아 자국 중심주의 기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IRA(인플레이션 법안) 및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각 주에서는 경쟁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며 외국으로 나간 기업을 본토로 끌어오는 "리쇼어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유럽에선 핵심원자재법, 디지털서비스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을 발표하며 반자유 경쟁의 흐름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안들은 대놓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겠다든지(IRA), 탄소를 줄여야 한다든지(CBAM)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웁니다. IRA 법안 - 인플레이션감축법의 탈을 쓴 보호무역법 (EU 핵심원자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BBBA 법안) 1. IRA 뜻 2. IRA 배경 (BBBA 법안

왜 요즘 주가가 이 모양일까? (Feat. 세계적인 강추위, 중국의 리오프닝, 리쇼어링, 나스닥하락이유) [내부링크]

요즘 코스피든 나스닥이든 삼성전자든 테슬라든 국가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물가 때문입니다. 내년도 물가 상승률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죠. 저 또한 마찬가지로 물가가 쉽게 꺾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내년도 물가에 영향을 미칠 5가지 이벤트 때문입니다. 시장이 우려하는 건? 1. 먼저 올 들어 시장 상황이 나빠진 건 미국의 긴축 때문이었습니다. 2. "양적 긴축+금리 인상" 양 칼을 꺼내들며 광폭 행보를 보인 건 40년 만에 찾아온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CPI 상승률 - 6월 정점(9.1%) 3. 그런데 미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6월 정점을 찍은 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 특히 지난 10월에는 7.7%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이 정도 속도 면 내년에는 금방 물가 내려가겠는데?"라는 기대감과 FOMC 회의 당시 연준의 다소 완화적 스탠스에,

경기선행지수로 살펴보는 내년도 경기침체 전망 (경제지표 보는 곳, 종류, 활용법, 경기선행지수 구성요소, LEI) [내부링크]

경제지표는 거시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경제지표 가운데 가장 직관적이고, 중요한 액기스만 농축해 놓은 "경기선행지수(LEI, Leading Economic index)"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내년도 경기 전망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1. 경제지표 종류 2. 선행지표 종류 3. 경기선행지수(LEI)란? 4. 경기선행지수 확인하는 법 5. 경기선행지수 구성요소 6. 경기선행지수와 현 경제 상황 및 내년도 전망 1. 경제지표의 종류 먼저 경제지표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선행지표(Leading indicator)는 경기의 움직임보다 먼저 움직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행지표인 "주가"는 경기가 활황으로 돌아서기 전 먼저 상승합니다.(선반영된다고도 하죠). 그리고 지행지표 또는 후행지표(lagging indicator)는 경기가 움직인 다음 뒤늦게 변화하는 경제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 실업 기간"은 경기 침체가 시

(GDP의 모든 것) GDP 디플레이터, GDP(PPP), 실질 GDP와 명목 GDP, GDP 보는 사이트 [내부링크]

1. GDP 보는 사이트 & 확인하는 법 2. GDP는 언제 그리고 누가 발표하나요? 3. GDP 뜻 4. 명목 GDP와 실질 GDP, 경제성장률 5. 실질 GDP 구하는 법, GDP 디플레이터란? 1. GDP 어디서 확인?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구글에다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상단에 있는 통계 검색에 들어가셔서 검색 칸에 GDP를 기입하시고 "국제 주요국 국내총생산(GDP)"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통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 중간에 위치한 "한국"을 선택하시고, 하단의 "빠른 조회"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표로도 볼 수 있고 차트로도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직관적인 차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연도별 GDP 추세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97 IMF, 08 리먼, 20 코로나 3번의 위기를 제외하곤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통계 값은 2021년까지입니

실질금리가 중요한 이유 5가지 - 물가연동국채(Tips),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명목금리, 피셔효과) [내부링크]

안녕하십니까! 이번 시간에는 실질금리가 중요한 이유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명목금리와 피셔효과의 개념을 통해 실질금리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고, 어떻게 실질금리를 파악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실질금리와 인플레이션과의 관계,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킹달러' 현상에 대한 거시적인 흐름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실질금리 뜻 (명목금리, 피셔효과) 2. 물가연동채로 파악하는 실질금리 3. 실질금리는 돈의 흐름을 결정한다 4. 실질금리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한다 5. 실질금리와 할인율, 그리고 성장주의 미래 목차 1. 실질금리란? 실질금리 뜻 - 명목금리와 피셔효과 실질금리를 알기 전 우리는 명목금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명목금리란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A 은행의 금리 10% 예금 상품에 가입했다고 했을 때, 은행에서 알려주는 이러한 명목상의 금리(10%)를 "명목금리"라고 합니다. 이 경우

실질금리와 할인율로 살펴보는 테슬라 하락 이유 (실질금리가 중요한 이유) [내부링크]

테슬라 하락 이유? 지난 시간에는 실질 금리가 중요한 이유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인 다섯 번째, 실질금리와 성장주의 관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미연준이 고강도 긴축 행보를 보이며 주식과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보여주던 테슬라를 비롯한 많은 나스닥 기술주들의 주가는 타 종목 대비 더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년 테슬라 주가 출처: 네이버 증권 이유는 다양합니다. 테슬라 경우에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가 보인 행보에서 비롯된 이른바 '오너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이 외에도 미중무역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코로나 재유행 등 매크로적 원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실질금리'와 '할인율'의 관점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성장주 하락의 원인을 살펴보려 합니다. 그전에 하나만 복습하고 가겠습니다. 실질금리 = 명목금리 + 기대인플레이션 5. 실질금

[책리뷰] 유목민『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투자 공부하러 왔다가 인생을 알고 갑니다 [내부링크]

눈에 익은 이름이었다. '유목민', 투자 업계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사람이리라. 처음부터 이 책을 고르려고 한 건 아니었다. 우연히 고른 책이 잭팟을 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속는 셈 치고 집어 들었다. 이게 바로 도서관 아이쇼핑의 묘미 아니겠는가. 아울러 부담 없는 책 두께도 한몫했다. 저자의 약력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삼수 끝 단국대 법학과 입학, 12년간(...) 사법시험 준비, 하지만 낙방, 34살부터 월급 100만 원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 나도 나름 인생 굴곡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 앞에선 겸손해졌다. 뭐 그 이후엔 주식에 입문하여 피나는 노력 끝에 돈 많이 벌었다는 얘기. '나도 노력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 건가?' 두근거림이 느껴졌다. 역시 인생에 스토리가 있는 사람은 더 큰 호소력과 흡입력을 가지는 법이다.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는 투자론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단 하나의 주식 투자 방법만을 고수하지 않는다. 거시 경제부터 개별 종목 분석

일본의 금리 인상과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증시에 미칠 영향(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란? 엔캐리트레이드 뜻과 의미, 위험성) [내부링크]

며칠 전 일본 중앙은행이 YCC 조정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이 사실상 긴축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채권 시장에서는 즉각 반응을 하며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0.5% 선 근방까지 치고 올라갔고 이에 따라 일본과 국내 증시를 비롯한 각국의 자산 시장이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낳으며 달러/엔 환율은 YCC 발표 즉시 급락(엔화 가치 상승)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의미와 그로 인한 위험성, 그리고 왜 일본에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일본의 긴축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 것인지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엔캐리트레이드(Yen Carrytrade) 뜻? 2. 케리트레이드의 위험성 3가지 -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란? 3. 엔

통화승수와 유동성 함정으로보는 일본의 경기 침체 이유 (마이너스금리, 양적완화, 본원통화, 한계소비성향) [내부링크]

1. 일본의 유동성 함정 2. 일본의 통화승수와 본원통화 3. 일본의 경기침체 원인 - 통화승수와 한계소비성향을 중심으로 4. 일본의 긴축 선회 1. 일본의 유동성 함정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 뜻? 유동성 함정이란 국가(중앙은행)이 돈을 아무리 풀고 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실물경제(민간의 소비,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당시 통화량이 늘어나는데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자 이를 발견한 케인즈가 제기한 이론입니다. 케인즈학파가 고전학파(통화주의자)의 학설을 반박하고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러한 유동성함정을 제기한 것입니다. 케인즈경제학의 < IS-LM 곡선> 출처: 위키피디아 유동성 함정에 빠진 일본 80년대 후반까지 일본은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저금리, 저유가, 엔저 3저 호황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이후 금리가 인상되고 버블이 붕괴되면서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잃어버린 30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대차대조표를 알면 통화정책수단이 보인다. (대차대조표 축소, 양적긴축, 공개시장조작) [내부링크]

전세계가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 이슈와 코로나 당시 양적완화(QE)로 풀린 유동성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연준은 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에 대해 샅샅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수단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양적 긴축", "대차대조표 축소" "차변과 대변" 와 같은 생소한 단어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대차대조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차대조표? 차변과 대변? 대차대조표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 부채, 자본을 나타낸 표를 말합니다. 기업의 재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대차대조표는 차변과 대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변(Debtor), 대변(Creditor)이란 자산, 부채, 자본의 흐름을 표시하는 회계 용어입니다. 복식부기니 뭐니 어려운 말 필요없고 그냥 대차대조표의 좌측, 우측

[책리뷰] 한청훤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 -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고찰, 미국과의 전쟁 가능성은? [내부링크]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 저자 한청훤 출판 사이드웨이 발매 2022.08.03. 이번 라운드는 흥미진진하다. 마침내 서로가 서로의 급소를 찌른 것이다. 미국은 우방국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시진핑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했고, 중국은 석유의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며 페트로달러를 건드렸다. 코로나 이후 잠잠했던 미중패권다툼의 불씨가 다시금 타오르는 듯하다. 그 다음 라운드는 어떻게 될까? 이건 내가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있다. 미중무역분쟁의 전개 방향과 한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패권 다툼 속에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가 던지는 질문은 많은 생각을 남긴다. 다가오는 차이나쇼크,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차이나 쇼크란 중국발(發) 리스크를 말한다. 사드 배치로 인한 한한령 제재, 요소수 파동은 차이나 쇼크의 미약한 예시다. 독재 정권이 붕괴되든, 전쟁이 벌어지든, 어떤 식이로든 중국이 몸부림치면 우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

크레딧스위스 위기와 2023년 금리 전망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할 이유 3가지) [내부링크]

천문학적인 부채 규모 : 국채 이자 증가 파생 시장의 크기 : 크래딧스위스 위기 연준의 우선순위: 실물경제 < 금융경제 바야흐로 긴축의 시대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세계 경제엔 한파가 불어닥쳤다. 냉혹한 진화의 논리는 여기서도 작동했다. 개인 투자자는 패닉에 빠졌고 위기관리를 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도산에 빠졌다. 심지어 국가 자체가 파산에 이르는 경우도 생겨났다.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시계열을 돌려보자. 과거 이자율은 10% 선 안팎인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80년대 레이건 행정부 긴축 당시엔 20% 가까이 올라가기도 했다. 현재 기준 금리 4.5%, 연준의 한마디에 세계 경제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 걸까. 1954 ~ 2022 기준금리 - 장기적 하락 추세 1. 천문학적인 부채로 인한 이자 비용 증가 문제는 부채의 크기에 있다. 부채는 곧 신용이다. 브레턴우즈 체제와 닉슨 독트린을 거치며 달러는 명실상부 패권 화폐로 자리 잡았고 기술 발전으로 신용 흐름은 전에 없

디지털시장법(DMA), 디지털서비스법(DSA) - 완벽 정리, 주요내용과 시사점 (영향, 적용대상, 적용날짜) [내부링크]

디지털서비스법(DSA: Digital Service Act), 디지털시장법(DMA: Digital Markets Act) 개요 두 법안 모두 2020년 12월 15일 EU 위원회가 발표한 법안이다. 디지털시장법(DMA)은 2022년 11월부터 발효되었고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2023년 5월 시행 및 적용될 예정이며, 디지털서비스법(DSA)은 조만간 발효될 예정이고 늦어도 2024년 2월부터 EU 역내에서 시행 및 적용될 예정이다. 두 법 모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을 줄이고 독과점을 방지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고 불법 콘텐츠와 유해 콘텐츠 유통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처리와 데이터 이용 관련한 사업자의 책임 사항도 포함되었다. DSA 시행 날짜 출처: EU 공식 홈페이지 DMA 시행 날짜 출처: EU 공식 홈페이지 출처: EU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서비스법(DSA)의 주요 내용

일본의 YCC 조정 이유와 영향 (YCC 뜻, YCC 의미), 일본이 저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내부링크]

오늘 일본 중앙은행(BOJ)는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사실상 금리 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건 바로 YCC(수익률 곡선 통제)의 허용폭을 늘렸기 때문이다(0.25 -> 0.5). 그와 동시에 환율(달러/엔)은 급락했고 각국 증시에도 충격이 가해졌다. 이번 시간에는 YCC가 무엇인지 아주 상세히 알아보고, 향후 YCC 조정으로 인한 영향, 아울러 외환, 채권 시장에 미칠 영향 및 일본이 저금리 정책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1. YCC란? 2. YCC의 부작용 3. YCC 조정의 영향? 4. 일본 저금리 정책의 맹점 5. 마치며... (앞으로의 금리 전망) YCC(Yield Curve Conyrol) 의미 뜻 YCC란 Yield Curve Control, 수익률 곡선 통제를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국채 수익률(Yield)를 중앙은행이 시장개입으로 나서서 일정 범위 안에 있도록 조절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은

[책리뷰] 피터 번스타인 『금 인간의 영혼을 소유하다』-금본위제는 사라졌는가 [내부링크]

<간단 책리뷰> "어떤 부호가 금화가 가득 찬 커다란 가방을 들고 배를 탔다. 그런데 항해가 시작된 지 얼마 후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닥쳐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해졌다 . 부호는 가방을 허리에 동여매고 물 속에 뛰어들었다. 그의 몸은 곧장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아버렸다. .." - 존 러스킨 사람이 금을 소유하는가, 아니면 금이 인간을 소유하는가. 그 반짝이는 금속을 향한 욕망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선 오직 파라오만이 신성한 황금을 '다스릴 수' 있었고, 모세가 하느님의 지시에 따라 건축한 언약궤에도 금테가 둘러져있었다. 금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고 종교적 권위를 더해주었다.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빛을 잃어버린다. 특히 황금이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 되면서 그 빛은 더욱 어두워졌다. 고대 미다스의 황금손 이야기부터 캘리포니아 골드러쉬까지, 황금이 갖는 세속성은 수많은 집착과 광기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과도한 욕심은 언제나 절

FOMC 회의록 보기 전 알고 가자 - 연준의 목표와 우선순위(PCE, CPI, 완전고용이란, 연방준비법, Pivot to inflation) [내부링크]

연준의 우선순위: Pivot to inflation(요즘) 연준의 목표와 우선 순위: 물가 안정 > 최대고용 > 장기이자율 큰 정부를 지향했던 루즈벨트~트루먼 시절(1946년) 고용법의 영향으로 연준(미국의 중앙은행)은 고용안전과 물가안정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도입(1977년 연준개혁법)했음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 중앙은행법)에서는 통화정책(Monetary Policy)의 목표를 물가안정(Price Stability)과 최대고용(Maximum employment), 적절한 장기 이자율(Moderate long-term interest rates)로 규정했고, 연방준비법 2A조 - 통화정책의 목표 연준(Fed)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 둘을 동시에 추구(Dual Mandate)함으로써 장기이자율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명시하였습니다. 출처: 연준 즉 장기이자율은 물가와 고용의 종속 변수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물가와 고용을 잡으면 채권의 장기이자율은 알아

왜 포스코(POSCO)는 수소 사업을 서두르는 걸까? - 철강업과 수소의 관계 [내부링크]

포스코, 수소 사업에 뛰어들다. 2020년 12월 포스코(POSCO)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전세계적 기상이변은 이미 코 앞에 다가온 현실이 되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각 국에서는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중 수소 에너지는 태양력, 풍력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력의 저장 및 수송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주목 받는 청정에너지인데요, 이러한 미래 탈탄소 시대를 이끌 수소 에너지를 선도하겠다고 포스코가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전세계 수소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 연구 투자를 하여 2030년 까지 50만 톤, 2050년까지 700만 톤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비전입니다. 출처: 포스코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면 이러한 수소 에너지와 제철업을 하는 포스코(POSCO)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왜 수소 사업을 서두르는 것인지에 대해 거두절미하고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소배출저감

탄소국경조정제도와 탄소배출거래제도, 탄소세 - 높아지는 탄소장벽과 철강업계의 수소 생태계 구축 [내부링크]

왜 포스코(POSCO)는 수소 사업을 서두르는 걸까? - 부생수소의 활용과 수소시대 전환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이 잦아지며 이제 이러한 위기는 먼 미래가 아닌 코앞의 현실로... blog.naver.com 지난 글에서 포스코(POSCO)를 필두로 한 제철업계에서 왜 수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더욱 심층적으로 파고 들어 포스코그룹이 구축하게 될 수소 생태계를 알아보고, 특히 전세계적인 제로 탄소의 움직임, 특히 EU를 중심으로 시작될 탄소 장벽, 예를 들어 탄소국경조정제(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와 탄소거래제(Emission Trading Scheme)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가 수소 사업에 뛰어든 이유 수소환원제철 - 탄소배출저감 부생수소의 활용 - ESG경영 및 부가가치 창출 (지난 글) 3. 그룹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 구축 4.

[책리뷰] 쏭훙빙 『화폐전쟁5』 - 차이나드림은 다가오는가 [내부링크]

1907년 대공황 (출처: 위키백과) 자본주의는 병들었다. 자산 거품이 쌓여가고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부의 집중은 필연적으로 사회 갈등을 일으킨다. 1차 세계대전 이전에 1907년 대공황이 있었고 2차 세계대전 이전에 1929년 대공황이 있었다. 번지르르한 이름으로 내놓은 수정자본주의는 일시적인 진통제에 불과했다. 애초에 해결책이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요컨대 맹점은 그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문제를 떠안는 방식말이다. 리먼브라더스 위기 당시 제로에 가까운 가파른 금리 인하를 시행했음에도 세계 경제는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자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버냉키는 '헬리콥터처럼' 돈을 살포하며 유동성 경색으로 죽어가던 금융 기관에 숨을 불어넣었다. '양적완화'라는 기깔나는 이름으로 포장해봣자 결국은 시장 조작으로 월가 살리기였다. 문제는 또 다른 문제를 낳을 뿐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풀린 돈은 금세기 풀린 모든 돈을 합친 양보다 많다. 적자 재정은 더욱 확대되었고

눈덩이처럼 불어난 전환사채(CB) - 코스닥이 CB공장이 된 이유와 풋옵션상환 리스크 [내부링크]

CB(전환사채)관련 뉴스가 요즘 유독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오늘은 코스닥에 닥친 CB 과잉 공급 이슈와 리스크를 알아보도록 하자. 눈덩이처럼 불어난 CB 누적이 아니라 그 해 찍어낸 전환사채임(빨간색) 출처: 더벨 작년 CB발행량은 역대 최대 경신했음 (11조) 시장에 돈이 넘치고 증시가 끓어 오르면 제로 금리 CB로도 자금 조달은 식은 죽 먹기임 CB가 많이 풀린 데에는 시장의 유동성 말고도 제도적 이유도 있음(코스닥 벤처펀드 및 콜옵션 제한 법률 ) 코스닥 벤처펀드는 전체 자산 일부를 반드시 벤처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CB 포함)을 포함해야 함. 여기에 가입하면 소득공제,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줬는데 이게 IPO 열풍이랑 맞물리면서 CB 수요도 많아졌음 그리고 "콜옵션 행사한도 제한’과 ‘주가상승 시 전환가액 상향조정 의무화’ 법안이 발효되기 전 (21년 12월 1일) 미리 자금 조달하기 위해 CB 공급 물량도 많아짐, 이거 관련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음 이러한 외부적

만기 전 전환사채 물량이 위험한 이유 - 무자본 M&A, CB 재매각 머니게임 (쌍방울과 버킷스튜디오 사례) [내부링크]

지난 편: https://m.blog.naver.com/qhqnf1gh/222954780556 눈덩이처럼 불어난 전환사채(CB) - 과잉공급의 원인과 풋옵션 리스크 CB(전환사채)관련 뉴스가 요즘 유독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오늘은 코스닥에 닥친 CB 과잉 공급 이슈와 ... m.blog.naver.com 지난 글에서 시장 내 전환사채(CB) 발행이 증가한 이유와 그로 인한 부작용, 상환 위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다 본질적인 전환사채의 맹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자본 인수합병과 순환출자 - 쌍방울 사례 시황이 좋지 않으면 아무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는 회수한 CB 매물로 넘쳐난다 이러한 CB는 보통 1년이 지난 거라 곧바로 주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즉 저가로 흘러나온 CB를 매수해서 곧바로 기업의 지분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무자본 M&A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데, 무자본 M&A란? 이름 때문에 오히려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중국이 비트코인은 금지하면서도 디지털위안화(CDBC)개발은 서두르는 이유 [내부링크]

"개정된 인민은행법에서는 디지털위안화를 명확히 공식 화폐로 지정했다" SMCP(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1. 먼저 CDBC가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하고 가자. 인터넷에서 정말 잘못된 정보들이 많아서(심지어 언론마저도) 이 부분은 확실히하고 넘어 가야겠다. 2. CDBC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로서 2015년 영란은행이 해당 용어 최초로 사용함 3. 근데 그 명확한 정의, 구체적인 발행 목적, 활용 방안, 개발 방식, 운영 방법 등 모든 게 CDBC를 연구개발 중인 국가마다 전부 다 다름 4. 국제 기구에서는 그래도 나름 통일된 개념을 정의해놓긴 했는데 이마저도 조금씩 상이함 (BIS, IMF), 그냥 정의 그대로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디지털화폐라고 생각하면 됨 5. 일단 우리나라와 미국은 CDBC 도입여부 미정이고 공식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나라는 극소수, 그 마저도 바하마, 동카리브 등 소형국가인데 인프라부족으로 실사용 거의 안함,

[생각/에세이] 자기연민과 자기애 사이에서 - 『올리브 키터리지』 [내부링크]

글자 수를 줄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예의 없는 말투를 사용하는 점 너그러히 양해 바랍니다 ('') 올리브 키터리지 저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0.05.06. 그저 담담히 보여줄 뿐이다. 데니즈가 슬펐다고 말하지 않는다. 풍경이 아름답다고도 하지 않는다. 저자인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드러난 사실을 서술할 뿐이다. 나머지 상상은 온연히 독자의 몫이다. "봄이 왔다. 낮이 길어지고 남은 눈이 녹아 도로가 질척했다. 개나리가 활짝 피어 쌀쌀한 공기에 노란구름을 보태고, 진달래가 세상에 진홍빛 고개를 내밀었다. 헨리는 모든 것을 데니즈의 눈을 통해 그려보았고, 그녀에게는 아름다움이 폭력이리라 생각했다." 『올리브 키터리지』 P.43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절제할수록 데니즈의 고통이 더욱 가슴 시리게 느껴졌다. 훌륭한 작가는 절대 독자보다 먼저 울지 않는다고 하더라. 감정이란 밖으로 내뱉는 순간 그 울림은 되려 약해지는 법이란다. 오히려

원유 위안화 결제의 함의 - 탄력받는 중국몽?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 균열 근본 원인은? [Today's 경제] [내부링크]

글자 수를 줄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예의 없는 말투를 사용하는 점 너그러히 양해 바랍니다 시진핑, 사우디서 美밀어내기…“에너지 위안화 결제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중국-아랍 정상회담,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참여) 정상회담, 사우디 국빈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시 주석은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 www.edaily.co.kr 1. 페트로 위안화 시도 시진핑의 사우디 일정이 마무리 됨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원유의 위안화 결제 추진인데.. 만약 이게 현실화가 된다면 여러 이유로 작살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 중국몽이 다시 탄력받을 수 있음 러시아 - 중국 - 파키스탄 - 사우디 - 아프리카를 잇는 'ㄷ'자 경제 권역 띠가 형성 가능함 이보단 '페트로 위안화' 그 자체가 가지는 함의가 더 중요할 듯함 달러가 짱짱인 이유는 금융 시스템 + 에너지 결제 모두 달러가 장악

페트로위안화 이전에 페트로유로화가 있었다 - 빈살만은 제2의 후세인이 될 것인가, 떠오르는 위안화? [Today's 경제] [내부링크]

지난 편: https://blog.naver.com/qhqnf1gh/222953017615 [Today's 경제] 원유 위안화 결제가 가지는 함의 - 탄력받는 중국몽?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 균열 근본 원인은? 글자 수를 줄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예의 없는 말투를 사용하는 점 너그러히 양해 바랍니다 1. 페트로 위안... blog.naver.com 지난 편에 이어서 계속 해보겠습니다! 1. 페트로 위안화 시도 (1편) 2. 미국-사우디 관계 (1편) 3. 2000년 유로화의 부상 (사담 후세인과 빈살만) 4. 위안화는 국제통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5. 달러 패권의 미래 & 우리나라는 그래서? 3.후세인의 기억 페트로달러에 도전한 나라가 중국이 처음은 아님 과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원유 결제를 달러가 아닌 유로화로 하겠다고 선언함 (아래는 2000년 당시 뉴스 보도)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001028/7600761/1

IRA 법안 - 인플레이션감축법의 탈을 쓴 보호무역법 (EU 핵심원자재법, 탄소국경조정제도, BBBA 법안) [내부링크]

1. IRA 뜻 2. IRA 배경 (BBBA 법안) 3. IRA 내용 4. 유럽판 IRA - EU 핵심원자재법 5. 시사점 - 보호무역과 세계대전 BBB(Build Back Better)는 바이든의 대선 슬로건이었다 출처: Forbes IRA 법안 뜻 (Inflation Reduction Act) '인플레이션감축법'인데 이름에 얽메이면 오히려 더 어렵다. 차라리 친환경 에너지법이라고 보는 게 맞다. 물가가 하도 높아지다보니 민심을 고려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이름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거라고 보면 된다 2. IRA 배경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게 아니라 지난 대선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BBB'(Build Back Better), 말하자면 오바마 집권 당시의 미국으로 되돌아가자는 플랜을 입법화한 것임. 그래서 내용들이 전부 오바마스러운 게 많음 (친환경 에너지, 의료 케어, 법인세 인상) 사실 이러한 입법은 BBBA(Build back better Act)라는 이름으로 21년 발의 되었으나 예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는 진짜 이유 - 역대 최저 금리의 속사정 (쌍순환 경제) [내부링크]

1. 중국의 역대 최저 금리 2. 위안화 절하 - 7위안 붕괴 3. 환율전쟁의 기억 4. 제로코로나 폐기 5. 앞으로는? 바쁘신 분들은 노란색 하이라이트만 보셔도 무방합니당 1. 중국의 역대 최저 기준 금리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 속 나홀로 금리 인하 일단 금리 내리는 이유는 경제가 그만큼 안좋기 때문 중국이 제14차 5개년 계획에서 내건 '쌍순환 경제'는 미중무역전쟁을 대비한 내수 중심의 체제임 근데 그 내수가 여러 이유로 녹록치 않음 (노령화, 코로나, 부채, 금융시장 위축, 부동산 침체, 소득불균형, 미중 무역분쟁, 폐쇄성, 시진핑 리스크 등 너무 많다) 내수 살리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올리지 못하는' 중 그럼 부작용은 없나? 2. 포치(7위안) 붕괴 中위안화 기준환율 마저 '포치'…인민은행 시장 개입(종합) 중국의 위안화가 2년여만에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기는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를 기록한 가운데 기준환율 마저 7위안 선을 넘었다. 중국 중앙은행

삼성전자 비상경영과 이래CS 부도 - 불황 속 기업들의 합종연횡 본격화 (교보생명 사태) [내부링크]

불황이 오면 항상 큰 쪽보단 작은 쪽이 먼저 쓰러진다 당장 미국, 중국, 일본 상황과 터키, 파키스탄, 스리랑카만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경제에 한파가 닥치면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타격이 더 큰 법이다. 높은 금리, 원화 약세(수입 물가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경색 등 여러모로 기업들에겐 고통이다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만 보더라도 덩치 큰 기업 보단 작은 기업이 훨신 힘들다는 사실 알 수 있다. 대기업은 주머니를 닫고 중소기업들은 각자 살 길찾아 나서고... 그럴 여유조차 없는 기업은 부도 나는거다... 이래CS 부도 사태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이래CS는 40억 어음(어음이란 쉽게 말해 1년 이하 단기채권을 말한다) 만기가 가까워졋으나 자금을 융통하지 못함 2. 자금을 융통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대출/채권/기업상장(IPO) 3. 3년 간 적자인 기업인데다 시중에 돈줄이 마른 상황에서 어음도 못갚는 기업에 대출해주거나 채권을 사줄 은행이 있을

고령화에서 전기차 냄새가 난다 - 임플란트와 반도체, 초대형컨선의 미래 [Today's 경제] [내부링크]

오늘자 경제 소식의 화두는 크게 2가지였다, 고령화와 중국의 턴어라운드 기대감 이번 글에서는 고령화 문제와 관련한 주관적인 매크로 투자 아이디어에 대해 다루었다. - 드리워진 노령화의 그림자 2010년 전기차의 기억과 현재의 임플란트 섹터 초대형컨선의 몰락? 1. 확실한 미래에 베팅하기 개인적으로 매크로 투자에 있어서 '확실한 미래'라는 관점을 중요시 여깁니다. (성공 = 확률 x 시도횟수) 결국 투자는 확률 게임 문제는 '확실한 미래'는 이미 모두가 아는 영역이다, 즉 기대감에 많이 오른 상태라는거 (2010~2019년 테슬라, 삼성 SDI) 근데 이게 막상 실적이 나오고 유동성 터지면 또 더 오름 (2021 테슬라, 삼성SDI) 사실 테슬라의 성공은 드라매틱했지만 삼성SDI는 개인적으론 매우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 실적이 나오고 덩치 커진 시점부턴 진입하기에 늦음 삼성SDI 지금 떠올릴 수 있는 확실한 미래는? 개인적으론 국내 임플란트와 미국 반도체를 최우선 픽으로 꼽음 신약 바이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에 목메는 진짜 이유 - 야말프로젝트는 덤이다, (빙상실크로드, 미래의 화약고) [내부링크]

글자 수를 줄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예의 없는 말투를 사용하는 점 너그러히 양해 바랍니다 ('') 중국의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 투자 - 야말반도에는 러시아 천연가스의 약 80% 매장, 이는 전 세계 약 20%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 - 기온 영하 55도까지 내려가는 극한 환경인데 역설적으로 LNG 생산과 보관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함 - 중국이 투자한 야말 프로젝트는 이곳에 매장된 천연가스 뚫는 사업인데 이미 성공적으로 생산하는 단계 - 문제는 운반이었는데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많이 녹으면서 쇄빙 비용이 많이 줄어듦 -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 대비 거리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 참고로 수에즈 운하는 비용이 톤수에 따라 다르지만 통항료 비쌈 + 대기 시간도 있음 러, 북극항로 통해 중국에 원유 수출 <br/>유럽봉쇄 뚫어<br/> <br/>기후위기 가속 쟁점<br/> www.naeil.com 2. 중국이 북극권 국가? - 중국은 18년 '북극정책백서'를 출간하며 북극 투자를 늘리고 '

세계 3위 규모 국내 연기금의 딜레마 - 수익성과 공익성 사이에서 (독립성 이슈, 자산 고갈) [내부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56854 원低 부추긴 '달러 블랙홀' 국민연금 … 외환시장 구원투수로 정부 "국민연금 환헤지 10%로 높여라" 통보 해외투자 늘리는 국민연금 외환 순매수 2년새 70% 늘어 올 상반기도 170억달러 사들여 100% 환노출 투자전략으로 강달러 책임론 불거지기도 뒤늦게 원화값 방어 공조 n.news.naver.com 1. 해외자산 환헤지 0% -> 10% 요청 오늘 자 뉴스. 요약하면 정부가 연기금보고 '너희가 해외투자 늘려서 강달러 심해졌으니 해외자산 환헤지 비중을 10%로 늘려줘'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0%에서 10%로 환헤지 비중을 올리면 달러공급이 늘어나 외환시장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외환 시장이 연기금 포트폴리오에 좌우될만큼 작은 곳이었나? 아니 그보다는 연기금 자체가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2. 세계 3위 자산 규모 출처: The 100 Biggest Pen

[생각/에세이] 실존과 정신의 괴리 l 글쓰기를 통한 현실 초점 맞추기,글쓰기 찬미 [내부링크]

jontyson, 출처 Unsplash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한다' 30대에 들어서며 겪은 가장 극적인 변화는 정신과 실존의 괴리다. 생각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데 벌써 나는 '현재' 이곳에 존재하고 있다. 미끄럼틀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의 속도를 도무지 내 의식이 따라갈 수가 없다. 멀찌막이 달려나간 시간이라는 녀석을 그저 하루하루 쫒아가기 바쁜 모양새다. 얼마전까지 직장 업무에 시달리면서 유튜브에 잠시 빠져 살았는데 뇌가 오염되고 사유가 정지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를 다시 되찾아야 했다. 휴대폰을 끄고 펜을 다시 들어 책상에 앉았다. 돌이켜보니 근 2주 동안이나 글을 쓰지 않았다. 의식을 깨우는 데엔 역시 글쓰기만한 게 없다.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역행자』의 저자 자청도 초사고력 세팅을 위해 가장 강조하던 게 바로 글쓰기 아니었던가. 글을 쓰다보면 자신과 현실을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객관화 과정을 통해 의식의 초점은 과거에서 벗

각자 도생의 시대, 최대폭 장단기 금리 역전,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생각 [Today's 경제] [내부링크]

1.http://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2120841871&category=NEWSPAPER 인사 직후 '위기대응' 나선 JY…"비용 줄이고 미래 투자 늘려라" 고금리, 고환율, 공급망 혼란, 소비시장 위축. 삼성전자가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면서 열거한 이유다.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삼성전자 최고위 경영진마저 ... plus.hankyung.com 현재 3중고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위기에 직면해 있음 - 우리나라는 수입/수출 의존 국가라서 타격이 더 큼 - 고환율에 수입물가 더 상승하고, 고금리에 금융이 경색되며, 부동산 자산 위주인 국민들 주머니는 더욱 닫힘 - 만약 중국 리오프닝으로 원유가격까지 올라가면 더 작살남 - 각 기업들 스태그플레이션 대비하려고 허리띠 졸라매는 중, 각자 도생 시대 열렸음 - 그 와중에 삼성 R&D 비용은 끝까지 안 줄이네... 2. http://plus

[서평/심리] 아들러 『아들러의 인간이해』ㅣ목표의식, 열등감, 주체 그리고 새로운 결심 [내부링크]

인간의 정신생활은 그의 목표에 의해 결정된다. 『아들러의 인간이해』 일반론 1장 中 1. 목표의식과 공무원 생활 돌이켜 생각해보면 목표가 사라졌을 때 언제나 방황했던 것 같다. 20대 시절에 내가 컴퓨터 게임과 술을 그토록 탐닉했던 이유도 몰입할 무언가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특히 '7급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보장된 정년과 공직연금에 안주하면서 정신은 마치 죽은 것처럼 마비되었다. 당시 내 감정, 생각, 욕망은 더 나은 ‘내일’이 아닌 본능적인 ‘오늘’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위기였지만 위기인 줄도 몰랐다. 향후 30년간 벌어들일 돈은 액셀 시트 몇 칸으로 압축할 수 있었고 앞으로 그리게 될 밋밋한 삶의 포물선은 수학 함수식처럼 너무나도 명백한 것이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를 실패 덕분에 생존이 위협받게 되면서 꺼져버린 목표의식이 다시 타올랐다. 내 나이 30살, 힘들게 합격한 7급 공무원을 1년 6개월만에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열등감은 생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서평/인문] 유현준 『공간이 만든 공간』ㅣ무엇이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내부링크]

공간이 만든 공간 / 저자 유현준 / 출판사 을유문화사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 <간단 서평> 역시 유현준이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졌다.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개별적인 지식을 하나 씩 꺼내 먹는 느낌이었다면 <공간이 만든 공간>은 그것들을 한 데 조화시켜 함께 맛보는 느낌이다. 특히 저자의 논리 빌드업이 더욱 탄탄해지고 명료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건축물에는 그 시대의 문화가 담겨 있다. 따라서 그 공간을 살피면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생각은 변화, 융합, 기술을 통해 탄생한다. <공간이 만든 공간>은 과거의 건축물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변화, 융합, 기술을 통해 탄생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살아간다. "가상 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은 현실 세계를 어떻게 바꾸게 될까. 가상 공간의 발견은 신대륙의 발견에 비유되고, 각자의 컨텐츠는 디지털 부동산이 된다. 공간이 만드는 공간,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의

[서평/심리] 스타니슬라스 드앤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ㅣ정리하는 시간 [내부링크]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저자 스타니슬라스 드앤 출판 로크미디어 발매 2021.06.09. 제목과 목차만 봐도 책의 윤곽이 그려진다. 1) 배움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2) 우리의 뇌가 어떻게 배우는 지 신경과학적으로 풀어내며, 3) 그것들을 통해 우리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말한다. 내가 심리학 책을 읽는 이유는 지적 즐거움 그 자체가 아닌 결국 실용적인 목적에 있기 때문에 지식의 적용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독서했다. 배움에는 4가지 요소가 있다. 주의력 적극적 참여 에러 교정 통합 1) 주의력: 단순히 보기만 해서는 안되고 집중을 해야한다. 그런데 뇌의 인지능력은 한 번에 하나씩만 처리할 수 있다. 멀티 태스킹의 함정, 초집중, 시각화, 또렷한 목표의식 설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 할 수 있었다. 2) 적극적 참여: '호기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선 너무 어려워서도, 너무 쉬워서도 안된다. (골디락스 효과 & 호기심 종형곡선). 목표와 내 능력

[서평/심리]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ㅣ마음이 따뜻해지는 팩폭, 세상은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미숙아 [내부링크]

Q 1)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로 늘었다. B: 거의 같다. C: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 Q 2) 지난 100년간 연간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어떻게 변했을까? A: 2배 이상 늘었다. B: 거의 같다. C: 절반이하로 줄었다. Q 3) 전 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닌다. 같은 나이의 여성은 평균 몇 년간 학교를 다닐까? A: 9년 B: 6년 C: 3년 세상은 나쁜 상태다. 당장 네이버 메인 화면만 슥 둘러봐도 벌써부터 미간이 간지럽다. 나라 밖에선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댔다거나 러시아가 일으킨 끔찍한 전쟁 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고, 안에선 치솟는 물가와 집값에 시름하는 서민들하며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난 정치인 그리고 어느 인기 연예인의 마약 스캔들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혼란에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어째 살아 생전 경제가 좋았던 적이라곤 없는듯 하고 팍팍한 살림살이에 도덕과 공감은 점점 메말라가는

주가와 환율의 디커플링 I 결국 코스피는 외인이 결정한다? (Feat. 강달러, 금리 예측, 주가 전망) [내부링크]

코스피지수, 달러/원 환율 월봉 차트 출처: Investing.com 디커플링 (주가와 환율) 위 차트를 통해 2000년 이후 코스피 지수와 달러/원 환율은 언제나 디커플링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코스피의 외인 비중이 크기 때문인데 -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약달러, 원화강세) -> 원화로 매수한 코스피를 통해 환차익, 코스피 매수 -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강달러, 원화약세) -> 환손실 발생, 코스피 매도 강달러 시즌마다 외인 자본이 이탈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그때마다 코스피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1911302270563 코스피 외인 비중, 30%대 깨질까…1400원 환율에 '셀코리아'만 - 머니투데이 코스피 시가총액 중 외국인 비중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 초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위협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심화하는 모양새다.19일 한국거래... news.mt.co

[서평/칼럼] 정지우 『요즘 나는, 행복한 사람들이 좋다』ㅣ행복이 현재라면 불행은 미래다. [내부링크]

불행은 통찰력을 준다. 하지만 그 통찰력만큼 삶을 앗아간다 정지우 『요즘 나는, 행복한 사람들이 좋다』 #칼럼10개필사하고외우기프로젝트 #네번째칼럼 행복이 현재라면 불행은 미래다. 나는 작가의 메시지를 그렇게 받아들였다. 우리는 항상 행복하기를 열망하지만, 아쉽게도 조물주는 그리 단순하게 인간을 창조하지는 않았다. 어제와 같은 양의 쾌락으로는 '행복호르몬'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는다. 이는 처음부터 너무 높은 수준의 행복을 맛본 어느 재벌2세나 연예인들이 쉽게 마약에 빠져버리고 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은 죽음을 인식함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마찬가지로 우리는 불행을 통해 행복의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생물학적으로도 옳다. 도파민 체계는 시소와 같아서 슬픔이나 육체적 고통 뒤에는 적은 양의 쾌락으로도 우리가 큰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말처럼 배고플 땐 물에 밥말아먹어도 맛있는 것처럼 말이다. "행복한 사람은 불행할 이유를 이겨내

[항해사 에세이#4] 일상(Daily life) 조각하기 [내부링크]

#항해사에세이 #항해사일상 다 쏟아진다c 마치 쉴새 없이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다 이젠 정말이지 한계에 이르렀다. 승선 9개월 차,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모든 게 재미 없다. 날씨마저 좋지 않아 배가 좌우앞뒤로 요동치면서 잠을 이루기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어쩌면 배보다 더 흔들리는 건 내 초심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보면 지루한 게 당연할 지도 모른다. 여긴 3대 욕구가 차단된 공간 아니던가. 요즘엔 특히 교촌치킨이나 크림파스타같은 '바깥 음식'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짧게 나마 가능했던 정박지 상륙도 금지되다보니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전부 여기서 다 하는 셈이 되었다. 행복 호르몬 '도파민'은 환경 변화에 예민한데, 길이 250 미터& 폭 32 미터의 제한된 공간 속 반복되는 당직업무와 정해진 사람들과의 만남으로부터 극적인 행복감을 느끼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각자가 일상의 챗바퀴를 굴리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에

[서평/인문] 유현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ㅣ도시와 유기체, 그리고 인간 [내부링크]

“도시는 유기체다.” 결국 이 하나의 명제가 전체를 관통한다. 유기체가 아닌 자동차나 기계장치는 일단 사람의 손을 벗어난 순간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원상태 그대로 노후된다. 반면에 도시는 초기 계획자의 의도대로 남아있지 않고 계속해서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다. 말하자면 도시란 환경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유기체인 것이다. “유기체는 진화한다.” 유구한 세월 동안 인간은 수많은 진화를 거듭해왔지만 여전히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결점 투성이다. 진화라는 건 층층이 쌓여가며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폭력과 굶주림으로 점철되었던 수만년 전 유인원의 본능은 제거되지 않고 여전히 우리 몸 깊숙이 남아있다. 진화의 시간보다 역사의 시간이 언제나 더 빠른 법이다. 이렇듯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내는 도시는 태생적으로 결함을 내포하고 성장하게 된다. “진화는 불완전하다.” 도시는 복잡계다. 도시를 구성하는 인간들이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안팎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서평/칼럼] 신형철 『나쁜 비판의 잉여쾌락』ㅣ경멸,경외심, 경쟁심, 정념 [내부링크]

#칼럼필사하고외우기 #5번째 남을 쉽게 경외하는 자는 마찬가지로 쉽게 경멸에 빠져든다 <욕망하는 힘, 스피노자 인문학> 中 어렸을 적부터 그랬다. 뭐든지 순위를 매기고 평가를 내려야만 직성이 풀렸다. '누가누가 제일 강한가'식의 으레 사내 녀석들이라면 해봤음직한 본능적인 줄세우기와는 결이 좀 다른 얘기였다. 음식을 먹거나 영화를 볼 때도 칭찬이든 불평이든 몇마디씩은 꼭 투덜거렸고 나는 거기에서 일종의 쾌락을 느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비평의 가위질이 주변 사람에게도 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상대방을 비교하고 재단한 후에는 나는 그들의 위치에 따라 우러러 보거나, 질투하거나, 멸시하곤 했다. 거칠게 말하자면 내 인간관계는 경외, 경쟁, 경멸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었다. #나쁜비판 <나쁜 비판의 잉여쾌락>은 비판에 대해 고찰한다. 비판은 필요하다. 그러나 비판은 상대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이어야지, 그로부터 무언가를 가져가는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대상이 아닌 자신의 쾌락을

[독서결산/책추천] 22년 10월 읽은책ㅣ나만의 평점, 한줄평 [내부링크]

10월 달은 필사에 집중하느라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가장 좋았던 몇 권을 선별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1) 유시민『거꾸로 읽는 세계사』 - 역사 평점: 8.0 / 10 역사를 뒤흔든 9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미 잘 알려진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대공황부터 친미주의와 반공주의에 가려져 조명받지 못했던 드레퓌스 사건, 맬컴X와 루터킹 목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을 '유시민식'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구구절절 나열하기 보다는, 그것들을 분해하고 재조립하여 보다 쉽게 전달한다. 특히 에피소드 마다 짧은 사족으로 마무리하는데, 감정을 앞세우거나 좌우에 치우지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인 진술을 하려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문헌을 정말 자세하게 기록했는데 독자와 문헌의 저자에 대한 깊은 배려가 느껴졌다. 글쓰기의 대가 답게 문장과 단어는 쉽고 명료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적만족감과 더불어 읽어 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왜 이 책이 수십년 동안 스테디셀러였는지 알

[서평/심리] 대니얼 레비틴 『정리하는 뇌』ㅣ원씽 [내부링크]

#분야별책10권읽기프로젝트 #심리학 #7권째 성공은 습관이 모여 이루어진다. 정확하게는 '앎 - > 행동 -> 습관'이라는 연쇄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각각의 과정은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앎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어렵지만 그 행동을 꾸준히 해서 습관으로 만들기는 훨씬 더 힘들다. 때문에 변화는 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정리하는 뇌 』는 변화를 위한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제공했다. 그 중 옥석을 골라내 몇 가지만 체화하기로 했다. 습관 1개를 만드는 것도 힘들기 때문이다. 1. 만족하기 우리의 인지 부하에는 하루에 정해진 한계가 있다. 최저가 상품이나 가장 이쁜 디자인의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아득바득 인터넷 서핑하며 고민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일에는 집중하지 못해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중요치 않은 일에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적당한 선택에 만족하자. 2. 현재를 살기 대기업 CEO들은 항상 여유가 넘친다. 일반인보다 훨씬 바쁜 일정과 수 많은 걱정

[서평/칼럼] 김겨울 『정답은 함정이다』 ㅣ내 주변을 맴도는 이야기 [내부링크]

#칼럼10개필사하고외우기프로젝트 #세번째칼럼 “현실이란 본래 혼란과 모순을 내포하고 성립되는 것이며, 혼란이나 모순을 배제해버리면 그것은 이미 현실이 아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약속된 장소에서> 中 결국 모두 같은 말을 하고있다. <1인분의 지식을 경계하라> <인간의 이 비루한 욕망> 최근 읽고 필사했던 칼럼들이다. 지식과 경험은 한정적이고, 양심은 욕망 앞에서 무력하다.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정답은 함정이다>는 이를 확장하여 인간의 내면 뿐 아니라 삶과 이를 둘러싼 외부 세상까지도 불완전하다고 한다. 요컨대 마음이란 위태롭고, 인생은 무작위적이며, 세상은 복잡한 것이다. 현대 과학도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양자역학은 미시세계의 확률론적 세계관을 상정한다. 진화심리학과 뇌과학의 연구들은 우리가 여전히 원시적 본능에 지배되고 있으며, 이성과 의지가 얼마나 허약한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진보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명쾌한 '정답'은 멀어져만 갔다. 보다

[생각/에세이] 사랑 #1 - 삶의 벡터가 만난 순간 [내부링크]

어떻게 우리의 만남을 설명할 수 있을까? 나는 신파극을 좋아하진 않지만 운명적 사랑은 믿어 어쩐지 낭만적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잖아 우리의 만남은 각자 그려가던 삶의 벡터가 만난 순간이야 처음에는 두 직선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언젠가는 한 점에서 만날 운명이었어 너와 나의 '우연한' 인생의 축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거지 의미 없는 조각에 지나지 않던 인생의 파편들이 이제야 비로소 의미를 가지게 되었어 그런 게 바로 운명이 아닐까 우연의 조각들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운명 평행우주론에 따르면 우주는 무수히 많다고 해 그 무한한 우주 중 하나에서 너와 내가 만나 의식을 공유하고 있어 참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경이로운 지 몰라 지금부터 우리는 단 하나의 벡터만을 그릴거야 너의 숨결과 작은 한마디는 나에겐 큰 울림이 될거고, 이제 너의 슬픔은 곧 나의 슬픔이야 너는 내 우주이고 나는 너의 우주가 된거지 지고지난했던 '각자'의 서사는 눈부신 '우리'들의 이야기를 위한 운명적 과정이

[생각/에세이] 이성주의자는 휴머니스트다 [내부링크]

감정이입이란 기본적으로 예측의 영역이다. <아들러의 인간이해> 1960년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던 아돌프 아이히만이 마침내 체포되었다. 그는 나치 집권 당시 유대인을 '절멸수용소'로 수송하는 작업을 전면 지휘했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아이히만은 자신은 국가의 명령에 따라 합법적인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했을 뿐이라고 시종일관 결백을 주장했다.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뻔뻔한 태도에 대중은 분노했다. 그는 마치 사유하는 능력 자체를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정치철학자 해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을 '타인의 처지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없어서 어떠한 소통도 할 수도 없는 사람'으로 보았다. 특별한 동기나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이 전적으로 결여된 탓에 악을 행했으며, 자기가 저지른 악을 악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감정이입이란 기본적으로 예측의 영역이다" 개인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가 말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끼기 위해선 먼저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예측해야 하는데, 올바른

[서평/역사] 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ㅣ역사를 이끄는 몇가지 원칙들 [내부링크]

역사는 기본적으로 복잡계의 영역이다. 작은 우연들이 얽히고 섥히며 커다란 폭풍우를 불러온다. 사라예보의 총성은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가 되었다. 한 명의 영웅이 조국을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고, 한 명의 폭군이 전세계를 피로 물들이기도 했다. 과학에서 미시세계는 양자역학이 적용되고, 거시세계는 고전역학이 적용된다. 마찬가지로 역사도 복잡성과 필연성의 원칙이 동시에 작동했다. 자본주의는 경제 대공황을 예고했고, 공산주의는 내부의 모순과 붕괴를 품고 있었다. 나는 이러한 원칙 외에도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작용과 반작용이다. 스프링을 누르면 튀어오르듯, 무력을 통한 진압은 언제나 유혈혁명을 불러왔고, 종교박해는 더 깊은 단결과 신앙심으로 돌아왔으며, 테러는 보복 전쟁으로 비화되었다. 증오는 더 깊은 증오를 낳을 뿐이었다. 다른 하나는 반복과 순환의 원리다. 역사란 유기체와 같아서 정반합의 원리에 따라 끊임 없이 생겨나고, 저항하며, 합쳐지고, 사라

[서평/칼럼] 김혜령 『1인분의 지식을 경계하라』 ㅣ자의식의 새로운 단면 [내부링크]

#칼럼10개필사하고외우기프로젝트 #첫번째칼럼 우리 모두 조금씩은 자폐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우주안에서 외부 세계를 해석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경험과 지식은 늘어나고, 이렇게 쌓아올린 믿음의 성벽은 인생의 시련을 견딜 수 있는 든든한 방어막이 된다. 하지만 과도한 자기신념은 양날의 검이 되어 스스로에게 향하기도 한다. '나는 틀리지 않았어' '내 방법이 옳아' 자의식의 늪에서 빠져나오는데 30년이 걸렸다. 끊임없는 실패와 좌절을 겪고나서야 모든 원인이 콧대 높은 자의식에 있었음을 알게 된것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그 위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다.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또한 자의식이었다. 『1인분의 지식을 경계하라』은 자의식의 또다른 단면을 드러낸다 작가에 따르면 배움이란 단순히 지식을 늘리는 게 아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혹시라도 내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이에게 저지르는 실수는 없는 지 살피는 것을 포함하는 관용이나 책임에 가까

[항해사 에세이#3] 빌런 선장과 보리개떡 [내부링크]

그의 나이는 올해로 69살이다.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말대로라면 아마 그는 정말 오래 사실거다. 요컨대 문제는 먹는 만큼 도로 뱉어낸다는 데 있었다. 가벼운 힐난부터 원색적인 비난에 이르기까지, 경우에 따라 '18'같은 폭언도 불사하는 욕쟁이 빌런이 바로 우리 선장님이다. 그는 조울증에다 독선적이고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하는 한편 인권모독으로 이미 여러차례 고발당한 전력까지 있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불면증을 호소하신다. 소화가 잘 안되고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한다. 한번은 그가 긴급한 일정 때문에 자다가 헐레벌떡 내복 차림으로만 선교에 올라온 적도 있었는데 그 모습에 뭉클한 연민의 감정이 피어오르기도했다. (물론 욕먹으면 싹 날라간다) 오늘은 보리개떡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어렸을 적 먹었던 보리 껍질을 빻아서 만든 음식이라고 했다. 요즘애들은 참 잘먹고 잘산다며 굶주렸던 그 시절에 대한 넋도 늘어놓았다. 특히 보리개떡과 똑닮은 햄버그 스테이크만 보면 힘들었던 어린 시절

[독서결산/책추천] 22년 9월 읽은책ㅣ나만의 평점, 한줄평 [내부링크]

9월 달은 이례적으로 소설 위주로만 읽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몇 권을 선별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1) 김영하 『검은꽃』 - 장편소설 평점: 7.5 / 10 이 많은 인물들과 세계관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사랑, 이념, 욕망 그 모든 것이 무(無)로 치닫는 치열한 삶의 여정들 고대 유적지에서 끝나는 엔딩이 너무 좋았다. 역사소설 형식을 띠지만 뻔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는 없었던 독특한 소설 검은 꽃 저자 김영하 출판 복복서가 발매 2020.07.20. (2)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1, 2』 - 장편소설 평점: 7.5 / 10 : 어려운 단어가 하나도 없이 술술 읽혔다. 소위 '힐링'을 주는 내용이었는데 교훈은 진부했지만 간만에 '몰입'의 희열을 느낄만큼 재밌었다. 2편의 지루한 초반은 후반부을 위한 도약이었다. 2편을 염두해두고 1편을 쓴 것처럼 완결성이 돋보였다. 염선생님이 독고씨에게 베풀었던 작은 선행은 파장이 되어 도미노 처럼 수 많은 사람들을

[서평/칼럼] 이주엽 『이 비루한 인간의 욕망』 ㅣ욕망의 철학자 스피노자 [내부링크]

#칼럼10개필사하고외우기프로젝트 #두번째칼럼 글은 첫문장으로 좌우된다. 그래서 이번 칼럼은 읽는 내내 불편했다. "인간은 누구도 자신의 양심과 기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첫마디는 악의 정당화 논리로 비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 안의 어두운 욕망을 조심하고 경계하자'는 식의 막연한 결론은 실체없는 앙상한 구호로만 느껴졌다. 칼럼의 사회적 기능을 고려한다면 보다 실천적이고 능동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나는 근대철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으며 니체가 열광했던 한 철학자로부터 그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먼저 서양철학사의 큰 흐름을 짚어보자.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다 by 소크라테스 서양철학은 예로부터 영혼과 이성을 고귀한 것으로, 반면 육체와 욕망은 천박한 것으로 취급했다. 플라톤은 영혼을 두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로 비유했다. 즉 한 마리는 '욕망'이고 다른 한 마리는 '의지'이며, 그 마차 위에는 '이성'이 고삐를 쥐고 있는 모양새로 나타냈다. 마음이란 의지와 욕망의 갈등이고, 우리

[서평/과학] 미치오 카쿠 『마음의 미래』ㅣ우리는 0% [내부링크]

#분야별책10권읽기프로젝트 #심리학 #6권째 1.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결국 짧은 몇 문장이다. 그래서 대개는 책 중반쯤까지 읽다보면 얼추 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서평의 방향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음의 미래』는 책을 덮는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평의 윤곽을 그릴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사실 하나의 핵심을 꿰뚫는다기 보다는 정보를 병렬적으로 배치한 과학책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2. 과학자인 저자는 먼저 '마음'을 뇌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작용으로 정의내리고 논의를 시작한다. 그리고 뇌과학과 관련한 핵심 분야들의 과학적 성과들을 나열하고 그것들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한다. 생각만으로 의사를 전달하거나 물체를 움직이는 기계, 인공지능, 뇌 설계, 의식 창조, 유전자 분석, 심지어 외계 생명체까지 그 현재와 미래가 다각도로 다뤄진다. 어떤 분야는 상당한 진척을 보여 일종의 디스토피아적 두려움마저 느껴지기도 했다. 3. 대체로 딱딱하고 지루했다. 하나의 핵심이 없이

[서평/문학] 알베르 카뮈 『이방인』 & 『페스트』ㅣ1인분의 지식을 경계하라 [내부링크]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잘 모르겠다. <이방인> 전설적인 첫 문장 「이방인」 부조리를 고발하다 나는 '부조리'(Absurd)에 대한 존재론적(Indifferent) 해석을 사회적 차원으로 바라보았다. <이방인> 2부의 살인죄 재판 과정은 부조리의 그 단면을 잘 드러낸다. 오직 권력자들의 목소리만이 울려퍼지는 심판장, 뫼르소와 그의 오랜 지인들의 증언은 묵살당하고 화려한 수사와 논리로 사실은 왜곡된다. 이러한 단정적 태도와 열띤 웅변은 연극적이다 못해 우스꽝스러운(Absurd) 풍경을 자아내는데, 이는 되려 살인죄를 저지른 뫼르소를 밀어내고 자신들을 심판대에 올리는 착시마저 일으킨다. 즉 부조리란 바로 단정적 태도, 수사와 논리, 사실 왜곡, 권력자 나아가 사회, 이념, 국가 그 총체임을 풍자한 것이다. 사회적 억압에 의해 무의미한 존재(Indifferent)로 전락하는 개인, 이것이 카뮈가 <이방인>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조리가 아니었을까 「페스트」 부조리에 반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