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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X브롬톤 리버시블 퀼트 자켓 리뷰 [내부링크]

사는 김에.. 다 샀다. 리버시블이라는 부분이나 퀼트자켓의 이점이 나를 충동구매로 이끌었다. 왼쪽에 영국 양아치 처럼 서있는 사진이 뒤집어 입었을때, 오른쪽 여자가 입은게 원래의 옷 디자인이다. 실시간 런던에서 한번에 구매했다. 두 벌을 한번에 구매해도 국내에서 정발된 왁스자켓 한 벌의 가격과 비슷하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가격차이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변하지를 않는다. 어? 군대 깔깔이? 맞다. 내가 말년에 잠깐 입었던 신형깔깔이가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나도 처음봤을때 그 생각이 번쩍 들면서 군생활의 악몽이 떠올랐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고급감이 있는 광택이 은은하다. 이 옷도 백화점에서 입어보고 구매했다.. 구매대행으로...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슴슴하다. 아주 추울때는 퀼팅자켓을 입고 그 위에 왁스자켓을 입을수도 있겠다. 애기들이 입으로 쪽쪽빨고 구겨버린 브랜드 콜라보 택. 이제는 없다. 베스트 영국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뭐 그런 내용인 것 같다.

아이폰 12pro 순정 케이스 리뷰 [내부링크]

이미 철지난 제품이지만 팁을 안내드릴겸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오픈마켓의 출처가 불분명한 셀러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몇 제품들은 네이버라는 대형 사이트로도 쉽게 검색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낚시성 태그에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인데, 다시 기존에 쓰던 아이폰 12pro로 회귀하게 되어 케이스를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티다이렉트샵에서 거의 반값에 파는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포털에서 쉽게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통신사의 애플존이나 프리스비,에이샵 같은 리셀스토어 공홈에 가본다면 철지난 애플 기기 악세서리를 아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팁은 여기서 끝. 아내가 혀를 찼다. 제정신이냐며 눈을 흘겼다. 그래도 1년은 무리없이 쓸 것 같다는 생각에 아주 기분이 좋다. 통신사 보험이 1년 더 남았으니 알차게 사용하고 내년에는 아이폰을 바꾸려고 한다. 사실 올 해 바꾸고 싶었는데 돈이 없다. 작게 표시된 화살표대로 뜯어내면 개봉이 된다. 처음 쓸 제품은 블랙. 쓰다가 질리면 다

에어팟 프로2 리뷰 및 구매팁. [내부링크]

아내 에어팟은 처남이 가져갔다. 요즘 애기들을 데리고 산책할때 필요하다고 해서 내껄 주고 내가 새로 샀다. 사전예약으로 구매를 했고 SSG에서 약 6만원 내외 할인을 받은 것 같다. 요즘은 애플기기의 사전예약때 아주 좋은 할부혜택과 사전예약 할인이 있어서 꽤 괜찮은 것 같다. 박스도 CJ박스인 경우는 처음봤다. 진정한 풀필먼트 사업체가 되는 것인가. 뽁뽁이는 잘 보관해두었다가 중고제품을 팔 때 사용했다. 언제봐도 영롱한 패키지. 애플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서 더 그렇게 보이나보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에서 사실 여기까지는 크게 딱히 대단하게 할 말은 없는 것 같다. 새로 추가된 기능이나 옵션으로는 XS사이즈의 이어팁, 음량 조절이 가능한 탭, 그리고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이 되겠다. 달라진 외부 디자인도 거의~ 없다. 아래에는 케이블이 숨어있다. 케이블은 C to 라이트닝이다. 매번 직관적인 액션이나 디자인을 강조하고 친환경 강조하더니 요즘 애플기기간의 케이블 호환은 최악중의 최악

몬테도로 네이비 울 셔켓 리뷰. [내부링크]

요즘의 일상에서 나는 더이상 긴 기장의 외투를 입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하프코트, 카코트, 카방, 초어자켓같은 짧은 기장의 아우터를 선호하게 됐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다. 세컨드스퀘어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딱 원하던 제품이 있어서 냉큼 구매해왔다. 오랜만에 방문한 세컨드스퀘어는 여전히 명불허전의 세컨핸즈샵이었다. 클래식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옷을 조금이라도 선호한다면 주저하지말고 방문해보도록 하자. 세컨드 스퀘어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나길 21 2층 주택 같은 제품인듯? 싶다. 명칭을 셔켓이라고 칭하니, 나도 셔켓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셔츠자켓, 셔츠형태의 자켓, 실루엣만을 놓고 본다면 초어자켓 비슷하게도 생긴 제품이 되겠다. SSF SHOP에서 찾아보니 얼추 비슷한 제품이 있긴 하다. 아예 같은것 같기도 하고? 어찌됐든 짧은 기장감, 적당히 캐주얼한 형태의 만족스러운 만듦새를 다 포함하는 좋은 옷을 구매했다. 가까이서 보니 셔츠의 형태가 맞는것 같다. 색상은 내가 제

올바름이라는 악세서리 [내부링크]

애기들을 데리고 병원을 다닐때 솔직하게 나는 양보받을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누가 약자인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대를 하진 않지만 그 누구도 약자에 대해 양보할 수 없을만큼 절박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아내가 임신을 하고 두 아이를 배에 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느꼈을 그 감정에 있어서는 지레 사회에 대한 오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긴 했다. 외출을 할때 향수를 뿌리고 더 나은 옷을 입고 반지를 끼고 시계를 착용한다. 나 또한 값비싼 구두를 신고 좋은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이 나를 꾸며주고 더 나은사람을 보이게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나는 내가 착용한 악세서리가 나를 더 나아보이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낡은 팬티를 입고 게으르게 누워있는 나는 악세서리를 착용한 나와 같은 사람이지만 말이다. 요즘의 올바름은 악세서리가 아닐까. 우리가 부르짖는 올바름이라는 문장은 비슷하게 사는 우리내 사람들 사이에

플루코 시계 스트랩 리뷰. (feat 애플워치) [내부링크]

시계 스트랩은 국내에서 생산 하는 공방 메이드 제품도 많으나, 나는 소규모 공방의 제품을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노고를 존중하지만 워낙 현학적인 문구와 SNS (블로그, 인스타그램 같은)곳에서 제품을 제공하여 광고하는 형태의 경우 결국 실질적인 값어치를 책정하기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에 봐두었던 제품을 기억을 되새기어 찾아냈다. Fluco사의 코도반 스트랩. 이베이를 통해 구매했다. 부피가 크지않아 일반 우편으로 발송이 되었는데 한 달이 걸렸다; 역시 해외 배송은 정말 만만치가 않다. 저리가줘.. 요즘 애기들이 워낙 호기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입에 집어넣고 들고 흔든다. 포스팅을 하기에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벌써 코도반의 느낌이 슬슬 난다. 플루코는 스트랩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브랜드로, '노모스'라는 브랜드에 스트랩을 공급한다고 한다. https://fluco-online.de/en/shop/ 많은 스트랩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노모스사에 공급하는 경우라면

바버X브롬톤 브롬데일 (bromdale) 왁스자켓 리뷰 [내부링크]

포스팅할게 산더미 처럼 밀려있다. 바버와 브롬톤이 콜라보를 한다는 사실에 너무 신나 들썩 들썩 거리다가 가격을 보고 이성을 되찾았다. 그럼에도 자켓과 퀼팅은 정말 정말 사고싶었는데, 바버, 브롬톤의 공홈을 기웃거렸다. 원산지를 확인할 길이 없어 구매를 망설이다가 관부가세가 포함된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했던 올 시즌의 바버 X 브롬톤의 콜라보레이션. 왁스자켓의 이름은 브롬데일인데 아마 브롬톤 + 비데일의 합성어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업체는 실시간 런던이라는 사이트다. 업체측에서 검수도 진행하고 체계적으로 구매대행 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아보였다. 현지에서 바잉을 하는 시간은 오래걸렸지만 막상 업체가 제품을 출고한 시점부터는 정말 빨리 도착했다. 바잉을 한번에 해서 인보이스를 뽑는 것 같은데 대충 얼마쯤에 구매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잘 입어달라는 프린트된 손 편지가 동봉되어있다. 너무 사고 싶어서 백화점 가서도 입어보고 바버 매장에서도 한참을 구경

GV70 프로텍션 매트 (플로어매트, 러기지라이너) 리뷰. [내부링크]

귀하디 귀한 제품. 차량출고가 밀리는 만큼 차량의 악세서리 제품도 매번 품절사태를 기록하고 있으니.. 현재 GV70 차량 악세서리중 제일 인기가 많은 제품 중 하나다. 알람 설정을 해놓았다가 덥썩 구매했다. 제품의 효용성을 알고 자그마치 3개월은 째려보고 있었던것 같다. 그만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구매인증사진. 구매후 커뮤니티에 얼른 소식도 전하고 제품이 오기만을 망부석처럼 하염없이 기다렸다. 튜익스라는 곳에서 제조, 생산을 하고 있나보다. 실제 부피는 진짜 상당하다. 낑낑거리며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옮겼다. 기본 매트는 코튼 매트인데, 나는 진짜 순정만을 고집하는 성격에 서비스로 받는 코일매트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코일매트는 눈에는 깨끗해보일지 몰라도 실제 오염물이 바닥에 침전되기에 코일매트가 더 청결하다고 느끼지도 않았다. 다만 기본매트의 경우 애기들이 음식물을 쏟는 일이 많고, 나와 아내의 경우도 음료수 종류를 쏟으면 참 난감했던 기억이 있어서 얼른 프로텍션 매트를

유희열 (백분토론) [내부링크]

실망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상업 음악계의 거장분들이 나와서 토론을 하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어릴적부터 음악을 좋아하던 친구들이 많아서 과정에서도 여러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핵심은 명백한 표절이며, 심지어 명문대 전공을 한 전문가로써 스스로를 속이지 않았을까, 소위 도덕적헤이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 표절이라는 것은 실제 내가 듣지 않았다, 영감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무의식적표절이 가능함에 스스로 끊임없는 표절체크를 했어야한다는 것. 오히려 이 시점에라도 밝혀진것이 다행인 부분은 음악계에서 90년대 이후로 쉬쉬해오는 표절시비를 수면위로 드러내어 보다 창작이라는 부분에 진중한 무게감을 가져야 한다는 부분. 나는 유희열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창작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김태원의 태도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래퍼 이센스의 인터뷰중 말이 많고 말에 갇힌

상승장에서 무시받던것 [내부링크]

돈이 일하게 한다는 말에 감명깊어 상승장에서 레버리지를 적극활용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괜찮았던 상승장에서는 돈이 스스로 자산을 불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까먹을 수 도 있음을 우리는 항상 간과하게 된다. 노동소득과 자본소득.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생각정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찾아올 순간을 위해!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학부시절 정말 존경스러운 교수님에게 배운 투자라는 개념은 위험관리가 반드시 선행/전제 되어야 한다는 부분이다. 경제유투버인 슈카는 위험관리라는 스탠스를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유지하고 있다. 요즘의 상황은 어떨까. 예전에 포스팅했던것 처럼 노동소득은 여전히 폄하를 받는 상황이며 실제 구인과정에서 3D 업종의 기피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한다. 노동소득을 정의함에 각자의 머릿속에 금융/자본소득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코로나시절 내내 지배를 했지만, 금융/자본소득에 위험이 찾아오기 시작하고 있다. 발전과 성장으로 인한 인플

박재범 원소주 후기 및 구매방법 [내부링크]

박재범이 소주브랜드를 런칭한다고 했을때는 사실 큰 구매욕구가 생기질 않았다. 아버지 지인분께서 이걸 한번 드시고 싶다길래 근방에 있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겠거니 싶었는데, 아니었다. 일종의 파노플리 효과인지, 스노브효과인지 여튼 나도 한정판 소주 소비마케팅 심리의 덫에 걸려들었다. '이 새끼 어디 백도어 구매한거 아냐?' 하실 수도 있지만 편의점을 직접 돌면서 구매했다. 나에게는 아버지 지인이 구하고 싶다는 빌미도 있었고 애매한 승부욕을 자극했다. 사실 2병만 사고 그냥 집에 돌아올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10병은 사고 싶다는 생각에 목표를 초과달성하였다. Tip. 진짜 중요한 팁이다. 입고하는 날짜는 화 목 토이고 24시간을 기준으로 해야한다. 따라서 날짜가 바뀌는 자정부터 입고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편의점 뿐만 아니라 Gs Fresh라는 마트에도 입고가 되는데, 편의점의 경우는 점포당 2병으로 제한이 되지만 마트는 4~6병 정도가 입고된다고 한다. 진짜 구하고 싶다

이지슬라이드 오닉스 사이즈 팁 & 리뷰. [내부링크]

왜 하나님은 저에게 스캇을 주지 않고 이지슬라이드 오닉스를 당첨시켜주셨습니까. 당연히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이래서 종교를 가져야한다. 아멘.. 나무아미타불.. 그래도 당첨이 되서 기분이 좋다. 여차저차 하면 신을까 말까 했는데 조금 작다. 겸사겸사 사이즈 팁도 적어보려고 한다. 아디다스는 미리 카드번호를 적어내서 당첨되면 바로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당첨 알림은 오지 않았고 결제문자가 먼저 왔다. 요즘 아디다스가 조금 뜸해서 인기가 식었다는 생각이 두개 다 당첨 될 줄 알았는데.. 배부른 소리지만 그런 기대를 했었고 하나 당첨됐다. 이지슬라이드는 이번에 많은 물량이 풀렸다고 한다. 칼 사용시 주의해야한다. 크림에서는 박스가 파손되는 것 조차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외박스 사이즈가 크다. 이지 슬라이드. 한 때는 이지 시리즈자 정말 휩쓸었던 것 같은데 역시 유행이라는 것은 계속 바뀌나보다. 이지 부스트는 한번 신어보고 싶다. 요즘 거의 정가 비슷한 가격이던데 한번 구매해봐

회룡역 육이팔팔 후기. [내부링크]

애기들이 한참 밤에 잠을 자던 시절에 갔던 식당. 애들 재우고 집앞에 있던 냉삼집 육이팔팔을 방문했다. 꽤 저렴한 가격이라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잘됐다. 연포탕 100원 미쳤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꽤 최근에 생긴 매장인 것 같다. 원래 여기가 육회집인가 치킨집인가 그랬는데 말이다. 62년생 어머니와 88년생의 아들이 차린 고깃집이다. 그래서 육이팔팔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나보다. 되게 의미있는 이름인 것 같다. 글을 읽기전에 연포탕이 눈에 확 들어온다. 냉장이든 냉동이든 탕류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은 술꾼들이 아주 환장하는 서비스인듯 싶다.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요즘 인건비나 건설재료비용이 많이 올라서 이런 인터리어를 보다보면 얼마정도 할까 하는 생각부터 든다. 내가 리모델링을 하던 시절에 비해서 또 1.5배~ 2배정도로 비용이 올랐다는데.. 메뉴는 아주 간결하다. 원래 막창인가 하는 메뉴도 있었던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때는 없었다. 워낙 고기를

청년 정치 풍운아 [내부링크]

사실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요즘 정치권에서 상품처럼 다루는 청년정치인의 수준은 아니다. 탄핵정국 소용돌이 가운데에 있었던 인물이고, 제 3지대에서 온몸으로 구르며 근 10년간 정치권의 바닥까지 다 경험한 인물이기에, 아무리 기성정치인, 중진의원이더라도 나이 하나만 가지고 무시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본다. 정치권에서 함부러 대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뜻이다. 빠와 까를 미치게 한다는 이준석은 어떻게 현 시대 정치사의 핵심인물이 되었을까. 이준석은 2030을 유난히 대변하지도 않고, 기성 정치인에게 특히나 무례하지도 않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그냥, 미움받을 용기와 각오가 있는 사람이다.탄핵을 당한 대통령의 키즈로써 정치생활을 하며 느꼈던 많은 관행에 있어 와신상담을 하며 정치전반을 뜯어고치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가 느껴질뿐이다. 2030에게는 할 말 잘 하는 당당한 인물로 비춰지지만 기성세대와 기성정치인에게는 싸가지 없고 안하무인한 인물로써 평가를 받는다. 이는 어쩌면 이준석이라는 인

변한것이 아니다. 다만 옮겨 갔을 뿐이다. [내부링크]

신기하다. 나는 항상 그런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넓게 관찰하고, 이런 취향을 유지하고, 이런 수집욕/물욕을 유지하고 이 성격을 유지하며 살 것 같았는데 변한다. 나는 변해가고 있다. 사실은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다. 말하자면 이런 개념이다. 나에게 극히 제한된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수만가지의 선택지가 있는 상황. 생각해보면 성장하는 순간 순간에 나는 책임과 결과의 인내를 뒤로하고 마냥 나를위한 선택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는지 모른다. 말하기가 부끄럽다. 외골수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내 스스로 자식을 위해 산다는 말을 하고, 가족을 위해 삶을 매진한다고 말하는게 부끄럽다. 입밖으로 나를 어필한다는 개념이 참 고깝다. 요즘의 삶은 그렇다. 아침에 일어나 애기들을 챙기고, 아내를 챙기고, 출근을 해서 업무를 보고, 다시 아내와 애기들을 챙기고 잠을 청하고 있다. 삶은 극도로 단순해졌다. 아주 가끔은 이전의 내가 나를 위해? 또는 내가 나만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입안이

애플워치8 리뷰. [내부링크]

애플워치를 3년 조금 넘게 썼다. 장점으로는 아이폰에서 오는 여러 연락을 재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아주 약간 휴대폰에서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내는 요즘 특히나 육아를 하면서 애플워치를 더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당장 할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애플워치를 통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예물겸 구매했던 애플워치가 갑자기 열렸다(?) https://blog.naver.com/chqqlt/221579138220 애플워치 예물시계 리뷰 원래 예물 자체를 할 생각이 없었다. '주고 받을거면 내 돈주고 사면되지' 라는 생각을 나와 예... blog.naver.com 요렇게말이다. 사실 나는 이번에 아이폰 14pro 로 바꾸고 싶었는데 갑자기 계획이 틀어졌다. 아내는 쌍둥이육아를 하면서는, 그 과정에서 휴대폰을 다루기가 쉽지 않아서 애플워치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근데 뚜껑이 열렸다. 결국 며칠동안 내가 쓰던 제품을 쓰게됐고 나는 시계가

브롬톤 체인 세척 후기. [내부링크]

약 2년을 타면서 큰 관리는 안했다. 철 소재로 되어있어 혹여나 녹이 슬까, 또는 어디 스크래치가 났을까 (아내는 구매 첫 날 바로 스크래치를..) 씻고 닦아주며 관리했지만 체인세척은 체인을 탈거해야 해서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이러다 체인 끊어질까 싶어, 갑자기 꽂혀 관리제품을 구매하여 세척을 시도했다. 아내의 브롬톤. 색상은 템페스트 블루다 지금은 단종이 되었는데 나중에 부활할수도 있다. 워낙 예쁜 색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나저나 코로나 시절에 브롬톤이 이렇게 구하기 힘들고 프리미엄이 붙는 제품인지 깜짝 놀라는 순간이 여럿있었다. 그럼에도 육아에 부흥하고자 현금화 되지 않고 다행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체인세정제는 어차피 기름때를 제거하는 거라 다이소 제품을 써도 무방하다는 말에 집 근처 다이소를 가서 구매했다. 아내는 다이소를 참 좋아하는데 다이소는 정말 대단한 상점이다. 그리고 준비한 장갑과 뽑아쓰는 코튼 타올, 그리고 지퍼백. 체인청소는 유투브 영상을 참고 했다. ht

돌잔치 예약후기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의정부) [내부링크]

이제 8월이면 아이들이 12개월을 성장하게 되었다. 요즘에는 돌잔치를 그렇게 대단하게 하지 않는 추세라 직계가족만 모시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다. 근데 가족분들이 돌잔치를 원하시는 것 같아, 추가로 돌잔치까지 하게 됐다. 현재 의정부에서 돌잔치를 할 수 있는 파티하우스는 플로렌스가 유일한 것 같다. 그 외에는 대형카페나 렛스토랑에서 대관을 하는 형태인듯?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위치한 곳이다. 평일 방문을 했는데 평일에도 파티하우스에서 소규모로 결혼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신기했다. 성대한 결혼식이 아닌 소규모의 결혼식도 나름의 좋은 장점을 가진것 같다. 그나저나 결혼식을 할 정도의 장소라면 좋은 장소이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상담을 받아보니 그래도 코로나가 끝나면서 예약이 꽉차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조금 늦게 예약했지만 좋은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코로나를 버틴 유일한 의정부 돌잔치 장소라니.. 코로나라는 2년의 기간이 특정 업종에게는 정말 재앙과도

브롬톤 블랙라커 M2L 리뷰. (brompton black Lacquer) [내부링크]

https://blog.naver.com/chqqlt/221977163910 브롬톤 부부톤 구매리뷰. 살도 많이 찌고,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옷질에 대한 회의감도 있고.. 회사 출퇴근길에 조금이라도... blog.naver.com 요 며칠 친구와 브롬톤 얘기를 했다. 친구가 마음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원래 사고싶었던 로우라커 컬러(현재는 블랙라커)로 기변을 하게 됐다. 원래 가지고 있던 색상도 꽤 좋아했고 편하게 잘 탔지만 취향 자체가 무광컬러와는 거리가 좀 멀어서 항상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브롬톤 세컨마켓에서는 코로나라는 질병 재앙의 2년동안에 브롬톤의 공급난까지 더해져 2년간 탔던 제품이 거의 구매당시 가격에 판매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로 따지면 보증기간인 5년이 지난 제품들도 200만원 언저리에 팔리는 당황스러운 시장. 차라리 신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중랑구에 있는 벨로픽스. 브롬톤수입사 산바다 스포츠는 공식판매점을 사이트에 소개하고 있다. 막

Drake's Archive Flash sale! [내부링크]

https://www.drakesarchive.com/flash-sale?p=2 Drake's Archive | Previous Season Items | Drake's 15 15.5 16 16.5 17 50% Off Light Blue Ticking Stripe Cotton Oxford Cloth Button-Down Shirt Was £175.00 From £85.00 We use cookies to improve user experience and analyze website traffic. By clicking “Accept“, you agree to our website's cookie use as described in our Cookie Policy . You can change you... www.drakesarchive.com 요즘 진짜 육아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애기들이 그냥 누워있을때가 편하다는 어른들의 말은 틀린게 하나 없었다. 세일은 이미 시작한것 같으나 환

파타고니아 배기스 5인치 (patagonia baggies 5inch) 추가구매 [내부링크]

하나는 온라인 구매, 하나는 직원친구가 샘플세일때 구매했다고 선물로 줬다. 스포츠적 용도에서 좋은 색감을 낸다는 점에서 파타고니아 배기스는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입다보면 비는 색상들이 조금씩 아쉬운데 사이트를 가끔 접속해서 구경하다가 아주 스테디한 컬러인 포지그레이 색상 입고를 확인했다. 퍼플컬러는 직원 친구가 샘플세일에서 구매해다가 줬다 이번 여름은 왜이렇게 숨이 턱턱막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심각하다. 뭘 해도 더워서 보통 긴팔+반바지를 입는데 이번 여름은 밖에 한발자국도 나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계속 반바지만 사고 있다. 샘플세일을 했던 이유는 사이즈가 잘 못 표기 되었기 때문인것 같다. 한사이즈, 못해도 두사이즈는 커 보인다. 그래도 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선물받은거 일단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디젤매니아 같은 패션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일 인기있는 컬러라고 생각한다. 퍼플, 포지그레이, 그리고 최근에는 무슨 실버? 바스락 거리는 소재로 활동감이 좋고 어디에나 잘 어울

동두천 산속 비버스 바베큐 후기 [내부링크]

바로 이전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오랜만의 외식이다. 그 전에도 몇 번 있었긴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이 외식을 나간건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도 그렇고, 무엇보다 애기들의 짧은 집중력에 한계를 느끼면서 어른 중심으로 외식을 하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던 것 같다. 돌이 다되가는 이 시점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두천에서 꽤 유명한 산속 바베큐. 꼬불꼬불 상당히 깊은 산속으로 들어와야 한다. 예약필수, 부모님세대때 부터 유명했고 우리세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분들도 찾아오는 음식점이다. 온통 새빨갛게 칠해놓으셨다. 원래 이 색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결혼 전인가 그때 한번 오고 오랜만에 방문했다. 맛보다는 주변 경관이 꽤 괜찮아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식사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는걸 추천한다. 너무 빨갛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친화적이지 못하다. 그게 중요하지는 않다. 진짜 산속의 큰 저택처럼 잘 꾸며놓았다. 산책을 해도 충분한 공간이고 예

엽기떡볶이 [내부링크]

떡볶이 가격 인상의 일등공신, 매운 떡볶이의 트렌드화. 엽기떡볶이. 항상 보면 엽기떡볶이는 논란이 있다. 비싸고 속버리는거 여자들만 환장한다는 의견도 있고, 원가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있고, 실제로 엽떡에 환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지각색이다. 나는 떡볶이를 좋아한다.어릴적 컵떡볶이부터 떡볶이를 많이 좋아하는 편이었고, 아내는 나보다 떡볶이를 좋아한다. 중의적으로 어떤 의미로도 나보다 떡볶이를 좋아한다. 엽떡은 비싸다. 2명이서 먹기 살짝 애매하게 많은 양에, 떡볶이 1인분에 3천원 하던 시절(국대,죠스,아딸)에서 껑충 뛰어 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엽기떡볶이. 줄여서 엽떡은 비싸고 맵다. 여러 지점에서 시켜먹어본 결과 사이드 메뉴들도 크게 정성들이지 않은 모양새고 배달어플에서 그 흔한 리뷰이벤트도 잘 하지 않는다. 리뷰이벤트를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굳이 행사나 프로모션을 하지 않아도 좋은 매출이 나온다는 것을 방증할지 모른다. 대체를 찾아보려고 많이 노력했었다

브롬톤 힌지 클림프, 리어프레임 클립세트 [내부링크]

내가 이걸 왜 샀을까.. 블랙라커를 구매하는 김에 그냥 샵에서 겸사겸사 구매를 하게 된 것 같다. 원래는 챕터3 한정판 모델에 포함되어있는 악세서리였는데 이번에 악세서리류로 별도 판매가 이루어 지나보다. 자전거를 구매하던 당시 샵에서 같이 구매했던 제품. 작은 박스. 가격은 138,000원. 돈에 쪼들리는 요즘 이걸 보니 왜샀지? 싶다. 클램프 2종. 그리고 리어 프레임 클립 핸들 1개가 들어있다. 전부 알루미늄 소재인가보다. 브롬톤 순정에 달려있는 부품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 클램프 2개는 프레임이 접히는 부위 2곳을 교체해주면 된다. 리어 프레임 클립 핸들은 이쪽. 바닥에는 그 외 부속품들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잘 읽어보도록 하자. 툴킷을 이용하여 기존 제품을 탈거한다. 클램프의 경우 그냥 빼고 끼면 된다. 이건 사실 조금 복잡했는데 제품을 탈거해서 여차저차 끼우면 된다. 낑낑거리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다시한번 느꼈지만 툴킷은 위대하다. 제일 가격값을 하는 것 같다. 클

부가부 악세서리 직구 리뷰 (bugaboo accessory) [내부링크]

부가부는 아주 질이 나쁜 브랜드다. 추가로 구매해야 할 것이 산더미이기 때문이다. 프레임의 보증때문에 유모차의 경우는 한국에서 구매를 하는게 좋다. (보증 뿐만 아니라 무게에 따른 파손 가능성이나, 관부가세도 생각한다면) 하지만 악세서리의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직구를 해서 가성비를 챙길 수 있다. 앤트를 샀는데, 악세서리를 앤트 금액만큼 구매했다. 구매한지 한 2개월 정도 지났다. 세관에서 뜯어봤나보다. 미국의 경우는 200달러, 유럽의 경우는 달러 환산 금액으로 한 140달러였나 150달러 초과를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정도 사이즈라면 어디에서 구매했던 것일까.. 기억이 안난다. 부가부 앤트의 악세서리는 단종이 예정되어있다는 소식에 거의 전 품목이 50% 행사를 했었다. 그래서 구매를 했고, 만약 앤트를 구매한다면 웬만하면 추천하는 제품들이다. 오거나이저, 레그레스트, 컵홀더, 트랜스포트 백. 컵홀더의 경우는 동키 및 다른 제품과 호환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모차를 끌어야

닥스 모헤어 수트 리뷰. (Daks suit) [내부링크]

아웃렛에서 얻을수 있는 가장 큰 행운은 예기치 않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했을 때가 아닌가 싶다. 계절별 수트가 한벌씩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하계 수트의 경우는 비싼값을 치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그렇게 득템의 기회가 찾아왔다. 정가가 얼마인지 잘 모르겠지만 10만원대에 모헤어 수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지난 주말에 LF스퀘어 양주점을 갔다가 말이다. 매대에서 구매를 했다. 하지만 수트케이스와 옷걸이 까지 챙겨주는 호화로운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구매한 장소는 LF 브랜드 남성 브랜드 패밀리 세일처럼 보였다. 유모차를 끌고 슥 둘러보다가 입어보고 바로 구매했다. 19만원이라니.. 정장류만 취급하는 제일모직 아웃렛을 가더라도 특히 보기 어려운 것은 광택이 없는 소재의 다크네이비 또는 다크 그레이의 가장 기본적인 정장이다. 닥스 외 마에스트로나 TNGT 같은 LF 계열의 정장류도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지나갔는데 눈에 딱 보이는 기본정장이 또

관리 [내부링크]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운전병 출신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문구다. 요 근래에 많은 구매와 판매 (출산이후 확실하게 달라지는 옷에 대한 방향성)를 거치면서 내가 가진 물건들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가졌다. 많은 판매과정에서 그래도 괜찮은 소유자라는 생각이 드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었다. 내가 올리는 제품에 알림설정을 해놓는다는 말이나 물건을 받아보고 상태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는 문자 같은 것. 언젠가부터 블로그를 소비위주로 작성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품을 보유하다 보면 몇년이 지나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거나, 제품 성향에 따라서는 기분좋은 경년변화를 갖기도 하고, 반드시 마모가 발생하거나 닳게되는 부분을 알게되고는 한다. 소비와 관리를 적절히 소개하고 포스팅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포스팅을 좋아하는 분들에 따라서 점점 소비가 과열되지는 않았나 싶었고, 내가 잘 하는 것은 소비 뿐만 아니라 관리인데, 하루하루가 빠른속도로 바뀌는 세상에서 자-알 관리하는

브롬톤 가방 매트로 짚 파우치 리뷰. (brompton bag) [내부링크]

나는 순정 제품을 제일 좋아한다. 브롬톤의 경우 앞에 캐리어블록 어댑터에 가방을 거치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DIY로 나만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직접 제작을 한다. 하지만 나는 웬만하면 순정 제품을 구매하려고 한다. 꽤 오래 고민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폰 거치대를 두기보다는 운전시에는 휴대폰을 보지않고 정차했을때만 잠깐 잠깐 꺼내보는 용도로 핸들쪽에 가방이 하나 필요했다. 그래서 구매한 제품. 출처는 브롬톤 공홈. 이렇게 안장 뒤에도 달 수 있고, 핸들에도 장착 할 수 있다. 국내 정식 발매 금액은 46,000원. 비닐에 써있는 어린이가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보니 애기들이 기어다니면서 바스락거리는 소재를 확확 집어채고 집어던지는 매일매일이 생각이 난다. 요즘은 정말 육아라는 활동에 아내와 나는 매진을 한 상태다. 요즘 브랜딩에 대해서 생각을 아주 가끔 하게 되는데 점과 선, 글자로 대중에서 호소한다는게 정말이지 결코 쉬운게 아닌 것 같다. 브롬톤의 로고 또한 그렇다. 직관적으로

브롬톤 순정 제팔 펌프 리뷰. (brompton pump) [내부링크]

브롬톤에서 신형 펌프가 나왔다. https://www.brompton.com/shop/bike-accessories/brompton-pump Brompton Bicycle Pump | Repair & Maintenance | Brompton Accessories Shop the new frame-mounted Brompton Bicycle Pump. Big power, mini size. For faster, easier roadside puncture repairs on all Brompton models. www.brompton.com 더 나아진 성능과 편리성, 이렇다 저렇다 여러 소비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듯 해당 제품은 펌프 단품으로써 장착이 가능하지 않고 어댑터를 부착하여 장착해야 한다. 가격도 약 2배 가량 올랐다. 과연 휴대용 펌프는 2배의 성능을 할 것인가. 원래의 브롬톤 순정 펌프 결합 방식은 사진의 출처는 BB5 공홈. 보면 알겠지

Unipair 패밀리세일 [내부링크]

유니페어는 비단 남성 제화 편집샵이 아니라 여러 브랜드로 다각화된 하나의 기업에 가깝다. 그렇게 패밀리세일이 더욱 풍족해지는 것 같다. 오늘 새벽에 트레이딩 플로어 사이트에 접속하니 위탁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을 사이트에서 내렸다. 아마 패밀리세일때 조금 더 괜찮은 할인율로 많은 제품들이 나올 것 같다. 지금은 예전만큼 옷에 집중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고, 시간도 없어서 패밀리세일에 참여하긴 좀 힘들 것 같지만 이번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 항상 패밀리세일에서는 좋은 제품들이 있었다. 라마르쉐에서 했었던 행사, 폴로, 그리고 유니페어의 행사까지 말이다. 저 대신 가서 가처분 소득을 모두 탕진하고 와주시길.

파타고니아 배기스 5인치 (patagonia baggies 5inch) 리뷰. [내부링크]

나에게 조금 이상한 병적 특성이 하나 있다면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은 색깔별로 구매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애초에 체크셔츠같은 경우는 사지 않는다. 아마 체크의 색상과 패턴별로 엄청나게 사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배기스팬츠의 경우 그 욕구를 참 오랜기간 참아왔다. 짧은 바지는 굵은 남자다리에게 유용하다. 키가 작을 경우에도 유용하다. 나는 굵고 털많은 다리지만 반바지를 개의치 않는다. 옷은 내 만족으로 입는 것이다. 그렇게 세뇌하고 살아야 한다. 몇년동안 모아온게 아니다. 이번에 한번에 구매했다. 구매할 수 있을때, 꽂혔을때 한번에 구매해야한다. 왼쪽은 아웃렛에서, 오른쪽은 올 시즌 제품이다. 이제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파타고니아 브랜드 태그는 멀리서보나 가까이서 보나 매우 마음에 든다. 우선 택은 이렇게 다르다. 사실 소재감은 큰 차이를 모르겠다. 까슬까슬한 느낌이 올해 제품이 더 강한 느낌이긴 하다. 이제 뒷주머니를 보자. 스냅의 색상이 포인트가 되는 제

Drake's jungle fatigue jacket (드레익스 정글퍼티그 자켓) 비교 리뷰 [내부링크]

열풍이 이제는 조금 지났다고 느낀다. 그래도 클래식은 영원하리라 믿으며 비교해보는 리뷰. 나는 이런 한 겹의 자켓류를 여름에도 즐겨 입는다. 아무리 덥더라도, 계속 말하지만 반팔의 반바지는 나체로 활보하는 느낌이 들어서 긴팔의 반바지를 선호하는 편인데, 껴입으나 벗으나 더운건 마찬가지라 그냥 여름에도 퍼티그자켓이나 오버셔츠는 즐겨입는다. 퍼티그 자켓의 경우는 사파리자켓보다 1년 4계절을 기준으로 훨씬 장기간 입게 되는 옷이다. 정글 퍼티그는 미군이 베트남에서 어쩌구 저쩌구 밀리터리의 그런 옷이다. 그래서 그런지, 동남아의 기후에 걸맞는 아주 얇은 옷이다. 군필 남학우들은 잘 알 수 있는 여름군복같은 재질로 되어있다. 한 벌을 사서 입고 워낙 마음에 들어 세일을 째려보다가 추가구매를 했다. 처음 구매했던 옷은 드레익스의 퍼티그가 아니다. 비싸서 방황을 했고 결국 드레익스로 정착했다. 오어슬로우의 경우 일본 특유의 좁고 긴 실루엣이 내 몸에 잘어울리지 않아, 친구에게 줬었고, O.C s

이재용 부회장도 이렇게 사는데 [내부링크]

별거 없는 기업 공보팀의 수주기사라고 생각했다. 감안하더라도 나에게는 꽤나 시사하는바가 컸다.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에르겐 회장이 좋아하는 등산'을 겨냥하여 '5시간 동안 북한산에서 같이 등산'을 했다.미담으로 우상화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직접 운전하는게 뭐? 라고 반문할 수 도 있다. 근데 이 과정에서의 핵심은 이재용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소탈하면 안되냐?가 아닌 이재용도 이렇게 하는데 우리는? 이라는 자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2/05/04/AUJAKEEIQFEVZPWX7IDGG2H4O4/ 이재용 ‘북한산 작전’… 1조원대 美 5G 통신장비 따냈다 이재용 북한산 작전 1조원대 美 5G 통신장비 따냈다 방한한 디시 네트워크 회장이 등산 애호가 소리 듣고 호텔 찾아 일요일 5시간 등반, 협상 급진전 www.chosun.com 짧은 사회생활에서 만난 수많은 비즈니스상황은 그리 녹록치

Alden Trunk Show at PARLOUR (알든 트렁크 쇼) [내부링크]

꽤 재미난 트렁크 쇼 공지가 올라왔다. 좁디좁은 남성복 시장에서 당신들만의 색체를 꾸준히 보여주는 바버샵과 팔러. 이 편집샵에서 기획한 트렁크쇼인데,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벗으며 위드코로나를 향해 가는 현 시점에 꽤나 위트있는 기획이 아닐 수 없다. https://blog.naver.com/renton1006/222720954513 Alden Trunk Show at PARLOUR by 빛과장 마스크 벗고 만날 수 있는 행사 준비했습니다. Alden의 Trunk Show입니다. Trunk Show가 어떤 내용인...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renton1006/221670923895 Alden Trunk Show at PARLOUR by 빛과장 안녕하세요 빛과장입니다. 바버샵과 팔러에 이벤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오시지 않겠습니까? 아... blog.naver.com 트렁크쇼는 특유의 문화다. 트렁크에 가져온 제품을 소수의 고객에게

에르메스 여권지갑 타막 (Hermes tarmac) 리뷰. [내부링크]

원래 육아를 시작하면 포스팅 하기 힘들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블로그 이웃분들도 출산을 하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점점 포스팅이 느려짐을 확인하였다. 5월은 참 많이 바쁜달인데 생일자도 많고 어버이날에 상당히 매 주말이 바쁜 달이다. 거기에 아내 생일까지 포함이 되어있다. 보통은 코트리를 이용하는데 프랑스 직구 상품이라 엘덱스라는 곳을 이용했다. 생각보다 빠르고 좋은 것 같다. 에르메스는 독일, 프랑스 직구가 가능하다. 되게 볼품없는 느낌의 감성이 좋다. 포스팅을 안한지 10일 정도가 지난것 같은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 할 따름이다. 비록 두서없고 편집도 엉망이고 퇴고없이 한번에 써버리는 이 한심한 블로그지만 꾸준히 쓰는 효과가 있나보다. 보통 여러번을 나눠서 재화에 지불하게 된다. 이 것 샀다가 저 것, 더 좋아보이는 그 것. 그래서 그냥 한번에 꽤 좋은 걸 구매하는게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고 있다. 물론 내 수준에서 말이다. 요즘은 명품이 아니더라도 보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리뷰 [내부링크]

이런 제품은 또 백날을 고민해도 잘 못산다. 기존에 차코에서 나온 슬리퍼를 한 5년째 신고 있는데, 쪼리스타일이라 겨울에 발이 매우 시려웠다. 그걸 안쓰럽게 본 아내가 매일 사라고 사라고 해도 못사다가 이번에 같이 사게 됐다.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블랙. 종합 쇼핑몰/아웃렛에서 구매했다. 직접 신어보고 샀는데 점원 말로는 무조건 업사이즈, 1에서 2사이즈는 업사이즈를 해야한다고 해서 난 280, 아내는 250사이즈를 주문했다. 취급시 주의 사항을 잘 읽어보도록 하자. 웬지 땀찰것 같고 학생들이 많이 신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피했지만 막상 신어보니 내 예감이 맞았다. 우리가 산 제품은 가장 기본적인 색상에 클래식 클로그. 거실의 쓰레기통 봉투로 쓰면 딱 좋은 사이즈의 비닐팩. 이 외에도 여러 제품군들이 있었고 고민을 좀 했는데, 가장 기본적인게 좋을 것 같았고, 한 2주 신어본 결과 뭘 샀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막상 신고 다녀보니 형광색이든 무지개색이든 상관 없었을 것 같다고 느꼈다

파타고니아 후디니 리뷰. [내부링크]

후디니의 계절이 오는 줄 알았으나, 다시 조금 추워졌다. 사실상 여름 내내 입고 다니는 제품이다. 바람막이라고 하기엔 비닐봉투처럼 얇은 재질의 옷. 하나를 구매하면 색상별로 구매해야 한다는 그 옷. 올 시즌 후디니중 괜찮은 컬러만 선택하여 구매했다. 원래는 후디니보다 살짝 두께감 있는 라이트앤베리어블 자켓이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요즘은 한국매장에 들어오지 않나보다. 나처럼 여름에도 긴팔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후디니가 더 좋긴 하지만... 얼마나 얇은지는 주황색 제품에 제품태그가 비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태풍을 만나면 옷이 갈기갈기 찢어질지 모른다. 구매한 제품은 검은색, 파란색감이 겉도는 ㄹ회색, 주황색이다. 과장을 보태서 비닐로 옷을 만든 느낌이다 굉장히 하늘하늘하다. 그만큼 통기성이 좋고 방한성이 안좋다. 그래서 여름에 입기 좋다. 사실상 늦봄 부터 초가을까지 입는다. 가슴에 지퍼포켓이 있고 후드 그리고 하단에 스트링이 있다. 스트링이 있어야 할 제품은 후디니 스냅이다. 후

Bugaboo ant 부가부 앤트 리뷰. [내부링크]

. https://blog.naver.com/chqqlt/222431896576 부가부(bugaboo) 동키3 트윈 리뷰. 신세계 강남에서 행사할때 구매했던 제품이 저번주에 왔다. 사실 요즘 회사일이 지나칠정도로 바빠서 포스... blog.naver.com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유모차도 장소나 상황에 따라 다른 종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유모차는 디럭스, 절충형, 휴대형으로 나뉘어 있는데, 기존에 갖고 있는 제품은 동키3로 디럭스 사이즈다. 아무래도 유모차의 너비 때문에 외부공간에서 입출입의 상당한 제약이 있다. 그리고 싣고 내리기에 무게도 상당해서 한 여름이라면 땀을 쏟는 과정을 거칠지도 모른다. 유모차를 사더라도 2대를 구매해야해서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활동성에 제약이 상당히 커서 추가 구매를 고려하였다. 우리가 구매한 것은 바로바로바로 부가부 앤트. 미국 공홈에서 세일을 하길래 덜컥 구매했다. 당시에도 품절이었으나 아내가 재입고 알람을 요청해놨고, 몇시간이후에 재입고 안내를 받아

Who 말고 How [내부링크]

Who 말고 How 무식하게 정치를 중언부언 설명하는 나의 짧은 지식에 답변한 아내의 현명한 대답이다. Who 말고 How. 경제적인 부분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이보다 명쾌한 답변은 없던 것 같다. 좌우를 떠나 누가(who) 되든 간에 앞으로 닥친 일들을 (How) 하는 것. 반으로 쩍 갈라졌다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How) 바뀌어 갈 것 인가. 각종 이념과 사고에 매몰 되어서 갈피를 해맬 때, 매몰되지 않은 사람에게 현안을 얻을수 있음을 깨달았다. 글을 길게 적어서 애써 풀어내지 않더라도 짧게 설명할 수 있는 Who 말고 How

부가부 체인징백(Bugaboo changing bag)리뷰. [내부링크]

아내보다는 내가 사치욕이 훨씬 심하다. 기저귀 가방을 이걸 사주니 저걸 사주니 하다가 다 필요 없다고,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에르메스 빈티지 가방을 들고 다녔다. 육아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에는 유틸리티가 필요한데, 시중에 국민 기저귀 가방이라 일컫는 모든 제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거의 반년이 지나고 부가주 악세사리에서 유모차와 결합이 가능하고, 내부가 상당히 효율적인 가방을 발견해서 사줬다. 직구를 하는 것 보다 구매대행이 저렴했는데 약 17만원 정도에 구매 했다. 국내에서는 20만원대, 직구를 할 경우 여차저차 부대비용까지 한다면 10만원 후반. 단순히 가방 뿐만 아니라 내부 악세서리/파우치가 4개나 들어있다. 부가부에서 제일 가성비가 좋은 가방이 아닐까 싶다. 대충 이런 기능과 장점이 있다는 듯 하다. 요즘의 소비패턴이 아예 육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내 것들에 대한 소비가 소홀한데 사실 그렇지 않다. 사진만 찍어놓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 예전과 다르게

포켓몬 빵 [내부링크]

포켓몬 빵의 유행은 하나의 현상으로 분류할 수 있을만 하다. 나는 포켓몬 빵 대란은 허니버터칩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 유년시절의 추억이 마케팅의 소재가 되는 것이고 이런 부류는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의 유행과도 갈래가 같다고 생각한다. 초등학생일때 신나게 모았던 친구들은 이번에도 신나게 모으고 있고, 공급이 정해진 재화에 남녀노소의 수요가 몰리면서 시장실패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나의 천원은 어린아이의 천원과 같을까. 요 며칠동안 해본 생각이다. 나와 젊은 세대 또한 추억의 회상과 일정 효용을 위하여 몰입하며 이 문화를 즐기지만, 즐기는 방식에 있어서 어쩌면 유년시절 그들이 겪을 수 있는 그 행복감을 가지고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고자 빵을 구하러 다니는 부모님들과 마주친적이 있었다. 애들이 얼마나 행복해할지 말씀하시며 찰나의 표정을 관찰하게 됐는데, 나는 조금 공급이 수월해지면 천천히 문화를 즐겨야겠다. 대중에서 관심이 멀어

유니클로 블랙 셋업 수트 리뷰. [내부링크]

예전에도 몇 번 얘기했지만 전투복으로서 수트는 가성비가 좋고 튼튼한 국내 기성을 찾게 된다. 그 보다 더 가성비를 논해야 하는 TPO용 수트가 있다. 평소에는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조사'가 발생한 경우 한 벌 꼭 필요한게 검은 정장이다. 굳이 비싸게 치룬 멋 보다, 짧게는 조문의 순간이겠고, 3일 내내 입으며 앉았다 섰다를 반복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입어야 할 수트가 없는것에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 평소 좋아하는 옷의 2할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그 지불 조차 아쉬워서 몇번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이제야 구매하게 됐다. 상하의 합쳐서 정가기준 25만원 정도의 금액인데, 사실 컨템포러리/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이유는, 몇년 전 친구가 입고왔던 수트, 그렇게 좋아보였던 수트가 유니클로 수트였다. 실제 착용 모습에 검증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옷걸이까지 제공된다.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데, 매장에서 볼 수 있는 감탄자켓류하

크로켓앤존스 로퍼 보스턴 Crockett&Jones Boston 리뷰. [내부링크]

아내가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는 말이 있다. '이러면서 배우는거지' 나도 이러면서 배운다. 크로켓앤존스 직구를 처참히 실패하고 심지어 사이즈도 잘 맞는느낌이 아니어서 몇날며칠 스트레스를 받다가 유니페어를 방문했다. 실패했던 하버드의 경우 언라인드로 제작되어 조금 더 발을 잘 잡아주기 위한 라스트(376)라는 정보를 가지고 덜컥 직구로 구매했지만 실제 유니페어에서 들은 설명으로는 발등이 낮고 토룸이 보스턴라스트(314)에 비해 좁다는 것. 발사이즈를 재고 보스턴을 신어보니 아!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나에게는 아웃솔의 종류가 상당히 중요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발에 잘 맞아야 하는 것. 응대에는 전혀 아쉬움이 없었다. 예전에도 아쉬운 응대는 받은적 없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던 응대의 아쉬움은 사과영상 이후로 많이 개선되었다고 본다. 예전에 썼던 글처럼 난 유니페어는 한국 최고의 구두편집샵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응대를 받았다. 동봉해준 구두 관리법 태그. 사는 김에

거리두기 끝 [내부링크]

거리두기가 끝이 났다. 2년 정도가 지난 것 같다. 우한에서 시작하여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 할 때 갑작스레 전염의 정도가 증폭이 되며 한국을 공포로 뒤엎던 시기를 지나서, 도시를 봉쇄하고 높은 치명률과 위중증의 증세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더니 위중증의 정도와 치명률이 낮아지며 이제는 여느 지독한 독감의 수준으로 스스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어느 집단에서도 발병될 수 있음을, 개인에 프라이버시를 너무 쉽게 침범함을 비판하던 글을 쓰고 비판하던게 벌써 2년이 지났다. 이제는 어떤 집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도 손가락질을 하지 않고, 과도한 동선추적에 반감을 가지는 사회가 됐다. 특정 세대는 원래의 삶과 한참 좋아야 할 시기의 기억이 흐릿할 수도 있겠다. 참 오래참았다. 이제는 사회가 팬데믹을 배우고, 사회와 개인을 보는 인식을 배웠다. 다시 기분좋게 재건되었으면 좋겠다. 24시간이 모자를 만큼 웃고 떠들고 즐겼으면 좋겠다. 소비하고, 생산하고, 활력있게 돌아다니자.

코랄로로쏘 카반 코트 리뷰. [내부링크]

라마르쉐에서 파니코 카반코트를 출시했을때 얼마나 군침을 흘렸는지 모른다.카반코트는 그냥 선원이 입었던 짧은 코트라는 의미에서 피코트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만, 파니코에서 만들었던 옷은 더블자켓의 형태가 아닌 싱글버튼의 형태임에 큰 의의가 있다. https://blog.naver.com/dnrtka/221596482687 < 파니코 x 라마르쉐 5주년 한정판 싱글 카반 코트 재입고 > 안녕하세요! 금일 파니코 x 라마르쉐 5주년 한정판 싱글 카반 코트들이 입고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입고된 ... blog.naver.com 파니코가 절대적으로 오리지널리티를 가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용이 효용을 절대 이길수 없는 금액대인지라, 항상 망설였다. 그리고 구매를 하려면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해야한다는 고집때문에 타 브랜드 또는 비스포크샵에서 만드는 제품에 눈길을 주진 않았다. 하지만 파니코의 RTW 같은 경우는 기장감이 조금 짧은터라 입어봤을때 살짝 애매한 감

누구 뽑아야해? [내부링크]

동생이 물었다. 참 어려운 질문이다. 우리는, 너와 나는, 누구에게 투표를 해야 하는 걸까? 사실 살면서 되게 많이 듣는 질문이다. 질문자의 의도는 투명할수도, 탁할수도 있지만 난 스스로에게도 많이 되묻는다. 누굴 뽑아야 할까? 지구 전체에서 참정권이 당연한 나라에 산다는 것은 정말이지 큰 축복이다. 국민의 대표를 뽑을 의무를 가진 국가에 산다는 것. 어떤 나라에서는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값진 행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투표권을 행사함에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주체적 고민을 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정치와 종교얘기는 가족간에도 금기시되는 풍토 때문일지도, 실제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갈등 중심에 정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 대답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해진다. '주체적인 이해에 근접한 사람을 뽑는것.' 말을 잘하는 대통령이 좋다. 말을 잘하는 대통령은 나에게 뭘 제공할 수 있는지? 똑똑한 대통령이 좋다. 똑똑한 대통령은 나에게 뭘 제공하는지? 주체적인 이해를

대통령 선거 후기. [내부링크]

이번 선거가 꽤 기념적인 선거가 될 것 같아 인터넷으로 개표참관인을 신청했다.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대통령 선거가 될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다. 개표 참관을 끝내고 돌아오는 새벽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샀다. 이사온지 1년 즈음 되면서 편의점 사장님과 꽤 친분이 쌓였다. 사장님께 개표참관인을 하고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얘기를 꺼냈더니, 조금은 어두운 표정으로 이런 시기가 손님을 접대하기 참 힘들다 하셨다. 이유인 즉슨 손님의 강요와 추궁에서 현답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누가 되었든 나라를 잘 운영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나누며 기분좋게 나왔지만 여러생각이 드는 새벽이었다. 유난히 반으로 쩍 갈라진듯한 5년이었다. 블런델 고스초크 모델에 따르면 이제는 보수, 진보로 나뉘지 않는 복잡다양한 사회가 되었다. 따라서 누가 옳고그름을 나누기에 어렵고, 더욱이 정치얘기가 사회 곳곳에서 만연해지어 많은 분야에서 갈등을 각오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예나 지

드레익스 필드자켓 Drake’s Cotton-Nylon D-43 Jacket 리뷰 [내부링크]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자켓에도, 트레이닝복에도, 일반적인 캐주얼복장에도 두루 잘 입을 수 있으며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자켓류를 항상 찾는다. 그러면서도 좋은 만듦새와 일정 오리지널리티는 놓치지 않아야 한다. 결국 이런 류의 옷은 밀리터리 기반의 옷이 제일 적합한데, 현 시점에서 밀리터리 복각을 테일러링을 섞어 제일 잘 만드는 브랜드는 드레익스가 아닐까 싶다. 요즘 종이테이프가 유행이다. 대세가 될 수 있을까. 과연 얼만큼의 친환경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트레이딩플로어는 드레익스 도산의 이월상품이 바로 넘어오는 아주 좋은 계열사다. 드레익스를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꿀단지가 없다. 짠. 소위 아웃렛의 상품군이지만 구색은 잘 갖췄다. 이 제품은 금새 품절이 되지 않은 어쩌면 비주류의 모델이다. 보통 사람들이 같은 눈으로 째려보는 제품들은 30%할인만 시작해도 금새 품절이 되는 반면 이 제품은 할인 수준이 높았음에도 계속 재고로 남아있었다. M43의 전형적인 디

소비하는 삶 [내부링크]

생각보다 소비가 만족감을 주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 소비에 집중 하는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온 셈이다. 의식주를 전부 포함하여 100을 소비 했을때 지금까지 나에게 남아있는것은 배설되고 판매되고 소화되고 버려져서 채 50이 되지 않는다. 작년까지 포스팅한 블로그를 되짚어 보면서 블로그를 구독해주고 이용해주신 분들이 과연 나의 블로그에서 뭘 얻어가셨을까 생각해봤다. 가끔은 옷이나 재화를 구매할 때 가처분소득을 단지 소비하기 위해서, 결제 -> 배송 -> 수령 -> 개봉을 위해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동생이 회사가 바쁘고 힘들때 특히나 충동구매가 많아진다고 털어놨을때, 과연 내가 하는 소비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나 고민했던 것이다. 특히나 이런류의 회의감은 원하는 제품이 실물과 다를경우, 맛이 없을 경우, 사이즈를 실패한 경우, 멋이 없을경우 심각하게 삶을 파고든다. 이런 고민은 꽤나 장기여행의 말기즈음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타국에서 소비만을 할때, 내가 그

Drake's D-43 (드레익스 D43 자켓) 비교 리뷰. [내부링크]

드레익스가 D 시리즈로 내놓은 이 라인은 유명한 밀리터리 복각을 다 해줬으면 할 만큼 잘 만든 시리즈다. 특히 D-43 waxed 제품은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모른다. 원하는 제품을 다 가지고 나니 중간에 건너뛰었던 논왁스드 자켓이 아른거린다. 아내는 내가 똑같은 옷만 계속 산다고 핀잔을 주었지만 옷을 좋아하는 사람은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 매우 잘 입고 있는 옷들이기에 겸사겸사 비교리뷰를 하려고 한다. 맨 앞의 왁스드 제품은 BEIGE Habilleur, 린넨은 개인매물, 스포츠 자켓은 트레이딩플로어에서 각각 구매했다. 아무리 갖고 싶은 옷이더라도 정가에 사지는 않았다..아주 현명한 소비자다. 당시 드레익스는 조금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는지 모른다. 각 나라의 편집샵에 드레익스가 잔뜩 들어섰고, 시즌오프때 좋은 제품을 잘 구매할 수 있었다. 그렇게 스웨이드 자켓도 싸게 샀었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부분은 옷의 실루엣이 상당이 넉넉하고 여유롭다는 것이다. 당시 D-43의 린넨 버전이나

13년 여름 혼자 내일로 [내부링크]

아마 이때 여자친구가 미국을 가서 혼자 여행을 갔던것 같은데..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찾아올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