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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잔혹사(The Icepick Surgeon) -샘 킨(Sam Kean) [내부링크]

악인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다. p.431 카를 융이 말했듯이, 악인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으며, 그 사실을 인정할 때에만 그 악인을 길들일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과학자들은 실험을 설계할 때 항상 윤리를 염두에 두도록 노력해야 한다. 윤리를 염두에 두는 방법 중 하나는 과학사를 읽는 것이다. 윤리 위반에 관한 비행의 충격적인 결과를 실제로 느끼는 이야기의 힘은 강하다. (p.434) 좋은 인성이 없으면 과학은 미래가 없으며, 비윤리적인 과학자들은 나쁜 결과를 너무 자주 초래한다. 작은 비행도 다른 사람의 삶을 망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인성이야말로 과학의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보장책이다. (p.437~438) <과학 잔혹사>에는 의학과 과학의 잔혹하고 비도덕적인 12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과학사의 어두운 면까지 제대로 알아야 어떤 일을 시작할 때부터 윤리를 염두에 두고 부정을 저지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프롤로그에는 인간의

리더의 본질(Leadership Changes Organizations) -홍의숙 [내부링크]

리더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p.178 리더는 지위나 권력을 누리는 사람이 아니다.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함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이것이 리더의 본질이다. 리더의 역할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성장을 돕고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리더란 뛰어난 역량으로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신이 아닌 구성원들이 돋보이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고 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되어있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기꺼이 나의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리더가 되는 과정을 다음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알려준다. 책장을 덮으면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리더의 본질>에 조금 더 다가선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 → 공감 → 성장 → 균형 → 나눔 나는 여성 리더와 세대 간의 소통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여성 리더는 남성 리더와 똑같이 행동하면 손

2KG짜리 바벨을 양쪽에 달면 5KG이 된다 -방현일 [내부링크]

돌아가면 자유로울까? p.33 <컵> 오면서도 무수히 생각했지만, 문득 아주 가끔 '왜' 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왜 그랬을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결국 왜 왔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입구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돌아가고 싶었다. 돌아가면 자유로울까? 이 책에는 12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첫 번째 작품인 <2KG 짜리 바벨을 양쪽에 달면 5KG이 된다>의 주인공은 빈민촌 아파트에 산다. 고물 차와 고물 컴퓨터 그리고 강아지 '해피'가 전 재산이다. 주인공은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맞선에 실패하고, 회사에는 자주 고장 나는 컴퓨터와 눈치 봐야 하는 상사가 있다. 한 마디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주인공이, 결국 강아지를 잡으려다가 어이없는 죽음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귀'는 세상의 소리를 차단하고 싶은 작가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이 책의 제목은 우연한 계기로 발견한 공통된 숫자로 음절과 음절의 획을 그때그때 맞춰 사칙연산과 한자 사(死)와 결합했을 뿐 큰 의미가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THE PRINCE) -이남훈 [내부링크]

선악을 판단하지 말고 상황을 보는 능력을 키워라 p.231 권력은 근본적으로 도덕과 관계가 없다. 권력을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는 선악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보는 능력이다 - 로버트 그린 변화의 방아쇠는 언제나 현재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에서 당겨진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는 모두를 위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재해석한 책이다. 마키아벨리는 신생 군주 로렌초 2세를 위해 이 책을 썼고, 저자는 자기 스스로에게 먼저 리더가 되어야 할 우리를 위해 이 책을 썼다. 나는 이 책을 크게 나와 나 자신 / 나와 타인과의 관계로 나누어 내용을 살펴보았다. '군주'라는 말을 '리더'로 바꾸어서 읽으면 더 쉽게 이해된다.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 책 제목의 '두려운'이라는 말에 나는 학생 주임이 생각나면서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돼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말이 하나님께 공포를 느끼라는 말이 아니듯, 사랑하고, 존경하라는 뜻에서의

경영이라는 세계(The World of Management) -황승진 [내부링크]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무엇을 집게 될지 모른다.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 are going to get. p.268, 영화 <포레스트 검프> 첫 장면 초콜릿 상자는 가치와 다양성과 불확실성이라는 모험으로 가득 찬 종합 선물 세트다. 저자는 박스까지 튼튼해서 바느질통으로 쓸 수 있었던 노란색 위트맨 샘플러라는 초콜릿 상자를 추억한다. 내게 이 책은 '초콜릿 상자' 였다. 먹기 쉽고, 달달하고, 까먹는 재미도 있고, 감동까지 들어있는 종합 선물 세트. 초콜릿 상자와 비슷한 모험 종합 선물 세트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나는 이 책 띠지에 있는"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나아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말에 꽂혀서 읽게 되었다. 경영책인데 왜 인생이? 어쩌면 나의 인생도 경영이니까? 이 책은 저자가 스텐퍼드에서의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집필한 에세이집이다. 정말 나처럼 경영 알못(알지 못하는 사람)도

나는 왜 성공이 없는가 -장창수 [내부링크]

왜(Why)부터 생각하라 p.242, 사이먼 시넥(Simon Sinek) 그런 다음 어떻게(How)와 무엇을(What)을 생각하라는 이론입니다.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는 생각에 앞서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근원을 생각하면 숨겨진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Why 내 인생에는 성공이라는 것이 없을까? 책 제목이 딱 내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첫 번째는, 운이다. 미국의 대부호 록펠러에게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냐고 하니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행운이라고 했다. 행운은 언제 오고 언제 사라지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윤회하듯 돌고 돈다. 운은 규칙이 없다. 그래서 운의 사이클은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니, 이 규칙이 없는 운이 나를 피해 간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나는 환경 탓 남 탓을 많이 했다.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에게 운이 찾아올 확률이 높다는데, 내가 웃는 날이 없다 보니 주위에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모였

초등 기적의 AI 공부법 -조이스박·김용욱·한준구 [내부링크]

읽는 자는 죽기 전에 천 개의 삶을 산다. 하지만 읽지 않는 자는 오로지 한 번의 삶만 살 뿐이다. p.224, George R. R. Martin A reader lives a thousand lives before he dies. The man who never reads lives only one. <왕좌의 게임> 원작자 조지 마틴은 독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천 개의 삶 중 저자 세 분의 최신 AI관련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다. 저자들이 알려주는 영어와 글쓰기 지도 등 초등학생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따라 해 보니 자기계발 및 업무능력 향상에도 응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AI 이야기만 나오면 자신이 없어지거나 AI를 알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책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지만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소개하므로, 돈도 안 들이고 더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최신 의학 데이터로 알게 된 약·저염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 야마구치 다카야(山口貴也) [내부링크]

결정권은 의사가 아니라 본인에게 있습니다 p.173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뇌졸중, 암, 치매는 모두 생활습관병입니다.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관련된 서적도 많은 만큼, 스스로 공부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분들이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실 것이다. 아버님은 거의 30년째 혈압약을 드시고 계시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터질 수도 있어서 드신다고 한다. 그런데 혈압약을 장기 복용 중인 아버님도 뇌졸중이 올 뻔해서 지금은 혈전용해제까지 추가로 드신다. 체중 감량과 금연이 어려워 약을 먹는 분도 있다. 나 역시 풍선도 공기를 너무 많이 넣으면 터지듯, 혈압약을 안 먹으면 혈관이 터질 것 같아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짜게 먹으면 고혈압 된다고 해서 김에 뿌려진 소금도 털어내고 계란도 간 없이 부쳐 먹었다. 그런데, 약과 저염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먼저 최신 데이터로 알아본 혈압약의 진실이다. 혈압약을 안

금오신화(金鰲新話) -김시습(金時習)/김풍기 [내부링크]

두터운 풍진세상 마음에 두지 마라 風塵三尺莫嬰情 풍진삼척막영정 p.92 좋은 술 한 동이에 마땅히 취할 일 醽醁一樽宜取醉령록일준의취취 만고의 영웅들도 흙과 먼지 되었나니 英雄萬古成塵土영웅만고성진토 세상에 부질없이 남은 것은 世上空餘세상공여 죽은 뒤의 이름일세 身後名신후명 나는 금오신화라고 해서 금오라는 곳에 전해지는 5개의 신에 대한 이야기인 신화神話인 줄 알았다. 한자는 달라도 '금오'의 '오'가 5개는 맞다.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니까. 그리고 혼령이기는 하지만 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사람의 이야기라 神話(X)가 아닌 新話(O)다. 새로운 이야기. 영어로 소설을 노블novel이라고 하는데, 라틴어의 새로운novu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금오신화는 금오산에서 김시습이 쓴 5개의 단편 소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김시습의 호는 매월당이다. <매월당 시집> 6권에 수록된 시를 보면 글을 짓고 있는 김시습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어떻게 한자

100세 시대, 차茶와의 동행 -김종욱 [내부링크]

차茶는 무병을 위한 생활양식이다 p.139 차나무 잎을 달이거나 우린 물을 차茶라고 한다. 또한 식물의 잎이나 뿌리, 과실을 달이거나 우려서 만든 것을 통틀어 이르기도 한다. 차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본인의 체질에 맞게 다른 건강 습관과 조화를 유지하며 적당하게 마시는 것이 백수를 누리리는 방법이다. 한중일 국제 차 문화 연구원 원장인 저자는 중국에서 20년 가까이 차를 연구한 학자로서 공부한 내용을 나누고자 이 책을 내게 되었다. 중국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는 차를 마시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우리는 것이 좋은지. 차를 보리차처럼 많이 마셔도 되는지 궁금한 점이 많아서 읽게 되었다. 먼저 건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양호한 상태에 있는 것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이라고 정의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김제동 [내부링크]

한술만 떠봐요 p.21 제가 뽑은 '올해의 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곱디고운 소리 내가 밥 먹는 소리 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는 거니까 나부터 잘 챙겨 먹이라는 손글씨부터 감동의 시작이었다. 이 책은 김제동 님의 공감 에세이 집이다. 중간중간 예쁜 그림도 많고 큰 글씨도 많은데, 나도 모르게 책을 덮고 생각하느라 빨리 읽을 수 없었다. 여백에 총총히 박힌 평범한 일상의 말들이 별처럼 아름다웠다. 두부 짜글이 이야기 중 스스로에게 밥 잘 챙겨 먹이자는 말이 왜 이렇게 따듯한지 모르겠다. 살면서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첫째는 설거지. 나도 밥그릇을 불려야 잘 닦인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는데, 식사와 설거지가 한 세트라니 잠시도 틈을 주지 말고 바로바로 씻기를 실천하겠다. 둘째는 대파 제때 자르기. 극 공감한다. 대파 손질 미루다가 다 썩거나 말라비틀어져 버린 적이 많아서 이젠 사자마자 바로 손질한다. 나는 대파를 사면 씻지 않고 바로 반 잘라 물 빠지는 야채통에 보관한다. 나는 실천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Win Every Argument) - 메흐디 하산(Mehdi Hasan) / 이기는 #말싸움 [내부링크]

입을 열기 전에 귀부터 열어라 p.144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최고의 방법은 경청이다. 만약 당신이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편하게 주장을 펼치도록 내버려둔다는 뜻이다. 듣기의 가장 높은 단계는 공감적 듣기다. 듣기는 귀로 하지만 공감적 듣기는 눈으로,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6장으로 되어있다. 각 장의 제목은 그대로 논쟁의 기본 원칙이 된다. #논쟁 뿐 아니라 연설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유익한 팁들이 실려있다. 나는 논쟁은 결국 싸움판으로 끝나는 것 같아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도저히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도 말로 멋지게 대패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지만 이 책은 논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 주장을 바꾸거나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라는 식의 비굴한 #논쟁승리법 책이 아니다. 상대방을 자연스럽게 또는 패배를 인정하게 해서라도 내 의견에 동의하게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프레젠테이션이나 논쟁에서 만나게 돼서 반

무기가 되는 글쓰기 -배작가 [내부링크]

천천히 스며들어 얻은 마음은 귀합니다 p.233 목소리만 높이는 게 아니라 마음에 스며들어 자꾸 생각나는 마케팅을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무엇이든 팔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무기가 되는 글쓰기의 무기란 팔리는 글쓰기의 도구 ABCD다. ABCD라고 하니 알파벳을 공부하는 책인 줄 알겠다. 맞다! 마케팅 글쓰기의 알파벳 ABCD 구조를 배우는 책이다. 문학적 글쓰기 책이 아니다. 글을 쓰면 곧 돈이 된다고 믿거나, 내 가족에게 권할 수 없는 것을 팔거나, 이 책으로 본인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안 된다. 완성도 있는 글을 쓰게 해 주는 책도 아니다. 힘 있는 글을 써서 판매까지 성공시키는 책이다. 책의 두께에 놀라지 않아도 된다. 소설처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ABCD 구조가 머릿속에 들어온다. 왜 그럴까? 저자가 현대인들의 짧은 집중 시간을 고려해 문단을 나누었기 때문이다. 내용도 글쓰기로 수익을 만들어 낸 된 저자의

역사의 쓸모 -최태성 [내부링크]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p.32 E.H. 카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입니다. 역사는 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쓸모 있는 학문이 있을까요? 소설책도 아닌 역사책인데 눈물 없이 읽을 수 없었다. 읽는 내내 감동이어서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된 책이다. 사람으로 만나는 역사는 그 어떤 감동적인 스토리보다 가슴 뭉클함과 방향키까지 쥐어주었다. 역사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쓸데없이 고리타분한 지나간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가진 모든 분들께 제일 먼저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역사 속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문제가 안 풀릴 때 해설을 참고하듯, 우리는 삶의 해설서인 역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내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문하게 하는 것이 역사이며,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본다. 저자는 카페에서 수다를 떨듯 역사에

질병은 없다(The Disease Delusion) -제프리 블랜드(Dr. Jeffrey S. Bland) [내부링크]

우월한 유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p.454 우수한 식단, 생활 습관, 환경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이것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유전적 기회를 똑같이 가지고 있다. 우리의 유전자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따라 얼마든지 다시 수정될 수 있다. 이 책이 전하는 희소식은 만성질환을 식단, 생활 습관, 환경을 변화시켜 예방하고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만성 질환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크게 아파서 병원 갈 정도는 아닌데 고혈압, 당뇨, 우울증, 골다공증, 치매 등 시간이 지나도 감기처럼 저절로 낫지 않고 악화되기만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능의학으로 만성 질환을 끝낼 수 있다. 질병은 허상이다. 질병의 이름을 알아도 질병의 진짜 원인을 알려주지 않는다. 게다가 올바른 치료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질병이라는 허상이다. 질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며 각 개인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요구된다. 개인 맞춤형 의료 관리 모델

조건 검색을 이용한 주식 자동매매 완전정복 -엑슬론 [내부링크]

예측은 신의 영역이고 대응은 트레이더의 영역이다 p.174 조건 검색식도 중요하지만, 대응 전략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수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 수익모델의 탄생은 '어떤 대응 전략으로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다. 남편이 주식 자동매매를 하고 있는데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실시간 빅데이터 종목 분석 시스템을 보유한 키움증권의 '조건 검색'을 '자동매매 프로그램'과 결합시킨 강력한 자동매매 시스템을 공부하는 책이다. 키움증권 영웅문 4에 접속하여 '조건 검색'을 클릭하면 검색식을 작성하는 창이 열린다. 이 창에서 '대상 변경'을 클릭하면 자신이 투자할 대상을 선택하는 창이 열리는데 여기서 매수 조건식과 매도 조건식을 작성한다. 이런 과정들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설명해 준다. 조건 검색만 잘 활용해도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부분의 테마주나 우량주 등을 실시간으로 1초 만에 추출할 수 있다. 게다가 월급 외 수익이나 노후

앨리스 In 작가 랜드 - 노랑 앨리스 /좋은 땅 [내부링크]

만 번을 말하면 그 말은 현실이 된다 p.176 인디언들은 이렇게 믿는다. 말하는 것뿐이다. 외치는 것도 아니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데 만 번의 말을 못 하겠는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현재 자신이 인생의 어느 지점에 있든 작가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누구나 막연했던 꿈 하나는 해결된다. 설령 안 되더라도 인생의 모든 면이 업그레이드된다. 그래서 나도 꿈 하나를 정했다. "언젠가 작가" 작가가 되기로 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것이 조금 더 잘 보인다. 책을 자꾸 읽게 되니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조금 더 잘 느껴진다. 오늘 하루를 살며 나에게 오는 모든 것들이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살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자. 그럼 최소한 나만의 자서전 하나 쓸 필력은 갖춰질 것이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방법이나 글쓰기 수업에 관한 책이 아니다. 노랑 앨리스 님의 작가가 된 경험을 함께 나누는 책이다. 작가 랜드에는 책 쓰기 왕초보였던 저자가 책을 내기까지의 여정

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내부링크]

싱싱한 고등어의 눈을 보면 청색 무지개가 떠 있다 p.305 현은 간도 쓸개도 다 버린 아이다. 그만큼 속을 비운 녀석은 없어! 눈을 보면 안다. 비운 곳에 채워지는 것들을. 그게 발효되어서 눈에는 무지개로 비치는 게다. 고등어는 산으로 갔다. 봇짐장수 아들 최성원(미카엘)의 손에 들려 산속에 사는 배초향(베스티나)의 어머니 손에 전해졌다. 밥을 얻어먹고 감사의 마음으로 드린 고등어를 인연으로 원이와 초향이 결혼을 약속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의 이야기는 초향, 송이, 유화 세 여인의 이야기다. 세월의 채찍에 멍든 등 푸른 이 여인들의 뒷모습에 울게 된다. 고마운 마음에 산으로 간고등어의 사랑은 엄마에서 엄마에게로 그리고 엄마가 된 나에게로 전해졌다. 아들이 천주교인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원이의 엄마가 초향이의 부모를 고발한다. 아무리 천주교를 믿는 며느릿감이 싫어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이 고발하면 죽을 줄 알면서 일부러 죽으라고 신고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

Monthly Diary 2월 [내부링크]

2월 키워드 #낙지대감 #우슐랭 #토익LC파트3 2월 1일 (목) 간만에 수원행 낙지덮밥으로 2월이 시작되었다 낙지대감 화서역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157번길 27-21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2월 10일 (토) 구정에 문 연 곳이 있어 가족이 다 모였다 우슐랭 제사 없는 첫 구정 우슐랭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272번길 21 오케이프라자 2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2월 17일 (토) 어제 아들이 와서 집에서 한 잔 하고 집근처 얼큰 시래기국으로 해장하고 갔다 울 동네 해장국 맛집 1위 만사가 귀찮은 2월 사진도 안 찍었네~ 순남시래기 대전가오점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438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2월 24일(토) 이번 달은 해커스 토익 L/C Part 3 공부 2월 29일(목) 2월은 동면한 달~ㅋㅋ 빈둥빈둥 잠만 잤다 제사를 안 지내도 되서 푸욱 잘 쉬었다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 국밥 가오점 [내부링크]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가오점 대전광역시 동구 동구청로 10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오늘은 보슬비가 내려서인지 뜨끈한 국밥 생각이 났다. 대전 동구 홈플러스 사거리에 있는 콩나물국밥 집 이 것이 \5,500 국밥이라 밥은 안에 있다 밥 따로 달라고 하면 따로 준다 여기에 깍두기 국물이랑 오징어 젓갈 다대기랑 청양고추와 계란 넣어주면 우와아~~~ 속이 다 후련해 지는 얼큰 시원 콩나물 해장국 탄생! 게다가 깍두기 무한 리필 밥도 무한 리필! 다만 계란 추가만 \500 간 추가는 소금이 아닌 새우젓으로 해서 더 개운하다. 새우젓(O) 새우젖(X) 브레이크 타임 피해서 가시길 ^^ 내가 해장국 먹을 때 아이들은? 어린이 떡갈비를 먹음 된다 난 먹어 본 적 없는데 어떤 어른 두 분이 해장국 집에서 떡갈비를 시켜서 드신다 맛있나??? 정겨운 부모님 세대의 찢는 달력도 걸려있다 마침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다 가게 내부와 커피 자판기 깍두기 넘 맛있다 그러잖아도 싼데 밥까

바깥은 여름 -김애란 [내부링크]

해마다 아이 생일 초를 밝힐 때면 기쁘고 엄숙한 마음이 든다 p.270 긴 하루가 모인 한 해, 한 해가 쌓인 인생이 얼마나 고되고 귀한 건지 알아서. 김애란 작가님의 2012~2017년 사이에 발표된 7개의 작품이 수록된 책이다. <입동>과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마음이 아파서 눈물을 닦으면서 읽다가 <침묵의 미래>는 너무 어려워서 읽으며 계속 이해를 못 하며 읽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뭐를 생각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은 받았는데, 나는 아직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평범과 특별이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는 일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이런 표현을 할 수는 없는, 평범한 언어를 이렇게 아름답고 독특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작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첫 번째 단편 <입동>은 52개월 영우라는 아이를 잃은 부모의 이야기다. 영우는 후진하는 어린이집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그런데 처음에는 안타까워하던 이웃이

해피빈 새해 첫 기부 이렇게 했어용 [내부링크]

#2024해피빈첫기부 네이버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글을 쓰고 콩을 모아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나는 컴퓨터로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에서 1개 카페에서 1개를 받는다. 핸드폰으로 글을 작성하면 2개를 받는다. 1개는 100원이다. 매일 작성하면 좋겠지만 어쩌다 한번 글을 작성하니 많이 모으지는 못한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웃을 도울 수 있다니 기부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게다가 이번에는 이벤트 선물까지 있는데 당연히 응모를 해야쥐~^^ 이런 행사로 널리 널리 해피빈을 알려서 우리나라에서도 기부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몇만 원 될까 싶었는데 꾸준하게 기부하다 보니 10만 원이 넘었다. 스스로 조금씩 돈을 모았다는 뿌듯함도 있고 기부할 때는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내 마음이 더 넉넉해진다. [blog X 해피빈] 2024년 새해 첫 기부 인증 이벤트! 안녕하세요, 블로그팀입니다! 올해는 어떤 목표를 세워볼지, 다들 고민이 많으시죠? 제2

가오동 왕가네 돈가스 [내부링크]

왕가네돈가스 대전광역시 동구 신기로101번길 5-24 101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돈까스(X) 돈가스(O) 입구 대전 동구청 근처에 새로 생긴 돈가스집 휴게소처럼 키오스크 결제 직접 가져다 먹고 반납 맛은 아이들이 좋아할 왕 돈가스 맛! 기본인데도 넘 맛있었다 메뉴가 저렴 고추돈가스도 먹고 왔다 고추돈가스엔 고추가 들어있다 느끼하지도 않고 짱 맛있었다 난 동구청 앞에만 건널목이 있는 줄 알았는데 사거리에도 요래 횡단보도가... 내부도 블링블링 혼밥석 완비 요새는 혼밥러가 많아진듯 다먹고 퇴식대에 반납 커피도 자판기 아니고 무려 맥심~ 새로 오픈해서 화장실도 깔끔할듯 와파 비번도 쉽당 사라져 가는 카운터... 창 밖은 눈 내리지 않는 겨울~

Monthly Diary 1월 [내부링크]

1월 키워드 #버스요금인상 #캠핑냉장고 #서평단총정리 1월 4일 (목) 오매~ 버스값이 올랐네 게다가 65세 이상 무료가 이제 70세로! 정년퇴임도 연기? 치과 들렸다가 점심은 콩나물국밥 아직 5천 원이라니!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가오점 대전광역시 동구 동구청로 10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1월 6일 (토) 당근에서 맥주 냉장고 샀다 원래는 캠핑용이지만 난 술장고로~ 점심은 집 근처에서 국수 넘치는국수한그릇 대전광역시 동구 신기로 123-1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1월 19일 (금) 술장고가 너무 좋다 맥주 히야시 했는데 살얼음까지 얼었다 거실에서 영화 보며 맥주 한잔 극락! 1월 21일 (일) 샤부샤부 식당이 보문산 근처에 오픈한 듯 가 보려고 찍어놨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1월 23일(화) 이번 달도 해커스 토익 후반부 L/C 공부하고 셤봐서 100점 흐믓 : ) 1월 25일(목) 버스비 인상으로 걸어서 도서관 댕겨왔

우리는 모두 심리학으로 말하고 있어 -한보미나 [내부링크]

여러분 가족의 요즘 정서 상태는 어떤가요? p.57 :-) 인가요 ? :-( 인가요 ? 정서지능이 높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나요? 부정적인 정서가 흐를 때 관리를 해 주고 있나요? 다른 사람들의 정서를 얼마나 알아차릴 수 있나요? '우리는 모두 심리학으로 말하고 있다'라는 제목을 보고 우리가 하는 말이 심리학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우리의 일상 대화 속 문제점들을 심리학으로 풀어보고, 개선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럴 땐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좋다. MBTI의 성격 유형도 설명해 준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상대방도 받아들일 수 있다. 나는 ISFJ인데 'E'인 줄 알았다가' I'라니, 나도 나를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을 알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MBTI를 참고로 가족과 먼저 소통하기를

다정한 수학 책(How to Free Your Inner Mathematician) -Susan D'agostino [내부링크]

이 세상에는 10종류의 사람이 있다 p.63 이진수 10을 십진법으로 고치면 2가 된다. 그래서 이 농담을 십진수로 말하면 "이 세상에는 2종류의 사람이 있다. 이진법을 이해하는 사람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가 된다. 이진수는 각 자릿수를 2의 거듭제곱으로 나타낸다. ←… 23 22 21 20 (←… 8 4 2 1) 이진수 '1 0'은 20자리 전구가 꺼져 있고 21 자리 전구가 켜져 있는 것이므로 2인 것이다. 나는 이해하는 데 한참 걸렸지만 책을 참고해서 조금 생각해 보면 전구의 비유가 쉽게 이해될 것이다. 나는 컴퓨터에서 쓰이는 이진수의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되어 기뻤다. 저자는 거의 10년간 수학과 담을 쌓고 살다가 친구의 말에 힘입어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이후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어린 시절의 자신은 물론 수포자들과 수학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위한 수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

힐링 코드(The Healing Code) -Alexander Loyd with Ben Joneson [내부링크]

질병은 단지 스트레스가 표현된 것이다 p.45 스트레스의 근원이 치유되면 인간관계가 개선되고 연봉이 치솟고 만족도가 상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힐링 코드로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 황당한 말 같지만 효과는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무의식을 치료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치료하면 각종 만성질환과 중독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다만 이것을 매일 실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매일 6분간 하루 3번 해야 한다지만 혼자서는 어려워서 동영상을 찾아 따라 해 보고 있다. 반드시 이미지를 떠올리고 가장 고통이 심한 정도를 10점으로 하여 점수를 매긴 다음 힐링 코드를 시작한다. 내가 알거나 알지 못하는 부정적인 이미지, 건강하지 못한 믿음, 파괴적인 세포 기억 그리고 와(자신의 증상 혹은 문제) 관련된 모든 신체 문제를 발견하고 드러내서 신의 빛, 생명, 사랑으로 나를 가득 채워 치유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이 치유의 효과가 100배 이상 확대되기를 기원합니다. 수트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 한중일 편 [내부링크]

지금이라고 무엇이 다르겠는가? p.444 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조차 믿고 싶은 것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도 새로운 천자나 천황을 앞세우고만 있는 것은 아닐지 조심스레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유럽 편을 오디오북으로 재밌게 들어서 한중일 편도 읽게 되었다. 효기심은 정치인들이 과거에 어떻게 정치를 펼쳐나갔는지를 알아야 현재 우리도 과거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사람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역사는 나라를 불문하고 그대로 되풀이되고 있다는 말은 현재 러우 전쟁과 하마스 이스라엘 전쟁을 봐도 알 수 있다. 나는 5.18 민주화 운동이 액션이나 전쟁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무차별 사격을 했다고는 생각도 못 했다. 그런데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라는 영화에는 이때 실종된 아들을 평생 찾아다니는 아버지가 나온다. 이때 명령에 따라 아무 생각 없이 학생에게 총을 쐈던 사람이 아들의 유해를 찾고

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임승남 [내부링크]

책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p.8 지적인 성취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어떻게든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애쓰는 과정에서 얻는 보람과 긍지와 자존감에 비하면 실패에서 오는 고통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왔다. <새 마음의 샘터>라는 한 권의 책을 계기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품었고,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돌베개 출판사의 대표가 되기까지 힘들고 슬프지만 우리를 힘나게 하는 여정이 담긴 에세이다. 한창 응석 부리고 돌봄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당장 먹고 자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했던 저자. 구걸을 하고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팠다. 이 책에 나오는 어떤 시인은 우리가 구걸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니까 구걸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고, 돈을 주는 것이 그분들의 자립을 방해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은 저자의 말처럼 사람의 선한 마음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정답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나도 저자처럼 그때그때 마음 가는

Monthly Diary 12월 [내부링크]

12월 키워드 #개성손만두 #독서마라톤최우수상 #24년포스터캘린더 #눕서대 #가족송년회 12월 1일 (금) 순남 시래기국에서 점심 먹고 순남시래기 대전가오점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438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저녁은 친구랑 외식 하루 2끼를 밖에서 해결한 행복한 하루 ^^ 외식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435-9 외식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12월 2일 (토) 내일 결혼기념일이라 목구멍에서 저녁먹었다 껍데기 붙은 삼겹살 넘 맛있었다 목구멍 대전가오점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448번길 52-12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저녁은 당연히 할맥 맥주값이 올라서 슬프다 역전할머니맥주 대전 가오점 대전광역시 동구 은어송로51번길 16-8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12월 8일 (금) 셀카 찍을 때 카메라보며 하이 파이브 하면 사진이 찍힌다 오래된 아들 폰도 된다! 둘이 좋아라 하며 만두전골 점심 조금 멀리 폰을 세워 놓고 하이파이브로 찍

여기 살아있는 것들을 위하여(Embrace Fearlessly the Burning World) -Barry Lopez [내부링크]

어쩌면 저 아이가 있어 그동안 줄곧 나는 두렵지 않았나 보다 p.282 권력을 쥐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멸종과 인종 청소와 해수면 상승의 시대에 순응하기보다 윌슨의 생명 사랑을 일상의 대화로 가져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절망 속에서 죽기보다 앞에 놓인 가능성을 위해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p.254) 이 책은 배리 로페즈 사후에 출간된 에세이집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 에세이는 사막에서 남극에 이르는 풍요로움에 대한 예찬이자 그것의 훼손에 대한 경고다. 리베카 솔릿은 서문에서 여러 방향으로 난 이 에세이들의 발자국을 길잡이 삼아 스스로 땅과 언어의 관계를 더듬고 의미를 탐색해 가는, 그렇게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기를 바란다고 독서의 방향을 알려 준다. 저자는 어렸을 때 성적 학대를 당하고. 부모님이 이혼을 하는 등 힘든 시절을 겪어왔다. 나중에 심리 치료를 통해 성적 학대가 더 이상 자신의 삶의 의미를 구성하지 않게 될 때까지 치료를 받고 자유를 얻는

상전이 : 러시아가 재편하는 질서(Phase Transition) -정연한 [내부링크]

주권국가는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 p.294 - 베로니카 니키쉬나(러시아 수출 센터장) 우크라이나 전쟁을 촉매로 본격적인 지정학적 패러다임의 전황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감지되고 있고 이는 글로벌 권력구도의 상(Phase)을 변화시키는 상전이(phase transition)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이상 러시아에 살면서 러시아의 발전상을 실생활에서 체험해왔다. 그리고 러시아 시장을 최일선에서 모니터링하며 경제지표 추이를 분석했다. 그래서 일반인들보다 러시아의 경제 상황 변화를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서방 언론은 러시아에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친 것으로 호도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정부가 나서 해결하여 경제 혼란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잘못 알려지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러시아는 현재 강력한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내부링크]

저, 눈이 멀고 나서야 평소에 내가 아빠 얼굴 보는 걸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았어요 2권, p.135 아버지는 마치 세상 모든 것 중 병든 아이만큼 무거운 존재는 없다는 듯 나를 힘껏 안고, 힘에 부쳐 바들바들 손을 떨었다. 이 책은 영화로 먼저 보았다. 영화 속에서도 예쁜 표현이 많이 나와서 마치 화면으로 독서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책에는 더 아름다운 표현이 많았다.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에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적은 없냐니까 어떻게 완전한 존재가 불완전한 존재를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한다.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 같다는 아름이. 그래서 아직 기도를 못했다고 이해하실 수 없을 것 같아서. 하느님은 감기도 안 걸리실 텐데요...라는 말이 참 슬프게 들렸다. 남자가 해산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을까? 여자가 군대 갈 때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니까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존재니까 불완전한 존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상이 신선했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 -이완영 [내부링크]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p.33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사무엘 울만 이상을 버릴 때 우리는 늙는다. 그대와 나의 가슴 한가운데는 무선국이 있다. 그것이 사람들로부터 또는 조물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활기, 용기와 힘의 메시지를 수신하는 한 그대는 영원히 젊다. 이 책은 저자가 삶의 굴곡을 겪으면서 남긴 기록과 공부하면서 얻은 지식을 모아 놓은 것이다. 어려운 철학서가 아니고, 청년들이 자기만의 길을 찾고 참된 삶을 설계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한다. 그러나 청년뿐 아니라 자기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있는 [쉬어가기] 코너에는 명언이나 좋은 시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고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한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길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The Spontaneous Fulfillment of Desire) -디팩 초프라(Deepak Chopra) [내부링크]

오늘 나는 내 삶에서 무엇을 원하는가? p.147 이렇게 질문한 다음 편안하게 놓아 버리세요. 당신의 의식의 흐름이 고요한 내면의 소리가 답하게 하세요. 그런 다음 5분 후에 답을 적으세요. 이 일을 매일 하세요. 그러면 상황과 환경, 그리고 사건과 사람들이 그 답을 중심으로 조식화되는 것을 보면서 당신은 깜짝 놀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동시성 운명의 시작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운 것이라 맨 앞으로 가져왔다.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정신적 멘토인 디팩 초프라의 이전 책들이 건강을 얻는 법, 사랑에 이르는 길, 신을 아는 법 등 구체적인 결과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자신의 운명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그 운명을 만들어 가는 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동시성 운명(Synchrodestiny)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우연의 일치와 동시성 운명을 이해하고, 2부에서 동시성 운명을 일상생활에

모빌리티 쫌 아는 10대 [내부링크]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것은 정말 크나큰 자유를 의미해 p.5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그 자유가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지 책 제목을 본 순간 모빌리티라는 말이 생소해서 읽게 되었다. 예전에는 교통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자동차만 연상되므로, 에스컬레이터, 킥보드, 케이블카, 수소차, 배, 비행기, 헬리콥터, 우주선까지도 포함하는 모든 이동 수단을 모빌리티라고 말하게 된 것이다. 옛날에는 대부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벗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모빌리티가 발전하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가는데 자동차로 3시간 반이 걸렸던 것이 지금은 2시간 반이면 가게 되었다. 철도로는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2시간, 비행기로는 김포공항에서 양양공항까지 55분이면 간다. 이렇게 모빌리티의 발전으로 우리는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모빌리티의 역사, 엔진과 배터리의 원리, 전기차와 수소차의 이해, 자율주행차의 등급과 보완점,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알아보는 블로그 속 숨은 직업 찾기! [내부링크]

2023년은 독서를 조금밖에 못했다. 아버님이 실버하우스 들어가셔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은 해 2024년은 행복회로 현실구현! 2023 마이 블로그 리포트 올해 블로거들의 직업을 공개합니다! 내 직업 확인하고, 2024년 행운도 뽑아보세요! https://mkt.naver.com/p1/2023myblogreport

피할 수 있는 전쟁 (The avoidable war) - Kevin Rudd [내부링크]

불가피한 전쟁은 없다 역사는 길잡이가 되어야지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p.43 세계는 반드시 평화를 유지해야 하며, 선조들이 수 세기에 걸쳐 싸워 얻어낸 국가와 개인의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더니 이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하마스까지 하고 있다. 드라마 <스위트 홈>에서 사람이건 괴물이건 무차별 적으로 사살하는 장면이 있다. 민간인이건 하마스건 무차별 적으로 학살하고, 습격당한 마을에서는 영유아 시신도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니... 적어도 드라마에서는 아기 괴물은 놓아주었다. 그런데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심한 것 아닌가. 엄마에게 6.25 때 이야기를 옛날이야기처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전쟁은 지나간 역사로만 생각했는데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영화에서나 있어야 할 이야기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가공의 이야기도 가슴 아픈데 현실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의 아픔은 어떨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 그런데 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하는 책 제목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내부링크]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p.211 우리 뇌는 현재의 좋은 기억을 통해 과거를 극복하는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할 수 있다. 매우 예민한 사람이란 작은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별것 아닌 일로 끙끙거리는 사람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자가 진료 했던 사례들을 통합해서 만든 것이고 이름은 모두 가명이다. 예민함은 타고난 기질도 있다고 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하기 전에 자기 마음을 이해해 주고 안심 시킬 수 있는 사람이나 인형, 애완동물 같은 안전 기지를 찾는 것도 좋다. 우리 뇌는 많이 쓰는 부분이 강화된다. 그래서 어린 시절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어도, 힘든 트라우마를 겪었어도 현재의 새로운 좋은 기억으로 채워가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안전 기지가 꼭 필요하다. 사람이나 동물, 물건뿐만 아니라 좋은 책, 취미 생활도 될 수 있다.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쉽게 남 탓하고, ~때문이라

해커스 토익 LC (교재+한승태쌤 인강 정리) [내부링크]

LC가 너무 약해서 인강을 들었다. 역시 해커스 한승태 쌤의 LC 강의는 최고! 이게 왜 답이 안되지? 하는 것은 모두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를 만들어서 설명해 주시니까 이해가 쏙쏙 된다. 창의력 뿜뿜 선생님! 교재로 반복해도 되지만 인강으로 반복하면 안 들리는 문장을 바로 화면으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다. 인강은 지루해서 잘 안 듣는데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된다. 왜 LC BEST쌤이라고 하는지 알듯. 토익 LC 꿀팁도 많이 알려 주셔서 나처럼 LC 꽝인 사람도 100점! 최종평가에 내가 틀렸던 문제가 6개나 나왔다. Part1은 임의의 선을 그리거나 ABCD를 써놓고 확실하게 마킹하기 Part2는 왼쪽 부분을 이렇게 ABC로 가정하고 오른쪽을 답안지로 가리고 체크하라고 한다. 2023 해커스 토익 LC 리스닝(Listening) 토익 기본서 Author David Cho Publication 해커스어학연구소 Release 2023.01.02. * 총 338 페이지 + 해설집 275

달려라 아비 -김애란 [내부링크]

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전에 먼저 우스운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p.64 사랑이란 어쩌면 함께 웃는 것이 아니라 한 쪽이 우스워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웃 블로거를 통해 김애란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어쩜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는지 감탄사를 연발하며 읽었다. 그녀는 해야만 했던 말들은 잘 못하면서 하지 않아도 좋을 말들은 잘한다. 그녀는 먼저 일어나겠다는 말을 못 한다. 그녀는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일만큼 거절하는 일도 능숙하지 못하다. (p.91) 나는 이 구절을 보고 너무나 나와 똑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이 세상에서 나만 이렇게 사는 줄 알고 있다가 드라마나 소설 속에서라도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안도감일까? 아버지는 텔레비전 없이는 절대로 잠들 수 없는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을 때도 텔레비전이 계속 켜져 있기를 바랐다. (p.99) 이 대목은 아버님도 남편도 똑같다. 텔레비전 없이는 숨 막혀 하는 두 사람. 이 아버지도 그렇다고 하니까 이게 평범

신비로운 전자부품 매크로 포토그래피 [내부링크]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p.12 보게 되리라 예상하지 않았던 것들의 새로운 아름다움 사진만으로 독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한 책 이 책의 사진들을 보니 몬드리안의 네모네모 작품이 생각났다. 빨강, 파랑, 노랑, 흰색의 직사각형 격자무늬로 된 <심포지엄>이라는 작품이다. 한샘 로고도 생각났다. 이 책도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이런 예술작품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옮긴이의 말에 왜 사진만으로도 충분한 책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사진들은 모두 매크로 포토그래피(확대 촬영기법)로 찍은 것이다. 이렇게 작은 전자부품을 아주 가까이서 보니, 각각의 부품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제목을 <전자부품 사진집>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전자 부품의 작동이나 사용 방식을 가볍게 알아보는 책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 한 부분에는 전문적인 내용도 있다. 전자 부품은, 부품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부품의 기능을 제공하는 활성 영역, 부품의 외형인 패키지로 구성된다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내부링크]

대충 미움받고 확실하게 사랑받자 p.25 미움받을 용기까지는 없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나의 인생관이다. 생긴 대로 살아가다 거름망에 걸러지는 내 사람들은 사금처럼 귀하다. 이 책은 우리가 늘 쓰고 있는 보통의 언어들을 김이나 작가님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이다. 20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는데 나는 알게 된 책이어서 읽어보았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들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 아련하고 따뜻하고 즐겁고 명랑했던 순간들... 책 속에서는 우리가 쓰는 보통의 언어들이 빛을 낸다. 포장을 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나는 선물을 그냥 주면 되지 어차피 뜯어서 버릴 걸 왜 굳이 포장을 하는지 궁금했다. 이 책에 정답이 있었다. 포장을 함으로써 물건은 그냥 물건이 아니고 주는 이의 마음이 담긴 무언가로 탄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물건뿐 아니라 말도 예쁘게 포장해야겠다. 귀중하다 와 소중하다는 같은 뜻인 줄

지성이 성경에 묻다 [내부링크]

아들아! 나는 너를 믿는다. 그리고 나를 너에게 맡긴다. p.150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예수님께 맡기신 것입니다. 친구인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말입니다. p.7 인물 소개 이 책은 성경, 지성, 성도 세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지성의 질문에 성경 선생님이 대답해 주신다. 하나님의 성품과 성경, 구원, 자유의지, 구속 사역에 관한 4가지 토론 주제와 심화 토론인 음부와 영원과 특별 은총에 대해서이다. 심화 토론 부분은 어려워서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실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궁금했던 질문들이 이 책에 다 있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구원과 종말에 대해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해서 설명해 주니 이해가 쏙쏙 된다.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거나, 더 깊이 있게 공부하실 분들이 읽으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교회를 다니면 무조건 다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진심으로 믿으면, 믿음이 행위로 나타나게 되어 있다고 한다. 믿음이

Monthly Diary 10월 [내부링크]

10월 키워드 #미끄럼방지매트 #멜릭서립버터 #예승실버타운 10월 5일 (목) 미니 뒤집개 너무너무 귀엽고 성능 짱 딱 밥 숟가락 길이 다이소 투명 고리 넘 좋아요 10월 6일 (금) 작두콩? 작두콩차는 들어봤는데 이 콩 껍질로 만든다고 이렇게 큰 콩은 첨 봤다 시장에서 보고 신기해서 천원 주고 1개만 사왔다 결국 껍질 말리기 귀찮아서 버리고 콩만 밥에 넣어 먹음 10월 9일 (월) 화장실 매트가 깨져서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았다 슬리퍼 안 신어도 되서 짱 좋다 화장실 사이즈보다 넉넉하게 주문해서 남는 것은 세면대 쪽으로 깔았다 미끄러질 염려 0, 만취에도 안심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월광매트 튜브형 미끄럼방지매트 60 x 100 cm COUPANG link.coupang.com 10월 11일 (수) 센서등이 고장이라 사놓고 드디어 오늘 설치했다 등이 안빠져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했다. 기사님께서 유리를 깨야 한다고 유

사랑의 8가지 법칙 (8 Rules of Love) [내부링크]

사랑은 연습을 통해 자란다 다른 방법은 없다 p.112 사랑은 주지만 기대를 품지 않는다. 이 책은 4개의 아슈람에 대해 공부하는 책이다. 아슈람(Ashram)이란 배움, 성장, 응원의 학교다. 저자가 승려로 생활했던 아슈람처럼 자기 계발을 위한 안식처를 말한다. 첫 번째 아슈람에서는 사랑을 준비한다. 고독 속에서 나를 사랑하는 법부터 배운다. 두 번째 아슈람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동시에 타인에게까지 사랑을 확장하는 법을 배운다. 상대방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존의 방법을 모색한다. 세 번째 아슈람에서는 치유하며 사랑을 지킬 수 있게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지키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이어간다. 네 번째 아슈람에서는 사랑의 완벽한 모습을 배운다. 사랑을 삶의 모든 순간과 모든 사람에게로 확장하는 단계로 사랑에 경계가 없어지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이 네 개의 준비, 실천, 지킴, 완성의 순환 주기를 따른다. 저자가

예승 실버타운 [내부링크]

예승실버타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중앙로 628 예일프라자 9층 예승실버타운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예승실버타운 1 2 3 4 5 예승힐링센터 오픈! 예승실버타운에서 어르신들의 자연속 힐링프로그램을 위해 예승힐링센터를 오픈하였습니다. 정기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더 나은 건강관리가 되고 행복함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예승실버타운은 항상 좋은 프로그램 환경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 동안 이 창을 열지 않습니다. 닫기 www.yssilvertown.co.kr 예승실버타운 | 또하나의가족, 또가 실버타운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중앙로628 예일프라자 9층 | 근교형, 중대형, 설립 8년 | 0319799919 | 요양원, 요양병원, 주야간보호, 주간보호, 데이케어센터,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실버타운, 양로원 ddoga.co.kr 2023.10.21.(토) 상담 후 바로 입주 10월 21일 상담 가서 받은 명함 예승은 맞춤식 실

동사책 - 정철 [내부링크]

다르게 낯설게 나답게 p.028 나는 이 셋을 충족했는지 묻는다. 오늘도 묻고 내일도 묻고 자꾸 묻다 보면 조금씩이라도 신통해진다. 가다의 반대말은 오다가 아니라 망설이다라고 한다. 망설이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이 책에는 재치 있는 말들과 표현이 한가득 들어 있다. 특히 부부를 열아홉 글자로 정의 한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라는 말은 전적으로 믿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 마음으로 부부 뿐 아니라 남들도 배려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왜 글을 쓰나? 돈 벌려고 돈 벌어서 뭐 하려고? 돈 벌지 않아도 되는 글 쓰려고. 역시 프로의 문답이다. 게다가 나도 처음 알게 된 맞춤법! 아이스크림으로 널리 알려진 설레임이 표준어가 아니었다! 설렘이 표준어! 그리고 기도는 결국 이 세 글자란 것. 주세요 정말 명쾌한 분석이다. 합격 주세요, 건강 주세요. 뭘 맡겨 놓은 것도 아닌데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주세요, 주세요 노래를 한다는 말이다. 정말 나도 그렇네~

하드햇과 함께한 세계여행 [내부링크]

인도보리수나무가 흔했기에 부처님께도 그늘을 제공했구나 p.160 석가가 깨달음을 얻은 장소로 유명한, 인도의 부다가야에 있는 보리수나무를 보면, 불교에서 말하는 보리수나무는 벵갈 보리수가 아닌 인도보리수다. 인도보리수는 잎 모양이 포플러 잎을 닮았고, 잎 끝에 긴 꼬리가 발달되어 있다. 세계여행을 한두 달 다녀오는 것과 한 나라에 상주하면서 평생 8개국을 체험한 이야기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해서 읽게 되었다. 하드햇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 자랑스러워 졌고, 8개국이 마치 내가 살았던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저자는 대학 3학년 여름방학 때 리비아의 건설 현장 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비행기에서 술도 마시고 담배까지 피웠다고 한다. 맨 처음 간 곳은 리비아. 싸대기 술을 나눠 먹었다고 해서 검색해 봤다. 리비아는 이슬람 국가라 술을 못 마신다. 그래서 싸대기라는 술을 몰래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였다. 30도가 넘는 독주인데 원액부터 마시면 속이 메슥거리고 '싸대기'를

비즈니스 경쟁에서 승리하는 법(How to win at the sport of buiness) - 마크 큐반 [내부링크]

성공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맞는 특별한 나만의 삶을 만드는 것이다 p.64 매일 아침 눈에서 눈곱을 닦아낸 순간, 하루의 매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자신에게 다짐해라. 목표를 쫓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모든 헛소리들은 훗날 모두 기억하고 싶어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게 될 것이다. (p.146) 댈러스 매버릭스는 NBA 프로 농구팀이다. 이 책의 저자 마크 큐반이 농구 팬이었는데 경기가 너무 재미없어서 투덜투덜하다가 본인이 직접 팀을 인수해서 키웠다고 한다. 2010년 팀 첫 우승 트로피를 이 팀의 창업주인 돈 카터 부부가 받게 했다는 말에 마크 큐반의 됨됨이가 느껴졌다. 그는 투덜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없고, 불편하다고 투덜거리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는 불평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불평이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니 앞으로 불평하는 사람들 말에 귀를 기울여야겠다. 마크 큐반은 분유 판매, TV 수리, 프랜차이

Monthly Diary 11월 [내부링크]

11월 키워드 #알칼리정수기 #독서마라톤 #이사 11월 3일 (금) 아버님 짐 정리하러 갔다 한 사람이 사는 데 이렇게 많은 짐이 필요했네 호다닥 짐 정리하고 할맥 술국에 한잔 11월 6일 (월) 아버님이 쓰시던 알칼리 정수기 위약금이 100만 원이라 우리가 설치했다..ㅠㅠ 11월 9일 (목) 친구가 보내준 카톡 선물 HAPPY~ 11월 10일 (금) 내 생파는 마포 갈매기 집 소주와 병맥 \4,000 2차 크라운 호프는 생맥 \4,500 소주 \5,000 술 먹으러 술집 가는데 술값을 올리면 오지 말라는 건가? 11월 11일 (토) 독서마라톤 노트 접수하고 왔다 독서 마라톤 참여하면 도서 상품권 준대서 응모했다 11월 16일 (목) 시댁 버릴 물건에 마트에서 스티커 사서 붙이고 짐 다 싸 놓고 왔다 그 날의 피로는 술로푼다 술값은 올랐어도 안주라도 그대로여서 다행이다 11월 21일 (화) 종이호일을 잘라서 버터 자를 때 끼우는 꿀팁 11월 27일 (월) 어쩌다 윙잇 앱을 다시 깔았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김성연 [내부링크]

우리가 제거해야 할 대상은 복잡함이 아니라 혼란스러움이다 p.104, 도널드 노먼 복잡함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디자이너는 맹목적으로 덜 복잡함을 좇는 사람이 아니라 혼란스러움을 다스리는 사람에 가깝다. 혼란스러움을 제거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단순함이라는 가치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용어들도 많이 배우고, 모르고 있던 다양한 앱도 소개받았다. 매일 사용하는 앱의 다크 넛지를 알게 되어 조금 더 현명한 소비자가 된 것 같다. 디자인하면 예쁜 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디자인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넷플이나 쿠플과 거리를 두게 된 것이다. 나는 의지도 약한데 굳이 보면서 나 자신을 시험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토스의 비밀은 한 화면에 한 가지 액션만 가능하도록 설계된 단순함에 있었다. 그리고 명확하고 즉각적인 피드백, 쉽게 풀어쓴 금융 용어가 있다고 한다. 토스를 쓰면서 쉽고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

Monthly Diary 8월 [내부링크]

8월 키워드 #CGV가오 #슈퍼문 #실내자전거 #잇몸칫솔 8월은 별로 한 일이 없어서 월간일기를 안 쓸까 하다가 그래도 조금이라도 적어 두면 연말에 올해는 뭐 하고 살았나 돌아보기 좋을듯 해서 맘을 바꾸었다. 8월 5일 (토) 밀수라는 영화를 보러 간만에 CGV 갔다. 바다가 넘나 멋찐 영화 밀수 Director 류승완 Appearance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Release 2023.07.26. 영화관에서 맥주를를 판다는 것이 신기 건강을 위해 팝콘 대신 아아~ 8월 14일 (월) 수원 가서 동생과 점심 7천원 부페였는데 주방 이모님이 호박전까지 부쳐 주셔서 너무나 맛있게 먹고 왔다. 8월 19일 (토) 책 반납하러 간 도서관 입구에 궁금했던 나무 이름이 있었다 배롱나무 아파트 단지에서 가끔 눈에 띠는 나무가 배롱나무였어~ 배롱나무 [특징] 수고 5~6m 정도로 구불구불 굽어지며 자란다. 수피는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우

또봉이 통닭 대전 효동점 [내부링크]

또봉이통닭 대전 효동점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646 제상가동 108호 (효동)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체크인 챌린지하면 스티커 준대서 굳이 포스팅을 한다. 간만에 이사 오기 전 단골이었던 또봉이 통닭에 갔다. 이게 얼마만의 혼술인지^^ 번데기탕은 왜 일케 맛있는지~ 전화로 주문하고, 와서 가져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최근 메뉴 / 옛날 메뉴 와이파이 카사바칩이라는 건 없었는데 새로운 메뉴인듯?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불막창은 이제 안 한다고... 그런데 생맥은 500cc가 2원 더 싸다. 1700cc가 더 비쌈. 500으로 드시길~ 배달도 가능하지만 전화 주문만 받는다고 한다. 배달팁은 3,800원, 전번은 042.271.9903 담금주가 멋찜 내가 갔을 때는 날씨가 선선해서인지 밖에 두 팀, 안에 한 팀이 있었다. 배가 불러 내가 젤 좋아했던 치킨을 못 먹은 게 아쉽다.

알라딘 중고 서점 대전 은행점 [내부링크]

알라딘중고서점 대전은행점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60 밀라노21 지하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오랜만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 대전역 역전시장 정거장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갔다. 목척교에서 바라본 풍경이 넘 아름답다. 분수까지 있는 줄 몰랐음. 계단으로 내려가는 벽에 유명한 작가들, 시인들 얼굴이 있어서 뭔가 있어 보인다. 생각보다 꽤 넓었다. 책 읽는 곳도 있고, 검색 컴퓨터도 있다. 서점 내부 멋있다고 생각했던 다리 이름이 목척교였다. 목척교 이 개천에도 이름이 있다. 대전천. 대전역 앞에 있으니까 대전천인가? 목척교에서 바라본 대전천 확실히 느리게 걸어야 아름다운 게 보인다. 차로 지나갔을 땐 볼 수 없었던~ 노을이 이렇게 예뻤나? 다음번에는 시장 구경도 함 해 봐야겠다. 중앙시장

삶은 예술로 빛난다 -조원재 [내부링크]

당신에게 정신적 만족을 주는 작업은 무엇인가? 그것이 당신의 예술이다. p.322 그리고 그것을 단 한 번뿐인 당신의 삶에서 행할 때, 당신에게 예술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다른 대상이 아닌, 당신 자신이 된다. 이 책은 예술 작품을 설명해 주는 책이 아니다. 툭 던져진 질문에 자꾸만 자꾸만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처음으로 조금 느껴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정답 맞히는 것에 익숙한 나는 예술 작품을 접할 때, 내 느낌이 틀리리면 어쩌나? 뭔가 더 심오한 뜻이 있을 텐데... 하며 답이나 해설지 찾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역시 너무 이해하기가 어려워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러나 예술 작품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그럼 내가 배웠던 수많은 해설들은? 그냥 감상하신 분의 의견이고 생각일 뿐이었던 것. 예술은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니다. 예술은 나 자신과 마주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다. 눈으로 읽고, 오디오 북으로 들으며, 되 새김질 한 내

가오 도서관 [내부링크]

가오도서관 대전광역시 동구 동구청로 147 동구청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매주 월요일 휴관 책은 2주간 대출, 1주일 연기할 수 있다. 대전 도서관 검색해서 앱깔고 앱에서 연기하면 편하다. 빌려온 책에 밑줄이 있어서 한 권 다 지웠다. 그래도 형광펜이나 볼펜이 아니어서 다행~ Before / After 밑줄을 싹 지우고 나니, 뭔가 도서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동구청 뒤쪽 주차장에서 들어갔다. 카페천사의손길 대전광역시 동구 동구청로 147 동구청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카페 천사의 손길. \2,500 주고 아아 한 잔~ 사이언스 라운지가 생겼다. 그림도 전시 중~ 도서관 갈 때마다 봤던 대고. 10월 6일부터 음악 축제도 한다. 다양한 행사들 4층 열람실은 8시 오픈 3호기는 짝수층, 4호기는 홀수층만 운행 한솔어린이집 대전광역시 동구 동구청로 147 동구청,동구의회,가오도서관,동구보건소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내부링크]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p.103 직접 경험이건 간접 경험이건 경험이 있다는 것은 할 말이 있다는 것이고, 할 말의 분량만큼 우리 삶은 풍성해진다. 어른답게 말하기는 진심으로 듣는 일이다. 장황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 말이 끝나면 나는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열심히 들으며 질문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말을 끌어내는 것이다. 어른답게 말하기는 말로써 따듯함을 전하는 배려하는 말하기다. 매끄럽고 논리정연하게 말을 하는 것이 어른답게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듣기와 실천이 선행되지 않는 말만 잘 하는 것은 어른다운 것이 아니었다. 입은 하나인데 귀가 두 개인 이유는 듣기를 2배로 하라는 말이 있듯, 내 이야기만 하는 것은 어른답지 않다. 대화 중에 질문을 해 보자. 질문은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도 주면서, 나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

해주 육전 냉면 [내부링크]

해주육전냉면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448번길 86-16 해주육전냉면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산책도 할 겸 동네 냉면 맛집 갔다. 난 비냉이 젤 맛있다. 육전비냉은 너무 배 부를 것 같아서 그냥 비냉으로~ 앗! 섞기 전에 찍어야 하는뎅~ 얼음 육수를 살짝 넣어 먹음 더 맛있다. 해주는 북한에 있다는... 오른 쪽 끝, 검은 박스 뒤가 화장실 밝은 옷 입은 분들은 비냉 먹을 때 앞치마 필수 맥심 커피믹스도 무료 이용 가능 무한리필 육수는 입구 바로 옆에 있다. 냉면 먹고 육수 한 잔 TAKE OUT 매운 비냉도 한 번 도전 해 보고 싶다 냉면 맛집에서는 냉면만 먹는 것이 진리임! 떡만두국을 포장해왔더니... 떡과 만두를 따로 포장 해 주는 게 아니었다. 집에 오니 너무 불어서... 버릴래다가 아까워서 억지로 먹음 냉면 맛집에선 냉면만 먹자! 돌아 오는 길 하늘도 예술 주차장 풍경까지 예술 버스정류장너머로 보이는 태양과 이름 모르는 붉은 신기한 꽃 냉면을 먹으며 느낀 건

역전 할머니 맥주 [내부링크]

역전할머니맥주 성균관대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전로108번길 23 역전할머니맥주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우리 가족 아지트 역전 할맥 둘이서 혹은 셋이서 추억을 쌓는 곳 매월 2, 4번째 월요일만 휴무 명절 때도 열어서 최고다 얼음 생맥 맛있어서 여기만 가게 댐 콘치즈 그라탕 의외로 맛있음 치킨이 왤케 싸지? 했더니 요래 조금만 나온다. 1000 가 100원 싸서 요걸로 주문~ 그렇게 많이 왔어도 와파이는 첨 잡아 봄. 우리 자리는 거의 안쪽 가운데 자리 금요일은 오후 5시 오픈 전에 가서 한가롭게 사진을 찍어봤다. 왼쪽은 주방 오른쪽에 보이는 문은 입구 사진 왼쪽은 5인석 있는 곳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저 맨끝 냉장고 옆이 화장실 입구 바로 왼쪽에 있는 테이블 입구 쪽 풍경 늘 안주 추가 할 때 메뉴판 달라고 했는데, 사진 보고 주문하니 굿! Previous image Next image 23.11.03. 가격이 오름 Previous image Next image

Monthly Diary 9월 [내부링크]

9월 키워드 #인디캣님책나눔 #체크인챌린지 #추석 #롯데시네마 9월 1일 (토) 9월의 시작은 인디캣님의 책 나눔으로~ 예쁜 마음 저도 함께 나눌께요^^ 우리 대전 아지트는 크라운 호프 안주가 싸고 맛있어서 그런지 토욜밤이라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까지 있었다 가족끼리 와서 아이들은 치킨이나 나초 먹고 엄마 아빠는 한 잔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콘립&나초치즈 함 먹어봤다 콘립corn rib 짱~ 옥수수 심이 립이고 옥수수를 갈비처럼 뜯어 먹는 것 9월 6일 (수) 소파에서 드라마 몰아보기 할 때 엉덩이에 땀 안차는 방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일상공감 말랑 방석 COUPANG link.coupang.com 비닐 재활용 하려고 가위로 잘랐는데 그냥도 스티커가 잘 떨어짐~ㅋㅋㅋ 9월 8일 (금) 레스포색 살까, 롱샴 토드백을 살까 고민하다가 보냉백을 샀다~ㅋㅋㅋ 500ml 텀블러 2개 들어가 좋고 가방이 혼자서 잘 서

서쪽으로 난 창 - 박지향 [내부링크]

집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니야 만들어 가는 거지 p.136 살아 보니 알겠더군 집의 중심에 엄마가 있어야 하고 엄마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집은 건강하고 튼튼하지 물리학 교수였던 할아버지는 연구와 강의에 몰두하느라 아내는 늘 뒷전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곁을 떠난다. 그 때서야 비로소 할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하지 못한 지난 세월을 후회하시며 한 말이다. 만약 아들이 있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면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 하고 열심히 해야 할 건 그 무엇도 아닌 아내를 많이 많이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해 줄 거라며... 집에서 살림을 한다는 것은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눈에 보이는 소득이 통장에 찍히는 것도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다. 인정받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희생을 각오해야 한 가정의 행복이 지켜지는 것이다. 남자가 살림을 하는 경우에는 아내를 남편으로 바꾸어 읽으면 된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으면 그 사람의 좋은 면만 보겠다는 각오를 하자. 그리고 서로 맞춰 가는 것이 사

나이가 든다는 착각 - 베카 레비 [내부링크]

늙은 뇌도 얼마든지 재생된다 p.99 노화하는 뇌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일이다. 그들은 노화한 뇌도 새로운 연결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예일대 연구실에서 나는 단 10분 만에 긍정적인 나이 고정관념을 불러일으켜 사람들의 기억력, 걸음걸이, 균형감각, 속도 심지어 삶의 의지까지 개선할 수 있었다(p.272) 나에게 노후 대책이란 말은 매우 낯설다. 남편 정년 퇴임하면 십여 년 살다 가면 되는 줄 알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지 평균수명이 85세라고 하더니 앞으로는 100세 시대라고 한다. 늘어난 수명 앞에서 좋아해야 하는 건지 걱정이 앞서야 하는 건지 당황스러웠다. 뭐부터 하면 좋을까 하다가 독서부터 하기로 했다. 그러다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노화가 착각이라고?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 무얼 착각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영어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나이 코드 깨기>여서 어려운 느낌이 들었을 텐데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책은 노후가 생각보다

머니 앤드 러브, 5C [내부링크]

대화의 목적은 의견 일치가 아닌 각자의 생각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 Chapter 03 이 책은 최선의 선택을 위한 5가지 도구를 배우는 책이다. 나는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고 고민만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배우고 싶어 읽게 되었다.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1장은 5C 프레임 워크를 활용해서 내 삶에 적용하는 툴을 제공한다. 그리고 나머지 장은 사랑과 결혼, 아이 갖기, 가사분담, 주거 문제, 일과 육아, 노년의 삶 등 5C 프레임 워크를 이용해서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5C 프레임워크는 다음의 다섯 가지이다. Clarify - 명확히 하기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과 분리하는 것이다. Communicate - 소통하기란 상대방과 자기가 내리는 크고 작은 결정을 나누는 것이다. Consider a Broad Range of Choices - 대안 알아보기는 선택지를 광범위하게 고려해 보는

살을 빼자고 행복을 뺄 수는 없잖아 - 살 말고 삶을 찾아서 [내부링크]

다이어트를 그만두는 건 자기 관리를 그만둔다는 의미가 아니라, 살 빼기에만 집중되어 있던 자기 관리의 범위를 넓힌다는 것이다. p.250 이 책 제목을 보고, 어떻게 하면 살은 빼고 행복은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푸드 프리덤(Food Freedom)을 말한다. 마음껏 먹는 자유가 아닌 책임이 따르는 자유다. 마음껏 먹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회피한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자유에는 적절한 자기 통제가 필요하다. 푸드 프리덤이란 다이어트보다 자기의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사는 방법에 가깝다. 살을 빼야만 해소되는 욕구는 거의 없다. 다이어트는 자신의 건강한 삶을 사는 데 있어서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것이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을 2개 골라 따라 해 보았다. 천천히 먹기와 먹고 싶을 때마다 진짜로 배가 고픈 게 맞냐고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놓고 천천히 먹기란 정말 어려웠다. 정신없이 먹다가 배가 좀 부르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