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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지키기가 이렇게나 힘듭니다 [내부링크]

최근 들어 많이 게을러졌습니다. 3월 중순부터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면서 5시 기상을 포기하고, 자연스럽게 아침 글쓰기도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게으른 삶에 빠져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분들과 하루도 빠짐없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시 마음을 다잡아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사기] 읽어보셨나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 일본의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쓴 만화 [사기]를 읽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삼국지]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당시 저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만화 삼국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엄마가 친구들과 교환해서 읽으라며 [사기]를 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친구들은 ..

그럼에도 미술은 여전히 어렵네요 [내부링크]

미술 좋아하세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학창 시절 미술 과목을 제~~ 일 싫어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똥손이라 그림은 물론이고 찰흙이나 지점토로 작품을 만드는 것까지 제가 건드리기만 하면 다 형체를 알 수 없는 요상한 모양새로 재탄생되곤 했습니다. 덕분에 수행평가도 항상 엉망으로 나왔죠.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야수파니 입체파니 조직도 아니고 뭔 놈의 파벌(?)이 그리도 많은지 제대로 된 이해나 설명도 없이 기말고사 나온다고 무작정 외우라던 미술 선생님 덕분에 미술사는 기말고사만 끝나면 머릿속에서 백지화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전시회나 미술관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저게 작품이야?'라는 생각이 드는 낙서처럼 보이는 작품..

대한민국의 롤모델은 어떤 나라일까요? [내부링크]

오랜만에 쓰는 북리뷰입니다.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는 분들, 특히! 매일 아침 글쓰기를 실천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것을 요 몇 주 사이에 크게 느꼈습니다. 이전에 작성했던 Daily Preview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1일 1권 독서가 힘들기 때문에 책을 완독 하는 대로 북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이란 나라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서른이 넘도록 유럽을 아직까지 못 가봤습니다만,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나면 독일과 덴마크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독일을 좋아하는 세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본인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전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홀로코..

이제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내부링크]

유튜브를 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제가 노래, 악기 연주, 게임 등 본인만의 장기 또는 덕후 기질을 살려 채널을 운영하는 분들을 보면 '난 여태까지 잘하는 것도, 덕질할 만큼 좋아하는 것도 없이 지금까지 뭐하면서 산 거지?'라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비교하는 건 아니고 그냥 뭐 그렇다고요! 그래서 저는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는 '김겨울'님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확실한 컨셉을 갖고 '북튜버'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셨으니까요. 언젠가는 유튜브를 운영하겠다는 제 마음속의 롤 모델은 겨울서점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어떤 책들을 권하고, 어떻게..

4월 15일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합시다! [내부링크]

경제력 순위가 높을수록 행복하다는 가설을 깨부순 나라.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나라. 제게 부탄은 '부탄가스'만큼 관심이 없는 나라였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인구 77만 명(저의 본가가 있는 고양시보다 인구가 적습니다....), 1인당 국내 총생산은 3,300달러 수준이라 솔직히 무시했습니다. 실제로 '부탄', '행복'을 함께 검색해서 나오는 GNH(국민총행복)이 부탄에서 자체적으로 고안한 지수라는 기사를 보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하다'라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부탄이란 나라를 가본 적은 없지만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 부탄] 편을 읽으면서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면 부탄이란 나라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땅만 생기면 땅값 올리려고 건물을 지어 올리는 우리나..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내부링크]

최근 코로나 19가 유럽, 미주를 비롯한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국민들에 대해서 입국 제한 조치를 하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배척(?)하던 나라들이 비상이 걸렸더군요. 특히, 이탈리아는 언론에서조차 선진국답지 않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걱정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팩트 풀니스]를 읽었다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소득별 4단계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진국이 곧 행복한 나라일까?'라는 생각 말이죠.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대한민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나 경제력 순위가 높은 나라는 그지 많지 않습니다. 미국, 일본,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내부링크]

오랜만에 북리뷰를 쓰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이후로 나태한 일상을 보내느라 북리뷰를 작성하지 못했는데요. 토요일에 올렸던 반성문처럼 주말 간 푹 쉬었으니 다시 열심히 북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저는 우연한 계기로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된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82년생 김지영]도 보고 오늘 소개할 [현남 오빠에게]도 읽어봤지만 아직까지 '페미니즘은 OO다!' 이렇게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페미니즘의 정의를 검색해보면 '남성 중심의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리와 주체성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이론 및 운동'을 지칭한다고 나오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알맹이가 빠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페..

세상은 생각보다 살만합니다 [내부링크]

세상은 분명 과거보다 좋아지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산업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진 부분은 인정하지만 계속 마음 한구석이 께름칙했습니다. 유니세프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의 빈민촌 모습이나 언론에서 주목하는 비행기 추락과 같은 대형사고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생각할 것을 저자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친절하게 그리고 하나하나 반박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설명들이 틀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감으로만 느꼈을 뿐이고, 저자는 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발행한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으니까요. 책 내용이 어렵지 않고 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오해들을 풀어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의 손주와 관련된 얘기를..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닙니다 [내부링크]

코로나 19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출/퇴근길에 쾌청한 날씨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길거리에 있는 많은 나무들이 꽃봉오리를 터뜨릴 준비를 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제 몸이 간질간질해지는 것을 보면 이제 정말 봄인 것 같습니다. 요즘처럼 좋은 날씨에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다소 불편한 책입니다. 책 내용이 어렵지도, 이상한 것도 아닌데 불편합니다. 모든 것을 인간 위주로 생각하는 오늘날의 사회를 향해 쓴소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살아 있는 생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묵인하는 우리가 과연 인간으로서 권위를 주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즉각적인 성과를 위해 DDT로 대표되는 '살생제'를 자연에 무차별적..

진짜 90년대생을 알고는 있는건가요? [내부링크]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했다는 책' 이 문구가 너무 기대치를 끌어올린 것일까요? 2020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단연 최악의 책이었습니다.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할 것처럼 시작하지만 요즘 청년들은 공무원 시험에 목을 맨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전 없는 것을 참지 못한다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90년생이 공감할 수 없는 90년대생의 특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통계들은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겐 [90년생이 온다]가 저와 비슷한 또래의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에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단 저희 아버지, 어머니 연배이신 베이비부머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

추억을 삽니다 [내부링크]

저는 축복받은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이니까요. 페이스북에 종종 올라오는 '이거 알면 최소 90년대생', '옛날 초딩 공감' 등의 제목으로 올라오는 게시글을 보면서 '그땐 그렇게 놀았지'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곤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스마트폰만 붙들지 말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놀이터에서 '탈출', '경찰과 도둑'같은 게임도 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스마트폰, PC 모니터는 앞으로도 주구장창 볼 테니 말이죠. 하... 방금 멘트는 너무 아재스러웠네요...ㅠㅠ 물론, 이와 정반대로 '싸이월드 감성', '버디버디 VS 네이트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게시글을 보면서 또 과거를 회상합니다. 대학교 새..

유튜브는 사랑입니다 [내부링크]

2020년에는 '자유여행으로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에게 일일 무료 가이드가 되어주자!'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김민식 PD님께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추천해주신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매일 외운 지 20일이 되었습니다. 백수이던 지난주까진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면서, 출근하는 이번 주부턴 출근길에 외우고 있습니다. 이 책을 외울 땐 유튜브 채널 '보리영어'를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제겐 스포츠 하이라이트, 예능 짤 시청용이었던 유튜브가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사용할 줄이야.... 감회가 새롭네요. 유튜브로 영어 공부를 하다 보니 다른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 수많은 채널들 가운데 이왕이면 잘 아는 사람에게 추천을 받아보자는 마음에 날라리 데이브 님의 [나는 유튜브로 영어..

인생은 원래 공평하지 않습니다 [내부링크]

'아직 나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할 시기인 거 같다.' 새롭게 이직한 회사에서 이틀간 일하며 깨달았습니다. 퇴사하고 1달간 벌어놓은 돈을 야금야금 쓰고 3년이란 짧은 커리어에서 1개월을 놀면서 날리다 보니 마음이 쫄리더군요. 이전에는 주변의 친구들 또는 지인들과 비교하며 남들보다 늦었다고 스스로를 갉아먹고 우울하게 지냈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기준'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읽으면서 느낀 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마터면 믿을 뻔했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 웅진 지식하우스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고, 노력한 만큼 보상이 없을 수도, 노력한 것에 비해 큰 성과가 있을 수도 있다’ ..

부끄러움을 알아야 진정한 인간이 됩니다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책을 나름 열심히 읽지만 이런 책은 처음 봤습니다. 그 흔한 추천사, 서문, 목차가 하나도 없고 전자책의 표지를 넘기자마자 바로 등장하는 문장에 당혹스러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를 검색했더니 저와 비슷하게 당혹스러움을 경험한 분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3년 전 리뷰가 있더군요. '아포리즘'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이라는 뜻이네요. 저는 리얼리즘(사실주의), 내셔널리즘(민족주의)처럼 어떤 사상이나 개념을 지칭하는 단어인 줄 알았습니다. 무식하기도 해라. 이렇게 또 하나 배웠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마음 한편이 계속 불편했습니..

한 달 만에 백수 탈출 했습니다! [내부링크]

백수 된 지 딱 한 달 만에 이직에 성공해서 오늘 첫 출근을 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회사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는 탓에 잠을 설치긴 했지만 오늘부터 다시 정신 차리고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를 읽음으로써 김민식 PD님 책을 총 4권을 읽었습니다. 기존의 [매일 아침 써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처럼 제게 동기부여를 해주던 책과는 달리 MBC 파업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읽는 내내 긴장을 하며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와 '무한도전'을 보면서 PD를 꿈꿨고, 엄기영 앵커가 나오는 '뉴스데스크'를 보면서 기자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철저하게 망가진 MBC를 심폐 소생하..

시 좋아하세요? [내부링크]

저는 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시를 좋아하지 않는 것보다 시가 어렵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네요. 저처럼 수능을 겪은 세대라면 어느 정도 공감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수능 언어영역을 공부하느라 시를 있는 그대로 느끼지 못하고 일제강점기, 독재 등 시인이 처한 현실과 그 현실을 반영된 화자의 어조, 함축된 단어의 의미 등을 맞추기에 급급했거든요. 현대시 외에도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대부분의 문학 파트를 작품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능에 출제될 필수 내용들만 인지하는 수준으로 넘어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맞는 줄 알았습니다. 대학에 가야 했고 선생님들도 그것만 강조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한심한 수업 방식이었습니다. 감수성이 한창 풍부할 시기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합니다 [내부링크]

지난 일요일은 삼일절 101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삼일절 기념식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황교안 대표입니다. 작년 100주년 기념식에는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고, 올해 기념식에는 태극기를 깔고 앉아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었죠. 황교안 대표 외에도 이인영 원내대표와 심상정 대표도 태극기를 깔고 앉은 듯한 모습이 찍히긴 했지만 황교안 대표에게만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과 일본의 과거사 반성에 대해서 비교를 합니다. 철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독일과 달리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일본 정치인들과 과거사에는 1도 관심 없는 역사 무지렁이 일본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분노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피해국이었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대한민국의 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서점에서 만나요 [내부링크]

제 블로그를 모바일 버전으로 보신 분들은 한 번쯤 보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책 잉크 냄새'를 사랑합니다. 그중에서도 새 책의 잉크 냄새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집 근처의 교보문고를 방문하곤 합니다. 잉크 냄새도 느낄 겸 책들을 구경하러 가는 거죠.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했다는 교보문고는 제겐 힐링공간입니다. 물론, 츠타야 서점을 사진으로만 구경하고 실제로는 아직 못가봤습니다만, 일본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코로나 19가 안정이 되면 꼭 가볼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yes24, 알라딘과 같은 온라인 서점과 교보문고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 대형 서점으로 인해 동네 서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방촌처럼 청년들에게 힙하다는 동네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운영하는 독..

무지함을 극복하기 쉽지 않네요 [내부링크]

매일 아침 경제신문을 읽으며 눈여겨보는 것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보는 신문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가 메인 주제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을 깎아내리기 위해 숫자로 장난질하는 기사들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통계학을 전공한 것도, 경제를 그리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반박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은 기사를 스크랩하고 있습니다. 글도 글이지만 가장 못 믿을만한 내용이 숫자나 그래프를 가지고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특히, 뭐만 잘못되면 현 정권 탓으로 몰아가는 일부 언론의 기사를 보면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 도표 등을 근거로 많이 제시하더라고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이거나 전혀 관계없는 내용들인 경우도..

그리스 로마 신화 좋아하세요? [내부링크]

사실 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카루스는 알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아버지 말씀 안 듣고 혼자서 까불다가 혼쭐난 친구죠. 이카루스의 사례를 통해 배운 것이라면 '어른들 말씀 귀 기울여 듣자' 또는 '지나친 궁금증은 화를 부른다' 정도였습니다. 이카루스의 속임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은 자꾸만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가려 한다. 현대인들이 이카루스의 이야기를 잘못 이해하고 도전을 기피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하며 '아티스트'가 되길 강요하는 저자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저자가 세스 고딘이 아니더라도, 만약 저자가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가 아니었더라도 저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말이죠. 책에서 저..

경제공부 함께해요 [내부링크]

주말 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외출도 안 하고 리디 페이퍼에 저장된 수백 권의 책과 책상에 꽂혀있는 여러 권의 종이책을 하나하나 빼서 보면서 무엇을 읽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책이 [선대인의 대한민국 경제학]입니다. 애초 세스 고딘의 [이카루스 이야기]를 읽어보려고 했으나 2018년에 구입하고 두꺼워서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완독 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경제 읽어주는 남자]와 [1cm 경제학]보다 내용이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도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금리, 환율, 주식을 각각 다루는 1~3강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암기해야만 했던 금리와 환율의 관계, 금리와 주식의 관계, 금리와 채권의 관계 등을 나름 이해하기 쉽게 설..

마케팅 정말 어렵습니다 [내부링크]

이번 주 평일의 독서 카테고리가 자기 개발서였다면 이번 주 주말의 독서 카테고리는 마케팅으로 삼아볼 생각입니다. 1년에 책을 10권도 읽지 않았던 제가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마케팅을 시작하면서부터 였습니다. 지금이야 마케팅을 하는데 전공이 크게 상관없다는 것을 알지만, 마케팅을 시작하던 초기에만 하더라도 외국어와 정치외교학을 이중 전공한 제 입장에서는 마케팅과 관련된 기초지식이 전무하다는 점이 항상 제 최대 약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북리뷰를 올리면서 '발뮤다'의 CEO 테라오 겐과 저의 유사한 점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관련 서적을 읽어본다는 점을 말씀드렸었죠. 맞습니다! 제 부족한 마케팅 지식을 채우기 위해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

제 손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내부링크]

제가 '발뮤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것은 2018년 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의 디자이너들이 "발뮤다에 빵을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다"라는 말을 들었고, '발뮤다가 뭔데? 버뮤다 삼각지대야?'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토스트기와 공기 청정기를 구입하면서 '발뮤다'라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엘지 등 시중의 타사 제품과 가격 차이가 좀 있지만 그만큼 성능도 좋다는 평가에 '발뮤다'라는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거진 B '발뮤다' 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니 '발뮤다'의 CEO인 테라오 겐이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관련 서적을 구입해서 읽어본다는 점이 저와 비슷했습니다. 물론,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사놓기만 하고..

마음의 고요함을 스스로에게 선물하세요 [내부링크]

안타깝게도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를 완독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동시에 읽고 있는 책이 4권 정도 되어서 읽고 있던 책부터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먼저 읽고 있는 책들을 서둘러 완독하고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도 이번 주 내로 완독 하여 다음 주 중에는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월요일에 좋지 않은 일을 겪으면서 멘탈이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잘될 거야'라고 생각만 하기에는 불안함이 커지더라고요. 흔들리지 않는 강철 멘탈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누구보다 제 멘탈을 잘 알기에 조금이라도 덜 흔들릴 수 있는 책들을 이번 주에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 권이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입니다. 혜민 ..

여행 가고 싶습니다 [내부링크]

백수 생활이 길어지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늦게 기상을 하네요ㅠㅠ 반성합니다! 김민식 PD님의 책을 읽을수록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와중에 여행도 다니시고, 외국어도 공부하시고, 책도 집필하시니까요. 특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를 읽으면서 혼자서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에 한 번 부러웠고, 자녀분들과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에 한 번 부러웠고, 아버님과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에 또 한 번 부러웠습니다. 저도 여행을 정말 좋아합니다. 1년에 한 번쯤은 시간을 내어 홀로 여행을 가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백수 신분이라 시간이 남아돌 때 여행을 가면 딱 좋으련만... 코로나 19 때문에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자제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

우린 아직 젊잖아요? [내부링크]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지 39일째, 몸이 너무 피곤해서 새벽 5시에 기상했다가 다시 잠이 들어서 글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반성합니다! 어제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채용을 약속했던 회사가 코로나 19를 핑계로 채용을 보류해야 할 것 같다고 통보를 했거든요. 2020년 책도 열심히 읽고 아침 글쓰기도 열심히 실천하면서 나름(?) 긍정적인 삶을 살던 저도 어제만큼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이 회사의 채용 약속을 믿고 과감하게 사표를 낸 건데...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통장 잔고는 비어가는데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러다가 막례 할머니가 떠올랐습니다. 70년을 자식들과 남편을 위해 희생만 하던 평범한 할머니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버 유튜버가 되신..

이게 나라입니까? [내부링크]

지난 주말 '코로나 19'로 전국이 떠들썩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했는데요. 진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은 과거 정부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에는 정부 차원에서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도 못했던 이유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아무쪼록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제가 한국사를 공부하며 가장 공부하기 싫었던 시대를 꼽는다면 조선시대입니다. 물론, 조선시대는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한글이 창제되었던 시대였던 만큼 중요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두 번의 전란을 겪으면서도 백성을 위한 정치가 아닌 본인들의 권력 다툼에만 사대부들의 당쟁을 보며 오늘날 대한민..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나요? [내부링크]

카르페 디엠(Carpe Diem) [어떻게 살 것인가]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 오늘은 질문 하나로 서두를 짧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나요?”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 생각의 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일. ‘나’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은 분명 ‘나’입니다만,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앞서 소개했던 [신경 끄기의 기술] 리뷰에서 언급한 말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네요. 결과가 좋든, 안좋든 ‘내’ 인생에서 발생한 모든 일의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삶에 대한 평가는 살아있는 동안만 내게 의미있는 것이..

'서른'을 먼저 겪은 남자 선배들을 아시나요? [내부링크]

'서른'과 관련된 책을 모두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이 주제를 다룬 책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만 저자가 모두 여성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가 '이 나이에는 이래야 한다'라는 식의 나이에 맞는 삶을 강제하고, 이러한 잣대를 유독 여성들에게만 심하게 들이대기 때문에 남성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은 탓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책의 내용은 분명 '서른을 먼저 겪어본 언니 또는 누나'가 '이제 막 서른이 된 동생'에게 해주는 조언입니다. 저는 분명 남자이고, '서른'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고 제 인생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과 회의감이 드는데 왜 '서른'을 먼저 살아본 남자 선배들의 이야기는 접할 수 없는지 의아합니다. 오히려, 제..

우선순위 영단어는 통째로 외워봤습니다만... [내부링크]

2020년에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2019년의 목표이기도 했지만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입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일일 무료 가이드 되어주기'입니다. 서울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관광지에 대해서는 나름(?) 잘 알지만, 그 내용을 영어로 설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 짧은 기간 내에 영어실력을 급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버 양킹 님의 영상을 보고 쉐도잉 학습법을 해보고 있습니다만, 추천받은 '프렌즈', '모던 패밀리' 등이 내용 자체가 재미가 1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 아이엘츠를 공부하며 열망하던 영국식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고 싶어서 영어교육 플랫폼 '브릿 잉글리시'를 통해 '셜록', '닥터 후'를 활..

당신의 인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내부링크]

독립 출판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미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서점에서는 2018년과 2019년 큰 인기를 끌었던 책이고 심지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까지 출간되었는데 이제야 1권을 읽었습니다. 저는야 뒷북쟁이...ㅠㅠ 제목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데 떡볶이로 힐링을 한다는 건가? 치킨도 아니고 족발도 아니고 왜 하필 떡볶이지?' 떡볶이보단 족발, 치킨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공감이 사~알짝 안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책을 읽기도 전부터 궁금중을 유발하는 제목 덕분에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터 입장에서 제목 하나만큼은 진짜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크~~!! '착한 아이 콤플렉스'로 불리는 병(?)이..

10년동안 트렌드 코리아를 읽어오며 [내부링크]

2011년부터 [트렌드 코리아]를 읽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10년째가 됩니다. 분명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트렌드를 예측하는 부분도 대단했지만 개인적으로 한 해의 트렌드가 될 10가지 단어를 모아서 'TWO RABBITS', 'DRAGON BALL' 등 하나의 단어인 두문자어로 표현하는 방식이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던가요. 트렌드를 바라보고 예측하는 제 안목이 성장한 부분도 일부 있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전년도에 예측했던 트렌드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말만 미묘하게 바꿔 새로운 것인 마냥 제시하는 내용이 많아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렌드를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을 한 것인지 억지로 단어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굉장히 불..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내부링크]

조지 오웰의 [1984]와 함께 디스토피아를 다룬 대표적인 소설로 손꼽히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984]라는 책을 수능 준비하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를 하고 제대로 읽지 않아서 '빅브라더'와 미래를 엄~청 우울하게 묘사했다는 점만 기억이 납니다. 하... 이놈의 주입식 교육... 조만간 [1984]도 다시 읽고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신세계]를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이퀼리브리엄'이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전 세계가 '리브리아'라는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어 정기적으로 '프리지움'이라는 약물을 투약하는 부분이나 과거의 예술, 문학작품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를 그리는 부분이 소설 속 사회 모습과 꽤..

당신의 서른살은 어떠셨나요? [내부링크]

앞서 올렸던 [미라클 모닝]의 북리뷰에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되던 2019년 1월 1일에 많이 울었다고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부끄러운 기억이지만 실제로 너무 서글프고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 꿈꿨던, 특히 저와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그려오던 서른 살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른 살이 되면 제가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습니다. 나이만 어른이 아닌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어른'다운 역할을 할 줄 알았습니다. 결혼도 하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멋진 세단을 타고 다니고, 잘난 직장을 다니고 있을 거라 꿈꿨지만.... 현실은 회사도 그저 그런 스타트업이었고 결혼은커녕 부모님 집에서 얹혀사는 캥거루 족이었습니다. 아! 물론 당시에도..

인간 소외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 보셨나요? [내부링크]

첫 줄로 이 책의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흥미롭게 읽었던 [매일 갑니다, 편의점]과 달리 책을 읽는 내내 '인간 소외'라는 단어가 계속 떠오르는 아~~주 불편한 책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18년째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라는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 불리는 장기 경기 침체가 야기한 사회 상황을 잘 반영한 것 같습니다.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는 역사왜곡 이외에는 1도 관심이 없어 실제로 잘 반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상 그런 것 같습니다. '프리터', '히키코모리' 등의 단어들이 직,간접적으로 언급이 되고, 취업을 하지 못하고 결혼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비정상으로 취급하는 장면들을 통해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문득, 국내 언론에서 심심찮게 다루..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내부링크]

"무슨 일 하세요?"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거나 스터디 등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많이 물어보고 많이 듣는 말입니다. "요즘 뭐하면서 지내?" 친구 또는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면 가장 많이 물어보고 많이 듣는 말입니다. 학생일 때는 불편함이 1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물어봐주길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 직업이 뭐냐?', '너 무슨 회사 다니냐?'라는 숨은 뜻이 질문의 본질이 되는 나이가 되면서부터 몹~시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 요즘 OO그룹 입사해서 다니고 있어." 또는 "회계사입니다." 등 모범 답안이 있지만 그 답안을 말할 수 없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분명,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 뿐인데 주변에서 어찌나 안타까워하고 잔소리들을 해대는지......

저도 매일 갑니다, 편의점 [내부링크]

제가 자취하는 집 바로 앞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을 방문하는 시간이 대체로 평일 저녁이라 늘 같은 점원을 만나게 됩니다. 한 손에는 혼술을 위한 안주나 식사를 대체할 만한 음식이 담긴 봉투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맥주 4캔이 담긴 장바구니를 들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가끔 들곤 했습니다. '자주 맥주를 구입하는 나를 뭐라고 생각할까? 편의점 마케팅에 속은 호갱님? 맥주에 중독된 불쌍한 자취남?' 하지만 이내 하루에도 많은 손님을 상대할 점원이 저를 기억할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저녁에는 입이 심심해서 과자를 구입하려고 편의점을 방문했습니다. 회사를 가지 않았기에 면도도 안하고, 머리도 감지 않은 탓에 누가 봐도 백수였습니다. 계산대에 새우깡을 올려놓고 카드를 내밀자 점원이 이렇게 말합..

인간은 정말 신이 되어가는 걸까요? [내부링크]

지금은 서울에서 홀로 자취를 하는 탓에 집에 책이 5~6권 정도 밖에 없습니다만, 일산 본가에는 대학생 시절부터 독립하기 전까지 야금야금 사놓은 당시 베스트셀러 200여권이 제 방에 연도별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 번만 읽은 책이 대부분이지만 두 번, 세 번 읽은 책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책장에 꽂혀있기만 하고 읽을 엄두조차 나지 않던 책이 4권 있었습니다. [사피엔스], [총, 균, 쇠], [코스모스], [정의란 무엇인가]가 바로 그 책들입니다. 올해 목표는 이 4권을 모두 읽는 것입니다. 읽을 수 있겠죠??? ㅎㄷㄷ.... [사피엔스]는 2016년 우리나라에서 한창 센세이셔널할 때 샀던 책입니다. '언젠가 읽겠노라' 다짐은 했지만 라면받침으로 쓰기엔 너무 두꺼운 두께와 빽..

우리는 어떤 경험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지 그 순간에는 모릅니다. [내부링크]

퇴사 1일 차입니다. 너무나도 지랄맞던 회사였기에 호기롭게 퇴사를 하긴 했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웬만하면 붙어있지', '그렇게 자꾸 이직하면 나중에 안 좋다' 등 주변에서 워~~~낙 걱정들을 해주시니 쫄리긴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책임지면 되니까요. 물론, 회사를 가지 않는다고 늘어지게 지낼 생각은 1도 없습니다. 이전과 똑같이 5시에 기상해서 매일 아침 글쓰기를 할 것이고, 영어공부, 운동과 독서를 열심히 하면서 이직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1달 정도 휴가 보낸다고 생각하려구요. 저와 다르게 오늘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로 짜증 또는 걱정만 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모두 힘내세요! 당신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당신의 책임입니다. 즉, 당신이 해석하기 나름이고..

지금 당신이 포기한 것이 오늘, 그리고 내일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내부링크]

오늘 아침에 북리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ㅠㅠ 핑계지만 어제 퇴사하고 늦은 시간까지 직장 동료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느라 술병이 난 탓에 방금 전까지 사경을 헤매다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반성합니다! '아침 글쓰기'는 지키지 못했지만 '1일 1글쓰기'라는 다짐을 지키고자 북리뷰를 올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어제 이미 공지한 대로 경알못(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중에서도 왕초보 수준을 위한 책 [1cm 경제학]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실제 사례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들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책도 쉽게 읽히고 경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잘알이신 분들은 넘어가 주시돼, 저처럼 경알못이신 분들은 본격적인 경제 공부 전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1cm 경제학..

쓸모없다 여기던 이야기가 때론 '쓸모있는' 역사가 됩니다. [내부링크]

저물어 가는 조선에 그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를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원컨대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2018년 여름을 강타했던 tvN의 띵작 '미스터 선샤인' 포스터에 적힌 문구입니다.드라마가 유행할 때는 관심조차 갖지 않았는데, 드라마를 다 보고 [역사의 쓸모]를 읽고 난 후에 문구를 읽으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흔히들 역사를 통해서 인생을 배운다고 합니다.그런데 제가 '배움'이라는 것에 너무 크게 의의를 둔 것일까요? 한 때는 역사학도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만, '일본 극우세력은 우리에게 도움이 1도 안되는 버러지같은 존재'라는 역사적 사실을 제외한 일종의 깨달음 같은 것들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몇년 몇..

남자가 페미니즘 공부하면 안되나요? [내부링크]

저는 2016년부터 남녀갈등이 본격화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해자는 남성이었고 피해자는 여성이었습니다.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사건'이라는 비극이 발생했고 '여성혐오'라는 말이 언론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2017년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 책을 읽은 여자 아이돌이 SNS에서 남성 팬들의 악플테러로 곤혹을 치른 것이 기사화 되기도 했습니다. 2018년 미국 헐리우드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되었습니다. 2019년 남자 아이돌이 불법촬영 및 성접대, 성매매 등 성범죄에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회 이슈들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도 좋든, 안좋든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페미니즘은 ..

광복 후 친일파들도 이렇게 변명했을까요? [내부링크]

오늘 리뷰할 책은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강독 회차에서 배우 윤소희 님 이전에 출연하셨던 배우 문가영 님이 추천한 [어느 독일인의 삶]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명저들을 일주일 만에 읽고 따라가기도 벅찬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분들은 회차별로 다양한 책을 읽는 것 같아 그 능력들이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히틀러의 최측근이자 나치의 선동가였던 괴벨스의 비서, 브룬힐데 폼젤의 독백으로 풀어나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무지함과 무관심에 화가 나다 못해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일제강점기에 국가를 팔아먹었던 친일파와 그들에게 빌붙었던 수많은 매국노들이 해방 후 반민특위 등 친일파들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그녀와 유사한 논리를 펼쳤을 거라는 생각에 분노..

유후~! 오늘 퇴사합니다~~ 축하해주세요 :) [내부링크]

앞서 한 차례 소개해드린 tvN 드라마 '머니게임' 8화를 어제 보면서 다시 한번 경.알.못(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극 중 나오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왜 좋고, 나쁜지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멘붕.... 미국 월가 투자은행의 한국 지사장 역할을 맡은 배우 유태오 님이 돈이 얼마나 날아갔는지 알고 있냐고 분노하는 장면을 이해하지 못해서 멘붕.... 즐겁자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에서 멘붕을 경험했습니다ㅠㅠ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나 봅니다. 저는 경.알.못입니다. 솔직히 수능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경제에 꽤~ 관심을 갖던 학생이었습니다.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을 4과목이나 보던 시절, 4개의 사회탐구 과목 중 경제를 유일하게 망치면서 '아! 나는 경제를 하면 안되는 사..

빚의 무게는 가난한 자의 어깨에 제일 무겁게 걸려있습니다 [내부링크]

제가 얼마 전부터 보기 시작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tvN에서 방영중인 '머니게임'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이 떠오르는 자본주의의 무서움(?)을 잘 표현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소재인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를 읽고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역할의 배우 정동환 님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역할의 배우 이성민 님이 극중 산 절벽에서 한국 경제에 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를 놓고 갈등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를 읽으며 불편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고 자라며 UN인권자문위원이라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고, 백인이자,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선진국 스위스 ..

애써 외면해왔던 불편한 진실과 대면했습니다 [내부링크]

저는 TV를 보다가 유니세프 또는 월드비전의 후원 광고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 편입니다. 후원 광고 속 어린이들이 안타깝습니다만, 한창 즐겁게 TV를 시청하는데 해당 영상을 보면 기분이 몹시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국, 저 사람들이 가난하고 힘들게 사는 이유는 내전, 독재자들의 횡포, 공무원들의 무능함과 부정부패 때문이겠지. 나쁜 놈들!'과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같은 헐리우드 영화를 통해서 다국적 기업이 내전 등에 개입하며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UN인권자문위원이자 과거 UN식량특별조사관이었던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인생의 보석들은 평소의 시간들 틈에 박혀 있습니다. [내부링크]

'평소'를 흘려보내지 않으면, '평소'를 만끽하다 보면, '평소'는 슬그머니 우리에게 반짝거리는 기쁨을 선물합니다. [평소의 발견]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이자,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낸 '평소'의 중요성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처럼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을 사느라 지겨우신가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저는 한결같이 찾아오는 '매일'을 뻔하고 지루하게 보냈습니다. 평소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 채 말이죠. 하지만 아침 글쓰기를 시작하며 '평소'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일 1글쓰기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소재가 필요한데 아무래도 하루에 책 한 권을 완독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자연..

남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의 인생은 계속됩니다. [내부링크]

우연히 유튜브에서 축구 관련 콘텐츠를 보려고 스크롤을 내리던 도중에 한 유튜버가 본인의 인생을 바꿔준 책이라며 소개한 3권의 책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2권은 [부의 추월차선]과 [백만장자 시크릿]입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그 유튜버가 누구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해당 유튜버 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ㅠㅠ 뭐, 모든 양산형 자기계발서가 그렇듯이 낚시성이 다분한 제목 덕택에 살짝 망설였습니다. 혹시 몰라 유튜브에 책 제목을 검색하니 제가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에서도 김미경 님께서 추천을 한 책이라 일단 읽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읽다가 제 스타일이 아니면 책을 덮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책을 샀는데 별로면 ..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워봅니다. [내부링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 미국의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선수인 요기 베라가 한 말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아실만한 명언이죠. 야구뿐만 아니라 인생을 꿰뚫는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포츠를 정~말 좋아합니다. 축구, 야구, 배구 등 종목별로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챙겨보는 편인데요. 중계방송을 보다 보면 '어떻게 저런 멘트를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독 또는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이 명언을 종종 하는데요. 종목별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띵언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차범근부터 시작해서 박지성이 꽃피우고 손흥민이 만개시킨 한국의 해외 리거 역사. 이 득점의 역사에 이강인 역시도 이름을 남깁니다. 스페인 ..

우리가 책임져야 할 시간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내부링크]

새벽에 영어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팔린 나머지 어제 업로드를 약속한 [클로저 이상용] 리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ㅠㅠ 대신 제가 오늘 아침 출근길에 완독 한 책 [당신을 믿어요]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정말 반성합니다. 당신이 책임져야 할 시간은 그때 그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입니다. 앞서 올렸던 [미라클 모닝] 리뷰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보며 크게 공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까지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긴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을 놓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게 살지 않으면서 마냥 멋진 미래만 꿈꿨으니까요. 다시 한번 과거의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책에서 저자가 소개한 ..

실패가 두려운가요? 우리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내부링크]

네이버 메인 페이지 하단의 비즈니스 파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입니다. 10억을 빚진 대한민국의 40대 아줌마가 유럽 10개국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회장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는 양산형 자기 계발서와 비슷한 소개글이었습니다. 평소라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겠지만 가끔 '실패한 인생이다', '이번 생은 망했다' 등 부정적인 생각들이 은연중에 있었기에 '도대체 어떻게 하면 빚 10억을 청산하고 4,000억 규모의 글로벌 회사 CEO가 되었을까?'라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어떠한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제 자신을 버티게 해준 미생의 명대사입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안 된다', ..

실천없는 프로 고민러인가요? 일단 해보세요! [내부링크]

"2019년에는 반드시 내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 채널을 시작하고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자!" 2019년 1월 1일에 카페에서 세웠던 2019년 목표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 왜냐고요?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던 탓도 있겠지만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유튜브가 대세라고 하여 액션캠도 사고, 스마트폰 삼각대도 사고, 영상을 찍고, 편집도 했었죠.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줄 거란 헛된 기대를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제가 만든 영상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그저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결국, 유튜브 채널에 올리지도 않고 삭제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2019년을 대박 콘텐츠 구상만 하며 허투루 보냈습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제가 좋아하는 책인 서은국..

평범한 일상을 함께 리셋해봐요! [내부링크]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되던 2019년 1월 1일. 어린 시절 생각했던 서른 살과 너무나 동떨어져있는 제 자신과 제가 처한 서글픈 현실 때문에 실패자인 것 마냥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냥 제 인생을 잘 살아가는 중이었는데 그때는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하며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척만 했습니다. 발을 허둥댈수록 매너리즘과 귀차니즘의 늪에 빠졌고 제가 꿈꾸던 모습과 더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년 가까이 보내고 2019년의 끝자락으로 향하던 지난 12월, 유튜브에서 정말 우연히 '김유진 미국변호사'님 채널을 보게 되었고, 저와 비슷한 시기에 김유진 변호사님의 영향을 받아 미라클 모닝에 도전한 '우기 부기'님 채널을 보며 미라클 모닝에 대한 도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경험한 모든 사소한 것들이 카피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내부링크]

2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마케터로 입사를 했지만 입사 후 1달 넘게 서비스 문구 개선 작업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이케아처럼 직관적이지만 감성이 느껴지고 베네핏이 명확한 문구로 바꿔주세요." 입사 첫날 대표가 제게 강조한 내용입니다. 부담감이 확 느껴지는 요구사항이었습니다. 물론, 카피라이팅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멘붕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늘 하던 방식대로 리디북스와 교보문고를 통해서 카피 관련된 책을 서칭 했고 온라인 편집숍 '29cm'의 카피 장인 이유미 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와! 신박하다'는 아니지만 '포근하다'는 느낌을 주는 29cm의 카피 감성을 평소 좋아했기에 29cm의 카피라이팅 비결을 알아내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