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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자꾸만 사라지는 것 같아 글을 쓰러 왔다. 회사를 다닌다는 건 생각보다 나를 많이 지우는 작업이었다. 특히 내가 하고싶은 일과 딱 맞닿아 있는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그러나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도, 일을 너무 많이 하는 삶은 내가 지워지는 삶일 것 같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한 편 보고 왔다. 영화 제목은 '싱글 인 서울'. 출근 길 지하철에서 광고를 보고 관심이 가 보러 가게 된 영화다. 제목부터 너무 나잖아? 하면서 보러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주인공들의 얼굴은 내가 아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영화를 보고 왔더니 오랜만에 조금 기분전환이 되고, 낭만이 차오르는 것 같다. 뭐 유치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극중 영호가 사는 곳 같은 집에 영호처럼 독신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

제목 없음 [내부링크]

요즘 그냥 어디에도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는 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쓰러 왔다. 여긴 내 분신이자, 정성껏 쓴 글들이 올라오는 공간이니까. 어찌 됐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니까. 나는 인턴 시작한지 내일부로 2주차가 된다. 사실 일을 시작하고 뭐 꽃밭 같은 세상이 펼쳐질 걸로 기대한 것도 아니었고, 업무가 항상 내 열정을 불러일으킬 거라 확신한 것도 아니었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은 많이 지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일로 인해 지치는 것보다, 외롭다. 그냥 나는 언제나 혼자이겠구나 싶다. 항상 혼자일 때 드는 생각과는 또 결이 다른 외로움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고나 할까?ㅎㅎ 천성적으로 누군가한테 의지하는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너무나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인데도, 결국 내가 정말 안심하고 기댈 ..

inote X-Folding Elite Pro 한영키 입력, 인식 되게 하는 법 [내부링크]

※ 급하신 분은 아래 내려서 박스 안 내용만 보세요 얼마 전 인턴을 시작하고 꿀 같은(아닌 것도 같은) 일주일 2회 재택을 하면서 야심차게 접이식 키보드를 샀다. 바로 이놈인데.. 진짜 개빡쳐서 지금 업무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포스팅부터 작성한다. (오해 마세요 오늘 토요일임.) ㅋㅋㅋ 사실 진짜 처음 구매부터 너무 황당하고 얼척없었던 한영키 입력 부분.. 아니 그냥 냅다 인식이 안 됐으니까.. 개빡쳤다 그래서 한영키만 노트북에서 누르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스크린 캡처 기능(window key+shift+s) 쓸 일이 많은데 이것도 안 돼서 노트북 키보드에서 하고..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온다..(혹시라도 이 키보드에서 저거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길 바란다.. 테크맹이라..) 겁나 잡소리가 길어지고..

스웨덴 여행기 (4) | 230921,22 스톡홀름 3일차 4일차 [내부링크]

잔말 않고 시작하는 스톡홀름 여행기 3일차 4일차. 여러 국가에서 온듯한 여행자 부부들과 친구들, 청소년 3명 등이 같이 탔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조오금 암내..가 계속 났다..ㅠ 흑 (근데 여기뿐만 아니라 스웨덴 여행 하면서 지하철 등 밀폐된 공간 가면 계속 이 냄새가 났다 ) 여기서 주의! Hop On Hop Off 보트는 주말밖에 운행 안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023년 9월 기준) 여긴 Strandvägen쪽이었던 걸로 기억 Hop on Hop off 버스 타고 Vasa Museum 등 각종 박물관이 있는 유르고르덴으로 갈려다가 하도 안 와서 트램 타고 가기로 작전 변경! Strandvägen https://maps.app.goo.gl/nWRYBowfNWevH6Cw9 근데 박물관에 ..

부모님이 잘 모르는 진로 [내부링크]

어렴풋이 상상했지만 PR, 브랜딩, 마케팅 등의 업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다름 아닌 부친과의 길고 긴 논쟁의 시작임이 틀림 없다. 월요일에 정말이지 조졌다고 생각한 면접을 본 회사에서 정말 감사하게도 지원한 포지션 합격 결과 연락을 받았고 나는 다음주 수요일부터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들뜬 마음에 부친에게 입사 소식을 알렸고 (비록 인턴 포지션이긴 하지만) 나는 또 어김없이 기나긴 논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안정적이지 않은 포지션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우려, 알지 못하는 업계에 대한 불안감, IT 회사만은 거치셨기에 막연히 IT 기술, 빅데이터 분야 교육만은 계속 장려하시는, 그리고 공기업에 대한 끝없는 장려가 포함된 그런 주장과 나의 끝없는 논박... 그런데 내 설명에 대해서 부친은 절대 완전히 이해..

B 광고ᆞ홍보 대행사 화상 면접 개처발림 [내부링크]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한 외국계 광고대행사 화상면접을 봤다. 졸업 후 가장 처음 본 면접 이래 제일 열심히 준비했다. 유튜브도 직무 관련한 내용 아니면 안 보고 책만 읽고 달리기도 주 2회 하며 날카로운 전두엽 상태를 유지했다.활자가 내 눈에서 잘 읽히니 신나서 더 열심히 읽고, 기사도 많이 봤다. PR 업무는 '업 투 데이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 답안도 내 스스로 비평가가 되어 몇 번이나 뜯어보고, 고치고, 근거를 마련해두었다. 근데 어랍쇼? 3:1 면접이네? 면접자가 나밖에 없네..? 여기서 1차 당황을 했다. 그래도 침착하게.. 사회생활 미소와 어투 장착하고 면접에 응했다. 근데 어랍쇼? 꼬리 질문을 전혀 안 하시네..? 아차차.. 나는 1차 대답을 다 꼬리질문을 염두에 두고 간결하게 ..

안녕, 너는 어떻게 지내? [내부링크]

안녕, 요즘 너는 어떻게 지내? 나는 요즘 면접을 준비 중인데도 나름 기분이 좋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어. 특히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를 찾은 거 같아서 힘이 나기도 하고, 진짜 거의 처음으로 회사 관련해서 정보를 수집하는데 즐거움을 느껴. 찾아볼수록 호기심도 느끼고. 나는 요즘 심리상담도 받고 책도 많이 읽고 달리기도 하고 있어. 이 모든 것들에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 나를 더 나답게, 내가 되고 싶은 나에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들이거든. 특히 심리상담! 집주변에 가격도 합리적인 선에서 상담하는 곳을 찾았거든. 나는 상담사님이 벌써 좋고, 진짜 상담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마치 운동처럼. 꼭 어디가 아프거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면 나한테 좋아서 하..

️에어차이나 경유비자 발급 필승법 [내부링크]

※이 글은 2023년 9월 18일 베이징 수도공항 경유비자 발급 경험을 토대로 함을 밝힙니다. 베이징 수도 공항에서 감동적으로 경유비자 발급을 성공하고난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경유비자 발급법을 작성한다. 사실 어려울 건 없긴 한데 당시 출국 직전 경유비자 발급 후기를 찾아볼 때만 해도 비자 발급에 실패했다는 (당시) 최근 후기도 있었고, 경유비자를 꼭 받기 위해 수하물까지 찾으셨다는 후기도 있어 블로그장은 매우 걱정하며(손톱을 물어뜯으며...는 아니고 사실 물어뜯진 않았음. 공항이나 비행기같은 곳에서 손 입에 가져다 대지 맙시다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ㅎㅎ)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라탔고, 비행기 내에서도 줄곧 걱정과 초조함이 떠나지 않았으나, 결국 성공적으로 경유비자를 발급 받았다. 그 때의 몇 가지 팁과..

스웨덴 여행기 (3) | 230920 스톡홀름 2일차 [내부링크]

정말 여행기 3편 나오는 게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 내가 유튜브 같은 거 못하는 이유가 이렇게 밝혀지죠 이 사람은 정기적으로 뭔가를 한다는 게 뭔지 모릅니다 ..ㅎ 거의 한 달에 한 번 포스팅하는 나의 스웨덴 여행기.. 그래도 10월이 가기 전에 3편이 나온 게 어디냐.. (무쟈게 낮은 나의 기준치) 어쨌든 잡설은 치우고 시작하겟슴 아 이 사람은 카페에 온 것이군뇨..! 오뎅가딴에 있는 폼엔 플로라에 왔다. 폼앤 플로라는 지점이 여러 개 있는 브런치 카페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정보 수집하고 구글에서도 리뷰가 좋아서 가본 곳이다 오픈런 해도 가게 앞에 줄 서 있다는 무시무시한 리뷰를 보고 겁내면서 갔는데 거기는 쇠데르말름 점이었나 보다 다행히 내가 간 지점은 자리가 남아 있었다!..

삐빅, 검증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내부링크]

그녀는 스스로 함정을 파고 들어가기 바빴다. '졸업하고 쉬는동안 뭐하셨어요?' '워홀 기간 동안 혼자 경험하고 자아성찰한 내용이 많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와 같은 평상시에 받아보지 못한 스스로를 향한 궁금증에 당황한 그녀는 외려 먼저 '실은 공기업 준비를 잠시 하다가..' '청소 일을 하면서 청소하는 분들의 배려를 느꼈습니다. 자고로 청소란..' 과 같은 대답을 내어놓으며 자살골을 한 5번 정도 넣었다. 한 면접에. 그게 가능하냐 싶을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 스스로와 스스로의 경험에 대한 정확한 정리와 이해가 부족하고, 생각을 언어화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과거 경험이 그냥 왠지 모르게 넌덜머리가 나서 항상 도망치고 싶고, 미래만 그리는 인간에게는. 그녀는 그 모든 검..

면접 준비하다 푸념 늘어놓기.. [내부링크]

이번주 화요일에 PR 컨설팅 회사에 면접이 잡혔기 때문에 오늘부터 부랴부랴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하.. 근데 진짜 갈 길이 왤케 먼지... 그냥 면접 안 보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그냥 일부터 닥치는대로 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이제 면접 준비를 그냥 내 맘대로 내 x대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알았고 유튜브에서 어떻게 준비하라 하는 것들을 참고해가며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또 아예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너무 어렵다. 기사는 봐도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고.. 어떤 부분을 차용해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내 경험이랑 어떻게 연관시킬지도 모르겠고.. 정말 산 넘어 산.. 또 찾아보니까 여긴 인턴 면접 후기가 꽤나 많이 나와서 예상 질문이 점점 쌓여가고 있는데 그게 더 부담이다 ㅋㅋㅋ 나 취직 할 수는 있..

A 유통회사 면접 후기 [내부링크]

오늘은 강남에 있는 A 화장품, 유통회사 면접을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본 면접이라 어제부터 진짜 죽을 맛이었다. 그리고 면접 준비를 해야되는데 의욕은 안 생기고 진짜 스스로 ‘나 어쩔려고 이러나..’ 이런 마음으로 계속 누워만 있었던 것 같다..ㅎ 물론 준비를 하긴 했다. 다만 이게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 허둥지둥 느낌으로 했었다 ㅜ 아침에 깨서 비몽사몽 프리페민 한 알을 입에 털어넣었다. 그래도 계속 졸려서 어제 포장해온 커피도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서 화장을 했다. 화장을 하면서 강민혁씨 유튜브를 계속 들었다. 강민혁씨 유튜브는 면접왕 이형 그분보다 나랑 더 잘 맞는듯하고 되게 실전에서 도움될 것 같은 내용을 많이 말해주신다. 그리고 구독자와 함께 모의면접 하고 실시간으로 해설을 보여주는 시리즈가 ..

스웨덴 여행기 (2) | 230919 스톡홀름 1일차 [내부링크]

-(지난이야기에 쓰지 않은)지난이야기- 26살 여자 혼자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기! 올해 졸업하였고 우울한 취준시기를 보내던 어느날 불현듯 나는 미래에 해외살이가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스웨덴, 런던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너무나 마음 졸였던 중국 경유비자 받기를 성공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베이징의 한 호텔에 묵기도 성공하며, 호기롭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먼 나라를 향한 비행기를 타는데..! 에어차이나 무한사육기로 시작~ 이 때의 기분을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다. 정말 되게 묘한 기분이 들었다. 너무 오래 동경해왔던 나라이기도 하고, 여행을 가면 빡세게 다 보고, 다 즐겨야된다는 강박도 차올라서 비행기에서 내내 왠지 '도착하기 싫다'는 감정이 들었다. 점점 좌석이 돌처럼 느껴져오는..

스웨덴 여행기 (1) | 에어차이나를 타고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하다 [내부링크]

스웨덴 여행 출발부터 쉽진 않네 집에 에어컨이 고장나가지고 땀뻘뻘 흘리며 준비, 그러면서 싼 결과물(캐리어)이 22.5kg.. 쉽지 않다. 그리고 망할 신도림역 엘베는 항상 고장나있음^^ 또 낑낑대며 지하철까지 옮기고, 타고, 다행히 합정역 엘베는 고장이 안 나서 안정적으로 버스까지 탑승한 상태다. 나 혼자 힘으로 여행을 가는 건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어떤 고행길이 펼쳐질지는 모르겠으나 다 운명이 나를 이끈 길이기에 겸허한 자세로, 배우는 자세로 갔다 올 것이다.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왤케 땀이 나는지 모르겠다. 날도 더운 것도 있겠지만 뭔가 쾌적하니 시원하지가 않아서 계속 찝찝.. 그래도 베이징에서 시원하게 씻어버리면 괜찮겠지.. 제발 나갈 수 있길 바라본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출국장으로 들어..

런던 혼여행자의 외로움..ㅜ [내부링크]

나는 18일 출국하여 베이징을 경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고 런던으로 왔다. 너무 피곤해서 며칠간 아무것도 쓰지 못했지만 나는 런던이 너무 외롭다. 사실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오히려 혼자일 때 훨씬 편하고 자유롭고, 만족스럽게 여행한다. 하지만 이번 영국 여행은 좀 다른 것 같다. 거지같은 PMS의 시작이어서 그럴까? 아님 스웨덴 여행이 너무 꿈만 같았었기에 더 그럴까? 이 도시에서는 소외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모두가 각자 할 일이 바쁘고, 서로 아는 사람과만 이야기한다. 그래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적어도 길을 물어보거나, 점원이랑 얘기할 때 친절한 미소를 엿볼 수 있었는데 말이다. 스웨덴 여행기를 한국 가면 업로드할 거지만, 스웨덴에서 ..

서울의 고독 [내부링크]

#서울의 고독 서울에서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낀다. 옆을 스치는 사람들은 많아도 내 옆에서, 나랑 비슷한 상황에서 공감해주고, 내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바쁘게 바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꼬리를 삼키려는 괴물이 뒤에 붙은 것처럼. 한편 서울의 다른 동네에는 목표를 다 잊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모인다. 어느 불금, 불토에 나는 그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본다. 만사를 다 잊은 것만 같은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나는 샷을 들이키고, 그들과 비슷한 표정을 지어보려 한다. 겉으로 봤을 땐 나도 티나지 않게 녹아든 것 같다. 그런데 내 마음 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다. 다음날 아침, 술이 깨고 나면 그 공허함은 걷잡을 수 없이 더욱더 커진다. #아무것도 할 수..

9월 둘째주 일상 [내부링크]

폭식이 반복된 9월 둘째주 일상.. 계속 혼밥일기가 나올 예정..️ 폭식을 했는데 다 일일이 찍질 않아서 증거자료가 업슴.. 하 이번주 진짜 힘들었다 매일매일 여행지 리서치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안착해버린 당산쪽 마라탕집. 여기 맛있서요 https://naver.me/GBlH2xWI 신시대 마라탕 쌀국수 이 때가 지옥같은 PMS 1일차였구나.. 집에서 공차 세 잔 시켜서 나 혼자 다 먹었서요.. 그 와중에 메모 귀엽,,ㅎ 정제 탄수화물 홀릭..c 가족 생일이어서 여의도 IFC몰 훠궈야 갔어요 갈 때도 진짜 아부지한테 칭얼칭얼칭얼대고 식당 들어가서 나머지 가족 기다리는 동안 난 미래에 외국에서 살 거다 (아부지 반박) 아니 나 허락 맡는 거 아니다 (그냥 통보다) 무한 시전.. 하c 인생 왜 이렇게 답답..

그냥 눈물이 나서 다시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내부링크]

한동안 정말 잘 지내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몸이 너무 무거워지고 다시 아무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났다. 결론적으로 이유는 PMS 때문이다. 진짜 아오... 엄청 예민해져서 가족한테 승질도 부렸다. 친구가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성공을 향해 가는 모습도 정말 내가 왜 이러지 싶을만큼 질투가 나고, 그런 내가 무서워서 빨리 인스타그램을 껐다. 열심히 잘 해오던 다이어트도 그 시간이 무색하게 며칠간 미친듯이 입에 집어넣었다. 다시 체중계 위에 올라가기가 무섭다. 그리고 불어버린 무게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며칠의 시간이 엄두가 안 난다. 아무것도 엄두가 안 난다. 여행을 준비하는 것도 엄두가 안 나서 지금 한 3일간 미룬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PMS를 메인으로 치료한..

8/25 - 9월 초 일상 [내부링크]

더보기 이 섹션 지워주쇼 누가.. 처음으로 일상 글 올려본다. 네이버 블로그 감성.. 과연 티스토리에서 가능할 것인가.. 처음은 매일 아침 먹는 사과 사진으로 시작. 아래로 내리면 무한 반복될 것입니다..ㅎ 이 사진 개웃긴게 얼굴만 블러 처리 해볼려다 사진 자체가 다 블러처리 됨. ㅋㅋㅋㅋㅋㅋ 처음 이런 팬시한 미용실 가서 머리해가지고 신난 나.. 그리고 잘 어울려서 더 신난 나.. 근데 중간중간에 글 쓸 때마다 계속 글씨체랑 폰트 크기 다시 설정해야되는 거 킹받네.. 머리 사진 개마니 찍었다 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셀카 많이 찍은 날 이 때 러닝머신이랑 천국의 계단 개열심히 하고(그랬다기엔 7분 탄 천린이) 하루에 두 번씩 헬스장 가기 시작. 8월 말일 몸무게 목표 달성을 위햐야- 그동안 집에서 만들어먹..

아무 것도 아닌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오늘 [내부링크]

왔다 왔다 PMS 주기가 찾아왔다. 그래서인지 또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근자감은 사라지고 내가 미래에 직장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런 걱정들만 엄습한다. 그리고 정말 내 주변엔 아무도 없는 것 같고 난 아무것도 가진 것도, 이룬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새삼 되게 초라해진다. 물론 이제는 이런 상태에서 금방 bounce back할 수 있고, 내일이면 내 기분 상태가 달라질 수 있을 것도 안다. 아님 당장 몇 시간 후에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이 주기가 찾아오면 변하지 않은 내 상태에 대해 엄청난 공허감과 걱정이 밀려오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분명히 몇 달 전과는 많이 달라진 사람인 걸 안다. 난 이제 운동도 일주일에 4회 이상은 가는 사람이..

사기업(외국계) 지원을 병행할 결심 [내부링크]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공기업 취준을 이대로 하면서 외국계 지원을 해보면 어떨까? 나에게서 오랜만에 이런 새로운 결심? 욕망?이 피어올라 기분이 꽤 신선하다. 나는 7월 초쯤부터 공기업 취준을 시작했다. 공기업 취준에서 정말 아기병아리 단계에 해당하는 한국사, 한국어, 컴활 1급 자격증 준비를 한 것이다. 물론 이 시험들의 준비 기간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알 수 없음(!)(컴활 1급 실기의 경우 패스까지 걸리는 시간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한다.)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준비는 아직 진행 중이다. (그래도 행복하게도 한국사는 저번주에 시험을 보고 바로 1급 점수가 나왔고, 컴활 1급도 필기까지는 패스한 상태이다.) 이렇게 차근차근 시험들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공부할 때 정말 울고 싶은 심..

문래동을 거닐며 [내부링크]

문래동 깔끔한 오피스 건물들과 아파트 사이를 거닐며 나도 언젠가 이런 동네에 살겠다 다짐한다. 서울이 고향이 아닌 내게, 이런 잘 가꿔진 새로운 아파트단지들이 있는 동네는 마음을 설레게 한다. 보라매역쪽, 영등포구청역쪽, 신풍역쪽? 재개발 단지들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살아야지 (근데 우연히 이 글을 본 문래동 주민이라면, 카페 ‘너와 마실’ 가보시길 추천. 지금 여기 처음 와서 쓰는데 인테리어랑 분위기도 괜찮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심.)

갑자기 공기업 취준을 도전하게된 우울한 사람의 다짐 [내부링크]

내 나이 20대 후반. 맞지도 않는 직장에 들어간 후 한 달 있다 무작정 퇴사.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갈피도 못 잡겠어서 집에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약도 끊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의 문제인 것 같아서. 약을 먹어도 그 날 밤만 기분이 괜찮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잉여인 내 모습을 마주하면 금방 기분이 ㄹㅇ 개똥같아졌다.) 그런데 주말에 엄마의 권유에 못 이겨 공기업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 먹은 직후에는 내가 1년 한 번 불태워서 살아보기로 다짐했었다. 오늘이 목요일이니 일요일, 월요일 한 이틀 정도? 근데 열심히 산지가 너무 오래돼서 어떻게 열심히 사는지도 모르겠고 어제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끌려가듯 공부하고 있었다. 여전히 삶은 거지같았고 공부는 하기 싫고, 20..

가족이라는 이름의 공동체 [내부링크]

가족이란 건 뭘까? 이상적으로는 좀 부족해도 보듬어주고 사랑해주고, 좀 서운하게 해도 몇 번은 참고 넘어가주는 그런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의 사람들인데 실상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상대의 입장을 많이 생각하거나 배려해주지 않고 서로의 서운한 마음, 욕심만 푸는 관계인 것 같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 형제가 사랑을 받는다고 느껴지게끔 키워주시진 못했지만 우리가 그렇게 큰 것처럼 당신들에게 해드리기를 바란다. 우리 세대는 부모에 대한 도리 같은 의무론으로 움직이는 세대가 아닌데. 사랑으로 움직이는 세대인데..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셔야 하지 않을까, 우리한테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사랑같은 건..? 그나마 나에게는 뭔가 의무론 같은 게 내재되어 있다. 부모님에게 어느정도는 해드려야한다는. 또는 호강시켜드려야겠다는...

춤의 위력과 스마트 스토어 사업 지속 계획(?) [내부링크]

춤의 위력 오늘도 춤연습을 하고 왔다. Bella 안무가의 'All Me-Kehlani'라는 노래에 맞춘 안무인데 지금 연습한지 일주일하고도 1일이 지났다. 원래는 오늘 커버 영상을 찍으려고 했지만 아침에 도저히 화장하고 갈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오늘까지 연습일로 잡았다. 근데 진짜 그동안 될듯 말듯 안 되던 무릎으로 회전하는 안무가 오늘은 여러번 성공했다!(우와!!!!!) 정말 안 될 것 같은 안무도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면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게 너무 신기하다. 춤에 대해서는 이게 가장 신기하고, 계속해서 신기해할 것 같은 부분이다. 그래서 춤이라는 취미는 계속해서 가져갈려고 한다. 내가 조금씩 조금씩 느는 게 눈에 잘 보여서 자기효능감이 정말 잘 올라가기 때문에. 그리고 조금씩이라도 춤을 배우..

원밀리언 러너 클래스에 또 다녀오다! [내부링크]

원밀리언 유정 리 클래스에 또 다녀왔다. 어우시.. 진짜 이 노므 저질체력.. 아주 죽겠다. 진이 쭉 빠진다.. 그래도 배울 때는 확실히 아주 조금 더 습득력이 빨라진 것 같았다. 왜냐면 일주일동안 매일 조금씩이라도 춤을 췄으니까. 그리고 이번주가 두번째 주 차이니까. 하지만 여전히 중간중간에 까먹기는 한다. 그리고 남한테 찍어달라 하기도 아직은 좀 어렵다. 그리고 앞에 카메라 세워놓고 추는 것도 아직은 타이밍을 잘 못 비집고 들어가겠다 ㅎㅎ 그래도 춤은 확실히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느는 느낌이 느껴져서 좋다. 조금씩이나마! 얼른 러너 클래스가 편해지고 쉬워져서 어드밴스드 들으러 가고 싶다! 나는 이 일상이 너무 좋다. 평일에는 연습하고 주말에는 수업을 들으러 가는 일상.. 아.. 너무 좋아. 그리고 오..

내가 대표님이라니.. [내부링크]

오늘 오전 드디어 드디어 사업자 등록을 했다. 그리고 불과 두 시간 정도 지나서 문자가 왔는데.. 헉헉.. 대표가 되어버렸다.. 이제 온라인 강의에서 듣는 ‘대표님’이 진짜로 내 직함이 되어버린 것..ㅎㅎㅎㅎ 오늘 잠도 잘 못 자고 낮잠도 잘 못 자서 강의 듣기 싫은 기분 낭낭했는데 갑자기 더 앞으로 가라고 뻥-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기분이 든다. 도파민이 오지게 나왔구.. 헉헉,, 진짜 왤케 좋지 대표라는 말.. 나는 퇴사 일주일만에 이렇게 스마트스토어와 구매대행을 시작할 수 사장님이 되었다. 핫핫핫.. 온라인 강의 급결제와 종목 정하기 등 안 한 말이 많은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이 일어난 거라 천천히 풀어 써야겠다. 무튼 나 화이팅! 나같은 초보 사장님들 모두 화이팅~!

사람독이 묻어나와 [내부링크]

유튜버 이연님의 말대로 사람을 만나면 '사람독'이 묻어나와 누굴 만나도 기가 빨리고 뭔가 기운이 탁해지지. 나 혼자 있을 때만큼의 정신, 기운이 되지 않아. 하지만 이연님은 사람 만나는 게 보톡스 같다고 했어. 맞을 땐 싫고 아프지만 결국 젊어지고, 장점을 안겨준다고. 나는 과연 여기에 동의할까? 모르겠어 나는 사람 안 만나도 너무나 괜찮은 걸. (적어도 사람 만나고픈 생각이 안 들 때는..) 그런데 이상하게 정말 내향적 그 자체인 나도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어. 누구든 안 만나면 안 될 것 같을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 하지만 그래서 사람을 만나면 집에 돌아오면 또 지금 같은 생각을 해. 아, 사람은 유튜브에서만 만나면 충분하구나. 리액션해줄 필요 없이 그들의 얘기만 일방적으로 듣는 ..

갑작스런 프리워커?의 시작 [내부링크]

갑작스레 퇴사를 하고 홀몸?이 되었다. 며칠 안 되는 짤막한 시간이었지만 어떻게 돈을 벌지, 이제 뭐 하고 먹고 살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머릿속에 스마트스토어가 스쳐지나갔다. 사람들이 그렇게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스토어' 노래를 부르던데.. 그리고 직장인분들이 부업으로 하는데.. 그럼 그만큼 안전한 거 아닐까? 두려움 많고 불안도 많은 나는 사업자등록을 한다는 거에서부터 되게 무서워졌다. (물론 아직 하진 않음.) 하지만 내가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모든 이유들이 스마트스토어를 한다고 달라지진 않을 것 같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월 몇 천 수익 내는 사장님들만큼 똑부러지거나 일을 잘 하지 못해서 성과를 못 낼 것 같다는 이유다.) 근데 성과를 못 내도 일단 마이너스는 아니지 않은..

230421 [내부링크]

증말 그지같은 체력이 따로 없어서 벌써 다 소진된 느낌.. 그래도 퇴사자는 행복하다! 이런 고생이라면 맨날도 할 수 있다! 일상을 여행처럼! 카페에서 읽고 쓰고 하는 삶이 내 일이 되기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일과 충만한 감정이 내 삶이 되기를 — 성수에 왔더니 힙한 사람들이 많다. 투썸인데 다들 아이패드를 가져와서 각자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멋져라.. 나도 뭔가 쓸 거라도 가져올 걸 그랬다. 앞으로 태블릿을 들고 다녀야지. 언제 뭔가가 쓰고싶어질지 모른다. 이쪽으로 당분간 안 올 줄 알았는데 바로 와버렷고.. 원밀 클래스 들으러 왔다. 영등포구청역에 책 보러 갔는데 빌린 책이 안 읽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인스타를 좀 보다가 어떤 댄서분한테 순식간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내일로 당장 클래스를 예약..

방향은 어차피 결정됐다. 중요한 건 역량 쌓기. [내부링크]

이 카테고리를 엶과 동시에 내 인생은 '회사에 소속되지 않는 삶'으로 방향성이 정해졌다. 그런데 그 시기를, 돈 얼마를 모아서 나오자, 이렇게 나의 자산을 기준으로 할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건 뭔가 뚜렷한 액션 플랜에 기반한 계획이 아니어서 어제 일이 너무 힘든 나머지 그냥 오늘 사표를 낼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제 퇴근하고 도서관에 가서 각종 퇴사 관련한 책들을 빌려와서 오늘 출근하면서 보는데, 거기에 일단 역량과 스킬을 쌓고 나와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음, 맞는 말로 생각이 된다. 그래, 물론 돈을 얼마 모아서 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리고 일단 나가서 나의 역량이나 지식을 쌓는 책읽기를 많이 할려고 한 거지만, 어차피 나의 계약 기간은 1년인 거, 그 사이에 최대한 역량과 지식을 많이 ..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다! 나의 프리워커 도전기 01 [내부링크]

제목이 말해주듯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고, 새로운 주제로 글들을 써볼까 한다. 회사에 들어온지 이제 갓 한 달 차인데 이 카테고리를 열기는 좀 이르지 않냐고? 너무 자문자답 같지만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하루 9시간을 보내는 삶을 한 달 동안 반복해보니 나는 정말 이 타임프레임 안에서 일하는 걸 즐기지 않는 사람이란 걸 깨닫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오전 11시에는 멍해지고, 2-3시에 매우 졸리다. 그리고 4시 정도가 되면 또 하루치 집중력이 바닥나 효율이 떨어진다. 결국 회사에 있는 시간이 100% 효율적이지 않은 것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 적응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보다 내가 주체적으로 일하는 시간을 정하고, 일상이 지칠 때는 영감을 받으러 훌쩍 여행을 떠나고, 여행을 가서도 ..

취업 한 달 차, 오늘을 살아내는 생각 [내부링크]

커피 리드에서 바로 마시는 커피는 뜨겁다. 혀를 데일 뻔 했다. 졸리다. 오늘은 유난히 졸린 그런 날이다. 잘 때도 꿈에 뭔가가 엄청 많이 스쳐지나간 느낌이다. 나는 이제 취업 한 달 차다. 시간이 은근히 정말 빠르게 흐른다. 월요일이 시작하면 그 주는 쏜살같이 가는 것 같다. 나는 내가 희망하던 마케팅 분야로 취직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한 번도 취업하리라 상상해본 적 없는 부서, 직무로 취직했다. 그래서 나는 내 시간을 내 흥미와 딱히 관련 없는 일에서 태우며 돈을 벌고 있다. 그래도 나는 요즘 출퇴근할 때 매일 책을 읽는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가서도 마찬가지고. 주말에도 책을 읽는다. 지금 읽고 있는 건 드로우 앤드류의 '럭키 드로우'다. 그래서 머릿속에 또 한가득,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

취업 1주일차 후기 [내부링크]

취업한지 일주일이 되었다. 나는 취준 2개월여만에 취업이 덜컥 되었다.(그만큼 가기 어려운 곳은 아니었음) 내가 다니는 곳은 외국계 기업이다. 규모는 중소 정도..? 일단 시설, 사람, 나의 적응 정도 순으로 얘기해보고 싶다. 먼저 건물, 사무실 분위기부터 이야기해보자면 굉장히 차분하고 깔끔하고, 시설은 좋다. 그리고 내 방(이라고 하기는 밖에서 다 보이고 문도 없지만) 공간도 꽤 좋다. 다음으로 사람들도 굉장히 나이스하고 젠틀하다. 딱 여기의 분위기를 설명할려면 저 단어들을 써야될 것 같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 나한테 일을 주로 시키시는 상사와 나는 스타일이 완전 맞지는 않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달라서 그런 것일뿐. 어쨌든 내가 부족한 부분을 키워주실 수 있는 분일 것 같다. 그리고 ..

230220 [내부링크]

4년 후 (2028년) 나는 해외에 있을 거야 어쨌든 나는 그 때 미국이든 스웨덴이든 해외에 있을 거야 그리고 지금보단 많은 사람들이랑 어울릴 거야 그리고 나 혼자만의 취미가 확실하고, 혼자 있을 때 집중을 잘 하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야 그리고 언제나처럼 내 할 일을 잘 하는 사람일거야. 그리고 지금보다는 10kg는 가벼울거야.(ㅎㅎ) 잠을 잘 잘 거야.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 거야. 지금 나를 배워가는 것처럼 계속해서 배워가서 그 때는 나를 훨씬 더더 잘 다스릴 줄 알겠지. You're fine and you could take time to find what you really love and like. It is a difficult thing to find what you love. Some p..

근데 내가 만약 이번달부터 회사를 다니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부링크]

문득 이번달부터 회사를 만약에 다니기 시작한다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학교 끝나고 제대로 여행도 한 번 못 가고 놀지도 못했는데.. 물론 빨리 취업해서 집을 벗어나자는 생각이 최우선이지만 그리고 여행을 가거나 뭘 하든 내 맘대로 할 자본을 먼저 벌어놓자가 내 생각이지만 그거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 당장 진짜 제대로 논 적도 없는데 취업을 (또는 pre취업을->인턴) 한다? 넘나 강행군이란 생각... 이제 정말 감사하게도 내가 뭔가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뒷심이 생겼지만 그래도 마음이 먹어질려면 쉬어야하는데... 그리고 재밌게 놀고 싶은데 아 그리고 요즘은 진짜 새로운 친구나 집단을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경험 상으로 일적으로 만나는 거 아니면 누군가를 그렇게 꾸준히 보..

1일 1식 1일차..ㅎ 후기 [내부링크]

지금 1일 1식 1일차고 하루가 채 안 지나갔는데 너무 배고프다... 특히 아까 화장실을 다녀온 뒤로 진짜 배고프다... 전에는 어떻게 1일 1식 한 것인가...(그렇게 안 빠진 걸 보면) 이렇게 계속 배고프면 진짜 틀림 없이 위 줄고 살 빠질 게 분명한데... 오늘 심지어 아까 아침에 먹고 잤는데도 지금 너무 배고프다 하긴 거의 먹은지 9시간 정도 지났구나... 여러 1일1식 유튜브 영상을 보다보니까 이 배고픔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점점 익숙해지겠지. 그리고 나는 내일부터 시간 점점 늦춰서 초저녁쯤에 먹는 걸로 시간 바꿔볼려고 한다. 배고파서 잠이 안 올 수도 있기 때무네... 무튼 이제 계속, 가능하면 평생 1일 1식 해볼 거다. 역시 첫 날은 원대한 목표가 제맛이니...

약 4개월동안 집중력 관련, 우울증 약 복용한 후기 [내부링크]

오늘은 설 당일날인데 동네에 문을 연 카페가 있어서 책을 볼려고 왔다. 전세 내고 아주 좋다...시설도 매우 좋고... 요즘 라인의 개발자들이 쓴 책을 읽고 있다. 전문 용어들은 하나도 이해를 못하지만 그래도 라인의 개발부서 문화같은 걸 알 수 있고 생각보다 정말 글로벌하게 업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뭔가 해취 뽕도 엄청 들고 있다. 막 해외 출장 가서 업무했다는 부분을 읽을 때 정신이 맑아지면서 뭔가 가슴이 뛰는듯한? 경험을 한다. 진짜 내가 다시 이렇게 책을 읽고 설렐 수 있다니... 요즘 책이 잘 읽히고 집중이 잘 되고 정말 어렸을 때로 돌아간 것만 같다. 그래서 하루하루 너무 감사하다. 이건 고향에 내려와서부터 그랬는데 (까먹고 약을 안 가지고 와서) 약을 안 먹고 있는데도 이런 효과..

컴활 공부 day 1 [내부링크]

드디어 인턴준비기에 조금 걸맞는 내용을 쓰게 됐다!! 오늘 컴활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주 열정에 활활 불타올라서 공부했다. 지금은 잠깐 점심 먹으러 나와서 쓰는 중… 뭔가 새로운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니까 재밌다. 전공 때 들었던 수업 중에 e 비즈니스 공부했던 생각도 나고… 역시 나는 생소한 분야 공부하는 게 잘 맞나 싶다.. (근데 코딩은 노, 노노노였음. 대학교 저학년 때 들었던 수업 기준.) 지금 공부 방식은 인터넷에서 주서들은 대로 문제를 걍 개념없이 풀어본다. ㅋㅋㅋㅋ 이건 그냥 문제 유형과 선다를 머리에 익히기 위해 읽어보는 과정에 가깝다. 그러고 나서 유튜브 ’기풍쌤‘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있다. 지금 필기파트 컴퓨터 일반 강의 하나만 들었는데 약 녹초가 됐다. 처음이라 필기도 해야돼서 듣는데..

동기부여와 무기력간의 줄다리기 [내부링크]

요즘 내 삶은 동기부여와 무기력간의 줄다리기다. 무기력 쪽이 원래 힘이 굉장히 세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어딘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랑 일방적으로 소통?하면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너는 일을 해야한다고. 내 보잘 것 없는 능력치 때문에 어떤 일을 시작해도 굉장히 더디게 늘고, 내가 마음고생도 많이 할 걸 알고 있다. 그래도 조금 더 인간답게 살고, 전두엽을 쓰고 살고, 내 모든 걸 활성화시켜서 사는 경험을 늘릴려면 일을 해야겠지. 그래 그게 내가 일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야. 근데 내가 너무너무 지쳐있는 것도 정말 덮어두기 힘든 사실이야. 구직활동을 열심히 하다가도, 취직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다가도 금방 금방 지쳐버리고 다 놓아버리고 싶은 내 마음을 보면 알 수 있어. 그러면서 나는 언제쯤 원도 ..

타인과의 커넥션 그리고 랜덤한 행복 [내부링크]

사람과 사람 간에 통한다는 느낌이 뭔지 어렴풋이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진정한 의미의 사람과의 커넥션을 초등학생 때 이후로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아니면 그 이후로는 끌어모아도 1년에 두 달 정도도 안 되는 시간들이라 잘 기억이 안 나는 것 같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날 이상하게 보면 어떻게 하지?'를 비롯한 여러 잡다한 생각들에 잠식되면서 상대방의 말이 귀기울여 들리기보다 내 머릿속에 사로잡혀 있기 바빴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 지난 10년여의 시간동안. 위에처럼 내 머릿속에 사로잡혀 있다보니 어느 순간부턴 솔직히 부모님이 하는 말도 한 번에 못 알아들었다. 집중이 안 됐고, 말이 그냥 소리로만 들리고 해석이 안 되는 신기한 경험을 계속 했다. 그리고..

하루에 자소서 두 단락 쓰면 사라지는 나의 집중력 [내부링크]

오늘은 자소서 캠프 용 자소서 마감일이라 오전부터 자소서를 수정하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깡 라떼 드링킹을 했기에... 처음에는 술술 써지는듯 했고 내가 바라는 이 직무에 취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겠는 걸? ('매 과제마다 그냥, 잘 하면 되잖아.' 이런 식으로 개 재수 없게 생각함) 이런 한 순간의 50000 방자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내 역사 속에서 무수히 반복되었던 '카페인빨의 한 순간의 번뜩이는 집중력'에 지나지 않았고 두 단락을 쓰니 아무런 생각도 안 나고 뭐 과제를 잘 마무리해서 매듭을 지어버리겠다는 의지나, 끝을 계속 집중해서 생각하는, 건실하게? 목표를 그리는 전두엽의 선작용(?)도 조용히 사그라들어버리고 말았다. 문제는 이거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써야될 방향, 맥락 ..

드디어 다시 끄적여보는 인턴준비기 (이지만 사실 그냥 요즘 일상 하소연) [내부링크]

론나이 취준복이 터지는 요즘... 쉬엄쉬엄 할려고 했던 '쉬엄쉬엄 취준'은 그야말로 전설이 되었다. 정말 정신 없이, 그리고 믿기지 않게 생각보다 계절학기 성적도 잘 받고 (학교 성적으로 나오면 개판칠 수 있음 ㅎ) 믿기지 않게 어쨌든 졸업요건을 충족한 상태가 되고 봤더니 취업지원제도 지원을 할 날이 다가왔다. (그리고 오늘이 그 마지노선의 날.) 채용정보를 새롭게 보다 보니 너어무 정신이 없고 몇 시간 안 가는 내 집중력은 하루 정량을 다 하면 절대로 더 이상 그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지원도 안 한 채로 어제 기준으로 D-1이 되었다. 근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제 학교 자소서 캠프 참가 권유 전화가 왔다. 근데 학교에서 내 취업관리 담당을 해주시는 분은 넘나 천사+스윗+일잘러이시기에 모르는 사..

믿는 구석을 만들기 [내부링크]

일상에서 자잘하게 일어나는 일들을 실수라고 여기지 않고 나중에 자책을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반추가 줄도록 하는 것도 있겠지만 믿는 구석을 만드는 게 괜찮은 방법 아닐까? 운동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계속 운동 운동 하는 것 같지만 운동한 날 느낀 건 '난 오늘 운동을 했으니까 오늘 할 일을 다 한 멋진 사람이야.' 라는 느낌이었다. 그니까 '믿는 구석'이 있고 나의 정신적 본진?이 있으면 그게 무의식 중에 든든해서 다른 일들은 비교적 소소해지고 좀 틀려도 괜찮고 여하튼 다양한 variation을 허용하게 되는 것 같다는 나의 머릿속 잡이론..ㅎㅎ 오늘은 헬스장 문 닫아서 안 갔는데 내일은 아침에 또 운동 가서 나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와야겠다 (어느새 정체성 헬스인...ㅎ) 정체성....

새로운 한 해가 하나도 기대되지 않는 마음… [내부링크]

새해가 어느새 다가왔고 생물학적 노화는 점점 진행되고 뭔가 전혀 기대되지 않는 내 마음~ 다들 새해 인사 스토리를 올리고 몇몇은 친구들이랑 모여서 새해를 축하하는데 나는 그러기도 귀찮다 이 쯤에서 올해의 결실을 한 번 되돌아보자면 음… 잘 생각이 안 난다 뭘 한 건 많은 거 같은데… 이렇게 내가 잘 하고 고생한 걸 다 까먹어버리는 나으 우울증.. 징하당 벽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니까 다시 생각났다 올해 잘한 건 그건 거 같아 혼자 여행 여러곳 가본 거 전주, 부산, 강릉 개강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남은 방학을 허투로 쓸 수 없었던 나는 무기력한 몸을 이끌고 똥 체력을 이끌고도 부산, 강릉 이곳저곳을 다녔다 전주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게 참 잘한 거 같아 그리고 개같이 고생했던 팀플!!로 얻었던 건 이런..

괜찮은 사람 만나기 왜 이렇게 어려울ㄲr.. [내부링크]

나는 많은 걸 바라지 않는데 그냥 괜찮은 사람이 앞에 나타나주기만 하면 그 사람한테 바랄 게 없을 것 같은데 그 사람이 안 나타난다,, I can be nice I can be independent I can give what they want 그냥 나타나주란 말이야,, ㅎㅎ 왤케 한 마디 한 마디 쓸 때마다 흑역사 생성되는 것 같지... 쨋든간 우리는 무슨 관계든 될 수 있을 거니까 얼른 나타나길.. 내가 진짜 열심히 기다릴테니깐,, ㅎㅎ

오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내부링크]

오늘은 서투른 나여도, 멋진 모습도 많은 나니까 서투르고 긴장하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는 날에도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생각해주자. 진심으로. 네가 불안하고 긴장하고 이게 맞나 틀리나 싶은 건 그럴 때마다 안정적인 말들로 확신을 주는 존재가 지금은 우연히도 없기 때문이고 너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과 너 자신에게 그렇게 확신의 말을 해주는 존재가 되는 것 둘 다 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 힘든 거야.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둘 다 점점 더 나아지고 있잖아. 그러니까 긴장을 풀고 숨을 내쉬자. 괜찮으니까! 모든 일이 꽤 괜찮게 흘러갈 거고 너는 언제나 너의 의지대로 나아갈 수 있어. 괜찮아 Just keep breathing 이야

내 템포에 맞춰 살기 [내부링크]

나는 한국의 템포에 맞춰 살기가 어려운 사람들 중 하나다. 그래서 어차피 내가 따라가면 힘들 거 내 템포대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자꾸 나도 모르게 세상의 기준, 모범 답안을 따라가려고 하고 뭔가 안 하면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긴 시간 나를 지켜봤을 때 결국 발현될 나의 재능이나 특성은 발현되게 돼있다는 생각을 한다. 예를 들어 화장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주관적), 옷을 선택하는 안목이 좋은 것(이것도 주관적 ㅎ), 전보다 많이 까다로워진 것 등등… 아 참 또 재밌는 게 하나 있다. 난 여름이 되면 특히 외향적이 된다. 내 성격은 계절 별로 차이가 꽤 심하다. 여름에는 사람한테 그야말로 오픈 마인드고 외로움도 많이 탄다. 근데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내향형이 되면서 사람이 별로 안 그..

내가 좋아하는 순간 [내부링크]

-알람 맞춰놓고 하기 싫은 일 후다닥 시작했는데 어느새 알람이 울리고 그 일을 다 해냈을 때 -나가기 전 향수 뿌릴 때 -백화점에서 오일 시향지 나눠줘서 시향해볼 때 -새로 가본 카페가 마음에 들 때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조금씩 읽어볼 때 -독립영화 볼 때 -귀여운 동물 영상, 귀여운 아기들 길에서 볼 때 -너무 힘든 과제의 감을 잡았을 때 -컨디션 좋을 때 동네 걸을 때 -화장할 때 -잘 자고 오전에 지하철 타면서 음악 듣고 학교 갈 때 -집중이 잘 될 때

지금은 힘들어도 [내부링크]

너는 결국에 너의 꿈을 이룰 거야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고 네가 살고 싶은 곳에 살 거야 너에게 잘 맞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생활할 거야 너의 주변엔 너랑 조금 더 맞고 통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늘어날 거고 너는 그들이랑 종종 즐거운 시간을 보낼 거야 너는 점점 더 너의 취향을 잘 알게 되고 네가 푹 빠져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즐기며 혼자서도 밀도 있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너는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빠져들어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거야 너는 엄청난 성취감과 성장함을 느끼면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일할거야 그리고 밤이면 넌 아주 잘 잘거야 숙면을 취하고 매일매일 다음날을 위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거야 그 모든 환경을 네가 구축할 수 있어 지금도 이미 조금씩은 만들어나가고 있..

첫 정신건강의학과 약 복용기 [내부링크]

안녕 제목은 뭔가 본격적인 후기가 나올 거 같지만 그냥 내가 평소 여기에 쓰는 것처럼 편하게 흘러가듯이 써보려고 해 난 어제 정신건강의학과에 처음으로 방문을 했어 뭔가 되게 떨리더라 이제 많은 것들이 딱히 새로울 게 없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몸은 긴장하고 많이 떨긴 해 음 어제 처음 방문하고 느낀 건 '나는 역시 상대방이 잘 느껴지고 되게 영향을 받는구나.' 였어. ㅋㅋㅋ 뭔가 나는 약간 벽에 대고 이야기하듯이? 그냥 가만히 있는 기계한테 얘기하는 느낌을 기대하고 간 것 같은데 (다른 병원 가면 그런 생각 안 하고 가면서 왜..?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의 상태가 다 느껴져가지고 내가 좀 의식을 하게 된 것 같아. 이거 다른 사람들도 이러는 거겠지? ㅋㅋㅋㅋㅋ 무튼 선생님도 한 자리에 앉아서 몇 시..

안녕 이제 좀 정신이 차려진 나야..ㅎ [내부링크]

안녕 아까 낮에는 진짜 너무 세상이 암담하고 막 죽을 거 같고 이랬는데 운동 갔다 와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훨씬 나아졌어 덕분에 골치 아팠던 팀 과제도 하나 끝냈고 논문도 하나 다 읽었어 진짜 맨날 이런 컨디션이었으면 나 진짜 맨날 과제 딱딱 끝내고 엄청 계획적으로 살텐데 ㅋㅋㅋㅋㅋ 그렇겐 안 될 수도 있지만·· 다만 내일 병원에 다녀오고 처방을 받게 돼서 이런 컨디션의 날이 조금만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야.. 아니면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좀 더 좋아지거나..! 진짜 요즘엔 이렇게 오래 기다릴 거 없이 진즉에 한 번 가볼걸 이런 생각이 들어.. 아직 가보지는 않았으나..ㅋㅋ 유튜브 보니까 한 번 타이레놀 먹는 게 영구적으로 내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듯이 정신과 약도 한 번 써보고 경과를 보고..

전남친은 생각나고 아무것도 하긴 싫고··· [내부링크]

생각보다 자극적으로(?) 글 제목을 뽑아보았는데 요즘 꽤 만신창이같은 내 상태를 한 마디로 쓰면 저래서.. 저렇게 뽑아보았다·· ㅋㅋㅋ 요즘 학교 수업 관련해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너무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느낌이다..ㅠ 그리고 내 몸은 쉬거나 놀고 싶어하고 또 곧 생리해서 기분은 축축 처지고 외롭고.. 근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 건 아니어서 자꾸 전남친이 생각난다 ㅋㅋㅋㅋ 이럴 수가..! 근데 그렇다고 해서 진짜 만나고 싶은 건 아니다.. 그냥 그런 존재가 있었던 게 그리운 거지,, 그래도 자꾸만 생각나긴 한다··허허 그리고 11월까지 4키로 정도 뺄려고 했는데 그것도 의욕이 없고 진짜 아무 것에도 의욕이 없다..ㅜ 근데 몇 주 전에도 이래서 정신과 예약을 잡았다. 그 원장쌤 유명..

조금 서툴지만 그래도 괜찮은 하루 [내부링크]

안녕, 요즘 난 하루에 한 개씩 학교 생활 관련 일정을 해치워나가는 중이야 그래도 이렇게 하니까 머리 무겁던 과제들이 하나씩은 사라져가고 있어 며칠 전만 해도 머리만 무겁고 시작을 못하겠었는데 말이야.. 이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무사히 과제도 다 하고 졸업논문도 쓰고 취준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조금 기대해봐..ㅎ (2023년 이내에 필 독립+취업!) 그리고 요즘은 일반식+샐러드 식단을 지켜보려고 하고 있어. 한 끼는 일반식을 먹고 한 끼는 샐러드를 먹는 거지. 이게 사실은 서점에서 우연히 본 ‘녹차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보고 발견한 루틴인데 학교 다니면서는 나름 잘 지킬 수 있는 거 같아. (근데 아직까지 맨날 지킨 적은 없어 ㅋㅋㅋㅋㅋ) 근데 요즘엔 많은 일들이 많이, 밀도 높게 하면 방법을 터득하는..

마케팅 인턴 준비기 day7 [내부링크]

안녕 방금 제목을 쓰면서 약간 무색하긴 한데 (마케팅 관련 활동을 별로 안 해가지곸ㅋ) 그래도 어쨌든 난 마케터 준비생이니 인턴 준비기는 이어갈게 ㅎㅎ 내가 7, 8월쯤부터 시작해서 9월 초까지는 기록(일기)을 꽤 열심히 했는데 말이야 요즘에는 뭔가 잠깐 쓰기도 바쁜 느낌이야 사실 ‘나 할 거 너무 많다 너무 많다’ 이런 생각에 너무 부담이 돼서 실제로 하는 건 많이 없는듯 하지만 ㅋㅋㅋㅋㅋ 태생적으로 느긋한 나에게 요즘은 굉장히 바쁜 거라고 ㅋㅋㅋㅋㅋ 무튼 그래도 마케팅 인턴 준비기니까 요즘 마케팅 관련 활동한 거에 대해 써보자면 난 어제 학교 job fair에 가서 브랜드 마케팅 직무에 관한 설명을 들었어 근데 워낙 짧게 들어서 막 진하게 남는 내용이라던가 그런 건 없는 거 같아.. 근데 같이 들었던..

마케팅 인턴 준비기 day 3 [내부링크]

안녕 오늘로(어제로ㅎㅎ) 벌써 이 인턴 준비기를 쓴지 3일차야 신기하게도 조금씩이지만 나는 매일 마케팅에 관해서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고 있어 조금씩이긴 하지만 말이야. 오늘은 흐리고 비도 오고 수업 하나 들으러 학교 갔는데 가는 길부터 쉽지 않았고(학교 근처에서 행사 있어서 버스가 우회..ㅎ) 그리고 OT 때 못 가서 오늘 처음 듣게 된 수업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많이 아쉬워서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밤에 밥을 먹고 기운을 차려서 지금까지(곧 새벽 2시) 한 3시간 정도 마케팅 관련한 영상들과 마케터 인터뷰 영상을 봤어. 근데 브랜드 마케터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영상은 계속 볼 수 있겠더라. 뭔가 사람들이 다 겉모습, 스타일도 호감형이고 말투, 말의 내용도 호감이어서 말이야. 정말 제품이랑 ..

마케팅 인턴 준비기 day 2 [내부링크]

와우 뭔가 하나도 정신이 없는 요즘이야 학교 일도 그렇고 계속 해야될 게 많은데 내가 뭔가 하나씩 놓칠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 드네..ㅎㅎ 잠도 많이 못 자고 커피로 버티고 있는 느낌이어서 영 제정신이 아니고 뇌 용량이 딸리는 느낌이야..ㅋㅋㅋㅋㅋㅋ 할 게 많지만 그래도 계속 인풋만 있고 내가 혼자 정리할 시간이 없는 것 같아서 머리 좀 정리할 겸 여기에 쓰러 왔어. 사실 어제가 day 2였는데 day 1도 자정 넘겨서 쓴겸 오늘을 day 2로 하는데 어제 뭐했는지 간단하게 적어볼까봐 일단 어제는 학교에 국가지원 일경험 지원신청을 했어 그리고 밤에 여러 마케터들 채널을 보다가 잠에 들었어. 전에 '드로우 앤드류'님 채널 인터뷰를 통해서 본 적이 있었던 이승희 마케터님을 요즘 듣는 마케팅 수업에서 소개해주..

인턴 준비기 day 1 [내부링크]

오늘은, 아니 12시가 넘었으니 어제구나. 인턴 준비 1일차였어. 이렇게 쓰니 뭔가 굉장히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한 사람 같지만 사실 뭔가 하나라도 정보 얻으려고 학교 현장실습 지원센터에 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탐색(..!)을 시작할 거 같아서 'day 1'을 붙였어. 사실 나는 수기로 매일 일기를 쓰지만 오늘 뭔가 머리가 멍하고 복잡하기도 해서(?) 원래 모든 시작은 다 이렇게 힘든 거야 싶어서 내가 이 인턴 준비도 점점 방향과 감을 잡아가는 걸 스스로 지켜보고자 여기에 남기기 시작해. 오늘은 인턴에 대해 머릿속에 scratch 낸 거 외에도 새로운 수업 팀플도 시작이어서 뭔가 머리가 복잡했어. 생각해보면 없는데 괜히 할 거 많은 거 같고 말이야.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한꺼번에 알게 돼서 약간 ..

나의 즐거운 하루하루 [내부링크]

요즘 나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내가 계획한 걸 하면서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쉬면서 내 몸의 컨디션에 맞춰서 잘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데 막상 빼먹는 날은 상당히 많음 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런 식으로 조금씩 나에게 도움되는 것들을 하면서 취미도 찾았다! 바로 소설 읽기! ㅋㅋㅋㅋ 이번주가 생리 직전이고 게다가 편도선 붓는 거까지 겹쳐버려서나는 이번에 나에게 많이 관대해졌다. 내가 늘어져라 잠을 자고 싶으면 잠을 잤고 가벼운 산책을 원하면 산책을 갔으며 하루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시덥잖은 소설이 보고 싶어서 (밑에 나오는 소설이 시덥잖다는 얘긴 아님 ㅋㅋㅋㅎ 뭔가 부담 없는 게 보고싶었다는 뜻^^) 동네 도서관에 대여를 하러 갔다. 도서관에 가서 그냥 끌리는 소설들을 몇..

다 모르겠고 그냥 흐름을 따라가 볼까, 아니면.. [내부링크]

계속 연애 관련 생각만 쓰니까 연애 생각만 하며 사는 사람 같지만(ㅋㅋㅋ) 연애나 그 사람에 관련해서는 따로 이야기하는 곳이 없으니 여기에 쓰러 오게 된다. 바로 어제까지는 나는 나와 그 사람의 관계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결론을 짓고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그래서 이건 사랑이 아닌 것 같아서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아니면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청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대로 한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설레는 감정이 들겠냐고 했다. 근데 약간 나는 내가 조물주도 아니고(?ㅋㅋㅋ) 그렇게 하면 내가 사람을 조형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았다. 그렇게까지 해도 되나? 그리고 정말 나를 설레게 하고 싶으면 내가 언제 설레어하는지 관찰하지 않을까? 이런 ..

외로움 한 스푼과 불안감 한 꼬집 [내부링크]

요즘 감정 소모가 좀 있었던 탓인지 사람이 잠을 잘 못 자고 살짝 멍해있다. 그래서 그런지 할 일이 뭔지 잘 모르겠고 막연한 불안감이 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작년부로 경험하지 않았던 감정이 다시 찾아왔다. 외로움이다. 뭔가 집에 혼자 있기 꺼려지고 누구랑 어울리고만 싶은 느낌. 그래서 알바에서 돌아와서 혼자 있는 시간이 쓸쓸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는 기분부전을 극복한 경험이 있어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할지 알고 있다. 당장 차도가 안 보여도 걷고 뛰며 호흡훈련하고 책을 보았던 날들이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 근데 포스팅이 유머라고는 한 스푼도 없고 다크톤인 느낌이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인생에 이럴 때도 있는 법이라는 걸 다행히도 나는 좀 이른 나이에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방황해도..

관계의 끝 [내부링크]

40여일 남짓한 짧은 연애가 끝이 났다. 서로를 붙잡고 말고 할 추억도 쌓이기 전에 우리는 끝이 났다. 근데 그게 차라리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내가 상처받는 연애가 될 게 뻔했기 때문에. 그 애는 변했다. 사실 우리 둘 다 결핍이 있고 외로움이 있어서 (그 쪽에서 좀 더 심했다고 생각한다)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그 애는 지킬 건 지켰는데 갑자기 그 애의 가정사 변동 때문에 결핍이 없어지자 그 애는 지킬 걸 지키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잘해주는 것보다 기본을 지키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어서 너가 좋았는데 마지막 순간에 너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너의 마음에 권태가 왔다고 해서 이 관계가 끝난 것도 아닌데 너는 마치 끝난 것인 양, 아니면 끝나도 상관 없는 것처럼 답장이 ..

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연애 [내부링크]

방학도 하고 그토록 기다렸던 생리도 하고 생리 초반에 잠이 쏟아지던 시기가 지나 다시 잠이 부족한, 빨리 깨버리는 나로 돌아와서 빨리 깬 김에 요즘 하던 생각을 적어보러 블로그에 들어왔다. 그야말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니까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5월 중순쯤에 데이팅 어플을 통해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지금의 남자친구다. 우선 나는 연애 경험이 거의 0에 수렴한다. 나이는 20대 중반인데. 나는 사실 밖에서 누구를 만나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전에 해본 유일한 연애도 같은 어플에서 만난 사람과 했다. 좀 이상할 수도 있겠는데 그 유일한 연애는 2주였나 3주 갔다. 나한테 큰 인상은 남기지 못했으므로 아마 이 어플을 계속..

오늘따라 [내부링크]

왜 이렇게 누구랑 대화하고 싶냐 그냥 다시는 대화 못해도 좋으니 그냥 생판 모르는데 잘 맞는 남 만나서 그냥 속 시원하게 대화하고 싶어 아니면 진짜 나랑 좀 잘 맞는 새로운 인연들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어디에 소속될 수 있지..? 소모임 어플은 직장인들 하는거같고 나는 대학생이고 그런다고 동아리 들어가자니 고학번이라 또래 없구 나만의 인생을 사는 건 좋은데 소속감 느끼기 힘들 때가 종종 있어서 그게 좀 힘드네 ㅠ

누워서 원지의 하루 보는데 [내부링크]

너무 잼나네 움직이기 싫은 하루 오늘도~ 근데 한시간 전까지 개바지런하게 뭐 많이 해서 집도 치우고 러닝도 하고 샤워도 하고 머리도 말리고 아 고단해 근데 쨋든 또 불도저 자아가 나와서 ‘과제도 오늘 다 끝내버린다아아ㅏㅏㅏ’ 이랬는데 막상 과제 할라고 자리 앉으니까 걍 책상 옆 소파에 누워버리고 유튜브 본다 ^^ 평소에 유튜브도 볼 거 없고 재미 없을 때도 많은데 지금은 또 재밋단 말이여 이럴 땐 즐겨줄려고~ 내 몸맘이 맘 같지 않응께 충분히 쉬어준다^^ 과제는 닥치면 하겠지? 움화하 ^^

너무 지친다 [내부링크]

돈 계속 벌 생각 해야되는 것도 학교 가는 것도 안 지칠 때 생각해보면 신나는 일들이지만 마음 체력이 떨어졌는지 힘들고 지친다 그냥 떠나고싶다 한 두 달 정도 여행하고싶다 여유롭게 쓰는 여행 ㅎ 그리고 남자친구 사귀고 싶다 ^^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이렇게 힘들 일이니 가끔은 want가 없으면 편할텐데라는 생각도 든다 차라리 연애하고싶은 마음 같은 게 안 들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진짜 이런 사람이 있더라.. 지인 중에 보았다) 내가 여러 고민이 많은걸 보면 지금이 피크로 힘든 시기인 거 같긴 하다 항상 이럴 때가 제일 힘들고 좀 또 나아지니까 근데 난 몇 살까지 살까 요즘 이런 것도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잠이나 잘래 .

오늘 같은 날도 있다 [내부링크]

오늘은 그런 날이다 낮까지만 해도 기분이 꽤 괜찮았는데 갑자기 체력이 급소진되면서 온갖 우울감이 찾아오고 방금은 눈물도 났다. 내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지만 체력이나 기분 모든 게 생각대로 되진 않아서 많이 지쳐있는 요즘이다. (젠장 생리-전중후-증후군도 오신김에 가시질 않는다 ^^우울감, 체력 바닥 생리 전중후로 지속됨^^) 쨌든 방금 막 약간 용기를 주는 그런 블로그 만화를 보고 울고 알았다 내가 요즘 진짜 많이 지쳐있구나라는 걸. 그리고 외롭다는 걸. 참 이렇게 쉽지 않은 날들이 한번씩 있다. 체력 괜찮으면 걷거나 뛰기라도 하는데 오늘은 그럴 체력도 없네.. 나 잠이 부족한가..? 어제 피곤해서 밤에 되게 곤히 잘 잤는데 오늘도 뒤지게 피곤하다 ^^ 그래도 이렇게 누워서 쉴 수 있고 글을 쓸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