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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메이드 포레스트, 리오 베르데 플로팅 레스토, 필리핀 전통 대나무 춤 티니클링 - 필리핀 보홀 여행 [내부링크]

보홀(Bohol) 여행 나흘째 점심 식사는 필리핀 보홀 로복강에 위치한 수상 레스토랑 ‘리오 베르데 플로팅 레스토(Rio Verde Floating Resto)’에서 하기로 했다. 배 위에서 선상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레스토랑으로, 보홀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전에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안경원숭이 보호구역(Tarsier Conservation Area)을 돌아보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맨메이드 포레스트(Manmade Forest)에 들렀다. 해석하자면 그냥 ‘인공림’ 정도가 되겠다. 제주도의 비자림로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는 했지만, 존재감이 떨어져서 이렇게 사진 몇 장으로 대체할까 한다. 이곳이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은, 안쪽으로 트레킹 코스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도로에서만 대충 둘러보고 온 여행자의 탓이다. ‘리오 베르데 플로팅 레스토’는 약 1시간가량 바지선 형태의 유람선을 타고 로복강을 따라 오르내리며 풍경을 감

보홀 데이 투어; 뱀, 나비의 어울리지 않는 조합 그리고 마사지 (Xzootic Animal Park & Butterfly Garden / 골드스파 인 보홀) [내부링크]

분명한 것은 뱀도 나비도 여행자의 취향은 아니다. 뱀은 그렇다고 쳐도 나비는 예쁘지 않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오래전 모 지자체의 나비축제가 끝날 무렵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땅에 떨어져 있는 수많은 나비의 사체와 죽어가는 나비를 본 이후로 자연에서 보는 나비 말고는 예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좋아하지도 않는 이곳에 왜 갔냐는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이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 여행자는 패키지여행보다는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패키지여행은 20여 년 전에 단 한 번 가보았을 뿐이니, 선호하는 게 아니라 자유 여행만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게 또 완벽히 자유 여행은 아니다. 현지에서 데이투어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데이투어를 잘 활용하면 여행이 훨씬 매끄러워진다. Xzootic Animal Park & Butterfly Garden 보홀에도 많은 데이투어가 있다. 그중에 최근 며칠간 소개하고 있는 초콜릿 힐,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맨메이

픽업 드랍 서비스와 신용카드 사용 가능한 보홀 알로나 비치 맛집 추천 ; 게 요리 전문점 점보크랩 [내부링크]

필리핀 여행 5일 차 저녁이 되었다. 저녁 식사 후 동행했던 친구 중 5명은 11시 3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3명이 남게 된다. 귀국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그럴싸한 식사를 하기 위해 게 요리 전문점 점보크랩으로 향했다. 이 자리는 함께 여행했던 추억들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카카오채널에서 보홀점보크랩을 친구 추가하고 날짜, 시간, 인원을 예약하면 무료로 픽업과 드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는 하나,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불과한 거리라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보홀에서 몇 안 되는 신용카드 사용이 되는 식당이기도 하다 초입에는 인증샷을 위한 게 모자와 장갑이 있다. 메뉴는 주로 게 요리와 새우 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나 불랄로나 칼라마레스같은 현지식도 조금 있다. 불랄로는 필리핀식 갈비탕, 칼라마레스는 오징어튀김이다. 산미구엘은 100페소로 저렴하지만, 소주 가격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에서보다 비싸 300페소로 7,000원 정도 한다. 굳이 소주를 마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필리핀 보홀 육지투어 01. 초콜릿 힐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필리핀 보홀 육지투어 01. 초콜릿 힐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2월 29일(목) 08:41 ~ 08:52 [앵커] 국내외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입니다.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잘 지내시죠? 어디 좀 다녀오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 제가 지난달 말에 열흘 넘게 필리핀 보홀에 다녀왔습니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여행지죠. [앵커] 그럼 오늘은 필리핀 보홀로 가나 봅니다. 지금이 필리핀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가요? [김] 필리핀은 지금이 비가 덜 오는 건기이며, 그나마 덜 더운 계절이라 최적의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장마가 오기 전 6월 정도의 날씨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동남아 여행은 겨울

필리핀 보홀 여행 - 릴라마을 스노클링, 바다의 거인 고래상어와 함께하는 아침 [내부링크]

필리핀 보홀 여행 이틀째 첫 여정은 고래상어 투어로 유명한 릴라마을이었다. 응? 릴라마을? 여행자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라면 이런 반응을 이해할 수 있으실 것이다. 여행자의 전 직업은 수능 단과 강사였다. 한샘학원, 서울역 대일학원 그리고 마지막 근무지였던 노량진 이투스에서 내내 수강 기호가 ‘릴라’였다. 은퇴하고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역시 같은 닉네임을 사용했었다. 그렇게 여행자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릴라’라는 닉네임으로 살았다. 지금은 그 닉네임을 버리고 로드그래퍼와 실명을 사용하고 있지만, 지인들은 지금도 모두 여행자를 ‘릴라’라고 부르고 있다. 아침이 밝기도 전 6시에 기상해서 숙소인 빌라 토마사 화이트 큐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이른 아침 식사를 하고, 고래상어를 만나러 이름부터 정겨운 릴라마을로 향한다. 이렇게 일찍 출발한 이유는 뒤에서... 고래상어는 고래일까, 상어일까? 포유류가 아니라 어류로 분류되는 고래상어는 고래가 아닌 상어다.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

온리 까쉬 - 필리핀 보홀 팡라오 환전소, 디저트 맛집 할로망고 [내부링크]

필리핀 보홀 여행 - 릴라마을 스노클링, 바다의 거인 고래상어와 함께하는 아침 필리핀 보홀 여행 이틀째 첫 여정은 고래상어 투어로 유명한 릴라마을이었다. 응? 릴라마을? 여행자를 개인... blog.naver.com 릴라마을에서 고래상어를 만나고 리조트로 복귀해서 점심을 먹었다. 리조트 식사에 대해서는 다음에 별도로 이야기해 볼까 한다. 필리핀 보홀 여행 열하루간의 숙소였던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는 너무 많은 끼니를 해결해서 필리핀 보홀 여행기가 끝나갈 무렵에 종합 편을 만들어야 할듯하다.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여행은 아무 준비 없이 왔다. 심지어 환전도 하지 않고 왔는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다행히 환전소는 곳곳에 있다.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리조트 정문 앞에 있는 사설 환전소에서 들렀다. 그날 공식 환율이 1페소에 23원이었는데, 사설 환전소에서는 1페소에 38원이었다. 준비 부족이 50%가 넘는 돈을 날리는 결과를

당신의 다음 여행지 - 숨겨진 천국, 이슬라 데 토마사(Isla de Tomasa) / 필리핀 보홀 팡라오 여행 [내부링크]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이번 필리핀 보홀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였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최소한 반나절을 투자해야 하는 곳인데 이번 여행에서 두 번이나 방문했던 장소다. 필리핀 보홀 여행 3일차, 여행자의 일행은 필리핀 전통 배 방카를 타고 ‘이슬라 데 토마사’로 향했다. ‘토마사 섬’이라는 뜻을 가진 ‘이슬라 데 토마사(Isla de Tomasa)’는 얼마 전까지 ‘이솔라 디 프란체스코(Isola di Francesco)’라는 이름의 섬이었는데, 여행자가 이번 보홀 여행에서 묵고 있는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의 오너인 ‘빌라 토마사 그룹’이 최근 이 섬을 인수하면서 그 이름이 바뀌었다. ‘이솔라 디 프란체스코(Isola di Francesco)’ 이전의 이름은 ‘풍터드 섬(Pungtud Island)’이었다. 이는 ‘파드레 피오’로 널리 알려진 ‘프란체스코 포르지오네(Francesco Forgion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 섬은 보홀에서

필리핀 여행 중 치맥이 그리울 때, 보홀 팡라오 한국 식당 문릿(moonlit) [내부링크]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아주 가끔은 - 꼭 한식이 아니더라도 - 한국에서 먹던 음식이 그리울 때가…. 없다! 최소한 여행자는 그렇다. 음식이 그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로컬푸드를 먹으려고 애쓰는 편이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한 때도 있다. 동행한 분이 한국 음식에 대한 향수병이 걸린 경우와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현지인이 한국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다. 이번 여행에서는 30끼 이상의 식사 중에서 3번 한국 음식을 먹었는데 모두 후자였다. 당신의 다음 여행지 - 숨겨진 천국, 이슬라 데 토마사(Isla de Tomasa) / 필리핀 보홀 팡라오 여행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이번 필리핀 보홀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였다.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루, ... blog.naver.com ‘이슬라 데 토마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세차게 내렸다. 작은 배 방카를 타고, 망망대해까지는 아니지만, 넓은 바다에서 만난 폭우는 느낌이 좀 달랐다. 지붕은 있지만, 전후좌

자연이 선사한 달콤한 매력: 초콜릿 힐스 / 필리핀 보홀 자유 여행 [내부링크]

필리핀 보홀섬에 위치한 초콜릿 힐은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미스터리한 장소다. 때때로 "세계의 여덟 번째 경이"라고 불리는 초콜릿 언덕은 1988년에 지정된 필리핀의 세 번째 국가 지질학 기념물이다. 심지어 보홀의 지역 깃발에도 실려 있을 정도로 보홀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이 지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몇 가지 전설이 있다. 초콜릿 힐이 위치한 카르멘 평지는 한때 거대한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어느 날 그들은 누가 가장 많은 진흙 케이크를 구울 수 있는지에 대한 대회를 시작했고, 진흙을 모으고 그것들을 평평한 코코넛 껍질 아래에서 구웠다. 그때 구운 케이크가 언덕이 되었다는 설화도 전해진다. 또 다른 이야기는 이 언덕들이 서로에게 돌을 던지며 며칠을 보낸 두 거인 사이의 싸움의 결과라고 이야기가 있다. 두 거인은 그 섬의 북쪽과 남쪽 끝에 살고 있었다. 땅이 진흙탕이 되도록 비가 오던 날, 거인들 사이의 적대적인 만남이 걱정스러웠던 마을 사람들을 섬의 다른 지역으로 떠나버

밤의 눈을 가진 요정,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Bohol Tarsier Conservation Area) / 필리핀 보홀 여행 [내부링크]

필리핀 보홀섬에 위치한 안경원숭이 보호구역(Bohol Tarsier Conservation Area)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인 안경원숭이를 보호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1996년 설립된 이 보호구역은 면적이 약 2헥타르 정도이며 야생에서 사라지는 위험에 처한 안경원숭이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번식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입구에 안경원숭이의 조형물이 있다. 그런데 이 조형물을 보고 안경원숭이의 크기가 이만할 거라고 착각하면 절대 안 된다. 안경원숭이는 몸길이가 약 10~15cm, 무게가 100~150g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원숭이다. 마치 안경을 쓴 듯한 큰 눈과 긴 꼬리가 특징이며, 야행성 동물이다. 안경원숭이는 보홀섬 외에도 레이테섬, 민다나오섬 등 필리핀의 일부 섬에서만 발견되는 희귀 동물이다. 입장료는 성인 150페소, 학생 140페소, 노인 130페소로 우리나라에 비해 학생과 노인에 대한 할인율은 현저히 낮았다. 정말로 안경을 쓴 듯한 원숭이의 귀여운

비팜 - 그 배틀이 아니었어? (필리핀 보홀 여행) [내부링크]

보홀 여행 첫날, 팡라오 성당 다음 여정은 비팜이었다. Bee Farm? 꿀벌을 보러 가는가 했는데, 태풍 때문에 꿀벌이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음, 꿀벌이 사라져버린 꿀벌 농장! 뭐하러 가는 거지? 보통은 여정에 포함된 장소의 정보를 분석해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사진기에 담을 것인지 계획하고 움직이는데 - 이전 글에서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 이번 여행은 아무 준비 없이 왔다. 갑작스러운 여행이었지만 평소의 여행자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해서 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동행한 김관수 작가가 필리핀에 1년 넘게 거주한 경력이 있고, 보홀통이라 할 정도로 이 지역에 정통하다. 할머니들이 배틀같은 것도 하시고요…. 뭐 하는 곳이냐 물었더니 “할머니들이 배틀(battle)같은 것을 한다.”라고 했다. 할머니들이 배틀을 한다고? 서바이벌게임 같은 건가? 오~ 할머니들의 서바이벌게임!!! 이 얼마나 신박한 관광지인가? 태풍으로 꿀벌이 사라진 비팜에서 아저씨

알로나 비치의 달콤한 밤, 바다와 함께 즐기는 낭만 바비큐 -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 (필리핀 보홀 알로나비치 맛집) [내부링크]

긴 하루였다. 필리핀 보홀에서의 첫날이 마무리되어간다. 팡라오 성당과 비팜을 둘러보고 숙소인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에 돌아와 정비하고 리조트 카페에서 알로나 비치를 바라보며 ‘포시즌’ 한 잔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포 시즌’은 열대과일이 혼합된 음료인데, 리조트 1층 카페에서 여행 기간 내내 10잔 넘게 마셨던 이번 여행의 최애 음료였다. 알로나 비치는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해변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들이 늘어서 있지만, 저녁 식사 메뉴는 일찌감치 결정되어 있었다. 리조트 앞에서 바비큐 파뤼를 하기로…. 밤하늘 아래 테이블이 놓여있다. 등잔과 조명이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깨끗한 유리잔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해산물과 육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오징어, 새우, 게, 참치, 가리비, 도미 등의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삼겹살까지! 소스와 조리법도

대만 타이중 사진 여행 - 궁원안과: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내부링크]

대만 사진 여행 4박5일 프롤로그 (feat. 하나투어) 하나투어에서 의뢰를 받아 여행 광고사진 촬영차 대만 사진 여행을 4박 5일 동안 다녀왔다. 대만 사진 여행... blog.naver.com 대만 사진 여행의 프롤로그를 쓰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첫 후기를 남긴다. 첫 여정은 궁원안과(宮原眼科)였다. 궁원안과는 일본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로, 고풍스럽고 아름답다. 특히, 붉은 벽돌과 아치형 문은 궁원안과의 상징적인 특징이다. 당연히 안과라고 생각했던 궁원안과는 지금은 안과가 아니다. 타이중(台中) 궁원안과(宮原眼科)는 1927년에 일본인 미야하라 다케쿠마가 설립한 안과 병원이었다. 미야하라는 타이중에 라디오를 처음 들여온 사람으로 일제의 황국 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는 등의 행보로 그 시대에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궁원안과가 위치한 타이중 구시가지는 그 시절엔 작은 교토라고 불리며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대만 타이중 무지개 마을 - 동화 속 세상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내부링크]

타이중 무지개 마을은 난툰구 춘안로 56항으로 50m 정도의 골목을 가리키며 벽에는 인물, 새, 소의 동물과 바닥에는 무지개와 꽃을 각양각색으로 칠해 놓아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타이중 무지개 마을은 분명 벽화마을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벽화마을과는 다르다. 우리나라의 벽화마을에는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반면에 타이중 무지개마을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 아니다. 무지개 마을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황용푸’라는 할아버지는 홍콩에서 태어났다(1924년생). 과거 국민당 군대에 입대하여 중국 본토에서 ‘국공내전(國共內戰)’을 치루다 패한 후 대만으로 오게 되었고, 임시 주택을 제공받아 이곳에 정착했다. 훗날 동네 주민들은 재개발로 인해 마을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그는 이 마을에 유일하게 남은 사람이었고 마을은 음침하게 변해갔다. 2008년부터 퇴역 군인 황용푸 씨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집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그림 그릴

고미습지(高美濕地) – 모든 것이 고요해진 저녁, 하늘은 비명을 질렀다. (대만 타이중 사진 여행 / 가오메이 습지) [내부링크]

현지에서는 가오메이라 하는 ‘고미습지(高美濕地)’는 흔히 ‘대만의 우유니’ 또는 ‘아시아의 우유니’라고도 불린다. 사실 우유니와는 많이 다르지만, 대만에 간다면 꼭 가볼 만한 장소다. 고미습지는 대만 중부 타이중시 칭쉐이(清水)구에 따쟈천(大甲溪) 남부연안에 위치한 넓은 갯벌과 습지로 이루어진 자연 보호 구역이다. 탁 트인 풍경, 다양한 생태계,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하다. 넓은 갯벌과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노을은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런 이유로 고미습지에는 늦어도 일몰 1시간 전까지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하늘의 색 변화와 습지에 비치는 노을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가오메이 습지는 철새들의 보금자리이자, 수중 식물과 농게의 서식지기도 하다. 소중한 동식물 생태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이곳에 면적이 약 700헥타르에 달하는 보호구역을 만들고, 691미터 길이의 나무데크길을 조성해 습지 생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가능하다면 썰물 시간이 일몰과 겹칠 때 가는 것

400년 역사를 간직한 보홀의 보석, 팡라오 성당 (필리핀 보홀 여행) [내부링크]

이른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보홀에 도착, 이른 점심 식사 후 알로나 큐 리조트에 체크인한 후, 필리핀 여행의 공식적인 첫 여정은 흔히 팡라오 성당이라 불리는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당에서 시작되었다. 팡라오 성당은 필리핀 보홀 섬 팡라오 타운에 위치한 로마 카톨릭 성당이다. 1595년 스페인 아우구스티노 수도사들에 의해 건설되어 4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로 손꼽힌다. 초기 건축물은 대부분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졌지만, 1782년 화재로 소실된 후 현재의 건물은 1894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팡라오 성당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써,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웅장하며, 아치형 문과 직방형 창문, 종탑 등이 특징적이다. 팡라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팡라오 성당은 보홀 팡라오 섬의 예술적,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다. 현지에서 팡라오 성당으로 알려진 이 성당의 수호성인은 매년 8월 28일에 축제일이 기념되는 성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 사마대장성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 사마대장성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2월 8일(목) 08:41 ~ 08:52 [앵커] 국내외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입니다.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자, 바로 가죠. 자금성에 이어 중국의 다른 곳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디인가요? [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130km가량 떨어진 수향마을로 요즘 베이징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 고북수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수향마을이라고 하셨는데 수향마을이 뭐죠? [김] 수향마을은 ‘물가에 마을이 조성된 물의 도시’라는 의미로 중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마을을 의미합니다. 고북수진은 청나라 말기부터

통증과 극락의 경계? 발바닥에서 시작된 회복, 중국 발마사지 체험 후기 – 왕징 유디 발마사지 [내부링크]

자처한 일이었고, 행복했지만 빡센 하루였다. 자금성과 후퉁을 활보한 결과 23,000보를 넘게 걸었다. 가끔 30,000보를 넘게 걷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23,000보는 여행길임을 감안해도 많이 걸은 것이다. 여행자와 동료들은 만장일치로 고생한 자신의 발에 중국 발마사지라는 보상을 주기로 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 여행자는 마사지하면 생각나는 나라는 태국과 중국이다. 동남아 여행의 국룰이 1일 1마사지라고 하는데, 동남아는 아니지만, 마사지 대국인 중국에 와서 1일 1마사지는 못하더라도 한 번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여행자를 중국으로 초청해주신 보보여행사 사장님이 왕징에 발 마사지 잘하는 곳이 있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하신다. 중국 여행 필수 교통앱 디디로 택시를 불러 왕징에 도착했다. 왕징은 베이징의 부도심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코리아타운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베이징에는 조선족과 북한인 포함 총 14만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광화문 월대 복원과 현판 교체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광화문 월대 복원과 현판 교체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0월 26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제 기억으로는 전에 경복궁을 소개해 주셨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요. 오늘은 광화문만 집중적으로 소개해 주시는 건가요? [김] 기억하시는군요. 그때는 경복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BTS의 영상이 촬영되었던 근정전과 경회루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얼마 전 큰 변신을 한 광화문의 달라진 모습에 관해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조선총독부가 있던 그 자리, 경복궁 흥례문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광화문 월대 복원과 현판 교체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광화문 월대 복원과 현판 교체 출연... blog.naver.com 경복궁 이전 이야기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조선총독부가 있던 그 자리, 경복궁 흥례문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1월 16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지난달 말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 복원한 월대와 현판 교체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정문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앵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내부링크]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라와 청나라의 중국 황궁이었다.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된 고대 목재 건축 궁전이다. 자금성은 명나라(1368년~1644년)와 청나라(1644년~1911년)의 정치의 중심지이자 권력의 소재지인 황궁으로서 중국 역사와 문화의 전형이다. 또한 희귀하고 잘 보호되고 있는 역사 문화유산이며, 예술, 건축, 역사, 궁중 문화를 동시에 전시하고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원래의 황궁 터에 지어진 박물관이다. 고대와 현대에 있어서 항상 매우 중요하고 대체할 수 없는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명나라 초기에 수도는 북쪽의 베이징이 아니라 남쪽의 난징이었다. 항상 그곳에 있었던 북쪽 유목민들의 위협을 고려하여, 명나라의 제3대 황제 영락제((永樂帝)는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기고 자금성을 건설하여 북쪽 국경을 더 잘 지키기 위해 정치 중심지를 북쪽으로 옮겼다

천안문 광장; 자금성으로 가는 교두보. 중국 정치 문화 역사의 중심지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문화의 중심지, 천안문 광장 중국 베이징 여행 / 천안문 광장; 자금성으로 가는 교두보. 중국 정치 문화 역사의 중심지 자금성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했던 지난 포스팅에 이어, 본격적인 자금성 이야기는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된다. 베이징의 중심이자 장안 거리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천안문 광장은 천안문, 인민영웅기념비, 인민대회당, 마오쩌둥 주석 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어, 매일 수천 명의 사람이 이 광장을 찾고 있는 베이징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다. 천안문 광장은 남북으로 880m, 동서로 500m의 무려 4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시 광장이다. 감히 중국의 얼굴이라 할만하다. 천안문 광장 남쪽에 있는 정양문(正陽門)은 전루(箭

자금성: 단문, 오문, 티케팅, 오디오가이드, 물품보관소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 단문, 오문, 티케팅, 오디오가이드, 물품보관소 단문 천안문에서 오문(午門)으로 가는 길에 단문(端門)이라는 문이 있다. 단문은 시황제 때부터 유래된 문으로, 궁궐의 정문 앞에 또 하나의 문을 두어, 궁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단정하게 예를 갖추는 공간으로 삼았다. ‘바를 단(端)’자에 ‘문 문(門)’자를 쓰는 단문(端門)은 ‘예절 예(禮)’자를 써서 예문(禮門)이라고도 하였다. 이곳에 매표소가 있다. 그런데 이곳에서 파는 티켓은 자금성 입장권이 아니라, 천안문 누각으로 오르는 티켓이다. 단문에 들어서면 두 번째 문이자 자금성의 정문인 오문이 있다. 앞으로 자금성의 중심 전각인 태화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을 두 개 더 지나야 한다. 총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 만주족과 한족의 화합을 기원한 자금성 외조의 입구, 태화문 / 고궁박물원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만주족과 한족의 화합을 기원한 자금성 외조의 입구, 태화문 / 고궁박물원 자금성(紫禁城)의 정문인 오문(午門)에 들어서면 인공하천인 내금수하(內金水何)가 흐르고, 그 위에 놓여있는 다섯 개의 다리가 보이는데, 이를 금수교(金水橋) 또는 내금수교(內金水橋)로 불리게 되었다. 중앙의 다리는 황제가 독점적으로 사용하였다. 황제가 사용하는 다리 양옆에 있는 두 개의 다리는 황실 사람들이 사용하기 위한 것이고, 바깥쪽에 있는 두 개 다리는 궁정 관리들을 위한 것이었다. 궁전 건물이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내금수하(內金水何)는 저수지의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궁전에서 내금수하(內金水何)는

중국 베이징 여행 – 고궁박물원 자금성의 심장, 태화전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자금성의 심장, 태화전 태화문(太和門)에서 내려오니 널찍한 광장이 또 한차례 펼쳐진다. 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광장을 가로지르면 자금성의 정전, 태화전(太和殿)이 나타난다. 3단 대리석 월대 위에 서 있는 웅장함을 넘어 압도적인 자태로 서 있는 목조건축물은 바로 자금성의 심장, 태화전이다. 자금성은 크게 황제가 신하들과 함께 업무를 보던 ‘외조(外朝)’와 사생활을 즐기던 공간인 ‘내정(內廷)’으로 나뉘는데, 앞서 언급한 태화문이 바로 이 외조의 문이고,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 이 3개의 건물이 외조 3궁이다. 태화전(太和殿)은 1406년에 세워졌고 이후에 많은 수리를 거쳤다. 명실상부한 자금성의 핵심 건물로 황제들이 고위 관리들을 맞이하고 국가에 대한 그

자금성 중화전,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다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여행 / 자금성 중화전,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다 자금성 중화전(中和殿)은 명나라와 청나라 두 왕조의 황제가 조회, 의식, 연회를 거행하는 궁궐의 중심 건물이다. 중화전(中和殿)은 외조의 3대 궁전 중 가운데, 태화전과 보화전 사이에 있는데, 세 전각 중 규모는 가장 작다. 정자처럼 지어진 정사각형 구조로, 단층 지붕에 햇빛 아래에서 밝게 빛나는 금빛 첨탑이 올려져 있다. 명나라 때, 중화전은 황제가 내정에서 태화전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길의 휴식처였다. 이곳에서 예복으로 갈아입고 태화전으로 나갔다. 황제들은 이곳에서 간단한 상소문들을 읽고 처리하거나 신하들을 잠시 만나기도 하였으며, 황제가 개인적으로 대신들이나 외국사절을 만나기도 한 곳이기도 하고,

대이작도: 해양생태계의 보고 신비의 모래섬, 풀등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대이작도, 해양생태계의 보고, '풀등'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1월 23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좀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섬 여행입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해있는 아름다운 섬, 대이작도로 가보겠습니다. 대이작도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해양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섬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인천관광공사에 의해서 ‘인천생태관광마을’로 선정되면서, 그 특성에 맞게 갯벌과 숲 체험, 철새 탐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현재 시범운영 중입니다 [앵커] 섬 여행 좋죠. 대이작도로 가는 데 시간이

서울의 역사가 흐르는 청계천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서울의 역사가 흐르는 '청계천'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좀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지난주 소개해 드렸던 덕수궁과 서울 하루 나들이 코스로 함께 하면 좋을 만한 곳을 준비했습니다. 앵커님, 갑자기 질문입니다. 서울의 물줄기라 하면 어디가 생각나시는지요? [앵커] 저는 한강이 생각나는데요. 당연히 한강 아닌가요? [김] 그렇죠. 서울의 물줄기라면 당연히 한강이죠. 그렇다면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조선의 도읍이었던 한양의 물줄기라고 하면 어디일까요? [앵커] 오늘 어려운데요. 이렇게 질문하시는 것을 보니 또 한강은 아닐듯하고, 혹시 청계천인가요?

아무도 몰랐던 내진설계, 경주 불국사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아무도 몰랐던 내진설계, 경주 불국사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오늘 소개할 장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앵커님도 분명 가보셨을 장소입니다. 아마도 이곳은 많은 분들에게 수학여행의 추억을 소환해주는 장소일 거란 생각입니다. [앵커] 수학여행이라면…. 혹시 경주인가요? [김] 맞습니다. 저도 중학교 2학년 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요. 그때의 추억을 되뇌며 경주 불국사로 가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조상님들의 지혜요? 평범한 불국사 여행기가 아닌듯합니다. [김] 40대 이상

중국 베이징 여행 - 자금성 보화전, 명·청 왕조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하다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 여행 - 자금성 보화전, 명·청 왕조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하다 자금성 보화전 태화전(太和殿)과 중화전(中和殿)을 지나면 외조(外朝) 3궁(宮)의 마지막 장소인 보화전(保... blog.naver.com 자금성 보화전 태화전(太和殿)과 중화전(中和殿)을 지나면 외조(外朝) 3궁(宮)의 마지막 장소인 보화전(保和殿)이 나온다. 태화전과 쌍벽을 이루는 건물답게 그 역시 3층의 거대한 대리석 월대(月臺)의 북쪽 끝에 있다. 양식은 비슷하지만, 태화전보다 약간 작다. 1420년에 지어졌고, 1625년에 재건되었고, 1765년에 개조되었다. 명나라 황제들은 보통 황후나 세자를 위한 의식을 치르기 전에 이곳에서 그들의 의례복으로 갈아입었다. 청나라 때 보통 황제의 연회가 여기서 열렸다. 황제는 고위 관리들, 제국 정부를 위해 봉사했던 친척들을 접대했다. 태화전보다 1개 적은 10개의 척수(脊獸)가 있다. 그만큼 중요한 전각(殿閣)이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명나라 때 황제의 즉위식이 열

다크 투어리즘 – 연평도 포격전의 상흔을 간직한 연평도안보교육장 [내부링크]

섬들은 곳곳마다 수많은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연평도 또한 그런 섬이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아픔을 수도 없이 겪은 섬이다. 인천 연안부두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소연평도를 거쳐, 2시간 항해 끝에 연평도의 관문 선착장에 도착했다. 연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섬으로, 북한과의 거리가 18km에 불과한 최전방 지역이다. 점심 식사 후, ‘연평도안보교육장’을 찾았다. 연평도 안보교육장은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해 포격을 당한 민가 세 채를 포격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잔해물을 전시하여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자 조성한 곳으로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전시관과 연평도 지역의 지형과 군사시설을 소개하는 영상관,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평도 포격전이 발생하기 전에도 연평도는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어 있었다. 제1연평해전 1999년 6월 15일 서해 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충남 논산 가볼만한곳)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충남 논산 가볼만한곳)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유네스코 특집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말이산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등재되어 실사를 통해 정식등재를 앞둔 곳이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2019년 ‘한국의 서원’이란 이름으로 조선 시대 서원 아홉 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 중 한 곳인 논산에 있는 돈암서원(遯巖書院)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돈암서원이지만, 서원의 일반적인 모

최초의 사액서원, 영주 소수서원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최초의 사액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북 영주 가볼만한곳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紹修書院)에 가보겠습니다. [앵커] 아, 저는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소수서원’이요. [김] 제가 전에 ‘한국의 서원’이란 타이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遯巖書院)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소수서원도 그때 돈암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앵커] 소수서원, 돈암서원 말고도 여러 곳이 함께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복궁 근정전, 조선의 숨결을 느끼다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조선총독부가 있던 그 자리, 경복궁 흥례문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조선총독부가 있던 그 자리, 경복궁 흥... blog.naver.com 경복궁 이전 이야기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경복궁 근정전, 조선의 숨결을 느끼다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1월 30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 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경복궁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과 흥례문을 지나 금천이 흐르는 영제교를 건너 경복궁의 정전으로 들어가는

자금성 내정의 정문 건청문, 황실의 비밀을 품다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자금성 내정의 정문, 건청문 중국 베이징 여행 - 자금성(紫禁城) 내정(內廷)의 정문 건청문(乾淸門), 황실의 비밀을 품다 보화전(保和殿) 뒤쪽에서 바라본 내정(內廷), 저 문이 바로 건청문(乾清門)이다. 자금성 중심에는 외조 3대전(太和殿、中和殿、保和殿)이 있고, 그 북쪽은 내정 후궁 지역인데, 건청문(乾清門)은 곧 내정(內廷)의 정문이다. 명나라 영락제 때인 1420년에 건축되고 1655년에 중건된 건청문은 폭 5칸, 깊이 3칸, 높이 16m의 외각 지붕을 가진 건물로, 1.5m 높이의 흰색 대리석 기단 위에 조각된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금성 황제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는 문이다. 건청문 좌우로는 건청궁 외부에 있는 내전에 출입하는 작은 쪽문, 내좌문(內左

대만 사진 여행 4박5일 프롤로그 (feat. 하나투어) [내부링크]

하나투어에서 의뢰를 받아 여행 광고사진 촬영차 대만 사진 여행을 4박 5일 동안 다녀왔다. 대만 사진 여행이라기엔 무리가 있는 여정이었지만 사진여행이라고 정의하려 한다. 그래야 힘든 일정이었지만 즐거움으로 기억될듯하다. 사실 일정이 상당히 타이트했지만 촬영을 도와주러 나온 대만지사 구 대리님과 가이드님의 헌신으로 힘들다는 생각은커녕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상당히 즐겁게…. 그런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상당히 힘든 일정이었다. 보통 7시에 시작된 일정은 밤 10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함께 갔었던 박 작가님은 외노자 모드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사실 여행자도 그 말에 100% 동의한다. 국명: 臺灣(Taiwan) - 대만이 사용하는 공식 국호는 “中華民國(Republic of China)” - 중국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에서는 ‘Chinese Taipei’ 사용 민족 구성: 민남인(74%), 외성인(12%), 객가인(12%), 원주민(2%) 언어: 공용어(중국어) / 상용어(민남어,

철원 두루미 – 영하 18도, 따뜻한 철원을 찾아온 손님 (철원 철새 도래지, 철원평야) [내부링크]

두루미는 겨울 철새다. 시베리아 벌판에서 여름을 보내고 겨울이 되면 따뜻한 우리나라 철원으로 찾아온다. 응? 따뜻한 철원? 철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다. 우스갯소리로 궁예의 태봉국이 망한 이유가 철원의 추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두루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선 한겨울에 철원에 가야 한다. 최근 3년간 두루미를 찍으러 매년 철원에 대여섯 번씩 다녀왔는데 가장 추웠던 날은 영하 18도였다. 호흡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머리카락과 패딩 모자에 달린 털에 달라붙어 얼어붙어 상고대를 이룰 정도로 추웠다. 두루미 촬영의 어려움은 추위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겁이 많은 사람을 새가슴이라고 한다. 새를 관찰하다 보면 ‘새가슴’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수백 미터 떨어진 들판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두루미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차에서 내리려 하면, 어찌 알았는데 날아가 버린다. 새는 정말로 민감하다. 그래서 새 사진을 찍는 분들은 매

황제의 침전 건청궁, 황권을 향한 암투 /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황제의 침전, 건청궁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건청궁, 황권을 향한 암투 건청궁(乾淸宮)에서 자금성(紫禁城)의 내정(內廷)이 시작된다. 건청궁은 작은 규모의 태화전(太和殿)이다. 외조(外朝)의 태화전보다 서열이 낮다고 여겨져 이곳에 있는 모든 것이 태화전에 있는 것들에 비해 작다. 2층 누각 구조의 건청궁(乾淸宮)은 백색 대리석 기단 위에 올려져 있다. 내정(內廷)의 3개 중심 전각 중에서 가장 거대한 전각이기도 하다. 명나라 시대 당시 황제의 침소였다. 하지만 청나라 시기에 옹정제부터 선대의 황제를 추모한다는 뜻으로 침소의 위치를 바꾸면서 이후의 청나라의 천자들은 서쪽에 있는 양심전(养心殿)에 거주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청궁은 편전(便殿)의 기능만 가지게

부안 위도 – 허균이 꿈꾸었던 율도국, 지금은 여행자를 위한 율도국 [내부링크]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항에서 직선거리로 14km 떨어져 있는 위도는 부안에서 제일 큰 섬으로 홍길동전에 나오는 율도국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심청이가 몸을 던졌던 인당수의 전설까지 품고 있는 섬이다. 격포항 위도까지는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50분 거리로 오전 8시 5분 첫 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5분 막 배까지 1일 6회 왕복한다. 섬 내에서의 교통은 공영버스(백은기, 문화관광해설사: 010-3658-3875)를 이용하면 되는데 여객선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다. 섬의 일주도로는 해안을 따라 순환한다. 격포항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위도항 여객터미널 위도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귀여운 고슴도치 모자상이 반긴다. 위도의 위(蝟)는 고슴도치를 의미한다. 곳곳에 세워진 조형물과 안내판 그리고 다섯 코스로 조성된 걷기 길의 이름도 고슴도치다. 위도항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파장금 여행자의 첫 위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방문기 - 쥐치회, 줄가자미회 먹방, 어쩌다 단골이 되어버린 명성수산 [내부링크]

강릉에 사는 친구 집에 왔다. 놀러 온 것은 아니고,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어서 나흘 여정으로 친구 집 흥부방에 여장을 풀었다. 친구네 놀러 갔다면서 갑자기 흥부방은 뭔가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그건 친구가 강릉에 있는 펜션을 통째로 얻어서 영업하지 않고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노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친구와는 여행자가 학원에서 강의할 때, 둘 다 먹는 것에 진심이라 친해졌다. 오래전 노량진 학원가에서 ‘지리엄마’로 불리다 적절한 시기에 은퇴해서 놀고먹고 있는 팔자 좋은 인간이다. 오래된 친구 같은 댕댕이 아람이와 인사를 하고, 가장 활동적이고 지능이 높다는 보더콜리 니케와 놀고 있는데, 테이블에 쥐치회가 놓인다. 회를 좋아하는 친구가 온다고 미리 준비해 놓았다고 한다. 기특한 것~^^ 식사 후, 이런저런 업무에 대해 상의하고, 다음날 방송원고를 손질하느라 늦게 잠들었다. 아침 10시쯤 되어 친구가 밥 먹으라며 깨운다. 홍가자미구이가 놓여 있다. 홍가자미는 물

강원네이처로드 1코스 호수드라이브길 - 해피초원목장, 조경철 천문대, 사랑나무, 살랑교, 숲으로다리, 꺼먹다리, 평화의 댐, 국제평화아트파크, 비목공원, 평양막국수초계탕 [내부링크]

강원관광재단의 초청으로 강원네이쳐로드 탐방에 다녀왔다. 강원네이처로드는 강원 특별자치도의 국도와 지방도만으로(고속도로 배제) 연결된 총 1,298km에 이르는 7개 코스, 8자 형 순환 루트를 말한다. 1코스 호수 드라이브길, 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 3코스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 4코스 굽이굽이 드라이브길, 5코스 깊은산 드라이브길, 6코스 바다 드라이브길, 7코스 전원풍경 드라이브길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행자의 이번 탐방코스는 강원 네이처로드의 1코스인 ‘호수 드라이브길’이었다. 강원네이처로드 1코스 호수 드라이브길은 김유정역에서 시작해서 삼악산 로프웨이, 춘천중도 둘레길, 레고랜드, 육림랜드, 해피초원목장, 조경철 천문대에서 철원으로 빠져나가 고석정, 한탄강 은하수교를 거쳐 다시 화천으로 돌아와 사랑나무가 있는 아를테마수목공원, 붕어섬 휴양지, 꺼먹다리, 해산전망대, 평화의 댐을 거쳐 양구로 나가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한반도섬, 박수근미술관을 거쳐 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로

까마귀떼의 군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 삼호대숲), 철새홍보관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 삼호대숲), 철새홍보관; 까마귀 떼의 군무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도 울산입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태화강 국가정원이요? 국립공원인가요? [김] 좀 애매하네요. 일단 국립공원과는 좀 다른 개념입니다. 전에는 울산 십리대숲이라 불리던 공간인데, 십리대숲이 있는 태화강 둔치를 정비하면서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최초로 수변생태정원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강이 되었던 태화강을 생태 하천으로 살려낸 점 등이 고려되어 순

단양팔경 제1경 도담삼봉에서 맞이한 해돋이와 물안개 (충청북도 단양 일출명소) [내부링크]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과 소백산, 금수산 등 명산들이 함께 어우러진 단양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고장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경치가 아름다운 여덟 곳을 단양팔경이라고 한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것이 도담삼봉이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세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섬이다. 1984년 충주댐이 완성되면서 일부가 수몰되면서 지금과 같은 풍경이 되었다. 도담삼봉은 조선이 개국할 때 태조 이성계를 도왔던 정도전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선 사람들은 단양 사람들에게 삼봉에 대한 세금을 부당하게 요구했다. 그때 소년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했다. 삼봉이 물길을 막아 오히려 이곳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 정선에서 도로 가져가시오 정선 사람들은 더는 도담삼봉에 대한 문제를 논하지 않았고 단양 사람들은 정도전의 재치를 칭찬했다.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거니는 것을 무척 좋아했

남원 광한루원 밤 나들이 – 남원여행, 야경맛집, 우리나라 3대야경 [내부링크]

황희 정승, 정인지, 송강 정철 등, 누구나 알만한 인물들이 이곳 광한루원과 연관되어 있다. 남원 광한루는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을 표현한 우리나라 제일의 누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올 때마다 멋지고 새롭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취 그득한 광한루원에서 밤 나들이를 했다. 동행한 사람도 작년과 같다. 여행자의 여행파트너, 홍노인과 최할매... 18시 이후에는 무료입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행자가 광한루원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7시 40분을 막 넘어가고 있을 때였다. 광한루원까지 걸어가는 길에 잠시 도로의 자동차 궤적을 찍고 놀았던 것은 꼭 입장료를 아끼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18시가 넘자마자 정문을 통과한 우리 일행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완월정으로 향했다. 완월정은 달을 즐기는 정자라는 뜻을 가진 누원 건물로 남원성 남문의 문루 이름인 완월루에서 따온 명칭이다.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상상해 축조한 수중 정자라고 한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광한루원이

해안산중의 절경, 자은도 / 신안여행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 해안 산중의 절경, 자은도 / 신안여행 출연: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10월 22일(목) 08:30~08:54(24분) 인터뷰 시간 : 08:38 ~ 08:52 [앵커] 여행스케치 시간입니다. 전국 여행지 곳곳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행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여행작가와 함께합니다. 김 작가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네, 오늘은 어디를 좀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좀 멀리 가보겠습니다. 섬 여행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자은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안군에는 모두 1,004개의 섬이 있어 ‘1004의 섬’이라고도 하는데요. 그중 오늘 소개해 드릴 자은도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3,200여 개의 섬 중에서 13번째로 큰 섬입니다. 참고로 국토의 막내라 불

황후의 침전 교태전, 황후의 삶과 정치를 엿보다 /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고궁박물원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황후의 침전, 교태전 중국 베이징 자금성(고궁박물원) 여행 / 황후의 침전 교태전, 황후의 삶과 정치를 엿보다. 교태전(交泰殿)은 건청궁 뒤쪽에 있는 정방형 평면 3칸의 전각(殿閣)으로, 해마다 중요한 날, 이를테면 새해 첫날, 황후의 생일, 동지 등 명절이면 황후가 교태전에 나와 귀비(貴妃) 이하의 궁궐 가족과 조정에서 임명한 관리들의 아침 인사를 받았다. 황후의 생일은 천추절(千秋節)이라고 한다. 자금성(紫禁城) 내정에 있는 세 개의 주요 궁전 중 하나로 내정(內廷)의 다른 두 개의 주요 궁전, 건청궁(乾淸宮)과 곤녕궁(坤寧宮) 사이에 있다. 금동으로 된 구형의 첨탑을 1단 구조 지붕에 얹은 구조로, 정사각형의 형태는 가로 3칸, 깊이 3칸으로 비슷한 건축양식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일상 – 대진항 방파제 야간 문어 해루질과 도루묵 통발 낚시 [내부링크]

고성8미 중 으뜸은 문어다. 횟집에서 메인디쉬가 나오기 전에 서비스 음식으로 문어숙회가 나오는 것은 거의 당연하게 여겨지고, 매해 5월 대문어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놀라운 것은, 야심한 시간에 대진항 방파제 근처를 걷다 보면 때때로 달빛을 즐기러 올라와 힐링하고 있는 문어와 만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 지인 중 한 분은 정말로 아무 장비 없이 방파제에서 문어를 주운 적도 있다. 그것도 30분 남짓 되는 시간 동안 두 마리씩이나... 명리학을 신봉하시는 그분 말에 의하면 자신의 사주에 문어가 두 마리 있다고 한다. 사주에 문어가 있을수도 있나? 아무래도 속은 듯하다 우선 전날에 던져놓앗던 도루묵 통발을 살펴본다. 통발은 1인당 두 개까지 가능하다. 그 이상은 불법이다. 그런데 통발에 이름표가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불법이 자행되어도 단속이 어렵다. 작년에는 통발이 무거워 끌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잡혔었는데, 이번엔 조황이 좋지 않다. 어찌보면 다행이다. 작년

생태계의 완충지대, 신두리 사구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생태계의 완충지대, 신두리 사구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 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혹시 우리나라에도 사막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앵커] 사막이요? 사막이라면 아프리카 사하라사막처럼 보통 더운 지방에 있는 거 아닌가요? [김] 네, 말씀하신 것처럼 사막은 보통 더운 지역에 있죠. 더운 지역 중에서도 비가 잘 내리지 않아서 강수량보다 증발량이 큰 지역에 형성됩니다. 우선 사막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하라사막처럼 위도 30도 고기압이 형성되는 지역에 만들어집니다. 고기압대에서는 공기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니까 비가 내릴 수가 없지요. 한류가 흐르는 대륙 서안에도 사막

저녁에 삽겹살 먹으러 와, 후회하지 말고 - 1박 2일 동안 네 끼를 먹은 집, 신안 솔식당 [신안 자은도 맛집 / 내돈내산] 신안 천사대교, 자은도 한운리 해변 일출 [내부링크]

목포에서 하루를 보낸 우리 일행은 이른 새벽 신안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자은도, 10년 전 면장님과 인연이 되어서 몇 번 왔었던 섬이다. 그 당시만 해도 배를 타고 들어와야 했던 곳인데, 몇 해 전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편해졌다. 이번 자은도 여행은 이야깃거리가 참 많았는데, 그럴싸한 핑계를 대자면 공사로 다망했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귀차니즘의 지배를 받아서 방송에 살짝 소개하는 것으로 그쳤었다. 이제 다시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한데 이 생각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천사대교 일출 해뜨기 훨씬 전, 새벽이라고 하기조차 이른 시간에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에 도착해서 일출을 맞이했다. 이 여행은 목포에서 한번 신안에서 두 번의 일출 촬영을 했는데 모두 만족스러운 해돋이를 맞이했다. 자은도로 가는 길목에 있는 암태도 ‘으바위’(정확한 명칭은 아니고 바위의 생김새가 ‘으’자처럼 보여서 우리끼리 ‘으바위’라고 불렀다.)에서 찬란한 일출을 맞이했다. 몸은 무척

왕권의 상징, 경복궁 근정전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feat. 서울빛초롱축제 미디어파사드 [내부링크]

경복궁 근정전, 조선의 숨결을 느끼다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경복궁 이전 이야기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경복궁 근정전, 조... blog.naver.com 경복궁 근정전 이전 이야기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왕권의 상징, 경복궁 근정전 feat. 서울빛초롱축제 미디어파사드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2월 14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 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지난주에 하시던 경복궁 이야기가 이어지나요? [김]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까지 경복궁 이야기를 하고 당

겨울축제의 백미, 화천 산천어 축제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세계 5대 겨울축제 / 강원도겨울축제]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겨울축제의 백미, 화천 산천어 축제 [세계 5대 겨울축제 / 강원도겨울축제]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좀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축제입니다. 정확한 통계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의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축제의 수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연간 1,000개가 넘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축제가 적자입니다. 대부분이 지자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에 들어가는 비용 대부분을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죠. 그런데 이 오늘 소개하는 축제는 그 모든 축제 중 거의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축제입니다. [앵커] 축제가 그 자체로 흑

산 능선에서 마주한 힘차게 꼬리치는 붕어 한 마리, 임실 옥정호 붕어섬(외앗날) 국사봉 전망대 – 전북 임실여행 [내부링크]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한다는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에 있는 인공호수다. 1965년 이곳에 농업용수 공급과 전력생산을 위한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면서 수위를 높였고 운암면의 가옥 300여 호와 경지면적 70%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 섬이 만들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조선 중기 한 스님이 이 근방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玉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하며, 여기에서 유래하며 운암호 또는 섬진호라고 부르던 것을 옥정호(玉井湖)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옥정호 붕어섬 전망대는 외앗날 전망대라고도 부른다. 외앗날은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되며 갈당저수지가 만들어지며 섬이 되어버린 산 능선이다. 주민들은 ‘섬 바깥 능선의 날 등’이란 의미로 외앗날이라 부르지만, 등산객이나 사진가들이 금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붕어섬으로 부르기 시작해 외앗날과 붕어섬이 함께 쓰인다. 옥정호 붕어섬은

최초의 목조 역사 서도역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공간적 배경 (남원 여행 가볼만한 곳, 구 서도역 영상촬영장) [내부링크]

서도역은 지금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전라선의 폐역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은 효원이 대실에서 매안으로 시집오면서 기차에서 내리며 시작된다. 그 소설 속 기차역, 매안역이 실제로는 바로 이곳 서도역이다. 구 역사는 기왓장과 나무로 이루어진 건물이었다. 1931년 10월 1일 영업을 개시한 여수에서 경성을 잇는 전라선의 기차역으로 1932년 역사를 준공하고 1934년 역무원을 배치한 간이역에서 1937년에는 보통 역으로 승격되어 서민의 교통수단이 되었으나,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로 역사를 신축이전하고 폐역이 되었다. 현재의 역 건물은 일제 강점기의 모습을 복원한 것으로, 당시의 모습과는 가깝게 복원했다. 이설 당시에는 기와를 얹었던 지붕은 한때 슬레이트를 얹었었지만, 다시 기와로 개수되었다. 서도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라고 한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배경이었던 곳이 이 舊 서도역은 영화 ‘동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드라마 ‘미

최할매와 함께 한 예산 세 할머니 맛집 투어 (할머니곱창. 할머니장터국밥, 할머니어죽, 예당호 느린호수길, 예당호 출렁다리 / 예산맛집, 예산가볼만한곳) [내부링크]

여행자는 ‘이중향적자’다. 이 말에 분명 ‘이중국적’도 아닌 ‘이중향적’이 뭐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된다. 당연하다. 지금 막 억지로 만들어 낸 말이니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인천에서 자라고 초중고등학교를 나왔지만, 충청남도 예산에도 집이 있었다. 그래서 학기 중엔 인천에서, 방학에는 예산에서 지내는 삶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도시의 활기찬 삶에 비해 다소 따분할 수도 있는 시골의 삶이 지겨워지면 바로 인천으로 올라갔다. 그래서 실제로 예산에서의 생활은 1년에 불과 20일 남짓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예산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게다가 최근 여행자의 여행파트너인 홍노인, 최할매와 함께 툭하면 예산에 가서 멋지다는 곳에 가고 맛있다는 음식을 즐겼다. 예산8미 지자체마다 그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 맛있는 음식을 8경, 8미 등으로 선정한다. 예산은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 임존성, 예당호, 삽교평야, 가야산, 예산사과, 예산황새공원, 덕산온천이 예산

자금성 곤녕궁: 샤머니즘 그리고 까마귀들의 보금자리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여행 / 자금성 곤녕궁: 샤머니즘 그리고 까마귀들의 보금자리 곤녕궁 곤녕궁은 자금성 내부 궁정에 있는 세 개의 주요 궁전 중 마지막으로 교태전 뒤에 있다. 1420년에 처음 지어졌고, 1514년과 1596년에 두 번의 화재로 인해 1605년에 다시 지었다. 후에 세 번의 다른 복원 공사를 거쳤다. 자금성 내조의 마지막 궁인 곤녕궁의 현판은 파란색 바탕으로 된 다른 현판들과는 달리 특이하게 백색 바탕이다. 남향에 폭 9칸, 깊이 3칸, 22m 높이다. 건청궁과 마찬가지로 측면에 부속건물들이 있지만, 조금 작은 이중으로 된 지붕을 가지고 있다. 문이 동쪽으로 나 있는데 만주족 고유의 건축양식을 본떠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만주족은 동쪽을 상서로운 곳

현실세계가 아닌듯한 장사도 동백꽃 터널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거제 섬여행 가볼만한 곳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거제 장사도 (거제 섬여행 가볼만한 곳) 출연: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그럼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김] 빨간 동백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 장사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섬은 사시사철 모두 아름답지만,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동백꽃은 11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서 늦게는 4월 말까지도 피지만, 절정기는 2월 초순부터 3월 말까지입니다. 장사도는 통영에서 가는 방법과 거제에서 가는 방법이 있어요. 통영에서 가실 때 주의할 점은 통영여객선터미널이 아닌 통영 유람선 터미널을 이용해야

서산 흑두루미 탐조 여행 – 영하 10도, 강풍 속 허허벌판에 서다. [내부링크]

서산버드랜드 인근으로 흑두루미를 비롯한 다양한 겨울 철새 탐조를 다녀왔다. 여러 형태의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번 서산 흑두루미 탐조 여행은 정말로 하드코어 했다. 예전에 철원으로 떠났던 두루미 탐조에서 컨테이너로 위장해 놓은 곳 안에 들어가 찍어본 경험이 있기에 이번 흑두루미 참조도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모든 새들이 그렇듯이 흑두루미도 해질 무렵 보금자리로 돌아갔다가 해뜨기 직전에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떠난다. 이런 이유로 해뜨기 훨씬 전에 흑두루미의 보금자리가 잘 보이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기다려야 했다. 잘 보이는 장소라고 했지만, 육안으로는 흑두루미가 보이지 않는 장소였다. 멀리~ 아주 멀리 흑두루미가 군집해 있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보이는 게 아니었다. 그냥 거기에 있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어마어마한 경험이었다. 수은주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었다. 바람을 막아줄 어떤 지형지물도 없었다. 여행자는 영하 10도의 날씨에 허허벌판에 섰다. 육안으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간 멋진 여행지 - 베트남 호이안 사진여행 [내부링크]

제목엔 ‘사진여행’이라고 썼지만 사실 사진여행이 아니었다. 좋게 말하면 ‘사진 업무’, 노골적으로는 ‘사진 노가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듯하다. 모 여행사 의뢰의 4박 5일 일정의 베트남 출장 부러워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게 생노가다다. 여행사에서 현지인을 안 쓰고 비싼 비행기 삯까지 치러가며 여행자를 데려가는 데는 다 이유와 계획이 있다. 여행자는 이때 여행자가 아니라 외노자 모드가 된다. 도착해서 이틀간 호텔 사진만 찍었다. 호텔 객실 사진 찍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수평 수직이 정확히 맞으면서 넓어 보여야 하는데 의도적으로 넓어 보이게 찍은 티가 나면 안 된다. 어쩌라고? 사진 보고 와서 자고 싶게 만들라고!! 호텔의 부대시설 촬영은 다른 의미에서 까다롭다. 손님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찍어야 해서 주로 늦은 밤이나 새벽에 촬영한다. 과로할 수밖에 없다. 꼬박 이틀에 걸친 고된 일정이 끝나고 사흘째 점심 식사 이후로 자유일정이 주어졌다. 이젠 베트남의 정취를 즐길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섬, 연평도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섬, 연평도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여행스케치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지난주 방송하시면서 연평도에 가신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는데, 이번 주는 연평도인가요? [김] 네, 그렇습니다. 다녀온 지 나흘도 안 된 생생한 정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죠?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김]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면 소연평도를 거쳐, 2시간 20분 정도 항해해서 연평도의 관문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승객의 절반가량이 군인입니다. 연평도에는 아름다운 풍경도 많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찾는 관광지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강원 네이처로드 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강원 네이처로드 2코스 설악산 드라이브길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2월 21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 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날씨 때문에 움츠러들기 쉬운 이런 시기에 가기 좋은 곳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한치한으로 이겨내야 하는 건가요? [김] 오늘은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앵커] 드라이브 코스라~ 좋은데요. 물론 다니다가 중간 목적지에 내려서 추위와 맞서야 하긴 하겠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참 좋을듯합니다. 어떤 코스입니까? [김] 앵커님 강원네이처로드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앵커]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김] 강원네이

현지인이 추천한 고북수진 만두 맛집, 원보루(元寶樓)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아름다운 수향마을로 떠나는 시간여행 - 고북수진(Gubei Water Town) / 중국 베이징 여행 고북수진(古北水镇)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130km가량 떨어진 수향마을로 요즘 북경에서 가장 핫한 관광... blog.naver.com 야경 포인트를 파악하고 나니 갑자기 허기가 몰려왔다. 현지인이 추천해준 만둣집을 찾아갔다. 그의 말에 의하면 고북수진의 음식은 대부분 먹을만한데 만두와 샤부샤부가 특히 좋다고 했다. 현지인 추천 고북수진 만두 맛집 원보루 한국인이 흔히 가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지저분하다’가 아닌가 한다. 여행자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갖게 된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지저분한 곳도 있다.’였다. 주방을 훤히 들여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우리나라 도심 번화가에 있는 식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했다. Instagram의 Sunkwon Kim님 : "북경 밤거리 #북경 #북경여행 #베이징여행 #베이징보보 #古北水镇 #beijing #beijing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 여행 - 고북지광온천리조트 숙박, 조식 뷔페 [내부링크]

점심 식사 후 햇빛에 젖어 드는 고북수진 거리를 만끽하다 숙소로 향했다. 고북수진(古北水镇) 숙소의 체크인 시스템은 조금 독특하다. 이곳은 고북수진 모든 행정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이곳에서 호텔 체크인을 하거나 입장권을 구입한다. 호텔 체크인을 한 경우 이곳에 짐을 맡기게 된다. 마치 지하철을 타는 것처럼 이런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 바로 숙소로 가도 되고 고북수진의 풍경을 둘러보고 천천히 가도 된다. 숙소로 가는 길에 뒤를 돌아보니 노을 진 풍경이 여행자를 배웅하고 있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고북수진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고북지광온천도가주점(古北之光温泉度假酒店)이란 긴 이름의 호텔이다. 도가(度假)는 휴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주점(酒店)은 술집을 의미하지만, 중국의 주점(酒店)은 호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도가주점(度假酒店)은 ‘두지아지우디엔’으로 발음되는데 리조트를 의미한다. 입구 양쪽을 ‘청동 사자상’이 지키고 있다. 마치 자금성에서 황제의 침전 앞 건청

중국 베이징 고북수진 야경 - 밤에만 나타나는 비밀: 꿈결 같은 야경 (드론쇼, 산정교당, 산정카페, 유람선, 후통) [내부링크]

밤이 왔다. 기다리던 그 시간이다. 낮에 보아둔 야경 포인트에 찾아가 계획대로 담아내면 된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보통 사진 촬영에서 발생하는 변수란 부정적 요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엔 반대였다. 곧 드론쇼가 시작된다고 한다.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론쇼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론쇼 그런데 고북수진의 드론쇼는 우리가 보던 그 드론쇼와는 좀 달라 보였다. 멀리서 봤다면 풍등을 올리는 것으로 보일듯한 모습이다. 날아오른 드론은 ‘헤쳐모여’를 반복하며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드론이 예상치 못한 방향을 이동하기 시작했다. 드론과 건물이 함께 물에 비친 반영을 찍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물가에 자리를 잡고 드론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 사진을 찍고 난 직후, LCD로 확인하고 얼마나 흐믓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숙소로 복귀해서 컴퓨터로 옮겨 큰 화면으로 확인했더니 마치 간판처럼 보였다. 그 실망감이란... 다시

타임지 세계 25대 명승지 1위에 선정된 천상의 성채, 만리장성 사마대 장성 (입장료, 케이블카 요금, 운행시간) [내부링크]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만리장성 사마대장성으로 향한다. 체크인 때와 마찬가지로 짐을 로비에 체크인 할 때 짐을 맡겼던 곳으로 배달해준다. 나름 편리한 시스템이다. 고북수진에서는 어디서나 만리장성이 보인다. 만리장성은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이며, 그중 명나라 영락제 치세에 축조된 사마대장성은 만리장성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 베이징 시내에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험준한 산맥을 따라 구불구불 펼쳐진 모습은 장관을 이루는 풍경을 자랑한다. 베이징은 만리장성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베이스캠프다. 베이징 인근의 만리장성 구역은 잘 보존된 바달링(팔달령 장성)과 무티엔위, 주용관, 진산링, 사마대장성 등이 베이징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모두 차로 1~2시간 거리이다. 지도상에 나타난 만리장성의 길이는 2,700km이지만, 중간에 갈라져 나온 성벽까지 모두 합치면 6,400km에 이르는데, 이는 거의 지구의 반지름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 베이징에 있는 만리

샤오따동 - 베이징 덕, 황제도 사랑한 그 맛 (북경오리, 카오야) / 중국 베이징 타이구리 거리 [내부링크]

타임지 세계 25대 명승지 1위에 선정된 천상의 성채, 만리장성 사마대 장성 (입장료, 케이블카 요금, 운행시간)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만리장성 사마대장성으로 향한다. 체크인 때와 마찬가지로 짐을 로비에 체크인 할 ... blog.naver.com 고북수진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었던 사마대장성 트레킹을 마치고 맡긴 짐을 찾아 베이징으로 돌아와 ‘북경오리’를 먹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흔히 '북경 오리'(Peking Duck), ‘베이징 덕’이라고 불리는 이 요리는 중국에서는 '베이징 카오야'(北京烤鸭)라고 부른다. 해석해보면 '북경식 구운 오리'가 된다. 베이징 싼리툰 타이구리 거리 베이징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하러 싼리툰 타이구리(三里屯太古里)거리로 향했다. 다양한 상점이 모여있는 베이징 패션의 성지로써 굳이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서울의 명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애플 스토어, 젠틀 몬스터, 가니, 랄프 로렌 커피 전문점 등의 유명 브랜드 매장과 요즘 우리나라에서 엄청 핫한 D

골목길이 전해주는 이야기 - 베이징 난뤄구샹 후퉁: 역사와 현대의 공존 (중국 베이징 가볼만한 곳) [내부링크]

자금성을 둘러보고, 베이징의 가장 전통적이면서 유구한 인문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 난뤄구샹 후통으로 발길을 옮겼다. 베이징 후통은 좁고 복잡한 골목길로 이루어진 베이징의 전통적인 거주 공간이다.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후퉁은 베이징의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현대 베이징의 숨겨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골목의 곳곳에 난뤄구샹 후통 안내도와 정감 어린 후통의 옛 모습 스케치가 붙어있다. 이곳의 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이 관리인은 핵인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왔다 답변했더니 한국을 좋아한다며 “우리는 친구”를 외치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자금성에 들어가면서 라이터를 빼앗겨 – 자금성 내에서는 라이터 등의 화기를 소지할 수 없다. - 라이터 파는 곳을 묻는 여행자의 동료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라이터를 선물로 주었다. 이 골목을 오가며 서너 번 마주쳤는데, 외지에서 만난 고향 친구처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렇듯 여행자는 북경에 친구

필리핀 보홀 여행 준비 - 이트래블(eTravel) 작성법 / 필리핀 전자 입국신고서 [내부링크]

필리핀 입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트래블(eTravel) 작성 후 QR코드를 준비해야 한다. 예전에 종이에 작성하던 입국신고서의 대체물이다. 이트래블은 출발 시간(항공기 탑승 시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부터 등록하실 수 있다. 등록 시간이 아닐 때 작성하면 사용이 불가하다. eTravel Philippine One-Stop Electronic Travel Declaration System etravel.gov.ph 앱이 아닌 웹사이트다. 작성한 후에 보이는 QR코드를 화면 캡처해서 보관하면 된다. 이트레블 작성법 1. Register (등록) 한국인은 필리핀에서 보면 외국인이니 당연히 ‘외국 여권 소지’를 선택해야 한다. 도착 날짜는 반드시 필리핀 입국기준으로 작성해야 한다. 밤늦게 출발해서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출발 날짜가 아닌 필리핀 도착 날짜로 작성한다. 2. Personal Profile (개인정보) 이름, 출생 등 정보는 여권에 등록되어있는 내용과 일

필리핀 보홀 여행 준비물, 이심 유심 로밍 포켓 와이파이 비교 [내부링크]

이번 보홀 여행은 출발이 일주일이 채 안 남은 시기에 갑자기 결정되었고, 그 짧은 남은 시간 동안 이런저런 일이 생겨, 그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빠서 거의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났다. 그래서인지 꼭 준비해야 할 것을 빼놓고 간 것도 많았고, 필요 없는 것을 가져간 것도 있었다. 그래서 다시 간다는 생각으로 필리핀 여행에 필요한 것을 정리해볼까 한다. 사실 조만간 필리핀에 다시 갈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1. 여권 가장 중요하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필리핀에 방문하기 위해서도 6개월 이상 기한이 남아있는 여권이 필요하다. 비자는 필요 없다. 2. 항공권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까지 필리핀 국적기 로얄에어필리핀, 에어제주 등 몇 항공사에서 직항노선이 취항 중이다.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로얄에어필리핀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해서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10시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보홀 팡라오 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11시 30분에

중국 베이징 자금성 세 번째 이야기 (곤녕궁, 어화원 신무문, 경산공원)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중국 베이징 자금성 세 번째 이야기 (곤녕궁, 어화원 신무문, 경산공원)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월 25일(목) 08:41 ~ 08:52 [앵커] 국내외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입니다.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자, 바로 가죠. 지난주에 이어서 자금성 이야기 마저 하실 거죠? [김] 네, 2주에 끝내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3주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이번 주에 자금성 이야기를 마치고 다음 주에는 고북수진과 만리장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황후의 침전 교태전 뒤에 자리한 내정의 마지막 궁전 곤녕궁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곤녕궁에는 아주 특별한 장소가 있습니다. 무려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알로나 비치까지 5초, 보홀 여행의 전진기지 - 필리핀 보홀 리조트 숙소 추천;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 [내부링크]

첫날, 공항에서 숙소에 도착해서 리조트 프런트에 짐을 맡기고 리조트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 후에 체크인하고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순서를 바꿔서 리조트 체크인을 먼저 소개할까 한다. 보홀 팡라오 공항에서 리조트에서 보내준 밴을 타고 11시가 채 안된 시간에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리조트에 도착했다.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리조트-공항 픽업 서비스는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리조트’는 편도 기준으로, 2~4명 500페소, 5~7명 600페소, 8~14명은 700페소다. 리조트 이름이 이렇게 복잡할 수가 없다. 외관에 붙어있는 이름은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 앤 스파’다. 사람들은 흔히 ‘알로나 큐’라고 부른다. 그런데 ‘빌라 토마사’라는 또 다른 이름과 ‘빌라 토마사 알로나 큐 화이트 비치 리조트’라는 긴 이름도 있다. 뭐가 이리 복잡해? 리조트 입구에는 하루에 350페소에 오토바이를 렌트하고 있다. 조금 외곽으로 나가면 300페소인 곳도 있는데, 그곳까지 걸어

아름다운 수향마을로 떠나는 시간여행 - 고북수진(Gubei Water Town) / 중국 베이징 여행 [내부링크]

고북수진(古北水镇)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130km가량 떨어진 수향마을로 요즘 북경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다. 수향마을이란 ‘물가에 마을이 조성된 물의 도시’라는 의미로 중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마을이다. 이 마을은 북방 건축 양식이 특징이며 청 왕조 말기(1644-1911)와 중화민국(1912-1949)의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베이징 미윈 현의 구베이커우 마을에 위치한 고북수진(구베이 워터 타운)은 아름다운 만다린 오리 호수 저수지를 둘러싸고 만리장성 전체에서 가장 위험하고 장엄한 구역인 쓰마타이 만리장성(사마대장성)에 기대어 있다. ‘항저우의 우전(烏鎭)’에 빗대어 '베이징의 우전'으로 불리기도 하는 고북수진은 산과 호수 그리고 고대 마을이 어우러져 있다. ‘우전(烏鎭)’이란 까마귀의 나루터를 뜻한다. 뜨는 여행지 소개 프로인 배틀트립에도 여러 번 나왔고, 지난 2019년에는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가 뷔의 생일을 축하하며 연예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는 설렘; 화천 살랑교, 숲으로 다리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신비의 세계로 들어가는 설렘; 화천 살랑교, 숲으로 다리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코너명 : 여행스케치 [앵커] 라디오 여행 떠나보는 시간입니다.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오늘도 추위와 정면으로 맞서볼까 합니다. 제가 지난번에 산천어축제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축제는 이달 마지막 일요일인 28일까지 계속됩니다. 그래서 산천어축제와 함께 들르면 좋을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산천어축제는 추위를 오히려 반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 저는 올해 개막일에 가보았는

하늘과 바다의 만남, 정동진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 하늘과 바다의 만남, 정동진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2월 9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오늘은 겨울 바다로 가볼까 합니다. [앵커] 말만 들어도 낭만 가득한 겨울 바다로 가는군요. [김] 보통 겨울 바다를 생각하면 한적함을 생각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래전 귀가 시계라고도 불리었던 화제의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은 최고의 일출 명소가 되어 버린 정동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원도 정동진이요? 저도 사실은 한참 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중국 베이징 자금성 01: 중국 문화의 보고 (고궁박물원)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중국 베이징 자금성 01; 중국 문화의 보고 (고궁박물원)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월 11일(목) 08:41 ~ 08:52 [앵커] ‘여행 스케치’가 이번 주부터는 국내외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신년 인터뷰로 지난주 쉬셔서 새해 첫 방송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 제가 벌써 햇수로 4년째 이 방송을 하고 있네요.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앵커님, 좀 늦기는 했지만, 새해 인사 올립니다. 올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하시는 일 또한 번창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작가님도 새해 모든 소망 이루시길 바랍니다. 자, 바로 가죠. 오늘은

중국 베이징 자금성 2. 황권의 상징, 자금성 내정 (건청문, 건청궁, 교태전)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중국 베이징 자금성 2. 황권의 상징, 자금성 내정 (건청문, 건청궁, 교태전)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연현철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인터뷰 시간 : 1월 18일(목) 08:41 ~ 08:52 [앵커] 국내외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입니다.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자, 바로 가죠. 지난주에 이어서 자금성 이야기 마저 하실 거죠? [김] 지난주에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해서 황제의 업무공간인 자금성의 외조까지 갔었는데요. 오늘은 황제의 사적인 공간 내정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앵커] 황실의 사생활을 엿보는 건가요? 기대되는데요. [김] 지난주에 소개해 드렸던 황제의 업무공간 외조3궁 뒤에 웅장하게 서 있는 건청문은 황제의 침전(寢殿)인 건청궁으로 들어가는

필리핀 보홀 여행 - 필리핀 국적기 로얄에어필리핀 탑승기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까지) [내부링크]

갑작스레 필리핀 보홀 여행이 결정되었다. 여행자에겐 50만이 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지만, 대한항공에는 보홀행 비행기가 없다. 마닐라까지 이동한 후 로컬을 이용해서 들어가려면 짧게는 10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 가까이 걸린다. 직항이 답이다. 이런저런 조건을 고려한 후의 결정은 필리핀의 국적기인 로얄에어필리핀(Royal Air Philippines)이었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로얄에어필리핀의 보홀 운항 시간이었다. 우리 시간으로 아침 6시 3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4시간 반 비행해서 필리핀 현지 시각으로 10시에 도착한다. 가서 숙소에 짐 맡기고 이른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돌아올 때는 더욱 좋다. 마지막 날을 온전히 즐기고 현지 소요 시간으로 밤 11시 30분에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오전 5시에 도착한다. 도착 후 출근도 가능한 시간이다. 매일 1회 운행한다. 그 외 ‘무안-클라크’ 노선과 ‘무안-보홀’ 노선도 주 2회씩 운행 중이라고 한다. 다만 취항

"아픔을 넘어 평화로" -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아픔을 넘어 평화로" -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김진수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경기도 파주로 가서 ‘임진각국민관광지’에 있는 ‘쌍둥이 평화의 소녀상’과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주는 남북 군사 대치의 최접점이기도 하지만, 판문점 등 평화와 남북교류의 길목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각국민관광지는 임진각과 북한기념관, 각종 기념비와 통일공원 그리고 평화누리공원 등으로 이루어진 통일 안보 관광지인데, 임진각은 군사분계선에서 남쪽 7km 지점에 1972년에 세워졌습니다. 주차장에서 장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오늘은 남해의 미항 여수로 가서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에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여수 오동도. 저는 몇 년 전에 가봤던 기억이 나네요. 여름에 갔었는데요. 더웠는데도 참 좋았었어요. [김]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입니다. 돌산공원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 풍경이 멋지기는 하지만 만약 시간이 촉박하다면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 이유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내내 그 풍경을 더 가까이서 보게 되거든요. 대부분 케이블

중국 베이징 여행 – 가장 이타적인 관광지, 경산공원(징산공원 feat. 자금성)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여행 – 가장 이타적인 관광지, 경산공원(징산공원 feat. 자금성) 자금성을 다 돌아보고 신무문으로 나와 경산공원으로 향한다. 자금성 주변에 해자(垓字)를 파고 그 흙을 쌓아 만든 인공산이 경산이다. 지금은 자금성과 경산공원이 도로로 분리되어 있지만,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도로가 없이 해자와 붙어 있어서 신무문으로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금성과 경복궁을 비교할 때 가장 눈에 띄는 큰 차이가 해자의 유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경복궁은 뒤로는 북악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앞으로는 청계천이 흐른다. 처음 자리를 정할 때 이미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배산임수의 명당을 찾아서 터를 잡았다. 하지만 강이 없는 평지인 베이징에 자리 잡은 자금성은

경주 야경 투어 - 동궁과 월지(안압지), 첨성대, 내물왕릉 야경출사 [내부링크]

위에 있는 두 사진과 같은 사진입니다. 프레임에 넣어서 업로드하면 색이 달라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드디어 밤에 찾아왔다. 경주 야경의 핫스팟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감상하러 왔다. 더불어 첨성대까지…. 왜 그동안 이 아름다운 야경스팟에 낮에만 찾아왔는지 이해가 안된다. 운이 좋게도 동궁과 월지에 도착했을 때, 막 ‘골든아워(Golden hour)’가 막 지나 “블루아워(Blue hour)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물론 일부러 그 시간에 맞춰서 간 것은 아니었다. 하늘빛은 왜 파랗게 보이나! 빛은 태양으로부터 지면에 직접 도달하는 직사광(Direct Light)과 대기 중에서 산란한 빛이 대지를 은은하게 감싸주는 산란광(Sky Light)이 있다. 이 두 가지 빛이 합해져서 낮의 빛 환경이 만들어진다. 직사광은 가시광선이 모두 합해졌기 때문에 흰색을 띤다. 백색광이라고 한다. 반면에 산란광은 푸른빛을 띤다. 가시광선 빨주노초파남보 중에서 파란색의 특징은 남색이나 보라색에 비해서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 – 참회와 속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염원 [내부링크]

여행자는 종교가 없다. 신이 없다는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 또한 없다. 다른 사람들의 종교에 관해서도 관심이 없다. 그냥 나에게 믿으라고 하지만 않으면 된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 때문에 때때로 반감이 생길 때도 있지만, 다른 종교에 대한 반감 없이 존중하며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만약 내게 종교가 생긴다면 캐톨릭이 될 것 같다.”라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캐톨릭에 대한 호감이 여행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유럽 여행을 가면 눈에 띄는 모든 성당에 들어가 보느라 계획했던 여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다. 성당…. 그냥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이 편안했다. 그리고 명동성당, 답동성당, 신대방동 성당, 제물포성당….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동네 이름을 붙인 성당의 이름 또한 정겹다. 이처럼 성당은 동네 이름을 붙인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 동네 사람들이 모인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평창여행] 대관령 하늘목장 - 눈꽃으로 수놓은 동화 속 풍경 [내부링크]

20년 가까운 생활을 여행자로 살아가다 보니 인맥이 상당히 넓어졌다. 대관령 하늘목장의 비공개 영역으로 초대받았다. 흥미로웠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초대된 듯한 벅찬 감동과 기대가 밀려왔다. 우선 공개영역을 돌아보고 비공개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여행자는 대관령 하늘목장의 비공개 영역 풍력발전단지에 다다랐다. 하늘 아래 첫 동네보다도 높은 곳이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목장길, 해발 1,000m에 가까운 하늘 아래 첫 동네가 보여주는 비경이 마음을 빼앗는다. 무거웠지만 가지고 올라온 보람을 선사한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에 타임랩스 영상을 세팅하고 드론을 올렸다.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겨울의 대관령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햇빛이 비치자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마치 눈꽃이 흩날리는 것 같았다. 기온이 높아지며 상고대가 빨리 녹아내리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하얀 눈으로 뒤덮인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여행자는 그곳에서

민통선 넘어 깊숙한 곳, 화천 백암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과 북 / 금강산댐(임남댐)이 손에 잡힐 듯 [내부링크]

여행자가 처음으로 화천에 갔던 것은 16년 전 산천어축제에 가기 위함이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화천으로 가는 길 내내 눈부시게 빛나는 강물이 잔잔한 물결을 이며 여정을 함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화천 읍내에 있는 공용터미널에 도착했다. 이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험준하기로 이름난 백암산 민통선 안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북녘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든다고 했다. 전망대가 세워지는 장소는 물론 무려 출발점이 민통선 안에 있다고 했다. 이게 가능해? 동행했던 지인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군 생활을 그곳에서 했는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며 심지어 금강산댐까지 보인다면 한마디 거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완공되자마자 찾아가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러다가 공사가 중단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백암산 케이블카는 여행자의 뇌리에서 지워졌다. 갑자기 작년, 다시 백암산 케이블카에 대한 소문이 살아났다.

주상절리와 함께하는 겨울 낭만, 철원 한탄강 물윗길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주상절리와 함께하는 겨울 낭만, 철원 한탄강 물윗길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물 위를 걷는 짜릿함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강원도 철원으로 가서 한탄강 물윗길을 걸어볼까 합니다. [앵커] 한탄강 물윗길, 이름이 정말로 낭만적입니다. [김]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협곡 사이에 떠 있는 부교 위를 걷는 길입니다.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를 지나 승일교, 고석정, 순담까지의 총 8Km 구간인데, 제가 지난달에 방문했을 때는 그중 태봉대교에서 송대소 은하수교까지 1km 구간이 사전 개방된 상태였습니다. 다음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 복어 내장 드셔보았는지요? [내부링크]

12월은 쉬는 달! 수십 년간 여행자의 몸과 머릿속에는 이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보통 12월 10일 이전까지는 모든 업무가 종료되고 편안하게 쉬는 게 일상이었는데,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바쁘다. 어젯밤 늦은 시간,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 새벽에 업무를 마치고 스마트폰에 알람 시간을 맞췄더니 2시간 20분 후에 알람이 울린다는 안내가 나왔다. 두 번이나 울렸던 알람을 인지하지 못했다. 갑자기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 여행자는 잠에서 깨어났고, 시계를 보니 7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서울역으로 갔더니 강릉행 KTX 출발 3분 전이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강릉에 도착 간단하게 점심 식사하고 어쩌다 단골이 되어버린 명성수산에 습관처럼 들렀다. 도루묵, 곰치, 가자미, 아귀, 양미리 등이 눈길을 끈다. 실해 보이는 곰치가 눈에 들어와 곰치 한 마리를 샀다. 손질까지 다 해준다. 내일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커 보이던 녀석은 손질하고 나니 한 끼 분량으로 줄어들었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 대관령 양떼목장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 대관령 양떼목장 출연: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강원도 평창군으로 가보겠습니다. 평창군은 해발 700m에 있는 고원지대입니다. 해발 700m는 인간과 모든 동식물의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합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써도 유명하지만, 혹시라도 평창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대관령은 대부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대관령은 청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곳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목장 그리고 대관령 하늘목장을 품고 있는 고원지대 대관령은 목축업이 발달한 곳이기도 합니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 중국 황실 500년 역사의 산 증인, 신무문 / 고궁박물원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 중국 황실 500년 역사의 산 증인, 신무문 / 고궁박물원 어화원에서 나오자 거대한 이번 자금성 여행의 마지막 여정 신무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시간에 쫓겨 동서6궁을 둘러보지 못했다.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했는데 반나절만 배정했더니 아쉬움이 남는다. 자금성 성곽(城郭) 시간에 쫓기며 마음이 급했는지 신무문에 다다랐을 때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을 때,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 사람들이 신무문 옆 파라솔 앞에 모여들고 있었다. 어쩌면 성벽으로 올라갈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바디랭귀지 모든 수단을 통해 물어보니 지금 예약하면 잠시 후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하

강화도 초지진 – 병인양요, 신미양요 운요호사건의 격전지 [내부링크]

강화도 초지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와보고, 처음이다. 얼마 만인지 계산도 안 된다. 강화에 몇 번 왔었지만, 이상하게 매번 여정에서 초지진이 배제되었었다. 초지진은 무료입장이지만 반려동물의 입장은 불가하다. 초지진(草芝鎭)은 조선 후기 서해안으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구축한 12개의 진보 중 하나다. 병자호란 이후, 수비 체제가 강화도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경기 서남부 해안에 진(鎭)들이 강화도 일대로 옮겨 왔다. 초지진도 경기도 안산에 있던 수군 기지를 조선 효종 7년(1656년)에 이곳으로 옮겨 설치되었다. 강화지역은 1870년대 통상을 요구하며 침략한 열강들과 격렬히 싸웠던 곳이다. 1866년(고종 3)에 천주교 탄압을 구실삼아 침입한 프랑스 함대와의 전투가 있었고(병인양요), 1871년(고종 8) 4월 23일 미국 해병 450명이 함포의 지원을 받으며 초지진에 상륙하였다(신미양요). 초지진 수비대가 이들을 맞아 싸웠으나 화력의 열세로 패배, 결국 미군에 점령당했다. 이때

강화 여행 문화재 산책 - 강화 나들길 2코스 덕진진 (공조루, 남장포대, 덕진돈대, 척화비) [내부링크]

1박 2일 강화 여행의 첫 여정이었던 ‘초지진(草芝鎭)’ 다음 목적지는 ‘덕진진(德津鎭)’이었다. 초지대교를 넘어 강화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초지진을 거쳐 덕진진, 광성보 등을 자연스럽게 들르게 된다. 5진 7보 53돈대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예성강이 모여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위치한 강화에는 먼저 둘러보았던 ‘초지진(草芝鎭)’을 비롯하여 ‘용진진(龍津鎭)’ ‘제물진(濟物鎭)’ ‘월곶진(月串鎭)’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덕진진(德津鎭)’까지 다섯 곳의 진(鎭)과 ‘철곶보(鐵串堡)’ ‘승천보(昇天堡)’ ‘광성보(廣城堡)’ ‘선두보(船頭堡)’ ‘장곶보(長串堡)’ ‘정포보(井浦堡)’ 그리고 ‘인화보(寅火堡)’까지 일곱 곳의 보,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53개의 돈대를 설치해 5진 7보 53돈대를 이룬다. 진(鎭)은 대대(大隊), 보(堡)는 중대(中隊) 규모의 군대를 뜻하며, 돈대(墩臺)는 경사면을 자르거나 흙을 돋우어 평탄지를 만들고 옹벽을 구축한 곳을 말한다. 돈대의 형태는 원형과 방형

강화 역사 여행 – 광성보, 광성돈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 용진진, 좌강돈대, 화도돈대 [내부링크]

강화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역사유적은 돈대(墩臺)다. 얼마나 자주 보이냐면 차로 이동하는 동안 최할매는 수시로 Donde Voy를 흥얼거렸다. 그 돈데가 그 돈대가 아닌데…. 좀 과장하자면 차로 5분 달리면 돈대 이정표가 하나씩 보일 정도다. 돈대(墩臺)는 주변 관측이 용이하도록 평지보다 높은 평평한 땅에 설치한 소규모 군사 기지를 말한다. 경사면을 자르거나 흙을 돋우어 평탄지를 만들고 옹벽을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봉화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돈대의 형태는 원형과 방형이 있는데, 성을 쌓기 곤란한 지역이나 교차사격이 가능한 지점이 성곽을 대체할 시설로 축조되었다. 1박 2일 여정의 강화도 여행에서 초지진, 덕진진을 돌아보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광성보로 향했다. 점심 식사로는 꼬막 비빔밥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던 이유로 소개하지 않는 걸로…. 광성보를 돌아보고 용진진과 화도돈대도 들렀는데, 순서를 바꿔서 용진진과 화도돈대를 먼저 소개하려 한다. 메인 이벤트를 나중에 배치하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 고궁박물원, 황실 가족의 휴식처, 어화원 (자금성 후원) [내부링크]

중국 베이징(북경) 여행 - 자금성의 역사, 궁전배치, 추천코스,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자금성의 역사 현재는 공식적으로 고궁박물관으로 불리는 자금성(紫禁城)은 베이징의 도심에 있으며, 명나... blog.naver.com 중국 베이징 자금성 여행 – 고궁박물원, 황실 가족의 휴식처, 어화원 황실 정원 '어화원(御花園)'은 자금성 중심축에 자리 잡은 자금성의 후원(後苑)으로 곤녕궁 뒤쪽에 있어서 명나라 때는 '궁후원(宮後園)'이라 했었는데 옹정제 때 어화원으로 개칭했다. 자금성의 내정인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을 지나면, 수목이 울창한 정원이 나타난다. 암살자를 막기 위해 나무 하나 없는 자금성이지만, 이곳에는 무려 160그루의 나무들이 있으며 중국 각지에서 가져온 기암괴석과 수석들이 있다. 이런 정원은 도교사상이 반영되어있는 정원으로 중국 강남의 정원 형태를 반영한 것이다. 어화원은 중앙에 흠안전(欽安殿)을 중심으로 사계절을 상징하는 부벽정(浮碧亭), 천추정(千秋亭), 만춘정(萬春

공룡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시간여행, 여수 낙도여행 추도 –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내부링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 공룡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시간여행, 여수 낙도여행 추도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지난 시간에 이번주에 여수분들도 잘 모르는 여수의 비경을 소개해주신다고 하시며 기대감을 주셨는데, 거기가 어디 인가죠? [김] 오늘은 섬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추도입니다. 여수를 여행하던 중 알게 되어서, 계획 없이 방문한 섬이라 사진 지식이 전혀 없었는데, 그 당시 들었던 이야기는 멀리서 바라본 섬의 모습이 미꾸라지를 닮았다 해서 ‘미꾸라지 추(鰍)’자를 써서 추도라 한다고 했습니다. [앵커] 정말로 미꾸라지처럼 생겼나요? 섬이 미꾸라지처럼 생겼다는 게

순천만 흑두루미 – 눈 내리는 순천만 습지에 찾아온 흑두루미 [내부링크]

요즘 여행자 주변에선 두루미가 화두에 있다. 두루미를 카메라에 담고자 장망원렌즈를 구입한 친구가 둘이나 되고, 여행자도 두 번이나 탐조를 다녀왔다. 두루미 탐조는 춥고 고되며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다. 두루미를 보면 새가슴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게 된다. 차를 몰고 가다가 멀리, 거의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두루미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자 차에서 내리면 그 순간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찍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루미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만 장비를 갖춰도 5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탐조 중 만났던 어떤 분은 투 바디에 장망원단렌즈 2개를 따로 장착해서 운용하시는데, 그분이 사용하시는 장비는 대충 보아도 5,000만원이 넘어 보였다. 다음 주 1박 2일로 이 힘든 일을 하러 또 철원에 갈 예정이다. 장망원렌즈를 사서 기대에 부풀어 있는 친구와 함께... 좋아서 하는 일이니 힘들 일이란 말은 하지 말아야

상고대 내려앉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고개, 만항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태백가볼만한 곳] [내부링크]

상고대 내려앉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고개, 만항재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태백가볼만한 곳]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앵커] 여행스케치 시간입니다. 전국 여행지 곳곳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여행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여행작가와 함께합니다. 김 작가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십니까.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좀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태백과 정선 그리고 영월, 이렇게 세 지역이 만나는 함백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고개, 만항재입니다. 만항재는 무려 해발 1,330m에 위치한 고개로써 지리산 정령치(1,172m)나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인 운두령(1,089m)보다도 높은 험준한 고갯길입니다.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 줄기가 태백산(해발1,567m)으로 흘러내려 가다가 잠시 숨을 죽인

어서오시겨, 민통선 넘어 교동도 대룡시장 (강화도여행 / 청춘부라보 강아지떡) [내부링크]

키 큰 오동나무(喬桐)라는 뜻의 ‘교동도’는 강화도 부속 도서로 대한민국에서 18번째로 큰 섬이다. 강화도와 황해남도 연백군 사이에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예전 개성 상인들은 물론 멀리는 중국을 오가는 상인들의 중간 기착지였다. 섬 사이의 물살이 거세 조선 시대 때는 탈출이 어려워 유배지로 활용되었다. 연산군은 이 섬에 유배되어 생의 마지막을 보내기도 했다. 어서오시겨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음에도 강화도에는 고유한 사투리가 있다. “어서오시겨” 반말도 아니고 존대도 아닌 애매한 표현이다. 이런 말투가 생긴 이유는, 강화에 왕족들이 다수 귀양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귀양 온 죄인이기에 하대해야 했지만, 왕족이기에 함부로 하대하기엔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하대도 존대로 아닌 애매한 어투의 강화 사투리가 생겨났다고 한다. 강화도의 부속 도서인 교동도는 진입도로에 3.8 간격으로 잇따라 있는 군 검문소 2곳이나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섬 전체가 민통선 이북에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