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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롤링홀 좌석, 좌석 시야, 무대, 찾아가는 길, 정아로 콘서트 [내부링크]

정아로 단독 콘서트 ‘오래,봄’:롤링 29주년 기념 공연; 티켓팅 시간, 사이트, 장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정아로 가수님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되었습니다. 저는 생방 라디오를 보다가 알게 되었... blog.naver.com 정아로 님의 단독 콘서트가 2월 2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라이브 방송에서 좌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셨어서, 그에 관해 정리해 보려 합니다. 먼저 홍대 롤링홀은 상수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홍대 롤링홀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3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소규모의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으로써 약 200석 이상의 좌석이 제공됩니다. 아무래도 작은 공연장이기 때문에 넓은 좌석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도면입니다. 무대가 있고, 뒤쪽으로 관객석이 있는데, 기둥이 있는 부분 때문에 일부분에선 시야가 방해될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도면상의 해석이고,

응급실서 심정지 온 환자 살렸지만, 법원은 후유 장애 5억 배상 판결… 그리고 2024 응급의학과 지원율 결과 [내부링크]

MEDI:GATE NEWS 응급실서 심정지 온 환자 살렸지만, 법원은 후유 장애 5억 배상 판결…들끓는 의료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법원이 인천의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환자가 심정지로 응급처치를 받은 후 뇌 손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병원 측이 5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려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 법원은 해당 병원 의료진들이 응급환자에 대한 주의의무를 부실하게 해 환자에게 악결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는데, 의료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응급환자가 무수히 밀려드는 응급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 등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 책임을 묻는 판단에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21일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 www.medigatenews.com 최근 법원에서도 의사들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강해서 의료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거 같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위 글은 최근에 법원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정

"119 앰뷸런스는 내 사설 택시 정도 되는 거지 뭐~"(화남 주의) [내부링크]

어느 12월 날이 추워 환자가 많지 않은 날이었다. 간호사 선생님이 건네주신 제철 귤을 까먹으면서 진료실에서 할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응급실 접수창구에서 연락이 왔다. "과장님 119 구급차 타고 환자 내원했습니다." 콜을 받고 나서 응급실로 나갔다. 보통 진료실에서는 가운은 의자에 걸어두고 일을 하지만, 응급실에 환자를 보거나, 119 대원님들을 만날 땐 약간 그래도 정갈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하얀색 가운을 꼭 입고 나간다. 마치 같은 의료 서비스를 담당하지만, 다른 파트를 만날 때의 예의랄까...? 아무튼 개인적인 그런 고집이 있다. 응급실로 갔더니 환자가 배를 부여잡고 누워있었고, 119 구조 대원 분들이 나에게 신고내용과 상황 설명을 해주신다. "6X 세 남자분이고, heavy alcoholics입니다. 배가 아프다고 신고해서 출동했고, 다른 기저질환은 없다고 하십니다. 바이탈은 괜찮습니다." 그러고는 나에게 인계 사인을 요구했고, 종종 보던 대원 분들이라 수고 많다는 제스처

"나는 어떤 것으로 삶을 만족하는가?" - 가치관의 우선순위. 내가 어떤 가치를 원하는가? 대한민국의 1등 가치는 무엇? 17개국 설문조사 [내부링크]

내가 어떤 사람이었나?, 어떤 사람인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삶에서 끊임없이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이다. 특히 자아가 결정되는 시기에는 특히 더 심하게 고민하게 된다. 내 나이가 30을 넘겼는데, 이때도 자아가 결정되는가? 그렇다. 특히 인생의 변곡점에서는 중요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다음과 같이 찾는 게 도움이 된다. 위 사진은 하나의 예시이다.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예를 들어 가치관 목록 등) 위와 비슷한 표가 나온다. 1) 시간을 들이지 않고, 약간은 빠르게 저 표에서 내가 추구하는 단어를 10개 정도 골라본다. 2) 이후 10개의 단어 중에서 더 의미가 있는 5개의 단어를 고른다. 3) 이후 5개의 단어를 우선순위로 1번부터 5번까지 나열하면 비교적 눈에 보이는 내 가치관 목록이 보이게 된다. 물론 이게 100% 정확하다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아로 단독 콘서트 ‘오래,봄’:롤링 29주년 기념 공연; 티켓팅 시간, 사이트, 장소 [내부링크]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정아로 가수님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되었습니다. 저는 생방 라디오를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만, 이미 알 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죠 ㅎㅎ 좋아하는 이유는 노래의 가사가 어쩜 저리 좋을까 그리고 '라이브'!! 라이브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꼭 노래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저는 싱어송라이터들을 특히 좋아하는데, 온전히 그 곡을 잘 이해하고 전달하는데 익숙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링크는 맨 아래 걸어두었습니다. <예매 공지사항> 공연 기간은 2024.02.02 ~ 2024.02.02 (금) 단 하루입니다. 티켓오픈 : 2024년 1월 3일(수) 오후 8시입니다. 매수제한 : 회원별 1인 4매입니다. - 아이디가 여러개인 경우, 본인인증 받으신 모든 아이디를 합산하여 적용됩니다. 장소는 홍대 롤링홀입니다. 홍대 롤링홀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3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좌석은 총 200자리로 조금 부족한 거 같습니다. ㅠㅠ 더 늘려도 좋을 텐데요.. ㅠㅠ 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재개봉, 재상영, 쿠키 및 추가 영상, 후속편에 대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답변 [내부링크]

슬램덩크 극장판으로 아주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기 위해 오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재개봉된 영화라 그런지, 예매자가 많지 않아 명동에 있는 극장에서 봤음에도 자리가 매우 널널 했습니다. 저는 앞서 더빙으로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자막으로 보고자 하여 자막으로 예약하여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일단 예고편부터 한번 보고 오시지요. 이 영상과 음악을 듣고 있자면,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명작은 역시 명장이라고, 몇 번을 봐도 정말 그 숨 막히는 상황들에선 또 똑같이 손에 땀나고, 숨 막히고 그러더군요.. ㅎㅎ 정말 재밌게 관람했습니다. 이번에는 자막을 봤는데, 성우는 '미야기', '미츠이', '사쿠라기' 등으로 발음하나, 자막은 송태섭, 정대만 등의 한국말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영화의 주축인 송태섭이 메인으로 잘 표현된 일러스트입니다. 넘버원 가드라는 말이 왜 이렇게 가슴 뛰게 만들던지.. 농구를 좋아하는데 저도 키가 작아서 가드만 해서 더 그런

영양군 달리는 국민 신문고 - 일정, 장소, 상담분야, 협력업체 [내부링크]

출처 -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 달리는 국민 신문고는 여러 의견들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한 소통 창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의 설명에선 지역형과 맞춤형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주로 인터넷 민원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 및 직접 관련 기관에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이 대표적인 예시 사진으로 국민권익위 홈페이지에서 스크랩해왔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경상북도 영양에선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이냐 하냐면, 일시: 2024.01.24 (수)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 영양 문화원 2층 전시실 영양문화원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군민회관길 7 영양문화원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상담 분야는 위의 표를 봐도 알 수 있겠지만, 행정문화 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방송 통신, 산업농림환경, 주택 건축, 도시수자원, 교통 도로의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협업 기관 상담분

One step away - 이경준 작가 사진전,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점 개관작, VIBE 죠지, 사진전 추천, 전시회 추천 [내부링크]

전시회를 볼때 누군가랑 같이 가는것도 좋고, 최근에는 데이트 장소로 많이 활용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작품만을 감상하고 싶을때는 혼자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관람하는게 좋더라고요. 저는 취미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전을 가보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근무지가 지방이라 이렇게 서울로 한번 올라와야 볼수 있는게 아쉽긴하죠.. 오늘은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점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이경준 작가님의 사진전입니다. 이경준 작가님은 뉴욕에서 주로 계시며, 물리치료사로서 일하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은 뉴욕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빽빽한 건물, 노란 택시, 수많은 사람들... 여러가지가 떠오르시겠지만, 이런 공간을 늘 출퇴근 하는 분에겐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였기 때문에 전시회를 보러갔습니다. 그라운드 시소는 수많은 전시회를 여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앞서 성수, 명동, 서촌 이렇게 3곳이 있었는데, 4번째 장소가 그라운드 시소 센트트럴점입니다. 그라운

젠하이저 모멘텀 4 와이어리스 M4AEBT 4개월 사용 후기 [내부링크]

어느 날 친구 집에 놀러 갔습니다. 그 친구는 오디오 장비에 관심이 많은 친구였는데, 전문적인 것은 아니고, 그냥 취미 정도였습니다. 거실에 앉아 주변을 둘러봤는데, 탁자에 헤드폰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있었던 헤드폰은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나, 약 90만원 정도의 헤드폰이었고, 호기심에 한번 들어보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블루투스 이어폰만 사용하다가 헤드폰을 사용하니 이거 정말 신세계더군요. 비트에 제 몸은 저절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음악 듣는 게 온전히 취미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날 저녁 바로 헤드폰은 구매하기 위해 검색했습니다. 앞서 말한 친구의 헤드폰은 너무 비싸서 제외하고 다른 제품들은 뭐가 있을지 찾아본 것이죠. 그래서 찾은게 젠하이저 모멘텀 4 와이어리스 M4AEBT 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에서 우영우역할의 박은빈님이 착용했던 헤드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 바로 젠하이저 PXC 550입니다. 근데 단종되어서 많은 분들이

영양군 크리스마스 로맨틱 멜로디 [내부링크]

영양군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로서 많은 좋은 점이 있지만, 가장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행사 및 축제를 너무 잘해준다는 것이다. 30대 남성의 입장에서(물론 남녀노소 전부!) 너무 좋은 행사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영양군 크리스마스 로맨틱 멜로디'라는 제목으로 개최됩니다. 행사 기획하시는 분 라인업 구성에 대해 정말 칭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잔뜩입니다. 특히 권진아님, 최유리님은 제가 음색 및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한 곡씩은 꼭 듣는 가수들인데.. 이걸 어찌 아시고... ㅠㅠ 여행스케치님들은 워낙 유명한 노래들이 많아서 기대가 되고, 또 어니스트뮤직/ 소울크라이,카진 님들은 신선한 가수들로 또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가수분들의 노래 모음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글 맨 아래 적어두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영양 문화체육센터 2023.12.18(월) p.m. 7:00 ~ 9:00 권진아/최유리/여행스케치/어니스트뮤직/소울크라이,카진 영양군문화체육센터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김혜남 [내부링크]

어떻게 하면 잘 사는 것인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내 선택은 옳았는가?... 살면서 여러가지 고민들을 하게 된다. 특히 내가 30대라서 그런지.. 최근에 시간이 많아져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저런 고민들이 굉장히 많다. 가끔은 그런 고민들에게 압도되어서 생각이 나를 먹어버리고,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게 될 지경이기도 하다. 답을 찾고 싶지만, 답은 찾아지지 않고, 일단 결론 내린 문제도 다시 또 고민하기 시작한다.. 책 한 권이 내 고민들에 대해 답이 되리라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내 생각의 고됨을 덜어주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고할 수 있어서 책이 참 좋다. 더군다나, 작가이신 김혜남 선생님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테고, 환자분들 이야기만 들었겠는가? 이렇게 오랫동안 삶에 대해 고민하신 분은 필연적으로 주변 사람들의 고민들도 많이 듣고 상담해 주셨을 거라 믿는다. 교보문고를 걸으면

"아니, 그러니깐 다른 건 됐고 약이나 달라고요!!!!" [내부링크]

무언가에 중독된다는 느낌을 어렴풋이나마 안다. 나도 중고등학교 때 그렇게 게임에 열광했었고, 새벽에도 부모님 몰래 일어나 게임을 하다가 다음날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도 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하지만 끊지 못한다... 게임 속 세계의 쾌락에 취하고, 희로애락을 다 느낀다. 게임을 하지 않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온통 게임으로 가득 찬다. 일상생활이 망가진다.... 그리고 그것이 너무 허망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시간이 꽤나 걸렸다. 게임으로 이런데, 약물 중독은 어떻겠는가... 무언가에 중독되는 기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직접적인 약물에 의한 중독은 앞서 내가 말한 게임 중독 보다 더 크다고 느껴진다.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마약 등 약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게 관리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나기 때문이다. 관리가 필요하고 또 엄격하게 약제를 못 구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 . . 평소와 같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내가 일하

제4기 영양군 SNS 홍보단 모집 [내부링크]

요즘은 SNS를 안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경상북도 영양군에서는 군 사업으로 영양군 SNS 홍보단을 모집하곤 합니다. 저도 4월에 발령 받고나서 같이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상시 모집이 아니라고 하며 12월~1월 사이에 모집할거라는 답변만 듣고선 그때 꼭 참여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 모집을 하게 되었는데, 기간 꼭 확인해서 신청 하길 바랍니다. ㅎㅎ 15명 밖에 안뽑아서 경쟁상대를 높이는건 제게 좋진 않겠지만, 저도 결국 군내 행사 홍보를 하고 싶었던게 목표였기 때문에 이것도 같이 올려드립니다! 기간은 23.12.11 (월) ~ 12.25(월) 까지 진행하고, 인스타, 페북, 블로그, 유튜브 분야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저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를 하니 이 2가지를 이력으로 적어 냈습니다. 15명 정도만 뽑기에 적은 인원선발이긴 하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되면 좋겠고요 ㅎㅎ 영양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캐논 셀피 CP1500 - 집에서 간편히 만드는 나만의 앨범, 내돈내산 후기 [내부링크]

저는 사진 및 영상 촬영에 흥미를 갖고 취미로 갖고 있습니다. 영상보다는 사진 촬영이 보다 저에게 맞는 취미여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보정하며 인스타 등에 올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디지털화 된 사진자료는 왠지...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물론 잘 찾아보시는 분도 있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핸드폰속, 컴퓨터속 디지털화 되어 있는 저장물은 어째 잘 안꺼내보게 됩니다. 그래서 늘 출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찍어둔 사진앨범을 보면서 추억이 돋아나고, 그때의 스토리가 떠오르는게 뭔가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나마 출력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제 생일이 다가와서 지인들이 돈 모아서 원하는걸 선물 해준다길래 바로 이녀석을 이야기 했죠. 이 글은 그래서 직접사용한 후기입니다. 캐논 포토프린터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게 셀피 CP1500입니다. 2022년 10월 제품이지만, 아직까진 휴대용 무선 포토 프린터로 가장 잘팔리는 모델중

노량: 죽음의 바다 - 역사가 스포를 해도 재밌는 대작 (스포 없음, 꿀팁) [내부링크]

12월 20일 드디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인 노량:죽음의 바다 가 개봉했습니다. 앞서서 최민식 배우님이 연기하신 '명량'. 박해일 배우님이 연기하신 '한산:용의 출현' 그리고 3번째로 김윤석 배우님이 연기하신 노량:죽음의 바다 순으로 서사 및 시간의 흐름이 이어지죠. 총 7년간의 전투를 그린 작품들입니다. 이미 전투 중 이순신 장군님의 죽음이 예견되어 있고,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결말이긴 합니다. 다만, 이렇게 역사에 스포를 당해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건 확실합니다. 영화를 볼 때 관전 포인트 몇 개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에 대해 생각해 보시고 영화에 몰입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7년간의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도 성장하고, 변화를 한다. 크게 3번의 전투를 나눠서 표현한 작품에서는 모두 배우가 다 다릅니다. 최민식 배우님이 연기한 이순신은 세 작품 중 가장 젊은 시절이며, 호기롭고 장수의 느낌이 강하죠. 두 번째 박해일 배우님이 연기하신 이순

탄생 90주년 특별전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 - 관람후기 및 팁 (스포 없음) [내부링크]

전시회를 본다는 건 시간을 내어 작가의 작품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작가 방식대로' 그리고 '내 방식대로' 해석하기에 재밌는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90세의 파리지앵 작가인 미셸 들라크루아가 '75세부터 90세'까지 그린 그림을 전시한 작품전을 다녀왔습니다. (주요팁은 굵은 글씨로 되어 있어요!) 예술의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여기서 중요한 첫번째 팁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주차장을 이용후 주차장과 가까운 한가람미술관쪽으로 이동하셨다가 헛걸음 했습니다. 중요한건 이번 전시회는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팁은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부근은 출 퇴근 시간이 정말 엄청나게 막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그 피크 시간대를 피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얼리버드로 구매를 했기 때문에 회차나 날짜 지정이 없이 그냥 바로 도착해서 약 5분간 대기 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책 선물 받는 것을 좋아한다. 책이든 노래든 특히 예술*문화적 영역은 내가 잘 모르는 분야기 때문에 편식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5월경 내 생일이 다가왔을 때 친한 지인이 연락이 왔다. 선물을 하고 싶은데, 어떤 선물을 해주면 좋겠냐고.. 그때 당시 난 독서에 빠져있던 시점이고, 이 친구도 책을 좋아하던 친구라서 네 취향의 책을 선물해 주면 좋을 거 같아. 어떤 책이든 가리지 않고 보는 중이거든 이라고 답변을 했다. 그렇게 받게 된 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다. 이 책을 검색해 보면 여러 가지 제목 및 표지가 나온다. 내가 선물 받은 것은 5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표지고, 우리나라에선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더 알려져 있고, 겉 표지도 다르다. 간단하게 작가 소개를 하자면, 아마도 수많은 광고 때문일 수도 아니면, 워낙 유명한 작품들 때문에라도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1Q84를 모두 읽은 적 있었다. 1Q84는 개인적으

베이스 기타 리피니쉬, 레드 고블린, 지커스, 그라데이션 리피니쉬 [내부링크]

레드고블린 : 네이버 카페 레드고블린 기타 커스터마이징 팀 // 기타리페어, 기타리피니쉬, 커스텀페인팅, 커스텀기타 제작 cafe.naver.com 앞서 작업을 맡겼던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기존에 작가님과 이런저런 카톡을 주고 받았고 중간중간 작업 확인 및 피드백이 오갔습니다. 최종적으로는 10월 13일에 작업이 완료되어서 몇일 뒤에 픽업을 하러 갔습니다. 지방에 있다보니 바로 픽업을 갈수 없어서 기다리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이번은 유독 긴 장마와 습한 온도때문에 작업이 조금 더딘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도장을 제거하는 작업은 금방 진행되었으나, 날이 습하면, 도색을 해도 말리는 과정에서 애로 사항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르게 마무리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가 완전히 그치고 습도가 조금 내려가는 시점부터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레퍼런스가 되는 기존의 지커스 작품. 카페에 가면 있습니다. 이는 일렉기타지만, 제껀 바디가 더 큰 베이스 기타죠. 기존의

2023 최유리 단독 콘서트 ‘생각을 멈추다 보면’ [내부링크]

최유리라는 가수를 아시나요? 최근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시점은 갯마을 차차차 OST 인 '바람'이라는 곡을 통해 알려지게 된것 같습니다. 저또한 저 노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사 내용중 '가난하게 사랑 받고만 싶어'라는 부분이 얼마나 좋던지.... 아무튼 그때부터 최유리님의 곡은 전부 다 듣게 되었습니다. 계속 듣다보니 최애곡들도 생기게 되었죠. 특유의 목소리가 굉장히 따뜻하게 다가오는 가수이고, 친한 후배에게 소개 시켜줬을때는 굉장히 동양적이다? 라는 표현을 하던데 어떤 느낌인지는 정확히 제게 전달되지 않았지만, 추천해줄때마다 지인들이 굉장히 감탄을 했던 가수입니다. 최유리님께서 이번에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예매열리는 시점이 제가 근무 중일때라 저는 예매를 하지 못했고, 나중에 들어 갔을땐 이미 자리를 구할수 없었죠... 그때 후배가 연락이 와서 형 혹시 최유리 콘서트 티켓 구하셨어요? 제가 2개 구했으니 가시죠 하길래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2023 최유리 단독 공연 첫째날 공연 관람 후기 [내부링크]

2023.11.24(금)에 있었던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중 첫 날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전일까지만해도 기온이 적당했는데, 갑자기 너무 추워지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다들 추워서 덜덜덜 하면서 공연장으로 가더군요. 공연은 오후 8시에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전아트센터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72길 6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다들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도 공연장 앞에 있는 대형 포스터에서는 사진 하나씩 남기더군요. 공연장안으로 입장하기 전에 굿즈 등을 판매하였으나, 저는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이미 전부 팔려서 흔적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일자별로 다르게 물량 배정하는것 같으니 둘째, 셋째날 공연 가시는 분들은 서두르시면 구매 가능할것입니다. 공연 입장하는곳 앞에 커피 파는곳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몸을 녹이려 커피를 사셨는데, 공연장안에는 생수 이외에 들고 들어가는게 안된다는것을 아셔야합니다. 첫째날 공연의 입장도와주시는 분들이

현대 블루기본점검 예약 및 후기 [내부링크]

자동차는 우리 삶에서 없으면 안될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저도 5년전에 차를 사기전에는 부모님차를 운전했었고, 그전에 점검을 받을때 종종 따라가곤 했습니다. 자동차라는 물건은 특히 유지 보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생명과도 연결되어 있고, 당장 작동하지 않으면 삶의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제차는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일명 삼각떼로 불리며 굉장히 인기가 없었던...ㅎㅎ 당시 페이스 리프트 되면서, 엔진과 차선유지, 스마트 크루즈 등이 들어가면서 아반떼에 이런 옵션이 하면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각설하고 5년이 되어가는 제 차는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서 크게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우둔하게도 블루기본점검이 매년 무료라는것을 모르고 사설 업체에서 검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블루 기본점검에 대해 알려드리고 그 후기를 적어드릴게요. 전화로 예약하는 방법이 있고, 모바일로 예약하는 방법이 있는데, 모바일로 예약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게 훨

정아로 / ARO - 쌀쌀한 요즘 내 플레이리스트 선곡 1위 [내부링크]

오늘은 추천 가수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인디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뭐랄까 보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달된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대중가수 또는 아이돌보다는 훨씬 진솔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노래를 들을 때 어떤 것을 중요하게 듣나요? 멜로디가 될 수도 있고, 중독성 있는 훅 부분, 또는 가사, 보컬의 톤, 악기 연주 등이 있을 겁니다. 저는 특히 가사를 가장 중시하면서 듣곤 합니다. 언어,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에 운율이 더해질 때 그 감정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정아로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바로 영화 라붐 OST인 reality 커버를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음색과 감정 표현에 끌려서 발매한 모든 곡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성시경님의 reality 커버를 들으려고 검색했다가 바로 아래 뜨는 가수의 커버를 눌러본 것이죠.. ㅎㅎ) 정아로님의 곡을 들어보면 특히 가사가 많이 울리게 됩니다. 몇 가지 꼽아서 적어볼게요.

2024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 [내부링크]

이제 인턴을 끝마치고 내년 3월부터 레지던트를 하기 위한 모집이 마감되었습니다. 보통 이 결과는 어떤 과를 선호하는지 알게 되는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 필수의료의 상황이 워낙 열악하다. 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특히 소아과 관련된 뉴스들이 유독 많이 나오더군요. 중국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같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그래서 필수 의료로 전공을 정하는 의사들이 얼마나 많은지가 관심입니다. 오늘 몇가지 기사들이 올라와서 그거 토대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29개 수련병원에서의 결과를 요약한 표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가 1등을 차지했네요. 64자리에 124명이 지원한것으로 보입니다. 2등은 성형외과로 43자리에 80명이 지원했습니다. 마이너과 쉽게 이야기 하면 비필수의료과의 경우 앞선 정부들의 정책으로 감원이 이미 이뤄진 상태입니다. 유튜브 등 SNS 댓글을 보면,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인원을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미 감원이이뤄진 상태입니다.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 마이클 투히그, 클라리사 옹 [내부링크]

어김없이 여가시간을 이용해서 서점을 들렀다. 최근 고민이 너무 많아 일종의 탈출구로써 서점과 독서가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심리학 서적 관련 섹터를 기웃거리다가 눈길을 끄는 제목을 보게 되어 잠깐 읽어보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저자 Twohig, Michael P.,클라리사 옹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3.04.12. 책 다 읽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요즘 사람들은 완벽하고자 한다.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유행어 중에 육각형 인재라는 표현도 있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또는 배우자를 찾고자 할 때 주로 사용되는 단어인 거 같다. 이를 통해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완벽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손해 보기를 싫어한다. 마치 손해를 보는 건 실패인 것 같은 사회적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어쩌면.. 나도 그런 거 같다. 마치 인생이 최적화되어 순탄하게만 지나가야 성공에 다다르는 느낌.. 언제부턴가 그런 생각이 내 머리를 채우고 있는지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영양고추 H.O.T Festival) [내부링크]

기간 : 매년 8월 말 ~ 9월 초 개최 -> 올해는 2023.09.18~20 진행됩니다. 장소 : 서울광장(서울시청 앞) 주최/주관 : 영양군/영양축제관광재단 Tel. 054-683-7300 행사 내용 : 내용 :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 전시관, 무대행사, 시민참여 체험행사, 테마동산 등 여러분은 경상북도 영양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도 공중보건의사로 이곳에 발령되기 전까지는 잘 몰랐지만, 알면 알수록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은 명물이 있습니다. 바로 영양 고추입니다. 영양고추아가씨. 참고로 고추아가씨 대회는 2년마다 열립니다!! 김치, 찌개 등 한국인의 음식에는 고춧가루가 엄청나게 들어가곤 하죠. 그런 고추가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경북 영양입니다. 제가 응급실 진료를 보는데, 많은 고추농사 농부이신 환자들이 오게 됩니다. 그분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분들이 얼마나 정성 다해 농사를 짓는지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좋은 고추가 나울 수밖에 없다

골린이 연습 일기 4개월차! [내부링크]

나도 이렇게 스윙하고 싶다!!! 오늘로써 4번째 골프장 등록을 했다. 이제 만 3개월 구력을 채우게 되었다. #1.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되면서.. 특히 야간에 일하게 되면서 낮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골프와 테니스중에 고민하다가 골프를 선택했음. 첫날부터 덤프트럭이랑 사고나서 왼 무릎을 다친것도 한 몫함. #2. 골프에 대한 관심은 동기들 때문에 생김.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뭐만하면 골프간다고 했던 사람이 있어서… 그때는 ‘그게 그리 재밌나’ 하면서 공감 못했음. 지금은 100% 공감함. 하.. #3. 내가 있는 경상북도 영양은 울릉도 다음으로 인구가 적은 곳임. 취미를 위한 인프라가 도시와 다를 수 밖에 없음. ‘영양군골프장’이 내가 다니는 곳이고 이곳의 유일한 인도어장임. 가격이 매우 싸서 가성비로 매우 좋음. 인도어장비 9만원/월, 레슨비 15만원/월. 무슨 노래방 시간 넣어주듯이 다음 사람 없으면 시간을 계속 넣어주기

아니 병원이 이게 뭐야!! [내부링크]

아니 병원이 이게 뭐야!!! 오늘은 지방 의료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있던 일이에요. 사례 1. 출처: 아산병원 대형 도시에서 살던 노부부가 귀촌을 하기 위해 제가 근무하는 지역에 땅을 사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환자의 경우 과거 장폐색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하신 이력이 있던 분이라 합니다. 다만, 제가 근무하는 곳도 평일 낮에는 엑스레이 같은 기초 영상검사 정도는 됩니다. CT나 MRI가 대중화되면서 X-ray 가 되게 평가 절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 촬영으로도 얻을 수 있는 의학적 정보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이미 현대 의학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죠. 환자의 경우 금요일 오후에 복통 및 구역감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장폐색 이력이 있기 때문에 엑스레이 검사가 필수적이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V/S 안정적이고, 다른 신체진찰상 오히려 ileus 정도가 의심되었지만 말입니다..) 다만, 본원에선 인력 여건

응급실 진상보호자. 응급실은 들어온 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입니다!! [내부링크]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들을 바이탈과라고 하며, 바이탈과는 기본적으로 업무 강도도 높고, 근무에 대한 보상이 적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기피과'로 분류된다. 앞선 글들에서 밝혔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바이탈과의 보상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본래 대한민국 의료 수가가 너무 낮아 바이탈과를 시작으로 점점 이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비급여 진료가 많은 과들이 인기가 많아질수 박에... 뭐 물론 다양한 이유가 더 있긴하지만.. 응급의학과는 한때 인기가 굉장했다. 온/오프가 확실하다는 장점과 의사에 대한 수요도 많아서 꽤나 구인구직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과였다. 하지만, 경험상 그 인기는 채 3년을 가지 못했다고 본다. 점점 의대생이나, 인턴을 갓 끝마친 예비 전공의들에게도 인기가 금방 시들해졌다. 응급의학과를 생각하기도 했던 나로서는 꽤나 안타까운 현상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번에 한번 더 그 이유가

"나는 낙수과 전문의다." [내부링크]

다음은 메디게이트 기사중 일부를 발췌하여 중요 부분에 대해 제 사견을 달아본 글입니다. 필체가 다른것이 제 사견이고, 굵은 글씨처리한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또한 표와 그림은 제가 임의로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했습니다. 기사의 원본 출처는 아래 표시해두었습니다. 살다 살다 국가에서 꼭 필요한 필수 의료를 살리는 정책이랍시고 '낙수효과'를 들고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낙수효과란 것은 컵을 피라미드처럼 층층히 쌓아 놓고 맨 꼭대기의 컵에 물을 부으면, 제일 위의 컵부터 물이 가득 차 넘쳐 흐르면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개선될 여지 없는 저수가와 삭감의 덫을 피해 의사들이 비필수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니, 의사 수를 늘려서 비필수 시장이 넘쳐 흐르면 경쟁에 밀린 의사들이 필수과로도 흘러 들어갈 것이라 논리다. 오른쪽 아래 보면 원가보전율 이 70%가 되지 않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원가추정치는 국가에서 이 행위의 원가는 얼마다 라고 연구해서 결정한 금액인

과연 반박할수 있을까??? 의대 증원으로 안되는 이유. 수많은 유튜브, 기사 댓글을 보고, 답하고, 반응을 살핀 후 총정리. [내부링크]

의대정원 증가와 관련되어 이슈입니다. 여, 야당, 국민들은 대개 의사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크게 부정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조건부로 부정하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유투브 기사들을 계속 보고 있고 그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며, 일일이 답변을 했습니다. 한 1주일 정도 그렇게 틈틈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는 그때 나온 이야기들을 조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생각들이 대개 여기 있을겁니다. #1.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인기과의 정원을 줄이고 비인기과, 기피과, 바이탈과의 정원을 크게 늘려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현재 상황을 잘 모르셔서 하는 말씀입니다. 이미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인기 마이너과의 경우 앞선 정부들에서부터 줄이기 시작해서 이미 인원의 25%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피부과는 4년에 한번씩 병원이 돌아가면서 레지던트 선발을 안하고, 성형외과는 25% 감축 한 상태로 병원들 끼리 수련합당성 평

Dead Poets Society(죽은 시인들의 사회) [내부링크]

#1. 교보문고를 서성이며, 읽은 만한 책을 찾던 차에 원서 세일 중이라 싸게 파는 책이었다. 영어 공부도 할겸 구매했다. #2. 166 페이지의 chapter 15개 밖에 안되지만, 영어라는 점과 그냥 짬날때 읽어 버려서 시간이 꽤 걸렸다. 취미 부자인지라 할게 너무 많음.. ㅋㅋ 2달 걸렸다. #3. 이미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고 꽤나 고전이다. 책은 1989년에 나온거 같은데, 1998년 11월 14일~ 1989년 1월 15일 동안 영화 촬영을 한것으로 보이니... 영화가 먼저인가 싶기도 하다. #4. 진학을 위한 엄격한 학교와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 소년들, 그리고 그들의 내면을 일깨우는 선생님의 이야기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요즘같이 교권이 추락, 교육의 붕괴라고 일컫어지는 시대에 어쩌면 적절한 책을 고르게 된걸수도..? #5. 기억에 남는 스승이 있는가? 그 기억이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기억이 남는 스승은 있을것이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스승은 중학교때 국어

하반기 전공의 지원율 결과 - 소아청소년과는 2.8%... [내부링크]

병원의 수련 체계는 조금 학교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비슷한 직군들도 분명히 있겠지요. 보통은 특정과 및 인턴을 뽑을 때 3월을 기준으로 채용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상반기 지원(채용)이라고 하고, 그때 못 채운 자리라든지 또는 중간에 그만둔 자리들을 다시 채우기 위해 하반기 지원(채용)을 허용하게 됩니다. 특별하게 특정 학회의 지시가 있지 않다면, 있던 자리가 대부분 다시 나게 됩니다. 이번에도 여김 없이 가을턴(가을에 일하게 되는 하반기 전공의를 의미합니다.) 지원율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반기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 2.8% 불과…현실적 지원 필요" - 청년의사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도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지원율은 저조했다. 이러한 젊은 의사들의 필수의료과 기피 현상 심화에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18일 공개한 ‘2... www.docdocdoc.co.kr 우리 사회의 가장 관심분야는 소아과 등의 필수 의료과이겠지요. 당장

래퍼 Cloudybay(클라우디베이) [내부링크]

최근에 너무 좋은 아티스트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쿠스틱 음악을 좋아하는 정통파? 같은 꼰대 아재 같은 음악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힙합도 듣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간은 한 아티스트의 앨범을 계속 돌리면서 듣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브하면서 듣는 게 가장 좋더군요. 바로 '클라우디베이' 님입니다. 이름이 낯이 익죠? 아마도 와인 때문일 겁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도 아직은 전세계적인 클라우디베이 와인이 더 유명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2020년 데뷔하신 아티스트가 곧 더 유명해질 수 있을 거라 강하게 믿습니다! 이 녀석을 이겨 버립시다!! 30대 아재마저도 비트를 타며 흔들거리게 만들었잖아요. 특유의 오토튠 느낌이 꽤나 매력적이고, 가사랑 벌스가 너무 좋아요. 더 좋은 음악 기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된 음악 몇 개를 추천해 드리고 자 합니다. 특히 3번째 곡이 저를 클라우디베이님께 이끌었습니다. 꼭 들어보시길 권유합니다!! #1.

베이스 기타 리피니쉬, 레드 고블린, 지커스, 그라데이션 리피니쉬 (2) [내부링크]

지커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2462번길 52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베이스 기타의 리피니쉬를 맡긴지 벌써 2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보다 작업이 많이 늦어졌는데, 작가님이 말씀해 주시기로는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도장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기 때문에 작업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더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GCUS(지커스)는 앞선 글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기타 리피니쉬에선 꽤 유명한 곳입니다. 작품 퀄리티를 보고 믿고 맡긴 부분도 있습니다. 마침 저는 서브 베이스가 더 있어서 장비의 여백은 없었지만 빨리 도색된 베이스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은 정말 컸습니다 ㅎㅎ 마침 작가님이 이런저런 사진을 보내주셔서 현재 작업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 베이스의 원래 색깔은 엄청 진한 파란색에 펄이 들어가 있는 도색이었습니다. 샌딩을 하고, 그동안 다친 부분에 대해 수리를 하고 다시 도색을 시행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자세히 보면 픽가드 및 새들 이 있던 곳

흉터란? 흉터관리, 흉터 수술에 관하여 (1) [내부링크]

이 글 및 앞으로의 글들은 다음과 같은 목표가 있습니다. 전문가라면, 어려운 내용을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해야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주변의 비의료인인 지인들에게 설명해 주는 정도의 난이도로 설명해야 이해가 쉽다. 성형외과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 담을 순 없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다. 여러분은 흉터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을 겁니다. 다치고 나서 생긴 흉터, 수술을 받고 나서 생긴 흉터 등을 대표적으로 떠올릴 것입니다. 오늘은 흉터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자 합니다. 흉터라는 것은 심한 경우 피부 및 근육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기도 하며, 간단하게는 기능에는 영향을 안주지만 미용적으로 보기 싫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흉터라는 것은 손상을 입은 피부를 수복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입니다. 상처가 낫는 방법은 너무 다양하지만 오늘은 흉터만 보자면, 아래 그림처럼 피부에 상처가 생겨 공백이 생긴다면 주변에 다른 세포들이 몰려오게 되고 일정 시간 뒤에 상처를 수복

흉터란? 흉터관리, 흉터 수술에 관하여 (2) [내부링크]

이 글 및 앞으로의 글들은 다음과 같은 목표가 있습니다. 전문가라면, 어려운 내용을 비전문가인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해야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주변의 비의료인인 지인들에게 설명해 주는 정도의 난이도로 설명해야 이해가 쉽다. 성형외과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 담을 순 없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다. 흉터란? 흉터관리, 흉터 수술에 관하여 (1) 이 글 및 앞으로의 글들은 다음과 같은 목표가 있습니다. 전문가라면, 어려운 내용을 비전문가인 일반인들... blog.naver.com 바로 앞선 글에선 흉터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각각이 갖는 특성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 관리와 치료방법.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흉터는 외부 상처에 대한 피부의 접착제 정도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어떤 부러진 물건을 접착제로 고쳐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 접착제는 물건을 고치는데 사용되어 외관을 수선하였지만, 실제 강도는 부러지기

레이저 제모 후기 - 5회차 이후 수염이 눈에 띄게 줄어듦 [내부링크]

성형외과 의사로 지내다 보면 진료실이든, 일상생활에서든 이런저런 질문을 받게 된다. 오늘은 레이저 제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마 내가 환자나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수준으로 설명하는 이 내용은 레이저 제모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현재 나도 레이저 제모를 받고 있다. 본인은 수염이 매우 두껍다. 그리고 자라는 속도도 꽤나 빠르다. 실제로 레지던트 때, 아침 6시경 면도를 하고 나가면, 오후 5시 즈음에는 검은 수염이 눈에 띄게 보이는 정도였다. 이런 본인의 레이저 제모 후기와 내가 또는 내 친구들이 궁금해했던 내용에 대해 같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100% 제돈으로 내돈내산 후기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레이저 제모 후기, 관련 상식 및 질문 정리! (feat. 내돈내산) 성형외과 의사로 지내다 보면 진료실이든, 일상생활에서든 이런저런 질문을 받게 된다. 오늘은 레이저 제모... blog.naver.com 앞서 레이저 제모에

커피스미스 세라 별내점 - 별내 카페, 책 읽기 좋은 곳 [내부링크]

본가가 남양주 별내입니다. 처음 이곳에 왔었을 때 정말 인프라가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생겼습니다. 대표적인 게, 카페거리가 있지요. 다만, 지금 소개해 드릴 곳은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는 아닙니다. 카페거리는 인기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너무 시끄러워서 제가 블로그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곳으로는 부적합하더라고요. 조용하게 책 읽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알게 된 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커피스미스 세라별내점입니다. 주로 제가 방문하는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 ~ 저녁 시간입니다. 사람이 적당히, 많지 않게 있기도 해서 한적합니다. 그리고 카페 자체가 넓은 개방감으로 시원시원합니다. 제가 주로 좋아하는 자리는 2층의 테라스 끝부분인데, 앞이 뻥 뚫려있어서 개방감이 너무 좋습니다. 시간 내서 책 읽기에 너무 좋은 자리입니다. 그 밖에도 각종 소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사랑받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저같이 노트북이나 책 읽으러 오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있고, 2층의 콘센트 자리

영양군 골프연습장 - 엄청난 가성비 끝판왕, '골린이 골프 배우다.' [내부링크]

예전부터 골프라 함은 마치 부자들의 스포츠, 엘리트들의 스포츠같이 여겨졌다. 하지만 이런 기류가 확실히 바뀐 것 같다. 내가 나이가 들면서 그런 시대가 온 것인지 원래 그랬던 것인지 잘 모르지만, 확실히 내 나이 또래의 지인들도 골프를 많이 배우고 있다. 나는 주로 근무가 야간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주간에는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골프를 배워보고자 여러 검색을 해보았다. 그래서 알게 된 영양군 골프연습장이 오늘 소개하는 장소이다. 골프를 배우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인도어 연습장과 실내 스크린 연습장이 하나씩 나오던데, 인도장으로 가고 싶어서 영양군 골프연습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영양읍에서 약 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읍으로 들어오는 길에 딱 있어서 발령 첫날에도 발견했던 곳이다. 영양군골프연습장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로 147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시설 1번 자리에서 광각으로 촬영한 사진. 총 20개의 자리가 한 층

대한민국 평균의 삶 - 평균이 주는 이미지의 상향 평준화 [내부링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30대에 들어선지도 몇 년 지났다. 친구들과 앞으로의 장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자리가 종종 생기게 된다. 왜냐면, 우리 나이대에서는 그게 가장 큰 이슈기 때문이다. 그냥 평범하게 벌고 평범한 사람 만나서 결혼 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 거지 라는 대답을 듣거나 또는 내가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속으론 다들 은연중에 ‘평범’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가 느끼는 평범함은 산술적으로 생각해 보면 평균의 삶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평범한 연봉은 생각보다 높고, 평범한 차는 생각보다 좋은 차이며, 평범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이런 불편한 괴리가 당연하다는 듯이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영상 하나가 나와서 그걸 본 김에 글을 작성한다. (글 마지막에 링크 첨부합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사실 평범함이라 함은 당연히 평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부링크]

출처: 강철 멘탈_통기부여 채널의 편집본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내 가치를 결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반드시 나에게 잘 해주자. 오직 나만이 내 가치를 결정할 수 있는데, 내가 나를 스스로 낮게 평가한다면 그 어떤 것을 할 수 있겠는가 너무 드라마 같은 이야기고, 내가 정한 목표가 너무 아득히 멀고, 힘들게 느껴지는가? 아니다, 이건 현실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행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도, 그 목적지를 향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발을 내딛게 된다면, 일단 그전보다 더 가까워졌다. 그렇게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거다.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해라. 해보지도 않고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지 말고. 그리고 진짜 안되면 그때 포기해라. 그런데 막상 해보면 지금 두려워하는 것만큼 아득하지도 않고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한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뎌라 당신이 가고 싶은 그곳을 향해서, 당신의 가치를

헤맨다고 모두 길을 잃는 것은 아니다. - 김 달 [내부링크]

나에겐 취미가 하나 있다. 혼자서 서점을 들르는 것이다. 지금은 지방에 있어서 커다란 서점이 없기에 서울을 올라갈 일이 있다면, 시간을 내어 서점을 들어가곤 한다. 이번에도 근무가 아닌 날에 잠실 교보문고를 방문하였다. 교보문고 잠실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69 캐슬플라자 지하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서점을 방문할 땐 웬만하면 혼자 가려고 한다. 누군가 동행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스케줄이나, 취향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서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날도 혼자서 서점을 2시간 정도 서성인 것 같다. 결국 책을 5권 정도 구매했고, 교보문고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주는 컵을 받기도 했다. 김달이라는 작가는 앞서 다른 책들을 읽었을 때 꽤나 재밌게 읽었던 기억을 주는 작가기도 하고, 유튜브 채널에서 인생과 연인 사이 등을 주제로 상담을 하는 콘텐츠를 촬영하는 분이기도 하다. 부담 없이 이 책을 고를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코드가 나와 잘

골린이 연습일지 #1 (8주차) [내부링크]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지 어언 8주가 되어간다. 무언가 성취를 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까 태풍 때문에 금일 휴장한다는 골프연습장이 너무 야속하다. 그래서 오늘은 연습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적어보고자 한다. 골린이의 생각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잘못된 게 있다면, 수많은 지적은 오히려 감사하다. 셀카 모드로 찍어서 좌우 반전이 되어버렸네요^^;; 빈 스윙 연습 중인데, 내 머릿속으로 상상한 거보다 못난 폼 같다.. ㅠㅠ 역시 촬영해서 객관적으로 봐야 하나보다 골프는 정지해있는 공을 치는 스포츠다. 땅에 떨어져 있는 공을 정조준해서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운동이다. 움직이는 공을 치기에는 너무 공이 작기도 하고, 클럽의 단면적도 너무 작다. 즉, 몸을 최대한 고정해서 마치 기계인 것처럼 휘둘러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내 중심축이 흔들거리는 순간 정지해있던 공이 움직이는 것 같이 변하기 때문에, 중심축이 흔들리면 내 스스로 골프의 난이도를 많이 높이는 꼴이 된다. 가만히 있는

영화 오펜하이머 -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내부링크]

오늘 시간이 되어서 혼자 영화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과학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영화를 선택하는데 주저가 없었죠. 항간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등의 좋지 못한 평가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오늘도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여긴 기왕이면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맘 편하더라고요, 차도 종종 막히는 곳이고, 주차시간도 많이 안 주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학을 좋아하는 저에겐 너무 짧았던 180분(3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화장실 가시는 분들도 있고, 중간에 나가시는 커플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을 위해 신들의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전해준 신화 속 인물입니다. 몰래 불을 훔친 죄로 평생 고문을 당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책으로도 이미 유명한데, 책 제목이 아메리칸 프

요시고(YOSIGO) 사진전 - 부산 [내부링크]

저는 전시회를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혼자 가서 천천히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요시고 사진전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SNS 가 우리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부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등은 내 개인적인 전시회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요시고는 이런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널리 알렸습니다. 그 특유의 사진 기법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호응을 받았죠.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위의 링크에 걸어둔 것처럼 맑은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사람을 찍은 사진이지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요시고는 몰라도 저 사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무슨 일본인 이름 같았던 그 이름은 조금만 검색해 보면 스페인 사진작가의 이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서울의 그라운드시소에서 요시고 사진전이 있었을 때 가보고 싶었지만, 갈수 없어서 이번 기회에 부산에 업무 겸 갔다가 전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전시 기간은 10월 8일까지로 연장되어 있으니 꼭 가보세

킹더랜드 노부장 안세하 노래 엄청 잘하네 [내부링크]

2PM 준호 님과 브로맨스 연기를 펼친 안세하 님 원곡을 다른 가수가 커버하여 부르는 영상들을 종종 찾아보곤 합니다. 근데, 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어떤 영상으로 이끌었어요. 안세하 배우님은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데, 최근에는 킹더랜드에서 노부장 역할로 익살스럽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하셨죠. 미디어에서 안세하 배우님을 종종 보긴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찾아본 건 처음인데요.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 음악 프로그램에 종종 출현하실 정도로 실력이 좋으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 블로그에 방문해서 안세하 님 노래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것은 포지션의 'I love you'를 편곡해서 부른 영상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노래지만, 아마 대부분의 대중이 알고 있을만한 아주 유명한 노래니 한번 꼭 들어보세요. 우리 노부장님 정말 잘 부릅니다. 안세하(@seha___ahn) • Instagra

하얼빈 - 김 훈 [내부링크]

하얼빈 저자 김훈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2.08.03.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칼의 노래로 너무 유명한 김훈 작가님의 소설이다. 무슨 책을 읽을까~ 하고 서점을 돌아다닐 때 즈음에 베스트셀러였다. 평소에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책을 사고 며칠 뒤에 육군 훈련소에 들어간다. 본래 안중근의 부대 등으로 전쟁과도 많이 언급되던 분이라 궁금하기도 했다. 그렇게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한 뒤, 실제 읽은 건 육군 훈련소에서 일과 후 개인정비 시간에 틈틈이 읽었다. 책을 읽으며 기억나는 부분들에 대해 적고자 한다. 황태자 이은. 안중근의 이야기를 예상하고, 책을 딱 펼치는 순간. 황태자 이은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처음에는 예상과 다른 등장인물에 당황했으나, 앞으로의 줄거리가 더 재밌어질 서사 중 하나였음을 알게 된다. 옴니버스식의 스토리 전개. 이미 안중근 의사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든, 여러 미디어에서 다루든 해서 대충이라

경상북도 영양 이야기 - 소소하지만 재밌는 이야기 시작해 보려 합니다. [내부링크]

현재 제가 근무하는 영양과 좀 더 넓게는 영양 근처에서 궁금할만한 이야기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내륙의 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타 지역 분들의 경우 놀러 오거나 고향에 내려오는 정도가 돼야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소식이 궁금할 것 같기도 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혹여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문의해 주시면 글 작성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ㅎㅎ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별빛 예보 [내부링크]

출처: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별빛 갤러리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은 2015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된 장소입니다. 보통 우리가 사는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은 가로등 및 빌딩의 불빛으로 별을 보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우주에서 쏟아지는 빛을 제외한 인위적인 빛을 제한하여 밤하늘의 별이 매우 잘 보이는 곳입니다. 저는 영양에 발령 나기 전에 이곳을 먼저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서 캐논 EOS 클럽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종종 다 같이 팀을 이루어 출사를 나가기도 하고, 개인이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소통하는 장소입니다. 캐논EOS클럽 M50 eosR RP... : 네이버 카페 국내 최대의 캐논 카메라 대표 카페로 다양한 교육, 출사, 정보, 이벤트 들이 있습니다 ^^ cafe.naver.com 종종 회원분들의 사진을 보다 보면 별이 쏟아질 거 같은 은하수 사진을 찾아볼 수 있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후원 후기. [내부링크]

한 아이가 있다. 일찍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 부모 가정으로 동생과 어머니 이렇게 3명이서 살게 되었다. 어머니 혼자 버는 경제력으로는 3명의 가족이 살기는 빠듯했고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다른 일반 가정의 아이들은 당연하게 누리던 학교 급식이나 중학교 분기비도 내기 빠듯했다. 이내 고등학교를 진학했다. 들어가는 돈이 더 많아졌다. 당시 그 아이는 어머니 혼자 고생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학원 등은 생각도 못 하고, 저녁을 굶고 빵으로 적당히 때우고 친구들은 학원으로 갈 때 학교에 남아 야간자율학습에 참여를 한다. 그런 그 아이에게 후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학교 측 재단에서 분기별로 내는 비용을 대신 내주기로 하고, 급식비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덕분에 당장의 배고픔은 해결되었고, 그 힘으로 학원 가는 친구들에 비해 지식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EBS 방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그러더니 학교에서 소문이 났다. 강남 대치동 소재의 고등학교를 다는데, 학원 안 다니고 학

테드 래소(Ted Lasso), 어쩌면 우리가 가슴속 원하는 따뜻함. [내부링크]

2년 연속 에미상 & 골든글로브 수상한 '테드 래소' 시즌 3로 돌아온다! 2년 연속 에미상 TV코미디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휩쓸고,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Apple TV+ 최고의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 – Ted Lasso가 2023년 봄, 시즌 3 공개를 예고하며 새로운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높인다.‘테드 래소’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미국 미식축구 코치 ‘테드 래소’ enews.imbc.com 이 드라마를 접하게 된 것은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유튜브 채널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한다. 현재 시즌은 3개까지 모두 나왔고, 3개의 시즌으로 마무리가 된다. 애플TV에서 시청 가능하다. 간단하게나마, 드라마 속 요소를 설명하면, 혹여 시청하고자 하는 욕구를 들게 할 수 있을까? 꼭 좀 보았으면 좋겠다. ㅎㅎ ‘테드’라는 미국인 미식축구 감독이 있다. (미국인처럼 보이게 콧수염도 연출한 것 같다.) 이 사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내부링크]

부자의 그릇 저자 이즈미 마사토 출판 다산북스 발매 2020.12.14. 이 책을 접하게 된 여러 이유가 있다. 먼저는 어떤 유튜브 채널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어 약간의 소개를 받아 기억하고 있던 책이기도 하고, 둘째는 실제로 부담 없는 분량이라 ‘손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책에서는 사람마다 다루는 돈의 크기가 다름을 설명하고, 우리가 그 크기를 넓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돈, 돈, 돈 거리면, 마치 타락한 이미지를 부여하며, 그저 돈에만 집중하면 안 돼. 그러면 행복하지 못해. 이런 식으로 치부해버리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돈과 관련된 교육이 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는 이야기한다. 앞서 언급한 돈을 추구하는 행위 즉 돈에 관한 교양 수업 자체가 더욱이 일본 사회에서는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돈의 교양을, 자신의 실패와 돈에 대한 철학을 이 책에 녹여냈다고..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도 자

자본주의 -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기본 체제 [내부링크]

2살 터울 나는 여동생이 태어난 해 우리 가계 경제는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경제 주체이신 아버지의 부재가 가장 컸으며, 어머니 홀로 한 가정을 뒷받침하기에는 너무 가혹했다. 조그마한 가게를 했던 우리 집의 수입은 들쭉날쭉했었고, 그나마 갖고 있던 현금은 강도 및 사기를 당해 전부 없어지기도 했다. 쌀살 돈이 없어서 그날 팔고 남은 빵은 먹은 적도 있었고, 라면을 주로 먹었던 적도 있다. 남들은 모두 다니던 학원은 나에게 사치로 다가왔고, 나이 어린 우리 남매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어느 누가 말했다. 돈이 없으면, 앞으로의 인생에서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어떤 물건이 필요해서 사더라도, 어떤 것을 먹더라도 가격에 주춤하게 되고, 내 인생의 방향을 가격에 타협하게 된다. 인터넷 서핑 중 누군가의 말... 나는 생각했다. 적어도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은 충분히 소비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자. 어렸을 때 돈이 부족해 모든 결정에서 돈이 우선순위로

레이저 제모 후기, 관련 상식 및 질문 정리! (feat. 내돈내산) [내부링크]

사진 출처: https://www.11st.co.kr/products/5809653213?code=1549&utm_term=&utm_campaign=%C4%ED%C6%F9%C2%F7%C6%AE%3E%C0%A5+%B1%E2%C5%B8%BF%B5%BF%AA&utm_source=%C4%ED%C6%F9%C2%F7%C6%AE_PC_AP&utm_medium=Affiliate 성형외과 의사로 지내다 보면 진료실이든, 일상생활에서든 이런저런 질문을 받게 된다. 오늘은 레이저 제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마 내가 환자나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수준으로 설명하는 이 내용은 레이저 제모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현재 나도 레이저 제모를 받고 있다. 본인은 수염이 매우 두껍다. 그리고 자라는 속도도 꽤나 빠르다. 실제로 레지던트때, 아침 6시경 면도를 하고 나가면, 오후 5시 즈음에는 검은 수염이 눈에 띄게 보이는 정도였다. 이런 본인의 레이저 제모 후기와 내

“나름의 노력은 너무나도 편한 핑계이다. 노력의 평가는 결과가 한다.” [내부링크]

어떤 글은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다짐이 되곤 한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는 글이 필요하며, 누군가에겐 미래를 위해 힘을 내기 위해 격려가 필요할 수 있다. 내가 살면서 느낀 가장 임팩트 있는 글 또는 문구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필요하다면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기도 하면서 말이다. 출처는 불분명하다. 내가 생각한 생각일 수도 있고, 어디선가 들어본 말인데, 내 머리를 띵~하고 울렸던 것일 수도 있다. '나름의 노력'은 너무나도 편한 핑계이다. 노력의 평가는 결과가 한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조금은 차가운 문구라고 느껴지는가..? 보통 이 문장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무언가에 실패한 경우에 더욱 강렬하게 사용되었던 것 같다. 내게는 20대 초, 중반에 이 문구가 가장 많이 와닿았다. 특히 공부나 시험 준비를 할 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는 나름 죽도록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들이 꽤나 있다. 나도 그랬고, 내 후배들도 그런 고민

"비가 오면 환자가 없지" - '유비무환' [내부링크]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는 엄청난 폭우가 내리고 있다. 올해 장마는 더욱 강력해서 비 피해가 너무나도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사실 내가 직접 피해 입을 건 없지만, 우리 외가가 농사를 짓기도 하고, 현재 근무지역은 많은 농가가 있기에 걱정이 된다. 오늘 문득 비가 오길래 옛날 생각이 났다. 바로 전공의 1년 차를 지냈던 그때가 생각났다. 나는 비가 오는 걸 유독 좋아한다. 이는 전공의 수련을 하면서 좋아지게 되었다. 우리 병원은 근처에 성형외과 진료가 되는 유일한 병원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온갖 열상(찢어진 상처) 환자를 포함하여 외상환자들이 몰려온다. 특히 봄, 가을 시즌이면 관광도시라는 특징 때문에 유동인구가 말도 안 되게 많아지게 되고, 관광객이 많아지면 뭐다? 환자가 늘어나게 되는 건 필연적이었다. 다치는 환자들은 정말 기상천외하게 다쳐온다. 타 지역에서 놀러 와서 전동 바이크, 스쿠터, 전동 킥보드 등 작은 운송수단으로 다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난 저것들을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게 되고, 할 수 있다 생각하는 순간 방법을 찾는다 [내부링크]

pixabay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는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내뿜는 반면, 누군가는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을 수도 있다. 또는 내가 앞서 말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일수 있고, 누군가를 지치게 만드는 사람일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왔다. 친구, 연인, 직장 상사, 학교 선후배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내 곁이 있다. 어떤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그들은 제각각의 반응을 보인다. 나의 지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자 한다. 그분은 나와 같은 목표를 가졌던 사람이었다. 같은 목표를 향해 공부도 같이 하고 일부 공부 패턴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분은 나보다 객관적 스펙이 좋았다. 학점이라든지, 영어성적이라든지 수치화할 수 있는 점수들이 모든 면에서 나보다 좋았다. 하지만 그분은 안 좋은 버릇이 있었다. “이미 망했어.” “~이래서 안될 거야” 이런 식의 말을 습관처럼 했다. 시험공부라는 게 당연히 시간이 촉박하기 마련인데, “시간이 충분하

응급실 술 취한 환자 처치하는 썰 (화남 주의) [내부링크]

원본 출처: news1 술취한 응급환자 진료거부·난동…응급의료행위 방해로 '유죄' - 의협신문 술에 취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진료를 거부하고 의료진을 폭행해 응급의료행위를 방해한 죄로 처벌받은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환자가 응급의료행위를 거부할 수 있는 자기 결정권이 있더라도 환자... www.doctorsnews.co.kr “의사라면! 의료진이라면! 그래도 환자를 위해야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진짜 술 취한 사람 진료 한번 직접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고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지… 원래 오늘 글 쓸 내용은 이게 아니지만, 방금도 진료 중에 주취자(술 취한 사람) 때문에 한바탕해서 화가 너무 나서 이렇게 글을 적는다. 앞서 이야기한 ‘의사라면 그래도 환자 생각해야지’라는 내용은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대부분 병원에서 난동 피우는 환자들은 사실 의료적 지식이 없어서 불안해하는 거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던가 하는 경우는 정말 정말 드문 경우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이해가

베이스 기타 리피니쉬, 레드 고블린, 지커스, 그라데이션 리피니쉬 [내부링크]

출처: 지커스 카페 취미로 베이스 기타를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했었다. 시작은 그 시점에 시행했더라도, 꾸준히 연습하고 레슨을 받은 건 아니기 때문에… 연주 실력이 출중하다고는 못하지만, 취미로써는 즐길만하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생각난다. 처음에 베이스 기타를 배우기 시작할 때 이 기타가 일렉트릭 기타인 줄 알고 배우기 시작했었다. 한 달 정도 배우고 나서야 일반적인 기타보다 크기도 크고, 무겁고, 줄도 4개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베이스의 중저음 매력에 한참 빠진 뒤였기 때문에 나의 운명으로 생각하고 베이스 기타를 계속 연주했다. 악기라는 게 분명히 하이엔드급의 악기가 존재하고, 좋은 악기라는 기준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악기는 그때부터 개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애착이란 게 생기게 되면, 그 악기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악기가 된다. 공보의 첫 출근에 요단강 건널 뻔했다. (Ft. 역주행 덤프트럭)

찬양팀에 대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 [내부링크]

찬양팀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인터넷으로 글을 찾다 보니 많은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필요 부분만 복사&수정했습니다. 혹시 문제 되면 삭제하겠으니 댓글로 알려주세요~ (원문출처 : http://world.hanyang.ac.kr/~hydpa/lesson6.html) --------------------------------------------------------------------- 찬양팀 밴드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멤버들간의 호흡을 맞추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결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서 끊임없는 연습이 필수적이듯이 밴드의 실력향상을 위해서도 충실한 합주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1) 밴드(Band)의 매력과 함정 모든 악기는 제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개별 악기들의 개성이 잘 합쳐지면 소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예컨대 기타와 피아노의 음악적 매력을 각기 10이라고 한다면 이 두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은(feat.장재원) by Wavesurfer 1집 [내부링크]

가장 먼저 이 찬양을 듣게 된것은 베이시스트 도영준님의 개인 영상이였고.. 이후에도 종종 찬양집회영상에서 들을 수 있었다. "좋다..." 전능하신 우리 주 하나님에게 능치 못하시는 일 전혀없네 광대하신 우리 주 하나님에게 모든 나라 모든 족속 경배하네 (x2)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찬양해 찬양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전능하신 우리 주 하나님에게 능치 못하시는 일 전혀없네 광대하신 우리 주 하나님에게 모든 나라 모든 족속 경배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찬양해 찬양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산과 시내와 세상 모든 만물아 우리 주님을 다 찬양하여라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찬양해 찬양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x2)

2월 28일 에이노스 성경나눔 막 5장1~20절 [내부링크]

2월 28일 에이노스 성경나눔 마가복음 : 5장 1~20절 by준식 본문(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

여호와 주님 - 어노인팅 2010 9집 [내부링크]

20살 초반부터 지금까지 한창 CCM에 관심을 갖고 마커스, 예수전도단, 어노인팅, 레위지파, 힐송 등등... 여러 팀들의 앨범을 구해서 들었다. 그 중 많은 앨범들이 내가 직접 찬양집회를 가지 않아도 찬양집회에 온것처럼 곡들을 구성해놓았고 중간중간에 인도자가 말하기도 하며 목사님 또는 간사님이 나오셔서 인상적인 멘트를 하기도 하셨다. 여러 앨범들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어노인팅 9집 앨범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예수님만을 더욱사랑'이라는 곡 중 인도자분에 의해 고백하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변함없이 날 사랑하시고 난 사랑받는 존재일뿐만 아니라 주님 사랑한다는 것 그 사실.." "내 눈으로 날 보면 안되요......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너무 많으니깐 주님 날 사랑하지 않으시겠지... 하는것은 하나님 내 수준으로 착각하는 것이고요 사단에게 속는 것입니다." "주님의 눈으로 날 보게 해주세요" "주님의 유일한 사랑의 대상인 신부라고 우리를

2015년 3월 14일 오전 0시 54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내부링크]

현재 본과 2학년을 재학중이다... 정신 없던 본1을 마치고 나니 신입생들도 들어오게 되고 그 신입생들을 보면서 불과 1년 전일들이 매우 오래된 기억처럼 지나간다. 그때의 기억과 현재 이것 저것들을 조금씩 적어보려고 한다. 혹시 나중에 보면 좀 더 잘 기억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간나면 조금씩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본2] 시작하며..! [내부링크]

본과 1학년때 배우는 기초의학 수업들을 모두 마치고 나면 2학년때부터는 임상과목들로 수업이 채워진다. * 본1때 배우는 프린터(메뉴얼)&교재를 학년 말에 쌓아둔 것... 1학년의 해부학, 생화학, 생리학, 병리학 등 학문적으로 정복하기 매우 힘든 산같은 과목들과 다르게 현재 듣는 수업들은 말 그대로 로컬이나 대형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임상의사들이 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수업들이다. 시진, 촉진, 타진, 청진 그밖에 OSCE, 국시 등 수업시간에 나오는 단어부터가 본과 1학년때와 많이 다르다. 그리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본1보다 시간표에 빈 공간이 많다...(<-이게 제일 좋음) 근데 심지어 올해부터 시험이 금요일로 바뀌었기때문에 시험 공부하기에 하루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시험 끝나고 나서 주말을 완전히 나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블로그도 시간이 많이 생겼기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하하;; 뭐 그래도 여전히 많은 시간이긴 하지만 본1 지내본 사람은 누구라도 이

The name lives on - David Phelphs [내부링크]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 찬양팀 성경공부나 예배시간에 말씀을 들을때 종종 나오는 이야기다. 인격적인 만남이란 무엇일까? 가장 쉬운 방법은 지금 내옆에 계시고 항상 내 옆에 계심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할지를 모를 때 "예수님,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건가요?" 라고 묻는 것처럼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부터 위와 같은 말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내 경우에만 봐도 나의 신앙생활은 비난할 대상을 찾기 위해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저런 말보다는.. 온갖 욕설과 책망 등 좋지 못한 소리부터 나왔었다.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줍니까?" "당신이 뭔데 나에게 이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런 XX " 물론 지금은 방금과 같은 말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의 내가 했던 저런 말들 또한 일종의 인격적인 만남이 아니였을까...생각해본다. 그리고 지금 문득 드는 생각은 "그때도 날 많이 사랑하셨구나"라는 것이다. 이

[본1] 본과 진입식 [내부링크]

지금 생각해보면 세월이 참 빠르다. 2014년 2월경에 경주에 처음 내려와 보고 동국대학교 의학관에 설레며 첫 걸음을 내딛었던게 벌써 작년 일이라니.. 아무것도 모르고 당당하게 교수님들만 사용하시는 계단으로 올라가려고 하기도 해보고 부모님을 모시고 pk실습을 할 동국대 경주 병원을 돌아다녀 보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본과 진입식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의전 입학 초기에 '본과'라는 단어 자체가 뭔가 웅장하고 대단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얼마나 설렘을 주는 단어였는지 모른다.(지금은 그냥 저냥 감흥이 많이 사라졌지만...) 의대 커리큘럼을 보더라도 예과/본과로 나뉘어질 만큼 본과부터는 공부하는게 달라지고 보다 의사스러운(?)것들을 공부하게 된다. 물론 1학년때보다 2학년때 좀 더 임상에 가까운 것을 공부하게 되지만 본과1학년부터 흔히 말하는 의대공부가 시작된다. 본과진입식은 주로 학생회(본과2학년)가 총괄하고 신입생들은 본과 진입식을 하기 위한 몇가지 사항을 전달받는다. '검은색

[본2] 신경과학을 마치고.. [내부링크]

이제 본과 2학년의 2번째 시험인 신경과학을 마쳤다. 사실 신경과학은 1학년 2학기 말에도 공부했고 그 때 뇌 해부를 주로하는 신경해부학까지 마쳤다. 그런데... 불과 3달은 지났을까...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분명 3달전까지만 해도 다 외워 버릴듯이 무섭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당시에 시험도 꽤 잘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이건 뭐 '공부를 하긴 했었나?' 싶을 정도로 남은 지식이 별로 없다... 하하;; <맨 위의 책 한권이 야마 나머지는 수업 메뉴얼 캔음료 높이만큼 쌓여있는게 한 번 보는 시험양..> 의대 공부법은 조금 특이하다. 흔히 '족보'라고 불리는 것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동국대에서는 족보를 '야마'라고 칭한다.) 야마는 교수님들이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시험문제를 출제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또는 야마의 문제를 그대로 올해 시험에도 출제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시므로 손 쉽게 답을 맞출 수 있

분노의 질주 7(fast & furious 7) 숨막힌, 웃긴, 슬픈, 따뜻한.... [내부링크]

네이버 뮤직 플레이어는 종료된 서비스 입니다. 몇일 전 알레르기학 시험 공부를 하던 도중 잠깐 인터넷을 들여다본 적이 있었다. 그때 지나가면서 봤던 글 중에 분노의 질주 7이 개봉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당시에는 시험에만 집중해야 했기에 보러갈 생각은 못했고 이내 곧 폰을 끄고 다시 공부에 집중 했었다.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질뻔 했던 기사를 오늘 점심에 문득 밥 먹다가 떠올렸다. 1시에 예정된 성경공부가 3시정도에 끝났고 곧바로 근처 영화관을 검색하여 가장 빠른 시간의 영화를 찾았다.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은 경주라서 영화관 규모가 매우 작다. 혹시 상영을 하지 않으면 어쩌나..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 하며 검색을 했었지만 다행이도 40분정도 뒤에 시작하는 표가 있었고 예매하려고 보니 역시 경주라 그런지 자리는 텅텅 비어있었다. 그렇게 부랴부랴 영화관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영화 상영을 기다렸다. 영화관을 혼자서 가지는 않고 친구를 데려갔는데 친구는 분노의 질주

[어? 성경이 읽어지네! 구약 12과] 1장 구약목록, 이야기로 확~ 뚫어라! [내부링크]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꽤 시간이 지났고 성경을 한 번쯤은 읽어야 겠다고 다짐을.... 과거에 여러번 했었다..... 그런데 매번 창세기를 넘지 못하고 좌절(?)하고 말았던 기억이 (종종, 많이)있다. 그런데 마침 경주에서 공부하는 마지막 년도에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내가 주일마다 청년부 예배를 드리러 가는 곳이고 현재 동국 CMF에 장소를 빌려주기도 하는 경서교회에서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사실 작년에도 있었지만 작년에는 우리학교 커리큘럼과 시간이 도저히 맞지 않아서 듣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험이 모조리 금요일로 옮겨져서 토요일 오전 반에 신청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성경을 읽는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배경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각 장마다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올릴 예정이고 숙제도 여기다 할 생각이니.. 총 12번의 글이 써질 것으로 생각된다."

시선 -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 7집 [내부링크]

베이스로 찬양팀으로 섬기고 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밴드 사운드의 찬양을 많이 접하게 된다. 특히 20대 초반에는 그 나이가 혈기왕성해서 그런가.. 웅장하고 쌈빡(?)한 그런 CCM을 많이 찾아 듣게 되었다. 여러 앨범들을 들어 보았고 특히 예수전도단의 화요모임이나 캠퍼스워십 앨범들의 곡들이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었고 그런 찬양을 1시간 내내 들을 수 있는 화요모임으로 대학교 몇년동안 발걸음을 종종 향하곤 했다. <매주 화요일 진행되었던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기 나이에 맞는 곡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CCM이 하나 같이 전부 좋긴하다. 그러나 자신의 음악적 성향이나 현재 상황에 더욱 맞는 곡들이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악기를 하다보니... 특히 베이스 사운드에 예민 해진달까...? 또 보컬의 음색.... 물론! 찬양을 음악으로만 들으면 안되지만 말이다. <캠퍼스 워십 7집 커버> 어쨌거나 이 곡은 굉장히 맘에 든다. 20대 초반을

[개념의료] 박재영 [내부링크]

개념의료 작가 박재영 출판 청년의사 발매 2013.08.20 원래 읽었던 책이지만... 다시 한번 읽어 보려합니다. 정확한 의료 제도와 문화에 대해 알기 위해서!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지인들에게 보다 정확하게 알려줄수 있도록 다시 공부해보려 합니다.

가장, 지키고 싶은꿈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광고를 좋아한다. 광고라는게 굉장히 어렵고 고도로 발전되가는 느낌을 받는다. 상업적인 요소를 광고에서 뺄 수는 없지만... 간혹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광고들도 있다. 가장, 가장지키고 싶은 꿈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김동건 교수 [내부링크]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작가 김동건 출판 대한기독교서회 발매 2011.04.15 리뷰보기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더욱 의심하며 더욱 잘 믿기위해 노력하려합니다.

속이는 정부, 속는 국민, 억울한 의사. [노환규 전 의협회장님의 글입니다.] [내부링크]

*공유하기 형태로 가져오려 했으나 가독성을 위해 내용을 옮깁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http://blog.naver.com/ipudo 에서 퍼왔습니다. 노환규 블로그 직함 : 의료희망제작소 소장 모토 : 환자가 의료의 중심이 되고 의사가 진료의 중심이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 blog.naver.com #건강보험제도#대체조제#싸구려#의료제도#민간의료보험 [출처] 속이는 정부, 속는 국민, 억울한 의사|작성자 노환규

[음악 코드 읽는법] "CCM 세션의 필수 지식" [내부링크]

원글: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9JbZ&articleno=11983313&categoryId=89473&regdt=20110715215647 심재엽파스칼 님의 블로그입니다. * 다음 블로그라서 네이버로 갖고 오는게 안되어 이렇게 링크 남겨둡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음악 코드 읽는법 C C# D Eb E F F# G Ab A Bb B C Csus C-5 Cm C5 C+ C6 C69 Cm6 Cm69 C7 C7sus Cm7 Cm7-5 Cdim C7+5 C7-5 Cmaj7 Cm maj7 C7-9 C7+9 C7+5-9 C9 Cm9 C9+5 C9-5 Cmaj9 C9+11 Cm maj9 C11 Cm11 C13 C13-9 C13-9-5 M : 메이저 코드 (표시하지 않음) sus : 서스펜디드 (= sus 4) -5 : 플랫 파이브 (= b5) m : 마이너 5 : 파이브 (근음과 완전 5도로 구성) + : 오그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김동건 교수 ; 24~38p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제가 이해한 부분은 꽤나 축약적으로 적었습니다. 제가 정리를 하는 공간이니깐요. 반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최대한 책의 문자 그대로 적으려고 했습니다.) (쓰고나니깐 책 내용을 제 말투로 바꾼듯한 느낌이 강한데요.. 혹시 저작권 등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제 1부 찾아오심 1강 성경: 하나님의 말씀 vs 역사적 산물 # 계시종교 “기독교는 계시종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드러내는 ‘계시’, 혹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 기준이 됩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성경으로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이 진리의 근거가 됩니다.” “ 현대에 와서 기독교에 도전을 주는 많은 주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주제보다도 먼저 성경의 경전성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위치를 상실한다면, 그 어떤 신학적인 주제도 논할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 경전성에 대한 의문 17~18세기에 유럽 사상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계

[본2] 1학기가 끝나고... [내부링크]

당초에 계획했던 것이..한 과목 끝나면 그 과목에대한 리뷰를 쓰고자 했는데 쉽지가 않다.. 일단 시험 끝나면 전날 밤샜고 그동안의 피로때문에 금요일 반나절은 침대에 쓰러져 있고, 토요일은 성경공부다 찬양팀 연습이다 하면 하루가 다 가있더라.. ㅠㅠ 일요일은 아침에 조금만 늦게 일어나면 교회갔다가 예배후 활동 끝나고 동아리 가야되고.. 하하;;;; 무튼.. 2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한 지금에서야 글을 쓰는데 영 쉽지가 않다. 써야할 글이 뭐이리 많은지..;; 지금은 성경공부에 집중하여 쓰려고 하므로 간단하게 마무리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 DUMC에 대한 글을 쓸것이긴 하지만 각 과목에 대한 리뷰는 사정할 하지 못할 것 같다. 굵직 굵직한 사건들만 글로 적어둬야지~ ㅎㅎ <본2 1학기 끝나고 메뉴얼만 모은 사진. 교과서는 제외>

[현대인을 위한 신학강의] 김동건 교수; 38~49p [내부링크]

(기본적으로 제가 이해한 부분은 꽤나 축약적으로 적었습니다. 제가 정리를 하는 공간이니깐요. 반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최대한 책의 문자 그대로 적으려고 했습니다.) (쓰고나니깐 책 내용을 제 말투로 바꾼듯한 느낌이 강한데요.. 혹시 저작권 등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제 1부 찾아오심 1강 성경: 하나님의 말씀 vs 역사적 산물 # 경전 형성의 주체성 기록의 주체가 누구인가?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성경을 성령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다. 이 주장의 핵심은 성경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즉 성경의 경전형성 주체도 성령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성령님이 주체고 각 저자들은 도구의 역할만 했다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성경이 역사적 산물이라는 주장은 성경의 각 권은 저자나 저자가 속한 공동체에 의해 쓰였거나 수집되었고, 이 자료들이 역사적 과정을 거치며 교회에 의해 정경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즉 기록한 주체는 성령

[상식] '의료수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시끄러워? [내부링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하기에 퍼왔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글의 원작자는 CMF 수련회에서 만난 형님이며 개인적으로 이 형님의 글을 찬찬히 일어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같은 주제로 말해도 제가 말하는 방식보다 훨씬 가독성이나 이해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몰라서 이름은 지웠어요! 대신에 원글 URL 남깁니다.) 원글 :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29657100440533&set=a.113519442054304.17039.100001887478664&type=1&pnref=story http://blog.cyworld.com/scholes-always/8232386 후배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네 번째 메시지 '의료수가'편입니다. 엄~~청 깁니다. 두개로 쪼개보려했지만 어디서 끊어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볼사람들은 어떻게든 볼 것이라 생각하여 그냥 그대로 업로드 합니다. '의사들이 왜 그렇게 의료수가를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작가 사이토 다카시 출판 걷는나무 발매 2015.06.03 리뷰보기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 다는 생각 버리자. 가장 먼저 느끼는 변화가 있지 않은가? 독서를 많이하면 말하는게 달라지고 내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책은 평생을 같이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취미생활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일단 잘 읽힌다.

전공의 특별(?)법 드디어 첫 발걸음! [내부링크]

내용 : 세상 밖으로 나온 ‘전공의특별법’, 수련환경 개선될까 :: http://www.docdocdoc.kr/news/newsview.php?newscd=2015073100016 사실 그렇다 주당 120시간 이상의 근무를 해야하고 그 노동강도도 강한 전공의 수련과정이 개선되야하는건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니 그 정도는 감내해야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물론 어느정도 동의하는부분도 있지만 과거 나라가 힘들었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수련과정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장 내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적극성을 띄게 되는것일까 아니면 잘못된것이 바로 잡힌다고 생각하니 즐거워서 흥분되는 것일까.. 어떤 이유든간에 현재 발의된 법안에 더욱 귀가 쫑긋해지는것은 매우 기분 좋다.

에이노스 성경나눔 ; 마가복음 10장 32~45절 [내부링크]

에이노스 성경나눔 마가복음 : 10장 32~45절 by 준식 [본문]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 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

8월 30일 일요일 [내부링크]

하나님은 내가 힘들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위로가 되는지... 항상 내가 약함을 인정할때 가장 강하게 만들어주신다. 근데 바꿔서 생각해보자.. 힘들지 않고 그럭저럭 살만할때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생각하는가.. 지금은 심지어 교회가기도 귀찮아 하고 있지 않은가.. 속으로 생각해본다. "진짜 양심없다..." 주님 이런 저라도 사랑하실겁니까? 궁금하네요... 왜 갑자기 이런 마음이 생겼는지도 궁금하고..

2015.12.05 '실력'있는 의사 가장 기본적인것.... [내부링크]

(내 책상이 이렇게 더럽지는 않지만 뭔가 표현이 잘된 것같아서 인용함.) 정신없이 달려왔다.... 이제서야 뭔가 적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며칠전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를 가진 수업 PBL(Problem Based Learning)이 시작됐다. PBL수업은 가상상황과 검사결과들을 보고 '진단과정'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이다. 어쩌면 우리가 되고자하는 의사라는 직업에게 꼭 필요한 과정을 익히는 수업이라 굉장히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1학점이고.. 학기가 곧 끝나간다는 생각에 헤이해진 마음때문이랄까 다들 열심히 하기보단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한다. 나 역시도 그렇게 긴장하지 않고 수업에 임했다. (실제로 우리 수업에 제시된 slide. 환자의 과거력과 검사실 소견 영상소견등 여러 정보가 적혀있다.) 수업은 원래 하던 데로 주어진상황에 대한 토의와 단서 찾기 의학적 정리 가설 설정 과제도출 이런 순서로 이뤄졌다. 이전의 다른

[곡 구성 이해하기] "송폼(song-form) 그리고 세션간 의사소통" [내부링크]

에이노스 찬양팀에서 팀원들과 같이 봉사한지도 20살부터 했으니 어언 8년차에 들어갔습니다. 싱어로 시작해서 예배인도도 하고 지금은 베이스라는 자리에 있습니다. 중간에 그리고 지금도 학업때문에 멀리 떨어져서 매번 참석은 못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같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항상 우리 찬양팀을 생각했다는 것을 되돌아 보면 참 에이노스에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체제와는 많은 변화가 있고 젊고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더 에이노스와 찬양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번 글은 다름아니라 몇 주 전부터 드러머와 연주의 레파토리를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던 도중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껴서 그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고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글입니다. "형 위에서 3번째 줄 부터는 ~하게 연주하자." "아니아니 밑에서 4번째 줄은 매번 그렇게 하지말고 3번째로 반복할때 그러자." . . 계속해서 이런식의 커뮤니케이션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학교

에이노스 성경나눔 ; 로마서 5장 1~11절 [내부링크]

에이노스 성경나눔 로마서 5장 1~11절 로마서 5장 by 준식 [본문] 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는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우리로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며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롬16:4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

[정신건강의학과] 편견, 라뽀, 시험,안타까움 그리고 잊지못할 그 감정 [내부링크]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는 순간 흰가운에 대한 로망이 생긴다. 청진기를 들고 다니며 왼쪽 주머니에는 펜이 꽂혀있고, 신분증이 걸려있는 모습...!왠지 모르게 멋있고 권위 있어보이고 소위 까리하다(부산 애들하고 같이 다녀서 슬슬 부산말투가 익숙해진다). 본과 1학년이 되었을 때부터 본과 3학년 선배님들을 보면서 가운을 입고 병원에서 배우는 모습을 매우 부러워 했었다. 내가 벌써 그런 3학년이 되다니.. 시간 진짜 빠르다. 정신없이 실습하다보면 4학년 되서 국시준비한다고 하겠지...? 본과 3학년 실습은 필수 실습과 선택 실습으로 나뉘게 되는데 선택 실습은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필수 실습만 이야기 하자만 PK는 소위 말하는 메이저과(내외산소정)에서 실습을 돌게 된다. 각 실습조를 나누어서 2주씩 또는 1주씩 로테이션을 하게되는데 우리조의 순서는 정->소->산->외->내의 순으로 각 2주씩 내과만 1주씩 4번 총 4주를 돌게된다. 가장 먼저 우리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출근하기로

대학병원 인턴 썰 (3) '인턴 때 딱 한 번 크게 싸운 썰' [내부링크]

대학병원 인턴의 일과는 해석에 따라 그 강도가 쌔다고 느낄 수 있고, 또는 생각보다 약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벌써 5년 전 이야기라서 지금 인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얼추 비슷한 환경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수련을 했던 병원의 경우 (물론 세부 과마다 다르겠지만,) 3일에 한 번씩 당직을 서도록 스케줄이 나왔다. 물론 이건 중도 포기한 인턴들이 없었을 때 스케줄이긴 하지만 말이다…(나중에는 2일에 한 번씩 선 적도 있음) 아무튼 평일 병동 또는 특정과의 정규 인턴업무를 마치고 나면 병동 당직 업무가 시작되고 이 스케줄이 총 24시간이다. 여기에 다음날 정규 근무를 하니 보통은 30시간+@ 연속 근무를 하게 된다. 당직 근무를 하게 되면, 보통 병원 전체에 인턴이 6명 밖에 없기 때문에 비교적 로딩이 좀 있는 편이다. 레지던트나 주치의가 5시 넘어서 오더를 내면 채혈을 포함한 기본 술기 항목들이 모두 당직 인턴들 몫이 되기 때문이다. 근데 솔직히 이건 비교적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사망선고가 갖는 의미는… [내부링크]

사망선고는... 누군가에겐 견딜 수 없는 일이며, 누군가에겐 안식이고, 누군가에겐 도저히 적응이 안 되는 것이다. 의사로서 일을 하다 보면 사망선고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물론 과에 따라 그 빈도수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협진 수술을 많이 하게 되는 성형외과의 경우 환자의 주소속은 타과로되어 있되, 수술은 우리가 시행하는 식의 경우가 빈번하다. 그렇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공의일때보다는 바이탈과 인턴일 때 비교적 많은 사망 선고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최근 공중보건 의사로서 지방의료에 있는 와중에 또 사망선고를 종종 하게 되어 생각이 많아진 김에 글을 적어본다. 죽음이라는 것은 삶에 있어서 너무나도 큰 사건일 것이다. 이것은 환자 본인에게도… 가족에게도… 또는 그 사람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도… 그리고 이런 큰일은 어느 정도 시점을 예상할 수 있기도 하고, 전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급작스레 오기도 한다. 좀 어렵다. 이제 환자본지 6년차인 내가 죽음에 대해 이야

드디어 플레이한다. 젤다의 전설 신작!;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The legend of Zelda - Tears of the kingdom) [내부링크]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The legend of Zelda - Tears of the kingdom 얼마 전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후속작이 출시되었다. 처음 닌텐도 스위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전 작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생의 숨결) 때문에 뒤늦게 나마 구입을 했었다. 당시 너무나도 재밌던 스토리 진행과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이라서 정말 무궁무진하게 플레이 할 거리가 많았으며, 추가적으로 나오는 DLC 등을 통해 도저히 지루할 틈이 없는 게임이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3회차까지 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봉인해둔 상태였는데, 이번에 신작이 나오면서 나는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 당시 많은 사람들을 열광 시켰던 야생의 숨결의 1차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이번에 공개된 티어스 오브 킹덤의 영상입니다. ) 야생의 숨결 vs 티어스 오브 킹덤 지금 3일차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일상생활 및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념(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7) "군대에서 편지 받으면 무슨 기분인지 알아?"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생활관 내에 있으면, 세상과 단절되게 된다. 특히 제한된 TV 시청, 통제되는 전화 통화시간, 개인 휴대폰 사용 금지 등... 군 밖에서의 사회 소식이 궁금해진다. 그런 우리들에게 편지를 배부하는 시간은 꽤나 설레고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이번에

AMD 라데온 그래픽 드라이버 오류, 수정 방법, RX 570 series, RX 570, AMD, radeon, (첨부파일 공유) [내부링크]

처음으로 스스로 컴퓨터를 조립해 보았던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에 가성비 모델로 조립한다고 노력해서 Razen 2600 과 ASUS 메인보드,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그래픽카드인 RX570을 구성으로 조립했었다. 나름 혼자 조립해 본 컴퓨터이기도 하고, 본인은 지금도 스타크래프트 1이나, 디아블로, 간단한 OTT 서비스 정도만 이용하기 때문에 이 구성이면 아직도 쓸만하다고 판단한다. 더군다나 이제 나오는 디아블로 4도 중간 옵션까지는 가능하니 아직은 바꿀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잘 작동하던 듀얼 모니터가 인식이 안되고 영상 플레이가 버벅거리기 시작한다. 이미 여러 번 겪었던 현상이라 드라이버 문제이구나 싶어서 기존에 시행했던 프로세스를 그대로 시행했었다. 그래픽 드라이버 제거 및 다시 설치를 몇 번이나 했으나… 되지 않는다.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컴퓨터로 할 작업도 그냥 노트북으로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이를 악물고, 오늘은 끝장을 보리라 하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6) "우리는 이런 프로그램을 주로 봤지 말입니다."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5) "훈련보다 TV 시청이 중요하지 말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 blog.naver.com (앞선 글을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1) '어색한 첫 만남과 첫 미션'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전문의 시험을 마치고, 모든 동기들이 모여 술을 한잔하던 날, 우리는 간절히 기도했다. 그 자리에는 마취과, 소아과, 성형외과 전공의가 참석했었으며,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꼭 공보의(공중보건의사)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공보의 첫 출근에 요단강 건널 뻔했다. (Ft. 역주행 덤프트럭) [내부링크]

원래 예정대로라면 군대썰을 더 써야 하는 시점인데, 오늘 엄청난 사건이 있어서 순서를 조금 조정했습니다… 공중보건의사로 배정받은 의사는 육군 훈련소에서의 시간을 모두 보내고 난 뒤, 근무 지역을 배정받게 됩니다. 지역을 배정받고 지원하는 방법은 나중에 자세히 다뤄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당연히 지역을 배정받았습니다. 보통 이런 지역들은 인구가 많이 없어 의료기관 자체가 설립되기 어려운 곳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의나, 인턴을 마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은 보통 보건소나 보건지소로 배정을 받게 되고 저 같은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병원급, 의료원급에서 응급실 진료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지자체에서 특정 사업이나, 의료 서비스를 위해 변경되기도 합니다.) 제가 가는 지역은 꽤나 산속에 있는 지역이라, 짐을 한가득 실은 제 아반떼를 타고 굽이진 산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시골길이나 산길 주행을 하다 보면 간혹 저속 주행 차를 추월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2) "이 나이에 두발 검사라니!"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이런 모습은 군대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나도 처음에는 헛된 희망을 가졌으나 저런 머리는 용납이 안되는 게 군대다. 간부형 머리는 따로 있긴 해도 저 정도로 길지 않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대를 간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습이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3) "요즘 군대가 군대냐!!?라고 할 수도...?"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제목에서 군대라곤 했지만, 사실 나는 공중보건의사로서 3년을 근무하기 때문에 자대 배치를 받지 않고, 지역 배치를 받아 그 지역 의료에 종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3주간의 훈련소의 경험담을 내 또래 중, 고등학교 친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4) “여러분들은 최고의 훈련병들입니다.”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2019년, 코로나-19가 발발한 뒤, 공중보건의사들은 논산에서의 훈련 기간 없이 바로 의료 현장으로 투입되었다. 당시 의사, 간호사, 행정직들 모두가 손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대한민국 의료진들은 전혀 새로운 판데믹 상황을 맞닥뜨렸고, 일손은

샤오미 전동드릴로 책상 조립한 후기 [내부링크]

본가에서 부모님의 품을 떠나 자취를 시작한 지도 벌써 10년 차입니다. 이래저래 이사를 다녀보기도 했고, 원룸, 빌라, 아파트 전부 살아보았습니다. 항상 문제는 이사할 때마다 사거나, 팔아야 하는 또는 버려야 하는 가구들이 문제입니다. 가구를 구매한다면, 보통 침대, 책상, 서랍장 등이 되겠지요. 수도권이나, 지방이라도 광역시 근처에 살고 있다면, 이케아 또는 그와 비슷한 매장에서 구매 후 배송해도 배송비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방에서 자취를 하기도 하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재 공중보건의사로 배정받은 지역이 워낙 산간지역이라 완성 가구를 주문하면, 배송비가 엄청~~~ 나오게 됩니다. 비슷한 이유로 앞선 자취에서도 조립형 가구를 많이 사용했는데, 매번 수동 드라이버로 가구를 조립했었습니다. 굉장히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있고, 돈(쥐꼬리)도 벌고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한 소소한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전동 드릴!!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5) "훈련보다 TV 시청이 중요하지 말입니다." [내부링크]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인터넷에서 생활관과 최대한 비슷한 사진을 구했다. 이런 침대 및 관물대를 사용했고, TV가 한쪽에 위치해있다. 생활관에 처음 들어온 날, 우리는 생각보다 좋은 시설에 놀랐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최근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한다. 깨끗

저는 인턴 1등입니다. (ft. 대학병원 인턴, 인턴 팁, 인턴의 마음가짐) (2) [내부링크]

저는 인턴 1등입니다. (....헤헷....부끄럽다는...) https://blog.naver.com/wnstlr407/223022769571 대학병원 인턴, 인턴 팁, 인턴의 마음가짐(ft. 나는 인턴 1등입니다.) (1) 나는 인턴 1등입니다. 3월이 시작하면 매년 인턴 선생님들의 의사로서 첫걸음이 시작된다. 어떤 병원은 인... blog.naver.com 앞선 글이 있습니다. 앞의 짧은 part 1을 읽고 오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간호사 선생님들과의 관계 의료 서비스는 협업의 결정체이다. Giver가 왜 되어야 하는지는 간호사들과의 관계로 확장시켜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가 인턴을 시작하며, 가장 많이 부딪히고 도움을 받는 게 간호사 선생님들이다. 인수인계를 아무리 잘 받아도, 초반에는 시니어 간호사라든지, 중간 연차 간호사에게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라인도 잘 잡고, 병동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거

기흥IC 주변 대형 카페 떼레노시떼 [내부링크]

시그니처 음료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롤케익을 하나 주문하여 먹었다. 기흥 IC주변은 매우 막혔으며, 산턱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이 카페는 사람이 많았으나, 크기가 커서 비교적 자리 잡기가 수월했다. 음식 및 음료는 모두 맛있었다! 사진을 올리기 위한 글입니다. #떼레노시떼, #기흥카페, #취미사진, #EOSRP, #커피, #케익, #겨울햇살

DIY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후기 (ft. 아반떼 AD) [내부링크]

전문의 시험을 모두 마치는 동안 호텔에서 10일 정도 합숙 공부를 했었습니다. 덕분에 제 자동차는 시동 한번 안 걸리고, 장기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2018 연도식 자동차이기도 했고 이제 5만 킬로 정도 탔지만 아직 잔고장 한 번 없었습니다. 시험 모두 끝나는 시기에 날씨가 추워서인지 시동이 걸리지 않더군요.. 다행히 바로 보험을 불러서 시동을 걸어서 집까지는 무사히 왔습니다. 다만, 이제는 배터리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는 판단하에 현대 블루핸즈에 연락을 했습니다. 과거에도 부모님의 차 2대의 배터리 교체를 셀프로 진행했었던 경험이 있고, 가격은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 몇 개월간 정신없이 공부만 하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피곤하기도 해서 가격 차이가 크게 안 나면 웬만하면 가는 길에 블루 핸즈에 맡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대략 공임비 포함 약 18만 원, 오토홀드를 사용하는 자동차라면 배터리가 달라져서 약 20만 원가량으로 청구 된다고 하더랍니다. 제 귀를 의심하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김 달 [내부링크]

책을 읽는 이유 (ft. 김 달 에세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특정 분야의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또는 그 분야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면이 있다면 그것을 채우기 위해 너무나도 좋은 방법이 책을 읽는 것이다. 요즘은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로 대체되고 있고, 그만의 장점이 뚜렷하지만, 그런 속도감 있는 영상보다 찬찬히 읽을 수 있는, 활자로 된 책이 갖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개인적으로 시험 준비다 뭐다 바빴기 때문에 책을 잘 읽지 못하였다. 이번 연도 목표가 책 1권씩 매달 읽는 것인데, 1월부터 지금까지 틈틈이 읽었던 책 2권이 있다. 이걸 이제서야 다 읽었으니 어쩌면 목표를 아깝게 못 지킨 것 같기도 하다. 내가 구매해서 읽은 김달 작가의 에세이 두 권 책은 2권이지만, 저자는 한 명으로 ‘김 달’이라는 저자이다. 유튜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던 저자에 대해 간단히만 소개하자면,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 관련 상담을 주로 한다. 처음에는 몇 개의 클립을

왜 의사 되려고 하세요?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얼마 전부터 이슈가 되는 뉴스가 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이공계열 특정과 합격생들이 등록을 하지 않거나 수학능력 시험을 다시 응시해서 의대를 가려고 한다는 뉴스였다. 나는 이 뉴스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한참 잘 못되어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와 더불어 지방 중소기업에 일할 사람이 없다. 그나마도, 먼 지방도 아닌 경기도 권의 기업인데, 사장 혼자 일하게 된 사연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그밖에 소아과 의사가 부족하다. 군인 부사관 월급이 너무 적다. 등의 여러 뉴스를 들었는데, 이는 공통적인 사회 흐름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인슈타인이 의대로 갔다면 엄청난 국가적 손실” [의대 쏠림 긴급좌담회] “아인슈타인이 의대에 갔다고 생각해 보세요. 수학·물리학을 해야 하는 천재가 동네에서 개업해, 이를테면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쏘고 있다? 사회와 국가로서는 엄청난 손실입니다.” 관련기사 16면 헤럴드경제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의대 쏠림’ 현상

의대, 의전원 입학시험 면접 썰 (1) (ft. 전화위복, 헌혈, C형간염) [내부링크]

이 썰은 실제 제가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2014년도 입시 내용이므로, 현재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학교의 명칭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당시 2개 대학에 입학 면접을 보았으므로 총 2편의 글로 작성 예정입니다. 전화위복, 轉禍爲福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를 아는가? 흔히들 사용하는 사자성어라 다 알겠지만, 내용을 풀이하자면,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이다. 때는 2013년 여름이었다. 나는 의사가 되고 싶어서 시험 준비를 하던 꿈 많은 학생이었고, 역시 의사는 봉사심이지!라는 생각을 하며, 헌혈을 했다. 헌혈은 내가 종종 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1년에 1회 정도는 시행했던 것 같다. 2013년의 헌혈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달랐다면, 예전에는 영화표를 주었는데, 이제는 영화표 대신 다른 것을 준다는 정도..? 아무튼 헌혈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

의대, 의전원 입학시험 면접 썰 (2) (ft. 길은 있다! 잘못은 선배님들이 하셨어요.) [내부링크]

이 썰은 실제 제가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2014년도 입시 내용이므로, 현재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학교의 명칭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당시 2개 대학에 입학 면접을 보았으므로 총 2편의 글로 작성되었습니다. 의대, 의전원 입학시험 면접 썰 (1) (ft. 전화위복, 헌혈, C형간염) 이 썰은 실제 제가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2014년도 입시 내용이므로, 현재와는 조금 다를... blog.naver.com 나는 늘 생각한다. ‘길은 있다.’ ‘내 눈앞이 막혀있는 것 같지만, 늘 길은 있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 내가 늘 생각하던 문구이다. 나를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문구랄까? 그런 거 다들 하나쯤 갖고 있지 않은가? (마치 슬램덩크에서 정대만의 포기하지 않는 남자.)라는 대사처럼… 일종의 다짐 같은 것이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이 문구는 아직도 포기하고 싶을 때 끓어오르게 만든다. 두 번째 대학은 내가 앞선 면접썰에서 언급한

대학병원 인턴 썰(2) "3월의 인턴, 초창기의 인턴은 말이야...!?" [내부링크]

2018년 봄과 여름... 그 즈음 언젠가... 각 병원마다 인턴(갓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고 난 직후의 의사, 전공의 중에 최하위 계층)의 역할이 다르기 마련이고 이는 병원 내부 규정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각 병원 사정에 따라 생기는 썰이 다를 수 있으나, 제가 경험했던 일중에 재밌던 것들을 적고자 합니다. (단, 글의 현실성을 위해 제가 겪었던 내용을 적되, 최대한 사실에 근거하여 적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드라마가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 사진이 많이 올라옵니다. 어쩌면 학생 때 제가 생각했던 의사의 모습은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 나오는 5인방이었던 거 같습니다. 1월 말이면, 의사 국가고시 결과가 모두 나왔을 것이며, 어느 정도 자신의 거취가 정해지게 된다. 본인은 공부를 했던 학교 부속병원에 남아 수련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으며, 인턴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의사 국가고시가 끝나고 의사면허를 얻게 되면 알 수 없는 감정이 몰려오게 된다

의대 졸업 후, 의사면허 취득 후... 무슨 일을 할까? (1) [내부링크]

저는 레지던트입니다. 레지던트는 특정과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특정과에 소속되어 수련을 받는 의사를 이야기합니다. 어제 제 전문의 시험 1차가 끝나 약간의 시간이 생겨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가족들과 이런저런 진로 이야기를 하다가 든 생각인데, 의대 졸업 후의 과정은 늘 설명해도 다들 헷갈려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이런데, 대다수의 분들은 더욱 혼동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정리하면서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의대를 곧 졸업하게 되는 학생이 있다면, 또는 그런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세희 배우님.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서 펠로우 연기를 맡으셨죠. 개인적으로 분량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ㅎㅎ 저런 펠로우분 안 계시나요... 어딘가요 알려주세요. 펠로우에 대한 설명도 추후 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가족엔터테인먼트 의사 국가고시는 해당 연도 1월경

의대 졸업 후, 의사면허 취득 후... 무슨 일을 할까? (2) feat. 전문의 이후의 선택 [내부링크]

저는 레지던트입니다. 레지던트는 특정과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특정과에 소속되어 수련을 받는 의사를 이야기합니다. 전문의 시험 1차가 끝나 약간의 시간이 생겨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가족들과 이런저런 진로 이야기를 하다가 든 생각인데, 의대 졸업 후의 과정은 늘 설명해도 다들 헷갈려 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도 이런데, 대다수의 분들은 더욱 혼동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정리하면서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의대를 곧 졸업하게 되는 학생이 있다면, 또는 그런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 때 종종 봤던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입니다. 주인공들이 인턴 때부터 전문의 이후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전문의 시험은 1차, 2차로 진행되며,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한 전공의에게 시험 기회가 부여됩니다. 이후에 국가에서 지정한 전문의로써 업무를 수행할

아이패드 씹새대!? 씹세대? 아니야 아이패드 10세대 [내부링크]

본인은 아이패드 프로 1세대 9.7인치 모델을 사용했던 유저이다. 당시 256GB 및 LTE 셀룰러 모델을 사용하였으며, 주로 웹서핑과 동영상 시청, 간단한 사진 편집, 그리고 굿노트를 활용한 pdf 및 ppt 파일 위에 애플 펜슬을 사용하여 필기를 하였다. 이번에 큰 시험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역시나 열심히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언제부턴가 배터리가 쭉쭉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노후되었기도 했고, 현재 소프트 웨어의 하드웨어 요구치가 늘어나서인지, 옛날 버전이면 충분히 돌아가던 것도, 최신 버전의 app은 배터리를 많이 소모했다. 그리고 당시 마치 신기술처럼 letina display를 대대적으로 선전하였지만, 세월 앞에 장사가 없듯이 나의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은 점점 화면이 어두워졌다. 그 때문에 자꾸 밝기를 높였던 나의 습관도 배터리 수명을 빨리 닳게 했을 것이다… 사실 공부하는 환경이 콘센트가 바로 있는 오픈된 도서관 같은 곳 또는 집에서

지금의 나를 있게한, 나를 성장하게 만든 사람들 (ft. 전문의시험) [내부링크]

의사국가고시 이후에 인턴, 전공의 수련을 총 5년간 받고나서 치는 최종 시험이 ‘전문의 자격시험’이다. 전문의 자격증을 위해 그 힘든 시간을 버텨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그 시험의 최종인 전문의 자격시험 중 2차 시험이 최종적으로 종료하였고 현재는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험이 끝나고 지인들과 오랜만에 이런저런 연락도 주고 받고, 안부도 묻고 하는 과정에서 후배 하나가 연락이 왔다. “전문의 시험 끝난거 축하드려요! 저는 이제 시작인데… ㅠㅠ 걱정이 많습니다.” 라는 내용이었고, 이 후배는 올해 3월부터 성형외과 전공의를 타병원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그에 메시지에 대한 내 답변은 “1년차가 설레기도 하지만, 굉장히 힘들거야. 익숙하지 못한 일들, 과중한 업무, 겪어보지 못한 사회의 진입 등 많은 요소들이 너를 힘들게 할거야. 그런데말이야,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 피할 수 없는 과정이 조금은 수월해고 값져 질거야! 그런 기대를 가져봐.” 이렇게 답변을 보내

소아과 현실. 소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도 사용하진 않는다는 것은…. [내부링크]

저는 성형외과 레지던트입니다. 레지던트는 특정과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특정과에 소속되어 수련을 받는 의사를 이야기합니다. 성형외과 전공의가 소아과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소아과가 아닌 타과 입장에서, 제3자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적어봅니다. 저는 얼마 전 전문의 시험을 치렀고, 최종 합격/불합격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채점 결과 떨어질 성적은 아니라서 머리로는 마음을 안심시키지만, 혹시…?라는 생각이 제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있네요. 최근 성형외과로 나름 성공한 선배님을 만나 뵙고,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개원가의 현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어제는 의대 동기의 결혼식으로 오랜만에 저희 동기들 다수가 모여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과들의 전문의 또는 전공의 마지막 연차들이 모였으며, 미용을 하는 일반의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이 글은 최근 제가 보고 들었던 소아과 전문의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

저는 인턴 1등입니다. (ft. 대학병원 인턴, 인턴 팁, 인턴의 마음가짐) (1) [내부링크]

저는 인턴 1등입니다. (....헤헷) 도중에 나간 인턴 동기들이 있어서 최종 30명으로 인턴 수료를 했다. 교육수련부왈 "이렇게까지 좋은 점수 받은 적은 처음 본다"라고 했다는 카더라가....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3월이 시작하면 매년 인턴 선생님들의 의사로서 첫걸음이 시작된다. 어떤 병원은 인수인계를 명목으로 미리 불러 일부 일을 시행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학병원에는 이런 말이 있다. “3월의 대학병원은 가지 마라” 이 말은 술기에 미숙한 인턴 선생님이나, 갓 1년 차가 된 레지던트들의 미숙함에 대한 이야기를 풍자한 것이다. 나도 이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고, 피식하고 웃음이 나기도 한다. 인턴은 갓 의사면허를 달고 실질적 의료 행위에 처음으로 몸을 담게 된다. 솔직히 떨린다. 그리고 잘하려고 할수록 긴장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긴장감은 나를 더 익숙하게 만들 것이고, 더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인턴 때를 회상해

Some impacts of Dramas on my emotion. [내부링크]

Today I watched A Drama on Netflix that are more famous recent days. It's D.P related to stroy of Korean army especially violence of its life. Consequently, It's reasonable to be recommaned for ambience(vibe), reenactment and actor's acting.... Anyway, I want to talk about the emotional things. Sometimes I feel notthing even though in some problematic situations. But definitely something can touch my mind via dramas. I really value about interection of my people. And It's my pleasure of making t

Gampo-port, Sunset, Pictures... [내부링크]

People get some stress in ordinary life. I was same. I was bored about repeating jobs routinely.... So, I turned off my PC and go outside without any plans. I called my friends without thinking. But They were doing something ... I hanged up the phone, searched any place where to go and drived to there I got a cup of iced vanilla latte. About 1 hour from department, salty smell welcomed me. When I got the 'Gampo-port', Ships that hunting jelly-fishes were found with their crews. Many people were

그대는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가? [내부링크]

전공의 4년차 언젠가...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환자를 직접 보게 되면, 시간이 흘러 그 환자들이 기억에 남게 되며, 특별히 남는 환자들이 분명히 있다. 기억이 남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얼굴, 언행,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 일상적으로 주고받았던 대화들 여러 가지가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그 기억은 나에게 또는 환자에게 나쁜 기억일 수도 있고, 좋은 기억일 수도 있다. 다행히도 나는 좋은 기억들이 훨씬 많다. 중고등학생의 남자 환자. 정확한 외상의 원인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숙사 내에서 다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면부 열상(찢어짐)이 다발성으로 발생하였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신체검진 및 영상검사상 얼굴 부위 주요 구조물은 손상되지 않아 여러 갈래로 조각난 피부만 잘 봉합만 해주면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였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상처 부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마취하는 범위가 커지게 된다. 이게 근데, 나도 개인적으로 수술을 받아봐서 알지만

소아과, 난 그 과를 참 좋아했는데.... [내부링크]

인턴, 그리고 전공의 시절의 생각.. -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청년들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까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내 또래 친구들의 경우에는 사회 곳곳에서 각자 삶에서 이런 고민을 치열하게 하고 또 결정한 친구들도 있고, 아직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나 역시 이런 고민을 했었다. 바로 인턴에서 전공의로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고민이다. 하지만 그 고민은 대개 의학 공부를 하기 전 또는 하고 있는 학생 때 이미 하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나는 소아과 의사가 첫 번째 꿈이었다. 아이들이야말로 어떤 사람도 될 수 있는 아주 원석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지금의 나만 보더라도, 어른은 어느 정도의 상황에 맞춰 도전하기 어려워하고, 적당한 상황을 찾으려고 하지만... 아이들을 바라볼 때 이 조그마한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혀 예상할 수 없고, 너무나도 행복한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를 다시

지원자 없는 소아과, 기피과? 의사수 늘리면 해결되는 거 아닌가 [내부링크]

소아과를 포함한 바이탈과(생명이 직결되는 환자를 주로 보는)의 위기라고 이야기한다. 그 과를 지원하는 전공의(레지던트)가 없다고 난리다. 지역 거점 종합병원을 가도 소아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기피과, 특정과 이야기 중 특히 어려운 수술 분야의 의사가 없어서 급하게 응급실을 찾으면, 수도권 또는 광역시 급의 3차 병원을 가라고 한다. " 답답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피과를 수련해서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 없단다. 애통하다. 돈이 안된 단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말이다. 의사라는 사람들이 돈보다 생명이 먼저 아닌가?? 사명감도 없이 뭐 하는 것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심플하다! 의료 서비스 공급원인 의사수를 늘리자. 그러면 될 것이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돈 잘 버는 인기과를 선택하지 못한 사람이 소아과 등 기피과를 선택하게 될 것이 아닌가? 그러면 단순히 해결될 거 같다! 이렇게 심플한 것을 자신들의

어노니머스 프로젝트(The anonymous project), 그라운드 시소 [내부링크]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전시회....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나의 사진 취미는 내 전공과 함께 시작되었다. 성형외과 전공의인 나는 전공의 시작과 함께 환자의 환부를 촬영하기 위한 DSLR을 구매하게 되었다. 당시 사용한 제품이 캐논 750D를 사용했고, 당시 얼마 받지 못하는 월급으로 꽤 큰돈을 들여 산 제품이었다. 전공의 저년 차 때는 열심히 그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환부 및 수술 부위를 촬영했는데, 연차가 높아지면서 그 역할은 아래 년 차들의 몫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내 카메라는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다. 당시 쥐꼬리만한 월급 중 상당 부분을 사용한 그 카메라를 활용하고자 나의 사진 취미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점점 매력에 빠졌고 이제는 따로 공부를 하고, 혼자 사진을 위한 여행을 하고, 개인 사진 계정 SNS에 사진을 올리는 지경이 되었다. 얕은 지식 및 개인적 경험이지만,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장르의 사진이 있다. 어떤 사람은 자연, 누군가는 이쁜 모델,

[Cannon EOS RP]취미 사진을 위한 풀 프레임 미러리스의 입문. EOS RP를 6개월 사용한 뒤 적는 리뷰 [내부링크]

EOS-RP, RF 24-105mm F4; 경주의 늦여름과 가을 즈음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순서대로 경주 풍력발전소(좌, 상), 동궁과 월지(우, 상) 첨성대(좌우, 하) EOS RP를 왜 선택하였는가? 본인은 원래 크롭바디의 캐논 750D와, 미러리스인 소니 a5100을 사용했습니다. 직장에서 사용하던 750D를 그대로 갖고 와 취미 생활을 위해 사용했었고, a5100은 여행용으로 가볍기 때문에 따로 구매해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해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풀 프레임 카메라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고심 끝에 결정한 기기가 EOS RP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사진 전문가가 아니며,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6개월 정도 사용해 본 후 제가 느낀 내용으로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EOS RP는? 캐논 카메라는 다들 익숙하실 텐데,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DSLR이냐, 미러리스냐. EOS RP는 미러리스 라인 중에서도 풀 프레임 그룹의 엔트

대학병원 인턴 썰 "교수님이 왜 거기 서...." [내부링크]

2018년 여름... 아니, 가을이던가...? 각 병원마다 인턴(갓 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고 난 직후의 의사, 전공의 중에 최하위 계층)의 역할이 다르기 마련이고 이는 병원 내부 규정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각 병원 사정에 따라 생기는 썰이 다를 수 있으나, 제가 경험했던 일중에 재밌던 것들을 적고자 합니다. 동의서 받기는 인턴업무 중 하나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나는 내가 졸업한 대학의 부속 병원에서 인턴 근무를 시작하였으며, 온갖 잡무를 하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내시경 동의서 받기였다. 내과 주치의 또는 담당 레지던트가 환자에게 설명을 하고 나면, 추후 인턴이 가서 부가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게 되어있었다. 동의서에는 시술의 이름, 목적, 과정,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그 대처 등이 적혀있고 마지막에 설명 의사와 환자 또는 보호자의 인적 사항과 시술에 동의한다는 사인이 들어가게 된다. 나는 혈액종양내과에 배정된 인턴이었으며, 어떤 할머니 환자에

[BZ-700s Bucks] 하루 사용기 [내부링크]

제품 리뷰 [BZ-700s Bucks] 하루 사용기 성형외과 의사 홍반장 2017. 6. 25. 20:0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노트북을 팔고 중고로 본체를 사오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노트북을 썼어도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따로 사용하고 있었던지라 노트북이 크게 필요 없음을 느꼈었죠. 그래서 노트북에 있던 스피커를 대신할 스피커를 구매 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어차피 녹음이 필요할땐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이어폰 꽂고 녹음하니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스피커는 좋은 스피커는 필요 없을것 같고.... 이런 생각을 갖고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매우 특이한 디자인의 스피커를 하나 발견했지요...ㅎㅎ "뭐지 이 비비드한 색깔 조화는!! 매우 촌스러우면서도 특색있고 설명은 북유럽풍이라는데 유럽은 가지 못할것 같고 한국 어딘가의 프로방스 같은 느낌은 뭐지!?" 하면서 유심히 설명을 읽어보았습니다. 설명서를 읽었으나... 이 가격에 기대할수 있는 만큼 딱 그수준이었으나 USB 전원공급이라는게 좀

공공의대 게이트 그리고 합리적 의심? [내부링크]

#남원공공의대, #공공의대, #의사파업, #의대, #남원, #남원시, #합리적의심, #공공의대게이트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현 정부에 대한 최대한 정치색을 띠지 않으나, 정황상의 합리적 의심에 대해 설명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그렇지만 길게 쓰면 읽기 귀찮아지니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링크의 주소에 들어가 보세요. 2. 키워드 위주로 보세요. 3. 혹시라도 저작권 및 문제 소지가 있다면 연락 주시면 검토하겠습니다. 4. 혹시 바쁘신분들은 영상이라도 꼭 봐주세요!!!) 1) 의사 파업, 의대 증원 400명(10년간), 이해당사자와 의논하지 않은 정책 추진. 현재 의사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파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위 말하는 악법을 제지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슈가 있지만 공공 의대 증원에 대한 이야기만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매년 400명씩 의대 증원을 늘려 지역에 필요한 기피과 의사를 충원하겠다는 정책입니다. 예. 좋은 정책

쉴 수 있다는 일상에 감사함.... [내부링크]

#사진 #취미 경주 월정교 경주 월정교

[스알못 여자친구랑 리쌍록 보러가기!] -1- [내부링크]

일상의 기록 [스알못 여자친구랑 리쌍록 보러가기!] -1- 성형외과 의사 홍반장 2017. 1. 17. 12:31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한창 스타가 유행하던 시절에 나는 중고등생이었고 그때의 추억으로 가끔 동창들을 만나면 PC방에 가서 스타를 하곤 한다. 잠깐 당시의 인기를 이야기 해보자면.... 가장 먼저 스타를 알게 된것은 브루드워가 출시된 직후 였고 초등학생이 하도 PC방에 들락거려서 가족들도 내가 늦게 들어가면 제일 먼저 PC방을 수색(?)하곤 했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팀전을 하며 "옆구리는 치사하다!" "초반러쉬 없기" 등의 자기들만의 룰을 만들며 스타를 했다. 그러던도중 나를 프로게이머의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든건 흔히 알고있는 '임요환'보다는 '강민'이라는 선수였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민이 누군지 알텐데, 당시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전략과 스킬로 수 많은 팬을 보유했던 선수이다. 별명은 '몽상가'였고 선수 은퇴 후에도 해설가와 온게임넷 프로그램

[스알못 여자친구와 리쌍록 보러가기] -2- [내부링크]

일상의 기록 [스알못 여자친구와 리쌍록 보러가기] -2- 성형외과 의사 홍반장 2017. 1. 18. 12:2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삼성역 7번 출구 위메프카페에 설치된 임시 장소 1편을 작성한 직후 바로 1시간 반 정도를 걸려서 삼성역으로 갔습니다. 그 유명한 '리쌍록'을 보기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부랴부랴 갔지요. 도착 시간은 2시 10분 정도에 도착했으나 "설마 만석일까" 하고 여자친구랑 코엑스 구경을 조금 하고 갔습니다. 근데 이게 실수 였을 줄이야.... 3시 10분 정도에 프릭업스튜디오(Freecup studio)를 갔는데 "이미 자리가 꽉 찼다" .......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있었습니다. 슬쩍 들여다보니 이미 건물 입구 까지 사람들이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와 아무리 리쌍록이지만... 경기시작 4시간 전에 만석이냐..." 라는 감탄과 아쉬움을 동시에 토하며 우리는 고민 했습니다. 그냥 여자친구네 동네 카페로 가서 시간되면 아프리카 켜서 늘 보던대로 방송으로

[의견나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부링크]

의료, 의학, 수련 이야기 [의견나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형외과 의사 홍반장 2017. 2. 10. 12:13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지방에 있던 중에 뉴스를 통해 접했는데 여러 논란이 일어 났더군요. 뭐 예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부실습을 위한 카데바를 들고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자신의 SNS에 올려 자랑하다 몰매를 맞는... 왜 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참.... 저 사람들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올리는 것인지... 에휴.. . . . . 아무튼 그걸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최근에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을 해보려합니다. 여러분은 "대학병원에서 임상실습학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학생입니다만 의대교수님들 워크숍(몇몇 학생들도 발언권을 주더군요), 의과대 학생의견 말하는곳, 실습관련 불편사항 등을 말하는 자리에 항상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의견을 말하는 편에 속합니다. 그만큼 의학교육에 대해 관심이 꽤 있느 편입니다. 그 자리에서 나온 이

[블루밍 철제책상 h형, 심플] 직접 조립 & 사용기 [내부링크]

제품 리뷰 [블루밍 철제책상 h형, 심플] 직접 조립 & 사용기 성형외과 의사 홍반장 2017. 3. 18. 23:36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자취방을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집의 월세가 너무 비싼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월세보다 큰 돈이 드는 전세라고 해도 은행이자가 월세보다 훨씬 적게 나오므로 전세 물건이 있을 때 바로 계약을 해버렸죠.. ㅎㅎ 근데 불편한게 왠만한 가구가 다 있는 월세방과는 다르게 가구가 전혀 없어서 책상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침대는 이미 있는 것 들고 가면 되는데 학생의 기본인 책상이 없다니.... ㄷㄷㄷ 그래서 구매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제 긴 기간을 살지 않고 조금만 살면 되기에 비싼 가구는 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자 혼자 사는 집 거 대충 사면 되지 뭐..."라는 마인드!? 그래서 주문한 것이 최저가로 올라와 있는 책상 2개입니다. 1) h형 책상, 2) 심플 책상 이렇게 두 가지 였습니다. 결과

태국치앙마이의대 선택실습 0일차 "드디어 도착!" [내부링크]

습한 공기가 우리를 반겨주었고,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우리는 입고 있던 두꺼운 옷을 벗겼다. 그러나 그렇다고 매우 더운 정도는 아니고, 약간 초가을 같은 느낌을받을 수 있는 기후였다. 듣기로는 태국 북부는 방콕이나 파타야와는 다르게 아침 저녁으로 조금 쌀쌀하다단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차례로 찾았으나 동기 한 명의 짐이 치앙마이에 도착하지 않았다. 우리는 당황하였고, 덩달아 짐이 안온 중국인 5명 정도가 같이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를 마중나온 현지학생이 있기 때문에 잃어버린 캐리어의 생김새, 출발지 등을 적고 공항직원에게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 부랴부랴 100바트를 지불하여 유심칩을 사고, 잠깐의 설정변경 과정을 거쳐 데이터연결이 잘됨을 확인하고, 집에 연락을 했다. '잘 도착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이제 기숙사로 갑니다.' 그리고 방금 보낸 내용에 좀 더 부드러움과 세심함을 가미해 여자친구에게도 보냈다. 현지학생의 이름은 '플러이' 처음 본 인상은 단발머리에 약간 까만

태국치앙마이의대 선택실습 " 북부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 [내부링크]

원래 계획은 일기형식으로 매일매일 있던 일들을 적는것이 목표였지만, 대개 스케쥴이 비슷한지라... 2주후에 주제를 잡고 그것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적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주제에 대해 적을까에 대해서는 생각해둔게 좀 있다. 이번엔 치앙마이대학 3개의 부속병원 중 하나인 쑤완덕(suan dok) 병원에 대해 적어보려한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스퀘어 북서쪽으로 약 20분정도 운전하여 가면 쑤완덕병원이 있다. 태국 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병원중 하나이고, 실제로 가보면 굉장한 규모와 환자수를 볼 수 있다. 실제 이름은 마하라 나콘(Maharaj Nakorn)병원이지만, 근처에 쑤완덕 사원(wat suan dok)이 있기때문에 많은 태국 사람들이 쑤완덕 병원이라고 부른다고 태국 친구가 말해주었다. 그래서 그런가 2주 후의 내 입에는 람병원 보다는 쑤완덕 병원이 더 착착 붙는다. 그런데.... 사실 병원 규모에 비해서는 우리나라 병원보다 깨끗하거나 세련되지는 못해보였고, 심지어 외래진

태국치앙마이의대 선택실습 "그들의 교육은 우리와 달랐다" [내부링크]

앞서 병원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번에는 흔히 pk라고 불리는 의대생들의 교육법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보자. 일단 비교하기 쉽게 우리나라 pk 커리큘럼에 대해 먼저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해본다. Pk(Polyklinic)는 말 그대로 병원의 여러과를 돌면서 실습하고 공부하는 의학과학생들을 말한다. 대개 우리나라에선 본과 3-4학년(5-6학년)들을 일컫고 이들은 강의실에서의 ppt강의보다도 각과의 분위기라든지 배운 공부의 실질적 적용 등을 위해 학교가 아니라 병원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 대개 3학년때는 내,외,산,소,정의 메이저과와 일부 마이너과를 돌고 4학년때 대부분의 마이너와 일부 메이저를 돈다.(이 부분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우리학교는 이렇다.) 그러므로 pk그룹의 단위는 각 학년중에서도 일부가 6-7명의 조로 나뉘어서 각 과로 흩어져 공부한다. 대개 교육은 교수님과 레지던트가 진행하고, 해당 과의 주요항목에 대한 짧은 수업, 술기, 케이스발표, 회진, 외래 참관 등이 메인 커리큘

Vox amPlug2 Bass [내부링크]

평소 집에 있는 시간보다 자취방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길기때문에 내 앰프와 베이스, 그리고 관련 장비들은 전부 자취방에 가 있다. 그러던 찰나에 방학동안 베이스 연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타를 자취방에서 들고 오기로 하였다. 그렇게 꾸역꾸역 뚜벅이는 cort A4와 방학동안 필요한 옷가지 등을 바리바리 싸 들고 집으로 왔다. ............오기는 왔는데... 똘돌이 앰프를 하나 더 사야하나...;; 거리가 먼 교회까지 가서 연습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습관적으로 들어가던 M모 사이트에서 'Vox amplug2 bass' 제품이 딱!!!! "이건 사야한다." 확신을 갖고 판매자에게 연락을 했고 약속을 잡았다. 사실 이전에도 관심을 갖고 있던 제품이기도 하고 예전에도 살까말까 고민했던 제품이기도 헸으므로 고민 없이 구매하기로 했다. 더군다나 포장 박스에 보면 컴프와 부스트까지 살짝 걸려있다네 컴프레서 안들고 왔는데 잘되었군! ㅎㅎ 방학동안은 이 제품을 활용해

남현교회 4층본당 음향 튜닝(룸튜닝) [내부링크]

'룸튜닝'이라고까지 거창하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얼추 비슷한 개념이라 생각되어 이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본래 베이시스트지만 지금 필요에 의해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중에서도 아마추어이죠. 제가 평소에도 생각하던게 "적절한 장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큰 돈낭비일뿐이고 특히 교회에서는 우리가 최선의 예배를 드렸을까?" "있는 가운데 최선의 예배를 드리도록 하자." "그런데 장비가 잘 갖춰줘 있다면!?" . . . 많은 교회에서 이런 실수를 한다고 합니다. (공부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뒤지다보니 공통적인 문제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음향 뭐 별거 있나 소리만 나오면 되지 좀 크다 싶으면 볼륨 낮추고 좀 작다 싶으면 볼륨 높이면 되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ㅠㅠ) 특히 음향 같은 경우 그저 소리가 나오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성도님들이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설교말씀이나 찬양을 하기 위해 반드시 점검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Paul Baloche 워십팀 강의] "세션이 많을 수록 나는 적게!" [내부링크]

찬양팀을 하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특히 악기 세션을 맡게되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의 열심이 찬양을 더욱 힘차게, 은혜롭게 만들거야!" 뭐,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찬양팀으로 봉사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음악성을 같이 끌고 가야 합니다. 찬양팀으로써 신앙성장의 이야기가 빠지면 당연히 안되지만 이번에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좀 더 음악성에 치우쳐진 주제가 아닐까 싶어서 좀 더 강조해봅니다. 밑천한 실력으로 찬양팀 베이스세션을 시작했던 날부터 지금까지의 저... 그리고 대부분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흔하게 실수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악기가 노래의 70%이상을 차지한다는 착각(?)입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겠지만 실상 연주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무리해서 연주하고, 애드립을 넣는 경우를 꽤많이 보았습니다. "베이스가 화성의 기본이고, 리듬의 기본인데 베이스는 당연히

태국치앙마이의대 선택실습 -출발 전- [내부링크]

치앙마이라는 곳을 들어보지도 못했던... 나에게 뜬금없이 기회가 찾아왔다. 이 기회조차도 굉장히 뜬금 없이 찾아오긴 했지만.... ㅎㅎ;;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은 조금 특이한 커리큘럼이 있다. 사실 특이할 것도 없고 많은 대학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인데 바로 '선택실습(Elective course)'이다. 쉽게 말하면 외부 선택실습이라고 말하면 이해하기 쉽다. 학생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외부기관에 연락하여 겨울방학동안 실습할 스케쥴을 조정한다. 자교병원이라는 특수 환경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견문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많은 학생들은 법률사무소, 한의대, 다른 학교 병원, 지역병원 특수부서등에 지원을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 바로 규정사항을 잘 보고 접촉해야한다는 것이다. 바로 나같은 경우가 생기기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 본래 언론사에서 의료관련일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고 싶어 대표적인 '청년의사'에 접촉을 했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난후(정확히는 치아앙마이

태국치앙마이의대 선택실습 0일차 "드디어 출발!" [내부링크]

임상의학종합평가와 OSCE&CPX까지 모두 마치고 태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짐을 꼼꼼히 챙기고, 약도 챙기고, 가서 입을 동국대마크가 새겨진 가운도 챙겼다. 이렇게 짐을 쌀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가 남자라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종종한다. 같이가는 여자 동기들은 서로 짐을 줄이기 위해 몇몇가지를 나눠서 담고 본인 짐들도 많다고 툴툴 거리지만, 남자인 나는 음.... 옷과 신발 정장을 챙기고 나니 딱히 챙길게 없다. 비누도 가서 하나 사면되고 화장품은 로션 하나 딸랑 들고 가고, 속옷을 많이 챙겨도 캐리어의 공간이 남아돈다. '수건으로 채워볼까....' '교과서를 넣을까....' ' 음.... 뭘넣지......' 뭔가 남아도는 공간에 뭐라도 채워야 할 것 같다. 뭐 이런 고민은 패딩을 입고 출국하는 바람에 태국을 도착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 출국 당일에는 아침 일찍 김포공항으로 출발하였다. 9시 반 비행기였기때문에 여유있게 가서 수속도 밟고, 출국심사도 거치고, 환전한 돈도 찾으려면

[Presonus 24.4.2 Aux 단자 이용한 모니터 스피커 사용하기!] "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해봅시다." [내부링크]

불과 반년 전만해도 잘은 못쓰지만 글 쓰는 재미에(?) 아니 사실은 머리가 좀 더 정리되는게 좋아서 블로그에 글을 일부러라도 적었었는데, 최근에는 너무 바쁜 나머지 블로그를 거의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실기시험 연습하다가 밥먹고 한 숨 돌리고서, 문득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휴.." "사실상 방학인데 방학때도 바쁘다니...ㅠㅅㅠ" "......." 제가 섬기는 찬양팀인 에이노스에게는 참 미안하고 죄송스럽습니다. 8년차인 제가 봉사하는건 거의 없고 대부분을 친구이자 리더인 동찬이에게 맡기고 있고... 본인도 바쁠텐데 저만 혼자 제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격인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리고 원래 섬기던 베이스라는 자리는 청년부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어린 친구가 저 대신에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지금의 찬양팀은 참 보기 좋고, 내가 없어도 찬양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창 베이스 연주할 때는 "베이스가 없으면 찬양이나 노래가 만들어지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