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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th Avenue North - By Your Side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생각났던 Tenth Avenue North의 'By Your Side' 가사. The Lord makes firm the steps of the one who delights in him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 37:24) Tenth Avenue North ‘By Your Side’ [Verse 1] Why are you striving these days? 요즘 왜 그렇게 노력하니? Why are you trying to earn grace? 왜 은혜를 얻으려고 하는거야? Why are you crying? 왜 우는거니 Let me lift up your face 내가 너의 얼굴을 들어줄게 Just don't turn away 외면하지마 [Verse 2] Why are you looking for love? 왜 사랑을 찾으려 하니? Why are you still searching 왜 아직도 찾고있니?

[홍대/동교동 카페] 아메노히 커피점 - 어른스러운 달콤한 맛의 커피젤리, 호지차, 아이스 드립커피 [내부링크]

두 번째로 방문한 아메노히 커피점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푸딩과 아이스커피를 마셨는데, 고요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시 방문했다. 오픈 시간은 오후 1시부터이고 화, 수, 목요일은 정기휴무날이다. 드디어 먹고 싶었던 커피젤리를 주문했다! 1인 1음료여야 1시간 30분 있을 수 있어서 과테말라 아이스커피와 아이스 호지차를 마실 것으로 함께 주문했다. 커피 젤리 >_< 맨 아래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있고, 중간층은 커피 젤리, 맨 상단은 생크림으로 이루어진 층. 일단 너무 예쁘다! 떠머거볼까요 커피의 맛이 고급스럽고 많이 달지 않아서 '어른의 디저트' 같은 느낌이었다. 탱글 한 커피 젤리. 다음에는 1인 1 커피 젤리 하고 싶은 맛. (함께 간 언니와 나눠먹어서 양이 적었다. 언니 나가있게 하고 혼자 먹고 싶은 맛, 혼자 다 내 거하고 싶은 맛, 챱챱대고 싶은 맛) 이전 푸딩 리뷰는 아래에! [홍대/연남 카페] 아메노히 커피점 - 일본인 부부의 차분한 도쿄

[논현역/잠원동 맛집] 태백산시골풍경 잠원2호점 - 기본에 충실한 한우 1++ 찐맛집(feat.돼지고기) [내부링크]

정직한 한우 맛집 식육기능사가 운영하는 고기 찐 맛집(츄릅) 동료분 따라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올리는, 얻어먹고 올리는 블로그 포스팅! 여기 정말 맛집이다. 기본 찬 세팅. 서비스 한우 육회 한우 듬뿍 된장찌개…! 찍어먹는 소스.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좋았다. 서비스 차돌박이c 신선한 차돌박이 육즙이 남달랐다! 마늘과 청양고추… 구워먹는 채소 가니쉬들 보기만 해도 너무 신선한 소고기 빛깔… 질 좋은 한우를 정직한 가격으로 합리적이게 판매한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던 사장님의 설명… 너무 친절하고 맛도 훌륭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서 자발적으로 올리는 포스팅이닷 완전 스테이크… 이번에는 오겹살 등장! 오겹살은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잘라서 구우면서 먹으면 된다. 참숯을 사용해서 고기 향이 좋았다. 정갈하게 잘라서 굽굽 명이나물과 무쌈과 함께 싸먹어도 굿굿 마무리는 소고기 라면c 배부르고, 따듯하고, 행복했다. 동료에게 얻어먹고 올리는 남돈남산 포스팅! 여기… 완전 추천합니당! 다이

[신논현역/강남역 카페] 알베르 ALBER - 힐링 숲 뷰를 볼 수 있는 강남역 대형 카페 (feat.루프탑) [내부링크]

퇴근 후 복잡한 강남역에서 힐링을 맛볼 수 있었던 카페 나무가 예쁜 카페 ‘알베르’ 회사 친한 동료들과 고기를 먹고 방문한 강남역에 위치한 카페, 알베르! 어서오세요 동물의 숲에(?)가 생각나는 자연미 넘치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카운터와 빵 진열대가 보였다. 우린 티라미수와 커피를 주문! 지하부터 3층까지 있는 알베르. 처음으로 3층을 가봤는데 맘에 들어버렸다아- 나무가 시원스럽게 보이는 루프탑이었다. 날씨가 시원해서 이곳에 자리를 잡은 우리. 마치 핀란드(?) 퇴근하니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하다. 고기 배와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 ㅎㅎ 아무말 대잔치긴 했지만,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렇게 추억 +1 강남역 신논현역 알베르 위치! 알베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4

[일요일 일상] 피곤하지만 보람찼던 하루 [내부링크]

주일학교 초등부 플로깅 활동 유난히 햇빛이 뜨거웠던 날. 난 많이 지쳤지만 아이들이 너무너무 행복해했고, 그래서 나도 행복했던 하루. 손을 붙잡고 쉴 틈 없이 조잘조잘 이야기하는데 아이들이 넘 순수하고 귀여워서 힐링 되었다. 하지만 몸은 좀 고되었던 하루c 쓰레기 줍줍. 쓰레기만 주우면 달려와서 자랑하는 아이들. 쓰레기가 많이 없었던 것이 서운할 지경. 얌얌타임 울모임으로 얌얌타임을 가졌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커먼맨션’이랑 ‘아우어 베이커리’를 가서 좋았다. 울원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너무 잘 찍으셔서 놀랐던… 커먼맨션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길 36 204호 아우어베이커리 광화문디팰리스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2길 10 1F, 103호 아우어베이커리 광화문디팰리스점 하루 끝!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 피곤하지만 보람찼던 날!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쁘다! 날씨 때문인지 기분도 좋았다. 이 아름다운 하늘처럼 세상에는 값 없이 얻게 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

[강남역 카페] 크리스피 크림 도넛 - 점심시간 당분충전 | 오리지널 우유크림 필드, 바버이발관 도넛 (feat.남돈남산) [내부링크]

강남역에 꽤 크게 위치한 크리스피크림도넛 방문한 기록! 동료 ㅌㅇ씨가 사준 남돈남산 리뷰. 커피는 동료2 ㅅㅁ씨가 사줬다. 현대인 니즈에 맞는 키오스크 시스템. 넓고 쾌적한 매장전경… (홍보 아님) 큰 매장답게 비는 도넛 없이 잘 채워져 있었고, 종류도 많았다. 신메뉴 브래드 이발소 도넛들! 귀엽다! 브래드 이발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ㅎ 꺗 귀여워 간식으로 먹기 좋을 것 같은 바이츠 도넛.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시그니처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시그니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대항할 신메뉴가 나왔다. 오리지널 우유크림 필드! 초콜릿보다 우유크림 필드가 더 취향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캐릭터 도넛들. 난 잘 몰랐던 캐릭터라 엄청 끌리지는 않았다. 얌얌타임 먹어볼까요! 귀여운 도넛 패키지. 브래드 이발소 특집 패키지인 듯 하다. 이것저것 담았다. 브래드 이발소의 ‘바버 브래드’, 뉴욕치즈크림 도넛, 오리지널 우유크림 필드, 오리지널 초코크림 필드, 기타 등등..(기억 안남) 커피 감

[서촌 맛집] 고트델리 서촌 - 짜지 않은 잠봉뵈르 맛집! | 고트피자, 잠봉프로마쥬 (feat.서촌 한옥 뷰) [내부링크]

한옥 뷰가 예쁜 잠봉뵈르 맛집 '고트델리 서촌' 한옥 뷰를 찍지 못했지만, 음식 사진은 건졌던 '고트델리 서촌' 방문 기록! 잠봉프로마쥬 9,500원 풍미 가득한 그뤼에르 치즈가 더해져 일반 잠봉뵈르보다 더 맛있었다! 너무 짜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짜지 않고 풍미 가득 맛있었다. 고트피자 16,000원 고트델리의 특별한 소스와 잠봉을 올린 샤퀴테리 피자. 아쉬운 맘에 업체 사진이라도 가져와서 올려보는.. 한옥 뷰... 눈에 담았으니 된거겠지. 다음에는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 잔뜩 먹어보고 싶다! 서촌 고트델리 위치! 고트델리 서촌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5가길 13 1층 #서촌맛집 #서촌고트델리 #잠봉뵈르맛집 #서촌맛집 #서촌내돈내산 #서촌맛집추천 #서촌한옥뷰맛집 #고트델리서촌 #서촌잠봉뵈르 #서촌피자맛집 #서촌

[양재역 카페] 프릳츠 양재점 -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넓은 공간의 양재 카페 | 브리오슈 토스트, 아이스 라떼, 아이스 플랫화이트 [내부링크]

양재점만의 빵 메뉴가 있는 '프릳츠 양재점' 오늘은 양재역 1번 출구, 제법 큰 카페인 프릳츠 양재점 방문 기록! 프릳츠 마포점, 도화점도 가보았는데, 사실 외관은 다른 지점이 더 예쁘다. 하지만 양재점은 양재점만의 빵 메뉴가 있다는 사실...! 프릳츠 원두, 필터 커피, 캡슐 커피, 콜드브루 등 한 켠에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구경 귀여운 포스터들이 곳곳에 양재점만의 '브리오슈 토스트'와 아이스 카페라떼. 브리오슈 토스트, 자르기 전에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처럼 귀여운 식빵 모양이었는데, 찍지 못했다. 아쉽다! 일행이 오길 기다리며 먼저 촵촵. 유기농 밀가루와 좋은 버터를 사용해서 맛은.. 클래식하지만 맛있었다. 겉은 시나몬과 설탕이 뿌려져 바삭했고 안은 버터가 듬뿍 들어간 촉촉한 토스트였다. 2층은 빵을 굽는 곳이 있었는데 비교적 밝은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일행이 와서 3층으로 자리를 옮김. 레트로한 느낌의 넓은 공간. 아기손 소유자 일행분과 토스트 얌얌타임. 커피랑 먹으

[홍대/연남동 맛집] 미쁘동 - 예쁘고 맛도 있는 연남동 일식 맛집 | 미쁘동, 토마토연어국수, 가니미소대게딱지장 [내부링크]

비주얼 예쁘고 맛도 좋았던 캐주얼 일식 맛집 ‘미쁘동’ 연어국수로 유명한 미쁘동에 드디어 다녀온 기록! 예약은 카카오 채팅에서 미쁘동을 친구 추가해서 하시면 된다. 전날 저녁에 토요일 오전 11시를 예약했고 바로 예약이 되었다! (예약을 안하면 웨이팅을 오래 하게 되므로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메뉴판, 그리고 메뉴를 시키면 주는 각 메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힌 카드! 메뉴가 나왔다! 미쁘동(참치 추가), 토마토 연어국수(왕새우튀김, 소바 추가), 가니미소대게딱지장(공기밥 추가) *추가한 것들이 많은데, 꼭 추가하지 않아도 될 것 것 같기는 하다! (그치만 미쁘동 참치 추가는 후회하지 않음!!) 비주얼이 넘 예쁜 미쁘동! 안키모와 함께 나와서 안키모부터 냠냠 추가한 참치등살과 거대한 회 탑(?) (참치등살 , 연어 뱃살, 새우, 오징어, 딱새우, 참치 뱃살, 관자, 연어 등살, 연어알, 광어, 대게살, 날치알 등이 들어있다) 감태에 싸서 냠냠 가니미소대게딱지장 비주얼

[압구정 팝업] 미국 3대 버거 인앤아웃 버거 - 잠시 스친 미국의 맛 | 더블더블 버거세트 (feat.언니의 사랑) [내부링크]

언니가 오픈런해서 맛볼 수 있었던 미국 3대 버거 '인앤아웃 버거' 한국에 입점 부탁 합니다… 전 날, 압구정에서 인앤아웃 팝업스토어가 단 4시간동안만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언니에게 먹고 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다음날 오픈런을 해서 회사에 가져다 주었다. 바쁜데도 시간을 내준 언니에게 너무 고마운 감정을 기록해두어야겠다! 가격도 매우 착한 인앤아웃 버거. 인앤아웃 버거 맛.평.가. 미국 3대 버거 이미 점심과 디저트를 동료들과 푸짐히 먹고 난 후라 4등분 하여 언니 한 입, 동료 한 입씩, 나 한 입 이렇게 맛보았다! 언니는 미국3대 버거 중 파이브가이즈가 가장 맛있다고 하였는데 파이브가이즈도 오는 6월 강남점 오픈이라고! (기대기대) 배불러서 그런지 얇고 바삭하고 가벼운 칩스가 무척 맘에 들었다. 맛있다. 하지만 나에겐 간이 조금 센 것 같기도?! 나도 왠지 파이브가이즈를 더 좋아할 것 같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푸짐함이라니, 한국에 들어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인앤아웃버

[강남역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역삼점 - 직장인의 허한 마음과 배를 채워주는 곳! (고기, 채소, 국물, 탄수화물 모든게 있다…) [내부링크]

얼큰하고 배부른 직장인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버섯매운탕칼국수 + 고기 추가 회사에서 제법 거리가 있지만 날씨가 너무 좋고 위장이 허하여 향한 등촌샤브칼국수…! 3인이서 기본인 버섯매운탕칼국수 3인에 고기 2인분을 추가 주문하였다. 채소와 버섯, 육수는 무한리필이다! 좋은 점은 미나리가 푸짐하다는 것. (한창 해독이 필요할 나이이기에) 추가한 고기와 칼국수 사리, 볶음밥용 밥이 나왔다. 등촌샤브칼국수 먹는 순서는, 육수에 채소와 고기를 샤브샤브하여 맛있게 냠냠 먹고, 육수를 추가하여 칼국수 사리를 넣어 칼국수를 먹는다. 마지막 볶음밥은 직원분께 말하면 주방에서 볶아서 가져와주신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고기를 넣었다! 고기와 채소를 다 먹고 칼국수 사리를 넣어 칼국수도 후루룩 냠냠 직원분께 볶아달라 하여 주방에서 맛있게 볶아온 볶음밥 냠냠 파라노이드 강남뱅뱅 카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62길 3 1층 근처 카페에서 디저트까지 냠냠 (양심상 회개리카노) 맛있고 행복했따! 등촌샤브칼

[합정역 카페] 빌리프커피로스터스 - 넓은 공간이 편안했던 합정역 카페! (feat.고르곤졸라 마카롱) [내부링크]

작업하고 얘기하기 좋은 카페 합정역 ‘빌리프커피로스터스’ 디저트와 커피 굿굿!! 합정에서 밥을 먹고 늦게까지 하는 카페를 찾다가 비실비실 들어간 곳. 주문을 하고 지하에 내려가니 넓은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저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녹차라떼, 마카롱 2개! 색깔 이뿌다앗 요리조리 고르곤졸라 마카롱! 치즈맛이 엄청 진하고 많이 달지않아서 아직도 생각나는 맛… 욤욤 호롭. 녹차라떼는 사실 별로였다. 파우더 알갱이가 씹혔달까.. (여기는 커피맛집인걸로!) 맘에 드는 마카롱. 마지막으로 3등신으로 잘 찍힌 나 ^^v 마치 나홀로집에 도적같이 나왔는데 맘에 든다! 좋았다! 빌리프커피로스터스 위치! 빌리프커피로스터스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1길 50 1층

[숙대 카페] 와플하우스 - 어릴 때 엄마 손 붙잡고 와서 먹던 추억의 와플과 딸기빙수! (feat.딸기빙수 원조) [내부링크]

추억의 달콤한 맛 숙대 ‘와플하우스’ 언니하고 디저트로 뭘 먹을까 궁리하다가 향한 추억의 장소, 숙대 와플하우스. 리모델링을 몇 번이나 한 것을 지켜봤는데,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것이 참 대단하고 고맙기도 한 추억의 장소이다. 어릴 때 살던 곳에서 가까워서 엄마가 친구 만날 때 자주 데려갔던 숙대입구. 디저트로 와플하우스에 자주 가서 딸기빙수와 와플을 먹었었다. 기본엔 버터&잼 와플과 딸기빙수, 그리고 회개리카노. 클래식하지만 중독성 있는 와플 맛. 조각이 질려 나와서 한 조각씩 먹었다. 단면. 과하지 않은 크림과 버터. 적당히 달달하고 따끈하도 바삭하다. 완전 추억의 맛, 딸기빙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딸기청이 완전 시원하고 맛있다. 같은 추억을 가진 언니와 함께 와서 너무 좋았어. 숙대 와플하우스 위치! 와플하우스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45길 37

[용산/남영역 맛집] 큰집닭한마리 - 뜨끈한 국물의 닭한마리! (feat.칼국수 사리) [내부링크]

남영역 근처 먹을만한 곳 ‘큰집닭한마리’ 든든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다면 추천! 어릴 때 추억의 요리, 닭한마리. 뭔가 닭한마리는 동대문이 유명한 것 같고 또 성인이 되어 동대문에서 먹어봤는데, 어릴 때 용산역 근처에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서 추억의 요리라 할 수 있겠다. 퇴근 후 따듯한 요리를 먹고 싶어서 방문한 남영역 근처 ‘큰집닭한마리’ 큰집닭한마리 외관. 가게는 청결했다. (퇴근 후라 포스팅이 성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꾸벅) 앉으니 세팅되는 소스 재료들. 닭고기와 떡, 만두사리를 찍어먹는 소스를 제조해야 하는데, 소스 레시피는 가게 내부에 크게 붙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닭한마리 소스 레시피] 다대기와 간장 2:1 비율, 마늘과 식초, 겨자는 취향껏 넣고, 부추를 넣어 잘 버무려서 준비. 완성. 끓기 전. 물김치는 따로 먹어도 되고, 닭에 넣어먹는 것을 추천! 국물이 훨씬 시원해졌다. 먼저 익은 떡과 만두부터 호로롭. 닭은 팔팔 끓여 푹 익혀 먹었다. 드

[도곡/매봉역 맛집] 매드포갈릭 도곡점 - 분위기 좋은 도곡 파스타 맛집 | 갈릭 스노잉 피자, 크랩 앤 랍스타 파스타, 그릴드 치킨 머쉬룸 리조또, 채끝 스테이크 [내부링크]

퇴근 후 방문한 ‘매드포갈릭 도곡점’ 메뉴 하나하나 모두 맛있었던 매드포갈릭 도곡점 기록. 걸즈 3인이서 퇴근 후 이탈리아 음식점 ‘매드포갈릭 도곡점’에 방문했던 기록. 정말 많이 먹었다. (항상 그렇듯이…) 갈릭 스노잉 피자. ‘화이트 소스에 새우, 파인애플, 고소한 튀긴 마늘이 어우러진 매드포갈릭 시그니처 피자’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그릴드 치킨 앤 머쉬룸 리조또. 구운 치킨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또 먹고싶은 메뉴 ㅠㅠ! 크랩 앤 랍스터 파스타. 너무 고기고기하지 않도록 갑각류가 들어간 파스타를 선택. 무난하게 맛있었다. 채끝 스테이크 (미디움) 맛있긴 했는데, 스테이크는 역시 아웃백… 굽기 정도를 미디움 레어 정도로 할까 싶었다. 미디움으로 하니까 살짝 질긴 감이 있었다. 그래도 고기면 다 좋아! 뭔가 구운 채소 후레이크(?)들이 같이 나왔는데, 그냥 그저 그랬다. 감자도 사실 그저 그랬다… 그래도 파스타랑 리조또, 피자는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 또 오고싶은

Sam Ock - One of a Kind(feat.Sarah Kang)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좋아하는 가수, 좋아하는 곡!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곡의 가사내용. ‘That you're worth much more than you think’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어. You know what I think 너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I think that you are dope 난 네가 최고라고 생각해 Like really dope 진짜 말그대로 넌 개쩔어 They may disagree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지 몰라 but I think you're something special 하지만 내 생각에 넌 뭔가 특별한 걸 They might disagree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을지 몰라 but I think you're something new 하지만 내 생각에 넌 뭔가 새로운 걸 Don't you let them bother you with their futile frail opinions 그들이 무의미하고 헛된 말들로 널 괴롭히려 하는 걸 그냥 두지

[홍대] 메디본 재활 필라테스 -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적인 안면 비대칭 교정 (ft. BTS 재활 담당 원장님) [내부링크]

안면 비대칭 교정, 재활 필라테스 후기 회사에서 거북목으로 오래 작업하는 직업 특성상, 요즘들어 부쩍 어깨도 아프고 한쪽 턱도 아픈 것이 심각하다 느껴 방문한 곳!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안면 비대칭이나 자세로 인한 통증으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왕 추천추천!! 우선 홍대입구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찾아가기는 수월했다! 방탄소년단 BTS의 전담 도수/재활 담당 원장님 우선 이 곳의 원장님의 이력이 굉장히 믿을만하여 이 곳을 선택했다. 빅히트 엔터테이먼트의 운동재활 센터장 이력과 수많은 전문병원에서의 이력들에 신뢰감과 기대감 상승! 햇살이 비치는 밝고 쾌적한 센터 통창의 햇살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곳이었다. 이 날 자세교정으로 재활 필라테스도 했는데 밝고 쾌적한 공간에서 하니까 기분이 더 좋았다! 필라테스복으로 갈아입기 세면도구가 있는 탈의실에서 지급해주신 필라테스복으로 갈아입었다. 탈의실이 매우 쾌적했음 체계적 검사… 전문적인 해석…! 인바디 검사와 분석 우선 인바디

[쿠키] 이디야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 찾았다 인생과자…! 벗어날 수 없는 단짠 맛도리 과자 [내부링크]

친구 ㅇㅅ이의 추천으로 먹어보게 된 이디야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먹기 전까지는 기대가 없었는데… 집 오면서 먹어보고 끼니 대신 툐묵툐묵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중독에 빠져 다음날 점심으로 먹으러 옴. 어서 먹고 싶어서 툐로롭 다급하게 뜯음 와작 어릴 때, 이츠라는 얇은 초코가 발린 과자를 좋아했는데 약간 비슷한 맛이다. 고소 단짠 초코초코한 것이 완전 맛도리였다. 쓰레기를 넣는 곳까지 있는 맛+멋도리 과자였다.

[도곡동/양재천 카페] 룸서비스 301 - 케이크가 맛있는 초록 숲 뷰 카페 (ft. 말차라떼 굿굿) [내부링크]

양재천 숲 뷰가 시원했던 ‘룸서비스301’ 매봉 카페거리, 얘기하기 좋은 카페 저녁에 친한 회사동료들과 저녁을 먹고 방문한 매봉 카페거리의 ‘룸서비스 301’ 저녁이라 그런지 날씨가 선선했고,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지만… 우리는 고기로 부푼 배를 안고 바로 카페로 향했더랬다..! (단짠의 조화 중요하기에…) 3층이었던가. 계단을 꽤 올라가서야 도착한 카페. 힘겹게 계단을 오른 보람이 있게 양재천 숲 뷰가 멋졌다. 낮에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저녁이라 초록초록한 숲 뷰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카페 내부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예뻐서 저녁 방문도 추천합니다. 다양한 케이크 종류가 있었다. 시선강탈 아보카도 케이크. 곰돌이 케이크들도 이색적이었다. 귀엽다! 좋은 퀄리티의 말차를 사용한다고 하여 아이스 말차라떼를 주문했다. 위 사진 속 보이는 3가지 케이크 주문! 3인이서 갔는데 1인 1케이크… 곳곳에 놓인 꽃들이 예쁘다. 컵도 귀욥 ㅎㅎ 카페 공간 감상하기 그림구경도 하

2023 자유도비 계획 [내부링크]

잠시 힐링시간(이라 쓰고 안주했던 시간)을 지나치고, 이제 또 무언가를 해볼 의욕이 든다. 그래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봄. 카톡 이모티콘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그려서 완성하기 해외 디자인잡 지원 영어공부 영어공부 영어공부... 넉넉히 1년까지로 기한을 잡으면, 나쁘지 않은 계획인 것 같다!

[합정 카페] 수택 - 다정한 분위기의 일본감성 카페테리아 | 오므라이스, 타코야끼, 망고 파르페, 바나나 브륄레 푸딩 [내부링크]

따스한 감성의 카페, 합정역 ‘수택’ 연차 찬스로, 평소 가보고 싶었던 합정역 수택에서의 행복했던 기록… 편안한 분위기의 외관. 도쿄 골목길 감성 아닌가…! (자꾸 가는 곳이 일본감성이라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메뉴판도 너무 예뻤다 ㅎㅎ 잔잔한 느낌의 가게 풍경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행복했던 시간… 최고… 음식과 디저트를 함께 달라고 부탁하여 한 상 차림이 완성 되었다. 너무 귀엽지만, 맛도 있었던 타코야끼. 다음에 가도 또 먹고 싶은 메뉴! 먹기 미안한 비주얼이었지만 굉장히 맛있어서 폭풍흡입! 케첩 듬뿍, 비엔나 소시지 듬뿍의 어린이 입맛 오므라이스. 단 맛이 강한 케첩맛의 오므라이스였는데,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나는 맛이라서 좋았다. 대망의 바나나 크림브륄레 푸딩 기대만큼, 아니 기대보다 맛있었다. 그동안 먹은 푸딩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맛있었다! 바삭한 바나나의 설탕코팅과 부드럽고 묵직하며 탱글하게 녹는 푸딩, 시원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신선한 바나나의 상큼함이 부드럽게 입 안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나 (실천 리스트) + 요리왕이 될거야 [내부링크]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멈춰있는 평지를 걷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해서 올라가는 느낌인 것 같다. 걸어가면 현상 유지는 되지만, 뛰어가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랄까… 난 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문제다. 오늘은 카레를 만들었다. 평소보다 좀 더 정성을 들여보았다. 평소 그냥 걷는 느낌의 카레였다면, 이번에는 뛰는 느낌의 카레라구! 무려 돼지고기와 두부와 새우가 호화스럽게 들어간, 토마토 카레. (맛은 소박했음) 이제 건강도 챙길 겸, 집에서 요리를 부지런히 해먹어야겠다. 과거의 흑요리들은 가랏… 바짝 마른 파스타, 너덜너덜 찢어진 오므라이스 Goodbye 어쨌든, 내일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몇 가지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1. 영어공부 2. 운동 3. 포트폴리오 다시 정리 4. 이모티콘 (기획, 스케치 완성) 5. 걱정보다는 감사하며 살기 6. 저축 (계획있게 돈 쓰기) 7. 집안일 잘하기 8. 책 일주일에 1권 이상 더 생각나면 추가해야겠다

[일요일 일상] 장미 담벼락 [내부링크]

찍어준다 해서 쪼르르 콧구멍에 잎파리 들어갈 기세

[목요일 일상] 따스한 일상 [내부링크]

따스한 하루 어제 감기로 하루 아팠어서 기운이 없었는데, 아침부터 따스한 위안의 메시지들을 받았다. 어제 줌으로 수요일 저녁마다 하는 양육반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에 너무 걱정을 끼친건가 싶게 걱정해주는 텍스트들에 감동… ㅎㄹ는 아프지말라고 스벅 기프티콘을 ㅠㅠ 감기인데 너무 과분한 위로를 받은 것 같다..ㅠ 그리고 회사동료 ㅅㅁ씨의 거나한 한상차림 한턱… 아니 이 정도면 애프터눈티 풀코스 아니냐고요… 다음에 삼겹살이라도 대접해야겠다! 더 나은 내가 되자 내 일상에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있다면, 좋은 일이 훨씬 많은데, 왜 나는 나쁜 일 하나에만 몰두하게 되는걸까. 어제 하루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한숨과 함께 뱉어버렸고, 아마 그 생각은 공기 어딘가에 흩어져서 나한테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나는 하나인데, 20살의 나와 지금의 나의 마음이 조금은 달라진 것처럼, 계속해서 나아질 수 있을까. 확실히 예전보다는 같은 현상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의 그릇(맷집?)이

[합정역 맛집] 옥동식 - 정갈하고 깔끔한 맛의 맑은 돼지국밥 (ft.김치만두) [내부링크]

맑은 돼지곰탕과 김치가 맛있었던 ‘옥동식’ 주방과 마주한 바 형태의 긴 테이블만 존재하는 옥동식. 이 날 퇴근 후라 너무 배고파서 라지 사이즈를 먹을까 하다가 레귤러 사이즈를 시켰는데 천만다행! 만두까지 먹으니 너무 배불렀다. 너무 맑아서 소고기로 잠시 착각 ㅎㅎ 돼지고기가 얇게 켜켜이 있어서 하나씩 떼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그리고 여기 김치가 정말 맛있으니 많이 드세요. 김치만두 4피스. 이것도 맛있었음. 따듯하게 속을 채우기 굉장히 좋은 곳이었고 기름기가 적어서 몸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ㅎㅎ 합정역 돼지국밥 맛집 옥동식 위치! 옥동식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명동 맛집] 쯔루하시 후게츠 - 오사카 본토맛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맛집 (ft.돼지세트) [내부링크]

오사카 맛 그대로.. ‘쯔루하시 후게츠’ 돼지세트 맛 본 후기…(꿀) 한시간 반 기다림 끝에 입성. 우리는 돼지세트를 주문했다.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돈뻬이야끼) 그리고 ‘시콰사 에이드’도 주문! (먹으러 출발) 직원 분께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오코노미야끼 반죽을 잘 섞어, 철판에 부어주신다. 오코노미야끼는 직원 분께서 중간중간 확인해주시고 야끼소바는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오코노미야끼를 기다릴 수 있었다! 면발이 굉장히 탱글하고 맛있었다. 옆 테이블을 훔쳐보니, 달걀후라이를 추가해서 멋스럽게 먹던데, 다음에는 야끼소바에 달걀후라이를 꼭 추가하리. 돼지세트 삼총사 완성. 돈뻬이야끼는 달걀말이인데 그저 그랬다… 다음에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만 풍성히 시켜서 먹도록 해야겠다. 다른 두 메뉴를 먹을동안, 지글지글 잘 익고있는 오코노미야끼. 하지만 익는 속도가 내 먹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아쉬웠다. 오코노미야끼에 소스가 발린 시점에, 조금 뒤늦게 주문한 시콰사 에이드 등장.

[홍대 카페] 모멘트 커피 2호점 - 일본영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감성의 카페 (ft. 빵 맛집) [내부링크]

아기자기한 일본감성 카페 '모멘트 커피 2호점' 커피와 빵이 정말 맛있고 귀여운 곳 연차 날이라, 웨이팅 없이 좋은 곳들을 여유 있게 갔던 하루. 그 중, 모멘트 커피 2호점에서 시간을 보낸 기록! 연차날이라, 월요일 오후 2~3시 쯤 방문 했는데,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여유가 있어 좋았다. 살짝 열어놓은 나무 미닫이 문으로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음악이 흘러나오는 여유로운 카페 분위기를 최대로 즐길 수 있었다. 탐나는 굿즈들 다음에 사러 올게...ㅎ 컵이랑 파우치가 너무 사고 싶었던... 하지만 이번 달 지갑 사정을 생각하며 꾹 참았다고 한다. 이 많은 굿즈들이 모멘트 커피 감성으로 모여져, 물건들이 많음에도 모두 세트처럼 보였다. 같이 간 언니가 좋아하는 Masanao Hirayama의 책이..ㅎ 나무 미닫이 문 바로 앞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햇살이 비치는 풍경이 참 좋았다. 얌얌 타임 Yum Yum 밥을 먹고 온 후라, 빵은 포장한 채로 달라고 부탁

[강남/양재역 카페] OMG coffee&dessert - 4대 디저트 가문이 운영하는 디저트 맛집 (ft.테이크아웃) [내부링크]

요즘 종종 회사동료들과 커피와 디저트를 테이크아웃 해서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그럴 때 이용했던 꽤 괜찮았던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디저트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OMG coffee&dessert 오엠쥐 커피 앤 디저트 가족이 운영하는 소박한 테이크아웃 전용 카페인 오엠쥐의 디저트를 담당하는 이가라시 준야 쉐프는 크레이프 케이크의 창시자인 세이치 사사키에게 사사해 크레이프 케이크의 원조라고 불린다고 한다. 크레이프케이크로 유명한 뉴욕의 LADY M에서도 일하셨던만큼 이 곳의 크레이프 케이크가 엄청 기대 되었다. 우선 치즈케이크를 먹은 날. 꾸덕한 치즈맛이 무겁지만은 않게 상큼한 레몬의 산미도 느껴졌던 맛의 조화가 훌륭한 치즈케이크였다. 꾸덕 이번엔 크레이프케이크. 이 때는 제대로 잘 못 찍었다. 단면. 크레이프 자체의 맛도 뭔가 고소했다. 생크림도 우유우유하니 완전 강추… 또 먹고싶다! 푸딩, 휘낭시에도 종류가 다양하고 홀케이크도 판매한다. 모두 평균 이상의 맛은 했던 듯. OM

'소유하지 않는 사랑 -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읽고 [내부링크]

저녁에 읽다가, 가장 감명 깊었던 시를 적어본다. 서시 序詩 - 마리아 릴케 네가 누구라도, 저녁이 되면 네 눈에 익은 것들로 들어찬 방에서 나와 보라. 먼 곳을 배경으로 너의 집은 마지막 집인 듯 고즈넉하다, 네가 누구라도, 지칠 대로 지쳐, 닳고 닳은 문지방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너의 두 눈으로 아주 천천히 너는 한 그루 검은 나무를 일으켜 하늘에다 세운다, 쭉 뻗은 고독한 모습, 그리하여 너는 세계 하나를 만들었으니, 그 세계는 크고, 침묵 속에서 익어 가는 한 마디 말과 같다. 그리고 네 의지가 그 세계의 뜻을 파악하면, 너의 두 눈은 그 세계를 살며시 풀어준다... _ 형상 시집 Das Buch der Bilder (1902/1906) 저녁이 되면 나에게 익숙한 속해있는 곳(혹은 것)에서 나와서 먼 곳을 배경으로 그것을 바라보라는 이 시가 정말 감명 깊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사람은 정말 익숙한 대로 사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익숙한 것을 거스르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자신

[용산/남영역 맛집] 열정도 고깃집 - 동물복지 친환경 숙성 돼지고기 맛집 (ft.미나리) [내부링크]

친절하고 맛있고 깨끗한 열정도 고깃집 직접 구워주심 ㅎㅎ 용산 열정도 골목에 위치한 '열정도고깃집'에 다녀왔다. 몇 년 전에 엄마랑 가고 정말 오랜만 ㅎㅎ 2023년에 블루리본에도 선정된 맛집이다. 테이블링 예약이 가능하며, 앉아서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기본 세팅 ㅎㅎ 찌개 하나가 나오고 공기밥은 별도 주문이다. 파채, 마늘, 상추, 김치 등등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삼겹살 1인분(17,000원)과 가브리살 1인분(18,000원) + 미나리(5,000원) + 나중에 가브리살 1인분 더 추가 총 2인이서 고기 3인분과 공기밥 하나를 먹었다. 노릇노릇. 다 구워주셔서 매우 편리하고 좋았다! 새송이버섯이랑 대파, 마늘쫑은 고기와 함께 기본으로 구워주시고 미나리를 추가했기 때문에 고기가 다 익어갈 때 쯤, 미나리도 구워주심. 넘나 맛있음... 명이나물이랑 와사비 같이 먹는 것도 좋았고, 그냥 소금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으나, 여기 멜젓이 다른

[용산/숙대입구역 맛집] 남박 NAMPARK - 베트남 현지 느낌 낭낭한 쌀국수 맛집 (ft.아침식사 가능) [내부링크]

진짜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남박 NAMPARK 매운 소고기 쌀국수 추천! 분위기와 맛 모두를 만족시켰던 숙대입구의 베트남 쌀국수집 남박 먹기록. 외관부터 맘에 들어버린 남박. 무려 8시부터 오픈하는 조식 맛집. 일러스트가 귀엽다 ㅎㅎ 원래 웨이팅이 많다고 들었는데, 비가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라 한적해서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빗방울 맺힌 바깥 풍경도 나름 운치가 있고. 여행 온 설레임이 잠깐 느껴졌던 현지 느낌 낭낭한 가게 내부. 이것저것 많은데도 어수선해보이지 않고 멋스러운 것은 왜일까. 날씨가 선선하고 길에 사람이 안 다니는 날이라 그런지 완전 현지에서 먹는 느낌 났다. 대신 태풍으로 인해 우산 박살날 뻔 ㅠㅠ 아끼는 우산이라 온 몸 던져 비바람을 막아내어 지켰다고 한다... (비로부터 우산을 지켜주는 아이러니) 이것이 메뉴판. 메뉴가 나왔다. 얼큰 한우 쌀국수 13,000원 한우 쌀국수 12,000원 파파야 샐러드 7,000원 아직 열성있는 블로거는 아니라, 일

[일요일 일상] 비 온 뒤, 맑음 [내부링크]

비 온 뒤 맑은 날 초등부 주일학교 야외 예배 날. 아기들이랑 손잡고 경희궁에 가서 간식도 먹고 아이들이 게임(피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고 노는 것을 돌봄. (신났지만 코피 쏟을 뻔했다.) 조잘조잘 쉴 틈 없이 얘기하고 춤추고 뛰어노는 에너자이저 같은 아이들이 신기하면서 귀여웠다. 친척 중 아기가 없어서, 아이에 대한 경험이 적은 내가 예전에 ㅅㅇ 할머니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놀아주지 하고 고민하다가 그림을 그리고 놀았었는데, ㅅㅇ가 오늘도 할머니 늦게 오면 또 그림 그리고 놀자고 해줘서, 약간 감동받았다. 기억하고 있는구나 싶어서. 남자애들은 말 안 들으면 꿀밤 쥐어박고,,(참음.. 죄송..)싶다가도 또 마냥 예쁘기도 하고. 햄버거 냠냠, 김밥 냠냠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오늘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일주일 대화 분량 한계치를 넘은 것 같다. 그렇지만 마음은 왜 가득 채워진 것 같은지. 가볍고 의무적인 일상 대화가 아니라, 깊은 대화들을 많이 해서 좋았다. 그리고

[수요일 일상] 회사점심 김치찌개, 용산 아이파크몰 도토리 캐리커처 팝업, 고카페 GOKAFFE, 쉐이크쉑 버거 [내부링크]

점심으로 먹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ㅎㅎ 연남동 도토리 캐리커처 팝업이 아이파크몰에서! 엄청 친절하시고 빨리 그려주셨다. ㅎㅎ 나도 창작타임(?) 작품 하나 나왔당 용산 아이파크몰에 새로 생긴 신상카페 고카페 GOKAFFE! 다음에 제대로 부수고 싶다. 고카페 용산아이파크몰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더센터 5층 쉐이크쉑 버거 ㅎㅎ 배고파서 허겁지겁. 루트비어(무알콜)랑 피프티피프티란 음료를 함께 마셨다. 쉐이크쉑 용산 아이파크몰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한강로3가) 아이파크몰 지상 1층

[청파동/숙대 카페] 킷테 Kitte - 1930년대 적산가옥을 개조한 일본감성 카페 (ft. 푸딩과 호지크림커피) [내부링크]

도심 속 고즈넉한 카페, 청파동 카페 '킷테 Kitte' 도심 속에서 콧바람 쐰 날. 숙대는 어릴 때 엄마와의 추억이 많은 곳. 밥 먹고 숙대 와플하우스에 꼭 들렀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있다. 리모델링을 해서 예전과 같은 모습과 인기는 아니긴 하지만.ㅎ 어쨌든, 오랜만에 간 청파동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 킷테를 방문한 기록. 입구부터 멋스러움. 1930년대에 지어진 적산가옥으로, 일본식+서양식 건축양식이 적용된 가옥이라 한다. 이름이 뭔가 예쁘다. 킷,,테,, 옆 쪽으로는 남산타워가 보이고, 야외 테이블들도 있고, 햇빛 쨍쨍한 날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은 비가 많이 온 날...ㅠ) 모든게 앤틱스러운 내부. 나무바닥과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초록함의 조화가 좋아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푸딩 러버인 나는 바닐라 커스타드 푸딩을 보자 피곤했던 눈빛이 살아났다. 메뉴판 ㅎㅎ 디저트들! 케이크도 먹고 싶었지만 푸딩으로 만족! 이 자리 탐났지만 만석이었다 ㅠ 사진으로 찍으니

[삼청동 맛집] 황생가 칼국수 - 미슐랭, 블루리본이 인정한 칼국수계의 대장 맛집 (ft.웨이팅) [내부링크]

칼국수계의 대장집 ‘황생가 칼국수’ 웨이팅 무슨 일이야… 다녀오고 말았다. 항상 지나칠 때마다 웨이팅 인파에 놀라서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친척모임으로 미술관을 갔다가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 들르게 되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다행히(?) 30분 정도의 웨이팅 후 입장! 수육을 시켰다. 보쌈과 고민하다가 수육으로 결정. 수육은 소고기이다. 맛있었음. 이건 만둣국. 사골맛이 좋았고, 깔끔하니 괜찮았다. 대망의 칼국수. 사골맛과 파, 버섯맛이 느껴지는 굉장히 클래식한 고기육수의 칼국수였다. 미슐랭 맛집 칼국수집들을 몇 군데 가보긴 했었는데, 막 깜짝 놀랄 맛들은 아니고 기본에 충실하구나 싶은 맛이었다. 이 곳도 그런 느낌이었다. 뭔가 뒤돌아서니 생각나는 맛의 황생가 칼국수 음식들… 웨이팅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보쌈도 먹어봐야지 ㅎㅎ 삼청동 황생가 칼국수 위치! 황생가칼국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78

[숙대입구/남영동 카페] 무자비 MUJABEE - 저녁 11시까지 하는 숙대 감성 카페 (ft.당근케이크가 무자비하게 맛있다...) [내부링크]

걸즈토크를 하다보니, 밤이 늦어버렸다. 하지만 우리의 수다는 멈출 수 없었고 늦게까지 하는 카페를 찾다가 방문한 무자비. 인테리어도 따스하고 특히 천장이 무척 예뻤다! 무자비라떼(크림과 초콜릿이 올라간 더티커피)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둘다 아이스! + 그리고 당근케이크... (맛있어...) 더티커피.. 더럽..(The Love) 조용하고 커피도 맛있고 너무 좋았다! 당근케이크의 퀄리티도 훌륭했음 숙대입구역 카페 무자비 위치! MUJABEE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1-18

[숙대입구/남영역 카페] 고라니 커피클럽 - 커피가 맛있는 빈티지 감성 카페 (ft.플랫화이트 굿굿) [내부링크]

고라니 커피클럽을 방문. 고라니 귀여워... 카페 주인장의 음악취향이 확고해보였다. 나는 아이스 플랫화이트. 뭔가 시드니 윈야드에 있는 보니커피가 생각나서 얘기했는데, 언니가 지금은 사라졌다고 해서 슬펐다. 그 곳도 이렇게 네모난 얼음 하나를 넣어줬었다. 언니랑 내가 무척 좋아하는 카페였다. 호록 사람이 있는 쪽을 못 찍어서 아쉽. 벽에 있는 조명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따스한 느낌. 이런 얼음을 좋아해서, 자꾸 찍어봄. 플랫화이트 넘 좋아 언니 OOTD를 찍어주겠다며... 진하고 퀄리티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고라니 커피클럽, 넘 좋았다! 남영역 고라니 커피클럽 위치! 고라니커피클럽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62 1층 고라니커피클럽

[용산/후암동 맛집] 창수린 - 현지인의 진짜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 그린커리, 팟타이 [내부링크]

작은 규모의 태국음식 맛집인 창수린을 방문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아저씨께서 매우 친절하셨다. 작은 공간이 알차게 태국식으로 데코되어 있었다. 주문한 팟타이(12,000원) 닭고기, 돼지고기, 두부, 새우 중 토핑을 선택할 수 있었고, 새우를 선택! 음… 솔직히 내 입맛에는 너무 달달했지만 그래도 무난무난한 맛이었다고 생각한다. 이건 그린커리!(12,000원) 정말 태국 현지에서 먹을 법한 그런 요리라 이건 정말 만족스러웠다. 커리 역시 닭고기, 돼지고기, 두부, 새우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우리는 닭고기를 선택했다. 그린커리는 여러가지 채소와 닭고기가 풍성해서 좋았다. 그린커리는 코코넛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맛의 커리였다. 진짜 태국 현지인의 집밥을 먹고 싶다면 창수린을 강력 추천추천! 후암동 창수린 위치! 창수린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55

[서촌 카페] 인왕산 대충유원지 - 인왕산이 보이는 분위기 좋은 서촌 카페 (ft.별이 보이는 테라스) [내부링크]

서촌의 카페들은 유난히 일찍 닫는 것 같다. 밤 10시까지 하는 귀한 카페, 인왕산 대충 유원지. 인왕산이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 잡았다. 서울에서 별을 다 보네… 디저트로 버터 곶감말이와 거봉녹차, 필터커피를 주문!(아이스) 커피도 맛있었지만, 거봉녹차가 정말 내 취향. 녹차에서 포도향이 진하게 나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너무 추워서 실내로 자리를 옮김. 실내도 분위기가 꽤 좋았다. 서울에서 그나마 주말에도 한적한 곳을 꼽으라면 서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너무 좋고, 또 좋다! 마치 술 마시는 것 같지만 건전한 녹차와 커피랍니다… 서촌 인왕산 대충유원지 위치! 인왕산 대충유원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46 4층

Tenth Avenue North - Afraid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항상 마음 속 울림을 주는 Tenth Avenue North의 곡들. 다른 좋아하는 곡들도 너무 많은데 찬찬히 올려보고 싶다. 어제 목사님과 양육반 친구들과 줌으로 나눔을 하면서, 나의 두려움(fear)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삶에서 내가 두려워하고 불안해한 것들은 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인 것 같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걸림돌인 것 같다. Afraid의 가사를 들으니 자유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감사한 하루. Tenth Avenue North ''Afraid I don't wanna be afraid 난 두려워하고 싶지 않아 I don't wanna be afraid anymore 더 이상 두려워하고 싶지 않아 When the world shakes 세상이 흔들릴 때 Feel my heart race 내 심장이 뛰는걸 느껴봐 When the voices start again 목소리가 다시 시작되면 Oh, the panics creeping in

[회기/경희대 카페] 컴투레스트 - 미키모양 판나코타가 유명한 따스한 골목길 감성 카페 [내부링크]

쉼이 있는 카페, 컴투레스트 come to rest 차분한 골목길 감성 카페 미키마우스 모양 우유푸딩인 판나코타를 먹을 목적으로 방문했던 카페 컴투레스트. 골목길을 걷다보니 따스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공간이 하나 나왔는데, 그게 바로 컴투레스트였다. 작지만 따스한 느낌의 카페. 컴투레스트 메뉴판. 원두 맛을 나타낸 그림들이 귀엽다. 드디어 나온 메뉴 ㅎㅎ 판나코타 4,800원 미키마우스 모양의 우유푸딩과 캬라멜 소스. 판나코타는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달달해서 디저트로 가볍게 먹기에 좋았다. 푸딩러버는 그저 맛있음… 아이스 플랫화이트 4,000원 내가 앉은 곳 옆에 원두 로스팅 기계가 있었고, 원두와 드립백 등도 구매할 수 있었다. 플랫화이트도 진하고 맛있었다. 차분한 주인장과 우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던 이름에 매우 충실한 카페였던 컴투레스트. 다음에 또 쉬러올게! 컴투레스트 위치! 컴투레스트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161-11 1층

소중한 오늘 [내부링크]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왜 부모님의 시간은 내 시간보다 빠른건지, 흰머리가 부쩍 많아진 것 같아 슬펐다. 하지만 그 슬픔보다는 편함이 더 컸던 탓인지 효도는 커녕 또 근심만 얹어주는 딸이 되어 내 말과 감정만 실컷 앞세우고 돌아온 오늘. 시간이 너무 슬프도록 빠르다.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우리가 가진 시간이 너무 유한해서 슬프다. 집에 돌아오는 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슬픈 마음과 동시에, 소중한 사람이 가득인 현재가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스스로에 대한 연민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살아가야지. 다짐은 항상 하지만, 정말 지킬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그래도 또 다짐해본다. 오늘 산 칭찬 스탬프 ㅎㅎ

[을지로 카페] 죠지 - 수제 곤약젤리 음료 퓨로롱과 빈티지풍 케이크가 있는 감성 넘치는 힙지로 카페 [내부링크]

힙지로.. 맛과 멋까지 챙긴 카페, 죠지 퓨로롱… 꼭 드세요. 여기가 카페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현관. 찐 을지로 감성, 죠지서울을 방문했다. 무심하게 프린트 된 메뉴판. 우리가 앉은 자리 플래쉬를 터트리고 찍는게 죠지서울 국룰이라고.,, 이제 퓨로롱을 맛 볼 차례. 퓨로롱 블루베리맛 8,500원 퓨로롱 사과맛 8,500원 퓨로롱은 젤리 알갱이가 든 소다 위에 곤약으로 만든 귀여운 젤리가 잔뜩 얹어진 음료수인데, 보는 재미도 있었찌만, 맛도 훌륭해서 만족스러웠다. 함께 시킨 생크림 케이크 딸기맛. 8,000원 모양만 예쁘고 맛은 별로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동물성 우유생크림의 달지 않은 케이크라 넘나 만족. 산리오 캐릭터들, 하트, 포도 등 귀여운 모양의 곤약젤리들이 잔뜩이었다. 초는 별도로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구매. 계산대 옆에 다양한 초들이 구비되어 있다. 생일은 아니지만, 생일 같았던 죠지서울 방문기 끝 - 또 올게 을지로 죠지 위치! 죠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2길 6

Tenth Avenue North - The Future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내일이 불안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 어릴 때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30대가 되니까 비로소 알 것 같다. 내 힘으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인 것 같다. 내 몸 하나도, 사람의 감정 하나도 마음대로 하기 힘든 것이 현실… 하물며 내일까지 내가 알기에는… ‘나만의 환상’을 쫒는 것이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다…라는 가사가 마음에 와서 여운을 남긴다. Tenth Avenue North ‘The Future’ Been worried about tomorrow, endless possibilities 내일에 대해 걱정했어, 끝없는 가능성들에 대해 They're keeping me up at night, oh 그들은 나를 잠들지 못하게 해 And I've been missing what's in front of me 그리고 정작 나는 내 앞에 있는 것들을 놓치고 있었어 Little miracles that I could have seen 내가

[광화문 맛집] 오제제 광화문점 - 웨이팅이 후회되지 않았던 광화문 돈카츠 맛집 (ft.카레 추가) [내부링크]

일본식 돈카츠, 자루우동 맛집 오제제 광화문점 웨이팅은 좀 길었지만... 후회하지 않을 맛. 언니 손에 이끌리어 오제제에 다녀왔다. 광화문 SFC몰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웨이팅이 많으니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 걸어두시길 바랍니당) 메뉴는 크게 돈가츠 메뉴와 자루우동 메뉴가 있다. 등심돈가츠 + 새우튀김 22,000원 등심돈가츠가 정말 굿굿 너무 맛있었음. 연한 핑크빛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팡이었으며 지방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절했고, 튀김은 바삭바삭. 모든 조화가 좋았다. 트러플 소금을 찍어 와사비를 얹어먹거나, 돈가츠 소스를 듬뿍 찍어 먹어도 우왕굿 맛있었다. 카레 얹은 밥에 얹어먹어도 굿굿. 새우 왕튼실 새우튀김은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먹었는데, 겉 튀김옷이 국수말이처럼 되어 있어서 바삭바삭하고 식감이 재밌고 고소고소 맛있었다! 이게 바로 트러플 소금. 샤프 누르듯이 계속 눌러주면 찔끔찔끔 갈아나온다. (악력기 하듯이 많이 눌러줘야 해서 진빠짐 주의!) 등심가츠 15

[용산/한남동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 - 이탈리안 레스토랑 (ft.미쉐린 맛집) [내부링크]

미쉐린 가이드 서울 맛집, '오스테리아 오르조' 생면 파스타가 맛있는 곳 한남동 맛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오르조'를 방문했던 기록. (게으름으로 인한 뒤늦은 포스팅...)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였고, 바와 테이블석이 있었는데, 테이블석은 예약이 모두 차 있었기 때문에, 바 석으로 예약했다.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주방이 보이는 오픈키친이었고, 바 석에서는 요리하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만족 하였다! (하지만 데이트라면 서로에게 집중하기 좋을 테이블석을 추천!) 정갈하게 세팅 되어진 식기. 투뿔한우안심 카르파치오 : 29,000원 처음에는 이렇게 펼쳐져서 나온다, 사진을 촬영하고 나면, 직원분께서 이렇게 돌돌 말아 먹기 좋게 썰어주시고, 소스를 휘리리릭 뿌려주신다. 무척 맛있다 하여 기대했는데, 맛있긴 했는데, 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무난하게 맛있긴 했다.) 화이트 라구 : 28,000원 (트러플 추가는 별도 비

[종로/종각 맛집] 노우즈 종로 풍경점 Knows - 푸르른 초록과 시티 뷰, 그리고 페어링 코스 (ft. 스테이크 2인 코스) [내부링크]

초록의 창 밖 풍경이 흘러가는 ‘노우즈 종로 풍경점' 독립밀방 X 커넥츠커피 X 맥파이앤타이거 독립밀방의 음식, 커넥츠커피의 커피, 맥파이앤타이거의 티를 맛볼 수 있는 색다른 페어링 코스 메뉴가 있는 노우즈 종로 풍경점. 예약은 캐치테이블 혹은 네이버 예약 가능하고 브런치 혹은 스테이크 코스 예약 가능하다. 우리는 스테이크 2인 코스를 예약했다. 코스 메뉴를 예약하면, 통창 뷰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아직 좀 쌀쌀한 탓에, 나뭇잎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우려와 다르게 매우 푸릇푸릇. 그 날의 선곡은 테이블 위 카세트 테이프에 적혀있다. 한 쪽 벽면 진열대에 가득한 카세트 테이프들이 시선을 끌었고, 옛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저녁에도 아름다운 뷰.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보신각이 보이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흘러가는 도시의 풍경이 반짝반짝 너무 아름다웠던. 스테이크 2인 페어링 메뉴 얌얌 타임 스테이크 2인을 예약해놓았고,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미리 예약할 때 적긴 했지만,

[잠실 맛집] 나루스시 - 편안한 분위기의 잠실 스시 오마카세 / 스시 런치코스 (ft.테이블석) [내부링크]

대화하기 좋은 스시 오마카세 맛집 ‘잠실 나루스시’ 런치 스시 코스 오마카세라 하여 다찌석을 생각 했는데 테이블석이라 더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던 잠실의 나루스시. 테이블 세팅 & 찬들 셰프님이 나오셔서 찬들부터 세심하게 설명 해줘서 좋았다. 알러지 유무를 체크하고 음식이 나오기 시작. 처음 나온 아귀간을 감싼 병어회. 고소하고 맛있었다. 옆에 트러플소금을 보지 못하고 트러플 소금이 있다고 했는데.. 하며 계속 찾았다고 한다. 아게도후(튀긴 연두부)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사시미 쫄깃한 식감의 회였다. 버터로 구운 새우, 오크라, 밑은 우니소스. 이건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다. 첫 번째 스시(1인용) 신선하고 맛있었다. 튀긴 어쩌구.. (설명에 집중하지 못함)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 두 번째 초밥(1인용) 두 번째 스시들은 다채로운 색상이었다. 김에 싸먹는 고등어 초밥 후토마끼 ㅎㅎ 이 때부터 위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 일본식 소면도 나왔는데 이건 사진을 안

[을지로 맛집] 안즈 - 을지로 돈카츠 맛집 / 긴죠 특로스카츠정식, 새우후레이히레카츠정식 (ft.수요미식회 맛집) [내부링크]

을지로 돈카츠 3대장 ‘안즈’ 프리미엄 돈카츠 맛집 일본에 본점이 있는 카츠 맛집 ‘안즈’.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다면 안즈를 추천한다.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을지로 돈카츠 맛집이라고 한다. 언니와 내가 믿고 먹는 블루리본 맛집. 자리에 앉았댜. 좋은 돼지고기를 쓰는구나아- 새우 후라이 히레 정식 21,500원 얌전히 촬영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 나의 모습. 흑미밥과 백미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흑미밥을 선택했다. (건강을 꾸역꾸역 챙기는 어른의 모습) 국도 두 가지 종류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바지락 된장국을 선택. 긴죠 특로스캬츠정식 32,000원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 확실히 맛있었다. 조금 지방이 많은 부위인데, 그래서 더 맛있긴 했다 ㅎㅎ 샐러드와 소스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이 가셔서 계속계속 입에 들어감. 분위기가 차분하고 조도가 어두워서, 대화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느껴졌다. (옆 테이블이 조금 가깝긴 했지만 ㅎㅎ) 재방문 의사는 글쎄. 맛있긴 하지만, 가격대가

[한강진역/한남동 맛집] 타크 tac -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감각적인 뉴욕식 타코 맛집 (ft. 콘립 필수) [내부링크]

이태원의 감각적인 타코 맛집, 타크에 다녀왔다. 멕시코식 타코가 아닌 뉴욕식 타코로, 향신료를 최소화 하고 재료를 큼직큼직하게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한다. 평일에 연차내고 간 덕에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고, 앉아있으니 곧 사람들로 가득 찼다.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게 놀이용 종이와 크레용이 비치되어 있었다. 브랜딩이 간결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비프 Beef (7,500원) 옥수수 또르띠아, 크리스피 포크밸리, 스파이스 시럽, 스모크 오이피클 치킨 Chicken (7,500원) 차콜 또르띠아, 로스티드 치킨, 핫 버터소스, 코울슬로 포크 Pork (7,000원) 옥수수 또르띠아, 크리스피 포크밸리, 스파이스 시럽, 스모크 오이피클 피쉬 Fish (8,500원) 블랙 올리브 또르띠아, 제철 생선 튀김, 치폴레 소스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은 피쉬 타코! 고기류의 타코들은 좀 흔하게 먹어봤던 맛이었고 엄청난 감흥은 없었는데, 피쉬 타코는 좀 독특하다고 생각 되었고 또 가장 맛

[토요일 일상] 서울 근교 힐링 드라이브 - 팔당댐, 나인블럭, 두물머리, 두물머리 연핫도그, 로이테 [내부링크]

경치가 너무 예쁘고 하늘도 너무 예뻐서 행복했던 토요일의 데이트 기록. 여기는 드라이브 가는 길에 있던 나인블럭 팔당점. 엄청 경치가 예뻤다. 나인블럭 뷰 팔당점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다산로 56 잠깐 멈춰선 곳. 여기부터 두물머리. 두물머리 연핫도그. 초입에도 연잎 핫도그집이 있긴 한데 여기가 두물머리 핫도그의 근본이라고.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시원한 강을 배경삼아… 예쁘다아 구름이 모처럼 예쁜 날이었다. 귀여운 새도 보고. 영상도 찍었는데 이 날 다큐멘터리 한 편 찍은 듯. 찍어달라도 안했는데 예쁘게 찍어줘서 고마웠다. 가장 맘에 든 나무. 예쁜 나무가 곳곳에 참 많다. 들꽃들도 너무 예쁘고. 북한강 뷰가 예뻤던 카페 로이테 로이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66 카페로이테

[한강진역/한남동 맛집] 보닐라츄러스 한남점 - 따끈바삭 겉바속촉 츄러스 맛집 (ft.평일 낮 웨이팅) [내부링크]

사람이 복작복작 보닐라츄러스 한남점 먹어보니 이해가 가는 맛 요즘 핫하다는 보닐라 츄러스에 방문하였다. 평일 낮인데도 웨이팅이 좀 있었다. 테이블링 대기를 걸어놓고 근처를 구경하다가 매장 안 스탠딩 테이블에서 냠냠. 딥 초콜릿 츄러스 + 생크림 추가 *다음에는 생크림을 추가하지 않을 것 같다. 딥 초콜릿 소스에 생크림이 조금 얹어져 나오는데 l, 뭔가 애매한 그런 느낌이었다. 음료는 콤부차에이드. 신 식초 맛이 강렬했던 콤부차 에이드. 그 덕에 느끼함이 굉장히 중화되긴 했다. 바삭하고 따끈한 츄러스를 초콜릿 소스에 찍어먹으니 왜 평일 낮에도 사람들이 넘쳐나는지 알 것 같았던 보닐라 츄러스. 다음에 재방문 해도 좋을만큼 맛있었다. 추천합니다. 보닐라츄러스 한남점 위치! 보닐라츄러스 한남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12 1층

[한강진역/한남역 카페] 에이프릴 커피 April Coffee - 덴마크 스페셜티 커피 (ft.핀 율 Finn Juhl 가구) [내부링크]

덴마크 로스터리 카페의 첫 한국 매장, 에이프릴 커피 생화 향기 가득한 북유럽 무드의 카페 스웨덴 출신의 바리스타, 패트릭 롤프 칼슨이 2016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한남동의 에이프릴 카페가 첫 한국매장이라고. 모든 커피 메뉴는 코펜하겐 매장과 동일한 커피빈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대는 좀 있는 편. 매장 외관. 채광 잘 드는 한적한 카페 내부. 덴마크 디자이너 핀 율(Finn Juhl)의 가구로 채워져 북유럽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따듯한 드립커피. 티 코스터가 독특했는데, 한국 전통의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나는 아이스 밀크커피(라떼) 진하고 고소했다. 생화향 가득한 에이프릴 커피 좋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를 한남동에서 맛볼 수 있다니 좀 비싼 커피 가격이 그래도 수긍이 되어졌고, 추천할만한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가고싶다. 에이프릴 커피 한남점 위치! 에이프릴커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19

[서초/양재역 커피] 서초커피작업실 - 리브레 원두를 쓰는 서초 테이크아웃 커피맛집 (ft.강아지 사랑) [내부링크]

산책 가기 전 들르기 좋은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맛집 리브레 원두 사용 커피맛이 맘에 드는 카페를 발견하여서 포스팅. 지나가는 길, 강아지에 시선이 쏠려 향하게 된 작은 커피가게. 주인장이 키우는 강아지와 닮은 인형인 듯 하다. 너무 귀여워서 한참 구경구경… 메뉴도 직접 그리신건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 ㅎㅎ 빨대통에도 귀여운 그림이 ㅎㅎ ? 스티커도 무료라 챙겼다 ㅎㅎ (정작 중요한 커피 사진을 못 찍었다…) 난 따듯한 라떼를 주문했는데 라떼아트가 엄청 고퀄리티였고, 마치 플랫화이트처럼 진하고 고소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음날 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 주인분이 키우시는 강아지 나물이의 이름을 부르는 듯한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 메뉴이름, 나물아아 산책하다가 예뻐서 ㅎㅎ 건물 앞에 꽃병을 두었는데 너무 예뻐서 멈춰서서 찍어봄! 커피 마시고 근처에서 작은 힐링 서초커피작업실 위치! 서초커피작업실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72길 2 현대상가 1층

[강남/양재역 맛집] 작은공간 - 40년 넘은 은광여고 앞 즉석떡볶이 맛집 (ft. 볶음밥 필수!) [내부링크]

누군가의 추억이 가득할 즉석떡볶이 맛집 ‘작은공간’ 추억여행을 한 것 같은 소중한 시간 퇴사하신 친했던 직장동료 언니가 퇴근 즈음 찾아오셔서 떡볶이와 빙수를 사주시고 가셨다. 바로 옆집에 가마솥 팥빙수 집인 ‘홍팥집’이 위치하여, 후식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던 행복했던 짧은 저녁식사 기록. 시간이 멈춘 듯, 작은 공간 나무 목재로 된 가게 내부 복닥복닥 정감 넘치는 가게 내부. 투박한 목재 벽과 의자에는 누군가의 추억이 깃들어 있을 낙서들이 빼곡했다. 푸짐한 양의 즉석떡볶이 보글보글 맛있었다! 우리는 4명이서 즉석떡볶이 4인분과 오징어튀김 2인분(총 4개)를 추가했다. 기본 즉떡에 라면사리와 쫄면사리, 달걀, 만두가 포함되어 있었다. 맛있어… 추가한 오징어 튀김도 맛있었다. (But! 바로 튀긴 것이 아니라 튀김은 함께 끓여 먹는 것을 추천!) 볶음밥도 야무지게 3인분… (치즈 추가) 옆집 홍팥집에서 디저트 먹는 완벽한 코스 여고생 코스 잘 먹었당! 디스패치 ㅌㅇ씨에게 찍힌 지하

[토요일 일상] 혜화 나들이 - 더스키, 학림다방, 서화커피, 갸우뚱, 옥탑방 고양이, 아르코 미술관, 알프카 카페 [내부링크]

정말 오랜만이었던 혜화. 특별했던 하루 기록 학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19 2층 학림카페 서화커피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9가길 8 1층 서화커피 더스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63 191빌딩 지하 갸우뚱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9길 25 레드앤블루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48-2 소석빌딩 3층 아르코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알프카 카페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명길 32 카페 알프카

[종로/서촌 카페] Boots Cafe 부트카페 - 프랑스 마레지구 부트카페가 서촌에 (ft.푸글렌 원두) [내부링크]

프랑스 마레지구 감성을 한옥에서 느낄 수 있는 ‘부트카페 서울’ 시그니처라떼 귀욥 주일에는 항상 저녁에 잠깐이라도 언니와 만나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가는 것이 루틴이 된 것 같다. 나무들이 푸릇푸릇해진 4월에 방문한 서촌 부트카페 기록 바나나푸딩은 품절이라 하여, (저번에 먹어보긴 함) 아이스 시그니처 라떼 2잔을 시켰다. 시그니처라떼는 부츠모양으로 코코아 가루를 위에 뿌려주는 것이 정말이지 심쿵 포인트인 듯! 푸글렌 원두를 쓴다고 하는데, 라떼가 고소하고 꽤 맛있었다 ㅎㅎ 컵도 너무 예쁨 ㅎ 언니하고 많이 웃고 행복했다. 다음에 또 오자! HIS HAZZIS 양말이랑 이것저것(?) 받음! 히스헤지스와 콜라보를 진행 중이라 한 쪽 공간에서 전시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다. 트렌디한 직원분이 이벤트 양말도 챙겨주시고, 마지막 날이라며 스티커와 코스터도 마음껏 가져가라며 후한 인심을 ㅎㅎ 언니하고 또 즐거운 시간이었다! 언니랑 나 ^_^v 누가 꽃이고 누가 사람이여 부트카페 서촌점 위치!

[건강요리] 훈제오리 쪽파찜 - 완전 쉽고 맛있는 레시피 [내부링크]

쉽고 건강한 요리, 훈제오리 쪽파찜 친구 진진이의 추천 요리 정말 간단하고 맛있었던 훈제오리 쪽파찜! 요리 바보인 내가 엄청 쉽고 맛있게 해낸 요리였다. 손맛 좋은 친구 진진이가 공유해준 미친 맛(?) 레시피. 굴즈야 놀자 채널의 레시피 참고 요리과정 양파와 감자를 슬라이스 해서 깔아주고 위에 훈제오리와 팽이버섯을 쌓아주었다. (물 X) 재료: 양파, 감자, 훈제오리 400g, 쪽파,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레시피에 없었는데 그냥 추가. 양배추나 기타 넣고싶은 재료를 함께 넣어도 좋을 듯!) 다듬은 쪽파한단을 맨 위에 쌓고 뚜껑을 닫으니 버거워서 쿨럭거리며 힘들어하는 냄비. (하지만 익어가며 곧 부피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끝. 정말 초간단했다. 시식타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던 훈제오리 쪽파찜. 훈제오리맛이 채소와 버섯에 스며들어서 양념 없이 조리했는데도 정말 맛있었다. 쌈무와 간장소스를 준비해서 먹었는데 조합이 좋았다. 혼자 먹는다면 3일은 먹을 수 있는 넉

[화요일 일상] 인쇄 색상 감리 외근, 필라테스, 벚꽃 안뇽, 집에서 요리, 기절 [내부링크]

색상 감리, 인쇄 공장 투어 우리 브랜드의 쇼핑백 인쇄 색상 감리를 보러 공장지대로 향한 나… 이것이 디자이너(어느 블로그에서 개자이너라 하던데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좀 심한 말이라 생각합니다!)의 숙명이라 할 수 있겠다. 매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인쇄 쪽 일을 보게 될 때면, 편집이나 패키지 쪽으로 가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너무 신경쓸게 많다. 한번 실수하면 수정도 쉽지 않고 말이다. 열심히 색을 논의해서 맞추고 붉은 잉크를 좀 빼고 좀 더 퍼렁을 더 넣어달라 이러쿵 저러쿵 하여 원하던 색을 점점 맞춰나갔다. 경력 30년 이상의 전문가 분이라 그런지 엄청 빨리 색을 맞춰주셨다. 영업차장님과 인쇄부장님이 주신 음료들… 빠르게 척척 빨리 빨리 진행 되었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낯선 공장이지만 편안하게 감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공장투어. 00브랜드의 디자이너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소개시켜 주심..^^v 이를 계기로, 내 안의 1.0052% 정도 인싸 수

[강남역 카페] 문화시민 서울 - 독특한 커피와 디저트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곳 (ft. 들기름커피) [내부링크]

숨어있는 디저트 명소, 문화시민 서울 오마카세는 테이블링으로 예약 가능 강남역 근처 ‘문화시민 서울’ 2번 째 방문 기록. 디저트 오마카세는 시간 관계상 먹지 못했고 마들렌과 들기름커피를 맛보았다. (이전 방문했을 때, 질소크림 아인슈페너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사라진 것 같다.) 이전 방문 때 맛보았던 질소크림 아인슈페너. 왜 없어진거지 ㅠㅠ 아쉽다! 계산대 진열장에 진열된 디저트들. 마들렌과 휘낭시에 종류가 있다. (오마카세용 디저트는 따로 메뉴가 있음!) 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자리가 있어서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야호 뭔가 엔틱한 분위기. 시계가 멋스러워… 들기름커피와 마시다가 황급히 올려놓은 일행의 플랫화이트. 줄 세워 찍어봄^_^v 들기름 두른게 멋스럽군… 주문한 마들렌도 나왔다. 레몬머랭 마들렌, 타히티 바닐라, 티라미수 마들렌 3종류를 주문했고 각 가격은 4,000원대. 이건 전 방문 때 먹었던 마들렌 종류들. 소금우유, 피스타치오, 리미트리스 바닐라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 레슨 - 여섯, 일곱 번째 수업 [내부링크]

힘들어도 열심히 간 주간… 화요일 운동기록을 빼먹어서 한번에 올림… 딱히 적을 것은 없다아… 몸은 아직도 삐그덕거리고 나아지고 있는건가 생각해보려 해도 아직 멀었다… 오늘은 많이 힘들었다. ㅠㅠ 퇴근하고 가는 길에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다음주 선약으로 하루 빠져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절대 빠지면 안되었다.(구구절절)…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바렐이라는 기구에서 동작을 할 때 갑자기 엄청 큰 두통이 왔었다. 그래도 척추랑 다리랑 어깨랑 팔을 늘리는 스트레칭 동작이 많았어서 집에 오니까 좀 시원한 것 같기도(?) 이런 느낌이었달까… 대충 청소하고 일찍 자자… 다음주부터는 식단조절도 함께 해볼 생각이다. (봄이니까 >_<)

[역삼역 맛집] 을밀대 역삼점 - 서울 3대 평양냉면 맛집 (자꾸 땡기는 맛) [내부링크]

서울 3대 평양냉면 을밀대 (역삼점) 내돈내산 예전 회사 근처에 위치한 을밀대 역삼점. 근처 평양냉면집 후보군을 살펴보다가 줄 기다리기 싫어서 한적한 역삼점으로 고고. 입구가 뭔가 옛스럽고 정겹다. 메뉴판. 나는 물냉면(살얼음 동동 평양냉면)을 시켰고, 일행은 살얼음이 없는 거냉을 시켰다. 따뜻한 소고기 육수가 함께 나온다. 평양냉면 등장 처음에는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일단 면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심심한 맛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다. (면은 굵기가 좀 있는 편) 그리고 조미료 맛 없는 편안하고 밍밍한 육수는, 감칠맛이 강해서 맛있었다. 그래도 심심하다 싶으면, 후추를 넣으면 된다. 좀 더 자극적인(?) 맛을 느낄 수 있음. 맛있었다… 다음에는 녹두전도 먹어보고 싶다! 을밀대 역삼점 위치! 을밀대 역삼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85길 52 역삼 푸르지오 시티

[홍대 맛집] 오레타치 카레 - 오사카 본토 카레 맛집이 홍대에 (혼밥하기 좋은 곳) [내부링크]

‘우리들 카레’라는 뜻의 오레타치 카레 홍대입구역 카레 맛집 홍대입구역 들를 일이 있어서 잠시 들러 혼밥한 일본식 카레집. 일본 오사카 난바에 22년 된 본점이 있는 오사카 인기의 카레집 홍대 상륙..! 노랑노랑 따스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가게 외관. 불빛에 스르륵 몸이 빨려 들어감..(오덕 아님) 가게 내부는 아담했지만, 1인 좌석이 많아서 혼밥하기 좋았다. 들어가면 일본인 사장님이 일본어로 인사를 건넨다. 한국어도 잘하신다! 1인 좌석에 앉았다. 경쾌한 일본음악이 흘러나왔고, 일본잡지가 장식처럼 놓여져 있었다. 잠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에 흥이 남 ㅎㅎ 테이블 위 놓인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를 모두 할 수 있었다. 물과 반찬들도 모두 테이블 위에 있고 앉아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나같은 게으름뱅이가 혼밥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느낌. 내가 주문한 부타니코미 카레 (12,900원) ‘특제 스파이스와 양념으로 장시간 조린 돼지고기 조림과 카레라이스의 조합!’ 이라고

[안국/삼청동] 도트 블랭킷 삼청 한옥점 - 햇살 좋은 날에 한옥 브런치 카페 (ft. 투명천장) [내부링크]

햇살 좋은 날 브런치, 도트 블랭킷 삼청 한옥점 즐거웠던 봄날의 브런치 타임 완연한 봄이 느껴지던 3월의 토요일, 좋아하는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도트블랭킷 안국점이 1호점이고, 삼청 한옥점은 지난달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2호점. 한옥의 외관을 하였지만,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라 그 조화가 멋졌고, 투명 천장이 인상 깊게 예뻤다. 좋아하는 친구들과 예쁜 공간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하하호호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도트블랭킷 삼청 한옥점. 외관을 하늘하늘하게 칠해놓아 너무 예뻤다. 하늘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가까워서 대기 중, 넓고 쾌적한 국립현대미술관 화장실을 이용했고, 먹고나서 2차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위치한 테라로사에서 커피와 수다타임을 즐겼다! 도트블랭킷 삼청 한옥점 예약방법!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대기가 가능하고, 장소에 직접 가서 대기를 걸어놓는 방법이 있다. 나는 주말이라 오픈런을 했는데, 10시 오픈시간

[토요일 일상] 2023 봄, 벚꽃 [내부링크]

벚꽃이랑 전시회 석촌호수, 토끼의 정원 전시, 빈센트 발 The Art of Shadow 1. 빈센트 발 The Art of Shadow 그림자의 형태를 이용하여 창의적인 드로잉 작업을 한 빈센트 발의 전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김치 먹는 배추녀석을 그려봄…(현타) 2. 토끼의 정원 벚꽃도 보고 전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료전시이고, 창 밖으로 벚꽃이 보이는 포토존이 있어서 예쁜 그림도 보고 사진도 찍고 좋았다. 3. 어딘지 모름.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한적하고 정말 좋았다. 4. 석촌 호수 유명한 벚꽃명소 석촌호수! 내가 간 날이 벚꽃 피크였다. 이 날도 벚꽃이 눈에 보이게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이 날 가지 않았다면 풍성한 벚꽃은 보지 못하고 봄이 지나갔을 듯 하다. 5.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 빛 퍼레이드 같은 것을 하고 있어서 노래도 나오고 폭죽도 터지고 분위기가 좋았다! 6. 마지막 생일자 벨리곰 이녀석 생일인가? 생일 축하

[강남역 맛집] 하이디라오 서초점 - 서비스가 좋은 깨끗한 훠궈 맛집 (ft.대기 중 컵 주의) [내부링크]

강남역 맛집 ‘하이디라오’ 서초지점 서비스가 좋은 훠궈 맛집 애교 발 토마토군 오랜만에 친구 진진이가 서울에 왔다하여 진진이와 유정이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복잡한 강남역에서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다짐하며 향한 곳은 강남역에 위치한 하이디라오 서초지점. 대기 중 음료와 비스킷 무료. ‘쓰던 컵 주의!! X_X’ 마시기 전, 확인 했나요? 문제의 물컵들… 주말이라 테이블링 대기가 무척 길었다. 손님들의 짜증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대기 중 먹을 수 있는 음료와 비스킷을 마련해둔 하이디라오…! 전화를 받고 뛰어오느라(괜히 뜀) 헉헉대며 컵을 집어들어 급하게 매실음료를 벌컥벌컥 마셨는데, 마시고 난 후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음료 디스펜서 옆 놓인 컵은, ‘사용 후’ 컵 자리였고, 난 그 컵을 집어들어 벌컥벌컥 마셨던 것이다..) 털이 보송보송한 아저씨가 이 컵에 입을 대고 츄라랍 하지 않았을까, 망상을 하며 모든 기력을 상실한 나를 진진이는 한심하게 바라보았다.(각색이 있을

[홍대/연남동 맛집] 히메지 - 정성스런 일본 가정식 카레라이스 맛집 (ft.가라아게) [내부링크]

연남동 히메지 따듯하고 정갈한 카레라이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또 일본식을 먹어버렸다… 일본인 주인장이 운영하는 일본식 카레라이스와 가라아게를 맛볼 수 있었던 ‘히메지’에 대한 기록. 길 가던 중 가게가 예뻐서 멈칫 하고 기웃거리다가 들어가게 된 가게.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다고 한다. (일단 함께 들어가시죠 총총.)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아담하고 정감어린 가게 내부 모습. 1인 테이블이 꽤 있어서 혼밥하기에 좋은 식당인 듯 하다! #연남동혼밥맛집 이렇게 다다미방에 들어가면 좌식 테이블이 있다. 주문한 메뉴 ! 믹스카레 12,000원 새우카레 9,000원 가라아게 3,000원 음식을 기다리며 책꽂이에 꽂힌 책 하나를 들고온 동행자… 독서광 그녀의 뒤로 보이는 주방과 연결된 창을 통해 메뉴가 나온다. 메뉴가 나왔다. 튀김 바삭 새우 통통 (졸려서 성의 없는 포스팅 죄송합니다..) 물은 보리물이고 반찬은 초생강, 무장아찌 2가지가 있는데, 테이블에 놓인 반찬용기에서 접시에 직접

Do As Infinity - 深い森 깊은 숲 (이누야샤 2nd ED) [뮤비/가사/해석] [내부링크]

중학생 무렵, 나하고 매일 놀아주던 친언니가 고등학교를 기숙사로 가서 그리워하던 때, 당시 언니 싸이월드 배경음악이던 노래. 언니가 그리울 때면 찾아가서 듣던 추억이다. 보컬 ‘반 토미코’의 목소리가 중성적이라 뭔가 좋고, 처음 음악이 시작될 때 찰랑거리듯 나오는 기타연주가 너무 좋다. Do As Infinity - 深い森 두 애즈 인피니티 - 후카이 모리 (깊은 숲) 深い深い森の奧に 今もきっと 깊고 깊은 숲속에 지금도 반드시 후카이후카이 모리노 오쿠니 이마모 킷토 置き去りにした心 隱してるよ 남겨두고 간 마음 숨기고 있어 오키자리니시타 코코로 카쿠시테루요 探すほどの力もなく 疲れ果てた 찾을 정도의 힘도 없이 녹초가 된 사가스호도노 치카라모나쿠 쯔카레하테타 ひとびとは永遠の 闇に消える 사람들은 영원의 어둠에 사라져 히토비토와 에이엔노 야미니 키에루 小さいままならきっと 今でも見えたから 작은 그대로라면 분명 지금이라도 보였을 테니 치이사이 마마나라 킷토 이마데모 미에타카라 僕たちは生きるほどに

[목요일 일상] 바쁘고 피곤했지만 소소한 행복도 있었던 회사생활 [내부링크]

조용한 사무실, 아침부터 쳡쳡소리 엄청 났다. ㅌㅇ씨가 아침에 준 간식 ‘더 단백’ 크런치바 피넛버터맛…! 조금 씁쓸한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맛있는 간식이었다..! (배불배불) #더단백크런치바 #다이어트간식 #단백질바 오늘 일이 좀 바빴다. 이래저래 신경쓸 것도 너무 많았다. 그래도 점심시간, 동료들을 따라 근처 아파트 단지 내의 상가건물 투어도 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다. 소소하게 코알라 집게로 손가락 단체 사진도 찍었다. 귀엽다… 엄마 4마리 드리고, 회사 4마리 가져가고, 이제 집에 4마리 남았다. (언니 귀여운거 줘서 고마워..!) #호주기념품 #코알라집게 #코알라인형 언니가 준 호주&일본 간식도 회사에서 쳡쳡. 저 민트 슬라이스는 내가 좋아하는 호주 과자인데 곧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호주과자 웨지우드 티잔 3가지를 샀다.(랄까 얻었다.) 원더러스트 프림로즈 잔, 미드나잇 크레인 잔이랑 자스퍼웨어 블루 커피잔. 언니꺼랑 내꺼 하나씩. 원더러스트 컬렉션은 너무 예뻐서 찻잔을

[양재 카페] 리플렉트 커피 로스터스 -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와 크럼블 맛집 (ft. 블루리본 카페) [내부링크]

리플렉트 커피 로스터스 양재점 블루리본 서베이 카페 한전 아트센터 근처 리플렉트 커피 로스터스. 근처에 또 다른 지점도 크게 생긴 것 같다. 블루리본 커피맛집 ‘리플렉트’ 방문 기록. 주문하는 곳에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구경.. 쿠키와 크럼블 종류의 디저트가 있었다. (크럽블이 너무 맛나보여…) ‘리플렉트 커피’ 커피와 음료 메뉴판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오!헤이즐 커피(따뜻)와 디저트는 베리 크럼블을 주문했다. 먹어볼 시간 하루 중 가장 진중해지는 이 시간… 기대했던 오!헤이즐은 헤이즐넛 향이 나는 달콤한 크림라떼였다. 개인적으로 합성적인 헤이즐넛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진짜 너티한 헤이즐넛의 고소한 향과 맛이 느껴져 좋았다. 원두도 딱 적당할만큼 로스팅 되어 고소하고 달콤하고 만족만족!! But. 한 가지 아쉬운 점! 커피가 종이컵이 아닌 컵에 담겨 나왔다면 더 좋겠다...는 살짝 아쉬운 생각. + 리플렉트 로스터리 양재점 위치 리플렉트커피 로스터스 양재점 서울특별시

[이태원/한남동 카페] 모모 MOMO - 아늑한 분위기의 한남동 카페 모모! (ft. 차분한 분위기) [내부링크]

어둡고.. 조용하고.. 아늑한.. 이야기 하기 좋은 카페 한남동 분위기 좋은 카페 약속 기다릴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카페, 모모. 분위기가 꽤 고요하고 입구가 옆 쪽으로 있어서, 그냥 레스토랑인줄 알고 지나칠 뻔 했던 모모. 하지만 나는 기웃기웃을 잘하기 때문에 기웃기웃 하면서 자연스레 안으로 들어감. 건물 옆 쪽으로 테라스 자리와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꽤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 검은 가죽과 나무, 벽돌 벽과 창문이 꽤 이국적인 어떠한 분위기를 풍겼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재즈느낌 음악. 분위기가 편안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 괜찮을 것 같은 그런 장소였다. 점심시간에는 잠시 한산했다가 점심시간 지나니까 점점 북적여진 카페 내부. 쿠키병이 귀여웠다! 쿠키, 스콘, 빵. 케이크 등 디저트 메뉴도 있다고 하는데 난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펍이라고 한다. 그래서 카운터 뒤로 술병들이 보이는 듯! 바깥 테라스에 앉아 아메리카노 한 잔. (트럭 뷰) 추워서 곧 다시 들

[이태원/한남동 맛집] 써머레인 Summer Lane - 호주식 브런치 카페 (ft.주말 웨이팅) [내부링크]

호주 브런치 카페 Summer Lane (써머레인) 시드니에서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언니를 붙잡아 함께 간 한남동의 써머레인. 호주식보다 다른 것을 먹고 싶었을텐데 뭔가 미안스러운.. 함께 가준 언니 고마워! 웨이팅이 좀 있어서 기다렸다가 자리가 나서 들어가니 메뉴판과 물이 세팅 되어 있었다. c 주문한 메뉴 c 오늘의 수프 (콘 수프) 연어 와플 에그 베네딕트 더 페이머스 콘 프리터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시드니에서 모셔온 브런치 잘알과 함께하는 진중한 시식의 시간 두근두근 오늘의 수프로 주문한 콘 수프. 따뜻하고 맛있었다! 연어 와플 에그 베네딕트. 뭔가 샌드위치를 먹고와서 그런지 그저 그렇게 느껴졌던 메뉴. 스매쉬드 아보카도를 시킬걸 싶었다. 더 페이머스 콘 프리터. 기대했는데, 바빠서 급하게 조리한건지 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너무 익혀서 빳빳해진 콘 프리터…! 그래도 일단 다 먹긴 했다.^_^v 카푸치노. 좀 더 커피가 진한게 취향이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카푸치노! 식당 분

[화요일 일상] 봄이 시작된 것 같은 따듯한 날 - 열일하고 운동한 하루 [내부링크]

따듯해진 날씨 외투가 필요없게 따듯해진 날씨. 점심시간에 외투 없이 나갔는데 딱 좋았다. 점심은 ㅌㅇ씨가 가져온 현미식빵을 나눠먹고 (난 천혜향과 잼이 있어서 균형이 딱 맞았다!) 커피빈에서 아이스 초코음료를 마셨다. 어제 못 먹고 포장해온 거북이 메론빵을 일하는 중간 만지작거리며 고민했다. 먹을까 말까…! (오늘 최대 고민…) 어쨌든 고민만 하다가 퇴근 때까지 먹지 못했다. 결국 이틀간 굴러다닌 거북이는 운동을 가는 도중에 하늘의 별이 되었다. (숙연) 이게 문제의 거북이 녀석. 이틀이나 지난 주제에 크림이 빵빵하고 찰져서 너무 맛스럽잖아. 왜 그랬어 왜 맛있냐구!(눈물) 맛있지 않았다면 더 살 수 있었을텐데! 거북이의 소싯적 모습. 바질 버터 프레첼도 정말 맛있었다. (빵 맛집이었다-!) 볼볼볼,, 기어서 간 필라테스 오늘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빨래함… 피곤 벚꽃 산책로를 따라 볼볼볼 걸어서 도착한 필라테스 수업. 선생님 왜 저만 가면 감격하시는지. 너무 빠졌었기 때문인가… (동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 다섯 번째 수업 [내부링크]

할 말이 많지 않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근육이 마비되는 것만 같은 고통이 몇 번 있었다. (티내지 않으려 했지만 바들거림) 언제쯤 안 부들거리고 척척 해낼 수 있을까? 오늘은 다리부분 동작을 많이 했는데, 골반과 허벅지 부분이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하다보니 시원한 느낌도 들었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시원함만 느낄 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하며... 고통을 받다가 집에 귀가 했다고 한다. 운동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벚꽃길이 있는데, 아직 꽃이 피지 않았지만, 벚꽃이 필 때 쯤이면 좀 더 상황이 나아지겠지(이렇게 절뚝거리며 처참히 귀가하는거 그만...) 그런 생각을 하며 집에 왔다.

Loote - Are you sure?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좋아하는 음악이다. 차가운 밤공기에 어울리는 음악. Are you sure? Loote I have this nightmare 이런 악몽을 꾼 적이 있어 You woke up one morning and changed your mind 어느날 아침, 네가 깨어나더니 마음을 바꾼거야 I have irrational fears we've talked over a hundred times 우리가 백번도 넘게 얘기했잖아, 말도 안되는 걱정이라고 I love you carefully 난 널 조심스럽게 사랑해 Cautious of how deeply I dive 너도 봤잖아, 내가 얼마나 사람에게 깊게 빠져버리는지 Though I know you mean it 네가 진심이란 것은 알지만 It’s hard to believe that you're on my side 네가 내 옆에 있다니, 믿기지가 않아. So drive slow when I'm sitting shotgun 그러니 날 조수석에 앉

[서교동/상수 카페] 카페 무소식 - 귀여운 감성의 쿠키와 디저트 맛집 (ft.순이와 레오) [내부링크]

귀엽다… 멋찌다… 카페 무소식 그리고 맛있다! >_< 거의 을지로 바이브로 찾기 어려운 카페였다. 카페가 있지 않을 것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던 힙한 카페, ‘카페 무소식’을 기록해보겠습니다. 무소식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19 3층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 심상치 않은 주인장의 감성이 느껴지는 안내문들이 붙어있다. (올라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다!) 철문 OPEN 철문 도착..! 이 고요한 철문 뒤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 조금 이질적이고 두근두근한 느낌을 주었다. 꽤 넓은 카페 내부. 무채색의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주문을 해봅시다. 진중한 시간… 카페 무소식 메뉴판 메뉴 폰트가 매우 귀염뽀짝했다. 순이라는 강아지 라떼아트가 들어간 커피를 주문하려 했는데 잘못 시킴… (플랫화이트를 시켰어야했어…) 미니버전으로 만들어진 샘플쿠키들. (순이는 품절이었다 ㅠㅠ) 생크림 케이크, 치즈케이크 등 케이크 종류도 있었다. 먹어보기…! 친절한 쥔장께서 직접 자리에 가져다주신다

[토요일 일상] 여느 때처럼 청소를 하고 카레를 만들었다. [내부링크]

청소력..? 엄마가 갑자기 유튜브로 청소력에 대한 영상을 보내줬다. ‘청소력’이라니, 이게 뭐람…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질러져있던 집을 치웠다. 청소를 하고나니, 집에 향기가 나서 마음이 포근했고, 마음이 한결 정돈되어지는 것 같았다. 뭔가 무기력한 마음까지 청소한 것 같았다. 보고싶은 가족 떨어져 사니까, 의외로 정작 중요한 가족을 일주일에 한번 볼까 말까해서 슬프다.(주말에 바빠져서 더욱…) 시드니에서 오랜만에 온 언니에게 힘들어서 툴툴댄게 너무 맘이 아팠다. 다음에 만나면 꼭 미안하다고 해야지.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의 존재감은 너무 크다. 책상에 놓여있는, 언니가 나 준다고 챙겨온 캥거루 거울이랑 과자 같은게 저녁 내내 맘에 걸렸다. 그래서 보면서 맘이 아파서 울었다…(찌질) 어릴 때부터 없는 용돈을 다 모아 내 생일에 당시 우리에게는 비쌌던 글라스데코를 사줬었던 언니, 부모님이 바빠서 어릴 때부터 보호자처럼 나를 돌봐줬던 일찍 철들었던 우리 언니… 그런 기억들이 뭔가 어

[일요일 일상] 비 오는 차분했던 하루 [내부링크]

비오는 날, 차분한 아이들과 오늘도 아이들을 만났다. 비가 와서 좀 처진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끝나고 나니 마음에 뭔가 채워지는 것들이 많았다. 오늘도 ㅅㅇ는 당연하다는 듯 공과공부를 마치고 내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면 재잘재잘 수다를 떨었다. 계단 내려오며 스몰톡 하기가 하나의 루틴이 된건지 귀여웠다. (가방을 놓고와서 다시 허겁지겁 뛰어올라간 아이들보다 살짝 어설픈 나였지만…) 전시 ‘나란한 얼굴’ 광화문 교보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 집 오는 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뭔가 작게 전시를 하고 있길래 기웃기웃 봤다. 얼굴 외곽 형태를 프린트 한 종이에 사인펜으로 얼굴을 완성시켜 그려서 전시매대에 올려놓는 체험형 전시 코너도 있었다. 나도 열심히 그려서 슬쩍 올려놓음 홋홋. (사진도 찍었지만 너무 우스꽝스러워 혼자 간직) 책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시설명] 엄지용 시인의 시 ‘나란한 얼굴’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전시는 나와 타인이 직접 만나 마주하는 일을 평

[3월의 네일] 봄이 오니까 연보라 원컬러 젤네일 [내부링크]

원래 했던 젤네일을 손으로 자꾸 뜯어내서 매우 지저분해져버렸다.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것이 네일의 세계였던 것이다. 이번에도 역시 기본 원컬러 젤네일을 했다. (네이버 예약 가능하다.) 위치는 여기! 벨르오네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14길 39 2층 샵벨르오 색상은 봄을 기대하며 여리한 연보라색으로. 침대에 누워서 대충 찍어봤습니다. 손도 게을러 제대로 안 찍힌 첫 샷. 나는 손톱이 조금이라도 길면 못 견디고 손톱깎이로 바짝 자르는 스타일인데, 내가 대충 깎은 짧은 손톱을 엄청 예쁜 모양으로 잘 다듬어주셨다. 정신 차리고 다시 찍었다. 색상 너무 맘에 든다! 야호! 브잇 ^_^v 접어봄 천혜향 쥐어봄 (찍고 이불에서 까먹음)

[인스타툰] 완벽하지 않은 첫 시작 [내부링크]

에리카(infp)(@infp_rica)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330명, 팔로잉 394명, 게시물 4개 - 에리카(infp)(@infp_rica)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인스타툰을 1월부터 시작했다. 툰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그런 끄적거림.. 그냥 피곤함을 견디며 끄적인 낙서.. 정도라고 하면 좋겠다! 아직 아이패드로 그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프로크리에이트라는 툴로 그리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크흡... 익숙한게 뭔데!!) 대충 끄적이긴 쉬워도, 완성도 있게 작업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되어, 제대로 해내지 못한 기분이다. 완벽주의를 버리고자(너무 버림) 대충 갈긴(이 표현 딱 맞음) 나의 인스타툰... 이상하게도 팔로워가 생겼다. (왜지?) (귀여운 탓인가...) 어쨌뜬... 점점 더 갈겨 그리고 있고... 다음번에는 제대로 하겠다고 침대에 누워 생각한 나... 폰트도 성의있게 넣어주고, 그림도 성의있게 그려줄

The Kooks - Naive [뮤비/가사/해석] [내부링크]

중딩 때부터 좋아하던 밴드. 영국억양의 소년미 넘치는 목소리가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왔었다. 곡의 제목인 Naive라는 단어는 ‘순진해 빠진, (모자랄 정도로) 순진한, 순진무구한, 천진난만한’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순수함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누군가 나에게 Naive 하다고 하면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될 듯. 지금은 아저씨가 된 멤버들… 쿡스를 알게 해준 첫 번째 음악, Naive️️ Naive The Kooks I'm not saying it your fault 네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 Although you could have done more 네가 더 많이 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Oh, you're so naive, yet so 넌 정말 순진해, 아직도 How could this be done? 어떻게 이럴 수 있어? By such a smiling sweetheart 그렇게 웃음 짓던 사랑스런 네가 Oh, and your sweet and pretty fa

Those Dancing Days - Run Run [뮤비/가사] [내부링크]

스웨덴의 여성 5인조 팝밴드.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룹이다.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 곡을 들어보세요. Run run over the hills Can't feel the bouncing balls around me Killed a flower in someone's garden But I don't care I am free! Strings let themselves loose My feet won't touch the ground The city is further away And I love that I, I can't stay The sky is way bigger than I Ever thought it could be I really can't see where it ends Clouds like bubbles in a sink Touching my face Makes me forget how to think Run run over the hills Can't feel

Regina Spektor - Eet [뮤비/가사/해석] [내부링크]

추억의 음악 레지나 스펙터 곡 중 가장 좋아한다. 따듯한 레지나의 목소리와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분위기, 피아노 선율,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좋다! It's like forgetting the words to your favorite song 마치 가장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잊어버리는 것과 같아요 You can't believe it, you were always singing along 믿을 수가 없죠, 언제나 불러왔던 걸요 It was so easy and the words so sweet 너무나 쉬운 일이었고, 참 다정한 말들이었는데 You can't remember, you try to feel the beat 기억이 나지 않아 박자를 느끼려 노력하죠 Eet, eet, eet, eet Eet, eet, eet, eet You spent half of your life trying to fall behind 당신은 삶의 절반을 남들보다 뒤쳐지며 보냈어요 You're using

[일요일 일상] 새벽부터 지독한 청소, 초등부 주일학교, 피곤하지만 괜찮아(사실… 안괜찮아) [내부링크]

피곤하지만 할 일들을 해냈던 오늘의 기록. 초등부 예배 드리구 간식으로 받은 파니니 샌드(?)를 냠냠. 정말.. 맛있었당 아이들은 정말 귀여운데 또 너무 어렵다. 사람은 어려운 것이니까, 애들도 똑같겠지. 그래도 담당 선생님이 우쭈쭈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생각: 아이들이 말하는게 나를 좀 놀라게 한다. 몸은 조그맣고 표현하는 방식은 서투르지만, 어른들의 생각보다 결코 작지 않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게 되었다. 이 아이들보다 내가 더 나은게 뭐지, 단지 어려운 말을 조금 더 쓸 수 있고 좀 더 ‘세상’을 대하는 겉치레를 터득해가고 있는 알량한 것을 경험치를 얻는다고 자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시간이 흐르며 얻는 것도 있는만큼 신경 쓰지 않으면 잃는 것도 많구나… 느꼈다. 어쨌든 보고만 있어도 느끼는게 참 많았다. 초등부와 청년부 함께 한 ㅅㅇ언니,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꼭 돌아가는 길에 정성스럽게 메시지를 보내준다. 피곤함을

일하기 싫은 날에 떠올리는 생각. [내부링크]

일하기 싫은 날에 나를 다잡아 주는 생각에 대한 기록. (요즘 일태기라 적어본다 ㅎ) 앱 디자이너로 첫 시작을 했었다. 뭔가 인생에서 잊지 못할만큼 정말 좋았던 경험. '사회생활'이 아닌 정말 '일'을 해봤던 경험이었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치열하기도 했던 이때의 기억과 생각들이 아직도 나를 잡아준다. 우리가 단지 돌을 자를지라도 언제나 대성당을 마음속에 그려야 한다. - 채석장 일꾼의 신조 'The Pragmatic Programmer(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우리가 단지 돌을 자를지라도 언제나 대성당을 마음속에 그려야 한다.' - 채석장 일꾼의 신조 개발자 필독서라는 'The Pragmatic Programmer(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언니가 이 책의 밑줄친 사진을 공유해줬었는데, 내 일 '신조'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내가 알아주는 나의 모습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어쨌든, 어릴 때

[용산/경리단길] 감각적인 공간의 ‘서점 그래픽 (GRAPHIC)’ - 만화, 노블, 아트북 전문 서점 [내부링크]

만화와 그래픽 노블, 각종 아트&디자인 서적을 무제한 마음껏 볼 수 있는 공간 만화광들이 모여 만든 공간 오늘은 꼭 인스타툰을 그려야지, 하고 백팩에 아이패드를 챙겨 출근했었기 때문에 작업할 곳을 검색하다가 이 곳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책 읽는 행위만 가능하다 해서 Fail..) 생각했던 작업은 할 수 없었지만, 너무너무 편하게 휴식하며 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서점 그래픽에 대한 기록. 서점 그래픽 건물 공기가 엄청 차가웠던 오늘. 녹사평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 계단을 내려와 조금 걸어 도착한 서점 그래픽. 용산이 고향이라 어릴 때 남산을 보며 자란 추억이 있었고, 지칠 때면 종종 찾던 남산. 그래서 산책을 하는데 남산이 보이니까, 춥긴 했지만 뭔가 마음이 편안해졌다. (지금 집은 남산이 안 보인다…) 가는 길 내내 그리움과 안도감이 들었다. 건물 외관부터 굉장히 감각적이었는데, 감각적인 건물 옆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입장하는 문도 감각적… 뭔가 내부가 안 보이는 문이기

모자란, 그래서 좋은. [내부링크]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렇게 완벽하지 않았다. ‘완벽’이라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인간에게 그런게 존재하는지 의문이긴 하지만 어쨌든 사람들이 말하는 ‘완벽’의 기준이 나와는 다른 것인지 살짝 부족한 마음일 때 난 가장 행복했고, 부족함이 보일 때 그 사람이 더 좋아졌다. 배불리 먹지 않고 아쉬움이 남을 때, 가장 맛있었다. 평생 충분하지 않은,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가겠지만, 그래도 내 기준에서는 완벽할 수 있어서 감사한 것 같다.

[일요일 일상] 주일학교 초등부 말괄량이 아이들, 울모임 밥 먹고 카페, 앓아누움zz [내부링크]

주일학교 초등부 말괄량이 아이들 오늘은 약간 감기기운이 있었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했기에 꾸역꾸역 침대에서 몸을 일으킴.. 교회를 갔다. ㅇㄴ가 투썸에서 커피랑 꺄눌레를 사줬다. 고맙고 맛있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오늘 처음으로 아이들에게 공과공부를 진행해보기로 한 날이라 왠지 모르게 긴장하며 갔다. (긴장한 것 치고 준비를 안함^^v) 몸치답게 삐그덕거리며 찬양과 율동을 따라하고 초등부 예배를 드리고 아이들과 즐거운 공과시간^_^b (쩝… 정신없었다…) 몸이 안 좋으니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그랬지만 끝은 났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잘 해냈다고 치자…) 기운 없던 내 마음이 어린 아이들에게 전해졌을까봐 마음이 쓰였다. 그리고 뭔가 다 싫다고 하는 아이한테 잘해주지 못하고 알아주지 못했던게 마음이 쓰였다. 난 엄마도 아닌데 이런 마음이 드는데, 엄마가 되면 얼마나 마음이 고민스러울까. 우리 엄마는 떼쟁이 나를 어떻게 키웠을까

[제주/한림 맛집] 안녕협재씨 - 딱새우장 비빔밥 (ft.새우 눈이 불쌍했다..) [내부링크]

새우눈이 불쌍했지만 맛있었던 딱새우장 비빔밥 안녕, 협재씨… 협재 근처 유명한 맛집인 안녕협재씨 제주협재점을 방문했다. 금능 시골마을 어딘가에 위치한 곳으로, 다소 이국적인 풍경에(?) 마을회관 앞에서 사진도 찍고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제주는 집 앞마당에 그냥 귤이 열리는구나… 신기하고 예쁜 제주감성 찰칵이요 - 딱새우장 등장. 초롱초롱 우등생 눈빛… 딱새우장 비빔밥 16,000원 비빔밥과 국물, 맛간장이 함께 나온다. 새우껍질을 까서 함께 재웠던 듯 보이는 익은 양념무와 함께 가위로 잘라 달걀 노른자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가련한 눈빛을 얼른 제거하고 먹을 부위만 남겨 세팅해주었다. 그 와중에 창 밖으로 시선 강탈 됌. ‘어이.. 거기 찻길이라고.. 위험햇..!’ 라고 마음의 소리를 지르며 폭풍흡입… 간장이 짜지않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한 30마리는 먹어야 만족스러울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쉽게 수저를 더 내려놓으니 뭔가 미련 남는 것이.. 더 맛있었다. 안녕협재씨 제

Sigala - All For Love (ft.Kodaline) [뮤비/가사/해석] [내부링크]

내가 좋아하는 음악. ‘사랑이 밥 먹여주냐’라는 유명한 말이 무색하리만치 ‘사랑’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매우 희망적인 가사이다. 마음이 사랑으로 충만할 때, 사실 가장 행복했었고 힘든 일도 많이 힘들지 않았던 그런 경험이 있기에, 이 음악을 누군가는 너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경험상 꿈의 가사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있고 어려운 것이고 스스로를 포기해야만 가지게 되는 것도 사랑인 것 같다. 그래서 우린 이게 없어서 대체할만한 어떤 것을 붙잡으려 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피처링한 Kodaline 내한공연을 다녀와서 찾아 들은건데 빠져드는 가사와 멜로디에 몇 번이고 반복해 듣게 되었다. All for love -Sigala Feat. Kodaline When you think time is running out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Don't give up, don't give up 포기하지 마, 포기하지 마 Just remember what

Porter Robinson - Everything Goes On [뮤비/가사/해석] [내부링크]

2022년 여름에 들었던 청량한 노래. 미국 출신의 DJ, 싱어송라이터인 포터 로빈슨의 음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2 별 수호자 테마곡이라고 한다.) 듣고 있자면, 이런저런 풋풋한 감정과 함께, 그리운 마음과 여운도 남게되는 그런 음악이다. '우리'가 사라져도 세상은 그대로 흘러간다는 가사의 의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듯. 문득, 엄마가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모든 것은 의미를 두기에 달렸다고.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고 특별하다고 의미를 두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라고. 'Cause when we're gone Everything goes on 세상이 그대로인 것은 당연하겠지만, 내가 그렇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내 세상은 그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세상은 그대로일거라는 가사가, 역설적이게도 괜찮지 않은 의미로 다가온다. 기억하려 애쓰면, 추억할만한 것들이 잔뜩, 의미를 두자면 끝없이 의미가 생겨버리는 지난 나날들이 생각나는

[화요일 일상] 교대 루프탑 카페 공미학, 24시간 스터디 카페 야작~! [내부링크]

교대 ‘공미학’ 교대 루프탑이 있는 카페 휴일 전야라 그런지 마음이 들떴다. 잠을 많이 못 자서 피곤하긴 했지만 얼른 마무리 하고 칼퇴근을 했다. 뭔가 오늘은 밤샘 작업(취미)를 결심한 터라 회사 근처 카페에서 우선 배를 채웠다. 공미학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48길 101 그룹메가타워 1F 교대 근처의 ‘공미학’이라는 이런 알록달록한 카페에 갔다. 예전에 친구랑 루프탑에서 커피를 마셨었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식사대용 감자샐러드가 든 샌드와 크림치즈가 얹어진 초코 파운드 토끼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먹는게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로 귀여웠다. 미안… 기어코 눈물을 흘리는 녀석… 뭐지 이 죄책감… 밤샘작업하러 24시간 스터디카페 with 백팩 다시 백팩으로 돌아온 나의 모습… 취미생활들을 퇴근 후 찔끔찔끔 했었는데, 뭔가 마음에 차지 않았다. 무언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퇴근 후 시간만으로는 역부족이라 오늘은 내일 휴일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밤샘 작업을

A R I Z O N A - Oceans Away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바다 건너 있을 때 많이 들었었던 음악이라 더 찡한 곡, Oceans Away. 29살에 많이 들었던 노래. (원래 음악 많이 듣긴 하는데, 이 때 진짜 많이 들은 것 같다…) 뭔가 시드니에서 살던 집들이 하나같이 창문이 컸는데, 이거 들으면서 창 밖을 바라보면 밤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참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힘들게 버틴다고만 생각했는데, 또 그 때가 그리운 것을 보면 나는 항상 지난 날들을 아름답게 미화시키는건지, 정말 아름다운 인생만을 살아온 것인지, 힘들었을수록 왜 지나고보면 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건지. 아무튼 바다를 보거나 여행할 때 듣기 좋은 음악으로 추천합니당! Oceans Away A R I Z N A I never let 난 여태 My guard go down 벽을 허물어본 적이 없는데 But you messed me up 네가 망쳐놨어 When you came around 네가 내 주위에 왔을 때 When the high wore off 그 벽이 사라졌을 때 K

[금요일 일상] 매운낙지도리아, 우무 땅콩쿠키, 도쿄 버터프레스샌드, 동료들과 퇴근 후 치킨 [내부링크]

1. 좋아보이는데, 내면이 못생긴 사람이 있고 겉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내면이 순수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난 후자가 좋다. 어떻게든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의 사람들은 자신까지 속이고 합리화 하면서 결국 원하는 이익만을 쫒아 따라다니는 인생을 사는 듯 하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고, 그냥 그런 삶의 태도가, 방식이 싫을 뿐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듬어지는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그런 사람들을 비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2. 오늘 점심은 회사 근처에서 매운낙지도리아를 먹었다. 배고파서 양 추가해서 먹음 ^^v 간식은, 회사동료분이 주신 도쿄 버터프레스 샌드랑 제주여행에서 사왔던 우무 우도땅콩쿠키를 먹었다. 그리고 초콜릿도 먹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무(umu) 우도땅콩쿠키 Previous image Next image 도쿄 버터프레스샌드 가나초콜릿 마이멜로디 3. 퇴근 후 친한 동료들과

[제주/한림 맛집] 쪼꼴락 상회 - 시원한 해물라면, 문어해물라면 (ft.문어의 꿈) [내부링크]

해물이 시원했던 쪼꼴락상회, 해물라면 협재해변을 보고 아침은 간단하게(?) 먹기 위해 향했던 근처 해물라면 맛집 쪼꼴락상회. 해물라면 12,000원 문어해물라면 15,000원 (해물라면과 문어해물라면의 차이는 문어의 유무 차이라고 하네요!) 우선, 해물이 싱싱해서 좋았고, 라면맛+해물탕 맛으로 얼큰했다. 라면이 나올 때까지 ‘문어의 꿈’을 듣자 친구가 꽤 신나버렸다…(어떡하지) 아침 일찍 가서 한적한 공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우리는 라면이 나올동안 친구가 추천한 ‘문어의 꿈’ 노래를 들으며 흥을 돋구었다. (문어 먹으면서 죄책감이 들 수 있음 주의) 물이 맑았던 제주 협재바다 엄청 맑은 날이 아닌데도 너무 푸르고 맑고 예뻤던, 제주도 협재해변에서 본 바다. + 쪼꼴락 상회 위치 협재해물라면 쪼꼴락상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4길 9 협재해물라면 쪼꼴락상회

One Off Them - Not Too Hot, Not Too Cold [듣기/가사] [내부링크]

산책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이다. 가사도 나른한 목소리도 너무 좋다. 청량한 느낌의 멜로디와 함께 너무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오래 함께하고 싶어하는 어른스러운 마음이 느껴져서 좋다. Hold on 뭐가 그렇게도 넌 급한거야? 조금만 더 하나 하나 난 다 보고싶어 Woo I'm bout to fall off from here 너와 언제나 여기 있고싶어 난 그러니까 나조차도 모르게 천천히 나를 사랑해줘 Like nobody feels it's boiling Not too hot nor not too cold So you can see how pure I am 미지근하게 아무 말도 필요없어 너 나 Think about it 내가 담을 수 있을 만큼 딱 그만큼만 부어줘 Please tilt little 사랑해 줘 사랑을 줄게 It's only us See right through it There's nobody could hurt us 나조차도 모르게 천천히 나를 사랑해줘 Like nobo

[홍대/연남 맛집] 사루카메 - 교토출신 셰프의 런치한정 바지락 꽃게 라멘 (ft.하루 10그릇 한정) [내부링크]

연남동의 조개육수 라멘맛집 ‘사루카메’ 일본인 셰프님의 일본의 맛 연남동에 위치한 일본라멘집 ‘사루카메 Sarukame’에 다녀왔다. 교토출신 주방장이 만드는 조개육수 라멘 맛집 사루카메는 일본의 다양한 지방 특산품인 쇼유를 블렌딩 해서 이 곳만의 특별한 라멘 맛을 낸다고. 사루카메 라멘의 면 또한 방부제나 보존료를 넣지 않고 매일 직접 만들어, 건강하고 감칠맛 가득한 라멘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하루 10그릇 한정 ‘런치한정 바지락 꽃게 라멘’ 튀긴 꽃게가 들어가는 조개육수의 바지락 라멘 ‘한정’이란 단어를 참지 못하는 나는, 런치한정 메뉴를 시키고 말았다. 런치한정의 바지락 꽃게 라멘은, 하루 10그릇 한정이라고 하는데, 좀 영광스러웠다. 후훗.. (이런거에만 승부욕 내지맛..!) 진지한 맛.평.가. 육수와 면발이 좋았다. 우선 비주얼은 튀긴 꽃게가 올라가있고, 바지락이 들어있었다. (당연한 소리) 조개 육수 베이스의 라멘은 처음이었는데, 깔끔한 감칠맛이 짭짤하게 구미를 당겼다

[홍대/연남 카페] 아메노히 커피점 - 일본인 부부의 차분한 도쿄 뒷골목 감성 카페 (푸딩과 핸드드립 커피) [내부링크]

‘비오는 날’이라는 뜻을 가진 아메노히 커피점 연남동은 뭔가 내가 좋아하는 그리운 감성을 가지고 있다. 혼자 다녀도 좋은 동네들이 있는데, 그 중의 한 곳이 바로 연남동이다. 좋아하는 책방이 위치해 있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가게들이 곳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비오는 날’이라는 뜻을 가진 아메노히 커피점을 기록해보겠다. 아메노히 커피점 가는 길 가는 길 작은 터널(?)이 너무 오랜만이라 찍어보았다. 잘 지냈니?! 도쿄 뒷골목 감성, 아메노히 - 아메노히 커피점 외관 자칫 그냥 지나칠 뻔한 아메노히 커피점. 한자 간판이 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치 옛날 서예공방이나 신문사 같은 것들의 이미지가 잠시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차분하고 친절한 일본인 부부께서 인사를 건네어 주신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 많았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기로 하고 푸딩과 블렌드 커피를 주문했다. 푸딩 4.0 / (아이스) 블렌드 핸드드립 커피 6.0 시간이 지나서 나온

[토요일 일상] 치과 검진, 연남동 산책(사루카메, 아메노히), 옷 쇼핑, 저녁은 가족이랑 [내부링크]

뒹굴뒹굴 하고 싶은 맘과 그렇지 못한 요즘… 1. 한 달 전부터 예약된 치과 검진 날이었다. 스케일링을 하고 교정과 선생님께 검진을 받고, 충치 하나가 생겨서… (젤리 그만) 마취를 하고 치료를 받았다. 입에 감각이 하나도 없었다…… 2. 버스가 홍대에 내렸다. 연남동에서 라멘을 먹고, 카페를 갔다. 매일 드는 생각이지만, 즐거울 때는 시간이 너무 너무 금방 간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3. 밥을 먹고 호호호 하며 어느새 옷을 구경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나 녀석은 못말린다니까 허허.. (이 녀석을 어떡하지) 여성 · 코튼 실크 리브 · 크루넥 가디건 MUJI 무지에서 결국 가디건 하나 삼. 바지랑 편하게 입기 좋을 것 같다. 4. 저녁은 가족이랑 먹었다. 광어회랑 매운탕이랑 생선가스를 먹고 야무지게 과자 한 봉까지 다 먹었다. 딸기도 먹음. 암튼 많이 먹음~! 행복했던 토요일 일상의 일기는 여기서 끝 -

[일요일 일상] 피곤하지만 행복했던 하루 - 스타벅스, 주일학교 초등부 아이들, 서촌 알로이막막, 스코프 [내부링크]

아침, 스타벅스 신메뉴 먹어보다. 아이스 얼그레이 티 라떼 회사 근처 스벅에서는 품절이라 못 마셔본 ‘아이스 얼그레이 티 라떼’ 드디어 마셔봤다. 왠지 최애 메뉴가 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너무 귀여운 주일학교 초등부 1학년 아이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경험이 없었다.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예 몰랐기 때문에, 주일학교 보조교사를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너무 무색하게도 너무너무 귀엽고 착한 아이들. 오늘도 떠들다가도 자기 간식을 나에게 내미는 아이들을 보면서, 어쩌면 어른들보다 더 배려있고 성숙하다는 생각을 했다. 불 들어오는 신발… 예뻐서 찍어봄 재잘재잘 어른같은 ㅊㅇ이. 작은데 말하는게 어른 같아서 보고 있으면 신기하다. ㅎㅎ 항상 피곤피곤한 나의 체력이지만, 매주 아이들을 보는 것이 기대가 된다. 오히려 힐링하고 돌아가는 것 같다. 서촌 알로이 막막 서촌 태국음식 맛집 팟타이와 똠양꿍 쌀국수를 먹었

[제주/한림 카페] 앤트러사이트 한림 - 오래된 공장을 카페로 만든, 초록초록 이색적인 공간(ft.대파치즈스콘) [내부링크]

앤트러사이트 제주 한림점 Anthracite 오래된 전분공장이 초록한 공간으로. 이번 제주 한림쪽 여행에서 처음 방문했던, 앤트러사이트 제주 한림점. + 서울에서 특유의 분위기로 인기를 얻었던 앤트러사이트 한남점, 서교점을 방문한 기억이 있지만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앤트러사이트 제주 한림점의 기록. 오래된 전분공장을 카페로 만들었다는 앤트러사이트 한림점의 외부 전경.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긴다. 갈대와 돌담, 철근의 색감이 따스한 분위기를 풍기며 정적인 느낌을 주는 듯 하였다. (바람이 유난히 많이 불었던 한림여행, 멈춰있는 사진이지만, 갈대가 그런 풍경을 잘 표현해준 것 같다.) 내부의 풍경. 마치 사람이 없어 자라난 수풀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나 풍성풍성(모발모발,, 죄송합니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창 밖으로 보이는 뷰 이 정도면 거의 야외 아닌가요..! 이 곳이 주문하는 곳! 수풀을 보며

[월요일 일상] 월요병, 친구 진진이와 블로그를 공유한 날, infp의 플러팅(?) 해명, 쇼쿠지 명란 우삼겹덮밥, 인스타툰 고민 [내부링크]

지독한 월요병… 그리고 내 친구 진진이 이걸 보고있을 진진이 오늘은 유난히 피곤했다. 눈이 호들호들 떨렸고, 영양제를 한주먹 털어넣어봤지만 호들거림은 멈추지 않았다. 그래도 결국 퇴근을 했고, 난 누워있다. 휴… 침대 최고. 퇴근하고 앓아누워 블로그 토독토독. 베프 진진이와 서로의 블로그를 알아버렸다. 부끄럽기도 하면서도 왠지,,, 그녀와 소통한다는 것이,, 기쁘게 느껴졌다. (부산으로 훌쩍 떠나버린 진진이는 가끔 본가에 올라올 때마다 우리와 만나 빅재미를 선사하지만, 또 떠나버리고 마는 그런 녀석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메타버스에서 종종 만나 낚시를 하던 때도 있었으나 (춤도 추고 함께 셀카도 찍고 물고기도 자랑했지) 곧 현생에 지쳐 그 곳에서도 자주 볼 수 없었다. 블로그 한번 들켰다고 구구절절 중 아무튼 진진이와 유정이는 내가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도 안심이 되는 몇 안되는 친구라서 블로그도 편하게 공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블로그도 좋은 추억 위

[제주/한림 맛집] 금능샌드 - 샘킴셰프가 극찬한 샌드위치, 파니니 맛집에서 현무암샌드(ft.금능해변 뷰) [내부링크]

금능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맛집 ‘금능샌드’ 날이 조금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바람이 거세지고, 비가 갑자기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우린 이때까지만 해도 룰루랄라였던 것 같다. 그럼 비바람에 따귀를 맞으면서 먹었던 금능샌드의 기억을 기록해보겠다. 금능샌드는 금능해변의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테이크아웃해서 금능해변을 바라보며 먹으면 정말 좋다...라고 리뷰할 작정이었지만 (이하생략) 귀여운 노란벽 귀여운 노란벽. 우린 이미 밥을 먹고 왔기 때문에, 배가 불러서 현무암샌드만 맛보기로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파니니와 스프도 꼭 먹어보고 싶다. 그릴에서 구워지는 냄새가 정말 너무너무(X100) 좋았기 때문이다. 금능샌드 키오스크 주문 금능샌드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 현무암 샌드는 가열하는 샌드위치가 아니었고, 파니니 메뉴는 그릴에 가열하는 메뉴라 뭔가 더 맛있을 것 같았지만... 하나만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다. 그리고 현무암샌드가 뭔가 시그니처라고 하기에..! (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 세 번째 수업 (+뮬라웨어 필라테스 바지 추천) [내부링크]

오후 9시, 풀린 눈과 삐걱거리는 로봇몸 위잉 치킨- 위잉 치킨- 원래 8시 수업인데, 퇴근하고 이동시간도 있고 중간에 텀이 필요해서 오늘은 9시에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귀찮아서 점심식사도 스킵했더니 가는 길에 속이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저번주에 선생님으로부터 왜 안나오냐는 문자를 받았었기 때문에 울면서(?) 거의 기어서 도착한 나… 깨끗하게 빨아서 가방에 잘 넣고 온 운동복이 왜 이렇게 구겨져 있는지 생각하며 주섬주섬 입었다. 화난 것이 아니라 피곤한 것이다. 왕 피곤… 건강해지려고 운동하는거 맞겠지… 갑자기 시작된 뮬라웨어 운동복 리뷰… 그저 편한 뮬라웨어 애슬레저복. 세일하길래 이것저것 많이 샀다. 특히 뮬라웨어 ‘데이바이데이 플레어팬츠’ 편하고 핏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룰루레몬도 좋다고 하는데, 가까운 곳에 매장이 없기도 하고, 나 따위에게는 아직 사치란 생각이 들었다. ㅎ 뮬라웨어 ‘데이바이데이 플레어 팬츠’ 나는 159cm에 하체가 상체에 비해 살짝 더 오동통한

[컴패션] 1:1 어린이 양육 -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경험 [내부링크]

재작년, 1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재취업을 하면서, 평소 꿈꾸던 1:1 양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2021.2월부터 시작) 사실 내 만족에 한 선행이기 때문에 이기적 '선행'인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 후원이라도 아이에게 좋은 영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는 '컴패션'이라는 후원단체를 통해 시작했고, 물질적으로 돕는 것도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내 인생을 지지하는 가장 큰 것을 함께 알고, 조건 없는 사랑을 알면서 성장하길 바랐다. 그래서 이 단체를 통한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 경험이 바탕이 되어, 지파운데이션이라는 단체를 통해 한국 남자아이 한 명과 고아원에서 나온 미자립 청년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잘 성장하는지 잘 와닿지는 않았는데, 컴패션에서 정기적으로 아이의 성장 사진과 아이가 쓴 편지를 보내줘서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스캔된 편지를 볼 수 있고, 우편으로도 주소지

[제주/한림 맛집] 대문집 - 제주 갈치조림 맛집 (ft.택시기사 아저씨 추천) [내부링크]

제주 한림읍의 갈치 맛집 '대문집' 갈치조림 신선한 갈치가 캐리했던 - 첫 날, 카페를 가는 길에 처음으로 택시를 탔는데, 엄청 친절한 택시기사 아저씨를 만났었다. 미터기가 더 오르지 않게 미리 카드를 받아 결제해준 제주도 택시아저씨의 추천맛집, '대문집'을 기록해보도록 하겠다. 추천할 곳은 없지만 그나마 여기서 유명하고 먹을만한 집(?) 우리가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아저씨는 관광지 맛집은 찐맛집이 아니라며 추천할 수 없다는 소신을 보이셨다. 그래도 그나마 먹을만한(?) 음식점으로 소개해주신 '대문집' '대문집' 가게 내부 풍경 우리가 간 2월달의 한림은 어디를 가나 사람이 없었다. (너무 추웠기 때문일까) 그래서 그런지 대문집도 한산한 편이었다. 유명인들의 사인과 손님들의 낙서가 벽면과 천장까지 뒤덮여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더라는. 이미 어느정도 조리가 되어 나온 갈치조림. (불 위에서 천천히 졸여 먹으면 된다.) 함께 간 친구가 성게 미역국을 못 먹는다고

노리플라이(no reply) - 그대걷던길 [듣기/가사] [내부링크]

노리플라이의 따듯한 음색을 좋아한다. 아직도 종종 듣는데, 여전히 들으면 따듯하다. 현생에 지칠 때 듣기 좋다. 여전히 가끔 시간이 멈추길 바래 너의 생각에 잠기게 되면 한참을 걷잡을 수 없어 힘이 들어 너와 서로를 마주볼 때에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로 흐릿하게 보던 네 눈빛이 날 괴롭히는데 내 마음속 그 어딘가에 숨겨둔 아득했던 시간의 끝에 우리 언젠가는 잊혀지겠지 그대 걷던 길로 난 늘 같은 길로만 걷네 자주 입던 코트의 감촉도 별 뜻 없이 내뱉은 농담도 잊을 법한 시간 틈 사이로 기억하고 있어 내 마음 속 그 어딘가에 숨겨둔 아득했던 시간의 끝에 우리 언젠가는 잊혀지겠지 그대 걷던 길로 난 늘 같은길로만 걷네 어깰 감싸던 그대 온기는 식어버렸고 턱밑에 작은 웃음 소리도 흩어져 가 그대 손을 붙잡던 버릇이 아직 남아서 주머니 속 내 손이 익숙해지질 않아 늘 바래준 너의 집앞 좁은 길에 낯설어진 내 발걸음은 한참 지나쳐도 등 뒤가 아파 그댈 볼 순 없지만 난 같은 길로만 함께 걷

[양재역 맛집] 홍팥집 - 가마솥 전통빙수, 녹차빙수 최고 (ft.팥에 진심인 곳) [내부링크]

팥에 진심인 곳, 양재역 ‘홍팥집’ 녹차빙수… 최고… 양재역의 찐맛집. 찐빙수. 진짜 팥… 맛대장부 ㅌㅇ씨와 맛친구 ㅅㅁ씨와 방문한 양재역 빙수 맛집 홍팥집을 기록해보겠다. 홍팥집 양재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59길 31 1층 외관이 너무 감성적이었다… 빨간 벽돌과 나무, 그리고 가마솥이 보이는 소담한 부엌의 풍경이 아늑함을 느끼게 했다. 이 곳을 한 번에 설명하고 있는 듯한 가마솥. 너무 예쁘짆아? 직접 가마솥에 쑤어만드는 정성어린 국내산 수제 팥이 특징인 곳이다. 긴 복도식으로 되어있는 가게 내부. 내부는 좀 협소했지만, 천장이 높고 앞 뒤의 문의 큰 유리창이 시야를 트여 답답한 느낌없이 아늑했다. 주문한 메뉴 가마솥 팥빙수 5,500원 녹차빙수 6,000원 말차라떼 5,000원 호두단팥빵 3,000원 *빙수는 1인용이라 그릇이 작다. 저번에도 이 둘을 먹었었는데, 이 두가지가 정말 맛있다. 정말 강추. (특히 녹차빙수… 최고…) 녹차빙수 두 번 드세요 빙수계의 에르메스…

[수요일 일상] 스타벅스 봄딸기라떼, 신라마라탕, 영풍문고, 시나모롤 빵뚜르 챱챱 [내부링크]

어느새 먹기록이 되어버린 일상기록장… 스타벅스 신상 봄메뉴 '봄딸기 라떼' 휘핑크림 풍성풍성 회사 근처에 꽤 넓은 스타벅스가 있어서 마셔본 '스타벅스 봄딸기 라떼' 맛있긴 하다만, 얼음양이 너무 많다. 톨 사이즈인데 양이 거대해보이길래 스타벅스에 좀 감동 먹을 뻔 했어… 스타벅스 봄딸기 라떼 휘핑크림이 좀 수북(머쓱) 많이 먹고 싶어서 옵션에서 ‘휘핑 많이’ 선택했다. ㅎㅎ 내 인생 마라탕 신라 마라탕… 최고… 내 인생 마라탕집이 된 신라마라탕… 재료, 소스 종류도 엄청 많고 (오징어랑 새우도 있다!) 무엇보다 매장과 재료가 엄청 깨끗하다. 그리고 친절해… 용산 아이파크몰 신라마라탕 마라탕집 뷰가 좋다. 도시뷰. 마라탕 먹는 도시여성 느낌…(?) 쇼핑몰 안이라 그런지 혼밥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 종종 들러야지. 신라마라탕 용산아이파크몰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4층 2-2호 용산역 영풍문고 책 아몬드 북카페처럼 되어있던 용산역 영풍문고. 책 종류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 네 번째 수업 [내부링크]

힘들었던 날… 거친 숨만 몰아쉰 날… 기록은 해야겠기에 적어보는 몇 시간 전의 기록. 정신은 두고, 몸만 다녀왔다… 오늘은 바렐 기구 위주로 동작을 했다. 팔, 다리, 허리 안 아픈 곳이 없다. (하지만 시원해…) 오늘은 조금 많이 피곤했는데, 그래도 나름 잘 버틴 것 같다. 발고락 Hi 토삭스로 갈아신을 시간이 아까워서 아침에 토삭스 신고 출근했다. 사무실 슬리퍼로 갈아신고 싶었는데 발가락 빼꼼했다가 아차 싶어서 털신발 계속 신고 일함^^v 아무튼… 화요일의 운동 후유증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 혹독하게 근육을 고문해버린 나는 보상심리에 의해서 야식을 짱짱하게 먹었다. 오는 길, 가는 길이 꽤 감성적인 이 동네. 그래서 일부러 앞에서 버스 안 타고 운동 전후로 길을 따라 산책 하고 있는데, 아직 좀 춥다. 좀 더 따듯해지고 벚꽃이 피게되면, 더 걷는 길이 즐겁고 예쁘겠지. 오는 길에 천혜향도 샀다. 그리고 버스 타고 룰루랄라 와서 야식 많이 먹음. 항상 결심보다는 부족한 나. 그래

Filous - Knots (ft.klei)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좋아하는 오스트리아 출신 천재뮤지션 filous의 ‘Knots’. 음악을 들으면 그 때 당시의 풍경과 마음이 떠오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사 내용과 다르게 자유로움을 가장 느끼던 때,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사운드와 당시 낯설던 풍경들이 떠오르는 내 추억의 음악 기록. Oh, you roped me in, tied a knot 오, 넌 나를 끌어당겼어, 매듭을 묶었지 And we got tangled up inside your head 우리는 너의 머릿속에서 서로 얽혔어 Looking in your mind, knowing every thought 네 마음을 들여다보고, 모든 생각을 알 수 있었어 But all I want is just to cut the thread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이 끈을 잘라버리는 것뿐이야 I’m tied up, tell it to you 난 묶였어, 너도 알잖아 Ooh, this gridlock won’t let me loose

[목요일 일상] 현생 살기, 유미카츠, 홍팥집, 필라테스, 산책, 천혜향과 경비아저씨 [내부링크]

1. 현생의 일은 정말 귀찮다. 오늘 드디어 회피하던 일을 처리했다. 귀찮았지만 어른 같고 뭔가 뿌듯. 2. 핫한 동네 탐방(?) 유미카츠랑 홍팥집을 먹었다. 너무 맛있었음. 길 가다가 감성 어린 카페도 찍어보았다. Garret Coffee,, 다음에 와보겠어! [양재역 맛집] 홍팥집 - 가마솥 전통빙수, 녹차빙수 최고 (ft.팥에 진심인 곳) 팥에 진심인 곳, 양재역 ‘홍팥집’ 양재역의 찐맛집. 찐빙수. 진짜 팥… 맛대장부 ㅌㅇ씨와 맛친구 ㅅㅁ씨... m.blog.naver.com 3. 오늘도 기어서 간 필라테스. 거의 망신창이가 되어 나왔다고 한다. ㅎ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 네 번째 수업 힘들었던 날… 기록은 해야겠기에 적어보는 몇 시간 전의 기록. 정신은 두고, 몸만 다녀왔다… 오늘은 바렐... m.blog.naver.com 4. 집 오는 길, 과일가게에서 천혜향을 샀다. (요즘 빠진 천혜향) 경비실 아저씨께 천혜향 하나를 드렸다. 항상 친절한 아조씨,, 안심이

Mat Kearney - Ships In The Night [듣기/뮤비/가사] [내부링크]

앨범의 모든 곡들이 하나하나 좋게 느껴지는 밴드나 가수가 있다. 맷 카니는 나에게 그런 뮤지션 중 한 명이다. 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음악을 듣고 있자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렇게 취향 저격인 곡들을 만들어 내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가사들이 꽤 시적이다.) 맷 카니를 처음 알게 된 노래가 바로 이 Ships in the Night 이라는 곡. (그때가 20대 초반이었으니 꽤 오래되었다.) 뮤비부터 너무 청량 청량하잖아요.. >_< 이 곡 이후로 지금까지 나오는 모든 노래를 섭렵했다는... 최애 가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무려 2,445마일을 돌아다니며 165개의 장소에서 찍었다는 뮤비. 이 뮤비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맷 카니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뮤비라 생각한다. :) Mat Kearney - Ships in the Night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Like ships in the night 밤을 항해하는 배처럼 You keep passing me b

[목요일 일상] 운동복 사러가서 먹기만 한 용산 아이파크몰, 신라마라탕, 위 크레페, 뮬라웨어 쇼핑 [내부링크]

2월부터 헬스와 필라테스를 신청해놓고, 일이 바빠 넋 놓고 있다가 내일이 수업날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나. ... 헬스는 그냥 아무거나 입고 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기구 필라테스였다. 인터넷으로 더 꼼꼼히 보고 사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훅훅 노답 오프라인으로 살 곳을 찾아보았다. 그 중 3가지 브랜드를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룰루레몬, 안다르, 뮬라웨어 열심히 찾아본 결과, 3가지 브랜드로 추려졌다. 아이파크몰의 팝버블 미미인형 카페를 구경할 심산으로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뮬라웨어에서 옷을 보기로 결정! 미미는 닫아있더군요... 우선 밥을 먹어야 하기에 신라 마라탕이라는 곳에 입성했다. 새로 생긴 곳인데 무척 깨끗했고, 친절했다. (용산 아이파크몰 마라탕집 추천입니다!) 신라 마라탕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겠지만 그릇이 엄청 컸고, 양이 많았다. 얼마나 담은거니..............! 그릇이 세숫대야만 했다. (보통 한 명이 이 정도 먹는게 맞는지, 주위를 둘러봤지만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 첫 수업 [내부링크]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첫 수업 종아리 쥐 2번 난 첫 수업 후기. (하얗게 불태웠다…) 이전에 창업 부트 캠프로 필라테스 강사를 위한 앱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본업이 바빠져 하다가 빠짐) 그때 필라테스 강사분들과 협업한 경험으로 필라테스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었다. 기구도 동작도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순수하고 열정적인 분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필라테스에 대한 인상도 좋아졌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운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는데, 요즘 오래 앉아있다 보니 자세도 안 좋아지고 목이랑 어깨도 점점 안 좋아져 해볼까 하다가… 어느새 하고있음. 처음이라 회사 근처는 너무 비싸서 집 근처 운동센터에 등록했다. 헬스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완전 짱짱c 그룹은 초보자에게 별로 좋지 않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었는데 나는 내향인이라 그런지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자세 틀리면 잡아주시고 스트레칭도 많이 되어서 맘은 엄청 만족!c 만족한 마음과 그렇지 못한 몸

[직장인 점심도시락템] 뉴질랜드 친환경 도시락통 - 시스테마 Sistema To Go Collection [내부링크]

뉴질랜드 친환경 도시락통 Sistema To Go Collection 운동도 시작했고, 점심 식비도 아끼고 싶어서 런치박스를 구매했다. 시드니에서 일 년간 일하던 시절, 마트에서 흔히 파는 용기 브랜드가 시스테마라서 런치박스로 자주 애용했었다. 부피 때문에 다 가져오지는 못했고, 작은 것들만 한국 올 때 가져왔는데 여기서도 판매하긴 한다.(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색감도 편리성도 시스테마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오프라인에서 파는 곳은… 용산 아이파크몰 모던하우스 매장 앞에 매대를 봤어용!) 다이어트용 도시락을 가지고 다닐 심산으로 간단한 샌드위치 박스, 샐러드+샌드위치 박스, 요거트통을 구매했다. 오늘은 집에 요거트와 오트밀이 있어서 내일 점심도시락으로 ‘오버나이트 오트밀 요거트’를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 요거트와 사과 오버나이트 오트밀 요거트 만드는 법은 엄청 간단하다! 오트밀 3스푼 정도에 요거트를 넣고 밤새 재워두면 된다. 다시

베란다 프로젝트 - 괜찮아 [듣기/가사] [내부링크]

지치고 힘들 때 힐링되는 가사️ 함께 출발한 네 친구들이 어느새 저만치 앞서 달릴 때 닿을 듯 했던 너의 꿈들이 자꾸 저 멀리로 아득해 질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서툴면 어때 가끔 넘어질 수도 있지 세상에 모든 게 단 한번에 이뤄지면 그건 조금 싱거울 테니 너보다 멋진 네 친구들이 한없이 널 작아지게 만들 때 널 향한 사람들의 기대로 자꾸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뒤를 돌아봐 벌써 이만큼 온 거잖아 언젠가 웃으며 오늘을 기억할 날에 조금 멋쩍을지 몰라 너도 몰래 어느새 훌쩍 커버린 나일 테니 #베란다프로젝트 #힐링음악 #음악추천

[연남동 네일] 네일 옐루 - 12월의 아트 ‘액자베어’ [내부링크]

12월,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오랜만에 했었던 네일 기록. 2022월 12월의 아트 - 액자베어 예약이 하루 빼고 모두 차있었던 인기의 네일샵으로, 예약해놓고 기대감에 마음이 두근두근 했었다. 네일옐루만의 유니크한 감성이 있는 사랑스러운 디자인들 때문에 특별한 날 또 찾을 예정이다. (아트가 아닌 젤네일은 예약하기 좀 더 수월한 근처 네일샵을 이용할 예정) 러블리한 감성의 네일아트샵 추천추천!! 네일옐루 홍대네일 연남동네일(@nail_yellu)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6K명, 팔로잉 83명, 게시물 426개 - 네일옐루 홍대네일 연남동네일(@nail_yellu)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instagram.com

No Regret Life - Nakushita Kotoba 잃어버린 말들 [뮤비/듣기/가사] [내부링크]

나루토 9기 엔딩으로도 유명한 일본 밴드 ‘No Regret Life’의 곡으로, 담담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절제된 감정선이 뭔가 묘하게 그리워지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찾아보니, 지금은 해체된 것 같다. 중학생 때 들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 올려보는 좋아하는 노래. この両手に抱えているもの 時のしずく 이 양손에 안고 있는 것은 시간의 물방울 そっと握り締めて忘れた記憶 失くした言葉 살짝 잡아서 잊어버린 기억과 잃어버린 말들 一つ一つ思い出せば 全てわかっていた気がしていたのに 하나하나를 떠올려보면 모두 알고 있던 느낌이었는데 色褪せた言葉は 僕のすぐそばに置いてあった 퇴색된 말은 내 바로 옆에 놓여 있었다 答えの出ない夜と 一片の温もりと 遥か彼方の憧れと 대답이 나오지 않는 밤과 한 조각의 온기와 머나먼 저 편을 동경하는 마음과 ただそれだけを繰り返し 僕は生きている 그저 그것만을 반복하며 나는 살아있어 この両手に抱えているもの 時のしずく 이 양손에 안겨 있는 것은 시간의 물방울 そっと握り締めて忘

2023년 블로그를 시작하며 [내부링크]

요즘따라 일상의 모든 것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나는, 드디어 블로그를 시작했다. (오락가락 합니다만…) 32세(만 30 만나이 언제 시작하냐) 집순이의 계절, 겨울… (사계절이잖아) 모든 것들이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아우성 치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시작. 가끔 생각날 때, 일상과 이것저것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것저것이 뭔데…!) 엄청 소소해서 볼 것 많지 않은 혼자하는 기록용 블로그가 될 수 있지만 낭만을 포기하지 말자는 친구의 말처럼, 2023년도 좋아하는 것이 있음에 감사하고 반짝이는 나날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아갈 예정이다. 그래서 가끔 힘이 드는 날이 있을 때, 들춰보며 행복을 떠올리는 그런 정도면 좋겠다.

[강남역/신논현역 맛집] 인생 즉석떡볶이 '또보겠지 떡볶이 헬로몽키점' (ft. 회사 근처에서 최애 또떡 먹기) [내부링크]

홍대 인생 즉석떡볶이 맛집, 또떡 강남 지점인 헬로몽키점 방문 누군가 나에게 소울푸드가 뭐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떡볶이라고 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내 마음속 즉떡 순위 1위 맛집인 '또보겠지 떡볶이' 즉떡과 버터갈릭감자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또떡 앞치마들 홍대에 2010년 처음 생겼던 '또보겠지 떡볶이'는 20대 때 언니랑 친구랑 종종 갔었던, 추억이 많은 떡볶이집이다. 또떡만의 분위기와 맛은 다른 즉석떡볶이집과 차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떡볶이계의 건강짱... 또.떡. 다른 즉떡집과의 차별점으로, 음식을 먹는 이의 건강을 소소하게 생각해 주는 주인장의 마음이 사람들을 계속 이끄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떡볶이긴 하지만 저염을 지향하여 나트륨 많은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를 이용하고, 소금이 아닌 간장만을 이용하여 간을 맞추고, 단무지는 생수에 두 번 씻어 염분을 뺀다고 한다.) 서론이 길어 죄송합니다.. ㅎ 퇴근 후 웨이팅이 있었어요. 갔을 때 퇴근 후라 웨이팅

The Fray - Munich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모든 곡들이 너무 좋은 밴드 The Fray. 목소리, 사운드 하나하나 너무 좋지만, 가사의 깊음과 따듯함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가 되었다. 가사를 찾아보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곡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잘 설명해놓아 읽게 되었고, 더 좋아진 곡. (가사 밑 글 참조) Take all you know and you let it go 알고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아 Inside the snow begins to fall 눈은 내리기 시작하고 Step to the edge, you and I 벼랑 끝에 선 우리는 And we fall below 아래로 뛰어내리지 Take a breath, hold my hand 심호흡하고, 내 손을 잡아 And now you're not alone 이제 넌 혼자가 아니야 Calling now, it terrifies me 지금 부르는데, 날 너무 두렵게 해 And I don't know why 왜인지는 모르겠어 There you go, you p

[월요일 일상] 회사 근처 저려미 카페 발견, 교대역 믿을신 돈까스 치즈가스, 카페에서 제주도 여행 계획 세우기, 레모니카노 [내부링크]

오늘은 월급날이었다. 잊고 있었는데 아침에 메일 확인하다가 월급 내역서를 받고 알았다. 점심에는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를 갔다. 요즘 커피값이 부담스러워서 회사 탕비실을 애용했었는데, 근처에 저렴하면서도 넓고 쾌적한 카페가 생겨서 편하게 룰루랄라 시간을 보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1,900원 겨우겨우 출근하여 일을 토독토독 머리털 날리게 하고 흐다닥 퇴근한 월요일의 일상. 헬스는 평일에 매일 갈 수 있지만 그룹 필라테스 수업이 있는 화, 목에만 가기로 결정했다. (시간이 왜 없지…) 어쨌든 오늘 나에게 중요한건 헬스 따위가 아니었다. 그럼 뭐가 중요하냐면 오늘 저녁밥. 교대역 믿을신 돈까스 - 치즈가스 11,900원 오늘의 저녁식사는 교대역에 위치한 숙성 돈가스 가게, ‘믿을신 돈까스’에서 진행했다. 처음 가봤는데 역에서도 가깝고 깨끗하고 친절해서 좋았다. 나는 돈가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치즈 맛이 풍부해서 정말 맛있었다

[화요일 일상] 어제보다 지친 나, 가라아게 카레라이스, 필라테스 수업, 응급실 국물 떡볶이, 제주 천혜향 택배 [내부링크]

오늘은 월요일보다 살짝 더 찌들어 있었다. 잠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지친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제 지각은 하지 않기로 결심하여 머리감기를 과감히 포기. (안 귀여워 T^T) 오늘 점심은 외.식. 드라이샴푸를 뽀송뽀송하게 뿌려주고 토독토독 열심히 일을 해준 후, 저녁에 바로 운동을 가야하기 때문에, 점심밥을 든든히 먹으려고 식당으로 향했다. 파스타, 카레, 커피 등을 파는 식당에 갔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식당이었다) 가라아게 카레라이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라아게 카레라이스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여 먹었고, 카레는 일본식 카레맛이었다. 가라아게 치킨 양이 조금 아쉬운가 싶었지만 내가 먹기에는 충분히 배불렀다. 잘 먹었다아 - 건강해지고 있는거 맞아? (ft. 식욕증진) 그리고 퇴근 후에 필라테스 수업을 참여한 후, (후기는 다이어트 카테고리에 작성 예정) 1시간을 더 산책하고 마트에서 식빵이랑 아보카도랑 고구마를 구매해서 귀가했다. 저녁식사는 집에 먹다남은 떡볶이가 있어서 데워

[운동] 기구 필라테스 그룹레슨 - 두 번째 수업 [내부링크]

더이상 아프지 않았던 두 번째 수업 4명이서 진행한 두 번째 그룹레슨. 목, 어깨, 허리, 관절, 엉덩이 모든 근육을 움직여주고 풀어주는 동작들을 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뻐근한 것 보니..) 첫 날은 안 쓰던 근육들을 사용해서 그런지 그저 아프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힘들긴 했지만 ‘시원함’을 느꼈다. 운동 싫어하는 나도 만족해버린 오늘 수업. 얼른 런하쟈… 수업이 끝난 후 옷도 안 갈아입고 운동복 그대로 반팔에 패딩을 걸친 채 빠르게 도망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이런게 필라테스 후기 사진이라니.. (뭔가 다른 후기 사진들이랑 좀 다른…) + 저녁은 너무 배고파서 떡볶이를 먹었다. 배부르고 지쳐서 기절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수요일 일상] 간식으로 챙긴 통밀식빵, 칼국수, 스타벅스 허니자몽블랙티 [내부링크]

오늘도 무사히 출근했다. 아침에 너무너무 피곤했지만… (아직 수요일이라니…) 시스테마 샌드위치용 도시락통 갑자기 시작된 왓츠 인 마이 런치박스 (두근두근) 통밀식빵 2조각 간식으로 싸온 식빵 공개. 집에 잼이나 스프레드가 없어서 정말 생식빵만 싸왔다. 땅콩버터랑 잼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 근데 의외로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만족스런 간식이었고, 뱃살은 더 늘었다. (해피엔딩) 인기짱 칼국수 맛집 어딘지는 비밀~! 국물이 정말 시원했던 칼국수. 그리고 따끈따끈 만두. 그리고 Girls… 후식으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허니자몽블랙티를 마셨다. 시럽없이 자몽소스만 넣었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피곤해서 오늘 글이 짧다ㅠ) #칼국수맛집 #간식도시락 #시스테마도시락 #시스테마런치박스 #시스테마샌드위치박스 #샌드위치도시락통 #수요일일상 #피곤피곤

[목요일 일상] 런치박스(슈퍼잼 샌드위치), 데일리룩, 옐로우삭스 양말구매, 라공방 마라탕 [내부링크]

회사 런치타임 오늘도 도시락을 가져왔다. 도시락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식빵 가져와서 잼 발라먹음 ㅎㅎ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슈퍼잼 블루베리&블랙커런트 잼을 바르고 슬라이스 치즈 2장 넣어주면 완성! 천혜향이랑 반숙란 2개도 먹었다. 배불러 (^00^)v 슈퍼잼~ 두 번 사세용 블루베리&블랙커런트 잼 많이 달지도 않고 과육도 알알이 살아있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퇴근 후 내일 제주도 여행이라 살 것이 있어서 어디를 좀 옴^^* (점점 비밀스러워지는 블로그) 의미없이 찍어봄.. 브잇 ^^v 양말 3켤레 구매~! 옐로우 삭스 Yellow Socks라는 양말 브랜드다. 반짝이 양말 예뻤는데 너무 비싸서 일반 양말 삼 ㅎㅎ 그리고 지독한 마라탕 먹방… 오늘 필테 가는 날인데 여행 전 날이라 못 감.. T^T 벌크업만 잔뜩 한 하루

[제주/한림 카페] 카페 유주 Cafe Yuzu - 꼭 다시 오고싶은 제주 감성카페 (ft.멍뭉이 해피) [내부링크]

카페 유주 Cafe Yuzu 제주도 돌로 지어진 아담한 외관의 디저트 카페 2월달의 한림은 꽤 한적했다. 제주만의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의 카페를 몇 군데 방문 했었는데, 여행 중 진정한 휴식을 선사해주었던 공간들이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먼저 방문했었던 '카페 유주'. 제주 돌로 지어진 아담한 카페 유주의 외관. 앞집에는 닭장과 시바견이 있어서 한참 구경하다가 들어갔다. 문 옆 창에 붙어있는 강아지 엽서들. (이 강아지를 주목해주세용)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엽서 속 주인공 녀석이 누워서 힐끗 쳐다본다. (인간녀석이 또 왔군...) 이름은 '해피'라고 한다.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아담한 카페 내부 음악이 흐르고 식물과 커텐이 살랑거리는 카페 유주의 정감어린 카페 내부의 분위기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 했다. 카페 유주만의 특별한 디저트 메뉴 리카's Pic. 꺄눌레와 사과홍차 디저트 진열장이 너무 예뻤다.. 꺄눌레, 베이글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다 맛볼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

[제주/한림 맛집] 도민상회 - 부드럽게 육즙이 터지는 제주 숙성 흑돼지 맛집 (ft.내돈내산) [내부링크]

육즙이 팡 터지는 제주 숙성 흑돼지 맛집 제주에 오면 제주도 돼지고기를 꼭 먹어봐야 한다길래 친구와 찾아본 제주돼지 맛집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도민상회 메뉴판 우리는 숙성 흑돼지 근고기 600g와 해물된장찌개(전복+딱새우), 공기밥 한 개를 주문했다. 겉을 초벌한 고기가 나왔다. 기본 찬 세팅. (쌈채소는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다!) 직접 잘라주시고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지글지글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 (제주 숙성 흑돼지고기는 80%만 익혀서 먹어야 부드럽고 맛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소금장을 찍어 먹어보았다. 쭵쭵 두 번째 젓가락부터는 묵은지에 싸서 멜젓을 함께 찍어먹기도 했고, 갈치속젓을 찍어먹기도 했으며, 소금을 찍어 와사비를 올려먹기도 했습니다. (그냥 폭풍흡입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해물된장찌개도 밥이랑 냠냠. 딱새우와 전복이 들어가 있어서 매우 시원하고 맛있었다. 돼지고기 경험이 짧은 내가 근래들어 가장 맛있게 먹은 돼지고기였다. 제주도의 다른 유명한 돼지고

[제주/한림 카페] 카페 이면 - 시간이 멈춘 듯 한적한 제주감성 카페 (ft.핸드드립 필터커피 맛집) [내부링크]

시간이 잠시 멈춘 공간, ‘카페 이면’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카페, ‘카페 이면’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시간이 잠시 멈추길 간절히 바랐던 시간과 공간이었습니다. 집들이 정겨운 제주도의 작은 동네 길을 걷다보면 ‘카페 이면’이 나온다. 마치 주변의 가정집처럼 소박한 외관이라 지도를 보고 찾지 않으면, 카페인지 모를 듯 하다. 미닫이 문으로 드르륵 열어 들어가면 펼쳐지는 밖과 다른 분위기의 공간. 창 밖으로 보이는 돌담 제주도의 사람 없는 시골길을 걷다가 ‘카페 이면’에 들어서니, 서울에서 보던 느낌의 젊은 사람 몇과 클래식한 음악, 레트로한 분위기가 세련되게 느껴져 타임리프를 한 느낌까지 들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따스한 햇살과 돌담이 정겨웠고, 약간의 쌀쌀한 날씨 탓에 흔들리는 나뭇가지가 따뜻한 공간에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했다. 카페이면은 필터커피가 유명하다고 한다. 커피와 티, 주스 등이 있고 곁들이는 디저트로는 마들렌과 발로나 초코케이크가 있다. (이미 배부른 관계로

[제주/한림 카페] 잔물결 - 아늑하고 편안한 제주 감성카페 (ft. 스페셜 블렌드 커피 맛집) [내부링크]

유럽시골과 제주의 그 어딘가, 카페 ‘잔물결’ 한적한 길을 걷다보면 주변 가정집과 비슷하게 생긴(아마 개조한 것 같은) 카페 ‘잔물결’이 나온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아치형 창문이 시선을 끌었고, 들어가기도 전에 마음에 들어 버렸다. 입구 안내판. 나무 느낌이 좋다. (들어오는 길은 이 쪽이 아니라는 말.) 잔물결처럼 잔잔한 카페의 로고. 잔물결 외벽에 달린 저 조그만 조명들은 살짝 깜빡깜빡 거리는 느낌이었는데, 고유의 분위기를 내려는 컨셉인 듯 하다. 돌길에 나무판자가 깔려있는 갈대가 하늘거리는 옆길로 들어서면 이렇게 들어가는 문이 나온다. 낮은 천장과 원목의 인테리어가 포근한 느낌을 준다. 창과 문이 참 시원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작은 공간이지만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잔물결’만의 분위기. 시그니처인 잔물결 블렌드 커피들과 드립커피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누군가 먹고 간 자리가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다. 특히 아치형 창문이 너무 예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잔물결

A R I Z O N A - Are You [듣기/가사/해석] [내부링크]

청량감 느껴지는 A R I Z O N A 의 곡들. 그 중에서 Are You를 요즘 많이 듣고 있다. 어떤 책을 보다가 그런 구절을 봤었다. 이 세상 속에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것은, 잘못된 세상 속에서 아파하는 것은,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이 세상 속에서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더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이다. 어쨌든 A R I Z O N A의 'Are You' 가사를 들으면서,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워 다가가기 두려워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 결국은 상처 몇 개 쯤은 서로 줄 수 있다고 전제하는 느낌이지만,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가 마음을 열어줬으면 하는 의미 아닐까. 온전하지 못한 마음의 가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가려는 이 곡의 가사가 꽤 찡하다. [Verse 1] Black heart, black eyes 검은 심장, 검은 눈 Oh I feel alive 오 나는 살아있음을 느껴 But there's chaos hiding in

[아이스크림] 짱구 초코바 - 요즘 자주 먹게되는 맛있고 귀여운 초코맛 아이스크림 [내부링크]

요즘 저녁으로 아이스크림을 꾸준히 먹고있다. … (나름 다이어트 중) 요즘 꽂힌 아이스크림 짱구 초코바 되시겠다. 엉덩이춤 나오는… 진한 초코맛… 그리고 씹히는 초코 크런치… 귀엽습니다. 사선으로도 찍어봄 ^^v 쭵쭵 - 크런치 초코볼 같은게 들어있어서 식감이 지루하지 않았고, 초코맛이 녹진하니 좋았습니다. 냉장고에 한 개 더 있는데 오늘 저녁에도 먹어줄 예정으로… 그럼 이만.

[수요일 일상] 뭔가 지친 하루, 오랜만에 동료들과 맛있는 점심, 퇴근 후 조용한 카페 + 과거사진 추억 [내부링크]

뭔가 지쳤던 수요일 일태기 나는 월요일보다 수요일이 좀 더 지치는 듯 하다. 오늘 유난히 아침부터 지친 느낌이라 발을 질질 끌며 출근했다. 그래도 토독토독 일(하는데 집중 안되고ㅠ) 일태기가 심하게 왔구나 싶었다. 나만 그런가 했는데 뭔가 주변 분위기도 침체되어 있었고… 이런 멜랑꼴리한 날은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점심시간 다이어트중 많이 먹었다… 우삼겹 떡볶이 치즈 감자 우삼겹 까르보나라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야무진 ㅅㅁ씨가 리뷰를 쓰면 빵을 준다 하여 영수증 리뷰를 써서 받은 부쉬맨 브래드도 맛있었다! (묘하게 셋 다 다이어트 중) 퇴근… 그리고 드디어 한 퇴근. 친한 동료 ㅌㅇ씨가 준 감귤주스. 따듯한 마음이 전해졌다. 카페에서 할 일을 하자 토독토독 요즘 벌려놓은 일이 많은 탓에 퇴근 후 뭔가 해야할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카페에 와서 힐링도 하며 할 일 시작~(라며 블로그 중) 맛있었던 커피와 판나코타 푸딩. 여기는 리뷰를 따로 쓰고 싶을 정도로 감성적인 분위

[목요일 일상] 추어탕, 간식, 오랜만에 역삼, 퇴근 후 네일, 스타벅스 딸기샌드, 운동 빠진 날 반성, BONDEE 본디 [내부링크]

벌써 목요일 목요일이 되어서야 되살아나는 정신… 아침에 좀 졸렸지만 나름대로 잘 버틴 하루. 혼자 해보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도 오늘 짬을 내어 제출했다. 얏호 점심은 아저씨들의 성지, 추어탕집에서. 오늘은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인근 아저씨들의 성지, 추어탕집으로 향했다. 역시 아저씨들밖에 없었고 나도 정신은 아저씨라 무난하게 스며들었다. (자연스러워…) 이 곳은 추어탕을 시키면 돌솥밥이 나오는데 속이 엄청 따듯해져서 좋다. 밥을 그릇에 덜고, 물을 부어놓는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점심 간식 툐묵툐묵 회사분들이 주신 과자. 사치스럽게 맛있어보여… 퇴근 후, 오랜만에 역삼역 추억의 역삼역을 왔다. 몇 년만이지? 변한게 없구나 싶었는데 예약해놓았던 네일샵의 위치가 변했다. 엄청 커진 네일샵… 성공하셨군요. 그래도 가격은 같아서 다행이었다. 추억의 장소(자주 오던 화장실)에서 역삼역 인증샷 ^^v 강렬한 색상의 네.일. 이렇게 진한 색상은 처음 해보는 것 같다. 사실 조금 흠칫

[역삼역 네일] 벨르오네일 - 2월달, 진한 핑크 원컬러 젤네일 [내부링크]

12월에 연남동에서 곰돌이 네일을 했었는데, 제거할 시간이 없어서 만지작 거리다가 모두 뜯어버리고 말았다. ㅠㅠ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두려고 했는데 손톱에 기스가 많이 나서 손을 내밀기가 부끄러웠다. (멋지지 않아…) (쿨하지 않아...) 그래서 결국 해버린 네일. 이래저래 손을 찍어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진한 색상은 처음 해봐서, 움… 너무 진한가 싶었는데 요즘 딸기철이기도 하고 곧 매화도 필테니까 매화 색상 비슷하기도 하고 (합리화 대장부) 위치는 역삼역 벨르오네일. 미용실과 함께 있다. 직장이 역삼 근처라면 추천 드립니당. 당일예약 가능해서 저는 좀 거리가 있는데도 예약하고 갔어요 ㅎㅎ 벨르오네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14길 39 2층 샵벨르오

[제주/한림 여행] 제주 우무 푸딩(umu) - 맛있어서 행복했던 푸딩 맛집 (ft.웨이팅) [내부링크]

우무(umu) 푸딩 외관 행복했던 맛, 우무푸딩 처음에는 너무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하길래, 줄도 길고, 너무 '핫플' 같은 느낌이라 먹어보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던 우무푸딩 포스팅 시작 - 꿀꿀팁! ^00^ 웨이팅 중 비누를 구경하자 우무푸딩 옆 우무솝 우무푸딩 앞 긴 줄~ 2월, 겨울의 한림 여행을 하면서 관광객이 정말 적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길에서 사람보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더 많이 봐왔던 여행 기간이었던지라 여기가 정말 제주의 핫플이구나 싶었다. 우무솝 우무푸딩 기다리다가 한 명이 자리를 맡아놓고 우무솝에 차례로 구경을 다녀왔다. 우무솝은 우무푸딩 바로 옆에 위치해있고, 푸딩처럼 역시 제주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솝이 가장 시그니처인 듯 했다. 핸드크림, 로션 등 다른 화장품도 팔았다. 탱글탱글한 질감의 우무솝으로 손을 씻어볼 수 있었다. 향이 꽤 좋았다. (3가지 모두 향은 동일하다.) 우무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