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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만들기 환상 #2] 마을 만들기 환상을 떨쳐내자 [내부링크]

기노시타 히토시가 지은 "마을 만들기 환상 - 지역재생은 왜 이렇게까지 실패하는가"는 지자체와 지역소멸대응 정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읽어봐야 하는 책입니다. 시중에 여러 책들은 거버넌스와 기획을 이야기합니다. 거버넌스는 기획을 위한 체계이고 기획은 시행을 하기 전 계획표 같은 거죠. 물론 거버넌스와 기획 매우 중요하죠. 그러나 무엇보다 실행이 가장 중요합니다. 거버넌스와 기획도 모두 이 실행을 원활하기 위해 준비하는 수단일 뿐이죠. 1년 이상의 정부과제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면 항상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기획하는 사람과 초기 대표하는 사람, 실제로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이 모두 다릅니다. 결국 마지막에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이 모든 책임을 뒤짚어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고 책임과 욕까지 모두 떠안..

[단상 #5]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후쿠시마 방류 관련해서 제 생각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저는 원자력 기술개발 정책과 해체정책, 해체인허가, 해체 경제성 평가 업무를 약 10년간 수행하였습니다.일본 문무성에서 개최한 대학원생과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후쿠시마와 일본 원전 관련 3s(safety, safeguard, security) 프로그램도 참여했었습니다. 해체계획서 중 일반건물 철거에 대한 논리도 제가 설계했으니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죠. 우선 방류에 대한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방류로 인해 수산물 안전성이 악화되는 것 아닐까? "기존과 동일하다." 1) 이미 사고 초기 다량의 오염수가 누출되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2011년 발생했습니다. ALPS(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자료 #60] 차나무의 다각적 이해 [내부링크]

1. 차나무의 크기에 따른 분류 차나무는 크기에 따라 '교목형(喬木型)'과 '관목형(灌木型)'의 두 종류와 구분 할 수 있다. 교목형의 차나무는 본줄기가 뚜렷하고 가지가 다시 본줄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높이가 15 ~ 30m 까지 자라고, 본줄기의 기저부는 1.5m까지 자랄 수 있다. 교목형 차나무는 매우 높고 크게 자랄 수 있지만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찻잎을 따기 위해 가지치기로 다듬기 때문에 다원에서는 보통 키가 작다. 이렇게 왜소화된 교목형 차나무는 '소교목형(小喬木型) 차나무'라고 한다. 그러나 가지치기로 왜소해졌지만 차나무가 점차 성숙함에 따라 밑동에서는 줄기 모양을 관출할 수 있다. 관목형 차나무는 본줄기가 뚜렷하지 않고, 지면에 가까운 밑동 근처에서 가지가 자라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높이가 비..

[TOS Tool Review] #1 Softr 리뷰 [내부링크]

1. 들어가기 자영업자 또는 소상공인은 항상 운영자금에 쪼달립니다. "고객과의 접접을 늘리자"고 해도 초기 투자가 상상을 벗어나거나 고정지출이 높은 경우 망설일 수 밖에 없죠. 웹이 필수가 된 지금 회사를 소개하거나 온라인 커머스를 위한 홈페이지를 만드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 망설이게 되죠. 최근 No code platform이 상당히 잘 나오면서 위의 고민은 거의 사라진 듯 합니다. 쇼핑몰만 하더라도 Shopify, 아임웹, 카페24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만들수 있고 Wordpress나 Sparespace를 사용하면 전문적이면서도 디자인이 수려한 블로그를 만들수 있죠. 저희는 한국 쇼핑몰은 아임웹으로 해외 쇼핑몰은 Shopify로 구축하고 운영 중이고 재고관리나 매출 트랙킹, OKR 관리 ..

[자료 #60] 차꽃과 차씨 [내부링크]

차나무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에 속하는 식물이지만, '이화수정(xenogamy)'의 식물이기도 하다. 이때 자웅동체는 한 나무에 수술과 암술이 모두 있는 상태를 뜻하고, '이화수정'은 한 나무가 번식을 위해서는 다른 개체나 품종의 꽃으로부터 수분을 통해 수정이 되어야 비로서 씨앗을 형성하여 번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같은 차나무나 같은 품종의 꽃을 통한 '자가수정(autogamy)'을 통한 번식은 성공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모든 차나무에는 '어미나무'와 '아비나무'가 있다는 뜻이다. 차나무의 주요 개화기는 매년 11월에서 2월 사이이다. 차나무의 녹색 꽃받침에는 5 ~ 7편의 하얀 꽃잎이 자라고, 꽃잎 가운데에는 가늘고 기다란 황금빛의 꽃술이 나이 있다. 차나무의 꽃이..

[자료 #59] 찻잎 [내부링크]

차나무는 사계절 내내 녹색을 끼는 상록 활엽수이기 때문에 찻잎은 항상 녹색이다. 어린 새싹은 안쪽으로 돌돌 말려 있어서 잎의 뒷면이 밖을 향하고 있다. 그 잎의 뒷면에는 하얗고 미세한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새싹이 자라서 잎이 서서히 펴지면 잎의 뒷면이 자연스레 아래쪽을 향하면서 잔털이 서서히 떨어져 나간다. 성숙한 찻잎의 경우에는 외관이 길고 가늘거나 넓은 타원의 형태를 띈다. 찻잎의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을 이루고, 잎에서 잎맥이 돌기 시작하여 중앙부의 세로로 뻗어 나가는 주맥(主脈)에서 7~10쌍의 옆으로 분기하는 측맥(側脈)이 뚜렷하게 뻗어 나간다. 측맥은 주맥으로부터 어느 정도까지 뻗어 나가다가 위쪽으로 곡선을 그리면서 닫히는 폐곡선을 이룬다. 차나무 가지의 찻잎들은 햇빛을 충분히 받아 광합성을..

[자료 #58] 차나무 [내부링크]

차나무는 학명이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로서 '다년생 목본 상록 활엽수'이다. 즉, 차나무는 수명이 길고 사계절에 걸쳐 자라며 일 년 내내 푸르고, 계절의 변화에도 시들지 않는 활엽수의 '목본식물'이다. 목본식물이란 식물이 자신을 지탱하기 위하여 목재를 생산하는 식물이다. 차나무는 일반적으로 묘목을 심은 지 3 ~ 5년이 지나면 보통 첫 수확이 가능하고, 그 뒤 매년 찻잎의 수확량이 해마다 증가한다. 그리고 약 8년 정도 지나면 성숙기를 맞고, 20 ~30년 정도 자란 차나무는 재배의 경제성이 가장 좋다. 차나무의 수명은 길다. 중국 서남부의 깊은 산에는 수령이 수백 년이나 되는 키가 높고 큰 교목형 차나무가 있다. 차나무는 일 년 내내 푸르고 사계절 내내 자란다. 우리가 흔히..

[자료 #57] 차나무와 테루아 [내부링크]

"차, 와인, 커피는 마음껏 마실 수는 없지만, 우리가 원하는 삶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찻잎으로 차를 만들고, 포도로 와인을 양조하고, 커피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향미는 사람을 시간 속에 푹 빠져들게 하고 맛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분이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그 맛 속에 숨은 배경과 테루아, 제조 과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를 안겨 준다. 포도 껍질에는 떫은맛과 수렴성을 유발하는 '타닌(tannin)'이 들어 있고, 커피 원두에는 단맛 기운이 살짝 도는 쓴맛의 '테닌(theine)"이 들어 있고, 차에는 이 두 성분이 모두 함유되어 있다. 타닌과 테인은 맛과 즐거움을 안겨 주는 식물 고유의 조성성분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분들은 실은 사람들..

[공예란 무엇인가 #1] 이론적으로 규명한 공예의 가치 [내부링크]

틴지오브소울은 한국 도예가들의 작품을 Kickstarter에 소개하기 위해 문헌을 찾아보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을 하던 와중 "공예란 무엇인가(원작 : A Theory of Craft : Function and Aesthetic Expression)"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공예품이 공산품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미를 풀어보고 싶었어요. 300년 전만해도 가정집에 의자는 귀중한 거였지만 지금은 의자는 흔하게 볼 수 있고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면 버리고 새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용적인 의미를 제외하고 공예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 책은 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변을 제시하..

틴지오브소울이 진미다원의 해외판매 공식 파트너가 되었어요!! [내부링크]

진미다원은 대만 디화제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미 한국에서도 뛰어난 고품질의 차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죠. 진미다원의 여례진 선생님은 대만차 업계에서 독보적인 분이세요. 저희의 인도 파트너분께서 대만에서는 이 분이 매우 유명하니 꼭 만나서 이야기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찾아뵙게 되었어요. 저희 숙소가 디화제 근방이라 만나러 갔지만 외출 중이라는 쪽지만 문앞에 덩그러히 있어 뵙지는 못하고 다음날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방문에서 여례진 선생님이 아닌 조카분을 만날 수 있었어요. 여례진 선생님께서 닦아놓은 길을 조카분께서 걸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여례진 선생님은 잉거에 계셔서 전화통화만 할 수 있었는데 저희의 파트너를 말씀드렸더니 매우 고마워하셨어요. 조카분과는 차에 대한 열정과 품질, 그리고 판매 철학 등에..

[2023.Q3 - Project #1] 소규모 다원도 트렌디 해질 수 있을까? [내부링크]

1. Problem Statement 소규모 다원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어떻게 신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한국 차(Tea) 소비자는 "차 애호가"과 "말차 또는 밀크티를 소비하는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로 구분됩니다. "Tea 애호가"는 주로 중장년층입니다. 소비력이 높고 확고한 취향과 감각을 가진 소비자층은 자신이 사랑하는 차를 주로 구매합니다. 다원에 직접 연락해서 5월에 나오는 햇차를 충분히 구매해서 1년간 소비하시죠. "말차 또는 밀크티와 같이 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는 말차 레시피와 밀크티, 홍차 칵테일을 통해 차를 접해본 신규 유입자죠. 신규 고객은 트렌디한 감각을 가진만큼 제품의 디자인, 분위기, 더불어 적절한 가격에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다원은 "Tea 애호가..

[마케팅_스토리 #5] 스토리에 대한 오해 [내부링크]

스토리화된 마케팅에 능해지려는 CMO는 먼저 기본 질문에 충실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란 정확히 무엇인가? 스토리의 주된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이 요소들이 하나의 스토리 안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어떻게 해야 강력한 마케팅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가? 내가 표현하고 싶은 의미를 이 스토리가 어떻게 만들고 전달할 것인가? 이 스토리가 고객의 머릿속에서 어떻게 펼쳐지는가? 고객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고객에게 선택의 방향을 안내하는가? 그리고 이 점이 가장 중요할 텐데, 과연 이 스토리가 어떻게 고객에게 동기를 부여해서 긍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행동을 이끌어 낼 것인가?" '스토리'도 '음악'이나 '미술'처럼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정의하려면 쉽지 않은 단어다. 어째서일까? 따지고 보면..

[단상 #4] 조직을 망치는 손쉬운 방법 [내부링크]

저는 약 10년 동안 규모가 꽤 되는 큰 공공조직에 근무했습니다. 외부에서 카르텔로 불리던 조직이였는데, 카르텔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 때는 매우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근무하다보면 제 가치관에 반하는 경우도 생기죠. 심각하게 제 가치관에 반하는 일을 강제해서 삶을 포기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떠난지 4년여가 지났고 떠날때도 괴롭혀 소송중이죠. 이제는 관심도 없는 회사지만 짧디짧은 인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이다 보니 문뜩문뜩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대저희 대표님과의 대화에서도 "회사다녔을 때는 말이야~"라는 이야기를 할 때도 있죠. 그때마다 대표님은 다음과 같이 묻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 제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아니, 거기서 정년퇴임하면 후회만 남았을것 같아..

[타이탄의 도구들 #32]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라 [내부링크]

마이크 버비글리아는 카메라 앞에서나 밖에서나,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 연극과 영화, 스토리텔링, 스탠드업 코미디가 합쳐진 그의 솔로 투어 공연은 전 세계에서 매진을 기록한다. 최근에는 제작,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돈 씽크 트와이스 Don't think twice〉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얻은 바 있다. 마이크!!! 너하고 약속이 있어! 마이크는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더 놀라운 건 '자기 자신'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다. 그 비결에 대해 들어보자. "내게는 지금껏 사람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독특한 습관이 있다. 언젠가 천천히 나를 돌아보니, 자꾸만 미루는 버릇이 있었다. 사람들과의 약속을 미루는 법은 없었다. 그런데 운동을 하겠다거나 글..

[타이탄의 도구들 #31] 답은 하나가 아니다 [내부링크]

말콤 글래드웰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다섯 권이나 발표한 최고의 작가다.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사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린 폴리시 Foreign Policy〉가 선정한 '세계 최고 경영 구루' 중 한 명이다. 《티핑 포인트》에서는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 방식을, 《블링크》에서는 의사결정을, 《아웃라이어》에서는 성공의 근원을, 최신작 《다윗과 골리앗》에서는 인간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팟캐스트 '리비저니스 히스토리'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큰 지혜와 깊은 지식을 선물해주고 있다. 중간에서 시작하기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글을 잘 쓸 수 있는가?" 그는 담담하게,..

[타이탄의 도구들 #30] 강력한 행동을 끌어내는 7가지 질문 [내부링크]

영화 〈스타워즈 :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는 충고한다. "두려움을 업애려면 그것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타이탄들도 요다와 비슷한 두려움 극복 방법을 제시한다. 추상명사인 '두려움'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만들고, 그것에 구체적인 이름과 정의를 붙이는 방법을 통해 생각보다 쉽게 두려움에서 빠져나온다. 그 지혜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최악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의하라 영국의 정치가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말했다. "행동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행동 없는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 할 것인가, 말것인가? 시도해야 하는가, 포기해야 하는가? 용감하든 그렇지 않듯, 우리는 대부분 '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 고민하는 내내 '불확실하다'와 '실패할 것이다'라는 문장이..

[타이탄의 도구들 #29] 오늘도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내부링크]

휴스턴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브레네 브라운 박사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이 본 테드 강연 영상 5개' 중 하나의 소유자다. 2010년 '취약성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녀의 강연 영상은 3,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녀는 지난 13년간 취약성과 용기, 가치, 수치심 등에 대해 연구했고, 《마음 가면》 《불완전함의 선물》 《라이징 스트롱》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두려움과 용기는 늘 함께 다닌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용감하거나 겁쟁이거나, 사람은 이 둘 중 하나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용기를 내기 때문이다." 나는 복싱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전설적인 코치였던 쿠스 다마토가 큰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했다는 말이 떠올랐다. "영웅과 겁쟁이는 똑같은 ..

[타이탄의 도구들 #28] 타이탄들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가 [내부링크]

우리에게는 평생 숙명처럼 붙어 다니는 두 친구가 있다. '두려움'과 '불안'이다. 이 두친구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에 대해 가장 지혜로운 답을 줄 수 있는 현자는 누구일까? 단연 알랭 드 보통이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알랭 드 보통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불안》 《행복의 건축》 《뉴스의 시대》등 펴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인생 학교'를 전 세계에 설립, 활발한 사회 운동을 펄쳐나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라 알랭은 우리가 두려움과 불안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당신의 삶을 너무 타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과 향하는 곳을 알면 ..

[타이탄의 도구들 #27] 10배 크게 생각하라 [내부링크]

피터 디아만디스는 〈포춘〉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리더 50인'에 속한다. 그는 민간인 우주비행의 꿈을 간직한 엑스프라이즈 재단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또한 지구 밖 소행성에서 고가의 희귀광물을 채굴하는 탐사를 위한 우주선을 설계하는 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스의 공공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그는 말했다. "모든 혁신은 정신 나간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당신이 CEO라면 매일 아침 당신 회사 어디에 정신 나간 아이디어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엑스프라이즈와 '초강경신뢰' 피터는 찰스 린드버그가 상을 타기 위해 대서양을 건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접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1,000만 달러의 상금을 걸면 민간인 우주선을 만들고자 하는 인재들이 모여들지 않을까? 그러면 나는 그들이 만든 우주선을 ..

[타이탄의 도구들 #26] 가장 현명한 교사를 직접 찾아가라 [내부링크]

토니 로빈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과향상 코치다. 그는 빌 클린턴부터 세레나 윌리엄스, 레오나르도 다카프리오, 오프라 윈프리, 넬슨 만델라, 미하일 고르바초프, 마거릿 대처, 프랑수아 미테랑, 다이애나 황태자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혜와 조언을 나눠주고 있다. 그의 불멸의 베스트셀러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삶을 바꿔놓았다. 의문을 질문으로 바꿔라 토니는 새로운 삶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품고 있는 의문의 수준이 당신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 헷갈리지 마라. 질문이 아니라 '의문'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나는 왜 늘 이 모양일까?' '내가 능력이 부족한 걸까?' '나는 정말 운..

[타이탄의 도구들 #25] 레드 팀을 이끌어라 [내부링크]

마크 앤드리슨은 URL, HTTP, 초기 HTML 표준을 만든 팀 버너스리 같은 선구자들과 함께 현대 인터넷의 창시자로 꼽힌다. 그가 제품을 만들어 내놓을 때마다 세상은 바뀌었다 첨단 디지털 시대를 이끈 그보다 더 매력적인 아이콘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그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모자이크 브라우저를 개발했고 넷스케이프를 공동 설립했다. 넷스케이프는 훗날 42억 달러에 AOL에 매각됐다. 그 뒤 마크는 라우드클라우드라는 회사를 만들어 이를 옵스웨어라는 이름으로 휴렛팩커드에 16억 달러를 받고 팔았다. 그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다수 설립한 아주 드문 인물들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는 앤드리슨 호로위츠라는 벤처캐피탈 회사의 공동설립자 겸 무한책..

[타이탄의 도구들 #24] 먼저 좋은 피드백을 주어라 [내부링크]

휘트니 커밍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잊 배우, 작가, 제작자다. 그녀가 '셀럽 Celeb'이어서 이야기를 소개하는게 아니다. 중독, 우울증, 트라우마, 낮은 자존감 등등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상처 치유의 가장 훌륭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내 삶이 먼저 있어야 한다 휘트니는 바람직하지 못한 인간관계에 쩔쩔매고 완벽주의 때문에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이는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바닥을 치는 자존감을 불러왔고 하루 종일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지 못하면 어쩌지?' 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배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절로 탄식이 나왔다. '아, 정말 내 삶은 어디로 간 걸까....' 긴 한숨을 쉬고 나자 천천히 한 생각이 떠올랐다. '..

[타이탄의 도구들 #23] 내 자리를 만들어라 [내부링크]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남자는 누구일까? 타이탄들은 압도적으로 케빈 켈리를 꼽았다. 그는 1993년에 공동 창간한 〈와이어드 Wired〉의 '선임 매버릭(maverick, 독자적인 길을 걷는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뜻)'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을 파악해 목록을 작성하는 비영리단체 올 스피시즈 재단을 만들었고 여가시간에는 베스트셀러 책을 쓴다. 문서화된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디스크에 담아 1,000년 후 사라진 언어를 살아남은 언어와 비교 이해 할 수 있도록 란다는 로제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롱 나우 재단의 이사로 있다. 로제타 프로젝트를 진행한느 동시에 그는 매머드를 비롯한 멸종한 종들의 부활과 복원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어떤가? 정말 흥미진진한 남자 아닌가? 카운트다운 시계를 갖고 있는가? 케빈은..

[타이탄의 도구들 #22]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라 [내부링크]

2008년 7명의 친구에게 매주 한 통의 이메일을 보냈던 여성이 있다. 2016년 현재 그녀는 매주 수백만 명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바로 브레인피킹스의 편집장 마리아 포포바다. 그녀의 이메일은 삶의 따뜻한 행복과 사랑, 가치를 탐구한다. 거의 매일 한 권의 책을 읽는 마리아 포포바는 우리가 기억할 가치가 있는, 오래되고 영원한 지혜를 전한다. 그녀의 결과물은 눈부심 그 자체다. 매주 그녀의 글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인생이 바뀌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행복은 거절의 기술이다 마리아의 팔뚝에는 문신이 있다. 과녁처럼 생긴 그림 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동그란 과녁 안에는 '행복'이라고 적혀 있다. 그녀는 문신을 새긴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가장 힘든 ..

[타이탄의 도구들 #21] 4,000시간을 생각에 써라 [내부링크]

29살의 윌 맥어스킬은 옥스포드 대학교 링컨 칼리지 철학교수이다. 그는 세계 최연소 '정년보장' 교수이기도 하다. 《더 좋은 선행 Doing Good Better》이라는 책을 썼고 '효율적 이타주의'운동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커리어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 탁월한 통찰을 제공하는 '80,000 hours'와 수입의 최소 10퍼센트를 효과적인 자선활동에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Giving What We can" 등을 설립해 세계적인 비영리단체로 이끌었다. '열정을 쫓아라!'는 끔찍한 최면이다 윌은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자, 친구이자, 현명한 교사다. 일과 삶의 균형, 개인의 성취와 행복,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기여 등등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지적 통찰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글로..

[타이탄의 도구들 #20] 아름다운 것은 빠르게 사라진다 [내부링크]

BJ 밀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완화치료 전문의이자 젠 호스피스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이다. 존엄하고 품위 있게 삶의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통찰한다. 한마디로 '죽임 전문가'다. 지금껏 그는 죽음을 앞둔 1,000명의 환자를 인도하면서 작은 변화가 우리 삶을 극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15년 '삶의 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1]이란 주제로 펼친 그의 테드 강연은 그해 가장 높은 조회수 15위 안에 들었다. 결국엔 사라진다는 사실에 경배하라 그는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하늘을 올려다보라고 권한다. "1분 동안 밤하늘을 쳐다보면 우리가 모두 같은 시간에, 같은 별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지구는 우리가 아는 한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

[타이탄의 도구들 #19] 인생을 바꾸는 클리셰를 찾아라 [내부링크]

셰이 칼은 27살에 처음 컴퓨터가 생겼다. 노동자였던 그는 화강암 싱크대 상판 작업을 하는 틈틈이 유튜브에 자신의 가족과 일상의 신변잡기들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는데, 글자 그대로 대박이 났다. 그의 유튜브 채널 'SHAYTARDS'는 지금껏 총 25억 건의 조회 수를 돌파했다. 그뿐 아니다. 그는 유튜브에서 성공한 자신의 노하우를 사업화했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메이커 스튜디오라는 회사를 창업했는데, 수익 모델은 개인 창작자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촬영 스튜디오, 홍보, 광고영업 등을 지원해주고 그 대신 창작자의 수익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것이었다. 2014년 메이커 스튜디오는 월트디즈니에 약 10억 달러에 팔렸다. 셰이는 '다이어트벳닷컴'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나도 많은 내 독자들과 함께 '돈 내기'를 ..

[타이탄의 도구들 #18] 모든 길은 스스로 열린다. [내부링크]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제작자, 촬영감독, 편집자, 뮤지션이다. 기존의 장르를 완전히 뒤엎은 혁신적인 케이블방송 네트워크인 '엘 레이 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텍사스 대학교 재학시절, 첫 장편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 그리고 한 약품연구소의 임상실험에 참여해 받은 돈으로 그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바로 〈엘 마리아치〉였다. 이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고,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 개봉된 역대 최저예산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 〈데스페라도〉 〈황혼에서 새벽까지〉 〈스파이 키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씬 시티〉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세게적인 감독 반열에 올랐다. 로버트와 팀 패리스의 인터뷰는 대단했다. 그는 끊임없이 홈런을 터뜨렸..

[타이탄의 도구들 #17]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내부링크]

체스 천재로 여덟 차례나 미국 챔피언에 올랐던 조시 웨이츠칸은 그후 태극권에 입문해 스물한 차례나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다. 서로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그야말로 폭발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의 표본이다. 영화 〈바비 피셔를 찾아서〉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는 현재 최고의 운동선수들과 투자자들의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베스트셀러 《배움의 기술》을 읽은 후 조시는 팀 패리스의 팟캐스트에 참여했다. 빈 공간을 확보하라 조시는 SNS를 하지 않는다. 팀 패리스의 팟캐스트 방송을 빼고는 인터뷰도 안한다. 거의 모든 미팅 제안과 전화를 피한다. 투입량을 최소화하고, 산출량을 최대화하는 삶을 실천한다. 조시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창조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모든 삶을 빈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

[타이탄의 도구들 #16] 세상에는 오직 4가지 이야기만 존재한다. [내부링크]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에서 《스파이》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제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매력을 지닌 책을 쓴 작가로 그의 책들은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되었다. 하지만 6,500만 부 이상 팔린 《연금술사》가 처음에는 브라질의 한 작은 출판사에서 초판 900부만을 찍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더군다나 출판사는 그의 증쇄 요청을 거부했다! 《연금술사》는 다음 소실인 《브리다》가 나오고 나서야 가까스로 2쇄를 찍을 수 있었고, 곧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그는 2년마다 새 작품을 발표하는매우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파울로에게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 특히 그의 이런 말에서는 말이다. "세상에는 오직 4가지 이야기만 존재한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세..

[타이탄의 도구들 #15] 배거본더가 되어라 [내부링크]

진정한 여행은 여행지가 아니라 '일상'에서 내 삶을 바꿔놓는다. 6주 이상 떠나본 적 있는가? 올리보스톤 감독의 〈월스트리트〉라는 영화에는 주식중개인으로 일하는 야심찬 청년이 나온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난 서른이 되기 전에 돈을 잔뜩 벌어 이 바닥을 떠날 거야. 모터사이클을 사서 중국 일주를 할 거야!" "누구라도 8개월 정도 일하면 중국 여행을 할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서른이 되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라고?" 그러나 이 장면에서 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우리는 여행이란 짧고 열정적인 경험일 뿐이다. 벌어들이는 돈 모두를 아주 모호한 개념의 '인생 시스템'에 쏟아 붓는 사람에게 여행이란, 그저 큰맘 먹고 사는 비싼 옷이나 가구와 같은 것이다. 우리는 ..

[타이탄의 도구들 #14] 쓰고, 쓰고, 쓰고, 또 써라 [내부링크]

닐 스트라우스는 《더 게임》, 《더 트루스》를 비롯한 여덟 권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작가다. 〈롤링 스톤〉의 편집자와 〈뉴욕 타임스〉 기자로도 명성을 쌓는 그는 논픽션 분야에서 가장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손꼽힌다. 그는 말한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글을 잘 써야 한다." 글 쓰는 시간을 확보해라. 글을 쓸 때는 온전히 글을 쓰는데만 집중해야 한다. 글을 쓰면서 자료를 구한답시고 계속 인터넷을 들락날락거리는 사람은 한 줄도 못건진다.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때 우리는 우리 자신만의 고유한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글을 쓸 때 나중에 검색이나 리서치가 필요한 곳에 빨간색으로 'TK'라고 적어 넣는다. 검색은 한꺼번에 나중에 해결하는 게 좋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서 글을 쓰는 일..

[타이탄의 도구들 #13] 안테암불로가 되어라 [내부링크]

우리가 '리더'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은 대부분 젊은 시절에 단 하나의 전략을 따랐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를 두고 '캔버스 전략'이라고 부른다. 라이언은 캔버스 전략 실행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다. 전략가이자 작가인 라이언은 19살 때 대학을 중퇴하고 《권력의 법칙》의 저자인 로버트 그린 밑에서 문하생으로 생활했다. 그리고 21살의 나이에 아메리칸 어패럴의 마케팅 임원이 되었다. 그는 현재 운영하는 브라스 체크라는 회사는 구글, 테이저, 콤플렉스 같은 기업들과 여러 베스트셀러 작가에게 자문을 해주는 일을 한다. 그는 지금껏 《에고는 나의 적이다》와 《이겨내는 용기》 등 총 4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고, 이를 통해 NFL 코피들, 세계적인 운동선수들, 정치지도자들, 전 세계 다양한 계측의 사람들로..

[타이탄의 도구들 #12] 바깥으로 나가라 [내부링크]

FUBU의 CEO인 데이넘드 존은 단돈 40달러로 시작한 패션 사업을 60억 달러짜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워냈다. 그는 '올해의 뉴욕 기업가 상'을 비롯해 광고 및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35개 이상의 상을 받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마케터이자 세일즈맨이다. 나가라, 떠들어라, 팔아라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고등학색 시절 퍼스트보스턴이라는 투자은행에서 소식지를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도보 배달원으로 일하는 것에서 찾는다. 그는 맨해튼 전역을 뛰어다녀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중에는 더없이 비참해 보이는 최고위급 회사 임원들도 있었고 정말 행복한 미소를 짓는 말단 직원들도 있었다. 그때 그는 삶의 신조를 얻었다. "돈은 좋은 하인일 수도 있고, 최악의 주인일 수도 있다." 그의 부모..

[타이탄의 도구들 #11] 열 번 실패하라 [내부링크]

실패해도 괜찮을 만한 상대를 골라라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를 만든 인물의 비결은 무엇일까? 로켓처럼 빠르게 성장한 트레데시의 설립자겸 CEO인 트레이시 디눈지오는 이렇게 답했다. "열 번의 실패다. 사업을 시작할 때 투자자들에게 홍보를 할 생각이라면 처음 열 번의 미팅은 별로 자금 지원을 받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과 가지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투자를 받고 나서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대부분 실패하게 마련이다. 나도 정말 오랫동안 실패를 거듭했다." 트레이시 주장의 요점은 '실패해도 괜찮은 스파링 상대를 골라 진짜 투자받고 싶은 사람들과의 미팅 리허설과 연습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 전략은 매우 강력하다. 최고의 배..

[Recipe #3] 세레모니얼 마차 만들기 [내부링크]

말차를 만드는 의례는 단순하고 반복적입니다. 단순하고 반복적이나 명료한 수색과 크래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완전히 몰입하여 현재 순간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외부세계로부터의 방해를 최소화하며 마음을 평안하게 만듭니다. 일본에서 말차를 만드는 과정을 다도(茶道)라고 부르는 건 이런 연유인듯 합니다. 유기농 말차와 함께 짧지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1. 말차 2 스쿱을 넣거나 체로 칩니다. 2. 약간의 물을 붓습니다. 3. 차선을 활용해서 지그재그로 저어주며 말차를 물에 잘 개어줍니다. 4. 나머지 물(50 ~ 60ml)를 부어 가볍게 Z 모양을 그려가며 거품을 냅니다. 5. 부드럽고 풍성한 크래마가 생기면 용도에 맞게 음용합니다. [보성 청우..

[타이탄의 도구들 #10] 성공했던 방법을 두 번 쓰지 마라 [내부링크]

체이스 자비스는 크리에이티브라이브의 CEO이자 전 세계에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진작가다. 그는 역대 가장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의 카메라 브랜드들인 핫셀블라드 마스터, 니콘 마스터, ASMP 마스터로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체이스는 나이키, 애플,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REI, 혼다, 스바루, 폴라로이드, 레이디 가가, 레드불 등등 수많은 브랜드와 인물들의 사진을 찍어왔다. 크리에이티브라이브는 200개 나라, 2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고화질 강의를 방송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실시간으로 시청할 경우 모든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고 나중에 돈을 내고 다시 보는 것도 가능하다. 퓰리처상 수상자와 비지니스계의 권위자들도 이곳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 첫머리에서 이..

[타이탄의 도구들 #9] 세 번째 떠오르는 것이 진짜다. [내부링크]

데릭 시버스는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교사이자 최고의 트리에이터이자 최고의 장난꾸러기이다. 1998년 데릭은 CD 베이비라는 온라인 음반 스토어를 만들었는데, 15만 명의 음악가가 등록되어 연간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08년 데릭은 CD 베이비를 220억 달러에 매각한 뒤, 그 수익금을 음악 교육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그는 가장 인기 있는 테드 컨퍼런스의 강연자이자 우드 에그(Wood Egg)라는 자신의 회사를 통해 33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세 번째 떠오르는 것이 정답이다. '성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데릭은 이렇게 답했다. "세 번째 떠오르는 게 정답이다." 어떤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느를 대답은 별로 재미가 없다. 그냥 자동..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8 민감도 분석 [내부링크]

LCOH는 기본 데이터 및 가정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임 LCOH 추정 시 다양한 가정 및 데이터가 입력되는 바, 기술 및 할인율 등의 가정에 민감하게 반응함 따라서, 각 기술별로 주요 인자 및 가정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통해 LCOH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확인 필요 연료 및 전기가격 민감도 분석 [그림 1]은 SMR 및 가스화를 제외한 모든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연료(CCUS 활성화 메탄 개질을 위한 천연 가스 및 CCUS 활성화 가스화를 위한 바이오매스)가 중앙 LCOH(수직 축에 참조로 표시됨) 및 전력가격이 LCOH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줌 전력 및 연료가격의 변화에 따라 각 기술별 민감도는 상이하게 나타남 CCUS 지원 메탄 개질 기술의 경우 LCOH가 최대 £13/MWh까지 변화하며 CCUS가 있..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7 LCOH 추정 [내부링크]

본 장에서는 각 기술별 LCOH(2020년 가격 기준)를 요약 및 제시함 CCUS가 활성화된 메탄 개질의 LCOH는 300MW 및 1,000MW 관련 세 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균등화된 비용을 제시함 설비용량 규모에 차별을 두는 것은 규모의 경제를 반영하기 위함임 전기분해의 경우 4가지 유형의 전력공급원 및 3가지 핵심 기술에 대해 균등화된 비용을 제시함 CCUS 지원 바이오매스 가스화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반영하기 위해 59MW 및 473MW 규모에서 하나의 핵심 기술에 대해 균등화된 비용을 제시함 CCUS - 연료개질 [그림 1]은 2020년부터 2050년간 이용율 95%에서 CCUS가 활성화된 메탄 개질에 대한 균등화된 비용(LCOH)를 보여줌 CCUS 사용 개질기에 대한 LCOH가 상반되는 두 가..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6 생산비용 및 가정 [내부링크]

본 장은 LCOH 추정의 기초가 되는 각 생산 비용 및 가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출처 설명을 목적으로 함 기술비용은 2018년 말에 Element Energy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비용은 2020년 기준가격임 1. 주요 비용 설비비용(Capital expenditure 이하 CAPEX) SMR with CCUS 경우 CAPEX는 개질 장치, 동력(증기 터빈), 플랜트, 토목 공사(건물 및 기초), 전기(해당되는 경우) 및 가스 그리드 연결 및 CO2 탈수 및 압축 장치의 기타 필요한 모든 설비비용을 의미함 SMR 플랜트는 고온 가스 공급시 발생하는 CO2 제거 장치가 포함되며 ATR 플랜트의 경우 공기 분리 장치가 CAPEX에 포함됨 전기분해의 경우 CAPEX는 전해조 시스템(스택) 및 건조기, 냉각..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5 수소생산기술 [내부링크]

본 장에서는 Element Energy가 2018년 말에 BEIS를 연구를 수행하면서 취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함 1. CCUS - 메탄개질 SMR with CCUS(탄소포집 및 이용, 저장 설비(CCUS)가 있는 증기메탄 개질기) 증기메탄개질기(이하 SMR)는 천연가스에 고온증기를 가하여 CO와 수소가 혼합된 합성가스를 생산한 후 생산된 수소에서 CO2를 분리하는 공정임 보고서는 SMR 플랜트가 74%(HHV)의 변환 효율을 달성한다고 가정함 해당 공정의 CO2 배출 경로는 2곳이며 총 CO2 포집율은 90%임 첫 번째 경로는 개질 반응에서 수소와 함께 생성되는 CO2이고, 두 번째는 고온 증기를 제공 시 외부 열원에 의한 CO2임 CO2 포집 과정은 전자의 경우 간단하나 연료 연소에서 CO2 포집은 질..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4 BEIS 생산비용 모델링 및 특징 [내부링크]

LCOH은 일반 수소 생산 프로젝트 별 각 생산기술의 비용을 추정하기 위함임 평준화 비용은 생산 자산의 소유자/운영자에게 발생하는 비용에만 초점을 맞추는 바,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의 필요성 및 관련 비용 그리고 에너지 시스템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포함하지 않음 본 보고서는 표시된 평준화된 비용 추정치에 자본지출(CAPEX) 및 운영지출(OPEX) 가정을 사용하여 시스템 비용을 최적화함 LCOH는 행사가격(Strike Price)가 아님 LCOH는 행사가격(행사가격이란 옵션매수자가 자산을 매매 또는 매입시 행사할 수 있는 약정된 가격을 의미함)이 아님.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 추정한 LCOH는 발전기 수익 및 정책요인, 시장여건 등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수소 사업여부를 결정하는 행사가격, 즉 수익성 기준을..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3 균등화수소비용(LCOH) 계산방법 [내부링크]

LCOH은 수소생산을 위한 설비 및 이를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할인율로 할인하여 생산된 수소의 에너지 단위당 비용(£/MWh)로 나타냄 LCOH 추정시 관련 비용은 자본 및 운영, 연료, 금융 비용을 포함하여 생산자가 직면한 모든 비용이 포함됨 LCOH는 생산설비의 총 비용 대비 설계수명 동안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총 수소 양의 비율이며 비용과 생산량은 모두 순 현재가치로 표현됨 LCOH 추정 시 생산자의 판매수익은 해당 산식에 반영되지 않음 LCOH는 수소생산기술 간 비용 비교 및 학습곡선 등을 반영한 향후 단가 변화 등의 정보를 제공함 LCOH는 생산 비용만을 포함하는 바, 생산된 수소의 전달 또는 저장과 관련된 비용이나 최종 사용시 발생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음. 이러한 비용이 상당할 수 있..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2 균등화수소비용(LCOH) 단위설정 [내부링크]

수소는 난방 또는 전력원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바, 수소생산비용을 파운드/MW로 표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가정에 근거하여 계산됨 HHV는 기화수에 저장된 잠열을 포함하여 단위 연료가 연소되는 동안 방출되는 총 열량을 나타내며 낮은 발열량(LHV)은 HHV에서 기화 잠열을 뺀 후 연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열량을 의미함 본 보고서에서 MW 또는 MWh를 인용할 때 달리 명시되지 않는, 한 MW H2(HHV) 및 MWh H2(HHV)를 의미함 [죽림다원] 꾸지뽕잎차(30g) [죽림다원] 꾸지뽕잎차(30g) : TINGE OF SOUL "경험"을 큐레이팅 합니다. www.tingeofsoul.co.kr

[UK BEIS Hydrogen Production Costs 2021 번역] #1 도입 [내부링크]

수소는 영국이 2050년 Non-Zero 달성을 위해 산업부문 및 전력, 수송, 난방 등의 탈탄소화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수소진흥정책 추진을 위해선 수소 생산과 관련된 비용[1]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 BEIS(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는 수소 생산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비용을 평가하여 수소균등화생산비용(LCOH)를 추정함 Element Energy가 2018년에 BEIS를 위해 준비한 이전에 게시된 기본 기술 비용 정보를 기반으로 LCOH를 추정하였음 본 보고서는 각 기술에 대한 일반생산공장의 건설 및 운영비용만을 고려함 본 보고서는 2020년 기준 가격으로 수소생산설비 설비운영기간 동안 생산..

[타이탄의 도구들 #8]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내부링크]

스콧 애덤스는 57개 나라, 2,000개가 넘는 신문지상에 19개 언어로 소개되는 연재만화 〈딜버트〉의 작가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한 줄로 정리한다. "1등이 될 수 없다면, 1등과 싸워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1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목표 달성이 아니라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단기적인 목표를 버리는 것이다. 출판사 투고나 신문사의 연재 지면을 얻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백발백중 실패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연습하는 것이다. 스콧의 말을 들어보자. "내가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

[타이탄의 도구들 #7] 탁월한 문제 해결가들의 습관 [내부링크]

리드 호프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262억 달러에 팔아치운,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링크드인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이다. 그 전에는 이베이가 15억에 사들인 페이팔의 부사장으로 일했다. 그 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를 마셜 장학생으로 다니면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법 리드는 매우 침착하다. 그는 페이팔에서 일할 때 당시 그 회사의 CEO였던 피터 틸에게 '최고의 소방관'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능하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뜻에서였다. 리드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다음 2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보드게임을 많이 하고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나 《손자병법》 같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라...

[타이탄의 도구들 #6] 1,000명의 팬을 확보하라 [내부링크]

필요한 건, 단지 1,000면의 진정한 팬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100만'이라는 숫자는 필요하지 않다. 100만 달러도, 100만 명의 고객이나 클라이언트, 팬도 필요없다. 공예가, 사진작가, 음악가, 디자이너, 작가, 애니메이터, 앱 제작자, 기업가, 발명가로 살아가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건 1,000명의 진정한 팬뿐이다. 진정한 팬이란 '당신이 만드는 건 뭐든지 사주는 사람들'로 정의할 수 있다. 그들은 당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러 30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달려올 것이고, 당신이 책을 내면 양장본과 문고판, 오디오북 버전까지 낱낱이 구입할 것이다. 실물은 보지도 않은 채 당신이 다음에 만드는 조각상을 구입할 것이고, 당신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매달 당신 식당의 테이블을 예약하고, ..

[기획 + 심리학 #2] 이야기는 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든다 [내부링크]

당신이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글을 읽는 당신의 뇌를 fMRI 장비를 이용해 들여본다면 시각 영역과 단어의 처리를 담당하는 베르니케 영역이 활성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주제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는 것을 당신이 듣고 있는 중이라면? 단, 나는 사실과 숫자들을 말할 뿐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지 않는다. 이 경우 fMRI는 당신의 베르니케 영역이 프리젠테이션 속 단어들에 반응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을 듣는 당신의 청각 영역 역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프리젠테이션에서 세계 경제 변화의 영향을 받는 남미의 한 가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 아빠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외국으로 나..

[기획 + 심리학 #1] 중앙시가 무엇을 보아야 할지는 주변시에 의해 결정된다. [내부링크]

토요일 아침 11시, 당신은 집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다. 즐겨 찾는 뉴스 사이트에 들어가 헤드라인들을 훑어본다. 어떤 기사를 클릭해서 조금 읽고는 메인 페이지로 돌아가 다시 헤드라인들을 훑어본다. 그러고는 또 다른 기사를 클릭하여 사진을 보고 기사를 조금 더 읽는다. 이러한 행동은 우리가 온라인에서 흔히 하는 훑어보기와 읽기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두 가지 시각 기제인 중앙시와 주변시, 이 둘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로 멀티태스킹이 존재한다고? 많은 연구에서 이미 입증하였듯 멀티태스킹이라는 것은 미신일 뿐이다. 많은 경우 사람들이 멀티태스킹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빠른 '과제 전환'이다. 사람은 한 과제에..

[백자 #4] 백자항아리의 특징과 변천 : 18세기 [내부링크]

18세기는 영ㆍ정조대의 문예 부흥기로 정치ㆍ경제적인 안정에 힘입어 많은 분야에서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운 시기다. 특히 17세기에 거의 생산되지 못했던 청화백자가 다시 제작되어 크게 유행하였고 왕실뿐 아니라, 문인 사대부 취향의 그릇들도 다수 제작되었다. 입호 형식의 백자항아리 외에도 대형의 구형 항아리가 많이 제작되었다. 이 때 만들어진 [그림 1]과 같은 순백의 대형 항아리를 '백자달항아리'라고 특별히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항아리를 장식했던 문양도 이전 시기의 운룡문과 사군자, 초충문 외에 산수문(山水文)이 새롭게 등장하였고 각종 길상문(吉祥紋, 장수나 행복 따위의 좋은 일을 상징하는 무늬. 십장생이나 나비 따위의 소재로 구성됨)이 시문되기도 하였다. 18세기 백자를 제작한 가마로 대표되는 곳은 전..

[백자 #3] 백자항아리의 특징과 변천 : 17세기 [내부링크]

16세기 말 부터 17세기 초까지 수차례의 왜란(倭亂)과 호란(胡亂)으로 국력은 쇠퇴하였고 대부분의 산업은 침체와 단절의 위기를 맞았다. 도자수공업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여 17세기 초 양질백자의 생산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후, 금, 은, 동과 같은 물자의 조달이 어려웠던 당시에는 왕실에서도 각종 금속기명(金屬器皿, 금속제품)을 자기(磁器)로 대체하면서 도자의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급증한 도자수요에 비해 공급여건이 열악했던 17세기 전반에는 도자기 생산체제의 일대 전환이 필요하였다. 청화백자는 왕실의 제례기명으로 가장 중요한 기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안료인 회회청을 구할 수가 없어 왕실의 연례제사에 필요한 용준(龍樽, 용을 그린 그릇), 화준(花樽, 꽃을 그린 그릇)조차 번조(..

[타이탄의 도구들 #5] 언제나 가능한 것을 시작하라 [내부링크]

케이시 네이스탯은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영화 제작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유튜버다. 그의 온라인 영화는 지난 5년 동안 3억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작가, 감독, 편집자이자 HBO에서 방영한 시리즈에 출연한 스타이고, 2011년에는 영화 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존 카사베츠 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인터넷에서만 독점 공개되며 대부분 단편 영화들이다. 하지만 공개될 때마다 평론가와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나아가 그는 아주 간단한 동영성 제작과 공유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빔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당신의 분노를 따라가라 케이시를 스타 반열에 올린 작품은 2011년에 그가 만든 [1]라는 단편 영화였다. 그의 실제 경험에 바탕한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타이탄의 도구들 #4] 매일 손님을 맞이하라, 환대하라 [내부링크]

매트 뮬렌웨그는 전 세계 인터넷 사이트 중 25퍼센트가 사용하는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인 워드프레스를 개발한 인물이다. 어느 날 이나 , 테드, 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그건 워드프레스가 실제로 사용되는 모습을 본 것이다. 워드프레스의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매트의 개인재산은 4,000만 달러에 이른다. 나아가 그는 500명의 직원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일하고 있는 오토매틱(Automattic) 사의 CEO이기도 하다. 달리는 개는 어떻게 되었을까? 매트는 자신의 회사에 심각한 심각한 상황이 닥쳐도 무심한 얼굴로 평온하게 맥주를 마시고 당구를 친다. 당구공을 포켓에 넣으며 그는 생각한다. '자, 이젠 어떡하지? 오늘 일어난 이 일이 1년 후, 10년 후에 생각하면 어떤 의미일..

[타이탄의 도구들 #3]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라 [내부링크]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스무 살에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을 획득한 최연소 보디빌더로 기록되었다. 196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 5개와 미스터 올림피아 타이틀 7개를 획득한 뒤 은퇴한 그는 영화배우의 길로 나선다. 1982년 을 통해 영화에 데뷔한 그는 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배우가 되었다. 나아가 2003 ~ 2010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봉사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리더들과 협업하고 있다. 나는 이기러 나간다 아널드는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이다. 열아홉 살 때 첫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우승한 직후 찍은 그의 사진을 보면 새파랗게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감 하나만은 압도..

[타이탄의 도구들 #2]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하라 [내부링크]

구글의 임원을 지넀던 크리스 사카는 2015년 의 커버 스토리를 장식했다. 그 이유는 '로어케이스 아이 오브 로어케이스 캐피탈(Lowercase I of Lowercase Capital)' 때문이다. 그가 운영하는 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이름이 긴 회사는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벤처 금융으로 손꼽힌다. 크리스는 또한 트위터, 우버, 인스타그램, 킥스타터를 비롯한 수십 개 기업에 초기 투자자로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축적했다. 원치 않는 곳에 있지 마라 사람들은 크리스를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로 꼽는다. 그런데 특이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트러키라는 시골 마을에 있는 통나무집에 산다. 첨단 기술과 투자와는 전혀 거리가 먼 스키와 하이..

[타이탄의 도구들 #1] 인생을 걸어볼 목표를 찾아라 [내부링크]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을 비롯한 1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투자해 억만장자가 된 피터 틸(Peter Thiel)을 소개해보자. 2016년 12월 그의 트위터에 올라온 트윗은 한 개뿐인데 팔로어 수는 15만 명을 웃돈다. 젊은 창업가들의 바이블로 꼽히는 의 작가이기도 한 그는 전 세계 젊은 비지니스맨들 사이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특히 젊은 독자들은 목표가 생겼다면 기다릴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생을 걸고 뭔가를 해보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그걸 이루기 위해 10년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면, 즉각 스스로에게 다음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6개월 안에 그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가?' 물론 진짜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이 같은 목표는 '지금..

[마케팅_스토리 #3] 스토리의 8가지 추진력 [내부링크]

스토리의 8가지 추진력 생각을 스토리화하기까지 인간의 정신은 여덟 가지 강한 지적 능력을 발달시키고 완성했다. 이 능력들을 조화롭게 연주하면,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에 흩어져 있는 사람과 장소와 사물의 인상을 서로 연결해,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일관된 집합을 엮을 수 있다. 1. 자기인식 주관적인 핵심 자아와 객관적인 공적 자아를 구분하고 외면의 자아를 마치 별개의 인격처럼 관찰하는 힘이다. 앞서 살펴봤듯 자기 인식은 최초의 인간 생각과 함께 찾아왔다. 시간이 흐르면 객관적 자아는 바뀌지만, 핵심 자아는 변하지 않고 시간의 바깥에 살고 있다고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객관적인 자아 없이 존재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 자아의 상실을 두려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른바 사고가..

[마케팅_스토리 #2] 스토리의 진화 [내부링크]

모든 비지니스 전략은 인간의 정신을 타깃으로 삼는다. 인간의 정신은 쉼 없이 스토리를 만들고 소비하도록 진화한 생물학적 엔진이다. 그러니 소통에 스토리를 접목하는 것은 단순히 영업을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 붙잡아 두고 보상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열쇠다. 이미 여러 차례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듯, 마케팅이 메시지를 스토리화하면 소비자는 귀를 기울인다. 산만함이 팽배한 시대에 소비자의 관심과 주목만큼 마케터에게 귀중한 자산이 또 있을까? 관객의 관심을 끌어 잡아 두는 스토리의 고유한 능력을 되새김하는 차원에서 스토리의 진화가 처음 시작된 날로 거슬로 올라가 보자. 수만 년의 시간과 인류 화석을 연구한 다양한 과학적 해석을 조합해 3막의 모험 서사로 구성해 보았다. 의식의 탄생에서 출발해..

[마케팅_스토리 #1] 마케팅 위기 해결책 - 스토리란? [내부링크]

마케팅의 위기의 해결책은 이미 수만 년 동안 이어져 온 것이다. 인간의 정신에 가장 부합하고, 한 사람의 생각을 다른 생각과 가장 잘 이어주며, 이상적 메시지의 명료함을 감정의 포장 안에 잘 감싸서 강력한 힘을 실어 전달하는 소통 양식, 스토리다. 잘 짜여진 스토리는 우리의 관심을 붙잡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들고 유의미한 정서적 경험으로 보상한다. 스토리가 정서적인 이유는 우리가 그 속의 인문들에 공감하기 때문이고, 유의미한 이유는 그 주인공의 행동이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전해 주기 때문이다. 스토리라는 말 자체를 혼동하는 마케터들이 많다. 가령 어떤 이들은 콘텐츠와 스토리를 마치 서로 등가인 양 섞어 쓰기도 한다. 곧 알게 되겠지만, 그건 통에 담긴 페인트를 벽에 걸린 작품과 동일시하는 노릇이다...

[백자 #2] 백자항아리의 특징과 변천 : 15 ~ 16세기 [내부링크]

조선시대의 백자는 불교적 색체의 고려시대 청자와 비교하여 유교 문화를 상징하는 대명사로 흔히 일컬어진다. 신흥 왕조의 주체세력인 성리학자들의 내면 정신세계가 순백자에 투영되어 나타났다고 할 수 있으며, 조선백자의 대부분이 그러하듯 항아리 형태 면에서도 신흥 왕조의 활기찬 기풍을 반영하듯 전체적으로 기운이 넘치면서 당당한 형태의 순백자 항아리가 만들어졌다. [그림 1]의 "백자 항아리"는 입구는 외반하면서 끝이 말려있고 어깨 부분이 둥글게 팽창되었다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좁아지는 입호 형태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항아리로 뚜껑을 갖춘 [그림 2]와 같은 "백자 항아리"가 있다. 뚜껑에는 보주형의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손잡이를 중심으로 얕게 2단의 동심원이 형성되어 있다. 굽 안 바닥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

[백자 #1] 백자항아리의 특징과 변천 – 서론 [내부링크]

조선백자 항아리는 접시-대접-병 등과 함께 조선시대 백자 중에서 많이 만들어진 그릇[기명(器皿)]의 하나로 제작시기와 사용목적에 따라 그 형태와 특징도 다양하다. 고려청자에서는 항아리의 비중이 낮은 데 비해, 조선시대에는 항아리가 전 시기를 통해 가장 많이 만들어지면서 가장 중심적인 기종이 되었다.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표방한 조선은 국가적 의례를 중요시하여 의식 절차를 기록한 "오례의(五禮儀)"를 편찬하였으며, 이에 필요한 공예품 제작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따라서 제례(祭禮)에 쓰이는 제례기(祭禮器)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의례용으로 용이 그려진 항아리인 용문호(龍文壺), 즉 용준(龍樽)이 특별히 제작되어 제사나 궁중 대소 연회(宴會)에 쓰이는 술을 담거나 잔치에서 꽃을 꽂는데 사용되었다. 이뿐만 아..

[자료 #1] Why Korea's moon jar is so iconic 번역 [내부링크]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기물은 이제 소박함과 식민지 이후 한국의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신규 예술가들은 이 상징적인 조형물을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니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한국의 달항아리는 여전히 한국의 도예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달항아리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로이드 최는 달항아리는 커다란 흙 밥그릇 모양 두 개의 테두리를 이어붙인 단순한 형태로 성형 후 "자연의 법칙"에 따라 그 모습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토에 튜명한 유약을 바르기도 하지만 유약없이 가마에 구워서 보름달처럼 보이게 합니다. 달항아리는 미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정체성을 잘 드러냅니다. 달항아리는 조선 시대(1392~19..

틴지오브소울은 2023년 6월 KOTRA와 슬로베니아 무역투자청과의 회의 동시통역을 수행했습니다 [내부링크]

틴지오브소울은 KOTRA와 슬로베니아 무역청과의 회의 동시통역을 수행했어요. IR이나 스타트업 투자, 이런 무역 관련 회의는 회의 자체 내용도 저희가 관심있는 분야와 매우 흥미롭고 또 이후에 관계자분들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틴지오브소울은 이런 동시통역 의뢰가 들어오면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서 수락하는 편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는 여러 매체에서도 다루는 공개 가능한 회의여서 이렇게 저희 블로그에 글도 올릴 수 있구요. 사업이라는 건 서로의 장벽을 조금 허물고 협력하여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틴지오브소울 또한 언어라는 장벽을 허무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동시통역부스는 일반적으로 회의장 뒤에 있어요. 부스에 붙어 있는 자료는 저희가 통역 전에 준비한 자..

[자료 #54] 서양홍차의 등급 [내부링크]

서양홍차의 경우, 생산량도 많지 않고 차문화 역시 귀족만 즐길 수 있는 고급문화이기에 서양홍차는 중국홍차보다 등급을 세분화하고 있다. 차나무의 잎이 어느 위치인지, 어린잎인지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가장 좋은 차등급(FOP)에서 또 다시 더 고급으로 등급을 나누어 귀족들의 사회적 계층에 대한 특권의식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1. 생엽에 의한 구분 홍차를 만들 때는 어느 부분의 찻잎으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구분한다. 생엽의 각 명칭은 다음의 [표-1]과 같다. 가장 어린잎이 가장 위에 있는 잎인데, 잎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등급도 낮아진다. 명칭 설명 TIP 가장 윗부분으로 잎이 되기 전, 잎이 펴지기 전의 상태 Orange Pekoe(OP) Tip의 바로 아래에 있는 잎 Pekoe(P) Oran..

[마을 만들기 환상 #1] 청년을 도망치게 하는 노동착취 일터 [내부링크]

저희는 지역사회 다원과 함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이런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일부 다원과 일을 할때면 "아! 진짜 이 분은 왜 이렇게나 갑질하지????"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사회에 이야기해봤자 반응이야 뻔할 테니 하소연하기도 어렵습니다. 일본은 지방소멸위기를 먼저 겪고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또한 이미 실험해본 경험이 있습니다.그리고 대부분의 지역재생사업은 실패로 끝났죠. 이에 대해 일본 지역재생사업 전문가가 지역재생사업이 실패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실패 원인에 현재 제가 겪고 있는 상황가 매우 유사하여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는 기노시타 히토시의 "마..

[자료 #55] 녹차가 건강에 좋은 이유 [내부링크]

위 동영상에서는 녹차가 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를 알려줍니다. 1. 항산화 효과: 녹차는 플라보노이드와 카테킨과 같은 생물 활성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체내의 자유 라디칼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구강 건강 개선: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영양소가 들어있어, 나쁜 냄새와 치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죽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충치 발생 위험을 줄입니다. 3. 정신 건강 향상: 녹차에는 L-테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뇌를 편안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콜레스테롤 조절: 녹차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혈압 감소: 녹차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심장 질환과 뇌졸..

[자료 #52] 녹차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내부링크]

녹차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료 중 하나인데요. 기존 기사를 통해 어떤 점이 효과적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1] 신진대사 촉진: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습니다. 이들 중에서도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녹차에 가장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신진대사가 빨라지면 몸이 칼로리를 더 효율적으로 소모할 수 있습니다. 지방 산화 증가: 녹차의 카테킨은 지방 산화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균형 잡힌 식단과 정기적인 운동과 결합하면 체중 감량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식욕 억제: 녹차를 섭취하면 식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어 체중 관리에..

[자료 #50] Mulberry(오디, 뽕나무 열매)의 효과(#1) [내부링크]

Qingxia Yuan와 Longyan Zhao가 2017년에 발표한 The Mulberry (Morus alba L.) Fruit - A Review of Characteristic Components and Health Benefits 연구에서는 뽕나무 열매의 성분과 이 성분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최신 논문 리뷰를 정리하여 알려줍니다. 뽕나무는 동아시아 국가에서 과거부터 식용 또는 약용으로 오랜기간 사랑받았는데요, 이 연구에서는 지방산,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및 생물학적 활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루틴, 쿠웨르세틴, 클로로젠산, 다당류 등과 같은 다양한 영양 성분이 발견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뽕나무 열매의 추출물과 활성 성분은 시험관 내(in vitro) 및 생체 내(in ..

CREATOR INTERVIEW [2] | Ceramist, Lee Jeong-hyun from Baekja Ilsang [내부링크]

Artist Lee Jeong-Hyun is a young porcelain specialist located in Miryang, South Korea -- a mountainous village near the southeast coast of the Korean peninsula. Lee works closely with nature, filtering and refining his own kaolin clay from the local mines and hand crafting every individual tableware and object. Etched into the fired porcelain, the cobalt blue resonates with the artist's desire t..

CREATOR INTERVIEW [1] | Ceramist, Kim Min-jung from SOL [내부링크]

Home of ceramics: Icheon, Gyeonggi-do As many ceramists do, ceramist Kim Min-jung founded his studio at the heart of Joseon (1392 - 1910 CE) period's capital of ceramics. As part of the UNESCO City of Crafts and Folk Art, Icheon boasts a lineage of Joseon porcelain makers. Refined in technique and made with local earth prepared as clay, Icheon ceramists make durable handcrafts that are truly ver..

OUR STORY [2] | Vision-Strategy-Action Plan [내부링크]

Do startups need specific vision-strategies-actions plans? A compass is a must in darkness An early start is often described as a traveller navigating through the darkness. It's VERY uncertain that your business model, goals, and objectives would be welcomed in the market Even if they were excepted, it takes endurance and much patience. You're constantly tested with millions of questions as to w..

블루오션 전략 - Summary + 의견 [내부링크]

목차 1. 블루오션 전략 Summary 블루오션이란 무엇일까요? 블루오션의 반대되는 개념인 레드오션과의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드오션 블루오션 시장범위 기존 시장 경쟁자 없는 새로운 시장 창출 경쟁강도 높음 경쟁 무의미 시장수요 기존 수요시장 신규 수요창출 마케팅 비용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마케팅 및 비용 저감 동시 추구 즉, 블루오션은 기존의 경쟁시장이 아닌 새로운 가치가 부여된 새롭게 형성된 시장을 의미합니다. 블루오션을 정의했으니, 기업은 효과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블루오션으로 빠르게 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책은 이 이동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합니다. 본 책을 통해 우리는 ①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방안과 ② 발견된 방안으로 원활한 이행을 확인할 수 있습니..

OUR STORY [1] | Everyday Soul Searching [내부링크]

THE Pandemic is Over Mask restrictions are mostly lifted in Korea. The pandemic that swept across the world over is now in the past, but this part of the world is still living in it. We're finally starting a new decade, it seems. However, many of us are met with unexpected changes in life. I am met with a new decade in my life. Hello, 30s I turned 30 in the height of the pandemic. Life isn't fai..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요약본 [내부링크]

목차 1. 도입 요약 암모니아는 제품생산을 위한 기초화학물질 7종 중 하나임 암모니아는 에틸렌, 프로필렌, 메탄올 및 BTX 방향족(벤젠, 톨루엔 및 자일렌)과 함께 모든 화학제품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7가지 기본 화학 물질 중 하나임 황산 다음으로 대량생산되는 화학물질임 현재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5분의 4는 질소비료(요소 및 질산암모늄) 생산에 활용됨 질소비료 생산을 통해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위한 식량 생산을 지원함 향후 암모니아는 비료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암모니아 수요는 2050년에 2020년 대비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무탄소 연료 및 수소 운반체로 암모니아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암모니아가 추가로 필요. 2050년의 수요는 2020년의..

[에너지 - 수소 #38]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5장 암모니아 잠재성 및 장애물 - 정책 제언 [내부링크]

정책 및 지원은 재생 암모니아의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함 정부는 다음의 정책 추진을 통해 재생 암모니아로의 전환을 진흥할 필요가 있음 CO2배출에 대한 높은 비용 산정 CO2 톤당 약 USD 60-90일 경우 온실가스 배출하는 화석 기반 암모니아 대비 CCS가 있는 화석 기반 암모니아가 경쟁력을 가짐 CO2 톤당 최대 USD 150인 경우 화석 기반 암모니아 대비 재생 암모니아가 경쟁력을 가짐 장기적으로 재생 암모니아는 CCS가 있는 화석 기반 암모니아 대비 비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CCS는 현재 암모니아 시설을 탈탄소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CCS를 사용하여 새로 건설된 화석 기반 암모니아 공장은 매우 낮은 천연가스 가격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자산이 좌초될 수 있음 ..

[에너지 - 수소 #37]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5장 암모니아 잠재성 및 장애물 - 재생 암모니아 확산의 장애물 [내부링크]

높은 생산 비용과 CO2 배출에 대한 강력한 규제정책이 미진한 경우 재생 암모니아는 비용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바, 재생 암모니아 진흥을 위해서는 규제 프레임워크와 진흥정책이 수립이 선행되어야 함 저탄소 암모니아로 전환하려면 CO2 톤당 약 USD 60-90의 CO2 패널티가 필요하나 일반적으로 CO2 비용은 EU 외 시장에서는 CO2 톤당 USD 60 미만임 재생 에너지는 재생 암모니아 생산단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재생 암모니아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 생산단가는 MWh당 USD 20 이하가 되어야 함 관련 재생 에너지 단가는 일부 지역에서 이미 도달하였으며 2030년 이후는 대부분 지역에서 USD 20 미만으로 생산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신규 재생 암모니아 플랜트는 일..

[에너지 - 수소 #36]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5장 암모니아 잠재성 및 장애물 - 재생 암모니아 진흥 동인 [내부링크]

재생 암모니아는 탈탄소 및 화석연료 폐지 등의 패러다임 변화에 의해 주도됨 재생 암모니아는 기존의 비료 뿐만 아니라 선박 및 발전용 연료 등에서 탄소 발자국을 완화하고 궁극적으로 탄소배출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짐 재생 암모니아는 국제 무역을 통해 재생 에너지원의 전달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임 재생 암모니아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책 및 규정 필요 EU의 에너지 로드맵은 205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80 ~ 95% 감소를 규정함에 따라 에너지의 약 3분의 2를 재생 자원으로 전환 필요 장기적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진행 될 것으로 보임 IRENA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 관련 CO2 배출량의 70% 감축필요..

[에너지 - 수소 #35]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5장 암모니아 잠재성 및 장애물 - 다른 에너지원과 재생 암모니아 [내부링크]

재생 에너지원 중 풍력 및 태양광은 간헐성으로 전력 시스템 안전성에 영향을 끼치며 전력수요에 적시 공급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음 재생 에너지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때 재생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반대의 경우 재생 암모니아를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재생 암모니아는 전력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음 따라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재생 암모니아 설비 증설을 하는 등의 투자 확대가 필요 틴지오브소울이 큐레이팅한 죽림다원의 프리미엄 유기농 Tea를 만나보세요. 죽림다원의 장순재 티마스터는 유기농-무농약 재배부터 제다까지 손수 관리합니다. 섬세한과 열정이 담긴 죽림다원 유기농 Tea를 통해 프리미엄차의 복잡하고 미묘한 고급스러운 맛을 느껴보세요. [죽림다원] 주홍 -..

[에너지 - 수소 #34]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5장 암모니아 잠재성 및 장애물 - 지속가능한 생산 [내부링크]

전기분해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를 사용한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은 탈탄소 암모니아의 중심 기술로 부상할 전망임 재생 암모니아 플랜트가 이미 발표되었으며 2025년경에 기가와트 규모로 가동될 예정임 소규모 상업 시설은 2021년 푸에르토야노(스페인)에서 가동됨 알칼리 전해조는 약 100년 동안 활용되었으며 현재는 PEM 및 고체 산화물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있음 알칼리 및 PEM 전기분해는 현재 메가와트 규모로 이용 가능하나 유사 규모의 고체산화물 전기분해는 2023년에 실용화될 것으로 보임 전기분해 기반 재생 암모니아의 잠재력은 주로 재생 전력 비용 절감 및 전해조의 자본 비용 절감, 관련 기술의 효율성 및 내구성 향상에 달려있음 바이오매스 바이오매스는 또한 수소 및 바이오제닉 CO2..

[에너지 - 수소 #33]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5장 암모니아 잠재성 및 장애물 - 암모니아 수요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생산방식 및 생산원료와 관계없이 모두 그 화학구조가 동일하므로 현재 사용되는 화석 암모니아는 모두 재생 암모니아로 대체 가능함 주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암모니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연간 암모니아 생산량은 현재 183 Mt에서 2025년 200 Mt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해양 연료 및 전력분야가 추가될 경우 2050년 암모니아 수요는 688 Mt만 톤(1.5C 시나리오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또한, 이 중 566 Mt 또는 암모니아 생산량의 약 80% 이상이 재생 암모니아일 것으로 예상됨 암모니아 수요의 약 55%를 차지하는 요소는 암모니아와 CO2가 모두 필요한 바, 재생 암모니아로 대체하기 어려움. 바이오매스 또는 직접 공기 포집과 같은 탄소원을 활용하여 요소에서 질..

[에너지 - 수소 #32]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탈탄소 암모니아 수요 및 생산 예측 [내부링크]

암모니아 미래 수요는 현재 암모니아 시장인 비료 및 산업용 화학물질로의 시장시장과 수소 운반체 및 무탄소 연료로서의 미래 시장으로 구분됨 2020년, 2030년, 2050년 현재 및 예상되는 암모니아 생산 및 수요는 두 가지 시나리오(공표된 정책 시나리오와 1.5C 시나리오) 모두 상승함을 확인 할 수 있음 현재 시장 수요(비료 및 산업용 화학물)는 183 Mt이며 매년 2~3%의 성장하여 2050년 1.5C 시나리오에서 334 Mt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됨 이 중 267 Mt는 비료 용도, 67 Mt는 산업용으로 활용됨 1.5C 시나리오에서 수소 운반체와 운송 및 발전용 연료로서의 암모니아의 수요는 2030년까지 15 Mt 발생함 향후 20년 동안 관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여 2050년까지 3..

[에너지 - 수소 #31]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암모니아 경제 전망 [내부링크]

향후 암모니아는 탈탄소 경제에서 주요 에너지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 암모니아는 수소 운반체 및 해상 연료, 발전원으로 활용가능하며 이와 관련하여 지난 몇 년 동안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프로젝트가 발표됨 특히 2020년부터 2050년까지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임 암모니아 수요는 현재 약 183 Mt의 수요에서 2050년까지 688 M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 수요의 절반 이상이 에너지 시장 관련된 암모니아 신규수요임 암모니아가 수소경제 주요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것은 명확하며 이는 시점의 문제임 각 국은 암모니아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연구 및 관련 계획을 수립 중임 암모니아 에너지 협회(Ammonia Energy Association)와 같은 국제 기구와 일본의 ..

[에너지 - 수소 #30]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암모니아 공급망 사슬 [내부링크]

도입 암모니아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널리 이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병목들의 해결이 필요 CO2 배출량 저감을 위한 정부 진흥정책 확립 : 투자는 명확하고 일관된 정책 하에서 일어나는 바,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현재의 미흡한 정책은 투자자로 하여금 정부의 정책추진 관련하여 의구심을 불러일키고 나아가 투자를 제한함. 결국 이는 기술개발을 늦추고 경쟁력 있는 재생 암모니아로의 전환을 지연시킴 전해조 생산 능력 : 전 세계 전해조 설비용량은 2020년에 2.1GW임. 1.5C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재생 암모니아를 연간 566 Mt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용량은 약 40-65GW임. 전해조 투자 확대 및 기술개발로 생산비용저감 필요 암모니아 수송 기반시설 : 2..

[에너지 - 수소 #29]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재생 암모니아 – 타 에너지 수송용 캐리어 [내부링크]

도입 저탄소 암모니아는 수소 운반체 및 연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액체 유기 수소 운반체 및 메탄올, 합성 메탄과 같은 탄소 기반 바이오 연료, 전기 연료로도 활용 할 수 있음 암모니아의 에너지 밀도는 탄소기반화석연료 대비 유사함 암모니아는 킬로그램당 22.5MJ의 중량 에너지 밀도를 가지며, 이는 메탄올(22.7MJ/kg), 에탄올(29.7MJ/kg) 및 석탄(15MJ/kg)과 같은 탄소 기반 연료에 필적함 암모니아의 에너지 밀도는 중량 기준으로 천연 가스(55MJ/kg), 디젤(45MJ/kg) 및 수소(142MJ/kg)보다 낮음 액체 암모니아의 체적 에너지 밀도는 리터(L)당 12.7MJ로 중유(35MJ/L)보다 낮지만 메탄올(15MJ/L)에 필적하며 액화 수소(8.5MJ/L)보다 높음 따라서 암모니아..

[에너지 - 수소 #28]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국제 해운용 연료 [내부링크]

모든 화물 운송의 약 95%가 해상에서 이루어지며 전 세계 총 운송 에너지의 약 10%를 소비하며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2.6%를 해상 수송에서 이루어 지는 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암모니아의 해운용 연료로의 활용이 제안됨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초기 GHG 전략에 따라 2008년 수준과 비교하여 2050년까지 해당 부문의 배출량을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함 이를 위해 Maersk는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0을 달성하기로 약속함 현재 약 750척의 컨테이너선을 암모니아 연료로 교체한다면 연간 약 20 Mt의 암모니아가 필요함 선박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20~25년이므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에너지 - 수소 #27]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발전용 연료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탄화수소 연료와 유사하게 암모니아와 산소를 반응시켜 물과 이질소(대기 질소)로 분해되며 에너지가 방출되는 바, 발전용 연료로 활용가능함 전력분야에서 암모니아는 석탄과 천연가스를 대체하여 기저부하 또는 첨두부하 모두에서 활용가능한 바, 태양광 및 풍력 발전과 같이 간헐성이 높은 재생에너지와 연계하여 전력망 시스템 안정성에 기여가능 암모니아는 백업 또는 독립 발전원인 디젤을 대체가능 1.5C 시나리오에서 발전용 암모니아 수요는 일본이 명시한 정책에만 기초하는 바, 2050년까지 30Mt 암모니아 수요가 발생함 석탄 화력 발전소의 경우 에너지 함량 기준으로 최대 60%의 암모니아를 석탄과 혼소 가능하며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최대 60% 감축할 수 있음 1.2MW 용광로를 통해 석탄과 암모니아 혼소..

[에너지 - 수소 #26]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수소 운송용 캐리어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분해반응을 통해 수소와 질소로 분해되는 바, 수소 저장 및 운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소 운반체로 제안됨 1.5C 시나리오에서 수소 운반체로 수입된 암모니아에 대한 수요는 1억 2,700만 톤에 달할 전망임 암모니아는 아래의 기술을 통해 수소로 전환될 수 있음 촉매분해 또는 플라즈마 분해를 통해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분해할 수 있음 플라즈마 분해는 에너지소비가 높아 상업화가 어려우므로 촉매분해를 일반적으로 활용함 촉매분해는 코발트, 철, 니켈 및 루테늄과 같은 금속이 포함되며 최근에는 칼슘이미드, 리튬이미드, 나트륨이미드와 같은 풍부한 물질도 제안됨 응용 분야에 따라 암모니아 부분 분해 등 다양한 비율로 암모니아와 수소의 연료 혼합물을 생성할 수 있음 순수한 수소가 필요한 경우 완전한 ..

[에너지 - 수소 #25]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4장 무탄소 암모니아 미래 전망 - 서론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주로 비료로 활용되나 탈탄소 조류에 맞춰 선박용 또는 발전용 연료, 수소 운반체로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임 암모니아는 오래전부터 수송용 연료로 활용되었음 19세기에 암모니아가 연료로 제안되었으며 2차 세계 대전 중 다른 연료의 부족으로 벨기에에서는 버스용 연료로 활용됨 또한, 1960년대 NASA에서 개발한 X-15 극초음속 로켓 추진 항공기 연료로 암모니아를 사용함 최근에 암모니아는 발전원 및 선박용 연료로 관심을 얻고 있음 암모니아가 에너지 환경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시나리오를 암모니아 경제라고 지칭하며 이는 탄소 경제에 대응하여 사용됨 암모니아를 에너지로 사용하면 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탄소순환이 깨지며 재생 암모니아의 경우 에너지 전환 과정은 공기와 물로 시작하여 공기와 물만 배출됨 연..

[에너지 - 수소 #24]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3장 생산성 및 지속가능성 - 확인증 및 이산화탄소 패널티, 법 체계 [내부링크]

최종 생성물로서의 암모니아는 모두 동일한 화학구조를 가지는 바, 최종 생성물을 통해 재생 암모니아 또는 저탄소 암모니아 등으로 구별 할 수 없음. 따라서 이를 입증하기 위한 원산지 보증 등의 절차마련 필요 전기의 경우 REC와 같이 재생 에너지를 통해 전력이 생산하였음을 증명하는 인증서가 이미 존재하는 바, 암모니아도 생산 방식에 따라 확인증을 발급할 수 있음 저탄소 암모니아의 분류는 간단하며 명확해야 하며 CO2 배출뿐만 아니라 모든 온실 가스와 물 사용 및 상류 배출 등을 포괄해야 함 IPHE(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Hydrogen and Fuel Cells in the Economy) 방법론, Ammonia Energy Association에서 개발 중인 암모니아 인증..

[에너지 - 수소 #23]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3장 생산성 및 지속가능성 - 배출량 및 암모니아 생산 지속가능성 [내부링크]

현재 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발생하는 CO2는 연간 약 0.5Gt이며 이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를 차지함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탄소 발자국은 수명 주기 분석(생산 및 유통, 소비 등 모든 단계)을 통해 추정 가능 수명 주기 분석을 통해 암모니아 생산방식별 CO2 총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재생 암모니아로의 전환 시 감축가능한 CO2양 추정 가능 재생 암모니아와 CCS가 있는 화석 기반 암모니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 완화가 없는 화석 기반 암모니아의 온실 가스 배출량보다 상당히 낮음 SMR 기반 암모니아 생산은 암모니아 톤당 최소 1.6톤의 CO2를 생성함 천연가스 생산 및 처리, 운송 중 누출되는 메탄의 양이 상당하며 이는 암모니아 톤당 최대 0.9톤의 CO2로 추산됨 메탄(CH4)..

[에너지 - 수소 #22]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3장 생산성 및 지속가능성 - 생산성 및 효율성 [내부링크]

저온 전기분해(알칼리성 또는 PEM)은 암모니아 1톤 생산시 약 36GJ를 에너지를 소비하며 50%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가짐 수소 생산 시 약 33GJ의 에너지가 소비되며 이는 전체 공정 중 대부분을 차지함 압력스윙흡착(PSA)을 통한 질소 추출은 소규모 암모니아 생산시설의 경우 0.6-0.9GJ를 소비하는 반면, 극저온 증류를 통한 질소 추출은 대규모 암모니아 플랜트의 경우 암모니아 톤당 약 0.3GJ의 에너지를 소비함 암모니아 합성 루프는 일반적으로 암모니아 톤당 최소 2GJ를 소비함 고온 전기분해(고체 산화물)로부터 재생 가능한 암모니아 합성은 일반적으로 암모니아 톤당 약 30GJ를 소비하며 장기적으로 톤당 약 26GJ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60-70%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가짐 저온 전기..

[자료 #48] 잎차 또는 티백? [내부링크]

20세기 초, 미국에서 만들어진 티백은 서양의 차 소비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그 이후에 세계를 점령했다. 이러한 성공은 때때로 좋은 차의 섬세한 맛을 즐기려면 찻잎을 갈아서 티백에 넣지 않고 온전한 잎으로 우려야 한다는 사실을 잊게 한다. 편리함 vs 품질 처음에 티백은 종이주머니에 잎차를 조금만 담으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잎을 하나하나 주머니에 담는 것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이었기에, 분쇄기에 잎차를 넣고 갈아서 고운가루로 만든 뒤 담기 시작했다. 이 효율적인 방식은 티백 제조를 매우 쉽게 해주었으나 동시에 엄청난 품질의 손상을 일으켰다. 으깨진 잎차 조각이나 가루에서는 차가 매우 강하게 우러났지만(잘게 조각난 잎은 타닌을 더욱 많이 방출한다), 차의 섬세한 향도 ..

[자료 #47] 만능으로 쓰이는 맛차(Matcha) [내부링크]

일본의 다도 예식에 사용하는 맛차는 밝은 녹색, 가루형태, 섬세한 식물향으로 사랑받는 차이다. 최근에는 세계 각지의 주방에서 맛차를 사용한 새롭고 맛있는 요리를 많이 만들고 있다. 요리에 뿌린다. 뿌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사용방법이며, 맛차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향신료이다. 식초와 소금에 풍미를 더하고, 와플에도 뿌릴 수 있으며, 생선 또는 조개의 비린내도 없애준다. 맛차 한 꼬집으로 요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제과에 사용한다. 밀가루만큼 곱게 간 맛차는 가루(아몬드, 밀가루, 슈거파우더 등)가 베이스인 모든 반죽에 쉽게 섞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맛차는 가장 고운 가루 무게의 5 ~20% 비율로 첨가한다. 조리과정 중 맛차의 밝은 녹색은 온도에 따라 황갈색을 띨 수 있다. 크림이나 소르베의 색과 풍..

[자료 #56] 차의 경제적, 사회적 측면 [내부링크]

농부와 그 가족들이 차를 재배하는 네팔의 작은 농장부터 중국의 자유화로 나타난 중간 규모의 농장과 스리랑카의 거대한 농장까지, 차의 세계는 여러가지 대조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직접수확하는 농부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생산 조직은 차 세계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부는 자신의 땅에서 차나무를 재배하고, 찻잎을 수확한다. 때로는 스리랑카나 네팔, 중국에서처럼 그들의 작업은 이 단계에서 멈추기도 한다. 농부는 그 지역의 시장 또는 찻잎 가공에 필요한 도구를 갖춘 더 큰 규모의 농장에 신선한 찻잎을 판매한다. 협동조합을 만드는 농부 만약 이웃 농부들과 함께 찻잎 가공에 필요한 도구에 투자하여 협동조합을 만든다면, 농부는 수확한 찻잎으로 차를 만들어서 도매상에게 팔 ..

[자료 #46] 남아메리카 차 재배국 [내부링크]

유럽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남아메리카의 차는 전형적인 "영국의 맛"이 특징인 홍차이다. 아시아의 차들과 경쟁상대가 되지는 못하며, 주로 티백과 남미대륙의 소프트드링크에 사용된다. 아르헨티나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남미의 주요 차 재배국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우 대부분 남아메리카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생하는 마테나무 잎을 가공해서 만든 음료인 "예르바 마테(Yerba Mate)"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 밖의 다른 재배국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식물추출물 소프트드링크나 에너지드링크 라벨을 보면 식물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 브라질산 덩굴식물 과라나(Guanara)에서 추출한 과라닌(Guaranine)은 차의 카페인처럼 신경계를 자극하..

[자료 #45] 흑해와 카스티해 주변 차 재배국 [내부링크]

다양한 무역경로를 통해 이 지역에 유입된 차는 원래 먼 나라에서 온 사치품이었으며 재배는 훨씬 이후에 시작되었다. 몽골족과 실크로드 상인들 덕분에 러시아, 터키, 페르시아뿐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차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산간지역에서 차를 재배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으며 결국 성공하였다. 러시안 티 러시아어로 스스로 끓는다는 의미가 있는 "사모바르(Samovar)" 주전자를 사용하여 차를 끓이는 이란, 터키, 러시아국에서는 주로 국내 소비를 위해 차를 생산한다. 조지아에 농장을 가지고 있던 구 소련은 한때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차 생산국이었다. 모두 사모바르로 끓인다고 해서 러시아에서 생산된 차와 "러시..

[자료 #44] 아프리카의 차 재배국 [내부링크]

아프리카에 차가 도입된 것은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은 새로운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남아프리카와 말라위에서 착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 후 독일의 식민지 개척자들이 탄자니아와 카메룬산에서 차를 재배하기 시작하였으며, 20세기 동안 여러 나라가 아프리카 대륙으로 차 재배지를 옮겼다. 오늘날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 차 시장에서 핵심적인 존재가 되었다. 주요 재배국 케냐, 말라위, 우간다, 부룬디, 탄자니아, 모잠비크, 르완다,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카메룬, 콩고, 모리스, 남아프리카, 잠비아, 레위니옹, 마다가스카르, 말리, 세이셸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차들은 대부분 CTC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이러한 대량생산과 함께 중국이나 인도, 일본의 발전에 영향을 받은 실험적인 차들도 출현하고 있다. ..

[자료 #43] 아시아의 차 재배국 [내부링크]

주요 재배국 외에 약 12개국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차를 재배한다. 타이나 라오스터럼 일부 국가는 중국의 영향으로 차 문화가 개발되었고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처럼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또는 식민지 독립 후에 영향을 받아 차 문화가 발전한 국가도 있다. 이 나라들의 차와 관련된 사회경제적 기구와 재배하는 차의 종류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타이 타이의 차 재배는 1980년대에 북쪽의 메살롱 지역에 정착한 중국인 공동체에 의해 도입되었다. 타이완의 차나무와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매우 좋은 품질의 반산화차를 소량 생산한다. 라오스 라오스 남부에서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소규모 커피 생산자가 감소한 소득을 보충하기 위해 커피나무 사이에 차나무를 심었다. 중국 국경과 맞닿은 북쪽에서는 차 재배가 오랫..

[자료 #42] 대한민국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수천 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차 소비량이 적을뿐 아니라 주요 차 재배국도 아니다. 그러나 차는 1945년 이후 다시 찾은 문화유산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생산량을 국내에서 소비하는데, 명성이 높고 매우 비싼 차도 있다. 특별한 경우에 선물하거나 마시며, 매우 세련된 다도 예식을 치루기도 한다. 죽로(발효차)를 제외하고 한국에서는 대부분 녹차를 생산하며, 봄에 수확한 찻잎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여 차를 만든다. 대표적인 녹차는 뜨겁게 달군 솥에 찻잎을 골고루 뒤집어가며 익힌 후, 꺼내서 식히고 다시 덖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여 완성하는 전통 방식의 덖음 녹차이다. 찐 차(전차)는 증기로 한 번 찐 녹차로 일본의 센차와 비슷하고, 4월 초에 수확하여 가공한다. 곡..

[자료 #41] 스리랑카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스리랑카는 대부분 홍차만 생산하며 보통 전통적인 방식으로 재배한다. 1990년대 초에 도입된 CTC 방식으로 생산하는 홍차는 전체 생산량의 10%를 넘지 않는다. 그러나 생산량의 대부분은 찻잎을 압착 절단하는 기계(로토르반)을 통과시킨 것이다. 주요 재배국 중 하나인 스리랑카는 국내 총생산량의 약 95%를 수출한다. 섬에서는 차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역설적으로 스리랑카 사회에서는 차가 눈에 많이 띠지 않는다. 연간 소비량(1.2kg)이 실제 식생활의 상황을 보여주지만, 다른 재배국과 달리 차와 관련된 전통은 없다. 주요 재배지 스리랑카는 작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1년에 2번 몬순의 영향을 받는 대조적인 기후체계를 갖고 있다. 지역에 따라 계절도 매우 다르고 수확시기도 일정하지 않다. 주요 재배지는 6곳..

[자료 #40] 네팔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네팔은 주로 티백 시장을 겨냥하여 홍차를 생산하지만, 생산량의 약 1/6은 그랑크뤼 차를 만든다. 일람과 단쿠타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고품질의 홍차는 대부분 높은 가격으로 수출된다. 네팔 동쪽 끝에 위치한 일람 지역 주변에서 수확한 찻잎의 일부가 현지에서 가공되지 않고 인도로 밀반입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국경 반대쪽에 있는 일부 비양심적은 다르질링 농장이 그들의 농작물에 일람에서 수확한 찻잎을 더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구매하기 때문이다. 주요 재배지 네팔에는 3곳의 재배지가 있다. 테라이 평야에서 재배된 차는 주로 CTC 방식으로 가공되기 땜누에 큰 관심을 끌지 못한다. 일람에서는 적당한 품질의 차를 생산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다르질링을 표절한다. 단쿠타는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단쿠타의 농장들은..

[자료 #39] 인도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영국이 식민지였던 인도에 수출용 작물로 도입한 차는 오늘날 인도를 상징하는 음료가 되었다. 1950년에는 인도 자체에서 차를 소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생산량의 약 80%를 국내에서 소비한다. 1990년대에 녹차 생산을 시작했지만 대부분 홍차를 생산한다. 인도에서 차는 모든 사회계급에게 인기가 높은 음료이다. 어떤 사람들은 전형적인 영국 방식에 따라 차를 끓이지만, 대부분의 인도사람들은 끓인 우유에 홍차를 우려내고 향신료, 설탕을 섞어서 만든 맛있는 차이를 매일 마신다. 그러나 현지에서 생산되는 최고 등급의 차(특히 아삼과 다르질링의 최상급 차)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너무 비싸기 때문에 주로 수출한다. 주요 재배지 주요 재배지는 다르질링, 아삼, 닐기리 등 3곳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다른..

[자료 #38] 일본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일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는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식당에서는 반차(=번차), 호지차 등을 일상적으로 마시고, 지인들과 차를 시음하는 작은 모임에서는 교쿠로(=옥로), 센차(=전차) 등을 즐긴다. 또한 일본의 다도인 차노유는 선종의 미학과 철학의 중심 요소이다. 차는 일본 문화와 매우 잘 융합되어 일본에서는 녹차를 "오차"라고 부른다. 오차는 보통 녹차를 말하는데 종종 홍차나 우롱차, 가향차를 의미하기도 하며, 홍차를 의미하는 고차(=홍차)와는 상반된 의미로 쓰인다. 일본은 고급 다르질링이나 중국, 타이완의 좋은 차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이다. 일본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차를 소비하는 나라일 뿐 아니라, 오히려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할 정도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중국, 인도, ..

[자료 #37] 타이완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오늘날 타이완에서는 중국에서 "청차"라고 부르는 타이완 고유의 차 우롱차(=오룡차)를 마실 뿐 아니라, 레스토랑 등에서는 녹차와 재스민티도 마신다. 게다가 전 세게에 푸얼차(=보이차) 열풍이 일어난 지난 10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으며, 애호가들로 한정된 범위를 넘어서 널리 확산되고 있다. 1991년부터 타이완은 수출량보다 더 많은 양의 차를 수입했는데, 수입차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타는 타이완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완전히 스며들어 있다. 직장은 물론 집에도 항상 차를 위한 특별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이곳에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진다. 타이완에서는 중국의 궁푸차(=공부차) 방식으로 차를 끓이지만, 중국보다 "티타임"에 더욱 공을 들여서 의식적인 ..

[자료 #36] 중국의 차 재배지 [내부링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차 종류(수천 가지로 추정)를 자랑할 뿐 아니라 매년 까다로운 차 애호가들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그랑크뤼(=티마스터) 차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비 중국에는 다양한 색깔의 차가 있지만, 무엇보다 녹차가 가장 많이 소비된다. 중국에서는 차 생산량의 2/3을 국내에서 소비하며 그 중 녹차가 75%, 홍차와 흑차가 20%, 우롱차가 5%이다. 백차나 황차 같은 다른 차들은 소비량이 많지 않다. 1인 소비량이 370g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지만, 차는 중국인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중국인은 하루 종일 같은 잎으로 차를 재탕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차를 마신다. 매일 아침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찻잎 한 줌을 보온병에 넣고 일터에 가져가, 하루 종일..

[자료 #35] Tea의 유기농 재배 [내부링크]

지난 20년 동안 차 시장에서는 유기농법으로 인증 받은 방식으로 생산된 작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양 고객들의 관심에 많은 농가들은 기존의 방식과 다른 친환경적인 재배방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유기농 인증 수십 년에 걸친 단일재배(Monoculture)의 결과 토양의 양분 고갈 문제에 직면한 일부 농민들은 유기농법이 땅을 다시 비옥하게 만들어주고, 수확량 감소과 수확물의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유기농 인증을 예전부터 해온 유기농 농업방식을 인정해주는 공식적인 보증으로 생각한다. 농장에서 유기농 인증은 상당한 재정적 투자를 수반한다. 이른바 "전환기간"이 끝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농장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차"라고 표시한 상품..

[자료 #34] 그랑 크뤼의 수확시기 [내부링크]

계절 작물과 달리 상록수인 차나무의 수확은 원칙적으로 연중 4 ~ 15일 주기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차나무는 덥고 습할 때는 빨리 자라고 기온이 낮을수록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수확 주기는 지역이나 계절에 따라 다르다. 또한 수확 시기는 원하는 품질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 [참고자료] 티는 어렵지 않아 - 160가지 주제를 그림과 함께 풀어낸 차 입문서, GREENCOOK, p 105 우전은 곡우라고 불리는 봄비가 오기 전 4월 중순의 찰나에 채엽한 차를 활용해요. 일본의 "이차반차"와 비슷하죠. 녹차 중 유기농으로 재배한 녹차는 한국과 일본에만 생산되는 것을 아시나요? 유기농으로 정성스럽게 재배한 우전을 통해 복합적인 맛을 만나보세요. [죽림다원] 유기농 우전 티세트(80g) [죽림다원] 유기농 우..

[자료 #32] 홍차의 종류 [내부링크]

홍차의 종류는 크게 소종홍차, 공부홍차, 홍쇄차로 구분된다. 1. 소종홍차(Souchong, Lapsang souchong) 소종홍차에는 정산소종, 금준미, 은준미, 동준미, 대적감 등이 있다. (1) 정산소종 홍차의 시초는 소종홍차이며, 최초로 만들어진 홍차는 소종홍차 중에서도 '정산소종'이라고 부르는 홍차다. 정산소종은 현재 복건성 무이산시 숭안현 동목관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정산소종은 소종홍차 중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정산소종의 특징은 향기가 높고 상쾌하며, 찻잎에 소나무 가지를 태워 향을 입히는 송연이라는 작업을 거쳐서 진한 송연향을 가지고 있으며, 송연향의 지속 시간이 다른 소종홍차에 비해 오래 유지된다. 잡맛 없이 진한 맛이 나며, 단맛이 오래 느껴진다. 은은하고 달..

[자료 #31] 홍차의 제다과정 [내부링크]

1. 홍차의 제다과정 : 중국의 전통적인 방법 1) 채엽 채엽은 보통 1아 3엽을 한다. 정산소종과 대적감 모두 1아 3엽을 채엽한다. 정산소종은 전개면인 찻잎을, 대적감은 중개면 혹은 반개면인 찻잎을 채엽한다. 전개면은 찻잎이 모두 펴진 상태를 말하고, 중개면은 반만 펴진 상태를 말한다. 2) 위조 위족, 즉 시들리기는 실내위조와 실외위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효소가 순차적으로 작용하여 찻잎의 성분을 변화시킨다. 3) 유념 홍차는 발효도가 높은 차이므로 유념을 좀 강하게 한다. 손으로 유념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기계로 유념을 하는 경우도 있다. 4) 발효 홍차의 경우 유념과 발효사이에는 해괴[1](덩어리를 풀어준다)라는 과정으로 잎을 풀어 주는 과정을 거친다. 5) 건조 발효를 모..

[자료 #30] 홍차의 특징 [내부링크]

홍차는 85% 이상 산회된 완전산화차로 찻잎의 폴리페놀 성분이 산화효소의 영향으로 화학반응이 가속되어 차황소(데아플라빈, theaflavin), 차홍소(데아루비긴, thearubigin), 차갈소(데아브로우닌, theabrownine) 성분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독특한 향과 맛을 형성하여 생엽에서 약 50가지의 향미물질이 300여 가지로 증가하고 카페인을 일부 함유하고 카테킨(catechin)과 데아플라빈의 결합으로 홍차만의 찻잎 색, 탕색, 달콤한 맛을 나타내게 된다. 따라서 홍차의 특징을 홍탕홍엽(紅湯紅葉)이라고 한다. 즉, 홍차의 명칭이 한자로는 탕색과 붉은 찻잎의 색으로 홍차로 부르지만, 서양에서는 완전히 산회된 찻잎이 검은색을 나타내어 'Black Tea'로 부르며 'Red Tea'는 루이보스..

[자료 #29] 청차(우롱차)의 종류 [내부링크]

목차 청차의 생산지별로 종류를 구분하자면 4개 산구가 있다. 청차가 처음 유래된 복건성의 옛 지명인 민(閩)으로 구분하여 민북(閩北)과 민남(閩南)이다. 그리고 광둥성, 대만이다. 산지별 청차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아래표는 산지별 청차에서 느낄 수 있는 운(韻)[1]과 향의 특징을 비교한 것이다. 민북 민남 광둥성 대만 특징 암운(岩韻) 관음운(觀音韻) (두텁고 그윽한 맛) 총운(叢韻) (나무에서 나는 향) 고산운(高山韻) (유향) 1. 복건성 북부 민북(閩北)의 무이산(武夷山) 무이산은 민북지역의 대표적인 청차 산지(연평균 기온 18.5, 강우량 2,000mm로서 암벽이 많은 바위산에서 채엽한 잎으로 차를 만들어 '암차(岩茶)' 혹은 '무이암차(武夷岩茶)'라고 한다. 떼루아의 영향으로 민북 무이암차..

[자료 #28] 황차란? [내부링크]

1. 황차의 특징 황차는 청차나 홍차와 같이 찻잎이 가지고 있는 산화효소의 작용으로 산화된 것이 아니라 '민황(悶黃)'이라는 특별한 과정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약발효 혹은 경발효차(10% 미만으로 발효)이다. 또한, 탕색(찻물)과 우린 찻잎(옆저[1])이 모두 황색을 끼는 특징이 있다. 유래를 보면 처음엔 차의 색으로 분류한 것이 아니라 황제에게 진항하는 최고급의 녹차나 백차를 뜻하는 말이었다. 이처럼 황차는 최초에 초청녹차로부터 발견되었지만, 민황이라는 과정이 녹차와 다른 점이다. 황색은 황제의 권력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에 '황제의 차'인 '황차(黃茶)'로 불린 것이다. 현대에는 찻잎도 황색, 찻물도 황색, 우린 찻잎도 황색을 띠고 있어 삼황차(三黃茶)라고도 하며, 황탕황엽(黃湯黃葉)이라고도 한다. 황..

[자료 #27] 블렌딩이란? [내부링크]

어떠한 블렌딩도 하지 않는 그랑 크뤼 등급의 차를 제외하고 우리가 마시는 차는 대부분 서로 다른 차를 다양하게 블렌딩한 것이다. 블렌딩의 기원 차의 블렌딩 작업은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후각과 미각을 사용하는 블렌더들이 하는 일이다. 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증가하고 차의 대량소비가 시작되던 1890년대에 등장한 이 직업은 차의 세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새로운 흐름으로 차 제조업자들은 제품의 표준화는 물론 공급원의 확보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블렌더의 임무 1) 첫 번째 임무는 제품의 관능적 프로필을 연중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에게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큼 맛과 향의 측면에서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차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기업은 고객에게 표준화되고..

[자료 #26] 그랑 크뤼(티 마스터 + 품질이 좋은 차 재배지) [내부링크]

와인처럼 차에도 서양에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장인들이 재배하는 그랑 크뤼(티 마스터)가 있다. 이런 그랑 크뤼는 소장한 지역이나 나라의 보물이다. 차의 장인 차의 그랑 크뤼는 열정을 갖고 차를 만드는 장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실제로 차 산지의 특성이 차나무 품종, 토양, 기후조건 등에 영향을 받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자의 노하우와 재능이다. 즉, 그랑 크뤼는 뛰어난 기후와 토양의 자연조건과 티마스터의 유기농 재배와 제다 기술을 의미한다. 생산자는 채엽 시점을 결정하고 찻잎을 가공하기까지 차나무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통제하고 조절한다. 와이너리의 책임자처럼 차 생산자도 수확한 찻잎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가공한다. 각각의 수확물은 독립적이며, 가공하는 과정도 서로 다르다. 전통 또는 혁신 그랑 ..

[자료 #25] 차의 "빈티지"란? [내부링크]

와인과 달리 차는 숙성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차는 제조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진다. 이와 달리 흑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더 좋아지는 유일한 차이다. 제조일을 표시해야 할까? 둥근 떡모양으로 압착한 생차(흑차)의 경우 최소 5년은 숙성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타닌이 증가하고 톡쏘는 수렴성은 감소하여 차의 향이 더 좋아진다. 숙차(흑차)의 경우에는 제조과정에서 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바로 마실 수 있지만, 여러 해 동안 저장해두면 차의 아로마 팔레트가 더 풍부해져서 복합적인 향을 갖는다. 따라서 이러한 차의 경우에는 빈티지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차에 제조일을 표시하는 것은 제한적인 경우이며, 와인처럼 수확한 해의 기후조건이 전체 지역에서 동일하다고 규정할 수 없다. 대만의 경우 ..

[자료 #24] 발효 또는 산화? [내부링크]

갓 딴 신선한 찻잎은 어떤 색깔의 차든 만들 수 있다. 녹색, 검정색, 청색(우롱차), 흰색, 어두운 색, 노란색..... 차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색깔의 변화를 "발효(Fermentation)"라고 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이것은 발효가 아니라 "산화(Oxidation)"이다. 기본원칙 산화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한 번 꺾인 식물은 모두 시들면서 산화하기 시작한다(예를 들어 찻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 차 제조과정에서는 산화 정보를 조절하여 색과 맛을 결정한다. 어떻게 진행될까? 찻잎의 세포에는 산화효소가 들어 있다. 자연적으로 찻잎의 세포구조가 손상되거나 또는 유념작업(Rolling)에 의해 고의적으로 세포를 망가뜨리면 효소가 방출되고 산화작용이 일어난다. 효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찻잎에..

[자료 #23] Tea의 테루아(Terroir) [내부링크]

토양이나 다양한 지리적 조건에 대한 차나무의 적응 능력을 포도 재배와 연관지어 보면, 테루아가 차의 맛과 향의 품질에어떻게 적용하는지 호기심이 생긴다. 테루아(Terror)란? 테루아는 특정 기술로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적합하고, 물리적으로 균일한 특유의 환경 특성을 지닌 토지 영역을 의미한다. 차에도 테루아가 있을까?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분이 차나무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어떤 성분이 어느 정도 차에 전달되는지 밝혀내기 어렵다. 이러한 지식의 결핍은 차 재배지의 극단적인 지역화 때문이다. 다른 나라가 다른 지역의 이웃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을 갖는 재배재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재배품종의 차이가 크다. 또한 다른 산지의 차나무를 풍토순화한 예가 드물기 때문에, ..

[자료 #20] 백차의 특징 [내부링크]

1. 백차의 특징 백차(白茶)는 옛부터 흰 솜털(白毫)과 미묘한 색과 맛, 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산지인 중국 내에서도 명확한 정의와 제조방법에 관한 논란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백차의 유래는 중국의 당과 송나라 시기에 생엽 자체가 희게 보이는 백엽나무에서 채집하여 만든 것으로 송대의 휘종 황제가 저술한 "대관다론"에서 다른 차나무의 종류와 다르며, 절벽에 자생하기 때문에 재배하기 어렵고 제조도 어려워 백차를 귀한 차로 높이 평가했다. 청대 1976년 복건성 북부의 한 마을에서는 기존의 제조방식과는 다른 획기적인 방식이 개발되었다. 이른 봄 수확한 어린 잎을 햇볕에 조심스럽게 말린 후 가열하여 남은 수분을 줄이는 방식이었다. 초기의 백차는 어떤 차나무의 잎이든지 그 지역에서 정해진 방식으로 제..

[자료 #18] 일본차의 역사 [내부링크]

차의 전래 일본차의 전래 시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8세기경 중국에서 유학했던 승려들이 당시 당나라의 음다풍속과 음다법을 체험하면서 전파했다는 설이 있다. 일본차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일본후기(日本後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815년경 사가천황(사가천황 786 ~ 842)은 승려 에이추(743 ~ 816)가 직접 달여 준 차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이 시기에 승려 에이추와 구카이(774 ~ 835)은 일본에 처음 차나무를 전파한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승려 에이사이(1141 ~ 1215)가 송나라의 말차 방식을 전파하였고 씨앗을 들여와 재배를 시작하였다. 특히, 에이사이는 1214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효능을 비롯한 차의 모든 지식을 담은 “끽다양생기”를 편찬하였다. 끽다(喫茶)[1]풍습은 13세..

[자료 #17] 중국차의 역사 [내부링크]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차문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이다.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차문화는 자국의 문화와 국민적 정서의 영향을 받으며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다. 한국은 차의 맛을, 중국은 향기를, 일본은 색깔을 중시한다. 또한, 한국의 차례(茶禮)로서 예의를 강조하고, 중국은 다예(茶藝)라고 표현할 만큼 예술의 경지로 승화하였고, 일본은 다도(茶道)로서 규격화된 법도로서 발전해 왔다. 중국차의 역사 중국차의 역사는 태동기 → 발전기 → 번영기 → 중흥기 → 쇠퇴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중국차는 “당나라 때 흥하기 시작해 송나라 때 전성기를 맞았다.”라고 할 만큼 당과 송은 중국차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신농씨가 차를 발견하였고, 당나라 시대 7..

[에너지 - 수소 #21]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최신 암모니아 생산 기술 [내부링크]

Haber-Bosch 공정은 한 세기 이상 동안 암모니아 생성의 주요 기술이였음 수소 공급원은 수년에 걸쳐 다양하게 변화하였지만 암모니아 합성 루프는 BASF의 원래 설계와 매우 유사하게 유지되었음 결과적으로 Haber-Bosch는 고도로 최적화되었으며 천연가스 기반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은 60 ~ 70%로 높음 전기화학적 및 광화학적 공정, 플라즈마 기반 공정, 화학적 순환 접근법, 균질 합성, 생물학적 공정, 동물 폐기물 또는 폐수로부터의 암모니아 정제와 같은 광범위한 신규 암모니아 생산 기술이 연구 중임 더 낮은 온도와 압력하에서 Haber-Bosch를 효율적인 가동을 위한 기술 및 가변 재생 에너지 공급시 효율성 확보 등의 기술개발도 진행 중임 전기화학적 암모니아 합성은 잠재적으로 물..

[에너지 - 수소 #20]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재생 암모니아와 CCS 설비가 추가된 화석연료 기반 암모니아 간의 경제성 비교 [내부링크]

현재 신규 공장의 재생 암모니아 생산단가는 톤당 USD 720 ~ 1,400(GJ당 USD 39 ~ 75) 로 추정되며 2050년 재생 전력 및 전해조의 가격 하락과 높은 이용률(기술 및 운영개선)로 톤당 USD 310 ~ 610(GJ당 약 USD 17-33)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 기존 화석 기반 암모니아 플랜트에 재생 가능한 수소의 일부를 도입하는 하이브리드 플랜트의 경우 재생 가능한 암모니아 비용은 2025년까지 톤당 USD 300 ~ 400, 2040년까지 톤당 약 USD 250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됨 바이오 기반 암모니아 생산 비용은 톤당 USD 455 ~ USD 2,000로 추정되며, 이는 저탄소 화석 암모니아 및 전기분해 기반 재생 가능한 암모니아보다 훨씬 높음 CCS를 사용한 천연 가스 ..

[에너지 - 수소 #19]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바이오매스 기반 재생 암모니아 생산 [내부링크]

기술 및 생산 공정 바이오매스는 수소의 또 다른 공급원이자 CO2의 순환 공급원임 전기분해와 마찬가지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재생 암모니아 생산기술은 이미 확립됨 1920년대에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에서 옥수수 발효를 통해 연간 약 5kt의 재생 암모니아를 생산함 바이오매스는 다양한 경로를 따라 암모니아로 처리됨 고체 바이오매스는 공기와 함께 가스화되어 합성 가스(수소와 CO의 혼합물)를 형성 합성가스는 탄소 제거 후 처리되어 암모니아를 형성함(합성가스는 바이오매스를 가스화 후 매탄화 또는 혐기성 소화를 통한 생성이 있음 오늘날 바이오 암모니아가 상업적으로 생산되지는 않지만 바이오매스에서 암모니아로의 모든 공정 단계는 상업적으로 입증됨 바이오매스는 이미 메탄올 생산을 위한 공급원료인 바, 화석연료 기반 암모니..

[에너지 - 수소 #18]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재생에너지 기반 재생 암모니아 생산(#5) [내부링크]

전력 변동성 해결 방안 풍력 및 태양열 발전 가변성은 Haber-Bosch 공정이 정상상태 작동을 어렵게 하는 바, 가변성 해결 필요 해당 문제 해결하기 위해 파일럿 규모의 재생 암모니아 생산시설이 건설 및 운영됨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는 2014년에 풍력 발전 암모니아 플랜트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연간 25 ~ 35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함 미국 에너지부의 ARPA-E의 지원으로 지역 비료 생산을 목표로 하는 실증사업을 발표함 2018년 일본 연구 기관인 FREA와 JGC Corporation은 더 낮은 온도와 압력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암모니아 합성 촉매를 테스트하기 위해 연간 7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태양광 및 풍력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함. 또한 가스터빈에서 암모니아 연소에 대한 실증 실험도 포함 지멘스..

[에너지 - 수소 #17]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재생에너지 기반 재생 암모니아 생산(#4) [내부링크]

재생 비료 생산단가 현재 생산된 암모니아의 대부분은 비료 생산에 사용됨 오늘날 생산되는 모든 암모니아의 55%와 15%는 요소와 질산 암모늄 생산에 소요됨 각 비료는 암모니아가 주요 생산원가를 차지하며 암모니아 가격과 선형관계를 가짐 요소는 CO2를 필요로 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직접 공기 포집(DAC) 또는 바이오매스와 같은 탄소 중립 소스가 필요함을 의미함 현재 DAC는 CO2 톤당 USD 160-455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임 장기적으로 DAC 추정치는 CO2 톤당 USD 65 ~ 200으로 그 범위가 매우 넓음 요소 생산 및 질산암모늄 생산시 CAPEX 및 OPEX는 비료 톤당 USD 50 미만임 CO2가격이 없는 경우에도 요소 가격은 질산암모늄 가격보다 가격이 높은 바, 가격 경쟁력은 매우 낮음. ..

[에너지 - 수소 #16]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재생에너지 기반 재생 암모니아 생산(#3) [내부링크]

재생 암모니아의 생산 지역 재생 암모니아 생산의 최적 환경은 높은 일사량(high solar irradiation)과 높은 풍하중 계수(high wind load)로 재생 전력의 용량 계수(capacity factor) 달성이 가능한 곳임 최근 연구에서는 [그림 1]의 히트 맵에 시각화된 것처럼 전 세계 수백 곳에서 재생 가능한 암모니아의 생산 비용을 분석함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북미, 남미 및 남부 유럽의 다양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재생 암모니아 생산시 단가가 낮을 것으로 예상됨 지정학적 요인은 재생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중요 요인임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서는 법률 및 정치적 안전성이 필요 대규모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국제협력 등이 중요함 프로젝트 추진..

[에너지 - 수소 #15]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재생에너지 기반 재생 암모니아 생산(#2) [내부링크]

재생 암모니아 생산단가 구조 현재 수행 중 또는 향후 건설예정인 프로젝트에서 알 수 있듯 대부분의 프로젝트의 자본비용에는 재생에너지 설비가 포함됨 재생 암모니아 공정에는 천연가스 추출 및 파이프라인 비용 등이 공정이 포함되지 않아 화석연료 기반 암모니아 공장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나 통합 재생 가능 암모니아 플랜트의 경우 수소, 질소 및 암모니아 생산 장치 자체가 총 비용의 50% 미만을 차지함 재생 암모니아 또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음 2030년 이후 가동할 계획을 가진 재생 암모니아 공장(재생발전 포함)에 대한 자본 집약도는 연간 0.5Mt의 암모니아 설비용량일 경우 연간 톤당 약 USD 4,800에서 설비용량이 10 Mt으로 증가할 경우 톤당 약 USD 3,000로 감소함..

[에너지 - 수소 #14]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재생에너지 기반 재생 암모니아 생산(#1) [내부링크]

기술 및 생산 공정 재생 암모니아는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 생산 후 Haber-Bosch 공정을 통해 암모니아를 생산함 수소 생산시 물(H2O)을 전기분해하여 수소(H2)와 산소(O2)로 분리하여 수소를 생산 전기분해 관련 다양한 기술이 존재하며 가동 온도 및 기술별 에너지 소비는 상이함 수소와 질소는 Haber-Bosch 공정을 통해 암모니아로 합성됨 전기분해를 사용하여 물에서 수소를 생산시 암모니아 톤당 약 1.6톤의 물이 필요함 해당 공정에서는 수소 생산 및 암모니아 플랜트 냉각 등 지원시 물이 필요함 전해조에 물을 공급하기 전에 담수화가 필요할 수 있음 1920년부터 수력발전을 활용하여 재생 암모니아를 생산하였음 1930년에 재생 암모니아는 전 세계 암모니아 생산량의 약 1/3을 차지하였으나 더 저..

[에너지 - 수소 #13]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저탄소 화석연료 기반 암모니아 생산(#2) [내부링크]

현재 설치 용량 및 공표된 용량 최근 몇 년 동안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수행 중임 주요 프로젝트는 에탄 분해기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 사용 또는 CO2를 오일 회수 공정에 사용,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수소 사용 등임 등 에탄 크래커의 부산물 수소는 SMR의 수소보다 약 25% 더 낮은 CO2 발자국을 가지고 있음 1987년부터 캐나다 조프레에 위치한 에탄 크래커의 부산물 수소 활용 암모니아 공장이 운영되었으며 연간 약 490kt의 암모니아를 생산함 2019년부터 Yara는 Sluiskil 시설에서 Dow Chemicals의 부산물 수소를 사용하여 연간 약 22kt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기 시작함. 이는 해당 Sluiskil 시설의 총 연간 생산량인 1,500kt의 일부분임 일본의 ..

[에너지 - 수소 #12]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저탄소 화석연료 기반 암모니아 생산(#1) [내부링크]

기술 및 생산 공정 화석연료 기반의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기술이 있음 CCS 추가된 화석연료 기반 암모니아 생산설비 및 오일회수 또는 메탄올 합성을 위한 CCU가 추가된 암모니아 생산 시설, 다른 공정의 부산물 수소(에탄 크래커, 염소 공장 및 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을 활용한 공급원료 생산공정 대체기술 등 전기 증기 메탄 개질(eSMR)을 채택하여 SMR 장치의 탄소 발자국을 약 1/3로 감축가능하며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개질기에 열을 공급하는 경우 농축된 CO2만 발생하여 저비용 CCS가 가능 저탄소 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체탄소와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 열분해를 통해 생산가능 기존 SMR 기반 암모니아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CO2의 최대 98% 포집가능 기존 SMR 기반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두 가지 CO2..

[에너지 - 수소 #11]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천연가스 기반 암모니아 생산 [내부링크]

기술 및 생산 공정 천연가스를 활용한 암모니아 생산은 천연가스를 통해 합성가스 생산 후 질소를 공급하여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방식임 천연가스에서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정은 증기 메탄 개질(SMR) 및 부분 산화(POX), 자열 개질(ATR), 메탄 건식개질(DRM) 또는 위의 기술 여러 개를 조합한 방법이 주로 사용되며 해당 기술을 통해 합성 가스를 생산함 CO는 물-기체 전환 반응을 통해 CO2로 전환되고 CO2는 이후 혼합물에서 제거함 생성된 합성가스에 질소(N2)를 공급하여 암모니아를 생산하며 위 공정은 일반적으로 800C 이상의 온도에서 작동됨 생성된 H2와 N2의 혼합물은 암모니아 합성 섹션으로 공급됨 약 1.6-1.8톤의 CO2 상당량이 암모니아 1톤 합성 중에 생성됨 천연가스 추출 및 분배에..

[에너지 - 수소 #10]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석탄 기반 암모니아 생산 [내부링크]

기술 및 생산 공정 석탄 기반 암모니아 공정은 석탄에서 생산한 수소를 공기 내 질소와 혼합하는 방법임 수소 생산을 위해 석탄을 합성가스(합성가스)로 전환한 후 불순물과 독극물을 제거하는 전처리를 거쳐 일산화탄소(CO), 수소(H2) 및 이산화탄소(CO2) 혼합가스를 생성함 합성가스는 부분 산화와 고온(공정 및 공급원료에 따라 800~1,800C)에서 증기 처리를 결합한 석탄 가스화 공정과정을 거침 석탄 공급원료는 불순물과 독극물을 제거하기 위해 상당한 전처리가 필요 CO는 물-기체 전환반응을 통해 CO2로 전환되고 CO2는 이후 혼합물에서 제거됨 질소(N2)를 제공하기 위해 공기를 추가됨 생성된 H2와 N2의 혼합물은 암모니아 합성 공정을 생성됨 평균적으로 석탄 기반 암모니아는 암모니아 톤당 약 4톤의..

[에너지 - 수소 #9]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2장 암모니아 생산 및 기술, 비용 현황 - 서론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원료를 통해 수소 생산 이후 공기 중 질소와 결합하여 생산됨 수소와 질소는 다음의 연료를 통해 생산됨 수소 공급원 원료로는 천연 가스 및 석탄, 나프타 및 중유와 같은 다양한 화석기반 연료가 주로 활용되며 탈탄소 수소원으로는 바이오매스와 물 등이 포함됨 질소는 공기를 통해 정화하여 사용함 고온 및 고압(350-500C 및 100-400 bar)하에서 수소와 질소가 철 촉매를 통해 결합하여 암모니아가 생산되는 Haber-Bosch 공정이 주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생산된 암모니아는 응축되어 저장됨 [그림 1]의 각 색상은 일반적으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시 다양한 원료 및 관련 기술을 의미함 바이오매스 및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는 재생 암모니아는 친환경으로 분류됨 갈색 암모니아(화석)는 회색..

[자료 #16] 수작업 VS 기계 수확 [내부링크]

수작업 수확 중국이나 타이완의 작은 가족 경여 농장에서는 손으로 찻잎을 채엽한다. 인도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최고급 교쿠로(옥로, 玉露) 찻잎을 수확할 때는 특별히 손으로 채엽한다. 수작업으로 찻잎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관찰력이 필요하다. 찻잎을 채엽하는 사람들은 항상 경사면을 향해 선 다음, 일정한 높이로 줄지어 있는 차나무 위로 두 손을 움직여서 작업을 진행한다.따려는 찻잎을 각 손의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엄지손가락으로 꺾은 다음, 손바닥에 모아서 쥐고 있다가 어깨 너머로 등에 맨 가방 또는 바구니에 집어넣는다. 하루에 60kg까지 수확할 수 있는데, 말리면 12kg 정도가 된다. 기계수확 기계수확은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비싼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인력 감소 외에는 이점이 없다. 일부..

[자료 #15] 차나무 재배 [내부링크]

예전에는 씨앗을 뿌려서 차나무를 번식시켰지만, 오늘날 차나무 번식은 대부분 선택된 차나무의 꺾꽂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꺾꽂이부터 수확까지 꺾꽂이는 선택된 나무에서 잎이 달린 가지를 잘라낸 다음, 종묘원으로 옮겨서 12~18개월 동안 키운다. 어린 묘목 상태로 자라면 재배지에 다시 이식하고, 관목이 자라면서 점점 전체 지면을 뒤덮는다. 4년까지는 그대로 자라게 두는데, 높이를 1.2m 정도로 유지하면 골격도 튼튼해지고 수확할 때도 편리하다. 5년을 꽉 채울 때쯤이면 차나무가 완전히 자라서 정상적으로 찻잎을 생산할 수 있다. 차나무는 수확하기 쉬운 높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끔씩 가지치기를 해준다. 농원에서 재배하는 차나무는 일반적으로 40~50년 이상 살지 못하지만, 일부 품종은 100년까지 살기도 한다. 5..

[자료 #14] 차나무는 어디에서 잘 자랄까? [내부링크]

차나무은 강우량이 적당하고 덥고 습한 지역에서 1년 내내 잘 자란다. 주로 북위 42도 ~ 남위 31도에서 재배된다. 이상적인 자연조건 차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평균기온은 18 ~ 20도 이지만 밤 기온은 차이가 많다. 기후는 수확량과 품질에 모두 영향을 미치며 지나치게 습한 기후는 품질 저하를 일으키지만 건조한 기후에서는 좋은 품질의 찻잎을 수확할 수 있다. 또한, 고도가 높은 곳일수록 좋은 품질의 차를 수확할 수 있지만, 수확량이 줄어든다. 열대지방에서는 해발 2,500까지 차나무를 재배할 수 있다. 햇빛 또한 중요하다. 차의 향을 내는 에션셜 오일이 형성되려면 햇빛이 반드시 필요하며 햇빛은 가능하면 고르게 퍼지는 것이 좋다. 농장에서는 일정 간격으로 커다란 나무를 심어놓는데, 이 나무들은 직사광선을..

[자료 #13] 티 테이스팅 용어(#1) [내부링크]

노트(Note) 아로마와 같은 말 덴스(Dense) 농축되었다는 의미. 차의 점성이 물 같지 않고 오일 또는 크림 같은 것 도미넌트(Dominant) 차를 우려낼 때 또는 우러난 차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아로마 종류 라운드니스(Roundness) 입안을 가득 채우는 느낌 로부스트(Robust) 맛이 매우 풍부하고 강하면서 입안을 감싸는 듯한 느낌 로프(Rough) 지나치게 우려내거나 나쁜 품질 때문에 나는 떫은맛 롱 인 더 마우스(Long in the Mouth) 시음 후 차의 향이 입안과 인후에 기분 좋게 오래 남아 있는 것 리큐어(Liquor) 찻잎을 우려내서 얻은 액체(차) 마일드(Mild) 떫은맛이 전혀 없고 가벼운 단맛이 있는 것. 때로는 바닐라향과 관계가 있다. 모노리식(Monolithic)..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2] 명시적 큐레이션과 암시적 큐레이션 [내부링크]

전통적인 경제활동 경제학자들은 전통적으로 경제 활동을 몇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분한다. 가장 하위 영역은 1차 경제 활동으로, 이는 농업과 같은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의미한다. 먹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로서, 대부분의 인류 역사에서 1차 경제 활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당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농경에 종사했으며, 논밭을 소유한 사람이 대다수의 부를 소유했다. 이와 같은 논리는 광물 자원과 같은 원료의 이용에도 적용된다. 또한 사냥, 채집, 낚시, 삼림 채취, 채굴 등도 이와 같은 논리에 따라 분류된다. 2차 경제 활동은 주로 제조업과 관련된다. 전형적인 블루칼라 직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차 경제 활동에서 생산되고 추출된 원료가 2차 경제 활동을 통해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증가..

[에너지 - 수소 #8]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1장 암모니아 시장현황 - 안전성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주변 조건에서 유독 가스인 위험한 화학물질임 기체 형태의 경우 많은 양이 공기 중으로 빠르게 방출될 가능성이 있는 바, 암모니아를 일정 압력(7.5bar)하에서 냉장(-33C)에서 액체로 저장함 관련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표준 및 기준을 개발함 지금까지 암모니아는 100년 이상 동안 안전하게 취급되어 이용되었으며 치명적인 사고가 보고된 케이스는 없음 암모니아는 2-5ppm의 낮은 농도에서 검출가능한 바, 이는 암모니아 노출이 지속적인 건강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농도보다 훨씬 낮음 암모니아는 대기압의 냉장 저장 탱크에서 누출되면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기체 상태로 빠르게 분산됨 가압 저장 탱크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면 에어로졸이..

[에너지 - 수소 #7]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1장 암모니아 시장현황 - 설비 및 운송, 배송 관련 고려사항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수십 년 동안 다양하게 활용된 바, 저장 및 운송, 유통 등의 기술성숙도가 높으며 관련 안전 및 보안 규정등이 정립되어 있음 암모니아는 도로 및 기차, 선박 및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연간 약 25-30 Mt 운송됨 매년 약 18-20 Mt의 암모니아가 선박으로 운송됨 약 170척 선박이 암모니아 운반 가능하며 이 중 40척은 지속적으로 암모니아를 운반함 암모니아 수입/수출 터미널 및 무역 경로의 지도는 [그림 1-6]과 같음 암모니아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송가능하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액화 파이프라인 모두 이러한 목적으로 개조가능함 미국은 연간 약 150만 톤의 암모니아가 7개 주를 연결하는 3,220km의 탄소강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됨 러시아 Tolyatti에서 생산된 암모니..

[에너지 - 수소 #6]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1장 암모니아 시장현황 - 암모니아 생산·소비 지정학적 특징 [내부링크]

세계 암모니아 생산량 중 약 절반은 아시아에서 생산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주로 농업용으로 활용하여 이는 세계 암모니아 소비의 절반 이상이며 특히 중국과 인도가 최대 비료 소비자임 북미, 유럽,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도 암모니아 일부 수요 및 생산됨

[에너지 - 수소 #5]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1장 암모니아 시장현황 - 암모니아 활용 [내부링크]

질소 비료는 오늘날 총 암모니아 수요의 약 80%를 차지하며 비료 이외는 화학 물질, 플라스틱 및 섬유 제조(아크릴로니트릴, 멜라민)와 광업(저밀도 질산암모늄 폭발물, 금속 광택 공정), 의약품; 냉각; 폐기물 처리; 및 질소 산화물(NOX) 저감과 같은 공기 처리 등 임 비료 시장에서 암모니아의 사용은 Haber-Bosch 합성 공정의 규모 확대에 따라 1920년대에 시작되었지만 암모니아는 이미 1850년부터 냉매로 사용됨 현재 북미에서는 연간 약 0.36Mt의 암모니아가 냉매로 사용되며 유독성 화학물질이므로 주의깊게 관리해야 하지만 GWP(지구 온난화 잠재성) 0이라는 장점이 있음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 및 수소 운반체로 각광받고 있음 암모니아 합성을 위한 Haber-Bosch 공정은 1900년대와 ..

[에너지 - 수소 #4]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 - 제1장 암모니아 시장현황 - 서론 [내부링크]

암모니아(NH3)는 에틸렌, 프로필렌, 메탄올 및 BTX 방향족(벤젠, 톨루엔 및 자일렌)과 함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7가지 기본 화학 물질 중 하나이며 황산다음으로 대량생산됨 현재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약 5분의 4는 요소 및 질산암모늄과 같은 질소 비료를 생산하는 데 활용되며 이는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위한 식량 생산용으로 사용됨 전 세계 암모니아 수요는 2020년에 약 1억 8,300만 톤(183 Mt)인 반면 전 세계 생산 능력은 2억 4,300만 톤에 도달하였음 현재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대략 90%는 다운스트림 공정의 공급원료로 현장에서 소비되며 18-20Mt의 상업용 암모니아는 선박으로 매년 운송됨 2000년부터 2020년 암모니아 평균 계약가격은 인플레이션을 조정 등을 감안할 때..

[자료 #12] 청차(우롱차) 만드는 방법 [내부링크]

청차는 만드는 과정(제다과정) 중 Blending(병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채엽을 할 때 하기도 하고, 홍배하기 전 혹은 홍배하고 난 후에 병배를 하기도 한다. 채엽할 때 병배는 날씨에 따라 채엽하는 시기가 달라지는데, 채엽을 언제 했느냐에 따라 찻잎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채엽 채엽은 너무 어린잎보다는 조금 자란 잎을 선호한다. 또한, 채엽 시기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채엽량을 조절한다(찻잎의 수분 함유량 때문). 복건성 무이산의 기명차엽에서는 제다과정에서 부서지는 것까지 감안해서 1아3옆을 채엽한다. 위조 위조, 즉 시들리기는 실내위조와 실외위조로 나누어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효소가 순차적으로 작용하여 찻잎의 성분을 변화시킨다. 주청 주청은 우롱차(청차)에서 가장 중요한 제..

[에너지 - 수소 #3]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요약본) - 재생 암모니아 주요 시사점 정리 [내부링크]

1. 재생 암모니아 주요 시사점 정리 암모니아는 생산원 및 생산방식과는 무관하게 동일한 화학구조를 지니는 바, 현재화석연료 기반 암모니아 수요를 모두 대체 가능 비료 및 화학 물질 및 화학재료로 사용되는 암모니아는 연간 1억 8300만 톤임 기존 화석 기반 암모니아 플랜트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활용하여 탈탄소화가 가능하며 플랜트에 재생 수소를 도입하여 천연 가스의 10-20%를 대체 가능 기존 시장 뿐만 아니라 수소 운반체 또는 운송 또는 발전원, 난방, 해상운송용 연료 등으로 암모니아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인 바, 암모니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탄소 기반 수소 운반체와 비교할 때 암모니아는 수소 운반체로 질소만을 필요하다는 이점이 있음 780,000ppm에서 대기 질소를 정화하는 것은 대기 ..

[에너지 - 수소 #2]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요약본) -암모니아 용도별 생산량 추정 및 재생 암모니아 비용 경쟁력 [내부링크]

1. 암모니아 용도별 생산량 추정 2020년 전 세계 암모니아 생산량은 1억8,300만 톤(Mt)이었으나 1.5C 시나리오에서는 암모니아 생산이 증가하여 2030년 2억2,300만 톤에서 2050년까지 3억3,300만 톤으로 2020년 대비 2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2050년까지 세계 암모니아 수요는 1.5C 시나리오에서 6억 8,800만t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5년 3배 이상임 암모니아 수요 중 대부분은 여전히 인구증가로 인한 비료수요 확대이며 이는 2020년 1억5600만 톤에서 2050년 2억67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임 또한, 향후 수십 년 동안 수소 운반체 및 발전원, 난방용 연료, 해상운송 연료로서 암모니아 관련 다양한 시장이 개화함에 따라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임..

[에너지 - 수소 #1] IRENA Innovation Outlook Ammonia 2022(요약본) -도입 [내부링크]

암모니아는 제품생산을 위한 기초화학물질 7종 중 하나임 암모니아는 에틸렌, 프로필렌, 메탄올 및 BTX 방향족(벤젠, 톨루엔 및 자일렌)과 함께 모든 화학제품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7가지 기본 화학 물질 중 하나임 황산 다음으로 대량생산되는 화학물질임 현재 생산되는 암모니아의 5분의 4는 질소비료(요소 및 질산암모늄) 생산에 활용됨 질소비료 생산을 통해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을 위한 식량 생산을 지원함 향후 암모니아는 비료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암모니아 수요는 2050년에 2020년 대비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무탄소 연료 및 수소 운반체로 암모니아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암모니아가 추가로 필요. 2050년의 수요는 2020년의 약 3배로 전망됨 재..

[단상 #3] 융통성은 너나 하세요.. [내부링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사업의 큰 장점입니다. 돈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사람의 밑바닥을 빨리 알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장점이구요. 가뜩이나 적었던 INTJ의 인류애가 급격히 소모되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겠네요. 사업을 하면서 인류애를 급격히 빨아먹는 분들의 특징은 한결같았어요. 1. "내가 과거에 말이야~~" "내가 과거에 말이야 얼마나 잘나갔는데!!" 라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라떼는 말이야…) 이름만 대면 아는 곳에서 어떤 직책을 가졌는지 그런 이야기를 주로 하시죠. 회사에서 일을 하면 그 능력과 상관없이 직책을 차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특히 공공기관 같은 경우는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더 많은 것 같구요. 이렇게 어떻게 자신의 ..

[자료 #11] 차의 등급 [내부링크]

영국의 영향으로 현재 홍차를 생산하는 인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홍차 포장지에 차의 등급을 나타내는 일련의 문자를 표시한다. 이 문자를 통해 차의 등급을 파악할 수 있다. 등급이란? 녹차와 반산화차는 일반적으로 온전한 찻잎인 전엽차(Whole Leaf) 상태이며, 등급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 중국의 일부 홍차 제품도 등급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이럴 때는 이름이 차의 품질을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다른 홍차의 경우에는 등급이 중요하며 등급은 다음 2가지를 알려준다. 채엽 유형 - 섬세하게 찻잎을 채엽했는지? 찻잎의 상태 - 홀(Whole), 브로큰(Broken), 크러시드(Crushed) 등급 관련 문자 등급에서 "오렌지"라는 단어는 감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는 네덜란드 왕가인 ..

[자료 #10] 봄에 수확하는 찻잎 [내부링크]

겨울동안 차나무의 성장은 느려지는 이 휴며ㄴ기간 동안 어린색싹들은 남은 1년 동안 채울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에션셜 오일을 채운다. 품질이 가장 우수한 찻잎 1년 중 첫 수확인 봄에 채엽하는 찻잎은 향이 매우 풍부하여 인기가 높다. 특히 중국에서는 봄에 수확한 새싹과 첫 번째 잎으로 최고 품질의 녹차를 생산하며, 4월 한 달 동안 여러 지방(저장성, 안후이성, 푸젠성)에서 수확이 이루어진다. 이것을 "신차(첫물차)"라고 한다. 인도에서 봄에 수확하는 가장 대표적인 차는 다르질링이다. 그 해 처음 수확한 다르질링 퍼스트 플러시(Darjeeling First Flush)의 품질은 특히 예측 불가능한 이 지역의 겨울철 기후조건 때문에 나타난다. 해마다 2월 말일 ~ 3월 셋째주 사이에 시작되는 봄 수확은 ..

[자료 #9] 청차(우롱차)란? [내부링크]

청차는 산회의 정도가 15 ~70% 정도 발효된 반발효 또는 부분발효차이다. 청차의 유래는 17세기 복건성에서 한 농부에 의해 개발되었고 17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하여 유럽까지 수출하였다. 특히, 청차는 발효도(15~70%)의 범위가 매우 넓은 만큼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지역과 차나무 종류, 수확시기, 산화과정, 살청 시간과 방식, 유념하는 방식, 건조하는 방식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뉜다. 이에 따라 부드럽고 꽃향이 나는 것부터 화공향이 나는 것과 차를 우린 물의 색(수색) 역시 옅은 녹색에서 암갈색까지 매우 다양하다. 청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의 차로 녹차와 홍차의 제다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녹엽홍양변(錄葉紅鑲邊), 삼홍칠혹(三紅七錄)'이라고 하는데, 엽저를 펼처서 살펴보..

[자료 #8] 차의 학명 [내부링크]

차는 목본성 상록활엽식물로 학명은 "카멜리아 시넨시스 (L.). O. Kuntze"(Camellia Sinensis (L.). O. Kuntze)"이며 줄여서 카멜리아 시넨시스라고 한다. 혁명에서 (L.)과 O. Kuntze는 모두 사람이름으로, 린네와 쿤츠라는 식물학자이다. 이 두 학자에 의해 차나무 학명이 명명되었다. 차나무의 속명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1905년 국제식물학회에서 동백나무과(Theaceae) 동백나무속(Camellia)으로 결론을 내렸다. 카멜리아 시넨시스는 다시 Camellia Sinensis var. Sinensis(시넨시스)와 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아사미카)로 나뉜다. Camellia Sinensis var. Sinensis는 소엽..

[자료 #7] 차나무의 품종 [내부링크]

포도나무에 다양한 품종이 있는 것처럼 차나무에도 다양한 품종이 있다. 어떤 품종은 녹차 생산에 더 적합하고, 어떤 품종은 홍차 생산에 더 적합하다. 그러나 비교적 세계화되어 원산지 이외의 풍토순화 경험이 축척된 포도 재배 분야와는 달리, 차나무는 품종에 따라 재배되는 영역이 제한적이다. 지역화의 종말? 차 재배의 "지역화"는 세계의 여러 차 재배지 간의 의사소통 부재 떄문에 일어났다. 재배재가 다른 지역에 대해 무관심하고 호기심이 없어 품종의 풍토순화 경험을 거의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개척자들, 특히 네팔과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자신들의 경작지에 일본과 중국의 품종을 도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대표적인 품종 야부키타 요오드향과 식물향이 있고, 낮은 온도에 내성이 있어서 일본..

[자료 #6] 차나무 관련 [내부링크]

학명이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 또는 테아 시넨시스(Thea Sinensis)인 차나무는 차나뭇과 동백나무속에 속하는 상록수이다. 우리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백나무의 사촌으로 3가지 변종(품종)이 있다. 첫 번째는 "시넨시스(Sinensis)"라고 불리는 중국에서 유래된 춤종으로 잎이 작고 올리브그린색이다. 두 번째는 "아사미카(Assamica)" 품종으로 인도의 아삼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잎 색깔이 연하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캄보디엔시스(Cambodiensis)" 품종은 캄보디아에서 발견되었으며 재배되지 않아 흔히 볼 수 없다. 식물학 지식 카멜리아 시넨시스의 3가지 품종은 자연적으로 또는 사람에 의해 교배되어 매우 많은 잡종이 생겨났다. 오늘날 재배종..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 Summary [내부링크]

1. 큐레이션을 어떤 단어로 지칭하든 상관없이 큐레이션 작업은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날의 큐레이션이라 함은 현재 점차 많은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큐레이션 활동뿐만 아니라 기존의 큐레이션 트렌드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무엇이 큐레이션이고 무엇은 큐레이션이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은 시간낭비에 불과하다. 큐레이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2. 하지만 상당수의 큐레이션 작언은 여전히 인지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단지 큐레이션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뿐, 이미 많은 기업이 큐레이션 방식에 입각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판 산업을 예로 들면 편집자느 출판업자 스스로 자신을 큐레이터라고 지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이들 작업의 상당 부분은 이미 큐레이션 활동이다. 3. 큐레이..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5] 나 자신을 큐레이션하라 [내부링크]

큐레이션은 선택의 다양성, 취향의 세분화, 선택의 용이성 등에 근거합니다. SNS와 인터넷에 범람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상품, 어떠한 것이든 선택할 수 있는 예약사이트 등 - 우리는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와 상품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체성은 더 이상 한정된 사회적 규범과 계층, 사회적 표식에 갇혀 있지 않으며, 큐레이션된 세부적 취향의 조합으로 표현됩니다. 우리는 큐레이션된 세부적 취향을 경험하고 느낌으로서 자신의 취향을 정교하게 큐레이션합니다. 즉, 우리는 스스로를 큐레이터라고 부릅니다. 분야 기존 변화 큐레이션 방향 삶 계층 또는 사회적 규범모델 선택의 한계 소비주의, 다원주의, 개인주의 확대 선택의 다양성 및 자유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를 소비를 통해 결정..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3] 인터넷을 큐레이션하라 [내부링크]

목차 내가 한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이 듣고 있는 건가? 쿠팡에서는 내가 원하는 제품을 어찌 알고 추천하는 걸까? 구글에서 내 연구 관련 자료를 찾는 게 더 쉬워졌네? 큰아빠는 어디서 자꾸 말도 안 되는 유튜브 영상을 찾는 걸까? 1. 인터넷 큐레이션화된 환경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연결망의 규모는 이미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합니다. 탄자니아 사파리 여행지 정보부터 내가 꼭 사고 싶었던 이번 런웨이 시즌 핸드백, 유머 넘치는 유튜브 쇼츠의 늪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인터넷의 규모는 심지어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검색엔진을 통해 소비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인터넷 전체 4%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즉, 우리는 이미 큐레이팅된 인터넷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죠. 검..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4] 비즈니스를 큐레이션하라 [내부링크]

비즈니스에서 큐레이션은 왜 주요 전략으로 떠올랐을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티립이 연기한 최고의 패션 매거진 편집자 미란다는 패션업계에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말에 총괄 디자이너가 교체되고 그 해의 패션트렌드는 변화한다. 그녀의 직업은 디자이너가 아닌 매거진의 편집장, 큐레이터다. 어떻게 큐레이터는 패션업계의 권력을 독점하게 되었을까? 산업혁명 이후 직조기술과 색상 배합 등 옷을 제조하는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했다. 직조 노하우를 가진 일부장인의 소규모 생산 아이템과 희귀한 색상이 시대의 패션을 이끌어 가던 시대는 수세기 전이였다. 누구나 수많은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옷을 치면 수십만 가지가 검색된다. 특정한 의류를 구매한다는 것은 이제 실용..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4] 새로운 형태의 뉴스 [내부링크]

저널리즘의 변화 - "작성하는 것"에서 "엮어내는 것"으로 각종 기기의 연결성이 증대되면서 일반시민이 담아낸 영상은 보조적인 위치에서 주요 정보로 승격했다. 기존의 뉴스조직은 들어온 정보를 확인하고 이 정보를 재구성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뉴스조직은 여전히 상당한 권력 및 신뢰를 갖고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과 기반 시설,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뉴스조직은 여전히 중요하나 다만 기존의 보도형식에서 기사 모음 형태로 바뀌었을 뿐이다. 예전의 보도형식은 정보를 수집하고 변환하는 방식이였지만, 지금은 시시각각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온전한 스토리를 만드는 큐레이션의 과정을 거친다. 콜롬비아대학교 토우센터의 한 보고서에서는 이런 뉴스 미디어의 새로운 모습을 "탈 산업사회 저널리즘"으로 명명하였다...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3] 창조의 주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내부링크]

큐레이션이 문화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문화와 미디어의 방송모델(Broadcast Model)은 죽어가고 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미디어 생산 및 공급 모델은 소비자 큐레이션 모델에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시청자는 고작 3개 정도의 채널 선택권밖에 없었다. 위성혁명과 함께 더 많은 채널이 생겨났으며 현재는 인터넷의 등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호황으로 사전 스케쥴로 내보내는 전통적인 형태의 방송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누가, 무엇을, 언제 볼 것인지 결정하는 문제는 이제 그 주체가 방송국에서 시청자로 넘어왔다. 일방적인 공급이 아닌 쌍방향적이며서 협업 방식의 모델로 진화하였다. 이는 출판계도 유사하다. 과거 막강했던 편집자와 출판사의 권한은 축소되었으며 판매자와 리뷰자가 중요..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2] 음악을 추천하는 스포티파이와 앰비 [내부링크]

기술발전과 음악감상 인쇄기 이전에 음악은 라이브 연주 및 사람들의 머릿속에 저장된 가락 정도였다. 인쇄기 발명이후 악보는 널리 퍼져나갔고 광범위하게 연주되기 시작했다. 1877년 토머스 에디슨이 측음기를 발명하면서 실제연주와 음악감상은 분리되었다. 이제 음악이란 얼마든지 복제와 재생이 가능한 위치로 낮아지고 음악은 더 이상 최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음악은 문화의 중심이 되었으며 이는 개인적 정체성의 핵심으로 부상하였다. 즉, 음악은 거대 글로벌 산업으로 변화하였다. 컴팩트 디스크가 나오면서 이전보다 훨씬 쉽게 많은 음악을 저장하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MP3와 같이 음악이 디지털화되면서 기존의 질서는 완전히 무너졌다. 음악파일은 즉각적으로 복제되고 유통되었다. 음악산업의 규모는 더욱 커졌으며..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1] 믹싱 음악의 유형 [내부링크]

1970년대, 사우스 브롱크스 쿨허크(Kool Herc)는 1970년 대 뉴욕에서 생활했던 자메이카 사람이며 빈곤과 폭력, 범죄가 만연했던 세즈윅가 1520번지에서 브레이크비트라는새로운 힙합 장르를 만든 창시자이다. 그는 강한 펑크음악에 비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사람들은 간주 부분의 비트에 사람들이 열광한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같은 곡의 간주 부분을 하나로 연결해 브레이크 길이를 늘리는 브레이크비트라는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켰다. 브레이크비트의 사운드는 매우 독특했으나 이는 믹싱작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믹싱이라는 장르를 통해 새로운 창조성을 이끌어 냈고 믹싱은 하나의 음악적 장르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슈퍼스타 DJ 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초대형 DJ들이 음악계를 장악하고..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2] 문화를 큐레이션하라 [내부링크]

생산자와 소비자 측면에서 문화와 큐레이션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생산자 - 창조성은 광범위한 조합과 패턴의 일부이다. 힙합에 새로운 비트를 믹싱하여 브레이크비트라는 새로운 힙합장르가 생겨났다. 또한, 이런 음악류에 열광하는 사람들로 인해 DJ라는 직업이 각광받고 있으며 일부 음악트렌드는 DJ의 믹싱을 통해 선도된다. 엑스엘레코딩스(XL Recordings)는 뛰어난 아티스트를 선별하는 역량을 통해 최고 수익을 거두는 레코딩사로 발돋움했다. 즉, 선별과 조합은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이제 창조성은 새로운 것의 창조가 아닌 광범위한 조합을 의미한다. 단순한 조합은 수많은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생성되게 해주며 초연결된 사회에서 이런 콘텐츠는 쉽게 유통된다. 이러한 환경은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 즉, 일방적..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6] 큐레이션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내부링크]

소비자 트렌드로서의 큐레이션과 그 영향 식료품과 와인, 커피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소비자들은 큐레이션을 선호한다. 한 가지 코스요리나 단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들 또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즉, 소비자들은 큐레이션이 완료된 경험을 원한다. 이런 소비트렌드의 변화는 관련 산업의 구조를 변화시킨다. 솔로우푸드 관련 네트워크 및 소매업체는 어떤 식재료를 어디에 납품할 것인지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들은 각 기준에 따라 "선별"하여 그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재료를 공급한다. 음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변했다. 과거에는 나라별 경계 속에서 음식을 선택하였지만 이젠 자유롭게 메뉴를 고른다. 우리는 중국음식, 멕시코 요리 이렇게 선택하지 않으며 중국의 딤섬, 또는 사천의 훠궈 같이 더욱..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5] 커피를 큐레이션하다 [내부링크]

커피산업의 변화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교역이 이루어지는 상품이다. 이것은 곧 주요 커피생산국인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 커피는 주요 수출품임을 의미한다. 커피시장의 주요 트렌드 변화는 수백만 명의 생산자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제 3의 물결"은 커피산업에서 어떠한 트렌드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커피의 대중화라는 제1의 물결은 19세기에 시작되었다. 19세기 후반 커피숍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이 커피는 즐기는 방식이 변화했다. 제2의 물결은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문화로 대변되는 브랜드다. 2000년도에 들어 제3의 물결이 시작됐다. 제3의 물결 커피는 이제 하나의 카페인이 든 음료수가 아니다. 제3의 물결은 커피 생산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전문가의 선별에..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4] 와인을 큐레이션하다 [내부링크]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 등 수십 종의 포도와 지역별 특성, 크고 작은 다양한 생산자들이 겹쳐 와인의 수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이것이 왜 와인이 큐레이션 대상이 됐는지, 왜 레스토랑에는 소믈리에가 있는지, 그리고 왜 와인 판매상은 일반 소비자의 와인선택에 도움을 주는 지 등의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와인의 종류를 큐레이션하지 않았다면 전세계 와인 시장은 결코 차별화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더 많은 와인을 가질수록, 더 많은 나아세어 더 많은 이들이 와인을 생산할 수록,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날수록, 와인과 관련된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수록 복잡성은 함께 증대되고 동시에 와인가치에 대한 큐레이션 필요성 역시 커진다. 와인의 특성과 맛 역사에 따른 제안은 와인의 문화를 풍부하게 해주며 소비자들이 와인..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3] 이탈리, 미래형 슈퍼마켓 [내부링크]

느린것의 미학 - 슬로우 푸드 운동 "슬로우푸드(Slow Food) 운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전통방식의 자연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며 단일문화 및 균질성, 화학 첨가물 사용에 반대하는 운동이다. 이탈리아의 페트리니는 20여년 전 패스트푸드에 밀려 최고의 맛과 다양한 음식들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이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페트리니는 기존의 슈퍼마켓에 다소 변화를 줌으로써 슬로우 푸드 운동이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생산지와 매장간의 거리를 좁히고 최고의 생산자를 찾아내어 신뢰관계를 구축하여 각종 식료품 매장이 한 자리에 모이고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직판장을 구상했다. 이 구상은 2004년 이탈리(Eataly)라는 브랜드를 설립하고 2007년 첫 매장을 열면서 현실이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1] 큐레이션 경제 건설 [내부링크]

아부다비: 중동의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 아부다비는 중동지역에서 현재 건설 중인 도시로,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와 비교해도 그 규모와 중요성에서 뒤지지 않는다. 사디야트섬은 면적이 27제곱킬로미터가 넘는 대규모 도시로, 아부다비 본토와 셰이크 칼리파 대교를 통해 연결되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반시설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대교는 1.4킬로미터 길이에 10차선 도로로 구성되었으며, 1만5,500톤의 보강철이 사용되었다. 사디야트섬의 도시가 완공되면 최소 15만명의 인구가 푸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다. 사디야트섬: 사람이 사는 곳에 초점을 둔 도시 구축 사디야트섬은 해변구역, 정박구역, 동물 보호구역 등의 목적에 따라 구역이 분리되며, 5성급 호텔부터 뉴욕 대학교와 같은 학교까지 다양한..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1] 세상을 큐레이션하라 [내부링크]

큐레이션 경제란? 큐레이션 경제란 큐레이션 전략을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삼아 경제의 가치체인을 상승시켜 지역 개발에 새로운 역동성을 부여하는 경제체계를 의미한다. 아부다비를 그 예로 들고 있다. 아부다비의 사디야트 섬에는 중동의 세계적 박물관 건립 하는 등 문화특구를 개발하여 아부다비의 가치를 한 단계 올리고자 한다. 시디야트 홍보 담당자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 "아부다비의 사디야트 섬은 역사, 예술, 관광, 개발 및 다양한 지역 주민이 만나는 완벽한 교차 지점에 위치해 있다. 문화적 생태게를 구축하는 것은 아부다비가 품고 있는 문화적 포부를 이룩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를 위해 아부다비는 각종 전시, 워크숍, 세미나, 국제적 규모의 연례 미술 박람회는 물론 세계 각국의 학생, 컬렉터, 관광객..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4]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 [내부링크]

목차 1. 큐레이션은 왜 필요할까? 과잉생산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상품과 매일 쏟아지는 정보에 파묻혀 사는 현대인들에게 소유는 더 이상 행복을 가져오지 못한다. 이제 선택은 혼란과 아쉬움만을 남긴다. 큐레이션은 선별과 배치를 통해 파편화된 제품들간의 의미를 발견하여 현대인들의 선택지를 줄여줌으로써 이런 과잉문제를 해결한다. 즉, 큐레이션은 이런 과잉생산을 해결하기 위한 주요 전략이다. 2. 경제활동별 큐레이션 전략의 특징과 이슈 경제활동은 크게 5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경제활동은 농업 같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며, 2차는 주로 제조업을, 3차는 재화나 서비스의 교환 및 커뮤니케이션을 조정하는 서비스 분야를 의미한다. 4차 경제활동은 지식활동 또는 지식서비스로 경영컨설팅이나 IT 서비스를 ..

[자료 #5] 차의 타닌 [내부링크]

폴리페놀을 "타닌(Tannin)"이라고도 부른다. 차의 타닌은 와인에 함유된 것과 같은 종류의 화합물인데, 그 중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와 같은 몇몇 화합물은 차에만 존재한다. 1. 기본 원칙 차의 타닌은 카테킨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가 산화하는 과정에서 카테킨의 일부는 두 개의 다른 분자, 즉 테아루비긴(Thearubigin)과 테아플라빈(Theaflavin)으로 변하는데, 이 성분으로 산화된 차는 갈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2. 어떤 역할을 할까? 일부 타닌은 차의 텍스처와도 관계가 있다. 밀도, 바디감, 떫은맛, 톡 쏘는 맛 등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것도 모두 타닌 때문이다. 또한 타닌은 쓴맛을 강하게 만들며 차를 우려내는 동안 서서히 방출된다. 차나무의..

[자료 #4] 테인과 카페인 [내부링크]

카페인은 차에 함유된 주요 알칼로이드(Alkaloid, 질소를 함유하고 염기성을 나타내는 물질) 성분이다. 1819년 커피에서 발견되었고 몇 년 후 차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커피의 카페인과 동일한 것으로 과학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테인(Theine)이라고 불렀다. 1. 자극적인 음료 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커피의 카페인과 화학적으로 동일하지만 차와 커피를 마셨을 때는 현저히 다른 효과가 나타난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혈액 속에 매우 빠르게 확산되어 5분 안에 뇌에 도달하여 자극을 주지만, 그 효과는 2 ~ 3 시간 뒤에 사라진다. 그런데 차에 있는 카페인은 폴리페놀로 코팅되어 약 10시간 서서히 방출되므로 자극이 오래 지속된다. 이것이 커피의 카페인이 잠을 깨는 각성제로 분류될 때, 차의 테인(카페..

[자료 #3] 차에 포함된 화합물은? [내부링크]

물과 열의 작용으로 찻잎에 존재하는 수용성 화학물은 물로 이동하여 "액상(Aqueous Phase)"으로 변한다. 접촉시간과 물 온도에 따라 수용성 화합물은 대부분 완전히 용해된다. 1. 폴리페놀 타닌이라고 하는 폴레페놀은 와인에 함유된 것과 같은 종류의 화합물이다. (찻잎에 약 30% 함유) 2.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찻잎에 다량으로 존재하지만, 한 종류만 용해되기 때문에 그 양이 매우 적다. 일부 차에는 미세한 단맛이 있는데 이는 단당류에 의한 것이다. (찻잎에 약 25% 함유) 4. 아미노산 차에는 20여 종류의 아미노산이 있다. 가장 중요한 테아닌(Theanine)은 차나 동백나무 등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아미노산으로 차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60%가 테아닌이다. (찻잎에 약 15% 함유) 5. 방향족..

[자료 #2] 중국의 10대 명차와 그 기준 [내부링크]

중국의 10대 명차의 기준 중국에는 10대 명차가 있는데, 명차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역사) 언제부터 생산했는가? (품종) 비슷한 특징을 가진 차여도 품종이 우수하고 대표적인가? (대표성) 생산량이 많아 쉽게 마실수 있는가? 이와 같은 기준으로 중국의 10대 명차가 정해지는데 9대의 명차는 매년 거의 동일하나 마지막 하나의 차이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9개의 명차는 용정, 벽라춘, 신양모첨, 황산모봉, 태평후괴, 육안과편, 군산은침, 기문홍차, 철관음이다. 마지막 하나는 무이암차 혹은 보이차가 꼽히나 의견이 분분하다. 10대 명차 중 6개가 녹차인 것은 녹차의 역사와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중국의 10대 명차 1. 서호용정(西湖龍井) 생산 지역 : 중국 절강성 항주 서호 차 종류 : 녹차..

[자료 #1] 한국차의 역사 [내부링크]

한국차의 유래 한국차의 유래는 크게 2가지 설로 나뉜다. 1. 인도 전래설 1918년 한말의 불교학자 이능화(1869~1943)가 지은 "조선불교통사"에 보면 가락국 시조 수로왕비인 허씨가 천축에서 차의 종자를 가져와 백월산(현재 경남 창원시 부근)애 심어 죽로차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으로 인해 인해 인도로부터 차가 전래됐다는 설이 유력했다. 그러나 "삼국유사"에는 차를 가져왔다는 언급이 없고, 차는 중국의 사천, 운남지방에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인도는 영국 식민지기에 본격적인 재배식 형태로 발달했기 땜누에 고대에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결혼 예물 가운데 하나로 차나무 씨앗을 가져왔다고 하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는 견해도 있다. 또한, 허황후의 묘비가 "가락국 수로왕비 보주태후 허..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6] 큐레이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내부링크]

시간 절약: 시간 압박에 대한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 사례를 떠올려보자. 선별과 배치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인지 부담 확보: 선택권이 너무 많은 경우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결정해야 할 것이 많을수록 오히려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소모적인 상황을 큐레이션 과정에 위탁함으로써 우리는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심리적 부담 완화: 해야 할 일이 많을수록 혼란과 스트레스는 가중된다. 이 같은 관점에서 큐레이션은 슈퍼마켓에서의 쇼핑을 더욱 수월하게 하고 보다 안정적인 은행 시스템을 고안한다. 유용성 극대화: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려해보자. 사실 한 문장으로 큐레이션을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해결책..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5] 그 밖의 큐레이션 효과들 [내부링크]

축소, 정제 단순화 외 큐레이션의 원리 진열 및 전시 시각적이고 전시적인 부분은 큐레이션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시각적인 문화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장 영향력있는 문화를 이끌고 있다. 즉, 우리는 테마파크부터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어떤식으로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속성이나 그 안에 내재된 미묘한 차이를 전달한다. 설명 및 스토리텔링 시대를 대표하는 종교와 국가에서부터 일반 개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하나의 정의된 이야기를 필요로 한다. 선별 및 배치작업은 늘 암시적이거나 명시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여기에는 그에 따른 문맥과 설명도 함께 뒤따른다. 큐레이터 들은 전시행사를 하면서 보여주는 것만큼이나 해당 작품의 작가, 제작시기, 관련 문화 등에 관한 이야기 역시 비중있게 다룬다. 그리고 현대에는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4] 단순함을 부여하는 '범주화' [내부링크]

칼 린네 - 범주화의 시작 칼 린네(Carl Linnaeus)는 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이론을 발견하거나 실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창조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는 생물학의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한 과학자 중 한명이다. 그는 이름을 만들고 붙이는 작업, 특히 범주화 작업이라는 18세기에 생물의 분류와 명명에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하였다. 당시에는 생물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분류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였다. 이러한 혼돈을 해소하기 위해 린네는 1735년에 발간한 책인 "자연의 체계(Systema Naturae)"에서 생물종의 이름을 붙이는 방식인 2명법을 제안하였다. 2명법은 생물을 속과 종으로 나누어 구분하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 인간은 "Homo sapiens"로 분류되며, 'Homo'는 속명이고 'sapien..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3] 더 쉽게 해주는 '단순화' [내부링크]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복합성의 증가와 그 한계 복잡성은 문명 발전의 정도를 나타내는 유용한 지표 중 하나이다. 최근 몇십 년 동안 우리는 복잡성의 대가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어떻게 보면 멸망한 마야족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야 문명은 발전하면서 복잡성이 증가했지만, 부족한 에너지를 지탱할 수 없어서 붕괴되었다. 복잡한 사회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마야 문명은 높은 인구 밀도, 집약적인 농업, 비용이 많이 드는 의식과 건축 공사 등이 복잡성을 만들어냈지만,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받기 어려웠다. 결국 복잡성은 필요한 에너지를 빨아들이기는 헀지만 그 성과는 갈수록 미미해졌다. 마야 문명의 붕괴는 사회 정치적 복잡성에 대한 투자가 한계 수익이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2] 작은 것을 나은 것으로 바꾸는 '축소와 경제' [내부링크]

미술관 - 축소와 정제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객들은 어떤 작품을 보기를 원할까? 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수만개의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려도 다 볼 수 없다. 그렇다고 무작위로 추출한 의미없는 소장품을 둘러보는 것은 어떠한 의미도 없다. 가장 값지고 중요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또 시대의 전형이 되는 희귀한 유물을 관람하고 싶어한다. 큐레이터는 유물들을 선별하여 이를 의도대로 배치하여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내고 관람객에게 소개하며 관람객의 경험을 이끌어 낸다. 즉, 단지 덜어낸다는 것이 아닌 선별(구체적인 목표에 기반한 전문적인 수준)을 통한 정제과정이 포함된 큐레이션만이 그 효과를 담보 할 수 있다. 산업에서의 축소와 정제 아이폰의 단순한 디자인은 버튼을 줄임으로써 기기의..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1] 큐레이션 효과 [내부링크]

큐레이션의 개념이 명확하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경계가 모호하고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큐레이션이고 무엇은 큐레이션이 아닌지, 또 무엇이 큐레이션 과정을 거친 것이고 무엇이 큐레이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없다. 특정 대상은 그저 한데 뭉쳐놓은 더미일 수도 있고, 공들여 큐레이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일 수도 있다. 이 중간은 무척 애매하다. 큐레이션이 완료된 결과물과 그 이전의 결과물을 구분하는 것은 항상 모호하다. 이것이 바로 큐레이션이 간과되기 쉬운 한가지 이유다. 대다수 기업이나 조직의 경우 신속하고 가시적인 결과가 필요한데 반해 큐레이션의 결과는 너무 모호하고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큐레이션의 중심에는 선별과 배치가 위치하여 큐..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3] 큐레이션은 무엇을 만드는가 [내부링크]

큐레이션의 원리 선별과 정제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객들은 많은 작품 중에서 가치 있는 작품을 보고 싶어한다. 큐레이터는 자신의 전문적 지식과 특정한 목적에 따라 유물을 선별하고 정제하여 의미 있는 전시를 구성한다. 즉, 덜어냄이 중요한 것이 아닌 선별과 정제를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단순함 – 문제해결 복잡성은 문명 발전의 지표로 사용되나 최근 우리는 복잡성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다. 마야 문명이 복잡성의 증가로 소요되는 에너지는 증가하는데 반해 그로 인한 문명의 창출은 점점 감소하여 결국에 멸망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미 우리는 2008년 금융위기는 금융시장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이 외부 충격에 쉽게 무너지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비해 캐나다 은행은 단순함과 안정성을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10] 배치의 기술 [내부링크]

정보과잉과 해결방법 "정보는 좋은 것"이라는 전제하에 "어떻게 계속 좋은 것으로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선별과 배치가 그에 대한 적절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는 것 만큼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선별된 정보간 적절하게 배치해야 한다. 정보를 배치하고 이를 통해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은 현대에 들어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되었다. 우리는 간트차트나 트렐로를 이용해 업무 흐름을 보여주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복잡하고 여러 사람과 연계된 업무가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배치되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 정보의 선별과 배치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구글은 검색어의 빈도수 만이 아닌 페이지랭크(인바운드 링크의 중요도 및 검색어 빈도를 모두 고려한 검색 알고리즘)를 활용하여..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9] 배치가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슈퍼마켓 [내부링크]

배치는 어떻게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 내는가? 코넬대학교의 브아이언 완싱크 교수는 소비자의 행동 및 식습관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단순한 배치를 바꿈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교내 구내식당에는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한 메뉴의 식사를 유도하고자 했다. 완싱크 교수는 식당 메뉴를 바꾸지 않고 식당의 구조를 재배치 함으로써 이를 해결하였다. 먼저 브로콜리를 가장 앞줄로 옮겼으며 과일은 아주 예쁜 나무 그릇에 옮겨 담았다. 샐러드바는 계산대 바로 앞으로 이동시켰으며 아이스크림 냉동고는 불투명한 창으로 바꿨다. 결과적으로 브로콜리 소비는 10~15% 증가했고 과일판매량도 2배 상승했으나 아이스크림 소비량은 기존 30%에서 14%로 줄었다. 수퍼마켓은 이미 이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초콜릿을 계..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8] 차이를 만들어내는 '배치' [내부링크]

배치와 조합 - 새로운 의미의 발견 MIT에는 '빌딩 20(Building 20)'이라는 건물이 있었다. 이 곳에서는 수 많은 학문적 성과와 세상을 바꾼 신기술이 탄생했다. 빌딩 20은 1943년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연구장소 확보를 위해 급조된 공간이다. 총 2만 5,000제곱 미터 면적의 허술한 목재로 만든 3층짜리 건물은 어떻게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었을까? 이 건물은 쉽게 구조변경이 가능했다. 벽을 분해하고 싶으면 벽을 부숴버렸고, 건물을 증축하고 싶으면 천장을 없앴다. 정해진 통로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어디서든 쉽게 만나고 대화할 수 있었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었다. 즉, 연구를 위해 건물을 짓고, 팀을 만들고, 연구를 수행하는 직선형태의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재배치하고 재조합하는..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7] 알고리즘의 선택과 인간의 판단 [내부링크]

수동 및 자동 방식 큐레이션간의 균형 아마존은 고객에게 가장 저렴하게 물건을 공급한다. 즉, 아마존은 수만가지 물건을 가장 저렴하게 필요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으로 비용효과성을 위해서 자동방식, 즉 알고리즘을 활용한 큐레이션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 알고리즘의 뒤에는 사람 손에 의해 분석되고 조사됨으로 수동 큐레이션을 일정부분 대체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완전 자동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또한, 검색은 우리가 찾는 정보를 제공해주는데 매우 유능하지만 우리가 원하고 있었음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은 고사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조차 알려주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수동 큐레이션 - 주관적 판단과 가치의 발견 큐레이션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자 하는데" 중요하다. 자동 큐레이션, 즉 알고리즘은 데..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6] 자동 큐레이션 방식을 선택한 아마존 [내부링크]

전문성과 큐레이션 큐레이터는 그 분야의 고도화된 전문지식이 있는 선택 전문가들이다. 깊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요소가 더 중요한지 거의 자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전문가는 별 노력없이 적당한 수준에서 선택 범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구입시 전문가는 수천 개의 기준 가운데 몇 가지만을 선별해 신속하게 기준에 부합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기술이 끊임없이 빠르게 발전하고 기술간 통합되는 사회에서 전문지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 또한 다양화되어 이를 사람의 손을 통해 손수하기에는 더이상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알고리즘을 통한 큐레이션이 각광받았고 알고리즘을 통한 큐레이션을 수행하는 업체들은 사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5] 선택과잉 [내부링크]

다양한 선택의 패러독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좋을까? 경제학 이론에서는 여전히 선택의 범위는 넓을수록 좋다고 이야기 한다. 쉬나 이옌거 교수와 마크 레퍼 교수는 잼을 선택하는 실험을 통해 선택의 다양성이 과도해지면 오히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저하시킨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이 실험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24종류의 잼이 있던 시식테이블에는 지나가던 사람의 60%가 멈춰선 반면 6종류의 잼이 있는 시식테이블에는 단지 40%의 사람들만 발길을 멈췄지만 사람들이 시식해 본 잼의 가짓수는 동일했으며 6 종류의 테이블에서는 시식고객의 30%가 잼을 구매했지만 24종류의 테이블에서는 3%만 구매했다. 즉, 선택의 범위가 제한될수록 구매로 전환될 확률이 높다 선택의 독재 세상은 복잡해졌고 이런 복잡성은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4] 큐레이션 선택 모델 [내부링크]

큐레이션은 현대 소매산업의 주요 전략으로 부상 큐레이션 선택 모델은 현대 소매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모델은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중에서 정확하게 선별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는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의 시대에서 탈피하여 개개인의 취향과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선별은 소매 업체에 있어 주요 자산으로 간주되며, 산업 이양과 경쟁 변화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산업화 모델과 큐레이션 모델의 차이점 큐레이션 선택 모델은 산업화 선택 모델과 대조되는 개념이다. 산업화 선택 모델은 대량 생산과 표준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큐레이션 선택 모델은 고객 경험과 맞춤형 제품을 중요시한다. 이 모델은 기술 발전과 경쟁력의 진보로..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3] 블록버스터의 붕괴, 넷플릭스의 등장 [내부링크]

블록버스터의 파산 - 1980~1990년대의 미국의 주말을 상징하는 기업의 몰락 블록버스터는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인들의 주말을 상징하는 기업이다. 블록버스터 내부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형광등으로 영화관 같이 꾸며진 비디오 대여점이다. 당시 미국의 일반적인 가족은 주말에는 가족과 수영을 하고 중국 음식을 먹은 뒤 비디오를 빌려와서 가족과 함께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블록버스터는 2004년 정점이후 사세가 급격히 기울었으며 2010년 파산하였다. 2000년 신생기업인 넷플릭스를 5,000만 달러 정도에 인수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넷플릭스의 전략을 이해하지 못해 인수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다. 블록버스터는 신생기업인 넷플릭스가 주도한 전략과 이에 따른 소매 트렌드 변화로 인..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2] 애플은 큐레이션 작업 중 [내부링크]

큐레이션과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 애플은 2008년 앱스토어를 선보이면서 앱 개발 붐이 일어났습니다. 개발자들은 앱에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쉽게 올릴 수 있고 애플은 개발이 용이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면서 처음에는 고작 500개 앱만 존재했던 앱스터어는 단 몇 달만에 수천 수백만 종류의 앱이 등장하였다. 앱스토어 큐레이션의 중요성과 애플의 대응 전략 앱스토어의 급격한 성장은 애플의 생태계를 넓힐 수 있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과 기술의 효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였으나 이는 곧 다른 문제를 야기했다. 소비자는 좋은 성능의 앱을 검색하고 설치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앱개발자들도 좋은 성능의 앱이 나와도 수많은 앱에 묻혀버리게 되었다. 즉, 앱스토어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큐레이션 작업이..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1] 숨겨진 가치를 드러내는 '선별' [내부링크]

의료정보업체의 오판과 진정한 가치 대규모 의료 정보 업체는 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더 많은 정보와 더 높은 실적만을 추구한다. 이런 의료 정보업체는 다른 누군가도 획득할 수 있는 정보의 획득만을 기업의 주요 전략으로 사용하는게 타당할까? 정보를 선별하고 배열함으로써 의료 정보 업체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게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다. 정보를 획득하는 것만큼 정보를 어떻게 정제하고 선별하는 큐레이션 작업 또한 기업의 가치를 창출한다. 큐레이션의 가치 창출 - 정보의 선별과 정제 즉, 큐레이션은 무조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제외하고 정제하는가에 있다. 큐레이션은 넘치는 정보 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가치를 더..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2] 큐레이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내부링크]

현대사회에서 큐레이션은 중요한가? 큐레이션은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인터페이스로서 우리의 일상 속에 넘치는 정보와 물질 사이에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만 취할 수 있도록 양의 균형을 맞추는 일종의 “여과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즉 “큐레이션 효과”란 정제하고 단순화하며 설명하고 맥락속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등의 효과라고 정의할 때, 우리는 과잉사회에서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큐레이션의 첫 단계 - 선별 큐레이션은 무조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은 것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제외하고 정제하는가에 있다. 큐레이션은 넘치는 정보 사회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5] 로마정치에서부터 뉴욕 소변기까지 [내부링크]

큐레이션의 필요성과 확장 미술계에서 사용되던 큐레이션의 의미가 인터넷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개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정치 및 종교적 의미로 사용되던 큐레이션은 현재 온라인 환경에서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과도한 웹 콘텐츠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은 이제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과도한 현상에도 가치를 입증하였다. 큐레이션의 의미는 점차 확대되어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크게 증가한 큐레이션 단어의 사용빈도 구글 엔그램 뷰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화된 책 중 800만권을 기반으로 단어의 사용 빈도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엔그램 뷰어에 따르면 큐레이션 관련 단어의 사용 빈도는 1980년대에 급격한 증가..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4] 디지털 시대의 큐레이션 [내부링크]

정보과잉의 문제와 웹 큐레이션의 등장 1990년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가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을 개발하면서 정보과잉의 문제가 시작되ᄋᅠᆻ다. 이전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인터넷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웹의 등장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손쉽게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에 혁신을 불러왔다. 웹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이 부족의 시대에서 풍요의 시대로 전환었다. 웹의 등장과 정보와의 상호작용 변화 웹의 등장으로 인해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방식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선별하고 배치하며 설명하고 보여주는 과정에서 웹이 전통적인 큐레이터처럼 행동하도록 이끌었다. 사용자들과 기..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3] 작품의 위상을 정하는 사람들 [내부링크]

미술계는 예술의 개념과 작품의 가치에 대한 논의를 통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큐레이터의 역할의 확장과 관련이 깊습니다. 예술작품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의문은 큐레이터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큐레이터의 역할은 미술계에서 점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뒤샹과 레디메이드 뒤샹의 작품 "샘"은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첫 번째 레디메이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에는 무관심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가치가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뒤샹은 이를 통해 예술 작품의 본질적인 특성을 탐구하고, 예술의 의미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필요로 했습니다. 예술의 개념의 확장 1960년대와 1970년대를 통해 미술은 개념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예술은 매개체나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2] 큐레이션의 기원 [내부링크]

큐레이션의 유래 지난 10여 년 동안 큐레이션은 새로운 영역에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그의 미가 완전히 변화했다. 이 단어의 간략한 유래를 살펴보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큐레이션이라는 단어는 ‘보살피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큐라레(curare)에서 유래했다. ‘보살피다’, ‘돌보다’는 뜻 외에도 이 단어에는 정치적인 의미가 함축돼 있었다. 역사적으로 사회 기반 시설을 책임지고 있는 관리를 두고 큐레이터(curator)라 칭했다. 이 단어의 정치적 의미는 역사 전반에 걸쳐 두루 관찰된다. 예를 들어 베네치이 공화국의 고위 관료는 프로큐레이터(procurator)라고 불렸다. 보다 친숙한 용례를 살펴보면 교회에서 사용된 경우를 찾을 수 있다. 목사가 신도를 "영적으로 큐레이션한다”는 표현으로 사용되기..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1]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큐레이터 [내부링크]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스테파니 모이송은 세계적인 큐레이터로, 예술계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이들은 많은 전시를 기획하고, 서적을 출간하며, 예술계의 중요한 아젠다를 제시한다. 오브리스트는 미술계의 대표적인 큐레이터로 유창한 말솜씨와 활동적인 성향을 지니며, 2000번 이상의 출장을 통해 전 세계에서 그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은 2007년 리옹 비엔날레의 큐레이션 작업을 함께 맡았고,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60명의 사람을 선정한 후 이들 각각이 미니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하는 독특한 방식의 큐레이션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큐레이터가 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는 몇몇의 자신의 위상만을 뽑내는 자리가 아닌 이는 복잡한 세계를 더 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1] 큐레이션은 어디에서 탄생했는가? [내부링크]

미술계에서 큐레이터의 위상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스테파니 모이송은 예술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큐레이터다. 오브리스트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많은 전시를 기획하고 서적을 출간하며 예술계의 아젠다를 제시합니다. 그들의 활동은 미술에서 큐레이터의 중요성과 역할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스테파니 모이송은 2007년 리옹 비엔날레에서 함께 큐레이션 임무를 맡았다.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독특한 형태의 큐레이션을 시도한 것으로, 참가자들을 미니 큐레이터로 활동하게 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고안하였는데 이런 설계는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누군가의 시각으로 소개되고 정리될 수 있으며 모든이는 큐레이터라는 그들의 철학에 기반한다..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3] 어떻게 덜어낼 것인가 [내부링크]

큐레이션은 어디에서 탄생했는가? 큐레이션은 '돌보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으며, 과거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수집품의 보존과 관리를 주로 통칭하는 단어였다. 그러나 지금 미술계에서는 작품들을 분류하고 맥락을 제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 것을 큐레이션이라고 한다. 생산과잉과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한 정보의 과잉 사회에서 큐레이션은 웹큐레이션으로 확장되었다. 이는 콘텐츠를 선별하고 조직화하여 소비자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큐레이션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즉, 큐레이션은 산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개념 또한 이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큐레이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큐레이션은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인터페이스로서 우리의 일상 속에 넘치는..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4] 크리에이터에서 큐레이터로 [내부링크]

창조성과 혁신에 대한 변화 과거에는 기업의 성장과 혁신은 양적인 증가와 이를 추동하는 기존의 창조성으로 이루어졌다.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성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유혹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부 역시 성장을 촉진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어 "양적 확대를 위한" 성장 지향주의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성장과 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성장과 혁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은 양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않다. 우리의 창조성이 "더 많게"가 아닌 "조합과 배치를 통한 새로운 가치의 부여"로 변화하였듯 적극적으로 덜어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즉, 성장은 양적인 증가보다는 가치를 더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큐레이션의 의식..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3] 재정의 되는 창조성의 개념 [내부링크]

물리적인 소비의 감소와 비물리적 자산의 대체 현대 사회에서는 물리적인 소비를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점점 더 포착되고 있다. 신홍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해 전체적인 소비량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선진국에서는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는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과소유 증후군의 결말이라기 보단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미국의 수출량은 가치로 환산할 경우 1970년대보다 훨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나 총량은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 달러로 표시되는 수출량은 지적 자산, 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법률 서비스 등의 비물리적인 자산으로 상당 부분 대체됐다. 경제 성장과 물리적 소비의 둔화 영국을 예로 들어보면, 에너지 사용 및 물리적 소비는 2001년에서 2003년 사이에 정점을 찍었으며 성장 속도는 영국뿐만 아니라 모든 선진..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2] 창조성에 대한 신화적 믿음 [내부링크]

창조성의 중요성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강조 창조성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바람직한 요소로 여겨진다. 학교에서부터 직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우리는 창조성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물론 산업분야에서도 창조성은 적극 장려되었다. 베토벤, 아크라이트 등은 동시대의 인물로, 이들과의 나이 차는 단 몇 살에 불과하다. 시대적 배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둘은 비슷한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낭만주의와 산업적 사고방식은 대체로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이 둘은 모두 혁신적이며 창조성을 중시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공장은 새로운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신제품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잡스나 베토벤과 마찬가지로 아크라이트 역시 크리에이터였던 셈이다.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1] 우리가 창조성을 바라보는 관점 [내부링크]

대세에 순응하는 자와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자 베토벤과 괴테라는 두 대표적인 예술가의 만남과 그들의 인상적인 성격 차이에 대해 창의성이란 무엇인가에 생각해 보고자 한다. 베토벤은 괴테와 달리 군주나 귀족을 숭배하지 않았으며, 그의 예술은 자신의 창조적 열정과 연민에서 기인했다. 19세기 낭만주의 혁명의 중심에 있던 베토벤이 창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으며, 이것이 현재까지도 우리가 창조성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낭만주의란 무엇인가? 낭만주의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에 걸쳐 발전한 문학, 예술, 음악 등의 문화적 혁신을 지칭하는 용어로 합리주의와 과학적 방법이 강조되었던 계몽주의에 대한 반발로 탄생하고 발전하였다. 인간의 이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계몽주의에 비해 낭만주의는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4] 우리는 왜 창조적인 것을 선망하는가? [내부링크]

창조성의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베토벤과 괴테라는 동시대의 대표적은 두 예술가를 통해 현재 우리가 선망하고 갈망하는 창조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정립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베토벤은 괴테와 달리 군주나 귀족을 숭배하지 않았으며, 창조적 열정과 자신의 만족을 위하여 창작활동을 이끌었다. 19세기 낭만주의 혁명의 중심에 있던 베토벤은 창조성에 대한 현재의 시각, "개인의 내면의 가치만족을 위한 새로운 작품의 창조", 을 제시하였으며, 이것이 현재 창조성이라는 개념을 구성하고 있다. 창조성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산업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공장은 새로운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신제품을 만들어낸다. 산업혁명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 또한 아크라이트 스스로의 가치추구에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3.4] 가치의 중심이 이동한다 [내부링크]

현재의 욕구 충족에 대한 한계와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 지금 우리 사회는 마치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거대한 엔진과 같다. 하지만 무엇이든 무작정 늘릴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미 우리는 역할의 싱테에 놓여 있다. 이제는 새로운 관점과 사고 방식이 절실하다. 물 부족과 같은 광범위한 환경 문제에서 오직 큐레이션만이 답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큐레이션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큐레이션의 개념을 미술계 밖의 영역에서 사용하는 것에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시간을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큐레이션의 접근 방식과 변화의 중요성 큐레이션이 추구하는 접근 방식은 무언가를 계속 더하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덜어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간을 큐레이..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3.3] 역할 과잉에 빠진 사람들 [내부링크]

더욱더 부족해지는 시간 현대사회에서 시간은 더욱 유한한 자원이 되어가고 있다. 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 업무는 폭증하고 있고 디지털 기술은 이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끊임없이 바로 업무를 처리하기를 요구하고 우리는 한 순간도 업무에서 멀어지지 못한다. 또한, 직장과 재정문제, 좋은 부모로서의 역할 등 고정된 시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맞고 있는 현대인은 그 상황에 압도되고 있다. 저널리스트인 브리닛 슐트는 이를 "압도된 상황"이라고 명명한다. 시간관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지점에 다다른 것이다. 또한, 생산성의 증가와 기술의 발전은 더욱 빠른 업무 속도를 요청한다. 우리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동시에 시간 부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3.2] 덜어내는 연습이 필요한 시대 [내부링크]

소유의 과잉 현상과 행복의 모순 미래학자 제임스 월먼은 소유의 과잉 현상인 '과소유 증후군'에 대해 언급한다. 과거에는 더 많이 소유할수록 좋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제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풍요의 불행함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인의 소비량은 세 배로 증가하였고, 의류 구입량 역시 많아졌다. 이러한 과잉 현상은 행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지어 가정 구성원의 스트레스 수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소유의 과잉 현상은 정보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난다. 이를 '풍요증후군'이라고도 부르며,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소비 중독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돈과 물질적 소유가 증가할수록 행복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일정 지점을 넘어..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3.1] 많이 가졌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내부링크]

금융트레이더인 리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데이터와 정보의 과잉으로 인해 압도되고 있다. 쏟아지는 데이타가 모두 중요한 것은 아니므로 중요한 것은 적절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다. 현 시스템은 금융시장에서 무수한 정보를 생성하고 있지만, 더 많은 정보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유용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 데이터의 추가는 정보과잉을 야기할 뿐이며, 유의미한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리사는 정보과잉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진 상태에서 비롯된 문제로, 우리 모두가 과잉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대량생산과 무한한 정보에 접근 가능한 시대에도 불행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정보과잉에 휩싸여 어느 정보가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인지를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한..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3] 과잉사회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내부링크]

정보과잉으로 인한 결정 어려움과 필터링의 중요성 금융 트레이더 리사와 동료들은 데이터와 정보의 과잉으로 압도되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중요한 것을 추출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정보의 추가는 유의미한 정보를 찾는 것을 어렵게 하며, 적절한 데이터 추출과 필터링 능력이 중요하다. 이 문제는 금융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콘텐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과잉 소비와 행복의 모순: 소유의 과잉 현상과 풍요증후군 소유의 과잉 현상과 풍요증후군은 현대 사회에서 행복과 관련된 문제로 나타난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많은 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은 행복을 얻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돈과 물질적 소유의 증가가 행복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일정 수준을 넘어..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2.5] 제4차 산업혁명의 징후 [내부링크]

디지털 기술의 등장과 전환 디지털 기술의 등장은 데이터 생성 및 저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 전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시장 접근, 재고 저장 공간, 콘텐츠 생성 및 발표, 소프트웨어, 소비자 선택, 각종 서비스 및 처리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되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급격히 하락시켰다. 제4차 산업혁명 - 제로마진의 출연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간의 연계를 더욱 용이하게 해줬으며 현재의 풍요를 더욱 추동케 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나노기술, 그라핀 등의 신소재, 3D 프린팅 기술 등은 인터넷이 데이터 생산에 혁신을 가져온 것처럼 제품 생산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사상가들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런 각종 신기술 및 사회 형태의 변화가 가져올 인프..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2.4] 200년 동안의 호황 [내부링크]

자본주의의 토대 완성 200년 전, 아크라이트는 방직 공장을 건설했고, 스미스는 노동 분업의 원리를 도입하여 자본주의의 토대를 완성했다. 이후 생산성 향상과 부의 증가를 위해 다양한 제조 방식과 경영 기법이 등장했다. 포디즘, 키이젠, 저스트인타임 시스템, 테일러리즘 등이 그 예시이다. 애덤 스미스는 생산성 증가, 경제 성장, 물가 안정 등이 이루어지는 '골디락스' 경제를 연구했다.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 증대와 더 많은 수요 창출로 이어져, 이는 또 다시 공급 증가와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성장의 요건과 인프라 확대 성장에는 인구 증가와 '더 많이'를 외치는 구호 외에도 다양한 요건이 필요하다. 이에는 에너지 접근성과 관련된 인프라, 그리고 지리적 조건 등이 포함된다. 인구나 생산성 등을 지표로 삼아..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2.3] 기술 발전과 인구 증가 [내부링크]

필리핀에서 태어난 다니카 메이 카마초가 인구 70억번째로 태어난 것으로 기록되었다는 뉴스를 통해 인구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인구의 증가는 기술적 발전이 주요 요인임과 동시에 또한, 경제적 규모와 수요-공급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수천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18-19세기에 걸쳐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이러한 추세는 현재까지 이어져지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과는 별개로 이렇게 증가한 인구에 비해 의식주 등은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하고 접근이 용이하다. 이런 기술발전의 혜택과 생산성 향상이 즉 우리 사회의 과잉 상태로 이끌고 있으며 인구의 증가가 그 주요 현상이다. 애덤 스미스의 분업 이론에 따르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의 분업이 곧 기술의 힘이라고 하였다. 150년전의 근대의 공장에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2.2] 과잉사회로의 진입 [내부링크]

산업혁명과 과잉 사회의 진입 과잉 사회로의 전환은 생산성의 폭발적인 증가에서 출발했다. 200년 동안 생산량은 계속 늘어났고, 이런 축적은 부족에서 과잉으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로써 새로운 문제와 동시에 새로운 기회도 생겨났다. 이런 변화를 가장 잘 예견한 사람은 바로 근대사회의 대표적 경제학자인 마르크스와 엥겔스였다. 그들은 이러한 혁신적 변화를 '산업혁명'이라고 명명했다. 산업혁명은 이전 세대의 역량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의 생산력을 창출했다. 이것은 인간과 기계에 대한 대자연의 복종을 의미했고, 이 결과 다양한 기술이 산업과 농업에 적용되었다. 증기선과 철도, 전신 기술 등이 발달하였고, 이로 인해 전 세계는 경제적인 변화의 바다로 변했다. 기술 변화와 산업혁명 산업혁명에 불을 지핀 것은 기술의 변..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2.1] 긴 호황의 시대 [내부링크]

산업혁명의 탄생 18세기 말, 영국의 리처드 아크라이트는 가난한 배경에서 뛰어난 기업가로서 산업 혁명의 획기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그의 활동은 오늘날의 과잉 문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다. 섬유 산업은 산업화 이전의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건비가 높고, 제조 과정이 복잡하다 보니 옷은 귀한 소비재였다. 그런데 아크라이트와 그의 동료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발견했다. 하그리브스는 제니 방적기를 발명하여 섬유 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 반면 아크라이트는 투자를 통해 정방기와 카딩 엔진을 개발하고 특허를 따냈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 개발이 아니었다. 그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체계, 공장을 설립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려 했다. 그의 공장은 설계부터 위치까지 모든 것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2] 오늘날의 문제는 어디서 시작했는가 [내부링크]

산업혁명의 탄생과 전개 산업혁명의 시작은 섬유 산업에서 시작되었다. 아크라이트와 그의 동료들이 섬유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였다. 아크라이트는 제니 방직기, 정방기, 카딩 엔진 등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공장을 설립하였다. 이는 산업화 도시의 틀을 만들어 주었다. 산업혁명과 과잉사회의 진입 산업혁명은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전 세대의 생산력을 뛰어넘는 규모의 생산력을 창출했다. 이로 인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적용되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며, 전 세계는 경제적인 변화의 바다로 변했다. 기술의 변화는 체계적으로 관리 및 적용되어 생산성 향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과 인구 증가 기술의 발전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인구에 비해 의식주 등..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1.3] 보다 큰 가치를 찾아서 [내부링크]

미국의 유명은행에서 일하는 한 트레이더인 "리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잉 문제를 살펴본다. 트레이더 '리사'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무수히 많은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여덟 개의 모니터가 줄지어 놓여 있는 리사의 책상은 실시간으로 시장 데이터와 이메일, 분석 보고서, 시장 동향 등의 정보가 쏟아져 들어오는 현장이다. 이렇게 넘치는 정보에 짓눌려 리사는 마비 상태에 빠지며 어떤 정보를 주목해야 할지 모르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 과잉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트레이더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이다. 현재 사회는 정보의 과잉으로부터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1.1] 사소한 불평 [내부링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에는 '선진국 사람들의 고민(first world problems)'이라는 해시태그가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생활 속 사소한 불평과 불만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며, 이 해시태그는 이제 영어 사전에까지 등재되었다. 그러나 이는 일부 사람들이 본인이 특권층임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의 투정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변화는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부족함이 아니라 과잉에 따른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모든 면에서 넘쳐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결과로 생기는 새로운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현대..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1.2] 너무 많은 것이 문제다 [내부링크]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5단계는 기본적인 욕구부터 시작하여 자부심 등을 포함하는 최고단계까지 욕구를 계층화한다. 이런 계층화는 21세기 서구 사회와 발전국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적인 욕구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며,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는 이 피라미드의 상위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선진국 사람들의 고민'이라는 개념과 상당히 역설적이다. 해시태그는 우리가 얼마나 생각 없이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지만, 중요한 시사점은 '문제'의 대상이 변했으며, 많은 것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정보 과잉의 역사는 이미 진행 중이다.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거의 3년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경제 성장보다 4배나..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1] 큐레이션이 왜 필요한가? [내부링크]

사소한 불평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에는 '선진국 사람들의 고민(first world problems)'이라는 해시태그가 있다.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어떤 차를 타고 나갈지 등등...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너무 많은 제품과 사치로 인해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불평과 불만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선진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현대 사회는 부족함이 아니라 과잉에 따른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정보나 제품 등이 모든 면에서 넘쳐나고 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풍부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결과로 생기는 새로운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 새로운 고민은 "어떤걸 선택해야 하는가"이다. 이러한 고민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2] 왜 덜어내야 하는가 [내부링크]

큐레이션은 왜 필요한가 큐레이션은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가치를 선별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정보와 제품의 과잉으로 인해 선택의 어려움과 시간 낭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큐레이션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큐레이션은 복잡성을 해소하고 우리의 삶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정보의 양이 급증한 디지털 시대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큐레이션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정보 과부하를 해소하고, 우리가 특정 주제에 집중하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과 선택의 어려움으로 인해 과소비와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큐레이션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추구하고, 품질과 유익성을 고려하여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

[과감히 덜어내는 힘, 큐레이션 1] 들어가며 [내부링크]

정보 홍수 시대, 중요한 것은 정보의 큐레이션 오늘날 IBM에 따르면 매일 2조 5,000 억 메가바이트 이상의 정보가 생성되며, 이 속도는 매년 60% 증가하는 추세다. 페이스북만 하루에 최소 600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생성한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정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인 워싱턴 DC 의회도서관의 소장량보다 훨씬 더 많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비하면 우리의 손 안에서 수 초 만에 더 많은 양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정보 홍수는 정보의 과잉문제를 일으키며, 중요한 것은 어떻게 더 많은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닌, 어떻게 보다 중요한 정보를 추려내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의 가치는 정보의 절대적인 양보다는 정보를 얼마나 잘 큐레이션하느냐에 달려있다. 큐레이션의 대중화와 그에..

[Recipe #2] 홈메이드 오레오 녹차 아이스크림 만들기 [내부링크]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레오 녹차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준비물은 1. 오레오 쿠키 1통 2. 녹차가루 2스푼 3. 우유 아이스크림 1개 4. 섞기 좋은 그릇 1개 5. 포크 1개 입니다.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Step 1 - 우유 아이스크림을 크게 집에 있는 아빠 숟가락으로 5 스푼 넣습니다. 그리고 가루녹차는 2티스푼을 넣습니다. 녹차맛을 강하게 느끼시고 싶으면 조금 더 넣어도 됩니다. Step 2 - 아이스크림과 녹차가루가 잘 섞이도록 포크를 이용해서 잘 저어줍니다. Step 3 - 계속 저어주면 녹차가루가 뭉치지 않고 아이스크림과 잘 섞이게 됩니다. Step 4 - 오레오를 3개 정도 크게 부셔서 넣으면 됩니다. 원래는 5개 넣으나 오늘은 3개만 넣었어요. Step ..

호지차 파우더는 어떤 맛일까? [내부링크]

요새 호지차를 파우더로도 많이 만들어 먹는 것 같아요. 저는 다원도 방문하고 채엽도 해보고 옆에서 차 만드는 과정도 다 보고 매일 차도 마셔서 나름 차를 잘 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호지차는 파우더로 먹고 싶지는 않아요. 약간 저에게 호지차 가루는 커피가루를 먹는 느낌이랄 까요? 호지차 자체가 로스팅을 하고 일부 다원에서는 강하게 로스팅을 하기도 해요. 로스팅을 강하게 했다는게 다른 의미로 보면 노르스름하게 태운게 아닌 강하게 태웠다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강하게 로스팅을 하면 차가 추구하는 복합적인 풍미 등이 사라지고 정말 고소한 맛만 나기도 해요. 파우더는 더욱 농축되니 다른 맛을 느끼기도 전에 약간 탄 고소한 맛에 압도당하고 말죠. 호지차는 냉침하거나 적당한 온도..

[Tea x 탐구] 좋은 차 고르는 법 [내부링크]

차의 종류만큼이나 제다방법과 차의 원물도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 기준"으로 차의 품질을 평가할 순 없어요. 각 차마다 각기 추구하는 맛과 향, 제다 방법이 있어요. 아래의 기본적인 특징이 추구하는 바와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통해 좋은 차를 선별할 수 있어요. 1. 우리기 전의 차 모습 차마다 생김새는 다양합니다. 우롱차는 동그랗게 말려있고 백차는 가늘게 뻗어 있기도 하죠. 그러나 공통점이 하나있어요. 정성스럽게 만든 차는 찻잎만 있고 다른 불순물이 거의 없다는 점이죠. 좋은 차를 만들때 티마스터는 재료를 족집게로 하나하나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거든요. 2. 수색 보이차는 진한 갈색을 녹차는 연한 녹색,홍차는 홍색 등으로 차마다 수색은 매우 차이가 있어요. 대부분의 좋은 차는 차의 맛이 연상되는 맑고 선명한 ..

[Tea Time] 호지차 - 저카페인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내부링크]

호지차의 유래 호지차는 1920년대 일본 교토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녹차가 기계화되면서 남은 잎 , 줄기, 잔가지 등을 활용하기 위해 호지차를 만들었다는 설과 당시 일반 시민들이 고가였던 녹차를 접하기는 어려워 오래된 녹차잎과 줄기 등을 활용하는 과정 중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설이 정설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호지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당시에 서민들이 주로 즐기는 차였습니다. 호지차의 재발견 호지차는 그 향과 맛이 녹차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로스팅하는 과정 중 녹차의 당과 아미노산이 반응하여 새로운 화합물을 생성하며 호지차 특유의 스모키하고 캐러맬 같은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줄기와 잔가지를 함께 로스팅함으로써 우디함과 스모키 향을 추가하여 다양하고 복합적인 맛을 구..

경험을 큐레이션 합니다 [내부링크]

틴지오브소울은 "영혼을 가미하여"라는 의미에요. 저희는 행복을 "일상의 재발견"으로 정의합니다. 평범한 일상도 약간의 의미와 주변의 감사함을 더하여 돌아보면 그 안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성실함,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문헌에 있는 글자는 경험을 통해 체화되고 체화된 지식은 인식의 저변을 넓혀줍니다. 우리는 이 여정을 통해 "나" 다움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나"다움을 안다는 것은 자신만의 개성의 향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틴지오브소울은 일상에 향기가 스며드는 경험을 큐레이팅 합니다. 고집스러움과 열정을 가진 생산자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철학을 듣고 체험하면서 그들의 여정을 밟습니다. 일상을 돌아볼 수..

큐레이션이란 무엇일까요? [내부링크]

큐레이션이 대세가 된 이유 세상에는 매일 새로운 제품과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정보와 제품은 소비자의 선택의 즐거움을 앗아가고 어떤 정보가 진실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학습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또한, 인간인 우리는 경험의 한계가 있고 모든 정보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우리의 판단은 종종 잘못된 구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큐레이션은 이를 위한 대안이 됩니다. 큐레이션의 유래와 확대 큐레이션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말하는 "큐레이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큐레이터는 전시의 주제를 결정하고, 관련 작품을 수집하며 이를 방문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런 일련의 업무를 큐레이션이라고 불렀죠.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큐레이션은 다양한 분야로 ..

[Tea x 탐구] 찻잎의 변신 [내부링크]

녹차와 청차, 홍차, 백자, 흑차 등은 모두 똑같은 차나무의 잎을 사용한다는 걸 아시나요? 똑같은 차나무여도 그 기후와 재배방법에 따라 맛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또, 그런 찻잎을 어떠한 제다방법을 쓰느냐에 따라 새로운 풍미와 향을 가진 색다른 맛을 만들어낼 수 있죠. 섬세한 과정을 통해 하나의 차가 만들어짐을 알게 되면 원하는 맛을 만들기 위해 재배부터 채엽, 제다방법을 모두 섬세하고 꼼꼼히 하는 티마스터의 역량에 감탄을 금할수 없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다 과정 중 찻잎의 변화를 설명한 거에요. 위조(Withering)은 채엽 후 찻잎을 햇빛 아래 또는 그늘에서 말리는 말리는 과정이에요. 찻잎을 연하게 하고 또 찻 잎의 신선한 향과 꽃향 만듭니다. 산화단계(Oxidation)에서는 찻잎의 세포를 파괴하..

[Tea x 탐구] 차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내부링크]

차의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차가 몸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어왔습니다. 특히, 중국의 고대 의학서적인 "신농본초경"에서는 "차는 심장을 강화하고, 체내의 독서를 제거하며, 시력을 개선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신경을 진정시킨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료와 구전은 20세기 들어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타당함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차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성분과 효능을 한 번 살펴볼까요? 폴리페놀: 이 성분은 차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특히 녹차에서는 이 성분이 많이 발견됩니다.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제로, 여러 가지 질병, 특히 심혈관 질환과 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 녹차에서 주로 발견되는 카테킨은 염증을 줄이고 혈관 건강을 ..

한국기행에 저희 파트너사인 죽림다원이 나옵니다!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틴지오브소울입니다. 저희 파트너사인 보성 죽림다원이 금일(5월 22일) 저녁 9시 35분 EBS “5월엔 남도랑께”의 첫 에피소드로 방영됩니다. 2022년 벚꽃도 채 피지 않은 쌀쌀한 봄날의 만남이 죽림다원과의 첫 인연이었어요. 이후 틴지오브소울의 절대미각인 대표가 차가 너무 맛있다고 하여, 티마스터님과의 오랜 설득과 협의 끝에 국내 온라인 판매와 해외수출 공식 판매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방영되는 에서 죽림다원 티마스터인 장순재 대표님의 차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자 온라인 시크릿 쿠폰을 선물합니다 오늘 콘텐츠 보시고 네이버에서 “죽림다원” 검색하시어 저희를 찾으셨다면, 잘 오셨어요! 저희 홈페이지 구매창 쿠폰 ..

[단상 #2] 바라고 바라옵건대... [내부링크]

우리도 이렇게 사랑하자...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와 깊게 팬 주름에서 부부가 함께해온 세월이 느껴진다. 함께 산책을 나와 거리를 걷다 봄을 맞이하여 활짝 핀 길가의 꽃을 한 송이 꺾어 수줍게 부인에게 전달한다. 노년의 부인은 인자하고 밝은 미소로 그에게 화답한다. 언제가 여자친구(현재는 부인이 된)가 이런 사진을 보내면서 "우리도 이렇게 사랑하자"라고 암묵적 동의를 요청했다. 과연 동의해야 하는가? "이렇게 사랑하자"에 대한 답변의 전제와 고려사항 "이렇게 사랑하자~"에는 다음의 내용이 전제로 붙는다. 우리 결혼하자~ 결혼을 결정하기 전 다음의 상황을 평가하고 판단해야 한다. 1. 결혼이 서로의 행복을 증진시키는가? 2. 우리의 일련의 행동과 대화 패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을 봤을 때 향후 발생..

[Tea x 탐구] 녹차는 어떻게 만들까요? [내부링크]

녹차는 한국에서만 생산되나요? 한국에서는 주로 녹차를 생산합니다. 시중에서는 한국 녹차만 보이니 한국에서만 녹차를 만드는 걸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녹차는 주로 동아시아에서 많이 마시는데 주요 생산지는 중국과 일본이에요. 오래된 자료이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KATI)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차 재배면적은 약 279만ha로 한국의 930배이고 생산량도 한국의 860배나 됩니다. 또 중국 내에서는 녹차를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어요. 일본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1년 농촌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일본 녹차 산업 동향과 시사점"을 참고하면 일본은 중국다음으로 녹차 수출량이 많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일본의 녹차 재배면적은 한국의 약 15배이고 생산량은 17배 이상 높게 나타나구요. 그럼에..

번역이란? - 독자의 눈높이로 작가의 생각을 오롯이 전하는 것 [내부링크]

좋은 번역이란 무엇일까요? 혹자는 "원문의 내용을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옮기는 것"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계약서나 법 조항 등 객관성과 각 단어의 정의가 명확한 문서의 경우에는 당연하지요. 문학 또는 영화 스크립트, 문화 해설서 등은 어떨까요? 이라는 영화가 큰 주목을 받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영화의 뛰어난 점이 수상의 주요 이유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지만, 감독의 의도와 맥락을 해외 관객의 눈높이에 맞게 오롯이 전달한 훌륭한 번역 또한 수상의 숨은 공신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 집중하기보단 어떠한 맥락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지를 깊이 고민하고 이를 원작자와 논의한 끝에 전달한 결과였습니다. 문학 또는 영화 스크립트 등에서 각 단어는 연상 또는..

행복을 찾아서 - Tinge of Soul [내부링크]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을 찾아서 떠나는 여정 속에서 우리는 정말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결국에 발견한 행복은 과연 우리가 원하던 그 행복일까요? "찾는다"는 것은 행복이 우리 안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행을 떠나 세상을 탐험하고, 많은 돈을 벌고, 유명한 사람들을 만나고, 명성을 얻으면서 행복을 갈구하는 우리에게 행복이란 어떤 모습일까요? 어쩌면 행복은 내 자신이 바닥에 떨어져 있을 때 삶을 지탱해주는 무언가일지도 모릅니다. 나에게 미소를 건네던 친구들의 웃음, 가끔 같이 즐기던 산책길의 노을, 넘어져 찢어진 무릎에 약을 바르던 어머니의 손길. 진부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일상과 그 추억이 행복이 아닐까요? 오늘, 일상에 살며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그것이 아마도..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동시통역을 지원했어요. [내부링크]

틴지오브소울은 2023년 하동 세계차엑스포에 통역으로 참석했어요. 하동에서 열리는 축제를 내려갈까 고민 중이였는데 때마침 요청이 와서 생각하지도 않고 승낙을 했어요. 서울에서 하동가는 길은 멀기는 했지만 하동에 도착해서 지리산을 본 순간 피로는 사라졌어요. 지리산에 위치한 하동은 언제나 봐도 너무 아름답고 푸근했습니다. 통역이 끝난 후 잠깐동안 다원 부스에서 차 한잔 했어요. 하동차는 보성차와는 다르게 목 넘길때 풀향이 올라와요. 보성과는 그리 멀지 않지만 조그마한 자연환경의 차이가 이렇게나 차 맛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했어요. 틴지오브소울은 다원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로컬 경제를 꿈꿉니다. 오늘도 이런 경험을 통해 꿈에 한 발 다가서고 있어요. 보성과 하동의 차 맛의 차이..

틴지오브소울은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 참석했어요 [내부링크]

틴지오스보울은 "2023년 보성세계차엑스포"에 컨설턴트로 초청받았어요. 세계의 주요 티마스터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어요. 세계 차 트렌드와 한국 차의 진출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호주와 덴마크의 티마스터들은 저희와 협업하는 보성의 유기농 다원인 죽림다원의 호지차와 녹차를 매우 좋아했어요. 죽림다원 대표님과 티마스터들은 약 10여년 간의 인연에도 언어장벽으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웠는데요, 이번 틴지오브소울이 가교역할을 하여 서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습니다. 또, 티 마스터들께서 죽림다원의 티를 자국 내 시장에서 테스트하겠다고 대량구매도 하셨어요. 틴지오브소울은 저희의 비전을 위해 작지만 한 발씩 전진 중입니다.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

[Recipe #1] 홈메이드 호지차 라떼 [내부링크]

Step 1 - 1 테이블 스푼 호지차를 약 90도의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우립니다. Step 2 - 180ml 정도의 차가운 우유를 준비합니다. Step 3 - 잘 우러진 호지차 약 20~50ml를 우유에 부어줍니다. Step 4 - 기호에 따라 꿀을 1/2 티스푼 넣으시면 달달한 호지차 라떼가 완성됩니다. 틴지오브소울은 우디하면서 복합적인 맛이 살아있는 죽림다원의 호지차를 판매하고 있어요. 방문부탁드립니다. 죽림다원 - 유기농 호지차(50g) [죽림다원] 유기농 호지차(50g) : TINGE OF SOUL 로컬 가치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로컬을 꿈꿉니다. www.tingeofsoul.co.kr 죽림다원 - 유기농 호지차 티백(20개) [죽림다원] 유기농 호지차 티백(20개) : TINGE OF SO..

[단상 #1] 백그라운드를 믿지 마세요~~ [내부링크]

겪어봐야 안다. 사회에 나오면 백그라운드의 힘이 얼마나 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그땐 미처 몰랐다. 몰랐다기 보단 "나는 다르겠지~~"라는 허황된 생각으로 유투브나 사회에서 하는 분들의 여러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었다. 금년도 스타트업 관련 정부과제와 지원사업 등 제출한 서류가 대부분 서류탈랐했다(한 개는 붙었어요 ㅜㅜ). 왜 떨어졌는지 납득이 가지 않아서 평가서도 요청했다. 평가서 내용은 대충 "내용은 좋은데 너희가 할 수 있니?" 이런 느낌이었다. 나름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만 명확히 추려서 작성했는데....평가자 입장에서는 회사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회사명이 입에 달라붙지도 않고, 거기다가 성과도 아직 미흡한 우리회사가 못 미더웠을거다. 서류 통과하고 인터뷰에 갔다면 투..

About us [내부링크]

경험을 "큐레이팅"합니다. 경험은 인식을 넓혀주고 취향을 확고하게 해줍니다. 확고해진 취향은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키웁니다. 자산만의 가치를 지니게 되면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의 향기를 풍깁니다. 고유한 향기를 찾아가는 여정, 틴지오브소울은 그 "경험"을 큐레이팅 합니다. "경계"를 "개성"으로 바꿉니다. 경계는 배타성을 지닙니다. 경계 내부의 가치를 지니기 위해 경계 외부를 배척합니다. 경험은 "경계"를 "개성"으로 바꿉니다. 틴지오브소울은 "경계"의 스토리를 만듭니다. 스토리는 맥락을 만들고 경험을 가능케 합니다. 이내 "경계"는 존중해야할 "개성"으로 바뀝니다. "상생"을 만들어 갑니다. 진솔한 삶의 여정보다 뛰어난 스토리는 없습니다. 틴지오브소울은 "감동있는 스토리"를 써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