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tories의 등록된 링크

 man-stories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114건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만고쿠(영통)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만고쿠(영통) 일 하다 지쳐 짧게 검색. 아무 데나 가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간 만고쿠 운 좋게 얻어걸렸다. 파사드가 눈에 확 띈다. 그리고 깔끔. 간반에 있는 집 지붕(?) 모양으로 간접등이 연출되고 자연 스레 만고쿠 간판에 눈이 간다. 얼마 들었을까 ㅋㅋㅋㅋ 아치형의 창문과 조명이 잘 어울러진다 키오스트로 주문을 하는데.. 뒤에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고 해서 키오스크 메뉴 사진은 못 찍었다.. 테이블 위의 펜던트 조명이 나한테는 좀 거슬렸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면 잘 어울린다. 나 말고는 그다지 펜던트에 신경을 안 쓰는 것 보면 또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 우드 톤의 인테리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맛이다!!! 맛!! 인테리어가 이쁘면 뭐하나 음..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해피치즈 스마일(성수)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해피 치즈 스마일(성수) 분식을 그리 막 좋아하지는 않는 다만, 그래도 이따금씩 흡입을 해주는 음식이 바로 분식이다. 오늘은 분식을 먹는다. 꼭. 무조건 먹는다. 그래서 간 곳이 해피 치즈 스마일 성수점 겉으로 봐서는 분식집인지 잘 모르겠다.. 워낙 옛날 사람이다 보니 분식하면 다소 허름(?)한 분위기의 매장이 먼저 떠올라서 인가... 나도 늙었다...ㅋㅋㅋㅋㅋ 전광판이 포인트 인가. 바닥이 포인트 인가. 깔끔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뭔가 성수동에 맞는 인테리어라고 해야 하나. 메뉴판도 아기자기한 것이 귀엽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스마일 세트 떡볶이, 모둠튀김, 돈가스, 음료 비주얼은 합격. 맛은 무조건 합격 ㅋㅋㅋㅋ 꾸덕꾸덕한 게 딱 좋다. 사실 나는 문 닫기 직전의 떡볶이를..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행복한 칼국수(성수)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행복한 칼국수(성수)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밥때를 놓쳐 점심을 못 먹고 말았다.. 하.. 내 소중한 한끼..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밥 먹으러 나왔으나, 평소 가던 옛날 돈가스 집이 공사 중이다.. 설마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 간판은 그대로 있는 거 보니 리모델링이겠지??? 날도 꾸리꾸리 해서 파바박 검색해보니 추천이 좀 올라와 있는 칼국수 집 행복한 칼국수 제발 가게 이름대로 행복하게 해 주시길.. 들어가서 지체 없이 바로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 손도 좀 닦고, 먹을 거 세팅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뭔가 느낌이 싸하다. 이 날만 그랬던 것인가 나를 제외하고 4 ~ 5 테이블이 있었는데 모두 다 비빔 칼국수다.. 바지락 칼국수는 나밖에 없다.. 뭘까.. 맛이 없는가. 앞에 계신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한성칼국수(속초본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한성 칼국수(속초 본점) 처음 가본 속초 한성 칼국수. 그동안 찾아놓기만 하고 못 가봤던 곳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이제는 조금씩 야외 활동, 여행을 다닐 수 있을 거 같아 첫 여행지로 손꼽은 곳이 낙산사. 항상 둘이서 가던 곳을 셋이 되어 가니 가는 도중에 기분이 울컥울컥. 하... 또 딴 얘기로 샜다. ㅋㅋㅋㅋㅋㅋ 뭐 여하튼, 이래저래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찾은 속초 맛집 한성 칼국수 주차장이 있기는 한대 점심시간대에 찾아가서 그런지 주차할 곳은 없었다. 그래도 주변이 주택 단지라 방해 안되게끔 자리 찾아서 주차 후 입성 (물론, 언제든 차 빼줄 수 있게 전화번호는 필히 남길 것!) 울 마누라님 뒷모습 한 손엔 우리 딸이 안겨 있다. 진짜 너무 귀여운 우리 딸 기회가 되면 공..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화심장어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화심 장어 장어 먹으러 가자! 이러면 이것저것 잴 것도 없이 무작정 가는 곳이 바로 이곳 화심 장어 출입구 앞이 전부 주차장으로써 주차장이 넓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우리는 도착하기 전 미리 전화를 해놓는다. 오래된 단골이신 아버지가 "저 000인데요~ 20분 뒤에 도착하니 양념으로 1.5kg 준비해 주세요~" 그럼 도착해서 테이블 세팅이 끝나면 초벌 구이가 된 장어가 스르륵 나오고 우린 장어 먹기 전 기본으로 깔리는 깨죽으로 속을 살살 달랜다. 비싼 게 들어간다. 잘 받아들여라 정도랄까 ㅋㅋㅋ 1kg 88,000원 장어 수제비 6,000원 장어탕(대) 9,000원 장어탕(소) 5,000원 식당은 꽤 커서 사진상 보이는 테이블만큼 또 더 있으니 자리 걱정도 하지 않으..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소바식당(성수)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소바식당(성수) 내 마누라님은 여자 핸드백 디자이너다. 여자 가방쪽에 오래도 있었고,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도 있었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 (여기서는 디자이너들 특유의 텃세로 더러워서 나간다 하고 퉤하고 나왓다. ㅋㅋ) 지금 몸담고 있는 브랜드에서 대표님이 스카웃 제의를 해 왕성히 활동중이고 이 앞전에 했던 s/s 는 w 컨셉에서 전량 사입해 대박이 났다. 그렇다. 와이프 자랑이다. ㅋㅋ 와이프 자랑을 왜 하냐. f/w 가죽을 빨리 선택을 해야 해서 시장 조사 차 성수동을 와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나의 회사는 성수동이다. 어딘지는 비밀. 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누라님은 아주 착하게 식당앞에서 대기를 한다. 이런적이 잘 없는데, 이곳이 먹고 싶었나 보다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참다랑어막주는집 참치정육점 고양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참다랑어막주는집 참치정육점 고양점 이 앞전에 오랜만에 참치를 먹고 계속해서 참치만 생각 나는 한주였다. 그래서 또 먹으려 재주문을 하려했으나, 오늘은 휴일...... 그래서 이 곳 참다랑어막주는집 참치정육점(고양점) 이 곳에 주문을 넣어본다. 물론 참치는 직접 가서 받는걸로. 배달 기사분들을 못믿어서? 맞다. 절대 못믿는다 ㅋㅋㅋㅋ오면 다 흐믈흐믈 뭐가 요란하다. 정육점 컨셉이라 그런가. 상당히 요란하다. ㅋㅋ 직업이 직업인지라 안에 인테리어는 돈을 최대한 안쓰려고 노력을 했으며, 그 노력 그대로 나왔다. 뭐 홀 매장이 아니라 배달 전용 매장이니 그럴법도 하다. 내가 주문한것은 모듬참치 중 이 곳에서는 먹은 적이 없고, 처음 시도이기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메뉴 선택을 한다.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줄라이멧톰(왕십리 수제버거)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줄라이멧톰(왕십리 수제버거) 황학동으로 현장 실측을 갔다가 근처에 뭐 먹을거 없나. 폭풍 검색. 오랜만에 햄버거 먹으려고 검색을 시작했으나, 기왕 검색한거 늘 먹던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를 배제하고 새로운 걸 먹기위해 찾기 시작했다.ㅋㅋㅋㅋ 먹는걸 이리 좋아하니 살이 쉽게 안빠지지...ㅋㅋㅋㅋ 요즘 인테리어에 이런 녹색 계열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녹색을 신경쓰고 있어서 그런가..여튼 내눈에 요즘 인테리어 색상에 녹색 계열이 자주 밟히는거 같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다소 방향감각을 일어 어디로 가야하나 하고 헤맬수도 있을것이다. 내가 그랬다. ㅋㅋㅋ그래서 이 글을 보는 분들도 그러지 않을까 라는 ㅋㅋ 매장이 생긴지 얼마나 되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사장님이 관리를 잘..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면장(평창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면장(평창점) 분명 같이 밥을 먹자고 제시한 사람은 '엄마'였다. 아니 근데 일찍 얘기한 것도 아니고, 가는 중에 전화 와서 자기 친구랑 밥 먹고 있으니 밥먹고 오라니. 젠장. 하지만!!! 갑자기 번뜩이는 제주 면장 늘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하고, 저 집 맛있다더라 하면서 얘기만 했지 우린 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서로 콜을 외치며 가보기로 한다. 차에서 내려 아이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네.. 입구 사진이 없다.. 제주 면장에 도착하면 주차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신다. 우린 주말에 방문해서 주말만 계시는지는 모르겠다. 평창동에서 300년 동안 마을을 지켜준 느티나무 정말 웅장하고, 건물을 지을 때 나무를 없애지 않고 보존하며 공생하는 관계로 지은 건물주도 대단하다. 조금이라도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봉삼짬뽕타운(경북 청송)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봉삼짬뽕타운(경북 청송) "청송 갔다와라." 청송? 거기는 어디지?? 들어는 본거 같은데...차로 4시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구나 당일 치기다 ㅋㅋㅋㅋㅋ 정말 전국 여기저기를 다 다니는 구만. 두시에 현장 미팅이라 좀 서둘러서 나왔더니 12시다. 근처 점심 먹을 곳 없나 싶어 둘러보다 방문한 곳 봉삼짬뽕타운 근데 네이버 지도에도 안나온다..ㅋㅋㅋ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오호라, 이미 손님들이 한바탕 하시고 가셨군. 룸마다 테이블이 안치워지고 그대로 있다. 그럴만도 한게 일하시는 이모 한분 계시고 주방장님 한분 계시고, 아마 부부관계 이실수도. 이런 시골은 사람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쉽게 구할수는 있다고 해도 인건비 문제 때문에 사람을 쓰기도 애매한것이 현실이다. 난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청주 갈마가든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청주 갈마가든 역마살. 내 직업을 표현할때 꼭 한번 씩 나오는 단어다. 그만큼 전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데, 생소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관광지가 아니고 연고지도 없으면 굳이 방문할 일이 없는 도시들이 대부부이고 청주 또한 그중 하나인 도시다. 이번에 현장 실측 할 곳이 있어 청주에 왔다가 날도 더워 시원한 음식을 먹기로 한다. 그 중 눈에 들어온곳이 갈마가든 충주 시내에서 차타고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차도 막히지 않고 신호등도 별로 없어 10 ~ 15분이면 간다. 내가 직접 가본 결과를 얘기 하는거다. 식당 이름처럼 가든 이라 주차공간은 넓다. 주차는 걱정하지 말고 가도 된다. 다만, 국도를 타고 가다 어느 순간 우측으로 빠져 위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텐동식당(성수)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텐동식당(성수) 이 집 잘한다. 서울에서 '텐동' 이란 음식을 다루는 곳 중에 잘하는 축에 속한다. 단연 지극히 내 개인적인 입맛과 주관이니 참고만 하시라. 입구 사진은 못 찍었네.. 다찌와 2인 테이블로 구성 3인 이상 방문 시 다찌에 일렬로 앉아야 되는데 식사 시간 때 방문할 생각이면 같이 먹을 생각은 하지 마라. 절대 같이 못 앉는다 ㅋㅋㅋ 아님 기다리시던가. ㅋㅋ 그만큼 인기가 많은 거고, 그 인기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사실 텐동을 접한 건 얼마 안 된다. 3년 전에 일본 여행을 갔다가 거기서 텐동을 처음 먹어봤는데 와.. 이 음식을 이제야 먹게 되다니 라는 깊은 반성을 했다. 앞으로 더 먹는 것에 매진해야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ㅋㅋㅋ 그 뒤로 한국에서 종종 텐동을..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피클피클 익스프레스(동대문)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피클피클 익스프레스(동대문) 학생 때 정말 자주 왔던 동대문인데, 일로 인해 오랜만에 들렀다. 학생 때 옷 팔아보고 싶어 도매시장을 뻔질나게 오고 갔다. 물론 학업을 병행하면서 ㅋㅋ힘들었지만, 웬만한 알바보다 쏠쏠했던 건 사실 ㅋㅋㅋ 이 골목도 많이 바뀌었다. apm 뒷골목. 가끔 갔던 음식점들도 사라지고, 새로운 곳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방문한 피클피클 익스프레스 매장 메인 색상은 초록색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으나 연출을 잘해놨다. 다소 특이하다가 느낄 수도 있었던 것은 매장 이름이 프린팅 된 박스 테이프. 더구나 이걸 레일 사각 등에 감아서 안쪽 조명을 한번 더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매장. 이 매장은 자리에 딱 앉으면 직원분이 메뉴판은 갔다 주지만 그..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술먹는 참치 라이더(신원동)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술 먹는 참치 라이더(신원동) 참으로 참치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다. 8개월 된 아이의 육아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덕분인가 참치라는 음식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문득. 정말 갑자기. 참치??라는 생각이 번뜩였다. 오늘은 뭐랑 한잔 할까 하다가 번뜩. 번뜩. 그러다 네이버 지도를 켜고 찾는데 처음 보는 매장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적어도 나는. 참치는 배달을 절대 안 시킨다. 절대. 매장에서 잘 손질해서 포장을 하더라도 배달 기사들이 여러 개 배달을 잡느라 늦게 오고, 그러다 참치는 다 녹아 흐느적거리고.. 절대 배달을 안 시킨다. 이날도 매장 구경 겸 직접 찾으러 갔다. 전화 주문 온 것이 있어 먼저 하고 해 주시겠다는 주방장님.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중화카츠(성수본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중화카츠(성수본점) 방문한지 1달은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게으름이란... 팀원들과 점심시간에 다같이 방문한 중화카츠(성수본점) 음식을 떠나서 식당 컨셉이 '홍콩' 인 것이 유행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는것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눈에 들어오는 것이 홍콩 컨셉 인테리어다. 이것도 한번 다뤄야 겠군 ㅋㅋㅋㅋ 사람 몰릴까봐 30분정도 일찍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음식이 나올때쯤 사람들이 우루루루루 주변에 회사들이 많으니. 우리 회사는 식대를 전액 지원해준다. 지원해 주다기 보다 구내 식당이 있는데, 아침 출근을 해서 본인 일정 확인 후 식사 신청을 하면 무료로 식사 제공을 해준다. 근데 이렇게 물가도 많이 올랐고, 더군다나 기본적인 음식값 자체가 타지역에 비해 비싸게 책정되어있는 이..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삼미냉면칼국수(성수동)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삼미냉면칼국수(성수동) 찌는듯한 무더위가 오면 한달정도의 나의 주식은 차가운 음식만 먹는다. 냉면, 모밀, 밀면, 콩국수 와 같은 시원한 음식만. 여름에는 뜨거운거 근처에도 가기가 싫다. 2주정도 됐나. 머리가 벗겨질 듯한 무더위에 외근을 마치고 냉면 한그릇 먹으러 찾아 간 곳은 성수동에 있는 삼미냉면칼국수 지도에서 찾아보면 이 집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기서 오랫동안 장사 했다면 맛은 보장되어 있겠다라는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던 삼미냉면칼국수 성수동에 뚝도청춘시장을 근처에 위치해 있다. 시장을 지나 찾아온 나로서는 이 길이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위치 정신 없이 시장을 헤치고 나오면 정신 차려라. 나오자마자 있다. 나도 10보정도 슥 지나쳐 지나가 다시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H라운지(경복궁)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H라운지(경복궁) 잠깐이지만 오랜만에 해가 나왔다. 비때매 강제적으로 집에만 갇혀 있었던 시간이 많아서 언제 비올지 모르지만 우리식구는 우선 나가기로 했다. 새롭게 우리에게 온 딸과 함께. 외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길게는 못하지만, 차츰차츰 외출이 익숙해지게, 밖에 있는 체력(?)을 기르게 할 예정이다. 그래서 오랜만의 외출로 선택하 곳은 경복궁 다만, 경복궁은 우리 따님이 너무 졸려 하는 탓에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겉에만 좀 보다 집으로 왔지만 그래도 그 짧은 순간 순간이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다. 우선 주차를 하고, 시간을 보니 어느덧 아이 이유식 먹을 시간. 그래서 찾아둔 음식점에 전화를 하고 브레이크 타임 없음을 확인하고 출발. H라운지 결론부터 말하면 우선..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테라로사(삼성)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테라로사(삼성점) 7/28 (목)부터 7/31 (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코리아 빌드에 참석했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마감재 / 외장재들이 새로운 것들이 나와있나 시장조사겸 다녀왔다. 같이 간 내 부사수에게는 사진을 그리고 그 사이 난 브로셔를 챙기기로 ㅋㅋㅋㅋ 코리아빌드가 진행되었던 A홀을 2시간에 걸쳐 천천히 보다 보니 내 손엔 브로셔가 한가득이고천천히 걷다보니 우리 둘은 지칠대로 지쳤다.잠시 쉬기로 하고 간곳이 테라로사 삼성점 내 부사수가 커피를 주문하는 사이 난 얼른 옥상에 주차되어있는 곳에 올라가 브로셔를 놔두고 오기로.. 하... 오랜만에 천천히 전시회를 참석했더니 우리들은 정말... 코로나가 맞는건가.. 재감염도 엄청 심하던데..사람은 빠글빠글하다. 우리처럼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에테르누스 에스프레소바(용산)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에테르누스 에스프레소바(용산) 이 곳은 근래에 갔던 카페중에 제일 좋았던 카페가 아니였나 싶다. 요새 핫하다는 매장 시장조사 차원에서 용산을 방문. 하지만, 대기가 너무 길어 입장에 실패하고 떠돌다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은 단순 호기심. 에스프레소 바??? 함 먹어봐?? 라는 정도의 호기심 참고로 난 무조건 아.아. 얼어죽어도 아.아. ㅋㅋㅋ 2층에 잇었던 에테르누스. 참고로 의자가 없는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 2층 올라가는 계단 부터 너무 좋다. 스테인리스에 꽂혀있는 내게 저 입구는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이미지로 시작을 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스탠딩 바다. 의자가 없어 앉아 쉴수가 없다. 실내의 내부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 하셨는..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핵밥(시흥 능곡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핵밥(시흥 능곡점) 시흥 능곡동에 현장이 있어 감리 차 들렸다 주변에 있는 이곳. 핵밥 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게 됬다. 요즘 프랜차이즈들 인테리어는 어떻게 들어가나 볼겸. 깔끔한 출입구. 모든 핵밥 매장이 키오스크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곳 시흥 능곡점은 홀 직원이 없이 키오스크로 운영 중이다. 메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내뒤에서 다른 손님들이 기다리고 계셔서, 메뉴 사진은 없다.(죄송) 실내는 점주분이 깔끔하신지 청소상태도 깔끔하고 좋다. 더러운것을 발견못했다. 인테리어는 본사이 지침이겠지만, 한때 유행했고, 지금도 무난하게 사용중인것들을 섞어놨다. 이 말은, 내눈에는 그닥 특이 사항은 없다는.. 뭐 그냥 대체적으로 무난. 다만 좋았던 것은 주방 출입구 쪽 출입금지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카페 루아빈(덕양구 동산동)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카페 루아빈(동산동 루아빈) 맛없게 먹은 음식은 올리기 싫다만, 그래도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면 참고 하시라 올린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안했는데.. 아이도 태어 났고, 이직도 하게 되었고 등등 여러가지의 이유로.. 하지만, 제일 컸던건 조금 귀찮았던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시 슬금슬금 다녀온 흔적들을 남겨 볼까하는데 내 직업상 전국 곳곳을 다니는 지라 (인테리어 업을 하고 있어서, 현장이 있는 곳은 어디든 간다.) 여러 지역의 식당 / 카페 들의 정보가 조금씩 올라 올것이다. 우선, 얼마전 주말에 갔던 이 곳 부터 시작하자. 집이 부근이기도 했고, 아직 아이가 어려 먼곳을 가질 못한다. 더구나 사람많은곳은 더 불안하고.. 해서 애매한 시간대에 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일산칼국수(서오릉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일산칼국수(서오릉점)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긴 나는데, 국밥 종류는 아닌거 같고.. 면이 땡기는거 같다. 이럴땐 장칼이냐 남대문 칼국수냐, 바지락 칼국수냐. 하... 오랜만에 바지락 칼국수 먹기로 협의를 본다. 누구랑? 마누라랑 ㅋㅋㅋㅋㅋ 요새 뜨문뜨문 체인점이 생겨나고 있는 일산칼국수 서오릉점 닭칼국수가 유명하지만 오늘은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한다. 보이는 대로 주차공간은 넓으니 주차걱정말고 가면된다. 생면에 대한 자부심. 헌데 먹어보면 면이 정말 탱탱 하고 쫄깃한게 아주 맛있다. 우리가 앉은 반대편으로 홀이 하나 더 있다. 칼국수 집이 다른 반찬이 필요있으랴. 맛있는 김치 하나면 되지. 우린 칼국수에 다데기를 넣어서 먹질 않는다. 그래서 이곳 일산칼국수의 다대기 맛은..

마흔네번째 페이지 - 베이비플러스 [내부링크]

마흔네 번째 페이지 - 베이비 플러스(고양점) 이제 곧 우리 부부에게도 축복이 찾아온다. 2022년 1월. 딱 한 달 남았다.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두 명에서 세명으로. 집안에 아기용품도 하나 둘씩 늘어 방 하나 가득이다. 그 중에 오늘은 카시트를 사러 가자는 마누라님의 통보! "나 오늘 카시트 사러 갈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가자! 근데 어디로? 자기가 봐둔곳이 있단다. 베이비 플러스 고양점 창고형 매장인데 이곳이 다른 곳보다 싸고 물건도 많다는 게 마누라님의 설명. 내가 뭐 아나. 난 그저 마누라님께 금전적인 지원과, 차량 지원(기사)을 하면 될 것을. 다소 구석에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 입구에 이렇게 커다랗게 안내판이 있다. 주변에는 00자원 이라고 있으니 그것이 보이면 맞게 간 것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전주 소양 한옥카페 티롤(TIROL)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전주 소양 한옥카페 티롤(TIROL) 오랜만에 전주 나들이다. 사실 화심두부에 두부 사러 나왔다가 들른 티롤 한옥카페 뭐 나쁘진 않았다만 그렇다고 그렇게 막 너무 좋아서 추천을 할 정도도 아니였던 그저 애매한 카페가 아니였나 싶다. (여기는 정말 지극히 내 개인적인, 주관적인 방문기 이니 참고만 하길 바랍니다.) 왜 그럴까. 봐보자. 사진으로 보면 너무나도 좋다. 이런 한옥을 좋아하고 탁트인곳을 좋아하는 지라. 너무나도 좋다. 스윽 들어가면 요새 어딜 가나 한대씩은 있는 키오스크. 여기 카페 역시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다. 메뉴 하나하나의 상징은 한옥의 지붕. 센스가 좋으시군. 주방도 실내도 너무나도 깔끔해서 좋다. 오픈 주방도 좋고.. 사진엔 없지만 실내 천정 마감도 신경많..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주말 마누라님 콧바람도 쐴겸 어디갈까 하다가 문득. 정말 문득! "닭갈비"가 생각 나는 것이 아닌가.장소는 생각안나고 먹는것부터 생각이 났다 ㅋㅋ 그렇게 방문 하게 된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백종원 3대천왕 이란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기가 많아 진건지 원래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은 본점을 포함해 분점1, 분점2, 분점3 이렇게 되어있으며 건물이 다 다르다. 가보면 안다. ㅋㅋㅋㅋㅋㅋ 저번 방문시에는 분점3에서 먹었고 이번에는 본점으로 함 가보자해서 방문한 본점 방문하면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면 방송을 해준다. 우리는 9번 우리 앞에 약 20팀 정도 있었는데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차를 타고와 뻐근한거 좀 풀고 앉아서 주변 좀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SWAGAT(스와가트 은평뉴타운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SWAGAT(스와가트 은평뉴타운점 / 인도요리) 인도 요리 세계에 마누라님이 빠져버렸다. 얼마전 고양 스타필드에 있는 인도 요리점을 가서 먹어보더니 인도 요리가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 마누라님도 나이가 들었는지 입맛이 점점 변해간다 ㅋㅋㅋㅋ 하지만 그곳은 그리 맛있는 인도요리점이 아니기에 딴곳을 찾다가 가본 SWAGAT 결과 부터 말하면 대만족이다. 마누라님도 나도!! 은평성모병원 맞은편 건물에 위치한 SWAGAT. 요즘 음식점들의 깔끔함은 필수다. 이곳도 깔끔! 인도는 가보지 않았지만, 뭐 인도 가게들이 이렇게 생겼으리라 생각하고 만다. 사실 인도요리는 좋아하지만, 인도라는 나라는 가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ㅋㅋㅋㅋ 정갈하게 준비된 테이블과 먹기 좋은 날씨. 수만가지의 커리가..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전주 마래당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전주 마래당 전주에서 마누라님 과 우리 회장님(장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마친 후 들린 곳. 당이 떨어지고 마누라님은 더이상 걷기 힘들어 해서 들어간 카페 마래당. 마누라는 이럴때 검색하는 거는 기똥차게 빠르고 잘한다. 다른때는 여~~~~엉 카페 주변이 아기자기한 옷가게 부터 카페들이 많아서 그런지 확 눈에 들어오진 않는다. 그래도 입구는 쏘쏘~ 카운터의 메뉴판과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마카롱들이 진열되있다. 카운터 뒤쪽 주방을 보니 직접 마카롱을 만드는거 같다.간혹 마카롱을 직접 만드는 척(?) 하면서 기성품을 사오는 곳들도 종종 있기도 한대..이곳은 어떨지. 마카롱을 겁나게 좋아하는 마누라님은 한입 딱 먹자마자 진짜 맛있다고 저걸 다 먹고 케익도 혼자 2/3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쿠우쿠우 원흥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쿠우쿠우 원흥점 몇일 전 부터 뷔페를 가서 이것저것 다 먹고 싶다는 마누라님. 가자가자 하다 드디어 간 쿠우쿠우 원흥점 검색을 해보니 평도 괜찮아서 방문을 하지만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커 난 추천 못하겠다. 그래도 함 봐보자.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만, 시간을 잘못 선택해서 간 우리 잘못도 있는건가 싶었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음식 회전율이 낮아서 초밥들이 그 상태 였나 싶기도 하고.. 우선 실내는 깔끔하고 청소도 잘 되어있어 이건 만족! 쿠우쿠우가 초밥뷔페점인데 다른 일반 뷔페에서 나오는 초밥 퀄리티랑 별반 다를게 없다. 내가 실망한 점이 이거다. 초밥의 회는 말라 있고, 연어나 광어의 색깔과 상태도 영~ 별로 다른 회들도 마찬가지.. 어딜봐서 초밥 전..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낙원타코(고양스타필드)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낙원타코(고양스타필드) 우리 부부는 타코를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타코보단 브리또. 우리 부부가 자주가는 곳은 이태원에 있지만..코로나 터진후로 외면을 하는 동네가 이태원 이기에, 아이가 우리에게 왔으니, 조심을 할 필요성이 있다랄까.. 그래서 그런지 타코를 먹은지 참 오래 됐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브리또. 문득 떠오른 음식은 강렬하게 먹고 싶은 욕구에 휩싸이게 된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찾아간 낙원타고 고양스타필드점 3층 "이토피아(eatopia)" 에 위치해 있다. 이토피아. 명칭을 참 잘지었다. 입구에서 천천히 메뉴를 훑어 보고 먹기로 결정.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스테이크 브리또. 슈림프 브리또. 낙원 치즈 프라이즈. 우린 자리 안내를 받기전 주문을 하며 들어간다. ㅋㅋㅋ..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온센 전주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온센 전주점 간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전주에 왔다. 전주 시내가 복잡해 차갖고 가기 힘들다는 어머니.. 전주가서 편한 츄리닝을 비롯해서 옷좀 사고 싶다는 말에 바로 전주로 고!!!! 마누라와 어머니랑 같이 전주로!!어머니는 어디 안돌아다니신다.브랜드 딱 정해 놓고 거기서 모든걸 다 해결하신다.쇼핑도 성격대로 쿨~~~하게 다 해버리시고,난 옆에서 잠바 하나 얻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데돈까스를 먹을지, 텐동을 먹을지 고민끝에 결국엔 텐동. 왜냐?!?!백종원이 골목식당에서 그렇게 칭찬했다는 텐동집이 전주에도 오픈했다고 하니궁금해서 여기로 선택.어머니도 튀김류를 좋아하시기도 하고. 난 주차를 하기위해 마누라님과 어머니를 먼저 내려드리고 뒤에 들어갔..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복사꽃피는 집(통일로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복사꽃피는 집(통일로점) 우리 부부는 서로 잘 통한다. 특히나 먹을 것에 관해서는 잘 통한다. 며칠 전부터 매콤한 쭈꾸미가 생각나서 얘기했더니 "오~!!!나도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부근에 항상 지나가면서 봤지만,한 번도 먹어본 적 없던 쭈꾸미 집. 복사꽃피는 집 주차공간은 넓으니 차를 갖고 가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내부도 깔끔하다.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고, 더구나 우리는 애매한 시간에 가서 사람들도 없어 더욱더 조용히 식사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세트 메뉴중에서 직화 쭈꾸미 볶음. 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가지 마라. 불향이 쭈꾸미에도 채소에도 제대로 배어 있다. 우리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불향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맛있어..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효뜨(Hieutu / 더현대 서울)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효뜨(Hieutu / 더현대 서울) 처음 가본 더 현대 서울 한때 티비를 틀면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더현대 서울 코로나 시국에 사람이 많이 몰린다, 새로 오픈했다, 등등 요새 잠잠하다 하여 마누라랑 가봤다. 역시, 남들 일할때 쉬는게 최고야. 남들 쉴때 또 쉬면 그것 역시 최고야. ㅋㅋㅋㅋ 이리 저리 둘러 보는데 직업이 직업인지라, 마감부터 이리저리 살핀다. 도장, 타일, 매장 집기들 등등 매장 내부야 알아서들 하는거겠지만, 공용 부분의 마감 상태가 안좋은 곳이 좀 되드라... 이곳도 시간에 많이 쫓겼나 보다. 여튼 이래저래 잘 둘러보고 왔다. 특히나 3층이였나, 가운데 숲길처럼 조성해 놓은 공간에서 하는 연주는 정말 기가 막혔다. 지금은 어떤 연주를 들려 줄지 모르지만, 우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저스트 텐동 녹번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저스트 텐동 녹번점 와이프가 몇일 전, 아니 몇주전 부터 텐동이 먹고 싶다고 난리다. 일이 바쁜것도 있었고, 막상 먹으러 갈려니 마누라도 코로나 때매 불안한지 좀 꺼려하고.. 하지만, 더이상 못참고 일단 갔다 ㅋㅋㅋㅋ 마누라 말로는 요새 핫하다는 텐동 프랜차이즈점 이란다. 뭐, 오케이! 일단 가봅세 경양 카츠와 저스트텐동 두 곳이 붙어 있는데 신경쓰지 말고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자. 들어가면 한 가게다. 두 점포를 임대해 각각 하나의 매장을 내고 가운데를 튼거 같다. 어짜피 사장님이 한 분이라 그런가. 그러니 문 신경쓰지 말고 그냥 들어가자. 매장 개업 하신지 얼마 안됬나?? 매장이 매우 깔끔해서 일단 안심. 아직은 기름 냄새, 눅눅한 냄새. 텐동 집에서 나는 그 특유의 냄새들이..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3 [내부링크]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3 이번엔 분당 정자동의 주상 복합 아파트다. 31평형 주상복합 아파트 주상 복합 아파트는 공사시 크나 큰 단점이 있다. 바로!!!!!!!!!!!! 창문이 일반 샷시가 아니라 시스템 창문(밀어서 반쯤 열리는 창문) 이라 환기가 잘 안된다. 환기가 안된다는 것은 이번처럼 한 여름에 가장 더울 7월중순에 공사를 진행했던 나는, 우리는, 우리팀들은 사우나 실에서 일을 하는 것과 같다. 정말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한여름임에도 불구 하고 공사 현장보다 밖이 더 시원하다. 그래도 실내니까 햇빛이 안들어 오는데 뜨겁진 않을거 아니냐!! 라고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의심하셨던 분들 혹여나 내년 여름에 주상 복합 아파트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면 당신을 초대 하겠다. 이제 본..

ITS STUDIO - 동탄 롯데백화점 KONG XR [내부링크]

ITS STUDIO - 동탄 롯데백화점 KONG XR 전시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전시 현장의 기분을 낼 수 있었던 현장이다. 코로나로 인해 코엑스 & 킨텍스를 포함하여 각종 지방 전시회가 취소가 되는 바람에 전시회 공사를 시공한지가 오래 되었다..정말... 그 덕에 우리 ITS STUDIO는 힘이 들었고, 존폐의 위기까지 갔으나, 서로 힘내서 꿋꿋이 버텼고, 버티는 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업데이트 할 현장은 지금은 오픈한 동탄 롯데 백화점 5층 롯데시네마 앞 KONG XR. 우선 클라이언트 분들과 약 2주간의 디자인 협의를 거쳐 완성된 최종 시안부터 봐보자. 최종 시안 완공 후(기계 설치 전) VR 매장 답게 사이버틱한 컨셉의 매장이다. 벽체 : 도장 마감바닥 : 타일 마감 완공 후(기계..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2 [내부링크]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최근에 진행한 복층 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모든 발코니 확장공사를 진행 하였으니 1층만 해도 70평, 2층 야외 공간까지 합하면 100평정도 되지 않을까.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자. 출입구 공사 전 공사 후 출입구 쪽에 조그만하게 창고를 만들었다. 들어가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면 3단 선반이 있는 창고다. 아기 유모차, 우산, 등등 각종 물건들을 수납 할 수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인터폰을 현관 출입구 쪽으로 이설했다. 이것은 잘 생각해야 한다. 보통 거실에 있을 인터폰을 출입구 쪽으로 옮기면 거실은 한층 더 깔끔해 보이겠지만, 인터폰을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가령 누군가 와서 문을 열어줘야 한다면 입구쪽으로 가야한다. 이 ..

ITS STUDIO - 영어 학원 공사 2 [내부링크]

ITS STUDIO - 영어 학원 공사 2 메인 강의실이 있는 학원 공사다. 앞서 보여줬던 별관 개념이 아닌 메인 학원 강의실이다. 이 곳에서 10년 넘게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 한곳에서 10년 이상 자리 잡고 있었다면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원장님도 코라나 때매 손실이 크신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의뢰를 해 주신것이고, 우린 적은 예산으로 어떻게든 이쁘게 쳐내야 한다. 어떻게든! 철거를 하게 되면 그 순간 금액은 쫘악 올라간다. 철거를 위한 인건비 / 쓰레기 처리 부터 해서 철거한 부분의 마감을 위한 목공 / 전기 / 도장 / 도배 등등 여러공정들이 붙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릴건 최대한 살리고 진행을 하기로 한다. 최대한 아껴야 한다. 실외 복도 별관과 색은 대..

ITS STUDIO - 영어 학원 공사 [내부링크]

ITS STUDIO - 영어 학원 공사 정말 오랜만의 업데이트다. 바쁘기도 바빴고, 게을리기도 많이도 게을렀다. 대략 3달만인가...하...더 넘은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 동안에 했던 일들을 차근차근 하나하나씩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우선, 영어 학원 공사 부터. 기존에 있던 학원 리모델링 & 한층 더 확장한 신설공사 우선 신설 공사 부터 봐보자. 이렇게 아무것도 없던 공실. 다만, 학원 원장님은 이쪽은 별관 개념이니 이 공간 보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간에 힘을 쏟길 원하셨다. 여기서 힘이란?? 곧 돈이다. 하지만, 둘다 어떻게든 정해진 예산 안에서 잘 나오게 하리다. 이 공간은 교무실 1 / 강의실 4 이렇게 나올 예정이다. 내가 이때 현장 3군데를 동시 진행하고 있었다. 송도 / 분당 / 그리고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해운대가야밀면 금촌직영점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해운대가야밀면 금촌직영점 난 밀면을 참 좋아한다. 이런 나 때문인지 내 마누라님도 밀면을 참으로다가 좋아한다 ㅋㅋ 하지만, 부산 아니면 밀면 맛집이라고 칭하는 서울 경기도권에 있는 곳은 영 맛이 별로다. 그러다 밀면 맛집으로 소문난 파주쪽에 가보기로 한다. 한번 가 보고 나서 그 뒤로 무조건 밀면 먹으로 이곳까지 온다. 집에서 차타고 40분정도..ㅋㅋㅋㅋ드라이브 겸 밀면 생각나면 항상 오는 곳이다. 처음 방문할때 직영점이라 해서 방문을 한 것도 크다. 우린 들어서자마자 고민 없이 주문한다. "밀면2개와 만두 하나요~" 그리고 마누라님은 수저를 놓고 나는 육수를 먹으러 간다. 이곳 육수 역시 정말 맛난다. 이 육수를 2컵 정도 먹고 있으면 음식이 촤라라라라락 나온다 ㅋㅋ 난 이곳..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충주) [내부링크]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tistory.com)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ITS STUDIO - 아파트 리모델링 이제 다음 현장으로 굳혀진 것은 아파트 리모델링이다. (지역과 아파트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클라이언트는 현재 55평인 아파트를 발코니 확장 진행 후 입주하기를 man-stories.tistory.com 위 페이지를 방문하면 공사 시작전 확정 시안을 참고 할 수 있다. 참 힘든 현장이였다. 현지에서 처음으로 접한 업체 한 곳은 중간에 못하겠다고 도망가기도 했고.... 우리가 좀 까다롭긴 하나, 까다로운 만큼 만족도는 올라가는 것도 부정할 수 가 없다. 우리가 까다로울 수록 클라이언트 / 고객들은 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받아..

ITS STUDIO - 원목마루 [내부링크]

ITS STUDIO - 원목마루 지난번에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차이를 알아봤다. 마루에 대해 다룬거 조금 더 나아가 보자. 원목마루 일반적으로 원목마루는 잘 쓰질 않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비싸다. 뭐 비싸봐야 얼마겠냐?! 이런 게 안 통한다. 그냥 비싸다. 사람들이 포기를 하는 데는 그만큼 가격 차이가 커서 그렇지 않겠나. 내 클라이언트들 중에도 나무를 너무 좋아해 원목 나무를 고려 했으나 견적서를 보고 바로 강마루로 돌아선 사람이 허다하다. 그럼 이 원목마루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원목마루 강마루처럼 합판 위에 마감재를 필름재를 쓴 것이 아닌 원목마루는 합판 위에 진짜 원목을 붙인 목재 바닥재다. 이 때문에 원목마루는 목재 고유의 결, 무늬가 살아 있기 때문에 아주 고급스럽다. 주로 상업공간, 고급주..

ITS STUDIO - 강마루 VS 강화마루 [내부링크]

강마루 VS 강화마루 처음올라가는 것들은 항상 고민이 된다..아무것도 아닌것을. 무엇을 처음으로 올려볼까 고민하다 슬슬 짜증이 올라온다..ㅋㅋㅋ 그러다 마침 오늘 클라이언트 한테 강마루 샘플을 보여주고 왔으니 이에 관해 적어 보려 한다. 괜히 고민 했다... 마루의 종류는 다양하다. 강마루 / 강화마루 / 합판마루 / 원목마루 하지만, 90% 이상이 강마루 와 강화마루에서 선택되어지고 나만의 기준에서 보자면 강마루 사용이 거의 95% 이상이다. 그럼 차이점을 봐보자. 자재?? 표면적으로 봤을때는 필름으로 감싸져 있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단면을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나무 자재를 잘 접해보지 않은 일반인들은 그림상으로는 구분이 어렵겠지만 이 그림을 들고 자재단면을 실재로 보면 한번에..

ITS STUDIO [내부링크]

Part 1. 요즘의 사람들은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자재들의 종류, 자재들 간의 차이 시공법 등등 이런 것들에 관해 궁금해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왜? 어딜가든 인테리어가 어떻고 저렇고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곳은 죄다 인테리어에 돈을 그냥 쏟아부은 곳도 허다하고,또한, 티비를 틀면 여기저기 집 구경에 셀프 인테리어다 뭐다 해서 트렌드가 되어버린 집꾸미기. 가게꾸미기. 인테리어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쉽게 접할수 있어서 인지 사람들의 눈높이도 많이 올라와있다. 해서, 인테리어에 관해 가장 기본적인 것들부터 다루려 한다. 종합 / 마루 / 타일 / 도배 / 샷시 / 전기 / 설비 등등여러 가지인테리어에 있어서 기본적인 것들, 알면 좋은 정보들을 조금씩 조금씩 다루려 한다. 더 나아가서는 사업체를 운영..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js가든 웍(고양스타필드)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js가든 웍(고양스타필드) 마누라 님이 중국 음식이 땡긴단다. 정확히는 짜장면. 하...요새 면에 꽂혔나.. 계속 면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겸 집앞에 스타필드 가서 평소 장보면서 지나가다 보던 js가든 웍 을 가보기로 한다. 요새 오픈주방이 아닌곳이 거의 없지만 오픈주방에다가 주방이 말끔하면 음식맛도 괜히 더 좋은거 같은건 변함없다. 분명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날 끌고 왔는데 왜 짬뽕을 시키지...? 이러고 있는데 볶음밥 먹으면 짜장소스 나오니까 그거 먹으면 되겠다. 이게 맞나 싶지만 어쩌겠는가 마누라님이 그리 하겠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난 면은 면이고 밥은 밥이다 생각하는지라 ㅋㅋㅋ 주방이 바쁜지 음식 나오는 속도는 다소 늦으나 음식맛은 평타 이상. 매번 중국집에서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립프린츠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립프린츠 마누라 님이 와인과 양식이 먹고 싶으시댄다. 하.. 무조건 가야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뭐 새로운 뭔가를 먹고 싶기도 하고 찬찬히 검색해 본다. 마누라 회사 부근에 있는 곳으로 립프린츠 내추럴 와인바. 편안하게 와인을 즐기기에 좋겠거니 해서 선택을 했지만 와.. 음식이 진짜 맛있다. 그건 뒤에 천천히 봐보자 난 개인적으로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안심이 됐다. 이쪽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가게에 들어서면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데 사장님의 센스가 눈에 들어오면 안심이 된다. 그 센스가 음식에도 이어지는 것이 대부분 이므로 안심이 되는 듯하다. "오늘도 굿 초이스구나!ㅋㅋㅋ" 이렇게 말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상업공간 인테리어가 들어가면 매장을 운영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 차량 전조등 교체(쉐보레 크루즈) [내부링크]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 차량 전조등 교체(쉐보레 크루즈) 16년식 쉐보레 크루즈를 타고 있다. 5년째 타고 있다 보니 전조등이 나가버렸다. 평소 상태가 삐리 했는데 한쪽이 나가 버렸다. 센터 가면 전등 값도 올려 받고 공임비도 받고. 돈 아깝다. 간단한 건 내가 바꿔 보기로 한다. 인터넷에 폭풍 검색. 내 차량에 사용되는 전조등 종류를 주문하고 본네트를 열었다. 하.. 이런 젠장!!! 검색했을 땐 분명 H4 전등이었는데 까 보니 9005이다. 하.. 진짜 진짜..... 다시 본네트를 닫고 교환 신청 고 다음날 바로 받아서 다시 고! 우선 운전석 쪽. 본네트를 열어 워셔액 넣는 곳을 잡아당기면 주욱 딸려 온다. 그럼 안의 커버가 있다. 커버를 벗겨준다. 커버를 벗기면 위 사진과 같이 두둥 등장한다...

아파트 리모델링 [내부링크]

아파트 리모델링(인테리어) 이제 다음 현장으로 굳혀진 것은 아파트 리모델링이다. (지역과 아파트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클라이언트는 현재 55평인 아파트를 발코니 확장 진행 후 입주하기를 원한다. 확장을 하면 대략 67평 정도 된다. 거의 대부분 확장을 한다 생각 하면 된다. 몇번의 미팅과 시안 수정을 거쳐 확정 시안이 나왔다. 물론, 아직 클라이언트가 타일 부분에 있어 색상 확정이 안되었지만 여기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거 같다. iso 전체적으로 흰색 & 회색으로만 집이 꾸며지길 원했다. 현관 출입문 복도 거실 거실에서 안방으로 이어지는 복도에 문을 설치하여 포인트를 주길 원했다. 다만, 흰색과 회색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조건. 거실과 부엌의 바닥은 타일로각 방의 바닥은 강마루로 진행될 예정..

사무실 공사(인테리어) [내부링크]

사무실 공사(사무실 인테리어) 실측 이렇게 텅텅빈 약 40평 정도의 사무실. 어떻게 바뀔지 천천히 봐보자. 우선 보이는대로 철거 할 것이 없다. 천장도 그대로! 시공 1일차 우리 목수 형님들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형님들이시다.실력또한 너무 좋아서 믿고 맡긴다. 감사합니다 형님들. 이 날....첫날... 엘레베이터가 작아서 투바이 각재를 못올린다. 계단으로..형님들이 투바이 맡아서 올리고 난 석고 130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 얼른 서둘러야 한다. 출근시간에 걸리면 엘레베이터도 사용 못한다. ㅋㅋㅋㅋㅋ 후다닥 올리고 커피 한잔과 담소. 자! 인제 시작하자!! 중간에 나는 다른 미팅이 잡혀서 형님들께 말씀드리고 자리를 비운다. "맘 놓고 갔다와. 네가 일따와야 우..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약선당 감자탕(일산)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약선당 감자탕(일산) 나는 식당 체인점을 싫어하고 안 간다. 햄버거, 피자, 치킨 이런 류의 음식을 제외하고 절대 안 간다. 지금은 그럴지 안 그럴지 모르겠지만 몇 번을 가더라도 다 맛이 다르고 이상한 조미료 맛. 분말가루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많이 봐와서 절대 안 간다. 돈 주고 쓰레기를 먹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곳 약선당 감자탕은 이런 인식을 조금은 바꿔줬다. 사실 처음엔 체인점인지 모르고 먹었지만 처음 먹을 때 정말 여기 뼈해장국 대박이다 를 혼자 연발하며 먹었고 현장 반장님들께 식사하실 거면 이곳에 와서 드셔 보시라고 추천까지 해줬으니까 여러 메뉴들이 있었지만 혼자 온 관계로 뼈 해장국!! 실내를 둘러보다가 조금만 기다리면 나온다. 근데 이게 무엇인가. 솥밥이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소이연남(고양 스타필드)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소이연남(고양 스타필드) 주말 아침. 눈 뜨자마자 옆에 있는 마누라가 "오빠! 쌀국수 먹으러 가자!" 어제 술은 내가 먹었다. 왜 네가 내 해장을 빙자해서 사리사욕을 챙기려는 것인가. 하지만. 나에겐 선택권이 없다. 씻고 가자. 하.. 집 앞에 스타필드가 있으면 이 점은 좋다. 그 안에 엔간히 유명한 체인점들은 다 자리 잡고 있으니. 메뉴만 정해서 가면 된다. 신세계 본점 소이연남을 포스팅한 적 있지만 이 곳은 그곳과 또 분위기가 달라서 올려본다. 실내 인테리어가 태국 길거리 음식점(?) 같은 느낌이다. 물론, 태국은 한번도 안 가봤는지라... 티비에서 보면 나오는 그 음식점들이 생각나긴 한다. 실내를 둘러보면 어느샌가 직업병이 나온다. 인테리어를 하는 나는 이 매장은 얼마쯤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청담 신의주 찹쌀순대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청담 신의주 찹쌀순대 이곳은 정말 리얼리로다가 순대국 맛집이다. 잠실 토박이인 나는 어릴때부터 항상 순대국 먹으러 갔다 하면 바로 이곳. 청담 신의주 찹쌀순대 이곳으로 왔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지금은 청담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탓에 순대국 = 청담 신의주 이 공식은 깨졌지만 말이다. 그래도 여전히 이 부근을 지날 때면 들르는 내 최애 식당 중 하나다. 주차는 걱정하지 마시라. 차를 사악 끌고 가면 입구에서 발레파킹해주시는 분들이 알아서 주차해 주신다. 주차비는 3,000원 맘 놓고 키를 건네드리고 우리는 순대국을 흡입하러 가자! 자리에 사악 앉아서 주문을 하면 깍두기와 무 무침을 가져다주신다. 이렇게 먹을 만큼 깍두기를 잘라서 덜어 놓고 나면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방이동 돈이찌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방이동 돈이찌 마누라님이 잠실에 일 보러 가야 된대서 현장 끝나자마자 나도 바로 잠실로 고 만나자마자 마누라님은 "우리 뭐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다 먹자고 하는 짓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말은 나의 의사를 묻는 게 아니다 분명 본인이 원하는 것이 있고 정해 둔 곳이 이미 있을 것이다. 역시나 "여기서 방이동 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는 마누라다. 가게 옆이 주차장인데.. 난 그것도 모르고 마누라를 내려 주고 골목 어딘가에 주차 ㅋㅋ 가게가 크진 않다. 코로나로 인해 자리를 띄워서 앉으니 4 테이블 정도 나오는 거 같다. 우린 혼마구로동 과 소유 카츠 비쥬얼이 아주 푸짐하다. 그리고 내가 정말 맘에..

ITS STUDIO - 칵테일 바 [내부링크]

ITS STUDIO - 칵테일 바 이 전에 했던 일들을 조금씩 올려보려 한다. 종합 인테리어로써 전시회 및 팝업 스토어 사무실 및 상업 주거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을 맡아하고 있다. 요약하면 사람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공간을 꾸며준다 생각하면 된다. 이전 전시회부터 주거 공간 및 상업 공간에 있어 우리 ITS STUDIO의 손길이 닿은 공간을 소개해 주려한다. 자주는 못한다...아주 가끔씩...툭 툭 ㅋㅋㅋㅋ 한 세 달 전에 했었던 호프집 부분 리모델링인데 살펴보자 호프집 안에 흡연부스가 있었지만, 사장님께서는 이 부스를 철거를 하고 "칵테일 바" 를 넣고 싶어 하셨다. 몇 번의 미팅을 거쳐 시공 고! 완공까지 4 ~ 5일 완성 예상 부분 리모델링 철거 시 먼지가 많이 날리니 보양은 필수..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금돼지 식당(약수역)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금돼지 식당(약수역) 쉬는 날이었다. 잘 쉬고 있었다. 정말 잘 쉬고 있었다. 한통의 전화를 받기 전까진. 마누라님의 전화 하..... 자기가 디자인한 가방에 들어갈 금속 큐시를 봐야 하는데혼자 가야 된단다.. 근데??혼자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와서 같이 좀 해라. 내가 왜??? 대체 왜???혼자 중얼중얼거린다. 하.... 상수로 출발. 하.... 이 놈의 마누라는 집에서도 날 부려 먹고밖에서도 날 부려 먹는다.젠장. 그렇게 한 세 시간 큐시 봤나. 일 끝내고 집으로 가는데고생했으니 자기가 고기를 쏘겠단다.허나 난 안속는다. 본인이 고기를 먹고 싶었을 뿐. 그렇게 혼자 검색을 하더니 집 가는 길에 잠깐 내려 약수역에 고깃집을 가쟨다 금돼지 식당 웨이팅이 길다고 하는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 마흔두 번째 페이지- 바버아저씨(왁싱자켓 리왁싱) [내부링크]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 바버 아저씨(왁싱 재킷 리왁싱) 참고로 이건 광고가 아니다. 제목 그대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에 대한 팁이다. 왁싱 재킷 리왁싱 바버 아저씨 사장님께 맡긴 지 꽤 됐지만 인제 서야 기록을 남긴다. 미루고 미루다 가을 & 겨울 재킷들의 드라이클리닝을 뒤늦게 맡겼다. 허나, 맡겨선 안 되는 재킷을 마누라 님이 같이 맡겨버린 것..... 바로 왁싱 재킷.. 헐... 세탁소에서 재킷을 찾는데 이 재킷을 보자마자 바로 ................. ............... .............................................. 할 말이 없다.... 하. .................................. 하... 답이 없다... 평소..

ITS Studio - 공구함(디월트 리지드백) [내부링크]

ITS Studio - 공구함(디월트 리지드 백)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자꾸 안 사게 되는 공구함 기존에 있는 걸 계속 계속 쓰다 올해에는 제발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아주 탈탈 털린(?) 액운을 벗겨내고자 새해에 공구함을 새로 마련해본다. 디월트 리지드 백 응? 계양? 잘못 왔나?? 일단 까 보자. 정말 많이 깝(?) 치는 마누라다. 나만 보면 깝치고 싶다는데 대체 왜 그런 걸까.. 한시도 가만히 안 내버려둔다. 뭐 여튼. 앞주머니를 열면 작은 공구(?) 들을 넣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엔 헤라, 니빠, 칼, 칼날 등등 소공구들이 있다. 안에는 정말 널찍하고 포켓이 정말 많다. 왼쪽 주머니엔 임팩 및 충전기를 넣고 임팩에 관련한 기리 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실리콘, 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잠실 돈까스의 집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잠실 돈까스의 집 오랜만에 방문한 옛 고향. 잠실. 잠실 토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초, 중, 고, 대학 교 까지의 생활을 잠실에서 보내고 이사를 갔으니. 일로 인해 오랜만에 방문한 잠실에서 우리가 택한 점심은 돈까스. 이 집을 빼놓을 수가 없다.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집을 빼놓으면 안 된다. 더구나, 이 집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다니던 곳이라 더더욱 빼놓을 수가 없다. 그땐 가게가 저 옆에 쪼맨하게 있었는데. 사장님이 열심히 하셔서 저렇게 이루셨으니!!! 거기에 나와 내 친구들도 보탬이 되었다!!ㅋㅋㅋ 건물 뒤편 및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 주차장도 건물 뒤편으로 내려가야 한다. 주차를 하고 뒷문으로 싸악 들어가면 돈까스의 집 실내가 사진..

마흔한번째 페이지 - 크리스마스 파티 [내부링크]

마흔한 번째 페이지 - 크리스마스 파티 제목이 거창하다. 크리스마스 파티. 코로나 2.5단계.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 금지. 본래 친구 부부들이랑 밖은 아니더라도 집에서 우리끼리 놀기로 계획은 되어있었으나 아이들도 있고 하니, 서로 집에서 보내자라는 결론.. 그래, 이게 맞지. 그래서 우리들은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 먹기로 한다. 먼저 마누라님은 와인이 필요하다 ㅋㅋㅋ 검색 - 네이버 지도 (naver.com) 네이버 지도 비노보노 map.naver.com 마누라님의 직장 동료 가족분들이 운영하시는 와인 매장이다. 내가 와인을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마누라님 덕에 옆에서 조금씩 마셔봤다. 물론 맛은 잘 모르지만 옆에서 마셔봤다는거는 그만큼 마누라 대신에 사봤다는 의미도 되는데 내가 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업텐브로피자(삼송)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업텐브로피자(삼송) 코로나가 다시금 난리다. 어디 가기도 겁나 우리 부부는 주말이면 거의 집콕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집에서 만들지 못하는 음식들은 배달. 우리는 배달 음식을 잘 먹지 않고, 시킨다 한들 정해져 있다. 피자, 중국요리가 대표적이다. 이번 주말은 마누라님이 피자를 드시고 싶으시댄다. 참고로, 나에게 음식 선택권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누라님이 정한다. 10번중에 한번은 내가 선택할려나..ㅋㅋ 삼송역 앞에 있는 업텐브로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사실 다른지점은 모르겠으나, 여기는 그렇다.배달을 부탁드리던가, 가지러 가던가. 마침 지나가는 길이라 미리 주문해놓고 받아가기로 했다. 업텐브로중에 메뉴는 브라더박스 피자(M) + 스파게티 +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원당국수 잘하는 집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원당 국수 잘하는 집 우리 부부는 한 음식에 대해 지정음식점 들이 있다. 그 음식이 먹고 싶으면 멀어도 그 곳을 가며, 정 못갈여건이다 그럼 그 음식을 포기를 하지 다른 음식점은 찾지를 않는다. 타협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부부에게 잔치국수, 비빔국수는 단연코 바로 여기 원당 국수 잘하는 집 국수 잘하는 집. 이것이 아 가게의 이름이다. 아 최고다 매장에 들어가면 테이블엔 젓가락과 냅킨, 그리고 역시나 코로나로 인한 옆 테이블 구분 칸막이.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잘 없지만, 코로나가 곧 없어진다 하면 애매한 시간대 가길 추천한다. 식사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주~~욱 기다린다. 하지만, 국수 집은 회전율이 빨라 기다린다 한들 금방금방 먹을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명동 신세계 소이연남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명동 신세계 소이연남 연남동을 지나칠때 마다 가봐야지 했지만 못갔던 소이연남. 웨이팅이 너무 길어 기다릴 자신이 없어 매번 포기 하고 다른 식당을 방문했었다.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송타기 전부터 모이는 곳이 여기였으니.. 물론, 나는 소문만 듣고 가보질 못했다.. 더욱이 방송을 타면서 사람들은 더 많아져 완전 포기..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백화점 푸드코트 한켠에서 보이더라니. 전날 술도 먹었겠다, 해장으로 소이연남 쌀국수. 백화점 푸드코트는 좋은 점이 깔끔함이다. 청결 예전 푸드코트와는 완전 다르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백화점이고 쇼핑몰이고 지하 푸드코트는 청결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는데.. 요새는 청결면에서는 너무 좋다. 진짜 고민많이 했다. 소고기 국수 vs 똠냥국..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남대문시장(대도상가, 가메골)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남대문시장(대도상가, 가메골) 조카들 선물을 사러 남대문을 갔다. 뭘 사줄까 고민을 하다가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크리스마스에 맞춘 오르골이 어떨까 해서 말이다. 아직 4살, 5살. 오르골을 좋아할지 모르겠으나 일단 고. 남대문 시장 방문시 주차 해결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길. 아홉 번째 페이지.(남대문 칼국수) (tistory.com) 아홉번째 페이지.(남대문 칼국수) 아홉 번째 이야기 - 남대문 칼국수 아홉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좋아하는 남대문 칼국수를 얘기해 보려 한다. 30대 중반인 난 20대 중반쯤부터 칼국수 먹을 때면 꼭 여기 가서 먹었으니 10년쯤 된 man-stories.tistory.com 코로나 때문에 한산한 남대문 시장. 시장 상인들에겐 죄송하다만 코로나 때문에..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방산시장(캔들웍스, Candleworks)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방산시장(캔들웍스, Candleworks) 방산시장을 방문했다. 그 이유는 집에서 쓸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 볼까 해서 가봤다. 방산시장은 처음이지만 마누라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손쉽게 좋은 매장을 찾아갈 수 있었다. 방산시장에는 지하주차장과 지상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거리가 좀 있어도 딴 곳에 주차를 하고 방산시장에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복잡하긴 매한가지다. 주차를 하면 차키를 차에 놓고 가야 되는데 본인 물건에 손탈까 걱정되거나 건드리는 걸 꺼리는 분들은 아까 말한 대로 근처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가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더구나 주차 요금도 비싸다. 기본 30분 2,000원 추가 10분당 1,000원 정말 딱..

마흔번째 페이지 - 마누라님 생일 [내부링크]

마흔 번째 페이지 - 마누라님 생일 4일이 마누라님 생일이었다. 그래서 생일 선물 사러 미리 백화점을 다녀왔다. 우리는 선물을 할 때 서로에게 필요한 걸 묻는다. 괜히 몰래 선물하고 해 봐야 마음에 안들 수도 있어서,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그것으로 선물을 한다. 이번 생일은 당최 선택을 못하더라. 선택지는 부츠, 향수, 코트. 다 사주고 싶었으나, 요새 코로나가 다시금 재발하는 바람에 다시 나는 힘들다 ㅋㅋㅋㅋ "갖고는 싶으나, 당신 돈으로 사기 아깝게 느껴지는 것이 뭐야?!?!" "향수" "그럼 그걸로 해. 콜?" "오케이" 이렇게 정해진 이번 2020년도 마누라님의 생일 선물은 향수. 신세계 명동 본점으로. 그것도 콕 집어서 에르메스 향수 난 에르메스에서 향수도 나오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가방 종..

서른아홉 번째 페이지 - 낮술(Feat. 향연 돼지갈비) [내부링크]

서른아홉 번째 페이지 - 낮술(Feat. 향연 돼지갈비) 왜 그런 날이 있다. 낮술이 먹고 싶은 날. 오늘이 그날이며, 특히나 마누라님이 돼지갈비를 너무나도 먹고 싶어 한다. 코로나가 다시금 퍼지는 이 마당에 가게 가서 먹기가 꺼려지지만... 그래도... 그래서 사람들 없는 시간을 택해 간다. pm 3:00 추운 겨울에는 테라스를 이용할 수 없기에. 겨울에 고기를 먹고 싶을 땐 고깃집을 간다. 이 집에 이사 오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지만 우리 부부 둘이서 고깃집을 간 게 5번도 안될 거다. 겨울날의 하늘은 참 맑다. 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우리의 목적지 "향연"에 도착한다. 스타필드에 들어가는데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여기는 코로나고 뭐고 상관없나 보다. 최대한 빠른 걸음으..

서른여덟 번째 페이지 - 두부 첫 눈 [내부링크]

서른여덟 번째 페이지 - 두부 첫눈 3년 전 겨울. 사실 지금 올리는 사진이 첫눈 올 때는 아니지만, 그전에도 몇 번 왔지만, 사진처럼 수북이 쌓인 눈은 두부에게는 처음이므로 이때를 첫눈이라 칭했다. 이렇게 눈이 올 때면 사람들은 산으로 오질 않는다. 눈이 휘몰아 치니 그런 것 일 수도 있고, 미끄러우니 그럴 수도 있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곧 기회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몇 년의 경험상 이렇게 눈이 휘몰아칠 때면 사람들은 절대 산으로 안 온다. 그래서 몽이와 두부를 풀어놓고 천천히 올라간다. 물론, 혹시 모르니 사주경계는 언제나 철저히. 아무도 밟지 않은 눈. 그 위로 걸으면 기분이 좋은데, 이 놈들도 그럴까. 역시나 몽이 옆을 졸졸 따라다니는 두부. 사람이 없어서 좋기도 하지만, 나무에 눈꽃이 피니..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삼송 장가계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삼송 장가계 중국집은 자주 생각 나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화악 땡기는 음식이다. 안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 그것이 바로 중국집이다.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장가계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은 많으니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된다. 다만, 배달은 안된다. 와서 포장해 가는 것은 가능하다. 실내. 깔끔하다. 중국집 특유의 기름 냄새도 안난다. 깔끔하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짜장면과 탕수육 탕수육을 시키면 저렇게 소스가 부어서 나온다. 우리는 딱히 찍먹, 부먹을 따지면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쓰이진 않는다. 다만, 찍먹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미리 직원에게 부탁을 드리면 따로 줄것만도 같다. 하..사진보니 또먹고 싶다. 저 탕수육. 소스에 버무려져 나오지만 눅눅함이 아닌, 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함흥에 겨울냉면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함흥에 겨울냉면 동대문에 일이 있어 가는 중에 문득 냉면이 생각난다. 희한하게도 냉면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그래서 냉면을 먹으러 간다. 방문한 곳은 함흥에 겨울냉면 오래된 곳이다. 내가 20대 부터 저곳을 봐왔다. 방문한 적은 없지만, 왠지 맛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 하지만, 끝내 못갔고 이번에 다녀왔다. 옆에 있는 마누라님은 평양냉면을 원했지만, 오늘은 나의 의견을 따르기로. 나도 평양냉면을 싫어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술먹을때 안주로는 평양냉면 좋아한다. 그땐 그 평양냉면이 정말 담백하고 수육에 곁들이면 정말 좋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함흥파다. 매번 신경 써서 봐왔던 곳이 아니라서.. 어릴 적 머릿속에 담긴 이 가게는 조금 더 ..

서른일곱 번째 페이지 - 결혼식(옛터가든) [내부링크]

서른여섯 번째 페이지 - 결혼식(옛터 가든) 일 자 : 2019. 05. 11 장 소: 장수군 장계면 옛터 가든 (부모님이 20년 넘게 운영해온 가든 음식점) 두 번째 페이지 참고 man-stories.tistory.com/2?category=1156640 두번째 페이지. 두번째 이야기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결혼' 이라는 얘기를 먼저 해야겠네요. 그래야 앞으로 내 옆에 있을 친구도 자연스레 소개도 될거 같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페이지가 스물번째, 사십 man-stories.tistory.com 두번째 페이지를 보면 왜 여기서 했는지, 준비과정 등을 알 수가 있다. 위에 햇빛 가리개가 없었다면, 하객분들은 햇빛에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날이 너무 좋았다. 이 가리개도 사연이 많다. 마누라는 ..

지극히 개인적인 방문기 - 삼송 오징어나라 [내부링크]

지극히 개인적인 방문기 - 삼송 오징어나라 우리 부부는 오징어회를 좋아한다. 연애할 때도 오징어회를 자주 먹었는데 그럴 때마다 찾는 곳이 오징어 나라 마누라님은 오징어에 꽂히면 회는 물론 집에서 오징어 버터구이를 자주 해 먹는다.. 꽂히면 무섭다.. 오징어가 급 땡긴 우리는 퇴근 후 3호선 삼송역 앞에 있는 오징어나라에서 보기로 한다. 웬일로 마누라님은 테라를 시킨다. 원래 쏘맥은 카쓰다. 난 쏘맥 딱 3잔 그다음부터 소주, 마누라님은 계속 쏘맥. 물론 쏘맥 황금비율 1:1 여기 삼송 오징어나라는 요 미역국이 요물이다. 매콤한 게 맛있다. 매콤한 미역국은 여기서 처음 먹어봤는데 겁나 맛있다. 하지만, 사장님 말씀으로는 싫어하시는 분이 많아 할때보다 안 할 때가 더 많다고 한다. 술 먹을 때의 미역국은....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산청 사찰 수선사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산청 사찰 수선사 산청 수선사. 수선사 아래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연꽃. 연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욱 이뻤을 사찰이다. 스님께서 이 사찰을 조금씩 조금씩 가꾸고 꾸미셨다는데.. 정말 대단하다. 보이는 연못 위에 다리부터. 천천히 연못을 한바튀 돌아본다. 우측에 보이는 파라솔 있는 옥상이 스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 가서 차 라도 한잔 하고 싶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카페는 포기.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뭉쳐 있는 곳은 피하게 된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난 사찰을 내 또래에 비해서 자주 간다. 어느 지역에 놀러가면 그 주변 유명한 사찰은 한번 쯤 들러본다. 사찰이 내게 주는 편안함, 경건함, 차분함이 있다. 근데 이 수..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성수동 옹근달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성수동 옹근달 요즘 핫한 장소가 많이 생긴다는 성수동. 볼일 있어 갔다가 커피 한잔 할 겸 들른 성수동 옹근달. 요즘 주택을 개조해 카페로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긴 한가보다. 이러한 카페들은 인제 많이들 생겨 초창기처럼 감탄사는 안 나온다. 인제 맛이 따라줘야 하는데.. 평일 낮에 방문해서 사람은 없어 좋았다. 빵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빵 종류도 다양하다. 빵은 우선 시킨 커피와 밀크티의 맛을 보고 시키려 잠시 내려놓는다. 밥을 먹고 와 배가 부른 것도 있었고, 커피는 뭐 요새 워낙 커피 잘하는 곳이 많아 그냥저냥이다. 이곳보다 맛있는 곳은 더 많다. 밀크티는 조금 얻어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다. 같이 온 사람도 별로라고... 커피와 밀크티가 실패하는 바람에 빵도 시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일카메라수리 & 서른여섯 번째 페이지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일 카메라 수리 카메라가 하나 생겼다. 수동 필름 카메라. 니콘 FM2. 우리 부부는 아이를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에게 온 것 같기도 하고.. 내 머릿속에는 "아이와 뭐 하면서 놀까?" 라는 생각뿐이다. 그중 생각한 것이 사진. 이쁜 사진들, 멋있는 사진들을 많이 찍어주고, 같이 찍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아버지께 얻은 수동 필름 카메라 니콘 FM2 우선 난 사진 초보다. 제대로 된 사진기로 찍어 본 적이 없다. 아버지(장인어른)의 20분 동안의 열띤 강의와 카메라 & 렌즈까지 건네받았다. 받은대 느낌이 묘했다. 대물림이라고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이 드니 기왕 내가 쓸 거 재정비를 싹 해서 제대로 쓰자. 그래서 내가 방문한 곳은 종로에 있는 제일 카메라 수리 종로에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칼호텔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칼호텔 www.kalhotel.co.kr/seogwipo/Room/Standard.aspx SEOGWIPO - KAL HOTEL 브라운 가구를 이용한 내추럴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현대식 가구를 비치하여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원한 바다와 동쪽 끝으로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은 휴식 그 이상을 제 www.kalhotel.co.kr 우리는 호텔 조식을 좋아한다. 뭔가 다양하게 서양식(?)을 먹을 수 있어서 랄까. 깔끔하고 다양하게 차려진 음식들. 기분이 좋다. 제주도 서귀포의 칼호텔은 오래된 만큼 객실의 상태는 크게 기대하지 마라. 말 그대로 오래된 호텔이다. 조식을 먹고 호텔 뒤로 나오면 사진 처럼 산책로가 조성되있다. 아침의 시원한 공기와 푸른 바다 그리고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료리야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정보 - 제주 료리야 결론은 추천 안 한다. 주방장님이 요리를 잘 못하시는 건가. 마누라님이 텐동을 먹고 싶대서 방문한 제주 텐동 집. 마누라는 맛집을 잘 못 찾긴 한대 이번에도 역시나 실패. 난 별로 였기 때문에 주소는 첨부 안 하겠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우리가 먹은 음식들은 카레 돈가스 / 와규 타다키 동 / 텐동 이렇게 3가지다. 우선 카레 돈가스. 돈가스는 뭐 무난하다. 다만, 카레가 별로다. 일본식 카레보다는 한국식인데, 뭔가 상당히 아쉽다. 내가 카레를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해 먹는데, 내 것이 더 맛있는 거 같다... 그냥 일반 카레 파우더 사서 풀어내면 대강 저 맛이 날것이다. 텐동. 블로그들이 맛집이라고 난리를 쳐놔서 기대를 해서 그런가 난..

서른다섯 번째 페이지 - 제주도 Part 3. [내부링크]

서른다섯 번째 페이지 - 제주도 Part 3. 마지막 날의 제주도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2박 3일의 여행은 너무나도 짧다 호텔의 조식을 먹고 우리는 마지막 날 일정의 시작을 도순다원으로 향한다. 차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들 특성상 꼭 들려야 하는 곳, 부모님 집에는 아버지께서 녹차 키워 보실 거라고 녹차 몇 그루가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도착한 도순다원. 하지만 입구에는 "농지 관계자외 출입금지" 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분명 아버지는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이 곳에서 둘러보는 걸 봤다고 하셨는데, 다른 곳과 헷갈리 셨나 보다. 도순다원으로 가시려는 분은 농업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이니 참고 바람.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방문한 오설록 티 뮤지엄 map.naver.com/v5/search/%EC..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올레 삼다정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방문기 - 제주 올레 삼다정 map.naver.com/v5/search/%EC%98%AC%EB%A0%88%20%EC%82%BC%EB%8B%A4%EC%A0%95/place/36784947?c=14089200.2995510,3929030.4598574,15,0,0,0,dh 네이버 지도 올레삼다정 map.naver.com 결론부터 말하겠다. 제주에서 갈치 요리를 먹고 싶다면 딴 곳 고려하지 말고 여기를 가라. 춘심이네?? 내가 갔다. 여기가 더 좋다 춘심이네 본점을 일단 예약을 해놓고 시간에 맞춰 갔다. 하지만, 저녁시간 때 가니 왕특대 사이즈의 갈치는 품절이나 먹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1차 실망. 그래도 딴 걸로 먹으려고 했으나, 2차 적으로 직원들의 문제가 발생한다.너무 불친절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 오르막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방문기 - 제주 오르막 map.naver.com/v5/search/%EC%A0%9C%EC%A3%BC%20%EC%98%A4%EB%A5%B4%EB%A7%89/place/20475478?c=14074006.0515222,3928571.8376877,15,0,0,0,dh 네이버 지도 오르막가든 map.naver.com 우연히 방문한 음식점. 허나, 그 맛은 정말 좋았다. 우리 식구들은 저녁을 갈치 요리로 뿌실 예정이라, 점심을 간단히 먹기로 했다. 간단히가 고깃집이라니..ㅋㅋ 들어가서 식사류로 먹으려고 했으나,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안 먹으면 되나 싶어 결국엔 주문한 고기..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돼지 한 마리. 3인 기준이다. 뼈 등심, 항정살, 목살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가벼이 먹으..

서른네 번째 페이지 - 제주도 Part. 3 [내부링크]

서른네 번째 페이지 - 제주도 Part. 3 둘째 날 아침이다. 일출을 보기 위해 6시에 기상. 그리고 바로 옆 섭지코지 올인하우스로 향한다. 네이버 정도에 따르면 일출 시간은 6시 50분쯤 일출을 보기 위해 올인 하우스로 갈 경우 올라가는데 시간 10 ~ 15분 정도 잡고 움직여야 되니 미리 가있어야 한다. 가스(?) 층으로 인해 예상시간보다 늦게 우리에게 얼굴을 보여 줬지만 그래도 좋다.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고, 상쾌한 바람, 그리고 파도 소리. 개운한 아침이다. 그리곤 성산 뚝배기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한다. 하루의 시작을 위해 바움에서 커피를 마신다. 사실 커피 박물관이라고 해봐야 뭐 없다. 진짜 뭐 없다. 다만 커피 맛은 정말 좋을 뿐 카페 건물이 2층인데 1..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성산포 수협 활어 회센터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방문기 - 성산포 수협 활어 회센터 성산포 수협 활어 회센터 map.naver.com/v5/entry/place/1939662648?c=14127779.5009208,3958157.7449483,13,0,0,0,dh 네이버 지도 성산포수협활어회센터 map.naver.com 아버지 환갑여행으로 방문한 제주도 여행 그래서 저녁에 술 한잔 겸, 괜찮은 곳으로 가고자 처음에 예약한 곳이 그리운 바다 성산포 (앞으로 절대 안 간다) 여기다. 숙소 부근이기도 하고. 통화했을 때 분명히 전부다 룸으로 되어있어서 우리들끼리 조용히 먹을 수 있다. 이런 설명을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지만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린 전부다 "나가자!" 개똥 블로그 놈들과 직원들 뭐가 좋다는 말이냐.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공백 카페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공백 카페 공백 카페 map.naver.com/v5/entry/place/1191014356?c=14105856.8121992,3968992.0066849,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제주시 구좌읍 map.naver.com 참고로 주차장은 공백 카페에 없다. 공백 카페 건너편에 주차장을 따로 마련해 놨으니 참고하시길. 가운데 사진이 공백 카페 지하로 내려가면 있는 테이블 겸 의자 그리고 그곳에서 보이는 풍경 역시나 커피를 들고나가 본다. 왼쪽이 카페. 오른쪽 두 건물은 전시장으로 활용 중이다. 전시장 내용물은 나한테는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 볼 것도 별로 없었고 안의 인테리어는 잘해놓았더라. 가운데 양 옆에 거울 달린 ..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도 미스칠 [내부링크]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기 - 제주도 미스칠 아버지(장인어른) 환갑 여행으로 방문한 제주도.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들른 첫번째 맛집 미스칠 (위치도 공항과 가까워 공항에서 내려 일단 먹고 시작 하시려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우리도 일단 먹자 해서 들른 곳이 바로 여기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B%AF%B8%EC%8A%A4%EC%B9%A0&oquery=%EC%A0%9C%EC%A3%BC+%EC%84%B1%EC%82%B0+%EC%88%98%ED%98%91+%ED%9A%8C%EC%84%BC%ED%84%B0&tqi=UIyQydp0JXossfhNfzossssss7d-508831 미스칠 : 네이버 통합검..

서른세 번째 페이지 - 제주도 여행 Part. 2 [내부링크]

서른세 번째 페이지 - 제주도 여행(아버지 환갑) Part. 2 제주도 여행 1일 차. 어디를 가든 공항이라는 곳은 항상 설레인다. 공항만의 특유의 냄새, 분위기. 사람들의 분주함. 공항에 내려 렌터카 셔틀버스 정류소로 향한다. 내가 빌린 곳은 굿모닝 렌터카 앞으로도 이곳에서 이용할 예정이다. 직원분의 친절함 & 공항과의 근접성 처음 이용했지만 정말 만족한다. 이렇게 이용하고 나면 다음번 이용 시 반납할 때 괜히 꼬투리 잡는 거 아닐까 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거 같다. 렌트 차량 : 펠리세이드 차를 바꿀 계획인데, 펠리세이드도 그 범위 안에 들어가는 차량으로 이참에 렌트해 봤다. 차가 묵직한 게 난 좋다. 차량도 크고. 여행 중에 대만족 한 차량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부터 먹는다. 미스칠 여기 겁..

서른두 번째 페이지(제주도 여행 Part.1) [내부링크]

서른두 번째 페이지 - 제주도 여행(아버지 환갑) Part.1 아버지(장인어른)의 환갑을 맞이해 가족들끼리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시국이 시국인 지라 해외여행은 불가. 그래서 선택한 곳은 제주도. 사실 나와 마누라님은 제주도에 놀러 가는 것이 처음이다. 마누라는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난 일때매 출장으로 몇 번 다녀왔지만, 개인 시간이 있을 리가 없으니 여행으로는 처음인게 맞다. 아버지 덕에 일이 아닌 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걸 소개한다. 음식점 소개는 뒤에 차차. *블로그에 소개된 맛집이라는 곳이 엉터리가 좀 있다.(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우선 여행 코스부터 소개를 하면, 첫째날 광주공항 > 제주도 > 렌터카(굿모닝 렌터카) 미스칠(점심 식사) > 공백 카페 > 사려니 숲길 > 섭지코지 제주 휘..

서른한 번째 페이지(회현역 지하상가 & 루비) [내부링크]

서른한 번째 페이지 - 회현역 지하상가 & 루비 떡볶이 요새 LP판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친한 동생집을 갔다가, 그 동생이 술 먹다가 갑자기 LP 판을 틀어줬다. 외국 팝송이었는데 처음 듣는 노래기도 했고, 더군다나 정말 오랜만에 듣는 LP판 음악이다. 어릴 적 아버지가 자주 듣곤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우리 집 책장 한쪽이 전부다 LP판이었을 정도로 수백 장이 있었다.. 오랜만에 듣는 LP판은 왜 LP판을 비싼 돈 주고 사서 듣는지 이해가 갔다. 나이가 들어서 일까, 지직지직 거리는 소리와 이어폰이나 mp3 음질로 듣는 것과는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LP판을 조금씩 사서 모아 볼까 하는데, LP판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신세계 본점에 일도 있고 해서 직접 LP판 상점을 ..

스물아홉 번째 페이지 - 두부 첫 산행 [내부링크]

스물아홉 번째 페이지 - 두부 첫 산행 우리 집 뒤편이 북한산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로선 자연스레 운동삼아 북한산을 한 바퀴 도는데 항상 몽이와 함께 간다. 몽이를 갑갑한 목줄 없이 풀어놓고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사람들이 없을 시간 새벽이나, 해지기 직전 사람들 발길이 안닿는곳, 구석진 곳으로 자주 다닌다. 사람들이 있는 곳은 풀어놓지를 못하니. 그럼 몽이도 신나서 내가 뛰면 같이 뛰고, 쉴 때 같이 쉬고, 그렇게 구석구석만을 찾아 헤매다 보니 인제 우리 집 부근에 어디가 사람이 안 오는지 정도는 좀 안다. 얘들도 목줄이 얼마나 갑갑하랴. 잘 자고 있는 몽. 이날 아침엔 여자 친구(지금의 마누라)가 애들 볼 겸 같이 운동할 겸 오는 날. 두부를 데리고 산에 가보기로 했다. 두부의 첫 산행. 과연..

스물여덟 번째 페이지 - 한강 나들이 [내부링크]

스물여덟 번째 페이지 - 한강 나들이(난지) 요새 낮의 날씨는 너무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으며 가벼운 바람에 잠도 잘오는 날씨다. 우리의 이번 주 주말 컨셉은 "먹고, 자고, 쉬자" 매주 주말마다 집에 손님들이 와 우린 쉴수가 없었다. 친구들이든, 동생들이건 집에 손님들이 오면 재밌다. 재밌는데, 그 재미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장보기, 음식준비, 각종 쓰레기, 설겆이 등등 준비하고 치울것이 워낙 많아 피곤하긴 하다. 그래서 우리의 이번주 주말은 휴 식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지만, 어떻게 아무것도 안하랴. 쉬더라도 우리 한강으로 가서 쉬자. 사실, 남들 다 하는 한강에 텐트 치고 쉬는것이 처음인지라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지켜야 할것들은 무엇인지 등등 정보가 없어 서치서치!! 그 사이에 마누라는 라구 소스..

스물일곱 번째 페이지.(부산 삼익비치아파트) [내부링크]

스물일곱 번째 페이지 - 부산 삼익비치 아파트 난 96년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때 (이때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뀐 것도 같은데) 아버지 사업으로 인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 1년 동안 잠깐 살았었다. 그곳이 재계발 확정이 된 "부산의 삼익비치아파트" 내겐 이 곳 부산에서의 1년의 기억이 참 좋게 남아있다. 당시 우리 집은 301동 606호에 살았었다. 거실에 타~~ 악 앉으면 저 광안리 바닷가가 보였던 집이다. 그때 당시 광안대교를 짓고 있었으면 다리 지지하는 기둥 기초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금 저 집에 살았으면 엄청 이뻤을 거 같다. 정말 오랜만에 광안리를 찾았다. 부산 출장 중에 시간이 남아 정말 오랜만에 들렸던 광안리이다. 항상 부산 가도 여기 가야지 가야지 했었는데 못 갔었다...

스물여섯 번째 페이지.(계열사 & 이름 모를 Bar) [내부링크]

스물여섯 번째 페이지 - 계열사 & 이름 모를 Bar 결혼을 해서 좋은 점이라면 엄마에 대한 걱정이 한시름 놓였다는 점. 그리고 집에 웃음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내 마누라한테 너무나도 감사한 점이다. 아들만 둘인 우리집이다. 더구나 전형 적인 남자 집안이라 엄마한테 딸처럼 대하는 사람은 없다. 엄마를 챙겨도 무심하게 툭, 툭 나나 동생이나 엄마한테 딸처럼 살갑게 하진 않는다. 못한다고 해야 하나. 남자만 있는 집이면 이해를 할 것이나, 이것이 결혼을 함으로써 집에 딸이 하나 생겨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외식도 자주 하게 되고, 같이 술 한잔 하는 시간도 많아진 거 같아 좋다. 어머니가 살고 계신 집은 홍은동으로써 부암동과 가깝다. 때문에 가끔씩 부암동, 삼청동으로 술 한잔 하러 ..

스물다섯 번째 페이지.(소문난 성수 감자탕 & 아카이브앱크 아틀리에) [내부링크]

스물다섯 번째 페이지 - 소문난 성수 감자탕 & 아카이브앱크 아틀리에 우린 어딜 가든 우선 먹고 움직인다. 그래야 힘이 나서 더 볼 수 있고, 그리고 다 보고 나면 배가 꺼져 맛있는걸 또 더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먹고 열심히 놀고 또 먹고. 간단하다. 성수동에 가면 우린 메뉴가 정해져 있다. "소문난 성수 감자탕"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고 하는데 아는 사람은 아는 예전부터 유명한 감자탕 맛집이다. 나처럼 주말에 이용하려 하시는 분들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기를 적극 추천한다. 예를 들면 12시부터가 보편 적인 점심시간으로 이때 식당에 사람들이 모인다 그렇다면 여기 이곳은 11시에 가거나, 아님 2시 이후에 가라. 이렇게 애매한 시간대에 가라는 거다. 브레이크 타임도 없으니 괜찮고, 피크 시간대에 가..

스물네 번째 페이지 - 여름이와 가을이 [내부링크]

스물네 번째 페이지 - 여름이와 가을이 저 마지막 예방 접종을 하러 간 이후로 여름이와 가을이는 입양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 인지도 모르고 그저 외출 나왔다고 좋아하는 놈들 여름이와 가을이를 입양 보낼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뭉클하고 애린다. 너무나도 보고 싶고. 가을이는 앞서서 어디로 입양 보냈는지 설명을 했지만, 다시금 적어보자면 어머니 친구분이 양평에서 전원주택에서 사시면서 부동산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그분에게 입양을 보냈고, 이름도 "러키"로 바꿨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전에 똑같은 레브라도 레트리버 2 녀석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개장수 놈들이 애들을 데려갔다고 한다. CCTV에 수상한 차량이 몇 번 잡히고 이내..... 더 이상 말 안 하겠다. 그중 한 녀석의 이름을 그대로 ..

스물세 번째 페이지(두부 성장기 - 첫 외출) [내부링크]

스물세 번째 페이지 - 첫 외출 난 의사말을 잘 듣는 편이다. 병원을 기피 하지만, 아이들 같은 경우엔 내가 전혀 모르는 상태이고 내 몸도 아니기에 무조건 병원에서 알려주고 권하는 방식으로 대했다. 그 중 하나가, 외출은 당분간 삼가고 6주차 정도 접어 들었을 때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이들 적응차 밖에 한번 씩 데리고 나가는 걸 추천한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밖에 같이 나가기를 형아. 일어나. 아침에 날 깨우는 아이들. 이때는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바로 핸드폰 동영상 부터 키고 애들을 찍는다. 내 얼굴에서 배 위에서 옆구리에서 등등 나를 깨우려고 햝고, 물고 밟고 하는 애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이제 울타리는 소용 없다. 이 상태로 30분 정도 있다 보면 인제 아이들도 잠에서 다 ..

스물두 번째 페이지(두부 성장기) [내부링크]

스물두 번째 페이지 - 두부 성장기(4 ~ 5주 차) 오랜만에 두부 성장기에 대한 글이다. 정말 이쁠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털도 보들보들 보드랍고, 이제는 몸에 힘이 좀 붙어서 이리저리 조금씩 뛰어다닌다.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뛰어다닌다. 이 말은 뭐냐, 폭탄이 세 마리가 뛰어다닌다는 말이다. 이도 나오고 있어 이가 근질근질거린다.... 이 얼굴에 속으면 안 된다. 4주 차 초까진 우리가 꺼내 줘야 하지만, 여름이는 5주 차 접어들면서 저 울타리를 머리로 어떻게든 들어 올려 빠져나왔다. 정말 힘이 대단한 아이다.... 전쟁이다 밤도 낮이다. 전쟁이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낮과 밤이 필요 없다. 본인들이 놀고 싶으면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저렇게 뛰놀다 뭐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물어뜯고 그렇게 해서..

스물한번째 페이지(파리 Day 9) [내부링크]

스물한 번째 페이지 -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여행으로서는 또 오겠지만 신혼여행으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밤이기도 하다. 우린 처음 여행을 계획 할 때 부터 마지막 날 스케줄은 통으로 비워 뒀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여행 중에 가봤던 날을 돌이켜 보며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장소를 가본다거나 한번은 더 먹고 싶었던 식당을 가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스케줄은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았다. 다만 전날 밤,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며 내일은 어디 가볼까? 어디가 좋았어? 라며 서로 물어본 결과 식당은 정해졌고, 가볼곳은 파리 시내 전체.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파리 시내를 계속해서 걸었다. 힘들면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와 함께 조금 ..

스무 번째 페이지(파리 Day8) [내부링크]

스무 번째 페이지 - 바토무슈 파리에 가서 처음으로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왔다. 그리고 처음으로 여행 중에 싸웠다. 대판 싸우고 그냥 각자 알아서 숙소에 와 개인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 있을 바토무슈도 날릴 판이였지만 간신히 화해 한껏 꾸미고 그리고 바토무슈를 타러 나간다. 우린 예약이 꽉 찰까 걱정돼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했었다. 제일 좋은 코스와 자리로 1인당 35만 원 정도 줬었던 거 같다. 그리고 예매할 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까지 어떠한 요리가 제공될 예정인지 홈페이지에서 상세히 정보가 제공된다. 시간은 대략 3시간이 걸리며 와인은 무제한 제공된다. 물론, 다른 것을 원하면 별도로 시켜도 된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우리와 안 맞았다. 난 이날 푸아그라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몇 입 못 ..

열아홉번째 페이지.(파리 Day7) [내부링크]

열아홉 번째 페이지 - 방브 벼룩시장 / 파르크 데 프랑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치면 에펠탑 보이는 곳으로 숙소를 잡길 잘했다 생각한다. 거기에 얹힌 맑은 날씨. 오늘도 피로 회복제와 함께 시작이다. 예상보다 늦었다. 전날 몽생미셸에 갔다 온 것이 좀 힘들었나 보다. "방브 벼룩시장" 우린 대중교통을 이용 안 하고 라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해 다녀왔다. 정말 재밌었던 순간이다. 꼭 라임을 타고 프랑스 파리 시내를 돌아다녀 보길 추천한다. 째진다 마누라도 사람 없는대서 미리 타보고 출발했다. 안전을 위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골목 어딘가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커브도 돌아보고 천천히 연습 운전을 해보았다. 아무래도 자전거처럼 내가 뒤에 태워서 다닐 수 없으므로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젠 잘..

열여덟 번째 페이지.(파리 Day6) [내부링크]

열여덟 번째 페이지 - 몽생미셸 Mont St. Michel 적극 추천 하는 곳. 사실 별 기대 안 했지만, 가고 나서 안 왔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다. 정말 꼭 가봐라. 수많은 사람들의 성지순례의 목적지 몽생미셸. 우리는 신혼여행 출발 전에 미리 몽생미셸 여행 코스를 예약하고 갔다. 여행사를 통해서 한 유일한 코스다. 우리는 비행기부터 숙소 예약, 뮤지엄 패스 등 우리가 찾아보고 구매해서 갔다. 하지만 몽생미셸은 제외. 단체관광이다. 새벽 5시쯤 개선문에서 만난 것 같다. 아슬아슬하게 세잎. 광광버스를 타면 조만한 라디오(?)와 이어폰을 주는데 이 라디오를 통해 가이드분이 설명과 음악들을 틀어준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파리 여행차 왔다 파리에 매료돼 파리 관광사로 취직한 가이드. 그리고 자기가 ..

열일곱 번째 페이지.(파리 Day 5 Part 2) [내부링크]

열일곱 번째 페이지 - Lime 시승기 / 에펠탑 130주년 레이저쇼 앞서 얘기한 Part 1. 에 이어서 한식이 고팠던 마누라에게 라면과 김치볶음밥을 먹이고 우린 둘다 꿈나라로. 이 날의 오후는 우리가 일정이 없다. 왜냐, 여행도 휴식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쉬엄쉬엄 가야 여행이지, 어디 갔다고 해서 힘듬을 참고 돌아다니는 건 여행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힘들면 쉬어가야 한다. 그래서 파리에서의 4번째 날은 오후 일정을 아예 빼놨다. 그냥 내키는 대로 하자! 그렇게 낮잠이 들고 3시간이 흘러 우리는 잠이 서서히 깼다. 진짜 꿀잠. 우리 둘 다 이렇게 잘 줄 이렇게 피곤해했을 줄 몰랐기에 더 놀랐다. 확실히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다. 시간이 대략 한 4시 정도 되었던 거 같은데, 우린 서..

열여섯 번째 페이지(파리 Day 5 part.1) [내부링크]

열여섯 번째 페이지 - 몽마르뜨 언덕 / 튈르리 정원 / 휴식 / 에펠탑 오늘 역시도 하루의 시작은 피로 회복제와 시작이다. 시작해보자. 우린 항상 집을 나서면서 밑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사들고 나선다. 살 때마다 직원이 이름을 물어보고 컵에 이름을 써서 주문한 거를 타서 주는데 소시(SOSI)가 마누라 애칭이다. 그래서 이름보다 애칭을 말해주는데 한 번은 직원이 SUSHI라고 적었다.. 마누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내가 초밥?? 내가 초밥?? 이러면서 컵만 바꿔달라는 에피소드가.. 다행히 한국인 유학생 직원이 있었으므로 그렇게 출발을 한다. 그리고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역사가 있는 마카롱 맛집이라는 "라뒤레 마카롱" 종류는 많다. 정말 많다. 불어를 몰라 뭐가 뭔지 모르지만 색깔 보고 대강 때려 ..

열다섯번째 페이지.(파리 Day 4) [내부링크]

열다섯 번째 페이지 - 파사쥬 / 마네지구 / 오베르 마마 / 스냅샷 자!! 오늘도 피로회복제 복용 후 즐거운 여행 시작이다. 파리 파사쥬 골목. 너무 이른 시간에 갔나 오픈을 안 한 가게들이 여러 곳 있었다. 이 날 추천할 식당 한 군데, 빵집 한 군데가 있다. 우리는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보는 것을 좋아한다. 파사쥬 골목은 내게 있어 인사동 & 동묘의 느낌이다. 우리가 파사쥬 골목을 보며 느끼는 분위기가 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인사동 & 동묘를 가면 느낄 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볼 수 있는 빈티지 액세서리, 서적, 음반 등등 여러 가지 들이 있다. 지나가다 양장점이 세일한다길래 스윽 들어갔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재킷을 발견해서 후욱 삿버렸다.. 손에 든 쇼핑백이 보이는가..

열네번째 페이지.(파리 Day 3) [내부링크]

열네 번째 페이지 - Paris Day 3(베르사유 궁전 / 오르세이 미술관 / 개선문) 정말 아직도 내 뇌리에 박혀있는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의 웅장함. 이런것보다 베르사유 정원에서의 날이 잊혀 지질 않는다. 시작해보자. 우선, 우리의 아침 시작은 피로회복제 1 set 씩 먹고 시작이다. 공항에서 10일치 피로회복제 20 set를 사 왔었다. 1 set당 10,000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쌌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여행을 위해 약기운이라도 빌어보기 위해 구매해 왔다. 약빨. 스팀팩 그렇게 씻고 테라스에서 바람 쐬며 와이프 화장할 때까지 기다리면 늘 기분이 좋았던 파리다. 새벽에 비가 왔는지 공기가 찼었지만, 선선한 바람과 낯선 도시 냄새, 낯선 환경들이 좋다. 기분 좋은 아침이다. 우린 갈..

열세번째 페이지.(신혼여행 / 파리 Day2) [내부링크]

열세 번째 페이지 - 신혼여행 파리 Day 2(루브르 박물관, 생트샤펠 성당, 파리 시청, 에펠탑)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듯 우리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에 일주일은 지하철, 버스 포함하여 "ZONE"에 상관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비고" 를 구입해 사용했고, 나머지 이틀은 탈 때마다 구입하거나 지금 국내에 도입돼 있는 "Lime"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Lime"을 이용해 파리 도시를 활보하면 기분이 아주 그냥 죽여준다. 나중에 나오니 참고 바란다. 일주일간의 티켓 나비고 정보 무조건 월요일 ~ 일요일까지 유효 만약, 목요일에 나비고를 구매했다. 얄짤없이 일요일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그러니 이것을 구매하려는 분들은 요일 계산을 해서 가격을 잘 따져 보길 바란다. 또한 ..

열두번째 페이지.(신혼여행 - 파리 DAY 1) [내부링크]

열두 번째 페이지 - 신혼여행 / 파리 우리는 신혼여행을 프랑스 "파리"로 갔다. 와이프가 처음에 원했던것은 영국 런던에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5일이다. 하지만, 난 의견을 달리해 한 나라에서만 10일을 있자고 제안을 한다. 이유는 단 하나, 난 여행을 촉박하게 하고 싶지 않다. 10일로도 한나라, 한 도시를 둘러보기에도 짧다 생각하는데 그걸 또 반을 쪼개서 다닌다 생각하니... 끔찍하다. 10일을 반을 쪼갠 다면 정말 촉박하게 급하게 힘들게 이곳저곳 돌아다닐 것이 아닌가. 그건 여행이 아니라 신혼 노동이라 칭하는 게 맞다. 적어도 내 기준에서는. 난 그렇게 생각한다. 항상 여유가 있어야 한다. 한 나라만 고집한 나 때문에 결국 프랑스 파리로 결정하게 된다. 이 점은 지금도 와이프가 나에게 고마워한다..

열한번째 페이지.(테라스 홈파티) [내부링크]

열한 번째 이야기 - 테라스 홈파티 테라스 홈파티라 하니 어딘가 거창한 면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달리 표현할 단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달리 표현해봐야 "친목" 집으로 초대한 친구들은 오래된 내 친구들이다. 아저씨들이 내 오래된 친구들인데, 그렇다고 해서 와이프들을 몰랐던 것도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고, 두 와이프 들도 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이다. 그러니 어릴 때부터 봐와서 지금은 "친구 와이프" 보다 그냥 "친구"가 되어버렸다. (이 무리에 한커플이 더 있지만, 이 날 못 왔다.) 모임의 "왕" 은 아이들이다. 지유와 지안 처음에 계획한 지안이 입맛에 맞춰 해산물, 생선구이, 대하 & 회를 준비했다. 생선처럼 비릿한 것을 좋아한다더라. 4살 꼬맹이가. 그래서 지안이네와 우리는 일찍이 ..

열번째 페이지.(두부성장기) [내부링크]

열 번째 페이지 - 두부 성장기 3주 차에 접어들 때쯤에 이빨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다. 이가 나오기 시작함과 동시에 "호기심"도 극도로 증가해 여기저기 냄새를 맡기 시작하고 갓난아기가 뭐든지 입에 가져가 빨고 먹듯이 강아지들은 물기 시작한다. 몸에는 아직 힘이 안 붙어 제 몸 가누기가 버겁다. 이때가 제일 귀여웠던거 같다. 행복한 시간 아무것도 안해도 애들하고 이렇게 뒤엉켜 있거나, 보기만 해도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애들이 잠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잠이 드는 날 도 수십 번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방에서 거실로 생활공간을 넓혔고, 집안 전체를 돌아다니게 놔뒀다. 물론, 봐줄 사람이 있을 때에만.. 대소변 때문에 항시 봐줘야 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얘들은 잘 때 꼭 붙어서 잔다. 매번은 아니지만 꼭..

아홉번째 페이지.(남대문 칼국수) [내부링크]

아홉 번째 이야기 - 남대문 칼국수 아홉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좋아하는 남대문 칼국수를 얘기해 보려 한다. 30대 중반인 난 20대 중반쯤부터 칼국수 먹을 때면 꼭 여기 가서 먹었으니 10년쯤 된 거 같다. 그것도 똑같은 가게 "세자매(남해식당)" 여기 칼국수를 좋아하고 꼭 찾아가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보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지만 자가 차량을 이용할 시 크게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주차" 다. 남대문 시장 부근에 주차장이 있긴 있지만 살인적인 요금이다. 10분당 1,000 ~ 1,500원 을 받으니 1시간만 주차해도... 그래서 내가 이용하는 방법은 바로 신세계 백화점 주차장.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매달 2~3번 정도 3시간 무료 주차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그 쿠폰..

여덟번째 페이지.(멍비치) [내부링크]

여덟 번째 페이지 - 멍비치. 여덟 번째 페이지는 "멍 비치"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우리 들의 가족여행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애견 동반 해수욕장 "멍비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못 갔지만 2017 년도부터 매년 한번씩은 다녀온다. 가면 다른 반려동물도 만나 애들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1년 중 몇 안 되는 날이다. 애들을 핑계로 우린 가족 여행이라는 걸 계획해 즐기기도 하고 말이다. 우리 가족들은 전부다 동물들을 참 좋아해서 이런 곳을 가는 걸 좋아한다. 멍비치 카페 주소 : cafe.naver.com/grayonhjj 멍비치 : 네이버 카페 멍비치 광진해변 애견해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78-20 반려견전용해변 반려견동반여행 cafe.naver.com 멍비치에 대한 정보는 위 카..

일곱번째 페이지.(여행) [내부링크]

일곱 번째 페이지 - 여행 우리는 "속초"를 참 좋아하고 자주 간다. 분기마다 한 번씩은 가는 것 같다. 그저 회 한 사발에 쏘맥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간다. 차를 타고 2시간이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도 하지만 속초에서만 보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낙산사 / 회 / 만석 닭강정" (아쉽게도 닭강정 사진이 없다.) 차를 타고 슝슝 가다 보면 어김없이 들려야 하는 곳은 휴게소 내가 휴게소 돈가스와 우동을 좋아한다. 우동은 무조건 유부 우동(어김없이 이모님에게 외친다. 이모. 유부 많이 주세요!) 우리는 이들을 쌈마이 돈가스, 쌈마이 우동 이라고 칭한다. 난 희한하게 우동과 돈가스는 쌈마이 맛이 나야 맛있는 음식 중의 하나다. 돈가스는 경양식, 즉 옛날 돈까스 우동도 휴게소 우동이 제일..

여섯번째 페이지.(F.C AJU - CLASSIC) [내부링크]

여섯번째 페이지는 내 취미 생활을 얘기해 볼까. (말투를 높임 말로 적으니 제대로 전달을 못하는거 같아 이 글 부터 반말체로 가겠습니다.) 어릴때 부터 난 '운동' 하는걸 정말 좋아했다. 집안 내력인거 같은데 아버지, 어머니도 운동 광으로써 테니스를 매일같이 치셨던 분들이다. 이 집안 영향인지 어릴때부터 아버지 따라 어머니 따라 밖에 나가서 축구, 농구, 야구, 베드민턴 등등 같이 운동을 많이 했는데 이게 습관이 되었던건지 매일 조금이라도 운동을 해야만 했다.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도 바쁜 핑계로 헬스장은 못가더라도 집에서 어떻게든 30분은 운동을 하거나, 옷갈아 입고 나가 간단하게 뛰고 오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여섯번째 페이지 주제는 '축구' 를 얘기를 해볼까 한다. 그냥 여긴 내가 살아온 것들을 주..

다섯번째 페이지.(두부 성장기) [내부링크]

다섯번째 얘기는 두부 성장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세상에 나와 한동안은 요놈들 덕에 잠도 잘 자지 못했습니다. 어찌나 낑낑 대며 울어대는지, 낮이건 밤이건, 새벽이건 쉴세 없이 어미젖을 찾아 낑낑대고 몽이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뛰쳐나가 젖물려 주고. 간혹 가다 모성애가 강하지 않은 어미는 새끼들을 보살피기를 귀찮아 한다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몽이는 지극정성으로 새끼 들을 돌보더군요. 몽이도 나중에는 힘들어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산후조리를 열심히 시켰습니다. 백숙 부터, 북어 국물, 미역국. 등등 몸에 좋다는건 다 먹였지요. 몽이는 새끼들을 돌보고, 우리들은 몽이를 돌보고, 그래서 그런지 젖도 잘나오고, 새끼들은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먹고 자고 싸고 또 먹고 자..

네번째 페이지.(테라스) [내부링크]

네번째 페이지 - 테라스 네번째 페이지의 주제는 우리들의 최애 공간 '테라스' 우리의 첫 집. 신혼집 은 복층 구조로 2층에는 테라스가 넓직하게 있습니다. 대략 7평. 이렇게 넓직 하게 자리 잡고 있지요. 하지만 꾸밀 엄두가 안나 미루고 미루다 1년 반 정도 지나서야 꾸미기 시작했어요. 핑계라고 한다면 일단, '돈' 이라는 놈 때문인데. 결혼을 해 가정을 합친 후 한 1년 동안은 계속 돈이 들어가더군요. 어디에 들어가는지 정확히 티는 안나지만 카드 할부의 연속. 하나가 끝나면 하나가 다시 들어가고. 그렇게 저희 둘의 월급은 모두다 카드값으로... 그러다 1년이 조금 넘으니 사야 할것들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카드값들도 줄어들게 되드라구요. 그때 부터 테라스를 꾸며야 겠다라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고 그리고 명색..

세번째 페이지.(생명의 탄생) [내부링크]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의 탄생 2016. 08. 20 봄, 여름, 가을 이의 탄생. 이 시기때 전 일용직. 즉, 노가다 아르바이트를 다니던 시기였습니다. 사촌형의 사기로 인해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 였거든요. 일도 잘 안풀리고.. 집에 있어봐야 뭐하냐. 나가서 노가다라도 해서 돈벌자 이 생각으로 노가다를 다니던 시절이였지요. 한달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기 4~5일전부터 진통이 시작됬는지 몽이는 쇼파를 앞발로 땅파듯이 긁거나, 집앞에 가벼운 산책을 나가더라도 땅을 막 파헤치고, 발로 두드리고 그러더군요. 그 모습이 참 안쓰러웠는데..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모두 비상이였지요. 다들 돌아가면서 집을 지켰고, 일 끝나면 바로 집으로 튀어오고, 몽이 옆에 꼭 붙어 있었습니다. 이 날, 충무..

두번째 페이지. [내부링크]

두번째 이야기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결혼' 이라는 얘기를 먼저 해야겠네요. 그래야 앞으로 내 옆에 있을 친구도 자연스레 소개도 될거 같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페이지가 스물번째, 사십번째 쯤 되면 '무엇을 기록할까' 라는 고민도 사라지고 자연스레 노트북 앞에 앉아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 내려가는 날이 오겠지요? 오늘은 '결혼' 이라는 주제 중 '결혼식' 에 대한 기억을 기록해 보려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결혼식 과는 다른 '가든 예식' 을 올렸어요. 세상에 하나뿐이였던 우리 결혼식.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옛터가든" 이라는 곳에서요. 왜 여기냐? "옛터가든" 이라는 곳이 어머니(장모님) 께서 운영하시는 삼계탕 전문점 입니다. 한때, 예식장도 겸해 운영을 하셨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예식을 올..

첫번째 페이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첫 글을 어떤걸로 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도 필요 없이 그저 '몽', 무조건 '몽'. 저희 식구한테는 참 고마운 존재이기에 첫 시작을 '몽' 이와 함께 하는것이 너무 좋네요. (몽이와의 사연은 차차 조금씩 밝힐게요) 2011년 1월달에 '몽' 이를 입양해 왔으니 어느덧 10살이네요. 그 사이 '몽'이도 새끼를 낳고 '몽'이의 새끼인 '두부'도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제 블로그는 깊지도 얕지도 않게, 넓지도 좁지도 않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그저 85년생 한 남자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반려견, 가족, 취미, 여행 등등 저의 일상다반사를 조금씩 풀어나가려 해요. 그러니, 이 글을 포함하여 앞으로 올라올 글 들을 봐주실 여러분들도 마음편히, 여유롭게 아무 생각 없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