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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 Ian - Nerves [내부링크]

hey girl I heard you’re leaving town hey girl it might not matter now hey girl maybe it worked somehow that’s what I tell myself when you lie down tonight so many times I could’ve held on I still can’t believe I left you alone it tore me down to pieces she’ll never know how much I wished I never let you go hi how you doin I heard you seem to be happy now hi how you doin don’t worry bout me cause I’m doing fine so you came around my house and you left your marks with your fingertips I’m sitting w

Why Don't We - What Am I (Cash Cash Remix Version) [내부링크]

I met her on a Monday evening She was standing outside of the park and ride And I said, "Hey ma, where you been?" "Been looking for a woman like you for all my life" And she said, "Hola, talk to me "Before I have to leave" And one day we could be Maybe more than two lost souls just passing by Knew I was falling when I looked inside your eyes She said, "I know you are, but what am I?" Tell me, have you seen a sunset Turn into a sunrise? Kiss right through the night? 'Cause we should try that some

Niykee Heaton - Bad Intentions [내부링크]

This is the face I wear treading the riptide Abysmal oceans where good girls go to die I wanna love somebody, wanna feel their love all on me But after everything, I still believe in true love Not been able to find it, damn, it tears me up And I know it's my fault, I know it's my fault Let's take a trip, ten thousand miles above the clouds We can stay up here until we figure it out I don't wanna go home, don't wanna be alone, be alone I got some damn bad intentions I got some damn bad intentions

슈퍼주니어 - 미라클 (Super Junior - Miracle) [내부링크]

life couldnt get better life couldnt get better 지금까지 너 없던 시간은 어둠이었죠 (without you baby) 너를 만난 후 나의 생활은 꿈만 같아요 (baby) 너를 처음 본 순간 (처음 본 순간) a miracle (a miracle) 난 느꼈죠 기적은 바로 너란 걸 life couldnt get better (hey) 난 널 품에 안고 날아 푸른 달을 향해 날아 (ho) 잠든 너의 입 맞출꺼야 life couldnt get better (hey) 너의 맘의 문을 열어줘 그대 내 손을 잡아요 life couldnt get better 매일 매일 평범했던 날들이 이젠 달라 졌어요 (a holidy)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여요 (i wanna thank you baby) 너를 처음 본 순간 (처음 본 순간) a miracle (a miracle) 난 느꼈죠 기적은 바로 너란 걸 life couldnt get better (hey)

정세운 - 나의 바다 [내부링크]

여기 그대 눈빛 속에 내가 웃고 있네요 그대도 웃음 짓네요 그댄 어떨까 겁이 나 닿기에도 조심스럽던 그 두 손 이젠 꼭 잡고 있네요 메마른 땅에 단비 같아 내 겨울을 채운 봄꽃 같아 그대여 아픔이 남았다면 이 종이배에 실어서 나의 바다에 띄워버려요 그 아픔 날 가득 채운대도 괜찮아 내 마음 내 바다 너로 가득할 테니까 석양에 비친 노을 같아 어두운 밤하늘 별빛 같아 그대여 아픔이 남았다면 이 종이배에 실어서 나의 바다에 띄워버려요 그 아픔 날 가득 채운대도 괜찮아 내 마음 내 바다 너로 가득할 테니까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봐도 그대 지난날을 느낄 수가 있어요 그대와 함께 같은 꿈속을 나란히 걷고 싶어요 안아주고 싶어요 사랑해요 여기 그대 눈빛 속에 내가 웃고 있네요 그대도 웃음 짓네요 비 오는 날, 쌀쌀한 날 들으면 좋아요. 개인적으로 도입부 반주랑 '여기 그대' 가 최고. 정세운 음색이랑 잘 어울리는,, 나에게 정세운 이미지는 정글의 법칙에서 "엉덩이 너무 제 앞에 있는 거 아니에

JJ Project - Coming Home [내부링크]

돌아왔지 너무나도 멀리 영원할 것 같던 시간 지나 잘 지냈어 보고 싶었던 너 슬픔이 눈에서 떨어져요 내일이면 볼 수 있겠지 그 희망이 목을 조여와 힘이 빠질 때쯤 잠이 들어 꿈에서라도 와줬으면 해 공허함을 지날 땐 찬바람이 불어와 찬바람이 불어와 baby 그리움을 지날 땐 봄비가 내려와 내려와 날 적시죠 I said I'm coming home, coming home I'm coming home, coming home 밤공기가 너무 차도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을 그대 생각하며 버티면서 왔죠 이제 우리 두 손 놓지 마요 내일이면 볼 수 있다는 그 약속이 거짓이 되어 힘이 빠질 때쯤 잠에서 깨어나 꿈에서 이젠 나왔으면 해 공허함을 지날 땐 찬바람이 불어와 찬바람이 불어와 baby 그리움을 지날 땐 봄비가 내려와 내려와 날 적시죠 I said I'm coming home, coming home I'm coming home, coming home 길고 긴 이 터널을 지나 어느새 끝이 보이네

JJ Project - 내일, 오늘 [내부링크]

왜 내일을 오늘 골라야만 해 내일 일을 오늘 내가 어떻게 아는데 흐려져 가는 길과 나의 꿈들 시간을 돌려 미리 내 미랠 보여준다면 어떤 길로 갈 지 내 길이 어딘지 알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나의 눈을 반쯤 가린 채 계속 고르라며 날 떠미는데 Somebody let me know Tell me which way to go Cuz I don't, don't, don't know 오늘도 답을 잘 모르는 질문에 끝없이 답을 해 자신이 없는데 이 길일까 저 길일까 내 선택들이 점점 두려워져 불안한 마음 마음 마음 마음 마음으로 난 또 다음 다음 다음 선택 앞에 가본 적 없는 길과 길 사이에서 어떻게 내 길을 찾을 지 두렵지 하루 하루 가는 게 바쁜 하루 중에도 끝없이 물어봐 앞으로 가면서도 자꾸만 돌아봐 저 끝에 나아가선 난 뭐가 됐을지 나중에 돌아볼 때 후회하진 않을지 주먹을 꽉 쥐어봐도 소심한 내 자신이 언제든 날 스스로 가로막아 용기를 내서 또 걸어봐도 Oh no, no, no

DNCE - Good Day [내부링크]

Today is gonna be a good day Don't care what anybody else say Oh-oh-oh, I don't need a fortune cookie to tell me the way I'm feeling Gonna be a good day A good day Woke up, just woke up My girlfriend warned me that I drink too much Advil, good pill Head pounds like the bass on a party bus Memories, the memories, the Instagram's tellin' me everything But I regret nothing, oh Oo-oo-oo, I feel like a million bucks in the toilet Oo-oo-oo, my head to my toes to my soul has been poisoned Living proof,

빅톤 - 걱정이 돼서 [내부링크]

잊지 못해 절대(절대) 너 없는 이곳에서도 향기가 맴돌아 If you wanna touch 언제든지 닿는 곳에 난 갈 수 있는데 흩날려간 꽃잎이 발 앞에 떨어져도 즈려 밟고 가 괜찮아 아주 잠시 멀어져도 넌 나의 삶에 찾아온 싱그러운 봄 꽤나 길었던 뜨거운 여름 그 뒤에 찾아온 적적한 가을 시린 겨울도, 안녕 난 걱정이 돼서 잘 지낸다고 해줘 이제는 어디서도 먼지처럼 흩어져 나를 볼 수 없어도 Oh, that's okay 주머니 속에 조금만 담아 두면 돼 눈 가리고 가려도 머릿속엔 남아 all day 같이 가자고 I don't wanna lose 그냥 꽉 쥐고 있으면 돼 슬퍼할 기억만 남아도 같이 가자고 I don't wanna lose 눈 가리고 가려도 머릿속엔 남아 all day 뜨거웠지만 차가운 결말 누구 말도 안 들렸겠지만 차라리 소리 질러줬다면 조금은 일찍 깨달았을까 I was so blind 지금보다 헤아릴 수가 없었나 봐 수많은 S.O.S 이젠 내가 보내 충분히 아팠잖아

Jamie Isaac - Un-thinkable [내부링크]

Moment of honesty Someone's gotta take the lead tonight, who's it gonna be? I'm gonna sit right here and tell you all that comes to me If you got something to say, you should say it right now You give me a feeling that I never felt before And I deserve it, I think I deserve it It's becoming something that's impossible to ignore And I can't take it I was wondering maybe, could I make you my baby? If we do the unthinkable, would it make us so crazy? If you ask me I'm ready If you ask me I'm ready

Sasha Sloan - Dancing with your ghost [내부링크]

Yelling at the sky Screaming at the world Baby, why'd you go away? I'm still your girl Holding on too tight Head up in the clouds Heaven only knows Where you are now How do I love How do I love again? How do I trust How do I trust again? I stay up all night Tell myself I'm alright Baby, you're just harder to see than most I put the record on Wait 'til I hear our song Every night I'm dancing with your ghost Every night I'm dancing with your ghost Never got the chance To say a last goodbye I gotta

Lana Del Rey - California [내부링크]

You don't ever have to Be stronger than you really are When you're lyin' in my arms, baby You don't ever have to Go faster than your fastest pace Or faster than my fastest cars I shouldn't have done it but I read it in your letter You said to a friend that you wish you were doin' better I wanted to reach out, but I never said a thing I shouldn't have done it but I read it in your letter You said to a friend that you wish you were doin' better I wanted to call you, but I didn't say a thing (Two,

갓세븐 - 끝 [내부링크]

끝이구나 아마 후회하겠지 이 순간을 너를 통해 나의 우주를 찾았는데 잃어가겠지 끝자락에서 나 너와 함께 했던 어제가 너무 그리워 지나간 기억을 걸어보는 중이야 너와 함께 했을 내일이 보고파서 영원히 같이하자던 널 떠올려보지만 우린 이제 끝 끝 끝 끝을 향해 가고 있어 My love love love 이제는 Say goodbye 나의 사랑아 이젠 없구나 내 세상의 끝자락에 네가 없다는 게 왜 웃음꽃이 흩날리는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불어가 넌 떠나가 떠나가 아름답게 내가 없는 따뜻한 곳으로 잃어봐야 소중한 걸 안다고 널 잃고서야 사랑인 걸 깨달았어 쏟아버린 기억을 되찾기엔 벌써 추억으로 흩어져 버렸기에 I wanna love you over and over again You’re gonna hate me over and over again 되돌리기엔 늦은 걸까 깨달은 후엔 공허함만 나 너와 함께 했던 어제가 너무 그리워 지나간 기억을 걸어보는 중이야 너와 함께 했을 내일이 보고파서 영

Dejavu - Run [내부링크]

아직도 난 세상 모든것이 두려워 그렇게 나에겐 낯설게만 느껴지는 모든게 날 힘들게 만들어 가 어리다고 너무나도 철이 없다고 사람들은 내게 말을 하지 그래도 난 나만의 미래를 가지고 싶어 포기는 No No No 가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널 알게된 것에 행복해져 아직은 사랑에 서툴지만 나를 믿고 따라 주겠니 Oh 때론 지쳐 많이 아파 쓰러진데도 서로를 믿지 못해 멀어지는 세상이래도 이젠 Never Say Never Say Never Say It`s over 포기할수는 없어 Go Go Go 지킬거야 너와 나의 소중한 약속 우린 미랠 위해 작은 꿈을 키워 갈거야 Do it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모른다고 아는 것이 너무 없다고 세상 모두 내게 말을 하지 그래도 난 나만의 꿈을 가지고 싶어 이제는 Go Go Go 가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널 알게된 것에 행복해져 아직은 사랑에 서툴지만 나를 믿고 따라 주겠니 Oh 때론 지쳐 많이 아파 쓰러진데도

Mark Tuan - One in a Million [내부링크]

All these people So surreal Have you seen them? Am I dreaming? I've been searching For my person Through the curtains But then you walked through the door Had my ego soaring I couldn't ignore how you making me feel Now I'm leaving with you Tell me, am I dreaming? You give me a reason to roll out of bed There's only one out of a million Only one Oh, am I the one? Oh, I've been in the zone ever since you showed up Only one You know you're the one out of a million And I know better You keep my head

블랙비트 - In the sky [내부링크]

행복했었나요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사진 속에 미소 띤 그 미소처럼 잊을 수 없었죠 많은 날들이 지나도록 왜 그리도 잘못한 일들만 떠오르는지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야 했는데 끝을 몰랐던 난 그대를 아낀단 이유로 그대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요 나를 용서해요 서툰 내 사랑을 그대를 울게 했던만큼 나도 지금 울고있으니 내게 돌아와요 그땐 아낌 없이 내 모든 사랑을 담아 후회 없는 사랑할게요 그대를 지우려 다른 사람도 만났지만 그대의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 찾지 못했죠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야 했는데 끝을 몰랐던 난 그대를 아낀단 이유로 그대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요 나를 용서해요 서툰 내 사랑을 그대를 울게 했던 만큼 나도 지금 울고있으니 내게 돌아와요 그땐 아낌 없이 내 모든 사랑을 담아 후회 없는 사랑할게요 태어나 처음 느꼈던 그대의 사랑 언제라도 기다릴게요 나를용서해요 내게 돌아와요 그땐 아낌 없이 내 모든 사랑을 담아 후회 없는

온앤오프 - Beautiful Beautiful [내부링크]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Brrram 빠밤 빠밤 빰빰 숨소리 0.1초에도 담긴 내 진심 깊은 진심 너와 난 이 순간도 팽창하고 있는 큰 우주 깊은 우주 사람들이 짜 놓은 frame에 애써 나를 끼워 넣지 않아 미움받을 용기를 세팅할게 상처는 더욱 날 성장시켜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축복을 I'm Beautiful 노래해 yeah yeah yeah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 예술 예술 I'm Wonderful 느껴 la la la la 보란 듯이 우린 활짝 피어나 불러 노래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Beautiful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Brrram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 set me free 다 던져 다 벗어 던져 let me be 난 이대로 있는 그대로 I awake 누가 날 컨트롤 할 수

제이 - 어제처럼 [내부링크]

You don't have to say a word Just know But if ever you wanna come back to me I'll be here waiting For you Trust the warmth inside Can you feel my love alive 어제처럼 오늘도 아무 일 없는듯이 그리고 Please don't tell me why 이렇게 돌아서지만 나를 떠나가는 이유를 난 묻진 않을게요(Cuz I love you) 내게 이런 말하기가 쉽진 않았을거야 생각해봤어 얼마나 어려웠을지 다만 슬픈 내눈물에 돌아설 수 없어 멈춘 사랑으로 안 올까봐 난 너무나 두려울뿐이죠 So baby Trust the warmth inside Can you feel my love alive 어제처럼 오늘도 아무일 없는듯이 그리고 Please don't tell me why 이렇게 돌아서지만 나를 떠나가는 이유를 난 묻진 않을게요 네겐 너무나 부족한 나를 알고 있기에 다짐해왔어

Lasse Lindh - C'mon through [내부링크]

It ain't so easy to love you true account of all the rattlesnakes and all that makes you blue But it's worth it I love the thrill Come come come C'mon through c'mon you come dig right into my heart C'mon through c'mon you come dig right into my heart What is the body if not a place were you store all anger and happiness and pain But it's worth it I I love the thrill Come come come C'mon through c'mon you come dig right into my heart C'mon through c'mon you come dig right into my heart 드라마 소울메이트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그대는 모르죠 [내부링크]

얘기하지 말아요 미소만 주고 가요 세상 가장 슬픈 말 듣지 않아도 이젠 알아요 꿈결 같은 사랑 거둬들일 때가 내게도 찾아오네요 아픔을 알게 되겠죠 나는 오직 그대뿐이죠 내 안엔 이미 그대만 살아요 우린 오늘까지겠지만 이 마음만은 가지고 가세요 Good-bye 아무 일도 아닌 듯 그대가 먼저 뒤돌아 가요 혼자서 남아 감당할 아쉬움은 내 몫인걸요 시간 속 깊이 그대 손길 담긴 소중한 추억을 묻으면 조금은 흐려지겠죠 그대 떠나고 난 빈자리 내 눈물들로 채워야 하지만 우리 사랑했던 그 만큼 난 그대 위해 행복을 빌어요 Good-bye 내게 슬픔 주러 다가온 이별을 난 준비 못했죠 가지 말라고 되뇌는 나를 그대는 모르나요 나는 오직 그대뿐이죠 내 안엔 이미 그대만 살아요 우린 오늘까지겠지만 이 마음만은 가지고 가세요 Good-bye 그대 떠나고 난 빈자리 내 눈물들로 채워야 하지만 우리 사랑했던 그 만큼 난 그대 위해 행복을 빌어요 Good-bye 플라이 투더 스카이는 명곡이 워낙 많지만 씨

N.Flying - Flashback [내부링크]

익숙한 날에 낯선 이 기분은 변함없길 바랐던 내 마음 탓이죠 그리워해도 내일로 가야죠 내 마음은 반대로 멀어져 가죠 새하얀 눈꽃들을 마주하고 거짓같이 사라지죠 계절은 변하고 기다림은 먼지가 쌓여서 멀리하게 되죠 보고 싶어 모습을 떠올리면 언젠가 네가 말하던 그 사랑 얘기에 착각 속 살았던 날 다시 돌아본대도 행복해 말하던 너의 표정의 의미가 놓쳐버린 행복인 걸 알겠죠 시간 지나며 사라진 내 기억 생각 없이 생각나기 참 쉽죠 웃겨 난 그땐 무표정했었는데 예전의 나를 그리워하죠 새하얀 눈꽃들을 마주하고 거짓같이 사라지죠 계절은 변하고 기다림은 먼지가 쌓여서 멀리하게 되죠 보고 싶어 모습을 떠올리면 언젠가 네가 말하던 그 사랑 얘기에 착각 속 살았던 날 다시 돌아본대도 행복해 말하던 너의 표정의 의미가 놓쳐버린 행복인 걸 알겠죠 어느 날 내게 주었던 그 사랑 얘기는 다시는 잊을 수 없는 큰 설렘이었어 고마워 전하고 싶은 내 말의 의미가 놓쳐버린 진심인 걸 알았죠 행복해 말하던 너의 표정의

F-iv - 반지 [내부링크]

처음이라 자꾸 떨려오는 걸 이해해줘요 오면서 연습했는데 주머니 속에 반질 꺼낼 수가 없죠 오늘 그대를 위해서 난 뭔갈 사주고 싶었었죠 인형을 선물해 볼까 꽃은 어떨까 또 고민한걸요 사실은 난 처음인걸요 난 너무나 떨려와요 I never let you cry in sorrow 그대가 지금 내게 와준다면 이 세상 모든 기쁨을 그대 품에 늘 좋은 사랑만 줄게요 I never let you leave me alone 그대가 이 반지를 받는다면 나 그대 반을 채워줄 사람으로 영원히 그댈 지킬텐데 너무 크지는 않을까 또 너무 작으면 어떡하나 내 손에 끼워봤다가 다시 뺐다가 또 고민한걸요 사실은 난 처음인걸요 난 너무나 떨려와요 I never let you cry in sorrow 그대가 지금 내게 와준다면 이 세상 모든 기쁨을 그대 품에 늘 좋은 사랑만 줄게요 I never let you leave me alone 그대가 이 반지를 받는다면 나 그대의 반을 채워줄 사람으로 영원히 그댈 지킬텐데

토니안 - 유추프라카치아 [내부링크]

실컷 욕하고 너를 다 버리고 돌아서면 사랑해 네가 어떤 여잔지 잊어 몹쓸 너인데 나를 망쳤는데 또 미치게 하는데 나는 또 상관 없어져 왜 왔니 왜 날 또 찾아왔니 어쩜 그리 뻔뻔하니 내게 와서 안기는 널 밀어 내고 싶은데 너를 안으면 꼭 안으면 죽어있던 내 마음 움직여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은데 자꾸 널 기억해 못난 가슴이 내 가슴이 매일 너를 기다리고 있나봐 제발 너를 미워하고 싶은데 계속 널 사랑해 그리워했다고 날 잊은 적 없다고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허나 다시 볼 순 없다고 그래야겠지 버릴 순 없는 거지 나를 버려 네가 갖게 된 안정된 행복이잖아 너를 잡고 울었었지 처음으로 울어봤어 날 버리던 그 입술을 밀쳐 내고 싶은데 너를 안으면 꼭 안으면 죽어있던 내 마음 움직여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은데 자꾸 널 기억해 못난 가슴이 내 가슴이 매일 너를 기다리고 있나봐 제발 너를 미워하고 싶은데 계속 널 사랑해 멈추고 싶어 이젠 너란 여자는 지겨워 욕하면서도 왜 난 너를 또 사랑하나 얼

동방신기 - 노을.. 바라보다 [내부링크]

저녁 노을이 지고 하나 둘 켜지는 불빛을 따라서 너에게 가고 있어 차가운 바람에 움츠린 네 어깨가 내려앉기 전에 내가 감싸줄게 날봐 Love You 바보 같은 그대 그 모든 것이 나에겐 다 소중한걸 그대 위로 떠오른 태양만큼 눈이 부신 이 가슴으로 기다려줄 시간만큼 널 내가 지켜줄게 기도한 모든 꿈이 간절한 내 향기로 남아 우릴 향해 있어 More than the air I breathe 밝아 올 아침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나의 바람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가 기다릴게 (기다릴게) 네 손 놓지 않을게 눈물 뿐이라 해도 내가 닦아줄게 끝이 보이지 않아도 아무리 험한 길일지라도 약속할게 ma ma ma mine please be mine (Please be mine) 그대 위로 떠오른 태양만큼 눈이 부신 이 가슴으로 기다려줄 시간만큼 널 내가 지켜줄게 기도한 모든 꿈이 간절한 내 향기로 남아 우릴 향해 있어 More than the air I breathe 사랑한다고 이젠 그대 뿐이라고

SM town - Hot Mail(여름편지) [내부링크]

Well it's the SM TOWN third time around We got that beat that″ll make you wanna get down We got the whole SM crew back again New Face 동방 go tell a friend 이제부터 시작되는 여름 이야기 바다 바람이 파도 속에 들어가고 푸른 꽃들의 녹빛 웃음마저 태어난 바로 그곳 이제 떠나 볼까? Ha~ 내 두 눈 가득히 눈부신 태양 비출 때 내 가슴 터질듯 사랑 안고 그대의 잡은 손 놓지 않아요 함께 떠나자는 메일을 보냈어 시원한 바람 속에 모든 걱정 고민 따윈 모두 잊어버려요 꿈꾸어 왔던 바로 그곳으로 일년을 한참 기다린 그곳으로 바로 이 순간 놓칠 순 없어요 자 지금 떠나자 우릴 향해 열린 하늘과 저기 기다리는 미래와 내 곁에 있어준 너에게만 내 모든걸 주고싶어요 내 전부인 그대에게 이 시간 바쳐도 나는 아깝지 않아 지금 이대로 모든 것 다 난 충분하기 때문에 Get Down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 0X1=LOVESONG [내부링크]

I know I love you 이 제로의 세계 속 I know you're my 1 & only 이 끝이 없던 어둠 속 Like oh my god, so holy 뭐든 내 두 손끝에선 부리나케 도망가 멀리 My life before you was a mess 언제나 단 한 판 이길 수 없던 체스 Oh we 무저갱의 바닥에서 넌 유1하게 빛나던 gold Now I can't stop thinking bout you When I'm sinking alone 어느 날 내게 나타난 천사 데려가 줘 너의 hometown I know it's real I can feel it 난 문제 투성이 love sick 길이 없었어 죽어도 좋았어 I'm a loser in this game 세계의 유1한 법칙 나를 구해줘 내 손을 잡아줘 Please use me like a drug (I know I love you) Say you love me Say you love me 세계의 끝까지 All or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 Anti-romantic [내부링크]

I don't know who loves me And I don't care 어차피 낭비 설렘 따위 좀 겁이 나니까 달콤 쌉쌀한 chocolate 끝 맛은 항상 같지 Like saddest movies 눈가엔 눈물만 난 알아 달콤한 love song 맹세의 그 말도 돌아서면 결국 낯선 그 someone Sorry I'm an anti-romantic 달아나고 싶어 저 멀리 이미 널 쫓는 내 마음이 작은 불씨로 타올라 Sorry I'm an anti-romantic 더는 믿지 않아 romantic 내 맘 전부를 다 불사르고 까만 재만 남게 될까 두려워 I know that you love me 또 취하게 해 깊이 넌 마치 champagne 이럼 안되는데 다 보이잖아 끝이 숙취보다 지독히 힘들 거잖아 자, 이쯤에서 끝내 So stupid 달콤한 love song 사치스러운 rom com 행복했던 만큼 계산서엔 red line Sorry I'm an anti-romantic 달아나고 싶어

M Street - For my love [내부링크]

그대 이름 부르며 희미하게 웃어보죠 나눠가진 추억이 그대 맘을 대신하네요 긴 하루 속에 지친 내 가슴에 처음 만난 그곳에 혼자 남아 서성이죠 오가는 사람 중에 혹시라도 그대 있을까 날 걱정했다던 지난 날 내 슬픈 꿈처럼 Yes I can hold you For my love I don't wanna go far away 보낸 적 없는 그댄거죠 Don't say good bye my love 같은 마음 가졌다면 우린 여전히 하나이니까 for my soul 아주 멀리 있어도 저 바람이 전하겠죠 오랜 시간 함께한 그대 습관 하나까지도 다 기억한다고 아직도 널 사랑한다고 Yes I can hold you for my love I don't wanna go far away 보낸 적 없는 그댄거죠 Don't say good bye my love 같은 마음 가졌다면 우린 여전히 하나라고 난 믿으니까 나 없이 혼자 울지는 마요 그대 한 사람만이 안긴 가슴 열어둔채로 기다리니까 For my love

신화 - All your dreams(2000) [내부링크]

어느날 갑자기 나의 모든 것 환상처럼 한꺼번에 모두다 사라져 버렸지 왠지 세상 모든 것이 다 다 나를 미워해 정말로 이렇게 패배자로 살고 싶지 않아 학벌 없고 돈과 지위도 없고 이변 없는 Lets go to shelter place 이제는 모든 걸 버리고 떠나 갈 시간이 왔어 나의 영혼은 자유로워지는 거야 그렇게 찾아온 불행 죽음을 불러오는 고통 자신 있는 모습으로 맞서 싸워 이겨 너만이 너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그렇게 무너진 모습 예전의 너는 아닌 거야 시작해(시작해) 다시 일어나(일어나) 다시 살아가는 것이 두려운가? Shut up 어떻게 내 마음을 이해해 영화 속에서도 소설에서도 있어왔던 일들 언제까지 남의 일인 줄만 알았어 Cheer up 생각해 우릴 타오르게 한 그 지난 날 (못난 나에게 뭐가 남아 있는데 이런 나에게 이런 나에게) I remember all of your dreams 자신 있게 꿈꾸던 그때 눈빛도 너 이루는 그 날까지 포기는 마 다시 시작해 아무도 나에

낙서,홀케 - 여전히 (Feat. 허타) [내부링크]

너만 보면 안 좋은 기분에 햇살이 비춰 칙칙한 피부에 생기가 띄어 나 오늘도 준비한 말들을 말하지 못하고 그댈 보내요 잘못했어 생각에 잠 못 이뤄 괜찮다하던 내가 바보인걸 나 오늘도 아니 내일도 너 없으면 살지 못할 것 같아 정말 친구가 더 편해 라 생각하니 내 편에 언제든 내곁에 있을 것 같던 어젠 사라져 허상만 남았더라 넌 변하고 허한 내 마음을 이제야 전해 솔직히 말할게 넌 너무나 착해 한번이라도 본다면 누구나 반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너무 못해서 지나간 날들을 자각해 너의 그 환하던 미소가 너무 보고싶은 건 아직도 네 생각으로 잠 못드는 건 네게 가지 못하고 이젠 말 못해도 여전히 너를 너무도 사랑하니까 사랑 그 진실과는 엇갈린 길다란 싸움 속에서 못 견딘 내가 너무 모자란 거 같아 뒤따라 온 슬픔에 익숙지 못할걸 알면서 너를 왜 떠나서 이 고생일까 널 잃고 3일간 널 못잊은 채 빨리 가라고 시간을 재촉하며 지 딴은 잘 있다고 떵떵대 다시 만날 때 떳떳해지겠다고 다짐하고 다

JJ project - On&On [내부링크]

저 빛은 나를 자꾸 비추고 어두운 나의 모습 들추고 슬픈데 안 슬픈 척 해 아픈데 안 아픈 척 해 왜 자꾸 세상은 날 이래라 저래라 어쩌구 저쩌구 그 놈의 잔소리 난 아침에 눈뜨기도 지쳐 음, 잘 모르겠어 빛이 왜 좋다고만 하는데? 눈이 부시면 난 또 인상만 쓰게 돼 어두운 것도 익숙해지면 길은 보이게 돼 있어 정해진 틀에 날 왜 가두려 해 나는 나 인데 빛나는 sky 나를 감추고 보이지 않아 눈은 감기고 On & on life goes on 내가 가고 싶은 대로 정해진 길은 없어 내 마음 가는 대로 해 yeah On & on life goes on 내 맘이 향하는 대로 나를 표현해 네 맘도 나와 같다면 Put your glasses on Put your glasses on Let your life go on 나사 한쪽 빠지면 어때 O라 할 때 X면 어때 안다 해도 난 모른대 다 컸다면서 왜 짓누르는데 I wanna be the one and only 성공의 기준이 도대체 뭔데 내

더보이즈 - Spring Snow [내부링크]

세상이 멈춘 듯이 어떤 온기조차 없었던 메말라 얼어붙은 맘 그게 전부라 믿던 난 너의 두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네 안에 내가 피어나고 시린 겨울의 끝에 맞잡은 손 나를 기다려준 너 하루하루 더 깊이 스며와 우린 서로의 온기가 되고 넌 기적처럼 날 녹여와 Everytime 네가 없이 걷던 나의 겨울은 시간을 넘어 이제 너란 봄을 만나 하나 둘씩 너로 차올라 Through the time 너만이 가득한 나의 계절은 시간을 건너 함께일 거야 언제나 겨울 끝 내게 다가온 너 나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따뜻한 온기는 항상 나의 끝부분 그쯤을 기다리고 있음을 하얀 온 세상이 녹아 시든 꽃잎은 파랗게 익어 향을 내며 숨 쉬고 있어 널 만나 모든 게 달라져 차고 시린 시간이 당연했던 나에게 따스한 미소로 안아준 너 처음 느끼는 봄 다른 기억과 같은 공간 속 우릴 감싼 하늘을 보면 눈꽃이 내려 내게로 와 Everytime 네가 없이 걷던 나의 겨울은 시간을 넘어 이제 너란 봄을 만나 하나 둘씩

한 우물만 파는 사람의 남의 분야 노래 추천(인디 / 감성) [내부링크]

오(늘의)노(래)추(천) 원래 아이돌 노래를 주로 듣는데 어쩌다가 Dosii의 Lovememore. 을 새벽에 접하고 비슷한 류의 시티팝, 우울, 인디 감성 노래를 미친 듯이 찾기 시작했다. 유튜브 댓글에 '재하의 새벽'이라는 유튜버가 그렇게 노래 선정을 잘한다고 해서 세 시까지 잠도 안 자고 듣고 추가하고 듣고 추가하고... 내 취향으로 모은 감성 노래들 플레이리스트 제목도 홍콩이나 어느 도시의 야경이 떠올라서. 테테 - Eclipse 도시Dosii - Lovememore. 최유리 - 굳은살 크르르 - 나의 안부 다린 - We are 헤일 - 어떨 것 같아 코스모스사운드 - 낮잠 한백 -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아 잠이 오지 않는 밤, 어슴푸레 해가 밝아오는 새벽에 조용히 침대 위에 누워 듣기 좋은 노래 오늘도 잠이 오지 않을테니까 듣던 곳에서부터 이어서 다시 내 취향의 곡들을 찾아봐야지.

프롬Fromm - Milan blue [내부링크]

낮의 열기가 식은 거리로 쏟아져 나온 너와 내 파란 밤 흐르고 흐르던 각자의 레이어가 겹쳐져 하나의 점에 스며들었지 이 밤이 이대로 이 밤이 이대로 아 계속되었으면 해 우리에게로 서로에게로 아 새겨졌으면 해 아 이 밤의 무늬가 그렇게 우리는 하나의 자국으로 남았으면 해 새벽이 따라오지 못할 곳에 밤을 숨겨줘 빛과 그림자 그 어딘가에 네 주변을 떠돌던 눈빛 같은 것들 아직은 숨겨진 맘을 따라서 걷던 깜빡이는 흰 기분 같은 것들 이 밤이 이대로 이 밤이 이대로 아 계속되어야만 해 우리에게로 서로에게로 아 새겨져야만 해 아 밤의 무늬가 그렇게 우리는 하나의 자국으로 남아야만 해 내일은 저 멀리에 세워두고 이름을 불러줘 이 밤은 다시 돌아와야만 해 이 밤은 다시 돌아와야만 해 이 밤은 다시 돌아와야만 해 이거 제발 들어주시기를. 제발!! 젤라 소원!! 지난 번에 포스팅한 인디 감성 노래들 뒤지다가 발견한 노랜데 이거 정말 최고.. 부산 갈 때랑 돌아올 때 기차에서 이것만 들었다. 딱 새벽

Dossi - Lovememore. [내부링크]

https://youtu.be/9TSPbfbJUkQ 나의 밤이 또 가기 전에 내게 말을 걸어줘 이 머문 손길에 이제 나를 가득 담고서 너의 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내게 말해줘 그 말의 무게를 내가 느낄 수가 있도록 더 나를 많이 또 바라 봐줘 내일이 되면 다 잊어도 날 니 품 안에 가득 안아줘 나를 사랑해줘 너의 날 보다 이제 우리 또 다시 너의 기억들을 두고서 이 밤에 손 끝에 지난 생각들을 지우고 어떤 맘이 또 너를 괴롭히는 지도 말해줘 새까만 밤 속에 우릴 덮을 수가 있도록 더 나를 많이 또 바라 봐줘 내일이 되면 다 잊어도 날 니 품 안에 가득 안아줘 나를 사랑해줘 너의 날 보다 조금 일본스럽지만 원래 시티팝이 일본 감성이라. 그런데 나는 일본 특유의 시티팝 음이나 비트보다 한국 곡들이 더 마음에 듦. 특히 이 곡은 가을, 가로등 아래,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이 떠올라. 도입부부터 아, 이거 리스트에 넣어야지 했다. 아, 역겨운 행복이여-

더보이즈 - Closer [내부링크]

허공에 시선 묻고 머릿속에 너를 그려 두 팔을 날개처럼 벌려 봐도 느껴져 오는 건 단지 스쳐가는 바람뿐이지만 눈을 꼭 감고서 내 손 잡은 상상을 해봐 Let's fly together 언제라도 I need you closer 눈을 꼭 감고서 저 멀리 닿지 않는 곳까지 forever 언제라도 I need you closer 언젠가 다가올 days 기다림은 너무 긴데 지쳐가는 시간 속에서도 절대로 놓을 수 없는 것 너와 날 묶은 이 끈을 잡고 있을게 눈을 꼭 감고서 내 손 잡은 상상을 해봐 Let's fly together 언제라도 I need you closer 눈을 꼭 감고서 저 멀리 닿지 않는 곳까지 forever 언제라도 I need you closer 네가 있어 난 더 강해져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너 굳게 믿어 함께라는 걸 Stay with me, 언제까지나 눈을 꼭 감고서 내 손 잡은 상상을 해봐 Let's fly together 언제라도 I need you closer 눈을

성시경 - 희재 (영훈&현재 cover) [내부링크]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향기 예쁜 두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하는 이유일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적 없죠 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테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또 울었는지 그대여 한순간조차 잊지말아요 거기 떠나간 그 곳에서 날 기억하며

에이프릴 - LALALILALA [내부링크]

눈을 감고 네 얼굴을 떠올리면 별들이 반짝여 난 그 사이를 이어 눈부셔 고갤 떨어뜨리면 까만 밤을 건너 너에게로 날아가 오직 너만 볼 수 있게 그 열쇠를 너에게만 줄게 조금만 더 가까이 내가 닿을 수 있게 네 맘을 열어줘 별들의 숫자만큼만 나를 떠올려줄래 더 많이 사랑해줄게 캄캄한 밤을 다 채울 만큼 너의 빛이 되어 줄게 오늘부터 넌 내 꿈만 꿔 LALALALILALA LALALALILALA 주문을 외울 테니 oh 넌 내 꿈만 꿔 LALALALILALA LALALALILALA 헤어날 수 없을 걸 oh 넌 내 꿈만 꿔 LALALALILALA 눈을 감고 내 얼굴을 떠올려봐 아득한 꿈속을 내가 비춰줄 거야 사실 너도 모르게 오랫동안 You're my star and my dream 숨 가빠지게 하잖아 내 반경에 네가 들어올 때 달아나버릴 듯한 호흡을 가다듬고 너에게 가고 있어 별들의 숫자만큼만 나를 떠올려줄래 더 많이 사랑해줄게 캄캄한 밤을 다 채울 만큼 너의 빛이 되어 줄게 오늘부터 넌

WOODZ - Kiss of fire [내부링크]

You're burning through my soul, oh Burning something serious, I can't help but feel the rush You just took control, oh No need to fight love, nothing gets hotter, hotter than us You're in my mind, can't forget Caught in your love, oh, your love It was only one time, no lie I can't seem to shake you, oh my You got the kiss of fire The way you put your lips on me (You got that fire) Keep on burning me up You got the kiss of fire (fire) The way you put your lips on me (You got that fire) Keep on bu

엔하이픈ENHYPEN -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내부링크]

It's like a polaroid love 사랑 촌스런 그 감정 근데 내 가슴이 뛰어 왜 나 이래 나? (야) 왜 사랑에 목 매는 건지? 어차피 뻔한 감정이잖아 분명 다 안다 믿었지 알고도 빠진 함정인가 봐 나도 모르게 when you call my name 가슴 아프게 나의 심장이 쿵쿵 It's like a polaroid love 사랑 촌스런 그 감정 근데 내 가슴이 뛰어 왜 나 이래 나? It's like a polaroid love 내 뜻대로 되지 않아 흔한 filter조차 없어 But I love the vibe (yeah, yeah, yeah, yeah) 널 향한 내 맘을 여기 보정 없이 새기는 거야 점점 또렷해져 가지 이 맘은 세상 단 한 장뿐이야 나도 모르게 when you call my name 가슴 아프게 나의 심장이 쿵쿵 It's like a polaroid love 사랑 촌스런 그 감정 근데 내 가슴이 뛰어 왜 나 이래 나? It's like a polaro

에이티즈(ATEEZ) - 야간비행(Turbulence) [내부링크]

아직 난 어린 걸지 몰라 까만 밤하늘을 맴돌아 조급함이 만들어 놓은 난기류는 우릴 비틀어 떨어지네 waterfall (떨어지네 waterfall) 끝이 없는 free fall (끝이 없는 free fall) 거친 바람에 다친 마음에 세상은 내게 추락만을 택하라는 듯 끝없는 어둠만 이 끝에 우린 어디로 어떤 모습으로 무엇이 돼야만 하나 단지 난 겨우 나이기도 벅찬 나인데 듣고 있나요 누군가 그저 안아줄 순 없나 우리는 어디로 어떤 모습으로 무엇이 돼야만 하나 또 난 I wanna be where you at fix on 목적지를 몰라, 헤매다 쓰러져 방향을 찾지 못해 방황해 wanderer 날개가 꺾이고 휩쓸려 버려 무서워 지치고 지겨워 내게서 계속 멀어져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세상은 두렵긴 해 청춘이란 물음표에서 정답을 찾는 여행 떨어지네 waterfall (떨어지네 waterfall) 끝이 없는 free fall (끝이 없는 free fall) 거친 바람에 다친 마음에 세상은 내게

맨 프롬 어스(Man from Earth) [내부링크]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를 반박하는 영화. 화려한 효과도, 섭외해야하는 많은 배우들도, 다양한 장소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술술 진행해버리는 영화. 그럼에도 몰입할 수밖에 없는 멋진 작품. 오랜만에 맨 프롬 어스를 틀었다. 꽤 된 작품이라 그리 가격이 비싸지도 않아서 아예 구매를 해버리고 생각날 때마다 본다. (콘스탄틴과 죽은 시인들의 사회도 함께) 주인공 이름도 마음에 든다. John Oldman. 정직하고 담백하고 평범한 이름. 이름만 봐도 그의 긴 인생을 알 수 있는 듯하다. 존이라는 흔하디 흔한 이름, 그와 잘 어울리는 영화 제목이 주는 인상. 존은 떠날 준비를 한다. 마지막 인사를 위해 지인들이 함께 모인다. 잘 지내다가 갑자기 가버린다는 존에게 사람들은 아쉬운지 이유를 물어본다. 그렇게 존의 입에서 나오는 그의 긴 인생이 이 영화에 나오는 전부이다. 존은 자신이 그 옛날 수렵 생활을 하던 시절부터 존재해왔다고 이야

조(Zoe) [내부링크]

나는 새로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도 매번 먹던 것. 음악도 오래 전부터 듣던 것. 영화도 항상 봐오던 것. 익숙하고 이미 보장이 되어있어서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 그런 것들을 좋아한다. 편하다. 그래서 나에게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새로 개봉한 듯한 느낌을 준다. 그게 십 년 전에 개봉을 했든, 어제 개봉을 했든 나에게는 모두 낯설고 새로운 것들이다. 이 영화도 그렇다. 바로 전날 친구들과 AI, 안드로이드에 대해 한창 이야기를 나눈 참이었다. 인터넷에서 안드로이드가 상용화 된 미래에 대한 글을 읽고서 궁금한 점을 이야기했다. 만약 사람과 완전히 같은 모습을 한 로봇이 있다면 그것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어떤 안드로이드가 인간이 입력한 설정값 외 자체적 알고리즘을 통해 선택이란 걸 할 수 있다면, 인간의 반응을 습득하고 축적해서 그것을 통해 고차원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면 과연 그것은 여전히 기계일 뿐일까?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을 해서 심장을 다친 사람에게

소공녀 (Microhabitat) [내부링크]

참 좋아해서 종종 보는 영화인데 블로그 이웃님이 언급해서 오랜만에 다시 감상. 현실적이면서 희극도 비극도 아닌 담담한 영화다. 삶에 대한 많은 단상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 한글 제목인 '소공녀'는 어린 시절 본 동화 제목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의 주인공 역시 부모님 없이 혼자 살아간다. 영어 제목인 Microhabitat은 미소서식환경이란 뜻이다. 미생물들의 서식지 즉 작은 서식지 정도로 풀이될 수 있는데 주인공의 이름이 미소인 것과 연결 지어서 미소가 사는 세상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미소는 보일러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서 산다. 흔히들 원하는 인테리어는 그에게 사치일 뿐. 책상 대신 커다란 캐리어를 놓고 하루하루 가계부를 적는 그. 일당을 받은 미소의 가계부는 조촐하다. 하지만 미소는 행복하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담배 그리고 위스키가 있기 때문에. 이 세가지가 미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자 살아가는 이유다. 남자친구와 관계를 맺기 위

걸스 오브 막시 (Moxie) [내부링크]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이건 명작이다. 비비안이 재학 중인 록포트 고등학교에는 이상한 관습이 있다. 바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것. 가장 따먹고 싶은 여자, 최고의 엉덩이 등 여학생들은 그들의 능력이나 실력, 역할과는 상관 없이 철저하게 성적인 의미로 평가 당한다. 비비안은 가부장제를 싫어하여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은 깨어있는 엄마의 밑에서 자랐지만 초반에는 이 상황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갖지 않는다. 특히 남학생들 중에서도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는 '미첼'이 성희롱을 일삼고 더러운 눈으로 주변을 훑어보아도 그저 질색을 하고 말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시'라는 전학생이 록포트 고등학교로 오게 된다. 루시는 미첼의 무례한 행동에 참지 않고 대응을 한다. 여기서 미첼의 이미지는 전형적인 기득권 백인 남성으로 표현되는데, 큰 키와 덩치에 클리셰 범벅으로 풋볼팀 주장 자리까지 꿰차고 있는 그에게 덤벼들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루시는 그의 거들먹거리는

월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포스터 좀 담백하고 함축적으로 뽑았으면 좋겠다.. 영화 보기 싫어지는 포스터.. 구구절절 글자가 왜 이렇게 많아 새해의 첫 '무언가'는 이상하리만큼 의미 깊다. 첫 노래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자는 의미에서 골랐고, 첫 영화는 무엇이 좋을까 하다가 고른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월플라워 wallflower는 사전적 의미로 (파티에서 파트너가 없어서) 춤을 추지 못하는 사람 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아웃사이더라는 뜻. 캐스팅을 기가 막히게 했다. 에즈라 밀러는 딱 패트릭 그 자체, 엠마 왓슨은 샘 그 자체 그리고 로건 레먼은 찰리 그 자체였다. 특히 로건 레먼은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을 통해 처음 봐서 그런지 나에게 어린 아이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찰리는 아웃사이더, 부적응자다. 똑똑하기는 엄청 똑똑하나 말수도 적고, 자기가 아는 것들을 남들에게 설명할만한 용기도 없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들어간 찰리는 교수님이 내는

윤희에게 _ 관계들에 대해 [내부링크]

미루고 미루다 급작스럽게 이 새벽에 보게 된 영화. 동성애를 무슨 병이나 되는 것처럼 취급하던 사회가 그나마 이제는 그것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들도 종종 티비에서 보여준다. 장족의 발전. 그러나 보통 젊은이들 간의 처절하고 불타는 치기 어린 사랑들을 주로 다루지, 중년의 사랑에 대해 다룬 영화는 찾기 힘들다. 대상이 이성이든 동성이든, 마치 사랑이란 것은 그 특유의 젊은 청춘들의 전유물인 것마냥. 그래서 나이가 좀 있는 중년 여성들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을지도. '윤희에게'에는 참 다양한 관계들이 나온다. 작가는 물론 의도하고 영화를 구성했을 거다.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들의 연속이다 담배 피우다 걸린 딸, 그런 딸에게 라이터 좀 줘보라고 한 뒤 딸 앞에서 흡연하는 엄마, 고등학생 주제에 여자친구 따라서 여자친구 엄마 몰래 일본행에 같이 몸을 실은 남자애라든가. 이혼한 뒤 뻔질나게 모녀 사는 집에 찾아오더니 말미에는 갑자기 재혼한다며 청접장을 들이밀고 눈물을

장례식 블루스 [내부링크]

그는 나의 동쪽이고 서쪽이며 남쪽이고 북쪽이었다. 나의 평일의 생활이자 일요일의 휴식이었고, 나의 정오, 나의 자정, 나의 대화, 나의 노래였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으나 내가 틀렸다. 별들은 이제 필요없다. 모두 다 꺼버려라. 달을 싸버리고 해를 철거해라. 바닷물을 말려버리고 숲을 없애버려라. 이제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으니. W.H.Auden - 장례식블루스

7.18 - 7.23 주간 리포트 (사운드베리 갔다옴,, 조승연 사랑함니다) [내부링크]

젤나잇. 이번 블챌은 늦은 시간에 올리네요. 집에 가는 열차 안에서 글을 씁니다. 하 너무 피곤.. 사베는 잠시.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 혐오주의 벌집 나옴 ‼️‼️‼️‼️ 내 자취방은 옆집과의 거리가 가까워 건축법 웅앵에 의거해 가림막을 설치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가림막과 방충망 사이에 벌레가 죽어 있었고 그 주위에 벌이 세 마리 정도 있었음. 처음엔 시체를 파먹는 줄 알고 그래.. 너네들도 먹고 살아야지 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그렇게 일주일 후.. 문득 보니 시체가 사라지긴 커녕 주위에 실막 같은 게 형성되어 있었고 벌이 여덟 마리로 늘어남. 심지어 자세히 보니 말벌임.. 이 샛기들. 에프킬라 없어서 안 쓰는 향수 가져옴. 이 독한 향으로 이것들을 쫓아버리자. 그렇게 말벌들이 잠시 호닥닥 도망간 사이 거대한 무엇인가를 채집했고.. 결과는 벌집이었음. 무친 애벌레들 바글바글. 물에 적셔서 익사 엔딩. 저 동물학대범 아니에요, 오해 마세요. 말벌은

(오타쿠 일기) 왜요? 제가 더비존 중콘 다녀온 사람으로 보이세요? [내부링크]

제 대답은 yes여요c.. 사실은 덕질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내가 이렇게 아이돌을 좋아해도 되는 걸까? 차라리 아이유, 박효신 같은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솔로 가수들이었다면 수월했을텐데. 근데 생각해보니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를 보러 가고, 표현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는 일은 참 좋더라고요.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혐오를 조장하거나 분위기를 망가뜨리지도 않고, 내 모든 체력을 온전히 긍정적으로 쏟을 수 있는. 구구절절 말이 길었는데 결론은 더네글자의 밀떤남자를 보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다녀왔단 소리여요.. 콘서트를 위한 착장. 아래에는 와이드 청바지를 입고 갔어요. 작은 가방 메고 갔었는데 좀 더 큰 거 가져갈걸.. 요새 중세풍의 독기룩이 유행하는 건지 옷차림들이 다들 휘황찬란하지 뭐예요. 근데 나는 유교걸이라 그런 거 못 해.. 평범하게.. 저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거 처음 찍어봐요. 그것도 이렇게 본격적으로. 덕질의 꽃은 트위터. 똑같이 밀떤남자가 최애인 친구를 사귀게 되

코 피어싱 _ 은행동 지하상가 피어싱 [내부링크]

드 디 어 F i n a l l y 코 피 어 싱 을 했 다 일 년 동안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충동적으로 질러버렸다. 은행동 지하상가에 있는 피어싱 전문점에서 했는데 이너나 귓바퀴 피어싱 뚫는 것보다 안 아팠음. 예약 안하고 가도 오 분 만에 바로 뚫어주시고 가격도 만족스럽고 아프지 않아서 좋았다. 큐빅은 15,000원, 나는 은볼이라 20,000원. 취업 준비할 때, 면접 때 조금 두렵긴 하지만 이 때 아니면 언제 해~~~~! 나는 살성 좋고 부작용이 없는 편이라 할 때도 '이게 끝인가요..?' 했고 하고 나서도 아픔이나 이물감 전혀 없었다. 사장님께서 정말 잘 뚫어주시는 듯 함. 히히히~~~ 피어싱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45 지하상가 D나44호

도로주행 재수 합격 후기 _ 대전/옥천 동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장단점, 비용 등) [내부링크]

3월 퇴사와 함께 운전 면허 학원을 등록하고 기능 시험까지 한번에 붙었다. 도로주행을 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4월까지 밀렸다. 4월 8일, 9일 그리고 12일 사흘 동안 주행 연습 후 12일 오후에 바로 시험을 보기로 예약. 그러고나서 연습 첫 날까지 다 잊고 놀기만 했다. 대망의 첫 연습. 답이 없었다. 무서웠다. 장내 기능이야 속도 낼 필요도 없고 다른 차도 없으니 안전했는데, 도로는 예상보다 더 거칠었다. 일단 속도가 너무 빠르면 속도 위반으로 실격이고 너무 느려도 도로 방해로 감점. 거북목으로 덜덜 떨며 운전대 잡고 거의 강사님이 핸들 돌려주는 식으로 코스를 돌고 왔다. 도로 주행에는 A,B,C,D 총 네 코스가 있다. 내가 등록한 학원은 옥천에 있는데 A,B 코스는 직진이라 단순한 대신 신호등이 많고, C,D 코스는 신호등이 없어 편한 대신 오르막, 내리막, 굴다리, 속도 제한 구간 등 복잡하다. 첫 날 네 코스 모두를 정신 없이 돌고 왔다. 아무 생각도, 기억도 나지

운전면허 2종 보통 기능시험 합격 _ 대전/옥천 면허학원 [내부링크]

내 나이 곧 서른. 늦게나마 운전 면허를 따려고 학원을 등록했다. 계기 : 나빼고 다들 면허 있거나 운전하고 다녀서 대전에는 꽤 많은 수의 운전면허학원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대성인 것 같다. 하지만 이리 저리 알아보니 돈이 많이 들 듯 싶었다. 그러다 친구가 몇 달 전에 면허를 땄는데 학원비가 저렴하다고 했었던 게 떠올랐다. 친구에게 정보를 묻고 3월 10일에 등록하러 갔다. 일단 이 학원을 고른 이유는 첫째, 비용이 저렴 시험을 모두 한번에 통화했을 때 드는 전체 비용. 물론 떨어져서 재시험 보면 돈 더 들음. 둘째, 학원 자체 내에서 시험 가능 대부분의 학원이 그렇겠지만 나에겐 너무 중요했다. 산내 운전면허시험장은 거대하고 무서웠기 때문. 셋째, 아침 저녁으로 운행하는 셔틀 학원 자체는 대전과 떨어져 있으나 집앞으로 아침에 데리러 오고 저녁에 데려다줌. 그렇게 3월 10일 수요일에 셔틀 타고 가서 등록한 뒤 교육을 듣고 학과시험을 봤다. 다들 알다시피 학과시험은 정말

Relaxing 단순한 저녁 [내부링크]

태생이 그래서 그런지 술을 잘 마시고 좋아한다. 원래라면 오늘도 주말이니까 약속을 잡고 술을 마셔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저녁 시간이 훌쩍 넘은 밤에 마시는 술과 그 술에 곁들이는 안주들은 건강에 위험하다. 특히나 친구들과 마시다보면 그들은 고기 안주를 선호하기 때문에 유혹에 항상 넘어가고 만다. 삼겹살에 소주, 얼마나 유혹적인 조합인가. 오늘은 내 몸과 마음을 위해 술 대신 차를 택했다. 어제 산 꿀홍차를 커피잔에 우려내보았다. 엄마가 산딸기를 사와서 함께 먹으라며 내어줬다. 굳이 저녁을 무겁게 먹지 않아도 되니 좋다. 어릴 땐 커피도, 차도 싫어했는데. 무조건 음료수. 하지만 지금은 왠지 모르게 마시기가 부담스럽다.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바뀌는 것 같다. 요즈음에는 차가 좋다. 뜨거운 차를 천천히 한 모금씩 마시면 생각이 피어오른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고민이 많아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또한 장점으로 승화하려고 한다. 찻잔은 결국 사기로 했다. 요 근래 남아있던

ASMR 유튜버 추천(Candy Jam캔디잼, Gentle Whispering, Tean ASMR) [내부링크]

지극히 내 취향. 근데 정말 스르륵 잠이 잘 온단 말이에요. 1. https://youtube.com/c/CandyJamASMR Candy Jam ASMR 차원이 다른 팅글과 편안함을 선물해 드릴게요. Hello! This Candy Jam from S Korea. I love love and Love ASMR and my goal is to help my viewers experience deep rest and healing. With Love. youtube.com 내 기준 한국 에셈알러 원탑이신 부분. 이 분 왜 이렇게 구독자수 안 느는지 모르겠다. 목소리 자체가 그냥 이거 하려고 태어나신 분인데. 이 분은 입소리가 강점임. 원래 좋아하던 유튜버 한 명 더 있었는데 오랫동안 활동 안 하다가 잠깐 다시 업로드 하다가 최근에 또 사라져서ㅠ,,,, 픽스범님 어디 가셨나요? 2. https://youtube.com/user/GentleWhispering Gentle Whisperin

MBTI 문답 ENFJ [내부링크]

십 년 전 즈음 싸이월드 시절에 미니홈피 게시판에다 100문 100답 했던 기억. 돌고돌아 mbti 문답으로,,, 심심하니까 함 해봄니다^~^ Q1. 내 이상형 중 특이한 조건을 말해보자면? 외적 : 스포츠머리(장발 극혐) 내적 : 성인지감수성, 인권감수성 풍부 Q2. 살면서 놓쳤던 인연 중에 한 명을 다시 잡을 수 있다면 누굴 잡을 것인지? 초등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 Q3. 내가 태어나서 가장 열정적으로 배운 것은? 영어 Q4. 내가 좋아하는 계절+시간대는? 겨울 + 새벽 2-3시 Q5. 지금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 영국 런던 Q6. 내가 이유 없이 좋아하는 단어가 있다면 무엇? 편린(片鱗) Q7. 내가 가장 자주 쓴 유행어는? 머선일이고 Q8. 주변 사람을 덕질해본적이 있는지? 없음 Q9. 내 생각에 내가 가장 예뻤던 시기는? 지금 Q10. 나는 몰랐지만 남이 말해줘서 알게된 나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말할 때 지읒을 z로 발음(직업병) Q11. 내가 빠지지 않고 하는 하루

생전 처음 점 본 후기(전주 신점) [내부링크]

원래 친구가 다른 친구들이랑 신점 보러 간다고 했는데 그 친구들이 사정이 생겨서 못 간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어제 만난 셋이서 차 타고 전주까지 다녀왔다. 지금까지 타로도 몇 번 보고 사주도 몇 번 봤지만 점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진짜 두근거렸음. 들어갔는데 막 에어컨 때문에 추운 것도 있지만 그것보단 내가 너무 벌벌 떠니까 친구가 손 잡아줬다. 내 차례 때 갑자기 내 손 좀 달라고 하시더니 나는 꿈도 많이 꾸고 신기도 있는 편이어서 점집 다니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귀신 붙는다고. 일 년에 한번 정도는 괜찮은데 자주 가지 말라더라. 그리고 굴곡 많고 다사다난한 인생이어서 고생 많이 했을 거라고 하더라. 내가 29년 살면서 정말 이 세상에 안 힘든 사람 없겠지만 진짜 많은 걸 겪고 살았다. 거의 겪을 건 다 겪어봤다고 생각해도 됨. 진짜 맨날 입에 '기구한 내 인생' 달고 다녔는데 그 도령님이 모시는 분이 나더러 딱하고 불쌍하고, 그래도 잘 버텨줬다고 하는 거 듣고 눈물 줄줄,

️타투️ 은행동 지하상가 피어싱 Piercing [내부링크]

서류 내러 가는 길 모토 :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기(욜로는 아님) 지난 번 코피어싱 했던 샵에 다시 방문 ! 피어싱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45 지하상가 D나44호 대흥동성당 밑 지하상가에 있는 Piercing 일단 도안을 카톡으로 미리 말씀 드리고 직접 가서 폰트랑 자간 등등 상세 사항을 골랐다. 도안 따서 타투하기 전 붙여놓기. XCIII VII XXXI 는 93 7 31 이다. 내 생일. 나는 자기애가 매우 강하기 때문 (~˘˘)~ 아픔은 별 다섯개 중 별 반 개. 정말 하나도 안 아팠다. 심지어 마취크림도 안 바름. 내가 선택한 부위가 안 아픈 부위였나보다. 원래는 왼쪽 가슴 밑부분에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위에 했다.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다. 되게 섬세하게 해주심. 주의사항은 딱히 없다. 내 전 타임에는 아예 진하게 그림 및 색칠을 하신 것 같던데 그건 되게 아파보였다. 난 얇고 작은 레터링. 바세린 사서 발라주는 중. 버킷리스트 하나 뽀개기 성공

222문 222답 [내부링크]

그냥 예전에 심심해서 써본 거 업로드 해봄,,ㅎ # PREFER 1. 내가 좋아하는 책은? 크눌프 / 어떻게 살 것인가 2. 내가 좋아하는 향은? 과일향 3. 내가 좋아하는 성격은? 호탕한 성격 4. 내가 좋아하는 숫자는? 4 5.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Jamie Isaac 6. 내가 좋아하는 배우는? 진기주 / 채수빈 7. 내가 좋아하는 색깔은? 연두색 8.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얼터너티브 / 재즈 9. 내가 좋아하는 음료는? 펩시제로 / 초록매실 10.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볶음밥 / 떡볶이 11. 내가 좋아하는 과일은? 앵두 / 복숭아 12.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헤르만 헤세 / 김초엽 13. 내가 좋아하는 요일은? 금요일 14. 내가 좋아하는 글귀는? 인내는 미덕 15.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콘스탄틴 / 미이라1,2 16. 내가 좋아하는 예능은? 예능 안 좋아함 17.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 18. 내가 좋아하는 날씨는? 선선한 날씨 19. 내가 좋아하는 게

다짐 깨기 / 와알못의 와인탐험기 [내부링크]

인생사 다짐은 원래 깨라고 있는 거지. 안 깨면 재미가 없자너~~~!! 본래 주중에는 술을 안 마시려고 노력했다. 근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안 마실 수가 없었다. 최근 몇 주 사이 우리 반 아이 하나가 말썽이다. 왜 그러는 것인지 자세히는 모르겠다. 아마도 관심 받고 싶어 '나도 이렇게, 저렇게 해줘!' 하는 내면 혹은 기저에 깔린 불안 심리 정도로 해석은 넌지시 해보고 있다. 여하튼 문제는 차라리 나를 때리고, 나에게 나쁜 말을 하면 성인이기에 함께 헤쳐나가고 훈육하는 게 가능한데, 다른 아이들에게 한다는 것. 큰 키를 이용해 친구 얼굴을 짓누른다거나, 죽인다, 조종한다, 물리친다 violent 폭력 언어들을 사용하거나 잘 놀고 있는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고 부수는 등 행동 양상은 다양하다. 오늘도 한바탕을 했는데 내 에너지가 0이 됐나 봄. 2시 즈음 되니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 정말 형언할 수 없는 무거움이 찾아왔다. 몇 톤의 바위가 나를 누르듯이. 지나가던 동료들도 다들 괜찮

미리크리스마스 어드벤트캘린더 c [내부링크]

자잘한 인테리어들을 싫어하는 내게도 포기할 수 없는 게 딱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크리스마스' 난 크리스마스를 정말 좋아한다. 리얼루.. 생일보다도, 그 어떤 기념일보다도 설레고 떨리고 모든 환상을 내게 가져다주는 바로 그 날. cc 이번 크리스마스는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고 생각을 하다가 이걸 발견했음. c Advent Calendar 어드벤트 캘린더 달력처럼 판 형식으로 되어있는 초콜렛이다. 총 24개의 초콜렛이 들어가 있고, 12월 1일부터 하나씩, 전부 다 먹으면 다음 날이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 된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정말,,, 쏘 로맨틱,,, 크리스마스와 초콜렛은 너무 잘 어울리잖아요 ㅠ!! 보통 해외배송인 제품이 많은데 난 해외배송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 시키면 물량 폭주로 12월 넘어서 도착할 것 같기도 해서 거의 유일하게 국내배송인 곳에서 주문함. 텅 빈 공간 한 켠에 자리한 나의 작고 소듕한 Christmas Zone 영어선생님이지만 아직

English Rose Rachel Weisz [내부링크]

미이라1999 한 39920283622번째 재탕하다가 새벽에 갑자기 벅차올라서 쓰는 글. 미이라는 무족권 시즌1,2임. 3은 없는 것임.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즌1. 39920283622번 중에 팔할이 즌1이고 나머지가 2. 이제는 영화 시작하고 초반 부분에 "Thutmoses? What are you doin here?" 대사 그냥 자동으로 나오는 거임,, 진심. 레이첼 때문에 미이라 보는 거지.. 별명 English rose인 이유가 있고요. 이거 보다가 저 돌아가신 부모님 사진 걸린 로켓목걸이 뽐뿌와서 한때 아이디어스에 주문 제작까지 의뢰한 미이라 쳐돌이 나야 나;;; 언니 배에서 머리 빗을 때 착장 너무 마음에 들어서 흰색 레이스 원피스까지 지를 뻔한 사람 나야;; 20년도 넘게 세월이 흘렀는데 도입부 도서관에서 도서 정리하던 언니 착장 지금 봐도 안 촌스럽죠. 줄무늬 남방에 베이지색 롱스커트에 넥타이. 미쳤죠. 한 때 손민수를 노렸죠. 걍 갸쌉신이죠. 신이 존재한다면 이

72문답 [내부링크]

올앤만의 문답 요새 블로그 뜸해서 이거라두 해야지 ㅎ 출처 새삼님 블로그 1. 인스타 아이디 뜻/블로그 아이디 뜻 인스타 아이디 뭐였더라 블로그 아이디는 내 영어 이름 줄인 것 2. 생일 해리 포터와 같음 영광입니다 3. 키/몸무게 인신공격 하지 마세요; 4. 폰 배경화면 잘생긴 누군가 5. 폰 기종 아이폰8 4년 가까이 쓰고 있음 6. 최근 관심사 미니멀리즘 해외여행 오픽 7. 좋아하는 가수 이승기 백지영 그리고 더보이즈 8. 좋아하는 배우 박규영 채수빈 진기주 9. 인생 노래 슈퍼주니어 미라클 10. 인생 영화 미이라1,2 콘스탄틴 11. 인생 드라마 달자의 봄 해를 품은 달 12.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안 씀 13. 좋아하는 음식 떡볶이 김치볶음밥 알리오올리오 14. 싫어하는 음식 개고기 선지해장국 곱창 막창 미나리 고수 15. 이상형 여리여리한 사람 16. 버킷리스트 록펠러센터 트리 앞에서 소원 빌기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하기 17. 낮 vs 밤 vs 새벽 새벽 18. 좋아하

2022년 독서 계획 [내부링크]

2030 필독서 목록 중 추림 1.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2.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3.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서에서> 4. 올리버 색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5.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6. 단테 <신곡> 포기 도저히 못 읽겠음 7.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8. 미셸 루트번스타인 <생각의 탄생> 9.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10. 헨드릭 하멜 <하멜 표류기> 11.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2. 프란츠 카프카 <변신> 13.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14. 칼 세이건 <코스모스> 15.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6.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17.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8.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19. 김은국 <순교자> 20. 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21. 한강 <채식주의자> 22. 피터 싱어 <실천 윤리학> 나름 책 자주 읽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음. 읽은 건 줄로 지워봤다. 지금까지

별 것 없는 일상(당근마켓 for 갈망포카 매입) [내부링크]

설날이에요. 벗 코로나로 인해 칭긔들과 술을 마실 수가 업어요. 이렇게 된 김에 세미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로 해요^^. 말투 왜절애. 혼자 스벅 DT에 왔읍니다. 본가에 굴러다니고 있는 반지 세트가 있길래 한번 착용해보았읍니다. 저거 옛날에 친구가 선물해준 것 같은데 거의 유물 발굴 수준.. 역시나 오늘도 크레마와 함께. 지금은 '북유럽신화'를 읽고 있다. 토르 로키 웅앵ㅇ웅 하는 것보니 아마 어벤져스가 북유럽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나봄?? (알못) 터무니없는데 재밌음. 근데 토르나 로키나 븅신들이 뭔 일만 터지면 미의 여신 결혼 시키려고 하고 팔아 넘기려고 하고 걍 니들이 분장하고 팔려가든가 10버드들아 개념 없어;; 이게 뭐어냐묘온 바로 당근마켓에 처분할 것들. 덕질 자금 마련을 위해 안 쓰는 것들을 다 내놓았더랬죠. 걍 반값 이하로 후려쳐줘야 금방 팔림. 선물 받았는데 안 쓰는 LED 시계 천원 단위로 싸게 올리고 역시 선물 받은 이솝 클렌져도 그냥 반값도 안 되게 올렸음.

자취생 큰 마음 먹고 장 봐서 요리한다. (딸기라떼, 알배추찜, 치즈밥) [내부링크]

얘들아(0명). 요새 트위터를 많이 해서 그런가 말투가 너무 트위터리안 같아.. 블로그에선 블로거스러운 말투를 쓰도록. 아무튼 백수가 된 이후로 기존 회사에서 제공 받던 점심이 사라져버려서 식사에 차질이 생겼음. 아침은 원래 안 먹고 저녁 대충 간단히 때운다 해도 점심까지 안 먹으면 그건 그냥 공복이잔아요.. 초반 한 달은 보통 포장해와서 먹거나 시켜먹는 건 싫어서 본가 가서 먹고 왔음. 근데 이게 한 달 하다보니 안 되겠구나 싶은 거임. 그래서 가장 간단한 레시피 위주로 뒤져서 츄라이. 결과는? 과자 + 딸기라떼 그럴듯해.. 놀랍게도. 유리컵이랑 곰돌이볼은 사고 싶어서 그냥 사왔는데 뭘 담아도 다 귀여워보여서 만족. 역시 요리의 팔할은 용기와 장식임을 느낌. 딸기라떼 준비물 : 딸기, 설탕(혹은 꿀), 우유 1. 작은 딸기 기준 10개 씻어서 컵에 담는다. 2. 설탕을 두 세 스푼 넣어준다. 3. 숟가락으로 인정사정없이 으깬다. 4. 적당히 으깨졌으면 우유를 부어주고 섞는다. ->

cc 채소수프로 식단 조절을 해보자 cc [내부링크]

오늘 재료 사다가 해먹었는데 맛도 있고 재료도 많이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도 간편해서 올려보는 요리. 혈육의 결혼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남 결혼식에 내가 살을 왜 빼나 싶기도 하지만 요새 몸이 슬슬 무거워지기도 해서 겸사겸사. 채소수프는 이미 내가 학생 시절일 때부터 유명했던 음식이다. 마녀수프라고도 한다는데 중세시대에 큰 솥에 재료 다 때려넣고 끓이던 거랑 비슷해서 이름이 붙었나봄. 근데 마녀라는 단어 안 좋아하기도 하고 채소 들어가니 채소수프 맞으니까. 재료 : 각종 채소, 카레가루, 소금, 후추 -> 채소 중 토마토는 필수. 토마토 특유의 새콤한 맛이랑 카레가 어우러져야 맛이 남. 나머지는 자유인데나는 감자, 당근, 양배추, 버섯을 넣었다. 개인적으로 당근은 없어도 되고 버섯은 넣으면 좋다고 느낌. 카레가루는 매운맛으로 하나 사왔음. 후추 마지막에 뿌려주면 맛이 극대화 된다.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뒤 냄비에 다 넣는다. 물은 종이컵으로 두 컵 정도 넣어주면 됨.

독서 모임 시작 [내부링크]

백수가 된 이후로 아주 나태해진 젤은 요즈음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갓생을 위해 독서 모임에 가입을 하게 되는데 ... 조건 1 여성만 있을 것 2 적어도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정모가 있을 것 3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모임을 찾게 되었고 오늘 첫 정모에 얼굴을 비추었다. 나 포함 총 다섯 명의 여성들이 모였고 결과는 ... 대성공 이었다. 첫 만남이니만큼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 뒤 각자 읽어온 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의견을 나눴다. 단 한 명도 겹치는 도서 없이 소설, 에세이, 비문학 등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왔더랬다. 일단 우리는 모임에 xy 염색체가 없는 것에 매우 안도를 했다. 대부분이 소모임에 들어간 경험이 있었는데 목적 불문 혼성인 경우 끝맺음이 안 좋았다고. 여성들끼리 모여서 불순한 의도 없이 담백하게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추천이나 비추천(이거 되게 신선했다. 무조건 이 책 좋아요! 하는 게 아니라 이거 읽어봤는데 별로더라, 참

이재현 생일 축하 [내부링크]

HBD MY 이재현 생일 축하한다. 내 생일보다 열심히 축하했노. 밀미새 인생 처음으로 아이돌 생일카페 갔다옴. 와우산로 aka 홍대입구 갔어용. From HJ -> 카페 니타 -> ??(기억 안 남) 순으로 돌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왔답니다. 쭈고! 전날 역시나 이벤트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 하고 대전역에 왔답니다. 이제 서울 그냥 내 구역 같잖아. 홍대입구역은 수서역보다 서울역에서 더 가까워서 서울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어요. 지하에 있던 첫번째 생카 ! 액자들이 참 예뻤어요. 갖고 싶다. 갖고 싶다 2222 ... 현재탐구영역이 있었는데요. 저는 짭현프라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내 밑천.. 질문들이 좀 어려워. 그래도 어찌저찌 풀고 제출 c️. 기본 특전컵과 디저트 마카롱. 여긴 컵이 예쁘더라고요. 럭키드로우 한 장에 0.1 인데 다섯장 사고 다 꼴등 나옴.. 일행들은 각자 10장씩 샀는데 역시 다들 꼴등. 좀 아쉬웠던 거는 기본 특전이 공지되어있던 것과는 자못 달랐어요. 그림

아무튼 여름? 아무튼 겨울! [내부링크]

좋은 책을 읽었다. 어려운 단어나 복잡한 문장 없이도 멋진 글. 익숙한 어투로 공감을 자아내는 글. 작가는 여름이 좋댔다. 여름의 맥주, 여름의 옥수수, 여름의 바다. 공감 가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하나의 계절에서 그리 많은 좋아하는 것들을 뽑아내는 게 부러웠다. 그렇다면 나는? 나는 뭘 좋아하지? 여름? 아니다. 여름에 태어나놓고 여름에 취약하다. 더위는 쥐약이다. 난 더워질 즈음부터 힘을 잃는다. 겨울. 그래, 겨울이다. 언제나 나는 겨울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었다. 겨울만 되면 왠지 모르게 설레고 두근 거린다.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가슴이 벅차다. 하나, 겨울의 노래. 계절을 밝혀주는 노래는 여름도 만만치 않게 많지만 나에겐 그게 겨울만큼은 아니다. 참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다. 난 팝송보다는 우리나라 노래를 더 좋아한다. 커플, 첫눈 그리고 첫키스, 겨울나무, show me your love, Snow prince..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화이트다. 내 친구

물가 상승의 민낯 [내부링크]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9350.html?_fr=tw#ace04ou “가장 싼 반찬을 찾아 3만보를 걸었어” [한겨레21] 빈곤층에 더 가혹한 인플레이션두 달치 가계부 살펴보니…굶고, 아프고, 외롭고 m.hani.co.kr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229.html?_ga=2.73459154.1141756479.1656730917-1285806729.1656730916 월 58만원에도 존엄을 지키는 방법 빈곤층에 더 가혹한 인플레이션의 민낯 - ② h21.hani.co.kr 기사를 두 부에 거쳐 나눠 읽으면서도 딱히 할 수 있는 말을 찾지 못 했다. 섣불리 말했다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이들을 딱하게 여기고 동정하는 오만한 실수를 저지를까봐. 삶이란 무엇인가, 먹고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에 대한 생각이 읽으면서 계속 들었다.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이유(sns의 역사) [내부링크]

* 줄글 주의 *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90년대생들은 참 다양한 sns들을 경험해왔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일 무렵 1가정 1컴퓨터 보급이 활발해졌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때까지는 지역별로 버디버디와 세이클럽이 유행했다. 그 후에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이 고등학생들의 문화를 강타했다. 대학생 때는 페이스북이, 사회인이 되었을 땐 인스타그램이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sns라는 것은 그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에게 신세계를 선사했다. 멀리서도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건 그 의미가 어마어마했다. 내 취향대로 다양하게 꾸미는 아이디 혹은 닉네임과, 그 나이대 아이들의 감성을 잘 나타내주는 상태메시지(저격은 한국 학생들의 전유물이다.), 나만의 '홈피'를 꾸며두고 전시한다는 것에 아이들은 환장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sns 노선을 착실히 밟아온 유형이다. 초등학생 때는 버디버디에 무려 '이뿌신몸' 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닉네임으로 발을 들였다. 그 후 소위 말

자코메티 - 걷는 사람 [내부링크]

예전에 한번 마르셸 뒤샹의 '샘'에 관해 포스팅을 올렸던 적이 있다. 당시 하루에 한 자리수 정도의 방문자만 들어오는 블로그였던 걸 감안하면 조회수도 꽤 높은 편이었다. 나 말고 이미 많은 이들은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구나 싶었다. 미술에 전혀 지식이 없는, 그야말로 문외한인 나에게 뒤샹의 샘은 어떤, 미술의 '극'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갔다. 누군가가 "미술이 뭐야?" 물어보면 망설임 없이 "사람이 자기 뜻이나 영감을 나타내기 위해 그리거나 빚은 것" 하고 대답했을 나였다. 내게 미술이란 그런 것이었다. 예술에 대해 물었으면 답이 조금 달라졌겠으나 어쨌든 나에게 있어 미술의 3요소는 사람과 생각 그리고 창작이었다. 그리고 그걸 깨부순 게 '샘'이었다. 만들지 않았으니까. 3요소 중 마지막이 빠졌으니까. 예술가도 있고 의도나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있으나 '창작'은 없었다. 기성품을 가져다 놓고 전시한 후 자신의 의도를 알리고자 하는 그 방식이 나에게는 충

연애와 결혼에 대한 단상 [내부링크]

중학생 때였나 고등학생 때. 그냥 평범하게 그런 생각을 했었다. '뭐 언젠가는 몇 년 만난 남자친구랑 결혼하지 않을까? 한 스물 여덟 즈음에 하면 적당할 것 같은데.' 결혼은 아직 먼 이야기. 하지만 안 할 거라는 선택지는 없었다. 연애는? 솔직히 말하면 하고 싶었다. 그 때 몇 년을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고 그 애랑 사귀면 참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으니까. 빠른 친구들은 이미 옆 남고 학생들이랑 벌써 몇 만나기도 했고. 남들이 하는 거 나도 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첫 연애가 빠른 편은 아니었다. 스물 하나 일 년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게 됐고, 거기서 정말 평범한 과정을 거쳐 평범한 사람과 사귀기 시작했다. 약 삼 년을 넘게 만났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겠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다. 좋은 사람이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뀐 건 대학을 졸업한 후다.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마음을 먹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그 때부터 비

이유는 없어요. 그냥 그만 두었어요. 서른의 퇴사. [내부링크]

금요일을 끝으로 짧았던 업무를 정리하고 퇴사했다. 아쉬움과 그리움을 회사에 놓고 후련하게 돌아섰다. 뭘 해야할지, 어느 길로 가야할지는 아직도 모른다. 앞으로 뭐 하려고 그만 두셨어요? : 몰라요. 이유 따위는 없어요. 그냥 그만 두고 싶어서 그만 둔 거예요. 대답이 좀 별로인가? 책임감 없어 보이나? 아무렴 어때. 사실인걸. 딱히 미래를 염두에 두고 퇴사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두렵지 않다기보다는, 더이상 남들 잣대에, 사회적 압박에 휘둘리면서 억지 옷을 입기가 싫었다. 언제는 그만 두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 거라며 용기가 대단하다고 하더니 또 언제는 준비를 하고 그만 두어야 한다며 채찍질을 한다. 참 준비들 좋아해. 쉬는 것도 완벽하게 해야 해. 쉰다는 것의 의미도 퇴색 되어버린 지 오래지. 몰라. 모르겠다. 이것저것 재고 따지고 완벽한 미래를 꿈꾸기에는 내 자신은 능력이 없나봐. 근데 나는 이런 내가 좋다. 죽을 거라고 생각 안 한다. 살 길은 어디에든 있게 마련이다. 이거

줄글 / 비혼, 채식주의자 H [내부링크]

지난 금요일, 거의 십 년만에 동창을 만났다. 고등학교 삼학년 암울기에 만나 일 년동안 같은 반 친구로서 잘 지냈던 H. H가 독일로 유학을 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아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한국에 들어온지 꽤 되었다며 다른 동창을 통해 소식을 전했고 반갑게 인사한 뒤 언젠가 있을 만남을 기약했다. 며칠 뒤 H가 먼저 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 요새 어디서 뭐하고 사냐고 했다. 난 여전히 여기 있고 퇴사를 곧 앞두고 있다고. 몇 번 주고 받고 하다가 얼떨결에 약속이 잡혔다. 이 주 뒤인 지난 금요일에 퇴근을 해서 H를 만났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하길래 내 자취방에서 밥 먹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린 나를 발견한 그 애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소란을 떨어댔다. "실존 인물 맞아? 너 유령 아니야?" "너는 십 년이 지나도 똑같네." 공백이 우습게 지난 주에 만난 것 마냥 맞이했다. 그 애는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수수한 얼굴에 뿔

1020과 문해력, 그리고 독서 [내부링크]

자극적인 유튜브와 게임들로 인해 최근 10대 뿐 아니라 20대들까지 문해력과 문장 구사력에 큰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글들이 속출. 한글의 이점으로 인해 ㄱ,ㄴ,ㄷ와 ㅏ,ㅑ,ㅓ,ㅕ를 조합해 글자를 읽을 수는 있으나 실제 접하는 단어와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말 그대로 눈 뜬 장님, 실질적 문맹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강사들이 아이들이 무슨 말만 하면 '앙 ㅇㅇ띠' '응~ 니 애미' 염불을 해서 힘들어한다고 한다. 위 sns 계정에서 언급한 '참교육'도 마찬가지. 지나가다가 슬쩍 쳤다고 다시 돌아가 붙잡아 뺨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격이다. 실수는 그저 실수로 너그러이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하는데 이 '참교육'이라는 단어가 생긴 뒤로는 그 단어를 증명이라도 해보이려는 듯 작은 잘못에도 이를 갈고 복수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책을 안 읽고 쉬운 방법(=미디어)으로 세상을 접하려고 해서 그런 거라고 나는 확신함. 우

마르셀 뒤샹 '샘(Fountain)' [내부링크]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프랑스 아티스트 마르셀 뒤샹의 1917년 작품이다. 상점에서 구입한 남성 소변기에 리처드 머트(R. Mutt)라는 이름으로 서명하고 <샘>이라는 이름을 붙인 작품이다. '레디메이드' 작품의 일종으로 꼽히는 이 작품을 통해 뒤샹은 기존 예술의 개념을 전복시키고 개념미술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미술에는 문외한인 나라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검색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오늘은 책에서 '다다이즘'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궁금함에 찾아보았다. 그리고 검색했을 때 나온 대표 화가가 바로 마르셀 뒤샹. 그에게 관심은 없을지언정 그가 내놓은 '샘'이라는 작품을 한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2030세대 중에서는 거의 없을 것이다. 사실 나는 현대미술에 대해 굉장히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점 하나 찍어놓고 몇 억, 두꺼운 붓으로 선 하나 스윽 그어놓고 몇 백억. 너무 터무니없지 않은가? 아름다움이 있는 것도, 눈물 겨운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작가의 노고가 들어있는

청년 고독사 [내부링크]

우리는 고독사 하면 보통 노인을 떠올린다. 자식이나 배우자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혼자 생을 마감하는 노년층들. 하지만 과연 고독사하는 사람들 중에 청년은 없는 것일까? 시사직격 - 죽어야 보이는 사람들에서 청년 고독사에 대해 다루었다. 6070 세대와 8090 세대는 삶의 양상에 있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그게 바로 서로의 간극을 좁히기 어려운 이유다. 6070 세대, 즉 현 청년들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엔 소위 말하는 '개룡'이라는 것이 가능했다. 충분한 자본이나 지원 없이도 열심히 죽어라 노력하면 자수성가할 확률이 꽤 높았다는 말이다. 그 시절을 살던 사람들이 저급한 말로 꿀을 빨았단 소리가 아니다. 독재 유신 정권, IMF 등 많은 위기를 겪은 것도 사실이고, 그들의 윗세대가 한국 전쟁을 겪으며 대한민국이라는 무대 자체가 폐허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현 2030 청년들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베이비붐 현상으로 인한 인구 과다, 인구 증가를 따라가

남기자의 체헐리즘 [내부링크]

https://media.naver.com/journalist/008/31440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페이지 머니투데이남형도 기자페이지 +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9년이 지난 지금도 첫 마음 간직하려 media.naver.com 수습기자 때 휠체어를 타고 서울시내를 다녀본 적이 있습니다. 장애인들 심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생전 보이지 않던, 불편한 세상이 처음 펼쳐졌습니다. 뭐든 직접 해보니 다르더군요. 그래서 체험해 깨닫고 알리는 기획 기사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체헐리즘' 입니다. 제가 만든 말입니다. 체험과 저널리즘(journalism)을 하나로 합쳐 봤습니다. 사서 고생한단 마음으로 현장 곳곳을 몸소 누비겠습니다. 깊숙한 이면의 진실을 알리겠습니다. 소외된 곳에 따뜻한 관심을 불어넣겠습니다. 남형도 기자님. 내가 본 기자들 중 가장 훌륭하신 분

채식에 대해, 미니멀과 비거니즘 그리고 동물복지 [내부링크]

세상에는 맛있는 게 참 많다. 삼겹살, 치킨, 햄버거, 피자, 닭발 등등.. 나도 참 좋아하는 것들이다. 맛있으라고 작정하고 만들었으니 그럴 수밖에..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런 '맛있는 것들'을 먹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불쾌해졌다. 약간의 죄책감 같은 기분. 곱씹어 생각해봤다. 알게 모르게 매체에서 접했던 '가축 사육 환경' 때문일 거라고 결론을 지었다. (사실 이유는 진작 알았지만 부정했던 거겠지.) 누구나 다 아는 것들. 좁은 곳에 갇혀있는 닭, 돼지. 쓰레기같은 사료를 먹으며 비정상적으로 몸이 부풀어오르는. 100% 현미밥, 채소 반찬 네 가지, 그리고 우롱차 그 때 그 생각 이후로 저녁 약속이 없을 때는 집에서 채소와 현미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다. 다른 잡곡이나 백미를 섞지 않고 100% 현미밥을 해먹는다. 의외로 밥이 퍼석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하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중에 '아침나무'라는 분이 계신다. 그 분은 아예 생채식을 하시는데, 냄비로 현미밥 짓는

What's in my bag? 1 구강 청결에 힘쓰는 인마이백 [내부링크]

언젠가 내가 기록용 블로그를 시작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In my bag 나의 소지품. 대여한 책(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스토조 텀블러, 파우치(???), 지갑, 충전기, 리스테린, 치실, 점안액, 핸드크림, 에어팟, 쿠션 나름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뺄 거는 전혀 없다. 책은 도서관에서 저번 주 즈음에 빌려왔다. '멋진 신세계'를 어제 다 읽었기 때문에 자유론은 시작한지 한 시간도 안 됐다. 아직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른다. 친구들이 내 파우치보고 매번 놀란다. 사실 걔네는 파우치라고 부르지도 않음. 나혼자 파우치라고 믿고 있을뿐.. 새로 하나 사라는데 굳이 사야 되냐고 c 이 중 제일 필수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 않고 치실 을 꼽을 거다. 아직도 치실질 안 하는 사람이 있다고...????? 겸상 안 해~~~~~~~~ 치실은 필수입니다 여러분. 양치로 모든 찌꺼기가 빠져나가길 바라나요 설마. 그건 오산입니다. 꼭 치실 사세요 오늘 당장. 인마이백 재밌네,,,~~~

What's In My Bag? 2 미니멀리스트의 보부상 인마이백 [내부링크]

본가에서 토익 공부 하다가 너무 심심해서 찍어본 나의 가방 속. 지난 번 처음 올렸을 때와 바뀐 게 꽤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어팟 이어폰 마스크 지갑 미스트 섬유향수 핸드크림 진통제 책 인공눈물 립밤 2개 치실 + 여기에는 없는 핸드폰 충전기와 쓰고 있는 안경 왠지 보부상 같은 느낌인데.. 책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듯. 무거운 건 안 되고 가벼운 책 위주로 들고 다니면서 어디 가서 후루룩 읽는 게 습관이다. 노인과 바다는 워낙 명작이라 빌렸는데 내 마음에 쏙 들어서 3시간 만에 다 읽었다. 에어팟 딜레마에 빠진 젤라.. 편하긴 하다. 걸리적거리는 것도 없고. 하지만 한번 노래 틀면 몇시간은 기본인 나라서 중간에 배터리가 나가버린다. 근데 그 때 핸드폰 배터리도 바닥이 나버리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됨.·̫ 그래서 이어폰 갖고 다님. 나름 옛 감성도 나고.. 파우치를 빼버린 이유. 들고 다니다보니 자잘한 것들을 자꾸 넣게 된다. 어차피 파우치 속에 들어가 있어 안 보이

What's in my bag? 3 [내부링크]

심심할 땐 뭐다? 만만한 게 왓츠 인 마이백 참 신기한 게 나는 살림살이는 텅 비어있으면서 가방에는 뭐가 많이 들어가있다,,, 근데 또 없으면 안 되는 것들이란 게 더 이상해. 한 달 동안 주구장창 메고 다니는 아르디백 안에는 실장님이 주신 사과즙, 선물 받은 손뜨개지갑과 카드지갑, 치실과 립밤, 양치 세트, 이어폰(에어팟이 오래 돼서 끊김)과 충전기, 에어팟, 심심함을 달래줄 큐티 키링과 씻느라 뺀 손목시계 틴트나 브로우는 평일에 안 가지고 다닌다. 화장,, 절대 안 하지. 그냥 선크림만 벅벅 바름. 누누이 말하지만 치실은 그냥 필수다. 특히 이를 금으로 씌웠다? 근데 치실을 안 한다? 그냥 저승행이라고 보면 됩니다. 씌운 이는 자연 이보다 양 옆 공간이 뻑뻑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쌓이고 그로 인해 냄새가 날 확률이 높다. 나는 이틀에 한번은 해준다. 안 그러면 끔찍해. 블로그 이웃님들이 가방 속 물건들 소개해주는 포스팅 많이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놀러가게..

What's in my bag? 4 롱샴 르플리아쥬에는 뭐가 들었을까? [내부링크]

선물 받은 롱샴 가방 #롱샴르플리아쥬 가볍고 스몰 사이즈인데도 수납력이 좋다. 아보네 아르디백 한 달 넘게 주구장창 메고 다니다가 비슷한 크기의 가방을 갖게 되어서 땡큐여요. c 최근의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나이키모자 코로나예방접종확인서 비타민 지갑 파우치(에어팟 충전기 이어폰) 치실 립밤 가계부 바세린 칫솔 리유저블빨대 솔 시계 볼펜 아이브로우 모자, 비타민, 파우치, 립밤, 빨대, 솔, 아이브로우는 다 지인들로부터 선물 받은 거다. 칭긔들아, 너희가 준 것들 다 잘 쓰고 있닥우. ^^77 어제 4시에 교육 종사자 코로나 1차 맞고 옴. 화이자 맞았는데 난 열이나 몸살 등 이상 없고 대신 접종 부위가 뻐근하고 계속 아프다,, 바세린은 타투에 자주 얇게 펴발라주라고 하셨다. 텀블러는 지금 미숫가루 타먹고 싱크대에 있음. 넉넉하게 들어간다. 와, 롱샴 나 고등학생 때인가 유행했던 가방인데 진짜 변함이 없구나. 약간 장바구니 같은 느낌도 있지만 심플하고 수납력도 이만한 게 없다.

What's in my bag? 5 [내부링크]

요새 물욕이 터지는 중. 잘 참고 있다가 동네 돌아다닐 때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검색을 함. 가방이라고 하기에도 거창하고 그냥 파우치 찾았다. 무려 2,000원c. 배송비가 3,000원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지갑 볼 향 주전부리 파우치 펜 수 틴트 자일리톨 뭐가 많이 줄었다. 요샌 저렇게만 들고 다닌다. 파우치엔 에어팟과 아이폰 충전기가 들어 있음. 꼴랑 저거 들고 다니는데 아르디백이나 롱샴에 넣으니까 이상하지. 잘 샀다 잘 샀어(흐린 눈c). 조였을 땐 이런 모습이다.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가 좋아서 마음에 든다. 손목에 걸고 팔랑팔랑~~~~~~~~!

What's in my bag? 7 내 가방 속 애장품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내부링크]

From, 블로그씨 What's in my bag? 내 가방 속 애장품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주세요! 아마 인마이백 카테고리 게시글 순서대로 보면 점점 소지품이 줄어드는 매직을 볼 수 있을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 안 들고 다니는 생활의 편리함을 알아벌여서 벌써 이주째 주머니에 구겨넣고 다니고 잇슴. 겨울은 이래서 좋아~~~~! 지갑, 이어폰, 립밤. 지갑은 아이폰 카드케이스 시킨 거 오늘 와서 아마 앞으로 당분간은 안 가지고 다닐 거(노가방으로 다니는 거 너무 편해서 미쳐벌임). 이어폰은,,, 며칠 전에 소주 4병 까고 만취해서 노래 듣다가 에어팟 한쪽 잃어버려서 그냥 이어폰 갖고 다닌다. 지지하디드인가 뭐시긴가가 다시 원조로 돌아가서 줄 달린 이어폰 끼고 다닌다던데 그 사람은 폼이고 나는 그냥 지지임. 으 ㅠ 불편. 그치만 충전은 안 해도 되니 좋다,, 버텨보자고~~! 요즘 드는 생각은 뭐냐면 소지품이고 뭐고 겨울엔 두 손 가벼운 게 쵝오다 이거임. 그리고

What's in my bag? 8 1박2일 부산 여행 짐싸기 [내부링크]

오랜만에 부산 감,, 15시 25분 차라 1시 40분 경에 짐 쌌다. 파우치 / 잠옷으로 입을 반팔티와 바지 크레마 / 충전기파우치 / 에어팟 (가방 : 아보네 가띠백 블랙) 곰처돌이의 곰환장대잔치파티 곰 좋아~~~~~~~ 현재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읽는 중인데 분노와 화로 점철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내 염색체가 XX다? 그럼 무조건 읽어야 됨. 여성이라면 꼭 퍼가ㅡㅡ. 파우치 안 렌즈통 드라이샴푸 아이브로우 컨실러 스킨 로션 흉터치료제 핸드크림 유산균 안경 칫솔 흉터치료제는 같이 여행가는 약사님께서 본인 약국에서 사다주심,, 울퉁불퉁한 화농성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없는데 이전에 생긴 흉터들이 안 사라져서 피부 개더러움. 얼른 도착해서 조개구이 먹고 십다 ️

What's in my bag? 9 대천 여행 미니멀 짐 싸기 [내부링크]

포항항 ꉂꉂ(ᵔᗜᵔ*)포항항 ꉂꉂ(ᵔᗜᵔ*)c 포항항 ꉂꉂ(ᵔᗜᵔ*)포항항 ꉂꉂ(ᵔᗜᵔ*)c 포항항 ꉂꉂ(ᵔᗜᵔ*)포항항 ꉂꉂ(ᵔᗜᵔ*)️ 포항항 ꉂꉂ(ᵔᗜᵔ*)c포항항 ꉂꉂ(ᵔᗜᵔ*) 포항항 ꉂꉂ(ᵔᗜᵔ*)c포항항 ꉂꉂ(ᵔᗜᵔ*)c 포항항 ꉂꉂ(ᵔᗜᵔ*)포항항 ꉂꉂ(ᵔᗜᵔ*) 포항항 ꉂꉂ(ᵔᗜᵔ*)포항항 ꉂꉂ(ᵔᗜᵔ*) 포항항 ꉂꉂ(ᵔᗜᵔ*)c포항항 ꉂꉂ(ᵔᗜᵔ*) 포항항 ꉂꉂ(ᵔᗜᵔ*)포항항 ꉂꉂ(ᵔᗜᵔ*)c 포항항 ꉂꉂ(ᵔᗜᵔ*)c포항항 ꉂꉂ(ᵔᗜᵔ*)️ 대천 간다!!!!!!! 서해 바다는 정말 오랜만. 1박 2일 여행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잠옷 안경 에어팟 지갑 충전기 손목시계 인공눈물 렌즈 틴트 오일 기초샘플 별 거 없다. 잠옷 빼면 평소랑 다를 바 없는. 손목 시계는 어차피 차고 갈 거고. 요새 결막염 비슷하게 왔다 지나가서 눈이 괜시리 뻑뻑하고 가렵다. 수시로 점안해줘야 한다. 오일은 선물 받은 건데 자기 전 어깨에 문질러주면 시원하고 안정되는 느낌이라 애용 중.

What's in my bag? 10 제주도 3박 4일 여행 미니멀 짐 싸기 [내부링크]

수학여행 이후로 약 10년 만에 제주도 물론 혼자 감 이러니까 외톨이 같네; (놀러올 사람은 월-목 중에 와서 찾아주세요.) 누군가를 손민수하기 위해 제주에 대해 1도 모르지만 일단 애월로 숙소를 잡고 나머지는 도착해서 찾아보도록 하자. 3박 4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꾸며 입겠다, 매번 다른 옷을 입겠다는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음. 생각 정리할 겸 바다 감상하다 오는 게 목적이라 최대한 간단하게 싸보자 했다. 요새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갈 때는 반팔 + 후드집업 + 청바지 + 운동화 이렇게 입고 사흘간 상의 2개와 하의 2개로 돌려입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가죽 가방 안에 니트 가디건 / 슬랙스 / 여분 양말(및 속옷) 칫솔치약 크레마 / 파우치 / 충전기 파우치 / 에어팟 / 지갑 1일차 : 후드집업 + 반팔티 + 청바지 + 운동화 2일차 : 니트 가디건 + 슬랙스 + 운동화 3일차 : 후드집업 + 반팔티 + 슬랙스 + 운동화 4일차 : 니트 가디건 + 청바지 + 운동화 이렇게

What's in my bag? 12 미니멀리스트의 부산 여행 짐 [내부링크]

부산 가요. 늘 그랬듯. 가방 : 스탠드오일 오블롱백 티니 바질 색상 소지품 : 마스크 핸드크림 폰충전기 에어팟 기초용품 렌즈통 급하게 산 데일밴드 이어폰 카드지갑 샘플 인공눈물 분명 1박 2일 여행 가는 건데 아닌 것 같음,, 광안리에 예약한 숙소에 샤워 가운 있다고 해서 그거 입고 자려고 잠옷 안 챙김 -> 부피 반으로 줄어듦. 사실 저거 그냥 외출할 때 갖고 다니는 구성이다. 기초는 밀크터치 송악 수분크림 부피가 너무 커서 그냥 샘플 챙겨서 옴. 웬만하면 다 쓰고 올 예정. 그리고 드디어!! 틴트 버리고 립밤으로 갈아탔다. 버츠비 틴티드 립밤 히비스커스 색상인데 적당히 혈색 돌게 해주고 촉촉해서 세일하는 거 바로 사옴. 컨실러는,, 언제 버릴 수 있을가요..^^.. 이 정도면 미니멀리스트의 가방 속이라고 할만하지 않아???

What's in my bag? 13 미니멀리스트의 뭐가 많아 보이는 인마이백 [내부링크]

미방 오블롱백만 주구장창 들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가띠백으로 바꿔서 소지품 다 꺼낸 기념으로 올리는 포스팅. 나.. 미니멀리스트 아닐지도? 아니 분명 옷이나 가구, 다른 물건들은 거의 없다시피 적은데 가방에는 소지품이 꽤 있다. 코르셋 용품들은 빼고 다니려고 노력 중. 보통 평일에는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파우치 안 들고 다니고, 주말에는 렌즈와 컨실러 정도. 필통 수첩 이북리더기 핸드크림 빗 지갑 시계 충전기 에어팟 이어폰 독서 모임을 들고 나서부터는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거나 기억하고 싶은 구절을 메모하는 중. 그래서 서랍 속에 박혀 있던 가죽 필통도 꺼내고 수첩이랑 펜도 삼. 초록처돌이라 그런가 깔맞춤 대박이고요. 이북리더기는 웬만하면 갖고 다니는데 예사에는 내가 원하는 책이 없을 때가 많아서 종이책도 많이 빌린다. 저기에 책까지 넣어 다니면 어깨 빠질 것 같음. 별다른 새로운 아이템은 없고 하나 추천하자면 충전 테이블 박스. 같이 갔던 친구들 나란히 쪼르륵 똑같은 거 사옴.

What's in my bag? 14 클로버 더쿠의 인마이백 (feat. 릴리데일리) [내부링크]

클-하 오랜만에 인마이백 cc 친구들이 아주 귀한 선물들을 해주셔서 기쁜 마음에.. 클로버 파우치 / 클로버 틴케이스 / 칫솔 치약 클로버 다이어리 / 키티 파우치 지갑 / 에어팟 / 아이폰 포항항 틴케이스 안에는 영양제들이 들어있어요. 길약사님께서 오늘 간 영양제와 오메가3를 주심. 키티 파우치 안에는 충전기와 이어폰이 들어있어요. 마뗑킴 버클백은 수납 공간이 넓은 만큼 소지품들이 안에서 섞이기 때문에 파우치로 소지품을 나눠주는 게 좋아요. 클로버 파우치 안에는 각종 위생 / 기초 / 색조템들 원래 립밤만 갖고 다녔는데 지난 번에 틴트 선물 받음 이상 클로버 처돌이의 클로버 아이템 가득한 인마이백 이었읍니다. 클-바cc

What's in my bag? 15 클로버 아이템 new! [내부링크]

ㅎ2ㅎ2 클로버 아이템이 새로 추가가 되어서 들고 와봤어요. (맞음. 자랑하려고 쓰는 글임.) (글 쓰고 나서야 알았음. 지갑 빼먹음. 근데 맨날 똑같은 지갑이라 상관 ) KBP 럭키 파우치 / KBP 럭키 클로버 파우치 릴리데일리 클로버 틴케이스 / 에어팟 / 클로버 팔찌 뭐가 많이 간단해졌죠? KBP 럭키 파우치 안 - 인공눈물 - 렌즈통 - 구강 스프레이 - 치실 - 틴트 - 칫솔 - 치약 - 작은 가위 - 메디폼 - 라이터 KBP 럭키 클로버 파우치 안 - 아이폰 충전기 - 이어폰 클로버 틴케이스 안 - 비타민C - 오메가3 - 유산균 -•-•-•-•-•-•-•-•-•-•-•-•-•-•-•-•-•-• 예전에 예쁘다고 좋아서 샀던 아보네 가띠백, 수납이 너무 불편해서 중고로 팔았어요. 그래서 제게 남은 가방은 마뗑킴 버클백 화이트, 스탠드오일 오블롱백 티니 바질 이렇게 두 개예요. 보통 한 달에 한 개씩 번갈아가면서 메요. 소지품 다 꺼내서 다시 옮기기 귀찮그든요...(;;)

What's in my bag? 16 직장인의 간소한 소지품(보부상, 클로버 청산..) [내부링크]

롱 타임 노 씨,, 출근 첫 주를 마친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바리바리스타로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백수였기 때문이구나. 원할 때만 나가고, 나갈 때마다 목적에 맞게 가방을 챙겼다가 금방 돌아오니까 가능했던 거구나. 출근을 하면서 이걸 다 들고 다니는 건 무모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일단 필수품 외에는 안 써.. 쓸 시간이 없어. 그리고 출퇴근 시 30분 정도를 걸어야 하는데 바리바리 바리스타 가방을 들고 걷는 건 힘들어. 때마침 클로버에 대한 사랑도 식어가고 있어서 싹 다 빼고 필수품들만 들고 다니기로 했어요.. 충전기 / 에어팟 / 카드지갑 / 탈취제 / 구강 스프레이 밴드 / 기름종이 / 덧신 와 정말 뭐가 없죠?? 사실은 주머니에 휴대폰, 에어팟, 지갑만 넣고 다니면 최고겠지만 기름종이 : 지성이라 몇 시간만 지나도 기름짐. 이마에 기름 생기면 앞머리 떡져서 더러워보임. 탈취제 : 밥 먹고 뭐 하다 보면 냄새 날 수도 있음. 출근 전, 점심 후, 퇴근 후에 뿌려줘

<미니멀> 화장품 [내부링크]

화장을 거의 안 하기 시작한 게 언제였더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확실한 건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기 전부터 모종의 이유로 화장을 거의 안 하고 다녔다. 스물 초반에는 화장품에 한 달에 몇 십씩 썼지. 여자분들이면 공감할 거다. '하늘 아래 같은 색조 없다.' 이 말. 진짜 웃기고 어이 없는 말에 왜 그렇게 집착하고 그걸 왜 내 인생의 모토로 삼았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고 돈 아까워서 배 아프다. 내가 가진 모든 화장품들. 기초 색조 모두 포함. 스킨(미스트로도 사용), 로션, 선크림, 립밤, 틴트, 아이브로우, 컨실러, 거울용 팩트. 기초는 시드물이 최고인 듯. 시드물 녹차스킨과 녹차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순해서 좋다. 원래 플라스틱 스프레이/펌프 용기에 담겨왔는데, 최근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용기에 변화를 줬다고 한다. c 칭찬해 c 그 외 기초는 선크림. 엄마가 선물해줬다. 팩트는 오래 전에 선물 받은 건데 그냥 거울용으로. 아이브로우는

<미니멀> 1박2일 여행 짐싸기 [내부링크]

금요일 연차를 흔쾌히 내준 친구들 덕분에 금, 토 1박 2일로 여수 여행을 가게 되었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동안 여행을 못 가서 우울해져있던 나에게 희소식. 간단하게 짐 싸보기 띠용. 파우치 지갑 볼펜 팩트 진통제 리스테린 핸드크림 몰티져스(?) 집게핀 에어팟 충전기 사실 지난번에 올렸던 What's In My Bag 과 비슷하다. 달라진 점은 파우치가 생겼다는 것. 새로 산 건 아니고(파우치 같은 거에 돈 안 쓴다..) 예전에 선물로 받은 건데 본가 갔다가 찾았다.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는 필수로 챙겨가야 하고 몰티져스는 왜 있는지 모르겠음.. 아마 단 게 너무 당겨서 넣어놨나보다. + 화사 따라서 집게핀 사봤는데 편하고 참 좋다. 여기에 속옷 하나 챙기니까 끝났다. 드라이기는 리조트에 있다고 해서 생략. 고데기 같은 거 안 함. 대충 말리고 묶으면 됨. 파우치는 이렇게 챙겨간다. 본가에 있던 설화수 스킨, 크림 몰래 가져왔다. 나머지는 뭐.. 지난 번과 동일해서 할 말이

<미니멀> 가방 [내부링크]

내 가방들 ღ 난 명품 가방은 사본 적이 없다. 벌이에 비해 사치이기도 하고, 비싼 돈 주고 사서 고이 모실 성격도 못 되어서. 그래서 가방 살 때에는 10-20만원 선에서 고른다. 쿠폰까지 먹이면 10만원 초반대로 구매 가능. 바닥에 막 놓아도 되고 비에 젖어도 괜찮도록 어두운 갈색이나 검정색을 선호하는 편. 맨 오른쪽 가방은 그냥 보세 가방인데 디자인도 예쁘고 물건도 많이 들어가서 요즈음 저것만 주구장창 들고 다닌다. 컬렉션이라고 할 것도 없을만큼 단촐 ; 캐리어는 짐 실어 나르는 용이기 때문에 뺐음.

<미니멀> 옷장 [내부링크]

(게시글이 중복되는 것 같아 이전 포스팅은 삭제) 날이 좋아서 옷장 정리를 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옷들 중 1. 보풀이 심하게 생긴 것 2. 단이 튿어지거나 찢어진 옷 3.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생긴 옷 4. 작아서 못 입는 옷 위의 것들을 비워냈다. 그리고 본가에 있는 엄마 옷장에서 예전에 사두었던 검정색 면바지를 발견해서 추가. 안그래도 편하게 입을 면바지가 없어서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중에 뜻밖의 수확. (근데 허벅지 좀 끼는 것 같아서 슬픔) 현재 살고 있는 자취방은 풀옵션. 옷장이 너무 비효율적인데 내 것이 아니니 버리지도 못하고 어찌저찌 사용하고 있는 중. 어제까지는 여름옷과 바지 / 겨울옷과 외투 이렇게 분류해놓았는데 불편해서 바꿨다. 아예 옷장 하나에 상의들이랑 바지를 몰아넣고 다른 옷장에는 외투만 보관하기로. 나이 먹으니까 맨투맨이나 후드티는 잘 안 입게 되는 것 같다. 무겁기도 하고 두꺼워서 외투 안에 입기도 불편. 사실 내가 생각했던 20대 후반 - 30대의

<미니멀> 신발 [내부링크]

옷도 했고 가방도 했으니까 신발 c (사실 심심해서) 가방보다 더 안 사는 게 바로 신발이다. 내 발에 맞는 편한 신발이 있는데 굳이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모험하기가 싫다. 비싼 돈 주고 샀는데 발 아프고 물집 생기면 어떡해. 슬립온 구두 단화 부츠 샌들 샌들 여기에 본가에서 귀찮아서 안 가져온 겨울용 싸이 하이 부츠까지. 검정색 부츠 빼고는 다 오조오억년 된 것들이라 너덜너덜. 꾸질꾸질. 운동화는 산책할 때 주로 신는다. 검정색 구두는 뭐 어딜 가든 잘 신고 다닌다. 특히 슬랙스 입을 때 주로. 갈색 단화는.. 안 신은지 오래 됐는데 그래도 편해서 청바지에 가끔 착용(슬랙스에는 안 어울림). 저 부츠 내 최애. 착한구두에서 샀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디에 신어도 잘 어울리고 폼 나서, 나란 인간 폼생폼사, 주구장창 신는다. 이제 여름. 버켄스탁이랑 폴더 샌들의 계절이다. 여름에는 거의 저 두 개로 버티는데 특히 폴더에서 산 저 갈색 샌들 박제하고 다님. 3년 전에 샀던 것 같은

<미니멀> 사진에 대해 [내부링크]

어릴 적 이사를 자주 다녔다. 어느 정도 머리가 자라고 돌아보았을 땐 두꺼운 사진첩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준 앨범 하나만이 남아있었다. 그 시절에는 그랬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소풍을 가거나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선생님께서 하나하나 찍어서 인화를 하셨다. 그리고 아이들이 졸업하게 되면 그 사진들을 모아 예쁘게 꾸며서 앨범을 주었다. 물론 사람은 현재와 미래를 보며 나아가야 하지만 과거의 나에 대한 증거가 하나도 없다는 건 매우 슬픈일이기 때문에 이거라도 있어 다행이었다. 독립을 준비하면서 사진을 가져가고 싶은데 그 앨범은 너무 크고 무거워 고민을 했다. 결론 내린 건 '사진만 가져가자!' 그래서 스티커처럼 붙어있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떼어냈다. 그러고 자취방 서랍에 넣어뒀다. 어제 외출을 해서 돌아다니다가 마침 적당한 크기의 앨범이 있길래 하나 사왔다. 그리고 방금 사진들을 앨범에 넣어보았다. 미니멀리즘을 접하고 실천하면서 수없이 많은 것들을 비워

<미니멀> 소비 줄이기 [내부링크]

서른을 코 앞에 둔 20대 막바지 청년은 어떻게 소비하고 어떻게 저축할까? c 쫌쫌따리 쥐꼬리 월급을 받고 사는 대한민국의 흔한 20대 후반 청년인 나. 버는 게 티끌이다보니 절약을 하고 살아야 한다. (한탕하고 이 바닥 뜨려고 연금복권 구매 중) 심지어 지금은 퇴사하고 아주 잘 노는 중이다. 즉 수입이 0이라는 소리고요, 지출만 한가득. 고정 지출 ️ DB 손해보험 : 49,400 ️ 신협 실비 : 13,334 ️ 핸드폰 요금 : 10,500 ️ 유튜브 프리미엄 : 1,986 ️ 유기견 후원 : 50,000 ️ 전세 이자 : 52,850 ️ 관리비 : 38,000 ️ 공과금(전기+가스) : 15,000(대략) 이렇게 메모장에 정리를 해서 저장해두었다. 사실 엄마 집에서 사는 게 돈 모으고 아끼기엔 최고지만, 너무나도 독립을 갈망했기 때문에 최대한 집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함. 진짜 처절한 나의 노력 눈물 나 ༼;´༎ຶ༎ຶ༽. 독립을 마음 먹은 후 고려해야할 점이 많았다.

<미니멀> 과 제로웨이스트 [내부링크]

옷, 화장품, 악세사리, 각종 수집품, 식기 등등. 눈에 보이는 것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이제 조금 더 복잡한 것들에 눈을 돌리게 된다. 나역시도 내 방이 온갖 잡동사니들로 가득했을 땐 그것들을 치우고 관리하는 데에 급급했다. 이제는 가지런히 정리된, 어찌보면 텅 비어보이기 까지한 내 방을 보며 환경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아무래도 미니멀리즘과 제로웨이스트는 같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단순히 "나 지저분하게 살기 싫어. 다 정리할 거야." 하고 시작했을지라도, 정리를 하면 그 공간을 다시 더럽히는 게 싫어서 자연스럽게 소비를 줄이게 되고, 그러다보면 또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소비'도 생각해보게 되는 것. 그게 이 신념의 순환이 아닐까. 거창하게 무언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도 남들만큼은 하려고, 기본은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1. 텀블러 소비 게시판에서 글 쓴 적 있는 스토조 텀블러.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미니멀> 1박 2일 여행 짐 싸기 [내부링크]

이게 얼마만의 부산이야~~~~~~~~~~~ 금, 토 1박 2일로 부산 간다. 그래서 오랜만에 짐 싸기 What's in my bag 핸드크림 반팔티 레깅스 아이브로우 틴트 컨실러 포포크림 롤 렌즈 지갑 안경 에어팟 충전기 지난 여수 여행 때는 입고 간 원피스를 잠옷으로도 활용했었는데 이번엔 어려울 것 같다.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했기 때문에 슬립은 입으면 민폐일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티랑 레깅스 챙김. 내가 진짜 1년 안에 컨실러 끊는다. 여드름 흉터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해서 쉽지 않음. 이 가방에 다 넣었다. 오늘 외출했다가 본가로 가서 하루 자고 내일 바로 대전역에 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짐 쌌긔. Q 짐을 줄이면 좋은 점은? A 국내든 국외든 짐이 적으면 신경 쓸 것도 그만큼 줄어든다. 캐리어보다는 배낭이 낫다. 가는 곳마다 아스팔트가 잘 깔려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돌길을 캐리어 드르륵 끌며 힘겹게 걷는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다. 배낭은 어깨에 메

<미니멀> 식기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바로 바로 미니멀리즘!!!! 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기'에 대해 다뤄보려고 하는데요~~~~ 아 못하겠어요~~~~~~ 그냥 내 식대로 하자.. 굳이 나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할거야! 가 아니어도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같을 거다. 그 중에서도 부엌은 쉬이 어지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주방만 깨끗해도 집이 넓어보이기도 함. 미니멀리즘 중에서도 가장 접근이 쉽고 비움이 수월한 게 바로 '식기'라고 생각한다. *단 1인 가구일 때 실천하기 쉽다는 거지, 아이가 있는 4인 이상 가족의 경우에는 다른 방식을 적용해야한다. 난 혼자 사는 자취생이기 때문에 내 경우에 대해서 소개한다. 집에 그릇이 많은가? 용도별로 그릇이 있는가? 왜 그렇게 구비해두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주일 혹은 달에 한번씩 꼭 방문객이 있고, 그들을 먹여주고 재워줘야 한다면 상관 없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럴 일이 많지

<미니멀> 감성 따윈 없는 자취방 소개 [내부링크]

젤라(29) 취미 : 청소 특기 : 청소 습관 : 청소 심심할 때마다 청소하는 젤라 일주일만에 자취방 정리한 기념으로 자취방 투어 근데 이제 너무 좁아서 그냥 방이라고 해도 되는•••. 자는 공간 원래 무드등도 있었는데 친구에게 무나함. 콘센트 바로 위 버튼이 조명 버튼이어서 무드등 없어도 주황빛을 낼 수 있다. 심지어 저것마저도 안 킨다. 자기 전에는 어둡게 해놓는 게 베스트다. 당근마켓에서 중고 구매한 침대 매트와 첫 입주할 때 새로 샀던 이불, 선물 받은 경추 베개. 그리고 아마 먼 옛날 남친에게 받았던 꼬부기,,,^^,, 보통 머리맡엔 책을 놓는다. 시간을 멈추는 법은 진작에 다 읽었고, 총균쇠는 아직 읽는 중. 요새 책이 안 읽힌다.. 친구에게 선물 받은 미니 초에서는 좋은 향이 난다. 내 유일한 가구, 흰색 원형 테이블. 나머지는 다 풀옵션이고 저것만 내 소유의 가구다. 그냥 사각형으로 살 걸 그랬다. 효율성 떨어진다. 평일 저녁을 간단하게 먹다 보니 주말에 조금만 무겁게

<미니멀> 간소한 식사 [내부링크]

최근 두부에 꽂혔다. 굳이 조리를 하지 않고 그냥 본연의 맛을 즐긴다.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서 간장에 찍어 먹기. 맛도 좋고 간편하고 뒷처리도 참 쉬운. 월요일 저녁 두부만 샀고, 과일은 직장에서 얻어온 것. 차 역시 직장에서 가져왔다. 카페인인 건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커피보단 차 마시기. 물론 차 보다는 물 마시기 실천 중. 화요일 저녁 이번엔 두부김치. 확실히 볶음김치를 추가해서 맛은 있으나 몸이 붇는 게 잘 느껴진다. 가끔씩은 먹어줘도 괜찮지 뭐. 마실 것은 역시 차! 수요일 저녁 엄마가 복숭아랑 자두 줬다,, 역시 젤잘알 엄마. 원래 내 최애는 앵두인데 요새 앵두를 어디서 보나. 차애 복숭아와 차차애 자두로 만족한다. 오후 간식으로 찐옥수수가 나와서 조금 가져왔는데 너무,, 맛있자너,, 내일 걸어오는 길에 옥수수 쪄서 파는 트럭 있으면 바로 사와야겠다. 내일은 두부랑 옥수수랑 과일 먹으면 좋겠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퇴근하면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온갖 배달음식(특히 떡볶이

<미니멀> 인스타그램 끊기 / 은행 어플 줄이기 / 어플 정리 [내부링크]

드디어 인스타그램 어플 삭제. 친구들이 하는 것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설치한 게 아마 이 년 전 즈음이었을 거다. 그동안 열심히 게시글을 올린 건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어 보이는 일상들을 소소하게 올리고, 다른 사람 일상도 구경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다른 이들의 호화로운 삶을 보며 부러워하고 비교하는 내 모습에 현타가 왔고, 광고 범벅인 이 에스엔에스가 싫어짐. 좋아하는 유명인들 게시글 보는 것 때문에 삭제를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지웠음. 후련해. 인스타그램 삭제하는 김에 은행 어플도 하나로 정리. 국민은행 어플, 국민은행 신용카드(앱카드) 어플, 토스, 카카오뱅크, 신한은행 등등. 은행 관련 어플만 7개였는데 다 쓰는 것도 아니고 너무 복잡했다. 신용카드는 앞으로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 실물 카드도 가위로 잘라버렸다. 쏘 큘~~~. 신한은행은 원래 안 썼고, 카뱅 적금은 국민으로 옮김. 어쩌다보니 국민은행 애용자가 되어버렸네,, 원래 아이폰에 깔려있는 어플 빼면

<미니멀> 소소한 집꾸미기 [내부링크]

폰꾸? ㄴㄴ 다꾸? ㄴㄴ 생애 처음으로 물건을 사서 집을 꾸며 보았다. 요새 옷도 안 사고 아예 먹을 것 빼고는 소비를 잘 안 해서 미니멀 카테고리도 휑했었는데.. 자취를 시작한 지 일 년 반이 지났고, 그동안은 계속 집착광공처럼 살았다(귀찮았다). 근데 생각해보니 집이 너무 춥고 비어보이는 것. 그래서 패드 새로 갈고, 화장대와 러그를 시킴. 미니멀 = 집착광공? 전혀 아님. 내가 집에 뭐 좀 들였다고 하니까 다들 미니멀라이프를 포기한 줄 알던데 뭔가 단단히 잘못 알고들 계시는 듯 함ㅋㅋㅋㅋㅋ. 우리집 한번 초대하면 너무하다고 집들이 선물로 뭐라도 사들고 재방문 했을 걸; 러그 색깔 크림으로 하길 잘했다. 색도, 사이즈도, 가격도 마음에 든다. 솔직히 집 꽉 차보이는데에 쟤가 8할 했다. 원형테이블은 1년 전에 산 건데 조화가 잘 됨. 좀 얇긴 한데 앉아서 식사 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항상 바닥이 차서 고민이었지. 이제 친구들이 와도 떳떳할 수 있을까. 접이식 화장대. 색조화장이란

<미니멀> 비움과 채움 / 자취방 근황 [내부링크]

포스팅 뜸할 동안 한창 옷을 들일까 말까 고민하고 하나 들인 후에 하나 버릴까 하다 보관하고, 혼자 생쑈를 하다가 오랜만에 내 물건들 근황. 현재는 옷장을 이렇게 유지하고 있다. 여름 윗옷 8벌 겨울 윗옷 12벌 조끼 2벌 (인정,, 요새 조끼에 꽂혀서 두 개 사벌임 글애두 여름에도 주구장창 입을개요ㅠ,,) 계절 상관 없이 하의 5벌 하의가 왜 저 지경이 됐냐면 슬랙스를 너무 오래 입어서 검정, 베이지색 둘 다 허벌이 됐다. 올이 풀리고 가랑이에 구멍이 뚫려서 보내줬음. 근데 나름 연청 / 중청 / 흑청 세 개만 있어도 사는 데에 문제는 없어서 굳이 들이지 않고 있다. 맨 끝 두 개는 여름용 얇은 밴딩 팬츠와 링클 팬츠. 잠옷은 따로 두지 않고, 겨울에 외출시에는 못 입는 위 두 팬츠를 번갈아가며 편하게 입고 있다. 원래 바지를 접어서 아래에 보관했는데 개수가 적어 그냥 옷걸이에 걸었다. 걸어서 보관하니 관리도 편하고 마음이 편하다. 외투도 좀 늘었다. 자켓은 한 달 전 즈음 당근마

<미니멀> 없어도, 안 사도 괜찮은 [내부링크]

Minimalism 이라는 사상을 접하고 실천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시행착오도 많이 하고, 버리고 채우고를 반복하면서 블로그에 꾸준히 관련 게시글도 차곡차곡 올렸다. 삶의 방식을 바꾼다는 건 큰 각오를 필요로 한다. 내 손이 닿았던 것들을 떠내보낼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이상 물건에 휘둘려 지내지 않도록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사지 않을 결단력. 다년간의 미니멀라이프 실천을 통해 이제는 누가 봐도 '없이 산다' 싶을 정도가 되었다. 물론 없이 산다는 것이 구질구질하게 연명한다는 뜻은 아니다. 겨울 초입에 들어서면서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본가로 짧은 휴가를 오며 내가 챙긴 물품은 저것들이 전부이다. 카드 두 장 중 하나는 운전면허증인데, 술을 구매하거나 마시러 갈 때 필수이고 다른 하나는 결제할 때 필요한 체크카드이다. 카드들은 휴대폰 케이스에 들어간다. 장갑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친한 친구들 것과 함께 구매했는데 아직까지 잘 끼고 다니고 있다. 다만 보풀이 슬슬 일

<미니멀> 옷장 점검, 같이 하실래요? [내부링크]

제목 되게 별루다.. 뭐 어쨌든 최근 옷을 잘 안 사다보니 그냥 대충 입고 대충 빨래하고 관리를 전혀 안 했다. 오랜만에 뭔 옷이 있나.. 하고 끄적여봄. 구매는 안 했는데 본가에서 가져오거나 엄마랑 교환한 게 몇 가지 있어서 업뎃을 좀 해보려고. 상의 16 ㄴ 반팔티 7 ㄴ 긴팔티 9 (조끼 포함) 여름 되면 또 구매하려나. 이번 여름에는 최대한 옷 안 사고 싶다. 열심히 다짐한다. 나이키 후드티는 본가에서 가져왔다. 생각해보니 본가 옷장을 제대로 정리하고 오지 않아서 안 입는데도 처박혀있는 옷, 다시 보니 입을만한 옷이 꽤 있더라. 그래서 갈 때마다 조금씩 정리했다. 하의 4 ㄴ 청바지 3 ㄴ 치마 1 자켓이랑 물물교환한 치마. 며칠 전 여행 때 엄마에게 줬던 트위드를 훔쳐왔는데 엄마가 자기 입어야 한다고 도로 내놓으래서 줬음.. 대신 플리츠 스커트가 무려 3개인 엄마에게 하나 얻어옴. 제일 무난한 걸로. 치마는 정말 드물게 입음.. 이번에 오빠 결혼할 때 의상비도 준다는데 그

<미니멀> 이 아니라 그냥 굶는 거잖아. [내부링크]

텅.. 음 좀 있나? 텅텅.. 너무 심각한 것 같아서 올려봄니다.. 자취생이라고 다 나처럼 살지는 않을 거 아냐. 이건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그냥 굶어버리는 거라고. 대체 내 냉장고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분명 초반에는 파스타 소스도 넣고, 엄마가 준 김치나 반찬들도 보관했었는데. 못 해도 냄비에 현미 불려서 현미밥 해먹고.. 고추장도 있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렇게 된 지 꽤 된 것 같아. 근데 그동안 대체 어떻게 끼니를 해결하고 다녔는지 미스테리임. 어떻게 하면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채울 수 있을까? 요리고자도 그냥 데우기만 하면, 굽거나 끓이면 뚝딱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추천 식자재가 있다면 꼭 알려주새요,,, 여러분의 댓글이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읍니다.

<미니멀> 어디까지가 낭비일까? (with 어딘가 어설픈 인테리어) [내부링크]

3년 넘게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버리고 또 비웠다. 정리하는 데에만 집중하다보니 내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자기가 원하는 분위기, 느낌으로 방을 꾸미는 사람들을 보고 솔깃했다. 아기자기하든, 심플하든, 고풍적이든 본인 취향대로 꾸며가는 게 너무 멋지더라고. 나는 어떤 취향을 갖고 있을까? 내가 원하는 분위기는 어떤 것일까? 생각을 했다. 작은 집이지만 '조용히 책을 읽을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다른 생각.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무언가를 살 때, 어디까지가 낭비고 어디까지가 취미고 투자일까? 나는 지금껏 '비움'이 가장 우선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아니라면 사치품을 구매하거나 한 물건을 여러개 구비하는 건 미니멀과는 반대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인테리어? 안 한다고 죽지 않고 생활에 지장 없다. 오히려 사치품 쪽에 속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구매

<미니멀>과 당근마켓 (중고에 대한 편견) [내부링크]

당근마켓 매너온도 54.4도 달성. 많이 팔긴 했지만 50도 넘을 줄은 몰랐는데. 기념으로 미니멀과 당근마켓의 상관 관계에 대해 끄적여보는 글. 당신은 중고물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남이 입던 것, 쓰던 것은 찜찜해서 싫어.'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사회는 아나바다를 외쳐댔고 연례행사마냥 학교와 교회 등에서 바자회가 열렸다. 아나바다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결국 환경보호다. 한정된 자원과 그에 반해 하루 하루 쏟아져나오는 쓰레기들. 이미 환경에 대한 심각성은 십 수년 전 아니 수십년 전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고, 아나바다는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아주 작고 기초적인 표어였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물품 생산 공장들은 번개처럼 빠르게 가동되고 있고, 쓰레기산이 생기다못해 쓰레기섬 또한 바다에 둥둥 떠다니며 표류중이다. 나는 생각했고, 실천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있는 물건을 쓰며 새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

화장품 <미니멀> 기초 한 개, 피부 한 개, 색조 한 개 [내부링크]

️ 예전에 올렸던 화장품 관련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1993_ksk/222279457873 <미니멀> 화장품 화장을 거의 안 하기 시작한 게 언제였더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확실한 건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 m.blog.naver.com 화장품을 줄이기로 마음 먹은 후부터 나름대로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주고 있는 내가 뿌듯하고 대견하다. 이전에 올린 글에서 조금 더 바뀐 부분이 있어서 다시 기록해본다. 나의 화장대. 사실 보통 생각하는 그 화장대는 아니고 그냥 앉아서 대충 찹찹 바르는 경첩(?) 수준이다. 원래는 여기서 머리도 말렸는데 짧아도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이라고 바닥이 지저분해지는 게 싫어서 이제는 욕실에서 말린다. 내가 쓰는 기초와 피부 그리고 색조 화장품 한 개 씩. 브링그린 티트리 수분크림 : 무난해서 두통째 쓰고 있는데 최근에 친구 추천으로 좋은 제품을 하나 알게 되어서 이거 다 쓰면 그걸로 갈아탈 예정이다. 원래 스킨

나만의 식단 <미니멀> + 건강한 식습관으로 돌아가기 [내부링크]

식습관의 미니멀화는 현존하는 미니멀리즘 영역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일 거라 단언한다. 의식주 중 인간의 본능으로 가장 포기하기 어려운 게 바로 '식'이니만큼 먹는 것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상상 그 이상이다. 우리는 이제 예전과 달리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더 맛있는 걸 추구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많은 미니멀리스트들이 다양한 식단 미니멀을 실천 중이다. 그 중에는 생채식도 더러 있고, 자연식물식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유명한 유튜버로는 <아침나무> 라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의 영상을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조리나 요리가 되지 않은 자연의 것, 날 것 그대로를 먹는 방식을 고수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나역시도 자연식물식을 몇 주간 해 보았고 아, 나랑 맞지는 않는구나 하는 생각에 포기했었다. 그 후에는 식사, 식습관에 대한 어떠한 자각 없이 그냥 부어라 마셔라 먹고 마시고 흡입했다. 나같은 경우에는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귀

<미니멀> 화장대 비웠다. [내부링크]

근데 이거 카테고리 미니멀 맞아? 뭔가 생각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어쨌든 화장대를 비웠다. 내 평생 숙원 중 하나 해결. 과한 음주 다음으로 나를 괴롭히던 그것. 바로 화장.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일어난 다음 날에는 항상 숙취보다 더 큰 현타가 나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것 못지 않게 언제나 방 한구석에서 내게 현타와 불편함을 안겨주던 게 바로 이 화장대. 뭔 소리냐고?? 포스팅에서도 몇 번 말한 적 있지만, 원래 나는 화장에 미친 인간이었다. 내 얼굴에 칠해지는 화장품만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파우더, 컨실러,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섀도우, 섀딩, 블러셔, 립 도합 열 개가 넘어갔다. 본가에서 가장 작은 방을 쓰는 주제에 구색 맞추겠다고 공주풍 화장대를 들여서는 그곳을 온갖 화장품들로 채웠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화장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불만이 생겼다. 귀찮았다. 분명 '화장하면 예뻐지니까~', '도화지에 색칠하는 것 같고 재밌어~' 하던 나였는데

<미니멀> 옷장 전격 개편 ‼️ [내부링크]

옷장 정리 점검을 하지 않은 지도 꽤 흘렀다. 백수 시작하면서 잘 안 나가서 그런지 나갈 때마다 대충 눈에 보이는 거 집어 입고.. 딱히 옷에 대해 신경을 안 쓴 것 같아. 그러다 얼마 전 '이제 재취직도 해야 하는데 언제까지고 어린 애처럼 입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문득 스쳤다. 날 잡고 각 잡고 낡거나 보풀이 일어난 옷은 버리고, (얼마 없는 와중에도)잘 안 입게 되는 옷은 나눔하거나 판매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회사 생활을 머릿 속에 그려보았음. 셔츠/블라우스에 슬랙스 입고 아메리카노 들고 출근을 하는 나에 모슶.. 물론 상상과는 다르겠지만 곧 있을 입사에 대비해 앞자리가 바뀐 내 옷장을 바꿔야겠다고 다짐함. 그렇게 뚝딱뚝딱 이 주가 흘렀고 지금의 옷장은 이전에 올렸던 것과는 꽤 다른 모양새를 갖추고 있음. 미리 말하지만 나는 빈티지/중고옷에 별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니까 그런 거에 귀신 붙는다거나 남이 입던 옷 어떻게 입어요 하는 사람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누르면 됨.. 나는

<미니멀> Everything I own as a minimalist [내부링크]

블로그 이웃님이 미니멀리즘 포스팅의 일환으로 본인이 가진 것들을 소개하는 글을 요새 올리신다. 외국에서는 이미 진작부터 야금야금 올리던 주제였는데 나도 한번 재미 삼아 해봄. 유튜브에 everything I own as a minimalist 라고 치면 적지 않은 수의 비디오를 볼 수가 있다. 보통 extreme minimalist들이 많다. 그들은 진짜 말그대로 극단적인 미니멀리스트라서 100 things challenge 라는 걸 하기도 함. 자기 소지품을 100개 이하로.. 줄이는.. 그게 가능해?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은 말이야. 어쨌든 해보자고. 소지품 세기. 물론 난 귀찮아서 사진은 생략하고 글만 씀. 의류 - 여름 상의 6 - 가을 및 겨울 상의 8 - 외투 6 - 하의 6 - 가방 3 - 신발 8 - 장갑 2 - 모자 2 - 속옷 및 양말 13 - 잠옷 2 총 56개 침실 및 거실 용품 - 이불 3 - 커버 2 - 베개 3 - 전기장판 1 - 카펫 1 - 접이식 식탁

헤르만 헤세 <크눌프> [내부링크]

나 민음사 좋아하나; 유일하게 소장한 책. 묘사되는 풍경도 좋고, 단어 선택도 좋고, 주인공의 성격과 추구하는 삶, 가치관도 좋은. 하지만 역시나 결말이 좋아야 기억에 남는 법이다. 나 인생무상, 허무 이런 거 정말 좋아하나보다. 주인공 크눌프는 어딜 가든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다. 떠돌이처럼 옮겨 다녀도 전혀 외롭지 않다. 배를 곯지도, 목말라 하지도 않는다. 이 곳에 가면 이 친구가 두 팔 벌려 반겨주고, 저 곳에 가면 저 친구가 자기 공간을 양보해서라도 그를 머물게 해준다. 웃긴 표현 중 하나는 크눌프가 자신의 벗들을 찾아줄 때, 그 벗들은 그걸 일종의 '영예'로까지 느껴야 할 정도라는 것이었다. 환대 받는 사람. 매력적이고 바람처럼 가벼워 금방 잡힐 듯하다 사라지는 사람. 다소 엉뚱하긴 해도 시나 노랫말을 상황에 맞게 만들어낼 줄 아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 사회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혼자의 몸으로 온갖 곳을 여행하는 사람. 본인이 가진 것에 별로 욕심이 없는 사람. 크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내부링크]

'유시민'이라는 이름은 유명하지만 정작 그가 쓴 책은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난 후에는 진작 찾아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참으로 심오한 주제이다. 대한민국에만 오천만 이상의 인구가 있고 전세계 인구를 합하면 예전에 유행하던 '숫자송'에 나오는 60억을 넘어선 지 오래다. 하지만 이들 중 삶의 이유와 의미에 대해 진정으로 고민하는 건 소수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고민 자체를 배부르고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리고 그건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워낙 먹고 살기 바쁘니 당연하다. 나는 어떨까. 나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 성인 이전의 삶은 공부가 전부였다. 19살까지 정규 교육 과정을 밟으며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점수와 대학밖에 없었다. 높은 등급을 받고 이름 있는 대학, 취업 잘 되는 과에 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다.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뭐가 달라졌느냐? 높은 수능등급에서 학점으로 단어만 달

도미니크 로로 -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내부링크]

블로그 이웃님이 추천해주신 책. 공공도서관에 갔는데 없어서 어찌해야 하나 하다가 이북 한 달 무료 사용권이 있어서 이북으로 읽었다. 읽으면서 상상력을 자극시켜 후루룩 넘기게 되는 책이 있는 반면에, 음식 씹어먹듯이 꼭꼭 씹어 넘기게 되는 책이 있다. 이 책이 바로 후자의 경우다.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기술만 적어놓지 않고, 더 나아가 왜 그래야 하는지, 그렇게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과 달라지는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주제마다 짤막하게 미니멀리즘과 관련된 인용구나 명언을 넣어주어서 더욱더 고찰하고 곱씹어보게 만들어준다. 내가 미니멀리즘을 처음 접하게 된 게 언제였더라. 아마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아닐 것이다. 계속 말하다시피(부끄럽고 자랑 아닌 거 알지만) 대학생 때 내 취미가 '화장품 색깔별로 모으기' 였다. 비슷한 색깔을 채도와 명도로 나누어 브랜드별로 수집하는 게 낙이었다. 에뛰*, 이니*프리, 아리*움, 스*푸드 등 저가에서부터 바비*라운, M

필립 한든 - 자유로운 여행자의 소지품 목록(미니멀리즘 도서 추천) [내부링크]

책을 좋아하는 나. 하지만 구매는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있는 한 권은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 잊을만 하면 다시 읽고, 생각이 나면 꺼내 읽는. 그 외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다. <자유로운 여행자의 소지품 목록>은 거의 일 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근처 대형문고들에도 재고가 없었고, 공공도서관에서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미루고 미루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내용도 짧으니 전자책을 구매해보자고 결론을 내렸다.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나는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 불안했으나 굳이 실물 자료를 들여 짐을 늘리지 않아도 되고, 언제든 창을 열어서 보기만 하면 되니 만족스럽다. 이 책은 뭐랄까, 다른 책들과는 전개 방식이 다르다. 그저 41개 존재들의 소지품을 나열했을 뿐. 지은이가 덧붙이는 말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41인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그 존재들 속에는 더러 동물도 있고, 책 속의 인물(실존하지 않는)도 있기 때문에.

Eckhart Tolle 에크하르트 톨레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내부링크]

원제 : A New Earth 내가 철학책을 읽는 이유, 불교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있는 척 하고 싶어서도, 허세 부리고 비주류인 척 하고 싶어서도 아니다. 어린 시절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해서였는지, 물론 이것도 핑계지만, 항상 불안을 느끼며 살았다. 남들보다 뒤쳐질까봐 걱정하고 남들보다 출발선이 한참 뒤라며 불평했고, 남들에게서 버려질까봐 두려웠다. 성인이 되어 무리라는 속성에서 멀어지고 점점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게 되면서 불안이 조금 사그라들었으나 아직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내 잘못이 아니고, 내 인생이 그리 불행하지 않다는 걸 알기 위해서 철학을 읽고 불교를 읽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네 잘못이 아니야.' 해주지만 왜 내 잘못이 아닌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물론 위로도 값진 선물이지만 더 자세한 게 필요했다. 만약 누군가가 나와 같다면 이 책이 위안을 가져다 줄 것이다. 누구도 당신이 누구인가를 가르쳐 줄 수 없다. 누군가가 가르쳐주는 것은 개념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신을

칼 세이건 - 코스모스 Cosmos [내부링크]

내가 예전부터 아주 좋아하던 문단이 있다.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바로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 에서 나오는 말이다. 언젠가 이것을 보고 이 사람이 쓴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간 망설이다가 드디어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몇 부분을

룰루 밀러(Rulu Miller)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Why Fish Don't Exist) [내부링크]

아주 오랜만에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발견했다. 발행한 지 육개월이 이제 막 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찬사가 쏟아져 나오고 예약이 밀려 도서관에서 빌리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책. 운좋게도 내가 구독하고 있는 플랫폼에 E-Book이 떠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나는 과학을 좋아하지만 내게 있어 관심 있는 과학의 영역은 천문학 한정일 뿐이다. 따라서 생물학, 그리고 거기서 다루는 종에 대한 모든 것들은 내게 생소하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유명해서 관심 가지는 수준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찬사가 괜히 있는 건 아니듯(물론 모든 책이나 문학이 그렇지는 않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도입부와는 다른 전개와 결말이 이 책의 인기를 대변해주는 듯 하다. 제목을 보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은유적인 표현일까? 아니면 정말로 물고기라는 생물은 허상이라는 말인가? 그리고 책을 펴보면 굉장히 뜬금 없는 시작을 볼 수 있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어느 남자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내부링크]

사회적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해. 이번 주 독서 모임의 책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였다. 전쟁, 군대와 관련하여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적중했다. 막막해보였던 두께와는 다르게 녹음된 대화를 옮겨 적은 방식 덕분인지 이틀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전시 '여성'의 상황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전쟁에 성별 구분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고 하겠다. 아니 모두들 그렇다고 할 거다. 분명히 존재한다. 전시에 요구되는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남성으로서의 자질이. 그게 옳지 않다고 하더라도 존재하는 걸 부인할 수는 없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에도 그럴 것이다. 국가주의 혹은 전체주의란 무엇인가? 그것은 무엇이기에 모든 신체적, 사회적 조건들을 막론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몸과 마음을 바치게 하는가? 독일과의 전쟁 당시 소련의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전쟁터로 뛰어들었다. 심지어 나이가 어린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다른 이들의 눈

젤의 웹툰 추천(가담항설/니나의 마법서랍/여주실격!/나쁜 쪽으로/ 미래의 골동품 가게) [내부링크]

진짜 김 엄청 김 긴글 못 읽는 사람들 뒤로가기 긴 글 주의 그래도 읽어줬으면.. 아니면 추천 웹툰 목록만 보고 바로 가서 읽는 것도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웹툰하면 그저 사랑에 빠져서 헤벌쭉 거리거나 잔인하게 때리고 부수고 죽이는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줄글이 아니다보니 그냥 만화 아냐? 그런 거 안 봐~ 하는 얘기도 줄곧 들었고요. 하지만 잘 찾은 웹툰, 열 영화 안 부럽다 !! 아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팬픽을 섭렵하는 동시에 인터넷 소설, 한국 소설, 시 등등을 닥치는 대로 읽었어요. 그리고 당당하게 언어 1등급을 거머쥐었죠(수리는 묻지 마세요). 뿐만 아니라 백일장도 수차례 나갔었고 초등, 중학생 때는 글쓰기 상도 몇 번 받았답니다. 요지는 이게 아니고 그런 저에겐 만화도 일종의 '쓰여진 글을 잘 파악하고, 직접 글을 쓸 때 막힘이 없게 하기 위한' 도움을 주는 장르였어요. 만화, 웹툰이라고 해서 다른 문학과 다를 점이 없다는 말이죠. 저는 로맨스를 좋아하지만

마뗑킴 버클백 화이트 matin kim buckle bag white 구매 후기 [내부링크]

7월에는 제 생일이 있습죠. 파워쌍수걸 무리는 언제나 생일 때 소정의 현금을 선물로 줍니다. 그건 몇 년 정도 된 저희의 관습이에요. 저에게는 가방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아보네 가띠백 블랙이고 다른 하나는 스탠드오일 오블롱백 티니 바질(이름 왜 이렇게 길어). 둘 다 잘 쓰고 있긴 하나 독서 모임에 든 후로 일주일에 책을 한 권씩은 꼭 읽는 상태여서 좀 더 큰 가방이 필요했어요. 가띠백은 입구가 좁아서 책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오블롱백 티니는 쫙 펼칠 수 있어 책은 들어가는데 워낙 작다보니 책'만' 들어가고 나머지 소지품은 자리가 없는.. 책도 들어가고 나머지 필사 용품이나 소지품도 들어갈만한 가방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후보군을 두 개 골랐는데요. 하나는 마뗑킴 버클백이고 다른 하나는 무쿠앤에보니 컴피백이었습니다. 근데 mae 백은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살짝 에코백 같은 느낌이 있어요. 뭔가 오피스룩(블라우스+슬랙스)에 들기엔 어린 느낌.. 반면 마뗑킴 버클백은

미니멀과 인테리어 ; 접이식 식탁, 의자 구매(소프시스, 뷰티즈체어) 후기 [내부링크]

사실 자칭 미니멀리스트에게 '인테리어'란 조금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다. 가구나 가전이 늘어갈수록 왠지 모르게 미니멀과 곱절로 멀어지는 느낌. 내가 원래 갖고 있던 내 소유 가구는 좌식 테이블, 협탁 두 개였다. 나머지는 자취방에 풀옵션으로 이미 구비되어있었기 때문에 구매할 필요가 없었음. 더 크고 무거운 가구를 들이는 게 맞는 걸까 생각했으나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텅 빈 공간에서 살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림. 여기가 무슨 일본이라 지진, 쓰나미가 자주 닥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하니까 사는 거다. 대신 협탁과 좌식 테이블은 비우기로 결정. 결과적으로 가구는 (무게는 늘었지만) +1만 된 상태여요. 구매 이유 - 오랜 좌식 생활로 허리와 엉덩이 조져짐 - 티비 볼 때 눈높이 안 맞아서 목디스크 도질 듯함 - 앉아서 책 보며 차 마실 분위기있는 공간이 필요함 식탁과 의자 구매 조건 - 접이식일 것 - 가격이 비싸지 않을 것 - 내가 놓고자 하는 여분 공간에 들어갈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