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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만들기] Backend - 회원 관리 기능#1 [내부링크]

Concept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이 바로 회원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다. 생성되는 모든 정보는 회원 정보에 종속되게 되므로 회원의 정보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회원의 많은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전에 공유했던 회원 정보 테이블을 다시 보자. CREATE TABLE `tb_members` ( `member_no` smallint unsigned NOT NULL AUTO_INCREMENT COMMENT '멤버번호', `member_id` varchar(30) COLLATE utf8mb4_general_ci NOT NULL COMMENT '사용자 아이디', `member_pw` varchar(128) COLLATE utf8mb4_general_ci NOT..

[sqlalchemy] Postgresql Query ORM 변환 [내부링크]

어제 회사에서 코드를 보다가 뭔가 개선점을 발견하고 한참을 작업해서 코드를 수정했는데 기록을 남겨두고자 포스팅한다. AS-IS 해당 코드는 이런 역할을 한다. 검색에서 광고로 사용할 키워드를 등록해두면 사용자가 검색 질의를 하면 해당 키워드가 현재 사용중인 광고에 포함되는 키워드인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각 광고는 여러개의 키워드를 가질 수 있으면 광고와 키워드 간의 관계는 m:n의 관계이며 각 광고는 서비스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가진다. 이렇게 키워드를 추출하는 이유는 DB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 키워드 리스트만 따로 추출해서 레디스에 들고 있다가 질의가 들어오면 해당 키워드로 등록된 광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정보를 가져오고 없으면 빈 값을 보내기 위해서이다. 즉, 디비의 부하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Nextjs] API 기능을 통한 파일 업로드 처리(base64) #2 [내부링크]

개요 얼마 전 포스팅에서 nextjs를 통해서 api 구조에서 파일을 업로드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이게 로컬에서 개발할 때는 잘 작동하고 별 문제 없이 백엔드로 파일이 전달이 되었는데, 배포하려고 서버에 올려두고 테스트를 진행하니 backend에서 파일을 전달받을 때 자꾸 파일이 바뀌어서 업로드 되었다. 미세하게 파일 용량이 바뀌어서 업로드되는데 이렇게 되면 파일이 손상되어서 이미지 파일이 브라우저에서 열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어떤 원인 때문일지 디버깅을 해보다가 파일이 로컬 브라우저에서 nextjs API로 전달될 때 이미 파일이 바뀌 상태에서 업로드되었다. 위의 그림과 같이 파일이 전달되는데 브라우저에서 nextjs server로 전달될 때 이미 파일이 바뀐다. 근데 로컬 nextjs를 구동할..

대통령을 반역죄로 벌하라! [내부링크]

[속보] 윤 대통령 “일본 이미 수십차례 사과…이제 일본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문제에 일본이 사과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n.news.naver.com 작금의 우리 대통령을 바라보며 저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 하는 의심이 든다. 일본에 가서 살살 기어서 밥 얻어먹고 오더니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대통령은 우리 나라의 최고 통치권자로 우리 나라의 국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대통령들이 모두 그렇게 행동했던 것은 아닐지라도 외교적인 입장에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켰다..

[식물관찰일지] 3월 20일 [내부링크]

지난 3월 11일에 다이소에 갔다가 우연히 씨앗과 화분을 좀 사왔다. 잘 자라면 얼마나 잘 자라겠냐는 생각에 조그만 화분에 흙도 조금만 사왔는데 생각보다 식물들이 너무 잘 자란다. 그래서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블로그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기까지 하다. 먼저 해바라기는 너무 잘 자란다. 씨앗을 12~13개 정도 심은거 같은데 싹이 올라온 것만 9개이다. 조그만 화분이 미안할 정도로 서로 경쟁하면 정말이지 미친듯이 잘 자란다. 해바라기가 키가 크고 잘 자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일주일만에 이렇게 크게 성장할거라고는 미쳐 예상하지 못했다. 해바라기는 곧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고 몇개는 버리던지 다른데 가져다가 심던지 해야겠다. 그 다음으로 잘 자라는 아이는 바질이..

지역 상생 솔루션 [내부링크]

중소기업제품 쇼핑몰 '동백상회' 신세계 센텀시티점서 새출발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판매를 지원하는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부산시와 신세계는 9일 오전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중소기업 우 n.news.naver.com 얼마 전에 회사에서 마케팅 아이디어 대회를 진행했다. 거기에 참석해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내다가 이런 비슷한 아이디어를 낸 적이 있다. 지역과 상생하는 유통회사. 수많은 점포들에서 각 지역별로 지역 거점 중소기업 또는 사회적 기업의 물건을 소개하고 이 기업들의 판로를 만들어주는 것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기업 홍보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면 흔히 말하는 ES..

[가계부 만들기] Backend - Database #2 [내부링크]

이전 포스팅에서 connection.py 파일을 통해서 mysql 서버에 접근하는 코드를 추가하였다. 이제 ORM을 사용하기 위해서 models.py 파일을 작성할 것이다. ORM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ORM(Object Relational Mapping)이 뭘까? c ORM이란? ORM은 Object Relational Mapping 즉, 객체-관계 매핑의 줄임말이다. 객체-관계 매핑을 풀어서 설명하자면 우리가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에서 쓰이는 객체라는 개념을 구현한 클래스와 RDB(Relatio geonlee.tistory.com Fastapi에서는 sqlalchemy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있고 여기서 지원해주는 ORM 기능을 통해서 데이터..

이마트 상품권(이마티콘) [내부링크]

대형 마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가는 마트는 이마트/트레이더스이다. 트레이더스도 이마트와 같은 계열이고 같은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니 여기서는 그냥 퉁 쳐서 이마트라고 통칭한다. 마트에 가서 저렴하게 장을 보려고 여러 수단을 간구해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상품권을 이용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이마트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 있다. 이마트에서는 이마티콘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마트상품권 또는 이마트모바일상품권이라고 부른다. 이마트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상품권으로 지류로 된 실물 상품권이 있는게 아니고 모바일에서 인증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이 상품권은 다시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한다. 우선 "전액사용형"이다...

[식물관찰일지] 씨앗심기 [내부링크]

주말에 아이들과 마트에 갔다가 화분을 집어 왔다. 한 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었는데 생각난 김에 씨앗과 화분을 사와봤다. 일단 토마토, 바질, 해바라기, 봉선화를 사왔는데 흙을 적게 사와서 봉선화는 아직 심지 못했다. 그냥 내가 키워보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큰 아이가 신이 나서 화분에 이름표를 붙여두었다. 아이와 이렇게 교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 좋다. 토마토와 바질을 키워서 먹을 수 있다면 더 좋을거 같다. 이렇게 해서 잘 키워지면 내년에는 더 많이 키워서 먹을 수 있는 것과 꽃들을 더 키워봐야겠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생김 [내부링크]

앙숙 이란-사우디 관계 정상화...美, 中 역할 평가절하 [앵커]중동의 오랜 앙숙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7년 ... www.ytn.co.kr 얼마 전 우리 나라 대통령께서 사우디에 가셔서 사우디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선언하신 일이 있다.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두 나라가 관계 정상화를 한다고 한다. 이러면 어떻게 되는건가. 사우디는 우리 친구고 친구랑 적은 이란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이란에게 사우디를 지켜주려고 파병한거라고 했는데 이러면 관계가 어떻게 되는건가. 이란이랑도 친구인가 아니면 그대로 주적인가. 대통령에게 물어봐야할거 같다.

[가계부 만들기] Backend - Database #1 [내부링크]

이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해볼 것이다.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면서 데이터를 실제로 저장할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두어야 한다. 여기서는 app/databases 디렉토리를 생성하고 거기서 관련 코드를 넣을 계획이다. 개발은 vscode IDE를 사용하여서 진행할 것이다. uvicorn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app 디렉토리 하단에 __pycache__라는 디렉토리가 생성된다. 이 디렉토리가 계속 생성되고 갱신되는데 개발에서 사용하는 디렉토리가 아니다보니 제법 신경이 쓰인다. 그리서 여기서는 해당 디렉토리를 보이지 않도록 처리한다. backend 디렉토리에서 .vscode 라는 디렉토리는 생성하고 settings.json 파일을 생성한다. 이렇게 하고 나면 디렉토리 구조가 다음과 같아 진다. settings...

21세기 대한민국의 민낯 [내부링크]

‘尹 절친’ 석동현 “식민지배 받은 나라 중 사죄·배상 악쓰는 건 한국뿐”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7일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 m.khan.co.kr 김영환 충북지사 "기꺼이 친일파 되겠다"…정부 해법 지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나는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며 윤석열 정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옹호했다.김 지사(국민의힘)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날 발표된 정부 해법을 옹호하 www.edaily.co.kr 삼일절 일장기 주민 ‘목사’였다…“대일본제국” 설교 한 교회에서 목사로 재직 항의하는 주민 수사 청원,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은 한국인 목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김문수 [내부링크]

김문수 “감동 받았다”는 회사, 무노조·휴대폰 압수·임금 40%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부적절’ 인식 또 드러내 www.hani.co.kr 이 사람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저런 근무 환경이라면 당장이라도 큰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고등학생들도 아니고 핸드폰을 압수해서 사용할 수 없게 한다니!! 무슨 발상이 이런가.. 급한 연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쩌라는 건가. 그리고 노조가 없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지 않은가. 노조는 헌법에 명시된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다. 노조가 없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는 것인가.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사람이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변절을 했다고 하지만 지켜야할 선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사람을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어찌..

[가계부 만들기] Backend - Initialize [내부링크]

Backend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프로그램을 초기화해야 한다. 여기서는 Python 기반의 fastapi를 웹 프레임워크로 사용할 것이며 ORM을 사용하기 위해서 sqlalchemy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것이다. 프로젝트는 Backend와 Frontend로 분리해서 개발할 것이지만 어쨌든 같은 디렉토리 안에서 작업하는 것이 개발이 용이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account-book 디렉토리를 생성하고 그 하단에 Backend와 Frontend 디렉토리를 생성할 것이다. 다음과 명령어를 통해서 프로젝트 디렉토리를 생성한다.% mkdir account-book % cd account-book % poetry new backend여기서는 프로젝트 의존성 관리를 위해서 poetry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대한..

[가계부 만들기] 테이블 설계 [내부링크]

엑셀로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걸 일일이 쓰려니 상당히 귀찮다. 일일이 손으로 입력하는 것도 귀찮고 생각보다 엑셀이 스마트하지 않고 그래프나 이런 부분이 매번 손으로 입력하는 것이 꽤 귀찮아서 내가 만든 양식을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계부 프로그램을 만들어볼까 한다. 우선 Backend 쪽 프롣그램을 먼저 개발을 하고 프론트를 붙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언어는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python의 fastapi를 사용할 것이고 frontend는 React를 사용하며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많이 쓰는 bootstrap을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하는 내용들을 여기에 기록을 남기면서 개발을 진행할 것이다. 엑셀에서 작성한 내용은 다음 그림과 같이 정리하였다. 위의 내용을 프로그램으..

선택적 사법 [내부링크]

선택적 사법이라는 말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지난 주, 그리고 이번 주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재판 결과가 쏟아져 나왔다. 자녀 입시비리 대부분 ‘유죄’…조국 징역 2년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m.khan.co.kr ‘대장동 50억 클럽’ 곽상도 뇌물 무죄 곽상도 전 국회의원(사진)이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 m.khan.co.kr “곽병채 산재와 김용균 산재는 왜 이렇게 다른가”···원청 무죄에 시민사회 부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은 이명 산재위로금으로 50억을 받는데 한 어머니는 청년 가장의 무참한... m.khan.co.kr 윤미향 의원 ‘정의연 후원금 횡령 의혹’ 1심서 벌금..

조국의 600만원과 곽상도의 50억원 [내부링크]

오늘 곽상도 전 의원의 1심 판결이 나왔다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허탈감이 생겨서 기록두고자 한다.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50억' 뇌물 1심 무죄(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이영섭 기자 =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 www.yna.co.kr 조국은 유죄, 곽상도는 무죄…판결 다른 이유는 ‘경제적 독립’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서 퇴직금 등으로 50억원 받아 법원 “아들, 독립 생계 유지…父가 받았다고 볼 수 없어”,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 www.seoul.co.kr 조국의 딸인 받은 장학금 명목의 600만원은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징역형을 때린 사법부는 곽..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내부링크]

둘째 아이 병원 스케줄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방문했다가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커피가 필요했다. 관계사이니 할인율이 꽤 높아서 근래에 스타벅스를 애용하고 있는 관계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를 찾아서 방문하였다. 점심시간이라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와이프에게 대기시간이 길어서 커피 사러 왔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다는 카톡을 주고 받다가 우연히 스벅 매장을 정리하는 직원의 명찰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흔히 알고 있겠지만 스벅에서는 이름 대신 바리스타의 영어 이름을 부른다. 그래서 다들 영어 이름으로 된 명찰을 패용하고 있다. 근데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명찰이 하나 더 있었다. "장애인 바리스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매장 앞에 앉았다가 매장 안으로 들어가봤다. 내가 잘못 ..

[Nextjs] API 기능을 통한 파일 업로드 처리 [내부링크]

회사에서 Frontend 개발시에 nextjs를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React + nextjs를 공부하고 개발하면서 여러 고비를 넘기면서 개발을 이어왔는데 다시 한 가지 난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nextjs는 SSR(Server Side Rendering)을 지원해주는 프레임워크이지만 어쨌든 이미 로딩된 페이지 안에서의 동작은 브라우저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비동기로 호출되는 데이터에 대한 정보는 서버에서는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Nextjs에서는 Page 디렉토리 안에 api로 된 페이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서버에서 직접 처리되도록 하여서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nextjs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API Routes: Introduction | Next.j..

[Python] Mac에서 개발 환경 구축 [내부링크]

이직을 하면서 회사에서 Backend 언어로 Python을 기반으로 fastapi를 사용하게 되었다. Python으로 Object detection을 위한 모델 학습하는 코드는 작성해보았지만 웹서비스를 만들어보기는 처음이다. 예전에는 anaconda를 설치해서 가상 환경에서 개발을 진행하였다. 각 환경별로 패키지를 다르게 설치하고 개발을 했다. 근데 이게 가상환경으로 구동되다보니 아무래도 불편했다. 가상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귀찮고 각 가상환경을 activate 했다가 deactivate 하는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고 콘솔도 가상환경의 이름이 붙다보니 쓸데없이 길기만 했다. 이번에 이직해서 python개발 환경을 구축하다보니 pyenv라는 것을 사용하였다. anaconda 같이 각 버전별로 가상환경을 만들..

[fastapi] Pydantic Model을 Request Form 데이터로 받기 [내부링크]

회사에서 Fastapi를 통해서 개발을 하고 있는데 Fastapi의 장점 중에 하나가 Swagger와 Redoc으로 자동으로 문서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Fastapi를 사용하면서 백엔드 개발자의 입장에서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코드만 잘 작성해두면 자동으로 문서를 만들어준다니!! Request parameter와 Response Model을 잘 정리해두면 이쁜 문서가 짠 하고 만들어진다. 근데 개발을 하다가 Request parameter에 Schema로 이쁘게 만들 수 있는데 이게 json형태로 자동으로 지정된다. Schema를 잘 작성하면 Frontend에서 거기 맞게 데이터를 잘 가공해서 보내면 문제가 없는데 파일 업로드를 같이 하면서 데이터를 받으려니 Form으로 받아야 하는데 그럼 정성스럽..

[Codeigniter 3.x] 쿼리 로그 남기기 #2 [내부링크]

앞에서 남긴 로그를 보면 포멧팅 되지 않은 상태로 출력된다. 이렇게 출력된 로그는 짧은 쿼리는 상관없겠지만 복잡한 쿼리를 확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비교적 간단한 쿼리이지만 쿼리를 작성할 때 로그를 출력할 것을 생각하고 작성하지 않는다면 복잡한 쿼리는 보기 어려울 것이다. 위의 이미지의 쿼리는 쿼리를 실제로 작성한 쿼리이기 때문에 그나마 들여쓰기라도 했지만 ORM을 통해서 생성되는 쿼리는 더 복잡하게 출력된다. 그래서 쿼리 로그를 남길 때 일정 부분 포멧팅해줄 필요가 있다. 물론 필요한 부분의 쿼리를 복사해서 인터넷에서 포멧팅해주는 사이트에서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쿼리를 한 번에 알아보고 싶다는 필요가 있다. 포멧팅을 하면 로그의 용량은 증가할 것이지만 용량을 포기하고 로그를 한 번에 보고..

[Codeigniter 3.x] 쿼리 로그 남기기 #1 [내부링크]

개발을 하다가보면 로그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부족하기만 하다. 몸소 체험하고 왜 로그가 중요한지 절실하기 느껴봐야 어떤 로그를 어떻게 남겨야 하는지 느낄 수 있게 된다. 웹 개발에서 있어서 Query에 관련된 로그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쿼리를 던졌고 해당 쿼리를 처리하는데 걸린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면 사이트 혹은 프로그램이 느려지는 구간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글에서는 Codeigniter 3.x 버전에서 쿼리를 남기는 코드를 남겨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Codeigniter 3.x 버전의 디렉토리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는 전제로 하고 설명을 시작한다. 우선 /application/config/hooks.php 파일을 열어서 다음에 코드를 입력..

[Docker Server] 도커 기반의 PHP 웹 서비스 구성 [내부링크]

예전에는 PHP를 통해서 웹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을 APM이라고 불렀다. Apache + PHP + Mysql의 앞 글자를 따서 이렇게 이름을 불렀던 것이다. 아파치는 굉장히 훌륭한 프로그램이고 기능도 다양하기 때문에 막강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능이 많다는 얘기는 무겁고 설정이 어렵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아파치의 모든 설정을 다 알기는 쉽지 않다. 아파치는 다른 프로그램과 연동도 다양하기 진행할 수 있고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설정들은 꽤 복잡하고 어렵다. 그래서 그 대항마로 만들어진 것이 nginx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nginx는 꽤 간단하고 설정도 간편하게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였다. 그래서 10년여전부터 php 서비스를 구성할..

[Docker Server]Ubuntu Docker 설치 [내부링크]

본 글의 리스트에서는 Docker를 이용해서 PHP 웹 서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글에서 사용하는 릴리즈 버전은 Ubuntu 22.04로 한다. 우선 우리는 서버에 도커를 올리기 위해서 Ubuntu Server에 Docker를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우분투를 설치한 이후에 다음의 명령어를 통해서 설치된 패키지들을 최신화한다. sudo apt update sudo apt upgrade 위의 명령어는 도커를 설치하는 것과는 별개의 명령어로 단순히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명령어이다. 도커 정식 홈페이지에서는 우분투에 도커를 설치하는 방법을 다음에 4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리눅스용 Docker Desktop을 통한 설치 우분투 패키지 매니저 apt를 이용한 설치 dpkg를 이용한 ..

외교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대통령 [내부링크]

어제 UAE를 방문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 때문에 떠들썩하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 가서 왜 그 나라의 주적이 누구인지 떠들어대는지 알 수가 없다. 엄밀히 말하면 주권침해일 수 있다. 또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우리 군대에서도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하지 않는다. 북한 정부와 그 수괴라고 하지. 북한 전체를 주적으로 삼지는 않는다. 이 것은 북한 주민과 북한 정권을 분리해서 생각하자는 취지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서 가장 번화하고 화려한 길은 바로 테헤란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테헤란로는 서울과 테헤란이 자매결연을 맺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길이다.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고 테헤란에는 서울로가 있다.(https://terms.naver.com/entry.naver?..

겨울철에 냉장고를 가동해야할까? [내부링크]

요새 꽂혀있는 생각 중에 하나가 밖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이런 시절에 굳이 대형 냉장고를 비싼 전기료를 내가면서 가동해야 하는가 이다. 센서를 통해서 외부의 공기를 유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가 특정 온도가 되면 냉장고로 유입되도록 하면 냉장/냉동을 하기 위한 전기료를 아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그다지 효과가 있지는 않겠지만 요즘같은 겨울철에 난방을 하면서 난방으로 인해 올라간 기온 때문에 다시 냉장/냉동을 하니 이중으로 전기료가 비싸지는게 아닌가 싶다. 적정 온도로 내려오면 이런 공기를 유입시킨다면서 실내 온도로 인해서 올라간 온도의 공기보다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가 온도가 낮다면 온도를 낮춰야 하는 시작점이 더 낮을테니 이런 면에서는 좀 더 ..

대형마트에 대한 생각 [내부링크]

난 개인적으로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다. TV를 보면서 또는 영화를 보면서 또는 게임을 하면서 등의 상황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들이 뭉실뭉실 연결되다가 사라지곤 하는 경험을 많이 한다. 이런 생각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서 이제부터는 그냥 글이라도 몇 글자 적어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얼마 전 이직을 하면서 대형마트 개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조직으로 가게 되었고 많은 교육 동영상을 보면서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공부하였다. 그러던 중 차이나는 클라스 프로그램 지난 편을 보다가 농업에 대한 회차를 보게 되었다. 이를 보면서 아 이러면 좋지 않을까 떠오르는 생각이 나서 이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교육 동영상으로 보면서 생각난 부분까지 같이 몇 가지 정리해보고자 한다. 종묘(Seed) 해당 회차는 ..

육아휴직 D+184, 복직 D-1 - 뒤돌아보기(2018.1.23)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90일, 예니 생후 350일.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던 6개월의 시간이 끝나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한다.무덥던 여름에 시작된 육아휴직은 이번 겨울 사상 가장 추운 날 끝나서 복직하게 된다.많은 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던 시간이고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항상 엄마 껌딱지였던 민이에게도 아빠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생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더디게 크는 예니도 눈의 띄게 자란 시간이다.다시 시작하라고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거 같은 시간이다.많은 추억을 쌓았고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겼다.방송도 여러번 나와서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아이들에게도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

육아휴직 D+183, 복직 D-2 - 일상(2018.1.22)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9일, 예니 생후 349일.복직을 준비하며 수원으로 이사 후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우리는 빠르게 일상에 적응해가며 두 집의 합가한 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있다.아침이면 아내와 장인어른의 출근 준비로 하루를 시작하여 민이 등원까지 마무리하면 바쁜 일정은 끝난다.예니가 일어나면 예니 아침 이유식을 먹이고 조금 놀아주다가 집안일을 하고나면 어느새 점심 시간이 다가온다.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예니 분유를 먹이고 나면 다시 민이 하원 시간이 다가온다.이사해서 적응하는 동안은 종일반을 안해서 하원시간이 비교적 이른 시간이다.민이가 집에 와서 예니랑 같이 놀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하고 텔레비전을 보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저녁시간이 된다.저녁 먹을 시간이 되면 아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고 ..

육아휴직 D+182, 복직 D-3 - 평범한 일요일(2018.1.21)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8일, 예니 생수 348일.오늘은 별다른 일정이 없는 일요일이었다.어제보다 늦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민이가 먼저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고 아빠가 곧 민이를 따라 나왔다.할머니 할아버지가 먼저 아침을 드시고 민이랑 아빠는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는 아침을 안 먹는다기에 민이랑 아빠랑 둘이 앉아서 아침을 먹었다.엄마는 일어나서 예니 이유식부터 먹이고 외출준비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아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게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손에 꽂을 정도로 기회가 없다.둘 다 직장 생활에 육아에 바쁜 일정을 보내다보니 친구들을 볼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이다.우연치않게 하루 사이로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어제는 아빠가 친구들을 만나고 오고 오늘은 엄마가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이른 시간에..

육아휴직 D+181, 복직 D-4 - 정아네방문&고등학교동창(2018.1.20)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7일, 예니 생후 347일.이사 후 처음으로 정아네가 집으로 놀러 오기로 했다.며칠전부터 벼르던 일정인데 원래는 금요일에 와서 하루 자고 가기로 했으나 당일치기로 왔다가 가는 일정으로 변경되었다.아침에 자다가보니 민이가 없다.꽤 이른 시간이었는데 유치원 안가는 날은 유달리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거 같다.유치원 갈 때는 깨워도 못 일어나는데 꼭 안가는 날은 일찍 일어나서 놀러 나간다.밖으로 나와서보니 할머니랑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다 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고 엄마가 예니 이유식을 먹이는 동안 아빠는 민이랑 놀았다.얼마 후 정아네가 출발한다고 전화하면 케익을 사다두라고 한다.다음주에 정아 생일이 있는 관계로 미리 당겨서 생일 파티까지 하고 가려는 것이다.얼른 민이 양치하고 세수하고..

육아휴직 D+180, 복직 D-5 - 예니병원&머리(2018.1.19)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6일, 예니 생후 346일.오늘 아침은 분주한 날이다.아침에 민이 등원을 마치고 예니 병원에 다녀와야 한다.진료 예약이 10시 10분으로 잡혀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집을 나서야 한다.아침에 아내부터 깨워서 준비를 하라고 하고 민이도 같이 깨워서 아침을 먹인다.아침을 먹이고 나면 양치하고 세수하고 옷까지 입혀주는건 아빠 몫이다.이것도 이제 몇 번 안 남은거 같다.엄마가 예니를 담당하고 아빠는 부지런히 민이 준비를 마친 뒤 할머니께서 민이 머리를 해주신다.어제부터 민이는 등원버스를 할머니랑 타러 간다고 했지만 오늘은 아빠가 잘 꼬셔서 아빠가 데리고 나갔다.이제 아빠랑 나갈 수 있는 날도 2번밖에 없다.민이 유치원 버스를 태워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외출준비를 서두른다.아내가 예니 이유식을 먹이는..

육아휴직 D+179, 복직 D-6 - 병원&저녁식사(2018.1.18)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5일, 예니 생후 345일.특별한 일정이 없이 오후에 아빠 병원 진료만 있는 날이다.아내가 없는 날은 가급적 안 나가려고 예약을 변경하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예니 진료가 잡히는 바람에 일정을 변경할 수가 없었다.아침에 민이 등원은 할머니랑 하고 아빠는 집에서 예니를 지켰다.아침을 챙겨먹고 집안일을 한다.청소를 하고 예니 이유식을 먹이고 나면 오전 할 일 끝.빨래 건조된 것만 장모님이랑 같이 앉아서 정리하고 나서는 예니랑 뒹굴거리면서 놀았다.병원을 가기 위해서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1시반부터 정전이라고 해서 정전이 되기전에 전기를 써야하는 일들을 처리해둔다.젖병을 삶아서 두고 물은 보온병에 따로 담아서 혹시라도 정전되었을 때 분유를 먹이실 수 있도록 준비해둔다.2..

육아휴직 D+178, 복직 D-7 - 영유아검진&복직준비(2018.1.17)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4일, 예니 생후 344일.예니는 이제 곧 돌이 다가온다.아빠가 복직하기 전에 그 동안 미루어왔던 예니의 두번째 영유아 검진을 하고 왔다.예상했지만 예니는 키와 머리둘레는 1% 미만이라고 한다.그래도 다행이 몸무게는 3%까지 올라왔다고 한다.이전 영유아검진에서도 이상 소견을 받아서 건대병원에서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이상소견으로 진료의뢰서를 받았다.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어쨌든 성장과 발달이 더뎌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다는 의견이다.그렇지 않아도 짐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볼 생각이었는데 이 기회에 진료를 받아보게 되었다.오후에 이사온 수원에서 가장 가까운 아주대학 병원에 전화를 해서 진료예약을 했다.가장 가까운 시일로 예약을 잡다보..

육아휴직 D+177 - 사건사고(2018.1.16)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3일, 예니 생후 343일.민이 유치원 등하원길에 사건사고가 발생했다.이른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난 민이는 아침밥도 잘 챙겨먹고 부지런히 준비해서 이른 시간에 유치원 버스를 타러 나갔다.이른 시간에 나갔으니 어제는 버스가 민이를 기다렸는데 오늘은 우리가 버스를 기다린다.버스를 기다리는데 민이가 갑자기 대변이 보고 싶다는 것이다.버스 시간이 다 되어가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민 끝에 아직은 시간이 좀 있으니 얼른 다녀오자며 집으로 향했다.엄마가 차를 두고 나갔으니 버스를 놓치면 차로 데려다 줄 각오를 하고 집으로 올라왔다.집으로 오는 길에 흘깃 보니 버스가 도착하고 있었다.부지런히 집에 와서 얼른 화장실에 다녀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이미 버스가 출발할 시간인데 혹시나 해서 내려..

육아휴직 D+176 - 분주한 하루(2018.1.15)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2일, 예니 생후 342일.이사를 하고 짐정리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지난 밤 우리도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자는 애들을 먼저 눕히고 얼른 씻고 잘 준비를 한다.부지런히 준비를 해고 자도 1시가 다 된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그러니 엄마고 아빠고 제대로 일어나기가 힘들다.민이가 일어나야 할 시간.깨우러 들어갔다가 잠깐 누워서 안아준다는 것이 깜빡 같이 잠이 들어버렸다.장모님이 우리를 깨우러 들어오셔서 애를 깨우러 들어가서 같이 잔다고 한소리 들었다.얼른 아침으로 주먹밥을 만들어서 먹이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한다.아빠랑 처음으로 유치원버스 타러 가는 길.아침부터 민이는 엄청 졸려하더니만 결국 버스를 탈 때는 울면서 갔다.집으로 돌아와 장모님과 얼른 아침을 먹고 해야할 일..

육아휴직 D+175 - 제사(2018.1.14)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1일, 예니 생후 341일.할아버지 제사로 덕소에 다녀오게 되었다.이전에는 가족 행사가 있으면 바로 위층이니 일어나서 바로 몸만 올라가면 되었다.하지만 이제는 이사를 왔으니 준비할게 엄청 많다.예니 짐이 분유에 이유식에 옷까지 한짐이다.예니 짐 싸는데만 해도 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덕소 갈 준비를 시작한다.부지런히 준비한다고 하지만 아이들 챙기랴 우리 나갈 준비를 하랴 빨리 준비할 수가 없다.짐을 다 싸고 출발하고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다 되어갔다.덕소에 도착하고보니 딱 점심시간이다.수원 작은 집에서 맛있는걸 한 가득 가져오셨다.일단 점심에는 석화로 시작했다.생굴을 잘 안 먹는데 익힌 굴은 엄청 잘 먹는데 그 중에서도 석화는 맛이 정말 좋다.민이도 처음에는 ..

육아휴직 D+174 - 이사짐정리(2018.1.13)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80일, 예니 생후 340일.지난밤 예니를 씻기고 재우려고 하니 방화장실에서 온수가 안나온다.온수 밸브가 아무래도 잠긴거 같다.일단 급한대로 세면대에서 온수를 받아서 바가지로 퍼서 예니를 씻기고 우리 샤워는 바깥쪽 화장실에서 하게 되었다.오늘 인터리어 공사를 했던 분들이 오셔서 온수를 고쳐주고 가셨다.온수 밸브를 고쳐주시면서 화장실에 전기가 없어서 전기까지 만들어주고 가셨다.근데 이 사람들이 와서 하는 것이 전기 콘센트를 천장에 달려고 하는 것이다.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상식적으로 화장실 전기 콘센트를 천장에 달 생각을 어떻게 하나 모르겠다.박박 우겨서 밖으로 라인을 따서 수납장 밑으로 전기 콘센트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투덜투덜대면서 천장에..

육아휴직 D+173 - 처가댁이사(2018.1.12)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9일, 예니 생후 339일.지난 밤에 늦은 시간에 처가댁에서 와서 씻고 잔다고 누웠는데 어느새 12시가 넘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늦은 시간에 잠이 들어서 늦잠을 자고 싶지만 처가댁이 이사하는 날이라서 또 그럴 수가 없다.이른 시간에 온 식구가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고 민이는 유치원으로 등원을 한다.엄마는 예니랑 방에 들어가서 다른 짐들이 대충 다 날라지고 예니가 옮겨갈 방이 마련될 때까지 임시로 감금이다.날이 어제에 이어서 사상 최대로 춥다보니 이사짐 나르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어제 우리 집 이사해주신 분들이 그대로 오셔서 오늘은 처가댁 이사를 해주신다.같은 팀이 와서 하다가보니 한결 빠르다.그리고 처가댁은 같은 아파트에서 한층만 내려오는 되는 이사이니 우리집보다 한결 간단한거 같다.위에..

육아휴직 D+172 - 우리집 이사(2018.1.11)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8일, 예니 생후 338일.드디어 이사가는 날이 다가왔다.아침에 알람을 맞추고 잠을 잤는데 결국은 끄고 다시 잠이 들었다.원래 일어나려던 시간보다 늦은 시간에 일어나게 되었다.이사해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빠르게 이사짐을 정리하고 실어주시기 시작했다.아침은 안 먹어서 일단 아침부터 먹을 심산 이사정리를 해주시기 시작하면서 오층에 올라가서 라면을 하나 끓여먹었다.오층에서 라면을 후다닥 먹고 내려왔는데 벌써 짐이 많이 싸져있었다.이것저것 챙기느라 왔다갔다 했더니 버리고 갈 거까지 벌써 다 포장해서 실어버렸다.그래서 아내가 버리고 오라고 했던거 다 챙겨보냈고 아내는 왜 버리고 오라는 거까지 다 가져왔냐며 핀잔을 준다.창고나 집밖에 있던 집안 살림들까지 챙디가보니 계속 집에 없게 되었다.민이 자전거..

육아휴직 D+171 - 민이&예니(2018.1.10)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7일, 예니 생후 337일.오늘은 드디어 민이가 새 유치원에 첫 등원을 하는 날이다.기나긴 방학을 마치고 드디어 유치원에 등원을 하는 것이다.처음 가는 유치원이고 이전에 다니던 유치원과 다르게 규모도 크고 아이들도 많고 하니 적응하는게 살짝 걱정이 된다.첫날부터 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내기가 좀 그러니 첫날은 아빠가 유치원까지 태워다주었다.계속 늦잠을 잤었는데 아침에 일찍 깨워서 아침을 먹이고 등원 준비를 한다.원래 가방싸고 옷입혀주고 하는건 아빠랑 했는데 할머니랑 있으니 할머니가 옷도 입혀주시고 머리도 해주신다.가방은 아빠가 잘 준비해서 민이에게 메어주고 집을 나선다.유치원에 내려주고 돌아나오는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유심히 안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선생님 손을 잡고 신발을 벗어두고 ..

육아휴직 D+170 - 유치원투어(2018.1.9)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6일, 예니 336일.오늘은 민이 스케줄이 많은 날이다.새로 다닐 유치원에 미리 인사도 다녀와야 하고 이전에 다니던 유치원에도 마지막 인사를 다녀와야 한다.원래는 어제 원래 다니던 유치원에 인사를 다녀오려고 했지만 사정상 날짜가 밀려서 오늘 다녀오기로 했다.내일부터 유치원에 가야하니 오늘이 늦잠을 잘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 민이는 느지막이 잠에서 일어난다.엄마는 민이가 일어나기 전에 출근하고 민이는 9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다.아빠랑 민이랑 늦은 아침을 먹고 예니 분유를 먹였다.예니는 약을 먹이면 금방 토해버리니 빈 속일 때 약을 먹이고 좀 쉬었다가 분유를 먹이든 이유식을 먹이든 한다.아침에 눈을 뜨고 예니 약부터 챙겨먹이고 한참 쉬었다가 분유를 먹였는데 좀 먹다가 말았다.놀게 두니 혼자서..

육아휴직 D+169 - 대학모임&감기(2018.1.8)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5일, 예니 생후 335일.대학에 입학했던게 어느덧 16년전이다.대학에 입학해서 가입했던 단과대 내의 소모임이 몇가지 있었는데 졸업할 때까지 계속 활동했던 모임은 하나였다.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의 취지도 있었고 대학에 다니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모임이었던거 같다.소모임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과도 많은 교류를 했고 동기들과는 거의 항상 붙어다녔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이제는 다들 아저씨 아줌마가 되었고 그 소모임은 아직도 신입생을 받으며 활동을 하고 있다.선배들보다 후배들이 훨씬 많은 모임이 되었고 주기적으로 선배들을 부르는 모임을 한다고 연락이 오곤 한다.워낙 같이 보낸 시간이 많다보니 1년 선배들도 거의 꺼리낌없이 편하게 대하면서 지내고 있다.선배들 모임에도..

육아휴직 D+168 - 이사(2018.1.7)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4일, 예니 생후 334일.며칠후면 온 가족이 수원으로 이사를 온다.그전에 민이가 먼저 수원에 와서 생활을 시작하였고 예니와 아빠만 덕소 집에서 생활을 했다.오늘은 아빠랑 예니랑 당장 며칠간의 생활할 짐을 싸서 수원으로 왔다.처가댁이랑 합가를 하는 것이어서 당장 며칠간은 이사하기 전 처가댁에서 같이 생활하기로 했다.며칠전이라고 기껏해야 3~4일 정도이고 그 후에서 이사를 들어가게 된다.이렇게 하는 이유는 민이의 생활권이 바뀌기 때문에 미리 유치원에 가서 적응기간을 가져야하고 예니가 이사하는 날 가있을 곳이 마땅치 않으니 미리 와서 여기서 머물게 해주기 위해서다.그래서 당장은 약간 불편하겠지만 미리 와서 다같이 생활을 하기로 했다.오늘 올라오면서 당장 며칠 지낼 옷과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왔..

육아휴직 D+167 - 뒹굴뒹굴&짐정리(2018.1.6)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3일, 예니 생후 333일.지난 밤 아내와 차례로 씻고 나와서 자기 전에 머리를 대충 말리고 잔다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다 보고 잤다.다 볼 생각없이 중간에 보다가 자야지하고 시작했는데 결국은 한편을 다 보고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 누웠다.그러니 하루 종일 피곤할 수 밖에 없다.예니도 밤에 놀다가 새벽 1시가 다 되어서 잠을 잤으니 하루 종일 피곤해한다.그렇지 않아도 하루 종일 졸려하는 애인데 약기운에 잠까지 늦게 잤으니 더 정신을 못 차린다.결국 다 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 시작한 시간이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다 먹고 치우고 나니 12시가 되었다.점심이 다 되어서 일어나서 아점도 아니고 그냥 점심을 먹은 셈이다.예니랑 아빠랑 엄마랑 이렇게 집에 있으니 하..

육아휴직 D+166 - 감기&이사준비(2018.1.5)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2일, 예니 생후 332일.예니가 감기에 들었다.민이가 감기가 들어서 예니와 격리조치차원에서 수원으로 먼저 내려갔는데 결국은 예니까지 감기가 들었다.잠복기가 있었는지 지난 며칠 동안은 잘 생활을 했는데 어제 밤에 엄마가 와서 응석을 부리고 싶었는지 급격하게 컨디션이 저하되었다.정말 지난 5일동안 집에 있었고 기껏 외출이라고 해봐야 오층에 잠깐 올라갔다 오는 정도였는데 감기가 든 걸 보니 민이게 옮은거 같다.4일만에 엄마가 온 어제밤 급격하게 컨디션이 나빠지더니 밤은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엄마 아빠도 같이 잠을 못 잤다.아침에 일어나보니 열도 어느 정도 있고 해서 결국은 소아과까지 다녀와야했다.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이 병원에 다녀온 후에 약을 먹으니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육아휴직 D+165 - 집파먹기(2018.1.4)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1일, 예니 생후 331일.흔히들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서 요리를 해먹는 것을 냉장고 파먹기라고 한다.나는 요즘 집 파먹기를 하는 중이다.냉장고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물론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재료들은 대체로 냉장고에서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재료들도 있기에 집파먹기라고 명명한다.거창하게 집파먹기라고 하지만 자취생과 진배없는 생활 중이다.지난 월요일에 아내와 민이가 수원으로 내려간 이후 집에서 예니와 둘이 지내니 뭘 해먹을 필요가 없다.밥이라도 해먹으려고 했는데 마침 쌀이 똑 떨어졌다.그렇다고 쌀을 사기에도 애매한게 계속 집에 혼자 있고 다음주면 수원으로 이사갈 텐데 남은 기간 동안 몇 끼나 해먹는다고 쌀을 사나 싶다.밥을 해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

육아휴직 D+164 - 잠&놀이(2018.1.3)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70일, 예니 생후 330일.난 잠이 아주 많은 편이다.그래서 한 번 제대로 자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잔다.근데 자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어려서부터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그래서 가급적이면 잠을 많이 줄이려고 많이 노력하였다.물론 잠을 억지로 막 참고 그러지는 못하는 편이다.졸리면 그냥 자지만 가급적이면 졸립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많이 동원하곤 했다.근데 우리 애들이 나를 닮았는지 잠을 잘 자려고 하지 않는다.민이도 자는걸 굉장히 싫어한다.누굴 닮아서 잠을 안 자려고 무진장 애를 쓰나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내 모습과 닮은게 아닌가 싶었다.그래서 한참 어릴 때는 재우는거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고 있는 중..

육아휴직 D+163 - 시간(2018.1.2)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9일, 예니 생후 329일.신생아 시절부터 대략 1년까지는 아이들과 있는 것이 시간과의 싸움인거 같다.우리 예니는 발달이 다소 느리다보니 2년까지도 걸릴 수 있을거 같다.무슨 얘기냐하면 끝임없이 시계를 봐야한다.아침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이면서 혹은 이유식을 먹이면서 시간을 확인하고 먹을 양을 봐서 대략 다음 식사시간을 체크한다.다 먹이고 나서 수시로 확인하면서 이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왜 우는지 체크해본다.잘 시간이 되어서 우는건지 먹을 시간이 되어서 우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지.그래서 시계가 잘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한다.매 순간순간 시간을 체크해야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시계를 보고 다음에 몇시에 뭘 해야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예니랑 아빠랑 둘이 있다가보니 예니가 일..

육아휴직 D+162 - 이산가족(2018.1.1)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8일, 예니 생후 328일.우리 가족이 뜻하지 않게 이르게 이산가족이 되었다.민이가 감기 심하게 걸려서 예니와 격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민이와 엄마는 수원 할머니댁으로 먼저 내려갔다.원래 계획보다 이틀이나 빠르게 내려갔다.수요일에 엄마랑 내려가기로 했었는데 감기로 인해서 일정이 앞당기진 것이다.예니가 아직 많이 어리다보니 감기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그나마 민이가 유치원을 안가서 수원에 가 있을 수 있다.유치원을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이 옮기는 과정에서 방학이 길어졌다.아빠랑 예니랑 일요일에 수원으로 내려갈 때까지 각자 생활을 해야하는 이산가족이 되었다. 민이는 7시도 되지 않았는데 일어나서 자기가 6살이 된게 맞냐며 물어본다.우리 부부는 어제밤 레미..

육아휴직 D+161 - 마무리(2017.12.31)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7일, 예니 생후 327일.다사다난했던 2017년 마무리되었다.둘째 예니가 태어났고 산부인과에서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응급실을 다녀왔다.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한 순간이다.요즘 이대목동병원에서 네 아이가 숨진 곳이 신생아 중환자실인데 우리 예니도 이대목동은 아니면 어쨌든 거기에 있었다.그로부터 갓난쟁이인 예니는 계속 큰 병원에 검진을 다녀야했다.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회사를 퇴직하려다가 육아휴직을 시작하게 되었다.그리고 육아일기를 쓰면서 하루하루를 정리하다가 보니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도 몇 번 출연하게 되었다.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복직을 준비하고 있다.복직 후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으니 처가집과 합치기로 결정하고 한참 준비를 진행 중이다.그 사이 목도 제대로 못 가누어서 걱정이었던 예니는..

육아휴직 D+160 - 연휴(2017.12.30)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6일, 예니 326일.연휴가 길어지면 아이들과 집에서 복작복작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민이가 집에 오래 있으면 첫번째로 고민은 뭘 해먹일까이고 두번째가 무얼하면서 놀아줄까이다.먹는건 그나마 밥이 있고 뭔가 반찬이라도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이 되는데 무얼할까는 참 쉽지 않다.데리고 나가는 것도 한계가 있고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나가자고 꼬셔도 잘 안먹힐 때가 많다.더군다나 이렇게 방학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지루해하면서도 밖에 나가는건 좋아하지 않는다.어제도 나갔다가 오자고 꼬시다가 실패했고 오늘도 겨우 꼬셔서 마트에나 다녀왔다.다현이 시형이라도 있으면 잘 노는데 그것도 서로 일정이 맞아야지 그렇게 하는게 쉽지 않다.그나마 엄마가 집에 있으면 엄마가 거의 전담으..

육아휴직 D+159 - 육아일상(2017.12.29)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5일, 예니 생후 325일.원래 오늘은 민이랑 둘이 2층버스를 타고 나가서 코엑스에 가서 별마당도서관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고 들어오려고 했다.헌데 아침에 일어난 민이는 나가기 싫다고 한다.억지로 끌고 나갈 일도 없어서 나가기 싫으면 그냥 집에 있으라고 했다.그래서 온 식구가 다같이 집에서 뒹굴뒹굴하게 되었다.원래 계획은 오전에 나가서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병원 진료를 다녀오는 것이었다.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은 엄마가 예니 이유식을 먹이고 아빠는 민이 아침으로 식빵에 잼을 발라서 챙겨준다.우유까지 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챙겨먹인다.애들 아침을 다 챙기고나서 엄마 아빠는 어제 저녁에 야식으로 먹은 떡볶이 국물에 밥을 비벼서 해결한다.이후 본격적인 뒹굴뒹굴 시작.민이는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

육아휴직 D+158 - 사촌&이유식(2017.12.28)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4일, 예니 생후 324일.오늘은 엄마가 출근하는 날이다.고로 민이는 하루 종일 아빠랑 있어야 하는 날이다.그제처럼 하루 종일 아빠랑만 있으면 심심해 할 텐데 오늘은 사촌오빠 시형이가 놀러왔다.시형이도 유치원이 방학을 했는데 이틀은 등원을 했고 이틀은 등원을 안한다고 한다.오늘 아침에 누나가 일이 있다며 시형이를 맡기고 갔는데 덕분이 둘이 신나게 놀았다.아침에 눈을 뜬 민이는 엄마가 출근하는 걸 보고 문에 앉아서 울었다.얼른 데리고 들어와서 달래주는데 시형이가 왔다.시형이가 오니 언제 울었냐는 듯 둘이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우선 아침을 먹여야 하니 식빵에 딸기잼을 발라서 먹이고 시형이도 누텔라를 발라서 식빵 한쪽을 줬다.둘이 사이좋게 식빵을 한쪽씩 나눠먹고 놀기 시작한다.아빠는 예니 이유..

육아휴직 D+157 - 방학 속 일상(2017.12.27)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3일, 예니 생후 323일.출근하는 아내는 매일 출근하는 것이 아니고 주3일 출근한다.방학을 했으니 출근하지 않는 날은 온전히 집에 있을 수 있다.오늘은 아내가 집에 있는 날이다.아내는 민이가 친구들과 한번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민이 유치원 친구들과 모임을 만들어주었다.민이는 엄마랑 나가고 그래서 오늘은 이전처럼 온전히 예니랑 아빠랑 둘이 있는 날이 되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난 식구들은 간단하게 아침을 준비해서 먹고 아빠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엄마가 예니 이유식을 먹였다.이유식을 먹은 예니는 다시 잠이 들었고 남은 세 식구는 방으로 들어가서 민이가 친구들에게 편지쓰는걸 도와주었다.아침을 늦게 먹었으니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하고 엄마와 민이는 나가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육아휴직 D+156 - 유치원방학(2017.12.26)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2일, 예니 생후 322일.드디어 시작된 유치원 방학.여름에는 수원 할머니댁에 가있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원래는 이번주만 방학이고 다음주부터 등원하는 것인데 민이는 이사로 인해서 일정이 길어졌다.원래 다니던 유치원은 이번주가 방학이고 다음주가 등원인데 옮기는 유치원은 다음주부터 방학이어서 민이는 당분간 쭉 방학으로 집에 있게 되었다.그래서 이번주는 아빠랑 집에 있기로 하고 다음주에 할머니댁으로 가서 지내기로 했다.그럼 민이는 미리 할머니네로 이사가는 셈이 된다.유치원에 가게 되는 날부터는 다같이 이사를 가서 생활하게 될테니 말이다. 오늘은 엄마가 출근하는 관계로 하루 종일 민이랑 예니랑 아빠랑 셋이 보내야 하는 날이다.우선 엄마는 출근을 하고 아빠는 민이 아침을 대충..

육아휴직 D+155 - 크리스마스(2017.12.25)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1일, 예니 생후 321일.크리스마스 아침.이른 잠에서 깨어서 민이에게 가서 선물이 있는지 확인시켜준다.원래는 그렇게 일찍 일어나지 않는데 예니가 일어나는 바람에 일어났다가 민이에게 가서 선물을 보여주었다.일어나서 잠도 덜 깨서 선물을 확인한 민이는 신나서 선물을 들고 포즈를 취한다.선물을 뜯어보고 원하는 선물인지 확인하고 나서 더 신나서 산타에게 감사 편지까지 찍었다. 뒤이어 정아도 일어나서 선물을 보고 어리둥절하더니 이윽고 신나서 겅중겅중 뛰어다닌다.이렇게 크리스마스 아침이 시작되었다.아침을 먹고 정아네는 정아 아빠가 와서 정아네 집으로 출발하였다.우리 집은 점심까지 먹고 다시 짐을 한 보따리 싸서 3번에 걸쳐서 차에 가져다가 실고 집으로 올 준비를 한다.마지막으로 애들을 챙겨내려가서..

육아휴직 D+154 - 크리스마스이브(2017.12.24)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60일, 예니 생후 320일.학수고대하던 크리스마스 이브이다.민이는 오늘 캐리 뮤지컬을 보러가기로 한 날이다.아침에 일어나서 민이와 정아가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다.정아는 콧물이 줄줄 흐르고 민이는 코피가 나서 코가 헌거 같아 치료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이미 10시 반이 지났다.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데 사람이 많아서 엄청 오래 기다려서 진료를 받고 나왔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사서 귀가했다.어른들 점심은 어제 사온 닭강정으로 대신하고 애들은 김에 싸서 밥을 해결했다.정아가 낮잠을 자야하니 점심을 먹고 민이를 데리고 빵집에 다녀온다.민이가 있으면 흥분한 정아가 잠을 안 잘테니 피신한다.빵을 사러 가서 갑자기 대변이 마렵다고 해서 허리가 아프고..

육아휴직 D+153 - 물놀이(2017.12.23)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59일, 예니 생후 319일.아침부터 마음이 급하다.아이들을 챙겨서 내려가서 조식을 먹고 어제 저녁먹은 설거지도 해야하고 다시 짐을 싸서 차에 실고 체크아웃까지 해야한다.그럼 몇시에 일어나야하나.보통 휴일같으면 애들 늦게까지 자라고 깨우지 않는데 일부러 깨려면 깨라고 그냥 둔다.민이가 먼저 일어나서 이모네 식구를 깨우러 간다.다들 졸린 눈을 비벼 일어나서 대충 준비해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간다.아이들이 셋이나 있으니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아내는 예니를 안고 대충 먹다가 예니가 징징거리니 예니를 안고 올라가서 이유식을 먹인다.아빠는 민이를 챙겨 밥을 먹이고 올라가는 길에 엄마가 마실 커피를 사서 방으로 이동한다.그리고나서 이제 다시 체크아웃할 준비.우선 정리가 된 짐부터 차에 실어두..

육아휴직 D+152 - 속초여행(2017.12.22)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58일, 예니 생후 318일.민이가 1년간 다녔던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면서 오늘이 마지막 등원이다.마음같아서는 2월까지 해서 5세반을 마치고 옮겼으면 좋겠지만 복직시기가 얼마 안 남아서 이사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치원을 옮기기로 했다.마지막 날이니 그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쿠키를 싸주었다.아침 등원 버스를 기다리면서는 같이 버스를 타는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탔고 아빠도 다른 부모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마침 마지막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원에서 어린이뮤지컬을 보러 다녀와서 인사를 나눌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민이가 열심히 인사를 했나보다.원에 보내고나니 민이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가 와서 쿠키 감사하다며 민이가 인사를 잘 하고 있다고..

육아휴직 D+151 - 부지런한 하루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57일, 예니 생후 317일.예니의 복귀로 해야할 일들이 많아졌다.시간을 체크해가며 이유식을 먹여야하고 중간중간 물도 먹여주어야 한다.그리고 또 일주일을 버틸 이유식을 만들고 분유도 틈틈이 먹여야 한다.그리고 오늘은 어제 쿠키를 만들려고 해둔 반죽도 해결해야한다.꽤 많은 양이라 오늘 해결 못하면 그대로 버리게 생겼다. 우선 민이와 엄마는 출근 준비와 등원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선다.아빠는 마음이 급하므로 예니 이유식부터 먹인다.기껏 조금밖에 안 먹이는데 몇 숟가락 안 먹고 먹을걸 토한다.이 녀석이 할머니네 가있더니 요령만 생겼는지 조금만 걸리면 그대로 토하는 습관이 생겼다.어쨌든 조금은 토하고 남은 이유식은 다 먹었다.더 먹이려다가 안 먹을거 같아서 일단 눕혀두었다.오랜만에 보는 모빌이라서 ..

육아휴직 D+150 - 병원&쿠킹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56일, 예니 생후 316일.오늘은 드디어 예니가 집으로 돌아왔다.물론 아빠가 병원 다녀오고 언니랑 쿠키만들기를 해서 하루 종일 엄마 껌딱지를 했지만 그래도 내일부터는 아빠랑 씨름을 해야한다.아빠도 오랜만에 예니를 보니 반갑고 이쁘고 안아주고 싶고 한다.하지만 아직은 허리도 안정을 많이 필요로 하고 오늘은 이래저래 바빠서 제대로 안아줄 기회도 없었다. 허리 시술을 받고 처음으로 진료를 다녀왔다.원래는 4시로 예약했는데 민이랑 쿠키만들기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후 진료 시간에 맞춰서 2시에 가서 무작정 기다렸다.그랬더니 이른 시간에 진료를 받고 나올 수 있었다.의사 말로는 시술이 너무 잘 되어서 병원 홍보자료로 쓰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워낙에 심했기 때문에 바로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시..

육아휴직 D+149 - 휴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55일, 예니 생후 315일.아직은 허리가 온전하지 않은 상태라서 가급적이면 누워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하지만 팔자좋은 소리같지만 누워있는 것도 곤욕이다.하루야 누워있으면 좋겠지만 벌써 며칠째 누워만 있으려니 아주 죽을 맛이다.조금씩 움직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허리에 무리가 간다 싶으면 바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니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엄청나다. 그래도 계속 누워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예니 이유식을 만들어두었다.재료는 이미 사다둔 야채와 닭안심을 사용해서 만들었다.수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예니는 단식투쟁중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좀 만들어두어야 주말까지 버틸 양이 될거 같으니 일단 부지런히 만들어둔다.그리고 민이가 집에 와서는 쿠키를 만들 반죽을 만들어두었다.지난 할로윈때를 생각해보면 ..

육아휴직 D+148 - 복귀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54일, 예니 생후 314일.지난 목요일에 병원에 입원하여 금요일에 허리 시술을 받고 토요일에 퇴원하였다.왠만하면 병원에 입원까지 하지 않았을텐데 다리에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안들어가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비용도 문제이지만 스케줄을 빼기도 쉽지 않았다.빈 자리가 생기면 누군가가 빈 자리를 매꾸어주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이다.어쨌든 버스를 타고 병원에 걸어가서 검사하고 입원하고 혼자 누워서 영화를 실컷 봤다.계속 누워있어야 하니 못 봤던 영화들이나 실컷 봐야지 했는데 결국은 대부분 봤던 영화들을 다시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시술을 받아야 하니 자정부터 금식을 하게 되었다.아침에 시술을 받는다고 했는데 점심이 다 되어서야 시술을 받았다.시술을 받고 나서는 3시..

육아휴직 D+143 - 한국사람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9일, 예니 생후 309일.방송 촬영을 한 번 하고 나니 자꾸 육아휴직과 관련된 촬영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2주 전 전화를 받고 촬영을 하고 싶다고 하여 그러라고 했다.지난 두 번은 사람들이 잘 안보는 KTV라는 곳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번에는 KBS에서 방영되는 것이라고 한다.비록 방송 시간은 가장 짧지만 사람들이 많이 보는 매체이다보니 살짝 부담스럽다.그래도 동영상을 촬영해가는 것이 아니고 사진을 스틸컷으로 찍고 음성을 입히는 방식이다보니 부담을 적게 가졌다.근데 오늘 사진 작가가 와서 촬영을 하고 갔는데 하루에 10번 정도 일주일 내내 방송된다고 한다.한번 방송되고 말겠지 싶었는데 저 말대로라면 한 70번은 방송된다는 말이니 허걱이다.어쨌든 찍겠다고 해서 촬영해갔으니 잘 편집해서..

육아휴직 D+142 - 저녁밥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8일, 예니 생후 308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아이들을 돌보면서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먹는 것이다.아이들에게 잘 먹이고 맛있는 것을 먹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다.물론 요즘은 좀 소홀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니 이유식과 민이 저녁밥상은 잘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아내가 저녁에 수업으로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고 또는 바빠서 일 때문에 저녁 시간이 지나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민이랑 둘이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다.보통 민이랑 먼저 저녁을 먹고 설거지까지 다 해두면 7시 정도가 되고 그 때 예니 이유식을 먹이곤 한다.저녁밥상을 차려준다고 하지만 아빠가 할 줄 아는 요리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몇가지 음식이 반복되곤 한다.그래서 이제는 민이도 아빠가 뭘 할 줄 아는지 오늘은 ..

육아휴직 D+141 - 다시 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7일, 예니 생후 307일.엄마가 긴 출장에서 돌아왔고 그래서 다시 예니도 할머니댁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우리 가족의 일상은 다시 시작되었고 아빠의 정신없는 생활도 다시 돌아왔다.이제 이 일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남은 매일매일이 특별하다.다음주 금요일이면 민이 유치원 방학을 시작하고 그럼 민이는 수원에 새 유치원에 등원할 때까지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우리 가족이 1월에 이사가는 것에 맞춰서 민이도 유치원을 옮기기로 해서 12월 마지막 주부터는 민이도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그럼 이사를 가게 될 것이고 이렇게 네 식구가 지지고 볶고 하는 생활도 얼마 안 남은 셈이다.육아휴직을 시작할 때만 해도 꽤 길거 같았는데 어느덧 복직을 앞두고 복직준비를 시작한 셈이다.그러니 이제 남은 일..

육아휴직 D+140 - 엄마생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6일, 예니 생후 306일.오늘은 엄마가 긴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이자 엄마의 생일이다.이른 아침 울어재끼는 예니때문에 온 가족이 이른 아침을 맞이하였다.엄마는 아침에 오기는 하지만 이른 시간에 오지는 않을 것이다.신나게 울던 예니는 약을 먹더니 그 전에 먹었던 이유식까지 전부 토해낸다.그러더니 죽겠다가 울다가 할머니 품에서 잠이 들었다.예니가 잠든 사이에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민이가 얼른 아침을 해결한다.정확하게 예니는 아침먹을 시간을 주고 다시 일어났다.아빠가 안고 달래주니 좀 진정이 되는가 싶더니 엄마 전화에 흥분한 민이 때문에 놀래서 다시 운다.아빠가 얼른 수원역으로 가서 엄마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할머니 할아버지는 나가시고 점심 때가 다 되어서야 우리 식구가 집을 나선다.짐을 바리..

육아휴직 D+139 - 피자만들기체험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5일, 예니 생후 305일.보통 유치원 아이들 모임은 엄마들이 모인다.엄마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그래서 아빠들은 잘 모르지만 엄마들은 잘 아는 경우가 많다.민이도 다르지 않다.아빠가 회사에 나갈 때는 보통 모일 시간에 아빠는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엄마들이 친목을 도모한다.그렇다고 주말이라고 해서 아빠들이 데리고 나오는 경우는 없다.민이도 보통은 엄마랑 쿠키 만들기를 가거나 놀이방을 갔었다.하지만 엄마가 없는데 모임이 있으면 참 곤란하다.아빠랑 오는 아이들은 없는데 정작 아이는 모임에 가고 싶어하니 말이다.오늘은 엄마가 없는데 유치원 반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근데 사실 아빠는 그런거 잘 눈치 안보고 잘 참석하고 다른 엄마들하고도 말도 잘 섞고..

육아휴직 D+138 - 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4일, 예니 생후 304일.어쩌면 오늘이 복직 전 마지막으로 혼자 일과를 보낸 날이 될지도 모르겠다.장모님께서 예니를 봐주시면서 이번주에 낮시간이 개인 일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물론 허리 통증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허리와 관련된 부분에 투자해야했지만.어쨌든 주말이 지나면 아내가 복귀하고 예니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제부터 복직할 때까지 집에서 애들을 봐야한다.그러고보니 복직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시작할 때는 정말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고보니 그렇게 긴 것만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한달하고 보름 정도가 남았는데 이제부터는 이사준비도 해야하고 슬슬 복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할 때가 된 셈이다. 어쨌든 오늘은 강남에 잠시 다녀오려고 계획을 세웠다.원래는 버스를 타고 다녀오려고 ..

육아휴직 D+137 - 걱정&지름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3일, 예니 303일.지난 밤은 잠을 거의 설친 셈이다.1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누웠는데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뒤척이다가 결국은 2시가 다 되어서 잠이 든거 같다.그리고는 7시밖에 안되었는데 잠에서 깨어서 다시 잠을 잘 수가 없었다.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가보니 잠이 오지 않는거 같다.진료를 받고 와서 생각해보니 시술을 받으려면 입원을 해야하는데 그 스케줄도 잘 안나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일단 아이들이 있다보니 누군가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민이는 유치원에 가니까 아침에 등원시키는 것과 저녁에 잠깐만 챙기면 되니 상관없다.근데 예니는 하루종일 붙어있어야 하니 걱정이다.원래는 목요일 오후에 입원해서 금요일 오전에 시술을 받고 토요일에 퇴원을 할까 싶었는데 그럼 집을 이틀밤이나 ..

육아휴직 D+136 - 진료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2일, 예니 생후 302일.오늘 엄마가 다니시는 병원에 진료를 다녀왔다.원래 시간이 없어서 예약을 잡을 수가 없었는데 엄마가 진료예약하시걸 취소하시고 그 자리에 나를 넣어주셨다.그래서 원래 오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오후 시간에 가서 진료를 받고 왔다.민이를 등원시키고 집에서 쓰러져서 잠을 더 자고 나서 일어난 뒤 이유식을 후다닥 만들고 민이 먹고 싶다는 콩나물 무침을 해두었다.씻고 준비해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다.처음에는 늘 그렇지 엑스레이를 찍었고 잘 안 나오니 MRI를 찍었다.예상했던 것과 같이 디스크 상태가 심각하다고 한다.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듣는 소견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어렸을 때는 비용적인 문제가 너무 커서 그냥 진통제를 처방받아서 아플 때마다 먹는걸로 넘어..

육아휴직 D+135 - 분주한 하루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1일, 예니 생후 301일.오늘은 오랜만에 개인 일정을 소화한 날이다.아내의 갑작스러운 취업으로 금요일마다 소화했던 개인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되었는데 장모님께서 예니를 봐주셔서 오늘 하루 개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아침에 민이를 깨워서 유치원 버스에 태워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외출 준비를 한다.개인적인 용무를 보기 위해서 낮 동안 잠시 외출할 준비를 한다.외부에 나가서 지인을 만나서 점심을 먹고 간단한 담소를 나눈 뒤 민이 유치원 하원 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돌아왔다.어제 픽업시간이 늦었던 관계로 오늘은 이른 시간에 데리러 가기로 했다.일찍 하원하여 바지를 하나 사줄까 싶어서 민이를 데리고 스타필드로 향한다.이른 시간에 가서 데리고 오니 민이도 기분이 아주 좋다.원래 계획은 가서 바지..

육아휴직 D+134 - 예니 300일&허리통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40일, 예니 생후 300일.오늘은 예니가 태어난지 300일이 되는 날이다.민이는 첫 아이라서 그런지 1000일까지 잊어먹지 않고 챙겨주었는데 예니는 300일을 엄마 아빠없이 할머니댁에서 보내게 되었다.엄마는 출장으로 집을 비운 상태이고 아빠는 언니 유치원때문에 우리집에서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이다.거기에 아빠가 지난주부터 갑자기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잘 챙겨주지도 못했다.오늘 예니 이유식을 가지고 수원에 다녀오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번주는 할머니가 봐주시기로 하셔서 아빠랑 있는 시간은 적었다.거기에 아빠가 허리로 고생하고 있으니 할머니가 아빠가 안는거보다 본인이 안아서 돌봐주셨다.그나마 이유식은 아빠가 먹여주고 왔는데 쩝쩝 잘 받아먹다가 배가 찼는지 갑자기 울어대기 시작해서 이유식..

육아휴직 D+133 - 민이랑 데이트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9일, 예니 생후 299일.몸이 불편하니 사실 만사가 귀찮기만 하다.하지만 아이들일 있으니 마냥 쉬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특히 민이에게는 주말이 늘 특별할 텐데 아빠가 집에서 누워만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장모님께서 아이 둘을 데리고 주무셔서 아빠는 오히려 푹 잠을 잘 수가 있었다.아침에 일어나보니 민이는 벌써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고 예니는 아직 꿈나라다.다같이 아침을 먹고 집에 올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빠는 계속 처지기만 한다.민이도 일찍 집에 올 생각이 없다.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집에 올 준비를 해야겠기에 간식으로 딸기를 먹고 짐을 싸기 시작한다.축축 쳐지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을거 같으니 움직여야 한다.민이는 신나게 텔레비젼에 빠져서 본다.짐정리를 다하고 점심으로 짜장..

육아휴직 D+132 - 수원에서의 하루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8일, 예니 생후 298일.아이가 둘이다 보니 뭘 해도 편히 쉴 수가 없다.예전같으면 처가집에 가면 민이가 워낙에 할머니 껌딱지다 보니 민이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민이만 있으면 어쨌든 외할머니가 많은걸 챙겨주시니 아빠만 같이 있어도 아빠는 딱히 신경쓸 일이 없었다.허나 이제는 예니가 있으니 아빠도 하나는 같이 돌봐야한다.동시에 두 아이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한 아이는 건사를 해야한다.아빠는 그래서 되도록 민이랑 놀아주려고 노력한다.예니는 어차피 누워만 있으면 되니까 딱히 놀아주고 할 일이 없으니 가급적 민이가 아빠 껌딱지가 된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민이가 먼저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아빠는 엄마 출장가는데 데려다 주어야 하므로 외출준비..

육아휴직 D+131 - 요양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7일, 예니 생후 297일.어제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뭘 하기가 힘들다.원래는 이유식을 만들고 짐도 미리 싸두려고 했는데 움직이는게 쉽지 않은 관계로 그냥 하루 종일 쉬기로 했다.밀린 동영상들을 실컷 보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민이를 등원시키고 엄마는 출근하였다.예니는 아빠랑 이유식을 먹고 아빠랑 앉아서 아빠가 보는 동영상을 같이 본다.아빠는 하루 종일 예니를 안고 재웠다가 아니면 같이 앉아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두편을 봤다.민이가 올 시간에 맞춰서 딱 영화를 다 보고 민이 픽업을 나간다.저녁도 어제 먹은 불고기가 남아있고 밥도 남아있어서 딱히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민이가 집에 오고 엄마가 6시쯤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얼른 먹고 짐을 싸기 시작한다.엄마는 내일부터 9일간 시험문제 ..

육아휴직 D+130 - 고질병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6일, 예니 생후 296일.민이 예니 아빠는 고질병이 하나 있는데 그 유명한 허리디스크이다.군대 신검을 받을 시절 허리가 주기적으로 아파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면서 발견했는데 아직까지 크게 치료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그냥 컨디션이 안 좋거나 무리해서 뭔가를 하면 아프고 그외에는 정상적으로 잘 생활하기에 구지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오히려 대학 선배들은 현역인 자기들보다 더 체력이나 체격이 좋다고 했을 정도였다.그래도 아픈건 어쨀 수 없어서 민이가 2~3살 때 한참을 허리때문에 고생했다.안아주고 내려놓고 하는 동작에서 무리가 있었는지 꽤 오랜 시간 허리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그래서 예니를 낳고도 민이 때처럼 배위에 올려두고 재우고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물론 예니가 배..

육아휴직 D+129 - 변곡점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5일, 예니 생후 295일.육아휴직을 하고 대체로 낮에는 예니랑 하루 종일 씨름을 하고 저녁에 아내가 있는 날은 아빠가 민이 담당이다.엄마가 없는 날은 민이를 주로 챙기면시 예니를 돌본다.그리고 대체로 주말은 엄마가 예니를 보고 아빠가 민이랑 외부활동을 하는 편이다.네 식구가 같이 움직이더라도 아빠는 민이랑 다니고 엄마는 예니를 챙기는 편이다.그래서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면 예니를 보는 일이 늘 새롭고 가끔 낯설기까지 한다.아빠가 보지 않는 주말이틀 동안 또 예니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지내다가 보면 어떨때는 주말을 지나고 나면 예니가 패턴이 너무 많이 바뀌는 경우도 있어서 월요일은 늘 조심스럽다.그래서 나에게 생활의 변곡점은 늘 주말이다. 지난주는 월요일이 되면서..

육아휴직 D+128 - 돌잔치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4일, 예니 생후 294일.예니가 태어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워낙 작게 태어났고 발달이 늦은 예니는 아직 곧 10개월이 되지만 아직 뒤집기를 못하고 혼자 잘 앉아있지도 못한다.보통 이맘때쯤 돌잔치를 예약하는데 우리는 예니는 돌잔치는 패스하기로 하고 직계가족들만 식사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예니는 돌잡이를 할 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 혼자서 잘 앉아있을거 같지도 않아서 그냥 식사만 하기로 했다.그래서 이 동네에 있는 한정식집을 알아보려고 했다.허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내 복직일정에 맞춰서 처가집과 합치고 수원으로 이사를 가기로 하면서 돌행사는 수원에서 하는 것으로 했다.예니가 어리기 때문에 왔다갔다 힘들기만 하니 그냥 집에서 가까운 수원에서 하는 것으로 했다. 어제 밤에 약을 먹다가 한번은..

육아휴직 D+127 - 분주한월요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3일, 예니 생후 293일.지난주까지 바쁜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못 갔던 운동을 금주부터 다니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하지만 지난 밤에 잠을 설친 예니 덕분에 오늘도 운동은 패스해야 했다.감기가 다시 오기 시작한 예니는 밤새 기침과 가래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안아주면 울음을 그치고 뻐팅기는 바람에 내려두면 다시 우는 걸 계속 반복하는 바람에 엄마와 아빠도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덕분에 민이도 늦게 일어나서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처음에는 데려다줘야겠다 싶었는데 준비를 하다가보니 얼추 시간이 맞아서 얼른 준비해서 버스를 태워보내는데 성공했다.집에 와보니 예니는 아직 자는 중.계속 잠과 사투를 벌인다.엄마가 출근하기 전에 병원을 다녀오기로 하고 얼른 준비해서 집을 나선다.병..

육아휴직 D+126 - 멀티스케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2일, 예니 생후 292일.보통 주말에 스케줄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오전 오후 저녁 스케줄이 모두 따로 있는 날이다.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정신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다가 보니 어느덧 밤이 되어버렸다.이런 날은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보통 추석이 지나고 2달 정도 있으면 시제라는 것을 지내러간다.오늘이 시제날인데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과연 산에 올라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찌되었던 올라간다.아버지랑 장화를 나눠신고 산으로 향한다.산밑에서 시제지낼 음식을 기다렸다가 하나를 짊어지고 올라간다.낙엽이 미끄럽고 짐도 무겁고 땅도 질어서 몇번을 쉬어서 겨우 올라갔다.이래저래 준비하고 시제를 지내고 보니 어느덧 11시가 다 되어갔다.정말 딱 시제만 지내고 쏜살같이 내려왔다.마지막 절을 마..

육아휴직 D+125 - 결혼기념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1일, 예니 생후 291일.오늘은 엄마 아빠의 결혼기념일이다.어느덧 부부가 된지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5년이라는 시간 동안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고 그만큼 나이를 먹어갔다.세월이 흘러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데 5년이나 시간이 지나갔다는 것이 새삼스럽기만 하다.아직 풋풋하게 연애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큰 딸 민이가 엄마 아빠랑 대화가 되는 수준이 되어버렸으니 그만큼 세월이 흐른 모양이다.이렇게 세월이 지나 10년이 되고 20년이 되고 할듯.그 때도 연애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며 같은 소리를 할거 같다. 작년에 이어서 자동차 딜러에게 꽃바구니를 받았다.차를 작년에 샀으니 한번 챙겨주나보다 싶었는데 올해가 갑자기 바구니가 와서 급당황.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우리의 결혼기념일은 그렇..

육아휴직 D+124 - 초심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30일, 예니 생후 290일.육아휴직을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나고 이제 곧 복직을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온다.휴직을 시작할 때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막상 뒤돌아보면 그리 할일이 많지 않다.요즘 들어 생각해보면 처음 휴직을 시작할 때는 이것저것 반찬도 많이 만들고 밥도 잘 챙겨먹이고 했던거 같다.근래에는 육아에 지친건지 무기력해진건지 집에서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는거 같다.움직이는게 귀찮아서 자꾸 할일을 뒤로 미루게 되는거 같다.반찬도 한다고 재료들은 사다 두고 차일피일 미루는 일이 빈번해졌다.금주만 해도 단호박을 다듬어두려고 사왔는데 아직 건조기 위에 그대로 있고 냉장고 안에 메추리알도 그대로 있다.그나마 예니 이유식은 제때 하는거 같다.심지어 민이..

육아휴직 D+123 - 패턴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9일, 예니 생후 289일.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노력하는 편이다.그래서 항상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한다.어떤 일을 하더라도 같은 패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육아휴직을 시작하고 아내가 학기가 시작하면서 나름의 패턴을 잡고 그 패턴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이런 패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그런데 오늘은 그 패턴이 완전히 무너졌다.민이와 아내가 집을 나서고 예니 이유식을 먹이려고 하는데 계속 먹지 않고 울기만 했다.어제의 일이 반복되는가 싶을 정도였다.먹이려고만 하면 잠이 들었다.이대로는 안될거 같아서 11시에 먹일때는 울어도 달래가면서 겨우 ..

육아휴직 D+122 - 이유식대첩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8일, 예니 생후 288일.오늘은 정말 이유식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하루 3끼 먹는 이유식을 모두 대성통곡을 하면서 시작했고 기본 한시간이상씩 걸려서 이유식을 먹었다.하루 한끼 정도는 먹이기 힘든 끼니가 있었지만 오늘처럼 매끼니마다 힘든 적은 없었다.애도 울면서 억지로 먹으니 힘들고 먹이는 아빠도 억지로 먹이지만 보는 것이 힘들었다.그래도 거를 수는 없으니 계속 먹이는걸 포기할 수 없었다. 민이 유치원 등원을 아빠가 하고 집에 들어오니 엄마가 아침 이유식을 먹이고 있다.하지만 워낙 대성통곡을 하는 바람에 일단 포기하고 아침을 먹었다.엄마랑 아빠랑 아침을 해결하고 이번에는 아빠가 이유식을 먹였다.엄마가 줄 때와 사뭇 다르게 잘 받아먹더니 싹싹 긁어서 한그릇을 비워냈다.그래도 다행이..

육아휴직 D+121 - 컨디션저하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7일, 예니 생후 287일.지난 주말 여행의 여파가 계속 되고 있다.물밀듯이 밀려오는 피로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하고 있다.더군다나 여기저기 몸이 말썽이다.콧속은 퉁퉁 부은 느낌이고 얼굴에 여기저기 뾰로지가 나있다.심지어 머리속까지 뾰로지가 나서 아프다.약먹고 좀 쉬어야할 거 같은데 성격상 또 그게 잘 안된다.이것저것 할일이 쌓여있는데 손놓고 쉴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오늘은 이른 출근하는 아내가 민이를 챙겨서 같이 집을 나선다.예니는 언니 일어나는 시간에 깨서 낑낑대더니 아빠가 안아주니 다시 잠이 든다.한참을 자다가 이유식을 먹고 다시 오전 낮잠을 잔다.그 사이 아빠는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예니 옆에서 같이 쉬어본다.예니는 이제 패턴이 이유식 사이사이에 분유 또는 물을 조금씩 먹는다...

육아휴직 D+120 - 후유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6일, 예니 생후 286일.민이랑 아빠랑 주말에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후유증에 시달린다.민이는 지난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코피를 흘렸다.피곤하기도 하고 건조한 곳에서 자고 와서 그런지 바로 코피를 흘렸다.아빠는 어제밤에 쓰러져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의욕상실을 겪었다.월요일을 가뜩이나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몸이 피곤하니 더 움직이기가 힘들다.그리고 춥고 건조했는지 얼굴이 말이 아니다.머리속에 뾰로지가 나고 턱밑에서 뾰로지가 낫다.코와 입술을 다 터져서 껍질이 들고 일어났다.얼굴을 본 아내가 뭘하고 왔길래 얼굴이 이 모양이냐며 크림을 발라준다.오늘은 평소 월요일보다도 더 움직이기가 싫은 하루였다. 아침에 민이 등원준비를 해서 등원을 시키고나서 집에 들어와서 얼른 할 것을 해치운다.예니..

육아휴직 D+119 - 영월여행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5일, 예니 생후 285일.지난 밤 많은 음주와 수다로 다들 늦은 시간까지 일어나지 못했다.펜션 퇴실 시간이 11시인데 우리도 눈을 뜬 시간이 9시였다.아침에 일어난 민이는 언니오빠를 찾는다.민이만 아빠랑 남자방에서 자고 언니오빠는 다들 여자방에서 자서 일어나보니 언니오빠가 없었다.옷을 챙겨입고 여자방으로 건너가서 언니오빠를 만났다.캐리어를 여자방에 두고 와서 민이는 여자방에 간김에 옷을 갈아입고 언니오빠를 따라서 또 나가논다.대충 아이들은 밥이랑 있는 반찬으로 아침을 주고 어른들은 컵라면 하나씩 먹고 점심을 일찍 먹으러 가기로 했다.짐정리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고양이를 쫓아다니면서 밖에서 열심히 뛰어논다.점을 다 실고 단체사진을 찍기 전에 아이들 먼저 사진을 찍어준다.애들은 얼마나 잘 ..

육아휴직 D+118 - 사촌모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4일, 예니 생후 284일.우리 가족은 특이하게 사촌모임을 하고 있다.모임을 시작한지 어느덧 4년이 다가오고 있다.사촌은 총 12명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9명이고 그 중 4명이 결혼해서 배우자까지 총 13명이다.비정기적으로 1년에 2번정도 모임을 가지고 있다.사촌이라는 특성상 가족 행사가 있거나 명절이 있으면 자연스레 모임을 가지게 되니 그리 자주 모임을 갖는 편은 아니다.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모임을 갖자는 의견이 나와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날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모임의 취지와 같이 이번 모임이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모임이 되었고 오랜만에 모두 즐겁게 놀다가 온거 같다. 우리 집에서는 여행이 위험한 예니와 예니 담당 엄마가 빠지고 아빠와 ..

육아휴직 D+117 - 익숙함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3일, 예니 생후 283일.어느덧 휴직을 시작한지 4개월이 다 되어간다.처음은 하루가 정신이 없고 민이가 유치원에서 집에 오면 잠이 들 때가 너무 힘들었다.하지만 이제는 하루를 즐기는 여유까지 생길 정도로 휴직 생활에 익숙해져 버렸다.평소 회사를 다닐 때에도 계속 집안일을 병행해서 했었지만 그래도 집에서 아이 둘을 돌보는 일은 만만치 않다.특히 예니는 잘 먹지 않는 아이여서 먹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어쨌든 한명은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힘든 부분도 많았다.어제 오늘 가만히 집에서 아이들과 있다보니 나도 이제 이 생활에 익숙해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낮 동안은 예니를 먹이고 돌아주고 하면서 보내고 민이가 오기 전에 미리 한두시간 전에 저녁을 미리 준비하면 한결 수..

육아휴직 D+116 - 이유식재료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2일, 예니 생후 282일.이유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야채류와 고기를 섞어서 쌀과 함께 끓인다.고기는 소고기를 주로 사용하고 닭안심도 잘 쓴다.이전에는 야채종류 하나와 고기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얼마전부터 야채를 두가지씩 넣고 좀 되게 만든다.조금이라도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라고 점점 되게 하고 있다.그렇다고 덩어리가 있게 하면 안된다.예니는 아직 씹지 않고 그냥 바로바로 삼키기기 때문에 혹여 밥알 알갱이라도 있으면 먹다가 걸려서 다 토하곤 한다.그래서 쌀도 미리 불려서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넣고 고기와 야채도 핸드글라인더로 갈아서 만든다.야채는 보통 사다가 바로바로 다 사용한다.시금치나 청경채 같은 재료를 사용하면 남은 재료를 삶아서 무쳐서 우리 반찬을 만든다.양배추는 한통을 사다가 쓸 만큼..

육아휴직 D+115 - 먹이기&외출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1일. 예니 생후 281일.우리 예니는 항상 먹는거 때문에 가장 힘들다.아빠는 억지로라도 먹이기려고 하지만 엄마는 울고 떼쓰기 시작하면 안 먹인다.아빠도 헛구역질까지 하면서 먹기 싫어하는 예니에게 억지로 먹이는건 곤욕이다.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생각에 억지로 먹이는데 마찬가지로 곤욕스럽고 안스럽다.오늘도 아침은 잘 먹었지만 점심부터 잘 먹지 않았다.이유식이 맛이 없나 싶기도 하지만 아빠가 먹었을 때는 맛이 괜찮은거 같았다.점심은 중간까지는 잘 먹었지만 잘 안먹기 시작했고 먹다가 잠이 들었다.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다시 이유식을 먹였더니 역시 안 먹으려고 한다.억지로 겨우 이유식을 다 먹이고 꽁꽁 싸매서 장에 다녀왔다.외출 후에 얼른 이유식을 만들고 민이 픽업을 다녀왔다.예니는 외..

육아휴직 D+114 - 휴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20일, 예니 생후 280일.오늘은 원래 이유식을 만들려고 했으나 의도치 않게 온전히 하루를 쉬어버렸다.지난 밤 예니는 다시 새벽에 깨어서 잠들지 못하고 2시간을 울다가 잠들기를 반복했다.처음에 깼을 때는 아내가 분유를 먹였고 그 다음부터는 아빠가 예니와 씨름을 했다.결과적으로 5시가 넘어서 엄마가 안아주니 다시 잠이 들었다.그러니 엄마와 아빠는 잠을 제대로 못 잤다.아빠야 예니 낮에 잘 때 같이 자면 되지만 엄마는 출근을 해야하니 잠이 부족한 상태이다.아침에 엄마가 먼저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다하고 민이 등원 준비를 해준다.아빠는 간단하게 가방만 싸주고 엄마가 출근하는 길에 민이를 데려다 주고 출근했다.아빠는 모두 나간 뒤 잠이 든 예니 옆에 같이 누워서 부족한 잠을 보충해본다.그러고 민이..

육아휴직 D+113 - 월요병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9일, 예니 생후 279일.회사를 다닐 때는 월요일이면 꽤 일하기 힘들어서 월요병이구나 싶었다.근데 요즘 휴직 기간에도 월요병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월요일은 무기력해진다.분명 아침에 알람까지 듣고 일어났다가 다시 운동을 포기하고 잠을 청했다.덕분에 민이는 유치원버스 타러 나갈 시간에 일어나서 차로 유치원까지 데려다주어야 했다.잠은 충분히 많이 잔거 같은데 엄마 출근하고 나서 아빠랑 예니랑 같이 누워서 잠을 보충했다.뭔가 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축축 처지기만 하고 일이 손에 잘 안잡힌다.그래서 내린 결론은 집안일을 하면서 분명 월요병이 있다는 것. 3시가 될때까지 무기력하게 축 쳐져있다가 부랴부랴 움직이기 시작한다.얼른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하고 또 민이 저녁을 준비한다.짜장을 하려고 ..

육아휴직 D+112 - 김장&키덜트놀이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8일, 예니 생후 278일.오늘은 김장하는 날이다.김장하는 날은 힘든 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보쌈먹을 수 있는 날이어서 좋기도 하다.아침에 예니가 먼저 눈을 떠서 아빠는 예니 분유를 먹이고 약을 먹였다.약먹으면서 죽겠다고 우는 예니는 엄마에게 토스하고 아빠는 옷을 갈아입고 오층으로 올라간다.김장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두고 커피를 간단하게 한잔 마시고 집으로 내려와서 아침을 먹었다.어제 늦게 잔 민이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다같이 앉아서 아침을 먹었다.아침을 먹고 민이는 아빠따라 오층으로 올라가서 언니 오빠랑 신나게 놀았고 아빠는 김장를 같이 했다.매년 하는 김장이지만 그래도 매년 힘든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김장하는 동안 애들은 할아버지랑 놀다가 지들끼리 놀다가 하면서 시간을..

육아휴직 D+111 - 이모부생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7일, 예니 생후 277일.오늘은 민이, 예니 이모부 생일 모임하는 날이다.우리 식구 외출 준비는 항상 오래 걸리기 때문에 외출 한번 하고 나면 하루가 다 가는 날이 많다.비교적 민이는 늦게까지 잠을 잤다.예니는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분유도 먹고 이유식도 먹었다.민이는 일어나서 아빠랑 뒹굴거리면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다가 일어났다.예니 이유식은 엄마가 먹이고 아빠는 민이랑 놀기.어제밤에 제빵기에 재료를 놓고 아침은 제빵기가 만들어준 빵으로 간단하게 해결.이모부 생일이지만 예니가 있는 관계로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으로 예약을 잡았다.그래도 거리가 가장 먼 민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먼저 오셔서 자리를 잡고 계시고 우리 식구와 이모네 식구가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다.정아를 만난 민이는..

육아휴직 D+110 - 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6일, 예니 생후 276일.아빠의 바쁜 일이 거의 마무리되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오전에는 어김없이 민이 등원준비로 정신이 없다.엄마의 출근으로 아직 우리 가족 모두가 패턴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엄마가 먼저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한다.그 사이 예니가 깨면 아빠는 예니 이유식을 담당한다.민이가 일어나기 전에 예니가 이유식을 다 먹으면 이전처럼 아빠가 민이 등원준비를 한다.먹을걸 준비하고 약을 먹이고 옷을 꺼내둔다.그럼 옷 입는 것이랑 머리하는 것은 엄마랑 한다.그리고 등원은 아빠랑 하기도 하고 엄마랑 하기도 한다.오늘은 예니가 일찍 일어나서 예니 이유식을 얼른 먹이고 민이 등원 준비를 한다.옷을 꺼내두고 감을 까서 아침으로 준비한다.아침 약을 먹이고 아빠랑 등원버스 타러 간다. 민이 등..

육아휴직 D+109 - 감기&이유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5일, 예니 생후 275일.며칠 동안 감기로 고생 중인 예니는 자꾸 먹는걸 토해서 먹이기가 힘들다.가래가 넘어가니 더 잘 안 먹는거 같다.약먹다가 토하고 이유식먹다가 말고 떼부리다가 토하고.이래저래 자꾸 토하다보니 먹이는게 조심스럽다.약기운때문인지 자꾸 처지고 이유식을 먹다가 잠드는 일이 빈번해졌다.그래서 이유식은 보통 2시간씩 먹인다.요즘은 아침 이유식을 먹으면 다시 잠이 드는 일이 많다.아침 이유식을 먹고 다시 잠을 청하니 그 옆에서 같이 다시 모자란 잠을 보충한다.아침은 대충 때우고 좀 자다가 일어나서 설거지를 하고 다시 점심 이유식을 먹일 준비를 한다.보통 아침약과 점심약은 이유식을 토할 수 도 있으니 이유식을 먹이기 전에 먹이고 저녁약은 이유식은 좀 소화되고 먹으라고 자기 전에 ..

육아휴직 D+108 - 감기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4일, 예니 생후 274일.민이가 감기가 들어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한게 9월 중순쯤이었던걸로 기억한다.따지고 보면 거의 두달 가까이 기침을 달고 산다.그 사이이 엄마 아빠도 감기가 한번씩 왔었고 예니는 계속 간당간당했다.그러더니 드디어 지난주에 제대로 감기가 들었고 계속 기침을 한다.월요일에 병원을 다녀와보니 기관지염으로 옮겨갔다고 한다.예니는 감기에 들면 다른거보다 먹는 양이 확실히 준다.먹는 양도 주는데 가래가 넘어가면서 자꾸 토하는 양이 발생한다.거의 하루에 한번씩 이유식을 먹다가 토하는 것 같다.오늘은 약까지는 잘 먹였는데 점심 이유식을 먹기 전에 물을 좀 많이 마셨는지 이유식을 먹다가 먹을걸 다 토해낸다.덕분에 아빠와 예니 옷 다 버려서 이유식 먹이다가 둘 다 옷 갈아입고 잠시 ..

육아휴직 D+107 - 접촉사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3일, 예니 생후 273일.지난밤에도 예니는 기침때문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같았다.함께 잠을 설치다보니 민이 등원시간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다.아침에 눈을 떠보니 민이는 이미 엄마랑 등원 준비를 한다.아빠는 얼른 일어나서 옷을 입히고 가방을 싸서 엄마랑 민이가 등원하는 걸 배웅한다.잠시 누워서 쉬려고 하는데 얼마 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요 앞에 아파트 단지 앞에서 접촉사고가 났다는 것이다.예니는 깨어서 혼자 놀고 있으니까 얼른 쫓아나가본다.직진하려고 앞으로 가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던 차량이 좌회전을 하면서 들이받은 것이다.운전석 앞쪽으로 훅 들어가서 범퍼까지 상처가 생겼다.얼른 보험접수를 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유치원버스들이 겹쳐지면서 미쳐 시..

육아휴직 D+106 - 정신없는 하루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2일, 예니 생후 272일.어제 밤 할 일이 좀 있어서 늦은 시간까지 잠을 안 잤다.새벽에 자려고 누웠더니 그 때부터 예니가 울기 시작했다.그 시간부터 자다가 울다가를 반복하는 바람에 6시가 다 되어서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8시에 민이 등원 준비를 시키고 아내는 출근 준비를 한다.예니는 모두가 나갈 때까지 자더니 아빠가 더 자려고 누우니 깨서 징징거린다.10시에 이유식을 먹였더니 다시 잠이 든 예니는 12시가 될 때까지 잤다.잠에서 깬 예니가 잘 자고 일어났는지 표정이 너무 좋다. 병원을 다녀와야 하는데 계속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가 늦은 시간에 점심 이유식을 먹고 정수기 방문 서비스까지 받고 할아버지차를 타고 병원에 다녀온다.하원 시간이니 사람이 엄청 많다.긴 시간을 기다려서 진료를 ..

육아휴직 D+105 - 찜질방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1일, 예니 생후 271일.일요일 아침 오랜만에 민이가 늦잠을 자 준 덕분에 온 가족이 느지막이 일어났다.아침은 간단하게 제빵기가 구워준 식빵으로 해결하고 예니 이유식을 먹인다.아빠가 1층 청소를 하러 내려간 사이 민이는 오층에 올라가 언니 오빠랑 뛰어놀고 예니는 엄마껌딱지를 한다.청소를 하고 나니 점심 때가 다 되었다.고모네랑 할머니가 찜질방을 간다고 하니 민이도 따라간다고 한다.아빠도 같이 해서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에 다녀왔다.몇년만에 가보니 적응도 잘 안되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시형이는 엄마 따라간다고 했으니 6세는 안된다 해서 강제로 삼촌이랑.간단하게 샤워만 하고 찜질방으로 갔는데 한참이 지나도 여탕에서는 소식이 없다.점심을 안 먹어서 계란이라도 먹을 생각에 사오니 그 때서야 ..

육아휴직 D+104 - 엄마없는 주말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10일, 예니 생후 270일.오랜만에 엄마가 통으로 없는 주말.보통은 엄마가 없어도 저녁시간만 보내면 되니까 큰 문제가 없다.민이 유치원에서 오면 저녁먹이고 예니 이유식 먹이고 설거지 하고 씻기고 하면 잘 시간이다.보통 이런 경우는 잠깐만 놀아주면 되니 이제는 큰 문제가 없다.허나 주말은 민이가 유치원을 안가니 하루 종일 뭔가 할 거리가 필요하다.그렇다고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엄마는 12시쯤 나가서 애들이 잠든 후에 돌아온다.민이 외가집에 가있으라고 하려고 했으나 혼자 하루 자고 올거 데려다주고 데려오고도 일이다.그래서 그냥 집에 있으라고 했다.어차피 시간은 가니~아침에 일어나 예니 이유식 먼저 먹이고 아침을 차려서 먹는다.아침은 엘레나를 보면서 먹었다.상을 치우고 ..

육아휴직 D+103 - 체력고갈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9일, 예니 생후 269일.요 며칠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주간이며 야간이며 틈이 날 때마다 일을 좀 했더니 탈이 났다.새벽까지 일하다가 잠이 들면 아침에 민이 등원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한다.새벽에 가던 운동은 당분간 포기했다.예니가 패턴이 안 잡혀서 계속 못 갔는데 이제는 예니 패턴이 돌아왔는데 그래도 계속 못간다.패턴이 돌아왔다고 하지만 어쨌든 6시 근처로 해서 한번은 깨서 뭐라도 먹고 자니 사실 새벽에 한번씩 일어나는 셈이니 깊은 잠을 못 잤다.그러다보니 체력이 떨어졌는지 점심에 먹은게 체했는데 도통 내려가지 않는다.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왔는데 두통은 계속 남아있다. 어제와 같이 엄마는 민이 등원 시간에 맞춰서 출근하고 아빠랑 예니랑 이유식부터 먹으면서 하루..

육아휴직 D+102 - 엄마의 취업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8일, 예니 생후 268일.지난주 엄마가 갑작스럽게 취업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물론 1년짜리 단기 계약직이지만 어쨌든 보따리 장수가 아니고 정식으로 연구실도 생기고 하는 자리인 잘된 일이다.그리고 오늘부터 갑작스럽게 출근을 시작한다.원래 시간강사는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어쨌든 자리에 묶이는 형국이 된 셈이다.그래서 우리집 아침풍경도 사뭇 달라졌다.원래는 아빠가 제일 먼저 일어나서 민이 등원준비를 시키고 머리 담당 엄마를 깨우고 민이 등원하고 나면 엄마가 출근준비를 한다.그래서 민이나 예니 병원에 다녀올 여력이 있었다.근데 오늘부터는 엄마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한다.그리고 민이를 깨워서 같이 집을 나선다.그 사이에 예니가 깨면 아빠는 예니 이유..

육아휴직 D+101 - 엄마없는 저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7일, 예니 생후 267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은 엄마가 늦은 수업으로 밤에 늦게 귀가한다.이제 적응이 될 법도 한데 아직도 엄마가 없는 날은 힘든 날이다.특히 처가집에라도 다녀오는 주는 더 힘든거 같다.오늘은 그렇게 유난히 힘든 날 중에 하루이다.오히려 주말 뒤였던 지난 월요일은 쉽게쉽게 잘 넘어간거 같은데 오늘은 유난히 힘들다.밤에 할게 좀 있어서 늦게 자서 그런지 계속 졸립기만 하고 축축 쳐지기만 하는 하루이다.예니가 감기약으로 인해서 수면 패턴이 한번에 돌아온거 같다.밤에 제법 길게 자고 낮에는 오히려 잘 자지 않고 깨서 놀아달라고 운다.밤에 자기 위해서는 이게 좋은데 대신 낮에 오히려 할 일을 집중해서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버렸다.계속 예니에게 왔다갔다 해야하니 뭘 하든 잘 집중은..

육아휴직 D+100 - 여유로운 저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6일, 예니 생후 266일.드디어 육아휴직을 시작한지 100일.지난 100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잘 하고 있는건지 끊임없이 반문하고 아이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먹이는건 하나만큼은 잘 하자는 생각에 이것저것 반찬도 만들어보고 저녁밥상도 차려본다.그 사이 예니도 좀 더 컸고 민이는 아빠와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었다.처음에는 엄마랑만 하려던 일들을 이제는 아빠랑 하는 것에 많이 익숙해져 있다.심지어 그냥 하는 소리라도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다는 말도 하곤 한다.이제 반환점도 돌았고 남은 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그 동안 더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아야겠다. 지난 밤 예니는 아주 잘 잤다.하루 종일 잠만 자서 걱정했는데 밤에도 잘 자서 5시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었다.약..

육아휴직 D+99 - 정신없는 하루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5일, 예니 생후 265일. 지난 밤에도 예니는 새벽이 일어나서 좀처럼 잠들지 못했다.엄마와 새벽 4시쯤 바통터치를 하고 아침까지 예니를 봤는데 한시간 반 정도 자고 그 이후로는 계속 깨어있었다.비몽사몽간에 민이 유치원 등원을 시키고 엄마는 출근 준비를 하고 아빠는 예니 옆에 누웠다.이유식까지 다 드시고 잠이 드신 예니는 감기 기운이 심해져서 병원에 다녀와야 했다.엄마는 출근 준비하고 나섰고 아빠는 대충 씻고 병원을 향했다.진료를 받고 아빠와 예니를 내려주고 엄마는 그대로 출근했고 집으로 돌아온 예니는 계속 정신을 못 차린다.점심약을 먹이고 이유식을 먹였더니 분유 먹일새도 없이 잠들어버렸다.아빠가 바로 옆에서 이유식 만드느라고 시끄럽게 해도 저 자세로 꿈쩍도 안하고 잠만 잔다.너무 자는거..

육아휴직 D+98 - 과민성반응&감기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4일, 예니 생후 264일.민이는 지난주에 실수를 연거푸 했었다.유치원에서 하루에 두번 실수하더니 밤에 자다가 좀 지리는 정도로 실수를 했다.그리고는 잊어먹고 잘 지내는가 싶더니 이게 트라우마가 되는거 같다.이전에는 한번 그러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쉬하는 거에 대해서 과민 반응이 생겨버렸다.그제 외가집에서 자는데 장모님이 민이 오줌누러 다니는 통에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다고 했다.어제는 피곤해서 그런지 그대로 뻗어서 잘 잔거 같다.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낮잠을 늘어지게 자서 늦게잘걸 예상하고 있었는데 늦게 자는건 둘째치고 쉬하러 다니느라 누워있지를 못한다.지난주에 연거푸 실수한게 아무래도 많이 신경이 쓰이는거 같다.어제는 많이 피곤해서 그냥 모르고 잔거 같은데 오늘은 그게 계속 생각나니 계..

육아휴직 D+97 - 동물원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3일, 예니 생후 263일.지난주에 언니 오빠가 동물원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고 민이랑 아빠랑 이번 주말에 동물원을 다녀오기로 했다.할머니 집에 오면 할머니랑 떨어지는걸 잘 안하는 민이는 오늘은 왠일로 아빠를 따라 나선다.날씨도 좋고 하니 사진도 많이 찍고 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에 민이랑 단둘이 동물원행을 단행한다. 오전에는 예니를 두고 세식구가 한의원에 다녀왔다.엄마랑 민이는 약을 지으러 간 것이고 아빠는 따라가는 김에 침을 맞고 왔다.오래전부터 침을 좀 맞았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덕분에 가서 치료를 잘 받고 왔다.아빠는 치료하는게 오래 걸리니 엄마랑 민이는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아빠는 치료를 다 받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복귀.점심을 먹고 이비인후과를 갔다가 동물원행을 하기로 했다.점심..

육아휴직 D+96 - 할로윈&외가집나들이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2일, 예니 생후 262일.유치원에 다니면서 큰 행사들이 몇가지 있는데 할로윈은 아이들에게 신나는 날이다.공식적으로 과자, 사탕, 초코렛을 잔뜩 받을 수 있는 날이고 의상도 공주, 히어로 같은 복장을 입을 수 있으니 신나는 날이다.민이는 작년에는 각종 공주 드레스를 싸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올해는 공주드레스가 아니고 언니에게 받은 마녀드레스를 입고 간다고 한다.주말에 스타필드에 가서 박쥐머리띠까지 사왔으니 완벽한 마녀 코스튬을 하고 유치원에 갔다.유치원에 가는 길에 어제 구운 쿠키에 민이 이름을 붙여서 싸주고 커다란 호박바구니까지 가지고 갔다.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면서 친구들에게 쿠키도 하나씩 나눠주고 남은 쿠키는 싸가지고 갔다.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으니 엄마 아빠는 오전내내 잠에 빠져서..

육아휴직 D+95 - 베이킹&부모님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1일, 예니 생후 261일.민이가 애기일 때 한참 베이킹에 꽂혀서 열심히 빵을 만들어 대곤 했다.빵을 만들어서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로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거 같다.그제 무슨 얘기를 하다가 지나가는 말로 아내가 빵 만들어봐 한마디를 했는데 또 그 말에 꽂혔다.어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번주에 할로윈파티를 하니 민이랑 쿠키를 같이 만들어서 유치원에 싸 보내면 좋을거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그래서 어제 부지런히 쿠키 만드는 재료들을 주문했고 민이에게 오늘 같이 베이킹을 하자고 얘기해두었다.민이는 신나서 유치원에 얘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벌써 선생님께 다 말씀드렸다고 한다.하여튼 못 말리는 아이이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아내가 오늘 출근을 하지 않았고 스케줄을 조절하여 아빠가 외출을 하고..

육아휴직 D+94 - 아빠와딸&저녁밥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500일, 예니 생후 260일.오늘로 민이는 생후 1500일이 되었다.늘 꼬꼬마 같은 민이는 이제는 제법 어린이 티가 나는 거 같다.15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민이와 아빠는 참 많은 추억을 쌓아왔다.이제는 제법 둘이 함께 어울리며 지내는 방법도 터득했고 서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할 줄 알게 되었다.아직까지 엄마 껌딱지이지만 그래도 아빠에게도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다. 오늘 민이를 씻다가 문득 민이가 갓난쟁이 때 생각이 났다.예니도 그렇지만 애기일 때부터 민이 씻기는 것이 아빠 몫이었다.하지만 처음 민이를 씻길 때는 참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아빠는 남자이다 보니 엉덩이 씻기고 하는 것이 참 낯설었다.아내는 왜 그렇게 엉덩이를 잘 못 씻기냐고 타박했지만 아무래도 딸이다 보니 손이 잘 안갔다.지금..

육아휴직 D+93 - 먹이기&안재우기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9일, 예니 생후 259일.지난 밤에 나름 잘 세운 계획이라고 예니를 11시반에 깨워서 먹였다.이렇게 깨우고 먹이고 나면 배부르니 잘 자겠다 싶어서 일부러 깨워서 먹였다.하지만 그 시간에 일어난 예니는 4시 반이 넘은 시간까지 자지 않았다.그럴거면 차라리 깨우지 말고 계속 자게 둘걸 하는 후회가 되었다.엄마 아빠가 교대로 돌아가면서 예니를 재우려고 시도하였으나 둘 다 실패하고 결국 4시반이 넘은 시간에 아빠가 겨우 재웠다.그러고 나니 아침에 비몽사몽.아빠는 원래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도 가고 민이 유치원 등원 준비도 하는데 며칠 그러고나니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다.민이 등원 시간에 일어난 예니는 일단 이유식을 먹이고 분유를 먹였다.엄마 아빠는 아침은 라면으로 간단하게 해결.엄마는 일하러 나..

육아휴직 D+92 - 절반의 시간&저녁시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8일, 예니 생후 258일.육아휴직을 시작한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전체 6개월의 시간 중에서 이제 절반의 시간이 끝났고, 절반의 시간이 남아있다.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익숙해졌고 민이는 아빠가 차려주는 저녁밥상을 좋아한다.예니는 아빠가 놀아주지는 않지만 먹이는거 하나는 열심히 하고 있다.좀 더 부지런히 키우기 위해서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많은 것을 할 수 있을거 같았던 시간이지만 항상 그렇지만 그렇게 많은 것을 하기에는 참 부족한 시간이다.이제 남은 3개월은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예니는 복직하기 전에 좀 더 똘똘하게 키워놔야하고 민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어야겠다.지난주 휴직 후 뭐가 가장 많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민이와..

육아휴직 D+91 - 할머니생신&일요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7일, 예니 생후 257일.오늘은 아빠 할머니, 민이 왕할머니 생신이시다.온 가족이 모여서 아침을 먹기 전에 케익을 먼저 했다.생일 주인공은 할머니이신데 초는 애들이 다 불어서 끈다.예니까지 한몫하시겠다고 출동~!!초는 기본으로 2번씩 하는 것이다.예니는 새벽에 잠들었으니 자러 내려가고 민이는 아빠랑 아침을 먹고 아침부터 언니 오빠랑 뛰어논다.아빠는 찾지도 않고 아빠 사촌 동생인 여진이 고모랑 언니 오빠랑 위아래로 뛰어다닌다.잠시 소강상태가 되자 집에 가자고 해서 집으로 내려와서 아빠는 잠시 잠을 자고 민이는 엄마랑 인형놀이를 한다.점심시간이 되어서 민이를 데리고 올라가서 민이 점심을 먹이고 아빠는 고모가 사온 햄버거와 곱창으로 점심을 먹었다.엄마는 예니가 계속 자는 바람에 올라오지도 못..

육아휴직 D+90 - 결혼식&왕할머니 생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6일, 예니 생후 256일.이번 주말은 많은 일정으로 정신없는 주말이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갈 준비를 한다.민이랑 엄마, 얘니는 아직 꿈나라.예니는 새벽이 다 되어서 잠이 들었다.밥먹을 준비를 하고 엄마를 먼저 깨운다.민이랑 아침을 해결하고 엄마가 민이 나갈 준비를 시키는 동안 아빠도 나갈 준비를 한다.오전에는 아빠 사촌형 결혼식에 다녀와야한다.셋째이모네 형은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데 결혼을 하기 위해서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민이는 아빠랑 결혼식에 참석하고 예니는 엄마랑 집에 있기로 했다.준비를 마친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결혼식으로 출발한다.결혼식에 도착해보니 아빠 외가 친척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민이는 다현이 언니를 보자마자 언니를 쫓아갔다.아빠가 주차를 마치고 민이를 데..

육아휴직 D+89 - 사진촬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5일, 예니 생후 255일.보통 조리원에서 끼고 계약하는 스튜디오는 50일까지 서비스로 촬영을 해준다.50일 사진을 보면 백만원이 넘는 계약을 안 할 수가 없다.우리는 민이도 있고 하니 당연하다는 듯 계약을 하고 왔다.이렇게 계약을 하면 보통은 50일 촬영을 하고, 백일 촬영은 130일쯤 한다.250일, 330일 이렇게 촬영을 하고 돌 때 그 사진을 전시하고 돌잔치를 한다.다른 아이들은 보통 울거나 자거나 해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재촬영을 한다.재촬영은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으로 다시 시간을 잡아서 진행한다.허나 우리 예니는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 속도가 현저하게 느리다보니 제때 촬영한 사진은 50일밖에 없다.백일 사진은 200일이 다 되어서 촬영했다.목을 가누어야 하는데 목을 제대로 ..

육아휴직 D+88 - 방송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4일, 예니 생후 254일.지난주 추석 연휴에 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의 작가에게 전화가 왔다.무슨 일인가 했더니 동영상을 보내주냐고 물으면서 다른 프로그램 작가가 섭외하고 싶어한다고 했다.연락처를 줘도 되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그러고나서 작가에게 연락이 와서 저번처럼 집에 와서 촬영을 하고 스튜디오에 나와서 토크쇼에 참여달라는 것이다.나야 나쁠 것이 없으니 그러라고 했다.정부에서 육아휴직과 관련해서 많은 홍보를 하고 정책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방송국에서 이렇게 계속 사례를 찾는걸 보니 피부로 와닿는다.월요일에 집에 와서 이것저것 집안일 하는 것을 찍어갔고 오늘은 방송국에 촬영을 다녀왔다. 지난 밤에도 예니는 어김없이 3시반에 일어나서 울기 시작했고 분유를 줬건만 조금 먹다가 계속 울기만 한..

육아휴직 D+87 - I need coffee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3일, 예니 생후 253일.예니는 이번주 내내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고 5시에 자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한번쯤 패턴을 바꾸어서 밤에 푹 자는 습관을 들여놔야 하는데 쉽지 않다.먹이는건 아내가 하고 재우는건 아빠가 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아내는 오늘 일이 있어서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엄마가 없는 아침, 민이를 깨워서 등원준비시켜서 등원하는 동안 예니는 깊은 잠에 빠져있다.엄마가 없으니 민이는 아침부터 한바탕 울고 등원을 했다.집에 돌아와서 예니랑 같이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한다.커피를 마시지 않으니 하루 종일 잠에 취해 있는 기분이다.예니 이유식과 분유를 먹이고 어제 삶아둔 밤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정리하고 나니 점심 시간이다.평상시 같으면 그냥 대충 먹고 마는데 약을 먹어야 ..

육아휴직 D+86 - 밤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2일, 예니 생후 252일.지난 밤 예니는 깨어서 혼자 놀다가 3시부터 징징거리기 시작했다.3시반이 되어서 분유를 타서 먹였는데 아내가 먹이겠다고 해서 옆에 누워서 다시 잠을 청했다.예니가 징정거리는 소리에 다시 깨어보니 5시였다.아내가 거의 잠을 못 잤으니 아내는 자라고 하고 아빠가 예니를 재워주었다.운동 가는 시간 알람소리에 깨기는 했으나 혹여 예니가 깰까봐 운동가는 것은 포기했다.옆에서 있다가 예니가 깨면 아내는 자라고 하고 아빠가 볼 심산이었다.아빠의 예상은 틀렸고 예니는 너무 잘 잤다.덕분에 다 같이 늦잠.얼른 민이를 깨워서 옷을 입히고 가방을 챙겨서 병원에 들려 유치원에 데려다 준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도 목이 아파 병원에 들렸다.집에 와보니 아내가 읍사무소에 다녀오는걸 ..

육아휴직 D+85 - 먹이기전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1일, 예니 251일.예니는 지난주 내내 잠과의 사투를 벌였다.그 결과 어느 정도 수면 패턴이 잡아가고 있다.물론 완전히 수면 패턴이 잡혀서 밤에 잘 자고 낮에 노는 패턴은 아니다.그래도 비교적 이른 시간에 깨서 놀다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잠이 드는걸 보니 조금만 더 하면 다시 적용할 수 있을거 같다.지난 밤에는 울게 두었더니 3시정도가 되어서 울다가 잠이 든거 같다.이제 문제는 먹는 것이다.수유량을 적기 시작한지 거진 두달이 넘어가는데 이유식은 두번으로 늘었지만 분유는 오히려 적게 먹고 있다.새벽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먹어서 400을 채 못 먹는 날도 있고 500 언저리에서 도무지 먹는 양이 늘지 않는다.먹지 못하니 똥을 못 싸고 똥을 못 싸니 먹지를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

육아휴직 D+84 - 체육대회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90일, 예니 생후 250일.오늘은 민이 유치원에서 체육대회를 하는 날이다.아이들도 신나지만 부모들도 경쟁심이 불타오르는 하루이다.이른 아침 눈을 뜬 민이는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이제는 잘 한다.8시에 맞춰서 아침을 준비해서 밥을 먹이고 예니도 어제는 비교적 잘 자서 아침 먹을 시간에 같이 이유식을 먹었다.체육대회하는 곳은 실내체육관이지만 아직 신생아티를 다 벗지 못한 예니를 데리고 가기는 그래서 부모님께 예니를 맡겨두고 나왔다.젖병 2개와 기저귀를 가져다드리고 이렇게 보시면 된다고 메모까지 남겨두고 체육대회 장소로 향했다.날이 눈부시게 좋은 날이었다.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요기거리를 사려고 이동했으나 살게 없었다.다시 체육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세 식구가 사진을 찍어본다.날이 좋으..

육아휴직 D+83 - 하얗게 지새운 밤&우쿨렐레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9일, 예니 생후 249일.지난 밤에 예니는 하얗게 밤을 지새웠다.밤에서 새벽을 넘어가는 시간에 아빠가 예니를 봤다.아무리 해도 잠을 들지 못하고 낑낑대기만 했다.약먹고 비몽사몽하던 엄마는 안되겠는지 아빠와 교대를 하고 엄마가 예니를 봤다.잠깐 잠이 들었다가 깬거 같은데 엄마가 분유를 타고 있었다.그리고 다시 잠이 깨보니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낑낑대는 예니에게 가보니 똥을 싸서 울고 있었던거 같다.똥을 치워주고 눕혔더니 잠시 잠이 드는거 같더니 다시 깨서 낑낑댄다.그렇게 잠과 사투를 벌이더니 결국은 민이가 깨어날 시간에 잠이 들었다.민이가 일어나서 예니랑 좀 놀아주고 엄마 아빠는 그대로 뻗어서 잠시 잠을 청했다.민이 아침을 챙겨줬더니 오층에 올라간다고 해서 데려다주고 내려와서 설거지를..

육아휴직 D+82 - 집단 체력 저하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8일, 예니 생후 248일.지난 밤에 예니는 비교적 잘 잤다.어제는 아빠가 졸려서 거의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어서 엄마보다 먼저 잠이 들었다.예니는 12시쯤 먹이기 재웠다고 하는데 6시에 운동갈 때까지 안 깨고 엄마랑 끼고 잘 잔거 같다.확실히 아직 많이 어린 예니는 아빠품보다 엄마품이 좋은거 같다.아무래도 아빠는 세심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엄마가 나은거 같다.아무리 노력해도 아빠가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 틀림없다.아침에 알람 소리에 일어났지만 운동을 가야하나 수없이 고민했다.컨디션도 계속 안 좋고 잠도 계속 못 잔 터라 잠만 자고 싶었다.어쨌든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 운동을 다녀왔는데 평소와 다르게 운동에도 집중도 안되고 계속 골골대다가 왔다.그래서 평..

육아휴직 D+81 - 밤에 자고 싶다.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7일, 예니 생후 247일.예니는 지난 주부터 완전히 밤낮이 뒤바뀌었다.기나긴 연휴가 끝나고 모든 것이 일상으로 되돌아왔지만 예니의 생활패턴은 여전히 엉망인 상태라 남아있다.지난 밤 비교적 잘 잔다 싶었는데 예니는 2시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고 잠이 깨어서 논다.새벽 3시쯤 되어서 엄마가 아빠와 교대를 한다.아빠는 예니를 놀게 하고 자다 깨다를 반복한다.안아서 잠이 들만해서 내려두면 고개를 들고 논다.그 패턴이 반복되어서 6시가 넘어서 겨우 잠이 든다.물론 오늘도 운동은 패스.예니가 자고 있어야 운동을 가는데 계속 이 패턴이니 이번주는 운동가기는 힘들거 같다.8시 되어서 민이는 등원 준비를 해서 같이 집을 나선다.기관지염이 아직 낫지 않은 민이는 아빠랑 병원에 들려서 유치원에 간다.오늘의 ..

육아휴직 D+80 - 육아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6일, 예니 생후 246일.지난 밤에 예니는 잘 자는 듯 했으나 새벽에 분유를 먹고 쉽게 잠들지 못했다.6시에 일어났으나 예니가 징징거리는 바람에 운동은 패스.예니를 재우고 옆에 누워서 좀 더 자려고 했으나 예니는 2시간을 잠과 사투를 벌이다가 잠들었고 곧바로 민이가 일어났다.결국은 운동도 못가고 잠도 못 잔 셈이 되었다.비오는 아침 민이는 우의에 우산까지 완벽 무장을 하고 유치원에 갔다.언제 이렇게 컸는지 사진을 이렇게 찍어두고 보니 큰 애같았다.민이는 유치원에 갔고 예니는 밤처럼 잠을 잔다.엄마가 나갈 준비를 할 때 분유를 한번 먹고는 오후까지 내리 잠을 잔다.아침을 패스한지라 아점으로 라면을 끓여먹으면서 시끄럽게 해도 잘 잔다.3시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을 때까지 완전 꿀잠을 잤고 아..

육아휴직 D+79 - 병치레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5일, 예니 생후 245일. 아이를 둘 키우다가 보니 큰애가 아프면 작은애는 자동으로 아픈거 같다. 큰애는 유치원을 다니니 환절기가 되면 감기를 달고 산다. 한 아이가 걸리면 다른 아이에게 옮기는 건 시간문제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큰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작은애는 덩달아 같이 병치레를 할 수 밖에 없다. 큰딸 민이는 벌써 한달 가까이 약을 달고 살고 있다. 낫는가 싶었는데 일교차가 심해지자 다시 기관지염으로 번진거 같다. 예니는 민이랑 항상 함께 생활하는데 아직까지 병이 옮지 않고 잘 버티는거 같았다. 근데 어제 오늘 숨소리가 안 좋더니 먹는 것도 줄어버렸다. 가뜩이나 적게 먹는데 더 줄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기에 오늘 오후에는 먹을걸 두번이나 게워냈다. 그냥 조..

육아휴직 D+78 - 다시 시작된 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4일, 예니 생후 244일.어제 민이와 엄마가 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네 식구가 복작복작거리는 생활을 시작하였다.민이가 없는 동안 아빠는 예니가 일어날 때까지 같이 늦잠을 잤는데 민이가 돌아온 후 민이가 아빠를 깨운다.오늘 아침은 민이가 아빠를 깨워서 일어나게 되었고 곧 식구 모두가 일어났다.예니부터 이유식을 먹이고 엄마에게 토스~아빠는 다시 민이 아침을 준비한다.엄마가 분유를 먹이는 동안 아빠는 아침을 준비해서 민이 밥을 먹인다.지난 밤은 그래도 엄마가 봐서 아빠는 그런대로 잠을 좀 잔 편이다.대신 엄마가 제대로 못 잤겠지만.아침을 먹고 민이랑 병원에 다녀온다.거진 약을 한 달 정도 먹고 있는거 같은데 감기, 비염, 기관지염 이렇게 계속 돌아다니면서 약도 계속 바뀌고 병원도 꽤 오래 다닌..

육아휴직 D+77 - 밤에 자고 싶다.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3일, 예니 생후 243일.지난 밤에 블로그를 작성하고 영화를 한편 보고 나서 씻으려고 했다.영화를 보고 나서 씻으러 가려고 하는데 예니가 그 시간에 깨서 울기 시작한다.혹시나 해서 일단 씻고 와봤는데 계속 울고 있다.안아서 달래주니 좋다고 논다고 한다.그 시간이 12시.칭얼거리면서 놀기에 1시까지 두었다가 분유를 줬더니 먹다가 똥을 싸고 분유는 다 드신다.결론적으로 2시부터 재우기 시작했는데 최종적으로 잠든 시간은 4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예니를 재우고 나니 배가 몹시 고프다.맥주 한캔에 맛밤을 하나 먹고 잠을 청하니 4시반.요새 이런 계속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잠은 밤에 자야하는데 밤에는 못 자고 새벽이 다 된 시간에 겨우겨우 잠든다.9시에 일어난 예니는 이유식을 먹고 분유를 먹고 ..

육아휴직 D+76 - 외출&뒤바뀐낮밤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2일, 예니 생후 242일.어제밤에 예니는 이른 시간에 잠이 들었다.덕분에 맘놓고 편안하게 영화를 한편 보고 잠을 청했다.하지만 그것은 나의 오판이었다.예니는 새벽 1시 반쯤 일어나서 분유를 먹고 똥을 싸더니 잠을 안 잔다.아무리 재워보려 노력해봐도 잘 생각이 없다.그냥 혼자 놀게 두고 잠을 청했지만 일정시간 간격으로 낑낑대는 바람에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결론적으로 잠에 든 시간은 새벽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마지막으로 시계를 확인한 시간이 그 시간이었다.그러다보니 예니도 아빠도 아침에 도저히 일찍 일어날 수가 없었다.제대로 낮밤이 바뀐 셈이다.11시가 다 된 시간에 겨우 잠에서 깬 예니에게 일어나자마자 이유식을 먹인다.장인어른과 12시에 점심 약속이 되어있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

육아휴직 D+75 - 독박육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1일, 예니 생후 241일.민이랑 엄마랑 자리를 비운지 오늘로 3일째.어제 밤에도 예니는 쉬 잠들지 못하고 계속 울어대기 바빴다.12시가 넘어서도 방긋방긋 웃으면 놀기까지 했다.결국 1시반이 넘어서 아빠는 잠들었고 예니는 언제 잠들었는지 모른다.아침에도 눈을 떠보니 지 혼자 놀고 있다.8시도 안된 시간인데!!얼른 일어나서 이유식을 녹여서 부지런히 먹인다.첫끼라서 그런지 한번 뱉기는 했지만 싹싹 긁어서 다 먹었다.이렇게 싹싹 긁어서 먹은게 도대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기념으로 찍어두었다.이유식을 먹고 붙여서 분유를 100을 먹더니 졸렸는지 다시 잠이 든다.예니가 오전 낮잠을 주무시는 동안 영화 감상~꽤 긴 영화를 봤는데도 안 일어나고 그대로 잠을 잤다.영화 끝나고 나가보니 지 혼자 손빨고..

육아휴직 D+74 - 먹이기힘들다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80일, 예니 생후 240일.어제 밤에는 예니를 재우고 지난주에 못 본 텔레비 프로를 보려구 했다.비교적 이른 저녁에 분유를 먹다가 남기고 잠이 든 예니는 1시가 다 되어가도록 자다깨다를 반복했다.분유를 줘도 안 먹고 자지도 않고 울다가 잠들기를 반복했다.그 덕분에 1시간 짜리 프로그램을 거진 3시간동안 보아야 했다.그러고는 7시에 한번 먹고 오후 1시가 다 되어가도록 일어나지 않았다.그 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늘어지게 늦잠을 자 보았다.잠에서 깬 예니는 이유식을 줬더니 근래에 가장 잘 먹는다.물론 마지막은 울면서 끝났지만.문제는 여기서부터.분유를 죽어라 안 먹는다.늦게 일어나서 가뜩이나 수유량이 모자란데 잘 먹지도 않는다.평소 500~600 사이로 수유를 하는데 오늘은 400도 채 안되게 ..

육아휴직 D+73 - 추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9일, 예니 생후 239일.우리 집의 명절 모습은 거의 동일하다.이른 아침 차례 준비를 하기 시작해서 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산소에 성묘를 간다.성묘를 다녀오면 어느새 점심시간.점심을 먹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면 처가집으로 이동한다.처가집에 가면 대충 쉬다가 보면 저녁 시간이 되고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하는 일정을 보낸다. 올해는 연휴가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추석을 지내고도 다들 어딘가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세울 수 있다.애들 엄마는 민이와 장모님을 모시고 마카오로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서 아빠와 예니는 수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엄마와 민이만 수원에 갔다.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에 처가댁에 안가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물론 오늘부터 엄마가 오는 날까지 며칠간 아빠랑 예니랑 둘이 지내야..

육아휴직 D+72 - 추석풍경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8일, 예니 생후 238일.우리 집은 큰 집이다보니 명절이 되면 항상 집이 시끌벅적하다.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적응이 잘 안될 정도로 시끌벅적하다.매년 매 명절 반복되는 일이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듯하다. 지난 밤 예은이는 기껏 잠들었다가 11시에 일어나서 분유를 먹고 완전 잠이 깨서 멀쩡하게 놀다가 잠들지 못하고 끙끙 앓는다.졸린데 잠은 자지 못하고 끙끙거리다가 기껏 3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든다.그리고는 7시에 깨서 다시 분유를 먹고 다시 끙끙 거린다.그 사이 민이는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안달이다.겨우겨우 잠이 깨어서 민이 준비시키고 올라갈 준비를 해서 위층으로 올라간다.다시 꿈나라로 간 예니 때문에 엄마는 집에 그대로 남고 아빠랑 민이만 위층으로 올라갔다.위층에 있다..

육아휴직 D+71 - 집으로 복귀&영화관나들이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7일, 예니 생후 237일.연휴가 시작되면서 처가집에 들려갔다가 드디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는 날이다.갈 때 그랬던 거처럼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집으로 와야했다.확실히 예니 짐이 많다보니 보따리가 여간 많은게 아니다.민이는 심플하게 옷가방, 장난감 가방만 챙기면 되는데 예니는 먹는거부터 입고 싸는 거까지 짐을 싸들고 다녀야 하니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그 와중에 민이에게 영화관에서 소피아 에피소드를 보여주기로 약속을 하고 예매까지 해두었다.그러다보니 시간이 더 쫓기게 된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짐부터 챙기기 시작한다.민이 밥먹이면서 우리도 밥을 먹고 가지고 온 장난감이며 짐들까지 정리를 시작한다.예니는 어차피 누워만 있으니 3 식구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짐을 정리하고 나갈..

육아휴직 D+70 - 공동육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6일, 예니 생후 237일.처가집에 가 있다가 보면 얼떨결에 민이 예니의 육아는 모두가 참여하게 된다.우리는 적당히 울려가면서 애를 보지만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그런거를 못 보신다.이전에는 예니가 하도 우니까 울다가 지쳐서 자라고 그냥 눕혀두면 장인어른께서 얼른 오셔서 새벽에 한두시간씩 예니를 봐주시곤 했다.그러다가보니 혹여 둘 중에 하나가 울기라도 하면 모두가 달려들어서 애들에게 매달리게 된다.그건 우리 애들뿐만 아니라 처조카 정아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이다. 오늘은 민이는 엄마랑 이모 정아를 만나서 뮤지컬을 보러 가는 날이다.뮤지컬 시간이 이르니 아침에 서둘러 나갔고 예니는 아빠 차지이다.집에 있었으면 온전히 아빠 차지인데 외가집에 있다가 보니 할머니가 많이 봐주신다.이유식을 먹고 분유 보..

육아휴직 D+69 - 육아휴가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5일, 예니 생후 235일.민이는 아주 어릴 때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외가집에 있으면서 할머니랑 있었다.그리고 장모님은 민이 비유도 잘 맞춰주시고 민이가 좋아하는 걸 잘 챙겨주시는 편이다.그래서인지 민이는 외할머니를 많이 좋아하고 잘 따르는 편이다.집에 있으면 할머니집에 오고 싶다고 하여서 예정에 없이도 그냥 오는 경우도 있을 만큼 할머니집에 오는걸 좋아한다.3박4일 일정으로 처가집에 와있다가보니 민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껌딱지이다.엄마 아빠에게 휴가를 허하여 주셨다. 지난 밤에 예니는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새벽에 엄마가 분유를 먹였고 계속 칭얼거려서 아빠가 30분을 안고 재워기를 해야했다.누적된 피로에 새벽에 잠을 설치다보니 엄마 아빠 둘다 아침에 뻗어서 잤다.보통은 민이 유치원 갈 시..

육아휴직 D+68 - 생일파티&외가집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4일, 예니 생후 234일.민이의 생일 마지막 일정은 유치원 생일파티이다.이게 애들 생일파티인지 부모들 생일파티인지 알 수가 없다.어쨌든 생일은 민이 생일이지만 준비는 엄마 아빠가 해야한다.아빠는 생일 파티에 보낼 치킨을 주문하고 엄마는 생일 선물 받으면 줄 답례품을 준비했다.민이네 반 아이들 수보다 많게 준비해서 혹여 다른 친구들이 줄 경우에도 답례품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해주었다.생일 선물로 받은 아이린 드레스를 입고 유치원 등원을 하셨는데 아침에 컨디션이 안 좋아서 차로 유치원까지 태워다 주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니가 새벽에 깨서 못 간 운동을 다녀왔다.집에 와보니 엄마는 예니랑 같이 자고 있다.자고 있는 엄마를 깨워서 예니 이유식과 분유를 먹이고 아빠는 잠깐 볼 일을 보고 처가..

육아휴직 D+67 - 초코렛&식사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3일, 예니 생후 233일. 육아휴직을 하고 우리는 민이 등원과 하원에 대한 역할을 나누었다.가급적이면 등원은 엄마랑 하고 하원은 아빠랑 하기로 했다.엄마와 아빠의 암묵적 합의를 하였다.만약에 아빠랑 등원을 하는 날은 가급적이면 엄마가 하원할 때 나가곤 했다.민이는 등원할 때는 엄마랑 나가는걸 좋아했다.그런데 지난주부터 등원에 아빠가 계속 나가고 있다.이상하게도 민이도 크게 불만이 없다.점점 아빠랑 등원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처음에는 아빠랑 나갈 때 초코렛을 준다고 꼬셔서 나가곤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그냥 아빠랑 나간다.등원할 문앞에서 엄마랑 인삭하고 아빠랑 사이좋게 나간다.가끔 민이만 초코렛을 줘서 등원시키곤 했는데 버스 타는 곳에 애들이 많다보니 민이만 초..

육아휴직 D+66 - 밥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2일, 예니 생후 232일.아내는 너무 잘 해먹이지 말라고 한다.그 시간에 애들이랑 좀 더 놀아주라고 한다.하지만 왠지 반찬이라도 하나 더 만들어서 먹여야 할거 같다.사실 내 육아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자 주의다.있는 그대로 할 수 있는거 위주로 하자이다.하지만 먹이는건 그게 잘 안된다.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침대를 거실로 빼고 나서는 애들이 잘 때 주방에서 뭘 할 수가 없다.예니가 우는 바람에 제대로 잠을 못 자서 아침에 알람을 듣지 못했고 운동도 못갔다.민이 병원에 들렸다가 집에 와서 예니 아침 이유식을 먹이고 분유를 먹였더니 다시 잠에 헤롱거린다.얼른 이유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니가 잠이 드니 할 수가 없다.다행이도 금방 잠에서 깬 예니를 혼자 눕혀두고 얼른..

육아휴직 D+65 - 이유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1일, 예니 생후 231일.예니는 이제 곧 8개월차로 접어든다.곧이라고 하지만 아직 열흘 정도 남아있다.이제는 이유식을 하루에 두번씩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부터 이유식을 준비한다.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이렇게 먹이는게 좋을 거 같아서 오늘부터 아침에 이유식을 먹이기로 했다.사실 진작 시작했어야 하는데 어제 아침에 병원에 가야하니 이유식을 먹일 수가 없으니 그냥 핑계삼아 조금 늦게 시작했다.예니 이유식은 꽤 비싼 음식이다.양은 얼마 안되지만 어쨌든 소고기를 제일 좋은걸로 골라서 넣어준다.이것만 해도 한끼 식사 비용은 많이 올라간다.아마 고기 가격만 해도 한끼에 몇 천원씩은 들어갈거 같다.사실 이렇게 매 끼니를 준비하려면 비용이 꽤 많이 들어간다.예니 이유식에 들어가는 안심..

육아휴직 D+64 - 예니 검진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70일, 예니 생후 230일.이전에 글을 남겼던 거처럼 예니는 산부인과에서 나오면서 빈맥으로 건대병원에 일주일동안 입원했었다.그 때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심장쪽이 아주 나쁜건 아닌데 약간 문제가 있어서 추적 검사를 해야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그래서 몇 번의 심장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이었다.이번 검사는 수면제를 먹고 수면상태에서 받아야 한다고 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예니는 약을 탄 분유를 거부했다.워낙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아이여서 그냥 수면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그냥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다행이 지금은 심장쪽에서 문제가 없다고 더이상 검사를 안 받아도 된다고 한다.이 조그만 것이 그 동안 크느라 이래저래 고생이 많다. 아침 이른 시간에 진료가 잡혀있고 수면제를 먹어야하기 ..

육아휴직 D+63 - 육아휴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9일, 예니 생후 229일.며칠전 방송국 작가라며 연락이 왔다.아빠육아휴직을 하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한다.계속 블로그에 글을 남기다가 보니 별 연락이 다 오네 싶었다.어쨌든 KTV라는 곳인데 출연이 가능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개인적으로 방송같은데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하겠다고 했다.간단하게 인터뷰만 하는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아이들과 지내는 모습을 찍고 싶다고 했다.나야 별 문제 없지만 아이들과 집이 공개되는 것은 살짝 고민이 되었지만 유명한 방송도 아니다 싶어서 그냥 그러라고 했다.오늘 오후에 PD인가 하는 사람과 카메라 찍는 사람 이렇게 두명이 와서 민이와 놀아주는 모습과 예니를 돌보는 모습을 찍어갔다.따지고 보니 방송일자도 추석연휴이고 하니..

육아휴직 D+62 - 평범한 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8일, 예니 생후 228일.오늘은 민이가 엄마랑 시크릿쥬쥬 뮤지컬을 보러 가는 날이다.민이 유치원 친구들과 단관하러 가는 날.민이는 벌써 시크릿쥬쥬 뮤지컬을 꽤 많이 봤다.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서두르던 민이는 친구 중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 친구를 찾아서 뮤지컬 시간 한참 전에 나갔다.일정에 없던 방방장에 가서 친구와 놀다가 뮤지컬을 보러간 것이다. 덕분에 하루종일 아빠랑 둘이 있게된 예니는 요새 먹는게 신통치 않아서 걱정이다.분유를 바꾸는 과정인데 그래서인지 잘 먹지를 않는다.오늘도 계속 찔끔찔끔 먹고 잠투정을 계속 부린다.계속 투정을 부리길래 마지막에는 그냥 눕혀놓고 기다려봤더니 찡찡거리다가 그냥 잠이 들어버린다.그렇게 자기가 혼자 잠이 들더니만 내리 한시간반을 잤다.피곤하기는 했던..

육아휴직 D+61 - 외출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7일, 예니 생후 227일.민이는 오늘 유치원에서 남산 한옥 마을로 추석 행사를 갔다.가방에 한복을 싸가지고 가서 한옥 마을에 가서 입고 사진찍고 행사를 하고 오는 모양이다.아침에 가방을 싸던 민이는 어제부터 선생님 드리게 커피를 싸달라고 노래를 부른다.하는 수 없이 집에 우리 먹으려고 내려둔 더치커피를 한병 싸서 보낸다.아내가 쉬는 금요일에는 민이가 일찍 오도록 했는데 오늘은 유치원 행사로 전체가 다 늦게 오게 되었다.겸사겸사해서 오랜만에 아내와 외출을 시도해봤다.스타필드에 가서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마트를 간단하게 보고 들어왔다.엄마가 옷사러 가서 계산하는 동안 아빠는 셀카질~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예니 분유를 먹인다.유아휴게실로 가는 것도 일이고 사실 유아휴게실에 간다고 ..

육아휴직 D+60 - 체력저하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6일, 예니 생후 226일.오늘 아침은 아내가 밤을 새며 일을 한 관계로 아내 대신 예니를 보기 위해 운동을 제꼈다.운동 갈 시간에 일어나서 예니가 깨어서 예니 먹이고 재우고 하고 나니 민이가 일어날 시간이다.더구나 오늘 민이는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일어났다.엄마 아빠가 넉다운된 상태이니 민이는 혼자 놀다가 칭얼거리기를 반복한다.겨우 잠든 예니를 내려두고 등원 준비를 하고 같이 집을 나선다.오늘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월요일에 예방접종한게 트라우마였는지 오늘은 맞기 전부터 운다.민이를 유치원에 내려주고 세차를 하러 간다.마지막으로 세차를 한 것이 2달 가까이 된거 같다.추석도 다가오고 하니 오랜만에 세차를 했다.아이오닉을 구매하고 아직 기계세차를 한번도 ..

육아휴직 D+59 - 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5일, 예니 생후 225일.요즘 내 일상은 이러하다.아침에 눈을 뜨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피트니스로 향한다.한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가끔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 들려 빵을 사온다.집에 돌아오면 샤워를 하고 민이 아침을 간단하게 준비한다.대체로 과일을 준비해주면 잘 먹는다.민이를 깨워서 옷을 갈아입히고 아내에게 토스하면 아내는 머리를 만져주고 난 가방을 싼다.민이가 등원을 하고 나면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아내와 함께 밍기적거린다.아내가 출근하고 나면 정신을 차리고 집안일을 한다.보통은 예니를 돌보면서 빨래를 돌려놓고 동영상을 보거나 반찬이나 찌개를 끓여둔다.이러다보면 오후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버린다.민이가 집에 오기 전에 저녁을 준비해두고 예니 분유까지 ..

육아휴직 D+58 - 여행후유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4일, 예니 생후 224일.주말에 1박 2일로 짧게 정말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후유증으로 하루 종일 비몽사몽이다.어렸을 때는 머리만 닿으면 곯아떨어지곤 했는데 점점 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진다.지난 밤에 민이랑 같이 자는데 이불을 계속 덮어주는데 이 녀석이 계속 걷어차 버리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자리가 바뀐 것도 있고 민이를 신경쓰느라 그런 것도 있고 어쨌든 잠은 제대로 자지 못했다.그 후유증으로 어제 밤부터 매우 피곤하여서 오늘은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싶다. 아침에 눈을 떠서 운동을 다녀온다.하루 쉴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짧게 하다가 오더라도 다녀오는게 나을거 같아서 운동을 다녀왔다.집에 와서 민이 준비시켜서 유치원보내고 남은 세 식구가 곯아..

육아휴직 D+57 - 집으로복귀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3일, 예니 생후 223일.이른 아침에 눈을 떠서 호텔 피트니스로 내려간다.원래 집에서는 6시에 맞춰서 운동을 가는데 호텔 피트니스는 6시반에 오픈하여서 그 시간에 맞춰서 운동을 하러간다.지금까지 호텔에서 있어보면서 호텔 피트니스를 이용해보기는 또 처음.내가 다니는 피트니스가 아니니 운동기구들이 낯설다.그래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사우나까지 들려서 8시에 맞춰서 객실로 올라갔다.아직 자고 있을거 같았는데 올라가보니 민이는 이미 이모네 방으로 사라졌고 예니는 분유를 먹고 있다.다들 부지런하게 일찍 일어난 모양이다. 조식으로 먹으러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갔는데 남한강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강은 안보인다.간단한 조식을 먹는 동안 안개는 거쳤고 푸른 숲과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뷰가 정말 좋은 곳..

육아휴직 D+56 - 4돌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2일, 예니 생후 222일. 민이의 4번째 생일. 이제 생후 48개월. 아침에 눈을 뜬 민이는 오늘이 내 생일이야 이런다. 그 순간 아차!! 미역국을 안끓였다. 급하게 냉장고에서 즉석미역국을 끓여준다. 그 와중에 하트 미역으로 끓여달라는 민이를 위해서 국물을 추가하고 얼른 물에 불려서 미역국을 끓여낸다.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급하게 나갈 준비를 한다.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인데 해야할 일들은 엄청 많다.예니 분유도 먹여야하고 젖병도 삶아서 싸여한다. 이유식이며 분유며 기저귀까지 싸야한다.예니 짐만 한짐이다.민이랑 엄마 아빠 짐까지 하니 엄청난 짐이 된다.12시에 맞춰서 식당에 이동해서 처가식구들과 합류하여 점심을 먹는다.정육식당이니 퍼지게 먹고나서 생일 파티!!먼저 오늘 생일인..

육아휴직 D+55 - 생일전야제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1일, 예니 생후 221일.내일은 민이 4돌이 되는 날이다.언제 이렇게 컸나 신기방기~!!7월에 아빠 생일이 지나면서 다음 생일은 자기 생일이라며 들뜨기 시작하더니 9월은 시작하면서 이미 생일은 진행 중이다.유치원 생일 파티는 언제인지 계속 궁금해하고 생일에 뭐할건지 확인하고.가만히 내가 어렸을 때도 저렇게 생일에 흥분했었나 생각해본다.난 한번도 생일로 흥분하거나 기대해본 적이 없다.보통 내 생일은 중고생 시절에는 시험기간이었고 대학때는 방학 때였다.친구들이랑 어울리는 일도 없었고 그냥 미역국이 끓여주시면 그걸로 끝이었고 부모님이 바쁘실 때는 그마저도 없는 기억이 있다.민이는 생일로 너무 신이 나 있어서 흥분상태이다.부모로서 적당한 흥분상태를 유지시켜주는게 만만치않다.생일선물도 속속 도착..

육아휴직 D+54 - 외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60일, 예니 생후 220일.엄마가 수업이 없는 금요일, 오늘은 우리 식구끼리 외식하기로 한 날이다.마침 오층 누나네 식구들이 여행을 가서 저녁에 빌붙을 곳이 없기도 하고 우리 식구끼리 외식을 한지도 오래 되어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아빠 육아휴직 동안 민이는 금요일은 2시차를 타고 하원하기로 했으니 온 식구가 북적북적 하기도 뭐하기도 했다.어제 민이에게 내일은 외식을 하자고 했더니 엄청 좋아했다.뭘 먹을지 고민도 해보라고 했다. 아빠는 외출했다가 민이 하원시간에 맞춰서 귀가하여 민이 픽업을 하러 갔다.민이랑 같이 집에 돌아와서 민이는 장난감 놀이를 하고 아빠는 잠시 볼일을 보고 엄마는 민이 옷 정리를 한다.가을이 되면서 민이 옷을 정리해주면서 버릴건 버리고 살 옷들을 정리해본다.이런거는 엄..

육아휴직 D+53 - 부모가 된다는 것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9일, 예니 생후 219일.부모가 된다는 것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아내와 연애를 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내 자신을 돌이켜보면 참 많은 부분이 변한거 같다.그 중에서 먹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생긴거 같다. 우선 난 과일을 즐겨먹지 않는다.이건 과일을 까서 먹는 것을 잘 못했기 때문이다.껍질을 까는건 잘 못하는데 이걸 매번 누가에게 부탁하기도 뭐하니 그냥 안먹고 말자이다.그래서 사과나 배 같은 과일은 그나마 먹지만 포도같은 과일은 입에도 안 댄다.물론 포도는 맛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 즐겨먹지 않는다.하지만 지금은 매일 아침 민이 아침으로 과일을 준비한다.사과, 토마토, 참외 같은 과일들을 아침식사로 준비해서 민이가 간단하..

육아휴직 D+52 - 엄마없는 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8일, 예니 생후 218일.이번 학기 아내는 월요일과 수요일에 저녁수업이 있어서 늦은 밤에 귀가한다.그래서 아내가 출근하는 11시부터 예니는 온전히 아빠 차지이고 더불어 5시 30분에 귀가하는 민이도 같이 돌보아야 한다.예니는 제시간에 분유 타서 먹이고 졸려하면 재우고 저녁 시간에 먹이는 이유식만 잘 먹이면 된다.하지만 민이는 손이 참 많이 간다.아내는 간단하게 반찬을 해서 먹이라는데 그게 잘 안된다.뭐라도 잘 먹는 반찬을 하나 더 해서 먹이고 싶고 건강하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요즘 인스턴트 식품들이 워낙 잘 나오니까 오히려 내가 해서 먹이는 것보다 더 맛있겠지만 그래도 매일 그런 것만 먹일 수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누나네랑 위층 아래층으로 살다가 보니 은근히 조카들 먹는거랑 비교..

육아휴직 D+51 - 육아전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7일, 예니 생후 217일.난 기본적으로 아이를 잘 보는 편이 아니다.물론 처음부터 아이들을 잘 보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사실 민이를 낳기 전까지는 아이들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였다.조카인 다현이, 시형이는 엄청 많이 이뻐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내 핏줄이니까 이쁜거지 다른 아이들은 이뻐하지 않았다.잘 놀아줄지도 모르고 일단 시끄러운 것 자체가 싫었다.그런데 내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사랑받을 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지금은 모든 아이들을 예뻐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잠깐은 잘 놀아줄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아이를 둘 키우다가 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육아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느낌도 있다.민이때는 대충대충해서 아내에게 혼나는..

육아휴직 D+50 - 도곡리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6일, 예니 생후 216일.현재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다.나 뿐만 아니고 우리 아버지도 이곳에서 태어나셔서 자라신 곳이고 할아버지도 이곳이 고향이셨다.흔히 말해서 씨족촌같은 곳이었다.어려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 먼 친척 어르신 분이었다.설에는 온 동네에 세배를 다니곤 했던 기억도 있다.조그만 동네여서 누구누구네 집하고 얘기하면 거진 다 알 정도였다.우리집 뒤로는 지금은 구미로 내려간 서통이라는 회사 공장이 있었다.우리 동네 뿐만 아니라 덕소 지역 전체가 그리 크지 않은 동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던 것이 한 20년쯤 전부터 개발이 되기 시작하더니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서통 공장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논..

육아휴직 D+49 - 성장통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5일, 예니 생후 215일.요즘 민이가 너무 많이 커버렸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마냥 애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또 그게 아닌거 같다.말투나 내용을 보면 언제 생각이 이렇게 훌쩍 커버렸나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이렇게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아이가 아닌 아이 스스로의 존재로 독립해 나가겠지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점점 자신의 주장이 뚜렷해지고 부모의 의견을 반박해 가면서 자신만의 논리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다.근데 그 시점이 너무 빨리 찾아오는 것 같아서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민이는 애기때부터 무척 똑똑한 아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부모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민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똑똑하게 느껴졌다.너무 똑똑할까봐 걱정이 된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렇..

육아휴직 D+48 - 작은딸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4일, 예니 생후 214일.전에도 썼지만 우리 둘째 예니는 작게 태어나서 병원에서 나오면서 바로 대학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었다.그 이후에도 잘 먹고 잘 커줬으면 좋겠는데 성장은 더디고 잘 먹지 않았다.큰 딸 민이에 비해서 발달도 더디고 먹는 양도 잘 늘지 않아서 이래저래 많이 신경이 쓰인다.이제 214일인데 아직 예니는 뒤집기를 못한다.체중도 6킬로 초반에서 맴돌고 있다.민이는 113일쯤 뒤집었고 요맘때 기어다니고 있었는데 예니는 그에 비해서 아직 많이 더디다.민이처럼 영아산통이 있는건가 싶어서 소화가 잘 되는 분유로 바꾸었다가 다시 돌아오고 이런저런 시도들을 계속 해보고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쓰다가보니 예니랑 비슷한 아이들 엄마들이 친구 신청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그래서 이웃이 ..

육아휴직 D+47 - 가족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3일, 예니 생후 213일.내가 어려서 우리 가족은 교과서에 배우는 대가족이었다.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3대가 살았고 막내고모가 결혼하기 전까지 우리와 함께 살았다.그게 내 나이로 중2때였다.그리 큰 집도 아니였으니 그 많은 가족이 북적북적 한집에서 산 셈이다.그리고 이미 결혼한 작은아버지 3분 중에서 2분이 지척에 사셨다.그리 크지도 않은 동네에 오밀조밀 모여산 셈이다. 외가집은 포천이었는데 거기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남양주시에 포천이 붙어있으니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라고 할 수 있다.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엄청 오래 걸리지만 차로 가면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거리였다. 그래서 나는 지방에 연고지가 전혀 없다.가장 멀리 사는 사람이 막내고모인데 그것도 안산이다보니 차로 이동하면..

육아휴직 D+46 - 일상의 연속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2일, 예니 생후 212일.6개월이라는 휴직 기간이 참 길거만 같았는데 어느덧 50일이 다 되어간다.휴직하고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회사 생활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언제 내가 매일같이 출근해서 일하다가 늦은 저녁에 퇴근을 했었는지 아득해지는 느낌이다.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프로그램 코드와 씨름을 했었는데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과 꿍닥꿍닥하고 집안일을 돌본다.오전에는 운동을 다녀오고 민이 등원 준비를 하고 잠시 누워서 졸기를 반복한다.아내가 출근하기 전까지 커피를 마시고 하다가 보면 정신없이 오후 시간이 지나간다.오후 시간이 되면 예니는 낮잠을 한 번 자고 자는 동안 집안일을 하고 책을 보고 밀린 동영상을 본다.민이 하원 시간이 되어가면 반찬을 하고 예니 분유를 ..

육아휴직 D+45 - 나이다움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1일, 예니 생후 211일.나는 어려서 어른스럽다는 말을 참 많이 들으면서 자랐다.어떤 사람들은 애늙이같다고 하기도 하고 어른스럽다고 하기도 했다.어렸을 때는 이 말이 참 듣기 좋은 말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일단 내 또래보다 앞서있다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근데 다 커서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니 참 후회스러운 점들이 많다.그냥 자기 나이에 맞게 생각하고 자라면 되는 것인데 나는 그러지 못한 거 같다.그 나이에만 해도 용납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모르고 컸던거 같다.무조건 앞서간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생각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 크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어릴 적에는 어리광도 부리고 떼도 쓰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걸 모르고 컸던 것이다.물론 집안 분위기나 형..

육아휴직 D+44 - 집안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50일, 예니 생후 210일.얼마전에 육아 관련 글을 보다가보니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되어있었다.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은 집안일은 이미 남편의 몫이 아니라는 정의에서 츨발한다.내 일인데 내가 도와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맞벌이 부부라면 집안일은 도와주는 것이 아니고 같이 하는 것이다.같이 일하고 들어오는데 집안일은 온전히 아내의 것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결혼이라는 굴레 안에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서로의 역할을 정의하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부부는 꼭 이렇게 하자고 역할을 나누지는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역할을 공유한다.민이가 태어나고 애보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아내를 위해서 ..

육아휴직 D+43 - 개강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9일, 예니 생후 209일.아내는 대학/대학원 시간강사이다.그래서 매학기 시간표가 바뀌고 나가는 학교가 바뀌고 스케줄이 바뀐다.우리 가족으로 그래서 매학기 새로운 스케줄에 각자 적응해 나간다. 오늘은 개강하는 날이다.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전담해서 보기 시작하는 것이 오늘부터인 셈이다.처음에 계절학기가 있기는 했지만 기간이 3주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육아를 전담해야하는 건 오늘부터인 셈이다.이제부터는 오후 일정에 육아를 전담해야하는 시기이다.예니 분유를 챙겨먹이면서 민이 하원시키고 저녁챙겨먹이고 하는 일들을 해야한다.좀 힘들겠지만 그래도 이번 가을학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힘내서 아이들을 돌보아야겠다. 이른 아침 어제 벌초로 힘든 몸으로 운동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육아휴직 D+42 - 역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8일, 예니 생후 208일.오늘은 벌초를 하러 가는 날이다.벌초라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쉽게 말하면 1년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산소를 관리하러 가는데 추석 전에 높게 자란 잔디를 깎아주고 잡초를 뽑아주러 가는 날이 벌초이다.난 이 벌초를 벌써 20년쯤 다닌거 같다.혹은 더 오래 다녔을 지도 모른다.아무튼 엄청 오랜 시간을 다녔던거 같다.어렸을 때는 벌초를 다녀오면 너무 힘들어서 무조건 아팠던 것같다.그 때는 요령도 없고 체력도 안되고 하니 그럴법도 하다.지금이야 기계도 좋아지고 요령도 생기고 하니 병까지 나는 일은 없다. 우리 집안이 아주 대단한 집안은 아니다.그래도 매년 벌초를 하고 시제를 지내러 모이곤 하고 나름 종친회도 조직되어서 돌아가고 있다.이런 모임에 아버지..

육아휴직 D+41 - 육아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7일, 예니 생후 207일.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열심히 생활해야지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아이들도 열심히 보고 반찬도 맛나게 해주고 공부도 하고 개인적인 일도 좀 해보고.하루를 조밀하게 쓰고 싶었고 읽고 싶은 책들도 몇 권 주문을 했었다.근데 육아휴직이 한달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다.계속 졸립기만 하고 하고자 했던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원래 난 뭔가 시작하면 끝까지 열심히 하는 편이다.시간도 잘 지키고 정한 스케줄을 해내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근데 집에 있으면 그게 잘 안된다.계속 눕고 싶어지고 다른 일들은 계속 뒤로 미루기만 하는 편이다.더군다나 애랑 같이 있으면 애 잘 때 같이 누워서 자고 싶지 뭔가 할 수가 없다.그리고 애들은 마음대로 되는게..

육아휴직 D+40 - 큰딸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6일, 예니 생후 206일. 우리는 결혼하고 거의 바로 민이를 갖게 되었다. 계획도 전혀 없었고 생각도 안 했는데 덜커덕 민이가 생긴 것이었다. 처음에 난 민이가 생겼다고 할 때 정말 많이 놀랬고 경황이 없었지만 아내를 안아주었던 거 같다. 난 자고 있었고 아내는 새벽까지 일을 하고 있었다. 민이의 태명은 '놀이'였다. 깜놀했다고 그렇게 지었다. 그렇게 민이는 태어났고 우여곡절 끝에 이만큼 컸다. 집과 외가집을 왔다갔다했고, 작년에는 자는 애를 들쳐업고 아무도 없는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곤 했다. 그래도 우리 민이는 씩씩하고 누구보다 예쁜 아이로 성장했다. 동생이 생기면서 질투도 많아지고 유치원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거 같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친구들의 영향을 받는..

육아휴직 D+39 -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5일, 예니 생후 205일. 평범한 일상이 지나간 하루이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다녀와서 민이 등원을 시키고 집에서 예니를 보면서 하루가 지나갔다. 예니가 울면 분유를 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재우면서 하루를 보냈다. 아내는 잠시 외출을 했고 돌아와서 우리는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봤다. 민이가 집에 와서는 각자 역할에 충실하며 아이들을 돌본다. 아빠는 요리하고 저녁을 차리고 뒷정리를 한다. 엄마는 두 아이를 돌보며 고군분투한다. 우리는 오늘도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하루를 보냈고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육아휴직 D+38 - 밥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4일, 예니 생후 204일. 집에서 애들을 보다보면 먹이는게 제일 큰 고민이다. 매일 저녁식단을 고민하고 반찬이 너무 없으면 또 성의없이 주는거 같아서 마음이 편치않으니 늘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이 우리 민이는 크게 반찬투정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차려주는 마음은 먹든 안먹든 한가지 반찬이라도 더 차려놔주고 싶다. 민이는 요즘 유난히 고기를 찾는다. 가급적이면 골고루 먹이려하는데 고기 좋아하는건 어쩔 수가 없다. 얼마전부터는 정육점을 들렸다가 가자고 하기도 하고 정육점이 문을 닫았으면 왜 닫았는지 궁금해한다.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니 안 사줄수도 없고 매번 비싼 고기만 먹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생선도 구워주고 파스타도 해주고 하는데 여전히 고기는 좋아한다. 오늘은 예니는 ..

육아휴직 D+37 - 휴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3일, 예니 생후 203일.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부부와 예니가 집에서 쉬는 날이다.오전에 민이 등원시키면서 이비인후과에 들려서 치료를 받고 간다.올초만 하더라도 진료실에 들어가면 울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콜록콜록 기침 몇번 하고 울지도 않고 진료를 잘 받는다.어느 순간 또 이렇게 커서 아빠를 놀라게 하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아침은 집에 들어오면서 사온 이삭토스토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몇몇 간단한 집안 일을 처리한다.아내가 청소를 하고 설거지와 젖병 삶기는 내가 한다.빨래를 돌리고 예니랑 잠시 놀다가 예니를 재우고 아내와 텔레비전을 본다.그동안 밀린 비긴어게인을 시청한다.침대가 거실로 나가면서 본방사수를 할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그 동안 밀렸던 회차를 몰아서 본다.텔레비전을 보는 사이..

육아휴직 D+36 - 요리하는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2일, 예니 생후 202일.우리집은 대체로 장모님댁이나 위층에서 밑반찬을 많이 가져다가 먹는다.거의 대부분은 장모님이 조금씩 해서 주시고, 가끔 맛난 반찬이 있으면 누나네 집에서 얻어다가 먹는다.내가 가끔 책보고 인터넷보고 밑반찬을 해두곤 하는데 양도 많지 않고 자주 할 수가 없어서 거의 안한다고 봐야 한다.그래도 가급적이면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 저녁 시간에는 찌개라도 끓이고 고기라도 구워서 먹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 편이다. 민이는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 처음 먹는 음식은 아빠가 해주고 싶다고 해서 미음을 끓여주었다.자주 해주고 싶었지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집 정리하고 씻기고 그러다보면 잘 시간이어서 시끄럽게 뭘 할 수가 없었다.그래서 미음 말고는 해준 기억도 없고 이유식을 먹여본 ..

육아휴직 D+35 - 유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1일, 예니 생후 201일.나는 어려서부터 코가 항상 문제였다.지금도 환절기가 시작되면 코부터 반응을 하고 그게 감기로 이어지곤 한다.어려서는 코가 너무 약해서 툭하면 헐어서 코피가 나곤 했다.중학교 시절에는 축농증으로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곤 했다.그로 인해서 이비인후과를 몇년씩 다녀야 했고 자주 가는 병원에서는 의사들이랑 친하게 지내곤 했다.지금 약먹는 것에 대해서 처절하게 시간을 지켜서 먹는 습관도 다 그 때 생긴 것이다.축농증으로 고생할 때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타오는 약을 거의 다 버리곤 했는데 한번 작은 고모에게 들켜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다.그 후로는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습관이 생겼다. 민이는 외모는 엄마를 무척 많이 닮았는데 체질적인 부분에서 나를 닮은 부분이 ..

육아휴직 D+34 - 예니 200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40일, 예니 생후 200일.아이를 키우다보면 매일 보는 부모는 아기가 크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부지런히 큰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어느날 갑자기 문득 보면 아이가 쑥 커 있는 것을 알게 된다.아이가 하나하나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간다는 것은 신기한 일인거 같다.어른들은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아이들에게 엄청난 도전이라는 것을 아이를 키우면 새삼 느끼게 된다. 민이를 키울 때는 해야할 때가 되면 마땅히 하게되니까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게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목을 가누고 뒤집고 혼자 앉을 수 있게 되고 기어다니게 되고.이런 일들이 보통 다 비슷한 시기에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예니는 작게 태어나기도 했지만 먹는 것도 워낙 시원찮아서 성장이 많이 더딘 편..

육아휴직 D+33 - 민이 일찍 오는 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9일, 예니 생후 199일.민이는 6개월 무렵부터 약 3개월간 가정식 어린이집에 다녔었다.그해 7월부터 아내가 일을 시작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4월부터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기간을 가진 것이다.처음에는 엄마랑 다녀오는 수준이었고 차차 시간을 늘려가고 있었다.그러던 중 6월이 되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열로 이 병원 저 병원 왔다갔다 하다고 주말이라서 어쩔 수 없이 대학병원에 가게 되었다.거기서 요로감염 의심되어 대략 5일정도 병원에 입원해있어야 했다.그러면서 결국 어린이집은 포기하고 장모님이 약 1년 6개월 동안 민이를 보육해주셨다. 처음에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나올 때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저 조그만 아이를 이렇게 떨어뜨려 놓고 나와야 한다니 자괴감마저 든다.가정식 어린..

육아휴직 D+32 - 육아야근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8일, 예니 생후 198일.지난주에 실시한 검사 결과를 보러 예니와 함께 병원으로 다녀왔다.다녀오는 길에 어제 깨뜨린 액정까지 수리하고 올 예정이다. 예니는 갑상선 호르몬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다만 너무 안 먹어서 체중이 미달수준이라는 것이다.다음주에 영양사를 만나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해서 예약을 잡아두고 왔다. 아이폰은 구매하면서 보험을 들어둔 줄 알았는데 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었다.고민하다가 정식 수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차피 보험도 가입이 안되어 있어서 건대에서 아이폰 수리라고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들어가보니 전당포에서 부업으로 핸드폰을 다루는듯 했다.그냥 나갈까 하다가 다른 곳을 또 찾아보기 귀찮아서 그냥 수리를 맡겼는데 내가 하는 것보다 못한다.차라리 내가 할 걸...어..

육아휴직 D+31 - 육아휴직 한달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7일, 예니 생후 197일.육아휴직을 시작한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정확하게는 8월 시작부터 육아휴직이지만 어쨌든 연차시작으로 육아휴직이 시작되었으니 정확하게 한달이 되는 날이다.한달 동안 아내는 계절학기 강의를 했고 3주 동안 아내가 출근하면 예니를 보면서 민이 하원 시간에 맞춰서 데려오고 저녁 먹이고 아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애들 씻기고 재우는 생활을 했다.그리고 곧 계절 학기가 끝나고 우리는 백수 아닌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아내와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연애를 시작할 때를 제외하고 이렇게 계속 붙어있는 것도 참 오랜만인거 같다.그때는 거의 매일 하루종일 졸졸 쫓아다녔고 우리 둘만 있는 시간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애들이 함께 있으니 단둘이 오붓하게 있는 시간은 하루 종일..

육아휴직 D+30 - 이유식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6일, 예니 생후 196일.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게 먹이고 재우는 일인거 같다.그 중에서도 억지로 할 수 없는게 바로 먹이는 일인거 같다.민이는 모유 수유를 했고 아내가 거진 1년 동안 집에서 키워서 먹이는 것에 대한 기억이 없다.어렴풋이 민이는 젖병을 거부하기는 했지만 잘 안먹어서 걱정한 적은 없는거 같다.하지만 예니는 먹는 것에 대해서 항상 걱정이다.분유도 잘 안 먹지만 그래도 이제는 좀 컸다고 양이 늘어서 제법 먹는다.문제는 이유식. 분유는 젖병에 담아서 먹이니 그냥 비스듬히 눕혀서 혹은 그냥 눕혀서 젖병을 물리면 자기가 먹다가 힘들면 안먹는다.하지만 이유식은 수저로 떠서 먹여야하니 앉아서 먹여야하고 입을 벌려야 먹일 수 있으니 지가 의지가 없으면 영 먹이기가 힘들다. 비단 이..

육아휴직 D+29 - 엄마아빠 데이트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5일, 예니 생후 195일.이제 회사에 안 나간지 딱 한달이 되었다.7월 21일까지 나가고 24일부터 연차소진, 8월 1일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했다.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어느새 이 생활에 익숙해져 버렸다. 우리 회사는 매달 4번째 금요일을 레져데이라고 해서 전 직원이 쉬는 날이다.설과 추석이 있는 달은 레져데이가 없어서 1년에 10번 정도 레져데이가 있는 셈이다.보통 레져데이에는 레져를 즐기라고 하지만 아이가 어린 집에서는 그런게 쉽지 않다.그래서 우리는 보통 밀린 일을 처리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서 데이트를 하거나 했다. 작년 8월 레져데이는 오전에 공과를 처리하고 오후에 양평에 테라로사로 데이트를 갔었다.민이 픽업시간이 있고 예니가 핑크이던 시절이기 때문에 멀리 가는..

육아휴직 D+28 - 할아버지 생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4일, 예니 생후 194일.우리집은 흔히들 말하는 큰집이다.따라서 나는 장남, 장손이다.어려서부터 장손이라고 대접을 받으면서 자랐고 우리집은 집안 모임이 엄청 많았다.그냥 집안 행사뿐만 아니라 아버지 형제분들은 자주 모이셨다.대부분이 근처에 사시고 할머니랑 같이 살다보니 그냥 다녀가시는 경우도 많았다.어머니 형제분들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많이 모임을 가지셨다.그래서 어쨌든 집안 행사가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고 할 수 있다.형제가 많으면 의가 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 일도 없었다.아주 다툼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금세 화해하시고 우애가 좋으셨다. 결혼하고 아내쪽에서도 모임이 많다.아내쪽은 장모님 형제분들이 많이 모이신다.그쪽에서는 수원모임이라고 하시는데 장모님 형제분들..

육아휴직 D+27 - 육아일상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3일, 예니 생후 193일. 오늘은 엄마랑 민이는 엄마 지인 결혼식을 가고 예니랑 아빠랑 둘이 있는 날이다.엄마가 수업에 있을 때 아빠랑 계속 붙어있었는데 엄마가 방학을 하고 나서는 예니 육아에 많은 부분을 엄마가 담당했었다.애들이 두명이니 각자 한 명씩 맡아서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아빠는 민이랑 많이 있게 되고 엄마가 예니를 보는 일이 많았다.오랜만에 둘이 있다보니 또 낯설다.예니는 다시 아빠가 주는 분유를 잘 안먹고 아빠는 다시 예니랑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잘 모르겠다.아무래도 애기와 공감하고 놀아주고 하는 능력은 아빠가 많이 부족한거 같다. 예니는 오늘은 낮에 잠을 잘 안잔다.잠깐 잠들었다가 금방 깨기를 반복하고 저녁이 다가올 수록 점점 누워있지 않고 안고 있으라고 운다.그래도 ..

육아휴직 D+26 - 공동육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2일, 예니 생후 192일우리 가족에서 누나네는 부모님과 할머니와 함께 5층에서 거주하고 우리 식구는 한 층 아래 4층에서 살고 있다.이러다보니 살림을 합치고 같이 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위집 아래집 오가는 일이 잦다.더구나 같이 애들을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서로 애들을 맡기는 일이 왕왕 있다.예니는 아직 너무 어리니까 떨어뜨려둘 수가 없지만 민이는 위층 언니 오빠랑 잘 논다.어떤 때는 집에 내려가자고 해도 더 놀다 간다고 안간다고 하는 일도 있다.예니가 태어나기 전에 아내가 저녁 수업이 있는 날은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조카와 민이는 같이 하원하여서 아빠가 퇴근해서 올 때까지 고모네집에서 밥도 먹고 놀고 있곤 했다.큰 조카 다현이는 초등학생이고 하니 아무래도 애들이랑 노는 것보다 엄마 따라..

육아휴직 D+25 - 운동시작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1일, 예니 생후 191일.아내가 이번 생일 선물로 운동을 등록해준다고 운동을 다니라고 했다.집에만 있으면 무기력해지고 자기도 운동하면서 기분이 좋았다며 운동을 다녀보라고 했다.나야 나쁠 것 없다고 생각했고 그러라고 했다. 그리고 계속 시간이 안 나서 등록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드디어 운동을 등록하고 왔다.휘트니스를 다니는 것이 2005년에 3개월 다닌 것이 다이니 거의 운동은 안하고 살았다고 할 수 있겠다.그나마 스윙댄스를 했던 것이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결혼하고 애들을 낳고는 영 갈 수가 없었다.아무튼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도 없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열심히 다녀볼 생각인다. 민이와 자꾸 멀어지는 느낌이다. 내 잘못인거 같기도..

육아휴직 D+24 - 예니 백일 사진 찍는 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30일, 예니 생후 190일.예니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 해야할 일들이 많아졌다. 6개월에 맞는 예방접종도 해야하고, 영유아검사도 해야하고.고개를 못 가누어서 미뤄두었던 백일 촬영도 해야한다.오늘은 영유아검사, 예방접종, 백일 촬영하는 날.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려면 힘들텐데 어쩔 수 없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자꾸 미뤄두기만 하면 해야할 일이 쌓이니까.스튜디오 촬영은 산후조리원에 다녀오면 서비스로 신생아촬영까지 해주는데 원본 욕심내면 계약하고 일이 많다.민이 때도 서비스만 찍고 오자고 했다가 결국 계약하고 왔다.예니는 서비스로 민이까지 찍어주니 계약을 안할 수가 없다.성장이 더딘 예니는 보통 120일 전후로 찍는 백일 사진을 190일이 되어서야 찍었다. 그것도 아주 힘들게. 5살이 된 민..

육아휴직 D+23 - 집으로 돌아오는 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29일, 예니 생후 189일.민이가 어려서 외가집에서 있었던 만큼 아빠도 많은 시간을 처가집에서 보냈다.장모님이 외출하시거나 딱히 집에 다녀와야할 필요성을 못 느끼면 그냥 처가집에서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그래서 아내가 없을 때 처가집에 있거나 그냥 혼자 또는 민이랑 둘이 처가집에 있는 경우도 많았다.남들은 불편하지 않냐고 하지만 이제는 큰 불편함을 못 느낀다.결혼하고 첫 명절에는 자고 오는게 너무 힘들었다. 화장실 가는거조차 불편했다.근데 그렇게 1년 넘게 처가집을 왔다갔다 하는 생활을 하다가보니 이제는 그런걸 잘 못느낀다. 오늘은 민이가 엄마랑 할머니랑 '할머니엄마'라는 뮤직컬인지 연극인지를 보러가는 날이다.예니와 아빠는 외가집에서 둘이 있을 예정. 오늘이 그냥 처가집에 혼자 있는 날이다..

육아휴직 D+22 - 미용실 가는 날 [내부링크]

나는 원래 꾸미고 멋내고 이런데 별로 관심이 없다. 그냥 생긴대로 산다고나 할까.그래서 머리도 거의 같은 스타일을 하면서 지낸다.아내와 연애를 하고 결혼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염색도 하고 그랬는데 그 전까지는 흔히 말하는 스포츠 스타일로만 머리를 했었다.그것도 둘째를 가지기 전까지였고 예니가 생긴 이후로는 커트만 하고 염색을 할 엄두를 못냈다.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잠깐씩 나가서 커트를 하고 오는 수준으로만 머리를 했다.그러다보니 회사 옆에 단골 미용실이 생겼고 거기만 가서 머리를 하곤 했었다.그런데 휴직을 하고 나니 머리를 자르러 회사까지 가기가 곤란하고 마땅히 머리를 할 곳이 없다.오랜만에 아내가 민이와 같이 머리를 하러 가자고 한다.민이는 퍼머를 하고 나는 커트와 염색을 하고.그래서 일정을 맞춰서 오늘..

육아휴직 D+21 - 외가집에서의 하루 [내부링크]

4일간의 일정으로 온 외가집에서 우리 가족은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했다.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아침 일찍 절에 다니러 가시고 우리 가족만 처가집에 남아서 뒹굴뒹굴. 지난 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깊은 잠을 자지 못하던 예니는 낮에도 계속 잠을 청하지 못하고 울어대기를 반복한다. 민이는 거실과 엄마와 예니가 있는 침대방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놀고 예니는 졸립지만 자지못하고 힘들어했다. 점심을 먹고 예니는 잠이 들었고 민이는 여전히 색칠공부와 그림그리기를 반복했고 아빠랑 놀다가 엄마랑 놀다가를 반복했다. 오후들어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돌아오시고 민이는 할머니와 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거진 다되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장난감을 사러다녀왔다. 장난감을 사주시겠다고 하시는 안간다고 민이는 온 ..

육아휴직 D+20 - 외가집 가는 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26일, 예니 생후 186일. 민이는 태어난지 10개월이 되던 날부터 약 1년반동안 외가집과 우리집을 오가는 생활을 했다.10개월이 되던 달부터 아내가 강의를 시작하고 박사논문을 준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중에는 할머니랑 생활하고 금요일 저녁에 집에 와서 일요일 저녁 다시 외가집으로 오는 생활을 1년반동안 반복했다.그래서인지 유난히 외할머니를 좋아하고 따르고 외가집 오는걸 엄청 좋아한다.외가집에 오면 잠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정도로 할머니 할아버지를 따른다.친가에서 할아버지는 슈퍼가서 과자 사주는 존재이고 외가에서 할머니는 엄마같은 존재이다.그래서인지 '할머니 엄마'라는 동화책을 유난히 좋아한다.자기랑 입장이 비슷해서 그런거 같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온 가족이 짐을 바리바리 ..

육아휴직 D+19 - 도곡리 워터파크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25일, 예니 생후 185일. 예니가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늘은 5시반까지 자고 일어났으니 어제 4시반보다는 나은거 같다.부디 빨리 정상 패턴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 어제 날이 너무 안좋고 일기예보상으로 계속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민이 반친구들을 초대해서 하려던 물놀이를 취소했다.근데 점심 때보니 날이 너무 좋았다. 너무 화창한 날씨에 잠시 고민하다가 급 물놀이 번개가 되었다.번개치고는 호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침 7시. 우리 예니는 이렇게 아빠랑 놀고 있다.아빠를 깨운지 한 시간째. 엄마는 분유를 먹이고 재우라며 아빠에게 예니를 맡겼다.아무리 재우려고 해도 자지 않는다.자기는 커녕 저리 혼자 모빌을 보면서 방긋방긋 웃는다. ..

육아휴직 D+18 - 엄마 일찍 오는 날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24일, 예니 생후 184일. 지난 밤은 비교적 무난하게 보낸듯 하다.4시반쯤 일어나서 분유를 먹은 예니는 다시 잠이 들어서 7시쯤 다시 일어났다.그리고 9시반쯤까지 놀다가 엄마 출근과 동시에 다시 잠들었다.밤을 꼴딱 새게 하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은 아내가 일찍 출근해서 일찍 들어오는 날이다.당초 계획은 내일 민이 유치원 친구들을 초대해서 물놀이를 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날이 안 좋아서 취소되었다.그래서 원래 수영장과 주변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다 뒤로 미뤄졌다.새벽에 예니와 같이 잠을 못 자서 12시까지 예니와 같이 잠을 잤다.너무 처지기만 하는거 같아서 일어나서 빨래정리를 좀 한다.오래전부터 해야지 하고 미루어두었던 서랍정리랑 바지 정리를 했다.어젯밤에 내려두었던 더치..

육아휴직 D+17 - 육아전쟁 [내부링크]

여자들이 출산 후 육아에 시달리다보면 우울증에 걸린다고 한다.흔히 산후 우울증이라고 한다.아이를 낳고 집에서 아이와 하루종일 씨름을 하고 딱히 퇴근이라는 것도 없이 밤새도록 계속되는 육아에 지쳐가는 것이다.육아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힘든 일인 것이다. 첫째가 있는 둘째 육아는 더더군다나 손이 많이 간다.갓난쟁이는 어차피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고 큰 애라고 해서 손이 안 가는 것도 아니다.질투심 많고 애교덩어리이며 겁이 많은 우리 민이는 잔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많이 컸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손이 가는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흔히 직장생활을 하면 집안일이 하찮게 보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집안일 또한 엄청난 중노둥이다. 빨래, 설거지, 밥, 청소, 애들 씻기기 등등 손이 엄청 많이 간다.낮에 쉴거..

육아휴직 D+16 - 아빠육아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22일, 예니 생후 182일.어제 밤에도 예니는 새벽에 자지 않고 일어나서 긴 시간에 깨어있었다.어제는 아내가 전담하여 예니를 봐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울고 자지는 않았다.난 남자여서 그런지 밤에 그렇게 울어대면 약이 올라서 더 울게 하던가 같이 잠을 못 자게 하던가 한다,확실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에게 없는 능력이 여자들에게 많이 있는거 같다. 육아를 하다보면 남자라서 부딪히는 부분이 있다.개인적으로 남자라서 못하는건 젖먹이는 것뿐이라고 생각하지만 통념적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그 중에 하나가 커뮤니티이다.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남성들에게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내가 아빠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들에게 가끔 미안할 때가 있다...

육아휴직 D+15 - 일상으로 복귀 [내부링크]

민이 생후 1421일, 예니 생후 181일.오늘로 예니는 만 6개월을 채웠다.하지만 여전히 작고 성장이 더딘 아이이다.이제 체중이 6.2킬로그램이 되었다. 아직 뒤집기를 못한다. 언니 민이는 6개월에 배밀이를 하면서 집안을 해집고 다녔다.이유식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으나 민이는 매우 잘 먹은 것에 비하면 예니는 다 뱉어버린다. 아침에 민이는 졸립다고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운다.그도 그럴 것이 긴 방학과 여운이 있는 주말을 보내고 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쉽지 않을거다.어른도 그런데 하물며 5살 민이는 오죽하겠는가.큰 딸 아빠가 그 마음 잘 안다. 지난 밤은 아내와 번갈아가면서 예니를 봤다. 새벽에 잠에서 깬 예니는 잠은 안자고 먹고 울고 반복하였다.난 결국 우는 예니를 옆에 내려두고 잠이 들었고 아내에..

육아휴직 D+14 [내부링크]

육아를 하다보면 휴가가 필요하다는 와이프는 이번 주말에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했다.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처가에 가있겠다고 하였다.허나 금주 주말은 집에서 쉴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었다.우선 토요일은 처할아버지 제사였다. 아내와 연애를 시작하던 시기에 돌아가셨고 그래서 어떨결에 처가에 인사하게 되었다.개인적으로 종교 등의 차이로 제사를 안지내는 것이라면 모를까 양가 모두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라면 가급적 공평하게 제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남의 집에 시집와서 얼굴도 모르는 시댁 식구들을 위해서 제사음식을 만들고 하는 일에 여자들이 참석해야 한다면, 반대로 남자들도 처가 제사와 같은 행사에 참석해야 공평하다고 생각한다.그래서 결혼 전부터도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 외할아버지 제사나 납골당에 가급적 어..

육아휴직 D+13 [내부링크]

오늘은 우리 예니 이유식 시작하는 날~분주하게 움직여야하는 하는 날이므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제일 먼저 밥을 하고 밥이 되려면 오래 걸리니까 이유식을 만들 준비를 시작한다.냄비도 닦고 수저, 그릇을 닦고 삶고 마지막으로 젖병까지 삶기~!! 아침 밥상~대부분이 장모님이 공수해주신 반찬이지만 그래도 아빠가 민이를 위해서 준비한 반찬도 있다. 아침을 먹는 와중에 예니가 깨어서 예니도 첫 이유식~!! 먹는건 없고 쥐다 옷에 뱉었지만 그래도 첫 이유식 시작~!!새로워서 민이 때 사진을 찾아봤는데 민이는 첫 이유식도 잘 먹었는데.여러모로 민이와 참 다른 예니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처제와 처조카 정아를 데리고 왔다.오늘도 신나는 물놀이 준비~민이는 언니에게 물려받은 수영복으로~정아도 선크림 발랐어요~ 예니도 오..

육아휴직 D+12 [내부링크]

오늘은 오랜만에 혼자 외출하는 날. 볼 일이 있어서 잠시 외부에 다녀왔다.그리고 물놀이데이. 친조카와 처조카까지 와서 물놀이를 하는 날이다.오늘 아침 민이 아침은 과일로~어제도 예니가 잠을 안 자서 엄마 아빠는 잠을 제대로 못 잤고 비몽사몽에 아침은 그냥 과일로 준비했다. 오늘도 유치원에서 이른 시간에 집에 온 민이는 어제처럼 집에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사촌들끼리 신나게 노는 아이들. 그리고 처조카 정아 등장~아이들이 4명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예니까지 합류~우리 집에 모든 아이들이 모였다. 애들도 신났고 민이 이모부도 신나셨다~ 민이 이모부까지 합류해서 북적북적~아이들은 신났다.아빠는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모부는 물놀이를 좋아해서 다행~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아빠는 먹을거 준..

육아휴직 D+11 [내부링크]

어제 예니가 하루 종일 자 줬다고 좋아했는데 그건 어제밤에 잠을 안 잘 거라는 예고였던거 같다.지난 밤 예니는 2시에 깨서 분유를 먹더니 6시가 넘을 때까지 잠을 안자고 보채기만 했다.마지막에는 결국 와이프가 먹이고 재웠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 상태.이 사진 한 장이 지난 밤의 일을 말해주는거 같다. 오늘 아침 민이 아침은 찐 고구마와 방울토마토. 밥이 없는 관계로 아침은 간단하게~!! 오늘의 첫 임무. 수영장 청소. 어제 누나가 수영장을 설치했으니 나에게 청소를 하라고 한다.민이가 같이 놀거라서 거부하지 않고 청소에 나섰다. 햇빛은 뜨겁고. 땀은 뚝뚝 떨어진다.그래도 애들이 놀거니까 깨끗하게 청소!! 그 다음은 남은 세 식구의 외출. 내일 처조카가 놀러온다고 했으니 또 그 사이즈에 맞는 풀장을 구하러..

육아휴직 D+10 [내부링크]

오늘로 휴직을 시작한지 10일째이다. 정확하게 휴직은 2일이 되었고 연차까지 포함해서 10일 되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예니가 새벽에 떼를 부려서 엄마 아빠는 몹시 피곤했으나 집으로 복귀한 민이는 일찌감치 일어나서 엄마 아빠를 닥달한다. 새벽까지 일하느라 좀 더 잠을 못잔 와이프 대신 방으로 들어와 민이에게 책은 읽어주고 아침을 준비한다.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면서 계속 사진을 많이 찍었더니 이제는 민이가 먼저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아침을 먹고 민이와 아빠는 서둘러 스타필드에 다녀왔다. 예니 이유식을 시작하려니 준비해야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유식 책은 그제 주문해서 어제 왔고 쌀가루와 수저, 그릇은 어제 주문해서 오늘 도착했다. 편수냄비를 준비하지 못해서 혹시 있으려나 싶어서 스타필드를 ..

육아휴직 D+9 [내부링크]

개인적으로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는 것을 잘 하는 거 같다. 특별한 개인적 능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매 시각에 맞춰서 뭔가를 해나가는 일은 시간을 어기지 않고 잘 하는 것 같다.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육아에 맞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거 같다.지난 밤에 예니는 또 다시 불타는 밤을 만들었다. 뭔가 틀어지면 잠을 지속적으로 못 자는 듯 한데 아직 그 패턴은 찾지 못했다. 분유줘도 조금 먹다가 울고 재워도 내려놓으면 금방 깨서 울기를 반복했다.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고 우리 부부는 또 다시 힘든 밤을 보냈다. 그렇게 밤에 떼를 부리고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손부터 빤다. 175일이 된 예니는 아직 뒤집기를 할 의사는 없지만 손을 빨기 위해 찾다가 보면 항상 저렇게 반쯤 뒤집은 자세가..

육아휴직 D+8 [내부링크]

다시 월요일. 지난 밤은 예니가 비교적 잘 잔듯하다. 지난 밤은 와이프가 예니를 봤는데 2시간 동안 안자기는 했지만 울지는 않아서 내가 깨지않고 잔듯하다. 침대를 거실로 빼고나니 빗소리가 더 크게 드린다. 새벽에 빗소리에 몇 번 깼지만 금새 다시 잠이 든다. 지난 주에 구매한 암막 블라인드로 아침은 좀 더 길게 여우있어졌다. 오늘은 하루 종일 예니랑 아빠랑 뒹굴뒹굴하는 날. 외가집에 간 언니는 얼마나 신났는지 엄마아빠는 찾지도 않고 영상통화를 해도 쳐다도 안보고 놀러간다. 예니는 아빠랑 뒹굴뒹굴~ 아빠 팔베고 누워서 손도 빨고 아빠랑 쇼파에 앉아서 텔레비도 보고. 떼를 부리다가도 모빌을 보면서 논다. 아빠랑 길고 긴 하루를 보낸 예니는 오늘도 조금씩 커간다. 부지런히 크자 작은 딸~

육아휴직 D+7 [내부링크]

지난 밤은 전쟁같은 밤이었다. 2시에 깨서 분유를 드신 예니는 5시반까지 자다가 깨어서 울기를 반복하였다. 분유를 먹여도 조금 먹다가 나가떨어지고 내려놓으면 다시 울기를 반복하였다. 결국 5시반에 수유를 한 번 더 하고 쓰러져서 잠이 들었다. 그러고는 10시까지 주무셨다. 같이 잠을 못잔 우리 부부는 결국 9시반이 되어서 일어났고 외출 일정이 있는 아내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10시까지 주무신 따님은 젖병을 줬더니 저렇게 정신이 드셨다. 그리고 분유를 드시다 말고 자기 손에 심취하셨다. 그렇게 손빠는 것도 잠시. 다시 잠에 취하신다. 덕분에 금주차 알쓸신잡을 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잘 주무시고 계신 따님께 분유를 공급해드렸더니 다시 잠에서 깨신다. 오늘은 위층에 고모할머니가 오셨다...

육아휴직 D+6 [내부링크]

오늘은 아빠랑 민이랑 데이트하는 날!! 쉬는 날 어김없이 일찍 일어난 민이는 심심하다며 놀아달라고 아빠를 깨운다. 혼자 한 시간을 굴러다니다 더는 못 참겠는지 아빠를 깨운다. 밥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일어나자마자 밥부터 한다. 방으로 들어가 소피아 영화를 틀어줬다. 한 시간을 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다 보고 밥을 먹인다. 아침밥은 고모네서 얻어온 짜장밥. 아침식사를 하신 두 딸. 큰 딸은 아빠랑 나갈 준비를 한다. 세면을 하고 머리를 묶고 옷을 갈아입고 짐을 싸고. 오늘은 아빠랑 시크릿쥬쥬 뮤직컬을 보고 외가집에 가는 날. 방학을 맞아 외가집에 며칠 가 있기로 했다. 원래 방학에는 외가집에 가는 거라며~ 4일치 옷을 싸서 외가집으로 가신다. 이제는 아빠랑 둘이 외출하는 것에 익숙하다. 아빠 옆..

육아휴직 D+5 [내부링크]

어느덧 휴직 후 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온 가족이 집에 있는 날. 이런 날은 마치 삼시세끼를 찍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아침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된다. 어른들이야 대충 먹으면 되지만 민이는 그럴수가 없어서 고민에 빠지게된다. 아침은 민이꺼부터 준비한다. 유치원 가는 날은 유치원가면 간식부터 먹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고 방울토마토나 블루베리를 먹여서 보냈는데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날은 일단 먹여야한다. 오늘 아침은 콩나물 무침과 계란볶음을 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서 슥슥 비벼줬다. 반찬이 다 민이가 좋아하는 걸로 준비 하였다. 간단한 밥이지만 맛있다고 먹는걸 보면 참 고맙다. 우리 아침은 와이프가 좋아하는 프렌치토스트로 준비하였다. 항상 내가 만들어주..

육아휴직 D+4 [내부링크]

아이들은 꼭 쉬는 날이면 일찍 일어난다. 보통 때는 깨워도 안 일어나는데 쉬는 날은 꼭 꼭두새벽같이 일어난다. 우리집 두 딸은 7시도 되지않았는데 눈을 뜨시고 놀아달라고 하신다. 그리고 이윽고 배고프시다고 밥달라고 하신다. 더 자고 싶지만 밥이 없는 관계로 밥부터 해야하니 결국에 자리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간단하게 반찬을 만들고 식사를 마친 후에 외출 준비를 한다. 유치원 방학이니 어디든 데리고 나가야 한다. 아침에 병원에 들려 진료를 받고 스타필드에 가서 어제 산 운동복을 환불하는 일정이다. 매장에서 구매한 운동복은 어젯밤 두 시간에 웹서핑으로 구매한 가격에 5만원을 더 주고 2벌 장만했다. 매장에서 구매한 가격에서 7만원 저렴하게 구매한 셈이다. 씻고 있는데 누나가 조카를 던져두고 갔다. ..

육아휴직 D+3 [내부링크]

집에서 애들을 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간다. 낯설다는 생각이 들 새에도 없이, 이 생활에 익숙해져 버리고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다. 어제 밤에 저녁도 생략하고 잠들었던 소민이는 8시도 안되어서 일어나 배고프다고 난리다. 어제 밤 12시에 분유를 드시고 아침 7시까지 잠들었던 예은이를 먼저 먹이는 동안 와이프는 소민이 등원 준비에 분주하다. 오늘은 유치원에서 수박파티를 하는 날이라며 흰티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다. 소민이는 약을 먹어야하니 조그만 가방에 약을 챙겨주었는데 그 안에 매니큐어를 발견했다.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이랑 발르고 논다고 이침부터 난리다. 그 전에 자기 손에 먼저 발라야 한다며 얼른 발라달라고 한다. 딸 가진 부모는 이 정도는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딸이..

육아휴직 D+2 [내부링크]

이제 이틀밖에 안되었지만 서로가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 아침 시간에는 좀 더 여유가 생겼다. 소민이가 유치원에 갈 시간에는 내가 예은이를 전담한다. 물론 예은이가 자고 있으면 같이 누워있는다. 소민이 등원은 엄마 담당이다. 아빠는 가방만 챙겨주고 간단하게 먹을걸 챙겨주는 수준. 유치원 등원을 마무리하고는 엄마아빠의 아침 시간. 간단핵 아침을 해결하고 나면 오전은 엄마아빠의 자유시간이다. 오늘은 조카 생일 선물 심부름으로 스타필드 나들이!! 정말 부지런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11시가 되어서야 나갈 수 있다. 조카 생일 선물을 사고 서점에서 애들 공부할 거리를 샀다. 마무리로 트레이더스로 가서 간단하게 필요한 것들을 구매했다. 그리고 계산하는 동안 예은이가 잠에서 깨어서 바둥거린다. 바둥거리는 예은이는 다..

육아휴직 D+1 [내부링크]

본격적인 육아휴직의 시작이다. 평소같으면 사무실에 도착했어야할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난다. 엄밀히 말하면 지금은 연차휴가 중이다. 어쨌든 연차휴가가 끝나며 육아휴직이 시작하므로 그냥 육아휴직기간이라고 하겠다. 아직은 그리 실감이 나지않는다. 그저 휴가를 보내는 하루로 정도 생각이 든다. 이 생활에 익숙해지기 전에 육아휴직을 하고 있구나하고 한번 실감이 나겠지. 오늘의 시작은 병원이다. 수원에 다녀온 소민이는 콧물이 나기 시작한다. 월례행사인거 같다. 아침 병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병원에 들려서 유치원까지 소민이를 태워보낸다. 유치원버스를 태워보내면 간단하게 토마토로 아침을 대체하는데 병원까지 다녀왔으니 간단하게 빵을 사서 먹여보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이삭토스트를 사오라는 와이프의 말에 토스트집에 들렸다..

육아휴직 D-1 [내부링크]

집에서 애들을 보다보면 가장 힘든 것이 먹이는거고 그 다음으로 힘든 것이 재우는 일이다. 졸리면 자면 되고 배고프면 먹으면 되는데 그게 아기에게는 고되고 힘든 일인거 같다. 예은이와 온전히 1박 2일을 지내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먹이는 일이었다. 입이 짧은 편인지 예은이는 많이 먹지 못한다. 보통 이 시기에 아기들은 160정도를 먹는다고 하는데 우리 예은이는 겨우겨우 100정도를 먹는다. 어제밤 12시부터 와이프가 복귀하기 전 저녁 7시까지 예은이 먹은 젖병들이다. 일찌감치 잠자리들은 예은이는 밤 12시에 깨어서 100을드셨다. 배가 고팠는지 정말 열심히 먹어서 순식간에 다 드셨다. 덕분에 밤에 잘 잘 수 있었다. 그리고 새벽 5시쯤 깨셔서 이번에는 80만 먹였다. 역시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

육아휴직 D-2 [내부링크]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되었다. 이제 주말 와이프가 당장 시작하는 수업준비를 거의 못했다고 수업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내심 소민이는 누나네 올려보내고 집에서 예은이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허나 이틀 내내 둘을 보려니 사실 좀 막막하기는 했다. 그러던 와중에 와이프가 차라리 소민이를 데리고 처가집에 가서 장모님께 소민이를 맡기는 낫겠다해서 그러라고 했다. 사실 둘다 데리고 집에 있으면 소민이에게는 자꾸 텔레비만 틀어주게 된다.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데리고 어딜 가고 싶어도 차없이는 애 둘을 데리고 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결국은 소민양은 할머니네로 가고 아침부터 예은이는 아빠 껌딱지!! 예은이는 먹는거만 잘 먹으면 정말이지 하루 종일도 안아줄 수 있다. 버릇나빠진다 애 엄마는 못하게..

육아휴직 D-3 [내부링크]

오늘이 실질적으로 육아휴직 전 마지막 출근이다. 늘 하던대로 아침 5시 40분 알람에 일어나서 출근을 준비한다. 근래 아침에 이렇게 쉐이크를 만들어 먹는다. 하나는 내꺼. 하나는 와이프꺼. 이게 든든하고 좋다. 토마토주스, 두부쉐이크를 번갈아가면서 만들어 먹는다. 내 아침은 식빵과 어제 소민이가 먹다 남은 토마토, 그리고 두부쉐이크로 해결한다. 꽤 많은 양인데 이렇게 먹어도 점심 전에 허기지는 일이 많다. 확실히 많이 먹는 대식가인듯!! 아침을 해결한 이후 소민이 유치원 가방은 싼다. 도시락과 수건, 물통, 양치통을 가방에 챙겨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은 예은이 젖병 삶기!! 밤새 먹은 젖병을 닦아서 삶아두면 와이프가 분유를 먹이기기 수월하다. 이렇게 해두고 출근. 밥이 없는 날은 ..

육아휴직 D-4 [내부링크]

우리 둘째 예은이는 2017년 2월 8일에 태어났다. 큰 딸 소민이는 3.4킬로로 나왔는데 예은이는 예정일을 다 채우고도 2.56킬로로 나왔다. 2.5킬로가 안되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간신히 그 경계를 넘은 것이다. 예은이는 산부인과에서 퇴원하는 날 엄마랑 조리원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건대 병원에 입원했다. 산부인과에 있는 소아과에서 빈맥이라고 소견서를 써주며 건대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그 뒤로 일주일을 입원한 뒤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 겨우 조리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우리는 네 식구가 한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이전처럼 아이를 맡길 곳이 없으면 수원 처가댁으로 왔다갔다 하는 생활을 했다. 그 사이 동생에게 샘을 내던 소민이는 예은이와 함께 있는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져 갔다..

육아휴직 D-5 [내부링크]

이번 육아휴직은 사실 생각도 못한 상태에서 하게되었다. 회사를 퇴직할 생각을 하고 이리저리 이직 자리를 알아보던 차에 와이프가 2학기에 애들을 맡길 곳이 없다고 육아휴직을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하고 면접을 보러다니다고 그럼 애들을 돌보기 위해서 퇴직하고 2월까지 쉬기로 했다. 그리고 회사에 퇴직하겠다고 통보하였다. 파트원들에게 얘기하고 팀장에게 나가겠다고 통보했다. 그날 그룹장이 잠시 보자고 하더니 이래저래 아쉽다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성과도 아쉽고 이렇게 나가는 것이 아쉽다며.. 이래저래 사정을 얘기했더니 그럼 육아휴직을 하라고 한다. 띠용!!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었다. 이래저래 여러가지 고민 끝에 결국은 육아휴직을 하기로 했다. 정말 끝없는 고민 끝에 결국은 6개월이라는..

웹개발 준비 3 - Codeigniter 가공 : 로그 남기기 수정 [내부링크]

Codeigniter에서는 사용로그를 남길 수 있다. 로그 수준에는 Error, Debug, Info, All 이렇게 모두 4가지를 지원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원하는 로그를 선택적으로 남길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Debug 메시지를 안찍고 Info 메시지만 찍고 싶을 수 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Codeigniter는 로그 수준을 Error부터 All까지 1~4로 매핑시킨다. 그리고 설정한 로그 수준보다 낮은 Log를 기록하도록 작성되어 있다. 하지만 Codeigniter가 로딩될 때 각 Core들은 모두 Debug 메시지를 찍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메시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Codeigniter에서 제공하는 Log 함수를 수정하여서 원하는 수준만 로그를 남길 ..

howto switch from mariadb to mysql in ubuntu 12.04 [내부링크]

ubuntu 12.04에 MariaDB를 설치하였다가 mysql로 다시 전환할 일이 있는데 문서가 제대로 없어서 오랜 시간 삽질을 했다. 기록을 위해서 내용을 정리한다. 1. mariadb-server 삭제 apt-get purge --auto-remove mariadb-server* apt-get purge --auto-remove mysql-common* 이렇게 해서 mariadb 및 mysql 관련 패키지를 모두 삭제합니다. 2. sources.list 수정 /etc/apt/sources.list 파일에서 mariadb 관련 주소를 삭제 또는 주석처리합니다. 그리고 나서 apt-get update 이렇게 하지 않고 mysql을 설치하면 mysql 관련 의존성 패키지를 가져올 때 mariadb 관련 ..

웹개발 준비 2 - Codeigniter 설치 및 설정 [내부링크]

앞에서 nginx와 php를 설정하였다. 이제 php를 통해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서 codeigniter라는 프레임워크를 설치하도록 하겠다. 1. Codeigniter 설치 사실 설치라고 거창하게 부를 것도 없이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원하는 디렉토리에 압축만 풀면 된다. Codeigniter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Codeigniter를 다운받아서 압축을 해제한다. 다운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어보면 아래와 같이 디렉토리가 존재한다. system 디렉토리는 Codeigniter가 작동하는 핵심 파일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수정할 일이 거의 없다. 실제로 모든 코딩은 application 디렉토리에서 이루어진다. 이 디렉토리 레벨을 그대로 복사해서 웹 루트에 붙여놓으면 된다. ci 와 같은 디렉토리를 만들고..

웹개발 준비 1 - nginx + php 설정하기 [내부링크]

최근 몇 년간 가장 즐겨 사용하는 구성은 다음과 같다. OS: ubuntu web engine: nginx Language : php Framework: Codeigniter Css: bootstrap DB: mysql 이전에는 nginx 대신 apache를 사용했었는데 apache는 설정해야 하는 내용도 너무 많고 기능이 많아지면서 무거워지는 등의 단점이 눈에 띈다. 대신 nginx는 정말 간단하게 설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다. 그리고 이전에는 php로 웹 개발을 진행할 때 대부분 혼자 개발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일이 없었다. 프레임워크를 익힐 시간에 한줄이라도 더 코딩하자는 주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Codeigniter를 접하고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codeigniter 2.2.0 암호화 [내부링크]

최신 버전인 codeigniter 2.2.0을 설치해서 설정 중 오류가 발생하였다. 이전 버전을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설정 그대로 가져다가 사용하려고 하였더니 "the encrypt library requires the mcrypt extension." 이런 에러가 출력된다.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만 codeigniter 2.2.0부터는 php-mcrypt extension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Ubuntu 기준으로 apt-get install php5-mcryupt를 설치하면 이런 에러가 사라진다. 기술을 계속 진화하는구나~!!

'사이드미러' 없는 車, 한국에서만 '찬밥' [내부링크]

중학교 시절 학원에서 무슨 얘기끝에 학원에서 미래과학기술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내가 물을 전기분해해서 가는 친환경 자동차가자 나올거 같다고 얘기했더니 그 때 선생님은 그건 에너지 효율상 말도 안된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얼마전 그 기술이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기술을 본 기억이 난다. 또 운전을 시작하던 10여년전 자동차에 사이드밀러가 없으면 안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공기저항으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데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나 자전거 오토바이들이 지나가다가 사이드밀러를 날려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어렸을 때 자전거로 남의 사이드밀러를 날려버린 경험이 있었으니까. 오늘 기사를 보니 이 또한 누군가가 이미 만들어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구나. 내가 생각하는 것은 다른 ..

postfix 접속 서버 설정 [내부링크]

ubuntu 12.04에 postifx를 설치하여 사용중이다. postifx 와 관련된 기타 설정들은 구글을 찾아보면 아주 잘 나와있는 관계로 여기서는 한 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정리한다. postfix 서버에 접속하여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접속 권한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항목을 설정하여야 한다. mynetworks 이 항목은 기본값으로 127.0.0.1을 갖는다. 즉, localhost에서만 접속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 항목에 접속하고자 하는 서버의 IP를 추가하면 된다. mynetworks = 127.0.0.0/8 [::ffff:127.0.0.0]/104 [::1]/128, 172.31.0.100 이와 같이 네트워크 값을 설정하면 해당 서버에서 postfix로 접속하여 메일을 발송..

우리 딸 소민이 돌잔치 시식 후기~ [내부링크]

이제 곧 딸래미 소민이의 돌잔치가 다가오고 있다. 지난 7월 초 소민이의 돌잔치가 열리는 베아르시에 시식을 다녀왔다. 후기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전체적인 전경~ 돌잔치 전문점이다보니 수많은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음식이 있는 곳을 파노라마로!! 메인 음식은 총 3가지이다. 첫번째로 함박스테이크 두번째는 비프스테이크 세번째는 랍스타라고 한다. 메인 음식을 먹어본 결과 함박스테이크가 가장 무난한듯 하다. 비프스테이크는 왠지 싸구리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다. 시식을 진행한 홀 사진. 돌상이 깔끔하고 좋다. 샐러드바! 사진 돌리는 걸 깜빡했으나 그냥 패스~! 냉모밀과 잔치국수가 같이 있다. 여기는 뜨신 음식!! 여기도 사진 돌려야하지만 그냥 패스~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찍는데 딸래미가 사고를 치는 순간..

pgsql sequence 초기화 [내부링크]

성격탓인지 테스트를 하다가 보면 sequence를 새로 깔끔하게 새로 시작하고 싶어지는 욕망이 가끔 생겨난다. mysql의 경우는 auto_increment를 수정하면 되는데 pgsql을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초기화를 하는지 찾다가 기록으로 그 방법을 남겨두고자 한다. sequence를 1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법!!!ALTER SEQUENCE sequence_name RESTART 1

How to execute node.js from crontab in ubuntu [내부링크]

이전 버전까지는 crontab에 등록하여서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코드가 node.js의 버전업을 한 이후에 비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crontab에 정상적으로 등록되었고 /var/log/syslog에 확인하여도 실행은 되는 것으로 보이나 결과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내 경우에는 메일을 발송하는 script인데 메일 발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script를 쉘에서 실행하면 정상 작동하므로 script 문제는 아니였고 crontab에도 정상적으로 등록되었으므로 crontab 문제도 아니였다. 추정해보자니 crontab 에서 실행하면서 환경변수쪽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심지어 에러로그 조차 발생하지 않으니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crontab에 등록하여서..

minity [내부링크]

PHP 기반 css/js Compress 엔진

PHPUnit [내부링크]

PHPUnit 프레임워크는 php로 작성한 프로그램을 단위 테스트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JUnit과 비슷한 느낌의 프렘이워크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아직은 사용에 익숙하지 않음!! 관련 사이트 : http://phpunit.de/

Cent OS 4를 이용한 RedHat Linux 배포판 만들기 - 1(수정) [내부링크]

# 본문 내용은 Cent OS 4.2의 CD 이미지를 가지고 나에게 맞는 RedHat 기반의 Linux로 다시 패키징하는 작업니다. # 본문의 내용은 바로 긁어서 붙인 후에 쉘 스크립트로 돌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단, 디렉토리 구조가 맞을 경우에 말입니다. # (이 스크립트는 CentOS 4.2이 설치된 머신에서 작동하셔야 합니다.) # 디렉토리 구조는 가장 아래부분에 설명합니다. #!/bin/sh # 스크립트에서 사용할 환경변수 선언 export PYTHONPATH=/usr/lib/anaconda export PATH="$PATH:/usr/lib/anaconda-runtime" export CENTBASE=/work/make_cd/CentOS/ # 이미 작성되어 있을지도 모를 디렉토리 삭제 rm ..

HTML에서 Button 처리 [내부링크]

일반적인 브라우저에서 HTML Form안에 button이 있을 경우 이를 Submit으로 처리하도록 된다. 여기서는 예외적인 경우와 이 동작을 끄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1.IE에서는 예외적인 동작을 한다. IE의 경우 button의 속성 중에 type="submit"이 빠져있을 경우 아무런 동작은 하지 않는다. 따라서 IE에서도 button이 submit 동작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button의 속성 중에 type="submit"을 추가해주어야 한다. 2. button의 submit 끄기 같은 form안에 여러 개의 button이 있을 경우 서로 다른 동작을 해야하는데 모두 submit 동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button의 onclick 이벤트에서 해당 form의 submit을 ..

wkhtmltopdf [내부링크]

php를 이용해서 웹 사이트의 특정 페이지를 pdf로 변환해야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구지 php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사이트 개발 언어로 php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php를 이용해서 라이브러리를 찾아보았다. 여러 가지 라이브러리들(tcpdf, pdflib, dompdf 등)을 사용하였지만 만족할 만한 퀄리티의 라이브러리를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wkhtmltopdf라는 라이브러리를 찾았다. 라이브러리라기 보다 프로그램을 찾았다고 해야할거 같다. 사이트는 여기 https://code.google.com/p/wkhtmltopdf/ 여기서 여러가지를 패키지를 다운받아서 사용하다가 보니 ubuntu에서 심지어 apt-get으로 설치할 수 있다!!! 기록을 위해서 포스팅 1. apt-get install ..

iframe 안에서 부모창(parent)의 bootstrap modal 닫기 [내부링크]

bootstrap을 이용해서 사이트를 만들고 입력창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입력창에는 html을 페이지 안에서 직접 입력하는 대신 iframe을 통해서 페이지를 연결하였다. 이 때 iframe으로 불리어진 페이지에서 bootstrap의 Modal을 닫고 싶어졌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다. jquery selector를 이용해서 modal 메소드를 호출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호출만 되고 반응이 없다. 한 시간 정도의 뻘짓 끝에 방법을 찾았당!!! 부모창에 함수를 Modal을 닫는 함수를 선언하고 iframe에서 그 함수를 호출하면 된다. 이 놀라운 단순함!!! 왜 이 생각을 못했지ㅠㅠㅠㅠㅠ 부모창 코드 window.closeModal = function() { $( '#inputModal' ).modal( '..

Windows에 설치된 Mysql 자료를 Linux로 옮기기 [내부링크]

뻘짓을 계속하다가 기록을 남겨놓기 위해서 글을 남긴다. 상황은 다음과 같다. Windows에 Mysql 4 버전이 설치되어 있고 Default-Character-Set은 latin1으로 되어 있음Linux Mysql 5 버전이 설치되어 있고 Default-Character-Set은 UTF-8임Windows 머신 한 대와 MacBook Pro를 통해서 작업을 진행함. 일단 자료를 백업받아야 한다. 윈도우즈의 콘솔을 열어서 그냥 mysqldump를 실행하니 온갖 한글이 다 깨져서 저장된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통해서 덤프를 떠야한다. mysqldump --default-character-set=latin1 -u유저아이디 -p 데이터베이스이름 > 저장할 파일이름 Character-..

2011 여름 유럽 여행기 2 [내부링크]

7/22 아침, 그 전 날 일찍 잠을 청해서 그런지 새벽 6시에 눈이 떠졌다. 한국시간으로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 눈을 뜨고 컴퓨터를 켜고 메신저에 접속해 해포형에게 말을 걸어서 허랭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았다. www.sl.se 라는 사이트를 알려주면서 여기서 찾아가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검색해서 나오는 길은 전날 T-Centralen에서 알려준 방법과 다른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일찍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8시에 민박집에서 나와서 허랭으로 출발하였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아침 못 먹었다고 빵을 싸주셔서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허랭으로 이동~!! 머나먼 길을 달려서 허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가 좀 넘은 시간~ 여기에서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던 정..

2011 여름 유럽 여행기 [내부링크]

이번 여름은 그토록 계획하던 유럽 여행을 시작하였다!! 현재 여기는 스톡홀름 Kista(시스타)라는 지역에 있는 한인 민박집~!! 현재 시간은 7월 22일 아침 7시. 이제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해야한다. 7월 20일 오후 4시 인천 공항에서 싱가폴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싱가폴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 20분. 비행기에서 내려서 화장실 갔다가 보딩패스 타려고 갔더니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는 탑승 수속이 끝나서 안된다ㅠㅠㅠㅠ 브리티쉬 에어웨이 미워ㅠㅠ 콰타스 항공으로 바꿔어서 비행기에 몸을 실고 다시 영국으로~!! 이 비행기 안은 동양 사람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ㅠㅠ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에서 타자마자 잠이 들어서 기내식 먹는 시간 빼고 9시간 넘게 잠이 들었다. ..

잉여놀이~ [내부링크]

잉여로운 하루의 시작이요~!! 왼쪽부터 IPad2 & OZAKI, IPhone 3Gs, Mac Book Pro 15인치, 24인치 모니터 전자기기의 노예ㅠㅠㅠ

스윙댄스 추기 좋은 가요 리스트(계속 업데이트 예정) [내부링크]

시크릿 - 샤이보이 쥬얼리 - Back it up 김건모 - 이빠진 동그라미 이문세 - 애수 Eve - 아스피린 짙은 - 괜찮아 Winterplay - Happy Bubble Winterplay - Shout

댄스타운 지터벅 35기 모집!! [내부링크]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악, Jazz를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 흥겨운 음악에 몸을 흔들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 댄스타운 주민으로 남을 - - DT 35기를 모집합니다 - - 강습모집 마감은 등록비 입금자 우선입니다 - - 강습 신청은 [DT 35기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강습관련 질문은 [DT 35기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등록금은 각종 행사 준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강습 신청하러 가기 (클릭!) - Dance Town - 지터벅(Jitterbug)이란? 1930년대-40년대, 주로 빅밴드에 의해 연주되었던 흥겨운 Jazz에 맞추어 추던 경쾌하고 템포가 빠른 춤으로 스윙댄스에 입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쉽게 배우실 ..

스윙빠 스케줄표~ [내부링크]

서울시내 스윙빠 스케줄 표!! [원본 영어 사이트]

댄스타운 5주년 파티 프로젝트반 패스트린디 [내부링크]

6개월간의 프로젝트반...허나 손발은 오그라든다..ㅋㅋㅋ

댄스타운 5주년 파티 린디합 공연 [내부링크]

DanceTown 5주년 파티 공연!!두둥!!

한반도 전쟁 시뮬레이션 해봤더니…하루만에 240만명 사상 [내부링크]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인가... [기사보기]

ILHC 2009 Team: One2Swing's The California Rolls [내부링크]

소름끼치도록 멋진 안무와 환상적인 공연... 노래 역시 환상적인.....

댄스타운 지터벅 30기 모집 [내부링크]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악, Jazz를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 흥겨운 음악에 몸을 흔들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 댄스타운 주민으로 남을 - - DT 30기를 모집합니다 - - 강습모집 마감은 등록비 입금자 우선입니다 - - 강습 신청은 [DT 30기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강습관련 질문은 [DT 30기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등록금은 각종 행사 준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강습 신청하러 가기 (클릭!) - Dance Town - 지터벅(Jitterbug)이란? 1930년대~40년대, 주로 빅밴드에 의해 연주되었던 흥겨운 Jazz에 맞추어 추던 경쾌하고 템포가 빠른 춤으로 스윙댄스에 입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쉽게 배우실 ..

댄스타운 스윙댄스 29기를 모집합니다 ^^ [내부링크]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악, Jazz를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 흥겨운 음악에 몸을 흔들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 댄스타운 주민으로 남을 - - DT 29기를 모집합니다 - - 강습모집 마감은 등록비 입금자 우선입니다 - - 강습 신청은 [DT 29기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강습관련 질문은 [DT 29기 신청]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 등록금은 각종 행사 준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 강습 신청하러 가기 (클릭!) - Dance Town - 지터벅(Jitterbug)이란? 1930년대-40년대, 주로 빅밴드에 의해 연주되었던 흥겨운 Jazz에 맞추어 추던 경쾌하고 템포가 빠른 춤으로 스윙댄스에 입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쉽게 배우실 ..

댄스타운 24기 린디 졸공 우측 [내부링크]

대망의 린디 졸공 동영상 우측 촬영

댄스타운 24기 린디 졸공 중앙 [내부링크]

대망의 린디 졸공 동영상 가운데 촬영

수안보 월악산 단풍 [내부링크]

지난주에 연구실에서 가는 워크샵을 다녀왔다. 워크샵 일정에서 산행이 있었는데 가을 산이 너무 이뻐서 몇 장의 사진을 좀 찍어봤다. 단풍을 보니 가을이라는 기분이 새삼 더 와닿는거 같다.

싸이 [내부링크]

2009년 숭실대학교 개교 기념 축제 전야제에 싸이가 초대 가수로 왔다. 두번의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정말 무대에 목마른 사람처럼 사람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놓는 무대를 만들어버렸다. 잠깐 노래만 듣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던 공연은 어느덧 1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까지 진행되었다. 어떻게 밀려서 가장 앞줄에서 공연을 보았던 지라 몇몇 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제대로 나온 사진이 드물다. 그 중에서 몇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마지막 사진 두장은 공연이 끝나고 가던 싸이가 앵콜에 다시 무대에 올라와서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으로 앵콜으로 부른 언젠가는 이라는 노래의 동영상이다.

G-Dragon Heartbreaker English Cover [내부링크]

빅뱅 G-dragon의 heartbreaker를 외국인 부른 동영상. G-dragon이 부른 원곡보다 나은듯..

2009 스윙페스티벌 [내부링크]

지난 주말에 스윙페스티벌에 다녀왔다. 토요일에 있었던 공연으로 인해서 컨디션이 거의 최악의 상태였지만 그래도 거금 3만원이 넘는 돈을 낸 상태라서 구경이라도 한다는 심산으로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찾아갔다. 원래는 2시부터 시작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3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스윙페스티벌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아쉬울 정도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스윙페스티벌.. 아래 사진은 Floor를 찍은 사진이다. 챔피언쉽 단체전 경기 전 텅빈 플레어..앞에 보이는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었다. 잠시 후 이 텅빈 넓기만 플레어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게 된다. 쿵푸팬더 형~스윙댄스를 추는 사람들은 이름 대신 닉네임을 사용한다. 아주 친한 사람이..

조카 다현이와 바게뜨 빵~ [내부링크]

지난 주말에 공연을 하고 선물로 바게뜨 빵을 받아왔다. 근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현이가 바게뜨 빵을 안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몇장 찍어보았다.^^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다.. 이 사진이 압권이다. 빵 먹고 흐믓해 하는 표정에 다현이~

CentOS 5.3에서 아파치 개인 사용자별 설정 [내부링크]

자꾸 잊어먹어서 여기에 적어두도록 한다. CentOS 5.3에는 기본적으로 아파치가 설치되어 있다. 물론 운영체제가 시작할 때 자동으로 실행되지는 않는다. 일단 아파치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service httpd start'를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팅시 자동으로 올라오게 하려면 setup을 통해서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아파치 설정은 개인 사용자마다 홈페이지를 가질 수 없도록 설정이 되어 있다. 여기서 설정 파일을 수정하여서 각 개인 사용자마다 홈페이지 디렉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일단 /etc/httpd/conf/httpd.conf 파일을 열어서 mod_userdir 이라고 검색을 하면 'UserDir disable' 이렇게 되어있다. 이 부분에 주석 처리를 하고 아래부분..

당일치기 여행 - 춘천(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내부링크]

마지막 코스로 들린 곳은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이곳을 굉장히 유명한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수많은 팬션이 줄지어 있었다.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을 올라가서 축령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하였다. 그냥 좀 유명한 곳이겠거니 했는데 생각했던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평일임에 불구하고 와있었고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많이 활용되었던 곳이었다. 뭐 여기는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는 곳이 더 좋을 거 같다. 먼저 가격표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다. 초입에서 약간 올라간 언덕에서 찍은 전경 윗쪽으로 이동하다가 보면 무궁화동산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있는 벤치 무궁화 동산 본격적으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개울..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이 분재공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분재를 좋아라 한다...

당일치기 여행 - 춘천(소양강댐) [내부링크]

기존의 목적은 점심만 먹고 춘천을 떠서 자전거 타려고 했지만 자전거 타려면 대여료도 내야하고 하는 관계로 돈을 좀 아끼기로 했다. 처음에는 춘천에 중도라는 섬에 가자고 얘기가 나왔지만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한 곳이 소양강 댐과 가까운 곳이라서 일단 소양강댐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 관계상 소양강 댐만 보고 바로 춘천을 떴다~~ㅋㅋ 저 멀리 돌덩이들이 보이는 곳이 소양강댐이다. 무슨 공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중이었다~ 소양강 댐 위에 분수대 소양강 댐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소양호 다른 각도로... 소양강 댐의 현판 소양강 댐 아래로 펼쳐지는 수자원공사 발전소 건물과 소양강 유역 소양호 현판 뭐 크게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시회장도 있고 나름 구경하기는 좋은 곳같다..선착장이 있는..

댄스 타운 25th 지터벅 졸공 3조 [내부링크]

댄스타운 25기 졸공 도우미로 들어가서 두번째 공연을 했습니다!! 역시 참여한 동영상만 올립니다~

crontab 설정 [내부링크]

리눅스에 보면 crontab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특정 시간마다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을 실행해주는 서비스는 crond라는 서비스이며 설정은 /etc/crontab에서 할 수 있다. 특정 주기라 함은 분, 시간, 날짜, 요일, 달 이렇게 다섯가지로 나타나면 *로 설정된 것은 매 주기마다 라는 것을 의미한다. 설정은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 * * * * /home/hippo/hippo/monitor/monitor.pl > /dev/null 2>&1 앞에 있는 *부터 순서대로 각각이 분 시간 일 월 요일 을 의미한다. 위의 설정은 매 분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라는 의미다. 분은 0~59 시는 0~23 일은 0~31 월은 1~12 요일은 0~7(0 또는 7은 일요일..

xen 컴파일 하기~ [내부링크]

가상화 기술로서 유명한 Xen!! 이넘은 상당히 까탈스러워서 컴파일하는게 만만치 않다.. 매번 컴파일할 때마다 삽질에 삽질...ㅠㅠㅠ 오늘 다시 컴파일하다가 원인을 찾아냈다!!!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패키지들과 Xen에서 의존성 걸려있는 패키지를 모두 설치해서 컴파일할 때 항상 다음과 같은 에러가 발생한다. /bin/sh: line 8: hg: command not found 기존 버전에서도 그렇고 최신 버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본 결과 추가적인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mercurial 이라는 패키지를 설치하여 컴파일하면 잘된다!!! CentOS: yum install mecurial Ubuntu : apt-get install mecurial 이렇게 하고 나서 다시 make wo..

기타... [내부링크]

어제는 오랜만에 집에 있었다.. 그동안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 이상하게 모임도 안가고 그냥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그제 댄타에서 있었던 4주년 기념 파티에서도 처음에는 밤샐 생각으로 갔다가 그냥 집에 오고... 사실 댄타 파티도 일요일 모임때문에 일찍왔는데.. 정작 일요일 스플럭 모임은 안가고.. 오랜만에 집에 있으면서 낮잠도 좀 자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기타를 잡았다.. 댄타를 나가면서 잠시 멀리한 기타인데.. 거의 1년전 아무 생각과 고민없이 기타를 사와서 그동안 열심히 쳤는데.. 아예 안 친건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열심히 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손가락의 굳은 살도 없어지고... 어제는 오랜만에 저녁에 기타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모아놓은 수..

NRG "달려" [내부링크]

NRG의 달려 라인댄스 XMAN 버전 세일러묵 님 블로그에 있는거 가져왔어요~

박진영 "그녀는 예뻤다" 라인댄스 [내부링크]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 카를로스 D.S 버전 다음 TV팟에서 퍼왔어요~

빅뱅의 How gee 라인댄스 [내부링크]

빅뱅의 How gee 라인댄스 다음 TV팟에서 검색해서 가져왔어요~

불티 라인댄스 [내부링크]

라인댄스 불티!!! 다음 TV팟에서 퍼왔습니다!!!

롤리팝 라인댄스 [내부링크]

다음 TV팟에서 퍼왔습니다. 해피바 버전이래요~ 이거 보고 라인 댄스 연습해야겠네요~

2009.06.14 in 을왕리 [내부링크]

댄스타운 지터벅 24기 졸공 1조 멤버들 끼리 렌트까지 해서 을왕리로 조개구이 번개를 했다... 내가 가자고 해서 급 추진되어서 단 일주일만에 갑자기 떠난 여행인 만큼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쉽기도 했지만 나름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같이 갔던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개인적인 초상권으로 인해서 사람 사진은 제외하고 올린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찍은 바다 사진 우리가 먹어 치운 조개구이..이게 시작이다..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가 보면 은근 많은 양이다. 노을이 이쁘게 지고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 앞바다 다른 각도에서 한 장더... 똑딱이로 찍은 노을 사진 마지막..똑딱이로 찍었지만 약간의 조작으로 멋진 사진이 되었당~~

이번 주 구매 리스트 [내부링크]

이번주에 알바비를 받았다.. 그래서 그 동안 구매하고자 했던 리스트에 있던 것들을 사들였다.. 유후~~ㅋㅋㅋ 코털깍기 네비게이션 카오디오 ipod 차량용거치대

인호형 & 미화 누나 결혼식 [내부링크]

5월 10일 인호형과 미화누나가 결혼했당~ 이날 난 웨딩카 운전을.....ㅋㅋㅋㅋ 결혼식 사진 한장과 웨딩카 사진 한장 행복해보이는 두 사람~ 그렌저TG 웨딩카~

5월 5일 한강대교 위 [내부링크]

5월 5일 어린이날 학교 다녀오다가 한강대교 위에서 찍은 여의도의 노을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내부링크]

오늘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에 덕수궁에 차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마음같아서는 봉하까지 달려 내려가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다녀와야 맘이 편할 것같았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느낀 것이지만 우리 나라의 시민 의식이 매우 높아져 있다는 것을 다녀온 후에 깨달았습니다. 분향소에 들렸다가 일손이 모자란다는 말에 흥쾌히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것이 우리 국민의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노 전대통령님을 통해서 그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소박한 모습으로 살아오신 분인데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난 일요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는데 막상 분향소 앞에 서니 차분해지..

지터벅 졸공 [내부링크]

취미로 시작한 스윙댄스인데 어느덧 지터벅 과정을 마치고 졸공을 하였습니다. 공연이라는 것이 좀 그렇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연습할 때 안 틀린 부분도 틀리고...^^;; 동영상 찍은거 올려봅니다. 총 3조가 공연을 했는데 그 중에 제가 있는 것만 올립니다.

지터벅 졸공합니다. [내부링크]

두둥!! 지터벅을 배운지 벌써 2달이 되어가네요.. 댄타에서 지터벅 과정 마치고 지터벅 졸공합니다. 일시는 5월 23일 오후 8시 30분. 장소는 건대역 근처에 피에스타2. 약도 첨부합니다. 없겠지만 혹시라도 시간이 남거나 구경이 하고 싶으신 분들은 환영합니다!!!ㅋㅋㅋ

당일치기 여행 - 춘천(점심식사) [내부링크]

대학원 생활 시작한지 반년만에 교수님께 휴가를 얻어서 이틀을 쉬었다. 하루는 개인적으로 처리해야할 업무들을 처리하느라 보내고 이튿날인 금요일에는 처음으로 대학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뭐 여행이라기 보다 나들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듯하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목적지를 춘천으로 잡았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올만한 곳이 만땅치가 않아서 고민고민 끝에 춘천코스를 방향을 잡았다. 처음에는 춘천에서 점심을 먹고 남이섬에 가서 자전거 좀 타다가 가평에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려고 했지만 돈이 많이 드는 관계로 남이섬은 생략하고 대신 소양강 댐에 가서 구경을 좀 하다가 왔다. 일단 경춘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 닭갈비 집으로 향했다. 경춘고속도로가 생겨서 그리로 가보았는데 다시 가고 싶지 않다. 통행료가 ..

조카 다현이~ [내부링크]

외가집 모임에 갔다가 마루에 앉아있는 다현이를 찍어봤다.. 이쁜것..ㅋㅋ 손가락 빠는 다현양~ 베컴 머리한 다현이~

댄스타운 25th 지터벅 졸공 3조 두번째 동영상 [내부링크]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완전 웃겨.... [내부링크]

흔히들 문자로 인해서 많은 오해가 발생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많은데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고 뒤집어지는줄 알았다... 완전 대박!! 3개의 사연이 있는데 첫번째 사연이 대박이다.. [신문기사] 문자를 보낼 때 항상 신중해야겠다... 맞춤법 검사하고....;;;; 웃자고 올려본다

아이팟 나노 판매합니다... [내부링크]

아이팟 나노 판매합니다..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니 사진은 첨부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개봉제품이고 아이팟 나노 8기가 실버입니다.. 산가격 그대로 판매합니다.. 17만원... 중고장터에 판매해도 되지만 웬만하면 지인들에게 판매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부러 연락처 안 올립니다... 지인들에게 판매가 될 경우 같이 구매한 2만원 상당에 악세사리를 경품으로 드립니다~~ 판매하는 이유는 묻지 마세요...^^;;

아이팟 구매 대작전 [내부링크]

지난주 목요일 애플의 온라인 샵인 애플 스토어에서는 사전공지 없이 아이팟의 가격을 적게는 32%에서 최대 38%까지 인상하였다. 하루 아침에 18만원이던 아이팟 나노가 24만9000원이 되었다. 허나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직 오른 가격을 반영하지 않고 오르지 않은 가격에 제품에 판매하고 있었다. 사건은 우연치 않게 시작되었다. 연구실에 현주누나라는 분이 계신데 이분이 아이팟 터치를 구매하기 원하셨다. 하지만 이미 터치 같은 경우는 가격이 10만원 이상 올랐고 32기가 같은 경우는 20만원정도가 인상되었다. 금요일에 현주누나가 연구실에 나오셨길래 장난삼아 가격올랐다고 진작 사시지 그러면서 농담을 했다. 그때 옆에 있던 다른 선배가 이마트나 홈플러스 가면 안오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MWC 2009 참관기 3 - 헬싱키 공항에서 바르셀로나 호텔 [내부링크]

헬싱키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서 약 3시간 가량 대기하였다. 대기하는 동안 면세점 구경도 좀 하고 인터넷도 좀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다.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헬싱키 시간은 아직 5시.. 인터넷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다 놀래더라..ㅋㅋ 헬싱키 공항에서 치약을 빼앗기기는 했지만..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환승을 위해서 이동하라는 표시판 우리 컴퓨터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찬식이형~~ㅋㅋ 오랜 비행으로 피곤해보인다..이 아저씨는 내 옆에서 장장 5시간이 잤는데...;;; 형석이와 진확이 이상하게 찬식이형 사진이 많네..;; 민재와 다른 조의 광흠이 헬싱키 면제점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해주는 비행기 모형 헬싱키에서는 사슴 박제를 팔고 있었다..가격은 무지 비싸다..;..

MWC 2009 참관기 2 - 인천에서 헬싱키 [내부링크]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관계로 비행은 굉장히 긴장되었다. 비행기에 타자마자 자리를 잡기 전에 창가 쪽에 빈 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비행 내내 창밖을 보면서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중국을 지나 러시아 상공을 통해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헬싱키로 도착하였다. 이번 포스트에서 지상 11km 위에서 바라본 풍경을 실어본다.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에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에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마치 커다란 버스를 탄거 같은 기분이랄까.. 멀리로 공항 청사들이 보인다. 비행을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다른 비행기들 멀리 대항항공의 비행기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대항항공의 비행기들..이제 곧 활주로에 도착한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대항항..

MWC 2009 참관기 1 - 출발 전 인천 공항 [내부링크]

아직까지 머리털 나고 여행이라고는 국내 여행밖에 해본 경험이 없고 해외는 커녕 비행기조차 실제로 타본 경험이 없는 내가 학교에서 보내주는 IT 연수를 신청해서 선발되었다. 그래서 머나먼 유럽의 바르셀로나로 떠나게 되었다.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GSMA 2009 혹은 MWC 2009를 관람하고 바르셀로나를 관광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떠나게 되었다. 그 일정간 찍어둔 엄청난 양의 사진을 중심으로 몇편의 글을 써볼까 한다. 우리는 아침 9시까지 인천 공항에 모여서 각자의 짐을 붙이고 비행기에 탑승하기로 하였다. 첫 해외 여행의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인천공항으로 향하였다. 우선 공항에 모인 일행은 주관 여행사의 설명을 듣고 보딩 티켓을 받았다. 공항에 도착해서 ..

스페인 가기 3일 전 [내부링크]

머리털 나고 아직까지 비행기라는 넘을 못 타봤다. 근데 3일 후에 드디어 그 넘을 타게 된다. 머나먼 타지인 스페인으로 6박 7일간 떠나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연수를 신청했는데 자대 대학원 진학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어준다는 말에 신청했고 얼떨결에 선발되어서 스페인으로 떠나게 되었다. 아직은 실감이 안난다. 지난주에 마지막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어제는 바르셀로나에 관련된 내용의 책을 구매했고 오늘은 캐리어에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근데 아직도 멀리 해외로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난다. 그냥 가까운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느낌 정도?? GSMA라는 큰 전시회를 보러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왕 가는 도시에 공부도 하자는 생각에 책도 2권 샀고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왕 가는..

운수 없는 날.. [내부링크]

지난 토요일은 억수로 짜증나는 날이었다..안 좋은 일이 생겨도 이렇게 한번 연속으로 생길까..;;; 우선 학교를 가려고 나서는 길에 전철을 타러 전철역에 갔는데 헤드폰이 운명하셨다..이런이런..;; 상태가 좀 안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달은 더 버텨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스페인 다녀와서 고치러 가려고 했지만 망가져버렸다.. 마침 용산으로 가는 길이어서 용산역에 내려서 바로 수리를 맡겼다. 그리고 학교로 갔다. 그리고 내 자리에서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두둥.. 컴퓨터가 운명하셨다..ㅠㅠ 구매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뭐가 문제일까..다 뜯어보았다..그리고 다시 수리..결론은 하드가 죽었다..완전 최악.. 그 하드에 자료가 다 들어있는데.. 살려야 한다..아직 못 살렸다..학교 가..

맥주 한캔의 여유 [내부링크]

가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맥주를 한캔씩 사온다..기분이 울적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 가슴이 부뎌질만한데 잘 안된다..가슴만은 내 말을 잘 안 듣는거 같다.. 집에 들어오면서 사온 맥주는 자기 전에 마시고 잔다..그럼 편안히 잘 잘수 있으니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맥주를 자주 마시면 걱정을 하신다..하지만 그만큼 많이 외롭고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라도 편해지고 싶은 것이다.. 술을 잘 못하는 나에게는 맥주 한캔의 여유는 그렇게 위안이 되어줄 수 없다.. 외롭운 마음, 쓸쓸한 마음이 이 한캔의 맥주로 치료가 되어주니까... 만약에 술을 잘 마셨더라면 더 많은 술을 먹고 잤어야 하는데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은 그 맥주 한캔의 여유를 즐..

C++ 헤더파일에서 전역변수 선언하여 사용하기 [내부링크]

C++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다가 난관에 부딪혀서 삽질을 좀 하다가 해결책을 찾아내어서 몇 자 적어본다.. 모듈로 나누어서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make로 컴파일할 경우에 gcc를 사용하는 C에서는 전역변수를 알아서 처리해준다.. 따라서 전역변수에 대해서 따라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일반적으로 그렇다.. 그러하기 때문에 gcc에서 옵션을 추가해서 사용하는 g++도 역시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C++용 컴파일을 하는 g++에서는 이와 같은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완전 난감.. 같은 헤더파일을 참조하고 같은 변수를 건드려야 하기 때문에 헤더파일마다 변수를 선언할 수도 없고 서로 같은 헤더파일을 가리키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대해서 완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구..

10년만에 되풀이되는 '저주받은 학번' [내부링크]

기사보기 저주받은 학번..내가 그 바로 저주받은 학번이다..02학번..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수능을 보고 나온던 날이 생각난다..언론에서는 시끄럽게 떠들어댄다..수능 점수가 폭락했다는 내용이다..전년도 대비 50~60점이 떨어져버린 수능 점수..이 점수를 가지고 들어갈 대학이 없다..그 좌절감에 휩싸여서 고사장을 나와서 집으로 향하던 그 발걸음이 생각난다.. 우리 학번은 속칭 이해찬 1세대이다. 고등학교 시절 교육부 장관이었던 이해찬 전 장관이 공부를 잘 하는 것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공부에서 멀어진채로 그렇게 교육되어졌다. 특기 하나만 있으면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였다. 망연자실한 수능 점수를 받아들고 어느 대학에 들어가야할지 고..

PHP에서 세션 공유하기 [내부링크]

처음에 쓴 글은 그냥 세션을 공유하기 위해서 세션을 디비에 저장하는 것이고 이번에는 세션을 공유하기 위한 내용이다... 세션을 하위 도메인에서 공유하는 것을 생각보다 의외로 쉽다.. session_set_cookie_params (0,"/",".aaa.com"); ini_set('session.cookie_domain', '.aaa.com'); session_start(); 위와 같이 하면 된다. 호스트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도메인을 aaa.com일 때 위에서 session_set_cookie_params의 마지막 인자와 ini_set의 마지막 인자에 .aaa.com을 넣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aaa.com에 있는 서브 도메인에 대해서는 모두 세션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session_set_cook..

다음커뮤니케이션 직무능력테스트를 보다!! [내부링크]

2008년 10월 25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직무능력테스트를 받으러 다녀왔다. 이제는 남아있는 곳이 다음과 LG CNS밖에 없는 터라 절실하다. 물론 다음은 예전부터 가고 싶은 회사여서 더 마음이 간절하다. 그렇게 시험을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감독이 철저하지 않았다. 책상 위에 시험지가 그냥 놓여있고 감독관들은 그다지 까탈스럽게 감독을 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왜 이렇게 감독이 소홀할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고 얼핏 지나가면서 본 시험지 안에는 트리에 관련된 그림이 있었다. 얼른 자리에 앉아서 트리에 관련된 부분 정리한 것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시험이 시작되었다. 그 다음에 몰려오는 황당함. 첫 페이지를 봤는데 그다지 아는 문제가 없었다. '이런 망했다'라는 생각이 막 몰려..

PHP를 이용하여 Session을 DB에 저장하기 [내부링크]

Session은 일반적으로 파일에 저장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Session을 DB에 저장하여 각 도메인별로 Session을 공유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다. 파일의 특성상 서버가 다를 경우에는 Session을 공유할 수 없다. 따라서 Session을 공유하기 위해서 DB를 사용하여 Session을 저장하므로 여러 도메인에서 Session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에서 'php session db'로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가 나온다. 그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코드를 가져와서 간단하게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코드에서 버그가 있어서 한참 헤맨 결과 해결할 수 있었다. 다행히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Site With The Lamp 위는 참고 사이트이다. 여기..

토건의 나라, 빙하기 맞는 IT업계 [내부링크]

기사 본문 보기 본인은 대학에 들어와서 컴퓨터라는 학문을 공부한 지 7년이 되어가는 졸업 준비생이다. 단순히 컴퓨터라는 학문이 좋아서 컴퓨터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한 길인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잘못된 길을 걷었나보다. 업계에서 일한 기간까지 해서 총 7년이라는 시간동안 컴퓨터를 만져왔고 회사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해주어왔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나라의 대통령님께서 IT 업계는 이 나라의 일자리를 줄여온 주범이란다.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일할 자리를 빼앗아 온 나쁜 넘인것이다.. 이제 취업을 해서 사회에 진출하여야 하는데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고민이다. 물론 취업도 힘들지만 IT 업계에 취업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 남의 일자리를 줄이는 일을 하는 사회의 병폐가 되..

Cent OS 4를 이용한 RedHat Linux 배포판 만들기 - 2 [내부링크]

RedHat 배포판에 보면 기본적인 디렉토리가 있다. 배포판마다 CD 장수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배포판에는 RedHat이라는 디렉토리가 존재한다. 이 디렉토리가 RedHat 배포판에 핵심이다. 우선 1번 CD의 구조를 보면 여러개의 디렉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디렉토리는 두 가지이다. (사실은 다른 디렉토리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잘 모름..-_-;;) 하나는 isolinux라는 디렉토리이다. 이 디렉토리에는 부팅 이미지가 들어있다. 여기에 있는 부팅이미지로 CD를 넣고 부팅하면 아나콘다가 뜨는 것이다. 이 디렉토리는 그냥 하는 역할만 알 뿐 건드리지 않는 디렉토리이다. 다른 하나는 RedHat이라는 디렉토리이다. RedHat으로 기반으로 나오는 리눅스들은 다른 이름을..

Cent OS 4를 이용한 RedHat Linux 배포판 만들기 - 1 [내부링크]

# 본문 내용은 Cent OS 4.2의 CD 이미지를 가지고 나에게 맞는 RedHat 기반의 Linux로 다시 패키징하는 작업니다. # 본문의 내용은 바로 긁어서 붙인 후에 쉘 스크립트로 돌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단, 디렉토리 구조가 맞을 경우에 말입니다. # (이 스크립트는 CentOS 4.2이 설치된 머신에서 작동하셔야 합니다.) # 디렉토리 구조는 가장 아래부분에 설명합니다. #!/bin/sh # 스크립트에서 사용할 환경변수 선언 export PYTHONPATH=/usr/lib/anaconda export PATH="$PATH:/usr/lib/anaconda-runtime" export CENTBASE=/work/make_cd/CentOS/ # 이미 작성되어 있을지도 모를 디렉토리 삭제 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