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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쌀국수와 해신장 소스 만들기 [내부링크]

사먹는 쌀국수 부럽지 않은 속세의 맛 (feat. CJ비건다시다) 쌀국수는 집에서 주기적으로 자주 해먹는 메뉴 중에 하나인데, 항상 국물 내는 것이 관건이다. 채수를 오래 끓여서 준비하는 과정은 상당히 번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국물요리를 먹기 전에는 늘 보틀에다가 다시마 작은거 1장, 표고버섯을 넣어둔다. 그리고 연두나 국간장 한스푼 넣어주면 초 간단한 채수가 완성된다. 그러다 새로운 아이템이 생겼다! 비건 페스타에서 받은 비건다시다 샘플. 오늘 이걸 활용해서 제대로 속세의 맛을 따라잡을 쌀국수를 만들겠다. (사실 논비건 쌀국수의 치트키 또한 조미료다.ㅎㅎ) CJ 비건 다시다 준비하시고, 없으면 연두 쓰세요! 그것도 다른 형태의 조미료도 좋겠다. (큐브 형태는 카레가루가 들어가있어서 추천하지 않는다.) - 그리고 해신장 (호이신) 소스도 함께 만들어 쌀국수와 함께 먹으려고 한다. 준비물은 대추야자, 된장, 올리고당, 계피가루 정도 있으면 된다. 핫소스까지 있으면 완벽. 해신장 소스

5분 초간단 비건 요리, 비건 반찬 3가지 추천 [내부링크]

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하고 신박한 비건 집밥, 반찬들을 소개한다. 재료도 심플하고, 요리보다는 조리에 가까운 심플한 방법이라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1년의 대부분의 끼니를 비건식으로 해먹으며 느낀 점은, 습관적이던 많은 요리 단계를 생략하여 심플해진 조리법과 익숙한 재료로 신박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흥미로운 경험이다. 이걸로 뭐 해먹지?를 고민하다보면 과거의 즐겨 먹던 것들은 점점 잊혀져 가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아래 요리중에 재료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시길! 아보카도로 만드는 밥도둑 반찬 아보카도 젓갈 아보카도는 보통 오픈 토스트나 샌드위치, 김밥재료로 많이 쓰이지만 사실 반찬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지방이 많아서 짭짤한 소금에 절여 먹으면 집밥스러운 반찬이 된다. 비건이면 젓갈을 못먹게 되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요긴하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한국식 양념인 파, 마늘, 소금,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버무려 주면 끝이다. 한번 만

무 크림 스프 레시피 (비건 레시피) [내부링크]

무로 만드는 속 편한 크림 스프 얼마전에 무에 들깨 넣은 국을 만들어 먹었는데 크리미한 것이 완전 크림스프 같아서 본격 무로 크림 스프를 끓여 먹었다. 결론적으로 매우 간단하지만 깊은 맛이 나고, 부드럽고 속이 편한 스프가 완성 되었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운 깜빠뉴 찍어먹으니 더 든든했던! 크림 스프를 비건으로 만드는 방법은 두유로도 가능하지만 캐슈넛을 쓰면 훨씬 더 눅진한 크림이 된다. 생 캐슈넛을 물에 불린 뒤 물 4~5배로 넣어서 믹서기에 갈아주면 캐슈넛 크림이 된다. 이걸로 리조또도 해먹고, 크림 파스타도 해먹고, 이제 무를 넣은 크림스프 까지! 무를 넣으면 좋은 점은 무 만으로도 달큰한 맛이 나서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이 나고 감칠맛도 있다. 재료는 들깨, 캐슈넛 밀크, 무, 마늘 끝..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무 250g - 마늘 3알 - 캐슈넛 밀크 150ml - 소금 2g - 올리브유 혹은 비건버터 1T - 들깨 1t - 후추 캐슈

이렇게나 다양한 채식으로 꽉 채운 일주일 [내부링크]

원래는 주간일기는 일주일 동안 간식을 포함하여 논비건 음식을 먹지 않으려는 습관 형성의 목적으로 쓰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이 기록을 봐주시는 분들 덕에 지금 이 계절에 무엇을 먹을지, 이번주는 또 무엇을 먹어야 할지 영감을 주는 용도로 바뀐 것 같다. 생각해보면 채식을 한다고 하면 단편적으로는 식재료의 절반이 줄어든 셈이니 먹는 것의 폭이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먹고, 기록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빠지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해먹은 기록을 남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나의 일주일의 마감인 동시에 누군가의 일주일의 시작을 함께 하는 기록. 어느 날의 한 끼니에 맛있고 생명이 가득찬 것들로 함께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며녀 이 기록은 목적을 다 한것이고, 또 그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그렇습니다.. - 월요일 아침 두유 오트밀 위에 사과랑 한라봉을 올려 먹었다. 점심은 캐슈 떡만두국! 비건페스타에서 캐슈넛 버터로 만든 떡만두국을 맛보고 만들어 보았다

식물성 단백질 48g, 고소한 콩국수 만들기 [내부링크]

대두 콩 삶기, 콩물 만들기, 콩국수 만들기 지난번에 대두콩 후무스를 만들어 먹고 남은 콩으로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대두콩은 한번 삶을 때 2~3번 먹을 분량으로 삶아둔다. 그렇게 콩과 콩 삶은 물까지 냉장고에 넣어두면 국 끓일 때나, 간단하게 물과 갈아서 콩물이나 두유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요긴하다. 콩국수 한 그릇이면 단백질도 듬뿍 섭취할 수 있고 면이나 다른 곡식과 채소와 함께 먹으면 부족할 수 있는 아미노산도 충족될 수 있어서 훌륭한 조합이다. 삶아진 콩만 있으면 면 삶을 시간 5분이면 충분하지만, 이전에도 콩 삶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분들이 있어서 콩 삶는 방법도 추가했으니 참고하시길! 대두콩(백태콩) 1kg 사서 후무스도 해먹고, 콩죽도 해먹고, 콩국수도 해먹고, 들기름에 볶아도 먹고, 콩 만큼 좋은 재료도 없는데, 국산 대두 콩 많이 먹어요!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면 1인분 - 삶은 콩 150g - 삶은 콩 물 2

통밀 또띠아 만들기 (부드러운 또띠아 반죽 만드는 방법, 타코 사이즈) [내부링크]

또띠아 하나로 타코, 비건 또띠아 피자, 부리또, 온갖 또띠아 요리 해먹기 또띠아나 타코를 종종 해먹는데 그럴 때 마다 또띠아가 항상 고민이다. 한살림에 있는 통밀 또띠아는 비건이라 가끔 사먹고는 하는데 냉동상품이라 유통 과정에서 살짝 녹기도 하는지 대부분 뜯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브랜드는 우유가 들어가 있는 상품이 많아서 의외로 비건 또띠아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해외 또띠아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상품이 많지만 집 근처 마트에서는 또 해외 상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1-2인 가정이 먹기에는 양이 또 많아서....결국 만들어 먹는게 최선이다. 작년에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서툴러서 부서지고 난리도 아니였다. (글 하단에 작년에 만든 처참한 타코 링크 있음.ㅋㅋ) 후무스 만들 때는 쌀가루를 원료로 만드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었는데 건식 쌀가루에 수분을 먹게 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시간이 여유로울 때 가능하므로 잘 안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딱딱해짐)

5분 안에 만드는 간단한 채식 요리 3가지 모음 [내부링크]

블로그에 채식 레시피를 올린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150개가 넘는 채식 요리가 쌓였다. 모든 레시피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레시피이다. 채식 요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내가 키워드나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글을 쓰지 않아서인지 아무것도 노출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하하..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추천하고 싶은 간단한 채식 레시피 3가지를 공개한다! 비건, 채식 요리를 시작한다고 따로 무언가를 구비하지 않아도, 지금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을 만한 간단한 채식 요리들이다. 모든 잎채소로 무한 응용 가능한 두부 강된장과 양배추 쌈밥 양배추 말고도 모든 종류의 잎채소로 응용이 가능하다. 알배추로 만들면 수분감이 더욱 많고 아삭해서 식감이 좋고, 케일로 만들면 밥의 양을 더 많이, 쌈밥도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취나물이나 곰취로 만들면 향긋한 쌈밥이 되고 호박잎으로 만들면 여름에만 먹볼 수 있는 여름의 맛이다. 두부

2023 비건페스타 후기 [내부링크]

비건인의 대명절 2023년 비건페스타에 다녀왔다. 7회 비건페스타는 학여울에 있는 SETEC세텍에서 열렸다! 금요일 아침부터 부랴부랴 가방을 챙겨 학여울역으로 갔다. 학여울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등록카드 작성하기 qr코드를 찍고 현장에서 간단한 정보등록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선물로 생협 물과 cj비건 다시다를 준다. 비건 다시다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적은 용량이라 맛보기에 딱이네 사실 ㅇㅁㅌ에서 티켓을 보내주셨는데 집에 놓고 온 바람에 ^^ 현장 구매하고 관람했다. 내 정신도 두고 왔나보다. 10월에도 2023년 비건페스타가 또 있나보다. 작년에는 양재 at센터에서 하는 비건페스타에 갔었다. 전시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뉘어있다. 한번 입장하면 팔찌 차고 양쪽 관을 돌아다닐 수 있다. 새싹 표기된 부스는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는 부스여서 용기나 포장지를 주지 않으니 에코백, 용기 필수 이런 건 다른 행사에도 많이 보급 되면 좋겠다. 비건 페스타 이벤트 이벤

이번 주 해먹은 것들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 시나노골드 사과랑 오트밀! 사진이 뿌옇다. 점심에는 시래기와 무를 넣어 된장국을 끓였다. 뀨뀨님 두부장이랑 된장국, 김, 후무스, 파프리카라 양파랑 쌈채소도 먹었다. 밥 위에 얹어서 참기름 뿌리고 곱창김에 싸먹었다. 왜이렇게 맛있어요? 후식이로 방울토마토랑 카라카라오렌지도 먹었다. 방울토마토를 먹으면 눈이 번쩍 떠지는 느낌이다. 수분이 채워져서 앞이 잘 보이는 느낌이랄까.. 곳곳에 파릇파릇 새싹이 올라오고 있어서 산책이 더 즐거워지는 3월 햇빛도 3월의 색이다 벚나무 사이에 산수유 나무 나무마다 꽃이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른 것도 참 신기하다. 누가 순서를 정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피고 지는 것이 간식으로 미주라 통밀크래커에 고구마잼을 발라먹었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약간 찰져서 통밀향이랑 잘 어울린다. 어디선가 선물로 받았는데 전남 영암에서 만든 고구마잼, 쨈이구마. ㅎㅎㅎㅎ 이름이 너무 귀엽다. 지역마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제품들은 저마다 귀여운 매력이 있다. 내

세븐일레븐 편의점 비건도시락, 플랜테이블 도시락 [내부링크]

비건 편의점 도시락 이라니!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쉬운 비건실천 플랜테이블 비비고 만두로 유명한 CJ 플랜테이블이 세븐일레븐에서 비건 도시락을 출시했다. 사실 나는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는데 읭? 비건이라니! 이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요즘도 매끼 해먹고는 있지만 전처럼 화려하게 여러 요리를 하기에 시간이 많이들어서 평일 점심으로 한번 먹으면 좋겠다고 벼르다가 세븐일레븐 앱에서 주문했다. 그리고 그렇게 잘 팔린다며,,,?CJ플랜테이블이면 맛도 어느정도 보장 될 것 같기도 해서 더 궁금하기도. 세븐일레븐 앱으로 주문하기 물건이 없으니 미리 예약하기를 추천! 다른 분들이 편의점에 비건 도시락이나 비건 음식들 나올때 마다 앱을 자주 이용하시던데, 나도 세븐일레븐 앱을 다운받았다. 각잡고 홍보하는 글 같아 보이지만 실은 100% 내 돈으로 구매하고 먹어보고 남기는 글..이랍니다.. 1) 예약주문 -> 왕교자&떡갈비 도시락 선택 이 많은 화려한 도시락들 중에 비건, 완전

채식 짬뽕 레시피 (양배추, 양파 채소 듬뿍 짬뽕) [내부링크]

조미료, 채수 끓이지 않고 간단하게 만드는 채식 짬뽕 레시피 짬뽕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채식 짬뽕을 파는 중식당은 특정한 곳으로 이동해야만 먹을 수 있어서 (대부분 집에서 먼 곳들) 비건 짬뽕, 채식 짬뽕은 매우 귀한 음식이 되었다. 그래서 짬뽕이 먹고 싶을 때 마다 집에서 해먹는다. 짬뽕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다. 채수를 오래 끓여서 만들면 좋겠지만 그렇게 복잡한 공정이 추가되면 해먹기 귀찮아진다. 다른 요리에도 자주 활용하는 초간단 채수 만드는 방법은 생수 400ml 정도에 다시마 손바닥 만한 것 한장, 말린 표고 몇개를 넣어두고 방치하는 것이다.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좋고, 먹기 전에 생각날 때 미리 불려놓는다. 그렇게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불린 물을 채수 대신 쓴다. 짬뽕의 자극적인 맛은 모름지기 흥건한 고추기름과 MSG에서 나오지만 집에 다시다나 미원도 없다. 그래서 마늘과 고춧가루로 낸 고추기름을 만들어서 쓴다. 볶을 때 진간장을 같이 넣어 향을 입혀주면

매콤 무 파스타 (색다른 비건 오일 파스타 만들기) [내부링크]

무 요리의 종착점 어글리어스에서 무 한박스를 구출하고(무려 6개에 9,990원이다.) 매 끼니마다 무를 먹고 있다. 무 요리란 요리는 다 해먹었다. 무밥, 무 나물, 무 조림, 무 된장국, 무 물김치, 무 생채(는 내일 먹을 예정) 무 스테이크(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미루고 있는 중이다. 똑같은 레시피로 콜라비 스테이크가 있다. ) 등등 무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다 나온 것 같아서 뭔가 새로운 것이 없나 머리를 쥐어짜냈다. 이런 과정을 매우 좋아한다. 창조는 한계에 다다랐을 때 나온다. 볶음밥을 할까?(왠지 무나물 비빔밥을 볶아 먹는 느낌일 듯 하다.) 무를 갈아서 볶아볼까? (한번 시도해 보려고 생각중이긴 함)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결국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내 요리의 끝은 결국 파스타다. 왜냐면 가장 간단하게 중간 이상의 맛을 내고 만들어 먹기도 쉽다. 실패가 없는 요리법. 그리고 레시피로 공유하기에도 이보다 간편한 대중적인 요리법도 없다. 소스는 어떻게 할까!

대단한 일 [내부링크]

3월 첫 주의 월요일, 아침밥은 늘 먹던대로 오트밀이다. 피넛버터 파우더랑 아마씨가루 건포도까지 넣어서 따뜻하게 먹는다. 점심은 세븐일레븐에 예약해두었던 플랜테이블 채식 도시락을 먹었다. 조리랄 것도 없이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끝이지만 왠지 한 끼도 소중하게 차려먹고 싶어서 접시에 담고 함께 먹을 따뜻한 된장국도 후다닥 끓였다. 아니..너무 간편하잖아! 이래서 사먹는가봐. 예전에 편의점 도시락 제조공정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대부분의 과정들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어서 놀랐다. 특히 그 작은 도시락 박스 안에 반찬을 담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였다. 기계가 생기면 모든 것을 대체해 버릴 것 같지만 그 기계가 하지 못하는 나머지의 모든 일든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한다. 요리도 그렇다.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3037904094 세븐일레븐 편의점 비건도시락, 플랜테이블 도시락 비건 편의점 도시락 이라니! 플랜테이블 비비고 만두로 유명한 C

주말 브런치 통밀 팬케이크 만들기(비건) [내부링크]

팬케이크, 핫케이크 믹스 가루 없이 만드는 간단한 팬케이크 메이플 시럽을 사오고 나서 가장 해먹고 싶었던 메뉴는 아침으로 제격인 팬케이크다. 팬케이크 믹스 가루는 시중에 없는 것 같고, 베이킹 파우더만 구비하고 있으면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주말 아침이나 브런치 메뉴로 강력 추천하는 메뉴, 팬케이크. 중력분을 사용해도 되지만 나는 통밀가루를 썼다. 보통 통밀가루는 일반 흰 밀가루보다 미네랄과 비타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어느 나라, 품종의 통밀가루를 쓰느냐에 따라 맛과 색깔이 달라지는데 우리밀 통밀가루를 쓰면 약간은 구수한 향기가 나고 회색이 섞인 베이지색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팬케이크를 떠올리면 생각하는 갈색으로 잘 구워진 색은 나오지 않는다. 색깔이 중요하다면 중력분 쓰시기를! 재료 (총 6장 분량)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통밀가루 230g - 두유 270ml - 베이킹파우더 1.5T - 설탕 2T - 소금 0.5t - 식물성 오

이번주 식사 일기 - 집 중력, 해먹는 사람 [내부링크]

삼시 세끼 해먹는 사람이라 길고 길어요. 그래도 읽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 월요일 아침! 두유에 그래놀라와 오트밀, 플렉시드를 듬뿍 뿌려서 먹었다. 홀푸드마켓에서 샀던 메이플 아몬드 버터 그래놀라가 너무 맛있어서 조금밖에 남은 것이 너무 아쉽다. 은은하게 달고 아몬드 버터가 있어서 맛있는데, 비스하게 만들어 봐야 겠다! 새로 생긴 샐러드집에 있는 실내 스마트팜. 여기서 재배한 채소들을 샐러드 볼에 넣는가보다. 이런 자급 자족 형태의 컨셉이 식량위기에 대안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케아 에도 이런걸 본 것 같은데 아침마다 기침하고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목감기가 안낫는건줄 알았는데 증상을 듣고는 바로 위산역류라고 해서 놀랐다. 어쩌다 식도염에 걸린 걸까? 생각해보면 이부프로펜을 너무 장기간 복용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당분간 커피, 차 금지라는 소식..어제 원두샀는데 ㅠ 어린이들의 주차 간격 너무 귀엽다 점심은 가지 구이 덮밥을 먹어야 겠다고 아침부터 생각하

뉴욕 비건 프렌치 레스토랑 _ Delice & Sarrasin 버섯으로 만든 에스카르고 [내부링크]

수많은 뉴욕의 비건 레스토랑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프렌치의 대표적인 크레페부터 뷔프 부르기뇽까지 브런치, 런치, 디너메뉴를 모두 비건식으로 먹을 수 있다. 당연히 모든 메뉴는 비건이고(비건 와인도 준비되어 있음) 임파서블 스테이크 필렛이 들어간 메뉴를 제외하고는 모든 대체육은 주방에서 직접 만든다고 한다. 레스토랑은 매우 협소하고 대체로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예약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화로도 가능하지만 온라인에서 하는 것이 더 편하다. 정통 프렌치를 비건으로 제대로 즐기기 Delice & Sarrasin (델리스 & 사하장) 위치, 가는 법 Delice & Sarrasin은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다. 크리스토퍼 1, 2(red line)에서 내리면 크리스토퍼 스트릿 한블럭을 걸어가면 크리스토퍼 파크가 보이고 그 뒤로 계속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걷다가 크리스토퍼 파크를 뒤돌아 보면 빨간 문을 발견하면 다 온 것 주변에 분위기 좋은 바나 펍, 디저트 가

브루클린 SEY COFFEE_로스터리 커피샾 [내부링크]

SEY COFFEE는 뉴욕 브루클린(정확히는 부쉬윅 부근)에 있는 마이크로 로스터리 겸 카페이다. 2019년 FOOD & WINE에서 미국 최고의 커피샾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처음 방문한 것은 2018년도였는데 그때도 이미 유명했지만 지금은 더 많이 알려진 것 같다. 한국에 수입해서 판매하기도 하고 원두 구독도 하는 것을 보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소규모 원두 재배 농가와 협력을 맺어 독특한 방식으로 가공을 한다. 그래서 SEY COFFEE만의 유니크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다는 점에서 방문해 볼 이유는 충분하다. 미국 최고의 마이크로 로스터리 커피샾 SEY COFFEE 위치, 가는 법 브루클린에 있는 Morgan Av역에 내려 한블럭 걸어가면 바로 보인다. 이 부근에는 윌리엄스버그 보다는 상업화(?)되지 않았지만 곳곳에 빈티지 샾이나 커피샾, 펍 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돌아다녀보기에도 재미있다. 18 Grattan St, Brooklyn, NY 11206 미

뉴욕 삼시세끼 DAY 9 - 10, 홀푸드&트레이더조 쇼핑리스트, 그리고 다시 서울 [내부링크]

- DAY 9 아침은 어제 먹었던 잭프룻과 블루베리, 아보카도, 피클, 견과류, 비건치즈 샐러드와 오트 라떼. 양도 많았고 든든했다. 잭프룻에는 고기처럼 간이 되어 있는데 그냥 생과육을 먹어보고 싶다. 어떤 맛일지 가늠이 잘 안간다. 공원에서 먹을 생각으로 점심으로 먹을 (점심에 먹은 똑같은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도 싸서 밖으로 나갔다. 남은 비건 치즈도 싹싹 덜어 넣었다. 오늘도 평화로운 부쉬윅 블루보틀 랩(?)겸 매장인데 잠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블루보틀은 이 로고 하나 만으로도 모든것이 설명이 되는 걸 보면 마치 브랜딩의 교과서 같다. 부쉬윅은 이런 그래피티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그래피티를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동네 분위기와는 참 잘 어울리는 듯 하다. 공원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깜빡 빠트린 것은 쾌청한 날씨 이 동네에 가장 안 어울리는 듯한 이미지 이게 최선입니까 그 유명한 SEY coffee에 왔다. 5년전엔가 에도 왔었는데 그때보다 더 핫해진 것 같다. http

완벽한 비빔국수 양념장 비율과 김치 비빔국수 레시피 [내부링크]

십년만에 찾은 가장 이상적인 비율, 그리고 막걸리 가장 오랫동안 자주 해먹은 음식이 뭐냐고 물으면 단연 김치비빔국수를 고르겠다. 그만큼 좋아하기도 하고 딱히 재료가 없어도 소면과 김치만 있으면 되니까 간편하다. 재료가 중요하지 않다면 반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양념장이다. 고추장, 고춧가루 중 어느 것을 베이스로 하느냐, 또 어떤 비율로 무얼 넣느냐에 따라 맛이 미묘하게 조금씩 달라지는데 가장 이상적인 맛은 (내 입맛을 기준으로..) 너무 맵지도, 달지도, 시지도 않은 중간 어디에 위치한 맛이다. 고추장만 너무 많이 들어가면 질감이 되직하고 그렇다 보니 식초나 물을 추가하게 되면 결국에는 묽어져서 소면과 만나면 왠지 떡지는 느낌이 되버린다. 그렇다고 고춧가루만 넣으면 (집에서 사용하는 고춧가루는 매운편) 맵고 입자가 곱지가 않고 왠지 텁텁한 맛이 난다. 간을 맞추는 것도 간장을 넣다보니 뭔가 비빔국수 라기 보다는 간장 비빔국수에 고춧가루를 넣은 맛이랄까. 그렇게 되어버린다. 초고추장은

뉴욕 삼시세끼 DAY 5 - 6 [내부링크]

- DAY5 전날 좀 늦게 자서 5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눈이 번쩍 떠졌다. 그래서 해뜨는 걸 보러 센트럴 파크로 갔다. 오늘 숙소를 브루클린으로 옮기기 때문에 왠지 오늘이 아니면 새벽에 오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6시쯤 나갔는데 아직 달이 밝았다. 이렇게 동화속에나 나올 것 같이 빛날 수 있다니, 그리고 새들 소리와 분위기가 신비로웠다. 센트럴 파크에서 해뜨는 것을 가장 보기 좋은 장소는 The Lake라고 한다. 동쪽으로 이스트 빌리지의 스카이라인 뒤로 해가 떠오르는 걸 볼 수 있다. 여기는 미드 맨하탄 쪽. 아직 불들이 번쩍 번쩍 켜져있다. 점점 해가 뜨고 밝아지기 시작한다. 동트기 직전의 색만큼 신비로운 것도 없는 것 같다. 어둠도 밝은 것도 아닌 그 사이 어디즈음 색들 어제는 해지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은 해가 뜨는 걸 본다. 이럴 때 스스로 장하다고 칭찬해줌ㅋㅋ 파노라마로 찍으면 좀 더 잘 담을 수 있을까 했는데 별로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이게 최선이야..

뉴욕 Riverdel 비건 치즈 전문점(에식스 마켓) _ 이건 그냥 치즈야... [내부링크]

뉴욕 비건 맛집을 많이 알고 계시는 분들의 추천을 받은 것과 구글맵으로 찾은 비건 맛집 리스트가 100개는 쌓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비건 치즈 전문점. 비건이 되고 나서는 치즈에 대한 욕심은 아예 내려 놓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어차피 없을 것이니 아몬드 가루나 잘 빻아 먹자싶었는데 다른 세계를 발견했다. 이건 그냥 진짜 치즈야... 유투브로 까망베르나 브리의 균을 넣어서 발효시키는 방법을 보기는 했지만 과연 그 맛이 날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진짜 치즈다. 질감이며, 치즈의 꼬릿한 향이며 모든 것이 그냥 치즈!! 강력 추천합니다. 이곳을 꼭 방문하십시오. 비건 치즈 전문점 Riverdel (리버델) 위치, 가는 법 Delencey St ·Essex st 역에 내려서 계단을 올라오면 사거리에 바로 ESSEX MARKET이 보인다. 리버델은 에식스 마켓 안에 있다. - 뉴욕의 로어이스트 사이드는 주변에 유명한 비건 레스토랑들이 많이 모여있다. 그리고 주변에 와인샵도

뉴욕 브루클린 에티오피아 레스토랑 _ 이색적인 향신료로 싸먹는 익숙한 음식 [내부링크]

에티오피아 음식은 커피 말고는 듣지도 먹어보지도 어디서 본 적도 없다. 그런데 Plant based라니!(모두 비건임) 궁금해서 꼭 가봐야 할 리스트에 점찍어 두고 있었다. 옐프나 구글 리뷰에 보면 모든 이들이 극찬을 하고 좋은 평이 그득한 유명한 브루클린 레스토랑이다.! 특히 내부가 넓지 않아서 주말에 가면 자리가 없다고 해서 조금 늦은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다. 혼자 온 사람이 앉을 바 자리 하나쯤은 있겠지! 에티오피아 음식과 바이브를 재대로로 즐길 수 있는 곳 Ras Plant Based (라스 플랜트 베이스드) 위치, 가는 법 Ras Plant Based는 뉴욕 중에서도 브룩클린에 있다. 메트로를 타고 간다면 Franklin Av-Medgar Evers College 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특색있는 다른 레스토랑과 독특한 이 거리만의 분위기를 보면서 갈 수 있다. 더 가까운 곳은 Park Place(S라인)이지만 동네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려면 Franklin Av에서 내려서

뉴욕 삼시세끼 DAY 7 - 8 [내부링크]

- DAY7 아침은 오트밀크에 그래놀라, 사과를 먹고 티를 마셨다. 어제 기침을 천번은 했더니 컨디션이 다시 안좋아져서 오늘은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그래도 뭐 먹을 것은 사와야하니 마트로 나가본다. 날씨가 추운 만큼 쾌청하고 추웠다. 토요일이 되니 이 동네도 활기라는 것이 조금 생기는 것 같다. 알 수 없는 것들이 바닥에 많이 버려져 있다. 이런건 누가 치울까 치우기는 할까 브루클린 브릿지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이 역은 지상에 있다. essex st가 왜이렇게 익숙하지? 했더니 지난번에 왔을 때 머물던 숙소가 있던 곳이였다. 차이나타운이 가깝고 이탈리안도 많은 곳이다. 그런데 이런 마켓이 있었다니...전혀 몰랐네 마트 구경하고 비건 치즈, 피클을 샀다. 치즈랑 피클 넣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어야지! 리버델 여기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실 치즈라고 생각하면 조금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꼭!! 먹어봐야 한다. 이렇게 맛있는 비건 치즈가 보편화 된다면 비건으로 돌아설 수 있는 사람

뉴욕 비건 중식 레스토랑 _ Spicy Moon (스파이시 문) [내부링크]

중식을 먹을까 프렌치를 먹을까 백만번 고민을 하다가 점심 때가 되니 마침내 중식을 먹으라고 입맛이 명령을 내려서 간 곳이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매운 요리, 쓰촨식 요리를 하는 Plant-based 레스토랑이라 한다. 모든 메뉴는 비건인데 비건 아니어도 충분히 달고 짜고 맵고 다한다. 자극적인 거 먹고 싶다면 스파이시 문으로. 캐주얼한 쓰촨식 비건 중식 레스토랑 Spicy Moon (스파이시 문) 위치, 가는 법 워싱턴 스퀘어 공원 근처에 있다. 주변에 NYU 뉴욕 대학도 있어서 그런지 젊은 감성 넘치는 이 곳.. 그리니치 빌리지는 워낙에 섹스앤더시티로 유명한 곳이다. 멋스러운 동네, 그 유명한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 가는 방법 Spicy Moon 68 W 3rd St, New York, NY 10012 미국 워싱턴 스퀘어 공원 입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서 공원 따라 걷다가 세번째 블럭에서 Judith Memorial Church가 보이는 길로 들어간 뒤 왼

뉴욕 삼시세끼 DAY 1 - 2 [내부링크]

- DAY1 일요일 새벽. 인디애나 공항 곳곳에 설치된 샐러드 자판기들 Farmer's Fridge 이름 잘 잘지었네요. 그러나 사먹는 사람은 못봤다. 모두 스타벅스에 줄서있음ㅎㅎ 너무 새벽(5시)이라 뭘 먹을 수는 없어서 뭐 파나 구경만 했다. 막상 비행기 기다리려고 보니 사람들 다 뭔가를 먹고 있길래..나는 사과를 먹었다. 좁디 좁은 스피릿 에어버스에서 고통 받다가 뉴왁공항에 내렸다. 갑자기 확 추운 찬기가 느껴진다. 미니멈 버짓이기 때문에 리프트 따위 부를 수 없다. 고속버스를 미리 예매했고 버스를 기다렸다가 탔다. 홈페이지에서 시간표가 나오는데 갑자기 오다가 버스가 사라짐. 사람들 일동 동공 지진되고 전화하고 난리남... 그래서 어쩌나...싶으면서도 나는 그냥 앉아있었는데 15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오기는 왔다. 1시간 걸린다더니 40분도 안걸린 것 같다. 벌써 화려한 전광판들이 나타났고 곧 내린다.. 짠! 브라이언트 파크에 내렸다. 뭐지..나 여기 갑자기 왜 왔지 현타와

뉴욕 삼시세끼 DAY 3 - 4 [내부링크]

- DAY3 아침! 컨디션이 아주 좋아졌다. 어제 뜨거운 물로 샤워도 하고 (부스를 옮기니 따뜻한 물이 나왔다.) 담요도 한장 더 달라고 요청하고, 수건도 걸어두고 마스크 끼고 자니까 훨씬 좋아졌다! 베이글, 사과, 견과류, 커피 친구가 바리바리 챙겨준 간식들을 아주 유용하게 먹고 있다. 지하철에 들어갔는데 너무 좋은 노래가 나오고 있어서 몰입해서 들었다. 오랜만에 듣는 Astor Piazolla 곡이였는데 둘 다 엄청 몰입해서 연주하고 있어서인지 감동적이였고 소름돋음.. 아주 잠시지만 잘 들었으니 1불을 내고 메트로에 탔다. 아침부터 좋은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 브라이언트 파크! 가방 없이 홀가분하게 오니 더욱 좋다. 날씨도 따뜻하다. 겨울은 끝나고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은 미지근한 온도. 브라이언트 파크가 좋은 이유는 공립도서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길을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도서관이 보인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룸이 있는데 이제는 리서치할 사람만 앉을 수 있다고

뉴욕 부쉬윅 힙한 버거 맛집 _ Hartbreakers 하트브레이커스 [내부링크]

숙소를 브루클린으로 옮기고 미국식 버거가 먹고 싶어서 찾아낸 맛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맛있고 최고였다.! 그리고 모두 비건이다. 부쉬윅 힙한 맛집 찾고 있다면 바로 여기. 비건이든 아니든 꼭 한번 가보세요. 부쉬윅 힙한 브런치&버거를 비건으로 파는 곳 Hartbreakers (하트브레이커스) 위치, 가는 법 브루클린에서도 부쉬윅은 더 힙하고 새로운(?) 동네다. 윌리엄스버그는 상업지구라면 여기는 정말 곳곳마다 분위기가 험블하기도 자유롭기도 한 곳! L라인 DelKalb Av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는 것도 좋다. 언리미트 메트로 카드는 버스도 무제한 이니 어디든 쏘다닐 수 있음. Hartbreakers 313 Knickerbocker Ave, Brooklyn, NY 11237 미국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10AM - 9PM까지. 분위기 외관 어둑어둑한 부쉬윅 거리를 걷다보면 핑크 포인트의 문을 만난다. - 내부 핑크핑크하고..(흔히 떠올리는 바비인형 같은 그 핑크는 아

미국 인디애나 친구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 포근하고 맛있는 오트라떼와 비건 모짜렐라를 올려 구운 아보카도 토스트, 베이글, 사과, 블루베리, 토마토. 친구가 만들어 주었다. 언제 또 이렇게 포근한 아침을 먹어볼 수 있을까 싶어서 좋기도 아쉽기도 하다. 점심은.. 매생이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함께 매생이국을 먹었다. 그리고 두부, 오이피클, 파프리카, 김치 매생이 마치 심연같아 그리고 블랙빈을 삶아서 블랙빈 후무스를 만들었다. 마늘의 향이 익혀도 꽤 강했는데 갈수록 잘 어우러져서 약해지긴 했다. 후무스는 어떤 콩으로 해도 다 맛있구나... 큐민이나 여러가지 향신료 넣는것보다 오일, 소금, 마늘, 참깨 간 것 정도 넣는게 콩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삶은 고사리를 넣어 채개장을 끓였다. 친구가 아시안마트에서 사온 베지테리언 파우더를 넣어 간을 맞췄다! 이렇게 가루로 있는 것도 유용한 듯(한국 가면 비건 다시다 꼭 사야지..) 고춧가루가 너무 매워서 매운 채개장이 되어버렸다.ㅠㅠ 잘 모르는 재

뉴욕 비건 레스토랑 _ peacefood(피스푸드) [내부링크]

뉴욕에 온 이유는 당연히 비건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특히 공장에서 만들어진 HMR부터 레스토랑까지 먹는 모든 것들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사람들은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다녀본 뉴욕 비건 맛집들을 올려보려고 한다! 누군가 비건 뉴욕 여행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이라면 도움이 되기를.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비건 레스토랑 peacefood (피스푸드) 위치, 가는 법 Peacefood는 2개 지점이 있다. 하나는 업타운에 있고 하나는 다운타운에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업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지점이다. 메트로를 탄다면 red라인 1를 타고 79st나 86st에 내린다. 센트럴 파크 방향으로 한블럭 들어가면 암스테르담 에비뉴가 나오는데 그 쪽으로 쭉 걸어가면 금방 나온다. 이 쪽에 manan카페나 르뱅 베이커리같은 유명한 맛집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점심은 이곳에서 먹고 다른 베이커리에서 후식을 먹어도 좋을듯! 460 Amsterdam Ave, New Yor

뉴욕 비건 간단한 식사라면 홀푸드 샐러드바 Whole Foods [내부링크]

뉴욕에서 뭐 먹을지 고민하기 귀찮거나(그럴리는 없겠지만) 가장 쉽고 별 생각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은 홀푸드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지점도 많아서 뉴욕 어디에 있던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원하는 스프를 골라 먹을 수 있고(내가 방문한 지점에는 2개의 Vegan으로 추정되는 스프가 있었다.), 샐러드는 원하는 재료를 마음껏 담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치폴레나 서브웨이 가서 먹는 것 보다는 홀푸드에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지난번 뉴욕 여행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점심을 계속 홀푸드에서 먹었다. 아님 Panera Bread (그러나 뉴욕에는 파네라 브레드가 별로 없다.) 생각해보면 내가 스프랑 샐러드나 샌드위치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한번 살펴보시길! 원하는 채소를 비건인지 아닌지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간단하게 스프와 DIY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곳 Whole Foods 홀푸드 샐러드바 위치, 가는 법 어느 지점이든 홀푸드 마켓을 찾아가면 된다.

뉴욕 유기농&비건 레스토랑 _ Le Botaniste (르 보테니스테) [내부링크]

점심으로 뭐 먹을까 검색하다가 유기농&plant based라고 해서 찾아간 곳! 비건인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먹는 것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디에서 왔는지도 중요해서 유기농이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가격만 너무 비싸지 않다면...ㅠ) 유기농법으로 자란 채소는 탄소배출도 적게 나오고 토양이나 수질오염의 영향도 적어서 좋다. 커리도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매우 되었다. 건강하게 채우는 한끼 식사 Le Botaniste (르 보테니스테) 위치, 가는 법 구글에서 찾아서 하나밖에 없는 줄 알았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7개나 있다! 내가 방문한 곳은 미드타운 이스트에 있는 지점이다. 회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회사원들이 거의 대부분이였다. 그만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있다. 아니면 타임스퀘어42st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Le Botaniste 666 3rd Ave, New York, NY 10017 미국 - 그 밖의 다른 지점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htt

두부 리코타 치즈를 넣은 가지 라자냐 만들기 [내부링크]

라자냐 면 없이 만드는 가지 라자냐 가지 라자냐 Eggplant Lasagna 미국의 가지는 한국의 가지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엄청 크고 모양은 긴 타원형이다. 왜 eggplant 라는 이름을 가졌는지 납득이 간다. 원래는 계란만큼 작은데 아무래도 개량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크기가 큰 만큼 껍질은 한국의 가지보다 두텁고, 껍질이 약간은 질기기도 하다. 원래 가지는 향이 거의 없는 채소인데 크기가 큰 만큼 풍미도 좀 더 깊은 것 같다. 압도적인 크기. 무게를 재어보니 535g이다. 가지는 익히기 전에는 스폰지같이 서걱서걱하지만 익히면 수분이 빠져나와 부드럽고 물컹거리는 식감으로 변한다. 대부분의 채소는 수분이 80~90%이지만 가지도 수분이 많다. 익힐 수록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그 자리에 오일이나 소스를 채운다. 익히면 익힐수록 가지의 형체는 아스라져가고 소스에 섞여 간다. 그러나 물컹거리면서도 고유의 식감은 살아있다. 여러모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이전에 가지와 병아리콩으로 패

어글리어스 1년간 이용한 후기, 어글리어스 구독방법, 할인코드 [내부링크]

작년 이맘 때 쯤 어글리어스 구독을 시작으로 1년이 되었다. 첫 주문이 언제였나 주문내역을 보니 2022년 2월 7일, 정말 딱 1년이 되어가네! 2주에 한번씩 주문하는 것으로 구독을 했는데 1년동안 현재까지 총 19회차를 이용했다. 어글리어스 싱싱마켓도 자주 애용했는데 그동안의 이용했던 후기와 어글리어스 사용법(최근에 몇가지 서비스들이 개편이 되었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안타깝게도 외장하드를 날려서 첫 채소박스 사진이 없다.! ㅠ 어글리어스 구독 방법 아래 링크에서 회원 가입하기 https://uglyus.co.kr/main 어글리어스 마켓 | 못난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못생겨도 맛있다! 나와 환경을 위한 건강한 채소습관을 제안합니다. uglyus.co.kr 2. 구독신청 하기 채소 박스 크기는 1-2인 / 3-4인 선택 가격은 스탠다드 15,500원 / 점보박스 25,000원 구독주기는 1주, 2주, 3주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비선호 채소 제외하면 해당 채소는 빼고 다른

건강한 토마토 스프 만들기 [내부링크]

한그릇 300kcal도 안되는 건강 토마토 스프 미국에 온지 벌써 2주가 되었다. 어디서든 마찬가지겠지만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아침에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하루가 아깝다. 오늘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토마토! 과거에도 사랑받았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랑받을 토마토. 토마토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오늘은 로마 토마토roma tomato를 사용했다. 식량자급률이 100%를 넘는 나라인 미국의 마트에 가면 좋은 점은 같은 종류의 채소나 과일이라도 품종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사과만 해도 10여종이 있고, 감자도 2-3개는 기본이고, 토마토도 여러가지가 있다. 위에 있는게 로마 토마토 Roma Tomato Roma tomato는 약간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단단하여 슬라이스로 샌드위치에 넣거나 토마토 페이스트를 만드는데에주로 쓰인다. 이탈리아에서 와서 Roma tomato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오늘은 이 토마토로 스프를 만들어 보았다. 마늘과 양파, 그리고 감

자연 가까이에서 사는 삶 [내부링크]

월요일 아침! 오트유에 오트밀과 아몬드 버터 한스푼, 블루베리, 사과를 먹었다. 지하에 가면 온갖 장난감이 가득한 어린이들의 천국이 있는데 나에게는 운동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있어서 운동을 했다. ㅋㅋㅋ 매트도 있고 사다리에 밴드 묶어서 기립근 운동하기 딱임 가족이 많으니 장도 많이 본다. 또 마트에 왔다. 오늘은 월마트! 비닐 없이 이렇게 채소를 노출시켜놓고 파는 것도 비닐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듯 하다. 옆에 비치된 비닐에 각자 원하는 만큼 담으면 되는데 플라스틱 백 가져오면 그냥 가져가도 괜찮지 않을까? 어린이의 주머니에서 나온 포츈 쿠키의 메세지 믿음과 확신 만큼 귤잠 자게 하는 것도 없지요. - *귤잠이란?? 동물성인 꿀 대신 귤을 쓰는 거라고 zas님에게 새로 배운 단어이다. 너무 귤이라니 너무 귀엾잖아! 귤잠, 귤팁. 안그래도 앞으로 자주 애용할 예정이다. 꿀이 왜 동물성 식품인지 궁금하신 분은 여기서 확인해 보시길! - 대왕 가지와 노란 호박 이 노란 호박 너무 부

매쉬 포테이토와 양송이 그레이비 소스 만들기 [내부링크]

미국 가정식의 채식(Vegan) 버전 얼마전에 밥 에반스 Bob Evan's에서 식사를 했다. 미국 농장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인데 아침과 점심 저녁을 미국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주문했던 터키(터키는 빼고 먹은)와 드레싱, 그레이비 소스, 매쉬포테이토, 당근, 크랜베리 렐리쉬가 한 접시에 담긴 요리였다. 다른 것보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매쉬 포테이토와 짭짤하고 풍미있는 그레이비 소스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비건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다! 저 부스러기 빵같은 것은 dressing 이라고 하는 미국 남부 요리인데 드레싱 말고 터키 밑에 있는거 뭐냐고 계속 물어보았다;; ㅎㅎ 나중에 찾아보니 빵을 큐브모양으로 잘라 건조시키고 버터와 계란, 파슬리, 셀러리 등 향신료와 함께 굽는 것으로 추수감사절에 터키의 속을 채우거나 곁들여 먹는다고 구글 검색을 통해 알게 됨. 이렇게 새로운 요리정보를 하나 얻었다.. 감자의 종류 매쉬포테이토에는 어떤 감자를 써야할까 미국 마트에는 감자의 종류가

장 안보고 버티기 3주째 [내부링크]

이번주는 식재료 비우기 미션이 주어졌다. 장보지 않고 새로운 식재료 사지 않고 일주일 해먹기. 과연 버틸 수 있을 것인가.. - 월요일 아침 사과랑 오트유에 오트밀, 아몬드, 건포도 점심으로는 어제 먹고 남은 말린가지 토마토파스타, 사과샐러드, 서리태후무스, 통밀 또띠아를 먹었다. 서리태 후무스는 대두보다 훨씬 크리미하다. 아님 이 콩만 그런 걸지도 모른다. 저녁은 서리태 비지찌개, 서리태두부랑 쇠미역, 봄동 쌈. 돼지감자 피클을 먹었다. 두부랑 미역이랑 봄동 싸먹는거 맛들려서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 이렇게 먹었다. 특히 쇠미역이 이렇게 맛있는 것인줄 새롭게 알았다. - 화요일 아침 어제와 똑같다. 사과랑 오트유, 오트밀, 아몬드, 건포도! 점심도 어제와 똑같다. 된장에 무친 배추나물만 추가했다. 평일에 밥 먹을 때는 요리하는 시간을 되도록 최소화 하려고 한다. 남은 서리태 후무스도 다먹었다. 후식으로 귤! 아껴 먹는 중. 저녁은 우거지를 넣고 정면을 끓여 먹었다. 들깨도 왕창 넣고

컬리플라워 피자 만들기 [내부링크]

컬리플라워 도우로 만드는 비건 피자 나름의 채식연구소 원칙이 있다면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해먹을 수 있도록 가급적 제철에 자주 볼 수 있는 채소여야하며, 그래야 가격적 부담도 덜할 것이고, 자주가는 마트나 장보기 앱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채소를 주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색다르고 맛있게 먹어볼까 고민하는데에 중점을 둔다. 그러나 지금은 주간일기에 쓴 것 처럼 미국에 체류 중이다. 한국에서 구하는 식재료로 레시피를 올리기에는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다른 나라에 체류하는 중에는 조금 다양한 채소들을 탐구도 할 겸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라도 채식레시피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처음으로 선택한 채소는 컬리플라워다! 컬리플라워 컬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도 식감도 다르고 단단하면서도 수분감이 많고 익혀도 입자가 살아있는 독특한 질감 때문에 여러 요리로 활용한다. 컬리플라워 라이스(밥처럼 먹을

검은콩 스프 (블랙 터틀 빈 스프) [내부링크]

뜨거운 쿠바의 열정 가득한 스프 한그릇 블랙빈 스프는 몇년전에 플로리다에 있었을 때 머물렀던 집의 친구가 자주 만들던 요리다. 그때 나는 채식지향을 하고 있을 때였고 마침 그 친구도 오랫동안 베지테리언이였어서 서로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다. 그 중에 가장 신박하고 맛있었고 미국에 다시 오면 꼭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블랙빈 스프다. 플로리다는 쿠바와 가까워서 남미의 이민자들이 많이 이주하는 곳이다. 그래서 쿠바나 브라질과 같이 남아메리카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내가 있었던 남쪽일 수록 음식 문화가 많이 섞여있다. 심지어 샐러드 집에서도 블랙빈 스프를 많이 판다. 어느날 집에 오니 친구가 스타우브 냄비에 끓여진 스프를 맛보라고 한 스푼 떠서 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뜨였던 기억이 난다. 월계수 향이 강하고 이국적인 향신료이면서도 놀랍게도 맛이났다. 질감은 팥 같기도 했다. 그때 맛있게 먹고 나서 한국에 온 뒤로 서리태로 해볼까 했지만 콩의 질감이 너무

시간여행자의 주8일 식사일기 [내부링크]

7일이 아니라 10일은 지난 것 같다. 시간여행자에게 일주일은 참 길었다. 신은 하루를 더 주었고 그만큼 잠은 빼앗아 갔다. 잠을 못 잤으니 10일은 된 것이나 다름 없다. - 월요일 아침밥 오트밀크, 오트밀, 아몬드, 건포도, 캐슈넛, 사과! 나는 이 싸리재 오트밀(N년째 이것만 먹음) 너무 좋아하는데 미국에 한봉 가져갈까 진심으로 고민했다. 다른 오트밀은 입맛에 안맞아서...ㅋㅋ 안그래도 코똘이가 시골에서 서울 잠깐 올라온 청년같다고 놀려서 머리할 때가 되었구만..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가 아는 분이 미용실 오픈하셨다고 해서 가봤다!! 헷 원래 하던 대로 숏컷을 할까 테슬컷을 할까 천만번 고민했는데 시술해주는 디자이너 선생님이 마음에 쏙 드는 테슬컷을 하고 계셔서 나도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마음에 들었어. 조금 멀지만 다시 올 의향 99% (1%는 집에서 너무 멀어서) 집에 와서 어제 만들어둔 카레에 라볶이, 김밥 말아서 점심 먹었다. 꼬시래기, 두부면, 비트 피클, 고수를

감자유부조림 밥도둑 반찬 [내부링크]

감자의 단백질은 근육 형성을 돕는다. 어글리어스에서 온 감자로 조림을 해먹었다. 맛있었다. 두번이나 해먹었다. ...!! 유부를 넣어서 단백질도 더해주기도 하고, 간장조림양념을 유부가 흠뻑 먹어서 더 맛있기도 하다. 2가지 스타일로 도전해보았는데 1) 올리고당에 먼저 볶아 수분을 빼고 간장을 넣어 볶는 방법(네이버에 감자조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레시피) 2) 오일에 볶고 물+간장+올리고당을 넣어 조리는 방법 둘 다 맛있었지만 1번으로 하니까 간장과 올리고당을 많이 넣었는데도 그것들이 다 어디로 날아가버리는지 맛이 약했다. (간장과 올리고당을 두배는 쓴 듯) 그래서 간장과 올리고당을 줄이는 2번 방법으로 레시피를 올리려고 한다! 참고로 2번 레시피에 통감자로 만들면 정말 맛있다. 그러나 통감자는 익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늘은 썰어서 빠르게 만드는 버전으로 ! 사진에 2개이지만 3개 넣었음! 재료 (2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감자 작은 것 2-3

3분 완성 초간단 김국 끓이는 법 [내부링크]

곱창김으로 만드는 간단한 국요리 김국은 김을 넣고 끓인 국이다. 어릴 때 사촌오빠가 우리집에 놀러오면 동생과 내게 자주 끓여주던 국이다. 맛있어서 밥 말아 후루룩 먹었던 기억이 있다. 생각해보면 김국 끓이는 법이 라면보다 쉬워서 자주 끓여줬던 것 같다.(ㅋㅋ) 곱창김을 사두고 매일 먹는 중인데 오늘은 국으로 먹었다. 김은 국 없을 때 간단하게 끓여먹기 좋다. 이보다 간단하고 빠른 국은 없을 것 같다. 준비물은 물, 김, 연두, 참기름. 끝! 김국은 조미김으로 끓이면 안되고 마른김으로 끓여야 한다.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김 3장 - 물 500ml - 연두 1T - 참기름 1t - 파 약간 연두가 없다면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하고, 진간장일 경우에는 조금만 넣고 소금이나 조미료를 넣는 것이 좋다. 다시마로 채수를 내도 좋지만 간단하게 먹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생략했다. 표고버섯 넣어도 맛있을 듯 함!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최선을 다해 해먹는 사람. 뉴욕에서 만나요! [내부링크]

이번주도 최선을 다해 잘 해먹었습니다. 저의 식사 TMI 보실 분..? - 월요일 아침은 군고구마와 사과, 따끈한 어메이징 오트 점심은 논비건 입니다 ....!! 코똘이가 먹으려고 작정하고 가져온 짜파게티, 트러플오일 먹지 않을 수 없어 같이 끓여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긴 하다...ㅠㅠ 그런데 짜파게티 성분표에 쓰여있는 돼지고기, 새우, 쇠고기는 어디에 들어있는 걸까? 스프 분말에 들어있는 걸까?춘장은 대두발효로만 만드는데 짜장라면도 충분히 비건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짜파게티에 들어가는 말린 고기같은것도 대두단백질인데.. (혼잣말 아님. 농심에게 하는 말) 후식으로 황금향과 샤인머스켓 과일이 두종류나 있으니 나는 부자다. 저녁은 배추 무 된장국, 두부면과 채소, 배추나물, 두부텐더, 곱창김, 김치! 맛있어! - 화요일 아침은 군고구마와 아몬드, 사과 점심은 감자유부조림, 배추무된장국, 김치, 사진에는 없지만 배추도 아그작 아그작 함께 먹었다. 감자랑 유부 조림은 너무

매생이 호떡만들기 (비건 호떡) [내부링크]

철분, 비타민B12 가득한 매생이로 만드는 호떡 호떡은 비건일까? 재료에 따라 비건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백설에서 나온 호떡믹스에는 반죽에 우유가 함유되어 있다. 길에서 판매하는 호떡반죽에는 계란이나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논 비건 시절부터 집에 방치되어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호떡 믹스.. 조만간 야채호떡을 해먹어야겠다. 집에 설탕이 부족해서 호떡믹스에 들어있는 설탕을 이용했다. 얼마전에 매생이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맛이 꼭 호떡 같았다. 그래서 꼭 매생이 호떡을 만들어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고 오늘 만들어 보았다! 매생이전 만드는 방법은 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매생이 100g에 부침가루3T, 밀가루2T, 물 반컵을 넣어 섞어준다. 대두콩 삶은 것을 갈아서 콩물을 함께 넣어주었더니 훨씬 고소한 맛이 강해졌다. 팬에 기름 두르고 앞뒤로 살짝 구워주면 끝! 진짜 맛있음 겉은 살짝 파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쫀쫀하며 매생이 풍미가

콩비지 동그랑땡 만들기, 채식 동그랑땡 [내부링크]

고사리, 표고버섯 풍미 가득한 부드러운 동그랑땡 대명절 설날이니 전을 부쳐본다. 콩비지전을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 설날을 맞아 동그랑땡처럼 작게 만들어 보았다. 들어가는 재료도 고사리와 표고버섯을 잘게 다져 넣었다. 비지는 몇일전에 서리태로 두부를 만들어 먹고 생긴 비지인데, 대두콩 비지와는 또 다르다. 겉은 바삭한데 속이 크림 같다고 해야하나, 대두로 만든 비지보다 훨씬 부드럽다.(서리태 두부도 꼭 크림 같았다.) 질감이 흡사 마카롱 같기도 했다. 맛있게 먹었다! 혹시 비지를 만들려면 아래 순서대로. (비지전을 먹기 위해 비지를 만드는 과정은 충분히 감수할만 하다. 그만큼 비지 동그랑땡, 비지전 모두 맛있음) 1) 대두콩 종이컵 2/3을 반나절 물에 불리고 (2~3배 정도 불어난다.) 2) 믹서기에 물을 2~3배 넣어 콩과 함께 곱게 갈고 3) 면보로 짜면 된다. or 고운 체에 걸러준다. 두부 만들 때 처럼 세게 짜내지 않아도 된다. 그럼 비지전이 더 맛있어 지기 때문이다!ㅎㅎ

무말랭이 떡볶이 레시피 [내부링크]

식이섬유 가득, 달달한 무말랭이 떡볶이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 모두 모여라~~ 떡볶이는 소울 푸드 중 하나다. 인생은 최고의 맛있는 떡볶이를 찾기 위한 여정이라 생각한다. 항상 개발하고 수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맛있어 보이는 떡볶이들 집은 가보고 왜 맛있는지 분석한다. (사실 외식할 때 유일하게 허용하는-포기하지 못하는- 논비건 음식 중 하나임을 고백함미다...어떤 조미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건과 논비건 사이 어딘가 걸쳐있는 애매한 음식ㅠ) 떡볶이를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무말랭이다. 얼마전에 한번 떡볶이에 넣어서 먹었는데 읭! 맛있었다. 오독오독하고 달달하다. 건강한 떡볶이라고 해서 허여멀건한 물 같은 소스에 볶은 것을 용납할 수는 없었다.. 자고로 떡볶이는 빨갛고 매콤 달달한 것이 정체성 아니겠어요? 무말랭이는 식이섬유도 많고 칼슘, 비타민B, 비타민C도 많다. 당류가 높은 음식을 먹을 때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함께 섭취하

경장버슬(버섯으로 만드는 채식 경장육슬, 포두부에 싸먹는 중국 요리) [내부링크]

집들이 음식, 손님상차림으로 추천! 이보다 완벽하게 건강한 비건 메뉴는 없다. 경장육슬, 경장육사는 중국요리로 포두부에 춘장에 튀기듯이 볶은 돼지고기와 채썬 채소를 싸먹는 요리다. 보통 양꼬치집, 중국요리집(한국식 중국요리 말고 진짜 중국요리 ㅎㅎ)에 가면 징장러우쓰京酱肉丝라고 메뉴판에 붙어 있을 것이다. 핵심은 춘장에 볶은 짭짤한 것을 담백한 포두부와 매콤 알싸한 대파채, 파채를 얹어 싸먹는 것이다. 파채가 가장 중요함! 다른 채소는 정해진 것은 없도 원하는 것, 집에 있는 채소것 뭐든지 넣으면 된다. 보통 중국집에서는 당근, 양파 정도가 흔하게 곁들여 나온다. 돼지고기 대신 버섯을 사용했으니 '경장버슬'이라 이름을 지어주었다. 얼마전에 포두부에 싸먹었던 경장버슬(경장육슬의 채식버전)이 맛있어서 조만간 레시피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친구들이 놀러온다길래! 몇가지를 보완하여 본격적으로 만들어보았다. 버섯을 춘장을 볶기 전에 소금간을 해서 한번 볶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는 법 / 처음으로 요리란 것을 경험했던 날의 기억 [내부링크]

최선을 다해 맛있게 드세요! 저도 이번주 최선을 다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주 해먹은 것들이에요. - 월요일 아침 사과, 어메이징오트에 말은 오트밀, 아몬드를 먹었다. 밥 먹을 때 뭔가를 하면서 먹으면 허기가 진다. 아침도 마찬가지다... 일을 하며 먹었떠니 먹은 것 같지가 않았다. 점심으로 갑자기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해먹었다. 후무스 남은 것과 당근, 적양배추, 마늘 장아찌, 그리고 곱창김!! 곱창김은 저렇게 덜어두면 뭐하나 어차피 다먹는다. 김치볶음밥 너무 많이 해서 덜어먹었는데 남은것 역시 결국 다먹었다. 왜 김치볶음밥은 만든게 1인분이될까? 결국 후라이팬을 들고와서 다 먹었다. (당당) 앜 지금도 너무 먹고 싶은 아는 맛.. 쨍하게 추운 날은 나뭇가지도 얼어붙는 것 같다. 산책하다가 발견한 고맙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메세지 나는 겨울을 아주 잘 보내고 있네, 저녁으로 먹을 따뜻한 국을 끓였다. 역시 겨울은 배추 무 된장국 된장국 끓일 때에도 대두콩 삶아서 콩물 함께 넣어

채식으로 단백질 식단 꾸리기. 식물성 단백질 급원 리스트 100개 [내부링크]

채식은 정말로 단백질이 부족할까? 채식을 한다고 하면 가장 많이 우려하는 영양소는 바로 단백질이다.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고기, 계란, 생선 순서로 떠오르기 때문에 그것들을 먹지 않는 채식이라면 당연히 단백질 부족한 식단이 연상된다. 콩과 두부가 단백질 급원이긴 맞지만 대학병원 전문 영양사들과 상담을 할 때에도 생선 반토막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디서도 채식에 대한 영양상담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일반인인 내가 채식을 한다고 했을 때 근육없이 마르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실제로 어른들은 팔을 만져보시기도 한다. 내가 살이 많이 빠진 것은 맞지만 근육은 늘었다.... 그러나 이제는 굳이 애써서 반박하려하지 않는다. 응 나 살 많이 빠졌어~ 아 그래? 하고 만다.(ㅋㅋ) 나를 포함하여 보통의 사람들이 채식을 할 때 단백질이 부족할 것 같다는 불안감은 아무래도 채식할 때 어

이곳은 볕드는 언덕 [내부링크]

일주일동안 열심히 잘 챙겨먹은 21개의 채식 끼니 일기입니다. - 월요일 아침 사과 반쪽과 아몬드 한줌, 그리고 코로나 자가키트(음성) 점심으로 된장 두유 크림 리조또를 해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리조또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보리로 만든 리조또가 최고야.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967353253 된장 두유 크림리조또 만들기 (비건 크림리조또 레시피) 크림리조또 만들 땐 두유+캐슈넛 조합 지난번에 된장 크림파스타를 해먹었는데 맛있어서 약간 변형하여(?) ... blog.naver.com #한살림장보기 김치가 얼추 줄어들어 냉장고에 자리가 좀 생겨서 장을 봤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코똘이를 데려가서 손이 많아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사왔다. 매생이 사려고 했으나 없어서 대신 파래를 가져왔다. 무나 호박같은 것은 비닐 포장 없이 그냥 가져올 수는 없을까? 간식으로 호두파이 한조각과 차를 마셨다. 호두가 가득 들어가서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단호박죽 만들기, 병아리콩 구이 [내부링크]

단호박죽이랑 병아리콩을 함께 먹으면 완벽한 식사가 됩니다. 오늘은 단호박스프 말고 단호박죽이 먹고 싶었다. 초가을에 샀던 단호박 한박스.. 다 먹고 이제 마지막 하나 남은 단호박은 단호박죽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단호박죽에는 죽이 되도록 쌀가루, 찹쌀가루, 밀가루, 새알 같은 것을 넣어주어야 하는데 나는 쌀가루를 넣었다. 마침 설기를 만들고 남은 쌀가루가 있어서 쌀가루를 활용했다. 단호박죽은 칼로리는 적지만 비타민과 식이섬유, 영양성분이 가득하다. 의외로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지만 한끼 분량으로는 조금 부족하여 같이 먹을 음식으로 병아리콩구이를 만들어 보았다. 병아리콩 에어프라이어 구이는 연두 레시피에도 등장하고 이웃님이 자주 해드시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처음 해먹어 보았는데! 간식으로 먹거나 스프나 죽에 곁들여 먹기 좋은 듯 하다. 심플한 재료! 쌀가루 없으면 그냥 단호박으로만 해도 OK 입니다. 쌀가루가 없으면 밥 먹는 쌀을 불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믹서기에 갈아줘도 된다. 찹쌀도

애플크럼블 만들기(에어프라이어 비건 디저트) [내부링크]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간단한 베이킹 애플크럼블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과가 풍족해지면 꼭 애플크럼블 파이를 만들어 먹는다. 사과잼은 잼까지 만드는데에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애플크럼블의 사과필링은 적당히 익으면 되니까 달달한 파이 먹고 싶을 때 먹기 딱 좋다. 베이킹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간단하다. 계란, 우유, 버터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손쉬운 비건 디저트..!! 만들고 나서 이걸 내가 만들었다고? 감탄하게 되실 것. 애플크럼블 한조각에 커피 내려서 먹으면 완벽한 브런치.. 주말 브런치로도 좋고 친구집에 갈 때 후다닥 만들어서 들고 가기에도 좋다. 지금까지 애플 크럼블 싫어하는 친구 못봤다. 사과 하나, 믹서기, 에어프라이어 있으면 시도해 보시길! 재료 (3-4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사과필링] - 사과 1개(300g) - 설탕 30g - 시나몬가루 1t - 레몬즙 1t (없어도 됨) [파이지 및 크럼블] - 오트밀 70g - 아몬드 50g

이번주 채식 식단 일기, 군고구마 굽는 냄새 가득했던 날들.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 백태 후무스랑 사과, 고구마, 호두를 먹었다. 비트가 들어간 후무스라 색이 사과와 잘어울렸다. 고구마는 이삭줍기 한것인데 썩은 부분들이 있어서 먹는 게 절반, 버리는 게 반이다. 아까워라! ㅠㅠ 밤새 불려둔 콩으로 또 두부를 만들었다. 밤에 콩을 불려두고 자면, 자면서 콩이 부푸는 소리가 들린다. 콩이 살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명이 깨어나는 것 같기도 한 신기한 소리 이번 간수는 비율을 다르게 해서 만들었더니 지난번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간수 비율 다시 조정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점심으로 호박을 넣어 끓인 순두부국. 정확히는 호박국을 끓여 순두부를 넣은..ㅎㅎ 호박 볶음도 했는데 호박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노란 단풍, 색이 바뀌는 나무들, 바람끝에 후두두 떨어지는 잎이 가을이라고 말해준다. 물기 뺀 두부 간수 농도가 쌨는지 훨씬 단단하고 제주마른두부 같은 식감이다. 구워먹기 좋겠군... 저녁은 고추로 칠리 페이스트를 만들어서 똠얌누들을 해

겉절이 장인의 궁극의 겉절이 양념장, 그리고 겉절이 소면 [내부링크]

4개 재료만으로 만드는 겉절이 양념 겉절이는 간편해서 자주먹는다. 따로 배추를 절일 필요도 없고, 복잡한 양념을 애써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식 샐러드 같달까? 특히 양념장은 한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언제든 배추만 씻어 섞어서 먹으면 그만이다. 칼국수, 잔치국수, 갓 지은 밥, 라면 같은 탄수화물과 기가 막힌 조합이다. 혼자 있을 때도 해먹고 친구들 올 때도 자주 곁들이는데 언제나 실패가 없다. 자칭 겉절이 장인임.ㅎㅎ 또 겉절이는 알배기 배추, 봄동, 얼갈이 뭐든 상관없다. 제철따라 자주 보이고 많이 팔고 있어서 저렴한 것으로 한단 사오면 일주일이 든든하다. 나는 얼마전에 어글리어스에서 산 얼갈이 한박스가 있어서 얼갈이로 겉절이를 만들었다. 준비물은 배추 아무거나, 그리고 양념장은 고춧가루, 설탕, 간장, 다진마늘 끝! 당연히 젓갈이나 해산물 또한 일절 들어가지 않는 비건 겉절이다. 가장 큰 얼갈이 1개를 집었다. 많이 먹으려고.. 재료 *계량기준 1T = 10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피자, 고구마 또띠아 피자 [내부링크]

치즈 없이 만들어도 맛있는 비건 피자 레시피 고구마가 제철이다. 군고구마로도 먹고, 튀겨도 먹고, 쪄서도 먹다가 오늘은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 먹었다. 달달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피자스쿨 고구마피자 못지 않다! 또띠아만 있으면 피자 배달시켜 먹는 것 보다 빠를 것이다. 대신 피자도우는 따로 만들지 않고 또띠아를 사용한다. 나는 쌀가루로 만들었는데 시판 또띠아를 쓰는 것이 간편하다. 만약 없어서 만들어야 한다면.. 중력분이나 강력분 80g, 미지근한 물 25ml, 이스트 2g, 소금 1g, 설탕 1g 넣어 반죽하고 동그랗게 밀어 팬에 기름없이 구워주면 된다. 피자도우 만들듯이 만들어도 되는데 발효시켜야 되서 귀찮음.. 재료 (2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또띠아 1장 - 고구마 3개 (250g) - 식물성유(두유, 오트유, 코코넛밀크 뭐든 ok) 5T - 설탕 1t - 소금 2꼬집 - 두부마요네즈 5T - 캔옥수수 3T - 양파 1/4개 - 아몬드 7알 - 방

무너지고 깨어짐, 한땀 한땀 빚어낸 7일 동안의 채식 식단 일기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밥 늘 먹던대로 주세요~ (스스로에게 주문하고 내어온다.) 두유에 오트밀 넣어 데우고 깐 호두, 찐 고구마. 고구마가 굉장히 달았고 무지 배부름 점심에 큰 호박 반통으로 무얼 해먹을까 고민하다 조금 독특한 것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먼저 호박, 무를 고추장, 고춧가루, 들기름에 볶구요 템페를 넣구요(두부가 없어서 두부대용으로) 물 넣고 끓임!! 호박 고추장찌개인데 템페를 넣은 것 고추장, 템페, 호박 ㅋㅋㅋ조합 무엇..그리고 완전 채식은 아니지만 냉동실 유물로 보관중인 보리새우를 털어 넣었다. 유통기한도 이미 지난 것 같은데 버리지는 못하고 가끔 조금씩 쓴다..얼마 안남았어...화이팅! 얼갈이, 양파 장아찌 간장에 데충 볶음 물김치, 돼지감자 피클이랑 밥이랑! 이맛은!! 완전 해물탕이다..ㅠㅠㅠ 물론 보리새우를 넣어서 해물맛이 나는 것도 있겠지만 템페가 완전...해물탕의 곤이..그것 같음..부드럽고 고소하고 완전 딱 그맛임...여기에 쑥갓만 얹으면 완전 해물탕이야. 다음

밥이 늘었어 / 일주일 채식식단 일기 [내부링크]

햅쌀이 나오니 밥이 늘었다. - 월요일 아침 오트사이드에 오트밀, 바나나, 호두, 건포도 오랜만에 오트사이드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다! 오트사이드 따를 때 구멍 부분을 위쪽으로 두고 부어주면 콸콸 튀지 않고 부드럽게 따를 수 있다. 코똘이가 알려준 유용한 팁 점심은 들깨 미역국이다~! 얼마전 부터 먹고 싶었던 미역국. 통들깨를 빻아서 넣었다. 반찬은 고춧잎 김치, 고구마줄기 무침, 늙은오이 무침(피망과 양배추를 넣음), 두부 1/4조각 밥과 반찬, 국 함께 먹는 식단 너무 좋아.. 점심시간 산책 잊지 않기 간식으로 오트사이드 라떼와 양광사과 저녁, 두부 만들어 먹을 결심 요즘 연두부, 순두부, 두부를 자주 사먹는데 플라스틱 케이스가 마음에 걸려서 직접 해먹어 보자는 결심에 백태 2kg를 샀다. 두부는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방법이 복잡하지 않았고 순두부, 콩물, 손두부까지..3개를 모두 먹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같다.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 Previous image Next

2022 코엑스 푸드위크,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후기 [내부링크]

제 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편한신발, 가벼운 가방 필수 올해로 17회를 맞은 코엑스 푸드위크!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산업의 대표 행사라 한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라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 기업들도 있고, B2B플랫폼이기도 해서 식품 제조사, 기계, 베이커리, 푸드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코엑스 푸드위크 라는 것이 있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채식연구소를 운영하며 이런 중요한 행사를 몰랐다니 ^ ^ ) 위미트에서 초청해주셔서 오픈 첫날인 11월 2일에 다녀왔다. 사실 따로 후기를 올릴 생각 없이 방문했던 터라 사진이 조금 부족하지만(..)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식품 동향 특히 채식, 비건식, 친환경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올려보고자 한다. 국내 최대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코엑스 푸드위크 행사개요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하고 가격은 1만원, 아래 링크에서 예약 및 구매를 할 수 있다. https://booking.naver.com

비지찌개 만드는 법, 콩비지 요리 [내부링크]

고기없이 맛있는 비지찌개 레시피 얼마전에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가 있다. 남은 비지요리로 비지전을 계속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비지전만 해먹었다. 비지때문에라도 앞으로도 계속 두부를 만들고 싶을 정도로 활용도도 많고 맛있다. 비지요리는 하나같이 다 맛있는 것 같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얼마전에 비지찌개도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어서 레시피를 공유해본다! 준비물은 비지, 김치, 표고버섯, 무. 채수를 따로 끓여 준비하지 않고 말린 표고버섯을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에 15분 정도 담궈두면 훌륭한 채수가 된다. 거기에 무를 넣으면 국물이 더욱 시원해지고, 만약 무가 없으면 김치에 있는 무채만으로도 충분하다. 김치는 꼭 신김치를 준비할 것!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비지 한공기 (150g) - 말린 표고 한줌 (20g) - 무 한조각 50g - 호박 반조각 50g - 익은 김치 잘게 썬것 반컵(4T) - 마늘 4-5알 (10g) - 대

초간단 쑥갓유부당면 국수 [내부링크]

분식집에서 파는 그 우동맛 당면 국수 요리하기가 귀찮아서 간단하게 먹을 음식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얼마전에 보았던 연두 레시피가 기억이 났다. https://blog.naver.com/yondu-recipe/222897366547 육수 낼 필요 없는 국물 요리, 따뜻 든든 한그릇 <유부당면국수> 국물 요리 하려면 육수 재료부터 준비해야하는데 언제 만들어 먹죠,,? 연두 하나로 국물 요리 준비 끝! 콩... blog.naver.com 여기에 집에 넘쳐나는 호박이랑 어글리어스에서 온 쑥갓까지 왕창 얹어 먹어야지! 나는 원래 레시피보다 국물이 많은 것을 선호해서 물의 양을 늘렸다. 그리고 표고버섯도 같이 물에 우려두어서 채수로 활용했다. (표고버섯 미리 물에 불려두면 우러난 물 채수로 쓰면 진짜 간편한 채수 완성) 재료 (2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당면 70g - 말린 표고 10g - 유부 한줌 (50g) - 호박 50g - 당근 20g - 쑥갓 20g - 대파

일주일 채식식단 일기 / 가을 나무들과 화담숲 산책 / 내 식사량 과소평가하지 말기 [내부링크]

이번주 채식 식단 일기 집에서도 채식으로, 외식할 때도 채식으로 화려하게 (많이) 먹고 사는 일주일 기록 입니다. - 월요일 아침 연두부랑 생땅콩 삶은것을 같이 갈았는데 아침으로 먹기 너무 좋았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오트밀, 바나나랑도 잘 어울렸다. 요즘 아침에 두유요거트 대신에 다른 것을 먹어보려고 노력중이다. 점심은 버섯 대파 채개장이다. 버섯, 대파 듬뿍 들어가고 고사리 까지 넣어서 끓이기. 겨울이 오고 있나봐, 자꾸만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903700941 대파 채개장, 비건 대파 육개장, 버섯과 대파로 간단하게 실패없이 만들기 대파, 버섯으로 환절기 면역력 챙기기 얼마전에 다녀온 두수고방에서 먹었던 채개장이 계속 맴돌았다. 채개... blog.naver.com 요즘 마트와 시장에 얼갈이를 저렴하게 한단씩 팔고 있다. 얼갈이 데쳐서 무침도 했다. 간장, 연두로 간 맞추고 갓 빻은 깨를 듬뿍 올린다. 요즘

피넛버터파이, 오븐이 필요없는 비건 디저트 만들기 [내부링크]

믹서기, 냉동실만 있으면 준비 끝! 노오븐 베이킹 해외 비건 유투버들이 자주 만들어 먹는 그것, 피넛버터파이! 견과류로 만든 파이지 위에 피넛버터와 코코넛밀크를 갈아 부어주고 냉동실에 굳혀 먹는 비건 디저트이다. 한국 토착화 버전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번 시도한 끝에 정착한 레시피를 공유하려고 한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X1000이니 (먹어본 사람 전부 맛있다고 함...) 꼭 해먹어 보세요! 노오븐 베이킹 비건디저트 안먹으면 손해 재료 (4회분 기준) 속재료에 호두도 다져 넣음 [파이지] 아몬드 50g, 오트밀 50g, 물엿20g, 식물성오일 10ml, 코코넛 밀크 10ml, 소금 1꼬집 [속재료] 코코넛밀크 120ml, 볶은땅콩 70g, 설탕 50g, 레몬주스 10ml, 바닐라에센스 3방울(없어도 됨) 소금1꼬집 [토핑] 볶은땅콩 다진것 10g 시나몬가루, 다크초코(옵션) [준비할 것] 믹서기 냉동보관 가능한 반찬통(15.5X10.5X4.5) 또는 깊은 타르트틀1호(

얼갈이 볶음밥 VS 얼갈이 파스타 (얼갈이배추 요리 대결) [내부링크]

밥, 면 당신의 선택은? 얼갈이 배추가 제철이다. 늦가을 - 초겨울 배추가 나오기 전에 얼갈이 배추는 어딜 가도 한단을 사올 수 있고, 얼갈이만 있어도 일주일 반찬 걱정은 문제 없다. 데쳐서 무침으로 해먹고, 된장을 넣어 국을 끓여 먹고, 겉절이도 여러번 먹었다. 오늘은 얼갈이로 새로운 걸 해먹고 싶어서 볶음밥과 파스타를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해먹은 이야기다.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얼갈이 볶음밥] - 얼갈이 한줌 150g - 밥 한그릇 120g - 마늘 3-4알 - 간장 2T - 식용유 1T - 들기름 1T - 페페론치노 (없어도 됨) [얼갈이 파스타] -얼갈이 한줌 150g - 파스타 1인분 80g - 마늘 3-4알 - 간장 1T - 올리브유 2T - 물 1000ml, 소금1T - 페페론치노 (있으면 맛있는거) 주재료, 부재료 모두 같고 양념만 조금 다르다. 볶음밥은 식용유를 적게 해서 볶고 마지막에 들기름(없으면 참기름)을 둘러주는 것이

시금치 크림 파스타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비건 레시피) [내부링크]

생크림없이 식물성 대체유로 크림파스타 만들기 오랜만에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었다. 크림파스타는 두유, 오트밀크, 코코넛밀크, 캐슈넛밀크, 아몬드밀크 뭐든 사용이 가능하다. 나는 베이킹 남은 코코넛 밀크가 있어서 코코넛 밀크를 사용했다. 코코넛 밀크는 한번 개봉하면 3일이내에 먹어해치워야 하므로 한번 뜯을 때 3개정도의 요리계획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시판 대체유도 없다면 집에 있는 견과류를 물과 갈아서 대체유를 만들면 된다. 크림파스타에 넣을 때 가장 맛있었던 견과류는 캐슈넛이였다. 캐슈넛을 물과 함께 갈아주고 생크림처럼 사용하면 부드럽고 크림같은 질감이 난다. 어글리어스 채소박스에 온 시금치가 일주일을 넘겼다..아직도 싱싱한 것이 용하고 신기하네..어서 파스타로 만들어 먹어야지!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파스타면 80g - 시금치 100g - 코코넛밀크 100ml - 카레가루 1T - 소금 1/2t - 마늘 3알 - 후추 - 잣(넣으면 더

일주일 꽉 채운 채식식단 / 해산물 뷔페에서 채식으로 먹기 / 반려미생물 / 산책이 필요해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 아침밥은 두유에 오트밀 불려서 사과랑 먹었다. 아침으로 오트밀 만큼 좋은 식단도 없는 것 같다. 속도 편안하고, 식이섬유도 많고. 일하다가 갑자기 약속 시간이 당겨져서 간단하게 반찬들과 주먹밥으로 아침겸 점심을 후다닥 먹었다. 이 때 너무 배가고파서 나갈 힘이 없었음.. 이럴 때 언리미트 불고기 주먹밥이 빛을 발한다. 전자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땡.. 단백질도 있으니 반찬을 따로 차리지 않아도 되고, 개인적으로 햇반보다 나은 것 같다. 이게 마지막 남은 한 개. 또 주문해야겠다. 모양이 쫌... 콩나물전, 볶음 김치, 치커리, 식물성 불고기 주먹밥 시골에 새로 온 바둑이(할머니가 지어준 이름) 조만간 보러 간다....귀여워.. 할머니가 기르는 꽃 오늘이 엄마 기일이라 이모랑 수목장에 다녀왔다. 이날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얇게 입고 간 옷이 여러번 후회가 되었다. 비가오다가 갑자기 해가 쨍쨍 뜨다가 변덕이 유독 심했다. 이모차로 편하게 가서 참 다행이였다. 아니였으면

대파 채개장, 비건 대파 육개장, 버섯과 대파로 간단하게 실패없이 만들기 [내부링크]

대파, 버섯으로 환절기 면역력 챙기기 얼마전에 다녀온 두수고방에서 먹었던 채개장이 계속 맴돌았다. 채개장은 육류를 빼고 끓이는 채식 육개장이다. 우거지나 고사리를 넣어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집에 모든 재료를 갖추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채개장 버전이다. 필요한 재료는 대파와 버섯. 대파는 많을 수록 맛있다. 참고로 대파만 넣으면 대파국이 된다.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대파 1대 (100g) - 말린표고 한줌(10g) - 새송이버섯 1개 (80g) - 무 약간 (80g) - 삶은 고사리 한주먹 (10g) - 마늘 3알 (8g) - 고춧가루 1/2T - 연두 1T(없으면 간장으로 대체) - 된장 1//2T - 물 500ml 무, 고사리는 필수 재료는 아니다. 버섯은 새송이나 표고 이외에도 팽이버섯이나 생표고를 써도 좋음 위의 분량으로 만들었더니 한번 먹고 약간 남아서 다음날 마저 데워 먹었다.

고추튀김 만들기, 비건 요리, 채식 레시피 [내부링크]

비타민 듬뿍 고추튀김, 계란 없이 고추튀김 만드는 법 집에 고추가 한바가지가 생겼다. 이제 고추 농사가 막바지라 그런지, 친구네 농장과 할머니 밭에서도 모두 고추를 보내주신다. 그덕에 집에는 고추가 한보따리다. 보통은 고추장물을 해서 밥에 비벼먹고는 하는데, 오늘은 새로운 요리를 해먹고 싶었다. 그래서 고추튀김을 튀겨본다. 1kg는 될 듯... 재료 (10개) *계량기준 1T = 10g, 1t = 5g [고추튀김 재료] - 풋고추 10개 (약 130g) - 두부 1/2모 (150g) - 당근 (10g) - 쪽파 or 대파 (20g) - 소금 1/2 t (2.5g), 후추 - 식용유 100ml [튀김 반죽 재료] -튀김가루 60g -물 100ml -카레가루 1/2T (5g) 고추는 약간 크고 통통한 것을 고른다. 두부는 미리 물기를 제거해두면 요리시간이 단축된다. 튀김가루가 업을 경우 밀가루(소금간 추가 필요)로 하거나 전분,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두수고방의 제철 채소 라이브 채식 다이닝 (+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 [내부링크]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두수고방에 드디어 다녀왔다. 두수고방을 알게 된 것은 정관스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에 갔다가 사람들이 두수고방에 대해 스님에게 묻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천진암에서 담근 된장, 간장, 김치 등을 사용하고 제철 메뉴 구성과 전체적인 기획을 담당하시는 듯 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니 김장 철에는 김장 담그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된장, 간장 담그기 같은 프로그램도 있다. - 두수고방에 다녀온 일지에 앞서서 천진암에 갔던 기록도 조금 포함시키고자 한다. 왜냐하면 거기서 맛본 기억과 정관스님의 철학이 두수고방에도 곳곳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작년 2021년 11월에 백양사에 있는 정관스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에 다녀왔다. 정관스님을 알게 된 것은 넷플릭스 Chef's Table을 통해서였다. (정관스님 편이 Chef's Tablel 에피소드 중 단연 최고이다.) 당시 본격적으로 채식에 빠져들던 터라 꼭 한번 정관스님이 계시다는 천진암에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템플스

채소 듬뿍 만두전골 (언리미트 식물성 만두로 채수 없이 간단하게) [내부링크]

냉동만두로 후다닥 끓여먹는 간단 만두전골 요즘 춥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요? 오늘 비까지 오니 집안에 추운 공기가 가득하다. 이 차가운 공기 단숨에 따뜻하게 만들겠어! 그래서 오늘 일요일 점심 메뉴는 만두전골이다. 언리미트 식물성 꽉만두로 채수 없이 후다닥 끓이고, 얼마전 어글리어스에서 배송 온 각종 채소를 넘치게 담아 먹을 것이다. 먹기 전부터 뱃속 깊이 훈훈한 이 기분.. 재료 (2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언리미트 냉동만두 8개 (400g) - 배추 4장(140g) - 대파 1개(85g) - 무 한조각 (100g) - 표고버섯 3개(50g), 느타리버섯 한줌(80g) - 당근 한조각(40g) - 잎채소 40g - 연두 1T, 간장 1T, 소금3꼬집 - 후추 - 물 1L 전골에 들어가는 채소는 정해진 것은 없으며, 추천하는 조합은 뿌리류(무, 당근, 연근 등..)와 균류(버섯 종류), 잎채소(시금치, 쑥갓, 배추 등..), 향신채(대파, 부추, 마늘 등

고사리솥밥과 함께한 일주일 / 채식식단 일기 / 요리경연, 공모전 결과는요.. / 언둥클럽 마지막 [내부링크]

- 월요일 전날 새벽 1시에 잤더니 늦게 일어났다. 임시저장의 중요성. 아침밥은 사과랑 남은 바질페스토 바른 식빵 남은 바질페스토 싹싹 긁어먹었다. 친구도 바질페스토를 소면까지 삶아 설겆이 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조만간 바질을 또 심어야겠다. 화분에 자라는 상추를 수확했다. 씨앗 3개 심었는데 한개만 싹을 틔웠다. 씨앗이 언제 싹을 틔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랜만에 채소들 찹찹 썰고, 언리미트 불고기 볶아서 월남쌈먹기. 상추도 함께 싸먹었다. 주먹밥+표고버섯 조합은 특히 간단하지만 엄청난 풍미와 맛의 조화를 보여주었다. 최고야.. 불고기 주먹밥 쟁여두겠어. [대체육 탐방기#5] 언리미트 불고기 월남쌈 & 표고버섯 불고기 주먹밥 해먹기 최근에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제조사 또는 쉐프들의 대체육들 먹어보면서 나름의 대체육 차트가 만들어지... blog.naver.com 후식으로 먹은 발효 그린 후추 이 작은 한알이 맵고, 짜고, 달고, 감칠맛까지 다 한다. 디저트로 먹기에도 참

두유 땅콩잼, 얼그레이 두유잼, 빵 과식 주의 잼들 [내부링크]

두유로 만드는 간단한 땅콩잼, 얼그레이잼 집에 매일두유 99.9도 쌓여있고, 땅콩도 쌓여있어 잼을 만들어 보았다. 항상 가을-겨울은 사과잼으로 버티는데, 아직 사과는 비싸니까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하고, 두유로 잼을 만들어 보았다. 예전에 지인이 얼그레이 밀크잼을 맛있게 만들어줬던게 기억이 나서 얼그레이 두유잼도 함께 만들어 보았다.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총 1L의 두유(땅콩잼 600ml, 얼그레이 400ml)로 만들었다. 잼으로 만들면 중량은 절반정도로 줄어드는 듯 하다. 듬뿍 한 스푼씩 퍼서 10~15번씩 먹고 싶다면 400ml 정도(190ml 작은팩 2개정도) 만들면 적당할 것 같다.! 소금의 위치가 너무 거슬려 [두유 땅콩잼] 재료 (20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무가당 두유 600ml - 볶은 땅콩 60g - 설탕 100g - 레몬주스 3t(15ml) - 소금 3꼬집 땅콩을 빼면 두유쨈이 된다. 땅콩을 뺄 경우에는 지방이 빠져서 조금 싱거울 수

내 체력 증폭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 이번주 채식 식사일기 [내부링크]

이번주 노느라 온몸이 너덜너덜 해졌네 그래서 먹은것 외의 사진들이 많아요...시간 없으신 분들은 휙휙 지나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번 날려먹어서 다시 (대충) 쓰는 이번주 식사일기 포기하고싶다. - 월요일 아침 두유요거트, 오트밀, 무화과, 아몬드 점심 친구가 사준 접시에 열무비빔밥 열무, 구운템페, 볶은 애호박, 적양파, 고추장, 들기름 넣고 비벼서 생야채랑 먹기 후식 떡이레 호박설기 통밀로 식빵 만들기 대실패 산책 하다가 발견한 새로운 꽃 커피 내려마시기 저녁 비트퓨레로 만든 파스타 레몬즙, 레몬민트, 허브 올리면 맛 증폭기 - 화요일 에버랜드 가는날 아침 안먹고 버스타고 출발 놀이공원의 환상은 입구 지점에 다 모여있다.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 나무 마음 불편한 동물원 동물들 그러나 또 보면 좋아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 때 코끼리야~ 사랑해~ 시켜서 했는데 코끼리가 웃었다. 미소지었다. 신기했다..감동적.. 점심은 도시락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랑 두유 그리고

[대체육 탐방기#5] 언리미트 불고기 월남쌈 & 표고버섯 불고기 주먹밥 해먹기 [내부링크]

최근에 다양한 형태의, 다양한 제조사 또는 쉐프들의 대체육들 먹어보면서 나름의 대체육 차트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상태를 요약해보면 대체육은 아래 두가지 조건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얼마나 고기의 질감,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했는가 맛이 있는가 여기서 맛이라는 것은 주관적일 수 있겠지만 여러명이 먹어보고 '맛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재구매 동기까지 생기면 맛있다의 범주에 들어간다. 형식 상 '맛있다~'까지의 말은 나오지만 구매할 생각이 들지도, 궁금하지도 않으면 맛있다의 범주에는 들어가지 못한 셈이다. 그리고 환경친화적인 식단(근거리에서 재배된 먹거리)과 채식중에서도 자연식물식(영양화학자 콜린 캠벨이 제시하는 고 나트륨, 고 지방의 가공식품을 최대한 배제하고 채소, 곡식을 조리해서 먹는 식단)을 지향하고 있는 나는 그 밖에 추가적인 조건을 고려한다. 3. 인공 화합물 첨가여부 4. 원재료 생산지 및 팜유 사용 여부 물론 가공식품을 먹으면서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제품을 찾기

단호박 땅콩잼 설기 (집에서 떡 만들기, 비건 디저트) [내부링크]

건식 쌀가루로 백설기 만들기, 습식 쌀가루 얼마전부터 단호박 설기에 푹 빠져서 보이는 떡집마다 사서 냉동실에 두고 먹어왔다. 그러다가 꼭 한번 단호박 설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백설기 만드는 법을 찾아보니 나에게 없는 재료가 한바가지(찜기, 떡틀 등,,)에다가 건식 쌀가루 습식 쌀가루 참 복잡하기도 하여 공부하고 만들어보기 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오늘 만드는 단호박 땅콩잼 설기는 처음 시도해 보는 백설기로,, 레시피라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없는 기구와 재료로 집에서 백설기를 어떻게든 만들어보고자 하는 열정넘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남기는 기록이다. 과연 그런 사람이 있을 듯 하지만... TIP) 습식 쌀가루를 (사서) 준비하세요. 쌀가루는 건식 쌀가루, 습식 쌀가루 두가지가 있다. 물에 불린 쌀을 갈아 만들어 수분을 함유한것이 습식쌀가루, 멥쌀을 그대로 갈아 만든 건식 쌀가루이다. 떡을 만들려면 습식쌀가루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건식 쌀가루는 보관에 용이(수분이 없으

생일주간의 화려한 채식 일기 [내부링크]

매일 매끼니, 간식까지 TMI 식사일기 대방출 모두 채식으로 먹습니다. - 월요일 아침 오트밀과 두유요거트, 사과, 호박씨, 아몬드 원두를 갈다가 화려하게 뿌려버린 ^_^ 그리고 언리미트 부리또 먹어보았다. (올려도되겠지..?) 살사와 커리맛이 있는데 둘다 맛도리고 살사 완전 내스타일...신상품으로 예약판매 중이다,. 날씨 더워서 탄산수에 순작 산딸기차도 우려서 마시고 밖으로 나가봅니다. 따릉이 타고 강 건너가기 가을은 햇살이 화려해 비건 식당 카무플라주 도착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880158208 이태원 비건식당 _ 카무플라주 (이태원 중식당) 이태원 비건식당 중 하나인 카무플라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 blog.naver.com 맛있어... 집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자극적인 맛과 적당히 탱글거리는 차우멘ㅠ 다음에 꼭 토마토누들 먹으러 갈꺼야! 코매니저(a.k.a 코똘이) 사진 좀 잘 찍

묵은지 오일 파스타 feat. 들기름 (묵은지 요리 #2) [내부링크]

고기 굽고 난 다음 불판위에 볶은 볶음밥 맛 그러나 채식 레시피 어제 외식으로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늘 점심으로 꼭 해먹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또 마음이 바뀌어 볶음밥 말고 파스타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라서..바로 만들어 봄. 맛있어서 바로 레시피를 정리해둔다. 어떤 맛이냐면, 마늘 듬뿍 넣은 오일파스타에 묵은지 넣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맛보장) 거기에 들기름 한바퀴 or 고기 굽고 난 다음 불판 위에 볶은 볶음밥 맛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묵은지 2-3장 (70g) - 스파게티 면 1인분(80g) - 물 1000ml, 소금 10g - 마늘 7개 (30g) - 올리브오일 2T - 페페론치노 (없어도 됨) - 들기름 1t (있으면 맛있는 거) - 설탕 1t - 간장 0.5t 페페론치노 대신에 청양고추나 붉은 고추를 써도 좋다.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쓰기 때문에 꼭 들기름을 쓰지 않아도

[대체육 탐방기#4] 뉴 노멀 육포 (언리미트 식물성 육포) [내부링크]

육포라니. 지금까지 내가 직접 사먹은 적이 없는 음식 중 하나이다. 홍콩에서 처음 비첸향 육포를 먹어보고 신기해서 사본 것을 제외하면 사먹은 기억이.. 없다. 가끔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맥주살 때 꼭 육포를 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오면 손바닥만한 포장지 속에 든 작고 초라한 양의 빨간 막대기 몇개가 들어 있던 기억이 난다. 그냥 먹으면 딱딱해서 씹을 수가 없었고 그나마 불에 구워 참기름을 찍어먹으면 좀 나았다. 비첸향 육포는 씹기는 부드러웠지만 너무 달고 조미가 많이 되어 있어서 한조각 이상은 먹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육포는 친구가 아르헨티나에서 사온 육포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10년도 더 된 일이니 세관은 선처를...) 뭐 이제는 육포의 맛 평가 라는것은 쓸모가 없다. 앞으로 먹을 일이 없을 테니. 앞으로 내 인생에서 없을 음식이다,고 여겼었다. 그러다가 비건페어에서 언리미트 육포를 먹어보고 이게 뭐지,,!!싶었다. 너무 고자극이라...!! 맛있

두부카츠 샌드위치 (계란없이, 비건 레시피) [내부링크]

두부를 통으로 튀긴 두부까스 얼마전 부터 먹고 싶은것이 있었는데 (항상 먹고 싶은것이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줄지어 있는 사람) 그 중에 하나가 돈까스를 넣은 샌드위치였다. 잘 튀겨진 바삭한 돈까스, 돈까스 소스, 양배추, 마요네즈를 빵에 끼워먹는 것이다. 넓은 쟁반에 놓여 각각 썰어 먹으면 경양식 돈까스가 되겠고, 빵 사이에 넣으면 샌드위치가 된다. 그게 먹고 싶었다. 그래서 두부를 통으로 튀겨서 (계란 없이 튀김가루를 사용했다.) 빵 사이에 샌드해서 먹을 것이다...소스는 지난번에 오꼬노미야끼 소스 만들어둔 것이 남아서 그걸 사용했다. 돈까스 소스는 밀가루 루를 만들어서 오꼬노미야끼 소스와 똑같은 재료들을 넣어 졸이면 되는데 오꼬노미야끼 소스 넣어도 똑같다. 어쨌든 들어가는 재료는 엇비슷하니, 얼추 맛은 비슷하다. 케찹3T, 진간장1.5T, 설탕1T, 물3T를 넣고 끓이다가 전분물로 농도를 맞춘다. 전분물 없으면 브라운루를 만들어서 시작하거나, 아님 그냥 저대로 양념만 넣어 졸여서

깐풍만두 만들기 (feat. 언리미트 비건 만두) [내부링크]

냉동만두 요리지만 고단백, 식물성, 콜레스테롤 0 어향가지 소스가 맛있어서 언젠가 또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지를 간단히 튀겨서 부어먹을까? 싶다가 만두가 생각났다!! 냉동만두를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구운 만두 위에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를 끼얹는다. 그러면 그게 깐풍 만두 아닌가? 밥상차리는 시간까지 넉넉잡아 15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하고도 하루의 고됨을 날려버릴 화려한 저녁 한끼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만두는 언리미트에서 언둥클럽 활동으로 보내준 속을 꽉 채운 만두(줄여서 꽉만두)를 사용했는데, 모두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비건 만두이고 고단백이다. 만두 4개에 13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특징은 속재료에 당면이 없고 대두와 각종 채소로 꽉 채워져 있으며, 다른 냉동 만두 보다 덜 짜서 많이 먹을 수 있다. (??ㅎㅎ) ~_^ 재료 (2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냉동만두 8개 -당근, 양파, 고추 또는 파프리카, 마늘2알

이태원 비건식당 _ 카무플라주 (이태원 중식당) [내부링크]

이태원 비건식당 중 하나인 카무플라주!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특히 비건 이태원 중식당, 아메리칸 차이니즈라 매우 궁금했던 곳..! 중국 음식은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인데, 그게 미국식으로(주말에 종이박스에 테이크아웃 해먹는거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자리잡았고, 그걸 또 비건으로 해석하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카무플라주 위치는 이태원역에서 가깝다. 이태원역 4번출구에서 내려가다가 퀴논길로 들어가면 된다. 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좋다. 카무플라주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9 2층 와플대학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좌측 2층에 카무플라주 주황색 간판이 보인다. 비건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 와인바! 와인바..그래 여긴 와인바였던 것이다... 그나저나 하늘 무슨일! 주황색이 예쁜 카무플라주 로고 카무플라주하면 밀리터리 패턴이 생각나지만, 인스타 찾아보니 '동물의 위장'이란 뜻을 담았다고 한다.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비건 레

[대체육 탐방기#2] 언리미트 불고기 주먹밥으로 초간단 비건김밥 만들어먹기 [내부링크]

지난번 대체육 탐방기#1에 이어 2탄. 채소로 해먹는 채식주의자의 일주일 두번, 대체육 탐구하는 일지입니다.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877225802 [대체육 탐방기#1] 백만년만에 불고기 먹은 날 채식을 하면서 채소는 열심히 먹었지만 왠지 대체육은 잘 먹지 않았다. 그 이유는, 1. 주로 장을 보는 곳들... blog.naver.com 오늘은 언리미트의 주먹밥을 먹어보았다. 사실 오늘이 처음은 아닌...ㅎㅎ 지난 번에 먹어보니 불고기의 맛이 나는 주먹밥이였다. 맛있었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한 하루 언리미트 식물성 불고기 주먹밥 1개 100g, 190kcal 몇일전에는 된장크림파스타, 가지구이와 함께 먹었었다. 깻잎을 채썰어서 같이먹었더니 쌈밥같기도, 샐러드 같기도 해서 맛있게 먹었다. 따로 조리할 필요도 없고 식사 준비하다가 좀 모자라다 싶으면 냉동실에서 꺼내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무지 간편하다. 그런데..! 나에게는

[대체육 탐방기#3] 치킨을 완벽히 대체할 비건치킨 (편한집밥 소이킨) [내부링크]

그런 날이 있다. 유독 치킨이 생각나는 날. 바삭하게 튀겨진 두툼한 튀김옷에 양념치킨 소스를 찍어먹고 콜라를 와구와구 마신다. 그리고 새콤달콤 무, 코울슬로를 먹는다. 치킨 - 코울슬로 - 콜라 조합은 하루가 얼마나 고단했는지에 비례하며 행복한 보상을 준다. 고지방, 고열량, 기름에 튀긴 음식 같은 것은 머릿속에 한번 들어오면 왠만해서 나가질 않는다. 습관은 이렇게 무섭다. 특히나 고열량을 보상으로 취하려는 욕망은 사냥을 하던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DNA일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닭, 치킨에 대해 조사한 TMI 대방출 합니다...관심있으신 분만 읽으시길 ....ㅎㅎㅎ] 한국 사람들은 닭을 얼마나 먹을까? 2019년을 기준으로 1인당 닭고기 연간 소비량은 18.7kg이다. 치킨으로 사용되는 닭이 9호(900g)인데, 이를 단순계산하면 1년에 20마리를 먹는 셈이다. 1980년에 비해 1인당 닭 소비량은 10배로 증가하였고 육류 중 가장 높다. 매년 10억 3500만마리가 도살

버섯으로 초간단 감바스 만들기 (버섯 알 아히요) [내부링크]

비건 레시피, 버섯 알 아히요 사실 버섯 감바스 라는 말은 틀렸다. 감바스는 스페인어로 새우라는 뜻이고, 아히요는 마늘이라는 이니, '버섯 알 아히요'가 맞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감바스' 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째서인지 올리브유에 바글바글 끓여 먹는 요리가 연상된다. 그리고 왠지 바꿀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한국에서의 감바스는 올리브유로 팬에 조리된 음식이다. 이름이 뭐든 버섯으로만 만들어 먹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매우 쉽고, 채식이며, 맛있다.!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각종 버섯 250g - 마늘 15개 (50g) - 페페론치노 2-3개 - 올리브유 200ml - 소금 1/2t - 후추 - 향신료(로즈마리, 타임, 등...) 없어도 문제 없음. 나는 브라운 양송이, 미니새송이, 흰색만가닥 버섯을 준비했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나트륨 mg) 버

고사리 솥밥 레시피 (1인 솥밥) [내부링크]

고사리에게서 바닷속 깊은 맛이 느껴진다. 명절에 해먹은 고사리가 너무 맛있어서 솥밥을 해먹었다. 사실 솥은 없고 냄비밥이다.ㅎㅎ 미리 준비만 해두면 15~20분 안에 갓 지은 밥을 먹을 수 있다. 미리 준비할 것은? 쌀과 고사리를 전날 불려놓고 잔다. 끝! 고사리는 참 신기하다. 잘 익히면 해물육수의 맛이 난다. 조개육수 같은 느낌? 해산물의 바다 속 그 깊은 맛.. 비건, 채식인이라면 꼭 고사리밥 드세요!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불린쌀 1컵(150g) - 불린 건고사리 한줌 (30g) - 마늘 3-4개 - 대파 1줄 - 연두 1T - 물 220ml 연두가 없을 경우 소금 반티스푼 or 간장 반스푼 정도 넣으면 된다. 2회분이라고 쓰여있지만 혼자서 충분히 다 먹을 수 있다. 아마 그렇게 될 것이다. 이것만으로 밥도둑이라 ㅎㅎ 만약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절반은 남겨두었다가 데워 먹으세요. 고사리 솥밥 영양정보 : 1회분 (1/2) 약 200g 칼

[대체육 탐방기#1] 백만년만에 불고기 먹은 날 [내부링크]

채식을 하면서 채소는 열심히 먹었지만 왠지 대체육은 잘 먹지 않았다. 그 이유는, 1. 주로 장을 보는 곳들이 한살림, 어글리어스, 동네마트, 산지 농장이다보니 대체육을 접하기가 어려웠다. 2. 채소로 열심히 해먹다 보면 굳이 대체육의 차례가 오지 않는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3. 가공식품이라 가급적 안먹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 그런데.. 채소로 충분히 맛있지만 나도 어느날엔 대피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었다. 예를 들면 튀겨서 단짠 양념이 버무려진 치킨, 돈까스, 버섯과 불고기와 당면이 자작하게 끓여진 뚝배기 불고기 같은 세속의 음식들.. 이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 순간엔 어떻게 하나. 게다가 지금처럼 이렇게 많은 대체육이 개발되고 있는데 나도 그 발전된 기술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약간의 초조함, 기대감에 최근 대체육들을 조금씩 먹어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언둥클럽 2기 모집을 발견@@! 언둥클럽은 언리미트에서 모집하는 모임이고, 재밌고, 맛있는 채식과

나의 인생 원두커피집_신양로스터스 (송리단길 카페) [내부링크]

인생 원두 집이 몇개 있다. 그 중 마음 속 넘버원은 신양로스터스다! 송리단길 이라니... 집에서도 멀고 자주가는 어떤 동선과도 겹치지 않는 곳에 있지만. 몇년 전 이 주변에 자주 올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반해버려서 여러번 방문했다. 방문하지 못할 때에는 원두는 스마트 스토어에서 여러번 사먹었다. 그러다가 위염이 심해져서 ^^ 커피를 끊고 살다가, 또 여기를 잊고 살다가, 어제 이 부근에 갈일이 생겨서 급!! 오랜만에 가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두근두근 송리단길 신양로스터스 가는 길 신양로스터스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18길 3 1층 송파나루역 1번출구에서 올라오면 제2롯데타워가 보인다. 씨유와 우동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금방 나온다. 물회집 맞은편. 주차는 알아서 ㅋㅋ 어닝을 새로 설치 하셨군요! 귀엽습니다. 카페에 좌석은 없지만 테라스에 2-3개 간이 의자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요즘 인기가 많아서 오픈런(?)까지 생긴다던데 그래서 의자를 치웠나보다. 가게 내부 원두를

씨앗 날리기 - 이번주 식사일기 [내부링크]

이번주도 역시나 채식으로 꽉 꽉 채운, 그러나 맛을 포기하지 않는 욕망으로 꽉 찬 인간의 식사일기 입니다 .. ^_^ #고기없데이 언둥클럽 활동도 포함되어 있어요. - 월요일 아침밥 두유요거트, 오트밀, 사과, 복숭아조림, 아몬드 그리고 호박설기! 점심밥 토마토 스파게티에 버섯, 단호박, 가지, 바질 얹어 먹기 사워도우도 한개 먹었다. 스파게티는 두그릇 먹었다. 호박씨 말리기 저녁은...! 양배추 오꼬노미야끼 소스는 케챱, 간장, 설탕, 물, 전분물로 만들었고, 두유 마요네즈 마지막 남은것 탈탈 털어 뿌림 한장 더-! 너무 맛있잖아 소스는 조금 짜다. 다음엔 물을 조금 더 많이..! 후식으로 호박설기ㅋㅋㅋ - 화요일 아침 ㅁㄹㅋ 모닝 100일째 되는 날!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기상했다. 두세번? 7-8시에 일어나긴 했지만 모두 완주했다. 왕 뿌듯.. 아침밥 둘이 먹은 것 같지만 혼자 먹었음 두유요거트+사과, 오른쪽은 오트밀과 두유 점심밥 삶은 양배추와 가지, 생미나리와양파, 두부넣은

우엉 오꼬노미야끼, 오꼬노미야끼 소스 만들기 (채식 레시피) [내부링크]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우엉과 양배추 가을, 초겨울은 우엉이 제철인 우엉의 계절이다. 아니나 다를까 어글리어스 채소 박스에 우엉이 있길래 냉큼 추가품목으로 신청해서 받았다! 우엉은 정말 정말 정말 유익한 채소인데 그 중에서도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에 좋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고마운 청소부(?)다. 우엉을 먹을 땐 약을 먹는 느낌으로 먹는다. 맛도 약간 쓴맛이 나고 먹었을 때 확실히 몸이 개운해진다. 얼마전에 양배추만 듬뿍 넣은 채식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우엉을 추가해서 만들어보았다. 양배추에도 식이섬유가 많고 우엉에도 식이섬유가 많으니 함께 먹으면 시너지 업! 되지 않을까 그리고 집에 돈까스 소스, 오꼬노미야끼 소스가 있을리가. 케찹과 간장만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다. 마요네즈도 두부나 두유로 만들어 먹는다!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제조가 어렵지는 않으니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소스가 있다면 물론 매우 간편한 요리가 될 듯합니다.) 재료 (

미역줄기 잡채 만드는 법 (간단한 채식 잡채) [내부링크]

미역줄기볶음 + 당면 잡채 한번에 만들기 1인가정에게 추천합니다. 추석 명절 음식으로 제일 먼저 해먹은 요리! 미역줄기볶음 잡채이다. 당면 반, 미역줄기 반으로 후라이팬으로 후다닥 볶아서 간소하게 해먹을 수 있는 1-2인 가정에게 추천하는 간단한(?) 요리다. 이 간편함은 미역줄기, 당면을 미리 전처리 했을 경우에 가능하다. 미역줄기는 염장이 많이 되어 있으니 씼어서 물에 30분 정도 담궈두고, 당면도 30분 정도 담궈둔다. 이렇게 하면 10분 안에 완성이 가능하다. 미역줄기는 너무 고마운 해조류다. 가격도 저렴(보통 마트에서 1-2천원대)하고, 염장되어 있어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식이섬유도 많이서 특히나 겨울처럼 신선한 채소 섭취가 어려울 때에 채소의 미네랄, 영양, 식이섬유를 제공한다. 자취인 생존 필수 채소. 미역줄기와 비슷한 다시마, 톳, 꼬시래기도 있다. 모두 고마운 바다의 채소들이다. 당면은 전분으로 만들어져 칼로리가 높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많은 미역줄기를 같이

스타벅스 삼성역점_비건메뉴로 만배 즐기기 [내부링크]

이 글의 목적은 99.9% 논비건 외식정글에서 채식으로 먹기 위한 노력, 그리고 논비건 친구들과의 만남 속에서도 채식을 실천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에 있다. 비건 레스토랑에 대한 리뷰는 많이 있으니! 나는 논비건 음식점들에서 어떻게하면 최대한 채식(완전 비건까지는 아니더러도)으로 먹을 수 있는지 팁과, 그 와중에도 맛있게 먹겠다는 욕망을 놓지 않은 사람의 고군분투이자 기록이다. 이번에는 스타벅스다. 추석 당일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삼성역으로 갔다. 여기 온 이유는 텅 빈 스타벅스를 만끽하기 위해! 굳이 삼성역점 까지 가는 이유는 오피스 상권이라 연휴에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 삼성역점의 스타벅스는 크기가 아담했으나 새로 건물을 짓고 층고 높은 멋진 새 건물로 이전을 했다. 앞에는 구 한전부지가 있고 뭔가가 열심히 지어지는 중이다. 코너를 돌아 뒤로 가면 노티드도 새로 생겼다. 여기도 모두들 노티드 박스를 들고 다닌다. - 아침 10시. 사람은 없다. 안쪽에 한분 계

신나는 추석이다! 이번주 식사 일기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밥을 먹어요. 평생 아침밥 안먹다가 올해 들어서 제일 열심히 챙겨먹는 아침밥 따뜻하게 데운 두유에 오트밀을 섞고, 두유요거트와 그래놀라, 무화과를 얹습니다. 아마 매실청 거르고 남은 매실과육도 넣었나 봅니다.(스프레드 쨈 처럼 먹으면 짱맛있) 비가 온다. 괜히 촛불을 켜보고 방 안의 습기가 조금이라도 날아가도록 느낌만 언니네텃밭에서 주문한 따세기 홍로 사과 정말 미쳤네 아삭하고 당도도 높고 사과향이 아주 찌-인하다. 나 사과요!!! 하는 느낌 허니크리스피같은 바삭한 식감 아주 좋아 점심으로 해먹은 토마토 깻잎 샐러드 토마토는 소금물에 살짝 담궈 간을 넣어주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 연두를 넣어 한방향으로 휘핑쳐서 드레싱 만든 다음 뿌려 먹는다. 채식레시피로 올릴려고 했으나 올리지 않았음.. 맛있지만 최선은 아니였다. 식빵위에 굿플래닛 치즈 올려 구운 뒤 토마토 깻잎 샐러드를 올려 먹는다. 상큼하고 맛있다. 밥 두그릇 먹던 사람이 빵 두세장 먹으니 부족하다. 통밀빵위에

팽이버섯 동그랑땡 (팽이버섯 요리, 비건 동그랑땡) [내부링크]

계란없이 팽이버섯 두부로 만드는 동그랑땡 대명절 추석이니 마땅히 전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복잡한 요리는 영 내게 맞지 않는다.. 나는 최대한 심플한 재료로 간단하게, 그러나 맛x100의 요리를 원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두부 팽이버섯 전. 동그랗게 말았으니 '두부 팽이버섯 동그랑땡'이 맞을 것 같다. 재료는 두부와 팽이버섯만 사용하고 비건 레시피이므로 다진 고기, 계란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사용했다. 이렇게 만들면 만드는 시간도 훨씬 짧고 고기 안익을까 걱정 안해도 되고 다양한 맛도 있다. 전 = 계란 공식을 굳이 따르지 않아도 동그랑땡도, 전도 만들어진다. 팽이버섯이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체중감량식 다이어트에도? 좋을 지는 모르겠다. ㅎㅎ 식용유에 지져 먹는 방식이라 지방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일반 동그랑땡 보다는 칼로리가 40% 정도 낮으니 칼로리 면에서는 팽이버섯 동그랑땡 승!

가을의 향연 - 이번주 식사일기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밥-! 상큼하게 초록사과, 두유요거트 점심으로 카레만들기 한살림에서 새로 산 채식카레를 먹어본다. 오잉? 왜이렇게 달달할까... 나는 단맛에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단맛이 튄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카레를 줄이고 강황을 늘리고 연두 조금 넣고 타임 넣고 매콤하게 고추도 넣고 이르케 저렇게 해서 어찌저찌 제조해 먹음. 향신료 많이 들어간 것은 좋으나 또 살지는 모르겠음 한살림은 식재료는 다 너무 좋은데 가끔 이렇게 제조식품은 특이한 맛을 내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달지 않아도 되는 음식-카레, 통밀식빵 등-을 달게 만든다던지.. 화살나무의 잎이 빨간색으로 변했다. 확연한 가을의 변곡점 투썸은 커피도 맛있고 다 좋은데 음악이 이상해 피트니스에서 런닝 뛸 때 나오는 BGM 느낌 단맛에 치우친 한국 맛의 균형. 과일, 채소, 모든 것을 얼마나 단 것인지로 설명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동의한다. 스테비아 어쩌구가 붙은 방울토마토 한입 먹고 이질감에 머리가 지끈거린적이 있었다. 왜

채소로 해먹는 일 [내부링크]

해먹는 일 먹는 다는 것은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삶을 살아가기 위한 일상적이면서도 존엄한 행위입니다. 살아있음을 마음먹었다면, 하루의 끼니를 하찮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해먹는 다는 것은 단지 요리를 먹는 짧은 순간에 불과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재료를 고르고, 무엇을 먹을까 구상을 하고, 요리에 집중을 하고,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 말끔히 정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포괄합니다. 이 과정의 이면에는 매 순간 나 자신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치열한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해먹는 일은 나를 세심히 돌보고 지킬 수 있는 힘을 다지는 일입니다. 거친 하루로부터 버텨낼 힘을 줍니다. 채소로 식사하기 채식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채식은 기후재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하루 채식을 1년간 실천한다면 1인당 배출 탄소의 약 15%(2268kg)를 감축시킬 수 있습

가을 샌드위치 (당근라페, 단호박 샌드위치) [내부링크]

동물성 재료 없이 만드는 채식, 비건 샌드위치! 가을 피크닉 메뉴로 추천 단호박은 그 자체로도 너무 맛있어서 쪄먹기만 해도 훌륭하다. 요리라는 걸 보탤 필요도 없이 포근한 식감에 달달한 맛까지 있어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또 단호박 한박스를 주문하고는, 드디어 단호박으로 뭔가를 도전해보았다! 그건 바로 단호박 샌드위치. 당근라페(새콤함 담당)와 단호박(달달함 담당), 그리고 아몬드(지방 담당)로 만드는 단호박 샌드위치다. 아, 사과도 넣었다! 달달함 추가++++ 단호박만 삶으면 매우 간단하지만, 마요네즈를 비건으로 하려면 간단하지만은 않을 수 있다. 시판 비건 마요네즈를 써도 좋고, 없다면 두부나 두유, 식물성 오일로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오일로 만드는 방법은 하단 링크 참조하시길!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5075458 두부마요네즈는 못참지 마요네즈는 맛있다. (살찔) 걱정 없던 시절에는 피자 위에 얹어먹고, 감자도 찍어

서래마을_아티장 베이커스 [내부링크]

이 글의 목적은 99.9% 논비건 외식정글에서 채식으로 먹기 위한 노력, 그리고 논비건 친구들 속에서도 친구들 속에서도 채식을 실천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에 있다. 매번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비건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것도 한두번은 가능해도 그 이상은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친구들 가고 싶은데 가자고 하고 알아서 최선을 다해 머리를 써서 주문해서 먹는다. 비건 레스토랑에 대한 리뷰는 많이 있으니! 나는 논비건 음식점들에서 어떻게하면 최대한 채식(완전 비건까지는 아니더러도)으로 먹을 수 있는지 팁과, 그 와중에도 맛있게 먹겠다는 욕망을 놓지 않은 사람의 고군분투이자 기록이다. 연휴 첫날 갑자기 브런치 약속이 잡혔다. 친구의 친구이지만 우리집에 가장 많이 놀러와서 자주 보게된 사람. 그녀는 장소를 서래마을로 정했다. 서래마을 하면 뭐다? 아티장 베이커스가 있는 곳이다. 간이 테이블 하나가 겨우 들어가는 한칸짜리 좁은 가게에서 크로와상을 팔

깻잎전 [내부링크]

깻잎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 아직도 많이 남은 깻잎!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다 해보겠다는 다짐으로 여러 요리에 도전하는 중이다. 이번에는 전, 부침개처럼 만들어보았다. 익히면 깻잎 향이 더 강해지고 밀가루는 깻잎 식감을 부드럽게 해서 맛있지 않을까?거기에 깻잎전 자체는 간은 약하게 하고 마치 깻잎찜처럼 양념장을 얹어서 먹어 보아야지. 부침가루(없어서 튀김가루랑 밀가루 섞어서 사용)는 조금 넣고 깻잎 많이 넣은 스타일의 전으로 만들어 보았다. 밀가루 거의 없이 지져내는 부추전 처럼.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깻잎 50장 (약 50g) - 양파 1/2 (50~100g) - 풋고추 1개 (생략가능) - 부침가루50g - 물 100ml - 소금 조금 - 식용유 [양념장] - 진간장 1T - 들기름 1T - 고춧가루 1T - 다진파 - 위의 분량으로 만들면 깻잎전 2장이 나온다. 혼자 다먹어도 좋고 절반만 만들어서 하나만 만들어서 반찬으로 곁들여 먹

바삭한 계절 [내부링크]

맛있어로 시작해서 맛있어로 끝나는 이번 주 식사 일기. - 월요일 아침 늘 같은 메뉴로 !! 두유요거트, 오트밀, 복숭아 점심밥 찰옥수수 넣은 갓 지은 밥에다가 연두 한스푼 넣고 감자, 파 넣고 끓인 순두부국 + 부추양념간장 얹어먹기 통감자조림, 가지 들기름 소스에 담궈둔거, 오트밀 강된장, 풋고추, 당근, 파김치. 맛있어 !! 최고야 ㅠㅠ 채수 따로 준비안하고 그냥 맹물에다가 다시마, 파, 감자만 팔팔 3분정도 끓여먹어도 맛있다. 순두부는 덩어리 그대로 퐁당 간식겸 먹는 두유라떼 그리고 쑥떡이랑 떡국떡 구워서 조청 찍어먹기 요즘 떡이 왜이리 맛있지.... 저녁밥 깻잎찜 만들기! 별다른 반찬 없이 깻잎찜이랑 밥만 있어도 최고의 밥상됨 - 화요일 아침밥 피건페스타에서 받은 그래놀라도 뿌려본다. 코똘이는 두유요거트 시큼하다고 싫어해서 항상 두유에 오트밀 말아 먹는다. 이렇게 먹는게 최고의 아침밥이라고 함ㅋㅋ 당근 잎 너무 귀여워!!볼 때마다 소리지름 비건페스타에서 받은 케일씨앗도 싹튼다

표고버섯 오이 갑장과 [내부링크]

표고버섯 오이 볶음 이름이 어렵다. 갑장과 라니!? 바로 만드는(갑) + 장아찌 (장) 원래의 장아찌처럼 오래 담가두지 않고 즉시 만들어 먹는 장아찌의 한 종류로 조선시대 궁중음식이라 한다. 무려 궁중 음식이라니..낯설다. 레시피를 책에서 보고는 따라해보고 싶었다. 마침 어글리어스에 표고버섯과 오이가 함께 도착했다! 요즘처럼 채소 값 비쌀 때는 오히려 어글리어스가 저렴하게 느껴진다.. .. 게다가 여러가지 채소를 랜덤으로 보내주니 매일 장보는 것보다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벌써 36회차다! (어글리어스 시작하실 분들은 초대코드 [토마토90020] 입력하고 2천원 할인 받으세요. ^_^ / 요리방법은 볶음에 가깝다. 원래 레시피에는 오이와 소고기가 들어가지만 표고버섯을 넣었다. 특징은 오이는 소금에 잠시 절여 수분을 제거하여 식감을 살리고 표고버섯과 따로 또 같이 볶는 것이다! 그래야 표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아삭한 오이의 식감이 잘 어울린다. (개인적인 느낌) 재료 (1회

묵두김밥 (묵은지 두부 김밥) [내부링크]

이제 묵은지 없어서 못먹는다. 갑자기 먹고 싶어진 묵은지 김밥 보통 일반 김밥 먹듯이 속재료로 단무지 대신 묵은지를 물로 헹궈 들기름에 익히거나 생으로 넣고는 했는데 이날따라 왠지 묵은지가 겉에 둘러쌓인 김밥을 먹고 싶었다. 어디선가 봤던 비주얼..바로 묵은지 참치 김밥이다. ㅎㅎㅎ 그래 그걸 먹고 싶은거야. 해보자..! 밥이 김밥 바깥에 있는 누드김밥은 처음 도전해보지만 생각보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겠지만,, 처음엔 실패했고 두번째에 성공했다. 한번 성공하니 새로운 스킬이 생겼다는(?) 기쁨에 이틀 째 묵은지 김밥을 먹는 중이다. 언제 다먹지 했던 묵은지가 이제는 아쉬울 지경! 아, 참치 대신 두부를 익혀서 두부마요네즈에 섞어 넣었다. 두부 마요네즈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두부 대신 두유 사용해도 됨)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5075458 두부마요네즈는 못참지 마요네즈는 맛있다. (살찔) 걱정 없던 시절에는

마늘쨈 만들기 (비건, 채식레시피) [내부링크]

10분 안에 완성하는 세상 신박한 쨈 가을, 겨울이 되면 항상 사과쨈을 만든다! 올해도 사과가 어서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사과쨈을 먹지 못하니 빵 먹을 때 마다 영 아쉽고 무슨쨈을 사야할까 고민하던 중... 아! 마늘 2kg!! 장아찌 담그고 남은 마늘이 왕창 남았다. 마늘을 쨈 처럼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보았다. 처음 생각에는 마늘콩피를 만들어서 블렌더에 갈아주면 너무 맛있겠다! 싶었는데 마늘콩피를 만들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저온으로 1시간은 익혀야 한다. 전력 낭비 원치 않음!) 끓이자니 또 쨈 보다는 음식같아 질 것 같아서 패스. 결국 시도한 방법은 잘게 다져서 비건버터에 저온으로 빠르게 익혀내고 설탕과 레몬주스를 넣는 방법! 이렇게 지난주에 만들어보니 세상 맛있었다. 레시피 정리해서 올려본다!! 10분도 안걸리는 세상 신박하고 간단한 쨈! 마늘쨈이다. 마늘잼? 마늘쨈! 재료 (2-3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마늘 30개 (1

이번 주 해먹은 것들 [내부링크]

외출이 많았던 이번 주~~에도 역시나 해먹는 사람 - 월요일 아침 죽 처럼 보이지만 두유요거트+오트밀 입니다. 거기에 황도와 백도 오 점심밥은 주말에 이어 비빔국수를 또 먹었다. 새송이버섯, 쑥갓, 당근, 적양배추, 오이, 양파 그리고 생막걸리와 와사비를 넣은 비빔양념장. 유투브에서 보고 따라 만들었는데 이거 진짜 대박임...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식초, 생막걸리, 와사비를 넣으면 된다. 플랜테이블 만두 남은거 전부 오븐에 구웠다. 냉동실 유물 발굴 많이 해서 공간이 많이 생겼다...^ ^ 저녁 어제 만들어둔 채수에 순두부, 대파 넣어 순두부국! 만드는 방법은 초 심플 하지만 너무 맛있다. 후식 복숭아 사진은 없어도 간식으로도 거의 매일 먹는다. 하루 3-4개는 먹고 있는 듯. 여름 지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복숭아 못먹어서. - 화요일 아침 산책하기 확실히 아침 저녁은 시원한 바람이 분다. 아침밥은 똑같다. 두유요거트와 복숭아 점심에는 남은 채소들 모두 모아 월남쌈! 어글

아보카도 젓갈 (비건 레시피) [내부링크]

나도 젓갈 먹는다! 아보카도로 뭘 해먹을까 검색하다가 트위터에서 진짜 신박한 레시피를 발견했다. 바로 아보카도 젓갈! 젓갈?? 맙소사! 바로 만들어 보았다. 젓갈 귀신이였는데 못 먹게 되어 제일 아쉽게 되었던 그것!? 트위터에 캡쳐된 것을 아이디가 보이는 채로 올려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어서 올리진 않겠다.. 대신 레시피 출처는 아래 링크. https://twitter.com/haeyum_factory/status/1288464474374955013?s=21&t=VjxMk3bNv4peONaU6GWLEA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아보카도 1개 - 다진마늘 1t - 다진파 1t - 소금 0.5t - 참깨 1t - 고춧가루 1t - 들기름1t 들기름은 먹기 직전에 뿌려 먹는다. 재료가 많아 보이지만 결국 아보카도를 소금과 고춧가루를 포함한 각종 한식 양념을 적당히 버무리는 것이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

깻잎 사랑 [내부링크]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까? 벌써 한주가 후딱 지나가버렸다.. 이번주 먹은 것들! - 월요일 날씨가 흐리다. 비가 오다 말다 전날 많이 먹은 관계로 아침은 스킵하고 점심에 칼국수면 삶아서 만들어둔 짜장 얹어 짜장면으로 먹었다. 채소도 듬뿍 곁들여서 ! 파채랑 먹어도 맛있네 밖에 잠깐 나갔는데 폭우가 쏟아진다. 그 길로 다시 돌아 지하철 타고 집에 돌아왔다. 진짜 어마무시하게 내리는 비였다... 그리고 잠시 후 (몇시간 뒤) 이수역 침수됨..그럴만도 한게 비가 콸콸 역 안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우산은 있으나 마나 신발까지 축축하게 다 젖어서 집에 오자마자 씻고 커피 마심. 핸디움 오트 브루, 비건페어에서 받았는데 달달하고 맛있다! 비가 와서 오늘의 일정이 틀어지고 왠지 속상?한 마음에 초코츄러스 호떡을 또 만들어 먹는다. 넘 맛있어.. 천국의 맛이야 초코파우더에 있는 전지분유만 없음 비건일텐데 아쉽다. 저녁은 부추 비빔밥. 거기에 콩나물, 깻잎, 매실청으로 만든 고추장! 부추가

호박잎쌈밥과 두부강된장 [내부링크]

단백질 23g, 식이섬유8g, 비타민9종, 각종 미네랄까지 친구네 엄마가 주신 호박잎!! 여름엔 자고로 까끌까끌한 호박잎 푹 쪄서 강된장에 쌈싸먹는게 제일이다. 잎도 아주 커다랗다. 대왕 호박잎 잎이 크니까 쌈밥으로 만들어 하나씩 집어 먹어야겠다. 크기도 작게 해서 한입에 들어가게 해야지! 크게 하면 잘라먹기가 영 힘들다. 쌈밥을 만들 때는 강된장에 두부와 채소를 다져넣어 덜 짜게 만든다. 그러면 밥반, 강된장 반을 넣을 수 있고 훨씬 촉촉하고 간이 잘 베인 쌈밥을 먹을 수 있어서 늘 이렇게 해먹는다. 두부강된장 레시피는 이전 쌈밥레시피들 에도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추가했다.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호박잎 7~9장 (약 100g) - 밥 1공기 (약 130g) - 아래 계량으로 만든 강된장 2/3 정도 강된장 재료 - 두부 1/4 (120g) - 대파 1/2 - 마늘 3개 - 목이버섯 4개 - 된장 2T (20g) - 고추장 1T(10g)

통마늘 고구마순 들깨탕 [내부링크]

사람 만들어주는 늦여름 보양식 통마늘 2kg를 샀다. 깐마늘은 금방 상해버리고 자주가는 한살림에서는 통마늘을 팔지 않길래 온라인으로 통 크게 주문했다. 감자 한박스도 같이...ㅎㅎ 1/3은 통마늘 장아찌를 만들려고 담궈두었고 마늘도 많으니 마늘을 왕창 넣은 보양식을 먹어볼까 한다. 게다가 얼마전에 껍질 까서 데쳐둔 고구마순을 어서 먹어야 한다.(해먹는 사람은 알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것보다 식재료 사용 순서가 먼저다.) 거기에 들깨까지 넣어 푹 끓여 먹어야지. 사실 고구마순을 넣은 들깨탕은 말로만,,, 사진으로만 보던 음식으로 처음 만들어 본다. 그러나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은 조합이다. 고구마순은 신기하게도 익히면 익힐수록 더 맛있어진다. 양념이 더 잘 베이고 식감도 부드러워진다. 고구마순은 대체할 재료가 없는 독특한 재료 같다. 줄기인 점도 특이하고, 맛과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식감이 아삭아삭하면서 부드러워서 어떤 양념과도 조화롭다. 누가 고구마 줄기를 껍질 벗겨 먹을 생각

고추장물(고추다짐) 만들기, 고추장물 칼국수, 연두 채식 레시피 [내부링크]

스트레스 날려버려 여름마다 꼭 한번은 해먹는 요리! 고추장물이다. 이름이 매우 생소하다..사실 지금도 이름이 그닥 와닿지는 않는다. 참 어색한 이름 고추장물이라니?? 검색해보니 경상도 지역에서 반찬으로 먹는가보다. (진짜 그런가요?) 나는 예전에 자주가던 음식점에 반찬으로 나와서 알게된 음식인데, 풋고추를 다져서 멸치와 함께 볶고 멸치액젓이나 간장으로 조림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매콤하고 짭짤해서 밥이랑 먹기 딱이다!! 이번에는 칼국수를 만들어서 얹어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서 레시피를 기록해둔다. 이 레시피는 채식으로 멸치는 사용하지 않고 <연두>를 사용했다! 연두만 있으면 무궁무진한 채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ㅎㅎ 재료 (약 5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풋고추 12~13개 (약 200g) - 마늘 5개 - 간장 1T - 연두 2T - 물 50ml [고추장물 칼국수] - 다시마 2장 - 양파 1/2 - 감자 1/2 - 말린 표고 1개 - 칼국수면 80g - 고추장

진짜 감자탕(감자로만 만든 채식 감자탕) [내부링크]

이게 진짜 감자탕. 7분 완성 레시피 감자를 볼 때 부터 감자탕을 만들어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아시는 분이 농장에서 깻잎을 보내주셔서!! 바로 감자탕부터 만들었다.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감자, 들깨, 깻잎, 된장과 고추장이다. 나머지는 거들 뿐! 여기에 추가로 버섯이나 국물 맛을 내기위한 채소자투리 있으면 끝이다.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감자 2-3개 (200g) - 깻잎 15장 (대략 30g) - 부추 약간 - 느타리버섯 100g - 대파 1개 - 된장 2T - 고추장 1T - 들깨가루 2T - 고추가루 0.5T - 다진마늘 - 물 500ml 감자, 깻잎, 들깨가루와 된장 고추장 빼고는 집에 있는 채소를 넣어도 좋다. 버섯도 표고버섯을 넣어도 좋고, 부추 대신 파를 많이 넣어도 좋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나트륨 mg) 비타민 미네랄

8월의 꽃말 [내부링크]

이런 스티커가 생겼네,,ㅎ 웃겨,, - 월요일 아침 8월의 시작이다! 2022년의 절반이 지나갔구나. 4개월 남았다! 늘 먹던 대로 아침을 차려 먹는다. 두유요거트, 오트밀, 바나나 점심은 공심채 볶음!! 회사 출퇴근할 시절 단골 도시락 메뉴다. 얼린 두부를 넣으면 간도 잘 베이고 밥과 공심채 볶음만 있으도 충분하다. 냉동실 유물 보리새우를 넣었다. 보리새우 언제 다먹나. 그리고 다시마, 매실장아찌, 삶은 감자와 단호박, 비트, 잡곡밥 너무 더워..탈진 직전.. 오트사이드로 라떼 만들어서 벌컥벌컥 저녁은 고추장물 칼국수! 최고... 저녁 먹고 산책하기 - 화요일 아침 챌린저스 하는 중 아침밥은 항상 똑같아 냉장고 가득 들어있는 복숭아 꺼내먹으면 이세상에서 내가 제일 부자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엊그제 불려둔 말린 도토리! 떡볶이 만들어 먹었지롱 쫀득쫀득 진짜 맛있다. 말린 도토리묵 식감 버블티의 버블 같고 너무 좋아. 점심먹고 간 곳은 서울역! 문화역서울284 공간 투어 전에 잠시

깻잎 냉파스타 (채식레시피) [내부링크]

들깨에 미친사람 깻잎 사랑.. 언제 멈춰질지 여름이 지나면 깻잎을 구하기 쉽지 않아진다. 그래서 주말에는 가을, 겨울을 대비하여 깻잎 씨앗을 심었다. 텃밭을 갖고 싶다. 그럼 텃밭 절반에는 깻잎을 심을 것이다. 들깨는 깻잎이 제일 맛있지만, 들깨도 맛있다. 그 들깨를 압축하여 기름을 낸, 들기름도 맛있다. 깻잎 냉파스타는 들깨의, 들깨에 의한, 들깨를 위한 요리이다.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파스타면 1인분 (100g) - 깻잎 15장 (대략 30g) - 양파 장아찌 (없으면 생략) [깻잎파스타 소스] - 들기름 1T - 매실청 1T - 진간장 1/2T - 식초 1t - 들깨가루 1T 양파 장아찌는 없다면 생략해도 되지만 넣으면 10배는 맛있어 진다. 있다면 꼭 넣기..없다면 양파 1개 분량으로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805679425 양파장아찌 만들기 + 냉소면 양파장아찌 냉소

해먹는 사람 [내부링크]

이번주 해먹은 것들 - 월요일 아침 아침 산책하며 득템! 참나무 열매가 떨어져있었다. 개미가 붙어 있어서 열매 하나만 가지고 집에 왔다.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 아침은 복숭아, 두유요거트, 오트밀, 그래놀라 섞어먹기 역시 복숭아는 최고다. 점심은 떡볶이와 샐러드 어린이 스타일의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떡볶이에 케챱과 토마토를 넣었다. 요리시간을 많이 줄였지만 입맛은 참 구체적이라 결국 뭔가를 만들 수 밖에 없다. 간식으로 쿠키..5개는 먹은듯. 이번주는 탄수화물 호르몬 폭발 시즌ㅋㅋ어쩔수 없지. 뇌에서 그만! 할때까지 먹고 싶은거 그냥 다 먹는다. 얼려두니 더 맛있다. 비건버터, 견과류, 오트밀 가득 들어가서 고소하고 배부르다. 저녁 노각 무침!! 밥에 비벼서 와구와구 먹었다. 최고야. 여름의 맛 한 그릇으로 멈출 수 없는 맛 저녁 산책 - 화요일 아침 어제랑 똑같지만 똑같이 맛있다. 점심은 어제와 같은 메뉴! 노각무침 비빔밥. 진짜 진짜 맛있어. 감탄하면서 엄청 먹었다. 아삭하지만 부

노각 무침, 노각 물회 국수(채식 물회) [내부링크]

여름 갈증 해소엔 노각 얼마전에 노각 무침을 해먹었는데 식감이 진짜 부드럽고 아삭아삭했다. 물회로 먹으면 딱!이겠다 싶어서 오늘 실행함. 물회라고 해서 회가 들어간 것은 아니고, 물고기회와 채소에 육수를 부어먹는 것 처럼 같은 방식으로 조리한 채식 물회다!! 만드는 방법은 무지 쉬운데, 그 비결은 냉면육수. 풀무원 동치미냉면의 육수를 사용했다. 참고로 예전에 새송이버섯으로도 만든 물회 버전도 있다! 식감이 쫄깃하고 신박함. (아래 링크 참조)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70839023 새송이버섯 물회 만들기, 회 없는 물회(비건 레시피) 손 많이 감 주의. 그러나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원한 물회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 blog.naver.com 재료 (2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노각 1개(300g) - 고추장 1T - 매실청 1.5T (없으면 설탕1T) - 식초 1T - 참깨 1T -

밤호박 뢰스티(밤호박 채 전) 레시피 [내부링크]

단호박? 밤호박? 어떻게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밤호박!! 단호박 중에서도 보우짱이라고 하는 품종으로 크기가 작고 식감이 밤같고 달다고 하여 밤호박이라고 한다. 같은 단호박의 종류이다. 한박스를 샀는데 쪄서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조리랄 것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몇개 남은 단호박을 보며 뭔가 다른게 없을까 하다가 해본 요리! 는 뢰스티다. 뢰스티는 스위스, 독일 지역에서 만들어먹고 주로 감자를 채로 썰어 먹는 음식이다. 한국의 감자채전과 매우 유사하다. 어느나라나 재료를 최대한 맛있게 만들어내는 박사들이 있다. 뢰스티와 전의 다른 점이 있다면 커리파우더, 향신료나 다른 스파이스를 추가하는 것인데 나는 그냥 소금만 뿌렸다. 밤호박 그 자체로 너무 맛있으니까! 기름에 지져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X 밤호박으로 만들었으나 단호박으로도 충분히 가능할듯!! 재료도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해서 후다닥 해먹기 너무 좋은 밤호박 전. 또는 밤호박 뢰스티! 재료 *계량기준 1T =

매일 밥상 차리기 [내부링크]

- 월요일 아침 어째 점점 늦어지는 기상시간.. 아침밥 단호박, 오트밀, 두유요거트, 참외, 콩가루!! 그리고, 드디어 만들었다! 소금누룩. 작년 가을 채식을 시작하면서 소금누룩을 만들기 위해 쌀누룩을 샀었다. 그러나 막걸리만 두번 담그고(?) 귀찮음에 냉동실 유물이 되어버린 쌀누룩. 드디어 오늘에서야 균을 발효시켜본다. 쌀누룩과 소금, 따뜻한 물을 함께 섞어주었다. 10일 뒤에 냉장보관 하면 된다고 한다. 소금누룩을 만들려는 이유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다. 이제 젓갈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뭘로 감칠맛을 낼까? 하다가 발효카페 큔에서 소금누룩을 알게되고 이거다! 싶었다. 사실 연두로 열무김치 만들어봤을 때 꽤 맛있어서 소금누룩이 꼭 필요할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전해봐야지. 흐흐 기대됨. 파김치를 담궈볼 계획이다. 쌀누룩 구입한 곳은 누룩공방 배나무실 사은품으로 주었던 귀리쌀누룩 요거트가 진짜 맛있었는데 만들기는 너무 귀찮음.. https://smartstore.naver.co

꽈리고추 조림, 볶음 사이 어딘가 [내부링크]

위장불탐 주의 어글리어스 이번주 채소박스에 들어있던 꽈리고추! 뭐 해먹을까 하다가 달달한 간장에 졸여서 밥 비벼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만들었는데 문제는 너무 매웠다. 조금만 매운것을 먹어도 위가 불타는 사람 = 나..ㅠㅠ 레시피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혹시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안매운 꽈리고추를 가지고 계시다면...! 만들어보세요. 맛은 충분히 맛있습니다. 재료 (2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꽈리고추 100g - 감자 작은거 2개 - 가지 1/2개 - 마늘 4개 - 간장 1.5T - 설탕 1T - 물 3T - 들기름 1T - 참깨 감자를 더 많이 넣고 싶었는데 남은게 2개 뿐이라...대신 통마늘 많이 넣었다. 익히면 맛이 비슷하잖아!? 가지나 감자는 없어도 상관없다. 집에 있는 다른 단단한 채소류를 넣어도 좋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

밀밭 [내부링크]

기분 좋게 넘실 거리는 초록색이 아름답다. 밀밭이라고 하는데 프랑스 아를의 밀밭은 정말 이런 색일까 Green Wheat Field, Gogh - 월요일 5:39 기상 이제 다섯시 반은 일찍 일어난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네시반 쯤 일어났을 때가 가장 기분 좋다. 어둑어둑하고, 동이 터오를 때 아침은 두유요거트&오트밀에 블루베리, 복숭아 코똘이네 농장 복숭아가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신선이 먹는 복숭아 나는 신선은 아니지만 원두가 다 떨어져서 아침부터 투썸으로 원두를 사러갔다. 지난번에 통신사 변경하고 받은 기프티콘 같은거에 추가 결제해서 커피만 삼 아이스 드립으로 마시니 이세상 시원함이 아니다.. 투썸 디카페인 원두도 맛있다! 지난번에도 한번 먹었는데 괜찮아서 또 샀음 화려한 점심밥 코똘이는 소세지 넣은 김밥 나는 오이미역냉국이랑 반찬들. 그리고 주말에 남은 잡채 잡채 다 먹느라 배 터지는 줄.. 나 이제 꽤 뚱뚱한 김밥도 잘 싸는듯!? 나는 소세지는 빼고 먹었징 오후에 자전거

어향가지 만들기, 가지 요리 (두부로 만든 비건 어향가지) [내부링크]

'가지 + 튀김 = 반칙' 이잖아요 튀김 요리는 반칙같다.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없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름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또 남은 기름은 처치 곤란이기도 하고, 싱크대 주변을 닦아야 되서 뒷처리가 귀찮아 잘 안하는 조리법 중의 하나다. 그럼에도 새로운 가지요리를 위해 어향가지에 도전해보았다 ..! 그리고 어쨌든 가지를 튀기면 너무 맛있으니까.. 튀기는게 좀 귀찮긴 하지만 확실히 맛은 있다!! 가끔은 기름지고 바삭하고 단짠 그런게 먹고 싶은 날이 있으니까. 그럴 때 먹으면 딱이다. 어향가지! 재료 (5개)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가지 큰거 1개(200g) - 두부 100g - 전분 1T - 소금1t, 후추 - 튀김용 기름(식물성 오일) [반죽] - 전분 150g, 물 120ml [소스] - 마늘 2개 - 양파 1/4 - 대파 1/2 - 당근 조금 -고추기름 2T, 진간장 1T, 연두 1T, 물 5T, 설탕 1T, 식초 0.5T, 전분물 3T

두유 팥빙수, 단팥 만들기, 비건 팥빙수 [내부링크]

단백질 지원군(15g) 두유 팥빙수 매일두유를 미리 냉동실에 얼려두고 만들어 먹으려고 그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주말이 왔고, 나는 드디어 팥을 삶았으며 두유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다!! 팥 삶기가 오래걸리긴 하지만 한번에 많이 만들어 두고 냉동실에 두면 언제든 꺼내먹을 수 있으니 시간이 아깝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양정보 정리하다가 알게 된 사실은 두유로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면 단백질이 15g이나 된다. ㅎㅎ 두유에다가, 콩가루에다가, 팥을 먹으니 단백질이 많을 것 같기도하다. 어쩐지 간식으로 먹었는데 든든해서 저녁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재료 (1인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두유 1팩 (190ml) - 단팥 3스푼 (30g) - 볶은 콩가루 1스푼 [단팥 만들기 재료] - 팥 200g - 마스코바도 100g - 소금 1꼬집 - 물 700~800g 두유는 미리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기 전 1시간 정도 냉장실에 보관하면 잘게 부숴진다. 단팥 만들 때 팥

채식 이후 몸의 변화들 [내부링크]

반년 간의 완전 채식 실천 2021년 8월 이후 간헐적으로 채식을 하다가, 2022년 2-3월 쯤 완전 채식으로 바꾸게 되었다. 채식을 하게 된 계기는 첫째는 건강 때문이고, 둘째는 환경문제 - 그 중에서도 기후변화 - 때문이다. 채식을 간헐적으로 했을 때에는 채소를 주로 먹기는 했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고기, 계란, 우유로 조리된 음식들을 먹었다. 완전 채식으로 전환했을 때는 고기(물고기 포함), 계란, 우유가 함유된 음식을 모두 제외하고 먹었다. 그때부터는 동물성 재료가 함유된 재료는 사지 않았고, 집에 남은 재료들도 나눠주거나 조금씩 소진중이다. 그러나 외식을 하거나, 선물을 받거나, 누군가가 특정 음식을 먹자고 하면 엄격하게 제한하지는 않았다. (주로 집에만 있긴 함) 이상하게 나에게는 사회적 상황에서 비건이라고 선언하고 지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비건이라고 말하지는 않고 채식을 실천중이라고 말한다. 3월부터는 콜린 캠벨의 '무엇을 먹을것인가'를 읽고 가공하지 않은

양파장아찌 만들기 + 냉소면 [내부링크]

양파장아찌 냉소면 강력 추천 할머니가 주신 양파로 양파장아찌를 담궜다! 요즘 장아찌 자주 만든다. 매실장아찌도 만들었고 양파까지.. 장아찌는 간장에 설탕 식초 물을 넣어 끓여서 식힌 후에 부어주는데, 다른 레시피들보다 간장을 적게 넣었다. 그리고 설탕 대신에 얼마 전에 만든 매실청을 넣음! 매실 씨를 발라내고 만들어서 한달 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처음으로 사용해보았다. (드디어) 맛도 살짝 봤는데 새콤하고 매실향 강하고 캬라멜같이 진득한 맛... 최고야. 매실쨈 같고 빵에도 발라먹어야겠어. 아무튼 양파장아찌 만들어서 소면도 만들어 먹었다. 차가운 얼음물에 담궈둔 소면을 메밀소바처럼 양파장아찌 간장에 찍어먹는다. 소면만 삶으면 되서 초간편함. 재료 (약 13회분) - 양파 5~6개 (800g) - 간장 200ml - 물 200ml - 식초 150ml - 매실청 150ml - 소주 50ml - 1500ml 이상의 유리병 매실청이 없다면 설탕 120g 정도 넣으면 된다. 간장은 진간장을 사

수박중독자의 풍성한 한 주 [내부링크]

이번주는 수박을 먹고 싶던 사람이 수박을 사서 수박을 날마다 먹는 이야기 입니다. - 월요일 지난주 여행으로 좀 피곤했는지 월화수는 조금 늦게 일어났다. 아침밥 두유요거트, 오트밀, 사과, 삶은 비트 삶은 비트를 함께 먹으니 고소하고 달큰해서 맛있었다. 붉게 물드는 색소는 덤 점심밥 역시 집밥이 최고야.ㅠ 카레 만들어서 야채, 얼린 두부 구워서 올렸다. 얼린 두부는 수분이 빠져나가서 구멍이 있고 그 구멍으로 양념이 잘 베인다. 식감도 독특하고 맛있음 두부 만들어서 한개 다 못먹을 때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 나중에 요리조리 활용하기 좋다. 상태가 시들해진 케일칩도 오븐에 구워서! 짱 맛있음 간식은 바나나 저녁밥은 메밀국수에 지난번에 만들어둔 다시마 쯔유를 둘러주었다. 완도다시마, 김무침도 같이 먹으니 맛있넹 양파 장아찌 만들어 두고 자기 그래도 아직 양파 한바가지 남아있다. - 화요일 5:39 기상 일찍은 일어났지만 졸렸다. 아침밥 점심밥 어제 남은 카레, 김무침, 완도 다시마 모두 어

백표고 들깨 볶음으로 몸보신하기 (백순대st) [내부링크]

이제부터 복날 메뉴는 들깨 듬뿍 넣은 백표고 볶음으로 곧 복날이 찾아온다. 그래서 인지 몸이 보신을 해달라고 조르는 느낌이다.(?) 몇일 전에 들깨와 표고버섯을 넣어 탕을 끓여먹었는데, 새로운 복날 음식이 없을까 싶어서 떠오른 요리! 백순대 백표고볶음이다. 순대는 당연히 들어가지 않고, 생표고버섯을 넣을 것이다. 그리도 제일 중요한 들깨가루 팍팍 뿌리고 깻잎도 뜯어 넣기. 영양정보 정리하면서 알았지만 들깨가 이렇게 영양이 가득한줄 몰랐다. 영양정보 꼭 보세요!! 표고버섯을 포함한 채소들을 대충 물에 볶다가 들깨가루, 들기름 뿌려 마무리하고 들깨넣은 소스에 찍어먹는다. 요리라 하기엔 진짜 간편하고 영양섭취를 따져보면 시간대비, 재료대비, 비용대비 효율성이 이렇게 좋을 수도 없는 메뉴다. 이건 진짜 표고버섯 들깨 볶음을 복날 메뉴로 지정해야된다. 들깨는 공기중의 산소와 접촉해서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그래서 껍질이 그대로 있는 통들깨를 그때 그때 빻아서 먹거나(제일 안전한 방법), 소

여행 일기 (완도, 목포, 보성, 강진, 할머니집) [내부링크]

조금 늦게 올리는 주간일기. 보통 일요일 자정에 올리는데 여행 갔다가 밤 늦게 도착했고 낮에는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밤이 되었다. 지난주 대부분은 여행이였다. 여행에서 채식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해먹기, 먹을 수 있는 것 사서 밖이나 숙소에서 먹기, 한식부페, 보리밥 or 두부집.. 떡, 김밥 등... 할머니 집에서는 고기를 먹게 될 것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했다. - 월요일 아침 기상 대사검진센터 방문.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대사증후군과 체성분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어제 저녁부터 금식하고 챙겨간 결명자차! 검사 결과는 작년에 비해 아주 좋아졌다-. 별도로 포스팅 올릴까 고민 중.. 새로운 운동법도 배우고 운동도구도 선물로 받음!! 아침밥 먹기 친구가 준 살구랑 사과, 두유요거트, 브라질너트, 오트밀 점심밥 먹기 남은 토마토 카레랑 남아있는 반찬들 다 모여 밥상. 대파를 데쳐서 먹어 보았는데 맛있었다. 저녁으로는 비트 리조또 만들어서 먹었다. 엄청난 비트.. 비트

초간단 양파덮밥, 3분 완성 레시피 [내부링크]

양파가 메인! 할머니가 싸주신 양파 10kg는 되어 보인다. 양파장아찌는 담궈두었고 (그래봤자 겨우 5개 소진 ㅠ) 매일매일 양파를 부지런히 먹는 중인데, 점심밥으로 양파 덮밥을 해먹었다! 얼마전에 이웃님이 만들어 드셨는데 간단하고 맛있어 보여서 나도 도전-! 이것저것 재료 없어도 되니 무지 간편하다. 다 만드는데 3분도 채 걸리지 않음. 재료 (1인분) - 양파 1개 (200g) - 밥 1공기 (150g) - 김밥김 1장 - 대파 - 물 2T - 간장 1T - 들기름 1T - 참깨 - 전분가루 조금 (없어도 됨) *1T = 10ml, 1t=5ml 밥숱가락 기준 햇양파 자체가 익으면 달달하기 때문에 따로 설탕은 필요없다. 간장 한스푼이면 충분함 전분가루는 되직한 농도 때문에 넣었는데 없어도 맛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음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칼슘 (mg) 철 (mg) 마그네슘 (mg)

비트 리조또 만들기 (비건 레시피, 보리 리조또) [내부링크]

새빨간 비트 리조또 비트 리조또는 예전부터 김밀란님 유투브에서 보고 만들어 먹고싶은 리스트 중 top1 이였다. 비트를 푹 익혀서 식초를 넣어 퓨레로 만들고, 치즈를 넣고 리조또를 만든다. 그리고 치즈와 크림으로 만든 소스를 위에 올린다. 이탈리아에서는 대중적인 요리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본다. 비트로 보르쉬는 만들어 먹어 봤어도 리조또는... *참조한 레시피 https://youtu.be/NyfIyxRGPwc 여튼 농장에서 캐온 튼실한 비트들 너희는 리조또가 될 운명이였어...! 아! 리조또에 쓰는 쌀은 늘보리를 사용했다. 나는 보리밥도 좋아하지만 보리로 만든 리조또도 좋아한다. 그리고 치즈 대신에 캐슈넛을 사용했다. 견과류 중 캐슈넛을 추천하는 이유는 크림베이스로 만들었을 때 가장 크림다운 질감과 맛이 난다. 아몬드는 단맛이 좀 더 나고, 두유로 하면 두유의 맛이 날것이다.(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만약 캐슈넛이 없다면 두유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혹은 두유 요거

부추 두부 무침, 부추 요리, 부추 쌈밥 [내부링크]

부추 한단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 농장에서 가져온 부추가 1.5kg는 되는 것 같다. 부추 김치를 담그면 좋겠지만 일주일간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바로 먹어야 하는데 김치를 담글 수는 없어서 다른 방법으로 먹고 있는 중이다. 한번은 부추전, 이번에는 부추 무침. 부추는 의외로 살짝 데치거나 쪄서 먹으면 맛있다. (and 많이 먹을 수 있다.) 김밥에 왕창 넣어도 맛있고,, 살짝 쪄서 무쳐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거기에 으깬 두부를 넣어서 단백질도 추가해주고, 부드럽게 먹기. 부추는 생으로 먹으면 향이 많이 나는데 데치면 향이 세지 않아 먹기 편하다.(많이 먹기 가능) 부추 무침도 하고, 비트잎에 쌈밥으로도 싸서 먹어봤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밥에 넣으니 진짜 맛있었다! 재료 (3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부추 300g - 두부 1/2모 (200g) - 소금 3꼬집 (0.5g 정도) - 연두 1T - 참깨 1T - 참기름 1T 부추 300g은 혼자

일상 [내부링크]

주간 일기를 일요일 12시 넘어서 올려야 하니 루틴이 이상함.. 첫 단추를 되돌리고 싶다... - 월요일 아침 알람 없이도 잘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갓생살기 인가.. 아침밥 두유요거트 너무 맛있어서 아침마다 매일 먹는 중이다. 오트밀이랑 브라질 너트 섞어서 오렌지랑 냠 점심밥 적양배추 라구소스 파스타와 템페 피망과 케일을 함께 섞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일 끝나서 집에만 있으니 점심 먹고 나서도 걸음이 0 이다. ㅋㅋㅋㅋ 가만히 있는 타입 간식으로 먹은 두유 라떼인데 사진 대충 찍었나보다. 간식 먹고 동네 마트 갔다가 사온 파프리카, 초당옥수수. 초당옥수수 처음 먹어봄!! 생으로 먹으니 아삭아삭하고 엄청 달달하고 뭔가 수분이 발사 될 것 같은 독특하면서 식감.. 하나는 달고 하나는 안달고 텁텁했다. 생으로 & 쪄서 바로 다먹었는데 사진이 없다..다 먹고 난 사진 뿐 ㅎㅎ 저녁밥 코똘이가 처음으로 한 밥 (100% 현미로 구성ㅋㅋ) 크리미한 무나물, 가지나물, 초당옥수

피망찜 (꽈리고추찜 st) [내부링크]

좀 더 아삭아삭 했으면 하는 아쉬움 어글리어스에서 4개나 온 피망(상추를 빼고 피망을 추가로 받았다.)을 어떻게 먹을까 궁리하다가 꽈리고추찜 처럼 먹어보기로 했다. 통밀가루를 묻혀 쪄내고 볶은 양념장을 섞어주기! 과연 맛은?? 맛은 있었으나 조리법이 조금 아쉬웠다. 아쉬운 내용은 레시피 밑에서.. 피망 조사하면서 알게된 사실. 초록색 파프리카와 피망은 다른 종류다! 피망은 껍질이 얇고 끝이 뾰족하고 홍피망, 청피망 2가지의 색만 있다. 약간의 매운맛(고추같은 향이 있음)과 질긴 식감이 있다. 파프리카는 껍질이 두텁고 좀 더 부드러운 곡선의 모양이며, 다양한 종류의 색(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과 품종이 있으며 단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 파프리카도 있다고 한다. 파프리카가 익기 전에 수확하면 초록색 파프리카, 홍피망이 익기전에 수확하면 청피망. 재료 (3회분) *계량기준: 1T = 10g, 1t = 5g - 초록 피망 3개 (300g) - 밀가루 2T (20g) [

감자 아욱된장국 [내부링크]

시원한 아욱국도 맛있어 6-7월이 아욱 제철이라고 한다. 농장에서 아욱을 한바구니 가져왔다. 아욱은 줄기보다 잎 위주로 먹는다고 한다. 아욱국은 보통 마른새우를 넣고 끓이지만 나는 새우 향이 강한 것 보다 감자 넣은 아욱된장국을 더 좋아한다! 파슬파슬 감자랑 수분가득 머금은 통통한 아욱의 식감이 아주 잘 어울린다. 그리고 아욱된장국은 한번에 많이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갑게 스프처럼 먹어도 맛있다. 그래서 4-5번 먹을 분량으로 많이 만들어 둘 예정!! 벌써부터 든든함. 재료 (4-5회분) - 아욱 150g - 감자 큰거 1개 (250g) - 대파 1/2 - 다진마늘 1큰술 - 된장 3큰술 - 연두 1큰술 연두가 없다면 간장을 반스푼 정도 넣으면 된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칼슘 (mg) 철 (mg) 마그네슘 (mg) 인 (mg) 칼륨 (mg) 망간 (mg) 셀레늄 () 베타

적양배추 라구 파스타 (채식 라구 레시피) [내부링크]

종합영양제 한알 대신 적양배추 라구 적양배추로 스프를 끓여 먹을까 하다가 좀 더 진하게 푹 끓여내어 라구 소스처럼 파스타에 얹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다! 내가 느끼기에 적양배추는 하얀 양배추보다 식감이 좀 더 질기고 땅콩버터 같이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있다. 그래서 푹 끓이면 라구 같이 깊은 맛을 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양면에서도 적양배추에 훨씬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고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하니, 영양제 대신에 완전한 채소로 영양 충전하기!! (영양은 하단 영양정보 참조) 재료 (2-3회분) - 적양배추 1/2통 (250g) - 감자 2개 (150g) - 마늘 6-7개 (25g) - 토마토퓨레 100ml - 레드와인 50ml - 물 200ml - 올리브오일 1스푼 - 연두 1스푼 (or 간장 1스푼) - 소금 2꼬집 - 설탕 1 티스푼(선택) - 향신료(로즈마리, 타임, 바질 등..) - 후추 재료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적양배추, 감자, 마늘 정도가 주재료

매실청 만들기 (황매실, 마스코바도, 매실장아찌, 매실발효액) [내부링크]

매실청 처음 만드는 사람 나야 나.. 친구네 농장에 갔는데 어디선가 달달한 향이 불어온다. 이게 뭐지!? 했더니 황매실이라고 한다. 들고 갈수 있는 만큼 마음껏 가져가라고 하시며 나무를 몇번 흔들었더니 우두두두 떨어진다. 우왕..이미 바닥에도 떨어진 노란 매실이 엄청 많다! 얼마전부터 매실청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이런 행운이.. 기쁜 마음에 매실을 줍줍해본다. 6월 초에 수확하면 청매실이고, 청매실이 푹 익으면 황매실이라고 한다. (매실의 윗 부분에 햇빛을 받아 붉게 변한 것은 홍매실) 지금처럼 6월 중후반은 완전히 익은 황매실을 수확한다. 황매실은 청매실보다 달콤한 향이 훨씬 진하고(달달한 향이 바람 타고 멀리까지 떠다닌다.) 무른것이 특징이다. 보통 매실장아찌나 매실청을 만들 때는 단단한 청매실을 많이 쓰고, 황매실은 매실주나 매실액기스를 만들 때 쓴다고 한다. 벌레가 이미 다 먹고 나간것이나 갈색으로 변한 것들은 제외하고 줍다보니 총 3kg였다. 3kg면 설탕까지 총 6L의

가지 패티 버거 (비건 버거 레시피) [내부링크]

고기맛X , 새로운 버거의 맛O 햄버거 안먹은지 반년도 넘은 것 같다. 갑자기 버거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몇일 전에 쉐이크쉑에 슈룸 버거가 있다고 해서 먹어보았다. 버석을 튀겨 패티처럼 넣었다. 아! 그런데 치즈가 들어있다. 맛이 비건 치즈는 아닌 것 같은데... 먹고 난 다음 찾아보니 슈레드, 체다 치즈가 섞여 있다고 한다. 그렇군..베지테리안 버거에는 치즈를 넣어도 되는 것이군.. 그래도 굳이 베지테리안 메뉴라고 쓰지 않는게 혼란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meat free에 가깝지 않을까?버섯 버거, 고기 없는 버거.. 이런식으로 슈룸 버거 어쨌든 콩고기 패티 말고 뭘로 패티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마침 어글리어스에 가지도 배송되니, 가지는 어떨까? 싶어서 eggplant patty 찾아보니 역시나 해외 유투버들은 이미 만들어 먹고 있었다.(없는게 없음) 가지를 데치거나 삶아서 빵가루, 치즈를 넣어 기름에 굽는 방식. 나는 치즈 대신에 병아리

걸어서 세계 속으로 [내부링크]

이번주 진짜 오지게 많이 걸었다. 덕분에 발목이 너덜너덜 하다. - 월요일 기상 ㅁㄹㅋ 모닝은 계속된다. 갑자기 광고계정 유입이 많아진 이유가 ㅁㄹㅋ 키워드 인것 같아서 초성으로 쓴다. 출근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날이라 아침은 스킵 아침엔 새들이 제일 분주하다. 무슨 대화 하는 걸까? 엄청 시끄러웠다. 출근하고나서 커피빈 바나나와 두유라떼 이날 어떤 두유인지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한 뒤로 두유라떼는 그만 먹기로 했다. 베지밀에는 동물성(양모에서 추출한) 비타민D3가 들어있다고 함. 그리고 이모님이 주신 모시떡? 엄청 맛있어서 두개 먹었다.. 앙금에 참깨가 들어가서 고소했다. 점심 먹을 새로운 곳을 찾았다. 콩비지찌개 시켰는데 이런..돼지고기가 들어있었다. 다음에는 청국장 시켜야지. 메뉴 중에 왠지 동물성 재료 없을만한 것은 청국장 밖에 없다. 그런데 모든 음식이 다 짜다.ㅠㅠ 다 먹고나서 진짜 오랜만에 점심 먹고 난 뒤의 졸음을 경험하였음... 다음에는 조금만 먹어야겠다. 일찍 출근해서

내가 먹은 것이 나를 먹는다. [내부링크]

주간일기 챌린지? 나 이미 2월부터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태그 하나만 더 붙이면 챌린지 완성이다. 매주 일요일 밤에 이번주 동안 먹은 것들, 나를 살린 것들, 배운 것들, 정리하며 기록하고 있다. 주간일기를 쓰게 되며 좋은 점은, 1) 가끔은 이탈하더라도 완전 채식을 향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게 한다. (주간일기에 기록하지 않은 간식과 끼니는 없음. 먹는 모든 것을 올린다. 이것이 진정한 too much information!) 2) 매주 조금씩 달라지는 변화를 스스로 알게 된다. 3) 사진과 짧은 글로 기록이 남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4) 지난 주 보다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이번주 매우 알차서 스스로도 기특하고 대견하다. - 월요일 아침 변함없이 블루베리와 브라질너트, 사과, 오트밀 트위터에서 나름 핫했던(!?) 마늘종 페스토 얹어서 블루베리 베이글. 베이글도 너무너무 맛있고 페스토도 너무너무 맛있어..... 이웃님이 저혈압인 사람에게 비타민B12도 중요하다고 하시길래

방울토마토 바질 마리네이드 + 냉파스타 [내부링크]

방울토마토와 바질의 관계 아침마다 물 주는거 말고는 하는게 없지만 바질은 쑥쑥 알아서 잘도 큰다. 심지어 크기가 손바닥 만하다.(오바인정) 좁은 화분에 심어둔 것이 미안할 지경이다.. (대형화분 도자기 처럼 무겁지않고 내 테라스에 딱 맞는 넓이와 높이인 화분을 중고로 구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없다. 없어서 아직도 분갈이를 못하고 있다.) 바질을 먹어야 하므로 방울토마토와 함께 마리네이드를 했다. 껍질 벗긴 방울 토마토를 올리브유, 식초에 절여서 먹는다. 바질과 토마토는 참 잘어울린다. 영양학적으로 궁합도 좋다고 하고, 심지어 재배할 때도 함께 심으면 좋다고 한다. 토마토 맛도 더 좋아지고 병충해를 막는다고 함. 대표적인 동반식물이라고.. 그래서 일까? 다이소 가면 방울토마토와 바질 씨앗을 함께 판다. 누가 샀나? 내가 샀지.. 재료 (1-2회분) - 방울토마토 100g - 바질 10g - 양파 1/8 (대략 30g) - 올리브유 2T - 사과식초 (화이트 비니거 등등..) 2T

유부조림김밥 (단백질 18g 김밥 레시피) [내부링크]

깻잎 필수!! 마켓컬리에서 산 냉동 유부 슬라이스 뒷 성분표를 보니 딱히 콩, 추가칼슘, 기름, 대두 레시틴 이외에는 동물성 재료는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줘요,,,) 우동에 감질맛 나게 들어있는 유부가 아쉬워서 사보았다.그리고 유부가 들어간 김밥도 먹고 싶고..중요한 것은 최대한 가게에서 파는 유부김밥 보다 덜 자극적이지만, 맛있게 먹기! 레시피에 앞서서 유부 만드는 과정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유부는 일본 승려들이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섭취했다고 한다. 쉽게 상하는 두부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물기를 제거하고 말린다. 그리고 기름에 두번 튀긴다. 특히 산으로 수행을 떠날 때 쉽게 들고 이동하기 쉬워서 들고다녔다고 한다. 두부를 만든 후 수분을 하루 이상 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기름에 두번 튀겨낸다. 유투브 보면 직접 유부를 만들 수도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다. 그러나 기름 많이 쓰고 튀기는 요리는 주방이 지저분해지니까 하지 않을 듯 하다...

시금치 붓카케 (+다시마 채식 쯔유 만들기) [내부링크]

우동면에....알이 들었다! 비건 아님 주의 얼마전부터 차가운 우동이 먹고 싶었다. 쯔유를 찾아보니 대부분 가다랑어포가 들어가 있길래 다시마로만 맛간장을 만들었다. 맛술도 넣고, 무도 넣고 이것저것 넣으면 더 맛있겠지만.. 표고버섯과 다시마, 설탕으로만 만들 예정. 그리고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놓고 다음날 퇴근하고 차가운 우동면 위에 올려 먹어야지! 이 생각으로 버텼다. 붓카케 우동에는 시금치를 데쳐 물기를 꽉 짜서 올리고, 그리고 유자청이 있으면 너무나 좋겠지만..없는 관계로 집에 있는 하귤(5-6월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도의 귀한 품종. 쌉쌀 새콤한 자몽 맛이다.)과 하귤의 껍질을 이용 하겠다! 유기농 과일은 왠지 껍질도 너무 아깝단 말이지.. 원래 껍질 까지가 하나의 세트 아닌가요? ㅎㅎ 안타까운 점은 열심히 만들고 나서 우동면 뒷면을 보니 난백류가 들어있다. 다음에는 좌: 다시마 쯔유 / 우: 붓카케 재료 재료 [다시마 쯔유 재료] - 건다시마 10 조각 - 표고버섯 1개 (

직장인에게 건강한 점심이 가능한가요? [내부링크]

10년 전 먹은 것들 2010년 그때. 점심으로 무얼 먹었을까? 동료들이랑 자주 가던 분식집 돈까스, 맛없는 김밥, 그저그런 라볶이 해장은 동태탕, 순대국, 감자탕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땐 보쌈정식, 달달한 뚝배기 불고기 상사가 가자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가던 정체모를(?) 두루치기, 백반집의 우울한 제육정식 모서리 고기를 넣고 끓여낸 된장찌개, 김치찌개 조금 건강한게 먹고 싶을 땐 손두부 정식집, 밑반찬이 맛있었다. 주기적으로 가던 중국집의 짬뽕이나 짜장면 각종 프랜차이즈 음식점들 버거킹 햄버거, 맥도날드, 롯데리아 그 시절 유행하던 수제햄버거, 화덕피자 슴슴한 만두국, 만두전골, 점심 회식 때만 먹던 이북식 불고기 김치말이국수, 즉석 떡볶이 왜 줄서는지 이해할 수 없던 칼국수집(파전도 맛없다.) 치아바타 빵을 굽던 맛있는 샌드위치 집, 닭고기 스프. 이 집의 샌드위치는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야근을 할 때면 주로 치킨, 피자, 김밥(분식) 같은 것을 먹었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

[도시락 메뉴 추천] 두부쌈장 만들기, 양배추 두부쌈밥, 건강 도시락, 채식 [내부링크]

도시락 메뉴로 가장 자주 먹던 메뉴는 두부쌈장을 넣은 양배추 쌈밥이다!! 메뉴 고민될 때는 생각없이 만들기 가장 간편하고, 재료들도 계절에 상관없이 구하기 쉽다. 아니면 냉장고에 있는 야채 털어넣을 때도 활용하면 좋다. 두부쌈장은 한번 만들어 두면 일주일은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서 밀프렙 메뉴로도 좋다. 퇴근하고 간단하게 저녁먹기에도 좋은 메뉴. 맛도 좋고 만들기도 간편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도 있어서 영양면에서도 합격이다. 재료 잡곡밥 한그릇 양배추 1/4 두부 1/4 양파 1/4 당근 1/4 표고버섯 블럭 1스푼 견과류 가루 1스푼(미숫가루 대체 가능) 양념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쌈장 0.5스푼(생략가능) 참기름 1스푼 참깨 1스푼 물 100ml + 잡곡밥은 본인이 평소에 먹는 밥의 양 만큼 준비하면 된다. 단백질을 추가하고 싶다면 콩류나 렌틸, 퀴노아 등을 넣어서 밥을 하면 된다. 나는 보통 귀리, 보리, 흑미 등 집에 있는 잡곡들을 넣어 밥을 짓는다. 양파와 당근이 없

나를 스쳐간 다양한 질환들 [내부링크]

결절성홍반 2009년 대학을 졸업하고서 처음 회사에 출근한 지 2-3주 정도 되었을 때였다. 내가 하는 일들은 딱히 방향성은 없고, 대부분 상사가 시키는 해야만 하는 잡다한 일들이였다. 회사의 대표와 과장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웠는데 (아주 사소한 이유와, 대부분 쓸모없는 논쟁들로) 나는 모든 회사들이 이렇게 굴러가는 것인가 혼란스러웠다. 회사도 설립된 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규칙이나, 전략 따위는 없는 것 같았다. 매일 매일이 혼란스러웠고 퇴근하고 집에 올 때마다 우울했다. 큰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고 친구의 소개로 추천받아 간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지만, 내가 매일 하는 일들은 올라온 파일을 넘버링 해서 정리하는 것이나(당시에는 공모전을 대행해서 진행하고 있었다.) 공모전 포스터를 지하철 역사마다 직접 붙이러 다니는 일들이였다. 어느날 폭설이 내려서 출근만 3시간이 걸렸던 날이였는다. 퇴근할 때 조금 일찍 나가서 3-4개의 지하철 역을 들러 포스터를 붙였다. 기모레깅스를 입고

두유보다 맛있는 캐슈넛 밀크 만들기, 생캐슈넛, 캐슈넛 우유 [내부링크]

오트밀밀크 아몬드밀크도 자주 해먹지만, 캐슈넛 밀크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다. 두유보다 맛있다! 요리에 쓸 때도 감칠맛?이 나서 자주 활용하는 편. 그냥 마셔도 좋고, 요리나 베이킹에도 쓸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초간편. 캐슈넛 50g의 영양구성은, - 칼로리 276kcal - 단백질 9.1g (대박!!) - 지방 22g 칼로리가 꽤 높지만 단백질도 높다. 9g이면 한끼에 먹을 충분한 양이 다 들어있는 셈. 캐슈넛에는 비타민K(1일 권장량의 12%)와 마그네슘(20%)이 많다. 마그네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비타민K는 음식에서 쉽게 섭취하기 어려운데 캐슈넛을 하루에 몇개씩이라도 먹으면 좋다. 비타민D 영양제를 먹는 사람이라면 특히 비타민K 섭취는 신경써서 먹어야 한다. (혈중 칼슘 농도가 부족할 경우 뼈로 칼슘이 가지 않고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함.) 그리고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심혈관 건강에 좋다. 옻나무과 열매라서 옻나무 알러지 있는 사람은 주의! 재료

병아리콩 당근수프 feat. 코코넛밀크, 당근요리 [내부링크]

마트에 가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는 당근이다. 냉장고에 보관도 다른 채소류에 비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서 혼자사는 사람에겐 소중한 식재료다. 당근수프를 해놓으면 냉동실에 얼려두고 아침으로 먹거나 저녁으로 간단히 먹고싶을때 아주 유용하다,, 보통 감자수프를 자주 해먹지만 당근도 가끔씩 해먹으면 당근 섭취에도 좋다.., 당근만 넣으면 단백질이 없으니 병아리콩이나 콩, 아몬드 같이 단백질이 있는 것을 첨가해본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버터, 우유도 가능.. 나는 미리 삶아둔 병아리콩을 스프할 때 함께 조리했다. 병아리콩은 잘 익지 않아서 요리하기가 어려운데 미리 냉장고에서 불려뒀다가 쓰기 직전에 필요한 만큼만 물 많이 넣고 센불에서 삶으면 여러 요리에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당근의 영양성분 (100g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DB 참조) - 칼로리 31kcal - 단백질 1.02g - 지방 0.13g - 식이섬유 3.1g - 베타카로틴 5516 당근은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많아

한살림 장보기 1월 넷째주 [내부링크]

3년 전인가? 부터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한살림 한살림 인터넷 장보기는 앱이나 웹에서 가능하다. https://shop.hansalim.or.kr/shopping/spMain.do 한살림 장보기 ::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실천, 한살림 사람과 자연 모두에 건강한 먹을거리와 생활용품을 생산·공급 합니다 shop.hansalim.or.kr 배송비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이고, (4만원 미만 3천원) 만약 장바구니가 있으면 종이박스 없이도 배송 받을 수 있다. 단점은 배송기간인데.. 이것 때문에 나는 직접 방문해서 사는걸 선호하는 편이다. 쌀이나 무겁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재료들을 사야할 때는 가끔 인터넷을 이용하기도 한다. 설날을 앞두고 장을 봤다!! 한살림 장보기 잡채만들려고 목이버섯, 양파, 시금치, 구입 생 목이버섯 맛있다. 불리지 않아도 되고 식감도 더 좋아서 자주 구매하는 편.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다. 당면은 길이가 길지 않아서 잡채 만들 때 편함 노지 시금치는 1월

코코넛밀크 고수크림파스타 [내부링크]

코코넛밀크 요리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고수가 있어서 고수크림 파스타를 만들었다. 코코넛밀크는 한번 뜯으면 열심히 먹어야 한다..ㅜㅜ 냉장고에 밀봉해서 보관하면 그래도 꽤 보관할 수 있다고는 하네. 코코넛밀크로만 크림을 만들면 단백질이 부족하니, 내가 좋아하는 캐슈넛 밀크를 추가로 넣어주었다!! (150ml 추가할 경우 단백질 9g 정도) 캐슈넛 밀크가 없다면 아몬드밀크, 두유, 뭐든 식물성 우유나 단백질을 액체 상태로 넣어주면 될 듯하다. *캐슈넛밀크 만드는 방법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2190429 두유보다 맛있는 캐슈넛 밀크 만들기, 생캐슈넛, 캐슈넛 우유 오트밀밀크 아몬드밀크도 자주 해먹지만, 캐슈넛 밀크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다. 두유보다 맛있다! 요리에 ... blog.naver.com 영양성분 코코넛밀크 100ml - 칼로리 230kcal - 단백질 2.23g - 지방 23.84g - 칼륨 16, 셀레늄 6.2, 총

표고버섯 콩나물밥, 냄비밥 하기, 콩나물밥양념장, 표고버섯요리 [내부링크]

겨울되면 뜨끈한 밥이 먹고 싶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 그럴땐 냄비밥을 해먹는다. 표고버섯과 콩나물 넣으면 단백질도 충분하고 영양 가득한 밥이 된다!~! 콩나물밥양념장 만들어서 비벼먹으면 다른 반찬도 없이 맛있다. 나는 뚝배기나 솥은 없어서 냄비로 만들었다. 표고버섯은 솥밥에는 조금만 넣고 추가로 표고버섯 조청 조림을 해서 반찬으로 같이 먹었다. 표고버섯은 포자가 버섯이 되기까지 총 1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적당한 온도, 습도 사이에서 여러번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버섯이 되는 것이다.. 신기한 버섯 0_0 그리고 햇빛에 수분을 바싹 말리면 비타민도 더 풍부해지고 향도 짙어진다. 물에 불리면 그 자체로도 충분한 채수가 되고 시간을 들여 졸이면 양념을 빨아들여서 맛있는 음식이 된다. 단백질도 풍부한 표고버섯..집에 항상 쟁여놓는 필수템. 표고버섯 영양성분 (식약처 정보를 바탕으로 30g 기준으로 계산했다.) - 칼로리 61kcal - 단백질 10.6g - 지방 1g

두부마요네즈는 못참지 [내부링크]

마요네즈는 맛있다. (살찔) 걱정 없던 시절에는 피자 위에 얹어먹고, 감자도 찍어먹고, 샐러리도 찍어먹고, 오이도 찍어먹었다. 그러다가 채식위주로 생활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두부로 직접 만들어먹기 시작했다. 영양성분도 훨씬 뛰어나고 만들기도 정말 간편하다. 나는 두부와 올리브유로 만드는데, 올리브 향이 싫으면 향이 없는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현미유 집에 있는 어떤 오일로 해도 무관하다. 재료 두부 1/4 쪽 (100g) 올리브유 80ml 설탕 0.5스푼 소금 두꼬집 레몬즙 블렌더나 도깨비방망이 필요함. 나는 레몬청이 있어서 설탕과 레몬즙을 한번에 해결했다. 두부마요네즈의 영양성분 두부 100g - 칼로리 97kcal - 단백질 9.62g - 지방 4.63g - 칼슘(64), 마그네슘 (80), 인(158), 칼륨(132) 콩이 원료라 그런지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영양소와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올리브유 80ml - 칼로리 736kcal - 지방 80g (불포화지방산) - 비타

채식인에게 천국, 배추찜 [내부링크]

겨울엔 알배추를 산다. 특히 요즘같이 눈이 오는 겨울엔 배추가 달다. 알배추는 4등분하고 10분정도 쪄내고 소스를 얹어 먹으면 천국의 맛이다. 밥도둑이다. 처음알게 된 건 이연복 셰프의 목란에서 파는 것을 보고 한달 예약을 기다리고 기다려 방문했는데 안타깝게도 시즌메뉴라 못먹게되어서, 집에와서 찾아서 해먹었다. 그때부터 겨울 필수메뉴가 되었다. 요즘 트위터에서도 다시 핫해졌던데 ㅎㅎ 진짜 간단하니까 요리 못하는 사람이라 해도 이것만큼은 도전해보길.. 배추의 영양성분 (배추찜으로 해먹을 1/4 등분 분량인 250g을 기준으로 했다.) - 칼로리 37.5kcal - 단백질 3.1g - 지방 0.1g - 칼슘(105), 비타민C(22.5), 베타카로틴(67.5) 칼로리, 지방이 정말 낮다. 양념장만 조절하면 배추찜이야 말로 ..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겠다. 그리고 의외로 칼슘이 많고, 비타민C가 높은편이다. 재료 알배추 1/4등분 양념장 다진마늘 다진파 식용유 50ml 진간장 1큰술 식

상하이식 크림 배추를 아시나요? [내부링크]

식물성 우유로 만든 크림배추 레시피 알배추를 어떻게 먹어볼까 생각해보다가 홍콩 친구가 알려준 중국식 크림 배추를 시도해봤다. 버터, 우유에 햄을 넣고 볶아서 밥과 함께 먹는 상하이식 집밥(?) 같은 메뉴라고 한다. 중국식 크림 배추. 고명은 햄과 고지베리이다. 나는 우유 대신에 식물성우유인 캐슈넛밀크를 사용했다. 햄 대신에 양송이버섯을 넣어주었다. 치킨스톡 대신 야채스톡을 쓸 예정이다. 이미 상상만으로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지..........? 캐슈넛이 없다면 두유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진짜 크림계열 요리 할때는 두유보다 캐슈넛밀크가 대박이다.. 반드시.... 꼭... 비건인, 채식인들은 캐슈넛밀크를 만들어서 크림요리를 해보길 ㅠㅠ *캐슈넛 밀크 만들기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2190429 두유보다 맛있는 캐슈넛 밀크 만들기, 생캐슈넛, 캐슈넛 우유 오트밀밀크 아몬드밀크도 자주 해먹지만, 캐슈넛 밀크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

토마토 스튜와 김치찌개 사이 어딘가 [내부링크]

밥과 함께 먹는 토마토 김치 스튜 옥션에서 산 무농약 토마토 적극적으로 먹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만성위축성위염에 걸리고 나서부터였다. 나는 토마토로 만든 요리는 좋아하지만 생토마토는 싫어하는데.. 어느 방송에서 나온 할아버지가 몇년동안 올리브유에 볶은 토마토를 매일 먹고나서 완치(?)했다는 것을 본 이후로 적극적으로 먹게 되었다. 토마토는 위염의 원인이 과다한 위산분비가 아니라면 딱히 문제될 건 없다.(고 나는 판단했다.) 익혀서 섭취한다면 소화를돕고 산화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지용성에 유리하여 기름에 볶았을 때 흡수가 더 잘된다. 무엇보다 맛있다....!! 보통 병아리콩을 넣어 토마토 스프로 자주 해먹지만 가끔은 김치를 넣어 스튜처럼 해먹기도 한다. 토마토가 80% 김치가 20% 정도 구성되어야 맛있다. 김치가 많으면 맛이 너무 강해서..그냥 김치찌개에 빠진 토마토 됨. 김치는 넣기 전에 물로 씻어준다. 토마토 영양성분 *재료에 들

1인가구 만두 만들어 먹기_부추두부만두 [내부링크]

냉동만두 세상에서 만두를 빚는다는 것 냉동만두를 사본적이 거의 없다. 최근 3년 내에 마트에서 한번이나 샀을까? 아마 스스로 구매한 적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두는 아주 좋아한다. 어렸을 때 엄마랑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었던 기억 때문인지 대부분 만두는 직접 빚어 먹는다. 아님 사먹던지. 얼마전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에도 다같이 만두를 만들었다. 친구들은 도대체 왜 반죽을 하는 거냐며(ㅎㅎ) 나가서 만두피를 사오겠다고 했지만 어찌저찌 재밌게 만들어 먹었다. 만두는 같이 만드는 과정과 경험이 제맛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두를 먹는 기억보다는 같이 만들던 기억. 물론 혼자 있을 때에도 만두를 빚어 먹는다. 설을 맞아 설날 만두를 빚어보았다. 왠지 새해를 맞이하여 든든하게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부추와 두부를 왕창 넣은 영양 채식 만두! 고기가 없어서 만두 익히는 것도 휘리릭이다. 영양성분 부추 100g - 칼로리 22kcal - 단백질 1.8g - 지방 0.3g

크림치즈 같은 마른두부로 야채 두부 김밥 만들기 [내부링크]

야채두부김밥 레시피라 쓰고 김밥찬양이라 읽는다. 두부로 김밥을 싸면 수분 제거 하는게 참 곤욕이다. 부침가루나 밀가루 묻혀서 구워줘도 김밥 말 때면 꼭 어느 한 부분은 터지고 마는.. 단백질 깡패. 게다가 국산콩! 그러다가 한살림에서 제주전통 마른두부를 보고, 오 마른두부? 물기가 없나? 해서 사봤다. 결과는 대만족...탱글탱글하고 단단하고 잘 부숴지지도 않는다!! 김밥에 당첨이다. 맛도 크림치즈 같고 약간 쫄깃 하기도 하다.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도 너무 맛있겠다. 새로운 식재료 발견해서 기쁨의 포스팅,! 영양정보 밥 150g (식약처 정보에 잡곡밥은 없어서 백미를 기준으로 함) - 칼로리 152kcal - 단백질 3g - 지방 0.1g 마른두부 100g - 칼로리 96kcal - 단백질 12g - 지방 2.8g 시금치 60g (데친것) - 칼로리 19.2kcal - 단백질 2.47g - 지방 0.33g - 칼슘(73.2mg), 칼륨(276mg), 마그네슘(44.4mg), 비타민

15분 토마토 버섯 냄비밥, 솥밥 [내부링크]

뭘 넣어도 맛있어. 솥밥의 매력 솥밥을 하면 따로 반찬이나 다른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서 간편하다. 토요일이지만 왠지 대단한 요리(?)까지는 못하겠어서 간단한 토마토 솥밥을 해먹어야 겠다 고 결론을. 누군가는 말하겠지.. 이게 간단하다고? 요리 만드는거 좋아하는 내 기준엔 나름 간단한..ㅎㅎㅎㅎㅎ 왜냐면 밥 완성되기까지 15분이면 충분하다. (쌀만 미리 불려 놓는다면 말이죠) 영양정보 토마토 1개 (180g) - 칼로리 30.6kcal - 단백질 1.62g - 지방 0.18g - 탄수화물 7.02g - 칼슘(9mg), 철(3.4mg), 인(25.2mg), 칼륨(547.2mg) 올리브유 (30ml) - 칼로리 276kcal - 지방 30g (불포화지방산) - 비타민 E(3.363), 비타민K(17.238), K1(17.238) 쌀밥 (조리된 밥 150g 기준) - 칼로리 234kcal - 단백질 3.9g - 지방 0.15g - 탄수화물 51.9g - 인(36mg), 칼슘(10mg) 철

집에서 잘 먹고 잘쉬는 일상 [내부링크]

일요일이니까 요리 대신에 이번주 일상들. - 설 연휴 전, 디즈니+에 새로나온 드라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보면서 와인마셨다. 너무 재밌어서 이틀만에 정주행 완료 프리시전 네비게이터 까쇼는 예상만큼 탄닌이 많지는 않았고 달큰하고 맛있었다. 난 좀 더 묵직한 까쇼일거라 생각했는데 중간 정도의 바디감 병에 그려진 별자리가 멋지다. 일요일 부터는 코똘이네 집 놀러가서 설 내내 있었다. 떡 사러 갔다가, 넘 예뻐보여서 사진 찍음 절편이랑 시루떡 인절미 사서 와구와구 먹었다. 시루떡 맛있어 설 연휴동안 왕창 먹고 살 2kg는 찐 듯.. 딱히 할건 없어서 영화보고 티비보다가 퍼즐을 맞췄는데 너무 재밌어서 2개 연속 맞췄다. 그리고 새로운 것도 하고 싶어서 집에오는 길에 당근에서 하나 샀다. 다음주 주말에 맞추기로 해서 기다리는 중.. 어떻게 참아.. 집에 있다가 답답해서 산책 어느날 저녁에 배추전 해서 안동소주랑 먹었다. 체크인 보면서 먹었다. 술쟁이 이놈의 술 어떻게 끊나 안동소주는 안

너의 이름은 야채스프인가 토마토스프인가 [내부링크]

남은 채소 털어넣고 스프라 한다. 집에 있는 토마토, 양배추를 우걱우걱 먹기 위해 스프를 끓였다. 토마토만 있으면, 아님 토마토 퓨레만 있어도 무엇이든 스프로 끓일 수 있다. 당근, 감자도 있으면 넣어주면 좋은데 마침 다 떨어졌네.. 나는 양배추 많이 먹고 싶어서 양배추 왕창 스타일로 만들어봤다. 다이어트 체중감량의 목적은 전혀 없었지만 이렇게만 먹으면 살이 빠질 것 같다. 집에 남아있는 빵도 없어서 의도치 않게 다이어트 식단이 되어버렸다.ㅠ 병아리콩은 하루전에 미리 불려놔야 한다! 재료 - 토마토 1개 (180g) - 양배추 1/4통 (160g) - 병아리콩 30g - 토마토퓨레 160ml (5스푼) - 물 300ml - 양파 1/4개 - 다진마늘 - 올리브유 - 소금 후추 바질가루 - 야채스톡 토마토퓨레 없으면 토마토 쥬스 써도 되고 진짜 이도저도 없으면 토마토 케찹...ㅎㅎ 아니면 토마토를 2~3개 넣어준다. 만약 당근, 감자 같은 야채가 있다면 야채스톡, 토마토 퓨레 없이 푹

진짜로 반죽 1도 안한 바게트, 발효빵 만들기, 망한 빵 보세요. [내부링크]

금강밀로 만든 무반죽 바게트 발효빵을 너무 좋아한다. 사워도우 깜빠뉴 통밀, 호밀빵 뭐든 우걱우걱 쨈발라먹고 당근라페 올려먹고 오픈샌드위치 해먹고 올리브유 찍어 와인이랑도 같이 먹고! 주로 사먹는 곳들은 라떼또뜨 바타드 오월의종 아티장베이커스 빵들이 내 취향인데.. 대부분의 빵들이 수입 밀가루들을 사용하더라. 혹시 국내산 토종밀로도 제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찾게 된것이 금강밀. 참고로 한국의 식량자급율은 30%밖에 되지 않는다. 그말인 즉슨 갑작스러운 재난들로 식품을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하지 못하면 지금 먹는 것들의 대부분은 구할 수 없다는 얘기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그래서 가급적 국내산 농산물, 식재료를 구입하려고 한다. 특히나 밀의 식량자급율은 0.7%.... 금강밀은 샀지만 제빵은 1도 할줄 모르는 내가.. 게다가 오븐도 없고 에어프라이어 뿐. 그러다가 유투브에서 무반죽 바게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건 해봐야되. 하면서 만들어보았다. *참고한 유투브 레시피 http

감자로 뇨끼 만들기. 비건 뇨끼 [내부링크]

수제비 보다 간단한 뇨끼 감자는 마요네즈 넣어서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빵에 넣어 샌드위치로 먹고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소금 & 올리브유 뿌려서 굽기만 해도 맛있다. 한동안 도시락 메뉴였다. 한달동안 이렇게 먹은 적도 있음;; 아니면 빵가루 살짝 묻혀 튀겨도 맛있고, 감자채볶음, 감자조림, 감자샐러드.. 활용성 정말 무궁무진하다. 가장 놀라운 점은 감자를 매일 먹으면 피부가 놀랍도록 매끄러워 지는 것인데, 아무리 주변에 얘기해도 믿지 않는다... 매일 감자를 조금씩 3일 이상 먹어보면 달라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감자에 비타민C도 많고 무기질과 영양이 많다고 하지만 어떤 성분 때문에 피부가 부드러워 지는지는 알 수 없다.ㅎㅎ 무튼 감자로 만든 뇨끼는 감자요리의 신세계다. 수제비보다 간단(?)하니 도전해보길. 재료 - 감자 3개 (550g) - 중력분 100g - 소금 - 아마씨 가루(없으면 생략) 아마씨가루는 계란 대용으로 사용(접착제 역할)하는데 없으면 생략해도 가능하다. 뇨끼 양

또띠아 반죽부터 시작하는 애증의 타코 만들기 feat.병아리콩 팔라펠 [내부링크]

병아리콩 팔라펠 비건 타코 얼마전에 타코를 먹고 와서 그런지 계속 타코가 먹고 싶었다. 요리 한번 하려면 새로 재료 사고 그런것들도 낭비라고 생각되서, 집에 있는 재료 만으로 만들어보았다. 중력분으로 또띠아 반죽을 만들어 굽고, 병아리콩으로 팔라펠을 만들어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을 털어넣어 소스를 뿌려먹을 것이다. 계획만으로도 고된 길이 예상되어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잤다. 후.. 시작한다. 재료(4개 분량) [또띠아 반죽] - 중력분 80g - 미지근한 물 25ml - 이스트 2g, 소금 1g [병아리콩 팔라펠] - 병아리콩 70g(날것) - 다진마늘, 양파 조금 - 카레가루, 소금, 후추 조금 병아리콩은 전날 미리 불려서 아침에 20분정도 익혀두었다. [타코 야채 재료, 소스들] - 양배추 2장, 당근 1/2, 토마토 1/2, 양파 1/2, 봄동 초록잎 부분 약간 - 생캐슈넛 가루(치즈토핑 대체) - 두부마요네즈 - 허니머스타드, 칠리소스 야채는 집에 있는

채소육수로 후다닥 끓이는 맑은 콩나물국 [내부링크]

어느 국에나 활용 가능한 채소육수, 야채육수 콩나물국, 콩나물해장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기력없는 날 팔팔 끓여 뜨끈한 국물과 콩나물 한사발 들이키면 몸에 힘이 나고, 왠지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예전에는 멸치로 육수를 내곤했지만, 채소로도 충분히 육수를 만들 수 있다. 비법(?)은 손질하고 남은 채소 자투리를 활용하는 것이다. 무 끝부분, 당근, 양파 껍질이나 뿌뤼, 표고밑동, 파뿌리 같은 재료가 생기면 버리지말고 흙이 없도록 깨끗하게 씼어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국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달큰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콩나물국도 끓이고, 시금치, 배추나 아욱 넣은 된장국, 된장찌개, 어떤 국이나 찌개에도 활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채소는 껍질과 뿌리, 잎과 연결된 부분에 영양소, 무기질, 미생물이 분포되어 있다. 뿌리를 돋게 하고 싹을 틔우려면 당연히 충분한 에너지가 모여있겠지? 씨앗처럼. 육수라고 생각하면 푹 고아야 할 것 같지만 채소는 7~10분이

당근라페, 당근샐러드 만들기. 당근요리들 [내부링크]

당근 하나로 잘해먹고 잘살기 당근은 한살림 갈 때마다 매주 꼭 사오는 식재료중 하나이다. 당근라페 만들어두면 빵에도 얹어먹고, 샌드위치 재료나 파스타 먹을 때도 같이 먹고, 김밥에도 넣어 싸먹는다. 물론 카레에도 당근 왕창 넣고. 가끔은 러시아식 김치인 마르코프차로 해먹기도 하는데. 마르코프차는 당근 샐러드와는 요리법이 조금 다르다. 당근을 소금에 절여서 고춧가루와 기름을 가열해서 부어주면 된다. 마르코프차도 다음에 만들면서 정리해보아야겠다. 그리고 당근 스프, 당근 주스(!!!), 당근 야채튀김, 반찬 없을 땐 오일에 볶아서 먹는다. 당근 라페는 양념만 하면 되는 거라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재료 - 당근 1개 - 소금 0.5스푼 - 레몬즙 or 식초 1스푼 - 머스타드 0.5스푼 - 설탕 0.5스푼 - 올리브유 1스푼 - 채칼 당근 자체가 단맛이 있어서 설탕은 조금만. 영양정보 칼로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베타카로틴 칼륨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온다. [내부링크]

지난주부터 머리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 방문. 갑자기 폐쇄공포증 패닉 때문에? mri 검사는 못하고 그냥 나왔다. 어이없어..병원 왜 간거야. 그리고 언제나 낮은 내 혈압 병원 근처 돌아다니다가 본 COMETA 궁금하네. 사지는 않고 그냥 왔다. 확실히 봄이 오고 있긴 한가봐, 화이트 와인쪽을 서성인다. 집에오면서 한살림에서 장본것들. 제주마른두부가 없어서 아쉬웠다. 시금치 대신 봄동이 많아서 봄동이랑, 세발나물. 그리고 정원대보름이 다음주여서 말린 나물이 많길래 호박말린거 하나 집어왔다. 나머지는 맨날 사는 필수품들 어느날 아침. 차차티클럽 보이차. 나쁘진 않음 아침으로 후다닥 카프레제 제주 마른두부로 해먹으면 짱맛일 것 같은데.. 스벅 쿠폰이 곧 만료된다고 해서 오랜만에 생크림 카스테라사와서 커피랑.. 1/4 먹었는데 더이상 먹어지지가 않았다. 온워드에서 가장 감동적이던 파트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파트너 워크샵. 당시 뉴올리언스는 태풍 카트리나로 도시가 폐허가 되었고, 시에서도 손

말린나물로 정월대보름 토마토파스타 만들기, 채식레시피 [내부링크]

말린호박 토마토 파스타 지난주에 한살림에서 사온 말린호박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 말린 나물은 볶음이나 무침으로 만들어서 영양밥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정월대보름 classic) 토마토 소스에 볶아서 파스타나 라자냐를 해도 너무 맛있다! 나물의 향이 제곱이 되는 느낌? 말린호박과 말린 가지를 주요 사용하는데 오늘은 말린 호박을 사용할 것이고. 면 조금, 토마토 소스 많이 해서 빵 위에 얹어먹어야지. 그래서 면 분량은 모자란 2인분 정도로 잡았다. 재료 (1.5인분) - 파스타 한줌(120g) - 토마토 소스 - 말린호박 20g - 새송이버섯 - 양파 1/2 - 토마토 1개 - 올리브유 - 아몬드가루 (없으면 생략) 말린 호박 20g은 한주먹 정도. 미지근한 물에 미리 불려놓는다. 치즈 가루 대신에 아몬드 가루를 뿌렸다. 아몬드가루는 진짜 파마산 치즈가루보다 훨씬 맛있으니 꼭 시도해보길!! 생토마토가 있어서 추가로 넣어주었다. 없으면 패쓰. 파스타 면은 1인분보다 조금 많게 했다. 영양정

돼지고기 없는 통양파 김치찜 (밥도둑으로 임명합니다.) [내부링크]

양파가 통으로, 달달한 채식 김치찜 보통 김치찜에는 돼지고기가 필수로 들어가는데.. 채식으로 시도하려면 뭘 넣어야할까. 다시마육수? 채소육수? 고민하다가 편스토랑에서 미역국에 통양파를 넣어 육수로 활용하는 것을 보고 오!? 김치찜이나 김치찌개에 넣으면 달달하니 맛있겠는데? 생각해서 시도해본 통양파 김치찜. 두부 반모 살짝 데쳐서 같이 먹음 꿀맛이겠다. 결론은...? 밥도둑 ㅠ 이였다.. 하지만 최소 30분 이상은 끓여줘야 하니 배고플 때는 다른 요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나는 45분 걸림 ㅠ 이런 시간도둑... 그치만 또해먹을꺼야 #고기없는김치찜 조촐한 재료 재료 - 김치 1/4포기 (200g) - 통양파 1개 (200g) - 두부 반모 (200g) - 들기름 1스푼 - 된장 0.5스푼 - 쌀뜨물 500ml 된장, 쌀뜨물 없음 패스! 그냥 물 써도 OK 물 분량의 반만 넣고, 상태 봐가면서 추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최소 30분 이상 끓여야 부드럽고 맛있는 김치상태가 된다..ㅎㅎㅎㅎ

라이스페이퍼로 감자떡 만들기 [내부링크]

감자처럼 생긴 감자떡 어글리어스 긴급구출 감자가 도착했다. 크기가 다양해서 더 좋다. 큰건 뇨끼행 작은건 조림용 상처난건 감자채볶음 이제부터 감자3KG를 소진하기 위한 마션 챌린지(감자요리대장정)를 시작한다. 첫번째로 감자빵 아니 감자떡을 만들어보았다. 춘천 감자빵으로 유명한 것과 비스므리 한 것인데.. 강력분이 다 떨어진 관계로 빵으로 구워낼 수는 없고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아 온갖 종류의 가루에 굴려줄 것이다. 참고로 감자와 똑같이 하기 위한 애씀 전혀 없음. 모양 전혀 신경 안씀. 버터X 우유X 채식 재료만으로 만듦 주의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맛있게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 정체불명의 가루들 재료 (2인분) - 감자 4개 - 두부마요네즈 5스푼 - 라이스페이퍼 6장 - 소금, 후추 - 선식가루 - 아몬드가루 감자 4개로 100g 6덩이가 만들어졌다. 2덩이 먹으니까 배불렀다. 섭취한건 찐감자 200g 정도. 두부마요네즈는 두부 1/4, 올리브유 80ml, 소금, 레몬청 넣어 갈아

젊어지고 싶다면 시금치 카레, 시금치 카레 레시피 [내부링크]

녹조카레 아님 시금치가 달고 맛있는 계절, 시금치 많이 먹어야지. 감자를 먹기 위해 카레를 먹으려다가 시금치가 있는 것을 갈아서 녹조카레를 만들어보았다. 카레는 많이 넣지 않고 (슴슴할 정도로) 시금치 갈은 것을 넣어 시금치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시금치 카레의 포인트 보통 커리에는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지만 아몬드 밀크를 쓸 예정. 아몬드 밀크가 없다면 두유, 캐슈넛 밀크, 집에 있는 견과류 무엇이든 물과 함께 갈아서 넣으면 된다. (견과류 중독자) 아, 템페가 있으면 딱인데! 아쉽게도 집에 템페가 없다. 템페 있으신 분들 2조각 정도 슬라이스 해서 올려 드세요! 카레가루는 보이는 것보다 X2 넣음 재료 (2-3인분) - 시금치 160g - 아몬드 밀크 120ml (아몬드 30g) - 감자 120g - 당근 120g - 양파 1개 - 카레 4스푼 (40g) - 소금 아몬드 밀크는 아몬드와 물을 1:3 비율로 블렌더에 갈아주었다. 카레는 백세카레를 사용했으나 고체카레일 경우 1

[도시락 추천] 케일 두부 쌈밥, 건강 도시락, 5분만에 순삭 완성 [내부링크]

케일두부쌈밥으로 건강한 점심 드세요. 폭풍업무와 야근 사이에서 잘 챙겨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 근처 식당에 나가서 사먹거나, 저녁엔 배달 음식을 먹게 되는데 그렇게 1-2주만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몸도 무거워지고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더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고, 변비도 생기고 여기저기 몸이 망가져간다... 그럴때일 수록 저녁에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점심 도시락이 필요하다. (나에게 점심 도시락은 생존(?)과 직결된 무엇이다.) 그 중에서도 양배추쌈밥과 케일쌈밥이 양대산맥을 이룬다. *양배추 쌈밥 레시피는 요기.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29854881 [도시락 메뉴 추천] 두부쌈장 만들기, 양배추 두부쌈밥, 건강 도시락, 채식 도시락 메뉴로 가장 자주 먹던 메뉴는 두부쌈장을 넣은 양배추 쌈밥이다!! 메뉴 고민될 때는 생각없이 만들... blog.naver.com 양배추 쌈밥, 케일쌈밥, 여름되면 호박잎쌈.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들어

두유 치즈 만들기, 두유 리코타 치즈 [내부링크]

두유로 치즈 만들기 두유로 치즈를 만든다.?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두유나 캐슈넛을 유산 발효시키는 방법 두번째는 식초로 유청과 분리하여 물기를 제거하여 만드는 코티지 방식 주로 첫번째 방식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엔 두번째 방법에 도전해보았다. 검색해보니 방법은 우유와 동일하더라. 예전에 우유로는 가끔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 (생 레몬즙을 짜서 넣으면 향긋했던 기억) *유투브에서 아래 레시피를 보고 참조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OffQpybOf4&t=76s 재료 - 매일두유 99.9 4개 (760ml) - 레몬즙 또는 레몬주스 45ml - 소금 0.4g - 물 6ml - 면보, 채 레몬주스나 레몬즙이 없다면 애플비니거, 화이트비니거도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생 레몬즙을 짜서 넣으니 생각보다 응고가 잘 되지 않았다. 매일두유 작은거 먹을 때 마다 스트로우 때문에 고민이다. 팩은 씻어서 한살림 가져가면 수거해서 재활용 하는데, 스트로우는

희망과 굳은 결의 사이 [내부링크]

#어글리어스 이번주 드디어 어글리어스 오는날 첫 배송이라 기대가 되었다. 어글리어스는 월요일에 문자로 이번주 배송될 메뉴를 보내주고, 수요일에 결제가 된다. 만약 이번주 배송을 미루고 싶다면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미루기를 신청하면 된다. 배송은 금요일에 된다. 우리집은 새벽배송지역이라 아침에 눈뜨니 산타처럼 와있었다! 와우.. #한살림 메뉴를 문자로 미리 보내주니까 한살림에서 겹치지 않게 장을 보고요 팥을 산 이유는? 코똘이가 팥주머니 만들어 달라고 해서 ㅇㅇ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고 눈에 얹으면 진짜 뜨끈하고 시원하다. 눈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그리고 팥의 향이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뭔가 히노끼탕 같은 향이 나는데, 그게 또 그렇게 테라피 일 수 없음. 앞면은 1장, 뒷면은 2장으로 되어있어서 처음엔 2장으로 찜질하고, 좀 식으면 앞면으로 돌려서 찜질한다. D 이니셜도 넣어주었다. #팥주머니찜질팩 화요일엔 병원 정기검진 겸 시장 방문 예전에 살던 동네에 있는 시장 너무 좋다.

대파감자스프 채식레시피 feat.캐슈넛밀크 [내부링크]

(비건)채식 대파 감자 스프 Leek 출처:simplyRecipes Leek는 대파랑 진짜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 대파처럼 매운 맛은 없고 섬유질이 좀더 굵은 느낌? 예전에 프랑스에서 학교 다닌 친구에게 들었던 Leek soup이 너무 궁금해서 대파로 스프를 만들어봤었는데, 그때 감자를 넣으니 입맛에 딱 맞았던 것..!! 감자 반 대파 반으로 이루어진 대파감자스프는 달달하고 맛도 좋다. 마침 대파가 2단이라 대파 부자인데다가 감자 부자이기도 해서 대파감자스프를 만들어보았다. 우유 대신 캐슈넛 밀크를 쓸 것이다. 캐슈넛 밀크가 없다면 두유나, 다른 식물성우유 쓰시면 됩니다. 심플 재료 (2회분량) - 감자 2개(200g) - 대파 흰부분 4~5개 (160g) - 캐슈넛밀크 (30g으로 만든 250ml) - 올리브오일 - 소금, 후추 *블렌더 또는 도깨미방망이 필요 캐슈넛밀크는 생캐슈넛을 물에 불렸다가 물과 함께 갈아내면 된다. 캐슈넛밀크가 없으면 아몬드로 만들어도 좋고,

두부유부초밥 만들기 feat.유부초밥 칼로리와 영양정보 [내부링크]

도시락 메뉴 추천. 단백질 깡패 유부초밥 유부초밥은 도시락 메뉴에 자주 등장하는 요리 중 하나. 딱히 손이 가는 것도 아니고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 세상 간편하다. 밥 반, 두부 반으로 단백질을 꽉 채워 먹을 수 있고 게다가 불 없이도 조리 가능해서 매우 편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다는.. 나는 CJ주부초밥왕 한입사각 유부초밥을 사용했다. *참고로 후레이크에 계란이 함유되어 있어 완전 채식 상품은 아니나, 후레이크를 제거하면 비건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계란후레이크 함유 재료 (2인분) - 시판 조미유부초밥 - 두부 200g - 밥 200g - 채소 약간(당근, 브로콜리) 2인분으로 만들어서 반은 저녁에 먹고, 절반은 도시락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둔다. 다음날 들고 나가기만 하면 2끼 해결 완료! 채소는 냉장고에 있는 무엇이든 다져넣을 수 있다면 OK 아니면 스틱 형식으로 도시락과 함께 싸도 좋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마그네슘

대파 비네그레트, 대파 그릴 샐러드 (와인안주 추천) [내부링크]

대파맞아? 대파 한바가지 먹기 대파는 보통 김치 아니면 고명, 국물 내는데 쓰이는데 구워서 드레싱을 뿌려주면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에피타이저 혹은 와인안주가 될 수 있다. 마침 대파가 두단이 생긴 터라 신명나는 마음으로 대파 마리네이드(비네그레트)를 만들어 보았다. (덕분에 와인 마실 좋은 구실이 생겼네요) 마리네이드는 절임이라고 볼 수 있고 비네그레트는 식초에 올리브오일을 섞어 만드는 프렌치 드레싱 소스 종류 인데,, 사실 뭐 이것저것 퓨전이니 뿌리가 뭔지 중요한가? 나는 맛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라..ㅎㅎ *오리지널 레시피를 참고하고 싶다면 유투브나 구글에서 leek vinaigrette를 검색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레몬즙이나 레몬쥬스, 혹은 유자청 레몬청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 재료 - 대파 300g - 레몬즙 1스푼 - 올리브유 3스푼 - 화이트 와인 비니거(또는 사과식초) 1스푼 - 소금 0.5스푼 - 설탕 1스푼 - 후추 - 머스타드 - 다진마늘, 다진양파 약간(없으면

[도시락 메뉴 추천] 표고버섯덮밥 [내부링크]

건강한 점심 도시락 만들기 도시락 메뉴로 덮밥 만큼 간단한 것도 없다! 조리도구도 팬 하나만 사용하면 되니까 간편한 편이고, 반찬도 이것저것 담지 않고 밥 위에 올려주면 끝이라 도시락 싸기에도 쉽다. 그리고 집에서 간단히 한끼 떼울 때도 덮밥이 아주 유용하다. 좋아하는 채소들 왕창 넣어서.. 집에 재료가 많이 없어도 말린표고버섯 하나만 있으면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다. 말린표고버섯 꼭 집에 쟁여두세요!! 재료 (1인분) - 말린 표고버섯 한줌(20g) - 두부 1/4(100g) - 양파 1/4 - 자투리 채소(없으면 생략) - 간장 1스푼 - 조청(없으면 설탕) 0.5스푼 - 전분 1스푼 - 참기름 - 참깨 말린표고버섯은 물에 한번 헹구고 15분 이상 충분히 불려준다. 채소욕심쟁이인 나는 듬뿍 먹으려고 이것저것 넣었다. 사실 양파나 대파만 있어도 충분하다. 혹은 집에 있는 어떤 채소든 OK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단백질

떠먹는 크림 감자 스파게티 feat. 비건 베샤멜 소스 [내부링크]

한접시 더주세요... 어글리어스 감자가 싹이 나기 시작했다..ㅠ 분명 사과도 넣어두었는데 싹이 트니 앞으로 더 무서운 속도로 먹어야겠다. 트친님이 우유에 감자를 푹 익혀 꾸덕 파스타를 먹는다고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아니!!! 꾸덕한 크림으로 퍼먹으면 너무 맛있겠잖아...? 우유 대신에 캐슈넛 밀크(캐슈넛 두유는 사랑입니다.)를 사용했고, 버터향 나는 코코넛 오일로 베샤멜 소스를 만들어 섞어줄 것이다! 결론은.....? 한접시 더주세요.... 취향 저격...맛있었다. *캐슈넛 밀크 만들기(100% 식물성 레시피)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2190429 두유보다 맛있는 캐슈넛 밀크 만들기, 생캐슈넛, 캐슈넛 우유 오트밀밀크 아몬드밀크도 자주 해먹지만, 캐슈넛 밀크가 가장 고소하고 맛있다. 두유보다 맛있다! 요리에 ... blog.naver.com 재료 (2인분) - 감자 2개 (200g) - 파스타 2인분 (200g) - 캐슈넛 밀크 400

말린가지 라자냐, 식물성치즈로 만든 비건레시피 [내부링크]

가지를 말리면 뭐든지 2배로 말린 나물 애정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상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보관도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향이 X2가 되고, 영양도 업그레이드 되고 식감도 재미있다. 특히 말린 가지는 토마토 소스와 너무 잘어울려서! 파스타나 라자냐를 만들어 먹는다. 라자냐 면을 쉽게 만드려면 두부면이나 만두피를 사용하면 좋은데, 집에 둘다 없고 한살림 중력분 뿐이라 직접 생면을 빚어(?) 보았다. 집에 두부면(넓적한 것)이나 만두피, 혹은 라자냐 면 있다면 그거 사용하세요! 정석은 베샤멜 소스도 함께 발라줘야 하지만, 나는 단백질을 추가하고 싶어서 얼마전에 만든 두유치즈와 캐슈넛치즈를 넣어주었다. 재료 (2인분) - 라자냐 면 5장 - 말린가지 한줌(20g) - 양파 1/2 - 토마토 1개 - 토마토소스 1컵(200ml) - 두유치즈 & 캐슈넛치즈 100g - 올리브오일 - 아몬드 가루 치즈 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단백질 탄

인생은 갑자기 [내부링크]

뭔가 갑작스러운 행운과 일(?)들이 많았던 이번주 #플랜테이블 같이 사는 친구가 사준 플랜테이블 만두! 만두 빚어먹는 포스팅 보고 (안쓰러웠나?ㅋㅋ) 시켜줌.. 대체육이 아니라 대두단백질과 두부가 들어가있다. 김치만두는 3가지의 야채가 더 들어있다. 김치만두에 무말랭이 넣는거 너무 괜찮은 것 같네. 다음에 시도해봐야지. 와..이것이 만두 대감댁 월드클라스인가?ㅠㅠ 그동안 만두 빚어먹던 세월이 허탈해서 웃었네 비비고 왕교자랑 맛 비슷한데 고기향은 덜 하고, 김치만두는 약간 매운 편. 생강향이 좀 난다. 둘 다 내 입맛에 굉장히 자극적이다. 바깥세상의 맛. 내가 빚은 만두 다섯개 뭉쳐놓은 듯 한.... 맛있게 먹었지만 먹고 나서 혓바늘생김. 그래도 자극적인거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먹기 좋겠다!!! CJ 비비고 앞으로도 플랜테이블로 열일하세요! 날씨 넘 포근하고 좋다. 오후 산책하러 광합성 스팟으로, 어느날의 저녁 #한살림몽글이순두부 로 순두부찌개 호박 당근 양파 많이 넣고 달달하니 맛

NO 밀가루 감자전 만들기, 감자양파전 [내부링크]

해쉬브라운 보다 감자전 이제 감자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감자로 하는 가장 쉬운 요리 중 하나는 감자전인 것 같다. 확실히 감자전은 강판에 갈아서 만드는게 가장 맛있는데 (해쉬브라운처럼 감자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강판이 없으므로 믹서기에 갈았다. 대신 양파를 다져서 섞어주면 떡같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고 맛도 더 좋다! 밀가루 부침가루 전혀 필요 없고 감자 자체에서 나오는 전분으로 부쳐낸다. 놀라운 감자 녀석.. 이게 전부 입니다. 재료 (5개 분량) - 감자 2개 (400g 정도) - 양파 1/2 - 소금, 후추 그리고 믹서기 재료 진짜 초간단!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비타민C 비타민E 기타 감자생것(200g) 134 4 30.2 0.1 18 50 824 1.2 21 인(66), 아연(0.9), 구리(0.3), 망간(0.3), 셀레늄(8.9), 총 식이섬유(5.4), 총아미노산(3362) 양파(100g) 27 1 6.

고된날엔 5분컷 연근 참깨 샐러드 [내부링크]

초심플 but 영양만점 요즘 일이 바빠져서 요리할 시간이 부쩍 줄어들었다.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고 늦은 저녁에 퇴근해서는.. 대충먹을까, 뭘 먹을까 하다가 이럴 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지! 힘을내어 한살림에서 사둔 손질 연근을 꺼냈다. 5분만에 후다닥 만드는 연근 샐러드 참깨를 팍팍 갈아서 두부마요네즈에 섞기만 하면 된다. *두부 마요네즈 만드는 방법은 하단 레시피 참조 (only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마요네즈) 나는 매주 100g의 두부로 미리 만들어 두고 1주일 정도 사용한다.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5075458 두부마요네즈는 못참지 마요네즈는 맛있다. (살찔) 걱정 없던 시절에는 피자 위에 얹어먹고, 감자도 찍어먹고, 샐러리도 찍어먹고,... blog.naver.com 재료 초 심플 재료 - 연근 1개 (대략 100g) - 두부마요네즈 2스푼 - 참깨 2스푼 - 소금 이게 끝!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단백질

시금치 호두 페스토, 치즈 없이 페스토 만들기(비건레시피) [내부링크]

만능 양념장(?) 페스토 요즘 매일 장볼때 마다 집어오는 재료 중에 시금치가 꼭 들어있다. 샐러드나 데쳐서, 볶아서 어디든 곁들여 먹기도 하는데 페스토로 만들면 몇일동안 여기저기 요긴하게 먹을 수 있다. 페스토는 온갖 초록잎으로 다 만들어 보았는데,,바질 다음에 제일 맛있는건 시금치 같다. 게다가 시금치가 특별 한 향이 없어서 그런지 한식 요리에도 꽤 잘어울린다. 잣을 넣어도 좋고, 브라질 너트, 아몬드, 호두, 해다라기씨 뭐든 견과류라면 OK!! 치즈 가루 대신에 갈아진 볶은 아몬드 가루를 넣어줄 것이다. 치즈를 넣지 않은 식물성 시금치 페스토! 충분히 맛있다. 재료 (10회분) - 시금치 60g (한줌) - 양배추 1장 (생략가능) - 호두 50g - 레몬즙 1스푼 - 올리브유 100ml - 마늘 2개 - 아몬드가루 - 소금 아몬드 같이 갈지 말고 꼭 가루로 내어 마지막에 넣어 주어야 한다. (치즈 대용으로) 양배추는 시금치와 같이 갈면 버터리한 질감을 나서 추가하는데 싫어하거나

3월은 모두가 바쁜거 맞죠? [내부링크]

일이 바빠져서 정신이 없었던 한 주. 월요일부터 쉬는 날! 그러나 아침부터 멘탈 탈탈 털리고 따릉이 타고 양재천 자전거도로 목숨걸고 가야 한다..담부터는 자전거 타고 가지 말아야지 ㅠㅠ #비건물회 새송이버섯 물회!! 대박이다 ㅠㅠ 얼마전부터 물회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동치미 육수랑 새송이 버섯으로 만들어봤는데 대박이다..진짜.. 내가 쓴 CJ동치미 육수는 동물성 재료가 함유되어있어서...(플랜테이블 식물성육수를 출시하세요, 어서!) 조만간 풀무원 동치미 육수 구해서 새송이버섯 물회 레시피 업로드할 예정. 소면도 올려먹었지롱 새송이 쫄깃하고 너무 맛있어 만 5년 된 아이폰7 이제 굿바이 코똘이가 물려준 아이폰X 고쳐서 쓰기로..후훗 빠르고 용량도 많고 너무 좋잖아 ! 이전 핸드폰의 마지막 임무는 새로운 핸드폰 사진을 찍는 것이라던데, 너의 역할도 이것으로 끝이구나. 드디어 빵의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미니바게트. 반죽을 해야 되더라 결국은.. 캐슈넛치즈, 토마토, 채소 올

세상 간편한 무 표고버섯 솥밥 (15분 완성) [내부링크]

무 반, 밥 반 무 한통을 사면 생각보다 다 먹기가 쉽지 않다. 주로 된장국 끓이려고 사두는 편인데, 무 생채를 해서 밥을 비벼먹을까 하다가 무솥밥을 만들었다. 표고버섯이랑 집에 있는 새송이 버섯도 넣어서 간편하게 만들어먹기!~ 솥밥(냄비밥)을 할 때는 찹쌀을 쓴다. 그러면 불릴 필요 없이 15분이면 밥이 완성 된다. 멥쌀일 경우는 미리 15분 이상 불려주면 된다. 말린 표고버섯은 항상 집에 비축해두니까 언제든지 불려서 쓸 수 있고, 반찬으로도 솥밥으로도 활용도 만점이다. 재료 (2인분) - 찹쌀 200g - 표고버섯 20g - 새송이 버섯 한줌 - 무 200g - 들기름 <양념장> - 진간장 2스푼, 다진파 1스푼, 참기름 1스푼, 참깨 1스푼, 설탕 약간 *표고버섯은 미리 물에 불려둔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철 마그네슘 인 칼륨 총 식이섬유 몰리브덴 기타 쌀밥(150g) 234 3.9 0.2 51.9 7.5 1.7 36 111

브로콜리 병아리콩 샐러드 (완벽에 가까운 영양구성) [내부링크]

건강한 점심 도시락 메뉴로 추천! 모든 영양, 무기질, 비타민이 골고루 분포되어있는 완벽에 가까운 조합을 찾아냈다. 바로 브로콜리와 병아리콩 샐러드! 두 개 재료를 각각 삶고 데쳐서 두부마요네즈에 섞어줄것인데, 여기에 과일하나 추가하면 달달한 드레싱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 나는 한라봉과 함께 먹었다. 조리도 간편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도시락 메뉴로도 좋을 것 같다! *두부마요네즈 레시피 참조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35075458 두부마요네즈는 못참지 마요네즈는 맛있다. (살찔) 걱정 없던 시절에는 피자 위에 얹어먹고, 감자도 찍어먹고, 샐러리도 찍어먹고,... blog.naver.com 재료 - 병아리콩 70g (삶으면 100g 정도가 됩니다.) - 브로콜리 100g - 한라봉 1개 (대략 100g) - 두부마요네즈 1스푼 만약 당분을 조절하고 싶다면 두부마요네즈 만들 때 설탕 없이 만들면 된다. 과일은 뭐든 가지고 있는 것 100g 준비

새송이버섯 물회 만들기, 회 없는 물회(비건 레시피) [내부링크]

손 많이 감 주의. 그러나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원한 물회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만들어본 새송이버섯 물회! 새송이버섯을 찜기로 찐 후에 얼음물에 담궈 뜯으면 진짜 탱글거리고 맛있다...이것만 먹어도 진짜 훌륭하다. 다른 버섯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최고는 새송이버섯이다.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해먹고,. 드디어 레시피 정리해서 올린다. 지금까지 만들어 먹었던 것 중에 가장 신박하고 만족스러웠던 새송이버섯 물회!!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비건냉면육수 #식물성냉면육수 육수는 냉면육수를 사용하는데, 시중의 식물성 육수는 한살림 동치미냉면 육수와 풀무원의 동치미냉면 육수 두가지가 있다. 한살림 동치미 냉면은 여름에만 나온다고 한다.. 장보기 앱에서도 아예 노출이 안되고 있어서 패쓰 CJ 동치미 냉면육수에는 쇠고기다시다가 들어가므로 패쓰 풀무원 동치미 냉면은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풀무원으로 선택! 마침 올가 된장도 다 떨어져서 처음

이런 사치를 누려도 되는가 [내부링크]

투머치 쇼핑 주의 선인장에 갑자기 병든 부분이 생겼다. 식물 척척박사님들에게 물어보니 뿌리의 과습 때문이고 분갈이와 병든 부분을 잘라내라고 했다. 그래서 대수술을 감행.. 분갈이 해보니 흙이 완전 진흙이라 당연히 썩지 않을 수 없었을 것 같고, 자르고 난 상처 부위는 바세린을 발라주었다.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고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잘 자라주렴 코똘이가 토마토 화분도 쏟아서 덕분에 모두 분갈이 완 분갈이 이후 또 폭풍성장하는 토마토들 감당못해.. 혹시 데려가서 키워주실 분 있나요..? 어느날의 밥상 야채볶음이랑 된장국 다음날도 똑같은 메뉴로 숙주볶음 넘 맛있어 ! 김에 싸서 와구와구 투표 전날 고민하다가 먹다보니 맥주까지.. 드라마는 김태리 나오는 스물다섯 어쩌구 보는 중 완성된 사우어 크라우트 이번엔 양배추 심지까지 다져 넣었고 수분 생길 때 까지 오랫동안 반죽? 했더니 발효가 빠르게 잘된다! 사우어 크라우트+시금치 페스토 섞어 올린 토스트 맛있다구요,, 샐러드에

유산발효의 마법, 사우어 크라우트 만들기 (+활용 레시피) [내부링크]

필요한 건 소금과 시간, 미생물 사우어 크라우트(Sauerkraut)는 말 그대로 신맛이 나는 양배추 라는 뜻이다. 보통 독일 펍같은 곳 가면 소세지와 함께 사이드 디쉬로 내놓거나, 샤퀴테리 같은 동물성 플레이트에 곁들여 나온다. 밖에서 자주 먹더라도 굳이 만들어 먹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발효카페 큔 워크샵엘 다녀오면서 주기적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유산 발효는 신기한 과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 진입한 느낌이랄까.. 사우어 크라우트가 통상 독일의 김치로 알려져 있지만 동유럽과 러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즐겨 먹는 발효음식이다. 한국의 김치와 다른 점은 양배추 자체에 있는 미생물의 유산균(젖산균)의 작용만으로 발효가 이뤄진다는 점. 그 미생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미생물은 어디에나 있다. 채소의 박테리아는 흙으로 부터 온다. 토양의 다양한 미생물, 공기, 물의 미생물들이 채소와 복합적 작용을 한다. 그래서 흙에 영양이 없어서 화학비료로 성장시켰거나, 제초제로

청경채 구이 + 나또 샐러드 (메인은 청경채) [내부링크]

종합비타민 대신 청경채 이번주 어글리어스로 배송 받은 청경채! 보통 샤브샤브나 마라탕을 먹으면 청경채가 필수로 들어있는데, 항상 물에 익혀진 청경채를 먹으면 뭔가 아쉬웠다. 맛이 없진 않은데 뭐랄까,,,,청경채의 존재감은 0이고 국물이 지배하는 느낌? 어떻게 먹으면 이 좋은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븐에 구워보았다. 결론은 대성공... 꼭 구워드세요.. 만약 콜리플라워, 배추, 브로콜리 구이 같은것을 좋아한다면 이건 필수로 먹어봐야 합니다. 나또는 필수는 아닌데, 청경채 구이 레시피에 같이 묶여온 이유는 내가 오늘 아침에 이렇게 먹었기 때문이다.(ㅎㅎ) 나또는 콩을 발효시켰고 단백질이 있으니, 청경채만 먹었을 때 살짝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실 나또는 간장, 겨자 섞어서 오이에 올려 김싸먹는게 최고 맛도리다. 재료 - 청경채 100g (3~4개) - 오일, 소금 - 나또 - 간장, 겨자 중, 소 사이즈의 청경채 3~4개 정도면 100g이

가지된장구이 (안주 추천) [내부링크]

보라빛의 정체는 안토시아닌 가지된장구이 옛날 옛적.. 지금은 없어진... 대학생 때 자주 가던 이자카야에서 처음 먹어본 요리. 너무 신박해서 주 3-4일은 그곳엘 갔다. 물론 술 말고 요리들이 맛있어서(ㅋㅋ) 이제 추억의 그곳은 없어진지 백만년 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친구들과 술마시거나 집에 친구가 놀러오면 자주 만드는 요리 중 하나이다. 만들기도 쉽고 달고 짭짤하고 기름져서 (!!) 안주로 제격.. 가지는 기름에 구우면 기름을 흡수한다. 마침 어글리어스에서 가지가 배달되어서 만들어보았다. 아쉽게도 사이즈가 너무 작은 관계로.. 가지의 부족한 자리는 연근으로 대체해보았다. 가지된장구이 만들 땐 큰 가지로 하세요!! 재료 - 가지 1개 - 된장 1/2스푼 - 설탕 1/2스푼 - 다진 양파, 다진 파 (없으면 패스) - 물 반컵 - 깨 미소가 있다면 미소를 쓰는 것을 추천(미소일 경우에는 설탕을 조금 줄인다.) 사진의 가지는 100g이 조금 넘는 무게와 아담한 크기였다. 2배는 되어야

양파 5kg 구출기 1편 (양파 레시피 모음) _ 양파 캐러멜라이즈, 양파 카레, 블루밍어니언 [내부링크]

양파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 속상한 소식을 보았다. 양파가격 폭락..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50143_35752.html [신선한 경제] '양파가 반값'‥가격 폭락에 '양파 소비 운동' 코로나19로 양파 소비가 줄고 재고량이 늘면서 양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유통 업체들이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자체들... imnews.imbc.com 몇년 전 까지도 할머니가 양파농사를 하셨었는데, 이렇게 가격이 폭락한 해에는 수확조차 하지 않고 기계로 밭을 엎어버린다고 하셨다. 수확하는 인건비가 더 비싸기 때문에.. 가꿔온 밭을 엎어버리는 심정은 어떤 것일까? 가늠할 수 조차 없다. 마침 몇몇 온라인 몰에서 양파농가 돕기가 가능하단 소정보를 보고 우체국 쇼핑에서 5kg를 주문했다. 현재는 우체국쇼핑 행사가 종료되었고, 익산몰에서는 가능한 듯 하다. http:

내면의 민낯 [내부링크]

https://youtu.be/0jMX9Ng-JYE 이웃님 블로그에서 다시 듣게(보게)된 이하이 노래 이번주 자주 들었다. 곱씹어 들으면 자꾸 맴도는 가사들 루꼴라 다 먹을 때까지 거의 매일 아침마다 미니바게트+루꼴라+사과 조합으로 먹었다. 바게트가 없으면 루꼴라랑 사과만 먹어도 맛있었다. 최고의 조합 얼갈이 된장 지짐 남은거랑 갓김치, 꼬시래기 조금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 생채소를 곁들여 먹었다. 와그작 우걱우걱 너무 맛있단 말이지.. 저녁엔 매운게 먹고 싶어서 순대 없는 순대볶음 코똘이가 순대가 없는데 왜 순대볶음이냐고 그랬다. 생각해보면 맞는말이다. 동물성 재료가 빠진 원래의 요리이름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 우선은 매운 야채 볶음? 이라고 부를께. 이날은 어글리어스에서 온 아욱으로 된장국을 끓였다. 냉동실에 삶아서 얼려둔 감자를 넣으니 너무 잘어울렸다! 맛있어.. 그리고 어제 저녁에 먹고 남긴 매운 야채 볶음 두부랑 당근도 구워서, 당근을 동그랗게 잘라서 구워먹으면 왠지 더 맛있

양파 5kg 구출기 2편 (양파 레시피 모음) _ 양파스프, 발효양파, 통양파김치찜 [내부링크]

*양파 5kg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1편 참조 https://blog.naver.com/eatveggies/222677424130 양파 5kg 구출기 1편 (양파 레시피 모음) _ 양파 캐러멜라이즈, 양파 카레, 블루밍어니언 양파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 속상한 소식을 보았다. 양파가격 폭락.. https://imnews.imbc.com/replay/2... blog.naver.com 양파 스프 캐러멜라이즈로 시간 단축 #양파스프 #양파캐러멜라이즈 캐러멜라이즈한 양파가 있다면 양파 스프는 라면보다 빠르고 쉽게 끓일 수 있다. 만약 캐러멜라이즈 양파가 없다면, 갈색이 될 때까지 볶으면 된다. 소량만 할 경우 15분 정도만 볶아도 나름 양파의 깊은 맛을 낸다. 재료 (1인분) - 양파 캐러멜라이즈 큐브 3개 - 물 300ml - 월계수잎 (생략가능) - 레드와인 (생략가능) - 소금 또는 야채스톡 - 빵 나는 식감을 위해 다진 양파를 조금 추가했다. 월계수잎, 레드와인, 야채스톡은 모

비트 야채 스프, 러시아식 보르쉬의 비건 ver [내부링크]

진정한 해독스프 오래전 모스크바 출장에서 먹어봤던 보르쉬 처음엔 핫핑크에 가까운 새빨간 스프에 기름과 사워크림을 둥둥 띄운 그 비주얼이 너무나 충격적이였다. 생전 보지도 먹지도 못해본 조합에 시도해보니 맛은 의외로 익숙한 맛이였다. 응? 김치찌개 아니야?? 비트는 당분이 많아 익히면 무처럼 달큰하고 비슷한 질감이고, 사워크림(=유산균)을 넣으니 무 김치 찌개와 유사해 지는 것 같았다. 보르쉬는 소고기를 베이스로 오랫동안 끓여 내지만, 나는 채소들로만 도전해보았다! 무엇보다 비트를 포함하여 들어가는 재료 모두가 비타민, 항산화 재료가 듬뿍 든 채소들이라 몸에도 아주 좋다. 흐리고 쓸쓸한 날 따뜻하게 끓여 먹으면 더할나위 없을 듯! 재료 (4회분) - 비트 1개 (200g) - 당근 1개 (200g) - 양배추 100g - 양파 1/4, 마늘 3알 - 당근 1개 (100g) - 토마토 1/2 (100g) - 야채큐브 1알 - 소금 - 물 800ml - 식물성오일 - 월계수잎 (없으면 생

도우 없는 표고버섯 피자 (No밀가루 채식피자) [내부링크]

피자가 먹고 싶은 날, 밀가루 도우 대신 표고버섯 통밀또띠아가 마침 똑 떨어져서 표고버섯으로 피자를 구웠다. 한살림에서 산 생표고버섯이 모양도 둥글고 넙적한것이 속을 채워 피자를 굽기에 딱이다. 도우 준비할 필요도 없고 버섯 자체의 채즙과 다양한 채소를 올려 구워먹는 피자! 치즈가 없어도 토마토, 채소의 다양한 맛으로 화려하게 먹을 수 있다. 물론 비건치즈 올려도 good!! 만들기도 쉽다. 오븐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재료 - 생 표고버섯 5개 - 토마토소스 5스푼 - 토마토 1/4 - 양파 1/4 - 파프리카 1/4 - 올리브 2개 - 루꼴라 약간 꼭 위의 채소가 아니여도 집에 있는 구워 먹을 수 있는 어느것이든 가능하다. 브로콜리, 감자, 당근, 팽이버섯, 청경채, 시금치 등등..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칼슘 (mg) 철 (mg) 마그네슘 (mg) 인 (mg)

흙, 봄, 그리고 생채소 쌈 중독 [내부링크]

생채소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아니 이정도면 중독된 것 같다.. 이번주는 생채소 중독자의 일기라해도 과언이 아닐 듯, - #빵없는샌드위치 월요일 아침은 빵이 없어서 생채 위에 이것저것 채소들 올려 먹었다. 빵 없는 샌드위치 쌈 아니고 빵 없는 샌드위치 #우리밀통밀식빵 아침 후다닥 먹고 통밀식빵 구웠다! 반죽을 일요일 새벽에 1차 발효까지 마치고 냉장고에 저온발효...졸리지만 새벽 2시까지 꾹 참고 알람 맞추고 기다렸다. 지난번 무반죽 통밀빵이 가운데 부분만 성글어지고 약간 떡같은 느낌이여서, 이번에는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해보았다. 까망레시피로 했는데 진짜 맛있어..이제 빵집 안다녀도 될듯!(링크는 사진 밑에) 쿠프가 없어서 옆구리가 멋지게 터졌다. 생각보다 시큼함은 덜하고 감칠맛과 약간 씁쓸한 맛이 난다.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하고 약간 찰기가 있고 이것은 명백한 식빵ㅠㅠ 감동스럽다. 빵만들기는 마치 내가 연금술사라도 된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줘서 좋다. *참조한 까망레시피 http

냉이 페스토와 원팬 파스타 [내부링크]

봄나물 단백질 대마왕 냉이 친구 부모님 농장에서 데려온 냉이들! 이곳의 땅은 10년 넘게 화학비료, 제초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손수 관리한 곳이라 무엇이든 쑥쑥 잘 자란다. 그리고 여기서 캐온 어떤 채소들도 금방 무르지 않고 몇주동안이나 싱싱하다. 신기해...! 냉이 한 무더기를 밤 늦게까지 다듬었다. 뿌리에 묻은 흙을 칼로 살살 긁어내니 향기가 엄청나다! 냉이의 향기는 주로 뿌리에서 난다. 냉이는 가을에 싹을 틔워 추운 겨울을 이겨낸 뒤 봄에 잎과 꽃이 핀다고 한다. 추운 겨울을 견뎌서 그럴까? 단백질과 영양이 엄청 풍부하다! (영양 정보는 하단에서,,) 냉이로 국도 끓이고 무침도 하고 데쳐서 그냥 소금, 참기름에 찍어만 먹어도 맛있지만 향 그대로 생으로 먹고싶어 페스토를 만들어보았다! 재료 - 냉이 한줌 (70g) - 아몬드 50g - 올리브오일 70g - 마늘 2알 - 레몬즙 약간 - 소금 약간 블렌더가 잘 갈리지 않아 올리브오일과 냉이를 1:1 비율로 넣었다

가지 돌돌말아 롤라티니 (비건 레시피, no 치즈) [내부링크]

가지의 매력은 어디까지 집에 친구들 놀러오면 자주 하는 요리 중 하나. 생각보다 간편하고, 플레이팅이 좀 있어보이고, 맛 보장 메뉴 모짜렐라 치즈를 가지로 돌돌 말아 토마토소스에 푹 담궈 오븐에 구워 먹는 이탈리아 요리이다. 모짜렐라 치즈가 필요한데, 마침 비건 치즈를 주문했으니 가지 롤라티니를 만들었다. 물론 비건 치즈 없이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브로콜리 두부 스프레드를 만들어서 가지 안에 돌돌 말아주면 된다. (자세한 레시피는 하단에) #굿플래닛치즈 이팅더즈매터에서 비건 치즈를 구매했다. 그동안 직접 치즈를 만들거나, 치즈 없이도 먹는 방법들을 나름 연구해왔건만.. 세일과 영업 앞에 무너져 구매했다. 굿 플래닛의 모짜렐라, 아메리칸치즈, 그리고 스틱 비건 버터. 비건이라지만 해외 공장에서 가공되어 바다 건너 산 넘어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져 온다는 것은 환경적 비용에 대한 죄책감이 든다. 그러나 비건 치즈 하나를 더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폭이 넓어 졌다는,,설렘도 있다. 굿플래닛

[비건 디저트] 찹쌀부침떡 3종 레시피 - 쑥 / 두유 / 시나몬과 대추야자 [내부링크]

찹쌀가루 요리, 디저트로 찰떡 지난주 주말에 캐온 쑥, 냉이, 민들레들, 다 합쳐서 거의 10kg는 되는 것 같다. 아무리 손질을 해도 끝이 나질 않는다. 덕분에 이번주 밥상은 쑥 - 냉이 - 민들레가 동시에 혹은 따로 계속 계속 등장하는 중이다. 그 중에 다시 보게 된 봄 나물인 쑥! 옛날에는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여러번 먹다보니 향도 너무 좋고, 또 독특한 향 때문에 여기저기 요리에 활용하는 재미가 있다. 당연히 국도 끓여 먹고, 생 무침, 쑥 버무리.... 신기하게도 떡이나 빵 같이 뻑뻑한 탄수화물과 참 잘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 베이킹 재료로 많이 쓰이나? 쌀 가루로는 쑥 버무리를 해먹었고, 마침 찹쌀도 있어서 가루를 내어 반죽하고 후라이팬에 부쳐서 먹어보았는데..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공유한다!!! 마침 만드는 김에 여러가지 종류로 해보고 싶어서 두유, 시나몬&대추야자도 함께 만들어보았다. (결과는 존맛탱 진짜 꼭 해드세요) 재료 [쑥] 5-6개 분량 - 찹쌀가루 10

풀밭 [내부링크]

벌써 일요일 이라니, 7일 진짜 빠르게 지나간다. 이번주도 맛있는거 많이 해먹었다. (뿌듯) 대체로 풀밭임 지난주에 뜯어온 냉이, 쑥, 민들레 돌아가면서 계속 등장하는 중 일주일간 냉이 쑥 민들레로 해먹은 것들 #냉이요리 냉이페스토, 냉이페스토 넣은 샌드위치(+민들레), 냉이페스토파스타, 냉이전, 냉이 김밥까지.....ㅎㅎㅎㅎㅎㅎ 끝이 없는 냉이 다듬기.. 근데 너무 예쁘고 #쑥요리 쑥 진짜 최고야!! 쑥의 제맛을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다. 쑥전, 쑥버무리, 쑥 찹쌀부침떡, 쑥 포카치아 #민들레샐러드 민들레는 약간 쓴맛이 있는데 신기하게 레몬이나 천혜향 이랑 먹으면 쓴맛이 사라진다. 달달한 과일이나 시트러스계열과 잘맞는거 같다. 그래서 드레싱에 레몬청 조금 넣거나, 과일 넣어서 자주(매일) 먹음 물론 생으로도 매일 등장 하루종일 서서 나물 다듬다보니 목 어깨 허리 너무 아픔 냉이 큰거 한봉다리 남겨두고 현재 나물 다듬기 잠시 멈춘 상태..ㅜ 아프다ㅠ...누워있고 싶다. #쌈박스 처

중국식 고수 두부면 무침 (채식 레시피) [내부링크]

고수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중국 음식점에 가면 꼭 있는 건두부 무침. 특히 고수가 많이 들어간 걸 좋아한다. 고수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강한데, 만약 고수를 싫어한다면 참나물이나 미나리와 같은 향이 있는 다른 재료로 바꾸는걸 추천한다. 그러나 나는 고수 좋아하는 사람... 두부면은 건두부도 좋고, 팩에 들어있는 두부면도 좋다. 고수랑 두부면을 양념장 만들어서 무쳐내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하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가성비 요리. 재료 - 두부면 1팩 (100g) - 고수 30g - 양파 1/4 - 당근 1/3 [양념장] - 간장 1스푼 - 식초 1스푼 - 설탕 0.5스푼 - 고추기름 1스푼 - 고춧가루 0.5스푼 - 소금 2꼬집 - 참깨 두부면은 CJ제일제당 가벼운 고단백 쌈두부 사각면을 잘라서 사용했다. #고추기름만드는법 고추기름이 없다면 고춧가루 + 식용유 각각 1스푼씩 넣어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주면 된다. 여기에 다진 마늘까지 넣으면 그윽한 맛이 배가 된다. 1분 이

콜라비 스테이크 [내부링크]

달달하고 포실한 콜라비 구이 채소에 스테이크라는 단어를 써도 될까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출처: Merriam Webster https://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steak 1-d에 보면 고기가 아닌 것을 두껍게 썰어 비프 스테이크와 같은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을 뜻한다고 나와있다. 오호! 결론; 콜라비 스테이크라고 불러도 된다. 달달한 무나 콜라비를 두껍게 썰어 양념과 함께 졸이듯이 스테이크 방식으로 구워낸다. 무조림과는 조금 다른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무나 콜라비나 레시피는 동일하다. 마침 집에 콜라비가 생겨서 한번 도전해보았다. 과연 어떨지!? 재료 - 콜라비 200g - 파프리카 - 파 - 마늘 [소스] - 간장 2스푼 - 토마토소스 or 토마토케챱 1스푼 - 설탕 0.5스푼 - 물 한컵 - 후추 나는 파와 마늘이 없어서 파는 달래로 대체하고 마늘은 넣지 않았다. 양파를 넣어도 좋기는 한데 워낙 무나 콜라비가 달달해서 넣지않아도

[비건 디저트] 계란 우유 없이 도넛 믹스로 도넛 만들기 [내부링크]

도넛믹스는 비건일까? #백설도넛믹스 친구가 먹고 싶다고 백설 도넛믹스를 가져왔다. 먼저 뒷면 성분표 부터 살펴본다. 당연히 우유나 계란 성분이 포함 되어 있겠지 싶었는데 읭? 없는것 같다. 그럼 들어 있는 성분 중에 동물성 재료가 함유된 것은 없는지 검색해보았다. 생소한 것들이 많다. - 밀가루 - 설탕 - 식물성쇼트닝 (팜유와 d-토코페롤 혼합형) ; 쇼트닝은 베이킹에 쓰이는 버터와 같은 지방인데, 식물성쇼트닝이라고 쓴 것을 보니 팜유의 유지를 사용한 것 같다. 유지는 베이킹 작업과 팽창을 원활하게 하고 맛과 보존성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검색해서 알게 된 내용이고 전 베이킹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틀린 내용이 있다면 제보를..) - 합성팽창제 (탄산수소나트륨, 산성피로인산나트륨, 전분, 제일인산칼슘, 스테아린산칼슘) ; 도넛이란 자고로 반죽은 손가락 만한데 기름에 들어가면 부풀어 오르는 것이 제맛이므로 팽창제가 쓰인 것 같다. 팽창제는 여러가지 화학재료가 합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봄의 색 [내부링크]

지난주 만들어둔 바게트에 사과, 굿플래닛 아메리칸치즈, 민들레 넣어서 먹었다. 쑥포카치아도 한개 먹고 그러나 위염인은 아침부터 하드한 빵을 왕창 먹으니 위가 아팠다. ㅎㅎ 한조각만 먹고 넣어두었다. 당분간 아침에 빵은 등장하지 않는다. 점심은 지난주에 산 곱창돌김! 지금부터 맨날 등장한다. 단호박이랑 고수 두부면 무침 남은 것, 달래장, 김치 배추된장국 저녁에도 곱창돌김! 양배추 새송이 볶음이랑 냉이나물, 생채소만 추가해서 똑같은 메뉴 곱창돌김 때문에 계속 밥을 리필한다...말려줘.. 아침은 불 쓰지 않고, 조리 없이 간편하게 먹기 점심에 또 곱창돌김 ㅋㅋㅋㅋ 저 좀 말려주세요. 시금치 나물 올려서 싸먹으면 또 색다른 맛... 도서관 책 빌려오기 일회용 렌즈도 사오고 레이 달리오 원칙 이번엔 꼭 다 읽고 말테다. 생각해보자 #채소유부초밥 저녁은 화려하게 채소 모듬 유부초밥 밥은 두부랑 섞고, 유부초밥 위에 브로콜리, 냉이, 노란 파프리카+양파 두부마요네즈에 섞고, 당근 채썰어서 올려

풋마늘 새송이버섯으로 충무김밥 (비건 충무김밥) [내부링크]

밥세공기 먹게 하는 풋마늘의 능력 한살림에서 할인하는 풋마늘을 집어왔다. 줄기가 대파보다 억세고, 맛은 알싸한 마늘에 가깝지만 달큰한 맛이 있다. 형태는 대파와 같이 스틱 모양이라 우걱우걱 씹는 맛이 있다. 3월이 제철이라 지금은 조금 늦어서 그런지 억세기도 하다. 이걸로 뭘 해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미니새송이버섯이랑 함께 무쳐서 충무김밥으로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쩍!! 다양한 채소들 맛보고 어떻게 해먹을까 고민할때가 제일 행복하고 재미있고 지치지 않는다. 충무김밥은 오징어가 없으면 영 섭섭할 것 같지만 no....전혀 그렇지 않다. 진짜 채식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먹어봤으면 한다..후회없을 것이다. 재료 - 풋마늘 2-3개 (100g) - 새송이버섯 한컵 (100g) - 김밥김 1장 - 밥 한공기 (200g) - 참기름 - 참깨 [소스] - 고추가루 3스푼, 간장 2스푼, 설탕 2스푼, 식초 1스푼, 물 1스푼, 참기름과 참깨 약간 재료 계량은 사진에 보이는 정도면

중국식 셀러리 물만두 (채식 레시피) [내부링크]

사실 부추를 곁들인 셀러리가 많아져서 만두를 만들어 먹으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침 점심으로 야금야금 먹다보니 어느새 한줌 밖에 안되네. 셀러리향 가득한 만두를 먹고 싶었지만 아쉬운대로 부추를 추가했다.두개를 반반 섞어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엄청 맛있었고.....다터진 만두도 넣어 끓인 물만두국?도 맛있었다.. 어느나라의 만두든 다 맛있지만 가끔 중국식 만두가 먹고 싶다. 특히 물에 흐물흐물해져서 만두 속에 수분이 그득한, 수저로 만두 떠서 식초간장에 찍거나 뿌려 먹는... 여기에 셀러리향이 나면 또 얼마나 맛있을까...상상하면서 만들어 봄. 만두피는 사서 쓰는 걸 추천하고 물론 나는 직접 만들었다. ㅎㅎㅎ 아! 만두피 대신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서 먹어도 된다. 열량도 훨씬 낮고 따로 찌는 과정이 없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만두피를 만들 수 없거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라이스페이퍼에 싸먹길! (사진은 하단에...) 사실 만두라긴 보다는 그냥 라이스페이퍼 쌈에 가까운.

초간단 로메인 샐러드 (비건 시저샐러드) [내부링크]

아삭아삭 로메인 통으로 먹기 좋고 생긴것도 멋진 로메인 (로마인이 자주 먹었다고 해서 로메인이라는데 사실일까) 이번에 어글리어스 꾸러미에 2개나 포함되어 있어서, 한개는 오랜만에 드레싱에 버무러진 샐러드를 먹어보려고 한다. 원래 시저 샐러드에는 파마산 치즈와 엔쵸비, 피쉬소스 같은 동물성 재료를 듬뿍 들어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미 포기한 재료들이니 집에 있는 것들로 만들어 보았다. 두부마요네즈에 홀그레인머스터드와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넣어 소스를 만들고, 파마산 대신에 아몬드 가루를 뿌릴 예정이다. (아몬드 가루 오랜만에 등장 ㅎㅎㅎㅎ) 뉴트리셔널 이스트는 외국 비건 유투버나 검색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시즈닝 같은 재료 중 하나인데...발효된 효모를 비활성화 시킨 것을 가루 형태로 가공 시킨 것이다. 비건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B12를 섭취할 수 있어서 필수로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비타민B12는 건강한 토양 (미생물이 다양하고 복잡하게 많은)의 유기농 채소를

테라스의 계절 [내부링크]

월요일 아침 부쩍 더워졌다. 더운날 먹어야지 생각했던 들기름 메밀국수 드디어 먹었다. 생각보다 빨리 더워진것 같지만.. 운동하느라 점심시간이 되어버려서 아침에 먹었어야 했을 샐러드 한판과 함께 먹었다. 배터지는줄!! 할머니가 보내준 들기름은 최고다. 몇년 전부터 항상 할머니가 방앗간에서 짜서 들기름을 보내주는데...진짜 내 인생은 이 들기름을 먹기 전과 후로 나뉜다. 비싼 올리브오일보다 훨----------씬 맛있고 풍성하다. 점심 후다닥 먹고 용산! 아, 너무 오랜만에 온다. 반팔 입어도 더운 날씨!.. 루프탑 카페, 이름이 기억이 안남..ㅠ 뜨거운 커피 마시는 사람 나뿐이였음 카페 갔다가 해방촌으로 내려갔다. 반가운 건물! 진정 테라스의 계절이다. 월요일이라 문닫은 가게가 많았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해방촌 길 초입에 있는 피자집에서 맥주마셨다. 오랜만에 외식, 게다가 밖에서 맥주 마신게 진짜 진짜 오랜만이여서 너무 행복했다. 또 뛰쳐 나가고 싶다.. 이곳에서 맥주 두잔을 마신 사

파인애플 두부 탕수 ft. 풀무원 두부텐더 [내부링크]

잘 익은 파인애플 하나, 레몬치킨 안부럽다. 친구가 데려간 홍콩 음식점에서 맛본 레몬치킨 레몬을 치킨에?? 치킨에 레몬을?? 조합부터가 파격적이였고 어떤식으로 조리되는 것인지 감조차 안왔다. 튀겨낸 닭에 레몬 소스를 부어서 먹는 것 닭은 치킨 보다는 유린기 같은 식감이고 소스는 달달하고 레몬맛이 강하다. 홍콩 친구의 말로는 집에서 엄마가 자주 해주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오렌지주스를 부어서 소스를 만들기도 한다고,, 양념 맛이 강해서 하얀쌀밥을 곁들어서 먹는다. 고수가 가니쉬로 있는게 아주 잘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냥 고수를 좋아하는거 아냐??) 갑분 닭 사진 죄송 얼마전에 무슨 과일을 살까 고민하면서 마트를 돌아다니다가 파인애플을 보니 너다!! 싶었다. (보자마자 침흘림) 집에와서 이틀동안 후숙시키면서 너의 운명은 두부텐더 치킨 아니 탕수가 될꺼라 점지어 주었고 드디어 오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뭐 먹을지 구상하고 해먹을 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성실한 인간이 된다. 두부는 직

파프리카 초밥 [내부링크]

파프리카 초밥 해먹기 #어글리어스 어글리어스에서 긴급 구출 문자를 받았다. 파프리카 한박스!!! 파프리카는 진짜 유기농, 무농약 상품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래서 늘 마트에서 일반 파프리카를 사는데, 어떤 날은 맛이 진하고 맛있다가도 어떤 날은 별 맛이 없다. 수분감은 있어도 향과 맛이란 것이 참 밍밍하다. 그래도 파프리카는 채소이면서도 달달하고 색도 예뻐서 늘 구입하는 소중한 재료이다. 그래서 긴급구출 문자를 받자마자 폭풍 구입!!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한박스를 받았다. 못난이라고 했는데..응? 완전 멀쩡한 상품들이 왔고, 진짜 과육이 두텁고 수분감도 많고 맛도 향도 찌-인하다. 진짜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맛있는 파프리카 한박스로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온새미로가 이런 농법이였군! 새로운 지식 +1 아침, 점심, 간식, 저녁 매 끼니마다 짤라서 생으로 와구와구 먹다가 이걸로 뭘 만들어보지? 하다가 파프리카 초밥이 생각났다. 비건 레시피로 자주 보이던 파프리카 초밥, 그 맛

토마토.두부.볶음 (feat.연두) [내부링크]

토달볶 X 토두볶 O 대저토마토의 계절이다. 온라인에서 무농약 대저토마토 2.5kg 한박스를 주문했다. 언제 다먹지..했는데 4일만에 절반은 먹은 것 같다. (???) 초록색일 때는 영 별 맛이 없더니 후숙되니까 짭짤하고 새콤하고 달달해서 점점 정들어가는 중. 그리고 드디어 연두를 사봤다. 나 빼고 모든 사람이 다 있는 것 같던 연두 ㅎㅎ 콩과 야채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조미료?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오늘 만드는 토마토.두부.볶음에 처음으로 사용해 볼 예정이다. 토마토 두부 볶음은 토달볶에서 달걀 대신 두부를 넣어 볶는 것!! 간단하게 한끼 건강하게 먹기 좋다. 그리고 채식이고, 만들기도 쉽다. 토마토 4개 넣음 재료 - 토마토 소 4개 (300g) - 두부 1/4 (100g) - 마늘 4알 - 연두 1스푼 - 간장 0.5스푼 - 올리브유 큰 토마토일 경우에는 2개 정도면 300g일 듯 하다. 마늘은 취향에 따라 적게 넣어도 됨 ㅎㅎㅎㅎ 위의 분량으로 만들었더

운 좋은 사람 [내부링크]

지난주 냉장고의 모든 것들을 텅 비어버리고 월요일 아침부터 채워넣는다. #한살림장보기 들고올 때 무거워서 되도록 가볍게 자주 가고 싶은데..보다보면 이것도 필요한 것 같고 저것도 먹고 싶고 결국 한가득 돌아온다. 이번엔 또 흑미가 다 떨어져서, 과일도 하나는 사야하니까, 콜라비는 맛있으니까, 그렇게 담다보니.. 아침운동하고 장보고 왔더니 어질어질해서 대충 있는 것들 꺼내서 밥을 먹었다. 남들 보면 한접시에 담으면 접시가 보일정도로 조금씩 먹던데 나는 한대접...그러고도 밥 더 리필.. 쌈채소에 있는 쑥갓이 넘 맛있네! 간식은 양이 아주 귀엽군.. 곧 저녁 먹을거니까 조금만 #부추비빔밥 이거 진짜 초간단 인데 너어어어무 맛있다. 조인성비빔밥?이라고도 하던데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밥 위에 부추 다져올리고, 비빔장(고추장2, 식초1, 설탕0.4) 넣고 참기름 듬뿍 넣어 비벼먹는다. 비비고 나서 두번 리필해먹었다. 너무 부드럽고 이 조합이 진짜 원래 하나였던 것 처럼 자연스럽다. 먹

표고버섯 콜라비 국 [내부링크]

콜라비로 국 끓이기 가능? 가능! 연두를 사니 왠지 국을 끓여보고 싶었다. 새로운 도구(?)는 새로운 세계를 불러온다.. 마침 집에 있는 콜라비와 말린 표고버섯으로 무국처럼 끓여보았다. 그리고 다 끓인 후에는 부추를 올려줄 것이다. 맛있을까?? 소고기 무국 같이 먹을 수 있을까?? 궁금 궁금 재료 - 말린 표고버섯 한주먹(약 20g) - 콜라비 조각 한컵 (약 100g) - 물 500ml - 다진마늘 0.5스푼 - 연두 1스푼 - 소금 - 들기름 - 부추(생략가능) 위의 재료로 끓이면 1인 기준으로 세번정도 먹을 양이다. 표고버섯은 씻은 후 물에 15분 이상 불려주고,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국에 꼭 넣는다! 연두가 없을 경우 간장으로 대체하면 된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칼슘 (mg) 철 (mg) 마그네슘 (mg) 인 (mg) 칼륨 (mg) 망간 (mg) 셀레늄 () 베타카로틴 ()

라따뚜이 레시피 (빵도둑) [내부링크]

쥬키니 위에 토마토, 토마토 위에 가지, 가지 위에 쥬키니 라따뚜이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인데, 가지와 토마토, 호박이 한번에 수확되는 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전채요리였다고 한다.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들이지만. 치즈를 제외하면 채소 듬뿍 라따뚜이를 먹을 수 있다. 마침 모든 재료가 한번에 있는 소중한 기회가 왔으니 라따뚜이를 안먹을 수 없지~ 어글리어스에서 온 채소 꾸러미가 딱 라따뚜이 구성으로 왔다. 미리 생각하고 채소 꾸러미를 기획했나 싶을 정도로.. 가지, 쥬키니, 토마토. 토마토는 집에 미리 사두었던 대저토마토 한박스가 있어서 알러지 제외 채소로 등록해서 받지 않았다. 오븐에 구워내는 게 정석 레시피이지만 만약 오븐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도 가능하고, 에어프라이어도 없으면 후라이팬에 뚜껑 덮고 익혀내면 된다! 뭐로 조리하든 한번에 익혀 먹으면 되니까~~ 재료 - 가지 100g - 쥬키니 200g - 토마토 작은거 4개 (300g) - 토마토 소스 반통(200g)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no 오일 비건 레시피) [내부링크]

활용 천재 만재 스프레드 얼마전 이웃님이 피스타치오로 스프레드를 만드는데 레시피도 없어서 힘들었다고 댓글을 다셨다. 피스타치오 좋아하냐구요? 물론!! 매일 먹습니다..없어서 못먹습니다..ㅎㅎ 원더풀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 까먹으면서 언젠가 이걸로 뭔가 대단한걸 한번 만들어 먹어보아야 겠다고 생각만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 이번엔 네 차례다. 스프레드를 만들 건데 견과류는 이미 지방을 많이 있으니 오일 없이 하는 방법으로 시도하고 싶었다. 그래서 목표는 1. 오일없이 만들기 2. 크림같은 부드러운 질감 만들기 3. 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방법 매우 쉽지만 맛 보장 레시피이니 많이들 따라하시길!!! 재료 - 피스타치오 60g - 두유 80g - 레몬즙 1스푼 - 소금, 설탕 1tsp - 블렌더 필요! 피스타치오는 반나절 정도 충분히 물에 불려주어야 한다. 소금, 설탕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면 된다! 나는 설탕 대신 코코넛 슈가를 사용했다. 위의 용량으로 만들면 3-4회 정도 먹을

도망치지 않은 것이 기쁘다. [내부링크]

월요일 아침은 샐러드! 참외 슬라이스해서 올리면 뭐든 맛있다. 아침 운동하고 나면 너무 허기지는데 이렇게 먹으면 1분만에 먹을 수 있으니까 너무 간편하고 만족 스럽다. 점심은 얼갈이를 된장에 무쳐서 쌈채소, 된장, 부추김치랑 먹기. 김도 구웠다. 어릴 때 엄마가 자주 해주던 김구이.. 흑미밥이라 보라색이라 적양배추랑 세트같고 예뿌넹. 간식은 통밀크래커에 크랜베리쨈 저녁은 김국!! 점심에 김구이 하다보니 갑자기 김국이 먹고 싶어져서 진짜 오랜만에 끓여봤다. 연두 한스푼 넣으니 라면끓이는거 보다 쉬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만들어서 아침은 까나페로 먹었다. 토마토에도 올려먹고. 역시 스프레드는 크래커가 제일 맛있는듯!. 호박, 가지 구운거에다가 어제 만든 얼갈이된장무침에 점심 먹기. 맨날 먹는 쌈채소.. 이렇게 먹다가 안먹으면 서운함 택배가 왕창 왔다.. 매끼 밥먹는 나는 쌀 소비도 엄청 빠르다. 쌀 10kg!! 그리고 어글리어스 과일박스!! 도시락챌린지 이벤트 당첨되서 받았다!! 진짜

꼬시래기 김밥_채식 김밥 레시피 [내부링크]

들기름 꼬시래기 김 당근 = 15년차 아이돌 이전에 새송이버섯 물회 먹고 남은 꼬시래기를 들기름과 간장을 뿌려 김밥에 싸먹었더니 세상 맛있었다. 갑자기 또 꼬시래기 김밥이 먹고 싶어져서 어제 한살림에 가서 사왔다. 재료는 집에 있는 뭐든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당근은 꼭 넣길 바란다. 왠지 꼬시래기 식감과 당근이 비슷한듯 다르고 당근의 달달한 맛이 너무 조화롭다..그리고 색깔도 예쁘니까. 두부는 단백질과 하얀색 구성을 위해 추가했다. 재료 - 밥 200g - 꼬시래기 100g - 두부 100g - 당근 1/2 조각 - 단무지 조금 - 잎채소 4장 - 들기름 당연히 두줄을 먹게 될 것이니 2개 분량으로 준비했다. 만약 한줄만 드실 분은 절반으로,, 단무지는 소금, 식초, 설탕, 강황가루에 넣어 직접 만든 단무지를 채썰어서 사용했다. 이렇게 하면 플라스틱에 담긴 단무지 사지 않아도 되서 훨씬 좋다.!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

아보카도 살사와 두부칩 [내부링크]

물먹는 하마 아보카도 누명 벗기 환경에 부쩍 관심이 생긴 이후로 잘 사지 않는 과일(아보카도는 과일이다.)은 아보카도이다. 물 소비량이 어마어마 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항상 구매하기가 망설여졌다. 그러나 그 맛만큼은 너무나 또렷히 기억하고 있어서,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었는데 때마침 친구가 선물로 주었다. 선물받았으니 안먹을 수 없지! 아보카도가 익기만을 기다렸다. 거의 일주일은 다 된것 같은데 꼭지 부분이 검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약간 물렁한 느낌(전보다는)이 있다. 그래서 드디어 오늘 아보카도 살사와 두부칩을 먹는다. 코똘이에게 쌈두부면 까지 사오라고 미리 부탁을 해두었다! 아보카도를 잘랐는데 맙소사. 너무 딱딱하고 아예 익지 않았다. 급한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정도 돌리니까 말캉해진다.. 딱딱한 상태로 껍질 벗기기는 너무 위험하니 꼭 전자렌지에 돌려야 한다. 사실 아예 잘 익은 아보카도를 쓰는게 제일 좋긴하다. 고수, 라임이 있으면 금상첨화 인데 없는 관계로 그냥 먹겠다. 물

열무물김치 담그고 국수 말아먹기 [내부링크]

비건도 손쉽게 만드는 물김치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로 따로 올릴만한 사진은 없지만..기억을 최대한 되살려 중량과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적어두는 포스팅이다. 왜냐면 열무물김치 한번 담궜더니 날이 갈수록 더 맛있어지는데다가 소면을 말아먹었더니 미친맛이라...공유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진짜진짜 대박 강추 레시피...꼭 열무물김치 담궈 드세요!!!!! 재료 - 열무 500g - 얼갈이 100g (없어도 됨) - 천일염 3큰술 - 보리 종이컵 기준 1/2, 사과 1/2, 배 1/2, 생강 1tsp, 양파 1/2개, 당근 1/2개 - 쪽파, 양파, 빨간 파프리카 - 정수물 3L 열무는 한살림에서 사는 500g짜리 하나를 샀다. 얼갈이는 어글리어스에서 배송온 것 중 남은 것을 넣었는데 안넣어도 될 것 같다. 보리가 없다면 쌀로 해도 가능! 귀찮으면 찬밥으로 해도 된다. 보통 열무물김치는 빨간 고추를 갈아서 즙을 내어 빨갛게 만들지만 나는 고추가 없는 관계로 하얗게 만들었다. 대신 당근을 갈아넣었

마음 놓고 놀아보기 [내부링크]

이번주 먹은 것들과 돌아다닌 기록 월요일 아침에는 당근+콜라비+사과를 갈아마셨다. 사과랑 당근을 별로 안넣어서 밍밍한 맛이였다. 점심밥은 요즘 최애 조합인 꼬시래기 김밥을 해먹었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따릉이 타고 한강으로 나갔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너무 좋다. 집에 있어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자주 밖에 나가기 쉽지 않다. 커피마시고 책 좀 읽다가 돌아왔다. 저녁은 냉동실 속 잊고 있었던 보리새우를 갈아 넣은 미나리전 보리새우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어서 처분해야 할텐데! 미나리전이랑 콜라비 구이, 열무물김치, 쌈채소와 함께 먹기 아침겸 점심은 오픈 샌드위치 #두부크림치즈 #두부사워크림 두부와 두유, 캐슈넛, 마늘, 레몬즙을 넣어 크림치즈 처럼 만들기. 사실 계획은 크림치즈 두껍게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고 싶었으나 묽어서 그냥 이것저것 올려 먹었다. 그런데 저녁에 토마토살사랑 같이 먹으니 진짜 꿀맛이였다!! 레몬즙, 마늘을 넣어서 그런지 새콤한 맛이 나고

오이만 넣은 김밥 (feat 아보카도, 와사비, 간장) [내부링크]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하는 채식 김밥 드디어 오이의 계절이 왔다...! 마트에 가도 오이 가격이 많이 내려갔고, 지난주 어글리어스 꾸러미에도 오이가 들어있었다. 팔 길이만큼 길고 가시 돌기가 뾰족뾰족한 오이. 아마도 가시오이겠지?돌기가 많아야 싱싱하다고 한다. 오이만 넣은 김밥을 하려다가 완전 잘 익은 아보카도 하나가 남아있어서 같이 넣어주었다. 오늘의 포인트는 최대한 간 없이 간단하게 김밥을 말고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것! 오이초밥, 아보카도 초밥처럼 단촛물에 밥을 섞어 말아주면 롤 같은 맛으로 먹어도 맛있다. 별로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조리할 때 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고, 준비 시간도 5분 이내로 매우 간단하며, 맛도 있기 때문에 여름 강추 김밥 조합. 초심플 재료 (김밥1개분량) - 밥 120g - 김밥김 1장 - 오이 1/2 (100g) - 아보카도 1/4 (30g) *없으면 생략 - 간장 - 와사비 - 참깨 아보카도가 없다면 오이 양을 더 늘려주면 된다. 사실 김밥

통밀 바나나 브레드 (비건 베이킹) [내부링크]

겉은 바삭 촉촉 브레드, 속은 구수한 우리네 떡 바나나가 잘 익어서 거실이 온통 바나나 향기로 가득찼다. 그리고 완전 무르게 익었는지 살짝만 건드려도 툭툭 떨어진다. 색도 점점더 검은색이 되어간다..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계획에만 있었던 통밀 바나나 브레드를 오늘 실행해야만 한다. 유투브에 나오는 레시피 중 아래 레시피를 참조 & 변형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wWUknyqJ9U 어떻게 변형 했냐면,,! 밀가루는 통밀을 쓴다. 정제탄수화물이라도 통곡물이 더 낫기 때문 aquafaba (병아리콩 통조림에 들어있는 액체인데, 병아리콩을 삶아서 만들 수도 있다.)는 없고, 당장 만들수도 없으므로(반나절 이상 불려서 삶고, 또 반나절 담궈둬야 함^^) 내맘대로 두유 유청으로 대체한다. 들어가는 설탕량, 오일량을 줄였다. (설탕량 115g 실화냐고요??) 아콰파바로 비건 휘핑 크림을 만들어서 커피에 올려 먹는 영상을 봤는데 이전에 여러번 시도했지만

나트륨 70% 줄인 채식 된장찌개 [내부링크]

된장찌개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날씨가 더워지니 짭짤한 된장찌개가 생각난다. 사실 그렇게 더워진건 아닌데 왠지 그런 느낌을 내고 싶기도 하고 특히나 요즘 계속 물김치 국수, 쫄면 이런것들이 먹고 싶어진다. 이미 내 몸은 여름을 문 앞까지 나가서 기다리고 있다. 마침 어글리어스 꾸러미에 감자, 버섯, 애호박이 한꾸러미에 와서 된장찌개하면 딱이겠다 싶었다. 그러자 궁금한 점들. 된장찌개의 나트륨 얼마나 될까?나름 건강하게 먹으려면 된장을 얼마나 넣어야 할까?소금을 최대한 줄이라고 하던데 도대체 얼마나 줄여야 할까?물음표 살인마는 이것저것 찾다보니 몇시간이 뚝딱 지나버렸다. *궁금해서 찾아본 나트륨에 관한 정보와 소금을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콜린켐벨의 의견은 하단 영양정보란에 기록해두었다. 나트륨 걱정 없이 최대한 건강하고 맛있게 된장찌개 마음껏 먹어보자!! 재료 - 두부 1/3모 (100g) - 감자 작은거 1개 (100g) - 양파 (1/4) (100g) - 애호박 1/3

해먹는 일 [내부링크]

아침운동 후 사과+케일 스무디 만들어서 바나나, 사과먹기 그리고 블로그 100일 경과 기념 혼자 워크샵 하기..ㅋㅋ 블로그 이름이랑 닉네임 모두 대충 지은 거라 언젠가는 꼭 바꿔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혼자서도 잘 놀아요. 워크샵 순서 구상했으니 점심부터 먹고 시작한다. 집밥 해먹는 블로그니 밥부터 먹는게 순서다. 밥먹고 잠깐 커피마시면서 광합성하기 그러나 인간은 광합성을 할 수 없다. 오늘의 워크샵 끝내고 책 반납하러 가는 길. 하늘이 새파랗다. 나무는 초록이고 꽃 향기는 둥둥 떠다닌다. #쫄면 저녁은 쫄면해먹기 요즘 매주 한번은 쫄면을 먹고 있는 중독에 가까운 상태.. 면 반 콩나물반 아침에 일어나니 오렌지가 도착했다. 코똘이네 엄마가 보내주신 오렌지! 엄청 달고 맛있다. 그리고 #쌈박스 상추 4종 1박스도 도착했다. 아침에는 우체국 택배가 몰아서 온다. 엄청 거대한 크기의 포기상추가 들어있었다.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아침 운동 끝내고 스무디 갈아만들 힘도 없어서

채식 양장피로 집들이 하기 [내부링크]

집들이 메뉴로 강추 이사온 지 거의 1년이 다되어 간다. 코로나 때문에 집들이 라는 것도 하기가 참 어려웠다. 그래서 그동안 친구 한명이나 두명만 초대하다가..이제 드디어 규제도 완화되고 날도 좋아졌으니! 친구들을 초대했다. 집들이 메인 메뉴는 채식 양장피로 정했다. 월남쌈과 비슷하지만 왠지 월남쌈은 좀 식상하고 라이스페이퍼에 싸먹기 바쁘다. 채소가 부족하면 더 썰거나 리필해야되서 손품도 많이 든다. 양장피는 같은 재료인데 소스와 볶음요리를 올려 섞어먹기 때문에 좀 더 신선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 시원한 지금 날씨에 제격이다..형형색색의 채소들을 채썰어 둥글게 쌓아두고 양장피채를 겨자소스에 무쳐 가운데에 얹은 다음, 간장에 볶은 짭짤한 표고와 부추를 올린다. 그리고 알싸한 겨자소스를 뿌려먹거나 찍어먹는다. 원래 중국집에서 시키는 양장피에는 해산물, 고기, 채소 여러 재료가 들어간다. 그러나 나는 채소로만 만들 것이니 다양한 식감과 맛, 영양을 위해 3가지 종류의 버섯(새송이버섯,

들기름 취나물 파스타 [내부링크]

올리브 오일 없이 파스타 만들기 취나물 파스타는 옛날 친구네 옥탑방에 놀러가면 해주던 메뉴다. 예전에 살던 집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자주 놀러갔었고, 친구도 자주 놀러와서 함께 뭔가를 해먹곤 했다. 작가이자 미식가인 친구는 나에게 취나물 파스타도 알려주고, 바게트를 들기름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는 꿀팁도 알려주었다. 최근에 취나물 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한살림에 들어왔길래 한봉지 집어왔다. 예전에 해먹던 취나물파스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올리브오일은 쓰지 않고 들기름과 물(면수)로 만든다. 그리고 채식으로 만들기 위해 액젓이나 치즈가루는 넣지 않는다. 재료 (1인분) - 취나물 한바가지 (100g) - 스파게티면 80g - 마늘 5알 - 들기름 2스푼 - 연두 1스푼 (없으면 진간장 반스푼) - 면 삶을 물: 소금 1스푼, 물 1000cc 중요한 것은 마늘이 본인의 기준으로 많다!! 싶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스파게티는 건면을 기준으로 80g이 1인분이다.

우엉 너무 좋아_우엉잡채 레시피 [내부링크]

우엉의 참맛 금요일은 어글리어스 채소 박스 배송오는 날! 아침에 일어나면 산타처럼 채소 박스가 놓여있다. 눈뜨자 마자 열어보니 평소보다 박스도 커졌고, 채소 정보 종이도 일반 A4용지에서 재래용지로 바뀌었다. 마침 들어있는 채소 중에 우엉과 피망이 있었다. 오! 두개 볶아 먹으면 맛있겠다. 싶어서 점심에 바로 볶아서 먹었다. 예전에 처음 우엉으로 조림을 만들 때 놀랐던 기억이 있다. 아무리 간장과 설탕을 넣어도 밖에서 먹던 것 처럼 꾸덕진 질감으로 졸여지지가 않았다. 도대체 얼마나 넣어야 김밥집에 파는 우엉조림처럼 되는 걸까..? 나중에 알고보니 캬라멜이나 노두유를 넣어 색을 어둡게 만든다고.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게 집밥의 묘미 아닐까. 이 레시피를 따라하면 가게에서 파는 우엉조림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결과에 실망할 수도 있다. ㅎㅎ 필요한 만큼만 간장과 단맛을 넣고 빠르게 조리해서 최대한 우엉의 향과 아삭한 맛, 피망 향으로 먹는 잡채입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우

집밥 그라운드 [내부링크]

이번주는 마켓컬리에서 장을 여러번 봤다. 아침으로 먹을 냉동 블루베리 사면서 사과, 술 대신에 마시려고 무알콜 맥주도 샀음! 그나마 마켓컬리는 냉동식품 배송할 때 아이스박스가 아니라 종이백에 와서 좋다. 이번주 아침메뉴는 오버나이트 오트밀 + 냉동 블루베리 + 사과 + 브라질 너트. 이 조합으로 계속 먹었다. 짱맛있음 지난주 양장피에 쓰려고 샀던 어글리어스 파프리카가 이제서야 도착했다. 한박스야 뭐 금방 먹지.. #한살림장보기 필요한 식재료 몇개(?) 담아옴 양배추, 당근, 버섯, 두부는 항상 쟁여두는 것들이고, 깻잎은 좋아하는 데 없을 때가 많아서 남아있다 싶으면 일단 그냥 담아오고, 취나물도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담아오고, 통밀국수는 소면 대신 먹어보려고 샀다. 점심은 마지막 열무물김치 국수와 언리미트 매콤만두 한살림 통밀국수 거칠고 맛있다. 딱 내입맛이네. 이제 열무물김치 진짜 마지막 한국자 정도 남음.. 만두는 물에 튀기듯이 구워먹었다. 이렇게 굽는 게 중국식 조리법으로 이름

우엉 버섯 피클 만들기, 소면 말아먹기 [내부링크]

간단하지만 맛 보장 주말에 다녀온 곳에서 우엉&버섯 피클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마침 집에 우엉이 하나 남아있고 버섯까지 있으니! 바로 만들어 보았다. 버섯은 집에 있는 3가지 버섯(미니 새송이, 느타리, 팽이버섯)을 모두 넣을 것이고, 우엉은 오븐에 구워줄 예정이다. 생으로 넣는 것 보다 향이 진해진다. 우엉과 버섯과 함께 간장양념 속에서 감칠맛이 폭발할 것 같다. ..상상만으로도 맛있음 재료 - 우엉 1대 (80g) - 여러가지 버섯 (100g) - 버섯 데칠 물 300ml - 양념장: 간장 3스푼, 식초 1.5스푼, 설탕 1.5스푼, 버섯 익힌 물 12스푼 - 피클 담을 유리병 500ml 버섯 피클은 다양한 버섯이 들어갈 수록 맛있는 것 같다. 표고나 목이버섯 등 여러가지 종류를 넣어도 좋다. 위의 분량으로 500ml 통에 공간이 남을 정도로 담겼으니 크기가 적절한 피클 보관 통을 사용하면 좋겠다. 만약 분량을 늘릴 경우(사실 이정도는 양이 얼마 안되서 영 아쉬움..) 위의 양

귀여운 완두콩 샐러드 [내부링크]

콩 한컵의 위력 얼마전 부터 자꾸 완두콩이 눈에 아른아른 거렸다. 엄마는 제철음식 킬러 였는데 덕분에 때가 되면 먹고 싶은 것들이 떠오르고 사려고 찾다보면 기가막히게 제철에 나는 채소들이다. 신기한 맛의 기억 .. 완두콩을 2kg를 살까..고민하다가 집에 먹을 채소들이 넘쳐서 조금만 샀다. 오자마자 껍질채 씻어서 삶아먹고, 남은 완두콩으로는 샐러드를 만들었다! 생으로 먹어도 달콤하고 고소한 완두콩인데 샐러드로 해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귀여워!! 차갑게 완두콩 샐러드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면 밀프렙으로도 좋다. 완두콩 말고도 병아리콩이나 검정콩도 좋다. 그리고 콩은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서 자주 먹는다. 채식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게 '단백질은 뭘로 먹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단백질을 못먹어서 영양불균형이 생겼을까봐 걱정해준다. 전-혀 걱정할 것이 없는 이유는 단백질은 파우더처럼 단일 영양으로 섭취되지 않으며 단백질은

상추 볶음 - 초간단 3분 레시피 (굴소스X, 채식) [내부링크]

쌈채소 뭐든지 한바가지 먹는 법 지난주 쌈박스 부터 어글리어스 상추, 친구네 농장에서 보내주신 상추까지 다 모으니 한박스는 되는 것 같다. 생으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고 계속 채워지는 상추의 샘 다른 방법이 필요한 것 같았다.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홍콩, 대만에서 먹었던 요리가 생각남!! 공심채나 차이니즈 브로콜리를 데치거나 볶고, 굴소스나 간장&기름 소스에 끼얹어 먹는다. 초이삼이라고도 하고 정확한 한국 명칭은 잘 모르겠다. 그걸 따라하려고 간장에 같이 볶았더니 상추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실패했다. 상추는 공심채나 초이삼 같은 채소보다 얇고 연약해서 볶기에는 수분만 너무 많이 나오고 식감도 영 별로다. 그래서 물에 10초 정도 데치고 소스는 따로 익혀서 끼얹어 주니 딱이다.! 이렇게 먹으니까 상추 먹는 속도가 엄청나다. 아쉬울 정도로! 상추 뿐만 아니라 치커리, 겨자채(데치면 보라색 물이 나옴), 케일도 같이 데쳐서 먹었다. 케일은 역시나 맛있고 (브로

버섯 강정 (비건 후라이드&양념 레시피) 에어프라이어 [내부링크]

치킨이라기엔 강정에 가까운 언젠가 꼭 해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버섯 후라이드! 치킨 튀김가루를 많이 쓰던데 1kg 대용량 가루를 소진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집에 있는 통밀가루랑 전분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식물성 오일 대란에는 최대한 기름을 쓰지 않는게 좋으니 (건강에도 좋겠지?)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보겠다! 과연..성공할 수 있을런지.. 버섯은 어글리어스에서 배송온 갈색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을 이용했다. 갈색 양송이 버섯좀 보세요! 튼실한 체격을 자랑함 재료 (2인분) - 양송이버섯 100g - 새송이버섯 150g - 캐슈넛 30g - 밀가루 100g - 감자전분 50g - 소금 0.5 tsp - 베이킹소다 1tsp (생략가능) - 강황가루 1tsp (생략가능) - 두유 3T - 후추 [강정 소스] - 고추장 1T, 케첩 3T, 물엿 1T, 간장 0.5T, 고춧가루 0.5T, 물 5T, 깨 조금 버섯은 표고버섯이나 새송이, 양송이, 노루궁뎅이버섯 뭐든지 상관없을 듯

인간은 애니멀 [내부링크]

#주간일기 이번주 해먹은 것들의 기록과 이것 저것 보고 듣고 배운 것들 - 월요일 흐린 아침 산책하기(=풀, 나무 관찰하기) 초록색 많아서 눈 좋아질 수 있음 나무 교감하는것이 요즘 낙이다. 땅비싸리. 연약한 잎에 달린 분홍빛 꽃 산책하고 나서 밥은 대충 블루베리 먹고(급히 먹느라 사진이 없음) 출근했다 길에 본 멋진 담쟁이 덩굴 이것이 책으로만 보던 모감주나무인가? 했는데 아니였음.. 뭐지 이건? 오랜만에 밖에서 먹는 점심이다. 일하는 곳 주변에는 파인다이닝과 국밥집, 스시집 뿐. 그나마 이곳이 샌드위치랑 김밥을 팔아서 제일 나은 옵션인듯 하다. 도시락을 싸올 수도 없고 이럴 땐 어쩌나?? 내가 주문한 원조김밥에 햄과 계란이 있다. 다음주에 올 땐 햄과 계란을 빼달라고 얘기해봐야지! 오랜만에 밖에서 (일하다가) 먹는 저녁 단호박이 들어간 샌드위치. 햄과 치즈가 들어가있지만 배고파서 가릴수 있는 형편이 아니였다. 와구와구 맛있게 먹음.. 단호박 너무 맛있다..단호박 사려고 장바구니에

마늘종 들기름 페스토 (크림치즈 맛) [내부링크]

치즈 없이 만드는 비건 페스토 마늘종의 계절이다. (마늘쫑이 아니라 마늘종이 맞는 말이라고 한다.) 마늘종은 마늘의 꽃줄기인데 지금 수확하지 않고 방치하면 영양분을 모두 먹어버려서 마늘이 크는데 방해가 된다고 한다. 마늘종을 먹는 나라가 한국 말고 또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유튜브에 garlic stem이라고 검색해보니 역시나..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만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역시 한국 만큼 먹는 것에 창의적인 사람들도 없다! 마늘종 조림을 만들려다가, 음..마늘종 살짝 데쳤을 때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있으니 페스토로 만들어도 눅진하고 맛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페스토로 만들어봤다. 올리브오일보다는 들기름이 더 잘어울릴 것 같고, 레몬이나 바질 같이 향이 강한 것은 제외했다!! 준비물은 마늘종, 견과류, 들기름, 소금, 끝!! 재료 - 마늘종 70g - 견과류 50g - 들기름 30g - 두유 30ml - 소금 2g (1티스푼) 견과류는 집에 있는 어떤 종류던 상관없다. 나는

아스파라거스 크림파스타 채식 레시피 + 아스파라거스 생 샐러드 [내부링크]

아스파라거스 새롭게 먹기 한국에서도 재배가 되는 아스파라거스!! 4-5월이 제철이라고 해서 꼭 먹어 보고 싶었으나.. 국내산 아스파라거스는 1kg단위로 팔아서 아쉽더라.. 토마토나 양파, 감자 같은 것들은 왕창 먹기가 가능한데 오래 보관하기가 까다로워서 (3-4일 내로 먹는게 좋다고 한다. 물꽂이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왠지 쉽지 않은 도전일듯) 아쉽지만.. 마켓컬리에서 수입산 소량을 샀다. 해외 비건 유투버들을 보니 아스파라거스를 슬라이스해서 샐러드로도 먹고 파스타로도 먹는 것을 보고 도전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아스파라거스는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함! 파스타는 두유, 캐슈넛으로 크림 파스타를 만들 것이다. 재료 (1인분) - 파스타 80g - 아스파라거스 100g - 두유 160ml - 캐슈넛가루 1스푼 (생략가능) - 마늘 4알 - 양파 - 올리브오일 1스푼 - 파스타 삶을 물 1800cc, 소금 2큰술 - 소금, 후추 아스파라거스를 슬라이스 하기 위해서 채칼이 필요하다. 캐

알배추 쌈밥 + 애호박 고수 무침 (쏘 심플 채식 레시피) [내부링크]

도시락으로 제격이다. 냉장고 칸 잠들어 있는 알배추 반통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쌈밥으로 말아 먹었다. 만들기도 먹기도 간편해서 도시락으로 딱이네. 마침 애호박도 반개 남아서 두툼하게 데쳐 고수랑 깨에 무쳐먹었는데 같이 먹으니 꿀맛이다. 어제 점심, 저녁 외식으로 망가진(?) 몸 제대로 회복완료...! 재료 - 알배추 겉잎 6장~10장 (200g) - 밥 150g - 양념: 부추, 고추장1큰술, 된장 반큰술, 참깨, 참기름 부추 대신 쪽파, 대파, 마늘 혹은 없으면 안넣어도 된다. 애호박 고수 샐러드 재료는 애호박 반개, 참깨, 소금, 고수 두가닥, 끝! 영양정보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보세요 칼로리 (kcal) 단백질 (g) 지방 (g) 탄수화물 (g) 총 식이섬유(mg) 칼슘 (mg) 철 (mg) 마그네슘 (mg) 인 (mg) 칼륨 (mg) 망간 (mg) 셀레늄 () 베타카로틴 () 비타민E (mg) 비타민K () 비타민C(mg) 기타 알배추쌈밥 382.4 7.2 10.5 64.5

새로운 언어를 배웠다. [내부링크]

#주간일기 이번주도 알차게 잘 해먹음! 그러나 나무 사진이 더 많음 주의.... - 월요일 아침 지난주와 똑같은 메뉴. 오트밀과 사과, 블루베리, 브라질 너트. 진짜 최고야 너무 맛있어! 운동하다가 무리했는지 허리, 엉덩이 통증?으로 병원에 갔다. 다리뼈 연결된 부분에 염증이 생겨서 물이찼고 ㅋㅋ 허리 디스크가 살짝 탈출 되었다고 하네. 덕분에 당분간 운동 금지....ㅠㅠ 흑흑.. 아침 운동 대신에 산책으로 바꾸기로 하고, 도수치료도 시작했다. 병원 가는 길은 고개 넘어 걸어가기 가는길에 있는 멋진 나무 이름이 뭘까? 점심밥은 나의 소울푸드 콩나물국 그리고 김치, 물김치, 쌈채소. 이렇게 밥 먹는게 제일 맛있다.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것이 바로 콩나물국 밥 먹고 피자도우랑 바게트 반죽 만들기 강력분에 통밀30%를 넣었다. 피자도우에는 올리브유도 넣었다. 왼: 바게트 반죽 , 오: 피자도우 둘 다 냉장고에서 저온발효하기 바게트 반죽은 물을 너무 적게 넣었는지 발효가 잘 안되어서 결

병아리콩 양배추롤 (채식 캐비지롤) [내부링크]

누구나 찬장에 넣어둔 병아리콩 하나쯤 있잖아요? 냉장고에 가득차있던 채소들이 이제 30%정도 남았다. 거대한 양배추 반통이 남아있어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양배추롤을 만들었다! 얼마전에 이웃님이 맛있게 만들어 드신것을 보고 문득 생각이 났다. 두부도 없는데 양배추롤 안에 뭘 넣을까? 하다가 아! 찬장에 넣어둔(방치해둔) 병아리콩이 생각났다..찬장이나 냉동실에 들어가면 자꾸만 뭘 넣어두었는지 잊어버린다.ㅎㅎ 병아리콩을 푹 삶아서 만두소 처럼 뭉치면 되겠다! 생각이 난김에 자기전에 병아리콩을 물에 불려두고 잤다. 이 레시피는 요즘 오일 없이 요리하는 것에 푹 빠져있어서 올리브오일 없이 조리하는 버전이다. 기름 없이 조리하면 음식의 맛이 담백하고,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물론 올리브 오일을 좋아한다면 추가해도 좋다!! 재료 (2회분) - 양배추 겉잎 6~7장 - 병아리콩 100g - 양파 1/4 - 파프리카 1/4 - 소금 0.5티스푼, 후추 - 토마토 퓨레 250ml (반통